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
체험수기
교환학생 경험보고서
2009120197 경영학과 이상원
파견교: 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
tkddnjsgo@korea.ac.kr
설레는마음으로 싱가포르를 향해 떠나던 날이 기억에 선명합니다. 저는 싱가포르에서 아주 행복하고 뜻 깊었던한 학기를 보내고 왔습니다. 4개월이 조금 넘는 짧은 기간이었지만 후회 없는 선택이었다고 감히 말씀드릴수 있습니다. 이 글이 부푼 기대감을 안고 떠날 채비를 하고 계실 다음 예비 교환학생들께 도움이 되기를바랍니다.
너무 짧았던개월의 싱가포르 생활이 끝났습니다교환학생은 분명 대학생만이 누릴 수 있는 혜택이라고 생각합니다저도떠나기 전에는 많은 갈등을 했습니다하지만 지금은 기회가 된다면 한 번 더 가고 싶습니다그만큼 좋았습니다단순히 여행하고 놀 수 있는 시간이 많아서가아닙니다아직 경험해보지 못 했기 때문에글을 읽어도이해하지 못할 것입니다저 역시 그랬기 때문입니다싱가포르뿐만아니라 어느 나라를 가더라도 교환학생 프로그램은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많이 보고많이 느끼시는 교환학생 생활하고 오세요혹시 궁금한 사항이 있으시면망설이지 마시고 로 연락주세요
2009120197 경영학과 이상원
파견교: 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
tkddnjsgo@korea.ac.kr
설레는마음으로 싱가포르를 향해 떠나던 날이 기억에 선명합니다. 저는 싱가포르에서 아주 행복하고 뜻 깊었던한 학기를 보내고 왔습니다. 4개월이 조금 넘는 짧은 기간이었지만 후회 없는 선택이었다고 감히 말씀드릴수 있습니다. 이 글이 부푼 기대감을 안고 떠날 채비를 하고 계실 다음 예비 교환학생들께 도움이 되기를바랍니다.
- 선택계기: 처음에 지원한 학교는 독일 만하임대학이었습니다. 교환학생을 가기로 결심한 다양한 이유가 있는데, 그중에서도 영어실력 향상이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유럽에서 선진국이며 영어를 유창하게 잘하는 독일을 제 1지망으로 선택하였습니다. 당연히 합격할거라는근거 없는 자신감에 다른 학교를 생각지 않아서, 1지망에 떨어지고 나서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유럽에 있는 다른 학교를 가는 것이 나을까라는 생각도 했지만, 그당시에 들었던 생각이 세계적으로 Name Value가 높은 학교에 교환학생을 간다면, 그 학교로 다양한 나라에서 교환학생을 지원해 올 것이기 때문에, 더다양한 친구들을 만나며 서로 교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더 많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 싱가포르&NUS 생활:
- NUS에는 정말 한국에 관심이 많고, 한국인에게 친절한 현지 학생들이많습니다. 그 중에는 한국어로 능통하게 의사소통이 되는 친구들 역시 많이 있어서 깜짝 놀랬던 기억이납니다. 처음 교환학생을 가면 다양한 버디 프로그램이 있고, 사람들이대부분 친절하기 때문에 학교 생활을 적응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학기가 시작하고 처음 한달 간많은 교환학생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많은 친구를 사귈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 대부분의학생들이 그러하듯이 U-town Residence에 머물렀습니다. 기숙사를신청할 때 1지망으로 에어컨이 있는 방을 신청했지만, 2지망으로신청한 천장에 선풍기가 달린 방에서 머무르게 되었습니다. 1월부터 3월까지는생각보다 크게 덥지 않아서 지내는데 무리가 없었습니다. 오히려 밤에는 추워서 선풍기를 끄고 자는 경우도많았습니다. 그러나 4월부터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었는데, 한국에 돌아오는 5월까지 정말 힘들었습니다. U-town Residence는 아파트 형태로 4명이 각자의 방이있고, 거실, 부엌 그리고 화장실을 공유하는 형태입니다. 교환학생들의 적응을 돕고자 각 나라별로 2명씩 배정해 주는 형태입니다. 저는 독일인 룸메이트 2명과 함께 간 경영학과 형과 생활하였습니다.
- Campus안에는 우리가 생각하는 “학관 (Canteen)”을 여러 곳에 마련해 두었기 때문에 저렴한 비용으로 식사를 해결 할 수 있습니다. NUS는 다양한 나라에서 온 학생들이 많기 때문에 여러 나라의 음식을 팔고 있습니다. 한식 역시 마련되어 있기 때문에 음식이 입에 맞지 않을 까 하는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가격은 본인이 메뉴를 선택하기 나름인데, 보통 3-4천원이면 한 끼를 충분히 해결 할 수 있습니다.
