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
선발안내
안녕하세요! 26-1 미국 하와이에 위치한 University of Hawaii at Manoa로 파견을 다녀온 23학번 안현입니다. 교환을 가기 전, 많은 체험수기가 저에게 도움이 된 것처럼 이 글이 추후에 교환학생을 계획하고 계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1. 수강신청 및 수업
UHM의 경우 star gps라는 웹을 이용하여 수강신청을 합니다. 고려대처럼 수강신청이 시작되고 몇 초 안에 수강 여부가 결정될 정도로 신청이 힘든 건 아니지만, 인기 있는 수업은 꽤나 빨리 마감되니 되도록이면 빨리 신청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MIX 담당자 분의 이메일 안내를 잘 따르면 되고, 전공과목의 경우 사전에 override 신청을 하여 선수강 과목을 선이수한 것을 제출 증명한 후에 신청할 수 있습니다. 금학기에 진행이 되는 수업 리스트가 미리 공개되니, 듣고 싶은 수업을 미리 정한 후 수강 신청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제가 들은 수업들을 간략하게나마 말씀드리겠습니다!
-KRS 130 Tennis: 일주일에 두 번, 50분씩 진행되는 테니스 수업이며 이 수업에서 외국인 친구들도 많이 사귀고 학교 끝나고 테니스도 많이 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운동 수업을 하나쯤은 듣고 싶어 신청했는데, 너무 만족했던 수업입니다. 다른 체육 교양도 많으니 듣고 싶은 스포츠 수업 하나정도는 1학점으로 가볍게 듣기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ELI 075 (English language institute): 학기 초에 개강하기 전 일부 교환학생들은 영어 테스트를 보고, 그에 맞게 영어 수업이 배정됩니다. 3학점인 수업이지만 교환학생이나 외국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수업이기 때문에 난이도가 매우 낮고 부담없이 듣기 좋습니다. 특히 일본인과 한국인이 많아 해당 수업을 통해 일본인 친구들을 많이 사겼습니다.
-ACC 409 (Accounting information system): 회계 정보 시스템이라는 과목입니다. 컴퓨터실에서의 실습과, 이론들을 동시에 배우는 과목입니다. 내용이 어렵진 않지만 팀플이 있고, 공부를 꾸준히 해야 따라갈 수 있는 과목이라 생각합니다. 도서관 등 여러 공부 시설들을 이용해 학습량을 잘 따라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ACC 401(Federal individual Income taxations): 미국 세법 관련 과목인데 되도록이면 듣지 않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매주 퀴즈, 시험 3번, 팀플, 매주 과제 등 너무 학습량이 많았던 과목입니다.
-RE 300 ( principles of real estate): 부동산 수업입니다. 교수님의 말씀이 조금 빠르시긴 하지만 부담없이 듣기 좋고 시험이 온라인으로 진행됩니다. 팀플도 두 번 있는데 잘 따라갈 수 있었고 외국인 친구도 사귈 수 있었습니다.
-HIST485 (history of 20th century hawaii): 하와이의 역사에 관한 수업이고, 학습량이 많지 않아 꿀강입니다. 출석체크는 매번 하여 매번 참석하긴 했습니다.
2. 기숙사
MIX 이메일로부터 기숙사 신청 메일이 오면 신청 기간에 맞춰 신청하시면 됩니다. 신입생만 신청할 수 있는 기숙사, 1인실 기숙사, 부엌이 있는 기숙사 등 여러 기숙사 종류들을 비교한 표를 볼 수 있고, 본인의 선호와 스타일에 맞춰 선택하여 4지망정도를 제출할 수 있었습니다. 선착순인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기숙사 생활을 통해서 외국인 친구들을 사귀고 싶어 기숙사 신청이 열린 첫 날 빠르게 신청하였고 wainani hall 4인실을 배정받았습니다.
