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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BS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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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120년 준비 모금 캠페인 ‘KUBS 120 MARCH’

미래 120년 준비 모금 캠페인 ‘KUBS 120 MARCH’   ▲ 사진=디지털 브릭 조성안을 가상으로 구현한 이미지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의 고귀한 뜻은 LG-POSCO 경영관 로비에 마련된 대형 LED 스크린에 기록됩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이름이 경영대학의 미래를 밝히는 ‘디지털 브릭(Digital Brick)’으로 남아, 다음 120년을 함께 만들어갈 뜻깊은 발자취가 됩니다. 경영대학의 미래를 함께 채워갈 여러분의 따뜻한 동참을 기다립니다.     개교 120년의 전통을 이어가는 경영대학이 미래 경영교육 혁신을 위한 도약에 나섰다. 경영대학은 3C(Curiosity 호기심· Collaboration 협업 · Contribution 기여)’, ‘4Tech(AI, 반도체, 에너지, 로보틱스)’ 전략을 중심축으로 삼아, 2030년 글로벌 Top 30, 2040년 글로벌 Top 20 경영대학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중장기 목표를 제시했다.   이 목표 실현의 핵심 동력이 바로 ‘KUBS 120 MARCH’ 모금 캠페인이다. 지난 120년 동안 이어온 경영대학의 역사와 전통을 다음 120년의 성장 동력으로 확장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캠페인은 교육·연구·학생 지원 전반을 혁신하는 핵심 사업들로 구성되어 있다.   KUBS가 집중하는 6대 미래 투자 분야 캠페인을 통해 조성되는 기금은 경영대학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다음 여섯 가지 분야에 집중 투자될 예정이다. 1. Tech-literate 경영 교육 프로그램 강화 2. 학생 지원 장학금 확충 3. 세계적 수준의 교수진 확보 및 지속 4. 3C Trading Zone 구축 5. Art & Culture Room 신설 6. AI 기반 교육행정 시스템 구축 이들 분야는 모두 KUBS의 중장기 전략과 맞닿아 있으며, 향후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핵심 기반으로 평가되고 있다.   작은 참여도 KUBS의 미래를 바꾼다 김언수 학장은 “KUBS가 지난 120년 동안 이어온 전통은 수많은 분들의 참여와 기여가 만든 결과”라며, “이제는 다음 120년의 KUBS를 설계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KUBS 120 MARCH 모금 캠페인은 단순한 기금 모금이 아니라, 미래 세대의 교육·연구 환경을 구축하는 데 직접 참여하는 가장 의미 있는 방법”이라며, “KUBS가 당장 기부자들에게 뭔가 직접적인 혜택을 드리지는 못하더라도, 세상의 기반이 되는 최고의 경영인재를 배출해 수많은 사람들에게 간접적으로 혜택을 줄 것이고, 이 과정에서 KUBS의 이름을 드높여 ‘Pride’로 보답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디지털 브릭으로 남는 ‘기여의 가치’ 특히 이번 KUBS 120 MARCH 캠페인에 참여한 기부자의 이름은 경영대학의 새로운 기부자 예우 시스템인 ‘디지털 브릭(Digital Brick)’으로 기록된다. 이는 LG-POSCO경영관 로비에 설치된 대형 LED 월을 통해 구현되며, KUBS 120년의 전통을 이어가는 기부자들의 이름이 하나의 디지털 벽돌로 쌓여가는 상징적 공간이 될 예정이다.   QR로 결제까지 한 번에 경영대학은 구성원 모두가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기부 절차를 최대한 간편하게 설계했다. · 캠페인 QR코드를 스캔한다. · 모바일 화면에서 약정금액을 입력하고 정보를 작성한다. · 카드결제 또는 무통장 입금으로 기부를 완료한다.  참여는 간단하지만, 그 의미는 오래 남는다. 단 3단계, 3분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기부자는 경영대학의 미래를 밝히는 데 기여하게 된다. 또한, QR을 활용한 모바일 약정 외에도 종이 약정서를 촬영하여 문자로 제출하거나, 지정 계좌로 직접 기부금을 입금하는 방식 등 다양한 참여 방식을 사용할 수 있다.   KUBS 구성원 모두가 함께 만드는 시간 경영대학은 앞으로의 120년을 준비하기 위해 구성원, 교우, 기업, 학부모 등 모든 공동체의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KUBS 120 MARCH 캠페인은 단 한 번의 모금이 아니라, 고려대 경영대학이 다음 세대의 교육·연구·혁신 환경을 함께 만들어가기 위한 공동의 약속이자 미래를 위한 투자다.   ▶KUBS 120 MARCH 캠페인 후원하기 (클릭)

