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선발안내

체험수기 작성 방법 안내 및 작성 하기

  • 1. 1300 단어(5600 자) 이상
  • 2. 사진 최소 4장 이상
  • 3. 체험수기에 들어가야 할 내용
    • 1) 수강신청 및 수업: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 2) 기숙사:
      • a) 교환교로부터의 기숙사 정보안내부터 신청 절차까지의 내용
        (학교 기숙사가 아닌 사설 기숙사 또는 off-campus 시설을 이용한 경우도 해당 내용을 적어주세요)
      • b) 외부 숙소 정보
    • 3) 생활 및 기타
      • a)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 c) 물가
      •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 4) 출국 전 준비사항
    • 5) 보험 및 비자
    • 6) 파견교 소개

** 체험수기의 내용이 구글과 같은 검색엔진에서 검색이 가능하오니, 가능하면 연락처 및 이메일 등의 개인정보는 기재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 체험 수기 검토 후에 논란의 여지가 있는 내용들에 대한 수정 요청을 드릴 수 있으며 학생의 동의 하에 진행됨을 안내드립니다.
** 수강한 과목에 대한 변환 학점 및 이수 구분은 매 학기 과목검토 절차를 통해 변동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이수 구분 및 학점에 대한 내용은 체험수기에 가급적 제외해주시기 바랍니다.

체험수기 작성하기

Total 2151

[Europe][Portugal] Catholic University of Portugal 2015-1 송준호

2015.07.28 Views 7043

1. 파견 전 (1) 비자 발급 절차 포르투갈 비자를 발급하기 원하시면 미리 주한포르투갈대사관 공식 사이트에 들어가셔서 신청서와 함께 기재된 서류를 준비하시면 됩니다. 준비하셔야 하는 서류 중 특별히 어렵거나 까다로운 것은 없습니다만 비자 발급을 위한 서류 준비를 파견 확정 뒤 미리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포르투갈 비자 발급을 위한 서류 중 (그나마) 귀찮은 것으로는 범죄기록증명서, 건강증명서, 은행잔고증명서 정도가 있습니다. - 범죄기록증명서는 지구대 말고 경찰서로 가시면 됩니다. 요즘은 많이 요청이 들어와서 그런지 영문으로도 발급해 주기 때문에 미리 전화로 확인하고 가시면 편리합니다. - 건강증명서는 대사관에서 요구하는 항목이 있는데 기본적인 검사+ AIDS 및 간염 검사를 포함하면 됩니다. 굳이 비싼 병원 안가도 보건소에서도 되니까 마찬가지로 전화로 확인하고 가시면 됩니다. - 은행잔고증명서는 별도로 까다로운 조건이 있는 것은 아니며 한화로 약 800~1000만원 정도를 유로화로 표시되도록 영문으로 발급해달라고 하시면 됩니다. * 간혹 번역/공증도 해야 하는지 고민하는 분들도 계신데 어차피 대사관에서 일괄적으로 진행하고 그 비용까지 비자 발급 비용에 포함되어 있으니 안 하셔도 됩니다. 비자 발급 비용은 총 11만원 정도 들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또 이 때 발급된 비자는 90~120일 정도 유효하기 때문에 포르투갈에서 다시 한 번 연장하셔야 합니다 (2) Acceptance letter 리스본의 Catholic University of Portugal (포르투갈에서는 그냥 Católica라고 부르니, 이하 Catolica라고 작성하겠습니다)는 메일을 통해 Acceptance를 학생 이메일로 직접 보내고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출국 2달 전 정도에 도착했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미리 보내주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일처리가 늦다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메일로 뭔가 물어보면 즉각즉각 답이 오는 편입니다. 2. 