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
체험수기
저는 2학년 2학기 학기 중에 교환학생 서류를 준비하면서 굉장히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었습니다. 다른 아시아 국가들과는 달리 요구하는 서류들도 많고 정보도 그다지 많지 않았기에 막막하기만 했었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정보들을 기파견자 선배님에게 얻었고 그 선배님과 전화통화도 많이 하고 메신져로도 이야기를 많이 해 가면서 준비했습니다. 비자를 받는데 필요한 서류들은 인터넷 검색으로 블로그를 통해 알게 되어 차근차근히 준비를 하였습니다. 어떤 서류들이 필요하고 어떻게 얻는지에 관한 설명을 일일이 할 수는 없구요 자세히 알아보시고 미리미리 준비하세요 꼭!! 나중에 닥쳐서 하려다가 문제가 생기면 정말 힘들어요.
제가 간 곳은 Nantes라는 프랑스 서쪽에 있는 한 도시였습니다. 이곳은 프랑스의 다른 도시들과 비교해 보았을 때 굉장히 조용하고 깔끔하며 안전합니다. 교육의 도시라고도 말하는 이곳에는 공부하는 학생들이 많이 살고 있기 때문에 비교적 안전했고, 산이 많고 강이 흐르는 푸르른 도시였습니다. 사람들도 비교적 친절하고 밤늦게 돌아다녀도 그다지 위험하다고 느끼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밤늦게 혼자서 돌아다니는 것은 어디든지 꼭 삼가야 합니다.
그리고 처음에 낭트에 갈때에는 인천-파리까지 가는 비행기를 타고 거기에서 낭트로 가는 국철을 이용하는게 더 편합니다. 낭트의 공항을 이용해도 좋지만 공항은 시내와 좀 멀리 떨어져 있고 국철역은 비교적 시내와 가깝기 때문에 국철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영미권이 아닌 유럽의 나라를 선택한 이유는 유럽의 문화에 대해서 느끼고 체험해 보고 싶어서였습니다. 쉽게 갈 수 없는 새로운 곳에서의 6개월 동안의 삶을 체험해 보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이곳에 거주하면서 그 주변 여러 유럽의 나라들도 여행해 보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그 많은 유럽의 나라 중에서 프랑스를 선택한 이유는 제가 그림을 좋아하고 미술 쪽에 관심이 있었기 때문에 프랑스를 가면 그러한 것들을 일상에서 느낄 수 있고 조금 더 배우고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학업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은 것은 아니었기에 Audencia라는 학교를 선택했습니다. 이 학교는 프랑스에서 랭킹이 6위인 학교로 일반 University와는 조금 다른 개념의 그랑제꼴이라고 불리는 종류의 학교입니다. 프랑스 학생들이 그랑제꼴에 들어오기 위해서는 고등학교를 마치고 2년정도의 공부 기간을 거친 후 시험을 봐서 들어와야 합니다. 굳이 한국으로 말하자면 대학보다는 조금 높은 대학원 수준의 학교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제가 갔던 오덴시아의 학생들 또한 굉장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곳은 우리학교의 KUBA와 같이 ICT라는 버디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어서 처음에 낭트에 도착했을 때 이 친구들이 핸드폰 만드는 것과 교통 패스를 끊는 것을 도와주고 그 다음에도 여러 가지 도움을 주었습니다. 프랑스에서 좋은 경영대학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었지만 major마다 격차가 심했습니다. 제가 한국에서 수강신청을 한 major는 international business였지만 실제로 제가 들어간 major는 human resource management였습니다. 이는 학생들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인기가 없는 인사관리 메이져 교환학생들을 배정한 결과였습니다. 다른 유럽국가나 영미권 국가에서 온 학생들은 미리 그 것을 알고 자신의 major를 바꿨지만 한국, 중국, 홍콩의 학생들은 이를 알지 못했고, 알아서 항의를 한 학생들 조차 메이져를 바꿀 수는 없었습니다. 이점이 이 학교의 가장 큰 문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학교에 다니기 전 여러 국가의 학생들이 모여있는 class를 기대했지만 우리 class에는 한국인, 중국인, 홍콩, 프랑스인이 대부분이었고 독일과 스페인에서 온 학생이 한명씩 있었습니다. 그리고 헷갈리기 쉬운 것이 이 수업이 English Track이라고 해서 교환학생들끼리만 있는 것이 아니고 프랑스 학생들도 함께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학교 시스템은 자신의 major가 정해지면 시간표를 우리가 스스로 짜는 것이 아니라 미리 짜여 져서 그 일정을 그대로 따라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항상 일정을 확인해야 하며 전체적인 일정이 나오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의 3주정도의 일정밖에 볼 수 없기 때문에 이 점이 조금 불편했습니다. 다른 marketing의 전공을 듣는 학생들은 매일같이 과제가 많고 발표가 많았다고 했지만 제 반이었던 인사관리는 수업이 굉장히 널널 하였고 어려운 점은 그다지 없었습니다. 수업은 대부분 조를 짜서 토론식으로 이뤄지거나 일방적으로 강의를 듣는 식이 많았습니다. 바쁘고 힘겹지만 많은 것을 얻고 싶은 학생들은 Marketing 전공을 신청하시고 배우는 것은 그다지 없지만 여유로운 학교생활을 하고 싶은 학생들에게는 Human resource management를 추천합니다. 저는 뜻하지는 않았지만 인사관리 전공을 듣게 되어 학교에 가지 않는 날들이 많았기 때문에 그 시간들을 이용해서 며칠씩 다른 유럽국가들을 여행하기도 했습니다. 유럽 내에서는 저가항공을 이용하면 부담 없이 여행할 수 있기 때문에 이 방법도 추천합니다.
