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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수기

[USA]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2014-1 강원준

2014.09.18 Views 6046 경영대학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교환학생 수기 
2014 1학기
경영학과 강원준
 
2014년 1학기에 USC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강원준입니다. 갔다오기 정말 잘 했다는 생각이 나중에 더 많이 들게 된 교환학생 경험이었습니다. 캘리포니아 날씨를 너무좋아해서 USC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프로그래밍 공부를 하고 있는 학생이라 이쪽 수업들을 많이 들었습니다. 학교생활의 전반적인 내용은 같이 간 친구들이 3명이나 되기 때문에 그 분들 후기도 참고하시면 도움이 많이 될 겁니다. 그리고 경영대학에서 가는 교환학생은 반드시 경영학 전공 수업을 6학점 이상을 들어야 하는게규정입니다. 이 규정을 어기면 고려대학교에서 타학과 이중전공을 하더라도 최초 승인은 경영대에서 하기 때문에 모든 교환 학점들이 인정되지 않습니다. 이 부분이 걸리시면 본교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지원하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USC는 본교 프로그램에 협정교가 아니기 때문에 경영대에서만 지원하실 수 있습니다. 

1. 파견 전

Sean이라는 USC Marshall School의 담당자분이 있습니다. 교환 프로그램은 USC 경영대에만 있기 때문에 이분이 모든 것을 관리합니다. 그리고 이메일을 정말 많이보내줍니다. 이메일 각각의 내용도 정말 많습니다. 귀찮지만 어쩔 수 없습니다. 다 읽어보시고 그대로 따라하시면 됩니다. 내용이 많은 만큼 설명이 잘 되어 있으니까요. 

- 항공권 구입 : 항공권은 최대한 빨리! 구입하신 경험이 있으신 분들을 아시겠지만 무조건 빨리 구입하는 게 제일 싸게 구입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 수강 신청 : 제가 교환학생을 지원한 계기는 미국 대학에서 프로그래밍 수업을 많이 듣고 싶어서였습니다. 그래서 어떤 수업을 들을지 고민하고 어떻게 수강신청을 잘할 수 있을까 꽤 고민했는데 다 필요 없었습니다. 가기전에 수강신청 다 실패해도 타과든 경영학과든 첫주에 듣고 싶은 수업 들어가서 수업 끝나고 교수님한테 가서 말하면 다 해줍니다. 심지어 선수강 제도가 있는 것들도 안들었어도 웬만하면 다 해줍니다. 어느정도 설득 스킬이 있다면 다 가능합니다. 이번 학기에만 저 멀리 한국이란 나라에서 힘겹게 와 듣는 소중한 기회인데 이 수업을 못듣게 된다면 이런 소중한 기회를 놓치게 된다면 너무 안타깝다는 느낌으로 이야기한 결과, 말도 안되는 것들까지 다 해줬습니다. 우리학교는 교수님들이 권한이 없고 학사지원부 권한이라고 이야기하시는데 여기는 무조건 교수님 마음대로 입니다. 제 딴 수업이랑 스케줄 겹쳐서 못들으니까 다른 동일한 수업 정원수를 늘려줄 수 없냐고 이야기드리니 교수님이 이메일 한통으로 명시된 정원 수 늘려서까지도 저 넣어줬습니다. 이런게 어렵게 된 것이 아니라 그냥 가서 이야기하면 다 잘 해주십니다. 
- Housing : 돈에 크게 예민하신 분들이 아니라면 학교 기숙사 신청하는 것을 가장 추천합니다. 솔직히 더 많이 싼 가격으로 그리 멀지 않은 곳에도 방을 구하실 수 있지만 많이 귀찮습니다. 이렇게 하려면 정말 많이 잘 알아보셔야 해요. 학교에서 너무 멀면 치안적으로 위험하기 때문에 안하는 것이 좋고 나름 프라이버시가 있는 곳이 좋을 거 같습니다. 저는 Troy East 기숙사에 지냈는데 시설이 별로 안 좋았습니다. Annenberg가 제일 최신 시설을 갖추고 있고 깔끔하니 여기를 추천해드립니다. 이것도 사실 방마다 복불복인데 저는 드럽게 사는 친구들 방으로 가서 같이 좀 드럽게 살고 그랬습니다. 그리고 절대 공식일보다 먼저 도착하지 마세요. 기숙사는 먼저 들어오면 하루에 75불씩 내야하기 때문에 무조건 공식 입장일에 LA에 도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하루 일찍 도착해 75불을 냈습니다. 
-휴대폰 : 미리 한국에서 유심칩 사가시는 게 좋습니다. 가서 하기 귀찮습니다.
-옷!! : 1학기로 가시는 분들이면 무조건 다 긴팔 긴바지(겨울옷 말고 가을옷) 챙기시면 됩니다. 저는 물어봤는데도 금방 따뜻해지겠지 하며 긴팔 많이 안챙겨갔는데 결국 가서 긴팔 옷 많이 샀습니다. 4월 말쯤 되면 따뜻해지기 시작합니다. 그전까지는 맨날 긴팔 긴바지였습니다. 더워지면 나중에 반바지 반팔 사시면 됩니다. 저는 항상 긴팔-반바지, 반팔-긴바지로 다니고 거의 반팔 반바지 입었던 기억이 없는 것 같습니다. 대신 5월부터는 이제 많이 더워집니다. 
-자전거 :1학기는 2학기 끝나고 2,3주 있으면 시작하기 때문에 전학기에 교환 간 학생들에게 연락해 구입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이불 및 각종 생활용품도 같이 받을 수 있습니다. 저도 친구가 전학기에 가 있었어서 그 친구한테 샀습니다. 자전거 직접 알아봐도 비슷한 가격에 중고로 살 수 있으니 상관 없긴 합니다. 100불 이내로 사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 파견 후

