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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BS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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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만 구독자를 만든 힘…긱블 박찬후 대표의 콘텐츠 전략

120만 구독자를 만든 힘…긱블 박찬후 대표의 콘텐츠 전략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스타트업연구원이 주관하는 ‘2025학년도 1학기 앙트프러너십 아카데미: 렉처 시리즈 5’가 6월 10일(화) 현대자동차경영관 B307호(코오롱 강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특강에는 메이커 기반 콘텐츠 스타트업 ‘긱블(GEEKBLE)’의 공동 창업자이자 대표인 박찬후 대표가 연사로 나서 ‘쉽게 알기 힘든 미디어 콘텐츠 산업의 비밀’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박 대표는 영재고를 졸업한 후 공과대학 컴퓨터공학과에 재학하며 겪은 진로 고민과, 학부 시절 우연히 참여한 구글 뉴스랩에서 콘텐츠 산업과 뉴미디어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를 소개했다. 특히 TV 시청 시간은 줄지 않았음에도 스마트폰 소비 시간이 이를 넘어서는 그래프를 통해, 콘텐츠 소비의 총량이 증가하고 있음을 직감하고 창업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2016년 설립된 긱블은 현재 유튜브 120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한 대표적인 미디어 콘텐츠 기업으로, 공학, 교육, 브랜드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해 왔다. 박 대표는 “우리는 뉴미디어 플랫폼에서 내셔널지오그래픽이나 BBC 사이언스 같은 전통 미디어의 역할을 하고 싶었다”며, 긱블이라는 이름에는 ‘괴짜는 할 수 있다(Geek + Able)’는 철학이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강연에서는 긱블이 기획한 도전적 콘텐츠 사례도 다수 소개되었다. ‘실패한 붕어빵 자동화 기계’와 같이 과정을 중시하는 실험 영상부터, 구글과의 협업으로 제작한 AI 조향 기계에 이르기까지 긱블의 다양한 프로젝트가 학생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AI 조향 기계는 45개의 향료 중 최대 8개를 조합해 나만의 향을 만들어주는 장치로, 일본에서 전시되기도 했다.     긱블은 콘텐츠 제작을 넘어 엔지니어를 조명하는 미디어로서의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박 대표는 “예체능 분야 종사자들처럼 과학과 공학 분야 연구자들도 주목받고 응원받는 무대를 만들고 싶다”며, 긱블이 학교 및 교육기관과 협력하여 엔지니어 육성에 힘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연 후반에는 학생들이 직접 산업 데이터를 분석해 발표하는 참여 세션도 진행됐다. 한 통계학과 학생은 웹소설 시장의 성장과 단행본 시장의 유지 현황을 보여주는 그래프를 발표했고, 박 대표는 “TV와 스마트폰 소비 시간의 관계와 유사하다”며 주의 깊게 볼 만한 사례라고 평했다.   마지막으로 박 대표는 워렌 버핏이 말한 ‘비즈니스적 해자(Moat)’의 다섯 가지 요소인 △네트워크 효과 △비용 구조 △무형 자산 △전환 비용 △효율적 독점에 대해 소개하며, 창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장기적인 시야와 구조적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강연 종료 후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박 대표는 ‘미디어 콘텐츠 산업의 비밀’에 대해 “플랫폼은 시청자의 체류 시간을 중심으로 알고리즘을 설계한다”며, 단순히 영상 하나를 잘 만드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의 콘텐츠 소비 흐름 전체를 고려한 설계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긱블은 과학 다큐멘터리 시청 이후 관련 영화 리뷰 영상으로 이어지도록 태그를 설정해, 유튜브 알고리즘의 추천 확률을 높이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이번 특강을 통해 참석자들은 콘텐츠 산업과 스타트업 생태계에 대한 생생한 인사이트를 얻고, 도전과 실패의 과정을 두려워하지 않는 창업가 정신을 직접 체감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한편 ‘앙트프러너십 아카데미’는 고려대학교 스타트업연구원이 주관하는 창업 교육 프로그램으로, 스타트업 전문가들의 특강을 통해 예비 창업가들에게 실질적인 창업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있다.

