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
체험수기
University of Mannheim 체험 수기
Spring semester, 2013
2011120073 안성민
<독일, University of Mannheim의 장점>
1. 먼저 독일 사람들이 대체로 영어를 정말 잘합니다. 독일어를 잘 하지 못하여 의사소통이 되지 않을까 걱정이 많았는데 어디를 가든, 나이에 상관없이 대체로 영어를 잘 하셔서 의사소통에 크게 문제가 없습니다. 그래서 독일어가 빨리 늘지 않았다는 게 단점이 될 수 있겠지만 생활하는 게 정말 편했습니다.
2. 독일 사람들은 세계대전 이후, 인종차별에 더욱 민감해져서 다른 유럽국가들보다 겉으로 보이는 인종차별은 덜 하다고 합니다. (물론 아직도 국회에 나치당이 있고 히틀러를 찬양하는 사람들 등등 문제는 있지만 극소수라고 해요) '독일'이라고 하면, 인종차별, 무뚝뚝함 등의 편견이 있는데, 편견과는 달리 독일인들은 참 매너있다고 많이 느꼈어요. 혹시 독일인들이 무뚝뚝할까봐 걱정하시는 분들은 그런 걱정 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다만 시간엄수라던가 책임감에 대하여 엄격한 것은 맞기 때문에 이런 점만 잘 지켜주시면 됩니다.
유럽의 다른나라들에 비하여 독일이 우리나라와 국민성이 비슷한 점도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말로 설명하려니 힘들어서 한 예를 들어볼게요. 마트의 계산대에서 사람들이 많이 기다리고 있을 때, 우리나라는 캐시어들이 굉장히 바쁘게 움직이는게 보통인데 스페인, 이탈리아에 가보면 캐시어들이 줄이 길던 말던 그냥 주변사람들과 이야기 하면서 별로 일처리에 관심이 없어보여 속이 터지던 일이 한두번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독일은 일에 대한 책임감이 굉장히 강하기 때문에 그런 일 없이 캐시어들이 무서운 속도로 계산을 해주던 것이 보통이었습니다. 독일인 친구한테 물어보니, 독일 캐시어가 스페인, 이탈리아에서처럼 일을 처리했다면 '당신은 당신의 책임을 다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많은 소비자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며 질책받았을 거라고 하더군요. 또 그 친구는 독일에서는 일을 하면서 휴대폰을 만지는 건 굉장히 책임감 없는 행동이라고 말하며, 자신이 아르바이트를 하는 곳에서는 근무시간에 휴대폰을 만지지 않는다는 게 계약 조건이라고 이야기 해주었습니다. 이렇게 독일인들은 자신이 맡은 바에 대하여 책임감이 강하기 때문에 일처리도 그만큼 수월한 편이었습니다. 그래도 우리나라보다는 느린 편이기 때문에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생활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특히 스페인, 이탈리아같은 국가는 일보다는 자신의 행복, 자유를 더 중요시 여기기 때문에 답답해도 그냥 그러려니~ 하시는 편이 좋아요. 여행하다가 속 터질 뻔한 경험이 많이 있어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ㅜ.ㅜ
3. 만하임은 교통이 좋다는 독일 안에서도 교통의 요지이기 때문에 어디든지 쉽게 여행을 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프랑스와도 가깝기 때문에 꼴마르, 스트라스부르크도 쉽게 당일치기로 다녀올 수 있고, 저가항공 공항버스가 다니기 때문에 쉽게 다른 나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주변국을 갈 때 보통 라이언에어를 이용하게 되는데 라이언에어는 프랑크푸르트 한 공항에서 타야합니다. 그런데 이 한 공항이 기차나 트램 등으로 이동할 수 없어 버스를 타야하는데 만하임에는 셔틀버스가 다녀 쉽게 오갈 수 있었습니다. (편도 20유로. hahnexpress.de)
4. 만하임 경영대학은 유럽에서 인정받는 독일 제 1의 경영대학인 만큼, 수준 높은 강의를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독일에서는 경영대학에 다닌다고 하면 '왜 경영대에 다니지? 다른 특기가 없었나?'하고 생각을 한다는데, 만하임 대학교는 워낙 뛰어난 인재들을 모아놓아, '아! 만하임 경영대!'라고 인정받는다고 합니다. 다만 학생들이 굉장히 열심히 공부하기 때문에 다른 대학들 보다는 학점 받기가 조금 어려울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 독일인 친구 말에 의하 수업의 약 40%정도가 F라고 하더군요.
