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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BS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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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읽는 데이터, 세상을 바꾸는 아이디어 – 제6회 DAB 경진대회 개최

미래를 읽는 데이터, 세상을 바꾸는 아이디어 – 제6회 DAB 경진대회 개최     제6회 DAB(Data Analytics for Business, 이하 DAB) 경진대회가 8월 8일(금) LG-POSCO경영관 432호에서 개최됐다. DAB 경진대회는 CDTB(Center for Digital Transformation & Business, 이하 CDTB)가 매년 주최해 온 행사로 학생들에게 디지털 전환 시대 기업의 새로운 비즈니스 전략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공공데이터와 기업데이터를 활용해 창의적·실현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제안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는 △ON:다(소상공인 리스크 관리를 위한 지수형 날씨 보험) △RunningX(사용자 맞춤형 러닝 루트 추천 서비스) △니모를 찾아서(해양쓰레기 수거 AI 로봇 경로 최적화) △다시이음(고립 은둔 청년 사회복귀 지원) △따릉팡(공공자전거 재배치 효율화) △따숨(고령층 맞춤형 보행 경로 안내) △인마단디(인플루언서 숏폼 광고 기획 지원) △전SAFE(전세사기 고위험 지역 리스크 평가 모델) △히포KU라테스(실시간 응급실 정보 공유를 통한 환자 이송 체계 혁신)의 9개팀이 참가했다.     중간점검은 각 팀 발표 직후 김정현 교수가 질의·피드백을 진행하고, 학생들이 즉각 응답하는 심층 토론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주제 선정 배경, 데이터 수집·분석 과정, 진행 현황과 향후 과제를 구체적으로 공유했으며, 일부 팀은 이미 예측 모델을 구축하거나 시각 자료를 활용해 높은 완성도를 선보였다.   모든 발표가 끝난 뒤 박경삼 교수가 팀별로 심층 피드백을 제공하며 중간점검을 마무리했다. 참가자들은 이번 피드백을 반영해 교수진과 활발히 소통하며 프로젝트를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최종 발표와 시상식은 오는 11월에 열리며, 우수팀에는 시상과 함께 기업·기관과의 산학협력 기회가 주어질 예정이다.     CDTB 관계자는 “DAB 경진대회는 학생들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질적인 비즈니스 문제를 해결하는 경험을 통해, 분석력·기획력·협업 능력을 고루 갖춘 미래 인재로 성장하는 중요한 발판”이라며 “앞으로도 부트캠프, 콜로퀴움, 캡스톤 프로젝트 등과 유기적으로 연계해 교육과 연구, 산업 현장을 잇는 디지털 혁신 허브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은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시대에 발맞춰 기업·산업·학계·연구기관이 함께하는 오픈 커넥티드 플랫폼, CDTB를 운영하고 있다. CDTB는 단순한 지식전달을 넘어, 기술과 경영을 결합한 실무형 교육을 통해 창의적으로 현장 문제를 해결하는 문제해결형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2025.08.14 Views 248