- 은행 계좌 개설 : Bank of America 에서 만드시면 좋은데 한국 나이 25살 이상이면 1500불을 항상 보관해둬야 한다는 규정이 있어 저는 중간에 다른 것으로 바꿨습니다. Cashier Office에 가면 9달라 정도 내고 USC 통장으로 체크카드 발급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아무 조건없이 구입하시면 좋습니다. 25살 이하이시면 무조건 Bank of America가 좋습니다. 

3. 수업
USC는 단과 대학마다 이름이 있습니다. 경영대는 Marshall School, 공대는 Viterbi School of Engineering 이 두 대학들의 수업들을 들었습니다. 또 공대에는 컴퓨터 공학 말고도 Information Technology Programming 이라는 부전공 커리큘럼이 있어 많은 컴공생들이 신청하는데 모바일, 웹, 보안, 게임 쪽의 수업들이 방대하게 커리큘럼으로 짜여져 있습니다. 저는 공대에서는 이 커리큘럼의 수업들을 들었습니다. 

-BEAP 450 Fundamentals of Entrepreneurship:
BAEP 커리큘럼의 가장 기초적인 수업으로서 맨처음 사업을 할 때 필요한 지식들을 배울 수 있습니다. 저는 경영대에서 벤쳐경영을 이미 들었기에 크게 새로운 지식을 배우는 것은 없었지만 BAEP 수업들의 장점들은 실제로 창업해서 성공한 사람들을 초대해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네다섯명의 entrepreneur가 왔
었고 그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많이 느끼고 배울 수 있었습니다. 최종 과제는 Business Model Canvas에 맞춰 사업 아이디어 하나를 발표하는 것이었습니다. 중간 과제로는 4시간동안 실제 캠퍼스에서 사업을 해서 돈을 벌기라는 과제도 있었는데 저희는 발렌타인 데이를 겨냥하여 고릴라와 같이 사진찍기, 초콜릿 팔기, 발렌타인 풍
선 팔기 등으로 45불을 벌었습니다. 해야하는 것들이 꽤 많지만 성적은 거의 마지막 팀플에 따라 결정되는 것 같습니다. 
-ISE 382 Database Systems: Concepts, Design and Implementation :
가장 만족스러운 수업이었습니다. 컴퓨터 공학의 데이터베이스와 달리 좀더 설계 쪽과 sql에 치중하여 배울 수 있었습니다. MySQL 뿐만아니라 Oracle, Access를 다 다뤄보고 매주 과제와 두세번의 프로젝트를 주셨어서 일주일에 한번 수업인 것 치고는 많이 익힐 수 있었습니다. 교수님이 인도인이시라 영어를 엄청 잘하지는 못했지
만 수업 자료가 알차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수업자료도 방대해서 신청한 수업들 중에 중간고사, 기말고사가 가장 어려웠던 수업이었습니다. 두 시험 다 10장 이상의 시험지에 두시간 동안 ER 다이어그램과 sql을 작성하는 시험이었습니다. 공대 수업들의 특징은 정말 모두들 열심히 공부한다는 점입니다. 경영대 수업들과 비교했을 때