2025.12.04 Views 648

2025년 SK 논문상 수상작 톺아보기

2025년 SK 논문상 수상작 톺아보기   2025년 SK 논문상 수상자. 왼쪽부터 차례로 구민재, 김백중, 김정현, 노인준, 박광태, 이건웅, 이규한, 편주현 교수.     Riding Attention Spikes: How Analysts Respond to Advertising 저자: 구민재 교수 외 (공저: Annika Wang, Yin Wang, Liandong Zhang) 게재지: Contemporary Accounting Research 본 연구는 제품 광고가 투자자의 주목도를 높일 때,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이 어떤 전략적 반응을 보이는지를 실증적으로 분석하였다. 주간 광고 데이터와 애널리스트 리포트 데이터를 결합하여 분석한 결과, 광고 집중 시기 이후 애널리스트들이 보다 낙관적인 실적 전망을 제시하는 경향이 확인되었다. 특히 수수료 기반 수익구조를 가진 증권사 소속 애널리스트에서 이러한 경향이 두드러졌으며, 이는 단순한 인지적 편향이 아니라 ‘투자자 관심’을 활용한 전략적 판단으로 해석되었다. 또한 낙관적 전망이 개인 투자자의 거래를 증가시켜 시장 반응을 확대시키는 효과가 확인되었다. 본 연구는 애널리스트가 정보 왜곡의 수동적 수신자가 아니라 시장 심리의 능동적 조정자로 작용함을 보여주며, 광고·정보·금융 의사결정 간 상호작용을 새롭게 조명했다. 이는 회계학과 금융학의 경계를 넘는 통합 연구로서, 시장 투명성 및 규제 정책에 중요한 함의를 제시한다.       The Closing-the-Gap Effect: Joint Evaluation Leads Donors to Help Charities Farther from Their Goal 저자: 김백중 교수 외 (공저: Rishad Habib, David J. Hardisty, Katherine White) 게재지: Journal of Marketing Research 기부자들이 여러 자선단체를 함께 평가할 때, 목표 달성률이 낮은 단체에 더 많은 기부가 이루어지는 ‘Closing-the-Gap Effect’를 발견한 연구다. 여섯 건의 사전등록 실험, 일곱 건의 후속 실험, 그리고 1만 건 이상의 실제 크라우드펀딩 데이터를 통해 이 현상을 실증적으로 검증했다. 연구 결과, 단체를 병렬로 평가할 때 기부자들은 상대적 필요성(need salience)을 인식하여 목표 달성률이 낮은 단체에 기부를 집중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개별적으로 평가할 때는 이러한 효과가 사라졌다. 또한 단체 간 차이가 작거나 영리조직이 포함된 경우에는 이 효과가 약화되었다. 본 연구는 사회적 비교와 기부행동 간의 심리적 메커니즘을 규명함으로써, 비영리 마케팅 및 사회심리학 분야의 이론적 기여를 확대했다. 나아가 플랫폼 기반 모금 캠페인의 설계와 기부 유도 전략에 실질적인 시사점을 제공한다.       Service Operations for Justice-on-Time: A Data-Driven Queueing Approach 저자: 김정현 교수 외 (공저: Nitin Bakshi, Ramandeep Randhawa) 게재지: Manufacturing & Service Operations Management(Vol. 27, Issue 1) 본 연구는 사법 시스템의 구조적 지연 문제를 서비스 운영(Operations Management) 관점에서 분석한 독창적 시도다. 인도 대법원 사례를 중심으로 실제 재판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시뮬레이션을 수행하여, 사건이 ‘접수 전(pre-admission)’과 ‘접수 후(post-admission)’ 단계로 나뉘는 재판 절차를 모델링하였다. 분석 결과, 판사 인력의 한정된 수용능력과 경직된 일정 관리가 재판 지연의 핵심 요인으로 확인되었으며, 근무시간 탄력성과 일정 재조정 정책을 도입할 경우 평균 지연 시간이 최대 65% 단축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본 연구는 ‘정의의 적시 실현(Justice-on-Time)’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데이터 기반의 운영 효율성 문제로 전환해 실증 분석한 최초의 시도로, 공공서비스와 운영관리 간의 접점을 확장한 모범적 융합 연구로 평가받는다.       Evaluating Quality Reward and Other Interventions to Mitigate US Drug Shortages 저자: 노인준 교수 외 (공저: Sergey Naumov, Hui Zhao) 게재지: Journal of Operations Management (Vol. 71, Issue 3) 미국 제네릭 의약품 시장의 공급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적 개입 방안을 정량적으로 평가한 연구다. 연구진은 ‘시스템 다이내믹스 모델’을 구축하여, 기존의 승인 절차 단축·생산 확대 정책과 함께 최근 주목받는 ‘품질 인센티브(Quality Reward)’ 제도의 장기 효과를 비교하였다. 시뮬레이션 결과, 기존 정책들은 단기적 효과에 그친 반면, 품질 인센티브는 의약품 부족을 구조적으로 완화하는 지속 가능한 대안으로 나타났다. 다만 품질 보상 제도는 특정 기업의 독점화를 유발할 가능성도 드러났으며, 이에 대한 대응으로 ‘품질 정보 공개 메커니즘’을 병행할 필요성이 제시되었다. 본 연구는 품질 중심의 공급망 관리가 공중보건 안정성과 산업 경쟁력 간 균형을 유지하는 핵심 해법임을 실증적으로 제시하였으며, 제약 산업 정책 설계에 있어 과학적 근거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Are All Generic Drugs Created Equal? An Empirical Analysis of Generic Drug Manufacturing Location and Serious Drug Adverse Events 저자: 노인준 교수 외 (Gray John, Ball George, Wright Zachary, Hyunwoo Park) 게재지: Production & Operations Management 제네릭 의약품은 전 세계 수억 명의 환자에게 경제적 치료 수단을 제공하지만, 생산의 글로벌화로 품질 일관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본 연구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데이터를 활용해 제조지별 의약품 데이터 세트를 구축하고, 동일 성분의 제네릭 의약품 간 부작용 발생률을 비교하였다. 그 결과, 인도산 제네릭은 미국산보다 심각한 부작용 보고 비율이 유의하게 높았으며, 경쟁이 치열한 시장일수록 이 차이가 뚜렷했다. 