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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herlands] Rotterdam School of Management, Erasmus University 2013-2 박성재
2015.02.26 Views 5545 경영대학
안녕하세요, 저는 2013학년 2학기 Rotterdam School of Management, Erasmus University에서 교환학생 생활을 하였던 박성재라고 합니다. 네덜란드라는 나라는 작은 영토와 높은 인구밀도, 강대국 틈바구니 속에서 고군분투해오며 살아남아 왔던 역사 등 우리나라와 공통점이 많은 국가입니다. 물론 영국, 독일, 프랑스 등의 유럽 강대국들에 비해서 그리 존재감이 큰 유럽 국가는 아니지만, 그럼에도 경제, 문화예술, 스포츠 분야에서 빼놓지 않고 이름을 선보이고 있다는 점 역시도 우리나라와 닮아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현지어(네덜란드어)를 배울 필요없이 영어만으로 어디서든 의사소통이 가능하다는 점 또한 큰 매력이었습니다. 교환학생을 가고자 하는 학생들이 1순위로 원하는 것은 많은 경우 영어일 것입니다. 영어를 배우고자 한다면 당연히 영미권 학교를 가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저 같은 경우엔 영미권을 지원하기엔 다소 부족한 학점과 생소한 국가에 대한 호기심, 다양한 국가로의 여행 등을 이유로 네덜란드를 택하였습니다.
로테르담은 암스테르담에 이어 네덜란드 제2의 도시이자 항구도시입니다. 그러나 네덜란드는 우리나라와 달리 인구분산이 잘 이루어져 있어 로테르담의 인구는 60만명에 불과합니다. 우리로 치면 청주나 천안 정도의 중소도시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도시 자체는 역동적이고 활기차다기보다는 평화롭고 조용합니다. 이는 바꾸어 말하면 즐길거리가 그리 풍부하지 않다는 것을 뜻하기도 합니다. 음식점, 관광명소, 쇼핑센터, 술집 등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대도시의 화려함과는 거리가 먼 도시입니다. 물론 찾아보면 즐길거리가 있기는 있으나 도시 규모가 작은 만큼 볼거리, 즐길거리가 다른 유럽도시들에 비해서는 부족한 것이 사실입니다. 여러 도시 및 국가로 여행을 다닐 것이라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거라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여기서 최소 4개월 이상을 보내실 만큼 자신의 성향에 따라 교환학생 생활이 다소 따분한 생활이 될 수도 있습니다.
도시 풍경 같은 경우, 시청과 교회건물을 제외하고는 고전적인 유럽풍의 건물들은 거의 없고 대부분 현대적인 건축물들입니다.
1. RSM 소개 및 기숙사 생활
우리에겐 국가와 학교 모두 생소하지만, Erasmus University 는 네덜란드에서 손꼽히는 대학이며, 그 중 경영대학인 RSM은 네덜란드에서는 1위, 유럽 내에서는 5위권 안에 드는 대학입니다. RSM으로부터 입학승인을 받게 되시면 학기 시작 며칠 전에 학교에서 마련해준 오리엔테이션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는데, 버스를 타고 외진 시골마을로 이동하여 1박 2일간 세계 각국에서 온 교환학생들과 함께 간단한 강의와 참여활동, 장기자랑 등을 하게 됩니다. 그곳에서 교환학생들과 만나 친해질 수 있으므로 적극적으로 참여하시길 추천드립니다. RSM의 캠퍼스는 그렇게 크지 않고 제가 파견되었을 시에는 캠퍼스 내에서 한창 공사가 진행중이어서 통행에 약간의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기숙사 같은 경우 캠퍼스 내에 위치한 U-Building과 F-Building이 있고, 캠퍼스 바깥 기숙사로는 Casa가 있습니다. U-Building은 신축된 기숙사로 수업이 열리는 다른 건물들과 가까워 접근성이 좋고 건물이 깔끔합니다. 그리고 제가 다닐 때에는 공사가 완료되지 않아 층별 휴식공간이 거의 없었으나 지금은 완공되어 층별로 다 있을 것이라 예상됩니다. 