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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만의 진입 장벽을 만드는 것이 중요”… 띵스플로우 윤성필CFO의 앙트프러너십 특강

“기업만의 진입 장벽을 만드는 것이 중요”… 띵스플로우 윤성필CFO의 앙트프러너십 특강   지난 4월 9일, 경영대학(학장=김상용) 스타트업 연구원(원장=문정빈)에서 1학기 앙트프러너십 아카데미가 진행됐다. 앙트프러너십 아카데미 렉처시리즈 첫 번째 강연으로 띵스플로우 윤성필CFO가 연사로 나섰다. 윤성필CFO는‘VC와 스타트업 시장’을 주제로 초기 스타트업 자금 조달에 대한 설명과 조언을 건넸다.     윤성필CFO는 신한벤처투자 팀장, 네오플럭스 심사역, NHN 인베스트먼트 투자애널리스트 등을 거치며 벤처 캐피털(VC) 전문가로서 커리어를 쌓았다. 현재 ‘헬로우봇’, ‘비트윈’ 등AI기술을 활용한B2C 서비스를 제작하는 기업 띵스플로우의CFO를 역임하고 있다.   우선, 윤성필CFO는 스타트업의 자금 조달 방식을 설명했다. 스타트업의 자금 조달은 성장 단계에 따라 △시드 투자 △시리즈A·B·C △엑셀러레이터 펀딩 등으로 나뉜다. 윤CFO는 “많은 스타트업들이 가장 고통을 겪는 단계는 시드와 시리즈A 단계다”며 “증명해 보일 수 있는 것이 많이 없기에 믿음에 가까운 투자가 이뤄지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윤CFO는 VC의 관점에서 투자하고 싶은 스타트업의 특성을 설명했다. 우선, 투자 받기가 용이한 스타트업의 유형으로는 △테크 회사 △온라인 회사 △뉴 비즈니스가 있다. 윤CFO는 “기술을 보유한 회사는 독보적인 사업을 할 수 있기에 안정성과 성장 가능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다”며 “스케일업이 용이한 온라인 비즈니스, 소프트웨어 및 콘텐츠처럼 적은 돈으로 큰 임팩트를 낼 수 있는 새로운 비즈니스 역시VC에서 선호하는 유형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윤CFO는 스타트업을 평가하는VC의 관점을 소개했다. 우선, 해당 스타트업이 진입 가능한 시장규모와 성장 가능성이 고려된다. 윤CFO는 “창업을 하기 전 과연 큰 시장을 만들 수 있는 아이템인가에 대한 질문이 선행돼야 한다”며 “최소한1조 이상의 시장 규모를 지니고 성장 속도가 빠른 시장을 노리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로 기업이 정의한 시장의 문제의 중요도가 고려된다. 윤CFO는 “진짜로 고객이 해결을 원하는 문제인지 생각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며 “혹은 이미 수요가 존재하는 시장에 진입하는 방법도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세 번째로는 보유한 기술의 독보성이 고려된다. 윤CFO는 “대학생 창업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이지만 작은 진입장벽이라도 만들 수 있다”며 설거지 대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 ‘뽀득’의 사례를 소개했다. 윤CFO는 “누구나 떠올릴 만한 아이디어지만 몇 년간 설거지 공정 자체를 직접 체득하며 ‘뽀득’만의 진입장벽을 만든 사례”라며 “고객의 니즈를 집요하게 파악하며 프로덕트는 그 자체로 회사의 고유한 진입 장벽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네 번째로는 제품이 팔릴 수 있는 값의 상한선이 고려된다. 윤CFO는 “제품이 얼마나 비싸게 팔릴 수 있는지는 곧 비즈니스의 영향력을 증명해 주는 것과 같다”고 강조했다. 이어 “가격을 낮춰서 고객을 끌어들이는 건 확장성이 없는 방법이다”며 “가격을 유지하되 그 가격에 상응하는 부가가치를 만드는 방법을 고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을 건넸다.   마지막으로 시장 내 팀의 입지와 소속된 팀원들의 자질이 고려된다. 윤CFO는 “좋은 팀이 구축되면 시장을 정복하는 데 있어 접근하는 방식 자체가 달라진다”며 “팀 자체가 셀링포인트가 될 수 있기에 최고의 인재를 모으는 스타트업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강연은 질의응답으로 마무리됐다. 윤CFO는 “초기 단계부터 VC 관련자들을 최대한 많이 만나보는 게 중요하다”며 “자금 조달에 있어 효율성과 안정성 사이의 고민도 필요하다”고 조언을 건넸다. 

