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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 프롬프트 디자이너가 전하는 실무 인사이트

AI 시대, 프롬프트 디자이너가 전하는 실무 인사이트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스타트업연구원이 주최하는 앙트프러너십 아카데미 렉처 온 디맨드가 9월 30일(화) 현대자동차경영관 B307호 코오롱강의실에서 진행됐다. 이번 특강에는 플러스엑스(Plus X) 소속의 임성주 프롬프트 디자이너가 연사로 참여해 ‘실무에 사용되는 AI 프롬포트 설계법: 개념 이해부터 적용까지’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플러스엑스는 플레디스(PLEDIS), 무신사, 채널A, 29CM, CU, BTS 등 다양한 기업의 브랜딩과 로고 디자인을 수행해온 브랜드 컨설팅 전문 회사다. 임성주 디자이너는 스노우(SNOW) AI 콘텐츠 디자이너 인턴 시절, 한때 큰 인기를 끌었던 ‘AI 프로필’, ‘AI 이어북’ 등의 AI 사진 필터 콘텐츠를 제작한 바 있다. 현재는 플러스엑스에서 기업 대상 AI 디자인 교육 워크숍,  AI 툴 개발, 마케팅 캠페인 이미지 생성, 사내 AI 모델 에이전시 운영 등 다채로운 프로젝트를 이끌며, 디자인 실무 전반에 AI를 접목한 혁신적 접근을 이어가고 있다.       생성형 AI의 원리와 이미지 중심 실습   이번 강연은 이미지 생성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임 디자이너는 “대부분의 생성형 AI는 확산(Diffusion) 모델을 기반으로, 노이즈를 생성하고 이를 복원하는 과정을 통해 이미지를 완성한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이미지의 내용을 자연어로 해석·기술하는 ‘캡셔닝(Captioning)’ 기술이 결합되며, 최근에는 챗지피티(ChatGPT), 나노 바나나(Nano Banana), 플럭스 컨텍스트(FLUX Kontext) 등 명령어 기반으로 이미지 생성과 편집을 할 수 있는 도구들이 등장해 접근성이 한층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이날 실습에서는 학생들이 사용하기 쉬운 이미지 생성 AI 툴 미드저니(Midjourney)와 플로라파우나(Florafauna)를 활용했다. 참가 학생들은 각 툴의 장단점을 이해하고, 프롬프트를 직접 분석하고 응용했으며, 미드저니에서는 가로세로 비율(Aspect Ratio)를 포함한 다양한 파라미터(Parameter) 입력의 중요성도 배웠다. 임 디자이너는 “원하는 이미지를 얻으려면, AI 모델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텍스트 프롬프트 외에도 파라미터 입력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그 예시로 “동일한 프롬프트라도 설정 비율에 따라 인물의 자세나 앵글이 달라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이미지 생성 단계에서의 노(No) 파라미터, 이미지 프롬프트(Image Prompt)와 스타일 레퍼런스(Style Reference), 그리고 편집 단계에서의 인페인트(Inpaint)와 아웃페인트(Outpaint), 업스케일(Upscale) 등의 기능들을 설명하며, “이를 단순히 사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각 기능의 특성과 역할을 이해하고, 상황에 맞게 조합·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학생들은 생성 결과물을 오픈채팅방에 공유하며 활발히 의견을 나누었다.     실무 속 AI 혁신 사례 소개   마지막으로 이러한 기능들이 브랜딩 실무에 어떻게 활용되는지도 소개했다. 첫 번째로 오설록 신제품 세 가지의 키비주얼(Key Visual) 이미지를 만들었던 예시를 들었다. 원물(밤·무화과 등)을 활용한 차(茶) 이미지 제작 과정을 시각적으로 설명했다. 같은 프롬프트라도 AI 버전별로 결과물의 감도와 디테일이 달라지는 이유를 분석하며, 최신 모델일수록 표현력이 향상된다는 점도 언급했다.   두 번째로 플러스엑스의 내부 사례인 ‘T우주(SK텔레콤 구독 마켓 서비스)’의 콘텐츠 관리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플랫폼에 사용되는 아이콘과 텍스트를 생성 및 수정하는 과정을 간소화하기 위하여, 간단한 키워드 입력과 조작만으로 로고를 3D로 변환하고 회전할 수 있도록 하는 등의 기능을 개발한 사례였다. 일주일 정도 소요되었던 기존 작업 방식이 피그마 플러그인 형태로 여러 AI 기능들을 패키징하여 10분 만에 완료될 수 있도록 개선했던 과정은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AI와 디자인의 균형   임 디자이너는 “효과적인 프롬프트 작성은 AI가 학습한 방식과 데이터의 특성을 이해하는 것에서 출발한다”며 “실습에서 다룬 미드저니와 플로라파우나의 차이점처럼 내 의도에 맞는 AI 도구를 파악하고 적절하게 선택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AI와 전통적 디자인 방식의 조화를 묻는 질문이 이어졌다. 한 학생은 “AI를 많이 활용한 작업도 실무에서 인정받는지 궁금하다”고 물었고, 이에 임 디자이너는 “생산성을 높이는 측면에서 AI 활용을 긍정적으로 보는 경우가 많다. 중요한 것은 AI 사용 여부가 아니라, 결과물이 기존 수준의 퀄리티를 유지하면서 생산 효율을 얼마나 높일 수 있는가에 있다”고 답했다. 이후에도 학생들은 질문을 이어가며 임 디자이너와 활발히 소통하며 강연은 마무리되었다.     한편, 스타트업연구원이 주최한 앙트프러너십 아카데미 렉처 온 디맨드는 2회차까지 진행되었으며, 높은 참여율과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올해 안으로 총 5회의 강연이 추가로 진행될 예정이며, 향후에는 콩벤처스 이주형 대표, 서민정 아트 디렉터, 와이즐리 김동욱 대표 등이 강연자로 나설 계획이다.    