오락시설과 TV를 갖췄다고 들었는데, 자세한 것은 직접 알아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단점은 가격이 비싸고 세탁기가 1층에만 존재하며 세탁이 유료라는 점입니다. F-Building은 U-Building보다는 약간 더 캠퍼스 바깥쪽에 위치하는데 건물 자체는 U-Building에 비하면 낡은 편이나 내부는 상당히 깔끔하며 층마다 있는 세탁기로 무료로 세탁을 할 수 있습니다. 기숙사비 또한 U-Building에 비해 몇십 유로 가량 저렴합니다. Casa 같은 경우 가본 적은 없으나 위치가 캠퍼스 밖이고 걸어다니기에는 애매한 거리라 트램이나 자전거를 타고 통학을 해야 하는 불편함은 있습니다. U-Building과 F-Building 사이에는 Gym 이 하나 있는데, 안에서 탁구, 헬스 등 많은 운동을 즐길 수 있습니다. 체육관을 이용하실 거면 한학기 회원권을 끊어 이용하실 것을 추천합니다.
2. 학교 생활
RSM 은 1년 3학기제로 운영되는 학교이고 본교에서 1학기에 파견되시는 분은 RSM 기준 1, 2학기(trimester), 2학기에 파견되시는 분은 RSM기준 3학기를 다니게 됩니다. RSM의 수업은 일반 과목과 Minor라고 하는 15학점(본교 학점변환시 7.5학점)짜리 과목이 있는데, 현지 학생에게 Minor 과목은 한학기를 오롯이 전부 다 투자할 정도로 비중이 큰 강의입니다. Minor를 들을 경우 그 외의 수업은 듣지 않는단 얘기입니다. 그만큼 학습량, 과제량이 많은 과목이라 할 수 있습니다 꼭 재미있는 Minor 과목을 선택하시어 독특한 수업을 경험해보시기 바랍니다. 다만, 저는 Game Theory 과목을 수강하였는데 이론설명, 배운내용과 관련된 문제를 풀고 제출하기, 시험으로만 이루어진 강의라 사실 일반 강의와 별 차이점은 없었고, 한학기 내내 이 수업 하나만 들을 정도로 부담이 크다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았습니다. 거기다 본교 변환학점 기준으로 7.5학점밖에 되지 않으므로 학점이 필요하신 경우 반드시 다른 과목을 더 수강하시길 권해드립니다. 저 같은 경우 막상 Minor 이외 일반과목으로는 Introduction to Business나 조직행동론 등과 같이 기존에 이미 수강한 과목들이 대부분이라 막상 들을 만한 수업이 별로 없었고, 이 점이 매우 아쉬웠습니다.
3. 일상 생활
네덜란드는 자전거가 매우 대중화된 나라입니다. 자연스레 자전거 도로가 잘 정비되어 있고, 자전거가 있을 경우 도시 내에서 여기저기 편하게 다닐 수가 있습니다. 실용성 뿐만 아니라, 외국에서 자전거를 타고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는 것 자체도 즐겁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자전거를 구입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 역시도 자전거를 하나 구입하여 유용하게 사용하였는데, 주로 장을 볼 때 자전거를 자주 탔습니다. 자전거를 구하는 루트는 페이스북 학생 커뮤니티에 올라오는 중고 매물을 사는 방법과, 동네 Junkie(마약쟁이)를 통해 사는 방법이 있습니다. 페이스북 커뮤니티 같은 경우 하루에도 몇 개씩 매물이 올라오므로 확인하시고 쉽게 캠퍼스나 학교 주변에서 직거래하실 수 있습니다. 가격은 50~100유로정도 입니다. 저 같은 경우 Junkie를 통해 구했는데, 사실 이들은 길가다가 우연히 마주치거나 이들을 알고 있는 친구를 만나는 것 말고는 접촉할 방법이 별로 없습니다. 이들은 약 비용을 벌기 위해 길에 있는 자전거를 훔쳐서 이를 사람들에게 파는 사람들인데, 이들로부터 자전거를 구입할 경우 매우 싼 가격에 살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 운좋게 룸메이트가 길을 가다 이들을 만나 저에게 소개를 시켜주었고, 저는 이들로부터 15유로에 자전거를 살 수 있었습니다. 다만 불법의 우려가 있고 자전거 원래 주인을 만날 가능성이 미약하나마 있기 때문에 본인이 잘 생각하시어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어차피 자전거는 귀국시에 다시 얼마든지 되팔수 있다는 것도 감안하시기 바랍니다.