[인터뷰] 캠퍼스 CEO 창업경진대회 1위 ‘Ourtube’ – ’전략적기술사업화‘ 수업에서 시작된 도전

[인터뷰] 캠퍼스 CEO 창업경진대회 1위 ‘Ourtube’ – ’전략적기술사업화‘ 수업에서 시작된 도전   창업은 실패관리를 훈련하기에 좋은 장이다. 김진영 특임교수의 창업 교과목 에서 출발한 ‘Ourtube’ 팀의 여정은 그런 도전의 결과였다. 캠퍼스 CEO 창업경진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이들은 유튜브 알고리즘의 필터버블을 개선하기 위한 추천 플랫폼이라는 신선한 아이디어로 주목받았고, 그 배경에는 학생들의 시행착오를 기꺼이 품어주는 수업과 몰입도 높은 팀워크가 있었다. 창업 아이디어를 통해 실패관리를 연습하고 성장을 이뤄낸 이들의 이야기를 경영신문이 직접 들어보았다.     ■ 김진영 특임교수 인터뷰 Q1. 수업을 통해 수상팀이 특히 발전했다고 느낀 점이 있다면요? A1. 창업 교과목은 전통적인 강의라기보다는 ‘저글링’ 수업에 가깝습니다. 교수 혼자 공을 돌리는 것이 아니라, 학생 각자가 자신만의 공을 들고 함께 연습해야 하죠. 어떤 학생은 이미 공을 갖고 시작하고 어떤 학생은 공을 어떻게 만들어야 할지도 모른 채 시작하지만, 학기말엔 십여개의 팀들이 저마다의 저글링 공연을 무대에 올리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 이 수업에서는 지식을 전달하기보다는 ‘실패를 관리하는 능력’을 기르는 데 중점을 뒀습니다.    그런 면에서 ‘Ourtube’ 팀은 특히 인상 깊었습니다. 학기 말까지 몰입하는 모습이 강하게 남아 있었고, ‘Ourtube’ 팀의 열정이 유난히 돋보였습니다. 수업에서 함께 저글링하듯 연습했던 이 경험이 앞으로 사회에서 본인 아이디어를 추진해나가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Q2. 앞으로 학생들의 창업을 위해 어떤 지원이 더 필요하다고 보시나요? A2.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은 스타트업 스테이션 등 높은 수준의 창업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물론 창업을 인생의 목표로 삼는 학생은 많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떻게 하면 저 사람처럼 창업에 성공할 수 있을까?’라는 호기심을 갖는 학생들은 계속 늘고 있어요. 이들이 가볍게 문을 두드릴 수 있는 낮은 문턱의 창업 경험 기회가 많아지만 좋겠습니다. 크림슨창업지원단을 비롯한 교내 프로그램들이 더욱 다양화되고 문턱도 낮아진다면, 창업을 꼭 실행하지 않더라도 ‘실패관리를 연습해볼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Q3. 창업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조언을 해주신다면요? A3. 실패는 작고 빠르게 예상 가능한 범위 안에서 반복적으로 경험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치 헬스장에서 근육을 키우듯, 실패관리역량도 훈련을 통해 키울 수 있거든요.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에는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전임교원, 그리고 실전 중심의 특임교원이 함께 다양한 창업관련 교과목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창업에 관심 있는 학생이라면, 이 기회를 통해 ‘두뇌 근육’을 키워보길 권합니다.   ■ 수상팀 ‘Ourtube’ 인터뷰 ※ 본 인터뷰는 고현준(19학번), 심재욱(21학번), 최기용(21학번) 세 명이 참여하였으며, 김병찬(21학번) 학생은 개인 사정으로 인터뷰에 불참했습니다.   Q1. 이번 창업경진대회에 참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고현준(19학번): 김진영 특임교수님의 창업 수업을 수강한 것이 가장 큰 계기였습니다. 중간고사 때 엘리베이터 피치를 하여 수강생들 투표를 통해 팀장을 선출한 뒤, 다음 강의 시간엔 해피아워 형태로 다과를 먹으며 현장에서 바로 팀원을 인터뷰하여 팀구성하는 시간을 가졌던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그 덕분에 팀워크가 매우 좋았고, 결과물에 대한 만족도도 높았습니다. 교수님께서 공모전을 추천해주셔서 자연스럽게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심재욱(21학번): 팀장님의 아이디어가 제가 평소 고민하고 있던 ‘필터버블’ 문제를 잘 짚고 있어 흥미를 느꼈고, 이를 함께 구체화해보고 싶었습니다. 수업을 통해 나온 결과물에 대한 만족감도 있었기 때문에 대회 참가로 이어졌습니다.   최기용(21학번): 저는 후반에 합류한 팀원이었는데, 서비스 기획에 관심이 있고 소프트웨어 설계도 따로 공부하던 중 재욱이의 제안으로 일종의 기술 담당 팀원으로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부족한 실력이지만 팀원들의 설득에 힘입어 참여하게 됐습니다.   Q2. 수상한 창업 아이디어의 핵심은 무엇인가요? 고현준(19학번): ‘Ourtube’는 유튜브 알고리즘의 편향성을 진단하고 이를 줄이기 위한 추천 시스템을 제공하는 플랫폼입니다. 알고리즘 점수와 MBTI 분석 등을 활용해 다양한 콘텐츠를 추천함으로써 필터버블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습니다. ‘YOU’를 ‘OUR’로 바꾸자는 취지에서 이름도 ‘OurTube’로 지었습니다.   Q3. 준비 과정에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무엇이었나요? 고현준(19학번): 4학년이라 취업 준비와 병행하며 대회를 준비하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초기에는 정치 콘텐츠 중심의 아이디어였는데, 수익성 측면에서 한계가 있다는 피드백을 받고 방향을 확장하는 과정에서 고민이 많았습니다.   심재욱(21학번): ‘피칭’이 처음이라 짧은 시간 안에 아이디어를 명확히 전달하는 게 쉽지 않았습니다. 유튜브에서 다양한 피칭 사례를 참고하며 발표 연습을 꾸준히 했고, 이번 캠퍼스 CEO 창업경진대회에서 발표를 담당하게 되었는데요, 그 과정에서 발표 역량도 많이 늘었습니다.   최기용(21학번): 팀원 모두가 경영학과 출신이다 보니, 기술적 구현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컸습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컴퓨터공학과 친구에게 기술 자문을 받았고, 법률적 리스크도 조사하며 준비했습니다.   Q4. 수상 이후 어떤 후속 활동을 준비하고 계신가요? 고현준(19학번): 여건이 된다면 예비창업패키지 등 다른 정부지원사업에도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수상 이후 받은 피드백 중 실현 가능성과 수익성 보완에 대한 고민을 이어가며 다음 단계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심재욱(21학번): 대회를 통해 현업에 계신 분들의 피드백을 받을 수 있었던 점이 가장 의미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다른 공모전이나 창업지원 프로그램에도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최기용(21학번): 아직 기술적인 역량이 부족해 당장 실행에 옮기기는 어렵지만, 팀장님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개인 포트폴리오를 꾸준히 다듬고 있습니다. 뒤풀이 자리에서도 “다시 한번 모여 제대로 해보자”는 이야기를 나눴을 만큼, 팀원들과의 협업에 대한 기대감도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2025.07.30 Views 653

