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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수기

[Finland]Aalto University 2014-2 오다운

2015.04.14 Views 6749 경영대학

Europe
안녕하세요. 2014년 2학기에 핀란드 알토대학교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오다운입니다.
알고보니 저랑 같이 다녀온 분이 알토대학교 첫 파견자라고 하더라구요, 처음에 비자발급이나 학교관련한 정보를 얻을 때 어려움이 많아 다음 파견자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이 글이 도움이 됬으면 해서 최대한 자세하게 적어봅니다. 대체적으로 인터넷에서 비자관련발급 정보를 얻었고, 학교 수강신청이나 거주 부문은 알토학교측 선생님과 메일을 주고 받았습니다.
 
[1. 비자발급 받기. ]
핀란드 비자를 발급받기 위해서는 몇 가지 서류들이 준비되어 있어야 합니다. 대사관사이트를 살펴보셔도 잘 나와있는데요.
(1) 유효한 여권
(2)비자 발급용 증명사진 (여권용과 사이즈가 다릅니다.)
저는 비자발급용 증명사진을 핀란드 대사관 근처에서 따로 찍었는데, 인터넷을 보면 몇몇분은 그냥 여권사이즈로 우겨서 내는 분도 있다고 하는데 안전하게 비자용 증명사진을 찍는 것 추천합니다. 핀란드 residence permit용 사진 규격을 찍어주는 사진관이 얼마없는데, 광화문 교보생명 옆으로 두블럭 정도가면 ‘르미에르’빌딩이 있습니다. 이 빌딩 1층에 ‘코닥문화칼라’ 사진관에서 핀란드용 비자사진을 찍으러 왔다고 하면 10분안에 만들어주십니다. 참고로 사진관은 9시에 오픈하는데, 대사관에 비자 받으러 갈때가 아마 기말고사 끝나고여서 사람이 많아서 사진관들렸다가면 늦습니다. 사진은 비자발급받기전에 미리 5월달이나 4월달에 찍어두는 것을 추천합니다.
(3)입학허가서
입학허가서는 원본이나 사본 둘다 상관없다는데, 저는 원본들고갔습니다. 가면 대사관 직원이 복사해서 돌려줄지 물어보는데 저는 나중에 필요할까봐 돌려달라고 했습니다. 참고로 다른 서류들은 하루면 준비가 다되기에 입학허가서만 나오면 바로 비자발급 받으러 갈 준비를 하시는게 좋겠습니다. 저는 입학허가서를 조금 늦게 5월달에 받았습니다.
(4)보험증명서
대사관 홈페이지에 따르면 10만유로 이상 보장되는 보험만 받습니다. 국내에서 동부화재니 삼성화재 같은 보험이 있는데 한학기에 7~80만원하기에 그걸로 가입하지 않고, 국제보험이라는 ‘SIP’를 5개월에 29만원 정도 내고 가입했습니다. 나중에 알토대학교에서 온 패키지를 보니 학교에서도 SIP를 가입하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팁인데 만약에 학교 입학허가서에 기간이 4개월밖에 안되도 유럽여행을 하기위해 비자를 더 길게 받고싶으면 보험기간을 받고싶은 만큼 기간 설정해서 받으면 딱 그만큼 발급해줍니다. 저는 8월 19일부터 1월 29일까지 보험을 가입해서 딱 그만큼 받았고 학교입학허가서는 9월 5일부터 12월 31일까지였습니다.
실제로 핀란드에서 아프지않아서 보험회사와 컨택하는 일은 없었는데, 학교에서 같이 갔던 선배분이 아파서 치과에 갔는데 보험없으면 굉장히 비쌉니다. 보험회사랑 컨택해서 나중에 돌려받기로 한걸로 알고있습니다. 그리고 이 보험은 여행자보험이 아니여서 실제로 여행할때는 따로 한국에서 여행자보험을 들고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5)은행잔고 증명서
한달에 최소 560유로가 필요하기에, 560*4정도는 통장에 있어야 하며 꼭 영문으로 유로로 “본인” 통장명의로 발급받아야합니다. 증명서 발급받는 날만 통장이 묶이고 그다음날부터 출금 가능합니다. 저는 학교에 있는 하나은행가서 그냥 제이름으로 6개월치 넣고 발급받았습니다.
(6)비자 발급수수료 300유로가 필요합니다.
저는 대사관사이트에서 온라인 Residence permit을 신청해서 그자리에서 카드로 300유로 결제했습니다. 온라인으로 신청해도 그날 대사관방문하여 현금으로 내도 됩니다. 하지만 카드로 내고싶다면 꼭 온라인 사이트에서만 결제가 가능합니다.
비자를 신청하는 방법은 크게 두가지가 있습니다. 대사관에가서 오프라인으로 신청서를 작성해서 그자리에서 서류스캔하고 인터뷰하는 방법과 온라인으로 신청해서 필요한 서류를 다 스캔하고, 신청서도 미리 작성하고 결제도 진행하는 방법. 저는 후자를 택해서 실제로 대사관가서는 인터뷰를 10분밖에 하지 않았습니다. 참고로 기말고사가 끝나고가면 많은 학생들이 대사관으로 몰리기때문에 서류가 준비되면 바로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실제로 제가 갔을 때도 아홉시 이십분에 도착했는데 제 앞으로 10명이 넘는 사람이 있어 가까스로 인터뷰하고 왔습니다. 대사관은 아홉시에서 12시까지 밖에 업무를 안함으로 가능한 요일에 9시 전에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는 인터넷으로 신청해서 그런지 한 일주일만에 카드가 왔다고 대사관 방문하라고 연락왔습니다, 길게잡아서 한달정도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레지던스 카드를 찾는 업무는 9시부터 12시 넘어도 찾아갈 수 있다고 하니 유념해두세요. (신분증 지참)
 
