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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읽는 데이터, 세상을 바꾸는 아이디어 – 제6회 DAB 경진대회 개최

미래를 읽는 데이터, 세상을 바꾸는 아이디어 – 제6회 DAB 경진대회 개최     제6회 DAB(Data Analytics for Business, 이하 DAB) 경진대회가 8월 8일(금) LG-POSCO경영관 432호에서 개최됐다. DAB 경진대회는 CDTB(Center for Digital Transformation & Business, 이하 CDTB)가 매년 주최해 온 행사로 학생들에게 디지털 전환 시대 기업의 새로운 비즈니스 전략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공공데이터와 기업데이터를 활용해 창의적·실현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제안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는 △ON:다(소상공인 리스크 관리를 위한 지수형 날씨 보험) △RunningX(사용자 맞춤형 러닝 루트 추천 서비스) △니모를 찾아서(해양쓰레기 수거 AI 로봇 경로 최적화) △다시이음(고립 은둔 청년 사회복귀 지원) △따릉팡(공공자전거 재배치 효율화) △따숨(고령층 맞춤형 보행 경로 안내) △인마단디(인플루언서 숏폼 광고 기획 지원) △전SAFE(전세사기 고위험 지역 리스크 평가 모델) △히포KU라테스(실시간 응급실 정보 공유를 통한 환자 이송 체계 혁신)의 9개팀이 참가했다.     중간점검은 각 팀 발표 직후 김정현 교수가 질의·피드백을 진행하고, 학생들이 즉각 응답하는 심층 토론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주제 선정 배경, 데이터 수집·분석 과정, 진행 현황과 향후 과제를 구체적으로 공유했으며, 일부 팀은 이미 예측 모델을 구축하거나 시각 자료를 활용해 높은 완성도를 선보였다.   모든 발표가 끝난 뒤 박경삼 교수가 팀별로 심층 피드백을 제공하며 중간점검을 마무리했다. 참가자들은 이번 피드백을 반영해 교수진과 활발히 소통하며 프로젝트를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최종 발표와 시상식은 오는 11월에 열리며, 우수팀에는 시상과 함께 기업·기관과의 산학협력 기회가 주어질 예정이다.     CDTB 관계자는 “DAB 경진대회는 학생들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질적인 비즈니스 문제를 해결하는 경험을 통해, 분석력·기획력·협업 능력을 고루 갖춘 미래 인재로 성장하는 중요한 발판”이라며 “앞으로도 부트캠프, 콜로퀴움, 캡스톤 프로젝트 등과 유기적으로 연계해 교육과 연구, 산업 현장을 잇는 디지털 혁신 허브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은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시대에 발맞춰 기업·산업·학계·연구기관이 함께하는 오픈 커넥티드 플랫폼, CDTB를 운영하고 있다. CDTB는 단순한 지식전달을 넘어, 기술과 경영을 결합한 실무형 교육을 통해 창의적으로 현장 문제를 해결하는 문제해결형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2025.08.14 Views 179

2025학년도 1학기 Best English Thesis Award 시상식 개최

2025학년도 1학기 Best English Thesis Award 시상식 개최     2025학년도 1학기 Best English Thesis Award 시상식(이하 시상식)이 8월 11일(월) 경영대학 학장실에서 개최됐다. Best English Thesis Award는 우수한 영문논문을 장려하고, 뛰어난 논문을 작성한 대학원생의 노고를 격려하고자 매 학기 선정하고 있다. 이번 시상식에는 대학원생을 축하하기 위해 김언수 학장과 남대일 연구부학장이 함께했다. 시상식에 선정된 대학원생은 총 6명으로 수상자와 논문명은 다음과 같다.   △ ZHANG TONGTONG(석사, LSOM) : Incentive Mechanisms for Government-Enterprise Joint Emergency Supplies Reservation: A Multi-Period CSR-Adjusted Model   △ 배예훈(석사, 경영관리) : Leaders Asking for Help: Disclosing Vulnerability or Signaling Competence? A Moderated Mediation Model of Leader Help-Seeking Style, Perceived Leader Competence, and Follower's Willingness to Help the Leader   △ CLUZEAU ANGELIQUE CHARENTE(석사, 글로벌비즈니스) : Firm Size and Entry Mode Choice: Examining the Moderating Effect of Firm-Specific Assets   △ 김다인(석사, 마케팅) : Does the Variety of User-Generated Images Affect Review Helpfulness?: Exploring the Moderating Role of Brand Logo   △ 박영선(석사, 재무금융) : Liquidity Regulation in the Presence of an Unregulated Banking   △ 오주연(석사, 전략) : Prior Firm Performance and Unrelated M&A: The Moderating Effect of CEO Risk Hobby  

