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
체험수기
2013-가을학기교환학생 체험수기
Universityof Mannheim
2011120005김지연
제가 교환학생 기회를 통해 얻으려 한 것은 여행기회였기 때문에 유럽으로 교환학생을 가고 싶었습니다. 유럽에서도 독일이 눈에 들어온 이유는 크게 여행의 편의성, 생활의안정성, 배울 수 있는 점을 들 수 있습니다.
[여행의 편의성:교통]
독일은 유럽의 중앙에 위치해있어 주변국으로 여행하기 좋습니다. 특히만하임은 독일에서 11번째로 인구가 많은 도시답게 웬만한 기차들의 관문입니다. 파리에 가는 직통 ICE(우리나라KTX같은 고속열차)가 있고, 독일 거의 모든곳과 다른 나라로 가는 기차가 만하임을 거쳐 가기 때문에 여행하기에 편리합니다.
기차 예약은 www.bahn.de에서 거의 다 했으며, 독일에 가신 후 반카드를 만드시면 할인받아서 기차를 예매할 수 있습니다. 비행기는 프랑크푸르트 한 공항에서 이/착륙 하는 라이언에어를 타실수 있으나, 독일인들도 한 공항이 왜 프랑크푸르트라고 하는지 의아해할 정도로 프랑크푸르트/만하임에서 멉니다. 한 공항에 가는 버스만 왕복 40유로라서 저가항공을 이용할 이유가 별로 없습니다. 아니면 버스를이용하여 여행하는 방법이 있는데, 각 여행지별로 갈 수 있는 버스가 다릅니다. 독일 내에서는 bahn에서 운영하는 버스가 많은데, 와이파이도 되므로 편리하게 가실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저는 프라하에갈 때 버스를 타고 뉘른베르크 라는 독일 동남쪽 도시(정말 작고 아름다운 도시입니다! 크리스마스 마켓으로 유명합니다)를 들려서 여행하고 프라하를 갔습니다.
[생활의 안정성: 물가, 치안, 영어 ]
우선 독일은 경제가 안정돼서 물가가 주변국에 비해 훨씬 쌉니다.직접적으로 비교를 해본 것은 아니지만, 다른 나라의 친구들과 장보는 금액을 비교해보면 확실히장바구니 물가가 쌈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서비스가 들어가면 값이 매우 비싸져서 외식을 하면 기본적으로 10~15유로 정도 합니다.
또한 독일은 치안이 좋은 것으로 유명합니다. 그런데사실 제가 교환학생으로 있던 중 다른 나라에서 온 교환학생에게 사고가 일어나 만하임 전체가 발칵 뒤집혔던 사건이 있었습니다. 몇 년 간 살인이 전혀 일어나지 않은 평화로운 동네였는데, 그 사건으로한동안 도시 전체가 애도의 분위기였습니다. 그런데 오히려 이 사건 이후로 사람들의 경각심이 생겼고 더치안에 신경을 쓰는 분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제가 독일어를 정말 전혀 눈꼽만큼도 못 하는데, 무작정독일을 지원했습니다. 출국 일주일 전에 갑자기 걱정이 돼서 독일어발음이 한글로 쓰여있는 책을 사가긴했는데, 단 한번도 펴본 적이 없고 지금도 Danke 말고는쓸 줄 아는 독일어가 없습니다. 그만큼 독일어를 못 해도 전혀 문제가 없다는 것이겠죠. 기본적으로 독일인들이 영어를 잘 하고, 만하임 학생들은 원어민 수준으로영어를 잘 합니다. K7에 갈 때도 버디와 함께 가면 되고, 마트에서도대충 눈치로 살 수 있어서 독일어를 못 하는 것이 큰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배울 수 있는 점]
어느 나라든, 어느 학교든 배울 점은 무수하겠지만, 독일 만하임에서만 배울 수 있는 것이 있을 것입니다. 독일인들의국민의식수준처럼 모호한 면은 논외로 하고, 우선 제가 본 많은 독일친구들은 논리적으로 언쟁하는 것을좋아하고 철두철미합니다. “Ca depends!”라고 외치는 이웃국가인 프랑스와는대조적으로, 법적으로 발달해있어 규정대로 처리하는 나라입니다. 또한특히 만하임 경영대학은 독일에서 손꼽히는 인재들만 들어올 수 있어서 그런지 학생들이 공부도 열심히 하고 영어도 잘 하고 똑똑합니다.