2025.10.15 Views 554

고려대 E-MBA 입학설명회, 학문적 깊이와 네트워크의 가치를 전하다

고려대 E-MBA 입학설명회, 학문적 깊이와 네트워크의 가치를 전하다      지난 9월 12일, 고려대학교 LG-POSCO경영관 안영일홀에서 Executive MBA(이하 E-MBA) 입학설명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E-MBA 진학에 관심 있는 참가자들과 더불어 김대기·김중혁 E-MBA 주임교수, 23기 원우들이 함께 모여 프로그램에 대한 이해와 비전을 공유했다.    행사는 김언수 고려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장의 환영사로 문을 열었다. 김 원장은 “앞으로 60년, 더 나아가 100년을 향해 새로운 지식과 기술, 글로벌 리더십을 기반으로 미래 사회를 준비하고 있다”며, “오늘 설명회가 여러분께 새로운 비전과 영광을 안겨드리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김중혁 주임교수가 E-MBA 과정의 개요와 운영 방식을 설명했다. 그는 과정의 교육 목표와 수업 방식, 차별화된 맞춤형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E-MBA는 최고 수준의 인적 네트워크를 제공하는 학문적 장이자,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서는 참가자들이 실제 교육 과정과 커리큘럼에 대해 자유롭게 질문하며 이해를 넓혔다.      또한 E-MBA 23기 사무국장 윤지영 원우가 원우회의 운영과 생활을 소개했다. 윤 원우는 집행부와 5개 부서를 중심으로 한 테마별 모임과 네트워킹 활동, 다양한 동호회 운영을 소개하며 입학 후의 주요 일정을 공유했다. 아울러 23기 집행부 7인도 함께 소개되어 신입 원우들에게 친근감을 더했다.      설명회는 활발한 질의응답과 네트워킹으로 이어지며 마무리되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참가자들은 고려대 E-MBA 과정이 제공하는 학문적 깊이와 실질적 네트워크의 가치를 확인했으며, 미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비전을 함께 그려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한편, 출범 20여년을 맞은 고려대 E-MBA는 독립적인 교우회를 기반으로 수백명의 졸업생들이 활발하게 교류하면서 서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특히 고려대 E-MBA는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inancial Times)가 발표하는 세계 100대 Executive MBA 순위에 2011년 처음으로 참여한 이후 최고 12위를 기록하는 등 꾸준히 중상위권을 유지하며, 글로벌 경쟁력과 교육 우수성을 굳건히 다지고 있다.     현재 E-MBA 과정은 신입생 모집원서 접수는 2025년 9월 8일(월)부터 10월 15일(수) 15:00까지이다. 이후 서류 및 면접을 통해 2025년 12월 12일(금) 최종선발자를 선정한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전화(02-3290-2705, 1366) 및 이메일(mba_admissions@korea.ac.kr)로 연락하면 된다.