끈끈한 네트워크, 뜨거운 무대! 2025 E-MBA 한마음대회 성료

끈끈한 네트워크, 뜨거운 무대! 2025 E-MBA 한마음대회 성료     고려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이 6월 14일(토)부터 15일(일)까지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에서 2025 고려대학교 Executive MBA(이하 E-MBA)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 ‘다같이 한마음으로 고고고!’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이번 행사는 입회식과 기념 공연, 시상식, 그리고 발전기금 약정식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E-MBA 교우 공동체의 끈끈한 결속과 나눔의 가치를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행사는 교우회장의 인사말과 경영대학원 부원장의 축사로 시작됐다. 내빈 및 찬조 소개에 이어, 21기 교우회 입회식과 전통적인 사발식이 진행됐다.     특히 이날 행사의 주요 순서로 졸업기수의 발전기금 약정식이 마련되어 깊은 감동을 더했다. 고려대학교 E-MBA 과정에서는 매년 졸업기수가 발전기금 3천만 원을 기부하는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이날 약정식에는 21기 대표 교우가 기부서를 전달하고, 경영전문대학원 측은 이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기부증서와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 기부금은 경영전문대학원의 교육환경 개선과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재원으로 소중히 사용될 예정이다. 이는 단순한 재정 후원을 넘어, 선후배 간의 책임과 배려, 그리고 공동체 의식을 바탕으로 한 E-MBA 교우 네트워크의 상징적 실천으로 평가된다.   입회 기념 단체사진 촬영 이후, 축하 공연 순서에서는 E-MBA CHORUS가 '인생' 등 총 4곡을 선보이며 감동을 선사했고, 초대가수 박남정은 ‘널 그리며’를 비롯한 히트곡 무대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총교우회장의 건배사, 기수별 참가자 소개, 골프 및 여행 시상식 등으로 이어진 행사에서는 교우들 간의 끈끈한 정이 가득했고, 류강석 경영전문대학원 부원장의 폐회 건배사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고려대학교 E-MBA는 앞으로도 단단한 교우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상호 성장하고 사회에 기여하는 리더 공동체로서의 가치를 이어갈 것이다.  