[수업 정보]
Seminar: Competition Economics
이중전공이 경제학과여서 들은 경제학 수업입니다. 만하임의특이한 시스템으로 세미나가 있는데요, 일반 강의와는 다르게 매주 진행되는 강의가 전혀 없습니다. 세미나 같은 경우 한 학기에 3~4일 정도 빡세게 강의하고 끝내는시스템인데, competition economics는 교수님이 주신 논문들 중 하나를 선택해서 그 논문의장단점을 분석하는 레포트를 쓰고 발표하는 것이었습니다. 레포트 쓰기 전과 발표 전에 교수님과 면담하며방향을 지도받으면 됩니다. 저는 미거시도 듣지 않은 상태로 교환을 가서 경제원론정도의 지식만을 갖고있었으나, 같은 팀인 친구가 매우 친절하고 열정적이어서 좋은 결과를 얻었습니다. 교수님께서 가상 데이터를 주시고 실제 통계프로그램을 돌려서 논문과 비슷한 결과를 도출하게 하시는데, 어렵고 귀찮을 수 있으나, 수업이 없으므로 여행 시간을 벌 수 있기에좋았습니다.
Corporate Finance and RiskManagement
만하임에 고려대만큼 많은 영강이 열리지 않아 교환학생이 들을 수 있는 수업이 많지는 않습니다. 이 수업도 정말 들을 게 마땅치 않아서 듣게 되었는데, 노는 것이주 목적이시라면 비추입니다. 독일에서 손꼽히는 인재들만 들어갈 수 있는 만하임 경영대 학생들과의 경쟁이라니ㅠㅠ게다가 기업재무.. 만하임은 출석체크가 전혀 없고, 중간고사는선택해서 보고 싶은 사람만 보면 되며 기말고사는 종강 후 2~3주 후에 있기 때문에 그 시간에 공부하셔도충분합니다. 이 기간에 여행을 가시거나 놀게 되시면 귀국 후 재시험을 보셔야 하는 귀찮은 일이 생길수 있습니다! 퀴즈를 컴퓨터로 보셔야 하고 Exercise에서는매주 문제들을 풀어주는데 이거를 꼭 가셔야 합니다! 여기서 풀어준 문제들이 시험에 나왔습니다. 답은 따로 올려주지 않습니다.
Stock Market Anomalies and TradingStrategies
수업이 10월 중순에 종강이어서 들은 수업인데, 기본적으로 arbitrage에 대해 배웁니다. 교수님의 일방적 전달인 수업입니다. 교환학생들만 들을 수 있는 수업이고, 3ECTS입니다.
Strategic and InternationalManagement
만하임 경영대학 학생들이 필수로 들어야하는, ‘경영학의이해’ 같은 수업입니다. 대형강의이고 시험도 서술형이어서성적이 랜덤일 수 있습니다.
Marketing Management Decisions
교환학생들만 듣는 수업이라서 그런지, 같이 간 한국학생들 모두 성적을 받고 (생각보다 잘 나와서) 깜짝 놀랐던과목입니다. 팀플이 하나 있는데, 마케팅 관련 케이스에 대해레포트와 발표를 하는데, 어렵지 않고 팀원들만 잘 만나면 무난히 할 수 있습니다.
Understanding the EU Crisis
전공으로 인정되지 않는, 3ECTS 짜리 교양입니다. 주제가 재미있어 보여서 신청했는데, 미국인 교수의 강의였고 부담없이 재미있게 들었습니다. 고대로 치면 고대어학원 같은 곳에서 열리는 강의라 수업료를 따로 20유로 정도 냈던 것 같습니다.