본 연구는 규제가 상대적으로 약한 신흥국 환경에서 비용 절감이나 공급망 효율화 과정 중 눈에 잘 드러나지 않는 의약품 품질이 저하되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또한 신흥국 중심의 생산 확대가 환자 안전성에 미칠 잠재적 영향을 밝힘으로써, 글로벌 의약품 정책 및 규제 기관의 품질 감독 체계 재정립에 중요한 통찰을 제시하였다.       Protecting Workers from Rude Customers to Enhance Organizational Identification in Emotional Labor Environments 저자: 박광태 교수 (공저: Hyojeong Kim, Nagesh N Murthy, Anurag Agarwal) 게재지: Production and Operations Management 감정노동이 일상화된 콜센터 환경에서 근로자들이 경험하는 감정적 괴리(Emotional Dissonance)가 조직에 대한 동일시(Organizational Identification, OID)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분석한 연구다. 감정적 괴리는 실제 감정과 조직이 요구하는 감정 표현이 일치하지 않을 때 발생하며, 장기적으로는 조직 몰입도와 직무 만족도를 약화시킨다. 본 연구는 다수의 콜센터 근로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감정적 괴리가 조직 동일시를 약화시키는 과정을 규명하고 이를 완화할 수 있는 조절 요인을 검증했다. 분석 결과, 첫째로 기업이 시행하는 고객응대 보호 정책이 실질적으로 인식될수록 완화되었고, 둘째로 상사의 서번트 리더십(Servant Leadership)이 강할수록 조직 동일시 수준이 유지되었다. 특히 장기 근속자의 경우 감정노동 누적효과가 크지만, 제도적 보호와 리더십이 병행될 때 조직 소속감이 회복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감정노동자의 심리적 보호와 조직 차원의 제도 설계가 상호보완적으로 작동해야 함을 입증하며, 서비스 경영 분야에서 인간 중심 리더십의 실질적 효과를 학문적으로 확장시켰다.       Consumer Evaluation of Digital Product Innovations: Disentangling Effects of Novelty, Familiarity, and Complementarity 저자: 이건웅 교수 외 (공저: Nilla Zhang, Wai Fong Boh) 게재지: MIS Quarterly 본 연구는 디지털 제품 제조사가 혁신을 추진할 때, 소비자의 ‘익숙함(familiarity)’과 ‘새로움(novelty)’이 제품 평가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분석하였다. 스마트폰, 노트북 등 복합 디지털 기기의 하드웨어 기능 혁신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술 도입 시점과 소프트웨어 지원 여부가 소비자 만족도에 미치는 상호작용 효과를 검증했다. 분석 결과, 익숙한 기능은 초기 출시 단계에서 도입할수록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으며, 새로운 기능은 일정 시차를 두고 도입할 때 수용성이 높았다. 반면 신기능과 복잡한 소프트웨어를 동시에 출시할 경우 소비자 혼란으로 부정적 평가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하드웨어·소프트웨어 혁신 간 상보성과 타이밍 전략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는 점에서, 기술마케팅 및 혁신경영 분야의 실무적 의의가 크다. 또한 ‘소비자 학습 곡선’ 관점에서 기술 혁신의 시장 수용성을 설명한 점이 학문적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Leveraging Large Language Models for Hate Speech Detection: Multi-Agent, Information-Theoretic Prompt Learning for Enhancing Contextual Understanding 저자: 이규한 교수 외 (공저: Sudha Ram) 게재지: Journal of Management Information Systems 이 연구는 대형언어모델(LLM)을 다중 에이전트(Multi-Agent) 구조로 설계하여 혐오 발언(hate speech) 탐지의 정확도와 맥락 이해도를 향상시키는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했다. 기존의 단일모델 기반 탐지 방식은 문맥·풍자·은유 등 복잡한 언어적 요소를 판별하기 어려웠으나, 본 연구는 다수의 AI 에이전트가 서로의 판단을 교차 검증하며 협력하는 구조를 설계했다. 또한 정보이론 기반 엔트로피(entropy) 기준을 도입해 프롬프트 선택의 효율성을 정량화하였으며, 결과적으로 기존 모델 대비 탐지 정확도를 유의미하게 개선했다. 이 접근법은 대규모 온라인 플랫폼에서 실시간 콘텐츠 모니터링의 효율성을 높이고, 사회적 갈등을 유발하는 혐오 표현의 확산을 기술적으로 억제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본 연구는 인공지능 기술의 사회적 책임 구현이라는 관점에서 정보시스템 분야의 윤리적·공공적 가치 확장을 선도한 연구로 평가된다. 기술이 사회적 갈등을 줄이고 더 나은 커뮤니케이션 문화를 만드는데 기여했다.       Fear of Appreciation and Current Account Adjustment 저자: 편주현 교수 외 (공동교신: Paul R. Bergin a, Kyunghun Kim b) 게재지: Journal of International Economics 본 논문은 ‘통화가치 상승에 대한 두려움(fear of appreciation)’이라는 형태의 한 방향의 명목환율 개입이 경상수지 흑자의 조정을 늦춘다는 사실을 발견하였으며, 이는 변동환율에서 경상수지 조정이 더 빠르다는 프리드먼의 주장에 대해 새로운 근거를 제공한다. 본 논문에서는 경상수지 적자의 경우 환율제도가 더 유연한 국가들이 고정환율제를 채택한 국가들보다 더 빠른 조정을 보이지만, 흑자의 경우에는 그렇지 않다는 증거를 확인하였다. 이러한 비대칭성은 일부 국가의 환율 절상을 억제하려는 정책과 연관되어 있다. 이에 외환시장 개입을 의미하는 “절상에 대한 두려움” 정책 규칙을 포함한 다국가 통화모형을 개발하였으며, 제약이 작동하는(occasionally binding) 조건으로 모형을 풀었다. 이 모형은 환율제도를 뒷받침하는 정부의 자본 통제가 국제 금융 조정 과정에 영향을 주는 메커니즘을 보여준다. 또한 이 모형은 환율제도와 경상수지의 흑자·적자 여부에 따라 경상수지 조정 속도에서 나타나는 상당한 비대칭성을 설명한다. 본 연구는 프리드먼의 논의를 실증적으로 확장하고, 현대 자본통제 및 외환보유액정책의 비대칭성을 설명하는 새로운 이론적 틀을 제시했다.  