<출국 전>
1. 짐 싸기
짐은 최대한 줄이고 필요한 물건은 만하임에 도착하셔서 조금씩 사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는 겨울옷만 가져가고 여름옷은 거의 가져가지 않았는데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독일은 겨울이 워낙 길고 춥거든요 ㅜ.ㅜ 처음 프랑크푸르트에 도착했을 때, 바람도 너무 거세고 추워서 당황했었는데 독일 겨울은 원래 그렇다더군요. 산이 많지 않아 바람도 거세고 날씨도 하루에 수도 없이 변하니 추위를 잘 대비할 수 있는 옷차림이 좋습니다. 3월까지는 그냥 겨울이고 4월 부활절이 지나면서 옷차림이 가벼워지는데, 저는 이 때 그냥 ZARA같은 곳에서 옷을 사서 업었습니다. 독일은 25유로 이상 쓰면 tax refurn도 되고, ZARA 옷 자체가 우리나라보다 저렴하기 떼문에 크게 부담이 되지는 않았습니다. 만하임 시내에 ZARA뿐만 아니라 H&M등 SPA브랜드도 많고 백화점도 많아 쇼핑하기에 나쁘지 않습니다. 다만 백화점 브랜드들은 유럽이라고 더 싸지 않더라고요. 오히려 환율을 생각하면 우리나라보다 비싸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생필품들은, 독일이 공산품이 저렴하기 때문에 독일에서 구입하는 편이 좋습니다. 밥솥도 5만원 정도면 살 수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화장품 같은 경우도, 독일에 유기농브랜드 등 좋은 브랜드가 많기 때문에 굳이 많이 사오실 필요없이 여기 오셔서 사면 됩니다. 다만 디올처럼 백화점 브랜드는 한국보다 좀 비싸기 때문에 면세점을 이용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루프트한자는 수화물캐리어 한 개, 기내용 캐리어 한 개, 그리고 크지 않은 가방 하나까지는 봐주었는데 이 기내용 캐리어나 배낭을 잘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여행을 할 때 라이언에어를 많이 이용하실텐데, 라이언에어에서 기내에 캐리어를 들고 타려면 약 55*40*20 정도의 크기의 케리어만 허용이 되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check in을 하는 곳에서 이 규격에 맞는지 일일이 규격틀에 넣어 확인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 때 규격에 맞지 않는다면 40유로 정도의 벌금이 붙기 때문에 이 규격에 맞는 캐리어를 구매하신다거나 아니면 아예 수화물 추가를 하시면 됩니다. (약 20유로) 저는 기내용 캐리어가 규격보다 훨씬 큰 것이었기 때문에 여행을 그냥 배낭을 메고 다녔습니다. 배낭에 대해서는 라이언에어의 규정이 비교적 관대하였기 때문에 큰 무리는 없었습니다.
공유기는 하나 가져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기숙사가 인터넷이 되지 않기 때문에 공유기가 꼭 필요합니다.
