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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디지털 혁신을 배우다–고려대 EEC, BMI 브뤼셀과 글로벌 교육 교류

한국의 디지털 혁신을 배우다–고려대 EEC, BMI 브뤼셀과 글로벌 교육 교류     고려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Executive Education Center(이하 EEC)는 지난 10월 20일(월)부터 23일(목)까지 4일간, 유럽의 고위경영자 교육기관인 BMI Executive Institute(이하 BMI)와 함께 진행한 ‘BMI Brussels ASBL International Study Tour’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BMI는 1999년 유럽연합(EU)의 창립 단계 자금 지원을 받아 리투아니아 빌뉴스(Vilnius)에 설립된 유럽 경영대학 협력기관이다. HEC 파리, UCLouvain 등 BMI의 창립 파트너로 참여한 유럽 유수의 경영대학으로부터 교육 콘텐츠를 제공받아, 국제 교수진의 강의를 통해 유럽 지역의 고위 경영자 양성을 목표로 설립되었다. 이후 미국, 독일, 폴란드, 핀란드, 이탈리아, 프랑스, 모로코, 캐나다, 싱가포르 등으로 파트너십 네트워크를 확대했으며, 2020년에는 벨기에 브뤼셀(Brussels)에 두 번째 캠퍼스를 개설하고, 2021년부터는 루뱅경영대학(Louvain School of Management)과 협력하여 UCLouvain–BMI International Executive MBA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BMI 소속 EMBA 학생 약 30여 명이 참여했으며, 주제는 ‘한국의 시각으로 바라본 디지털 전환과 혁신(Digital Transformation and Innovation: The South Korean Perspective)’이었다. 참가 학생들은 4일간 고려대학교 캠퍼스에서 ▲장진욱 교수의 ‘프로세스 중심 혁신 접근법’ ▲김민정 교수의 ‘디지털 전환 속의 혁신과 전략’ ▲김병조 교수의 ‘디지털 전환: 이론과 실제’ ▲이건웅 교수의 ‘알고리즘 리터러시: 인공지능(AI) 응용 사례’ ▲박영훈 대표의 ‘서울 벤처 투자 생태계의 개요와 기회’ ▲이재민 교수의 ‘기업가정신: 창업 기회 발굴과 비즈니스 모델 구축’ ▲박영목 대표의 ‘비디오게임 산업을 통해 본 커뮤니티의 힘’ 강의를 수강했다.   이번 프로그램의 강의는 디지털 전환이라는 거대한 변화 속에서 기업과 조직이 어떻게 혁신을 설계하고 실행해야 하는지를 실제 사례와 이론을 통해 깊이 있게 탐구하는 시간이었다. 각 강의는 기술 중심의 논의에 머무르지 않고, 디지털 혁신이 경영 전략, 조직문화, 리더십, 그리고 사회적 가치 창출에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를 다면적으로 조명했다. 학생들은 디지털 기술이 기존 산업 질서를 재편하는 과정 속에서 전략적 사고의 전환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고찰했으며, 인공지능과 알고리즘이 의사결정의 효율성과 공정성에 미치는 영향을 중심으로, ‘데이터를 읽는 힘’의 중요성 등을 공부하였다.       학생들은 매 수업 강의 내용을 적극적으로 기록하고 참여했으며, 이해되지 않는 부분은 즉석에서 자유롭게 질문하며 수업에 참여했다. 질문과 답변이 활발히 오가며 열띤 학습 분위기가 이어졌고, 교수는 간간이 유머를 섞어가며 수업의 흥미를 높이고 학생들의 집중을 이끌었다. 이러한 상호작용 속에서 수업은 더욱 활기차고 몰입도 있게 진행되었다. 급격히 추워지는 날씨에도 넘치는 학구열은 식을 줄 몰랐다.   이에 대하여 장진욱 교수는 “참여자들이 강의 중 소개된 학술적인 내용과 기업 사례를 자신의 경험에 비추어 돌아보고 이를 바탕으로 다른 참여자들과의 학습과 교류를 촉진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더불어 온라인 데이터와 미디어를 활용하는 전략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 한국 기업들의 성과에 깊은 관심을 보이며 심도있는 질문과 제안을 제시하였는데, 이에 이번 방문이 학술적, 문화적 교류를 넘어 참여자들이 실제 현업에 활용할 수 있는 의미있는 통찰을 얻는 기회가 되었다고 생각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22일 진행된 캠퍼스 투어에서도 학생들은 높은 관심과 호응을 보였다. 스타트업연구원을 방문한 자리에서는 연구원의 로고가 ‘기차’를 형상화한 의미를 담고 있으며, 이에 따라 창업경진대회나 창업 관련 행사를 ‘츄츄데이(Choo Choo Day)’라고 부른다는 설명에 학생들은 큰 흥미를 보이며 감탄했다. 또한 경영대학의 전통적인 만우절 이벤트인 ‘중앙광장 잔디밭에서 짜장면 먹기’에 대한 소개에는 한 학생이 “영화 기생충에서 봐서 알고 있다”며 웃음을 터뜨리는 등 유쾌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이후 중앙광장 분수와 100주년기념관 등 캠퍼스를 둘러볼 때마다 “정말 아름답다”는 감탄이 끊이지 않았다. 한 학생은 “시험 기간에 잠시 나와 이곳을 걷기만 해도 마음이 환기될 것 같다”며 감상을 전했고, 어딘가에서 흘러나온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Dynamite) 노래에 맞춰 즉흥적으로 춤을 추는 학생도 있었다. 