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
체험수기
Em strasbourg 2011년 1학기 파견 보고서
김상현
제가 온 곳은 프랑스 동부에 위치한 스트라스부르라는 도시에 EM strasbourg 라는 학교입니다.
경영학과만 있는 학교이기 때문에 사진에서 보시는것과같이 학교는 매우 작습니다.
1. 학교 소개
1) 수강신청
- 일단 겨울 학기로 가게되면 1월 초에 OT를 하고 수업은는 1월 10일 경에 시작합니다. 그리고 학기 시작하는 주에 수강신청을 합니다. OT때 수강신청하는 방법을 잘 알려주고 수강신청 시작하는 날에 컴퓨터실에 가시면 많은 교환학생들이 수강신청을 하고 있으므로 어떻게 하시는지는 걱정안하셔도 될것같습니다. 그리고 한국처럼 듣고 싶은과목이 너무 빨리 마감되는 일은 잘 없는것 같습니다. 미리 나눠준 시간표를 참고해서 계획하셔도되고 수강신청하면서 천천히 생각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2) 수업
- 대부분 한국에서 오는 교환학생분들은 영어 수업을 들을 것입니다. 많은 영어수업이 있기때문에 선택의 폭이 넓고 들을만한 과목이 많습니다. 그리고 중요한점 두가지가 있는데 한가지는 학점문제입니다. 이곳에서의 3학점은 한국에서 1.5학점입니다. 듣게 되는 대부분의 과목이 경영학 전공 선택과목이 될텐데요 인이 필요로한 학점을 잘 판단하셔야할것같습니다. 애매하게 5과목을 듣게되면 한국에서 인정받는 점수는 7.5학점이 되겠지요?
(참고로 불어 기초과정은 6학점, 한국기준 3학점 입니다.)
두번째는 시간 구성이 굉장히 낯설게 되어있습니다. 한국처럼 매주 금요일 10시부터 12시 이런식으로 되있는과목도 있지만 어떤과목은 (EX. 3월10일 8시~12시, 2시~6시 3월 11일 8시~12시, 2시 ~6시 3월 12일 8시~12시) 이런식으로 삼일만에 몰아서 해버리고 끝나는 과목도 있습니다. 시간표짜는게 한국보다는 이런저런 경우의 수가 많이 나오므로 잘 생각하고 짜셔야 할 것 같습니다.
3) 교내 식당
- 건물안에 조그마한 식당이 하나 있는데 보통 식사를 하면 4유로 ~5유로 정도 나옵니다. 고르는거에 따라 물론 다르지만 보통 그정도 나옵니다. 학교식당치고 절대 싸지 않습니다. 학교에서 걸어서 십분정도가면 큰 학생식당이 하나더 있는데 이곳은 얼만큼 고르던 3.3유로를 지불하면됩니다. 다만 학생증을 발급받고 충전을 해야 사용할 수있으므로 학생증을 받기 전까지는 작은 식당을 이용해야 될 겁니다.
4) 방학
- 방학은 2월말에 일주일정도 한번있고 4월말에 2주일정도 한번있습니다. 그리고 5월 초에 시험기간을 갖고 학기가 끝나게되죠. 중간중간의 방학때 여행갈 시간이 많이 생깁니다.
5) 종강
- 위에서 말한대로 5월 첫주 둘째주가 기말시험기간이므로 이기간에 본인의 시험이 끝나면 그대로 종강이겠죠.
2. 도시 소개
스트라스부르는 독일과의 접경에 있는 프랑스의 가장 동쪽에 있는 도시입니다. 과거에 프랑스였다 독일이었다 왔다갔다 했다고 하네요. 파리에서는 TGV를 타고 2시간 30분 정도 가야 도착할수 있습니다. 도시가 작지만 제법 잘 사는 도시라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조용하고 깨끗하고 치안도 좋은것 같습니다. 살기 좋은 동네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곳을 연고로하는 축구팀이 있긴한데 2부인가 3부리그입니다. 몇 년 전에는 1부였다고 합니다.(그당시 서정원 선수가 이곳에서 뛰었다고 하네요~)
3. 생활 ( 의, 식, 주, 교통)
1)의
이 곳에서 입을 옷을 굳이 한국에서 사실 필요는 없을것 같습니다. 한국에서 볼수있는 옷가게들이 많이 있고 가까운곳에 백화점도 있습니다. 가격은 한국과 거의 비슷한데 1월 2월에는 큰 세일이 있어서 꽤나 싸게 옷을 살수 있습니다. 물론 한국에서 입던옷을 가져오는거면 상관없겠지만 여기서 입을옷을 굳이 한국에서 사서 들고올 필요는 없으실꺼같습니다.