2025.11.17 Views 820

‘고려아연 리더십 아카데미’ 제1기 수료식 개최… 미래 리더 양성의 첫 결실 맺다

‘고려아연 리더십 아카데미’ 제1기 수료식 개최… 미래 리더 양성의 첫 결실 맺다     고려아연 및 계열사 리더십 아카데미 제1기 수료식이 지난 10월 30일(목) LG-POSCO경영관 6층 쿠쿠홀에서 개최됐다. 이번 아카데미는 고려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과 고려아연이 미래 리더 육성을 위해 공동 기획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총 29명의 교육생이 6개월간의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날 수료식에는 경영전문대학원 김언수 원장, 류강석 부원장, 김석균 교수, 정지웅 교수, 이건웅 교수, 김영규 교수와 고려아연 인재경영본부 권인대 본부장 등 관계자 및 교육생들이 참석해 수료를 함께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리더십 아카데미 제1기 수료생들은 가장 먼저 6개월간 총 4회차로 진행된 교육 경과를 보고하며 그간의 활동이 정리된 영상을 시청했다. 교육생들은 수업을 통해 미래 회사의 미래 비전과 비즈니스 구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경영 전반에 대한 통찰력과 리더십 역량을 강화했다. 특히, 고려아연의 미션·핵심 가치 및 비즈니스 모델 분석, 리더십 시뮬레이션 및 액션 러닝, 조직 내 의사결정 및 변화관리 교육 등을 통해 실무에 즉각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경영 스킬을 습득했다.     바쁜 생활 속에서도 열과 성을 다해 결실을 본 수료생들에게 가장 먼저 김언수 원장이 축하를 건넸다. 김언수 원장은 “이번 아카데미는 고려아연의 인재 중심 경영을 실현하기 위해 설립된 육성 프로그램”이라며 “액션 러닝 교육까지 모두 완주해 앞으로의 실무에 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Keep-Reading Keep-Learning 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29명의 수료생을 대표해 고려아연 융합혁신팀 김명선 책임이 답사에 나섰다. 김명선 책임은 “소중한 배움의 기회를 주신 존경하는 교수님들과 학교 관계자분들, 그리고 고려아연 인재경영본부 등 모두에게 감사하다”며 “경영의 기초 원리를 이해하고 ESG와 리더십 등을 배우며 스스로 회사의 미래를 고민하기 위한 책임감을 가지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수료생을 대상으로 수료증 및 기념품 전달과 교육 우수자 시상식이 진행됐다. 교육 우수자로 선정된 방지민 수석(장려상), 김지호 수석(우수상), 이창현 책임(최우수상)에 대해선 소정의 상품이 지급됐다. 권인대 본부장은 격려사에서 “짧은 시간 안에 본인 만의 리더십을 함양하고 현업에서 성과를 내는 과정이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며 “우리 회사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내는 씨앗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수료식이 종료된 후 송별 만찬이 진행되었다. 만찬에서 교수진과 수료생들 및 관계자들은 그간의 인연과 경험을 공유하는 네트워킹의 시간을 가졌으며, 상호 조언을 건네며 훈훈한 분위기 속에 행사가 마무리됐다.   이번 리더십 아카데미는 고려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과 고려아연이 협력하여 미래 리더 양성을 위한 산학 파트너십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참가자들은 학문과 실무를 넘나드는 교육 과정을 통해 변화의 시대에 요구되는 통찰력, 책임감, 혁신적 리더십의 기반을 다졌으며, 이번 수료를 계기로 향후 지속적인 리더십 교육과 인재 개발의 발판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5.11.14 Views 1026

AI 시대, 마케팅의 판이 바뀐다…이주형 콩벤처스 대표 “GEO가 다음 스탠다드 될 것”