- 싱가포르는 1년 내내 날씨가 덥고 습합니다. 그러나 실내는 항상 에어컨이 풀가동되고 있기 때문에 수업시간에는 추울 수 있습니다. 가벼운 바람막이나 가디건을 꼭 챙겨가세요. 가끔 소나기가 내릴 때도 있는데, 워낙 비를 피할 수 있게 건물들이잘 연결되어 있어서 우산을 사용한 적이 없었습니다.
- 저는 싱가포르에서만났던 외국 친구들도 물론 좋았지만, 정말로 좋은 “고대인”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저를 포함하여 경영대에서 총 5명이 함께 갔는데, 배울 점도 많았고 도움도 많이 받았습니다. 짧은 기간 함께했지만, 낯선 타지에서 함께 생활하고, 또 각지로 함께 여행 다니면서 정말 정이 많이 들었습니다. 또한싱가포르 하면 빠질 수 없는 것이 “고려대 교우회”입니다. 선배님들은 대가를 바라지 않으시고, 정말로 후배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챙겨주시고자 합니다. 다양한 분야에서 근무하고 계신 분들이 많이 있으시기 때문에, 관심 분야의 조언도 얻을 수 있습니다. 후배로서 살갑게 먼저 선배님들께다가가는 용기를 발휘하시길 추천합니다.
- 영어: 싱가포르에는 정말 다양한 국가에서 온사람들이 많습니다. 따라서 그들이 사용하는 언어가 영어라는 공통점이 있지만, 억양이 전부 다 다르기 때문에 정말 많이 애를 먹었습니다. 특히나싱가폴 사람들이 쓰는 싱글리쉬와 인도인들이 쓰는 영어는 정말 이게 영어인가 싶을 정도로 듣기가 힘들었습니다. 처음에는기본적인 의사소통도 힘든 적도 있었습니다. 많은 학생들이 싱가폴을 고려할 때 걱정하는 부분일 것이라고생각합니다. 그러나 저는 영어를 잘 하지 못하기 때문에 싱가폴이 오히려 장점이 많았다고 생각합니다. 먼저 앞서 말했듯이 극단적일 정도로 정말 다양한 영어환경에 노출됩니다. 반드시미국식으로 영어를 해야 한다는 그 선입견이 조금 벗겨지면서 마음이 편안해졌던 것 같습니다. 미국이나유럽에서 온 교환학생들은 아시아에 관심을 가지고 직접 찾아온 학생들이기 때문에 아시아인에게 대체로 친절한 편입니다. 따라서 제가 영어를 잘 못하더라도 무시하거나 차별적인 태도를 절대 보이지 않습니다. 또한 상대방이 같은 아시아 인이면 영어를 못하는 입장에서 더 편하게 말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자신감을 기르는데좋았던 것 같습니다. 4개월이라는 시간이 영어를 확 늘리기에 충분한 시간은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영어실력 향상은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일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영어 때문에 싱가폴을 망설이는 학생이 있다면, 영어는 정말 어느나라를 가든 본인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수업: 수업은 대부분 그 전 교환학생 분들이추천해 주셨던 과목들을 들었습니다. 겹치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따로 언급은 하지 않겠습니다. 처음 고대에서 합격통보를 받고 지원서를 낼 때 과목을 신청할 수 있는데, 혹시이 과목들이 수강신청이 되지 않았더라도 정정기간에 다시 신청을 하거나, 학사지원부와 같은 office에 찾아가시면 직원이 친절하게 도와 줍니다. 저는 5과목을 들었는데 한 학기 동안 크고 작은 발표가 총 7번 있었습니다. 처음엔 이 발표가 너무 부담스러웠습니다. 영어로 해야 한다는 부담감도있지만, 많은 외국인들 앞에서 부족한 영어로 발표하는 것이 부끄럽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막상 부딪히면 누구나 다 할 수 있습니다. 처음 한 번이어렵지, 계속하다 보면 자신감도 생기고 여유도 생기는 것 같습니다. 이것 또한 교환학생으로서 얻을 수 있는 소중한 가치이자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망설이지 마세요!
너무 짧았던개월의 싱가포르 생활이 끝났습니다교환학생은 분명 대학생만이 누릴 수 있는 혜택이라고 생각합니다저도떠나기 전에는 많은 갈등을 했습니다하지만 지금은 기회가 된다면 한 번 더 가고 싶습니다그만큼 좋았습니다단순히 여행하고 놀 수 있는 시간이 많아서가아닙니다아직 경험해보지 못 했기 때문에글을 읽어도이해하지 못할 것입니다저 역시 그랬기 때문입니다싱가포르뿐만아니라 어느 나라를 가더라도 교환학생 프로그램은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많이 보고많이 느끼시는 교환학생 생활하고 오세요혹시 궁금한 사항이 있으시면망설이지 마시고 로 연락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