2. 비행기표
저는 1월 30일 비행기를 10월말즈음에 구매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루프트한자 직항으로 126만원정도였던 것 같은데 벌써 1년 전이라 정확한지는 모르겠네요. 그냥 라이시움 여행사에 가서 구입을 했는데 주변에 물어보니 직항치고는 저렴하게 구입한 편이라고 하더라고요. 갈 때 비행시간이 약 13시간, 올 때 약 10시간 정도로 매우 길기 때문에 경유까지 하면 너무 힘들 것 같아 직항으로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 개인적으로 안대나 목배개 추천해요!!!!!! 13시간동안 영화도 보고 간식도 먹고 책도 읽고 해도 줄지 않는 시간... 차라리 잠들어 버리는 게 나을 것 같아요 ㅋㅋㅋ안대랑 목베개 챙겨가셔서 깊이 주무시는 걸 추천합니다!
3. 기숙사
기숙사 신청에 관하여 다른 분들이 자세히 올려주셔서 간단히 덧붙이기만 하겠습니다. 저도 다른 분들처럼 hafenstrasse에 살았는데요, 저희 학교 기숙사와는 다르게 기숙사를 남녀 따로 쓰지는 않습니다. 저는 처음 이 사실을 알고 놀라서 학교에 남녀 따로 수용하는 기숙사는 없냐고 메일까지 보냈었는데 직접 지내보니 신경 쓸 필요가 없었습니다. 어차피 각자의 방은 따로 있고 샤워실, 화장실, 부엌만 공유하는 것이고 그마저도 다들 각자 생활이 바빠 별로 마주치지도 않았습니다. 처음에는 기숙사에서 남학생을 보면 혼자 당황했는데 유럽인들에게는 너무 자연스러운 일이다 보니 저도 적응이 되더군요. 혹시라도 저처럼 걱정하셨던 분이 계시다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기숙사 물품(주방용품, 화장지 등등)은 플랫메이트들과 함께 구입하거나 누군가 두고 갔던 것들을 그냥 사용하거나 하였습니다. 미리 사서 가실필요 없이 만하임에 도착하셔서 Moemax라는 곳에서 간단히 주방용품을 구입하신 후 플랫메이트들과 함께 사용하시면 됩니다.
출국 전 준비사항은 아니지만 기숙사 키는 대문(?)키와 방 키, 서랍 키로 구성이 되어있는데 절대 잃어버리시거나 방에 두고 나오시면 안됩니다!! 키을 방에 두고 나와 사람을 부르는데만 십만원 정도가 들고 키를 새로 맞추는 건 또 비용이 들어요. 그래서 독일 사람들은 키가 떨어지면 단번에 알 수 있도록 열쇠고리를 무거운 것이나 소리가 나는 것으로 달고 다니는 경우가 많다고 해요. 저도 키를 방에 두고 나왔던 적이 두 번 있었는데, 그 때마다 플랫메이트가 열어줘서 다행히 따로 돈 쓸 일은 없었습니다. (방문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열쇠로 여는 것이기 때문에 별 상관없지만, 대문(?)은 호텔 문처럼 받히면 자동으로 잠기기 때문에 키를 안에 두고 나가면 열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4. 스카이프
저는 스카이프에서 번호를 하나 사서 독일로 갔습니다. 스마트폰끼리는 어플로 전화를 할 수가 있지만 집전화를 쓴다거나 투지폰을 쓰는 친구랑 전화를 한다거나 할 때 유용하게 썼습니다.