AI 시대, 마케팅의 판이 바뀐다…이주형 콩벤처스 대표 “GEO가 다음 스탠다드 될 것”   지난 10월 28일(화),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스타트업연구원 주관으로 열린 앙트프러너십 아카데미 렉처 온 디맨드에서 콩벤처스 이주형 대표가 ‘AI 시대의 마케팅 패러다임 변화’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박진규 스타트업연구원 센터장의 소개로 시작된 이번 강연은 스타트업 창업과 글로벌 시장 진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실전 중심의 내용으로 구성되어, 참석한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 대표는 ‘매력적인 브랜드의 가치를 고객에게 온전히 전달한다’는 미션으로 창업 여정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먼저 개발 역량이 기업가들의 장벽으로 작동한다는 점에 주목해, 노코드와 AI를 통해 웹과 앱을 생성하는 프로덕트 ‘해치하이커’를 출시했다. 하지만 이내 ‘홈페이지가 있어도 마케팅 역량이 없다면 가치 있는 브랜드도 살아남기 어렵다’는 현실적 문제에 부딪쳤고, 이를 해결하고자 SEO(Search Engine Optimization) 글쓰기 솔루션을 출시하며 마케팅 영역으로 나아갔다. 이 대표는 이 과정에서, 고도화된 AI가 사용자에게 최선의 답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브랜드 가치를 전달하는 더 큰 흐름을 포착했다. 이후 미국 시장에서 GEO(Generative Engine Optimization) 개념을 접하고, AI를 통해 브랜드를 경험하는 시대가 올 것이라는 확신으로 현재의 비즈니스 솔루션으로 발전시켰다고 설명했다. 현재 콩벤처스는 GEO 진단 도구인 ‘Scope’와 GEO 컨설팅 서비스 ‘나르 엔터프라이즈’를 운영하며, 이노션과 AI 검색 대응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글로벌 화장품 제조사, 글로벌 전자제품 제조사 등 국내 주요 기업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GEO 프로젝트 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 대표는 GEO를 “AI가 브랜드의 충실한 대리자로서, 브랜드가 고객에게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대신 전하도록 최적화하는 작업”이라고 정의했다. 그는 “기존의 SEO가 직접 검색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우리 웹사이트의 순위를 높이는 작업이었다면, GEO는 사람을 최우선으로 전제하지 않고 AI를 대상으로 최적화에 집중한다는 점에서 근본적인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람들이 더 이상 모니터를 켜고 구글에 검색어를 입력하기보다 챗GPT에게 직접 묻는다면, 그것이 바로 새로운 마케팅의 출발점이 된다”며, “만약 AI와의 대화만으로 상품을 찾고 구매까지 끝나는 세상, 혹은 스마트글라스를 쓰고 거리를 걸으며 눈앞의 모든 것에 대해 AI와 실시간 대화를 나누는 세상이 온다면 GEO는 진정한 힘을 발휘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하며, 월마트가 OpenAI와 협업해 AI와의 대화로 식사를 계획하고 제품을 발견하며 구매까지 도와주는 에이전틱 커머스 기능을 개발 중이라는 사례를 소개했다. 이 대표는 AI 발전을 ‘대체의 문제’가 아닌 ‘설계의 문제’로 규정하며, “AI에게 무엇을 시킬지, 그 결과를 어떻게 활용할지를 결정할 수 있는 인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제는 1인 개발팀의 시대가 열리고 있다”며 콩벤처스 역시 효율적 인력 구조를 통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AI가 더 발전하면 GEO의 의미가 사라지는 것 아니냐”는 질문이 이어졌다. 이에 이 대표는 “이미 AI가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시장에서 GEO의 필요성은 충분히 입증됐다”며, “AI 발전의 핵심은 결국 데이터”라고 강조했다. 그는 “AI는 웹상에 있는 콘텐츠를 학습하고 인용하며 성능을 개선한다는 점에서, 기업 입장에서는 AI가 활용할 수 있도록 고객에게 전달해야 할 정보를 구조화된 데이터로 구축해야 한다. 이 때문에 AI가 발전할수록 GEO는 더욱 중요해진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AI 플랫폼 내 추천 기반 전환율이 꾸준히 상승 중이고, 향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며 “기술적·관점적 역량과 지속적 개선이 차별화 요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초기 고객 확보 과정에 대한 설명 요청에는 “GEO라는 용어조차 정립되지 않은 상황에서 고객사를 유치하기 위해, ‘우리의 서비스가 복수의 AI에 의해 추천되도록 최적화하는 것’ 자체를 목표로 삼았다”고 밝혔다. 그는 "적극적인 영업보다는 GEO 가설을 세우고 검증하는 과정을 통해 솔루션과 GEO 전략의 효과를 입증했고, 그 결과 고객이 먼저 찾아왔다”고 덧붙였다. ‘AI 추천의 신뢰성’에 관한 질문에 이 대표는 "구글 검색이 100% 팩트만을 전달해서 전 세계 대표 검색엔진이 된 것은 아니다"라며, "AI 추천 기능도 결국 가치를 제공하고 개선하는 방향으로 발전할 것이며, 그 과정에 GEO가 함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철학적 논의보다 현실적으로 브랜드가 AI의 추천 구조 속에 얼마나 잘 자리 잡는지가 중요하다”며 “기업들은 이미 그 가치를 인식하고 GEO 솔루션에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강연은 마케팅, 창업, 콘텐츠, AI에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 AI 시대의 마케팅 변화와 전략적 대응 방향을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GEO를 중심으로 한 구조적 접근, 실패를 통한 학습, 피보팅 경험은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통찰을 남겼다. 마지막으로 이주형 대표는 “AI, 콘텐츠, 마케팅은 각각 독립된 영역이 아니라 서로 긴밀히 연결될 때 진정한 힘을 발휘한다”며, AI 시대 마케팅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   한편, 스타트업연구원이 주관하는 앙트프러너십 아카데미 렉처 온 디맨드는 지난 9월, ‘디자인의 세계에서 AI를 활용한 프롬프트 설계법’, ‘1시간 만에 AI로 완성하는 웹앱 개발’ 등을 주제로 한 특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당시 강의에는 많은 학생들이 참여해 높은 출석률과 적극적인 참여도를 보였으며, 이를 통해 AI 시대에 필요한 역량을 기르려는 학생들의 뜨거운 관심과 열의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강연 또한 성황리에 진행된 앙트프러너십 아카데미 렉처 온 디맨드는 앞으로 서민정 아트디렉터와 와이즐리 김동욱 대표의 강연을 앞두고 있다. 스타트업연구원은 앞으로도 입주사와 학생들의 수요를 반영해 창업에 필요한 실무지식과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밀도 높은 특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2025.11.10 Views 1294