2025.08.11 Views 348

SK 논문상 수상 교수 인터뷰 – 박광태 교수

SK 논문상 수상 교수 인터뷰 – 박광태 교수     2025년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박광태 교수가 공동저자로 참여한 논문 「Protecting Workers from Rude Customers to Enhance Organizational Identification in Emotional Labor Environments: A Study with Call Center Agents」가 국제 학술지 Production and Operations Management에 게재 확정되며, SK 논문상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본 연구는 감정노동이 빈번한 콜센터 환경에서 무례한 고객 응대가 근로자의 감정적 괴리를 유발하고, 이로 인해 조직 동일시가 저해될 수 있다는 점을 실증적으로 분석했다. 특히 고객 보호 정책과 상사의 서번트 리더십이 이러한 부정적 영향을 완화하는 핵심 조절 요인임을 밝혀, 조직 차원의 제도적 지원과 리더십이 근로자의 조직 몰입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입증했다. 감정노동자 보호에 대한 실질적 시사점을 제시한 이번 연구는 학문적 기여를 넘어 기업의 지속가능한 인적자원 관리를 위한 정책적 통찰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Q1. 먼저, SK Award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수상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1. 감사합니다. 본 연구가 실무와 학문 양 측면에서 의미 있는 가치를 인정받아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특히 콜센터와 같은 감정노동 환경에서 근무하는 현장 근로자들의 어려움을 실질적으로 완화할 수 있는 통찰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큰 보람을 느낍니다.   Q2. 이번에 수상하신 연구(논문/성과)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 주실 수 있으신가요? A2. 본 연구는 감정노동 환경, 특히 콜센터에서 고객의 무례한 행동이 근로자들의 조직 동일시(Organizational Identification, OID)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실증 연구입니다. 고객 보호 정책과 상사의 서번트 리더십(Servant Leadership)이 어떻게 근로자의 감정적 괴리(Emotional Dissonance)를 완화하고, 결과적으로 조직에 대한 동일시를 유지하게 하는지를 밝혔습니다.   Q3. 해당 연구를 시작하게 된 계기나 배경에 대해 말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A3. 콜센터 업무와 관련된 제1저자의 경험으로부터 연구가 시작되었습니다. 콜센터 산업은 효율성 중심의 기술적 접근이 주를 이루고, 정작 감정노동이라는 근본적인 이슈는 상대적으로 소홀히 다루어져왔는데요. 특히 한국에서는 관련 법제화가 이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의 실질적 이행은 미흡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 같은 "명목상 보호 정책"과 현장 간 괴리(Decoupling)를 실증적으로 분석하고자 본 연구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Q4. 이번 연구 성과가 사회나 산업에 미칠 수 있는 영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A4. 본 연구는 단순한 학문적 기여를 넘어, 감정노동자 보호를 위한 실질적인 정책 개선과 리더십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합니다. 특히 기업이 단지 법적 요건을 충족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진정성 있게 보호 정책을 시행할 경우, 조직에 대한 동일시와 근속률을 높일 수 있다는 실증적 근거를 제공함으로써 산업 전반에 중요한 시사점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Q5. 앞으로의 연구 계획이나, 특히 관심 있는 연구 주제가 있으시면 소개해 주시겠습니까? A5. 향후에는 다른 산업(예: 병원, 금융, 소매 등)에서도 감정노동 환경이 조직 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비교·확장하는 연구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특히 AI 기반 고객 응대 시스템이 근로자의 감정노동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에 대한 연구도 흥미로운 주제가 될 것입니다.   Q6. 학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부탁드립니다. A6. 연구는 단순한 이론 검증이 아니라, 실제 현장에서 일어나는 문제에 깊은 관심을 갖고 질문을 던지는 데서 출발합니다. 여러분이 겪는 작은 불편이나 궁금증이 훌륭한 연구 주제가 될 수 있습니다. 현장과 연결된 살아 있는 연구를 지향해보길 바랍니다.   아래는 박광태 교수의 논문 요약본입니다. 「Protecting Workers from Rude Customers to Enhance Organizational Identification in Emotional Labor Environments: A Study with Call Center Agents」 본 연구는 감정노동이 빈번한 콜센터 환경에서 근로자들이 무례한 고객을 응대하면서 겪는 감정적 괴리(Emotional Dissonance)가 조직에 대한 동일시(Organizational Identification, OID)를 어떻게 저해하는지를 실증적으로 분석하였다. 감정적 괴리는 실제 감정과 조직이 요구하는 감정 표현 간의 불일치에서 비롯되며, 시간이 지날수록 조직에 대한 소속감과 몰입도를 약화시키는 요인이 된다. 이러한 부정적 영향을 완화할 수 있는 조절 요인으로는 첫째, 회사의 고객 응대 보호 정책에 대한 근로자의 인식, 둘째, 상사의 서번트 리더십(Servant Leadership)이 고려되었다. 분석 결과, 보호 정책이 실질적으로 인식되고 있다고 느끼는 근로자일수록 감정적 괴리의 부정적 영향이 감소하였으며, 서번트 리더십을 실천하는 상사와 함께 일할 경우 OID 수준도 높게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장기 근속자의 경우, 감정적 괴리의 누적 효과가 크지만, 조직의 보호 정책이 효과적으로 시행되면 이러한 부정적 영향이 완화될 수 있음이 확인되었다. 본 연구는 조직 차원의 제도적 지원과 인간 중심의 리더십이 감정노동 환경에서 근로자의 조직 동일시를 유지하고 강화하는 핵심 요인임을 실증적으로 입증하였다.