2025.06.13 Views 78

“한국 비즈니스 현장을 체험하다”…OneMBA 대상 Global Residency Asia 운영

“한국 비즈니스 현장을 체험하다”…OneMBA 대상 Global Residency Asia 운영     고려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이 중국 샤먼(Xiamen) 대학교가 참여하고 있는 OneMBA 학생들을 초청해 단기 교육 프로그램 ‘2025 Global Residency Asia for OneMBA’를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글로벌 MBA 학생들에게 한국 기업과 경영 환경에 대한 실질적인 이해를 제공하고, 양교 간의 학술적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5 Global Residency Asia for OneMBA’는 5월 20일(화)부터 23일(금)까지 4일간 고려대학교 현대자동차경영관과 서울 및 경기도 일대에서 진행되었으며, 샤먼대학교가 참여하고 있는 OneMBA 과정 학생 55명과 직원 및 교수 6명, 기타(학생의 배우자) 1명 등 총 62명이 참가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려대학교와 샤먼대학교 간의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고, 글로벌 경영 교육의 협업 모델을 실천한 의미 있는 사례로 평가된다. 김병조 교수와 김정현 교수가 강의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 및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Data Driven Decision – Default Prediction)’ 수업을 통해 참가자들은 한국의 디지털 혁신 전략에 대해 심도 있는 통찰을 얻었다. 또한 참가 학생들은 조를 이루어 조별 토론과 발표를 진행하며 서로의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는 단순한 수업 참여를 넘어 실제 협업과 문제 해결 역량을 기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     현장 중심 학습의 일환으로는 국내 대표 기업인 NAVER Webtoon과 아모레퍼시픽 본사를 방문했다. 참가자들은 네이버의 최신 스마트오피스 ‘1784’를 자유롭게 탐방하고 영어로 진행된 기업 소개 세션에 참여했으며,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는 약 1시간가량의 영어 투어를 통해 한국 대표 소비재 기업의 전략과 조직 문화를 직접 체험했다.     총 6시간의 강의와 3시간의 발표 세션, 두 차례의 기업 방문을 모두 이수한 학생에게는 고려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장 명의의 수료증이 수여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 학생들은 한국의 기업문화와 혁신 전략에 대한 실제적 통찰을 얻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받았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에서 OneMBA 학생들이 고려대학교를 방문하게 된 데에는 샤먼대학교 인솔교수인 Xina Yuan(원희나) 교수와 고려대학교의 인연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 Yuan 교수는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에서 마케팅 전공으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최초의 중국 유학생으로, 김상용 교수의 지도를 받으며 학문적 기반을 다졌다. 현재 명문 샤먼대학교에서 마케팅 교수로 재직 중이며, 모교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고 있는 자랑스러운 교우다.     OneMBA 과정의 특징으로는 학생들이 아시아, 유럽, 미주, 아프리카 등 4개 대륙에서 진행되는 현지 집중 교육을 통해 각 지역의 비즈니스 환경과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글로벌 시야와 다문화 협업 역량을 심화시킬 수 있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학생들은 소속된 대학에서 필수과목을 이수한 후, 글로벌 파트너 대학의 교수진 및 참가자들과 함께 원격 협업 또는 레지던시 수업을 통해 공동 과정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번 OneMBA Global Residency Asia 프로그램에는 △ 중국 샤먼대학교 경영대학(School of Management, Xiamen University) △ 브라질 FGV 상파울루 경영대학원(FGV EAESP, Fundação Getulio Vargas) △ 프랑스 툴루즈비즈니스스쿨(Toulouse Business School) 소속의 학생들이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에서 함께 수학하며 교류했다.

