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
체험수기
2009120169 문학중
안녕하세요 2014-2학기에 프랑스 EM Strasbourg로 교환학생을 갔다 온 09학번 문학중입니다. 저는 외국어고등학교를 다녔고 그 때 프랑스어가 전공이었기 때문에 프랑스로 교환학생을 가고 싶었습니다. 처음엔 파리로 가려고 알아봤었지만 파리는 집값이 한화로 80만원씩 하여 다른 도시를 알아보던 중 스트라스부르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스트라스부르는 꽃보다 할배에 나오면서 한국인들에게 알려졌으며 작고 평화로운 도시입니다. 스트라스부르는 알자스 지방의 경제, 문화의 중심지이며 버스를 타면 20분도 걸리지 않을 정도로 독일과 붙어있습니다. 또한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배경이 된 꼴마르와도 가깝습니다. 기차로 1시간 거리에 있는 스위스 바젤과도 가까워서 여행하기에 좋습니다.
<출국 전 준비>
프랑스에서는 학생들에게 CAF라는 주택보조금을 지급해주는데, 이를 받기 위해서는 몇 가지 서류가 필요합니다. 그 중 가족관계증명서나 기본증명서는 아포스티유(공증)을 미리 한국에서 받아가셔야 외국에서도 효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어떤 블로그에서는 공증을 번역 받아야만 프랑스에서 쓸 수 있고 CAF를 받을 수 있다고 하는데, 제가 경험한 바로는 굳이 번역을 받지 않아도 CAF를 받았으므로 굳이 비싸게 번역을 안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전형적인 프랑스의 복불복 행정에 따른 것이므로 리스크를 걸 것인지 안전하게 하실 것인지는 본인 결정에 달려있습니다. 한국에서 번역을 하시면 비용이 7~8만원 정도 들고 프랑스에서 OFFI 를 하실 때 또 비용이 추가적으로 7~8만원 정도 듭니다. CAF를 받게 되시면 보통 첫째달은 돈이 안나오고 다음달부터 나오는데 방마다 다르지만 평균적으로 한달에 6~12만원 사이에서 나오게 될 것입니다. 금전적으로만 판단한다면 프랑스에 가자마자 CAF를 신청하세요(CAF를 받기 위해서는 OFFI 를 받아야 한다고 하는데 일단은 그냥 신청하세요. OFFI 를 받고 신청하시려면 늦어져서 CAF를 못받거나 한달치밖에 못받습니다). 하지만 조금 손해보더라도 스트레스 안받고 편하게 살겠다 하시는 분은 CAF와 OFFI를 포기하시는 것도 괜찮습니다.(제가 그랬습니다..) 프랑스 행정절차가 속 터져서 은근 스트레스 많이 받아요~
기숙사에서는 첫날 체크인을 할 때 방을 검사하고 체크아웃을 할 때도 방을 검사합니다. 아줌마들이 방을 상당히 꼼꼼하게 검사하고, 조금이라도 더럽거나 고장 난 부분이 있으면 보증금을 깎기도 합니다. 저도 마지막 날 청소를 정말 열심히 했고, 더러운 부분은 원래 그랬다고 얘기하니까 보증금을 그대로 돌려받을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청소하시는 분들은 전혀 영어를 못하시기 때문에 불어를 조금이라도 하실 줄 아는 것이 좋습니다.
빨래는 폴아펠 E동에서 하실 수 있습니다. 빨래는 4유로 건조기는 1.5유로입니다. 한번에 내기에는 큰 돈이기 때문에 대부분 2명이 같이 빨래를 했고, 빨래는 학생증을 충전해서 계속 쓰실 수 있습니다. 폴아펠 안에는 학생식당도 있고 나름 맛도 괜찮기 때문에 밥하시기가 귀찮으시면 학생식당에서 먹어도 됩니다. 경영대 학생식당은 가격이 있는 편이지만 폴아펠 학생식당은 아주 저렴합니다.