2025.08.08 Views 354

“미래의 아기 호랑이들을 만나다” — 제19회 청소년 멘토링데이 성료

“미래의 아기 호랑이들을 만나다” — 제19회 청소년 멘토링데이 성료     제19회 청소년 멘토링데이(이하 멘토링데이)가 8월 2일(토) LG-POSCO경영관 및 현대자동차경영관 일대에서 진행됐다. 전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멘토링데이는 경영대학 학생 홍보대사 KUBE(이하 KUBE)가 자체적으로 기획했으며, 경영대학 학생들이 멘토로 참여했다.    이번 멘토링데이는 △나현승 경영대학 부학장 환영사 △경영대학 및 세부 전공 소개 △경영학 특강(이동섭 교수) △캠퍼스 투어 △경영학 실습 △선배와의 멘토링 △단체 사진 촬영 및 기념품 증정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는 나현승 경영대학 부학장의 환영사로 시작됐다. 나 부학장은 “오늘 가장 멀리서 온 사람은 누구인가요?”라며 분위기를 이끈 뒤, 해당 학생에게 경영대학 과잠바를 선물로 증정했다. 이어 “고려대는 120년의 역사를 자랑하며, 그와 함께 경영학과도 함께 성장해 왔다”고 강조하며, 경영대학의 역사에 대한 퀴즈를 통해 학생들의 흥미를 유도했다. 정답을 맞힌 학생에게는 호랑이 인형이 선물로 주어졌다.     이후 본격적인 경영대학 소개가 이어졌다. KUBE 이채우, 홍준석 홍보대사가 경영본관, LG-POSCO경영관, 현대자동차경영관 등 캠퍼스 내 주요 건물을 소개했다. 특히 이들은 “한 단과대학이 세 개의 독립 건물을 사용하는 것은 전국적으로도 보기 드물며, LG-POSCO경영관과 현대자동차경영관은 선배들의 전액 기부로 건립되었다는 점에서 특별하다”고 강조했다.   경영대학의 대표적인 장학제도인 ‘Dream Scholarship’도 소개됐다. 생활비 지원 형태의 장학금으로, 재학생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국제팀을 통해 경영대학 자체 프로그램으로 교환학생을 다녀올 수 있는 방법도 안내됐다. 이 외에도 고려대학교 학생들이 누릴 수 있는 ‘대동제’, ‘입실렌티’, ‘정기 고연전’ 등 다채로운 대학 생활도 함께 소개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세부 전공 소개 시간에는 KUBE 임정엽, 안효원 학생 홍보대사가 ‘라면’이라는 친숙한 소재를 통해 경영학의 9개 세부 전공을 생산, 유통, 마케팅 등 실제 사례와 연결해 쉽고 재미있게 설명했다. 마지막에는 퀴즈를 통해 정답을 맞힌 학생들에게 소정의 기념품이 증정하며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이동섭 교수의 특강은 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윤리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오후에는 캠퍼스 투어, 실습 프로그램, 멘토링 시간이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경영대학 내 주요 건물과 함께 고려대학교 본관, 중앙광장 등 교내 명소를 둘러보며 캠퍼스 분위기를 직접 체험했다.  ‘KUBE와 함께하는 일일 컨설턴트 체험’에서는 청소년들이 실제 기업 사례를 바탕으로 경영 전략을 수립해보며 경영학을 실질적으로 접해보는 기회를 가졌다. 멘토링 시간에는 재학생 멘토들이 자신의 입시 경험을 바탕으로 내신 관리, 수능 준비 등 실질적인 입학 전략을 공유했다. 멘토들은 “고려대 경영대학의 새내기로 입학해, ‘아기 호랑이’가 되기를 바란다”며 후배들을 따뜻하게 응원했다.     한편, 제20회 청소년 멘토링데이는 오는 겨울방학 중 열릴 예정이며, 참가 신청은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학생 홍보대사 KUBE 홈페이지(biz.korea.ac.kr/kube)에서 가능하다.