사람과 조직의 성장을 이끄는 리더, CHRO 1기의 빛나는 완주

사람과 조직의 성장을 이끄는 리더, CHRO 1기의 빛나는 완주     고려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인재관리경영자과정(CHRO) 제1기 수료식이 지난 10월 31일(금) LG-POSCO경영관 6층 쿠쿠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수료생을 비롯해 김언수 원장, 류강석 부원장, 김광현 주임교수, 김대수 교수, 유승원 교수, 그리고 원우 가족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1기 원우들이 지난 7개월간 함께한 여정을 돌아보는 영상 시청으로 시작됐다. 원우들은 영상을 촬영하며 추억을 공유하고, 화면 속 장면마다 웃음과 감동을 나누며 지난 시간을 되새겼다.       김언수 원장은 축사에서 “7개월 동안 일과 학업을 병행하며 과정을 완주한 여러분의 열정에 진심으로 박수를 보낸다”며 “1기라는 이름에는 언제나 특별한 의미가 있다. 아무도 걸어보지 않은 길을 개척하며 새로운 기준을 세우고, 이 도전을 완주한 것 자체만으로도 여러분이야말로 진정한 승자”라고 격려했다. 이어 “‘Commencement’라는 단어는 ‘끝’이 아니라 ‘시작’을 뜻한다”며 “오늘을 새로운 출발점으로 삼아 앞으로도 서로의 성장을 응원하는 든든한 네트워크로 이어가길 바란다. 가을 바람이 깊어지는 이 계절에도 여러분의 열정이 식지 않기를 기원한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이어서 김광현 주임교수는 “수료식이 멀게만 느껴졌는데 어느새 이 자리에 서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첫 기수로서 기꺼이 도전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시행착오도 있었지만, ‘처음’이라는 이름만큼 뜻깊은 시간이었고, 여러분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이후 기수에게 더 나은 프로그램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수료식 직후 예정된 졸업여행처럼 새로운 시도들을 함께 만들어온 점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후배들과 교류하며 모범이 되어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수료생을 대표해 노희찬 원우회장이 답사를 전했다. 그는 “14명의 원우를 대표해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입학 초기에는 설렘과 두려움이 공존했지만, 시간이 흐르며 물음표는 느낌표로 바뀌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교수님들의 강의는 단순한 배움이 아닌 통찰의 시간이었고, 워크숍과 해외연수, 그리고 3교시의 웃음까지 모든 순간이 소중한 추억으로 남았다”며 “1기라는 자부심을 평생 간직하겠다”고 말했다.   이후에는 원우들이 준비한 깜짝 감사 순서가 이어졌다. 노희찬 원우회장은 김광현 주임교수에게 감사패와 꽃다발을 전달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원우회는 ‘조직 구성원을 보호하고 성장시키는 인사관리의 의미’를 상징해 우산과 손수건을 기념품으로 준비했다. 이영수 총무는 “교수님께서 베풀어주신 가르침이 우리에게 큰 울림을 주었다”며 “우산처럼 든든한 존재로 남아 주셔서 감사드린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후 김언수 원장과 김광현 주임교수가 수료증과 수료패를 수여했다. 10명의 수료생은 한 명씩 호명되어 단상에 올라 수료증을 받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단체 기념촬영 후에는 상장 및 상패 수여식이 이어졌다. 원장상은 노희찬 원우, 공로상과 최우등상은 이영수 원우, 우등상은 이선미 원우가 수상했다. 모든 공식 순서를 마친 뒤 교가 제창과 단체 기념촬영으로 행사는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참석자들은 이어진 오찬 자리에서 지난 7개월간의 여정을 회상하며 우정을 나누었다.   이번 수료식은 단순한 과정의 종료가 아니라, 새로운 리더십의 시작을 의미했다. 인재관리경영자과정(CHRO)은 기업의 인적자원 전략을 선도할 최고경영자급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된 교육 프로그램으로, 제1기를 시작으로 인사·조직 분야의 전문성과 리더십을 겸비한 인재를 지속적으로 배출할 예정이다. 경영전문대학원은 앞으로도 변화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조직의 성장을 이끌어갈 리더들이 실질적 통찰과 인적 네트워크를 확장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경영전문대학원은 이번 1기 수료를 기반으로, 인재관리경영자과정(CHRO) 제2기를 2026년 4월부터 10월까지 약 7개월간 운영할 예정이다. 2기 모집은 2026년 1월 12일(월)부터 시작되며, 과정에 관심 있는 신청자는 정해진 기간 내 지원서를 제출해야 한다. 선발된 교육생은 국내외 석학 및 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교수진과 함께 글로벌 HR트렌드와 핵심사례 학습, 워크숍, 기업 탐방, 해외 연수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고려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EEC로 전화(02-3290-2707) 또는 이메일(kubseec@korea.ac.kr)을 통해 문의가 가능하다.

