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
체험수기
안녕하세요! 17-2학기에 덴마크 Aarhus 대학교로 파견 다녀온 경영학과 15학번 손민지입니다. 지낼 당시에는 힘든 점들도 많았지만, 지나고 보니 모두 좋은 경험이었고 대학 생활 시절에만 누릴 수 있는 특권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이 체험수기를 통해 교환을 준비하시는 분들께서 참고할만한 정보를 얻어가시기 바랍니다.
2. Aarhus에 대하여
덴마크의 수도인 코펜하겐에서 버스로 약 4시간 정도 거리에 떨어진 오르후스는 한적한 교외 지역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인구 밀도가 굉장히 낮고 평균 연령도 낮은 편에 속합니다. 사람도 많이 없는 데다가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가용이 아닌 자전거로 이동을 하기 때문에 공기도 굉장히 맑고 깨끗한 도시입니다.
오르후스 대학교는 인지도가 높은 학교는 아니지만 덴마크에서는 코펜하겐 대학교 다음으로 우수한 학교입니다. 오르후스 대학교의 가장 큰 장점은 출첵이 없고, 과제도 대부분 없고, 중간시험도 없이 오로지 기말시험으로만 성적이 결정된다는 것입니다. 또한 휴강도 굉장히 빈번합니다. 저는 교환생활의 가장 큰 목적이 여행이었기 때문에 오르후스 대학교의 수업시스템이 아주 적합했습니다. 수업의 질 자체는 수업에 따라 다르지만 평균적으로는 굳이 수업을 듣지 않아도 충분히 따라갈 수 있는 정도입니다. 학점은 A, B, C, D, E, FX, F의 총 7단계로 성적이 매겨지는데 E 이상으로만 받으면 패스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기말고사 전 2주 정도만 적당히 공부를 하면 무난하게 패스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3. 출국 전
3-1) 비자
덴마크 비자를 발급받기 위해서는 노르웨이 비자센터에 방문하셔야 합니다. 방문하시기 전에 미리 전화로 예약을 하고, 예약날짜에 발급비용, 증명사진, 여권, 여권사본, 준비서류를 출력해서 방문하시면 됩니다. 준비서류는 오르후스대학교에 파견 결정이 나면 해당교에서 등록된 이메일로 파일을 보내주는데 빈 부분을 채워서 가시면 됩니다. 발급 수수료는 약 50만원 정도 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비자 발급을 받기 위해서는 유럽에서 생활을 하기에 충분한 돈이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통장에 일정 금액 이상이 있어야 합니다. 비자 발급은 최대한 빨리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발급하는데 시간이 꽤 오래 걸리고 나중에는 신청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점점 발급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3-2) 기숙사 신청
오르후스 대학교는 학기가 시작하기 전에 메일로 기숙사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메일이 오면 안내 절차에 따라 신청을 하면 되는데 자기가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요인을 Private bathroom나 Price 중에 고를 수 있습니다. 기숙사는 굉장히 여러 개가 있는데 우선 요인과 국적에 따라 랜덤으로 분배가 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private bathroom을 선택하여 개인 방 개인 화장실에 12명의 플랫 메이트와 주방을 공유하는 기숙사를 배정받았습니다. 그런데 저만 빼고 다른 사람들은 그 곳에 계속 살던 덴마크인 정규학생들이어서 플랫 메이트들과는 많이 친해지지 못했습니다. 반면에 같은 기숙사인데 대부분이 교환학생이어서 잘 지내는 플랫도 있었기 때문에 운에 맡겨야 합니다. 제 친구는 price를 선택했는데 두명이 각자 방이 있고 이층 짜리 집을 공유하는 기숙사를 배정받았습니다. 또 만약 오르후스대학교에 함께 지원하는 친구가 있다면 메일로 같이 기숙사를 배정해달라고 요청하면 해주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기숙사 퇴실 시에는 청소를 꼭 제대로 해야 합니다. 단순한 청소가 아니라 청소 업체 수준으로 매우 깔끔하게 청소를 하고 나가야 합니다. 학교 사이트를 참고하면 퇴실 시 청소 요건표를 확인할 수 있는데 요건표 모든 사항을 완벽하게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청소하셔야 합니다. 저를 포함해서 저와 같은 시기에 교환학생을 했던 한국인 학생들 두 명 모두 꼼꼼하게 청소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청소비가 10만원 넘게 나왔습니다. 한 친구는 20만원이 넘게 청소비가 나왔습니다. 꼭 청소를 열심히 하고 나오십시오.. 청소비는 기숙사비를 낼 때 최초에 지불한 보증금에서 공제됩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기숙사는 학교까지 걸어서 가기에는 먼 거리이기 때문에 자전거를 타거나 버스를 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3-3) 유심
여행을 많이 다닐 계획이 없는 분은 굳이 미리 사지 않으셔도 괜찮을 것 같지만, 여행을 많이 다니실 분 께서는 한국에서 미리 쓰리심이라는 유심칩을 구매해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쓰리심은 유럽 전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한달짜리 유심칩인데 한국에서 사가는 것이 현지에서 사는 것보다 훨씬 저렴합니다. 그래서 저 같은 경우에는 6개월 동안 사용할 유심칩 여섯 개를 미리 사갔습니다.
