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KUBS 소식

Total 156

고려대 경영, 英 THE 평가 ‘국내 1위’ 탈환… 세계 57위로 ‘수직 상승’

 고려대 경영, 英 THE 평가 ‘국내 1위’ 탈환… 세계 57위로 ‘수직 상승’ 1년 만에 50계단 이상 ‘퀀텀 점프’...산학협력(산업) 지표 99.9점 기록    고려대학교 경영대학(학장 김언수)이 영국 타임즈 고등 교육(Times Higher Education, THE)이 발표한 ‘2026 세계 대학 순위’ 경영·경제 부문에서 국내 1위를 차지하며 대한민국 경영 교육의 자존심을 지켰다.   고려대 경영대학은 이번 평가에서 세계 57위를 기록, 전년도(101~125위권) 대비 순위를 무려 50계단 이상 끌어올리는 저력을 발휘했다. 국내 대학 중에서는 단독 1위다. 이번 순위 반등은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 교육과 연구라는 본연의 경쟁력을 글로벌 수준으로 혁신한 결과라는 평가다.   고려대의 이번 성적표 중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실용 학문의 지표인 ‘산업(Industry)’ 부문이다. 99.9점이라는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기록하며, 고려대 경영대의 연구 성과가 실제 산업 현장에서 얼마나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지를 입증했다.   학계 평판과 직결되는 핵심 지표들도 일제히 급상승했다. 교육 여건 점수는 59.0점으로 전년 대비 13.3점 올랐고, 연구 환경 점수 역시 56.2점으로 전년보다 12.4점 상승했다. 국내외 교수진을 대상으로 한 평판 조사에서 이처럼 점수가 크게 오른 것은 고려대 경영대학의 학술적 위상이 세계 경영학계에서 확고하게 자리 잡았음을 보여준다.   고려대 경영대학은 THE 외에도 주요 글로벌 평가 기관에서 압도적인 성적을 내고 있다. 2025 QS 학과별 순위에서는 마케팅 분야 세계 28위, 경영학 분야 42위에 오르며 전반적인 학문 역량을 인정받았고, 2025 파이낸셜타임스(FT) EMBA 순위에서는 세계 61위를 기록해 국내 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세계 100위권을 유지했다.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은 국내 최초로 전 학위 과정에 대해 국제경영대학 인증인 AACSB를 획득한 이후, 네 차례 연속 재인증에 성공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2025년에는 '6년 재인증' 승인을 받으며,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교육 체계를 안정적으로 구축했음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김언수 고려대 경영대학장은 “이번 결과는 지난 수년간 교육, 연구, 국제 협력 등 전 분야에서 학장단과 교수, 직원, 그리고 무엇보다 교우들의 꾸준한 노력과 지원이 뒷받침된 합작품”이라며, “글로벌 선두 대학들과 경쟁하기 위해 개선해야 할 점이 여전히 많은 만큼, 앞으로도 혁신을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 학장은 “경영대의 전략 축인 3C(호기심·협업·사회공헌)와 4Tech(AI·반도체·에너지·로보틱스)를 강화하고, 개교 120주년 기념 ‘KUBS 120 MARCH’ 모금 캠페인 등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세계 무대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1.23 Views 1518

고려대 글로벌 과정(G-MBA·G-MIM) 신입생 모집…국내 유일 CEMS 협정교

고려대 글로벌 과정(G-MBA·G-MIM) 모집…국내 유일 CEMS 협정교       고려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이 2026년 9월 개강하는 Global MBA(이하 G-MBA) 및 CEMS Global MIM(이하 G-MIM) 과정 신입생을 모집한다.   글로벌 감각 갖춘 실무형 인재 양성…Global MBA G-MBA는 미래 글로벌 리더 양성을 목표로 하는 실무 중심 MBA 프로그램이다. 다양한 산업과 문화권에서 요구되는 경영 역량을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개인의 진로 목표와 상황에 따라 선택 가능한 트랙도 운영한다. G-MBA는 기본적으로 풀타임 1년 과정으로 운영되며, 학생의 선택에 따라 교환학생 트랙(1년 6개월), 복수학위 트랙(2년)으로 확장해 이수할 수 있다. 집약형 커리큘럼을 기반으로 매주 Global CEO Talk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연사 강연도 제공한다.   전 과정은 영어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국제 비즈니스 환경에서 요구되는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경영 및 리더십에 대한 이해를 심화할 수 있다. 학부 전공과 무관하게 지원 가능하며, 커리어를 준비하는 예비 인재부터 경영자로의 성장을 목표로 하는 재직자까지 폭넓게 참여할 수 있도록 문을 열어두고 있다. 과정을 이수하면 경영학 석사(MBA) 학위를 받게 된다.   국내 유일 CEMS Global MIM…MIM 학위와 CEMS MIM Certificate 동시 취득 G-MIM은 세계 유수 경영대학 연합체인 CEMS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운영되는 1년 집약적 풀타임 과정이다. CEMS는 ‘한 국가, 한 경영대학’ 원칙을 적용하는데, 고려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은 2015년 대한민국 유일의 CEMS 협정교로 선정됐다. CEMS 졸업 행사는 2025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개최됐으며, 2026년에는 고려대학교에서 열릴 예정이라 그 의미가 더욱 특별하다.   G-MIM은 고려대학교와 해외 명문 경영대학에서 각각 한 학기씩 수학하는 커리큘럼을 운영한다. 참가자들은 국가·문화·경영 환경이 다른 현장에서 학습하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실무 중심 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 전 과정은 영어로 진행되며, 8주간 글로벌 기업 인턴십도 포함된다. 지원 대상은 경영·경제 등 관련 전공의 학부 졸업(예정)자로, 직장 경력 2년 미만의 예비 리더를 중심으로 한다. 과정을 이수하면 경영학 석사(Master in Management, MIM) 학위와 CEMS MIM(Master in International Management) Certificate를 동시에 받는다.   세계적 수준의 교육 인프라와 국제 인증…3라운드 전형 운영 고려대학교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임 교수진을 바탕으로 교육·연구 역량을 강화해 왔으며, 세계적 수준의 교육 환경을 갖추고 있다. 또한 국내 최초로 전 학위과정에 대해 AACSB 및 EQUIS 인증과 재인증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이번 모집은 총 3개 라운드 전형으로 진행되며, 각 라운드별로 입학설명회를 개최해 지원자에게 과정 정보를 안내할 예정이다. 입학 및 지원 관련 문의는 경영전문대학원 MBA 행정실(02-3290-1309)로 하면 된다.  