모두들 굉장히 열심히 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도 열심히 한만큼 학점도 잘 나왔습니다.

-BUCO 252 The Art of Case Analysis and Presentation :!
2학점 짜리 경영대 수업을 찾다가 나름 영어 발표 좀 연습해야지 하며 신청한 수업입니다. 2학점 수업이었는데 수강한 수업들 중 가장 힘든 수업이었습니다. 일주일에 한번 만나는 수업으로 격주마다 케이스 발표를 해야 했습니다. 총 7개의 케이스 분석과 발표를 준비했습니다. 팀원들을 잘 만나야합니다. 저는 중간고사 이후에 팀원들
을 잘 만나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었지만 중간고사 전에는 답이 없었습니다. 이 수업의 최대 단점은 발표 후 케이스 자체에 대한 피드백을 심도있게 받지 못한다는 점입니다. 발표 자체에 대한 피드백은 받아도 케이스를 잘 풀어나갔는지에 대한 피드백이 적어 노력한 것에 비해 많이 배워가진 못했던 수업이었습니다. 

-ITP 460 Web Application Project :
웹 프로젝트를 꼭 하고 싶어서 신청한 수업인데 가장 많이 실망한 수업입니다. 일단 교수님이 학생들 뽑을 때 필터링을 많이 안하시는 것 같습니다. 개발자가 아닌 친구들 또는 개발 경험이 많이 없는 학생들이 꽤 있어서 프로젝트가 진행이 잘 안됐습니다. 저희 팀이 가장 큰 프로젝트라 12명이 한 팀이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았고 컴공 출신 개발 인력은 부족했기에 훌륭한 프로젝트가 나올 수가 없었습니다. 또한 수업시간에 배우는 내용들도 프로젝트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 내용들이 부족하였습니다. 교수님이 구글글래스를 끼고 수업을 하셔서 처음에는 기대를 많이 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직접 웹 프로젝트를 많이 진행해보시지 않았다는 느낌이 들었고 수
업을 이끌어가기에 역량이 조금 부족하지 않았나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ITP 301 Interactive Web Development :
제일 재밌었던 수업입니다. javascript, jQuery를 배우는데 나름 많이 배웠습니다. 이 수업의 고급 버젼 수업이 다음학기에 열리기 때문에 한학기 더 여기에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기초부터 프로젝트할 수 있는 부분들까지 잘 가르쳐주셨는데 더 깊게 들어갈 시간이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David 교수님이 참 친절하였
고 실무에서 일하시는 분이라 필요한 부분들을 잘 가르쳐주셨던 것 같습니다. 여기도 역시 매주 과제, 랩 숙제들이 있고 중간고사는 필기, 기말고사는 프로젝트 발표라 나름 시간을 많이 투자해야 했지만 잘 따라가기만 하면 학점이 잘 나오는 것 같습니다. 