[핀란드 소개]
핀란드는 북유럽 국가 중에 하나로 복지가 매울 잘 되어 있습니다. 또한 다른 유럽국가에 비해 아직까지는 이민자들에 대해서도 그나마 관대해서 동양인 비하같은건 본 적 이 없네요. 그리고 핀란드 국가 특성상 정직함을 매우 중요시여겨서, 무언가를 놔두고 와도 그자리에 있는것을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학교에 스테플러를 두고 왔는데 일주일후에 같은 자리에서 찾아왔습니다.
헬싱키 시내는 높은 건물도 없고 유명한 관광지도 딱히 없고 쇼핑몰도 별로 없어서 다른 나라 수도들보다 굉장히 소박하다고 느껴집니다. 핀란드 디자인이 유명해서 아라비아나 이딸라, 마리메꼬 샵들을 둘러보는 것도 나름 재밌습니다.
솔직히 핀란드하면 내세울게 마리메꼬, 이딸라, 알토 그리고 시벨리우스 정도로 꼽을 수 있겠는데, 그들도 매우 자랑스러워 하는 것 같아서 알토나 시벨리우스 정도에 대해서는 조사를 하고 가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또한 핀란드가 미술 부문은 다른 유럽에 비해 발달한 거 같진 않은데 건축이나 디자인에 관심이 많으신 분은 학생증 지참하고 핀란드건축박물관이나 알토 박물관에 방문하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핀란드인들은 사우나 하는 것을 굉장히 좋아해서 아파트 단지마다 공용 사우나가 있거나 집에도 사우나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독특한 경험을 원하신다면 사우나에 가보것도 좋습니다.
 