2026.01.06 Views 869

[정년퇴임 및 SK논문상 수상 인터뷰] 박종원 교수ㅡ33년의 연구와 교육, 그리고 다음 질문

[정년퇴임 및 SK논문상 수상 인터뷰] 박종원 교수ㅡ33년의 연구와 교육, 그리고 다음 질문     3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의 강단과 연구실을 지켜온 박종원 교수가 정년이라는 이름의 쉼표 앞에 섰다. 연구자로서, 교육자로서 그리고 학문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학교와 함께 성장해온 그의 시간은 단순한 재직 기간을 넘어 경영대학의 역사 그 자체였다. 수많은 학생과 동료를 만났고, 강의실과 회의실, 연구 현장을 오가며 경영대학의 오늘을 만들어온 그는 이제 ‘퇴임’이라는 새로운 전환점에 서 있다. 그러나 그의 발걸음은 멈추기보다는, 오히려 또 다른 질문과 사유를 향해가고 있다.   이번 인터뷰는 강단에서 보낸 세월에 대한 소회부터, 캠퍼스의 기억, 제자들과의 관계, 그리고 퇴임을 앞둔 시점에도 이어지고 있는 연구 이야기까지—그의 말에는 경영대학이라는 공간과 함께 호흡해온 한 사람의 진솔한 시선이 담겨 있다. 다음은 정년을 맞은 그와 나눈 대화를 정리한 내용이다.   Q1. 정년을 맞아 오랫동안 몸담아온 경영대학을 떠나게 된 지금, 하루하루의 감정은 어떠신가요.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 순간도 있으신가요? 솔직히 어려운 질문입니다. 작년부터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면서 학교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었습니다. 연구실에도 자주 나오고 학생들도 더 만나고 싶었는데, 해외 출장과 교육 일정이 잦아 국내에 머무는 시간이 생각보다 많지 않았습니다. 그 점이 가장 아쉬웠습니다. 유연학기도 경험했는데, 반 학기는 여기에서 강의하고 다른 반 학기는 아내가 있는 뉴질랜드에서 강의를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학교에 ‘물리적으로’ 있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했습니다. 그래서 올 가을학기에는 일부러 정규학기 강의를 맡아, 학생들과 더 자주 만나고 동료 교수들과도 의도적으로 교류를 늘렸습니다. 그런데 막상 방학이 되니 오히려 그때부터 실감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연구실을 떠나 정리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면서요. (웃음) “연구실을 독점할까”라는 농담도 스쳐 지나갔습니다. 최근에는 퇴임을 기념해 여러 자리에서 축하를 받았고, BGS 공연도 크게 열렸습니다. 그런 일정들을 거치며 ‘퇴임’이 조금씩 현실로 다가오는 느낌입니다. 다만 아직도 완전히 매듭지어진 기분은 아닙니다. 내년 2월에는 마케팅 분야의 주요 학회에 제자들과 함께 참석할 계획인데, 학생들이 모두 논문을 내고 함께 가게 됐습니다. 그런 계획들이 남아 있어, 여전히 ‘진행형’이라고 느낍니다.   Q2.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에서 보낸 시간이 어느덧 30년을 훌쩍 넘었습니다. 교수님께 이 시간은 어떤 의미로 남아 있을까요? 제게는 ‘학자의 시간’이었습니다. 교수의 본질은 강의에만 머무르지 않고, 결국 연구로 축적되는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 학교에서 보낸 33년을 연구자로서의 시간으로 기억할 것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는 연구의 가치를 꾸준히 강조하며, 경영대학이 티칭 중심에서 연구 중심으로 전환되는 흐름에 힘을 보탰습니다. 예전에는 한 학기에 여러 과목을 맡는 것이 당연시되었고, 논문보다 교재 집필이 더 강조되던 분위기도 있었습니다. 저는 앞으로 연구의 중요성이 더 커질 것이라 보았고, 연구가 제대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제도와 문화가 함께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변화의 과정에 꾸준히 참여해 왔고, 연구자들이 좋은 저널에 도전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가 이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데 제 나름의 역할을 해왔습니다. 그렇게 보낸 시간이 지금도 제게 가장 선명하게 남아 있습니다.   Q3. 교수님께서는 교수, 부학장, AMP 프로그램 책임자 등 여러 역할을 맡아오셨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본인답다’고 느꼈던 순간은 언제였나요? 먼저 말씀드리면, 행정이 제게 가장 ‘잘 맞는 일’이었다고 하긴 어렵습니다. 학과장 등 여러 보직을 맡아왔지만, 그에 수반되는 행정 업무는 늘 쉽지 않았습니다. 다만 어떤 선택과 방식이 학교의 위상과 연구 환경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알았기에, 맡게 되면 책임감을 갖고 임했습니다. 특히 학과장 시절에는 제도와 프로세스를 미래지향적으로 정비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당시에는 학장과 대학원장이 분리되어 있었는데, 저는 이 구조를 통합하는 것이 앞으로 경영대학이 더 큰 추진력을 갖고 성장하는 데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변화의 동력을 만들기 위해 원로 교수님들을 찾아뵙고 설득하며 합의를 이끌어내는 과정도 적지 않은 힘이 들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장하성 학장님이 큰 버팀목이 되어주셨고, 여러 선배 교수님들과 힘을 모아 학교가 변화해 가는 시간을 함께했습니다. 무엇보다 지금까지 학장과 대학원장이 통합된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때때로 ‘그때 그 결정을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 순간마다 지난 시간의 수고가 보상받는 듯한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돌이켜보면, 미래를 내다보며 더 나은 방향을 만들기 위해 사람들을 만나고 발로 뛰던 그 시간들이 제게 가장 ‘저다운’ 순간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Q4. 강의나 연구가 아닌, 캠퍼스의 일상 속에서 유독 기억에 남는 장면이나 풍경이 있으신가요? 개인적으로는 1990년대 중반, 연구에 집중하기 어려웠던 시기에 짐을 싸서 속리산에 들어가 한동안 연구에만 몰두했던 일이 떠오릅니다. 젊은 시절의 패기 탓에 모든 연락을 끊고 ‘이번엔 연구만 해보자’는 마음으로 들어갔던 것이지요. 그러던 중 학장님께서 “학교에 꼭 필요한 일이 있다”며 급히 연락을 주셨고, 그제야 학교로 돌아와 학과장을 맡게 됐습니다. 지금 돌이켜보면 다소 엉뚱한 선택이었지만, 그만큼 절박했고 또 순수했던 시절이었습니다. 이런 우여곡절을 함께해 준 동료 교수님들께도, 그리고 그런 저를 다시 학교로 불러주신 학장님께도 감사한 마음이 큽니다.   Q5. 지금 이 시점에서 돌아봤을 때, “이만하면 잘했다”고 스스로에게 말해주고 싶은 일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앞선 이야기들과 비슷한 맥락이지만, 제 스스로 저를 교수보다 학자에 가깝다고 여기며 지내와서 그런지, 학자의 길을 걷고자 하는 후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있는 힘껏 노력해왔습니다. 그런 과정 중에서 이뤄낸 것들을 뒤돌아보면 잘해낸 것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교수들이 외부 특강 등으로 생계를 보완하지 않아도 될 만큼 학교가 연구에 집중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는 방향을 만들고자 했던 노력입니다. 승진·평가 체계를 연구 성과 중심으로 정비하고, 연구 지원 제도를 만들고, 교수 채용과 지원 체계를 정교화하는 일들이었습니다. 행정 부담을 교수 개인이 떠안지 않도록 계약직 직원을 대폭 확충해 행정지원 폭을 넓힌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연구위원회를 만들고, 연구위원장으로서 SK 논문상을 만들고 저널 리스트 정비에 관여했습니다. 무엇보다 박사과정 지원이 미흡했던 현실을 바꾸기 위해, 등록금 면제와 월 단위 지원(당시 기준)을 도입하는 방식으로 박사과정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연구조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토대를 마련했습니다. 결국 제가 바랐던 것은 한 가지였습니다. 좋은 연구가 개인의 ‘의지’만으로 버티는 것이 아니라, 제도와 환경 속에서 자연스럽게 가능해지는 학교가 되는 것. 그 방향을 조금이라도 앞당기는 데 보탬이 됐다면, 그걸로 충분히 ‘잘했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편집자 주: 교수님이 추진한 연구 성과 중심의 제도 정비와 연구 지원 기반 확충은 이후 경영대학이 AACSB·EQUIS 등 국제 인증을 국내 최초로 충족하는 과정에서도 중요한 토대가 되었다. 해당 인증들은 교육 품질과 함께 교수들의 연구 역량 및 성과 관리 체계를 주요 평가 요소로 삼는다.)   Q6. 교수님께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은 직장이 아닌, 하나의 공간으로서 어떤 곳으로 기억될 것 같으신가요? 