교환학생분들이 사용하는 대표적인 기숙사로는 wainani hall, frear hall, gateway 정도가 있는데 제 개인적은 선호로는 wainani>frear hall>gateway인 것 같습니다. wainani는 부엌과 거실이 있어 요리를 해먹을 수 있고, 케이스마다 다르겠지만 룸메들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가 많습니다. 저같은 경우에도 룸메들이 모두 하와이안들이라 여러 스몰토크를 할 수 있었고, 현지 문화에 더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프리어홀은 개인실이 있는 건물이고 제일 비싼 편이며, 프라이버시를 중요시하는 일본인들과 폴란드, 일부 유럽 국가 친구들이 많이 사용합니다. 게이트웨이는 그냥 평범한 고려대 기숙사 같은 기숙사입니다.
wainani는 학교 식권 구매가 필수가 아니고 적은 양의 식권 구매도 가능하지만, 다른 기숙사는 학교 식권 구매가 필수입니다. 학교 식당은 개인적으로 메뉴가 많이 반복되며 음식의 질이 높다고 생각되진 않아서, 가장 적은 양의 식권 구매를 추천드리며 이런 부분도 기숙사 신청에서 고려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2-1 외부 숙소: off campus도 좋은 선택지가 될 수도 있겠지만 제 주변에는 현지 친구들을 제외하곤 보지 못하여 아는 내용이 크게 없습니다.
3. 생활 및 기타
a)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mix 주최로 개최되는 버디 프로그램을 통해 버디를 매칭 받으실 수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엔 우연인지 모르겠지만 한국으로의 교환학생 경험이 있는 하와이 친구를 매칭받았고 같이 테니스도 치고 즐겁게 여러번 놀 수 있어 굉장히 좋았습니다. 또한 IBO(international business organization) 이라는 국제 경영 동아리가 있는데 이 동아리에 가입하진 않았지만, 가입하지 않아도 참여할 수 있는 버디 프로그램이 있어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많은 친구들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일단 많은 활동들을 신청하면 여러 외국인 친구들을 만날 기회가 높아지니 비슷한 유형의 활동 안내가 있으면 신청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따로 찾아보지 않아 모르겠습니다.
c) 물가: 서울 기준으로 체감상 2.5~3배 비쌉니다. 환율의 상승 영향도 있겠지만 밖에서 밥을 먹으려면 한 끼에 17-18달러는 기본적으로 내는데 거기에 tax와 팁까지 붙으면 20달러(한화로 약 30,000원)는 최소로 냅니다. 저같은 경우엔 wainani에 살아 기숙사에 부엌이 있었기 때문에 파스타나 여러 재료를 사서 해먹어 돈을 아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식재료도 싼 편이 아니며 술이나 기타 쇼핑들을 생각하면 물가가 굉장히 비쌉니다. 그나마 물가 측면에서의 장점은, 학생증이 있으면 모든 버스를 무료로 탈 수 있습니다. 또한 하와이는 자연이 매우 발달되었기 때문에 하와이에서의 hang out은 보통 하이킹, 수영, 서핑 등 자연 위주의 hangout을 주로 하여 이런 측면에선 돈을 많이 쓰지 않습니다.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따로 찾아보지 않아 모르겠습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카드 및 계좌: 저는 트레블 월렛 카드를 만들어 주로 이 카드로 생활하였고, 현지 애들과의 엔빵을 위하여 달러를 50만원 정도 인출해갔습니다. 학교에서도 인출을 할 수 있지만 수수료가 듭니다. 현지 친구들은 보통 venmo라는 앱을 통해 엔빵을 하는데 이 앱은 아메리칸 은행 계좌가 있어야 사용할 수 있어 1학기 가시는 분들에겐 비추드리고 2학기 이상 거주하실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국제 면허: 저같은 경우엔 면허가 없어 차를 운전하지 못했지만 다시 돌아간다면 면허를 준비해갈 것 같습니다. 하와이는 지하철이 없어 교통이 매우 발달된 편이 아니고, 현지인 친구들이나 교환학생의 몇몇 친구가 차나 모패드(오토바이류)를 많이 태워주긴 했지만 혼자 멀리 가기에는 좀 무리가 있었습니다. 혹시 멀리 혼자 여행을 떠나보고 싶으신 분들은 면허를 준비해 모패드를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모패드는 약 70만원~150만원정도에서 살 수있고 귀국하실 때 다시 페이스북을 통해 팔 수 있으니 여러모로 쓰임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영어: 저는 영어를 잘하는 편이 아니기에 가기 전에 넷플릭스나 유튜브로 리스닝 공부를 하고 갔습니다. 영어를 잘하지 못하면 현지인 친구들과 매우 깊게 친구가 되는 것은 쉽지 않기 때문에 리스닝을 많이 연습하고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5. 보험 및 비자
-보험: MIX에서 이메일로 보험에 요구되는 조건들을 안내해줍니다. 저는 ISO보험을 통해 신청하였습니다. 학교와 제휴된 보험사도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지만 외부 보험사가 더 쌌던 것 같습니다. 조건들을 잘 맞춘 보험만 잘 신청한다면 별 무리 없으실 것 같습니다.