밥 같은 경우, 학교나 학교 바깥에 마땅히 먹을 만한 곳이 많지는 않습니다. 가격 또한 부담스러운 게 사실입니다. 따라서 장을 봐서 요리를 하는 것이 훨씬 더 비용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저도 요리를 전혀 할 줄 몰랐지만, 네덜란드를 가기 전에 된장찌개나 떡볶이 등 간단한 요리 등은 배워서 간 덕에 가서 평상시에 저도 해먹고 다른 나라 교환학생들과 식사를 할때도 대접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장을 볼 시에는 기숙사 주변의 마트인 Plus나 Blaak 에 위치한 알버트하인, 그리고 일주일에 두번 Blaak에서 열리는 시장을 이용하는 것이 좋고, Plus나 알버트하인에서 사는 것보다 Blaak의 시장에서 싸는 것이 더 저렴합니다. 시장에서는 식료품 뿐만 아니라 의류, 생필품 등 여러 잡다한 것을 다 파므로 가셔서 필요한 것을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한인마트도 하나 존재 하는데 Blaak 주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가게 이름은 풍차이고, 규모는 매우 작고 가격은 비싸지만 김치, 김, 된장, 순대 등 한국의 식료품들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일본의 식료품들도 같이 팔고 있습니다. 세계 어딜가나 있는 차이나타운은 로테르담에도 존재하는데, 여기에 있는 화남행 이라는 마트에서도 한중일과 기타 아시아 국가의 식료품들을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술집이나 클럽 같은 경우, 많이 가보지 않아 개인적으로는 잘 모르나 ESN-Rotterdam이라는 페이스북 페이지를 가보실 경우 클럽이나 파티 관련 정보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술, 특히 와인 같은 경우 마트에서 저렴하게 파므로 사서 하나씩 맛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이외에 더 궁금한 점이 있으신 분은 golgogolgo12@gmail.com 으로 메일 보내주시면 제가 아는 선 내에서 최대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로테르담은 암스테르담에 이어 네덜란드 제2의 도시이자 항구도시입니다. 그러나 네덜란드는 우리나라와 달리 인구분산이 잘 이루어져 있어 로테르담의 인구는 60만명에 불과합니다. 우리로 치면 청주나 천안 정도의 중소도시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도시 자체는 역동적이고 활기차다기보다는 평화롭고 조용합니다. 이는 바꾸어 말하면 즐길거리가 그리 풍부하지 않다는 것을 뜻하기도 합니다. 음식점, 관광명소, 쇼핑센터, 술집 등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대도시의 화려함과는 거리가 먼 도시입니다. 물론 찾아보면 즐길거리가 있기는 있으나 도시 규모가 작은 만큼 볼거리, 즐길거리가 다른 유럽도시들에 비해서는 부족한 것이 사실입니다. 여러 도시 및 국가로 여행을 다닐 것이라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거라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여기서 최소 4개월 이상을 보내실 만큼 자신의 성향에 따라 교환학생 생활이 다소 따분한 생활이 될 수도 있습니다.
도시 풍경 같은 경우, 시청과 교회건물을 제외하고는 고전적인 유럽풍의 건물들은 거의 없고 대부분 현대적인 건축물들입니다.