이번 투어는 고려대학교 캠퍼스와 경영대학에 대한 학생들의 호기심과 애정, 그리고 한류 열풍의 현장을 생생히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또한 현대자동차그룹 제로원, 삼양식품, 아모레퍼시픽 등 국내 대표 기업을 직접 방문하여, 디지털 전환이 산업 현장에서 어떻게 구현되고 있는지를 직접 체험했다. 학생들은 “이론과 실제를 아우르는 교육 경험을 통해 한국의 디지털 혁신 역량을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과정을 통해 참가자들은 ▲디지털 전환과 혁신 프로세스의 기본 개념 ▲디지털 전환이 비즈니스 전략·마케팅·혁신에 미치는 영향 ▲글로벌 디지털 전환의 흐름 속에서 스타트업 생태계와 신흥 기술의 역할 등에 대한 폭넓은 통찰을 얻었다.       과정 종료 후에는 수료증 수여식 및 송별만찬이 진행되었으며, 학생들은 4일간의 여정을 되돌아보았다. 수여식에 앞서 류강석 부원장은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그는 “오늘이 여러분의 첫날이자 마지막 날처럼 느껴진다”며 헤어짐에 대한 아쉬움을 유쾌한 농담으로 풀어냈다. 이어 “시간이 참 빠르게 지나갔다”며 학생들의 수료를 진심으로 축하하고, 본 과정을 위해 헌신한 모든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제 여러분은 고려대학교 가족의 일원”이라며 남은 한국 생활도 뜻깊게 보내길 바란다는 메시지로 축사를 마무리했다.   이후 수료식이 진행되었으며, 학생들에게 수료증과 함께 기념품이 전달되었다. 수료증을 받는 동안에도 밝고 따뜻한 분위기가 이어졌고, 류강석 부원장은 일일이 축하의 말을 건네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이번 수료식은 학생들이 함께한 시간의 마무리이자, 고려대 가족으로서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뜻깊은 행사로 마무리되었다.       이어진 시간에는 학생들의 마지막 소감이 이어졌다. 한 학생은 김치와 같은 음식 등 한국 문화와 발전에 대한 인상 깊은 경험을 나누었다. 그는 “프렌치 프라이(French Fries)가 아니라 벨지안 프라이(Belgian Fries)가 맞다”고 강조하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고 “크기는 작지만 배울 점이 많은 나라라는 것을 느꼈다”며, “고려대학교에서 한국의 디지털 미래와 혁신의 근원을 탐구할 수 있었던 시간이 놀라움의 연속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각 강의와 기업 방문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감을 표현하며, 프로그램을 세심하게 이끌어준 교직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그는 “우리가 결코 쉬운 학생들이 아니었는데도 끝까지 잘 이끌어주셨다”며 농담 섞인 감사의 말을 전했고, 마지막에는 한국어로 “감사합니다”라고 말하며 건배 제의를 했다. 이어 “언젠가 제 딸을 고려대학교에 데리고 오고 싶다”는 말에 류 부원장은 “그때는 입학을 보장하겠다”고 화답해 현장에 웃음을 더했다.   또 다른 학생은 “이번 프로그램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었던 것은 처음 이메일 안내부터 끝까지 세심하게 챙겨준 EEC 교직원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감사를 전했다. 그는 “현대자동차그룹 제로원, 삼양식품, 아모레퍼시픽 등 한국의 대표 기업을 직접 방문해 실제 경영 방식을 체험할 수 있었던 것이 가장 인상 깊었다”고 덧붙였다. 학생들은 마지막까지 따뜻한 환대에 감사를 전하며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국과 고려대학교를 방문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또한 “다음에는 고려대학교가 벨기에를 방문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는 메시지로 소감을 마무리했다.     송별 만찬을 끝으로 모든 공식 일정이 마무리된 BMI는 이번 스터디 투어 일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고려대 EEC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학생들이 기술 중심의 변화 속에서도 전략적 통찰력과 혁신적 리더십을 겸비한 미래형 경영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 혁신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고려대학교 EEC에서는 해외 대학이나 기업·기관 임원들이 한국의 최신 경영 전략과 혁신 사례를 현장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기획된 ‘Study Tour’를 진행하고 있으며, 해외 대학이나 기업·기관 임원들이 한국의 최신 경영 전략과 혁신 사례를 현장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진행된다. 이번 해에는 ESADE, One MBA, Agrocentro S.A.가 과정을 성공리에 수료하였으며, 10월 27일과 29일에는 SKOLKOVO가, 11월에는 홍콩중문대학교(Chinese University of Hong Kong)가 고려대학교를 방문할 예정이다.  