포르투갈 및 리스본 (1) 포르투갈 사실 제 1지망은 바르셀로나였고, 2지망이 리스본이었습니다. 지원한 이유에는 특정한 학교를 보고 썼다기 보다는 남부 유럽의 날씨, 분위기, 문화와 저렴한 물가를 고려하였기 때문이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저는 제 인생 최고의 시기를 보내고 왔습니다. 포르투갈은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상대적으로 덜 친숙한 국가라고 생각되는데, 막상 가보면 정말 아름다운 도시들과 해변이 많기 때문에 여행하기도 좋습니다. 물론 많은 분들이 가고 싶어하실 (혹은 지원하셨을…) 스페인도 저가항공을 이용하면 30유로 이하로 수시로 다녀올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서 차차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2) 리스본 포르투갈에서, 아니 유럽에서도 리스본은 단연 교환학생을 위한 최고의 도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리스본에는 교환학생을 위한 단체가 3개 정도 있고, 학기 초 2~3달 간은 ‘뭐하고 놀지?’가 아니라 ‘이 중에 어디로 가야하지?’를 고민하시게 될 겁니다. 바, 클럽, 파티 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 체험과 여행, 서핑 등의 스포츠 행사까지 다양하게 진행되기 때문에 정말 심심할 틈이 없으실 겁니다. 3. 학교 소개: Catholic University of Portugal - 사실 포르투갈에서는 UCP (Universidade Católica Portuguesa)라고 부르고, 리스본에 있는 경영/경제 단과대는 CLSBE (Católica Lisbon School of Business and Economics) 라고 주로 부르시게 될 겁니다. 까똘리까에서 공지하는 OT날은 반드시 참석하셔야 합니다. 그 날 공식 입학허가서, 도착증명서, 재학증명서, USB 등을 나눠주고, 이 외에도 교환학생 단체에서 방문하여 무료 SIM card, 각종 행사에 대한 안내, 포르투 여행 등을 접수 받기 때문입니다. - Buddy같은 경우는, 주 목적이 처음 도착 시 공항에서 호스텔/Flat으로 데려다주는 역할?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 버디 프로그램에 의해서 많은 행사를 진행한다기 보다는 곧 말씀드릴 ESN, ELL이라는 교환학생 단체에 의해 진행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저 같은 경우도 버디와 이메일로 연락조차 안돼서 얼굴조차 본 적 없지만, 다른 포르투갈 현지 친구나 파견교 국제실을 통해 도움을 받았기 때문에 전혀 불편한 점이 없었습니다. - 시설 면에서는 학교 자체가 4개 도시에 학과별로 나눠서 분포하기 때문에 크지 않은 편입니다. 다만 경영/경제대가 쓰는 건물은 가장 최신 건물이기도 하고 (물론 엘포관, 현차관에 비할 바는 아닙니다) 와이파이, 화장실, 카페테리아 등 불편한 점은 전혀 없었습니다. 다만 콘센트 플러그가 한국처럼 충분한 편은 아닙니다. - 까똘리까는 포르투갈에서도 알아주는 사립대로 본인들 스스로도 자부심이 대단합니다. 한 학기 구성이 1st Mid – break – 2nd Mid – Final(Fail한 사람만 재시험) 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학점 체계는 0점에서 20점 사이에서 부여가 되며, 10점 이상이어야 PASS입니다. 4. 수강 과목 (1) Business Strategy (경영전략 대체인정 과목) 우리 학교에서 경영전략으로 대체 인정되는 과목입니다. 전공필수인 만큼 다른 과목에 비해 상당히 까다로운 편입니다. Theoretical course(주 1회)와 Practical course(주 2회)로 구성되어 있으며 practical의 경우는 14명 내외의 소규모 강의로 진행됩니다. 