2025.07.30 Views 442

[인터뷰] 박태원 교수의 CEMS Skill Seminar – ‘진짜 경영’을 현장에서 배우다

[인터뷰] 박태원 교수의 CEMS Skill Seminar – ‘진짜 경영’을 현장에서 배우다     기업의 변화와 혁신을 직접 보고 배우는 현장 중심의 교육이 주목받고 있다.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의 CEMS Skill Seminar는 이러한 흐름을 반영해, 학생들에게 실제 비즈니스 환경을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세미나를 기획하고 직접 이끈 박태원 교수((주)한컴 부회장, 중앙대학교 이사)는 두산그룹의 트랜스포메이션 사례를 중심으로, 이론을 넘어선 실전 경영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가 전하는 ‘진짜 경영’의 의미와 교육자로서의 기대를 경영신문이 직접 들어보았다.   Q1. 이번 CEMS Skill Seminar를 기획하게 된 배경과 의도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A1. 저는 매년 G-MIM 학생들을 대상으로 ‘트랜스포메이션(Transformation)’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제가 몸담고 있는 두산그룹의 사례를 중심으로, 1세대부터 4세대에 이르기까지 기업의 사업이 어떻게 변화하고 진화해왔는지를 소개합니다. 두산은 올해로 창립 129주년을 맞이한, 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래된 기업입니다.   1세대에서는 1896년 “박승직상점”이라는 이름으로 포목상에서 시작했고, 2세대에서는 OB맥주를 중심으로 주류 및 소비재(B2C) 사업으로 수평적·수직적 사업 다각화를 이루었습니다. 3세대에서는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통해 OB맥주를 비롯한 소비재(B2C) 사업을 매각하고, 중공업과 건설기계 등 B2B 중심의 산업군으로 전환했습니다. 현재 4세대에서는 다시 한 번 전환기를 맞아, 차세대 에너지(소형 원전 등), 스마트 머신(로봇 등), 첨단 IT(반도체 등) 중심의 사업구조로 또 한번 변신하는 과정에 있습니다.   이번 Skill Seminar는 이러한 두산의 사업 변신 과정을 통해, 시대와 기술 변화에 따라 기업이 어떻게 전략을 조정하고 생존·성장해 나가는지를 학생들에게 생생하게 전달하고자 기획되었습니다. 더불어, 실제 경영 현장에서 사용되는 주요 비즈니스 용어들을 함께 익히며 실무 이해도를 높이고자 했습니다.   Q2. 현장 학습과 기업 탐방을 통해 학생들이 어떤 배움이나 인사이트를 얻었을 것으로 기대하시나요? A2. 경영학을 전공했든 그렇지 않든 대부분의 학생들은 이론 중심의 수업을 통해 경영을 접하게 됩니다. 하지만 실제 기업 현장은 훨씬 더 복합적이고 역동적입니다. 저는 수업 시간에 ‘Real Business World’를 강조하며, 실제 기업이 어떻게 운영되는지를 설명합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그러한 이론이 실제 현장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두 차례의 현장 학습을 진행했습니다. 첫 번째는 분당에 위치한 두산센터를 방문해 사무실 환경과 세대별 사업 전개 과정을 담은 기업 역사관(두산Heritage1896)을 견학했습니다. 두 번째는 창원에서의 1박 2일 일정으로, 스마트팩토리를 실현하고 있는 다섯 곳의 공장을 둘러보며 두산의 첨단 제조 현장을 직접 확인하는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SMR(소형 모듈 원자로)이나 가스터빈처럼 전 세계에서 일부 국가만 생산할 수 있는 고도 기술을 눈앞에서 접하며, 학생들은 글로벌 산업 경쟁력에 대해 생생하게 체감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Q3. 실제 프로그램을 진행하시며 느끼신 점이나 인상 깊었던 학생들의 반응이 있다면 공유 부탁드립니다. A3. 무엇보다 인상 깊었던 것은 학생들이 수업 외적인 부분에서도 깊은 만족을 느꼈다는 점입니다. 현장 학습 중에는 두산의 환대 속에 편안한 환경에서 머물며 식사와 교류의 시간을 가졌고, 이를 통해 수업에서 다 나누지 못한 이야기들을 자연스럽게 주고받으며 서로 간의 유대감과 소속감을 더욱 깊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단순히 기업 견학을 넘어, 함께 경험하고 교류하는 과정 자체가 학생들에게 매우 인상적으로 다가간 것 같습니다. 이러한 경험들이 누적되면서, 작년에는 전 세계 30개 넘는 CEMS 회원학교가 Skill Seminar 과목을 경쟁하는 가운데 1위를 차지하는 쾌거도 이루었습니다.   Q4. 앞으로 KUBS CEMS 프로그램 혹은 Skill Seminar를 통해 기대하시는 바가 있다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4. 최근 들어 고려대학교의 국제적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이 매우 고무적입니다. 특히 저처럼 현장에서 실제로 일하면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겸임교수의 역할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한 교육은 학생들이 현실적인 경영 감각과 글로벌 비즈니스 마인드를 갖추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CEMS Skill Seminar가 이론과 실무, 국내와 글로벌을 잇는 살아 있는 교육의 장으로 자리 잡아, 학생들이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 있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2025.07.29 Views 742