[Aalto Univ. 소개 및 학교 생활.]
Aalto University는 핀란드의 유명한 건축가 알바알토의 이름을 본 따서 지은 학교로 설립된지는 얼마 되지 않은 학교로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대학교는 아직 한국에는 덜 알려있는 것 같고, 실제로 학교를 다닐 때도 한국교환학생은 저포함 3명이 었고 거기서 마스터하시는 한국 분들 한 두세명 봤습니다. 핀란드 내에서는 탑대학으로 여겨지고 있고, 실제로 교수님들의 강의 수준과 학생들의 수준 또한 높았습니다. 제가 다닐 당시는 business랑 economics만 헬싱키에 있는 툴루 캠퍼스에 있어서 건물은 3개 밖에 없는 매우 작은 곳이 었습니다.
우선 학교에 입학허가서를 받게 되면 학교로부터 계속해서 이메일이 날아오는데 중요한 정보가 많아 잘 읽어 보셔야 합니다. 가령 버디들이 공항에 픽업하러 갈텐데 몇일 몇시에 오냐는 메일이나 지낼곳에 대한 정보를 보냅니다. 7~8명 정도 교환학생 그룹마다 한 명의 핀란드 튜터가 있어서 학생들을 공항에서 집까지 픽업해주고 모르는 점에 대해서 대답해줍니다. 그리고 후에도 학교에서도 튜터그룹별로 움직이는 활동이 많고 이 그룹안에 애들이 한학기동안 놀기에 친해지는 것이 좋습니다.
알토에는 AYY라는 학생회가 있고, 경영대 학생회로는 KY가 있습니다. 첫날 오리엔테이션에가면 KY에서 라플란드 트립, 코티지트립, 선상파티 티켓을 팝니다. 라플란드가 190유로, 코티지가 30유로, 선상파티가 10유로 쯤합니다. 인터넷으로 사게 되면 카드결제가 가능합니다. 또한 여기서 AALTO OVERALL을 파는데 학교 전통으로 초록색 오버롤 (25유로) 에 행사에 참여할때 마다 얻는 패치를 붙여서 특별한 날마다 입습니다. (고잠수준..) 기념품정도로 생각해서 사오는 것도 나쁘지 않으나 나중에 짐입니다. 또 KY 주최 파티는 첫 달에는 거의 일주일에 한번 정도 있고 나중에 갈 수록 이주에 한번 쯤 있는데 학교 로비에서 티켓 판매합니다. 개인적으로 라플란드 트립, 상트페테르부르크 트립, 코티지 트립은 학교에서 가는게 싸기 때문에 추천합니다.
점심은 학교 카페테리아에서 먹고 학생증이 있으면 2.6유로에 샐러드, 빵, 우유 마음껏 먹고 메인디쉬 먹을 수 있는데, 맛은 그다지 좋지 않으나 주위에 먹을 곳도 없고 싸서 교환 친구들도 모두 이곳에서 먹어 마음 비우고 먹으면 괜찮습니다.
 
[수강과목 리스트 및 과목에 대한 설명 및 평가.]
1)Finnish language and culture (BA)
고대 학점변환하면 1.5학점이구요, 대부분의 교환학생들이 신청해서 듣는데 이건 2period 동안 듣는 거라서 다소 지루했습니다. 반은 2개가있고 맞는 시간대 선택해서 들으면 됩니다. 출석에 관해서는 3번까지 결석할 수 있고, 그 이후에 대해서는 F입니다. 학기동안 2번의 현장학습이 있고, 참석하지 못할 시에는 보고서를 내야되는 걸로 알고있습니다. 수업은 선생님이 영어로 진행하고, 간단하게 알파벳 읽는 것에서 부터 시작해서 나중에는 간단한 문장 만들기로 넘어갑니다. 중간에 너무 지루해서 저는 드랍했구요, 다른친구들은 학기말에 시험봤는데 그렇게 쉽지는 않았다고 했습니다. 핀란드어를 배워보고 싶다하시면 좋은 기회가 되지만, 실제로 핀란드에서 영어를 쓸 수있기에 저는 핀란드어를 배우는것에 그닥 매력을 느끼진 못했습니다.
 