제 삶의 터전이었던 것 같습니다. 집에서 보내는 시간보다 학교에서 보내는 시간이 훨씬 많았고, 집에서 식사하는 것보다 학생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더 많았습니다. 학생들이 가족처럼 느껴졌고, 함께 밤을 새운 날들도 많았습니다. 예전에는 밤 11시가 되면 연구실 불을 꺼야 한다는 규칙도 있었을 만큼 환경이 넉넉하진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그 시간을 견디며, 결국 집보다 더 오래 머문 공간이 됐습니다. 삶의 행복은 가정과 일, 두 축에서 결정된다고들 하는데, 저는 감사하게도 ‘일’의 축에서도 큰 복을 받았다고 느낍니다.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며 연구하고, 학생들을 만나고, 그 과정이 직업이 되었다는 것이요. 제게는 ‘이만한 직장이 없다’는 말이 자연스럽습니다.   Q7. 교수님께서는 퇴임을 앞둔 시기에도 활발한 연구 활동을 이어오시며 이번에 SK 논문상을 수상하셨습니다. 이번 연구를 시작하게 된 계기와 문제의식은 무엇이었나요? 이번 연구는 ‘사람의 선호가 맥락에 따라 어떻게 달라지는가’라는 큰 질문에서 출발했습니다. 행동경제학이 주목해온 ‘전통적 소비자 행동’만으로는 설명되지 않는 변화들을, 더 세밀하게 들여다보려는 문제의식입니다. 이번의 연구도 제게는 괄목할만한 업적입니다만, 인터뷰는 무작정 길어질 수 없으니 이 자리를 빌려 가장 뜻깊은 논문에 대해 하나만 더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작년에 SK 논문상을 수상한 논문은 외국 공동 저자 없이, 제 제자들과만 완성한 연구였습니다. ‘우리끼리 해낸 연구’로 좋은 성과를 얻고 상까지 받았다는 점이 특히 뜻깊었습니다. 그리고 제 모든 연구는 늘 제자들과 함께해 왔다는 사실이 뜻깊습니다. 아이디어의 발상은 제자들과 함께 여행을 가서 점심시간에 세미나에서 많이 얻었습니다. 일상의 대화 속에서 나온 문제의식이 연구 아이디어가 되고, 그렇게 논문으로 이어진 경우가 많고, 이번에 소개한 연구들도 이 일환으로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연구 자체는 어떤 특별한 순간에만 생기는 것이 아니라, 함께 축적해온 시간에서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의미깊은 논문들이 저명한 저널에 게재되고 상을 받았다는 사실에 자부심을 느낍니다.   Q8. 이번 연구는 실제 마케팅 현장에도 바로 적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마케터들이 특히 주목해야 할 시사점은 무엇일까요? 오프라인뿐 아니라 온라인 환경에서 오히려 더 뚜렷하게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혼잡도나 회피 요인 등 변수가 많지만, 웹에서는 주의가 상대적으로 한 지점에 모이기 쉬워 효과가 더 잘 구현될 수 있습니다. 다만 모바일 환경은 또 다릅니다. 세로 스크롤 중심의 사용 방식 때문에 집중이 분산되면서, 같은 효과가 약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현장 적용에서는 채널별 사용 맥락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Q9. 소비자 행동이나 마케팅 연구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이번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꼭 전하고 싶은 조언이 있다면 부탁드립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소비자 행동은 생각보다 비합리적입니다. 고객 만족도 마찬가지입니다. ‘잘해주면 끝’이 아니라, 소비자가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떤 방식으로 판단하는지를 끝까지 파고드는 게 중요합니다. 부모도 자기 자식을 100% 알 수 없듯이, 소비자에 대해서도 ‘안다’고 단언하기 어렵습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어느 정도는 예측을 해야 하고, 그래서 ‘예측 가능한 비합리성’이라는 관점이 중요합니다. 이해할 수 있으면 예측할 수 있고, 예측할 수 있으면 전략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관련해서 《Predictably Irrational》 같은 책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Q10. 마지막으로, 경영대학 구성원과 이 인터뷰를 읽을 독자들에게 꼭 남기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자유롭게 부탁드립니다. 경영대학에는 정말 좋은 교수들이 많고, 멋진 약력을 가진 신임 교원들도 많이 합류했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 역량이 실제로 ‘불꽃’처럼 피어오를 수 있도록, 세계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학교가 어떤 지원을 하느냐라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경쟁 상대를 하버드라고 말할 수 있을 만큼 큰 꿈을 품고, 그 꿈을 실현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곳에서 도전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고려대학교가 구성원들의 가슴 속에 큰 프라이드로 남기를 바랍니다. 또 한 가지는 감사 인사입니다. 저는 학생들에게 늘 고마움을 느낍니다. 저를 지도교수로 선택해 준 학생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 많았습니다. ‘네가 생각한 것보다 잠재력이 크다’는 말을 해주고 싶었고, 실제로 그렇게 성장한 사례들을 보았습니다. 지도교수의 역할이란 결국 그 잠재력을 믿어주고, 함께 길을 만들어주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끝으로, 선배 교수님들과 동료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은퇴를 앞두고 물심양면으로 축하해 주신 모든 분들 덕분에, 저는 행복했고 감사했습니다.   정년을 맞아 강단을 떠나지만, 그의 연구와 교육에 대한 문제의식은 여전히 현재형이다.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에서 보낸 시간은 수업과 연구 성과를 넘어, 학문 공동체 안에서의 역할과 책임을 차분히 수행해온 기록으로 남는다. 교수라는 직함은 내려놓지만, 그가 남긴 고민과 방향은 경영대학의 교육과 연구 현장에 이어질 것이다. 긴 재직을 마무리하는 이 시점에서도 그는 여전히 다음 세대를 향한 질문을 남기고 있다.     아래는 인터뷰에서 언급한 SK논문상을 수상한 박종원 교수의 논문 소개글이다.   2025년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박종원 교수가 참여한 논문 「The Impact of a Horizontal Versus Vertical Product Display on the Attraction Effect」(공저: Jungkeun Kim, and Harmen Oppewal)가 국제 학술지 Journal of Marketing Research에 게재 확정되며, SK 논문상을 수상했다. 본 연구는 제품을 수평 또는 수직으로 진열하는 방식이 소비자의 선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분석한 결과, 수평 배열이 수직 배열보다 ‘유인 효과(attraction effect)’를 더욱 강하게 유발한다는 점을 밝혀냈다. 이는 수평 배열이 소비자로 하여금 선택 대안 간 비교를 보다 쉽게 만들어, 비대칭적 지배 관계를 빠르게 인식하게 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효과는 실제 구매 상황과 가상 선택 상황 모두에서 확인되었으며, 다양한 제품군에 걸쳐 일관되게 나타났다. 본 연구는 제품 진열의 공간적 설계가 소비자 판단과 선택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시사한다.   (원문) Marketers can display their products horizontally or vertically in both online and offline settings. This display orientation has been shown to influence consumers’ judgments about individual products. The present research extends the literature by investigating the moderating impact of display orientation on the attraction effect, one of the most well-established context effects in choice. A total of eleven studies, including seven pre-registered experiments, document a novel finding that the attraction effect is stronger when choice alternatives are displayed horizontally rather than vertically. This moderating influence is replicated in both consequential choices and hypothetical scenarios and shown to generalize over diverse product categories. We explain this influence by proposing that a horizontal (vs. vertical) display increases the ease of comparing choice alternatives, leading consumers to notice the asymmetric dominance (AD) relationship among them more easily. Consistent with this mechanism, we find that the moderating influence of display orientation attenuates when individuals are guided to recognize the AD relationship or when their ability to compare vertically displayed products is momentarily enhanced. The present research thus demonstrates a significant effect of spatial orientation on the comparison and evaluation of alternatives. Theoretical and managerial implications of findings are discussed.  (번역본) 마케터들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환경 모두에서 제품을 수평 또는 수직으로 진열할 수 있으며, 이러한 진열 방향은 소비자가 개별 제품을 판단하는 방식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본 연구는 선택 맥락 효과 중 가장 잘 확립된 개념 중 하나인 ‘유인 효과(attraction effect)’에 대해, 진열 방향이 어떠한 조절 효과를 가지는지를 분석함으로써 기존 연구를 확장한다. 총 11개의 연구(이 중 7개는 사전 등록된 실험)를 통해, 선택 대안이 수직 배열보다 수평 배열로 제시될 때 유인 효과가 더욱 강하게 나타난다는 새로운 발견을 제시한다. 이러한 조절 효과는 실제 결과가 수반되는 선택 상황과 가상 선택 상황 모두에서 재현되었으며, 다양한 제품 범주 전반에 걸쳐 일반화됨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는 수평 배열(대비 수직 배열)이 선택 대안 간 비교의 용이성을 높여, 소비자들이 비대칭적 지배 관계(asymmetric dominance, AD)를 보다 쉽게 인식하도록 만든다는 메커니즘을 통해 이러한 효과를 설명한다. 이와 일관되게, 참가자들이 AD 관계를 인식하도록 유도받거나 수직 배열된 제품 간 비교 능력이 일시적으로 향상될 경우, 진열 방향의 조절 효과는 약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공간적 배열 방향이 대안 간 비교와 평가 과정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보여주며, 본 연구의 이론적·실무적 시사점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2024년 박종원 교수가 참여한 논문 「Consumer Moral Decision Making: The Impact of Alignable versus Nonalignable Differences」 (공저: Sang Kyu Park, Young Joo Cho, Jungkeun Kim, Jin Yong Lee)가 국제 학술지 Journal of Consumer Research에 게재 확정되며, SK 논문상을 수상했다. 본 연구는 소비자 선택에서 흔히 비교되는 ‘정렬 가능한 차이(alignable difference)’와 ‘정렬 불가능한 차이(nonalignable difference)’가 도덕적 속성이 포함된 상황에서는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검증했다. 기존 연구는 정렬 가능한 차이가 선택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정렬 가능성 효과(alignability effect)’를 제시해 왔지만, 본 연구는 8개 연구(N=2,861)를 통해 도덕 속성 트레이드오프에서는 오히려 정렬 불가능한 도덕적 차이가 선택을 더 강하게 좌우하는 ‘비정렬 가능성 효과(nonalignability effect)’가 나타남을 밝혔다. 즉 소비자는 정렬 가능한 도덕 기준에서는 다소 열위이더라도, 대안 간 고유한(정렬 불가능한) 도덕적 우월성이 제시될 경우 그 대안을 더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 본 연구는 윤리성·ESG와 같은 도덕적 메시지를 설계할 때, 정보의 비교 방식(정렬 가능/불가능) 자체가 소비자 선택을 좌우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원문) Consumer choice decisions often involve a tradeoff between an alignable difference (a difference along a shared attribute) and a nonalignable difference (a difference between unique attributes of each alternative). For example, Café A provides friendly service, while Café B offers unwelcoming service (an alignable difference). However, Café A occasionally makes billing errors, and Café B has comfortable seating (a nonalignable difference). Prior research shows that alignable differences tend to have a greater impact on choice than nonalignable differences (known as the “alignability effect”). Yet, little research has examined tradeoffs involving moral attributes. Contrary to the prevailing evidence, eight studies (N = 2,861) demonstrate that in moral attribute tradeoffs, nonalignable (vs. alignable) differences have a greater impact on choice (termed the “nonalignability effect”). Consequently, consumers prefer an alternative that is superior on a nonalignable moral difference but inferior on an alignable moral difference. Moreover, in moral–quality tradeoffs, where one alternative is more ethical but is of lower quality, consumers show a stronger preference for the ethical alternative when its moral superiority is represented by a nonalignable (vs. alignable) difference. The nonalignability effect is driven by consumers’ unique decision process in making moral attribute tradeoffs, characterized by categorical valence coding and attribute-by-attribute win–loss counting.  (번역본) 소비자의 선택 의사결정은 흔히 정렬 가능한 차이(alignable difference: 두 대안이 공유하는 동일한 속성 축에서의 차이)와 정렬 불가능한 차이(nonalignable difference: 각 대안이 가진 고유한 속성 간의 차이) 사이의 트레이드오프를 포함한다. 예를 들어 카페 A는 서비스가 친절한 반면, 카페 B는 불친절하다고 하자(정렬 가능한 차이). 그런데 동시에 카페 A는 가끔 계산 오류를 내고, 카페 B는 좌석이 편안하다고 하면(정렬 불가능한 차이) 두 대안에는 서로 다른 고유 속성이 존재하게 된다. 기존 연구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정렬 가능한 차이가 정렬 불가능한 차이보다 선택에 더 큰 영향을 미치며(이를 '정렬 가능성 효과(alignability effect)'라고 한다), 도덕적 속성이 포함된 트레이드오프를 다룬 연구는 상대적으로 부족했다. 그러나 기존의 통념과 달리, 8개의 연구(N=2,861)는 도덕적 속성 간 트레이드오프 상황에서는 정렬 불가능한 차이(정렬 가능한 차이 대비)가 선택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보여준다(이를 '비정렬 가능성 효과(nonalignability effect)'라고 명명한다). 그 결과 소비자는 정렬 불가능한 도덕적 차이에서 우월하지만, 정렬 가능한 도덕적 차이에서는 열위인 대안을 더 선호한다. 더 나아가 한 대안이 더 윤리적이지만 품질은 낮은 도덕–품질 트레이드오프 상황에서도, 그 대안의 도덕적 우월성이 정렬 불가능한 차이(정렬 가능한 차이 대비)로 제시될 때 소비자는 윤리적인 대안을 더 강하게 선호한다. 이러한 비정렬 가능성 효과는 도덕적 속성 트레이드오프에서 나타나는 소비자 특유의 의사결정 과정, 즉 범주적 가치 부호화(categorical valence coding)와 속성별 승패 계산(attribute-by-attribute win–loss counting)에 의해 발생한다. 