2025.08.06 Views 355

새내기 연구자, 첫걸음을 떼다 — 대학원 경영학과 2025 후기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개최

새내기 연구자, 첫걸음을 떼다 — 대학원 경영학과 2025 후기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개최     고려대학교 대학원 경영학과 2025학년도 후기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이 7월 28일(월) LG-POSCO 경영관 432호에서 개최됐다. 이번 오리엔테이션은 새롭게 대학원 생활을 시작하는 신입생들에게 필수적인 학사 정보와 연구 환경을 안내하고, 향후 학문적 여정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되었다.   행사는 남대일 대학원 경영학과 학과장의 환영 인사로 시작되었다. 남 학과장은 자신이 경영전략 및 스타트업 분야를 연구하고 있다는 점을 소개하며, “우리 학과는 국내 최고 수준의 연구 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여러분이 이곳에서 연구한다는 자부심을 느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큰 결심 끝에 대학원에 진학한 만큼, 스스로 가슴 뛰는 연구 주제를 꼭 찾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본격적인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되었다. 이 자리에서는 대학원 경영학과의 조직 구조와 전공 주임교수 소개를 비롯해, 교과과정과 수강신청, 국내 학점교류 등 주요 학사 운영 사항에 대한 안내가 이어졌다.   또한 △종합시험, 외국어시험, 학위청구논문 제출 자격 등 졸업 요건 △지도교수 신청 및 변경 절차 등 학적 관리 △장학금 및 연구비 지원 △BK21 참여 방법 △학술 데이터베이스(DB) 활용법 등 실질적인 대학원 생활에 필요한 정보도 상세히 소개되었다.    이외에도 △경영대학 및 대학원 홈페이지 △포털 시스템 및 연구포털 △연구실 및 사물함 배정 △학생증 발급 등 기본적인 공지사항을 끝으로 오리엔테이션은 마무리되었다.   공통 오리엔테이션을 마친 후, 각 전공별로 나뉘어 개별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되었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신입생들은 전공 교과과정, 주요 연구 분야, 향후 학업 및 진로 계획 등에 대한 구체적인 안내를 받을 수 있었다.     한 신입생은 “막연하게만 느껴졌던 대학원 생활이 오늘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구체적인 그림으로 다가왔다”며, “처음이라 긴장도 되지만, 동시에 새로운 배움과 연구를 시작한다는 설렘이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오리엔테이션은 신입생들이 경영학 연구자로서의 진로를 안내하고, 대학원 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는 첫 공식 일정이었다. 참석자들은 앞으로의 연구와 학업에 대한 기대를 함께 나누며 대학원 생활의 시작을 알렸다. 