이 곳의 기숙사는 1년을 다니는 학생에게 우선권이 있었기 때문에 저는 홈스테이를 신청했습니다. 기숙사는 혼자 살 수 있다는 것과 저렴한 가격이라는 것이 장점이지만 혼자서 밥을 해먹어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홈스테이는 약간의 제약이 있고 가격이 비싸지만 진짜로 이 나라의 가정과 음식을 체험해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레지던스라는 형태의 숙소도 있는데 이곳은 혼자 지내야 하면서 비쌉니다. 제약이 없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저는 이 나라의 식, 주 문화를 체험해 보고 싶었기에 홈스테이를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숙소를 신청할 때에는 그 학교의 교환학생 담당 직원에게 숙소를 구하고 싶다는 메일을 보내면 그 쪽에서 설문지를 줍니다. 그러면 자신의 기호에 맞게 항목들을 선택하고 그 결과에 맞춰서 담당 직원이 몇 개의 집들을 소개해 줍니다. 그래서 비교적 자신이 원하는 집에 살 수 있습니다.
낭트는 우리나라보다 덥지도 않고 우리나라보다 춥지도 않지만 비가 자주 오기 때문에 항상 우산을 가지고 다녀야 합니다. 그리고 여름에는 햇빛이 너무 강렬해서 피부 보호에도 신경을 쓰셔야겠죠..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길었던 6개월의 기간 동안 저는 제가 목표하던 것을 이뤘다고 생각합니다. 프랑스 친구들과 함께 하고 대화하며 그 나라의 문화를 많이 배웠고 다른 유럽 국가들을 여행하며 견문도 넓히고 좋은 경험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프랑스의 특유의 문화나 생각의 차이 때문에 조금 불편하고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그것이 다 경험이고 좋은 추억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는 친구들과 함께 공부하고 토론할 수 있었다는 점도 좋았고, 무엇보다도 그 나라 학생들에게 한국에 대해서 소개하고 알렸다는 점에 대해서도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간 곳은 Nantes라는 프랑스 서쪽에 있는 한 도시였습니다. 이곳은 프랑스의 다른 도시들과 비교해 보았을 때 굉장히 조용하고 깔끔하며 안전합니다. 교육의 도시라고도 말하는 이곳에는 공부하는 학생들이 많이 살고 있기 때문에 비교적 안전했고, 산이 많고 강이 흐르는 푸르른 도시였습니다. 사람들도 비교적 친절하고 밤늦게 돌아다녀도 그다지 위험하다고 느끼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밤늦게 혼자서 돌아다니는 것은 어디든지 꼭 삼가야 합니다.