2025.10.10 Views 559

재무·금융 전문가의 산실, 고려대 F-MBA 입학설명회 성료

재무·금융 전문가의 산실, 고려대 F-MBA 입학설명회 성료     2026학년도 Finance MBA(이하 F-MBA) 입학설명회가 지난 9월 19일(금) 고려대학교 현대자동차경영관 202호에서 개최됐다. 이날 입학설명회는 손범진 주임교수가 진행을 맡았다.   F-MBA 과정은 재무·금융 분야에 특화된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하는 MBA 과정으로, K-MBA나 E-MBA와는 다른 성격을 지닌다. K-MBA가 중간관리자, E-MBA가 임원을 주요 대상으로 한다면, F-MBA는 금융 분야 인재 양성에 집중하는 프로그램이다.     손범진 교수는 “MBA 과정은 의과대학이나 법학전문대학원처럼 수료와 동시에 특정 자격이 생기는 프로그램은 아니다”라며 “해당 과정의 가치는 여러 방면에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고 그 기회를 잡을지 말지는 여러분에게 달려 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2년이란 시간이 생각보다 길지 않기 때문에 명확한 목표를 갖고 오는 게 좋을 것”이라는 조언도 전했다.   F-MBA 프로그램의 핵심은 ‘학업’과 ‘네트워킹’ 두 가지로 요약된다. 손범진 교수는 “10년 가까이 현업에 종사한 전문가가 왜 학업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의문이 생길 수 있지만, 인공지능의 빠른 발전이 가져올 삶과 직장에서의 변화에 대응하는 데 학업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네트워킹 측면에서는 F-MBA가 금융 분야 종사자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작용한다. 정원이 45명으로 많지 않고, 대부분 금융기관 혹은 기업 재무팀 등 유사한 분야에 종사하기 때문에 더욱 가까워져 끈끈한 네트워킹을 형성할 수 있게 된다.   프로그램의 졸업요건은 총 45학점(전공 36학점 이상) 이수와 평균 GPA 3.0 이상이며, 수업은 평일 저녁 및 토요일에 진행된다. 학생들은 ‘금융의 원리’, ‘기업재무’, ‘금융을 위한 파이썬 프로그래밍’ 등의 수업을 듣게 된다.      F-MBA 과정에서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분석 교육을 통해 통계 분석 방법과 금융시장 분석에 필요한 R·Python 프로그래밍을 기초부터 학습할 수 있다. 손범진 교수는 “프로그램 진학생들이 대부분 문과이기 때문에 기초부터 교육하지만, 상당히 많은 학업량을 감수할 준비는 되어 있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커리큘럼의 한 축인 ‘독립연구’ 과목은 정규 과정에서 배운 이론과 방법론을 실제 쟁점에 적용해 해결책을 도출하는 연구 과목이다. 학생들은 조별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지도교수의 밀착 지도를 받으며 현업 문제를 과학적으로 분석·해결하는 경험을 쌓는다. 손범진 교수는 “수업보다 독립연구에서 배우는 게 더 많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이전 기수에서는 ‘바쁜 직장인을 위한 채권 투자 전략’, ‘생성형 AI 기반 금융 서비스 현황’ 등 다양한 주제가 다뤄졌다.   이어 송창섭 원우회 회장이 학생들의 생활에 대해 간단히 설명했다. 다섯 개 부서로 구성된 학생회의 소개와 OT, 개강총회, 연합MT, 등산, 골프, 등의 네트워킹 행사에 대한 소개도 이루어졌다.     입학설명회가 끝난 뒤에는 캠퍼스 투어가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경영대학 홍보대사 큐브(KUBE)와 함께 캠퍼스를 둘러보며 설명을 들었다. 큐브는 경영본관 앞 잔디밭에 놓인 이우환 작가의 작품 ‘관계항-장소성’을 소개하며 “돌 밑의 스테인리스 판은 거울처럼 연마해서 맑은 날엔 하늘이 비친다”는 설명으로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날 입학설명회에 참석한 임성민씨는 “현재 금융회사에 재직 중이고 자기개발과 성장을 위해 학위 수여를 생각 중이다”라며 “K-MBA와 F-MBA의 차이가 궁금했는데 설명을 들어 보니 확실히 F-MBA가 금융 분야에 더 특화된 것 같아 입학설명회가 도움이 많이 됐다”는 소감을 밝혔다.    현재 F-MBA 과정의 신입생 모집원서 접수는 2025년 9월 8일(월)부터 10월 15일(수) 15:00까지이다. 이후 서류 접수 및 면접을 통해 2025년 12월 12일(금) 최종선발자를 선정한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전화(02-3290-1308) 및 이메일(mba_admissions@korea.ac.kr)로 연락하면 된다.