이론 수업 때는 출석체크를 하지 않기에 많은 학생들이 나가지 않는 편입니다. 이론 수업이라고는 하나 사실상 3학년 이상 되는 경영대생이시라면 크게 어려울 것 없는, 어디서 들어본 이론/내용이 많습니다. 반면에 practical 수업은 꼭 참석하셔야 합니다. 케이스 스터디와 발표로 진행되며, 30%이상 결석하시면 Fail입니다. 대충 한 학기에 6번 이상 결석하시면 위험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한 학기 내내 진행되는 course work이 있고, 이를 중간 중간 발표하면서 피드백을 받고, 마지막에 이를 종합하여 최종 발표를 진행하게 됩니다. 이렇게 까다로움에도 불구하고, 본교에서 경영 전략을 이수하시는 것에 비한다면 훨씬 수월할 것이므로 이왕이면 들으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시험은 기말 1번이고 오픈북이며, 이론 자체보다는 케이스에 적용하여 본인의 생각을 쓰는 유형입니다. 썰 잘 푸시면 됩니다. 개인적으로도 이론 수업은 거의 가지 않고, practical도 4번 정도 결석하였지만 무리 없이 잘 패스하였습니다. (2) Product and Customer Management 마케팅과 유사합니다만, 교수님의 고유한 생각을 전달하는 강의에 가깝습니다. 교수님이 참여를 중요시 하시는데, 정작 참여할 틈이 없을 정도로 혼자 떠드십니다. 하지만 교수님이 친절하고 재미있는 편이고 아시아 문화에 관심이 많으십니다. (주로 IT) 따라서 수업 중에도 삼성의 예시가 자주 등장하게 됩니다. 평소 강조하시는 부분을 지루하더라도 캐치해 두시면 시험 때 수월하실 듯 합니다. (3) Topics in Marketing 흔한 마케팅 과목입니다. 전혀 어렵지 않은 내용으로 시험 역시 오픈북이므로, 그냥 슬라이드만 뽑아가신다면 평균적인 경영대생 분들은 수월히 패스하실 듯 합니다. 팀플은 크게 하나를 진행하지만 중간 점검이 있으므로 2번 발표하시게 됩니다. 팀플로 인한 분별력은 그리 크지 않은 듯 합니다. 출석체크가 없으므로 꿀강의라고 할 수 있습니다. (4) Bank Management 교수님이 굉장히 친절하십니다. 포르투갈어 악센트가 강해 처음에는 집중하기가 어려웠고, 그래서 결국 수업을 나가지 않게 되었지만 이 수업의 특징은 옵션이 굉장히 많다는 것입니다. 2번의 퀴즈와 중간고사가 모두 옵션입니다. 즉 기말 100%로 몰빵을 할 수도 있다는 의미입니다만, 의외로 부담이 크기 때문에 중간, 기말을 모두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출석체크는 없는데 교수님이 현직에서 일하시는 중이시므로 강의가 굉장히 저녁에 시작되기 때문에 자동적으로 점차 나가지 않게 됩니다. 그래도 퀴즈/시험 전 2번 정도 나가면서 열심히 독학하셔도 패스 가능합니다. (하지만 저도 간신히 패스하였기에 단순히 출석체크가 없고 팀플 없이 시험으로만 끝낼 수 있다는 생각에 섣불리 고르기에는 부담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5) Portuguese Extensive Course (언어 과목) 포르투갈어를 한 학기에 배우는 extensive course와 3주에 기초만 배우는 crash course, 그리고 배우지 않는 것 이렇게 3가지의 옵션이 있습니다. 수강하기로 결정하시면 수업료를 별도로 지불하셔야 하므로 (각각 100유로, 40유로) 본인 취향에 맞게 선택하시면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수업을 통해 기본적인 생활 언어(마트에서 살아남기, 주문하기 등)를 배울 수 있어 좋았습니다만 포르투갈은 영어를 굉장히 잘하는 나라이기 때문에 안 배워도 사실 무리가 없습니다. 다만 대다수의 교환학생들이 수강하기에 보다 친해질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분반 존재) 5. 기숙사 및 숙소 기숙사가 없습니다. 따라서 Flat 형태의 아파트먼트 쉐어를 하시게 됩니다. 평균적으로 수도,전기,가스 등의 공과금을 포함하여 월 300~350유로 정도면 괜찮은 방에서 지내실 수 있습니다. 