5. 돈
저는 일단 유로를 많이 가져왔습니다. 잃어버릴까 걱정을 하였는데 몸에 항상 지니고 있어서 잃어버릴 일은 없더라고요. 한국에서 독일로 계좌이체를 하면 2~3일이 걸리기 때문에 한국에서처럼 돈을 바로바로 받을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혹시라도 무슨 일이 있을까봐 일단은 현금으로 많이 가져와 계좌를 개설하자마자 입금을 하였습니다. 우리나라는 체크카드가 신용카드처럼 쓰일 수가 있어서 인터넷결제가 되지만 독일은 직불카드로 인터넷결제가 되지 않기 때문에 꼭 신용카드나 신용카드 기능을 하는 체크카드를 챙겨오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여행을 다니실 때 돈 잃어버리실까 현금을 많이 안 뽑았다가는 크게 난처해질 수가 있습니다. 저는 독일에서는 학생증카드로 ATM에서 돈을 빼서 썼었는데 이 카드가 스페인에 오니 갑자기 되지 않았습니다. 수중에 현금은 전혀 없고 다른 신용카드도 없어, 한국에 전화를 하여 독일 계좌에 송금을 해달라고 하였는데 이마저도 2~3일이 걸리기 때문에 그동안 돈이 한 푼도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하나카드, 하나은행에 전화도 해보았지만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말 뿐이어서 할 수 있는 것이 전혀 없었는데, 다행히 western union이라는 곳을 통하여 한국에서 돈을 보내주어 그 돈으로 생활을 할 수가 있었습니다. 유럽의 인프라는 우리나라만큼 좋지 않기 때문에 카드마다, 기기마다 될 수도, 안 될 수도 있습니다. 비상금을 항상 소지하셔서 당황하시지 않길 바라요 ㅜ.ㅜ
<만하임에 도착한 후>
프랑크푸르트에서 만하임 중앙역에 내리신 후, 중앙역 앞 트렘 타는 곳으로 가셔서 버스60번을 타시면 하펜에서 내려줍니다. (울멘벡, B7모두 버스 60번으로 갈 수 있습니다) 이 때 주의 하실 점은, 만하임 중앙역말고 만하임~하는 역이 하나 더 있을텐데 여기서 내리시면 안돼요! Mannheim Central Station이라는 방송을 듣고 내리셔야 합니다. 저희는 만하임~뭐라고 나오길래 내려야하나 하고 우왕좌왕했는데 옆에 앉으셨던 분께서 여기는 중앙역이 아니니 한 정거장 더 가야한다고 말씀해주셔서 다행히 중앙역에 잘 내릴 수 있었습니다.
60번을 타고 기숙사에 도착하면 키를 받고 간단히 비품점검 후 짐을 풀게 됩니다. 이 후 간단한 등록절차를 마치면 본격적으로 교환학생 생활이 시작됩니다. 먼저 L1이라는 건물 0층, 그러니까 한국으로 치면 1층에 있는 Express에 가서 도착신고와 동시에 Aok라는 보험을 들게 됩니다. 독일에서 교환학생으로 있는 동안에는 매달 보험료를 납부해야하는데 사보험은 더 싸다고는 하지만 그냥 학교에서 권장하는 AoK 보험을 들었습니다. (매달 약 80유로) 보험은 한국으로 돌아가기 전 해지를 해야하는데 메일로 이제 독일을 떠난다는 서류를 보내주면 손쉽게 해지할 수 있으니 까먹지 말고 꼭 맞춰서 하시기 바랍니다.(서류들은 학기 말 K7과 L1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이후 계좌 개설, residence permit 예약의 안내를 받게 됩니다. Residence permit 등 여러 경우에서 여권사진이 필요하니 넉넉하게 3~4장 챙겨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휴대폰 때문에 걱정을 많이 하실텐데, 휴대폰은 원래 가지고 있던 휴대폰의 유심칩만 바꾸어 끼우면 됩니다. 저는 kaufland에서 유심칩을 따로 샀지만 L1에 갔을 때 O2라는 회사의 유심칩을 교환학생들에게 나누어주었습니다. 다만 교환학생 수 대로 유심칩을 준비해 두는 것 같지는 않더라고요. 개인적으로 유심칩을 구입하였으면, 또는 L1에서 유심칩을 받았으면 간단한 등록절차를 마치고 바로 사용하면 됩니다.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pre-paid라고 해서 10유로 정도를 충전해 놓고 이를 다 쓰면 또 충전하여 쓰는 방식입니다. kaufland 유심칩은 충전하려면 kaufland에서만 충전카드(?)를 살 수 있는데 O2, T-mobil과 같은 브랜드는 dm과 같은 드러그스토어, 마트 등에서 쉽게 충전카드를 살 수 있기 때문에 O2, T-mobil등의 브랜드를 더 추천합니다.