2)MIS (BA)
고대 학점 변화하면 3학점이고 이 수업은 1period 동안 듣는 거라 우리로 따지면 한달반정도? 수업하고 그동안 과제 한 5개 주고 시험하나 봅니다. 과제는 mandatory는 아니지만, 어느정도의 최소점수는 과제에서 받고, 시험에서도 받아야 패스가 가능합니다. 시험 난이도는 그렇게 어려운 편은 아니지만, guest lecture에서 문제가 많이 나와서 수업 material을 꼼꼼히 살펴봐야합니다.
수업에서 감명받았던 점은, 이 학교가 start-up이나 IT, MIS 관련해서 되게 유명해서, 학생들이나 교수님의 정보기술관련 분야에 관심도가 상당히 높았습니다. GUEST LECTURE도 현직에서 일하시는 분들을 데려와서 어떻게 MIS를 접목시키고 있는지, 디테일하게 설명해줘서 흥미로웠습니다.
과제는 보통 Information techonology에 관한 레포트 정도 쓰는 거여서 무난하게 점수 받을 수 있습니다.
 
3)logistics and distribution services (BA)
2nd period, 3학점 (6ECT)
거의 모든 교환학생이 들었던 수업이고, 수업 자체는 어렵지 않으나 교수님이 조금 지루하게 설명하셨던 것이 기억납니다. 출석은 mandatory가 아니여서 언제든지 결석이 가능하나, 팀플이랑 게스트렉쳐가 몇 개 있어서 많이 빠지시면 시험이나 과제에서 좋은 성적을 받기는 힘듭니다.
팀플은 교수님이 주신 케이스를 분석하는 것 3개 정도가 있었고, 저는 IKEA, OSRAM, Backflow operations에 관한 케이스 분석을 했습니다. 점수는 대부분 무난하게 주시는 편이고, 이것 역시 시험에서 게스트렉쳐에서 많이 나왔습니다. 시험범위는 상당히 많은 편인데, 시험에 나올만 한 것이 나오고 definition (약술), 중간형 서술 정도가 나왔습니다. 핀란드 내 오퍼보다는 유럽전체에 로지스틱을 다루고 있어 그부분을 중점두고 공부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유럽 로지스틱에 관해서 전반적인 설명을 들을 수 있어서 괜찮았던 수업입니다.
 
4)financial institutions and markets (BA)
2nd period, 3학점 (6ECT)
전반적으로 미국과 유럽의 금융기관에 대해서 배우는데, 이 때 수업에서는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에 대해서 중점적으로 다루었습니다. 생각보다 수업 내용이 쉽지 않아서, 미리 예습하고 수업을 가셔야 합니다. 개인 레포트 1개, 그룹 프레젠테이션 하나 있습니다. 개인 레포트는 교수님이 주신 5개 정도의 논문을 읽고 중앙은행의 역할에 관해 서술하고, 팀플은 미국발 금융위기에 대해 분석하는 것으로 누구에게 책임이 있는지와 방지책에 대한 답을 구하는 것이였습니다. 재무관련해서 계산하는 것이 아닌 전반적인 금융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싶다면 좋은 수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시험 시간은 3시간이 주어지며, 시험 문제는 크게 서술형 3개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시험은 그렇게 쉽지 않으나 그래도 수업시간에 충실하게 들었으면 쓸 수 있는 정도입니다.
이것역시 전체 점수에서 minimum 점수를 통과해야 패스 하실 수 있습니다. 제 친구가 f를 받은걸 봐선, 교환학생이라고 해서 점수를 후하게 주신는 것 같진 않습니다.
 