추천드리는 거주 지역은 다음과 같습니다: (1) Baixa/Chiado – 바이샤/시아두역 주변은 나이트라이프뿐만 아니라 쇼핑, 관광, 생활의 중심지입니다. 메트로 green/blue의 환승 역이기도 합니다. (2) Marques Pombal, Avenida : 역시 생활의 중심지이자 각종 기업들의 본사, 호텔들이 있는 안전한 지역입니다. 마르께스 뽐발은 메트로 blue/yellow의 환승역이자 교통의 중심입니다. (3) Picoas, Saldanha : 피코아스, 살다냐 역 역시 많은 교환학생들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교통이 편리하고 안전합니다. 살다냐 역은 yellow/red 환승역입니다. - 학교는 yellow line이나 blue line에서 내려서 걸어가야 하므로, 집 역시 이 두 라인에 거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학교 주변에서 살 생각은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아무것도 없습니다. 리스본이 큰 도시가 아니기 때문에 도시 중심이나 유흥가에 거주하시는 편이 오히려 좋습니다. Green line의 Martim Moniz역 근처나 밤의 Alfama지구는 이주민이 많아서 현지인들이 안전하지 않은 지역이라고 생각하는 곳이므로 그 근처는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다만 맛있는 중국인 식당, 중국인 마트가 있는 곳이므로 알아둡시다) 6. 각종 정보 (1) 날씨 리스본(포르투갈)의 날씨는 정말 개인적으로는 최고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 겨울에도 낮에는 22도까지 올라가는 경우가 종종 있으며, 아무리 추워도 영하로는 내려가지 않습니다 (10도 선에서..) 한 여름 역시, 온도 자체는 서울보다 높지만, 건조하기 때문에 습도로 인한 짜증이 날 일은 없습니다. 한낮에도 그늘에만 들어가 있으면 바람이 많이 부는 편이라 선선합니다! 다만, 햇빛이 굉장히 강렬하게 내리쬐기 때문에 선크림은 (겨울에도)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2) 물가 정말 저!렴!합니다. 특히 마트에서 장을 봐서 밥을 해 드시게 되면서부터 싼 물가를 느끼실 수 있습니다. 고기(삼겹살 목살 등이 키로에 2유로)와 과일이 특히 저렴하니 많이 드시고 오시기 바랍니다. 또한 와인 역시 마트에서 저렴하고 다양하게 팔고 있습니다. 다만, 외식을 하시게 되는 경우는 관광지인지라, 그렇게 저렴하진 않습니다. 음료를 포함하여 인당 14유로 내외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3) 음식 포르투갈의 음식은 다양한 해산물 요리와 고기 요리(돼지, 송아지, 소), 그리고 감자(튀기고 굽고 삶고…), 쌀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유럽에서 쌀 소비가 가장 많은 국가 중 하나라고 하며, 수프와 해산물 밥 등은 우리나라 입맛에도 잘 맞고 고기는 언제나 옳기 때문에 음식에 대한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다만 더운 나라답게 음식이 정말 짠 편이니, 주문할 때 소금을 빼거나 적게 넣어달라고 말씀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물보다는 맥주가 싸니까 반주가 생활화됩니다. 샹그리아 역시 굉장히 많이 드시게 될 듯합니다. - 리스본은 Pastel de nata 라는 에그타르트가 굉장히 유명합니다. 페스트리 같은 바삭한 빵 안에 달콤한 노른자 필링이 들어있는 빵인데, Pastéis de Belém이라는 곳에서 반드시 드셔보시길 추천합니다. (4) 언어 및 생활 포르투갈은 라틴 언어와 공통점이 많고, 특히 스페인어와 유사합니다만, 발음은 오히려 프랑스어에 가깝게 느껴집니다. 라틴 계열 언어를 배우신 분이라면 금방 배우실 수 있을 듯 합니다. 포르투갈은 영어를 굉장히 잘 하는 편이라서, 나이 드신 분들도 영어를 곧잘 사용하십니다. 