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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수기

[France] Reims Management School 박동윤 2009-2

2010.10.12 Views 1352 경영대학

1. 들어가며
경영학과에 입학 후 학우들의 진로는 크게 CPA 등 고시준비, 취업, 대학원 진학 세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졸업을 앞 둔 시점에서 후배님들께 드리고 싶은 말씀은 될 수 있으면 자신이 나아갈 방향을 대략적으로라도 빨리 결정하라는 것입니다. 물론 이를 성급하게 결정해선 안되고 많은 고민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자신의 적성을 찾아 나아갈 길을 정한 후 그에 맞게 자신의 역량을 키우고 미래를 체계적으로 준비하는 것은 이르면 이를수록 좋습니다. 남학우의 경우 보통 2학년을 마치고 군대를 가서 3학년 정도에 복학하는데 그 전까지 대략적인 진로를 정하여 복학하면서 선택과 집중을 시작해야 합니다. 이때 CPA를 응시하지 않을 학생들은 교환학생 준비를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교환학생 생활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얻을 뿐만 아니라 파견경력이 취업 시 경쟁력의 한 부분이 되기 때문입니다. 경영대 내에 협력교가 많기 때문에 조금만 준비를 하면 교환학생에 뽑히는 것에는 큰 지장이 없습니다. 제 생각에 교환학생은 빨리 다녀오는 것이 낫습니다. 여학우는 2.3학년 때, 남학우는 늦어도 4학년 1학기 내에 나가길 추천합니다.

2. 파견교 선택
교환학생에 지원하는 학생들의 목표는 대게 영어실력 향상, 외국에서의 생활 경험 획득, 여행 많이 다니기 입니다. 저 역시 이러한 목적으로 지원하였습니다. 많은 학생들이 원어국이란 이점 때문에 영미권 학교를 선호합니다. 하지만 꼭 영미권이 아니라도 대부분 교환학생의 수업은 영어로 이루어지고 학교 내에서는 영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합니다. 영미권 여부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학교의 국제화 정도, 교육 시스템과 현지 생활 방식입니다. 즉 학교의 교환학생에 대한 지원과 관리는 어느 정도인지, 다른 교환학생들은 어떤 나라에서 파견을 오고 그 수는 얼마인지, 현지에서의 생활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등이 중요합니다. 단지 영미권 국가가 아니라고 기피하기 보단 파견교의 내실을 따는 것이 필요합니다.
경영대는 협력교가 많아 토플 등 영어 점수가 없어도 파견은 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영미권 학교나 ‘잘나가는’ 유럽학교는 일정 수준 이상의 영어 점수를 요구하기 때문에 선택의 폭을 넓히려면 미리 영어 점수를 얻는 것이 좋습니다. 뿐만이 아니라 영어 점수를 얻기 위해 하는 공부 자체가 파견 생활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토플을 공부하길 권합니다.
저는 영미권을 쓰기에는 영어 점수가 낮았고 유럽에서 여행을 많이 다니고 싶어 자의 반 타의 반 1~5지망 모두 유럽 쪽 학교를 지원했습니다. 유럽 학교들이 착한 이유는 웬만해선 영어 성적을 요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가게 된 학교가 프랑스의 Reims Management School 입니다.

3. Reims 소개
RMS는 프랑스의 소도시 Reims에 위치한 경영전문대학입니다. Reims는 파리에서 TGV로 45분 거리에 위치한 소도시 입니다. 상파뉴 지방의 중심도시로 프랑스에서는 10번 째 정도로 크다고 합니다. 지역 특산품인 샴페인이 유명한데 실제로 도시 곳곳에 유명한 샴페인 창고를 볼 수 있습니다. 이밖에 잔다르크의 권유로 프랑스 왕이 최초로 대관식을 올렸다는 Reims 대성당이 이곳의 자랑입니다. 이 대성당 주변이 Reims의 최대 번화가입니다. 기차역에서 내려 대성당까지 가는 길에 작은 광장이 있고 이 광장 주변으로 많은 레스토랑과 은행, 상점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성당 근처에 백화점, 극장, 옷가게 등 상업 시설이 몰려있으며, 이 번화가를 조금만 벗어나면 주택지구입니다. 작지만 역사가 오래된 도시라 중심지의 건물들은 몇 백년은 넘은 듯한 프랑스 전통양식의 목조 건물입니다. 도시 가운데로 자그마하게 마른 강이 흐르는데 이 강 주변으로 산책코스가 길게 이어져 있습니다. 평일 한낮에 이곳에서 꼬마들이 단체로 달리기를 하거나 산책을 하는 것을 보면 삶의 질을 중요시하는 프랑스인의 생활을 느낄 수 있습니다.
Reims의 장점 중 하나는 여행 다니기 좋다는 것입니다. 프랑스의 철도는 방사선이라 파리와 타 도시간 교통은 편하지만 타 도시간의 교통은 불편하며 무조건 파리를 거쳐 가야 합니다. Reims는 파리와 가까워서 철도와 공항 이용이 쉽습니다. 특히 저가항공의 주요 기착지인 샤를 드골 공할까지 하루 3대 기차가 운행합니다. 파리 동역과 Reims 사이에는 하루 8대 정도의 TGV가 운행하는데, 25세 미만 할인 카드를 사면 11.5유로부터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 카드는 기차역 매표소의 승무원한테 55유로 정도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할인 없이 구입하면 30유로 정도이기 때문에 여행을 약간이라도 다니실 생각이면 구입하는 것이 이득입니다.