2025.05.27 Views 453

“AI와 소비자 행동 분석의 미래를 조망하다”…경영대학 120주년 기념 `2025 마케팅 국제 심포지움` 성료

“AI와 소비자 행동 분석의 미래를 조망하다”…경영대학 120주년 기념 '2025 마케팅 국제 심포지움' 성료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기업경영연구원(IBRE)가 5월 23일(금) LG-POSCO경영관 432호에서 ‘2025 마케팅 국제 심포지움(International Symposium of Marketing 2025)’을 개최했다. 올해로 개교 120주년을 맞은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은 이를 기념해 세계적인 석학들과 함께 인공지능(AI) 기술과 소비자 행동 분석의 접점을 조망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심포지움은 ‘AI와 소비자 행동 분석의 접점’을 주제로,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인간의 정서, 복지, 시장 행동에 AI가 미치는 영향을 다각도로 탐구했다. AI 기술이 마케팅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잡을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며, 학계와 산업계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첫 세션은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교 와튼스쿨의 Stefano Puntoni 교수가 ‘AI Companions Reduce Loneliness’(AI 동반자, 외로움을 완화시킨다)를 주제로 진행했다. Puntoni 교수는 AI 기반 챗봇과 가상 파트너가 현대 소비자의 정서적 연결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심도 있는 분석을 공유했다. Puntoni 교수에 따르면 AI는 실제 사람과의 상호작용 수준에 필적할 정도로 외로움을 덜어주는 효과를 보였으며, 유튜브 시청 등 다른 활동보다 높은 정서적 효과를 나타냈다. 무엇보다 사용자가 ‘잘 들어주는 느낌’을 받을 때 외로움 해소에 더욱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나, AI와 소비자 간의 감정적 유대 형성이 기술의 새로운 가능성으로 주목받았다.     오후 세션에서는 버지니아공과대학교의 Pamplin College of Business의 Xin (Shane) Wang 교수가 ‘Predicting Consumer Behaviors with Large Language Model (LLM)-Powered Digital Twins of Customers’를 주제로 발표했다. Wang 교수는 대형언어모델(LLM) 기반의 고객 디지털 트윈(DToC)을 활용하여 소비자 행동을 정교하게 예측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 디지털 트윈은 실시간 데이터와 연결되어 소비자의 사고방식, 감정, 구매 결정을 시뮬레이션하며, 마케터가 고객과 직접 접촉하지 않고도 마케팅 성과를 예측·최적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기존의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중심 접근 방식과 달리, 이 프레임워크는 모델을 정밀 조정(fine-tuning)하여 맥락 인식 능력과 실시간 적응력을 높였으며, 더 높은 정확도와 실용성을 갖춘 미래형 마케팅 도구로 주목받고 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뉴욕대학교 Stern School of Business의 Masakazu Ishihara 교수가 ‘Welfare Implications of Egg Price Regulation and Bird Flu: Evidence from Japanese Market’를 주제로 발표했다. Ishihara 교수는 조류독감 사태와 일본 정부의 계란 가격 보조금 정책을 중심으로, 시장 규제와 복지 효과 간의 관계를 정량적으로 분석했다. 해당 연구에 따르면, 일본 정부의 보조금 정책은 소비자 부담을 늘리면서 가격을 인위적으로 유지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세금 없는 대체 규제 방안이 더 높은 후생을 달성할 수 있는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날 행사는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김언수 학장의 폐회사로 마무리됐다. 김 학장은 “이번 심포지움은 인공지능 시대를 맞아 마케팅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를 가능케 한 자리였다”며, “개교 120주년을 맞아 경영대학이 지향하는 미래지향적 연구와 교육 비전을 다시금 되새길 수 있어 더욱 뜻깊었다”고 말했다. 이어 발표자들에게 감사의 의미로 기념품을 전달하고, 단체사진 촬영을 끝으로 심포지움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심포지움은 소비자 이해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함과 동시에, AI 기술이 인간 중심의 마케팅을 어떻게 실현할 수 있을지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를 이끌어내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기업경영연구원 관계자는 “AI 시대에 마케팅의 본질을 되짚는 학제 간 논의가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질 것”이라며, “학문과 산업을 잇는 교류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은 여러 전공 분야를 중심으로 다양한 학문적 활동을 전개해왔으며 지난 2005년 개교 100주년을 맞아 전공별로 국제 심포지움을 개최한 바 있다. 그 중 마케팅 분야는 이후 매년 국제 심포지움을 꾸준히 이어오며 글로벌 학계와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산업계와의 접점을 넓혀왔다. 이러한 전통은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이 연구 중심 대학으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토대가 되었으며, 그 결과 최근 발표된 '2025 QS 세계대학 학과별 순위(QS World University Rankings by Subject 2025)'에서 고려대학교가 마케팅분야 세계 28위, 국내 1위에 오르는 성과로 이어졌다. 이번 심포지움 역시 이러한 흐름을 잇는 자리로서, AI 시대 마케팅의 미래를 조망하고 학문과 산업을 연결하는 의미 있는 플랫폼으로 평가받고 있다.