2025.10.10 Views 487

배움에서 가르침으로: 아주대 임용 박소현 교우 인터뷰

[배움에서 가르침으로: 아주대 임용 박소현 교우 인터뷰]  ㅡ모교의 배움을 안고, 새로운 자리에서 빛나다     ▶ 박소현 교수의 학위논문 및 연구활동 자세히 살펴보기 (클릭)    고려대학교 졸업생 박소현 교수가 지난 3월 아주대학교 경영대학 경영학과 조교수로 신규 임용되며 학문적 여정을 한 단계 더 확장하게 되었다. 모교에서의 배움과 연구 경험을 토대로 새로운 무대에서 후학 양성에 나서느라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박소현 교수는 교우들을 위한 인터뷰에 흔쾌히 응했다. 이번 임용은 고려대학교가 배출한 인재가 학문적 역량을 인정받아 새로운 자리에서 활약하게 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새 보금자리에서 역량을 펼쳐나가고 있는 박소현 교수의 인터뷰를 소개한다.    Q1. 먼저 아주대학교 경영대학에 조교수로 임용되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우선, 임용되신 소감을 부탁드려도 될까요?  안녕하세요, 2025년 3월부로 아주대학교 경영대학 경영학과 조교수로 임용된 박소현입니다. 이렇게 모교인 고려대학교 학생들과 교수님들에게 인사드릴 수 있게 되어 영광입니다. 임용 소감은, 공감하실지 모르겠지만 제가 2004년에 고려대 경영대학에 입학하고, 긴 수험생활을 끝낸 후 마침내 고려대학교 학생으로 입학한 것이 실감이 나지 않아 꿈과 현실 사이를 붕 뜬 기분으로 한동안 학교에 다녔었습니다. 작년 임용 합격 소식을 들은 당시 비슷한 기분이었던 것 같고, 첫 학기는 그렇게 현실감각 없이 보냈던 것 같습니다. 한 학기를 보낸 지금은 빠르게 적응하여 수업 준비와 연구로 정신없는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Q2. 교수님의 학문적 여정과 지금까지 걸어오신 길을 들려주실 수 있을까요?  저는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2009년에 졸업하고, 텍사스대학교 오스틴 캠퍼스(University of Texas at Austin)에서 광고 전공으로 2011년에 석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이후 삼성 계열 광고대행사 제일기획과 외국계 제지회사인 더블에이코리아에서 광고 기획자 및 디지털마케터로 근무했습니다. 실무 경험을 쌓으며 학문적 깊이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어, 고려대학교에서 마케팅 전공으로 윤성아 교수님의 지도하에 2018년 박사과정을 시작하여 2024년 2월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Q3. 교수님께서는 우리 학교를 졸업하시고 새롭게 임용되셨는데, 우리 학교에서의 경험이 지금의 학문적 여정을 준비하는 데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궁금합니다.  고려대학교에서의 경험이 이 모든 여정에 가장 큰 영향을 주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제가 영어강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시기에 입학한 학번이라 영어강의와 다양한 국적의 교환학생들과 수업을 들으며 저 또한 언젠가 해외에서의 학업을 꿈꿔왔습니다. 그래서 2학년 때 미국으로 어학연수를 가서 어학원과 연계된 회사에서 인턴쉽도 하며 시야를 넓히고 돌아왔습니다. 그 이후 유학에 결심이 서서 석사 유학하기 위한 모든 준비를 시작하여 유학길을 떠났습니다. 당시엔 박사에 대한 사전지식도 없었고, 제 길이라고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에 석사만 하고 돌아오게 되었지만, 이러한 경험들이 쌓이고 쌓여 지금의 제 여정을 만들었습니다. 무엇보다 고려대학교는 어떤 도전을 하든지, 저에게 큰 디딤돌이 되어주었기에 자신감을 가지고 쉽게 발을 뗄 수 있게 했던 것 같습니다.     Q4. 