또한 사람들이 순박하고 정이 많은 편입니다. 소심하긴 하지만, 도움을 요청하시면 자기 일처럼 오지랖 넓게 끝까지 도와주곤 합니다. 스페인과 막연히 비슷하겠거니.. 생각했지만, 그에 비해서는 다소 소심하고(Shy) 예의를 중요하게 생각하며 정이 많은 모습은 우리와도 통하는 점이 많습니다. - 유럽으로 가시다 보면, 아무래도 인종차별에 대해 걱정하는 분들도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적어도 제가 경험한 리스본에서는 인종차별이라고 생각될만한 일이 정말 거의 없었습니다. 낯설게 쳐다보는 시선이나 자기들끼리의 수근거림 등의 일도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여행을 다니다보면 느끼시겠지만, 다른 곳에 비해 인종 차별이 거의 없습니다. 축구를 좋아하신다면 그들이 축구에 미치는 때에 함께 뛰어들어 정신 놓고 즐기실 수 있습니다. (5) 여행 추천 장소 Porto – 포트와인 (포르투 와인)으로 유명합니다. 포르투갈의 파리라고 할 만큼 낭만적이고 아름다운 도시입니다. 2일만을 여행한다고 하면 리스본보다는 포르투가 더 아름답습니다. Lagos – 영국인이 사랑하는 휴양지라고 할 정도로 영국 사람이 많습니다. 절벽과 해안선의 아름다운 조화와, 물고기가 들여다보이는 깨끗한 물, 다양한 레저 활동까지.. 개인적으로는 여기를 다녀온 뒤로는 다른 바다들이 성에 차지 않습니다 :( 7. 전반적인 소요 비용 여행을 가지 않고, 집에서 밥을 자주 먹는다고 치면 이런저런 행사나 나이트라이프를 즐긴다고 하시더라도 월 100 정도로 가능합니다..만 여행이나 쇼핑, 과도한 음주 등으로 인해 실제로는 이보다 많이 쓰게 되십니다. 8. 장점 및 단점 장점: 이루 다 말 할 수가 없습니다! 끝내주는 날씨, 저렴한 물가, 친절한 사람들, 학기 내내 교환학생을 위한 행사까지.. 이미 위에서도 많이 언급하였으니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단점: 유럽의 최남서단에 위치하고 있는 만큼, 독일이나 이탈리아에 비해 저가항공, 철도로 여행 경로를 구상하기가 어렵습니다. 물론 라이언에어, 이지젯, 부엘링 외에도 많은 저가항공사들이 리스본에 취항을 하지만 리스본에서 직항으로 동유럽권으로 간다든가 하는 것이 상대적으로 어렵습니다. 어렵다기보단 비쌉니다. 9. 총평 좁은 지면을 통해 리스본의 매력을 모두 전달하기란 정말 어려운 일인 것 같습니다만, 이미 리스본으로 파견이 확정되신 분들께는 정말 최고의 선택이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 리스본으로의 파견을 고민하시는 분들께는 고민 없이 리스본을 선택하셔도 좋을 거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짧다면 짧을 수 있는 6개월 동안 정말 꼭 한 번 다시 보고 싶은 친구들도 많이 사귀고 왔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어느새 본인의 마음이 더 열리고, 보다 다양한 생각을 하게 되는 것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또한 영어에 대한 자신감도 얻으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혹시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부담 없이 sisong91@gmail.com 으로 연락주세요! :)  

[SouthEastAsia][Singapore] 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 (NUS) 2015-1 김도형

2015.07.28 Views 6295