4. 여행

예전에 샌디에고에서 2달동안 지내면서 캘리포니아 여행을 많이 갔던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학기 중에는 거의 도서관에서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학업에 지장이 없을 것 같은 경우에만 놀러갔습니다. 주말에는 맛있는 거 먹으러 다니거나 쇼핑하러 LA를 많이 돌아다녔습니다. 1학기에는 아마 2번 정도의 3day weekend가 있을텐데 그 때 단타 여행을 하시면 될 거 같고 Spring Vacation 일주일 방학이 있는데 이때 장기간 여행을 가시면 될 거 같습니다. 단타 여행은 Irvine 가서 deep sea fishing 한 것과 Malibu에서 서핑한 것, Santa Monica, Venice 말고는 LA를 크게 벗어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Staples 경기장에서 NBA경기보는 것을 정말 추천해드립니다. 저 때는 코비 브라이언트가 부상중이라 대신 Clippers와 Warriors의 주요매치 경기를 봤었는데 정말 신세계였습니다. 
Spring Vaction 때는 USC에서 만난 친구가 샌프란시스코에 살아서 그 친구네로 놀러가 지냈습니다. 친구집에서 3일, 일반 airbnb 통해 구한 호스텔에서 4일 있었는데 너무 좋았습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일주일 동안 있으면서 교환생활 중 제일 재밌게 지냈고 North California 인근 자체가 정말 힐링이 됩니다. 샌프란시스코는 교통이 잘 되어있어서 밤 늦게까지도 버스가 다 있고 LA에 비해 워낙 안전한 편이라 밤늦게까지 차 없이도 돌아다닐 수 있습니다. 친구 차를 타고는 스탠포드, Berkeley, Outlet 등을 다녔고 학교 근처 맛있는 것들도 참 많이 먹었습니다. 중간에 캘리포니아 트레인을 타고 Redwood City의 에버노트 본사도 방문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샌프란시스코에 가서 이메일을 보내 많은 IT회사들을 방문해보는 게 목표였는데 이메일보다는 아는 사람이 있어야지만 방문이 가능합니다. 에버노트에서는 한국인분들을 알게 돼서 운좋게 필 라빈과 사진도 찍었습니다. 