<수업>
몇 과목을 제외하고는 딱히 수강신청이라고 할 만한 것은 없습니다. 원하는 수업을 골라 듣고, 시험기간에 시험 신청을 하면 되는데 간혹 과목마다 시험기간이 달라 따로 신청을 해야하는 경우가 있으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만일 수강신청기간을 놓치면 L1에 가서 10유로를 내고 따로 등록을 해야 합니다.
독일의 수업은 lecture 뿐만 아니라 exercise나 tutorial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operations managements의 lecture를 수강하기로 했다면 이 과목의 exercise나 tutorial도 열려있는지 확인해서 수강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세 강의 모두 있는 경우도 있고 lecture와 tutorial 두 가지만 열리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확인을 하셔야 합니다). 만하임은 출석체크를 하지 않고 평가를 기말 100%로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안 들어도 상관은 없지만 어쨌든 그 과목과 관련하여 문제를 푼다던가 적용을 해본다던가 하는 활동을 합니다.
개인적으로 대강의보다 일반적인 소규모 강의가 학점받기가 더 쉬웠던 것 같습니다. 대강의는 우리나라로 치면 전필인듯 하여 그쪽 학생들도 더 열심히 할 뿐만 아니라 공부할 분량도 훨씬 많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대강의보다는 소규모강의를 추천합니다.
1. Microsturcture of Financial Market
교수님께서 영어발음에 독일억양이 굉장히 강하셔서 알아듣기가 매우 어려웠습니다. 학생들도 수업을 거의 듣지 않더라고요. 그런데 투자론이나 재무관리의 기본적인 내용이라 수업 자체가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독학으로 충분히 Pass할 수 있는 수업으로 추천합니다.
2. Operations managements
내용도 어렵지않고 교수님도 좋지만 너무 대강의여서 도저히 집중을 할 수 가 없다...는 핑계를 대고 싶습니다. 양도 굉장히 많지만 내용이 어려운 것은 아니기 때문에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3. Enterprise Data Management
이 강의는 수강신청을 해야 들을 수 있었습니다. 내이 어렵지 않아 큰 무리 없이 따라갈 수 있었습니다. 추천합니다.
4. Infomation Systems
대강의에 분량도 굉장히 많고 내용도 재미없고 시험도 어렵습니다. 정말 비추합니다.
5. German language course
유일하게 출석체크를 하는 수업이었습니다. 제가 유일하게 열심히 들었던 수업이기도 했고요. 저는 A.2.1을 들었는데 첫 날부터 독일어로만 수업을 하셔서 매우 당황했습니다. 하지만 굉장히 기본적인 문장으로, 천천히 설명을 해주시기 때문에 크게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교환학생들과도 친해질 수 있는, 좋은 수업입니다.
<만하임을 떠나기 전>
학기말에 메일로 오는 지시사항을 다 따르면 큰 문제는 없습니다. 한 가지 말씀드리고 싶은건 bahn카드는 꼭! 해지하시라는 점입니다. 만기 5주(또는 6주...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네요 ㅜㅜ)전까지 해지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연장이 되고 청구서가 날라옵니다. 저는 아슬아슬하게 만기 이전에 기한에 맞추어 해지를 했는데도 청구서가 날라와서 중앙역에 가서 항의를 하니 잘 처리되었습니다. 저 말고도 이랬던 학생이 두 명 정도 더 있었는데 혹시라도 이런 일을 경험하신다면 중앙역으로 가서 꼭 확인을 하시기 바랍니다.
두 번째로, 돌아오시기 전에 계좌를 닫아야하는데, 계좌를 닫으려면 당일, 그리고 그 전날 해당 카드로 거래가 없어야 닫을 수 있다고 합니다. 저는 카드를 써야할 일이 있었는데 계좌를 닫기 위하여 카드를 못썼던 기억이 있네요.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더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다면 malong1201@nate.com으로 연락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