글로벌 명문 대학들과 손잡은 KUBS…국제 무대 중심으로 도약

글로벌 명문 대학들과 손잡은 KUBS…국제 무대 중심으로 도약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이 최근 미국·유럽·아시아 주요 명문 대학들과의 교류 협정을 잇달아 체결하며 국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2024년 9월부터 현재까지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이 신규로 체결했거나 현재 협상을 진행 중인 국제 파트너십은 총 9건에 달한다. 특히 이들 협정의 상당수가 미국 내 학부 경영대학 순위 상위 20위권 이내에 포함된 명문 대학들과의 협력이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된다.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은 최근 미국의 대표적인 명문대학들과 다양한 형태의 교류 협정을 새롭게 구축했다. 학부 교환학생 프로그램과 관련해서는 △버지니아대학교(University of Virginia), △미시간주립대학교(Michigan State University)와의 협정을 체결하였으며, 카네기멜런대학교(Carnegie Mellon University), △캘리포니아대학교 샌디에이고캠퍼스(UC San Diego)와는 일반적 국제 교류를 위한 MOU를 체결하여 학술 협력의 기반을 확대하였다. MBA 과정 교환 협정으로는 △에모리대학교(Emory University), △조지타운대학교(Georgetown University)와협정을 체결하였다. 아울러, 프랑스의 △파리 도핀대학교(Université Paris Dauphine-PSL), 홍콩의 △홍콩시티대학교(City University of Hong Kong) 등 유럽 및 아시아 대학들과의 교류도 확대해나가고 있다.  현재는 △워싱턴대학교(University of Washington)와의 협정 체결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이번에 체결된 협정은 학부, 일반대학원 및 MBA 교환, 공동연구 등 다양한 방식의 실질적인 협력을 기반으로 하여, 학생들에게 보다 폭넓은 글로벌 학습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존스홉킨스대학교(The Johns Hopkins University)와는 본교 경영대학 학부생이 글로벌 +1 프로그램을 통해 동 대학원에 진학할 경우 최대 50%의 장학금을 받을 수 있도록 혜택을 주는 협정을 체결한 바 있다.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국제팀 관계자는 “단기간에 이처럼 많은 수의 유수 해외 대학들과 교류 협정을 체결한 것은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의 국제적 위상과 교육 역량이 그만큼 높이 평가받고 있음을 방증한다”며, “앞으로도 세계적 수준의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은 현재까지 전 세계 33개국 114개 대학과 국제 교류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2025.07.29 Views 479