2025.08.06 Views 331

바이브 코딩으로 누구나 쉽고 빠르게 만드는 MVP, 개발자 말라카

바이브 코딩으로 누구나 쉽고 빠르게 만드는 MVP, 개발자 말라카 “된다던데, 왜 난 안 되지?” 기술 창업자가 마주하는 현실과 해법 생성형 AI와 노코드 툴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기술 기반 창업에 도전하는 이들에게 “코딩 없이도 웹앱을 만들 수 있다”는 메시지는 꽤 매력적으로 들린다. 실제로 다양한 AI 개발 도구들이 등장하며, 기획자나 비개발자도 자신만의 웹앱을 구현할 수 있는 가능성이 커졌다. 하지만 실전에 들어가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된다던 도구들이 뜻대로 작동하지 않고, 결과는 엉뚱하게 나오는 경우가 많다. AI가 시키는 대로 움직이지 않거나, 분명 잘 되던 기능이 갑자기 멈추고, 원하는 기능은 끝내 구현되지 않는다. 결국, “왜 되는 사람은 되는데, 나는 안 될까?”라는 좌절에 마주하게 된다. 이러한 문제의식은 러버블(Lovable)이라는 웹앱 실습 특강에서 더욱 명확히 드러난다. AI는 그 자체로 마법 같은 능력을 가진 도구지만, 사용자가 구조를 모르고 접근하면 통제 불가능한 ‘드래곤’과 같다. 러버블 강연에서는 이 드래곤을 길들이기 위해 필요한 것이 바로 ‘설계의 힘’이라고 강조한다. 도구를 쓰기 전에 그 도구가 작동하는 논리와 환경을 이해하고 있어야만, 진짜 원하는 결과를 만들 수 있다. 단순히 “이 프롬프트를 쓰면 된다더라”는 방식은 초보자에게 일시적 위안을 줄 수 있지만, 곧 한계에 부딪히게 된다. 러버블 실습 특강에서는 이러한 설계 기반 접근을 실제로 경험할 수 있도록, 참가자들이 웹으로 간단한 게임을 만들고, 소모임에 가입하거나 직접 모임 페이지를 생성할 수 있는 기능까지 직접 구현해 보는 과정을 거쳤다. 단순히 화면을 단드는 수준을 넘어, 사용자의 행동 흐름과 데이터 저장 방식까지 설계하고 테스트해보는 실전 중심의 훈련이 진행됐다.    기술 창업 과정에서 흔히 발생하는 기획자와 개발자 간의 충돌은 구조에 대한 이해 부족에서 비롯된다. 기획자는 아이디어 중심으로 사고하고, 개발자는 구조적 가능성을 기준으로 판단하기 때문에 언어가 다를 수밖에 없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선 유저 플로우 기반의 스크린 설계와 데이터 흐름에 대한 명확한 정의가 선행되어야 한다. MVP(최소 기능 제품)를 만들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완성도가 아닌 속도다. 와이어프레임 작성, 피그마를 활용한 프로토타이핑, UX 테스트를 통한 반복 개선 과정을 빠르게 실행해야 한다. 이후 유저 데이터 분석과 관리자 기능 구축까지 이어지는 전체 개발 플로우를 경험하면서, 배포 형태에 따른 웹앱 설계 전략까지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러버블 프로젝트는 이러한 실전 흐름을 기반으로 참가자들이 직접 웹 기반 게임이나 소모임 페이지를 만들면서 데이터 구조와 서버 연동까지 설계·구현해보는 경험을 제공한다. 이는 단순한 툴 사용을 넘어, AI나 노코드 도구를 제대로 활용하기 위한 구조 설계 사고를 훈련하는 과정이며, 결국 고객에게 가치를 얼마나 빠르게 전달할 수 있는지가 창업 성공의 핵심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2025.08.05 Views 377