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 (NUS)   2015-1 (Semester 2) 2010120068 김 도형   *파견 전 준비사항 학교에서 요구하는 각종 서류를 준비하여 국제실에 제출하면 OK입니다. NUS 측에서 몇 차례 메일을 보내줄 텐데, 안내된 대로 각 기한에 맞게 진행하시면 곧 Acceptance Letter와 오리엔테이션 및 기숙사에 관한 안내사항을 함께 받으실 수 있으실 겁니다.   1.은행계좌 현지에서 통화인출에 쓸 계좌가 필요한데 저의 경우 씨티은행이 ATM 접근성이나 현지통화인출 등에 있어서 편리하다고 들어서 국제체크카드를 발급하여 사용했습니다. 실제로 동남아 어느 지역을 가도 가장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었던 것 같고 아무런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참고로 씨티은행 ATM은 보통 각 MRT역마다 있으며(학교 근처로는 Kentridge나 Clementi MRT Station), 학교 내 Central Library에도 있습니다.   2.사전준비물품 무선공유기, 멀티탭 정도면 충분할 것 같습니다. 그 외에도 필요한 물품이 많지만, 다이소나 마켓 등 현지에서 모두 구매 가능합니다.   3.통신요금제 제가 처음에 굉장히 고생했던 부분입니다. 메이저 통신사는 Singtel과 Starhub가 있습니다. 저의 경우 Singtel을 사용했는데, 공항이나 Singtel지점, 일부 편의점 등에서 여권을 보여주고 심카드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 한번 심카드를 구매하고 나서, 이후로는 선불식으로 충전(top up)하여 데이터를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그런데 금액을 충전하고 나서 바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충전한 금액을 이용하여 선불식 데이터 플랜을 구매하여야 합니다. 데이터 플랜을 구매하지 않은 상태에서 충전한 금액으로 데이터를 사용할 경우 순식간에 충전금액을 모두 소진할 수 있으니 주의바랍니다. 한번 경험하고 나면, 사용은 매우 편리합니다. 속도는 주로 3G이고, 캠퍼스, 기숙사 내에서는 Wifi 이용이 가능하므로 보통 한달 1GB(아마 20$)짜리 데이터플랜을 사용하면 충분했던 것 같습니다.   1. SINGAPORE 싱가포르는 얼마 전, 수상인 리콴유의 서거와 이에 따른 세계 각국 수뇌들의 조문으로 주목 받았던 국가입니다. 면적은 서울보다 크고 제주보다 작지만, GDP는 우리의 약 2배에 해당할 만큼 상당한 경제 강국입니다. 실제로 job을 위해 거주하고 있는 국민이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각종 Trading 및 Financial service 등의 Business에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의 싱가포르는 50년 역사를 맞이했을 만큼 그 역사가 매우 짧습니다. 영국과 일본 등의 식민지 시기를 겪었고, 故리콴유가 지금의 싱가포르를 설립하여 통치해왔습니다. 싱가포르의 아버지라 불리며 국민들에게 막대한 영향력을 미쳐온 그는, 크게 강력한 법 제도와 국가차원의 개발정책을 통해 현재의 싱가포르를 설립, 유지해왔습니다. 일반적으로 대중교통인 버스나 MRT(우리의 지하철) 탑승 중에 음식물 섭취 시, 길거리에서 흡연 시, 쓰레기 무단투기 시 벌금제도가 있으며, 그 징수액이 적게는 수십 만원에서 많게는 수백 만원까지로 매우 큽니다. 덕분에 전체적으로 쾌적하고 청결하며, 국가차원의 치밀한 개발정책 덕분에 도시와 국가의 외형이 매우 아름답습니다. 저의 경우, 교환학생 파견학교 선택에 있어 3가지 기준이 있었습니다.   1. 아시아 국가일 것. 2. 금융에 특화된 국가일 것. 3. 영어사용국가일 것.   최종적으로 홍콩과 싱가포르 정도로 좁혀졌었고, 비교적 TO도 많고,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며,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거주하는 싱가포르로 선택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는 최고의 선택이었습니다.   2. 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 (이하 NUS) 앞서 말씀 드린 듯, 싱가포르는 소득수준이 굉장히 높습니다. 