[기숙사 정보]
저는 Hafenstrasse라는 기숙사에서 살았습니다. 기숙사 신청은 가기 전에 인터넷으로 하는데, 저도 수기만 보고 하펜으로신청하였지만 가서 보니 더 좋은 곳들이 많습니다. 구글맵에Universitat Mannheim 을 쳐보시면, 그 주위의 만하임 시내가 축구공처럼나뉘어있습니다. 그 반원 안이 시내라서 장보기도 좋고 학교도 가깝습니다. 학교 기숙사는 아니지만, 사설 기숙사를 학교에서 연결해주기도 합니다. 친구들이 R7의Kolpinhaus라는 곳에 살아서 많이 갔었는데, 시내라서 좋았습니다.
하펜은 버스를 타야 하는데 20분마다 한 번 오고, 주말엔 30분에 한 번 와서 시간 맞추기가 애매합니다. 하펜에서 학교까지 설렁설렁 걸어가면 2~30분 정도 걸립니다. 하펜은 걸어가기에 거리가 먼 것은 아니지만 가는 길이 밤에는 으슥합니다. 꼭다른 친구들이랑 가시는 것 아니면 택시타거나 버스타세요!! 만하임 중앙역에서 하펜까지 택시로 10유로 정도 했습니다. 하펜 사진은 밑에 첨부하겠습니다.
[통신사]
제발 저처럼 바보 같은 분이 한 명도 없길 바랍니다.. 꼭!! 절대로 통신사 개통하지 마시고 마트나 전자제품 파는 곳에서 prepaid 칩꽂아 쓰세요ㅠ.ㅠ 저는 아이폰이라 미니 칩이 없길래 귀찮아서 O2 개통했는데요, 정말정말정말 교환학생 기간 중 제일 후회되는 짓이에요!! 엄청 비싸고해지도 안 해주고 불친절합니다. 꼭 prepaid 사서 쓰세요!!!
귀국한지 꽤 돼서 기억이 잘 안나서 두서없는 글이 되었네요. 궁금한점 있으시면 wldus2756@naver.com으로메일 주세요! 제 인생에서 가장 여유롭고 자유롭게 지낸 시기에요. 여행&음악&영화만 기억이 납니다. 만하임이든 아니든 교환학생 꼭 가셔서, 보고 걷고 경험하셔서 한층넓고 깊어질 수 있는 기회를 만드시기 바랍니다.
Universityof Mannheim
2011120005김지연
제가 교환학생 기회를 통해 얻으려 한 것은 여행기회였기 때문에 유럽으로 교환학생을 가고 싶었습니다. 유럽에서도 독일이 눈에 들어온 이유는 크게 여행의 편의성, 생활의안정성, 배울 수 있는 점을 들 수 있습니다.
[여행의 편의성:교통]
독일은 유럽의 중앙에 위치해있어 주변국으로 여행하기 좋습니다. 특히만하임은 독일에서 11번째로 인구가 많은 도시답게 웬만한 기차들의 관문입니다. 파리에 가는 직통 ICE(우리나라KTX같은 고속열차)가 있고, 독일 거의 모든곳과 다른 나라로 가는 기차가 만하임을 거쳐 가기 때문에 여행하기에 편리합니다.
기차 예약은 www.bahn.de에서 거의 다 했으며, 독일에 가신 후 반카드를 만드시면 할인받아서 기차를 예매할 수 있습니다. 비행기는 프랑크푸르트 한 공항에서 이/착륙 하는 라이언에어를 타실수 있으나, 독일인들도 한 공항이 왜 프랑크푸르트라고 하는지 의아해할 정도로 프랑크푸르트/만하임에서 멉니다. 한 공항에 가는 버스만 왕복 40유로라서 저가항공을 이용할 이유가 별로 없습니다. 아니면 버스를이용하여 여행하는 방법이 있는데, 각 여행지별로 갈 수 있는 버스가 다릅니다. 독일 내에서는 bahn에서 운영하는 버스가 많은데, 와이파이도 되므로 편리하게 가실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저는 프라하에갈 때 버스를 타고 뉘른베르크 라는 독일 동남쪽 도시(정말 작고 아름다운 도시입니다! 크리스마스 마켓으로 유명합니다)를 들려서 여행하고 프라하를 갔습니다.