-비자: 교환학생 이후 가장 먼저 준비하셔야 됩니다. 인터넷을 통해 신청을 하고 sevis fee를 낸 다음 대사관에 면접을 보러 갑니다. 저같은 경우는 비자 면접 블로그 글을 몇 개 읽고 갔고, 조금 긴장을 해 영어를 더듬었습니다. 하지만 영사관 분이 몇마디 후 탈락시키셔서 재면접을 봤습니다. 저와 똑같은 영사분께 별거 아닌 이유로 탈락되신 분들이 많다고 들어서 영사관 운도 따르는 것 같습니다. 재면접을 보면 경제적 측면으로도 비용이 추가적으로 들고, 출국 일정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어 미리 여러 자료들을 준비하여 저처럼 곤란한 일이 없으시길 바랍니다.
6. 파견교 소개
교환학생 국가와 나라를 정하는 과정에서 자신이 어떤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시는지를 생각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영어를 늘리고 싶었고, 외국인 친구들을 많이 사귀고 싶었고, 화창한 날씨에서 지내고 싶었으며, 인종차별을 겪고 싶지 않았고, 많은 자연들을 경험해보고 싶었습니다. 이러한 저만의 조건에서 하와이는 교환학생 생활이 모두 끝난 지금의 시점에서 생각해봐도 최고의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선택한다해도 하와이를 선택할 것 같습니다.
하와이 마노아 대학의 특징을 설명해보자면, 스포츠 시설이 매우 발달되어 있습니다. 학교 내에 야구장, 농구장, 배구장, 수영장, 소프트볼장, 테니스장, 배드민턴장, 헬스장 등 여러 시설들이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학교 끝나고 여러 친구들과 운동을 거의 매주 일주일에 3 4번 정도는 재밌게 한 기억이 있습니다. 하와이 친구들은 스포츠를 시작할 때 과외나 학원을 다니는 것이 아니라 그냥 대충 친구들끼리 알려주며 시작하기 때문에 가벼운 마음으로 새로운 스포츠를 도전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런 시설들 뿐만 아니라 학교랑 제휴하여 진행되는 서핑 , 카야킹 , 스쿠버 다이빙 등등의 체험들이 있으니 이런 액티비티를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이런 체험들도 꼭 추천드립니다.
학기 중에 한번 일주일 정도의 방학이 주어지는데 이 기간엔 여행을 다녀오거나 현지 친구들의 경우에는 본가로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와이는 여러 개의 섬으로 이루어져있는데 본교와 호놀룰루는 오아후에 위치해있고 빅아일랜드나 마우이, 카우아이 등의 주변 섬으로 여행을 가는 친구들이 많습니다. 저는 미국 본토를 체험해보고 싶어 LA를 갔지만 하와이의 문화와 특별한 자연들을 경험하고 싶으신 분들께는 주변 섬들 여행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주말이나 평일 중 친구들과 함께 차를 렌트하여 north shore라고 불리는 북쪽의 바다들을 많이 경험하곤 했습니다. 바다 물고기나 고래, 돌고래, 열대어, monk seal 등을 볼 수 있고 스놀쿨링과 수영, 서핑, 다이빙 등을 할 수 있어 친구들을 여러명 모아 노스쇼어로 여행을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beach마다 다른 특징과 장단점이 있어 이런 장단점들을 알아가는 것도 하나의 재미였습니다.
너무나 다양한 배경에서 온 다양한 국가의 친구들과 교류하고, 평생 지내왔던 한국을 떠나 새로운 나라의 문화를 적응하는 것은 정말 특별한 경험인 것 같습니다. 교환학생 생활 중 가장 좋았던 순간을 꼽아보라는 질문을 들은 적이 있는데, 정말 한 순간을 특별히 뽑는게 힘들 정도로 하루하루가 너무 행복하고 흥미로움에 가득찼던 나날들인 것 같습니다. 교환학생을 통해 제 스스로를 더 파악할 수 있었고, 앞으로 교환학생을 떠나시는 분들이 너무 부러울 정도로 인생에서 가장 꿈같은 값진 경험을 한 것 같습니다. 교환학생 경험을 통해 자신을 더 찾아가시길 바라며 뜻깊고 소중한 추억 많이 만드셨으면 좋겠습니다!