3-4) 계좌
덴마크는 마스터카드던 비자던 카드를 안 받는 곳이 거의 없고 덴마크 계좌를 굳이 사용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래서 그냥 국제학생증 겸 금융기능을 추가할 수 있는 하나 비바체크카드를 마스터와 비자 두 가지로 발급받으셔서 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다른 유럽 국가는 간혹 마스터만 되는 곳이 있고 비자만 되는 곳이 있어서 둘 다 발급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덴마크는 유로가 아닌 크로네를 화폐로 사용합니다. 은행마다 다르긴 하지만 계좌 출금 시에는 수수료가 거의 안 붙습니다. 그래서 체크카드를 발급해가셔서 덴마크에 도착해 atm기기로 현금을 필요할 때마다 뽑아 쓰시면 될 것 같습니다.
4. 출국 후
대부분의 행정 처리는 출국 전에 끝나기 때문에 크게 신경쓰실 일이 없습니다. 학기가 시작하자마자 하는 CPR 발급만 받으면 됩니다. 제 기억에 의하면 비자를 발급받을 때 제출해야했던 ST1서류 1부와 비자를 제출하면 2주 정도 후에 CPR이 발급되었던 것 같습니다. CPR발급은 학교에서 날짜를 공지해주니 해당 날짜에 가시면 됩니다. 늦게 가면 사람이 많아서 오래 기다려야 하니 최대한 빨리 가시기 바랍니다. 이때 줄을 서면서 만나는 사람들과도 많이 친해질 수 있으니 좋은 인연 만나시기 바랍니다.
5. 수업 및 시험
오루후스 대학교와 우리학교의 학점 변환비율은 5:3입니다. 그래서 3학점짜리 강의를 듣고 싶으시면 5ects짜리 수업을 신청하시면 됩니다. 수업 신청은 개강 전에 미리 하고 개강 후에 정정을 하실 수 있습니다.
International marketing (5ects)
국제 마케팅 수업입니다. 마케팅이나 국제 경영을 수강하신 분이라면 무난하게 들으실 수 있는 강의입니다. 시험은 논술형인데 케이스 분석 두 문제가 나왔습니다. 오픈북이고 오픈인터넷시험이어서 시험 중에 인터넷으로 리서치를 할 수 있고 수업자료도 모두 참고할 수 있으며 시험 시간도 네시간 정도이기 때문에 미리 공부만 조금 해간다면 무난하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오르후스대학교의 모든 수업이 그러하듯 학점이 짭니다.
International trade (5ects)
국제 무역수업입니다. 무역에 관한 이론을 주로 다루는데 그래프를 주로 다루어서 수업을 가지 않으면 따라가기가 조금 힘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역시나 공부한 최소한의 노력을 보인다면 패스는 받으실 수 있습니다.
Sustainable production and consumption (5ects)
지속가능한발전에 관련한 수업인데 주로 식품에 있어서 지속 가능한 발전을 다룹니다. 여러 가지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관한 주제 중 하나를 골라 10페이지짜리 보고서를 제출하는 것이 기말 대체 과제였습니다. 무난합니다.
Digital marketing (5ects)
디지털 마케팅에 관해 배우는데 대부분의 수업이 연사 초청으로 때워진 수업입니다. 일주일에 한 번 네 시간짜리 수업인데 두시간은 수업, 두시간은 팀별 논의를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팀별 논의는 기말 시험을 볼 때 도움이 어느정도 되기 때문에 참여하지 않으시더라도 블랙보드에 올라오는 다른 팀의 자료를 참고해서 스스로 학습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기말 시험은 역시 오픈북 오픈인터넷으로 네시간 동안 케이스 분석으로 진행됩니다.
Business intelligence (5ects)
모두 무난한 수업이었지만 이 과목만큼은 피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상경계열 수업이라기보다는 이공계열 수업에 가까운데, 이론 위주의 수업이기 때문에 재미도 감동도 없습니다. 시험은 이론과 사례적용을 묻는 오픈북 테스트지만 과목 자체가 어렵다 보니 시험이 쉽지는 않습니다. 굳이 추천하지 않습니다.