5)sustainable business and consumption (master)   
교환학기 중에서 가장 어려웠던 수업 입니다. 실질적으로 배우는 내용은 강의명에서 볼 수 있듯이 지속가능한 경영에 대해서 배우지만, 대학원 수업이라 그런지 수업전에 준비하고 가야되는 것이 많습니다. 교수님이 매 수업마다 2-3개의 30페이지가 넘는 논문을 올려주시고, 수업 내에서는 그것을 바탕으로 자신의 의견을 얘기해야합니다. 성적은 참여점수, 팀플점수, 시험으로 이루어져있고 각각의 항목에 대한 미니멈은 없지만 총점이 어느정도를 넘어야 패스가 가능합니다. 팀플은 2개의 케이스를 분석하는 것으로 그다지 어렵지 않습니다. 처음에는 자리에 앉아서 오랄프레젠테이션을 하고 다음은 간단하게 ppt를 이용하여 발표합니다. 시험이 상당히 까다로운데, 전반적인 내용을 물어보지만, 교수님이 나눠주신 논문에 근거하여 글을 써야하기 때문에 조금 힘듭니다. 선택과 집중을 하셔서, 시험에 나올 거 같은 부분에 관한 논문을 보며 시험준비를 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래도 이 수업이 미대, 건축, 경영대 학생들이 모두 모여서 지속가능한 경영에 대해서 토의하기에 여러가지 관점을 살펴 볼 수 있었고, 지속가능 경영 시장에 대해서 살펴 볼 수 있어 괜찮았습니다. 하지만 수업 시간도 월수목 3~4시간 진행하고 attendance를 체크하기때문에 나는 여행을 자주 가야한다 하시는 분이면 비추천합니다.
 
 
 
[날씨, 언어, 물가, 음식, 생활 등의 기본정보]
날씨)저는 가을 학기 파견이라 팔월 중순에 핀란드로 떠나서 잠깐 이틀정도 여름 날씨를 경험했는데 여름이라해도 밤에는 쌀쌀해서 긴팔을 입었습니다. 9월까지만 날씨가 화창하고 좋고 10월부터는 갑작스럽게 추워져서 외투를 입고 다녀야 합니다. 날씨가 안좋으면 10월부터 가끔 눈이 내립니다. 전반적으로 가을 겨울에는 날씨가 우중충해서 코트보다는 패딩을 많이 입고 다녔고 거기서 패딩을 하나 사는 것도 나쁘진 않습니다. 11월에는 정말 날씨가 나빠서 뉴스로 봤는데 헬싱키에서 한달동안 해를 13시간밖에 못봤습니다... 그래서 교환학생중에도 우울증약을 먹는 학생들도 꽤 있었습니다. 그리고 11월부터는 해도 빨리지고 늦게떠서 하루가 굉장히 짧아집니다. 12월에는 해가 열시반에 뜨고 네시에는 완전 어두워져서 정말 우울증 걸리는 줄 알았습니다.
 
언어)핀란드는 북유럽 국가 중에 하나로 모국어인 핀란드어를 씁니다. 하지만 모든 표지판이나 공공장소에는 핀란드어, 스웨덴어, 영어로 함께 표기해서 생활하는데는 전혀 불편함이 없습니다. 또한 제가 만난 대부분의 핀란드인들이 영어를 매우 잘하기에 길을 잃거나 마트에서 장을 보거나 문제가 생겨도 언어의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교통) 교통비도 한번 타는데 3.5유로 정도 내야하며 60분안에 환승 가능 합니다. 나중에  학교를 다니면 튜터들과 트래블카드를 만드는데 가입비 10유로를 내면 한달에 23유로로 헬싱키 안의 모든 교통수단을 무제한으로 탈 수 있습니다. 나중에는 중앙역에 초록색 기계에서 한달마다 23유로씩 충전하면 되고, 에스푸나 여행갈때 공항 가는것을 생각해서 10유로 정도 크레딧을 충전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카드로 결제해야 학생할인이 되서 공항갈때 3유로 정도 내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원래는  5유로)
 