<출국 후 EM Strasbourg에서의 생활>
Essential concepts in financial analysis – 재무에 관한 기초 지식을 배웁니다. 재무관리 앞부분과 거의 흡사합니다. 출첵있고, 팀플없고, 중간고사 없었습니다. 재무관리를 들으셨으면 무난하게 패스하실 수 있습니다. (고대 변환 2.5학점)
Financial markets and interest rates – 저는 과목 이름을 보고 투자론 같은 과목인 줄 알았는데 이론을 배우기 보다는 실제 financial markets 에 대해 토론하고 발표하는 수업이었습니다. 팀플 2번, 출첵없고, 중간고사 없습니다. 기말고사는 객관식으로 쉬웠습니다. (고대 변환 1.5학점)
Basics in innovation MGMT – Innovation에 대한 이론을 배운 후 실제 기업들의 innovation에 대해 토론하고 발표하는 수업입니다. 팀 발표 한번과 팀 레포트 한번 있습니다. 출첵은 없고 시험 한번입니다. 이 과목은 당연히 패스할 줄 알았는데 모든 과목 중 이 과목이 성적이 가장 낮았습니다.. 그러나 패스는 하여서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고대 변환 2.5학점)
Theatre & body language : tools of management – Tools of management하였으나 연극수업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처음 몇 번의 수업에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것들을 합니다. 눈은 슬프나 얼굴은 웃고 발걸음은 힘찬.. 뭐 이런 걸음걸이를 해보라는 둥 3시간 수업 동안 한번 앉는 시간도 없이 빡쎄게(?) 굴려집니다. 이 수업의 종강은 2인 1조로 final 연극 공연을 하는 것으로 끝납니다. 영어로 연극하기가 좀 부끄럽기도 하고 동양인들에게는 맞지 않는 수업일 수도 있지만 한국에서 약 3학점(2.5학점)을 얻기가 쉽지 않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꿀교양이라 할 수 있습니다. 출첵 빡셈, 팀연극, 필기시험 없음. (고대 변환 2.5학점)
Basics financial analysis – 말 그대로 재무에 관한 기초를 배우는 과목입니다. Essential concepts in financial analysis 와 90% 비슷합니다. 교수님은 두 수업이 거의 똑같다며 하나만 들으라고 하셨지만 저는 한 과목은 거저 먹고 싶었기 때문에 (ㅋㅋ) 두 개 다 들었습니다. 이 과목은 기말시험 100%기 때문에 사실 전혀 출석을 하지 않고도 시험 한방으로 패스 받을 수 있는 과목입니다. (고대 변환 2.5학점)
Débutants complets - Part 1- semestre A – 프랑스어입니다. 대부분의 학생이 교양으로 프랑스어를 하나씩 듣습니다. 레벨은 A0, A1, A2, B1, B2, C1, C2 까지 있습니다. 보통은 프랑스어를 잘 못하기 때문에 A0 또는 A1을 듣고 따로 프랑스어를 공부했거나 외고 프랑스어과 출신인 경우 A2 정도로 듣습니다. 프랑스어는 기본적으로 고대 변환 1.5 학점이나 추가적으로 혼자 공부하여 1.5학점을 더 얻을 수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혼자 공부하는 것은 매우 쉽기 때문에 꼭 하셔서 총 3학점을 받으세요~ (고대 변환 3학점)
프랑스에서 교환학생을 하면서 가장 재밌는 부분 중 하나는 장보기입니다. 프랑스는 외식이나전반적인 물가는 한국보다 비싸지만 마트에서 장을 봐서 먹으면 오히려 한국보다 싸기도 합니다. 마트에 정말 와인이나 치즈가 다양하게 있고 고기나 과자도 우리나라보다 싸서 많이 드시고 가시길 바랍니다. 특히 와인은 정말 싸고 다양하고 맛있기 때문에 많이 맛보고 가시길 바랍니다. 스트라스부르는 Reisling 이라는 white wine 과 샴페인과 거의 비슷한 알자스식 샴페인이 있습니다 (갑자기 이름이 생각이 안나네요ㅠㅠ). 1664같은 스트라스부르에서 나오는 맥주도 맛있구요 독일 켈에 가면 엄청난 맥주를 엄청 싼 가격에 맛볼 수 있습니다. 켈은 양주도 거의 한국 반값이기 때문에 (예거마이스터 700ml가 만5천원정도합니다) 술 파티(?)