1. 수강신청 및 수업
UHM의 경우 star gps라는 웹을 이용하여 수강신청을 합니다. 고려대처럼 수강신청이 시작되고 몇 초 안에 수강 여부가 결정될 정도로 신청이 힘든 건 아니지만, 인기 있는 수업은 꽤나 빨리 마감되니 되도록이면 빨리 신청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MIX 담당자 분의 이메일 안내를 잘 따르면 되고, 전공과목의 경우 사전에 override 신청을 하여 선수강 과목을 선이수한 것을 제출 증명한 후에 신청할 수 있습니다. 금학기에 진행이 되는 수업 리스트가 미리 공개되니, 듣고 싶은 수업을 미리 정한 후 수강 신청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제가 들은 수업들을 간략하게나마 말씀드리겠습니다!
-KRS 130 Tennis: 일주일에 두 번, 50분씩 진행되는 테니스 수업이며 이 수업에서 외국인 친구들도 많이 사귀고 학교 끝나고 테니스도 많이 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운동 수업을 하나쯤은 듣고 싶어 신청했는데, 너무 만족했던 수업입니다. 다른 체육 교양도 많으니 듣고 싶은 스포츠 수업 하나정도는 1학점으로 가볍게 듣기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ELI 075 (English language institute): 학기 초에 개강하기 전 일부 교환학생들은 영어 테스트를 보고, 그에 맞게 영어 수업이 배정됩니다. 3학점인 수업이지만 교환학생이나 외국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수업이기 때문에 난이도가 매우 낮고 부담없이 듣기 좋습니다. 특히 일본인과 한국인이 많아 해당 수업을 통해 일본인 친구들을 많이 사겼습니다.
-ACC 409 (Accounting information system): 회계 정보 시스템이라는 과목입니다. 컴퓨터실에서의 실습과, 이론들을 동시에 배우는 과목입니다. 내용이 어렵진 않지만 팀플이 있고, 공부를 꾸준히 해야 따라갈 수 있는 과목이라 생각합니다. 도서관 등 여러 공부 시설들을 이용해 학습량을 잘 따라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ACC 401(Federal individual Income taxations): 미국 세법 관련 과목인데 되도록이면 듣지 않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매주 퀴즈, 시험 3번, 팀플, 매주 과제 등 너무 학습량이 많았던 과목입니다.
-RE 300 ( principles of real estate): 부동산 수업입니다. 교수님의 말씀이 조금 빠르시긴 하지만 부담없이 듣기 좋고 시험이 온라인으로 진행됩니다. 팀플도 두 번 있는데 잘 따라갈 수 있었고 외국인 친구도 사귈 수 있었습니다.
-HIST485 (history of 20th century hawaii): 하와이의 역사에 관한 수업이고, 학습량이 많지 않아 꿀강입니다. 출석체크는 매번 하여 매번 참석하긴 했습니다.
2. 기숙사
MIX 이메일로부터 기숙사 신청 메일이 오면 신청 기간에 맞춰 신청하시면 됩니다. 신입생만 신청할 수 있는 기숙사, 1인실 기숙사, 부엌이 있는 기숙사 등 여러 기숙사 종류들을 비교한 표를 볼 수 있고, 본인의 선호와 스타일에 맞춰 선택하여 4지망정도를 제출할 수 있었습니다. 선착순인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기숙사 생활을 통해서 외국인 친구들을 사귀고 싶어 기숙사 신청이 열린 첫 날 빠르게 신청하였고 wainani hall 4인실을 배정받았습니다.
교환학생분들이 사용하는 대표적인 기숙사로는 wainani hall, frear hall, gateway 정도가 있는데 제 개인적은 선호로는 wainani>frear hall>gateway인 것 같습니다. wainani는 부엌과 거실이 있어 요리를 해먹을 수 있고, 케이스마다 다르겠지만 룸메들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가 많습니다. 저같은 경우에도 룸메들이 모두 하와이안들이라 여러 스몰토크를 할 수 있었고, 현지 문화에 더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프리어홀은 개인실이 있는 건물이고 제일 비싼 편이며, 프라이버시를 중요시하는 일본인들과 폴란드, 일부 유럽 국가 친구들이 많이 사용합니다. 게이트웨이는 그냥 평범한 고려대 기숙사 같은 기숙사입니다.