교수님께서 앞으로 집중하고자 하는 연구 분야나 주제는 무엇인가요?  저는 마케팅 분야에서 심리학과 행동경제학 이론을 기반으로 소비자의 의사결정 과정과 행동 변화를 연구하고 있습니다. 광고 메시지나 가격 설정과 같은 주제도 다루고 있으며, 상업적 환경뿐만 아니라 비상업적 환경에도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특히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가 점점 사라지고 있기에 주로 온라인에서의 소비자 구매 행동을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있습니다. 종합적으로 저는 소비자가 어떤 환경에 있든지 그들의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요인들에 관심을 두고 있고, 이 모든 요소가 제 연구 주제가 될 수 있습니다. 범위가 다소 넓게 느껴질 수 있지만, 그만큼 제 관심사가 다양하다고 이해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Q5. 새롭게 교단에 서시며, 교수님께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교육 철학은 무엇인가요?  요즘 세상엔 이론을 전달하는 것은 더 이상 중요한 게 아닌 것 같습니다. 코로나를 거치고 AI시대로 급격히 세상이 바뀌면서 지식은 어디에서나 얻을 수 있다는 것을 모두 경험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수업을 듣는 이유를 찾고, 주인의식을 느껴서 수업에 동기부여를 갖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저는 지식을 전파하는 생성형 AI와 다를 바가 없다고 생각하고, AI와 저를 비교했을 때 지식의 양도 다르니 AI가 오히려 더 우세하겠지요. 그래서 저는 제 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호기심을 가지고, 질문을 하고, 수업의 주인이 되었다고 생각할 수 있도록 이론과 실습을 조화롭게 운영하려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피드백을 주면서 상호작용을 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삼아 학생들과 활발한 소통을 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Q6. 마지막으로 고려대학교 교우로서 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은 조언이나 격려의 말씀 부탁드립니다. 고려대 후배 여러분, 졸업한 지 벌써 20년이 되었습니다. 20년 전의 저는 지금의 저를 상상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PD가 되고 싶었던 학창 시절의 오랜 꿈도 있었고, 광고 기획자로 성공하여 광고대행사의 멋진 임원이 된 모습도 꿈꾼 적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지금 가진 꿈과 다르게 20년 후엔 생각지도 못한 자리에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확실한 것은 하루하루 나에게 가장 최선의 선택을 하고, 주변에 좋은 사람들을 두고, 선한 영향력을 주고받다 보면 나에게 길이 옵니다. 어떤 길이 오더라도 그것이 나의 선택에 의한 것이기 때문에 늘 받아들이고 그것에서 최선을 찾으세요. 저도 앞으로의 20년 후를 생각하지 않고, 매일 최선의 노력으로 오고 가는 기회를 따라가며 영역을 넓히다 보면 60대의 저는 제가 상상도 못 했던 일을 하고 있을지도 모르지요. 그렇지만 저는 그 미래를 분명히 자랑스러워할 것이고, 가치 있게 생각할 것입니다. 어두운 길을 지나고 있더라도 누군가에게 내가 작은 영향력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 늘 자신에게 당당하기를 바랍니다. 그게 진짜 자존감의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2025.09.29 Views 972