를 여실 수 있을거에요 ㅋㅋ 장은 주로 심플리나 히버뚜아에서 봅니다. 심플리는 학교랑 기숙사 사이에 있기 때문에 수업 끝나고 집으로 가면서 장볼 때 많이 이용하고, 히버뚜아는 폴아펠에서 걸어서 5분거리정도 밖에 안되는 큰 대형마트 겸 백화점입니다. 안에는 자라, H&M과 같은 의류들도 많고 보석점, 음식점 등이 많기 때문에 구경할 것도 많고 살 것도 많습니다. 히베뚜아 바로 옆에는 영화관도 있는데 꽤 크고 시설도 괜찮습니다. 교통수단으로는 트램&도보 혹은 자전거 중에서 하나를 선택하셔야 합니다. 스트라스부르가 작기 때문에 자전거로도 충분히 다니실 수 있지만 겨울에는 손이 좀 시려울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비용은 어느 쪽을 선택하시나 큰 차이는 안날거에요~
은행계좌는 전 LCL에서 계좌를 열었습니다. 스트라스부르 은행에 영어를 잘 하는 사람이 몇 없기 때문에 미리 영어를 할 수 있는 직원을 찾아가시길 바랍니다. 학교에서 도보로 3분거리에 있는 LCL 남자직원이 영어도 잘하고 친절하므로 추천합니다. 대체적으로 친절했지만 결국 마지막에는 느린 프랑스의 행정절차로 인해 프랑스계좌에 있는 돈을 뽑아오지 못했는데, 다음에 가시는 분들은 미리미리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스트라스부르에서 계좌를 해지하지 못하고 한국에 오는 바람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 미루지 마시고 안전하게 스트라스를 떠나기 최소 2주 전에는 해지절차를 따르시기 바랍니다.
프랑스에 도착하자 마자 가장 불편한 점이 아마 핸드폰 문제일 것입니다. 은행계좌를 트기 전에는 핸드폰은 선불 유심칩을 사서 쓰셔야 합니다. B&you, orange 등의 통신사들에서 선불유심칩을 팔고 있으므로 잘 비교해서 사시길 바랍니다. 은행계좌를 만든 이후에는 통신사들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데, Free mobile 에서 쓰신다면 전화, 문자 무제한에 데이터 10기가를 20유로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통신비용은 프랑스계좌에서 자동으로 빠져나갑니다. 그러나 이렇게 쓰신다면 은행 계좌를 해지하듯 핸드폰도 해지하셔야 하는데 프랑스 행정절차가 엉망이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그냥 돈을 좀 더 내더라도 스트레스 받기 싫다 하시는 분들은 계속 선불 유심칩으로 쓰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저가항공은 스트라스부르 공항에서 타시거나 스위스 바젤가서 탑니다. 독일 바덴바덴도 있지만 기왕 스트라스부르가 아닌 경우에는 더 큰 공항인 스위스 바젤로 가시는 것이 낫습니다. 스트라스부르 공항에서는 런던과 포르투로 가는 저가항공이 있습니다. 스위스 바젤에서는 유럽 전역으로 가는 많은 항공편이 있기 때문에 잘 이용하신다면 유럽여행을 하실 때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버스는 대표적인 버스로 유로라인이나 megabus 등이 있습니다. 기차나 비행기보다 시간이 오래걸리지만 값이 매우 저렴하기 때문에 버스에서 잠을 잘 자거나 돈을 아끼고 싶은 분들을 위한 좋은 수단이 될 것입니다. 저 대표적인 버스들 외에도 독일을 중심으로 한 버스라인이 아주 많이 있습니다. meins어쩌구 하는 버스 (이름이 기억이 안나네요ㅠㅠ)와 어쩌구post 하는 노란색 버스 등등 다양한 버스가 있기 때문에 버스를 적절히 이용하시길 추천합니다.
마지막으로 교환학생 한학기.. 정말 순식간에 지나갑니다. 지금와서 보면 정말 꿈 같은 시간들이었습니다. 교환학생 출발하시는 순간부터 다양한 모임,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시고 여행도 많이 하셔서 좋은 추억 많이 만들어오시기 바랍니다.
궁금하신 점이 있다면 mhjman21@korea.ac.kr 또는 010 9653 3838 로 물어보세요 답변해드리겠습니다~
아름다운 스트라스부르의 사진 몇 장 첨부합니다.