[생활의 안정성: 물가, 치안, 영어 ]
우선 독일은 경제가 안정돼서 물가가 주변국에 비해 훨씬 쌉니다.직접적으로 비교를 해본 것은 아니지만, 다른 나라의 친구들과 장보는 금액을 비교해보면 확실히장바구니 물가가 쌈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서비스가 들어가면 값이 매우 비싸져서 외식을 하면 기본적으로 10~15유로 정도 합니다.
또한 독일은 치안이 좋은 것으로 유명합니다. 그런데사실 제가 교환학생으로 있던 중 다른 나라에서 온 교환학생에게 사고가 일어나 만하임 전체가 발칵 뒤집혔던 사건이 있었습니다. 몇 년 간 살인이 전혀 일어나지 않은 평화로운 동네였는데, 그 사건으로한동안 도시 전체가 애도의 분위기였습니다. 그런데 오히려 이 사건 이후로 사람들의 경각심이 생겼고 더치안에 신경을 쓰는 분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제가 독일어를 정말 전혀 눈꼽만큼도 못 하는데, 무작정독일을 지원했습니다. 출국 일주일 전에 갑자기 걱정이 돼서 독일어발음이 한글로 쓰여있는 책을 사가긴했는데, 단 한번도 펴본 적이 없고 지금도 Danke 말고는쓸 줄 아는 독일어가 없습니다. 그만큼 독일어를 못 해도 전혀 문제가 없다는 것이겠죠. 기본적으로 독일인들이 영어를 잘 하고, 만하임 학생들은 원어민 수준으로영어를 잘 합니다. K7에 갈 때도 버디와 함께 가면 되고, 마트에서도대충 눈치로 살 수 있어서 독일어를 못 하는 것이 큰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배울 수 있는 점]
어느 나라든, 어느 학교든 배울 점은 무수하겠지만, 독일 만하임에서만 배울 수 있는 것이 있을 것입니다. 독일인들의국민의식수준처럼 모호한 면은 논외로 하고, 우선 제가 본 많은 독일친구들은 논리적으로 언쟁하는 것을좋아하고 철두철미합니다. “Ca depends!”라고 외치는 이웃국가인 프랑스와는대조적으로, 법적으로 발달해있어 규정대로 처리하는 나라입니다. 또한특히 만하임 경영대학은 독일에서 손꼽히는 인재들만 들어올 수 있어서 그런지 학생들이 공부도 열심히 하고 영어도 잘 하고 똑똑합니다.
[수업 정보]
Seminar: Competition Economics
이중전공이 경제학과여서 들은 경제학 수업입니다. 만하임의특이한 시스템으로 세미나가 있는데요, 일반 강의와는 다르게 매주 진행되는 강의가 전혀 없습니다. 세미나 같은 경우 한 학기에 3~4일 정도 빡세게 강의하고 끝내는시스템인데, competition economics는 교수님이 주신 논문들 중 하나를 선택해서 그 논문의장단점을 분석하는 레포트를 쓰고 발표하는 것이었습니다. 레포트 쓰기 전과 발표 전에 교수님과 면담하며방향을 지도받으면 됩니다. 저는 미거시도 듣지 않은 상태로 교환을 가서 경제원론정도의 지식만을 갖고있었으나, 같은 팀인 친구가 매우 친절하고 열정적이어서 좋은 결과를 얻었습니다. 교수님께서 가상 데이터를 주시고 실제 통계프로그램을 돌려서 논문과 비슷한 결과를 도출하게 하시는데, 어렵고 귀찮을 수 있으나, 수업이 없으므로 여행 시간을 벌 수 있기에좋았습니다.
Corporate Finance and RiskManagement
만하임에 고려대만큼 많은 영강이 열리지 않아 교환학생이 들을 수 있는 수업이 많지는 않습니다. 이 수업도 정말 들을 게 마땅치 않아서 듣게 되었는데, 노는 것이주 목적이시라면 비추입니다. 독일에서 손꼽히는 인재들만 들어갈 수 있는 만하임 경영대 학생들과의 경쟁이라니ㅠㅠ게다가 기업재무.. 만하임은 출석체크가 전혀 없고, 중간고사는선택해서 보고 싶은 사람만 보면 되며 기말고사는 종강 후 2~3주 후에 있기 때문에 그 시간에 공부하셔도충분합니다. 이 기간에 여행을 가시거나 놀게 되시면 귀국 후 재시험을 보셔야 하는 귀찮은 일이 생길수 있습니다! 퀴즈를 컴퓨터로 보셔야 하고 Exercise에서는매주 문제들을 풀어주는데 이거를 꼭 가셔야 합니다! 여기서 풀어준 문제들이 시험에 나왔습니다. 답은 따로 올려주지 않습니다.