3. 파견준비
처음 파견교가 정해지고 입학허가서를 받게 되면 프랑스 문화원에서 비자를 발급받아야 합니다.비자 발급의 자세한 내용은 네이버 지식인과 프랑스문화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절차가 조금 까다롭고 준비해야 할 서류가 많고 영어 면접이 있지만 무난하게 비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처음 등록부터 면접 받고 비자를 받기까지 1달 정도 걸리니 가능하면 입학허가서를 받자마자 비자 준비를 하시길 바랍니다. 준비 과정에서 가족관계증명서, 통장 잔고 등 필요한 서류는 사본을 꼭 챙겨서 프랑스로 가시기 바랍니다. 특히 가족관계증명서 불어 공증본은 프랑스 도착 후 OFII에서 거주증을 만들 때 필요하기 때문에 반드시 가져가야 합니다.
입학허가서를 받고 시간이 지나면 RMS 관계자에게서 수강신청 목록과 거주지 정보 관련 메일이 옵니다. 수강신청이 선착순이므로 듣고 싶은 과목은 빨리 메일을 보내야 합니다. 집 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RMS는 캠퍼스1 근처에 기숙사가 있긴 하지만 교환학생이 들어가기는 힘듭니다. 기숙사 외에도 학교에서 알선해주는 거주지가 몇 있는데 이런 곳에 사는 것이 여러모로 편합니다. 프랑스사람은 영어에 서툴기 때문에 직접 발품을 팔아 집을 찾고 주인과 계약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매우 힘듭니다. 학교에서 알선해주는 거주지 중 Cite 형을 추천합니다. Cite란 우리나라로 치면 사설 학생기숙사입니다. 저는 처음엔 보통 아파트에서 세들어 살다 여러 가지 불편함을 느껴 Cite Jerard Philpe으로 옮겼습니다. 이곳은 월 214유로로 저렴하며 개인 욕실과 화장실이 방안에 있습니다. 층마다 공용 부엌이 있어 부엌에서 파티를 하곤 했습니다. 시떼에 RMS 교환학생이 많이 오기 때문에 자주 보고 친하게 지낼 수 있습니다. Reims 시 자체가 작기 때문에 어느 곳에 살든 통학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습니다. 저는 운동삼아 걸어 다녔는데 45분 정도 걸렸습니다.