안녕하세요 2014-2학기에 프랑스 EM Strasbourg로 교환학생을 갔다 온 09학번 문학중입니다. 저는 외국어고등학교를 다녔고 그 때 프랑스어가 전공이었기 때문에 프랑스로 교환학생을 가고 싶었습니다. 처음엔 파리로 가려고 알아봤었지만 파리는 집값이 한화로 80만원씩 하여 다른 도시를 알아보던 중 스트라스부르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스트라스부르는 꽃보다 할배에 나오면서 한국인들에게 알려졌으며 작고 평화로운 도시입니다. 스트라스부르는 알자스 지방의 경제, 문화의 중심지이며 버스를 타면 20분도 걸리지 않을 정도로 독일과 붙어있습니다. 또한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배경이 된 꼴마르와도 가깝습니다. 기차로 1시간 거리에 있는 스위스 바젤과도 가까워서 여행하기에 좋습니다.
<출국 전 준비>
- 비자
프랑스에서는 학생들에게 CAF라는 주택보조금을 지급해주는데, 이를 받기 위해서는 몇 가지 서류가 필요합니다. 그 중 가족관계증명서나 기본증명서는 아포스티유(공증)을 미리 한국에서 받아가셔야 외국에서도 효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어떤 블로그에서는 공증을 번역 받아야만 프랑스에서 쓸 수 있고 CAF를 받을 수 있다고 하는데, 제가 경험한 바로는 굳이 번역을 받지 않아도 CAF를 받았으므로 굳이 비싸게 번역을 안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전형적인 프랑스의 복불복 행정에 따른 것이므로 리스크를 걸 것인지 안전하게 하실 것인지는 본인 결정에 달려있습니다. 한국에서 번역을 하시면 비용이 7~8만원 정도 들고 프랑스에서 OFFI 를 하실 때 또 비용이 추가적으로 7~8만원 정도 듭니다. CAF를 받게 되시면 보통 첫째달은 돈이 안나오고 다음달부터 나오는데 방마다 다르지만 평균적으로 한달에 6~12만원 사이에서 나오게 될 것입니다. 금전적으로만 판단한다면 프랑스에 가자마자 CAF를 신청하세요(CAF를 받기 위해서는 OFFI 를 받아야 한다고 하는데 일단은 그냥 신청하세요. OFFI 를 받고 신청하시려면 늦어져서 CAF를 못받거나 한달치밖에 못받습니다). 하지만 조금 손해보더라도 스트레스 안받고 편하게 살겠다 하시는 분은 CAF와 OFFI를 포기하시는 것도 괜찮습니다.(제가 그랬습니다..) 프랑스 행정절차가 속 터져서 은근 스트레스 많이 받아요~
- 기숙사
기숙사에서는 첫날 체크인을 할 때 방을 검사하고 체크아웃을 할 때도 방을 검사합니다. 아줌마들이 방을 상당히 꼼꼼하게 검사하고, 조금이라도 더럽거나 고장 난 부분이 있으면 보증금을 깎기도 합니다. 저도 마지막 날 청소를 정말 열심히 했고, 더러운 부분은 원래 그랬다고 얘기하니까 보증금을 그대로 돌려받을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청소하시는 분들은 전혀 영어를 못하시기 때문에 불어를 조금이라도 하실 줄 아는 것이 좋습니다.
빨래는 폴아펠 E동에서 하실 수 있습니다. 빨래는 4유로 건조기는 1.5유로입니다. 한번에 내기에는 큰 돈이기 때문에 대부분 2명이 같이 빨래를 했고, 빨래는 학생증을 충전해서 계속 쓰실 수 있습니다. 폴아펠 안에는 학생식당도 있고 나름 맛도 괜찮기 때문에 밥하시기가 귀찮으시면 학생식당에서 먹어도 됩니다. 경영대 학생식당은 가격이 있는 편이지만 폴아펠 학생식당은 아주 저렴합니다.