2024.04.18 Views 606

“공룡기업 빠르게 따라잡기” 라이프 오아시스 김수용 대표 특강

“공룡기업 빠르게 따라잡기” 라이프 오아시스 김수용 대표 특강   지난 3월 19일 고려대학교 경영대학(학장=김상용) 스타트업 연구원(원장=문정빈)에서 주최한 앙트프러너십 아카데미 특강이 경영본관 2층 더스테이지에서 열렸다. 이날 강연은 ‘라이프 오아시스’의 김수용 대표가 맡았다.     이번 앙트프러너십 아카데미 렉처시리즈 연사로 라이프 오아시스의 김수용 대표가 나섰다. 김 대표는 ‘레드오션에서 살아남는 패스트팔로어 스타트업 초기 전략’을 주제로 강연했다. 라이프 오아시스는 언어교환 앱 ‘마음’과 소개팅 앱 ‘윌유’를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다. 김 대표는 그로스 해커로서 영어회화 앱 ‘튜터링’에 몸담았고, 국내 다수 유니콘 기업의 그로스 컨설턴트로 일했다.     김 대표는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앞서 달리는 개척자로서의 ‘퍼스트무버’와 시장 리더를 모방하고 따라가는 후발 주자인 ‘패스트팔로어’의 개념을 설명했다. 김 대표는 이미 시장에서 자리 잡은 대형 기업이 존재하는 서비스들을 이기기 위해 펼칠 수 있는 전략에 관해 강연했다. 김 대표는 “되는 시장에서 ‘불편한’ 경쟁사를 찾는 것이 방법이 될 수 있다”며 “경쟁사의 리뷰를 바탕으로 비즈니스 모델 캔버스를 작성해도 좋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이야기 자본이 가지는 힘, 팀원 간 가치 공유와 협업의 중요성 등을 강조했다. 질의응답을 끝으로 강연은 마무리됐다.     강연에 참석한 최영우(자전 경제19) 학생은 “지금처럼 트렌드가 빠르게 바뀌고, 경쟁업체들이 우후죽순 생겨나는 시대에서 스타트업 회사들은 어떤 생존전략을 펼치는지 궁금했었다”며 “특히 대표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설명해 주셔서 강연내용이 더욱 설득력 있게 다가왔다”고 전했다. 이어 “스타트업 주체나 투자자로서의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어서 좋았다”고 덧붙였다.

2024.03.21 Views 426

“변화의 주체가 되어라” 경영대학 ‘세계 여성의 날’ 특별 강연

“변화의 주체가 되어라” 경영대학 ‘세계 여성의 날’ 특별 강연    지난 3월 8일 수요일, 고려대학교 경영대학(학장=김상용)은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변화의 주체가 되어라’를 주제로 특별 강연을 개최했다. 경영대학 LG-POSCO 경영관 안영일홀에서 진행된 특강은 Global MBA 학생뿐만 아니라, 다양한 여성들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특강은 김상용 학장의 환영사와 Global MBA Academic Director인 Betty Chung 교수의 인사로 시작됐다. 이번 특강은 세계를 무대로 활약하고 있는 여성들이 각자의 분야에서 경험한 것들을 소개했는데, 특강은 외교부 차관 겸 대한민국 기후변화대사인 김효은 대사, 허금주 G20 엠파워 얼라이언스(G20 Empower Alliance), Shampa Bari LG-Ericsson Ecosystem Partnerships과 Betty Chung 교수가 맡았다.      특강은 여성들의 자기 계발, 멘토쉽, 포용성이라는 핵심 주제를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이러한 측면들이 우리 생활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논의됐다. 특히 Shampa Bari는 여성들의 강한 네트워크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유익하게 여성들을 연결할 수 있는 기술을 공유했다. 발표 이후 Global MBA 학생들은 AWC(American Women‘s Club) 회원들과 토론을 주제를 심층적으로 탐구하기도 했다. 이들은 “멘토를 찾는 방법” 등 다양한 토론을 통해 특강을 생활로 접목시켰다.      이후 특강은 Q&A를 끝으로 마무리됐으며 Global MBA 학생들에게 외국인으로서의 취업 기회와 한국의 직장 문화에 대한 통찰력을 얻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 또한, 특강과 토론 등을 통해 이들은 잠재적인 멘토와의 관계를 형성할 수 있었습니다.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진행된 특강 “변화의 주체가 되어라”는 단순한 특강을 넘어 여성들이 학문과 전문적인 분야에서 더 포용적인 미래를 형성하고 대화를 유도하는 촉매제 역할을 했다. 특히, 경영대학과 AWC간의 협력은 앞으로 더 좋은 특강과 이벤트를 예고하는 신호탄이 됐다.