그리고 처음에 낭트에 갈때에는 인천-파리까지 가는 비행기를 타고 거기에서 낭트로 가는 국철을 이용하는게 더 편합니다. 낭트의 공항을 이용해도 좋지만 공항은 시내와 좀 멀리 떨어져 있고 국철역은 비교적 시내와 가깝기 때문에 국철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영미권이 아닌 유럽의 나라를 선택한 이유는 유럽의 문화에 대해서 느끼고 체험해 보고 싶어서였습니다. 쉽게 갈 수 없는 새로운 곳에서의 6개월 동안의 삶을 체험해 보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이곳에 거주하면서 그 주변 여러 유럽의 나라들도 여행해 보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그 많은 유럽의 나라 중에서 프랑스를 선택한 이유는 제가 그림을 좋아하고 미술 쪽에 관심이 있었기 때문에 프랑스를 가면 그러한 것들을 일상에서 느낄 수 있고 조금 더 배우고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학업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은 것은 아니었기에 Audencia라는 학교를 선택했습니다. 이 학교는 프랑스에서 랭킹이 6위인 학교로 일반 University와는 조금 다른 개념의 그랑제꼴이라고 불리는 종류의 학교입니다. 프랑스 학생들이 그랑제꼴에 들어오기 위해서는 고등학교를 마치고 2년정도의 공부 기간을 거친 후 시험을 봐서 들어와야 합니다. 굳이 한국으로 말하자면 대학보다는 조금 높은 대학원 수준의 학교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제가 갔던 오덴시아의 학생들 또한 굉장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곳은 우리학교의 KUBA와 같이 ICT라는 버디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어서 처음에 낭트에 도착했을 때 이 친구들이 핸드폰 만드는 것과 교통 패스를 끊는 것을 도와주고 그 다음에도 여러 가지 도움을 주었습니다. 프랑스에서 좋은 경영대학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었지만 major마다 격차가 심했습니다. 제가 한국에서 수강신청을 한 major는 international business였지만 실제로 제가 들어간 major는 human resource management였습니다. 이는 학생들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인기가 없는 인사관리 메이져 교환학생들을 배정한 결과였습니다. 다른 유럽국가나 영미권 국가에서 온 학생들은 미리 그 것을 알고 자신의 major를 바꿨지만 한국, 중국, 홍콩의 학생들은 이를 알지 못했고, 알아서 항의를 한 학생들 조차 메이져를 바꿀 수는 없었습니다. 이점이 이 학교의 가장 큰 문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학교에 다니기 전 여러 국가의 학생들이 모여있는 class를 기대했지만 우리 class에는 한국인, 중국인, 홍콩, 프랑스인이 대부분이었고 독일과 스페인에서 온 학생이 한명씩 있었습니다. 그리고 헷갈리기 쉬운 것이 이 수업이 English Track이라고 해서 교환학생들끼리만 있는 것이 아니고 프랑스 학생들도 함께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학교 시스템은 자신의 major가 정해지면 시간표를 우리가 스스로 짜는 것이 아니라 미리 짜여 져서 그 일정을 그대로 따라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항상 일정을 확인해야 하며 전체적인 일정이 나오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의 3주정도의 일정밖에 볼 수 없기 때문에 이 점이 조금 불편했습니다. 다른 marketing의 전공을 듣는 학생들은 매일같이 과제가 많고 발표가 많았다고 했지만 제 반이었던 인사관리는 수업이 굉장히 널널 하였고 어려운 점은 그다지 없었습니다. 수업은 대부분 조를 짜서 토론식으로 이뤄지거나 일방적으로 강의를 듣는 식이 많았습니다. 바쁘고 힘겹지만 많은 것을 얻고 싶은 학생들은 Marketing 전공을 신청하시고 배우는 것은 그다지 없지만 여유로운 학교생활을 하고 싶은 학생들에게는 Human resource management를 추천합니다. 저는 뜻하지는 않았지만 인사관리 전공을 듣게 되어 학교에 가지 않는 날들이 많았기 때문에 그 시간들을 이용해서 며칠씩 다른 유럽국가들을 여행하기도 했습니다. 유럽 내에서는 저가항공을 이용하면 부담 없이 여행할 수 있기 때문에 이 방법도 추천합니다.
이 곳의 기숙사는 1년을 다니는 학생에게 우선권이 있었기 때문에 저는 홈스테이를 신청했습니다. 기숙사는 혼자 살 수 있다는 것과 저렴한 가격이라는 것이 장점이지만 혼자서 밥을 해먹어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홈스테이는 약간의 제약이 있고 가격이 비싸지만 진짜로 이 나라의 가정과 음식을 체험해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레지던스라는 형태의 숙소도 있는데 이곳은 혼자 지내야 하면서 비쌉니다. 제약이 없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저는 이 나라의 식, 주 문화를 체험해 보고 싶었기에 홈스테이를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숙소를 신청할 때에는 그 학교의 교환학생 담당 직원에게 숙소를 구하고 싶다는 메일을 보내면 그 쪽에서 설문지를 줍니다. 그러면 자신의 기호에 맞게 항목들을 선택하고 그 결과에 맞춰서 담당 직원이 몇 개의 집들을 소개해 줍니다. 그래서 비교적 자신이 원하는 집에 살 수 있습니다.
낭트는 우리나라보다 덥지도 않고 우리나라보다 춥지도 않지만 비가 자주 오기 때문에 항상 우산을 가지고 다녀야 합니다. 그리고 여름에는 햇빛이 너무 강렬해서 피부 보호에도 신경을 쓰셔야겠죠..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길었던 6개월의 기간 동안 저는 제가 목표하던 것을 이뤘다고 생각합니다. 프랑스 친구들과 함께 하고 대화하며 그 나라의 문화를 많이 배웠고 다른 유럽 국가들을 여행하며 견문도 넓히고 좋은 경험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프랑스의 특유의 문화나 생각의 차이 때문에 조금 불편하고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그것이 다 경험이고 좋은 추억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는 친구들과 함께 공부하고 토론할 수 있었다는 점도 좋았고, 무엇보다도 그 나라 학생들에게 한국에 대해서 소개하고 알렸다는 점에 대해서도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