2025.05.27 Views 600

KU Bayes Colloquium 2025, 이론과 실무를 잇는 학술 교류의 장 개최

KU Bayes Colloquium 2025, 이론과 실무를 잇는 학술 교류의 장 개최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이 5월 31일(토) LG-POSCO경영관 217호에서 『KU Bayes Colloquium: Bayesian Inference for Econometrics and Marketing』을 개최한다. 이 콜로키움은 베이지안 추론(Bayesian Inference)을 다루는 경제학과 마케팅 분야 연구자들의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이론과 실무를 아우르는 학술 교류의 장으로서, 2017년 봄학기부터 경제학과의 강규호 교수와 경영대학의 김재환 교수를 중심으로 한 고대베이지안 계량 연구회가 고려대학교내 관심있는 연구자들과 함께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해왔다.    이번 행사에서는 총 다섯 편의 연구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첫 번째 발표는 Greg Allenby 교수(Ohio State University)를 중심으로 한 국제 공동연구로, 소비자 중심의 마케팅 계량분석을 주제로 한 ‘Market-Oriented Consumer Research’가 진행된다.    이어지는 두 번째 발표에서는 김효원 교수(성균관대학교)와 YiChun Miriam Liu 교수(Iowa State University)가 'Linking Product Experience to Preference via Lexical Priors'라는 주제로 제품 경험과 소비자 선호 간의 관계를 베이지안 방식으로 분석한다.    세 번째 발표는 강규호 교수(고려대학교)와 Hui-Jhong Choi 교수(University of Rochester)가 함께 수행한 ‘Finding Inflation Uncertainty Factors: A Sparse Stochastic Volatility Approach'로 거시경제의 불확실성을 계량적으로 추정하는 방법을 다룬다.    네 번째 발표에서는 김동수 교수(중앙대학교)와 김동엽 교수(가천대학교)가 'Modeling Disjunctive Topic Associations with Metadata'를 주제로 메타데이터 기반의 주제 연관성 모델링을 소개한다.    마지막으로 고병원, 박진관, 김재환 교수(이상 고려대학교 경영대학)가 공동 발표하는 'Music Royalty Trading: Investment or Fandom'에서는 음악 저작권 거래의 플랫폼의 성격을 거래 데이터를 기반으로 규명을 시도한 연구가 발표될 예정이다. 콜로키움 종료 후에는 ‘현대 연구를 위한 베이지안 추론’을 주제로 자유로운 토론의 시간이 마련된다.    이번 행사는 베이지안 분석 기법을 중심으로 다양한 학제 간 융합 가능성을 모색하고, 국내외 연구자 간의 활발한 교류를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5.05.26 Views 444

AMP 박장선 교우 · K-MBA 은경아 교우, 산업훈장 수훈

AMP 박장선 교우 · K-MBA 은경아 교우, 산업훈장 수훈     고려대학교 최고경영자과정(AMP) 교우회장 박장선 교우(㈜투데이아트 대표이사, AMP 52기 · 97기)와 MBA 교우회 수석부회장 은경아 교우(㈜세라트 대표이사, K-MBA 81기)가 각각 은탑산업훈장과 동탑산업훈장을 수훈하며,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의 위상을 높였다.   박장선 회장은 탁월한 경영 성과와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5년 5월 23일(금) 중소기업중앙회 KBIZ홀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 기념식에서 은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그는 30여 년간 인쇄문화산업의 기술 혁신과 K-POP 콘텐츠의 세계화에 기여해왔으며,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빅데이터 기반의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을 구축해 업계의 디지털 전환과 친환경 생산 체계 정착을 선도해왔다. 또한 인재 양성, 지역사회 공헌, 직원 복지 강화 등 지속 가능한 경영과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온 점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은경아 수석부회장은 2025년 5월 19일(일) 서울 코엑스 마곡에서 열린 ‘제60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동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은 대표는 첨단세라믹 소재 전문기업 ㈜세라트를 창업해 글로벌 명품 브랜드와 다양한 산업 분야에 100% 수출 기반의 지르코니아 세라믹 부품을 개발·생산하며 ‘세계일류상품 생산기업’으로 8년 연속 선정되는 성과를 이뤄냈다. 이번 수훈은 은 대표가 실천해온 지속 가능한 기술 혁신, 글로벌 시장 개척, 사회적 책임 경영이 높이 평가받은 결과다. 특히 은 대표는 UN 산하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의 ‘글로벌 어워즈’ 국제심사위원으로 연임되며 국제적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으며,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위원,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이사, 한국여성벤처협회 부회장,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현재는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KUBS-DBA 과정에 재학 중이며, 이론과 실무를 융합한 경영 전문성을 한층 더 확장해 나가고 있다.   두 수훈자는 각자의 산업 분야에서 기술 혁신과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온 모범적인 리더로,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이 지향하는 비전인 “사회에의 공헌 – 차세대 리더 양성(Business for Society – Inspiring Next Leaders)”의 가치를 현장에서 구현한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들의 수훈은 교우 사회는 물론 재학생과 후배들에게도 깊은 감동과 귀감이 되고 있다.   산업훈장은 산업 및 기술 발전에 기여한 인물에게 수여되는 국가 최고 권위의 훈장으로, 이번 수훈은 고려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교우들이 대한민국 산업의 미래와 혁신을 이끄는 주역임을 보여주는 뜻깊은 사례로 기록될 것이다.  