2026.01.05 Views 1082

사람과 조직의 성장을 이끄는 리더를 양성하다, 고려대 CHRO 과정

사람과 조직의 성장을 이끄는 리더를 양성하다, 고려대 CHRO 과정     고려대학교 인재관리경영자과정(CHRO) 1기 수료… 2기 모집 본격화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은 변화하는 기업 환경 속에서 인사관리의 역할을 재정립하기 위해 인재관리경영자과정(Chief Human Resources Officer, 이하 CHRO)을 신설했다. 급속한 기술 발전과 세대 교체, ESG 경영의 확산으로 HR은 더 이상 ‘지원 기능’에 머물지 않고 조직 전략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출범한 CHRO 과정은 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HR 리더에게 필요한 전문성과 전략적 사고를 체계적으로 다루는 것을 목표로 설계됐다.   CHRO 과정은 지난 약 7개월간 인재관리 전략, 조직문화, 리더십, 성과관리, 글로벌 HR 동향, People Analytics, M&A 및 PMI, 디지털 전환 등 인사·조직 분야의 핵심 주제를 균형 있게 다뤘다. 여름 기간에는 해외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해 교육생들이 국제적 시각에서 HR 이슈를 조망할 수 있도록 했다. 강의는 학계 전문가와 산업 현장의 실무진이 함께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이론적 깊이와 현장 적용 가능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또한 다양한 산업군의 HR 리더들이 한 기수로 모여 경험과 고민을 공유하며 네트워크를 형성했다는 점도 과정의 주요 성과로 평가된다.   지난 10월 31일 열린 CHRO 1기 수료식은 7개월간의 교육 과정을 마무리하며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김언수 원장은 축사를 통해 일과 학업을 병행하며 과정을 완주한 수료생들을 격려하고, 학위수여식을 의미하는 ‘Commencement’가 단순한 종료가 아닌 새로운 출발을 의미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첫 기수가 걸어온 도전의 여정은 향후 프로그램 운영의 중요한 기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광현 주임교수는 “첫 기수의 참여와 피드백이 프로그램을 발전시키는 밑거름이 됐다”고 소회를 밝혔다.   CHRO 과정은 수료생들로부터 ‘현업에 적용 가능한 통찰을 제공하는 실천형 교육’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HR 패러다임 변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것은 물론, 조직 운영 전반을 아우르는 전략적 사고를 확장할 수 있었다는 의견도 다수였다. 다음은 CHRO 1기 수료생들이 직접 전한 추천사다.   CHRO 1기 수료생 추천사 노○○ 원우 | 현대무벡스 “20년 넘게 인사 업무를 수행해 오면서, 반복되는 업무 속에서 스스로 정체되어 가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새로운 성장의 계기가 필요하다고 느끼던 시점에 고려대학교 인재관리경영자과정을 알게 되었고, 커리큘럼을 살펴본 뒤 주저 없이 선택했습니다. 인재관리와 노사관계는 물론, DT·AI·세계경제 등 폭넓은 주제의 강의는 인사 담당자로서의 시야를 크게 확장시켜 주었습니다. 특히 ‘글로벌 HR’ 강의는 해외 법인과 인력 관리를 두고 고민하던 제게 실질적인 방향성을 제시해 준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인사와 조직의 진정한 성장을 고민하는 분들께 이 과정을 자신 있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윤○○ 원우 | CJ제일제당 “인사 담당자로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인사 전략을 수립하고, 구성원들에게 성장의 비전을 제시하는 일이었습니다. 운영 업무에 매몰되다 보니 단기적인 이슈 해결에만 치중하고 있었고, 제 콘텐츠가 시대 변화에 뒤처지고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닫게 되었습니다. CHRO 과정은 사안을 보다 입체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지식과 아이디어의 원천이 되었고, 1기 원우들과의 교류 역시 큰 힘이 되었습니다. 현장을 잠시 벗어나 이론과 트렌드를 성찰할 수 있다는 점만으로도 충분히 가치 있는 과정이라 생각하며, HR 리더로서 한 단계 도약을 고민하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곽○○ 원우 | 삼성카드 “역사와 전통이 살아 있는 고려대학교에서 보낸 지난 시간은 HR 리더로 성장하는 의미 있는 여정이었습니다. CHRO 과정은 우수한 교수진과 실무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의 깊이 있는 강의와 토론을 통해 폭넓은 통찰을 나누는 자리였습니다. AI, 디지털 전환, M&A 전략 등 미래 경영 환경을 반영한 전략적 인사 커리큘럼이 특히 인상 깊었으며, 해외 연수와 워크숍을 통해 다양한 HR 리더들과 네트워크를 확장할 수 있었던 점도 큰 자산으로 남았습니다. 기업의 성장과 조직문화 혁신을 함께 고민하는 HR 리더들에게 이 과정을 자신 있게 권하고 싶습니다.”   인사 전략의 다음 단계를 준비하다, CHRO 2기 모집 고려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은 1기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인재관리경영자과정(CHRO) 제2기를 2026년 4월부터 10월까지 약 7개월간 운영할 예정이다. 2기 교육생 모집은 2026년 1월 12일(월)부터 시작되며, 정원 충원 시 조기 마감된다.   고려대학교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임 교수진을 바탕으로 학계와 산업계를 아우르는 교육 역량을 축적해 온 대학이다. 93명의 전임 교수진과 더불어 각 분야 국내외 전문가들이 강의에 참여해 교육의 깊이를 더한다. 경영대학 전용 공간 ‘경영3관’인 ‘경영본관’, ‘현대자동차경영관’, ‘LG-POSCO경영관’은 최신식 강의실과 라운지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들 공간을 중심으로 구축된 교육 인프라는 강의·토론·교류가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도록 설계되어, 학습과 휴식의 균형을 지원하는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고려대학교는 국내 최초 CEMS Global Alliance 회원교로서, AACSB·EQUIS 국제 인증과 QS 세계대학 순위 등 주요 평가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아 왔다.   CHRO 2기 과정은 기업의 인사 책임자와 HR 리더를 대상으로, 인사·조직 이슈를 전략적 관점에서 재해석하고 의사결정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단순한 이론 전달을 넘어 실제 기업 사례와 토론 중심 수업을 통해 조직 전략과 인재 관리가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입체적으로 탐구하며, 학계와 산업 현장을 아우르는 교수진이 참여해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통찰과 실행 방향도 제시한다.   해외 연수도 과정의 주요 특징 중 하나다. 이를 통해 교육생들은 국제적 관점에서 HR 이슈를 조망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할 수 있다. 아울러 국내 워크숍과 원우 기업 방문 프로그램을 통해 기수 간, 산업 간 교류를 활성화하며 실제 현장의 경험을 공유하는 장도 마련된다. 다양한 산업군의 HR 리더들이 한 기수로 모여 지속적인 교류와 협업을 이어간다는 점 역시 CHRO 과정의 강점으로 꼽힌다.   고려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은 CHRO 과정을 통해 HR이 조직 전략의 중심에서 보다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실천형 교육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변화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 사람과 조직의 성장을 함께 고민하는 HR 리더들에게 CHRO 2기는 ‘다음 단계’를 준비하는 의미 있는 선택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의 고려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EEC ☎ 02-3290-2707 | ✉ kubseec@korea.ac.kr