2025.10.29 Views 217

고려대 경영대학, 국내 유일 전 학위과정 5회 연속 AACSB 인증 획득

고려대 경영대학, 국내 유일 전 학위과정 5회 연속 AACSB 인증 획득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이 세계경영대학협회(The Association to Advance Collegiate School of Business, 이하 AACSB)로부터 경영교육인증(Business Accreditation)을 5회 연속 획득했다.    고려대 경영대학은 2005년 국내 최초로 학부·일반대학원·경영전문대학원 전 과정에 걸쳐 AACSB 인증을 받은 이후, 2010년, 2015년, 2020년에 이어 올해까지 연속 인증에 성공했다. 이번 성과로 고려대 경영대학은 세계적 기준을 갖춘 국내 최고 경영대학의 위상을 재차 입증했다.   AACSB 인증 결과는 ▲6년 인증(기존 5년 인증에서 확대됨) ▲조건부 인증(최대 3년) ▲인증 박탈 세 가지로 구분되며, 고려대 경영대학은 이 중 최고 수준인 6년 인증을 획득했다.        AACSB 실사단은 고려대 경영대학의 ▲명확한 운영 전략 ▲산업계와의 긴밀한 협력 ▲학부 및 MBA 세부 트랙 운영 ▲데이터와 기술을 심도 있게 다루는 MSBA 과정을 주요 강점으로 꼽았으며, 구성원들의 높은 애정 또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김언수 경영대학장은 “국내에서 학부부터 대학원, 경영전문대학원 전 과정에 걸쳐 AACSB 5회 연속 인증을 받은 곳은 고려대가 유일하다”라며, “국내 최초이자 최고의 위상을 지켜가며 세계적 경영대학으로 도약하겠다”라고 말했다.   AACSB는 1916년 미국 주요 대학 학장들이 설립한 비영리기관으로, 세계적 명문 경영대학이 갖춰야 할 교육표준을 제정하고 엄격한 심사를 통해 인증을 부여한다. 예일대, 컬럼비아대, 보스턴대, UCLA 등 글로벌 주요 대학이 이 인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2025년 9월 기준 70개국 1,064개 대학이 인증을 유지하고 있다.  