[2025-2학기 신임 교원 인터뷰] 정승후 교수 `고려대와 깊은 인연, 신임 교수로 돌아오다`

[2025-2학기 신임 교원 인터뷰] 정승후 교수―고려대와 깊은 인연, 신임 교수로 돌아오다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은 2025년 9월부로 노대훈 교수 (LSOM), 이주영 교수 (경영관리), 정승후 교수 (경영관리), 조재영 교수 (전략), 최앤젤라애리 교수 (IS) 등 5명의 신임 교원을 임용하며  다양한 연구 분야에서 역량을 갖춘 교수진을 새롭게 맞이했다. 이에 경영신문은 신임 교원들과의 대담을 통해 그들의 연구와 교육 철학을 독자들에게 소개한다.    Q1. 교수님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이번 2025학년도 2학기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경영관리 분야의 전임 교원으로 함께하게 된 정승후라고 합니다. 저는 조직 내 사람의 행동에 대해 살펴보고 공부하는 조직행동 분야의 연구를 하고 고려대학교에서 관련 분야의 수업을 맡게 되었습니다.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오하이오 주립 대학교(The Ohio State University)에서 석박사 과정을 마쳤습니다. 또한, 고려대에 오기 전에는 4년 동안 홍콩 폴리텍대학교 경영학과에서 조교수로 근무했습니다.    Q2. 이번에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에 합류하시게 된 계기와 소감이 궁금합니다.  저는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졸업생으로 항상 고대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많은 배움과 도움을 얻은 학교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대학교 입학 시 경영대학 신입생 특별장학생으로 선정되어 4년 동안 장학금을 받아 공부에 전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받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저희 부모님 두 분 모두 고려대 졸업생(아버지 경영 76학번, 어머니 가교 77학번)이시고, 이에 더하여 학부 재학 시절에 고대 경영 D반 1년 후배인 지금의 아내를 만나 결혼하였습니다. 이처럼 고대로부터 대학 시절부터 많은 지원도 받고, 가족 모두 고려대와 큰 인연이 있어서, 개인적으로도 이번 모교로의 부임이 더 뜻깊고 소중한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Q3. 교수님께서 최근에 집중하고 계신 연구 분야나 주제는 무엇인가요?  저는 조직 내 개인들이 팀을 이루어 활동할 때 어떤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지, 그리고 그 성과를 높이는 팀을 어떻게 구성해야 하며, 성과를 저해하는 상황적인 요소들이 무엇인지 등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특히, 팀을 이루어 협상할 때 최적의 협상 성과 및 결과를 도출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때 팀 내부의 전략을 어떻게 세우는 것이 좋은지, 팀 간의 협상 과정에서 어떤 전략으로 협상을 이끌어 나가야 하는지 등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하고 있습니다.    Q4. 수업을 진행하고 학생들을 지도할 때, 어떠한 철학을 가지고 임하고 계신가요?  학생들을 가르치고 지도할 때,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학생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보살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교수는 연구라는 가장 큰 목적과 지향점이 분명 있지만, 동시에 학생들을 가르치고 보살피는 선생님의 역할도 큽니다. 학생들에게 좀 더 다가가려고 노력하며, 수업안에서나 수업 밖으로도 어려워하는 부분을 항상 살펴서 도와주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고대에 부임하여 모든 학생이 후배들이므로, 가르칠 때 더욱더 애정을 가지고 의견에 귀 기울이며, 도움이 필요한 부분에 최선을 다해 도와주고자 합니다.    Q5. 학문적 지식 외에도 학생들이 대학 생활 중 반드시 배워야 한다고 생각하는 점은 무엇인가요?  고려대학교 학생들은 공부를 포함에 매사에 모든 일을 열심히 하므로 크게 걱정은 하지 않지만, 공부 외에도 대학 생활 때 누릴 수 있는 일들을 즐겼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고등학교 때 공부하느라 잠시 접어 두었던 본인의 관심사들을 즐기고 자기 계발을 해보면 좋을 듯합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대학 시절에 경영대 야구부인 KUBIZ에서 원 없이 야구도 하고 동아리 생활을 하며 성장할 수 있었고, 이를 가장 기억에 남아 있는 대학 생활의 추억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학생들도 학문적인 지식에 더하여 인생에서 기억할 수 있을 만한 본인만의 대학의 추억을 만들면 좋겠습니다.    Q6. 경영대학 신임 교원으로서 앞으로 이루고자 하는 목표나 비전이 있으신가요?  제가 지금 하는 연구를 계속 열심히 해서 학문적인 성장을 하고 싶고, 또 강의실에서도 학생들과 함께 교감하며 배우는 즐거움을 전달하고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고대에서 공부하면서 훌륭하신 교수님들께 수업을 들었고, 많은 자극과 배움을 얻을 수 있게 해준 선후배들 그리고 동기들을 만날 수 있어서 행운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고대로부터 받은 배움과 혜택을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나눠주고 기여할 수 있기를 고대합니다.    Q7. 마지막으로 세상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고려대학교 학생들에게 조언과 격려의 말씀 부탁드립니다.  많은 학생 여러분들이 계속해서 급변해가는 사회 속의 여러 불확실함 속에서 미래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어쩔 수 없이 주변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스트레스도 받을 것이고, 남과 비교하기 십상이지만, 언제나 고대인으로서의 자부심을 품고 공부뿐만 아니라 대학생으로서만 경험할 수 있는 학교생활을 찾아보고 즐겁게 해보면 좋겠습니다. 매사에 모든 일을 열심히 하고, 주변의 사람들을 서로 돕고 함께 잘 지내다 보면, 언제나 좋은 일이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2025.09.29 Views 1025