2026.01.02 Views 1217

세대를 잇는 연대와 기부… 경영대학 교우의 밤, 120년의 의미를 더하다

세대를 잇는 연대와 기부… 경영대학 교우의 밤, 120년의 의미를 더하다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은 졸업생을 중심으로 구성된 교우회를 통해 활발한 교류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러한 교류의 상징적 행사인 ‘제43회 교우의 밤’이 지난 12월 4일(목),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볼룸 5층에서 개최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경영대학 개교 120주년을 맞은 해에 열려, 세대 간 교류와 기부가 함께 어우러진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칵테일 리셉션을 시작으로 Pre-opening 공연, 개회 선언과 회기 입장, 내빈 소개, 교우회장 인사와 축사, 학사 보고, 장학금 전달식과 시상식, 축배와 만찬,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경영대학 교우와 학교 관계자, 재학생 등 다수가 참석해 행사장을 가득 채웠다.        개회와 내빈 소개 개회는 안종욱 교우(경영 89)와 정이나 교우(가정교육과 08)의 사회로 시작됐다. 태극기와 경영대기, 교우회기는 98학번 신승현·김경태·한경선 교우가 들고 입장했으며, 이 가운데 한경선 교우가 여성 교우 대표로 회기를 들고 입장해 의미를 더했다. 이어 국민의례와 내빈 소개가 진행됐고, 최고령 교우를 비롯한 상징적인 인물들의 이름이 호명될 때마다 장내에서는 박수가 이어졌다.       교우회장의 인사말과 축사 이동섭 경영대학 교우회장은 인사말에서 “올해 교우회가 준비한 다양한 행사에 많은 선후배 교우들이 함께해 주신 덕분에 소통과 교류의 장이 이어질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오늘의 자리가 교우 여러분에게 의미 있는 시간으로 남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축사에서 승명호 고려대학교 교우회장은 “1982년 첫 개최 이후 교우의 밤은 경영대학의 전통과 자긍심을 공유하는 자리로 이어져 왔다”며 “선배들의 경험과 성취가 후배들에게도 하나의 기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동원 고려대학교 총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개교 120주년을 맞아 교육·연구·인프라 전반에 걸쳐 기념사업을 추진해 왔다”며 “경영대학이 앞으로도 대학의 중요한 축으로 역할을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영대학 성과와 비전 발표 김언수 경영대학장은 경영대학의 주요 성과를 공유하며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공인회계사 최종 합격자 배출 전국 1위 및 10년 연속 최다 합격, QS World University Rankings 주요 분야 평균 세계 40위권 달성, QS 경영학 석사 CEMS MIM 과정 세계 4위, FT E-MBA 랭킹 세계 61위 등 다양한 성과를 소개했다. 이어 AACSB와 EQUIS 인증 유지, CEMS 회원교 자격 유지, 스타트업연구원 입주 기업의 누적 기업가치 2,745억 원 등도 보고되었다.   이후 교수진 현황 및 2025학년도 신임 교수 소개가 진행되었고, 교우들의 기부로 조성된 장학금 현황과 집행 내역도 자세히 공유되었다. 교환학생 프로그램 등의 국제화 성과도 이어졌으며, 마지막으로 KUBS 120 MARCH 캠페인과 기부 참여 안내가 이어졌다. 김 학장은 “현재 QS 기준 글로벌 40위권에서 2030년까지 글로벌 30위를 달성하겠다”며 “3C·4Tech 전략을 중심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여러분의 참여가 최고의 경영 인재를 양성하고 국가와 사회 발전의 기반을 다지는 데 큰 힘이 된다”며 적극적인 동참을 요청했다.     올해의 교우상과 특별상 올해의 교우상은 이용훈 인타임즈인 대표이사(경영 84), 배형근 현대차증권 대표이사 사장(경영 84), 최지영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경영 89)에게 돌아갔다. 각 수상자는 글로벌 교육, 기업 재무·ESG 경영, 국제금융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또한 79학번 동기회는 2024년부터 매년 3,500만 원씩 총 1억 7,500만 원을 장학금으로 약정해 선후배 간의 아름다운 전통을 이어가는 데 기여한 공로로 특별상을 받았다. 46년에 걸친 동기 간의 깊은 우정이 재학생에게까지 이어져 고대의 전통인 모교사랑과 동기사랑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순간이었다.     120주년을 밝힌 98학번의 특별한 기부 한 세대 전체가 마음을 모아 만든 98학번의 기부는, 이번 교우의 밤을 상징하는 가장 큰 장면 중 하나로 자리했다. 98학번 동기 126명이 참여해 약 7,900만 원의 기부금을 모아 전달한 것이다. 이는 학번 전체가 자발적으로 참여해 진행한 프로젝트로, 바쁜 생활 속에서도 많은 동문이 빠짐없이 동참했다는 점에서 시사점을 보여주었다.   기부금은 후배 장학금과 경영대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며, 특히 재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지원에 쓰인다. 98학번 동기회는 “고려대에서 받은 배움과 우정이 우리 인생의 중요한 축이었다는 점에 모두가 공감했고, 그 소중한 경험을 후배들에게 돌려드리고자 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번 기부는 경영대학 120주년의 여정에 함께한 세대 전체의 발자취로 기록되었다.       전통과 미래가 만난 밤의 끝에서 행사는 특별상 시상 이후 축배와 만찬, 축하공연, 교가 제창 등으로 이어지며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이번 교우의 밤은 친목의 자리를 넘어,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이 쌓아온 120년의 역사와 미래 120년을 향한 비전을 교우들이 함께 확인한 자리였다. 세대와 세대를 잇는 따뜻한 연대, 모교를 향한 변함없는 자부심, 그리고 후배들을 향한 아낌없는 응원이 어우러져 경영대학의 위상을 다시 한 번 굳건히 한 밤이었다. 이 날의 온기와 약속이 앞으로도 경영대학의 발전과 교우 공동체의 결속을 더욱 단단하게 이어주는 힘이 되기를 기대한다.