2025.09.25 Views 999

CEMS MIM, QS 2026 경영학 석사(MiM) 랭킹에서 세계 4위 달성…전년도보다 6계단 상승

CEMS MIM, QS 2026 경영학 석사(MiM) 랭킹에서 세계 4위 달성…전년도보다 6계단 상승 ‘투자 대비 가치’ 부문 공동 1위, ‘취업역량’ 부문 9위로 눈에 띄는 성과 달성     고려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이 참여하는 CEMS 국제경영학 석사(Master in International Management, 이하 G-MIM) 프로그램이 QS 2026 MIM 세계 랭킹에서 총점 100점 만점의 92.7점으로 4위에 올랐다. 이는 전년도 대비 6계단 상승한 성과로, 글로벌 연합 프로그램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특히 ‘투자 대비 가치(Value for Money)’ 부문에서 만점(세계 평균 61.3점)을 기록하며 세계 공동 1위에 올랐고, ‘취업역량(Employability)’ 부문에서도 89.5점(세계 평균 48.4점)을 획득해 9위에 자리했다. 이 외에도 사고 리더십(Thought Leadership) 89.1점(세계 평균 48.9점), 졸업생 성과(Alumni Outcomes) 87점(세계 평균 48.4점), 다양성(Diversity) 85.1점(세계 평균 64점) 등 모든 지표에서 세계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이밖에 세부 지표에서도 크게 두각을 드러냈다. 연구 영향력, 투자금 회수(Payback), 국제 학생 비율, 성별 다양성에서 모두 만점을 달성했으며, 투자 수익(Return on Investment)과 국제 교수진 비율에서도 99.9점에 가까운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니콜 드 퐁텐(Nicole de Fontaines) CEMS 사무총장은 “CEMS 국제경영학 석사가 꾸준히 QS 랭킹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어 자랑스럽다”며 “이번 성과는 세계 유수의 경영대학원과 기업 파트너가 함께 설계한 CEMS만의 독창적 연합 모델의 결과”라고 전했다. 또한 “학생들이 파트너 기업과 함께 실제 프로젝트와 인턴십을 진행하여 글로벌 무대에서 역량을 발휘하는 경험이 취업역량 부문에서 높은 평가로 이어졌다”고 강조했다. 이어 “CEMS는 학문적 깊이와 기업 협력, 사회적 책임을 기반으로 차세대 글로벌 리더를 길러내고 있다”며, “졸업생들이 복잡한 시대를 진정성 있게 이해하고 글로벌 비즈니스의 기회와 도전에 대응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CEMS MIM 프로그램은 전 세계 33개 주요 경영대학원, 70여 개 다국적 기업, 8개 NGO가 함께하는 졸업 전 공동 학위 프로그램이자 글로벌 연합 과정으로, 학생들은 최소 두 개 이상의 파트너 대학에서 학업을 수행하며 기업 프로젝트와 인턴십에 참여한다. 또한 세 개 이상의 언어 능력을 갖추고, 자국 대학원의 석사 학위와 함께 CEMS 학위를 취득하게 된다. 현재 CEMS 동문 네트워크는 전 세계 22,600여 명에 달하며, 매년 약 1,300명의 졸업생이 새롭게 합류하고 있다. 이들은 불확실한 시대에도 독립적으로 사고하고, 열린·지속가능·포용적인 세상을 이끌어갈 인간적인 리더를 양성하는 데 목표를 두고 발전을 향한 발걸음을 끊임없이 내딛고 있다.   이번 성과는 고려대학교를 비롯한 CEMS 파트너 대학이 제공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교육 경험과 글로벌 네트워크가 국제 사회에서 인정받았음을 보여준다. CEMS MIM은 앞으로도 글로벌 리더십, 문화 간 소통, 지속가능한 경영을 선도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한편, 고려대 경영전문대학원이 개설한 G-MIM 과정은 CEMS가 개발한 표준화된 글로벌 커리큘럼을 기반으로 하되, 한국적 비즈니스 환경과 특성을 반영해 ‘Think Global, Act Local’의 학습 경험을 제공한다. 대한민국에서는 고려대와 기업파트너인 현대자동차 및 두산밥캣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CEMS Global MIM은 학부 경영학 관련 전공자들이 진학해 심화 학습을 이어가는 경영학 석사(Master in Management) 과정이라는 점에서, 고려대 Global MBA와 차별화된다. 신입생 모집은 2026년 상반기 예정이다.       