2)식
여기서는 외식하는게 매우 비쌉니다. 그래서 보통 집에서 해먹거나 학교식당에서 먹습니다. 외식을한다해도 그다지 입맛에 맛는 음식이 없어서 집에서 만들어먹는게 가장 싸고 괜찮은거 같습니다. 주변 곳곳에 대형마트가 있고 대부분의물건이 한국이랑 비슷하거나 쌉니다.(특히 고기류) 그리고 학교에서 멀지않은 곳에 작은 한국마트가있어서 라면 고추장 된장 쌀 등등 간단한 것들을 구할 수 있습니다. (물론 한국보단 비쌉니다.) 굳이 입맛에 안맞는 프랑스 음식 비싸게 먹는것 보단 집에서 만들어 먹는 것이 훨씬 싸고 맛있습니다. 대부분의 한국학생이 그렇게 식사를 해결합니다. 참고로 맥도날드 세트메뉴의 경우 7유로 정도 합니다.
3) 주
대부분의 경우 학교와 연계된 기숙사에 살게됩니다. 대표적인 기숙사가 폴아펠이라는 기숙사인데요 학교에서 가장가까운 기숙사이고 가격도 저렴합니다. 모든 기숙사가 일인 일실입니다. 방에 화장실과 샤워실이 있는경우는 250유로정도 이고 공용 화장실, 샤워실일 경우 160유로 정도 합니다. 이외에 조금 떨어진 곳에 알프레도바이스와 갈리아라는 곳이 있는데 제가 사는 곳은 알프레도 바이스 이고 이곳은 모든방이 샤워실과 화장실이 있습니다. 가격은 폴아펠과 똑같은 250유로이구요 한달 인터넷 사용료까지 포함하면 260유로입니다. 제가 사는 곳이 조금 새 건물이긴하지만 학교에서는 좀 멀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간혹 개인적으로 집을 구하는 경우도 있는데요(한국의원룸과같은) 알아보는 과정도 귀찮고 관리비도 따로내고 가격도 매우 비쌉니다. 물론 방은 기숙사보다 크고 좋겠지만 별로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4) 교통
스트라스부르는 매우 작은 도시라 지하철은 없습니다. 대신 트램과 버스가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매우 편리하다고 생각합니다. 한달 패스를 끊으시면 22유로인데 트램과 버스 모두 무제한으로 이용하실수있습니다. 트램역같은경우 한 정거장 거리가 걸어서 6~7분 거리 밖에 안될정도로 촘촘히 있어서 어딜가시던지 편하게 이용하실수 있습니다.
이사진은 기차역인데 다른도시를 갈때 이용하게되겠죠? 유럽 다른 나라 여행가실때 이지젯같은 저가항공을 이용하신다면 이 기차역을 이용해서 독일의 바젤-물루스 공항(가장 가까운 기차역이름은 세인트 루이스 역입니다)까지 가셔서 타시면됩니다.
(여기서 한시간 거리 11유로입니다)
이사진은 버스타고 독일쪽으로 넘어가는 사진입니다. 아까제가말한 알프레도바이스라는 기숙사 앞에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타면10분도 채 되지않아 독일에 도착합니다. 켈이라는 마을이 나오는데 매우작고 별로 볼것도 없습니다만 대형마트가 하나있는데 프랑스보다 물가가 쌉니다. 그래서 가끔 장보러 갈때나 가곤합니다. 물론 이곳에 가는 버스와 오는 버스 모두 한달 패스를 끊으신다면 사용하실수있습니다.
지금까지 학교와 생활에 대해 소개드렸는데 학교생활같은경우는 한국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수업도 PPT자료를 이용해 수업하고 학교 사이트에 자료 올려주고 ..... 그래서 학교생활보다는 실생활위주로 소개 많이 드렸습니다.~
이자료가 다음학기 다다음학기 이곳으로 오실분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바라겠습니다.
*첨부파일에 사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