2025.12.17 Views 1432

고려대 경영대학, 글로벌 33개국 113개 대학과 교환학생 네트워크 구축

고려대 경영대학, 글로벌 33개국 113개 대학과 교환학생 네트워크 구축     본부 프로그램과 더불어 경영대학은 매 학기 전 세계 명문 경영대학과 연계한 자체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단과대학 주도형 모델로, 협정 체결부터 선발·학점 인정·장학 지원까지 경영대가 직접 맡아 일원화된 절차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경영대 재학생이 협정 대학에서 한 학기 수학한 뒤, 취득 학점을 본교 학점으로 인정받는 구조다. 2025년 가을 기준 고려대학교는 33개국 113개 파트너 대학을 확보하고 있으며, 올해만 9개교가 새롭게 협정 네트워크에 합류했다. 세계 유수 경영대학이 포함된 이 네트워크는 북미·유럽·아시아로 고르게 분포해 학생들이 경영 전공의 깊이를 유지하면서도 다양한 지역의 커리큘럼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학문적 다양성과 문화적 경험을 균형 있게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학생 만족도가 높다.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은 AACSB와 EQUIS 국제 인증을 모두 취득한 국내 최초의 경영대학이자, CEMS Global Alliance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러한 인증과 글로벌 연합 활동을 통해, 고려대 경영대학의 국제적 위상을 지속적으로 입증해나가고 있으며, 교환교로 파견 나가는 KUBS 학생에 대한 신뢰도 또한 제고하고 있다. 경영대는 파견 교환학생을 위한 항공료 장학금 지원, 명확한 학점 인정 절차, 투명한 선발 과정을 갖추고 있어 학생들의 부담을 크게 낮추고 있다. 또한 교내에서는 영어 전용 강의 확대와 KUBS Buddy 프로그램을 운영해 해외 교환학생의 캠퍼스 적응을 돕고, 내·외국인 학생 간 자연스러운 교류를 활성화한다. 파견 전 준비 과정도 체계적이다. 오리엔테이션과 파견식, 체험수기 공유를 통해 현지 생활·주거·수강 전략 등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며, 전공 연속성 유지를 위해 협정 대학별 커리큘럼 분석 자료와 학점 인정 절차 등을 명확히 안내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파견 이후에도 안정적인 학업 계획을 이어갈 수 있다. 지원은 매년 1월과 7월, 경영대 홈페이지 공지에 따라 진행된다. 영문 이력서, TOEFL 등 공인 영어 성적 원본이 필요하므로 관심 있는 학생은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 파견 기간은 기본적으로 한 학기이며, 필요 시 최대 1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항공료 장학금 선발자 중 추가 지원이 필요한 경우에는 생활비 장학금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학생들을 위한 지원 경로가 열려 있으니, 필요한 요건을 주도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경영학 중심 글로벌 교류’라는 정체성을 지닌 KUBS 교환학생 프로그램은 국제적 역량을 조기에 구축하려는 학생들에게 가장 실용적인 선택지다. 파견 절차 및 모집 일정 등 보다 자세한 내용은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홈페이지(클릭)에서 확인하거나 경영대학 국제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교환학생 체험 수기 2025학년도 1학기 파견 :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장 윤, 경영 20) USC는 미국 내 경영학 분야 Top 10에 드는 명문대로, 교수와 학생 모두 수준이 높고 학업 분위기가 매우 진지해 큰 자극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수업은 ‘Financial Analysis and Valuation’으로, 실제 기업 사례를 기반으로 밸류에이션을 수행하며 현직 VC와 PE 전문가들의 피드백을 직접 들을 수 있는 실전형 강의였습니다. 공부량이 적지 않았지만, 이론과 실무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경험을 통해 배움의 깊이와 밀도를 확실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팀 프로젝트와 케이스 분석 과정에서 다양한 관점을 접한 것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낯선 환경이 걱정이었지만, USC의 체계적인 보안 시스템 덕분에 생활하면서 불안감을 느낀 적은 없었습니다. 다양한 국적의 친구들과 교류하며 문화적 시야를 넓힐 수 있었고, 새로운 환경 속에서 성장하는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영어 실력뿐만 아니라 문제 해결 방식, 낯선 상황을 받아들이는 태도까지 자연스럽게 변화했다고 느꼈습니다. 무엇보다 두려움을 내려놓고 도전하는 마음가짐을 얻은 것이 가장 큰 성과였습니다. 교환학생을 고민하고 있다면 망설이지 말고 꼭 지원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새로운 환경은 분명 쉽지 않지만, 그만큼 얻는 배움과 성장의 경험도 매우 크기 때문입니다.