1. RSM 소개 및 기숙사 생활
우리에겐 국가와 학교 모두 생소하지만, Erasmus University 는 네덜란드에서 손꼽히는 대학이며, 그 중 경영대학인 RSM은 네덜란드에서는 1위, 유럽 내에서는 5위권 안에 드는 대학입니다. RSM으로부터 입학승인을 받게 되시면 학기 시작 며칠 전에 학교에서 마련해준 오리엔테이션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는데, 버스를 타고 외진 시골마을로 이동하여 1박 2일간 세계 각국에서 온 교환학생들과 함께 간단한 강의와 참여활동, 장기자랑 등을 하게 됩니다. 그곳에서 교환학생들과 만나 친해질 수 있으므로 적극적으로 참여하시길 추천드립니다. RSM의 캠퍼스는 그렇게 크지 않고 제가 파견되었을 시에는 캠퍼스 내에서 한창 공사가 진행중이어서 통행에 약간의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기숙사 같은 경우 캠퍼스 내에 위치한 U-Building과 F-Building이 있고, 캠퍼스 바깥 기숙사로는 Casa가 있습니다. U-Building은 신축된 기숙사로 수업이 열리는 다른 건물들과 가까워 접근성이 좋고 건물이 깔끔합니다. 그리고 제가 다닐 때에는 공사가 완료되지 않아 층별 휴식공간이 거의 없었으나 지금은 완공되어 층별로 다 있을 것이라 예상됩니다. 오락시설과 TV를 갖췄다고 들었는데, 자세한 것은 직접 알아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단점은 가격이 비싸고 세탁기가 1층에만 존재하며 세탁이 유료라는 점입니다. F-Building은 U-Building보다는 약간 더 캠퍼스 바깥쪽에 위치하는데 건물 자체는 U-Building에 비하면 낡은 편이나 내부는 상당히 깔끔하며 층마다 있는 세탁기로 무료로 세탁을 할 수 있습니다. 기숙사비 또한 U-Building에 비해 몇십 유로 가량 저렴합니다. Casa 같은 경우 가본 적은 없으나 위치가 캠퍼스 밖이고 걸어다니기에는 애매한 거리라 트램이나 자전거를 타고 통학을 해야 하는 불편함은 있습니다. U-Building과 F-Building 사이에는 Gym 이 하나 있는데, 안에서 탁구, 헬스 등 많은 운동을 즐길 수 있습니다. 체육관을 이용하실 거면 한학기 회원권을 끊어 이용하실 것을 추천합니다.
2. 학교 생활
RSM 은 1년 3학기제로 운영되는 학교이고 본교에서 1학기에 파견되시는 분은 RSM 기준 1, 2학기(trimester), 2학기에 파견되시는 분은 RSM기준 3학기를 다니게 됩니다. RSM의 수업은 일반 과목과 Minor라고 하는 15학점(본교 학점변환시 7.5학점)짜리 과목이 있는데, 현지 학생에게 Minor 과목은 한학기를 오롯이 전부 다 투자할 정도로 비중이 큰 강의입니다. Minor를 들을 경우 그 외의 수업은 듣지 않는단 얘기입니다. 그만큼 학습량, 과제량이 많은 과목이라 할 수 있습니다 꼭 재미있는 Minor 과목을 선택하시어 독특한 수업을 경험해보시기 바랍니다. 다만, 저는 Game Theory 과목을 수강하였는데 이론설명, 배운내용과 관련된 문제를 풀고 제출하기, 시험으로만 이루어진 강의라 사실 일반 강의와 별 차이점은 없었고, 한학기 내내 이 수업 하나만 들을 정도로 부담이 크다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았습니다. 거기다 본교 변환학점 기준으로 7.5학점밖에 되지 않으므로 학점이 필요하신 경우 반드시 다른 과목을 더 수강하시길 권해드립니다. 저 같은 경우 막상 Minor 이외 일반과목으로는 Introduction to Business나 조직행동론 등과 같이 기존에 이미 수강한 과목들이 대부분이라 막상 들을 만한 수업이 별로 없었고, 이 점이 매우 아쉬웠습니다.