2025.11.07 Views 770

유한양행 조욱제 대표, 고려대 경영대학에서 ESG 경영 철학 강연

유한양행 조욱제 대표, 고려대 경영대학에서 ESG 경영 철학 강연     지난 10월 29일(수), 고려대학교 경영대학(학장 김언수) 현대자동차경영관 B308호에서 글로벌 ESG 렉처 시리즈가 열렸다. 이번 특강은 ESG 연구원(원장 이재혁)이 주최했으며, 연사로는 고려대학교 농화학과 출신이자 유한양행 대표이사로 재직 중인 조욱제 대표가 초청되었다. 본격적인 강연에 앞서 이재혁 원장은 ESG 연구원의 설립 취지와 주요 활동을 소개하며 “ESG 연구원은 지속가능성 국제 컨퍼런스와 글로벌 렉처시리즈 등을 통해 사회적 책임과 지속가능 경영의 가치를 확산해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조욱제 대표이사는 ‘기업의 철학과 지속가능한 혁신’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그는 유한양행의 창업주이자 초대 회장인 고 유일한 박사를 소개하는 영상으로 강연의 포문을 열었다. 유일한 박사는 민족자본 형성에 기여한 기업가이자 독립운동가로, 평생을 교육과 사회공헌에 헌신한 인물로 잘 알려져 있다. 조 대표이사는 “유일한 박사의 철학은 오늘날 ESG 경영의 근본정신과 맞닿아 있다”며 “기업이 이윤만을 추구하는 곳이 아니라, 사회와 함께 성장해야 한다는 믿음이 유한양행의 뿌리”라고 강조했다.   1926년 창립된 유한양행은 창립 이래 좋은 상품의 생산을 통한 ‘국민건강의 향상’, 기업이윤의 사회환원을 통한 ‘사회적 책임 실천’, 성실한 납세를 통한 ‘국가경제발전 기여’를 3대 경영이념으로 삼아왔다. 조 대표이사는 “그간 한국을 대표하는 제약회사로 성장해온 유한양행이 이제는 글로벌 Top 50 제약사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좋은 제품과 책임경영을 통해 세계 무대에서도 신뢰받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본격적으로 특강에 돌입한 조욱제 대표이사는 계속해서 유한양행과 관련하여 △영업 분야와 실적 △재무 성과 및 특징 △창업자로부터 이어진 지속가능경영 △ESG 추진 조직 등에 대해 설명했다. 조욱제 대표이사는 그는 “유일한 박사의 창업정신은 오늘날의 ESG 경영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있다”며 “인류와 지구의 건강, 그리고 더 나은 미래에 기여하는 것이 기업의 사명”이라고 말했다.   특히 환경 분야와 관련해 그는 “유한양행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공장 설비를 고효율 장비로 교체하고, 재생에너지를 단계적으로 도입해 RE100(기업이 필요한 전력량의 100%를 ‘태양광·풍력’ 등 친환경 재생에너지원을 통해 발전된 전력으로 사용하겠다는 기업들의 자발적인 글로벌 재생에너지 이니셔티브) 이행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몽골 사막화 방지를 위한 숲 조성 사업, 포장재 절감 및 종이 사용 최소화 등 생태계 보전을 위한 실천도 소개했다. 사회 분야에서는 환자 중심 경영 철학을 강조하며 “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혁신 신약 개발과 임직원 복지 향상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국산 항암제 ‘렉라자’가 국내 최초로 미 FDA 승인을 받은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보험 적용 전까지 무상 공급을 결정한 것도 창업주의 사회 환원 정신을 잇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연 후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서는 한 학생이 “유한양행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ESG 경영의 당사자는 누구라고 생각하는지”에 대해 질의했고, 이에 대해 조욱제 대표이사는 “ESG의 주체는 사회 구성원 모두이지만, 특히 환자와 그 가족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고려대학교 학생들이 미래의 유한양행을 이끌어 주길 바란다”며 “책임 있는 리더로 성장해 세상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하며 강연을 마무리했다.     이번 ESG 렉처시리즈는 유일한 박사의 기업가 정신과 현대 ESG 경영의 가치가 만나는 뜻깊은 자리였다. 학생들은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방식에 대해 현실적인 인사이트를 얻었다”며 “전통과 혁신이 공존하는 유한양행의 사례가 인상 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2025.11.06 Views 766