지식과 경험, 그리고 정이 오간 하루…DBA 여름계절특강 성료

지식과 경험, 그리고 정이 오간 하루…DBA 여름계절특강 성료     고려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KUBS-DBA(경영학전문박사) 과정이 2025학년도 여름계절학기 연구특강을 7월 26일(토)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본 경영전문대학원이 2016년부터 2019년까지 프랑스 KEDGE Business School과 홍콩 Hong Kong Polytechnic University와 운영했던 Euro-Asia DBA의 졸업생들을 강사로 초청하여, 각자의 연구 분야에 대한 지식을 나누고 교류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첫 번째로 한컴 부회장이자 중앙대학교 이사로 활동 중인 박태원 교수가 강단에 섰다. 박 교수는 B2C(Business to Customer)에서 B2B(Business to Business)로의 전환 사례를 중심으로, 두산중공업의 포트폴리오 전략과 각종 연구자료를 활용한 논문 작성법에 대해 심도 있는 강의를 펼쳤다. 강연 중에는 KUBS-DBA 재학생들과의 활발한 질의응답이 오가며,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이어진 세션에선 GAIAHOK 대표이자 현재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자문위원인 강희옥 대표의 강의가 이어졌다. 강 대표는 LMX(Leader-Member Exchange)가 이직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설명하며, Organizational Commitment(조직몰입)의 개념을 도입해 오피스 워커와 필드 워커 각각에게 미치는 영향력의 차이를 다루었다.     마지막 세션은 전 LG전자 사장이자 현재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활약 중인 이영하 박사가 담당했다. 그는 자신의 실무경험과 DBA 박사학위 과정에서의 경험을 공유한 뒤, LG전자가 후발주자로서 시장을 공략한 방법을 사례 중심으로 풀어냈다. 성숙한 시장에서 후발 기업이 어떻게 차별화된 방식으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었는지를 실감 나게 전달해 큰 호응을 얻었다.   다양한 산업과 연구분야를 다룬 이번 연구특강을 통해 강사와 수강자들은 새로운 지식을 창출하는 박사과정의 선후배로서 깊은 존중과 유대감을 쌓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2025.07.28 Views 429