2025.09.24 Views 1138

과테말라 아그로센트로 임원진, 고려대서 한국 비즈니스 혁신 노하우 탐구

과테말라의 아그로센트로(Agrocentro S.A.) 임원진,  고려대서 한국 비즈니스 혁신 노하우 탐구     고려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Executive Education Center(이하 고려대 EEC)는 지난 9월 1일(월)부터 5일(금)까지 5일간 과테말라의 농업용 화학바이오 제품 생산·판매 기업 '아그로센트로(Agrocentro S.A.)'와 함께하는 '2025 Agrocentro S.A. Executive Learning Experience Study Tour'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1981년 설립된 Agrocentro S.A.는 제초제, 살균제, 비료 등 다양한 작물 보호 솔루션을 제공하며 중미 전역에 사업을 확장해온 농업 전문 기업으로, 이번 프로그램에는 기업 경영진 10명과 기타 1명, 총 11명이 참가했다. 프로그램은 기업의 특성을 반영하여, 대규모 기업이 갖추어야 할 경쟁 전략과 비즈니스 애널리틱스(Business Analytics) 등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역량, 그리고 AI 시대의 전략적 활용 방안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되었다.     첫날 고려대학교 LG-POSCO경영관 6층 쿠쿠홀에서는 따뜻한 환영 만찬이 열렸다. 류강석 경영전문대학원 부원장은 닷새간의 교육을 책임질 교수진을 직접 소개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에 Agrocentro S.A. 관계자는 “따뜻한 환영으로 맞아주어 감사하다”는 인사와 함께 “건배(Salud)!”를 외치며 양측의 성공적인 교류를 기원했다.   류강석 부원장은 만찬 자리에서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이 전국 최초의 경영대학이며 강력한 교우 네트워크가 형성되어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14년 연속으로 한국 대표 300개 기업의 인사책임자들이 고려대학교 경영대를 선호하는 대학 1위로 꼽았다는 점은 매우 뜻깊다”고 밝히며 “Once Korea University, Forever Korea University”라는 고려대학교의 긍지를 전달했다.     이어 5일간의 집중적인 학습 일정이 진행되었다. 참가자들은 총 8차례 강의를 통해 △디지털 시대의 전환 전략(Digital Transformation Strategies) △지속 가능성 전략(Innovate with Purpose: Sustainability Strategy) △AI 전략(AI Applications in Business) 등 미래 비즈니스에 필수적인 주제들을 심도 있게 탐구했다. 또한 △비즈니스 애널리틱스 및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Business Analytics and Data-Driven Decision Making) △고객 가치를 통한 기업 가치 창출(Creating Firm Value through Customer Value) △뉴노멀 시대의 공급망 관리(Supply Chain Management in the New Normal Era) △혁신과 경쟁 전략(Innovation and Competitive Strategy) 등 실질적인 경영 지식을 습득하며 글로벌 경영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했다.   강의를 맡은 교수들은 참가자들의 태도와 열정을 높이 평가했다. 이건웅 교수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활용’ 강의에서 임원들의 놀라운 집중도와 실무 적용 의지를 확인했다”며 “강의 직후 곧바로 의사결정에 반영할 방안 및 인적•기술적 자원 투자 계획을 논의하는 모습에서, 아그로센트로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이유를 실감했다”고 말했다. 이어 “과테말라와 한국이 문화적으로도 공통점이 많고, 현지 젊은 세대가 K-pop을 비롯한 한국 문화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고 덧붙였다. 이재민 교수는 “임원들이 강의 내용을 즉각 현업과 연결해 활발히 토론하며 진취적인 태도를 보여주었다”며 “앞으로 더 많은 교류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장혁 교수 또한 “B2B 산업을 영위하면서도 B2C 분야의 새로운 IT 기술 접목에 적극적인 점이 특히 인상적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민정 교수는 “특히 참가자분들이 자사에서 직면한 전략적 도전과제를 솔직하게 공유하고, 이를 토대로 함께 해결책과 적용 방안을 탐색했던 과정은 강의가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공동 문제 해결의 장으로 발전할 수 있음을 보여 주었다”며 “이는 Executive Learning이 가져야 할 가장 본질적인 가치, 즉 지식을 현실로 번역하는 힘을 확인한 순간이었다”고 강조했다.    이론 교육 외에도 참가자들은 고려대학교 서울캠퍼스를 둘러보며 활기찬 대학 문화를 체험했다. 4일(목)에는 현대자동차 강남대로 사옥에서 세미나를 수강하고, UX 스튜디오와 네이버 본사를 방문해 글로벌 기업의 혁신 현장을 직접 확인했으며, 국립중앙박물관을 견학하며 한국의 유구한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세계 무대에서 역동적으로 성장하는 한국 기업들의 모습과 국립중앙박물관의 웅장함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모든 일정을 마친 마지막 날 현대자동차경영관 209호에서 송별회가 열렸으며, 수료증과 함께 기념품 배부가 이루어졌다. 참가자들은 한두 차례 한국을 방문한 경험이 있었으나, 고려대학교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특히 이번 스터디 투어에는 한국 거주 경험이 있으며 한국인과 결혼한 호세 로돌포 페레스 페나바드(Jose Rodolfo Perez Penabad) 씨와 아들 이그나시오 페레스 김(Ignacio Perez Kim) 씨가 함께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호세 로돌포 페레스 페나바드 씨는 “한국에 대해 잘 알고 있었기에 고려대학교 방문을 제안했다”며, “한국 최고의 대학인 고려대학교의 명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들은 2년마다 해외에서 단기 프로그램 과정을 수강하고 있으며, 2023년 스페인 마드리드에 이어 이번에 고려대학교를 선택했고, 다가오는 2027년에는 영국 또는 중국 방문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그로센트로 임원진은 고려대에서의 경험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이들은 “고려대학교에서 보낸 시간은 진정한 세계적 수준의 프로그램이었으며, 배움의 성과는 기대를 훨씬 뛰어넘는 것이었다”고 전하며, “세심한 배려와 따뜻한 환대, 훌륭한 운영 덕분에 이번 일정은 매우 알차고도 오래 기억될 경험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협력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질 때까지 앞으로도 고려대학교와 지속적으로 교류할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려대 EEC가 운영하는 ‘Study Tour’ 시리즈의 일환으로, 해외 대학이나 기업·기관 임원들이 한국의 최신 경영 전략과 혁신 사례를 현장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기획된다. 고려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은 매년 전 세계 다양한 기업·대학과 협력해 맞춤형 단기 교육 과정을 제공하며, 글로벌 경영 교육의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다가오는 10월에는 BMI Brussels ASBL과 SKOLKOVO가, 11월에는 홍콩중문대학교(Chinese University of Hong Kong)가 고려대학교를 방문할 예정이며, 이러한 국제 교류를 통해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는 한층 더 확장될 전망이다.  

