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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스틸] 2018 국제인턴십 체험수기

2018.10.09 Views 2468 경영대학

안녕하세요 저는 2018년도 여름계절학기 경영대학 파견 국제인턴십을 다녀온 15학번 박지현이라고 합니다. 저는 이번 인턴십을 통해서 즐거운 일도 많았고 또 회사분들도 다들 너무 좋으셨기 때문에 여러분들도 좋은 경험을 하시길 바라면서 이렇게 수기를 작성합니다.
 
  1. 기업소개
영스틸은 한국시장을 중심으로 세계각국의 철강 제품, 철강관련설비의 수출입 업무를 전개하고 있는 무역상사입니다. 영스틸은 현재 일본 도쿄 신바시역 근처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상하이와 한국에 지점을 두고 있습니다. 크게 부서로는 신사업부, 동부제철부, 현대자동차부, 경리부로 나누어져 있지만, 실질적으로 인턴십에 참여하시는 분들은 전 부서의 업무를 모두 체험하게 됨으로 큰 상관이 없습니다. 다만, 인턴 두 분 중에 한 분은 동부제철부, 나머지 한 분은 현대자동차부에 자리를 배정받게 됩니다.
 
  1. 업무내용
실질적으로 인턴에게 큰 업무가 주어지지는 않습니다. 무엇을 특별히 담당해서 업무를 하기 보다는 그날 그날 배정된 사수의 재량에 따라 수업을 듣거나, 견학을 가거나, 혹은 업무 보좌를 맡게 됩니다. 특히. 영스틸은 4주간의 인턴이기 때문에 은행 등의 다른 사업장을 방문하게 되는 기회도 많았습니다. 예를 들어, 일본에 지점이 있는 신한은행, 기업은행등을 탐방할 기회가 있었고 재일교포분들이 설립한 아스카 신용조합도 방문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꼭 상사나 철강무역에 관심 있는 분들이 아니시더라도 일본에 있는 한국 지사 혹은 일본계 기업들에 대해서 알아보고 싶으신 분들은 좋은 기회가 되리라 생각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제가 작성한 일지와 일정표를 참고해주시길 바랍니다.
 
  1. 생활
    1. 생활지원
영스틸은 사측에서 숙소를 제공해주는 거의 유일한 회사입니다. 호텔은 히비야 시티 호텔로, 영스틸로부터 도보 3분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조식 뷔페가 무료로 지원되고 같이 가시는 인턴 학우분과 트윈룸을 함께 쓰시게 됩니다. 따라서 영스틸 인턴은 대개 동성 2인 1조로 선발되게 됩니다. 호텔에서 회사로 가는 길에 편의점이 위치해 있으며 호텔과 회사 주변에 음식점도 많이 있습니다. 또한 역세권이라 교통이 매우 편리합니다. 따라서, 퇴근 후 도쿄 시내 여행을 가시기에도 매우 좋습니다. 음식점의 경우 저는 타베로그라는 일본 맛집 사이트를 사용했는데 꽤나 공신력이 높은 사이트이므로 이용 추천드립니다.
 
  1. 회사생활
근무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며, 경우에 따라서 일찍 퇴근하는 날도 있습니다. 야근 및 연장근로는 없으며, 사원분들은 그 이후로도 근무하시는 경우가 있지만, 인턴분들은 부담 없이 오후 5시 30분에 짐을 싸시고 귀가하시면 됩니다. 따라서 퇴근 후 자유시간이 확보되어서 행복했습니다. 회사는 4층에 위치해있으며 시설은 꽤나 좋았습니다. 탕비실에 녹차, 커피, 밀크티 등이 있어서 스스로 만들어서 드셔도 됩니다. 간혹 사원분들께서 점심을 사주시고, 회식 그리고 사장님과의 식사도 있었기 때문에 훈훈한 사내분위기에서 근무를 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복장은 비즈니스 캐주얼을 입었고, 첫날에는 정장을 입었습니다. 또한 여성분들께서는 구두를 신으시면 다리가 아프실 수도 있는데, 회사 사원분께서 운동화를 신어도 된다고 하셔서 3주차부터는 운동화를 신었습니다. 다만, 이 경우는 한번 사원분께 여쭈어봐주시길 바랍니다!
 
  1. 도쿄생활
도쿄는 교통비가 비싼 편입니다. 환승도 안되고, 버스 한번 탈 때마다 220엔, 지하철 한번 탈 때마다 최소 180엔이 소모되므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일보다 걸어다니시는 경우가 많을 것 같습니다. 인턴십 파견을 가시는 학우님들께서는 꼭 편한 신발을 가지고 가시길 바랍니다. 여름 도쿄는 정말 매우 덥습니다. 섬나라 특성상 습도도 매우 높아서 시원한 옷을 많이 가져가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피부가 타는 것이 싫으신 분들은 모자나 양산, 그리고 선크림을 꼭 구비하시길 바랍니다. 식비는 하루에 대략 3000엔으로 계산하고 갔습니다. 점심은 보통 1000엔 안팎, 저녁은 그보다 더 들게 됩니다.
 
도쿄 시내에는 정말 볼거리, 놀거리가 많습니다. 이왕 외국으로 인턴십에 가시는 김에 정말 원 없이 구경하고 즐기고 오시길 바랍니다. 저는 인턴십이 끝나자마자 그 주 주말에 바로 한국으로 돌아왔으나 정말 열심히 놀고 즐기고 와서 미련이 남지 않았습니다. 시내뿐만 아니라 근교에 있는 요코하마라는 도시는 제가 일본에서 제일 좋았던 도시로 꼽을 만큼 예쁘므로 쇼핑을 좋아하시고 화려한 것을 좋아하시는 분은 꼭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요코하마는 차이나타운, 라멘박물관 등으로 유명하나 저는 오히려 차이나타운은 별로였고 근처에 있는 쇼핑몰들에서 재밌게 놀다 왔습니다.
 
저는 이번 인턴십이 뜻깊은 경험이었고 좋은 추억으로 남았습니다. 일본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 그리고 상사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께 영스틸에서의 인턴십을 꼭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후회하시진 않을 것이라고 자신합니다! 저에게 궁금한 점이 있으신 분들은 ayn03097@네이버 여기로 메일 보내주시거나 카톡 ayn03097로 메시지 하나만 남겨주세요! 제가 할 수 있는 한 최대한 답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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