2025.05.26 Views 512

코딩 없이 배우는 기술 창업…백인식 개발자의 앙트프러너십 특강

코딩 없이 배우는 기술 창업…백인식 개발자의 앙트프러너십 특강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스타트업연구원이 주최하는 앙트프러너십 아카데미 특강이 5월 20일(화) 현대자동차경영관 B307호 코오롱 강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특강은 기술 기반 창업 전문가이자 고려대학교 동문인 백인식 개발자가 연사로 나서, ‘코딩 없이 Lovable과 Cursor로 웹앱 6시간 만에 뽑아내기: 바이브코딩 핵심 전략 및 실습’을 주제로 진행됐다. 본 강연은 단순한 이론 전달을 넘어, 최신 AI 개발 도구를 활용한 실습 중심 구성으로 ‘직접 실행 가능한 지식’을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이번 강연은 100명이 넘는 참가자가 전원 웹앱 실습에 참여해 자신만의 결과물을 완성했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참가자들은 코딩 경험이 없어도 노코드 기반의 웹앱을 직접 구현해보며, 기술 기반 창업의 실질적인 감각을 익혔다. 백 개발자는 “자연어로 말하면 AI가 코딩을 해주는 기술이 바로 바이브 코딩”이라며, 복잡한 프로그래밍 없이 누구나 실전 수준의 웹앱을 구현할 수 있는 혁신적인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실습 위주의 커리큘럼도 큰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자신만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웹앱 기획서를 작성하고, 제공된 프롬프트를 활용해 UI를 제작하는 등 바이브 코딩의 전 과정을 체험했다. 실습 중에는 AI 툴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프롬프트 작성 팁과 Lovable 사용 노하우도 함께 공유되며, 참가자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웹앱을 완성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가이드를 제공했다.     현재 백인식 개발자는 대기업에서 AI 파트 개발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두 차례의 창업 경험과 다양한 혁신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AI 기술 내재화 및 MVP 개발에 정통한 실무형 전문가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바이브 코딩은 빠르게 MVP를 만들어 고객의 반응을 확인할 수 있는 강력한 수단이며, 결국 중요한 것은 기술이 아닌 ‘고객’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강연은 재능기부 형식으로 진행되어 더욱 뜻깊었다. 백 개발자는 “모교 후배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싶었다”며 창업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실전에서 통하는 기술과 태도를 아낌없이 전수했다.     한편, 앙트프러너십 아카데미는 고려대학교 스타트업연구원이 운영하는 학생 창업 교육 프로그램으로, 예비 및 초기 창업가를 대상으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강연을 정기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창업 현장의 생생한 경험담과 실무 동향을 직접 들을 수 있어 매 강연마다 높은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다.