고려대 EEC, 러시아 SKOLKOVO와 함께한 헬스케어 혁신 스터디 투어 성료

고려대 EEC, 러시아 SKOLKOVO와 함께한 헬스케어 혁신 스터디 투어 성료       고려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Executive Education Center(이하 EEC)가 주최한 ‘SKOLKOVO Pharma Management & Innovation Study Tour’가 지난 10월 27일(월)과 29일(수) 양일간 진행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려대학교의 협정교인 러시아 모스크바 스콜코보 경영대학원(Moscow School of Management SKOLKOVO)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헬스케어 산업과 제약·의료 혁신 사례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스콜코보 대학 소속 겸 의료계 경영진 30명, 교직원 2명, 통역사 2명, 코디네이터 2명, 총 36명으로 구성되었다.     첫 행사는 10월 27일(월) 고려대학교 현대자동차경영관 209호에서 열렸다. 경영전문대학원 류강석 부원장은 러시아어 인사로 참가자들을 따뜻하게 맞이했고, 참석자들은 환한 웃음과 박수로 화답했다. 이후 모든 인사말과 강의는 영어로 진행되었으며, 러시아어 동시통역과 순차통역을 통해 전달됐다. 대부분의 참가자들은 이어폰을 착용한 채 프로그램에 집중했다.   이어 프로그램 총괄을 맡은 정지웅 교수가 환영 인사와 함께 2일간의 세부 일정을 소개했다. 그는 “고려대학교와 함께하는 시간이 학문적으로도, 개인적으로도 흥미롭고 의미 있는 경험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첫째 날에는 강의와 병원 견학으로 구성된 실무 중심 프로그램이, 둘째 날에는 제약·헬스케어 경영의 혁신 사례를 다룬 강의가 이어졌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이우진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가 강단에 올랐다. 그는 의약품·의료기기 분야의 전문 법률 자문을 담당하고 있으며, 이번 강의에서는 한국 보건의료 시스템의 구조와 정책적 특징을 소개했다. 이 변호사는 “한국의 보건의료 수준은 OECD 평균을 웃돌지만, 정신건강 관리나 필수 의료의 보장성 강화는 여전히 과제”라고 설명했다. 이어 보건복지부,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주요 기관의 역할을 소개하며, 의료비 구조, 병원 등급 체계, 의료 인력 수급 문제, 원격의료 도입 논의 등 다양한 이슈를 심도 있게 다뤘다. 참가자들은 배부된 책자와 노트를 활용해 꼼꼼히 필기하며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가 ‘디지털 헬스케어 혁신’에 대해 강연했다. 강의 후 참가자들은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병원을 방문해 신재영 교수의 ‘헬스케어 혁신과 디지털 전환’ 특강을 듣고, 중입자 치료센터(Heavy Ion Therapy Center)와 디지털 데이터 센터(Digital Data Center)를 직접 견학했다. 첨단 기술 기반의 의료 인프라를 실제로 확인하며, 병원 관계자들로부터 관련 연구와 운영 체계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참가자들은 언어의 장벽 속에서도 적극적으로 질문하며, 한국의 의료 혁신을 가까이에서 경험했다.       10월 29일(수)에는 같은 장소에서 두 개의 강연이 이어졌다. 먼저 노인준 교수가 ‘제약기업에서의 품질 및 혁신 관리: 연구와 실무(Managing Quality and Innovation in Pharmaceutical Firms: Research and Practice)’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그는 제약 산업의 품질관리 체계, 연구개발 혁신, 글로벌 경쟁 환경 등을 중심으로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전략을 설명했다. 이어 이재민 교수가 ‘헬스케어 사업의 혁신을 위한 경영 모델적 접근: 성공과 실패로부터 배운 교훈(Business Model-based Approach to Innovate Your Healthcare Business: Lessons from Success and Failure)’을 주제로 강의했다.   이 교수는 헬스케어 비즈니스에서의 혁신 추진 전략과 AI 활용 사례를 소개하며, “좋은 비즈니스 모델은 기술보다 ‘가치 제안(Value Proposition)’에서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학생들은 강의에서 ▲헬스케어 혁신의 장애물 ▲AI 활용 사례 ▲효과적인 비즈니스 모델의 구성요소 등을 탐구하며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동시통역을 통해 자유로운 질문이 이어졌고, 교수진은 실제 사례 중심의 설명과 토론으로 학습의 깊이를 더했다.     모든 강연이 마무리된 후 참가자들은 “짧은 일정이었지만 한국의 헬스케어 산업을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강연자들의 열정과 전문성에 감사를 전했다. 또한 “어려운 주제였지만 강연자들이 친절하면서도 전문적인 강의를 준비해 준 것에 감사를 표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후 참가자들에게 수료증과 기념품이 전달됐다. 현장은 축하와 환호로 가득했고, 류강석 부원장은 참가자 한 명 한 명에게 축하의 인사를 건넸다. 그는 “짧은 일정이지만 고려대학교에서의 경험이 앞으로의 커리어와 학문적 성장에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수료식은 2일간의 여정을 의미 있게 마무리하며, 참가자들이 KUBS의 글로벌 네트워크 구성원으로서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시간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학술 교류를 넘어, 한국과 러시아 양국의 경영 교육 및 헬스케어 산업 간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연 자리였다. 스콜코보 경영대학원 참가자들은 고려대학교의 교육 인프라와 국내 산업 현장을 직접 체험하며, 한국의 혁신적 의료 생태계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EEC는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글로벌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고, 앞으로도 세계 각국의 경영대학 및 산업 리더들과의 교류를 통해 실질적인 학문·산업 협력의 플랫폼 역할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고려대학교 EEC에서는 해외 대학이나 기업·기관 임원들이 한국의 최신 경영 전략과 혁신 사례를 현장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기획된 ‘Study Tour’를 진행하고 있으며, 해외 대학이나 기업·기관 임원들이 한국의 최신 경영 전략과 혁신 사례를 현장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진행된다. 이번 해에는 ESADE, One MBA, Agrocentro S.A., BMI Executive Institute가 과정을 성공리에 수료하였으며, 11월에는 홍콩중문대학교(Chinese University of Hong Kong)가 고려대학교를 방문할 예정이다.

2025.11.05 Views 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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