6. 마치며
교환학생 생활은 인생에서 절대 잊지 못할 아름다운 시간들이었습니다. 힘든 순간도 많았지만, 그 순간들 마저 아름답게 만들어주는 행복이 함께했기 때문에 앞으로도 살아가면서 항상 마음속의 위안이 되어줄 것 같습니다. 인생에 한 번 뿐인 이 기회를 절대 놓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끝으로 이런 기회를 주신 경영대학과 국제실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2. Aarhus에 대하여
덴마크의 수도인 코펜하겐에서 버스로 약 4시간 정도 거리에 떨어진 오르후스는 한적한 교외 지역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인구 밀도가 굉장히 낮고 평균 연령도 낮은 편에 속합니다. 사람도 많이 없는 데다가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가용이 아닌 자전거로 이동을 하기 때문에 공기도 굉장히 맑고 깨끗한 도시입니다.
오르후스 대학교는 인지도가 높은 학교는 아니지만 덴마크에서는 코펜하겐 대학교 다음으로 우수한 학교입니다. 오르후스 대학교의 가장 큰 장점은 출첵이 없고, 과제도 대부분 없고, 중간시험도 없이 오로지 기말시험으로만 성적이 결정된다는 것입니다. 또한 휴강도 굉장히 빈번합니다. 저는 교환생활의 가장 큰 목적이 여행이었기 때문에 오르후스 대학교의 수업시스템이 아주 적합했습니다. 수업의 질 자체는 수업에 따라 다르지만 평균적으로는 굳이 수업을 듣지 않아도 충분히 따라갈 수 있는 정도입니다. 학점은 A, B, C, D, E, FX, F의 총 7단계로 성적이 매겨지는데 E 이상으로만 받으면 패스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기말고사 전 2주 정도만 적당히 공부를 하면 무난하게 패스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3. 출국 전
3-1) 비자
덴마크 비자를 발급받기 위해서는 노르웨이 비자센터에 방문하셔야 합니다. 방문하시기 전에 미리 전화로 예약을 하고, 예약날짜에 발급비용, 증명사진, 여권, 여권사본, 준비서류를 출력해서 방문하시면 됩니다. 준비서류는 오르후스대학교에 파견 결정이 나면 해당교에서 등록된 이메일로 파일을 보내주는데 빈 부분을 채워서 가시면 됩니다. 발급 수수료는 약 50만원 정도 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비자 발급을 받기 위해서는 유럽에서 생활을 하기에 충분한 돈이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통장에 일정 금액 이상이 있어야 합니다. 비자 발급은 최대한 빨리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발급하는데 시간이 꽤 오래 걸리고 나중에는 신청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점점 발급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3-2) 기숙사 신청
오르후스 대학교는 학기가 시작하기 전에 메일로 기숙사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메일이 오면 안내 절차에 따라 신청을 하면 되는데 자기가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요인을 Private bathroom나 Price 중에 고를 수 있습니다. 기숙사는 굉장히 여러 개가 있는데 우선 요인과 국적에 따라 랜덤으로 분배가 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private bathroom을 선택하여 개인 방 개인 화장실에 12명의 플랫 메이트와 주방을 공유하는 기숙사를 배정받았습니다. 그런데 저만 빼고 다른 사람들은 그 곳에 계속 살던 덴마크인 정규학생들이어서 플랫 메이트들과는 많이 친해지지 못했습니다. 반면에 같은 기숙사인데 대부분이 교환학생이어서 잘 지내는 플랫도 있었기 때문에 운에 맡겨야 합니다. 제 친구는 price를 선택했는데 두명이 각자 방이 있고 이층 짜리 집을 공유하는 기숙사를 배정받았습니다. 또 만약 오르후스대학교에 함께 지원하는 친구가 있다면 메일로 같이 기숙사를 배정해달라고 요청하면 해주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기숙사 퇴실 시에는 청소를 꼭 제대로 해야 합니다. 단순한 청소가 아니라 청소 업체 수준으로 매우 깔끔하게 청소를 하고 나가야 합니다. 학교 사이트를 참고하면 퇴실 시 청소 요건표를 확인할 수 있는데 요건표 모든 사항을 완벽하게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청소하셔야 합니다. 저를 포함해서 저와 같은 시기에 교환학생을 했던 한국인 학생들 두 명 모두 꼼꼼하게 청소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청소비가 10만원 넘게 나왔습니다. 한 친구는 20만원이 넘게 청소비가 나왔습니다. 꼭 청소를 열심히 하고 나오십시오.. 청소비는 기숙사비를 낼 때 최초에 지불한 보증금에서 공제됩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기숙사는 학교까지 걸어서 가기에는 먼 거리이기 때문에 자전거를 타거나 버스를 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3-3) 유심
여행을 많이 다닐 계획이 없는 분은 굳이 미리 사지 않으셔도 괜찮을 것 같지만, 여행을 많이 다니실 분 께서는 한국에서 미리 쓰리심이라는 유심칩을 구매해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쓰리심은 유럽 전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한달짜리 유심칩인데 한국에서 사가는 것이 현지에서 사는 것보다 훨씬 저렴합니다. 그래서 저 같은 경우에는 6개월 동안 사용할 유심칩 여섯 개를 미리 사갔습니다.