Stock Market Anomalies and TradingStrategies
수업이 10월 중순에 종강이어서 들은 수업인데, 기본적으로 arbitrage에 대해 배웁니다. 교수님의 일방적 전달인 수업입니다. 교환학생들만 들을 수 있는 수업이고, 3ECTS입니다.
Strategic and InternationalManagement
만하임 경영대학 학생들이 필수로 들어야하는, ‘경영학의이해’ 같은 수업입니다. 대형강의이고 시험도 서술형이어서성적이 랜덤일 수 있습니다.
Marketing Management Decisions
교환학생들만 듣는 수업이라서 그런지, 같이 간 한국학생들 모두 성적을 받고 (생각보다 잘 나와서) 깜짝 놀랐던과목입니다. 팀플이 하나 있는데, 마케팅 관련 케이스에 대해레포트와 발표를 하는데, 어렵지 않고 팀원들만 잘 만나면 무난히 할 수 있습니다.
Understanding the EU Crisis
전공으로 인정되지 않는, 3ECTS 짜리 교양입니다. 주제가 재미있어 보여서 신청했는데, 미국인 교수의 강의였고 부담없이 재미있게 들었습니다. 고대로 치면 고대어학원 같은 곳에서 열리는 강의라 수업료를 따로 20유로 정도 냈던 것 같습니다.
[기숙사 정보]
저는 Hafenstrasse라는 기숙사에서 살았습니다. 기숙사 신청은 가기 전에 인터넷으로 하는데, 저도 수기만 보고 하펜으로신청하였지만 가서 보니 더 좋은 곳들이 많습니다. 구글맵에Universitat Mannheim 을 쳐보시면, 그 주위의 만하임 시내가 축구공처럼나뉘어있습니다. 그 반원 안이 시내라서 장보기도 좋고 학교도 가깝습니다. 학교 기숙사는 아니지만, 사설 기숙사를 학교에서 연결해주기도 합니다. 친구들이 R7의Kolpinhaus라는 곳에 살아서 많이 갔었는데, 시내라서 좋았습니다.
하펜은 버스를 타야 하는데 20분마다 한 번 오고, 주말엔 30분에 한 번 와서 시간 맞추기가 애매합니다. 하펜에서 학교까지 설렁설렁 걸어가면 2~30분 정도 걸립니다. 하펜은 걸어가기에 거리가 먼 것은 아니지만 가는 길이 밤에는 으슥합니다. 꼭다른 친구들이랑 가시는 것 아니면 택시타거나 버스타세요!! 만하임 중앙역에서 하펜까지 택시로 10유로 정도 했습니다. 하펜 사진은 밑에 첨부하겠습니다.
[통신사]
제발 저처럼 바보 같은 분이 한 명도 없길 바랍니다.. 꼭!! 절대로 통신사 개통하지 마시고 마트나 전자제품 파는 곳에서 prepaid 칩꽂아 쓰세요ㅠ.ㅠ 저는 아이폰이라 미니 칩이 없길래 귀찮아서 O2 개통했는데요, 정말정말정말 교환학생 기간 중 제일 후회되는 짓이에요!! 엄청 비싸고해지도 안 해주고 불친절합니다. 꼭 prepaid 사서 쓰세요!!!
귀국한지 꽤 돼서 기억이 잘 안나서 두서없는 글이 되었네요. 궁금한점 있으시면 wldus2756@naver.com으로메일 주세요! 제 인생에서 가장 여유롭고 자유롭게 지낸 시기에요. 여행&음악&영화만 기억이 납니다. 만하임이든 아니든 교환학생 꼭 가셔서, 보고 걷고 경험하셔서 한층넓고 깊어질 수 있는 기회를 만드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