wainani는 학교 식권 구매가 필수가 아니고 적은 양의 식권 구매도 가능하지만, 다른 기숙사는 학교 식권 구매가 필수입니다. 학교 식당은 개인적으로 메뉴가 많이 반복되며 음식의 질이 높다고 생각되진 않아서, 가장 적은 양의 식권 구매를 추천드리며 이런 부분도 기숙사 신청에서 고려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2-1 외부 숙소: off campus도 좋은 선택지가 될 수도 있겠지만 제 주변에는 현지 친구들을 제외하곤 보지 못하여 아는 내용이 크게 없습니다.
3. 생활 및 기타
a)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mix 주최로 개최되는 버디 프로그램을 통해 버디를 매칭 받으실 수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엔 우연인지 모르겠지만 한국으로의 교환학생 경험이 있는 하와이 친구를 매칭받았고 같이 테니스도 치고 즐겁게 여러번 놀 수 있어 굉장히 좋았습니다. 또한 IBO(international business organization) 이라는 국제 경영 동아리가 있는데 이 동아리에 가입하진 않았지만, 가입하지 않아도 참여할 수 있는 버디 프로그램이 있어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많은 친구들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일단 많은 활동들을 신청하면 여러 외국인 친구들을 만날 기회가 높아지니 비슷한 유형의 활동 안내가 있으면 신청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따로 찾아보지 않아 모르겠습니다.
c) 물가: 서울 기준으로 체감상 2.5~3배 비쌉니다. 환율의 상승 영향도 있겠지만 밖에서 밥을 먹으려면 한 끼에 17-18달러는 기본적으로 내는데 거기에 tax와 팁까지 붙으면 20달러(한화로 약 30,000원)는 최소로 냅니다. 저같은 경우엔 wainani에 살아 기숙사에 부엌이 있었기 때문에 파스타나 여러 재료를 사서 해먹어 돈을 아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식재료도 싼 편이 아니며 술이나 기타 쇼핑들을 생각하면 물가가 굉장히 비쌉니다. 그나마 물가 측면에서의 장점은, 학생증이 있으면 모든 버스를 무료로 탈 수 있습니다. 또한 하와이는 자연이 매우 발달되었기 때문에 하와이에서의 hang out은 보통 하이킹, 수영, 서핑 등 자연 위주의 hangout을 주로 하여 이런 측면에선 돈을 많이 쓰지 않습니다.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따로 찾아보지 않아 모르겠습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카드 및 계좌: 저는 트레블 월렛 카드를 만들어 주로 이 카드로 생활하였고, 현지 애들과의 엔빵을 위하여 달러를 50만원 정도 인출해갔습니다. 학교에서도 인출을 할 수 있지만 수수료가 듭니다. 현지 친구들은 보통 venmo라는 앱을 통해 엔빵을 하는데 이 앱은 아메리칸 은행 계좌가 있어야 사용할 수 있어 1학기 가시는 분들에겐 비추드리고 2학기 이상 거주하실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국제 면허: 저같은 경우엔 면허가 없어 차를 운전하지 못했지만 다시 돌아간다면 면허를 준비해갈 것 같습니다. 하와이는 지하철이 없어 교통이 매우 발달된 편이 아니고, 현지인 친구들이나 교환학생의 몇몇 친구가 차나 모패드(오토바이류)를 많이 태워주긴 했지만 혼자 멀리 가기에는 좀 무리가 있었습니다. 혹시 멀리 혼자 여행을 떠나보고 싶으신 분들은 면허를 준비해 모패드를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모패드는 약 70만원~150만원정도에서 살 수있고 귀국하실 때 다시 페이스북을 통해 팔 수 있으니 여러모로 쓰임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영어: 저는 영어를 잘하는 편이 아니기에 가기 전에 넷플릭스나 유튜브로 리스닝 공부를 하고 갔습니다. 영어를 잘하지 못하면 현지인 친구들과 매우 깊게 친구가 되는 것은 쉽지 않기 때문에 리스닝을 많이 연습하고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5. 보험 및 비자
-보험: MIX에서 이메일로 보험에 요구되는 조건들을 안내해줍니다. 저는 ISO보험을 통해 신청하였습니다. 학교와 제휴된 보험사도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지만 외부 보험사가 더 쌌던 것 같습니다. 조건들을 잘 맞춘 보험만 잘 신청한다면 별 무리 없으실 것 같습니다.