시간을 심고 이야기를 엮다 – 경영대학 120주년 기념사업의 과거와 미래

시간을 심고 이야기를 엮다 – 경영대학 120주년 기념사업의 과거와 미래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이 2025년 개교 120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2년 시작된 본 사업은 현재 경영대학 120주년 기념사업위원회 신호정 위원장을 중심으로 학문적·문화적 의미를 담은 여러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가장 먼저 2022년 4월, 본관 앞에서 고려대학교의 상징성을 반영한 수목 조성 작업이 이뤄졌다. 오얏나무, 회화나무, 잣나무 등이 식재되어 경영대학 캠퍼스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되새기는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같은 해 5월에는 경영본관 앞에 이우환 작가의 조각 작품 ‘관계항·장소성’을 설치하여 캠퍼스에 예술적 깊이를 더했고, 11월에는 명예교수의 생생한 육성으로 영광의 역사를 담은 『구술로 듣는 경영대학 120년사』를 제작하여 기록의 가치를 더했다.     2025년에는 학술·문화적으로 더욱 풍성한 기념 콘텐츠들이 이어지고 있다. 5월에는 『그림으로 보는 고려대 경영대학 120년(Korea University Business School: 120 Years and Beyond)』이 출간되었다. 이번 특별 화보집은 경영대학 120년의 주요 사건을 수채화 일러스트로 담아낸 점이 특징으로, 경영대학의 역사를 감성적이고 창의적으로 재해석했다.    경영대학은 1905년 보성전문학교 이재학과에서 출발해 고려대학교와 120년의 역사를 함께해 온 유일한 단과대학으로, 국내 최초의 경영학 교육기관이자 한국 경영학의 발전을 선도해왔다. 화보집은 △보성전문(1905–1945) △경상·상과대학(1946–1976) △경영대학(1977–2004) △글로벌 경영대학(2005–현재) 등 네 시기로 나누어 균형 있게 구성되었으며, 총 120개의 대표적 사건과 장면이 수채화로 표현되었다.      주요 그림은 프레스코 작가이자 디자인조형학부 명예교수인 진영선 교수가 창작했으며, 일부 장면은 경영대학 120주년 화보집 학생위원회가 AI를 활용해 디지털 일러스트로 구현했다. 화보집의 내용은 신수식 명예교수가 집필한 『경영대학 100년사』의 기록을 바탕으로 120주년 기념사업위원회가 기획과 감수를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 단순한 과거 회고를 넘어, 향후 새로운 120년을 향한 상상과 통찰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그림으로 보는 고려대 경영대학 120년』은 현재 현대자동차경영관 1층 역사관에서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이어 8월에는 인류 문명과 함께 경영학의 흐름을 조망하는 『경영학의 길 – 문명사로 읽는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120년』이 출간될 예정이다. 같은 달에는 총 상금 600만 원의 ‘KUBS Imagination Contest’도 개최된다. “Mapping the Future: Business Society in 60 Years”를 주제로 한 이번 공모전은 앞으로의 60년 후 세상을 상상해 보는 프로젝트로 학생들의 상상력과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선발된 팀의 미래 그림들은 오는 9월 26일(금) 있을 120주년 기념 포럼 초청인사들이 ‘경영과 경영학의 미래’를 논의하는 기초 자료로 사용될 예정이다. 고려대학교 학생이라면 누구나 8월 15일(금)까지 경영대학 홈페이지를 참고하여 응모할 수 있다.   9월에는 더욱 풍성한 행사가 예정되어 있다. 25일(목)부터 경영대학 학생회 주관 축제 ‘호상’이 열리며, 26일(금)에는 경영대학이 주관하는 120주년 기념 포럼 가 개최된다. 젊은 경영자들, 대기업 인재개발원장, 그리고 학계 인사들이 패널을 구성하여 학생들이 만들어낸 60년 후 미래상을 감안하여 경영과 경영학의 미래 방향에 대해 자유롭게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경영학의 길』 저자인 역사학자 조영헌 교수의 기조강연과 공모전 본선, 패널 토크, 가든파티 등이 다채롭게 진행되며, 저녁에는 K-MBA 학생회가 주최하는 축제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120주년 기념사업은 단순한 과거 회고를 넘어, 경영대학의 정체성과 미래 비전을 구체화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이를 상징적으로 보여준 자리가 바로 지난 5월 120주년 기념식 김언수 학장의 학사 및 발전방향 보고다. 이 자리에서 김언수 학장은 인간 지능(Human Intelligence)과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의 융합을 통해 미래 시대를 선도할 ‘Next Intelligence’ 비전을 제시했다. 이를 실현할 핵심 공간으로는 경영대학 내에 조성될 ‘3C 4Tech 트레이딩 존(Trading Zone)’이 있다. 김 학장은 “기술과 경영, 예술의 경계를 허무는 창의 융합의 장이야말로 미래 인재를 길러내는 핵심 환경”이라며, “이번 트레이딩 존은 학생, 기업, 스타트업, 아티스트 등 다양한 주체들이 자유롭게 교류하고 실험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개방형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레이딩 존은 다과와 음료가 제공되는 ‘3C Café’,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펼칠 수 있는 ‘투명 화이트보드’, 금요일 오후마다 문화 콘텐츠가 펼쳐지는 ‘Open Theater’, 조형 예술과 기술이 융합된 ‘Art Sculpture’, 그리고 Art-multimedia 연습실 등으로 구성된다. 이 공간은 경영대, 이공계, 조형학부 학생들이 팀을 이루어 과제를 도출하고 수행하며, 스타트업 및 기업과 협업해 현실적인 아이디어와 대안을 도출하는 ‘체험형 학습 공간(Experiential Learning Place)’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김 학장은 이 공간이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을 4Tech 기반 창의 인재 양성의 중심지로 도약시키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미래 교육의 혁신을 선도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은 이번 120주년을 전환점 삼아, 구성원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지속 가능한 변화와 혁신을 통해 다음 100년을 향한 힘찬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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