3. 일상 생활
네덜란드는 자전거가 매우 대중화된 나라입니다. 자연스레 자전거 도로가 잘 정비되어 있고, 자전거가 있을 경우 도시 내에서 여기저기 편하게 다닐 수가 있습니다. 실용성 뿐만 아니라, 외국에서 자전거를 타고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는 것 자체도 즐겁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자전거를 구입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 역시도 자전거를 하나 구입하여 유용하게 사용하였는데, 주로 장을 볼 때 자전거를 자주 탔습니다. 자전거를 구하는 루트는 페이스북 학생 커뮤니티에 올라오는 중고 매물을 사는 방법과, 동네 Junkie(마약쟁이)를 통해 사는 방법이 있습니다. 페이스북 커뮤니티 같은 경우 하루에도 몇 개씩 매물이 올라오므로 확인하시고 쉽게 캠퍼스나 학교 주변에서 직거래하실 수 있습니다. 가격은 50~100유로정도 입니다. 저 같은 경우 Junkie를 통해 구했는데, 사실 이들은 길가다가 우연히 마주치거나 이들을 알고 있는 친구를 만나는 것 말고는 접촉할 방법이 별로 없습니다. 이들은 약 비용을 벌기 위해 길에 있는 자전거를 훔쳐서 이를 사람들에게 파는 사람들인데, 이들로부터 자전거를 구입할 경우 매우 싼 가격에 살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 운좋게 룸메이트가 길을 가다 이들을 만나 저에게 소개를 시켜주었고, 저는 이들로부터 15유로에 자전거를 살 수 있었습니다. 다만 불법의 우려가 있고 자전거 원래 주인을 만날 가능성이 미약하나마 있기 때문에 본인이 잘 생각하시어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어차피 자전거는 귀국시에 다시 얼마든지 되팔수 있다는 것도 감안하시기 바랍니다.
밥 같은 경우, 학교나 학교 바깥에 마땅히 먹을 만한 곳이 많지는 않습니다. 가격 또한 부담스러운 게 사실입니다. 따라서 장을 봐서 요리를 하는 것이 훨씬 더 비용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저도 요리를 전혀 할 줄 몰랐지만, 네덜란드를 가기 전에 된장찌개나 떡볶이 등 간단한 요리 등은 배워서 간 덕에 가서 평상시에 저도 해먹고 다른 나라 교환학생들과 식사를 할때도 대접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장을 볼 시에는 기숙사 주변의 마트인 Plus나 Blaak 에 위치한 알버트하인, 그리고 일주일에 두번 Blaak에서 열리는 시장을 이용하는 것이 좋고, Plus나 알버트하인에서 사는 것보다 Blaak의 시장에서 싸는 것이 더 저렴합니다. 시장에서는 식료품 뿐만 아니라 의류, 생필품 등 여러 잡다한 것을 다 파므로 가셔서 필요한 것을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한인마트도 하나 존재 하는데 Blaak 주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가게 이름은 풍차이고, 규모는 매우 작고 가격은 비싸지만 김치, 김, 된장, 순대 등 한국의 식료품들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일본의 식료품들도 같이 팔고 있습니다. 세계 어딜가나 있는 차이나타운은 로테르담에도 존재하는데, 여기에 있는 화남행 이라는 마트에서도 한중일과 기타 아시아 국가의 식료품들을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술집이나 클럽 같은 경우, 많이 가보지 않아 개인적으로는 잘 모르나 ESN-Rotterdam이라는 페이스북 페이지를 가보실 경우 클럽이나 파티 관련 정보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술, 특히 와인 같은 경우 마트에서 저렴하게 파므로 사서 하나씩 맛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이외에 더 궁금한 점이 있으신 분은 golgogolgo12@gmail.com 으로 메일 보내주시면 제가 아는 선 내에서 최대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