2024.03.21 Views 359

nice to meet you! Global MIM Incoming 오리엔테이션

nice to meet you! Global MIM Incoming 오리엔테이션    고려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원장=김상용)과 CEMS가 공동으로 운영 중인 ‘Global MIM 과정 Incoming 학생 오리엔테이션(이하 오리엔테이션)’이 지난 2월 29일 LG POSCO관 6층 쿠쿠홀 및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진행됐다.      35년 전통의 세계 명문 비즈니스 스쿨 연합 셈스 글로벌 얼라이언스(CEMS Global Alliance in Management Education, 이하 CEMS)는 70여 개 글로벌 기업과 각 나라에서 최고로 인정받는 단 한 개의 경영대학만 회원이며 33개 대학이 참여하고 있다. 고려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은 지난 2015년 정회원 자격을 취득한 뒤, 현재까지 대한민국 유일 CEMS 회원 학교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날 오리엔테이션에 참여한 학생들은 Global MIM Tony C. Garrett 주임교수의 개회사와 김상용 원장의 환영사, 경영대학 학생 홍보대사 큐브(KUBE)와의 캠퍼스투어, 과정 및 행정을 안내받았다. 김상용 원장은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Global MIM 과정에 참여한 학생들을 환영하며 “1963년 국내 최초로 MBA 과정을 개설한 고려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은 한국의 경영교육을 주도해왔다”고 밝혔다. 또한, “Global MIM 과정은 세계 경제와 경영 트렌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고, 또한 자신의 취향에 따라 커리큘럼을 맞춤형으로 구성할 수 있다”며 “강력한 동문 네트워크를 자랑하는 고려대학교의 동문을 활용하고, K-pop, K-drama 등 한국 문화의 다양한 모습을 즐기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후 CEMS에 참여하고 있는 글로벌기업 중 한 곳인 현대자동차그룹 산하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영문 투어를 진행했다.

2024.03.20 Views 300

“감사하는 사람이 성공한다”…스타키 코리아 심상돈 대표

“감사하는 사람이 성공한다”…스타키 코리아 심상돈 대표   지난 3월 14일 고려대학교 경영대학(학장=김상용)이 주최하는 글로벌 CEO 특강이 현대자동차경영관 202호에서 진행됐다. 글로벌 CEO 특강은 매주 현직 기업 CEO 혹은 최고경영진을 초청해 그들의 소중한 경험과 경영원칙을 배우는 수업으로. 이날은 스타키 코리아의 심상돈 대표가 강연을 맡았다.     심 대표는 본교 경영전문대학원 교우로, 제33대 고려대학교 MBA 교우회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심 대표는 1996년부터 미국 Starkey Hearing Technologies의 한국지사인 스타키코리아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스타키 코리아는 국내 보청기 업계 시장 점유율 1위, 고객만족도 1위의 국내 최대 청각 전문기업이다. 2023년에는 인공지능 기술을 도입한 GENESIS AI 보청기를 출시했다.   이날 심 대표는 ‘A balanced life(균형 잡힌 삶)’을 주제로 강연했다. 심 대표는 “카투사 복무 시절 응급실 의료장비 관리를 한 일을 계기로 보청기와 인연을 맺었다”며 스타키 코리아의 시작을 회상했다. 심 대표는 여러 경영원칙 중에서도 기업과 문화예술의 시너지 효과를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메디치 가문과 메디치 효과(서로 다른 분야의 요소가 결합할 때, 각 요소들이 갖는 에너지의 합보다 더 큰 에너지를 분출하게 되는 효과)를 설명했다.     이어 심 대표의 인생관에 관한 강연이 이어졌다. 심 대표는 본인의 인생을 △일 △문화예술 △기부 및 봉사 △건강 △애국 분야로 나눠 설명했다. 심 대표는 “내 인생의 화두가 20대 때는 열정, 30대 때는 긍정, 40대 때는 겸손, 50대 때는 사랑이었고, 60대인 지금은 ‘감사’다”라며 “요즘에도 매일 감사노트를 쓰고 있는데, 여러분께도 추천해드리고 싶다. 거창하지 않더라도 소소한 일상에 감사를 느껴도 좋다”고 말했다. 이어 “행복에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 진실한 행복을 느낄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김민주(경영20) 학생은 “20대 대학생으로서 보청기 사업은 접하기 어려운 주제였는데, 이에 대해 잘 설명해 주셔서 좋았다”며 “또 경영에 관한 이야기뿐만 아니라 삶의 방향성까지 포괄하는 이야기를 들려주신 점도 의미깊었다”고 전했다.