경영학, 인류의 길을 묻다 - 경영학 교육 120년을 문명사적으로 담은 《경영학의 길》 출간

경영학, 인류의 길을 묻다 경영학 교육 120년을 문명사적으로 담은 《경영학의 길》 출간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이 개교 120주년을 맞아 《경영학의 길―문명사로 읽는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120년》을 출간했다. 이번 책은 1905년 보성전문 이재학과 설립으로 시작된 한국 경영학 교육의 출발점부터 오늘날 세계적 수준으로 성장한 경영대학의 발자취를 집대성한 결과물로, 경영학의 길을 곧 문명의 길로 확장해 읽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저자인 고려대 역사교육과 조영헌 교수는 1905년 중국의 과거제 폐지와 경영대학 설립 시기가 일치한다는 사실에서 착안해, 역사적 전환기의 의미를 탐구하는 과정을 책으로 엮게 되었다고 밝힌다. 그는 우연처럼 보이는 사건이 시대의 변화를 촉발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자 했다. 책의 감수는 경영대학 120주년 기념사업위원회가 담당해 서술의 객관성과 사실 검증을 강화했다.   책은 ‘문명(Civilization)·연속성(Continuity)·개념(Concept)’이라는 세 가지 축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문명사적 관점에서는 120년 전 경영대학이 설립될 당시 역시 거대한 문명 전환기였음을 강조한다. 중국의 과거제 폐지, 일본의 러일전쟁 승리, 한국의 을사늑약 체결 등이 그 예다. 연속성의 관점에서는 경영학이 한국 경제 발전의 동력이 되어 교육받은 인재를 배출하고, 기업가정신 확산과 산업 성장, 더 나아가 한국 스포츠의 발전에 기여한 과정을 조명한다. 개념의 관점에서는 경영학 관련 용어의 변천과 용례를 고문헌과 현대적 해석을 통해 살펴보며, 경영학의 본질과 의미를 되새긴다.   이 책은 단순한 연혁의 나열을 넘어, 근대 이후 한국 사회·산업·경제의 변화 속에서 고려대 경영대학이 어떤 길을 걸어왔는지를 문명사적 맥락에서 서술한다. 식민지 시기와 전쟁, 산업화와 민주화, 세계화와 디지털 전환 등 굵직한 전환점을 따라가며, 경영대학이 시대적 요구에 응답하고 새로운 지식을 생산하며 인재를 길러낸 과정을 다채롭게 담았다. 각 시기마다 학문적 발전과 교육 체제의 혁신이 함께 다루어져, 한국 사회 근대화와 산업화에 기여한 경영대학의 역할이 더욱 분명히 드러난다.   집필에는 방대한 사료와 아카이브가 활용됐다. 개교 초기의 교지와 강의록, 교수·학생 기록, 1930년대 졸업앨범, 산업계 인사들의 기증 자료 등이 포함되었으며, 경영대학의 변천을 보여주는 연표도 풍부하게 수록됐다.    그러나 이 책은 과거의 성취를 정리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말미에는 앞으로 60년, 더 나아가 120년을 향한 경영대학의 비전이 담겨 있다. ESG,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스타트업 등 미래 핵심 의제를 중심으로, KUBS가 어떠한 방향성을 갖고 도약할 것인지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한다.   《경영학의 길―문명사로 읽는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120년》은 학문사적 기록이자 교우와 재학생이 함께 공유할 집단의 기억이다. 고려대 경영대학이 걸어온 시간을 되돌아보고 새로운 120년을 준비하는 길목에서 탄생한 이번 출간은, 한국 경영학 교육의 선구자이자 개척자로서 고려대 경영대학의 정체성을 다시금 확인하게 하는 뜻깊은 성과로 평가된다. 동시에 경영학이 인류의 삶을 보존하고 향상시키는 필수적 과업임을 되새기게 하는 저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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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주년 기념 `호상 대동제: 판테라`, 경영대학 캠퍼스를 물들이다