두산에서 배우는 경영의 미래, CEMS Skill Seminar 성료

두산에서 배우는 경영의 미래, CEMS Skill Seminar 성료     고려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이 2025학년도 1학기 CEMS Global MIM Skill Seminar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CEMS Global MIM Incoming 재학생 17명을 대상으로 실무 중심의 경력개발과 한국 기업 탐방을 통해 글로벌 경영 역량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두었다.   본 프로그램은 △5월 23일(금) 진행된 경력개발 특강, △5월 24일(토) 두산 헤리티지 박물관(분당) 방문, △5월 30일(금)~31일(토) 1박 2일간의 두산에너빌리티 창원 본사 및 공장 방문으로 구성되었으며, 다양한 방식의 학습과 체험을 융합한 실무 중심 교육으로 운영되었다.     경력개발 특강에서는 글로벌 전략 및 지속가능경영을 주제로, 두산의 역사와 비전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사례를 살펴보았다. 두산 헤리티지 박물관(분당)에서는 박태원 교수의 직접 해설을 통해, 두산그룹의 창립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주요 순간들을 시각적으로 구성한 전시를 관람하였다. 기업의 철학과 가치, 그리고 시대 흐름에 따른 변화상을 되짚어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으며, 기업의 역사와 문화, 그 속에 담긴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만드는 뜻깊은 자리였다.     창원 방문 일정은 두산에너빌리티의 경영 전략과 제조 현장을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구성되었다. 첫날에는 두산에너빌리티 창원 본사에서 기업 소개 및 HR 전략에 대한 강연을 듣고, 이어진 창원공장 투어에서는 세계적 수준의 발전설비 제작 현장을 직접 체험했다. 저녁에는 박태원 부회장과의 만찬 및 Q&A 시간을 통해 경영진과의 소통 기회도 마련되었다.     이번 세미나는 최근 KUBS CEMS Corporate Partner로 새롭게 합류한 두산밥캣(Doosan Bobcat)과 같은 두산 그룹 계열사 사례를 중심으로 진행되었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은 의미를 지닌다. 비록 두산밥캣이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하지는 않았지만, 학생들은 같은 그룹에 속한 두산에너빌리티의 역사와 기술력, 지속가능경영 전략을 직접 체험하며 두산 그룹 전반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계기를 가질 수 있었다.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이끈 박태원 교수((주)한컴 부회장, 중앙대학교 이사)는 “이번 Skill Seminar는 두산의 129년 사업 변천 과정을 통해, 시대와 기술 변화에 따라 기업이 어떻게 전략을 조정하고 생존·성장해 나가는지를 학생들에게 생생히 전달하고자 기획된 자리”라며, “현장에서 사용하는 비즈니스 언어와 함께 실제 경영 환경을 체험함으로써 실무 이해도를 높이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SMR(소형 모듈 원자로), 가스터빈처럼 전 세계 일부 국가만이 제조할 수 있는 고도 기술을 눈앞에서 확인한 경험은, 학생들에게 글로벌 산업 경쟁력을 체감하게 만든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인상 깊었던 점으로는, “공장 견학이나 강연 외에도, 저녁 및 1박 2일 함께 숙박을 통해 자연스러운 교류가 이어졌고, 학생들 간의 유대감이 깊어진 점”을 들었다. 박 교수는 "이러한 경험의 축적이 결국 고려대학교가 CEMS 전 세계 33개 회원교 중 Skill Seminar 부분에서 1위를 차지하는 기반이 되었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CEMS Skill Seminar가 앞으로도 이론과 실무, 국내와 글로벌을 잇는 살아 있는 교육의 장이 되기를 바라며,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한 교육이 학생들에게 현실적인 감각과 글로벌 비즈니스 마인드를 심어주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한편, CEMS Global MIM은 세계 30여 개 유수 경영대학 간의 공동 석사 프로그램으로,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은 국내 유일의 CEMS 회원교로서 글로벌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2025.07.30 Views 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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