3-4) 계좌
덴마크는 마스터카드던 비자던 카드를 안 받는 곳이 거의 없고 덴마크 계좌를 굳이 사용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래서 그냥 국제학생증 겸 금융기능을 추가할 수 있는 하나 비바체크카드를 마스터와 비자 두 가지로 발급받으셔서 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다른 유럽 국가는 간혹 마스터만 되는 곳이 있고 비자만 되는 곳이 있어서 둘 다 발급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덴마크는 유로가 아닌 크로네를 화폐로 사용합니다. 은행마다 다르긴 하지만 계좌 출금 시에는 수수료가 거의 안 붙습니다. 그래서 체크카드를 발급해가셔서 덴마크에 도착해 atm기기로 현금을 필요할 때마다 뽑아 쓰시면 될 것 같습니다.
4. 출국 후
대부분의 행정 처리는 출국 전에 끝나기 때문에 크게 신경쓰실 일이 없습니다. 학기가 시작하자마자 하는 CPR 발급만 받으면 됩니다. 제 기억에 의하면 비자를 발급받을 때 제출해야했던 ST1서류 1부와 비자를 제출하면 2주 정도 후에 CPR이 발급되었던 것 같습니다. CPR발급은 학교에서 날짜를 공지해주니 해당 날짜에 가시면 됩니다. 늦게 가면 사람이 많아서 오래 기다려야 하니 최대한 빨리 가시기 바랍니다. 이때 줄을 서면서 만나는 사람들과도 많이 친해질 수 있으니 좋은 인연 만나시기 바랍니다.
5. 수업 및 시험
오루후스 대학교와 우리학교의 학점 변환비율은 5:3입니다. 그래서 3학점짜리 강의를 듣고 싶으시면 5ects짜리 수업을 신청하시면 됩니다. 수업 신청은 개강 전에 미리 하고 개강 후에 정정을 하실 수 있습니다.
International marketing (5ects)
국제 마케팅 수업입니다. 마케팅이나 국제 경영을 수강하신 분이라면 무난하게 들으실 수 있는 강의입니다. 시험은 논술형인데 케이스 분석 두 문제가 나왔습니다. 오픈북이고 오픈인터넷시험이어서 시험 중에 인터넷으로 리서치를 할 수 있고 수업자료도 모두 참고할 수 있으며 시험 시간도 네시간 정도이기 때문에 미리 공부만 조금 해간다면 무난하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오르후스대학교의 모든 수업이 그러하듯 학점이 짭니다.
International trade (5ects)
국제 무역수업입니다. 무역에 관한 이론을 주로 다루는데 그래프를 주로 다루어서 수업을 가지 않으면 따라가기가 조금 힘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역시나 공부한 최소한의 노력을 보인다면 패스는 받으실 수 있습니다.
Sustainable production and consumption (5ects)
지속가능한발전에 관련한 수업인데 주로 식품에 있어서 지속 가능한 발전을 다룹니다. 여러 가지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관한 주제 중 하나를 골라 10페이지짜리 보고서를 제출하는 것이 기말 대체 과제였습니다. 무난합니다.
Digital marketing (5ects)
디지털 마케팅에 관해 배우는데 대부분의 수업이 연사 초청으로 때워진 수업입니다. 일주일에 한 번 네 시간짜리 수업인데 두시간은 수업, 두시간은 팀별 논의를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팀별 논의는 기말 시험을 볼 때 도움이 어느정도 되기 때문에 참여하지 않으시더라도 블랙보드에 올라오는 다른 팀의 자료를 참고해서 스스로 학습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기말 시험은 역시 오픈북 오픈인터넷으로 네시간 동안 케이스 분석으로 진행됩니다.
Business intelligence (5ects)
모두 무난한 수업이었지만 이 과목만큼은 피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상경계열 수업이라기보다는 이공계열 수업에 가까운데, 이론 위주의 수업이기 때문에 재미도 감동도 없습니다. 시험은 이론과 사례적용을 묻는 오픈북 테스트지만 과목 자체가 어렵다 보니 시험이 쉽지는 않습니다. 굳이 추천하지 않습니다.
6. 마치며
교환학생 생활은 인생에서 절대 잊지 못할 아름다운 시간들이었습니다. 힘든 순간도 많았지만, 그 순간들 마저 아름답게 만들어주는 행복이 함께했기 때문에 앞으로도 살아가면서 항상 마음속의 위안이 되어줄 것 같습니다. 인생에 한 번 뿐인 이 기회를 절대 놓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끝으로 이런 기회를 주신 경영대학과 국제실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