<출국 후 EM Strasbourg에서의 생활>
- 학교 수업
Essential concepts in financial analysis – 재무에 관한 기초 지식을 배웁니다. 재무관리 앞부분과 거의 흡사합니다. 출첵있고, 팀플없고, 중간고사 없었습니다. 재무관리를 들으셨으면 무난하게 패스하실 수 있습니다. (고대 변환 2.5학점)
Financial markets and interest rates – 저는 과목 이름을 보고 투자론 같은 과목인 줄 알았는데 이론을 배우기 보다는 실제 financial markets 에 대해 토론하고 발표하는 수업이었습니다. 팀플 2번, 출첵없고, 중간고사 없습니다. 기말고사는 객관식으로 쉬웠습니다. (고대 변환 1.5학점)
Basics in innovation MGMT – Innovation에 대한 이론을 배운 후 실제 기업들의 innovation에 대해 토론하고 발표하는 수업입니다. 팀 발표 한번과 팀 레포트 한번 있습니다. 출첵은 없고 시험 한번입니다. 이 과목은 당연히 패스할 줄 알았는데 모든 과목 중 이 과목이 성적이 가장 낮았습니다.. 그러나 패스는 하여서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고대 변환 2.5학점)
Theatre & body language : tools of management – Tools of management하였으나 연극수업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처음 몇 번의 수업에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것들을 합니다. 눈은 슬프나 얼굴은 웃고 발걸음은 힘찬.. 뭐 이런 걸음걸이를 해보라는 둥 3시간 수업 동안 한번 앉는 시간도 없이 빡쎄게(?) 굴려집니다. 이 수업의 종강은 2인 1조로 final 연극 공연을 하는 것으로 끝납니다. 영어로 연극하기가 좀 부끄럽기도 하고 동양인들에게는 맞지 않는 수업일 수도 있지만 한국에서 약 3학점(2.5학점)을 얻기가 쉽지 않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꿀교양이라 할 수 있습니다. 출첵 빡셈, 팀연극, 필기시험 없음. (고대 변환 2.5학점)
Basics financial analysis – 말 그대로 재무에 관한 기초를 배우는 과목입니다. Essential concepts in financial analysis 와 90% 비슷합니다. 교수님은 두 수업이 거의 똑같다며 하나만 들으라고 하셨지만 저는 한 과목은 거저 먹고 싶었기 때문에 (ㅋㅋ) 두 개 다 들었습니다. 이 과목은 기말시험 100%기 때문에 사실 전혀 출석을 하지 않고도 시험 한방으로 패스 받을 수 있는 과목입니다. (고대 변환 2.5학점)
Débutants complets - Part 1- semestre A – 프랑스어입니다. 대부분의 학생이 교양으로 프랑스어를 하나씩 듣습니다. 레벨은 A0, A1, A2, B1, B2, C1, C2 까지 있습니다. 보통은 프랑스어를 잘 못하기 때문에 A0 또는 A1을 듣고 따로 프랑스어를 공부했거나 외고 프랑스어과 출신인 경우 A2 정도로 듣습니다. 프랑스어는 기본적으로 고대 변환 1.5 학점이나 추가적으로 혼자 공부하여 1.5학점을 더 얻을 수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혼자 공부하는 것은 매우 쉽기 때문에 꼭 하셔서 총 3학점을 받으세요~ (고대 변환 3학점)
- 일상 생활(날씨, 장보기, 평소의 여가생활)
프랑스에서 교환학생을 하면서 가장 재밌는 부분 중 하나는 장보기입니다. 프랑스는 외식이나전반적인 물가는 한국보다 비싸지만 마트에서 장을 봐서 먹으면 오히려 한국보다 싸기도 합니다. 마트에 정말 와인이나 치즈가 다양하게 있고 고기나 과자도 우리나라보다 싸서 많이 드시고 가시길 바랍니다. 특히 와인은 정말 싸고 다양하고 맛있기 때문에 많이 맛보고 가시길 바랍니다. 스트라스부르는 Reisling 이라는 white wine 과 샴페인과 거의 비슷한 알자스식 샴페인이 있습니다 (갑자기 이름이 생각이 안나네요ㅠㅠ). 1664같은 스트라스부르에서 나오는 맥주도 맛있구요 독일 켈에 가면 엄청난 맥주를 엄청 싼 가격에 맛볼 수 있습니다. 켈은 양주도 거의 한국 반값이기 때문에 (예거마이스터 700ml가 만5천원정도합니다) 술 파티(?)