-비자: 교환학생 이후 가장 먼저 준비하셔야 됩니다. 인터넷을 통해 신청을 하고 sevis fee를 낸 다음 대사관에 면접을 보러 갑니다. 저같은 경우는 비자 면접 블로그 글을 몇 개 읽고 갔고, 조금 긴장을 해 영어를 더듬었습니다. 하지만 영사관 분이 몇마디 후 탈락시키셔서 재면접을 봤습니다. 저와 똑같은 영사분께 별거 아닌 이유로 탈락되신 분들이 많다고 들어서 영사관 운도 따르는 것 같습니다. 재면접을 보면 경제적 측면으로도 비용이 추가적으로 들고, 출국 일정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어 미리 여러 자료들을 준비하여 저처럼 곤란한 일이 없으시길 바랍니다.
6. 파견교 소개
교환학생 국가와 나라를 정하는 과정에서 자신이 어떤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시는지를 생각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영어를 늘리고 싶었고, 외국인 친구들을 많이 사귀고 싶었고, 화창한 날씨에서 지내고 싶었으며, 인종차별을 겪고 싶지 않았고, 많은 자연들을 경험해보고 싶었습니다. 이러한 저만의 조건에서 하와이는 교환학생 생활이 모두 끝난 지금의 시점에서 생각해봐도 최고의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선택한다해도 하와이를 선택할 것 같습니다.
하와이 마노아 대학의 특징을 설명해보자면, 스포츠 시설이 매우 발달되어 있습니다. 학교 내에 야구장, 농구장, 배구장, 수영장, 소프트볼장, 테니스장, 배드민턴장, 헬스장 등 여러 시설들이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학교 끝나고 여러 친구들과 운동을 거의 매주 일주일에 3 4번 정도는 재밌게 한 기억이 있습니다. 하와이 친구들은 스포츠를 시작할 때 과외나 학원을 다니는 것이 아니라 그냥 대충 친구들끼리 알려주며 시작하기 때문에 가벼운 마음으로 새로운 스포츠를 도전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런 시설들 뿐만 아니라 학교랑 제휴하여 진행되는 서핑 , 카야킹 , 스쿠버 다이빙 등등의 체험들이 있으니 이런 액티비티를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이런 체험들도 꼭 추천드립니다.
학기 중에 한번 일주일 정도의 방학이 주어지는데 이 기간엔 여행을 다녀오거나 현지 친구들의 경우에는 본가로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와이는 여러 개의 섬으로 이루어져있는데 본교와 호놀룰루는 오아후에 위치해있고 빅아일랜드나 마우이, 카우아이 등의 주변 섬으로 여행을 가는 친구들이 많습니다. 저는 미국 본토를 체험해보고 싶어 LA를 갔지만 하와이의 문화와 특별한 자연들을 경험하고 싶으신 분들께는 주변 섬들 여행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주말이나 평일 중 친구들과 함께 차를 렌트하여 north shore라고 불리는 북쪽의 바다들을 많이 경험하곤 했습니다. 바다 물고기나 고래, 돌고래, 열대어, monk seal 등을 볼 수 있고 스놀쿨링과 수영, 서핑, 다이빙 등을 할 수 있어 친구들을 여러명 모아 노스쇼어로 여행을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beach마다 다른 특징과 장단점이 있어 이런 장단점들을 알아가는 것도 하나의 재미였습니다.
너무나 다양한 배경에서 온 다양한 국가의 친구들과 교류하고, 평생 지내왔던 한국을 떠나 새로운 나라의 문화를 적응하는 것은 정말 특별한 경험인 것 같습니다. 교환학생 생활 중 가장 좋았던 순간을 꼽아보라는 질문을 들은 적이 있는데, 정말 한 순간을 특별히 뽑는게 힘들 정도로 하루하루가 너무 행복하고 흥미로움에 가득찼던 나날들인 것 같습니다. 교환학생을 통해 제 스스로를 더 파악할 수 있었고, 앞으로 교환학생을 떠나시는 분들이 너무 부러울 정도로 인생에서 가장 꿈같은 값진 경험을 한 것 같습니다. 교환학생 경험을 통해 자신을 더 찾아가시길 바라며 뜻깊고 소중한 추억 많이 만드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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