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
공지사항
경영전략 수강을 계획하는 학생들에게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의 경영전략 전공 교수들이 학생들에게 알리는 글입니다.
경영전략 과목을 4학년 마지막 학기가 아닌 3학년 때 수강할 것을 권장합니다.
경영전략 과목은 보통 4학년 마지막 학기에 수강하는 것이 적절한 것으로 인식되고 있고 많은 선배학생들이 후배학생들에게 그러한 조언을 해 주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배경에는 경영전략이 경영학의 다른 기능영역(회계, 재무, 인사, 마케팅, 생산 등등)들을 통합하는 과목이기 때문이며, 또 경영전략은 “상당히 어렵고 힘든 과목”이라는 인식도 퍼져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그러나 많은 학생들이 경영전략 과목 수강을 4학년 2학기까지 미루게 되면서 여러 가지 문제가 생겨나고 있습니다. 우선 가장 심각한 문제는 취업시기와 겹치면서 생기는 문제입니다. 경영전략 과목은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출결요건 등을 엄격히 적용하고 있으며 이로 인하여 취업 관련 인터뷰 등을 동시에 관리해야 하는 졸업반 학생에게는 엄청난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경영전략 과목이 전공필수이기 때문에 F를 받게 되면 130학점 이상을 이수하고도 졸업을 못하게 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3학년 때 경영전략 과목을 통하여 기업과 비즈니스를 보는 통합적인 관점을 갖추는 것이 고급주제를 다루는 전공선택 과목을 수강하는데도 크게 도움이 됩니다. 또한 우리 학교는 최근 여러 국제 Case Competition에 참가하고 있는데 이를 준비하는데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경영전략 교수들이 대표팀의 선발과 지도 및 참가까지를 주로 관여해 오면서 관찰한 바에 의하면, case competition에 참가하기를 원하는 학생들 중에 경영전략 과목을 수강하지 않은 학생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국제 Case Competition에서 주로 다루는 사례와 주제는 어느 한 기능영역이 아니라 통합적이고 전략적인 이슈를 다루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경영전략 수업을 통하여 주요 개념과 용어, 그리고 분석의 도구 등을 익히고 case competition을 위해서는 추가적인 훈련을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인하여 경영전략은 4학년 마지막 학기가 아닌 3학년 때 다른 전공필수과목과 함께 수강을 하는 것이 여러분들에게 가장 도움이 됩니다. 항상 여러분에게 최상의 교육기회를 제공하고자 하는 경영대 교수들의 조언임을 알아 주시기 바랍니다.
경영전략 전공 교수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