4. RMS 정보
RMS는 그랑제꼴로 경영전문대학입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경영전문대학원 정도입니다. 학교 규묘는 우리학교 경영대 정도로 그리 크지 않습니다. 1,2 캠퍼스 모두 도시 남서쪽에 위치해 있으며 캠퍼스 사이는 걸어서 20분 정도면 오갑니다. 교환학생 수업은 도심에서 가까운 2캠퍼스에서 주로 열립니다. 프랑스의 MBA 코스 중 6번 째 정도로 좋다고 합니다. 이 학교의 여러 프로그램 중 주는 Sup de co 라는 마스터 프로그램입니다. 확실한 정보는 아니지만 가을학기 파견생과 봄학기 파견생이 듣게 되는 프로그램이 다릅니다. 저 같은 가을학기 파견생은 Sup de co 수업과 IMP(국제 마스터 프로그램)을 들을 수 있으며, 봄 학기 파견생은 IBP(국제 배첼러 프로그램)를 듣습니다. IBP 수업은 학부수준의 경영학과 기초 과정이며 파견생이 수업 선택권이 없이 학교에서 정해준 코스를 밟아야 합니다. 반면 Sup de co 와 IMP 수업은 대학원 과정 수업이며 프로그램 내 다수의 수업이 있어 듣고 싶은 수업을 골라 들을 수 있습니다. Sup de co 는 프랑스 현지 학생들이 많이 듣는 반면 IMP 수업은 교환학생의 비율이 많이 높습니다. 가을학기엔 백명 정도의 대규모 교환학생을 볼 수 있는 장점이 있고, 봄학기엔 30명 정도의 교환학생과 계속 같은 수업을 들어서 쉽게 친해질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5. 수업정보
RMS는 학제가 본교와 다릅니다. 학기들이 몇 개의 세션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한 세션에서 최대 2개의 수업만 이수 가능합니다. 가을학기의 경어 세션0에서 3까지 4개의 세션이 있으며 최대 12학점까지 들을 수 있습니다. 가을학기 파견생이 학기연장 신청을 하게 되면 봄학기의 Sup de co 와 IMP 수업을 듣게 되는데 세션이 7개 정도로 가을학기에 비해 많은 수업을 들을 수 있습니다. 봄 학기의 IBP를 듣는 학생은 15학점을 이수할 수 있습니다.
보통 한 세션은 3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Sup de co 수업은 보통 3학점 짜리로 3주간 진행됩니다. 수업 시간표는 일정하지 않아 매주 인터넷 상에서 강의실과 시간표를 확인해야 합니다. IMP 수업은 본교의 국제하계대학과 매우 비슷합니다. 외국의 교수를 초빙해 주로 1주간 1.5학점 짜리 수업이 진행됩니다. IMP 는 목요일을 제외하고는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9시~12시 13시~16시로 수업시간이 고정되어 있습니다. 하루 6시간 수업을 듣는 식이니 지치기도 합니다. 세션은 3주이지만 IMP 수업은 2개를 들어도 2주면 끝나니 1주를 수업 없이 쉴 수 있습니다. 주말을 포함하면 10일 정도 수업이 없는데 이 시기를 이용해 여행을 다니면 좋습니다. 세션과 세션 사이에 1주의 브레이크 주가 가끔 있는데 시간표를 잘 짜면 장기간 여행도 가능합니다.
목요일 오후는 언제나 교환학생을 위한 불어 수업이 열립니다. 초급반과 중급반이 있습니다. 저는 불어를 하나도 할 줄 몰라 초급반에 참여 했지만 수업이 어려워 따라가지 못해 그만 두었습니다. 초급반의 경우 불어를 불어로 설명하기 때문에 기본적인 불어를 모른다면 수업 내용을 이해하기 힘듭니다.
안내 카운터에 학생증과 돈을 주면 프린터 계정에 충전을 시켜주는데 1캠퍼스의 도서관과 2캠퍼스의 컴퓨터실에서 출력을 할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안내 카운터에서 복사카드를 사서 복사기에 꽂으면 복사를 할 수 있습니다. 가격은 프린트나 스캔이나 1유로에 20장 정도입니다. 참고로 스캔기는 학교에 없어서 시내의 성당 근처에 있는 인터넷 카페를 찾아 가야 합니다. 학교에서 유선인터넷은 잘 잡히는 편이며 수업을 들을 때 ppt 자료를 많이 이용하기 때문에 노트북을 들고 다니는 것이 유용합니다.