120주년 기념 호상 대동제: 판테라, 경영대학 캠퍼스를 물들이다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은 개교 120주년을 기념해 9월 25일(목), 26일(금) 양일간 학생회 주관 축제 ‘호상 대동제: 판테라(PANTHERA)’를 개최했다. 첫째 날 행사는 경영대학 제57대 학생회가 주관해 경영학과 학생들의 열정으로 캠퍼스를 뜨겁게 달궜으며, 둘째 날 행사는 경영전문대학원 Korea MBA 및 Finance MBA 학생회가 주관해 원우들이 주인공이 되는 특별한 밤을 만들어냈다. 학부와 MBA가 함께한 이번 호상 대동제는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120년을 기념하는 축제로서 더욱 특별한 의미를 남겼다.     올해 대동제는 오랜 전통의 이름인 ‘호상 대동제’를 되찾음과 동시에, 새로운 상징을 담은 ‘판테라(Panthera)’라는 이름을 더했다. ‘판테라’는 호랑이의 학명 ‘Panthera Tigris’에서 유래한 말로, 고려대학교를 상징해 온 호랑이의 기상을 경영대학만의 정체성으로 재해석한 표현이다. 이번 대동제는 전통과 혁신을 아우르며, 학생들이 함께 미래를 열어가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되었다.   첫째 날 행사 현장은 젊음과 열정이 뒤섞인 무대였다. LG-POSCO 경영관 3층 로비 앞 야외 공간에는 포토부스가 설치되어 학우들이 총 29종의 다양한 프레임으로 추억을 남겼고, 학부 학생회와 반별로 꾸민 테마 부스 거리도 큰 호응을 얻었다. 방문객들은 스탬프 이벤트에 적극 참여하며 축제 분위기를 더했으며, 전통적인 호랑이 테마부터 영화와 공룡을 재해석한 콘셉트까지 기발한 아이디어로 꾸며진 부스가 눈길을 끌었다.       무대 공연은 열기를 절정으로 끌어올렸다. ‘너와나’, ‘오칼’, ‘교직0교시반대운동’, ‘브로든’, ‘와일드아이즈’, ‘무모한사람들’ 등 학생 밴드와 댄스 동아리가 무대를 가득 채웠고, 교수·교직원 밴드 BGS가 등장하자 학생들의 환호는 캠퍼스를 흔들 정도였다. 이어 가수 이프아이, 키드밀리, 기리보이가 무대를 장식하며 청춘의 밤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둘째 날에는 무대의 주인공이 MBA 원우들에게로 이어졌다. Korea MBA와 Finance MBA 학생회, MBA 음악동아리 딩가(DINGA)가 함께 기획한 저녁 무대는 사회자의 개회 선언과 김언수 학장의 축사로 시작되었다. 이어 ‘Fly High, Tiger! Together with KUBS MBA’라는 표어 아래 원우들은 ‘Fly up Strong, Fly up Bold’라는 구호를 외치며 하나로 힘을 모았다. 이번 행사에서 준비를 맡은 원우들은 경영대학 120주년 기념사업위원회 신호정 위원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학교에 대한 애정과 열정을 깊이 느낄 수 있었으며, 이러한 마음을 표어에 담아냈다. 특히 ‘호랑이가 경영대학교와 함께 비상한다’는 의미를 슬로건에 반영하고, ‘강하게 날아올라, 대담하게 날아올라’라는 외침을 통해 앞으로의 미래를 향해 용기와 자신감을 갖고 나아가자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무대는 딩가 밴드 공연, MBA 회장단 인사와 응원가 제창, 그리고 원우들이 직접 참여한 ‘MBA 가왕전’으로 이어지며 열기를 더했다.   특히 MBA 가왕전은 원우들이 숨겨둔 노래 실력과 끼를 발휘하는 무대로, 학창 시절로 돌아간 듯한 활기와 유대감이 현장을 가득 메웠다. 학부 무대가 젊음의 에너지와 창의성을 보여줬다면, MBA 무대는 원우들의 끈끈한 동료애와 성숙한 교류가 돋보인 시간이었다. 마지막 시상식에서 120주년 기념사업위원회 신호정 위원장이 직접 우승자를 시상하며, 경연에 참여한 모든 이들을 격려했다.     ‘호상 대동제: 판테라’는 단순한 학내 행사를 넘어, 학부와 경영전문대학원, 학생과 교직원이 함께 어우러져 경영대학의 정체성과 자부심을 다시금 확인하는 자리였다. 한 학생은 “전통과 새로움이 함께 어우러진 이번 대동제가 특별한 추억으로 남았다”고 소감을 전했고, 행사 관계자 역시 “호상 대동제는 경영대학 공동체가 하나 되어 미래를 향한 비전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학우들과 함께 호랑이의 기상처럼 굳건히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이번 대동제는 학부와 MBA가 ‘PANTHERA’라는 하나의 이름 아래 함께 축제를 완성했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전통과 새로움, 세대와 세대가 연결된 이번 경험은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이 미래 120년을 향해 나아갈 힘을 다시금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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