2025.09.23 Views 1053

고려대 경영대학, 공인회계사시험(CPA) 최종 합격자 수 10년 연속 전국 1위 성과 함께 나눠

고려대 경영대학, 공인회계사시험(CPA) 최종 합격자 수 10년 연속 전국 1위 성과 함께 나눠     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 경영대학(학장 김언수)이 9월 10일(수) 12시, LG-POSCO 경영관 6층 안영일홀에서 열린 경영대학 전체 교수회의에서 ‘CPA 최종 합격자 수 10년 연속 전국 1위’를 축하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동원 총장과 유승원 경영전략실장, 유용근 기획예산처장, 이명진 교무처장, 박현숙 학생처장, 이헌정 연구처장을 비롯해 경영대학 교수진 60여 명이 참석해 성과를 함께 기념했다.   고려대는 2016년부터 매년 CPA 최다 합격자를 배출해 왔으며, 2025년 시험에서도 170여 명의 합격자를 기록해 10년 연속 1위를 지켰다. 특히 올해는 수석 합격자와 최연소 합격자 모두 고려대 학생으로 확인되며, 교육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김동원 총장은 이 자리에서 경영대학 CPA 준비반 ‘정진초(精進礎)’에 격려금을 전달하며, “CPA 최종 합격자 수 10년 연속 전국 1위는 고려대의 교육 경쟁력을 입증하는 성과”라고 강조했다. 이어 “개교 120주년을 맞은 고려대는 재정과 교육 인프라를 강화해 2030년 세계 30위권 대학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경영대학 역시 국내 최고를 넘어 세계적 수준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09.11 Views 2406