2025.12.04 Views 1344

고려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2026학년도 전기 DBA·MBA 신입생 모집

고려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2026학년도 전기 DBA·MBA 신입생 모집     고려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은 2026학년도 전기 DBA·MBA 신입생을 모집한다. 모집 과정은 △KUBS-DBA(경영학전문박사)△Executive MBA △Finance MBA △Korea MBA 등 네 가지다. 원서 접수는 경영대학 입학지원시스템(biz.korea.ac.kr/admission)을 통해 가능하며, 마감은 10월 15일(금) 오후 3시다.   고려대 경영대학,‘학부·MBA·DBA’로 이어지는 전 주기 경영학 교육 체계 확립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은 120년의 전통 위에서 혁신을 이끌어 온 대한민국 경영학 교육의 선구자다. 1905년 대한민국 최초로 이재학과를 개설하며 경영학 교육을 시작한 고려대학교는 1963년 역시 최초로 MBA 과정을 도입함으로써 전문 경영학 교육의 새 장을 열었다. 이후 직장인 대상의 Korea MBA, 최고 경영진 양성을 위한 Executive MBA, 금융 전문가를 위한 Finance MBA 등 차별화된 파트타임 MBA 과정을 성공적으로 출범시켰다. 더불어, 2000년대 글로벌 시대에 발맞춰 전 과정 영어로 운영되는 Global MBA와 해외 명문대학과 공동운영하는 CEMS Global MIM으로 구성된 풀타임 과정을 추가하면서 새로운 교육수요를 충족시키고 있다. 나아가, 2025년에는 경영학전문박사 과정인 KUBS-DBA를 신설함으로써 학부와 MBA·DBA로 이어지는 커리어 단계별 평생 교육 체계를 구축하였고, 명실공히 경영학 교육의 선구자로서 끊임없는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국제 인증과 QS 순위로 확인된 교육 우수성… 고려대 경영대학 세계 톱50   이러한 교육 포트폴리오는 국제적 인증과 평가에서도 그 탁월성이 입증되고 있다. 고려대 경영대학은 국내 최초로 전 교육과정에 대해 AACSB(국제경영대학발전협의회)와 EQUIS(유럽경영대학협의회) 인증을 획득하였을 뿐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재인증을 달성함으로써 세계가 인정한 교육 수준을 유지하고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더불어 한 국가당 1개의 경영·경제대학만 가입 가능한 CEMS Global Alliance(세계 경영대학 연합)의 국내 유일의 회원교로 참여하며 세계 유수의 경영·경제대학 및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QS 세계대학평가 학과별 순위에서 마케팅 28위, 경영학 일반 42위, 회계·재무 50위를 기록하여 경영학의 모든 세부 분야에서 국제적인 위상을 공고히 했다.    Korea MBA, 전문 역량과 휴먼 네트워크 강화에 최적인 정통 MBA (▶입학 안내 바로가기)   Korea MBA(K-MBA)는 국내 최초이자 고려대학교가 처음 도입한 MBA 과정으로, 전통을 계승한 가장 오래되고 대표적인 프로그램이다. 교육적인 측면에서 K-MBA의 가장 큰 특장점으로는 풍부하고 균형 있는 커리큘럼을 꼽을 수 있다. 관리자들에게 꼭 필요한 필수 과목과 더불어 경영학의 세부 분야를 망라하는 수많은 선택 과목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관심 분야와 커리어에 따라 마음껏 선택할 수 있다. 나아가‘르네상스 프로그램’을 통해 재학 중에 선택하지 못했던 과목을 졸업 이후에 수강함으로써 연속적인 학습의 기회를 누릴 수 있다. 또한 학생들은 세계 경제의 주목을 받는 국가를 방문해 현지 석학의 특강을 듣고 기업을 탐방하는 해외필드트립 과목을 통해 글로벌 경영 감각과 통찰력을 배양할 수 있다. 더불어 해외 대학과의 교환학생 프로그램과 고려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MOT)과의 복수학위 프로그램을 통해 학문적 시야를 넓힐 수도 있다.    뿐만 아니라 K-MBA는 최강의 인적 네트워크와 단합을 자랑한다. 이러한 전통은 신입생과 선배가 함께 고려대의 역사와 응원 문화를 배우는 오리엔테이션에서 시작해 고연전에서 절정을 이룬다. 직무방, 띠모임 등 다양한 소모임은 물론, 축구·스쿠버다이빙 같은 스포츠 활동부터 음악·와인·사진·투자까지 취미와 관심사 기반의 동아리 교류도 활발하다. 이를 통해 원우와 교우들은 학교 생활의 활력과 즐거움을 더하는 동시에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를 쌓을 수 있다. 현재 교우회 네트워크는 약 1만 명에 달하며, 각 산업 분야에서 활약하는 교우들은 후배들에게 든든한 지원군이 되고 있다.   Executive MBA, 최고 경영진 양성을 위한 대한민국 최초의 고품격·집중식 MBA 과정 (▶입학 안내 바로가기)   Executive MBA(E-MBA)는 최고 경영진 양성에 특화된 체계적 교육 수요에 부응하여, 2003년 ‘The First and The Best’를 기치로 개설된 MBA 과정이다. 학생들의 일정과 특성을 반영하여 한 과목을 2주 단위로 집중수강하는 모듈제 방식을 통해 학습효과를 극대화하고, 교수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성공적인 경력을 지닌 학생들이 서로 가르치고 배우면서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한다. 동기 학생들은 2년 동안 거의 동일한 수업을 들으면서 자연스럽게 정을 쌓고 끈끈한 유대감을 형성하게 된다.    E-MBA의 특징 과목인 ELITE(Executive Learning & Interactive Team Exercise) 프로젝트는 교수진의 밀착 지도를 바탕으로 학습 내용을 실제 기업 문제에 적용해 해결책을 모색하도록 설계된 실무와 이론이 융합된 경험형 과목이다. 해당 프로젝트에서 도출된 혁신 아이디어는 실제 사업화로 이어지기도 하며, 이미 성공 사례도 나올 만큼 학습적 목적을 넘어 사업적 가치까지 지니고 있다. 또한, 필수 교과인 해외연수 프로그램(International Residency Program)을 통해 학생들은 미국과 유럽의 명문 대학에서 강의를 듣고, 현지 기업을 탐방하며, 다양한 문화와 예술을 체험함으로써 국제적 안목을 넓히고 글로벌 감각과 역량을 강화한다.    출범 20여년을 맞은 고려대 E-MBA는 독립적인 교우회를 기반으로 수백명의 졸업생들이 활발하게 교류하면서 서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특히 고려대 E-MBA는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inancial Times)가 발표하는 세계 100대 Executive MBA 순위에 2011년 처음으로 참여한 이후 최고 12위를 기록하는 등 꾸준히 중상위권을 유지하며, 글로벌 경쟁력과 교육 우수성을 굳건히 다지고 있다.    Finance MBA, 재무·금융분야를 선도하는 전문가 양성에 특화된 MBA 과정 (▶입학 안내 바로가기)   Finance MBA(F-MBA)는 재무·금융 분야의 특수성과 성장 추세에 맞추어 개설된 고려대 유일의 전문 분야 MBA 과정이다. 학생들은 재무 금융과 관련된 심화 및 전문지식을 학습하는 동시에 계절학기와 특강 등을 통해 금융계의 전문가와 함께 최신 트렌드와 현장의 생생한 지식을 습득할 수 있다. 또한, 다양한 통계적 분석 방법과 R·Python 프로그래밍을 기초부터 배우며, 나아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등이 금융시장 분석과 이해에 어떻게 활용될 수 있을지 심도있게 탐구한다.    F-MBA의 차별점인 독립연구(Independent Study)에서는 학생들이 조별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지도교수의 밀착 지도를 받으며, 동료 원우와 협업해 자료를 분석하고 실제 현업의 문제를 과학적으로 해결하는 경험을 쌓는다. 특히, 재학생과 졸업생 대부분이 다양한 금융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어, 학문적 성장은 물론 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긴밀한 굼융 전문가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KUBS-DBA, 실무와 현업 기반의 한국형 경영이론 개발을 선도하는 경영학전문박사 과정 (▶입학 안내 바로가기)   MBA 과정과 달리 KUBS-DBA는 실무 경험을 이론과 융합해 새로운 경영지식을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경영학전문박사 과정이다. 주로 기존에 존재하는 지식을 활용 또는 소비하는 경영자 커리어를 밟아온 학생들이 ‘지식의 생산자’로 변모하기 위해서 과학적 연구를 위한 기초 및 심화역량 배양, 연구 주제 탐색과 정교화, 그리고 학위논문 작성과 발표로 구성되는 단계적 커리큘럼을 거치게 된다.    소수정예의 학생들이 선발되어 3년 동안 실무와 학업을 병행하면서 교수진의 소그룹 및 1:1 밀착지도를 받고 본인의 소중한 경험을 학술 논문뿐만 아니라 실무 논문, 경영 사례, 전문 서적 등 다양한 형태의 연구결과물로 발전시켜 현장과 실무에 유용하고 체계적인 지식을 제공하게 된다.    

2025.09.29 Views 4465

  • 1
  • 2
  • 3
  • 4
  • 5
  • 마지막페이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