6. 생활정보
Reims에 도착하게 되면 우선 OFII에 거주증을 위해 서류를 보내야 합니다. 거주증을 받기까지 절차가 생각보다 오래 걸리기 때문에 빨리 보내길 바랍니다. 거주증에 관련한 정보는 비자를 받을 때 프랑스 문화원에서 알려줍니다. 저는 8월 초 입국 후 10월 중순에 서류를 보내어 결국 비자만료기간이 지나 1달 동안 불법체류자로 지내야 했습니다. 걸리면 큰일이라고 하는데 실제로는 쉥겐 협약국 사이의 여행에선 비자를 확인하지 않아 특별한 제제가 없었습니다. 거주증을 만드는데 약 50유로가 필요합니다. 사실 6개월 내에 귀국할 것이 확실하다면 거주증 관련 서류를 OFII에 제출하지 않고 거주증을 받지 않아도 무방합니다. 네이버 울랄라 파리 카페에 가면 OFII 관련 다양한 관련 정보와 프랑스의 비효율적인 행정시스템에 대한 한국 유학생들의 성토를 접할 수 있습니다.
Reims는 대도시, 관광도시에 비해 물가가 싼 편입니다. 몇몇 고기류와 과일류는 오히려 국내보다 쌉니다. 샴푸나 세제 등도 국내 수준이거나 더 쌉니다. 시내 곳곳에 중형 까르푸가 있는데 이곳을 이용하면 생필품과 일용할 양식을 싸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보통 평일 저녁 8시 이후와 일요일엔 문을 닫기 때문에 유의해야 합니다. 식기류 가구 등은 거의 다 교외에 있는 대형 까르푸에 가면 살 수 있습니다. 이 큰 까르푸는 Reims 북동쪽 외곽에 위치해 있으며 구글 맵이나 구글 어스 등을 이용해 검색해부시기 바랍니다. 집값을 제외하고 하루 6~10유로 정도면 충분히 삼시 세끼 먹고 마실 수 있습니다. 음식점에서 파는 음식은 비싸기 때문에 직접 만들어 먹거나 전자레인지를 이용해 조리할 수 있는 음식을 주로 먹었습니다. 학교 까페테리아에 가면 3.6유로에 점심을 먹을 수 있습니다. 샌드위치 등은 2.2 유로 정도 입니다.
Reims 에서 이용할 수 있는 교통수단은 현재 버스와 택시뿐입니다. 트램을 짓고 있는데 2011년에 완공된다고 합니다. 버스는 성당을 중심으로 시 곳곳을 운행합니다. 하지만 소도시라 시내나 학교까지 걸어다니는데 큰 어려움은 없습니다. K와 H 버스를 타면 1,2 캠퍼스 모두 갈 수 있습니다. 버스표는 기사님께 1유로를 주고 사거나 성당근처의 Ten 에서 10장에 8.6유로를 주고 살 수 있습니다. 주의할 점은 표를 반드시 주황색 기계에 집어 넣어 확인 받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표 검사가 소홀한 듯 하여 무임승차의 유혹이 언제나 괴롭히지만, 갑자기 찾아오는 검표원의 표 검사 검사는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남깁니다. 걸리면 28유로 정도를 내야 합니다. 실제로 걸린 교환학생도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표를 기계에 넣으면 시간이 찍히고 이때부터 1시간 안에 다른 버스로 무료로 갈아탈 수 있습니다. 1달 정기권은 매월 말부터 살 수 있는데 학교 가는 날이 많지 않아 그다지 효율적이지 않습니다.
시내에 체력단련장은 없는 것 같습니다. 1캠퍼스에 농구코트와 운동기구가 있다고 하는데 저는 사용해보지 않았습니다. 이곳 사람들은 마른 강을 따라서 조깅을 많이 합니다. 학기 초에 동아리를 홍보하고 부원을 모집하는데 축구부, 농구부 등에 가입해서 운동할 수 있습니다. 다만 프랑스 현지 학생 위주라 보니 불어를 구사할 줄 알아야 편합니다. BDI라는 교환학생 지원 단체에서 스케이트 타기, 디즈니랜드 단체관광 등 친목 행사를 하는데 빠지지 않고 참여하면 외국인 친구들을 많이 사귈 수 있습니다.
휴대폰은 선불폰을 사시길 추천합니다. 시내에 돌아다니다 보면 휴대폰을 전시해 놓은 곳을 볼 수 있는데 그곳에서 살 수 있습니다. 40유로 정도면 기기를 살 수 있고 충전을 하면 통화를 할 수 있습니다. 거는 것은 돈을 내야 하지만 받는 것은 충전하지 않아도 가능합니다. 가게 점원에게 돈을 주고 충전해 달라고 하면 충전해 주거나 충전하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선불폰은 통화료가 비싼 편이기 때문에 꼭 필요한 일만 쓰고 그 밖에는 skype나 인터넷 전화를 이용해 통화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7. 기타정보
파리 동역과 Reims 사이에 하루 8대 정도의 TGV가 운행하는데, 25세 미만 할인 카드를 사면 11.5유로부터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 카드는 기차역 매표소의 승무원한테 55유로 정도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날씨는 겨울엔 한국보다 덜 춥고 여름엔 덜 덥습니다. 가을엔 구름이 많이 끼고 비가 자주와 센치해지기 쉽습니다. 가을에 파견 와 1월 전에 돌아갈 생각이라면 두꺼운 파카는 필요 없습니다.
우체국에서 한국으로 소포를 보낼 때 상당히 비쌉니다. 작은 사과박스 크기를 보낼 때 60유로 정도 줘야 합니다.
랜선, 카메라, usb 등 전자 기기는 역 앞 광장의 FNAC에서 살 수 있습니다.
Sup de co 의 Strategy 과목은 본교의 경영전략으로 교체 할 수 있습니다. 경영 전략을 안들은 학생은 꼭 들어서 이수 받길 바랍니다.
이곳 사람들은 애완견을 정말 많이 기르는데 개가 길에 똥을 싸면 치우질 않습니다. 항상 걸을 때 개똥을 밟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밟으면 기분 엄청 나쁩니다.
이곳 사람들은 정말 친절합니다. 모르는 것을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잘 가르쳐 줍니다. 하지만 불어로 설명해줄 수 있습니다.
거주증을 받으면 주택 보조금을 신청해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저는 자세히 모르니 네이버 카페 등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8. 마치며
교환학생 생활을 하며 많은 즐거움과 어려움, 난관이 있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그 모든 것이 나를 성장하게 해줬던 자양분이었습니다. 교환학생 프로그램은 대학생이 외국에서 공부하고 생활하며 친구를 사귈 수 있는 정말 좋은 기회입니다. 이 기회를 100% 누리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적극성입니다. 위축되지 말고 항상 먼저 다가가고 먼저 시도해보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파견학생을 위해 항상 힘써 주시는 경영대 국제처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첨부파일에 사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