2025.05.26 Views 426

글로벌 무대에 `KUBS`를 새기다…2025 UW GBCC 국제사례분석경진대회 준우승 달성

글로벌 무대에 'KUBS'를 새기다…2025 UW GBCC 국제사례분석경진대회 준우승 달성     고려대학교 경영대학(KUBS) 소속 학생들이 2025년 4월 미국 워싱턴 대학교(University of Washington)에서 개최된 Global Business Case Competition 2025 (이하 UW GBCC)에 본교 대표로 참가해 Long Case 부문에서 최종 2위(1st Runner-Up)의 성과를 거두며 글로벌 무대에서 뛰어난 역량을 입증했다.   UW GBCC는 전 세계 유수의 경영대학 학생들이 제한된 시간 내 실제 기업 사례를 분석하고 전략적 해법을 도출하는 방식으로, 실전과 같은 문제 해결력과 프레젠테이션 능력을 겨루는 국제 사례분석대회다.   이번 대회에는 2024 KUBS Challenge Silver Award 수상자인 박준희(22학번), 고서연(22학번), Oscar Javier Castillo Vazquez(22학번), 오석준(21학번) 총 4명의 학생이 본교 대표로 참가했으며, 마케팅 전공의 Tony Garrett 교수가 지도교수로 함께했다.     대회는 5시간 동안 진행되는 단기 과제(Short Case)와 24시간 동안 해결하는 장기 과제(Long Case)로 구성되었다. Short Case 부문에서는 박준희 학생이 단독으로 참가해 우승을 차지했다. 4명의 학생이 모두 참가한 Long Case 부문에서는 ‘Starbucks China의 재도약 전략’을 주제로 △저비용 운영 모델 도입, △지역 맞춤형 매장 포맷 전략, △디지털 전환을 위한 전략적 제휴 방안을 제안해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수상을 기념하여 5월 13일(화) 고려대학교 경영본관 학장실에서는 김언수 경영대학 학장이 대표 학생들을 축하하는 환담 자리가 마련되었다. 이 자리에서는 학생들의 노력과 성과를 격려하고, 앞으로의 도전을 응원하는 따뜻한 메시지가 이어졌다.     김언수 학장은 “이번 수상은 개인의 역량뿐 아니라 학교가 지속적으로 구축해온 학습 환경과 도전 기회 제공의 결과물”이라며 “학생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스스로를 시험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지도교수인 Tony Garrett 교수는 “학생들이 제한된 시간 안에 깊이 있는 분석과 설득력 있는 발표를 완성해낸 것이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국제무대에서도 통하는 사고력과 팀워크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강조했다. [참가 학생 소감] 1. 박준희(22학번) “기업의 고민을 전략으로 풀어내는 과정을 직접 경험하며, 아이디어가 실질적 솔루션으로 이어지는 진정한 성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팀 리더로서 전략 수립부터 스토리라인 구성까지 팀을 하나로 이끄는 역할을 맡았고, 5-Hour Short Case에서는 다른 학교 학생들과 함께 팀을 이뤄 우승이라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문제의 본질을 파악하고 LSOM 관점에서 접근한 것이 저희 팀만의 차별점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비록 최종 우승은 놓쳤지만, 스타벅스 임직원으로부터 본사 앞에서 다시 한번 발표해 보자는 제안을 받은 것은 큰 영광이었습니다. 이런 기회를 주신 KUBS와 Tony 교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 고서연(22학번) “이번 케이스 대회를 통해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실제 기업 사례에 적용하면서 경영학을 더 깊이, 그리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나라에서 온 참가자들과의 경쟁은 큰 자극이 되었고, 저희 팀의 강점은 문제의 본질을 빠르게 파악하고 실현 가능한 전략을 제시한 데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분석 파트를 맡아 전략의 타당성을 뒷받침하는 데 집중했는데, 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좋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 소중한 경험을 가능하게 해주신 국제팀과 지도교수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3. Oscar Javier Castillo Vazquez(22학번) “5주 동안 팀원들과 교수님과 함께 끊임없이 준비하여 수상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매우 기쁩니다. 대회 이후 스타벅스 임원 150명 앞에서 발표할 기회를 얻은 것도 뜻깊은 경험이었습니다. 단순한 경쟁을 넘어 경영 전략과 마케팅에 대한 실질적인 배움을 얻었고, 진로를 구체화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글로벌 무대에서 다양한 학생들과 교수진과 교류하며 시야를 넓힐 수 있었던 점도 큰 자산이 되었습니다.”   4. 오석준(21학번) “1학년 때 KUBS Challenge에 처음 참가하면서 경영전략에 대한 흥미를 갖게 되었고, 이후 여러 대회를 거치며 ‘이게 진짜 컨설팅이구나’ 하는 순간들을 직접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번 대회는 약 5주간 실전처럼 밤을 새워가며 준비했고, 그 과정 자체가 무엇보다 의미 있었습니다. 발표 전날까지 고민을 거듭했던 기억은 졸업 후에도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이런 기회를 주신 KUBS 국제팀과 끝까지 함께한 팀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KUBS 화이팅!”  

2025.05.23 Views 5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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