주거) 저는 HOAS에서 숙소를 신청하라는 메일이 와서 신청했는데 아파트가 꽉차서 AYY에서 보유한 플랫에서 지냈습니다. 일단 아파트를 정하고 AYY에 메일을 보내면 입주전까지 보증금과 한달 렌트비를 핀란드 계좌로 입금하라고 합니다. 저는 어머니께서 한국에서 달마다 거기로 송금을 보냈습니다. (핀란드에서 딱히 계좌를 만드는 것도 까다롭고 쓸 일도 없으며 카드도 어느곳에서 사용할 수 있어서 통장은 개설하지 않았습니다.) 렌트비는 주거지에 따라 다른데 크게 4곳이 있습니다. 저는 학교에서 버스타고 25분 정도 떨어진 곳 IDA라는 곳에 살았는데, 저는 룸메 2명과 방3개 거실 주방 베란다 화장실이 있는 플랫에 한달 240유로 정도 냈습니다. 학교 근처 스튜디오는 학교에서 오분거리이며 방도 혼자 쓸 수 있는데 한달에 육십만원 정도 내고 이것 역시 인기가 좋아 빨리 신청해야 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또 KANELLMAKKI는 기차로 통학가능 하나 중앙역에서 내려서 학교를 가야는 단점이 있습니다. PASILA는 헬싱키 중앙에서 오는 모든 기차로 통학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친구네집을 방문해 보았는데 HOAS 아파트 시설이 그다지 좋지 않았는데 렌트비는 40만원 정도 하는 것 같습니다. (유럽애들보다 저희학교가 입학허가서가 늦게나와서 HOAS 교환리스트에서 제가 없어서 신청이 늦었습니다.) 제가 교환친구네 집을 모두 방문한 결과 가격대비 IDA가 제일 좋았으나 개인적으로 판단해본 결과 통학-pasila, 시설-kanellmakki, 가격-Ida, 룸메가 없음-학교 근처 스튜디오 였습니다.
 
생활) 우선 핀란드에서 마트를 가려면 크게 LIDL, K-SUPERMARKET, ALLEPA, S-MARKET이 있습니다. LIDL은 다른 세가지 마트와 취급하는 물품이 조금 다르나 가격이 저렴해서 교환학생들이 많이 방문합니다. ALLEPA는 S-MAKRET의 미니 버젼으로 가격이 조금 비싸나 없는 것 없이 다 있습니다. 빵, 야채, 과일, 고기, 유제품 다 살 수 있습니다. S-MARKET이나 K-SUPERMARET은 우리나라의 홈플러스나 이마트 같은 존재로 생활제품부터 식료품을 살 수 있습니다. 대체적으로 과일은 한국보다 저렴했고, 야채는 다소 비싼 감이 있었으나 부담스러울 정도는 아닙니다. 야채나 과일 같은 식료품은 모두 무게를 재서 각 고유번호를 누르고 가격표를 자신이 뽑아 내는 걸 보면 핀란드인들의 정직함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됩니다. 빵도 거의 수퍼에서 대부분 사는데 다 시큼하고 생각보다 맛있진 않습니다. 아 계산할때 카드를 내면 본인 인지 확인하기 위해서 ID를 요구합니다. 마트에서는 거의 요구하지 않았고 옷가게나 우체국에서는 꼭 아이디를 요구했기에 자신의 신용카드를 만들고 가는것을 추천합니다.
침구나 주거용품을 사기위해서 다들 룸메들과 IKEA를 가게되는데 (마트에서는 되게 비쌉니다.) 중앙역에서 무료셔틀을 타고 에스푸 이케아가서 식기류랑 침구류 사면 되요.
 
여행) 교환학생들이 필수코스로 시험끝나고 스웨덴, 덴마크, 에스토니아 탈린 이렇게 다녀옵니다. 친구들이랑 친해져서 같이 다녀오는 것도 좋은 경험이구, 알토 학교 학생회에서도 cottage trip, lapland trip, st.petersboug travel 기획하니까 꼭 다녀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