2024.03.20 Views 264

“언제나 당신의 뒤에서 함께 하겠습니다” … 제117회 경영대학(원) 학위수여식 성료

  “언제나 당신의 뒤에서 함께 하겠습니다” … 제117회 경영대학(원) 학위수여식 성료       제117회 경영대학(학장=김상용) 학위수여식이 2월 23일(금) 인촌기념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학위수여식에는 경영대학(원) 졸업생들을 비롯해 교수진과 졸업생 가족, 친구 등이 참석해 졸업의 기쁨을 함께 나누었다.     학위수여식에서 김상용 경영대학(원)장은 “학업을 훌륭히 마치고 졸업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경영대학은 항상 여러분의 뒤에 든든한 버팀목으로 서 있을 것”이라며 인사를 전했다. 뒤이어 이동섭 경영대학 교우회장은 “눈앞의 목표에 집중하고, 두려움 없이 도전하고, 남들이 좋아하는 사람이 되어 성공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학위를 취득한 졸업생 중 대표 답사를 맡은 김정현(경영16) 교우는 “새내기 때 낭만으로 가득 찼던 경영대는 이제 저의 마음 한 곳에 자리 잡게 됐다”며 “제 뒤에 항상 경영대가 있기에, 가보지 않은 길에 과감히 도전할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총장상, 원장상 및 공로상 수여가 진행됐다, 졸업생 모두를 대상으로 학위기 수여가 진행된 뒤 졸업생 일동은 자리에서 일어나 학사모를 던지며 졸업식이 종료됐다.    

2024.03.20 Views 353

경영대학 권수영, 박경서, 한재민 교수 정년퇴임 … “아듀(adieu) 경영대학!”

경영대학 권수영, 박경서, 한재민 교수 정년퇴임 … “아듀(adieu) 경영대학!”   지난 2월 28일, LG-POSCO 6층 안영일홀에서 권수영 교수, 박경서 교수, 한재민 교수의 정년퇴임식이 개최됐다. 퇴임식에는 권수영 교수와 박경서 교수를 비롯해 김상용 학장 등 교수진과 교직원, 가족과 제자들이 참석했다.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에서 권수영 교수는 31년, 박경서 교수는 24년, 한재민 교수는 33년이라는 긴 세월을 경영대학의 발전과 후학 양성을 위해 힘써왔다. 행사의 진행을 맡은 김광현 경영대학 기획부학장은 “존경하는 교수님들의 정년퇴임식을 거행하게 돼 후배 교수로서 큰 영광”이라며 “한편으로는 아쉬운 마음”이라고 전했다.     권수영 교수는 회계학 분야의 선두 주자로, 한국회계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그뿐만 아니라 본교 경영대학의 학장과 경영전문대학원 원장을 역임하면서 국제적 수준의 MBA 프로그램을 만들어 냈다. 재무 금융을 전공한 박경서 교수는 본교 기업경영연구원 원장, finance MBA 주임교수 등을 역임하면서 본교 경영대학의 발전에 헌신했다. 이러한 학문적 전문성에 기반해 대외적으로는 한국기업지배구조원 원장,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하면서 고려대학교의 위상을 높여왔다. 경영대학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도한 한재민 교수는 IS 및 IT 전략 분야에서 활약했다. 교내에서는 본교 기업경영연구원 원장을 역임했으며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자문위원 등 국가 정책 자문 활동에도 매진했다.   퇴임식사에서 김상용 학장은 “늘 앞장서 중요한 역할을 자처해온 세 교수님의 뜻을 이어 더욱 정진하겠다”며 “은퇴 이후에도 더욱 찬란한 여정이 이어질 것”이라며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학교법인 감사장 및 금메달 수여가 진행됐다. 이어 경영대학 감사패 및 꽃다발 수여가 진행됐다.     권수영 교수는 “정년까지 재직하는 교원이 전체의 40%도 안 된다”며 “학문의 여정에서 만났던 수많은 스승과 제자 및 동료를 비롯해 가족까지 감사해야 할 사람이 너무나도 많다”고 운을 뗐다. 이어 권 교수는 “처음엔 앞만 보고 정신없이 달렸는데, 어느 정도 익숙해지니 주변 풍경도 들어오고 속도가 빨라져 어느새 32년이나 흘렀다”며 “이제 안암을 떠나지만, 마음의 고향 고려대 경영대학의 발전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뒤이어 박경서 교수는 “원래 내성적이었던 제가 고려대에 와서 학부 시절부터 사람이 바뀌게 됐다”며 “배움이 즐겁다는 것을 뒤늦게 느꼈고 박사까지 하게 되어 이 자리까지 왔다”고 회상했다. 박 교수는 “금융위원이나 기획재정부 산하에서 일하면서 세상 돌아가는 일을 많이 배웠다”며 “너무 학술적인 공부만 하지 말고 더 현실적인 국가 제도를 만들 기회를 찾으면 좋다”고 후배 교수들에게 조언했다.          이어 퇴임식에 참석한 경영대 교수들이 답사를 전했다. △이만우 명예교수 △박종원 교수 △박광태 교수 △박진관 교수 △김우찬 교수 △김중혁 교수 △유지송 교수 등 후배 교수들이 저마다의 감사하는 마음과 아쉬운 마음을 함께 전했다. 이후 사진 촬영 및 환송회가 진행되면서 행사가 마무리됐다.  

2024.03.20 Views 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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