5. 음식 & 쇼핑 

먹는게 남는 거다!
제 인생의 모토 중 하나입니다. 때문에 미국에 있는 동안 먹는 것에는 정말 돈을 아껴쓰지 않았습니다. 안타까운 점은 제가 이름을 잘 못 외우고 기억력이 안좋다는 점입니다. 더 많이 갔는데도 기억이 안나 반만 적은 거 같네요. 
USC
- Lemonade
레몬에이드 색깔 예쁘고 특이하고 맛있습니다. 우리나라에 체인점 내면 엄청 잘될 거 같습니다. 반찬들은 별로인데 역시 연어는 맛있습니다.
- Seeds
여기서 샌드위치 자주 사먹었습니다. 그리고 연어도 맛있습니다. 치킨은 별로입니다.
- Chic Fil’ A
가격이 싸고 치킨 버거들 맛있습니다. 자주 사먹었습니다.
- Built
제대로 된 햄버거 집인데 가끔 사먹었습니다. 크라제버거보다 맛없습니다.
- Soy
돈까스가 싸고 양이 많아 자주 사먹었습니다. 회덮밥도 먹을만 합니다.
- Pizza Studio
양에 비해 싸고 맛도 좋아 꽤 사먹었습니다. 
- Panda Express
밥을 집에서 할 때 반찬을 여기서 사서 먹었습니다. 그렇게 맛있지는 않아서 자주 먹으면 금방 질립니다.
LA
- Simply Pho for you
제가 제일 추천하는 2군데 중 한 곳입니다. 정말 쌀국수 중독됩니다. 숙취해소도 짱이고 가격도 안비싸 자주
갔습니다. 에그롤이랑 B6 메뉴가 진리입니다. 
- 백정
코리아 타운 고기집 중에 가장 유명한 곳입니다. 코리안 바베큐집을 많이 갔었는데 솔직히 가격에 비해 우리나라 맛있는 고기집보다 다들 별로입니다. 그나마 여기가 괜찮습니다. 
- 무슨 네글자 냉면집
여기 갈비찜이 맛있습니다. 가격도 3, 4명이 가면 별로 안비쌉니다. 코리안 바베큐 집들은 항상 가면 3,40분 기다려야 하는데 커서 그런지 여기는 기다린 적이 없습니다. 한국 음식 비싸지 않게 먹고 싶다면 여기좋습니다.
- 무슨무슨 ‘순두부’ 집
맨처음 갔던 곳인데 맛있었습니다. 순두부 정식 시키면 LA 갈비도 나오는데 좋았습니다.
- 무슨 브라질 고기 음식점
나름 브라질 스타일의 바베큐들을 맛볼 수 있습니다. 할인 행사할 때 가서 저렴하게 먹었는데 30불 정도 냈습니다. 다양한 고기들을 먹을 수 있습니다. 
- 무슨 부대찌게 집
코리안 타운의 음식점들이 참 많지만 한국 생각하면 터무니없이 가격이 비싼 곳들이 많습니다. 부대찌게는 비야보다 별로였는데 1인당 17불 했던 것 같습니다. 코리아 타운 음식점들 정말 유명한 곳 아니면 별로입니다.
- El Fleming
갤러리아 코리안 마켓 반대편에 위치한 유명한 타코 트럭인데 타코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 그저 그랬습니다. 
- 리틀 도쿄의 샤브샤브 집
리틀 도쿄 골목 안에 있는 음식점들이 진짜 일본인들이 하는 음식점들입니다. 조금만 벗어나면 일식점들인데다 한국인들이 하고 있습니다. 일본인 할아버지가 고기를 직접 슬라이스 해주십니다. 미국와서 가본 샤브샤브 집 중에 손꼽히게 맛있었습니다.
- Hot Pot 집 West Field
중국에서 제일 유명한 핫팟 체인점이 미국에 처음 생겼다며 룸메가 끌고 갔는데 비싸기만 했고 많이 맛있지는 않았습니다. 

San Fransisco 
- 마끼야끼 134 Pelton Center Way San Leandro, CA 94577
정말 맛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절대 맛볼 수 없는 다양하고 특이한 캘리포니아 롤들을 맛볼 수 있습니다. 제일 추천하는 2곳 중 두번째인데 샌프란시스코 있는 동안 3번 갔습니다. 고추튀김 롤, Flaming Dragon 추천합니다. Pier 근처 레스토랑들, 쇼핑몰 근처 음식점들 여러 군데 갔었는데 여기말고는 기억이 잘 안납니다. 한국에서는 재료 구하기가 어렵겠지만 그래도 가져오면 정말 잘될 거 같습니다. 
- Philz Coffee: 커피를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특이하고 정말 다양한 메뉴들 때문에 참 좋았습니다. 커피가 다 거기서 거기지 하는 편견을 깨줬어서 기억에 남네요. 

옷사는게 남는 거다!
한번 알게되면 우리나라에서 옷을 사야겠다는 생각을 하지 못할 정도로 미국은 옷들이 정말 저렴합니다. 저는 주로 쇼핑몰가서 사이즈 체크하고 세일할 때 Online으로 쇼핑했습니다. 세일은 20 ~ 40%까지 다양하게 한달에 한번씩 하는 것 같습니다. 봄방학 때 또 크게 한번 합니다. LA보다 샌프란시스코가 쇼핑하기 더 좋고 저렴합니다. 특히 LA에 있는 아웃렛은 다 별로고 대신 샌프란시스코 아웃렛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