KUBS Exchange Day 개최… 국내 학생과 해외 교환학생 교류의 장 열려

KUBS Exchange Day 개최… 국내 학생과 해외 교환학생 교류의 장 열려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국제팀은 지난 9월 9일 LG-POSCO 경영관 안영일홀에서 ‘KUBS Exchange Day’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2026학년도 1학기 파견을 앞둔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학생들과 세계 각국에서 온 교환학생 등 총 60명이 참여해 활발한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김언수 경영대학 학장의 축사로 막을 올렸다. 김 학장은 “고려대 경영인으로서의 자부심을 품고 뜻깊은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참석자들을 격려했고, 이어 여러 언어로 감사 인사를 전하며 현장의 분위기를 한층 따뜻하게 이끌었다.   이어 교환학생 교우동아리(KUBS Buddy) 대표 조민기 학생이 무대에 올라 “이 자리에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모든 학생들이 좋은 추억을 쌓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참석자들은 조별 활동을 통해 자기소개로 어색함을 풀고, 함께 식사를 하며 교환학생 생활에 대한 기대와 파견 국가를 선택한 이유 등을 자유롭게 나눴다. 또한 여행, 라이프스타일, 대학생활에 관한 질문이 담긴 설문지가 제공되어 자연스러운 대화를 유도하며 학생들 간의 교류를 확대했다.   이번 KUBS Exchange Day는 단순한 학문적 교류를 넘어 문화적 소통과 우정을 나누는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해외 파견을 앞둔 학생들에게는 값진 사전 경험을 제공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2025.09.09 Views 1897

고려대, CPA 합격자 배출 10년 연속 1위… 압도적 성과

고려대, CPA 합격자 배출 10년 연속 1위… 압도적 성과   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는 제60회 공인회계사(CPA) 시험에서 최종 합격자를 가장 많이 배출하며, 10년 연속으로 전국 1위를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올해 시험에서는 수석 합격자와 최연소 합격자 모두 고려대 학생으로 확인되며, 고려대의 탁월한 인재 양성 역량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   고려대학교는 2016년 이후 매년 CPA 시험에서 대학별 최다 합격자를 기록해 오고 있다. 합격자 수는 ▲2016년 118명 ▲2017년 97명 ▲2018년 114명 ▲2019년 109명 ▲2020년 127명 ▲2021년 152명 ▲2022년 175명으로, 꾸준히 높은 수준을 이어오고 있다.    2023년 이후 공식 통계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회계법인 및 각 대학 집계에 따르면, 고려대는 2025년 시험에서 약 170명이 최종 합격하여, 올해도 대학별 최다 합격자를 배출했다. 특히, 고려대는 매년 2위권 대학과 40~50명 이상의 격차를 보이며 압도적인 1위를 지켜왔으며, 누적 합격자 수 역시 1,400여 명을 넘어 타 대학을 크게 앞서고 있다.     이 같은 성과의 배경에는 고려대의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과 전방위적 지원 제도가 있다. 특히, 경영대학의 CPA 시험 준비반 ‘정진초(精進礎)’는 2023학년도부터 경영학과 학생뿐만 아니라 타 학과 학생들에게도 개방되어, 전 교내 구성원이 공인회계사 시험을 준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아울러 고려대는 학습 공간 제공, 강의 수강료 지원, 장학금, 모의고사 운영 등 실질적인 혜택을 마련했으며, 온라인 커뮤니티와 선배 멘토링 제도를 통해 학생들이 학업 과정 전반에서 안정적으로 역량을 쌓을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고려대 관계자는 “10년 연속 CPA 합격자 최다 배출이라는 성과는 학생들의 열정과 교수진의 헌신, 그리고 학교의 체계적 지원이 함께 이룬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국내를 넘어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할 회계 전문가 양성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 고려대 경영대학, 공인회계사시험(CPA) 최종 합격자 10년 연속 전국 1위 성과 함께 나눠

2025.09.08 Views 2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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