를 여실 수 있을거에요 ㅋㅋ 장은 주로 심플리나 히버뚜아에서 봅니다. 심플리는 학교랑 기숙사 사이에 있기 때문에 수업 끝나고 집으로 가면서 장볼 때 많이 이용하고, 히버뚜아는 폴아펠에서 걸어서 5분거리정도 밖에 안되는 큰 대형마트 겸 백화점입니다. 안에는 자라, H&M과 같은 의류들도 많고 보석점, 음식점 등이 많기 때문에 구경할 것도 많고 살 것도 많습니다. 히베뚜아 바로 옆에는 영화관도 있는데 꽤 크고 시설도 괜찮습니다. 교통수단으로는 트램&도보 혹은 자전거 중에서 하나를 선택하셔야 합니다. 스트라스부르가 작기 때문에 자전거로도 충분히 다니실 수 있지만 겨울에는 손이 좀 시려울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비용은 어느 쪽을 선택하시나 큰 차이는 안날거에요~
- 행정절차(보험, 은행계좌, 핸드폰 등)
은행계좌는 전 LCL에서 계좌를 열었습니다. 스트라스부르 은행에 영어를 잘 하는 사람이 몇 없기 때문에 미리 영어를 할 수 있는 직원을 찾아가시길 바랍니다. 학교에서 도보로 3분거리에 있는 LCL 남자직원이 영어도 잘하고 친절하므로 추천합니다. 대체적으로 친절했지만 결국 마지막에는 느린 프랑스의 행정절차로 인해 프랑스계좌에 있는 돈을 뽑아오지 못했는데, 다음에 가시는 분들은 미리미리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스트라스부르에서 계좌를 해지하지 못하고 한국에 오는 바람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 미루지 마시고 안전하게 스트라스를 떠나기 최소 2주 전에는 해지절차를 따르시기 바랍니다.
프랑스에 도착하자 마자 가장 불편한 점이 아마 핸드폰 문제일 것입니다. 은행계좌를 트기 전에는 핸드폰은 선불 유심칩을 사서 쓰셔야 합니다. B&you, orange 등의 통신사들에서 선불유심칩을 팔고 있으므로 잘 비교해서 사시길 바랍니다. 은행계좌를 만든 이후에는 통신사들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데, Free mobile 에서 쓰신다면 전화, 문자 무제한에 데이터 10기가를 20유로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통신비용은 프랑스계좌에서 자동으로 빠져나갑니다. 그러나 이렇게 쓰신다면 은행 계좌를 해지하듯 핸드폰도 해지하셔야 하는데 프랑스 행정절차가 엉망이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그냥 돈을 좀 더 내더라도 스트레스 받기 싫다 하시는 분들은 계속 선불 유심칩으로 쓰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 여행
저가항공은 스트라스부르 공항에서 타시거나 스위스 바젤가서 탑니다. 독일 바덴바덴도 있지만 기왕 스트라스부르가 아닌 경우에는 더 큰 공항인 스위스 바젤로 가시는 것이 낫습니다. 스트라스부르 공항에서는 런던과 포르투로 가는 저가항공이 있습니다. 스위스 바젤에서는 유럽 전역으로 가는 많은 항공편이 있기 때문에 잘 이용하신다면 유럽여행을 하실 때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버스는 대표적인 버스로 유로라인이나 megabus 등이 있습니다. 기차나 비행기보다 시간이 오래걸리지만 값이 매우 저렴하기 때문에 버스에서 잠을 잘 자거나 돈을 아끼고 싶은 분들을 위한 좋은 수단이 될 것입니다. 저 대표적인 버스들 외에도 독일을 중심으로 한 버스라인이 아주 많이 있습니다. meins어쩌구 하는 버스 (이름이 기억이 안나네요ㅠㅠ)와 어쩌구post 하는 노란색 버스 등등 다양한 버스가 있기 때문에 버스를 적절히 이용하시길 추천합니다.
마지막으로 교환학생 한학기.. 정말 순식간에 지나갑니다. 지금와서 보면 정말 꿈 같은 시간들이었습니다. 교환학생 출발하시는 순간부터 다양한 모임,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시고 여행도 많이 하셔서 좋은 추억 많이 만들어오시기 바랍니다.
궁금하신 점이 있다면 mhjman21@korea.ac.kr 또는 010 9653 3838 로 물어보세요 답변해드리겠습니다~
아름다운 스트라스부르의 사진 몇 장 첨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