또한 영어와 중국어 2개를 모국어로 사용하기 때문에, 부유한 중국인이나 한국인들이 싱가포르로 자녀를 유학 보내거나, 싱가포르에 거주하며 자녀를 양육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교육열이 높고, 경쟁이 치열하며 NUS, SMU, NTU 정도가 상위권 대학의 전부여서 각 대학의 수준과 경쟁력이 매우 뛰어납니다.   경영대 학생들에게는 NUS와 SMU 2개의 옵션이 주어질 것입니다. 저 또한 많은 고민을 했었기에 차이점을 간단히 말씀 드리자면, NUS는 싱가포르 및 아시아의 No.1 종합대학인 반면, SMU는 경영만을 다루는, 경영에 특화된 경영 No.1 대학입니다. 종합적으로 보면 NUS가 글로벌랭킹이 훨씬 높지만, 일부 로컬학생들로부터 경영이라는 부분에서만 좁혀본다면, 보통 SMU 학생들을 더 높게 쳐준다는 말을 듣기도 했습니다. 커리큘럼에 있어서도 차이가 있는데, NUS는 우리 모교 경영대학 수업과 비슷한 방식으로 진행되는 반면 SMU는 특이하게도 모든 수업이 우리가 아는 방식의 ‘수업’이 아닌 ‘토론’형태로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이 부분은 SMU 파견학생들의 글을 읽어보시면 더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지리적 위치 면에서는 NUS는 Kentridge라는 비교적 서쪽에 치우친 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SMU는 중앙 도심부인 Bras basah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이 뛰어난 편입니다. 하지만 학교 규모 면에서 NUS가 훨씬 크기 때문에, 학교, 기숙사, 기타시설 등의 면에 있어서 NUS가 모두 뛰어나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SMU는 아무래도 캠퍼스의 규모가 작습니다.) 특이한 커리큘럼 및 수업방식 외 규모나 시설, 글로벌랭킹 등의 면에서, 저는 NUS가 모두 만족스러웠습니다.   3. NUS Program 입학허가를 받은 후 파견하기 전까지 다양한 NUS의 프로그램들에 대한 정보가 이메일을 통해 전달됩니다. 오리엔테이션 날짜를 참고하여 이전에 입국하시면 되고, (Early check in으로 약간의 추가금을 지불하고, 기숙사에 바로 들어갈 수 있게 해줍니다.) 그 이후로는 학교의 안내 메일을 참고하여 진행하시면 됩니다.   크게 기억나는 프로그램은 2가지가 있는데, 첫 번째로 신청자에 한해 NUS alumni 혹은 staff 들과 매칭시켜 주말마다 집에 초청해서 밥을 함께 먹고 교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었습니다. 경험해본 학생들 말에 의하면, 함께 밥도 먹고 여행도 가는 등 좋았다고 합니다. 두 번째로는 학교 공식주최는 아니고, KCIG라는 한국문화에 관심이 많은 NUS 로컬 학생들로 구성된 그룹이 있습니다. 저의 경우 이 버디프로그램에 신청했는데, 저에게 총 3명의 버디가 배정되었고, 모두들 한국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호의적이어서 교류하며 가까워지기 편했고, 영어회화능력을 기르기에도 좋았습니다. Case by Case이겠지만, 저의 경우 이 단체의 많은 학생들과 친하게 지내며 시간을 보냈기에 참여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아 그리고 이 단체에 버디프로그램 신청 시, 픽업버디라고 싱가포르에 처음 도착했을 때 공항으로 픽업을 와서 기숙사까지 이동하는 것을 도와주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초행길이 걱정되시는 분들은 신청하여 이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4. 수강과목 보통 교환학생들은 4~5개 과목을 수강하며, 전공 외에도 중국어나 기타 수업 등을 듣습니다. 저는 경영대 수업을 많이 듣고 싶어 총 5개의 경영전공과목을 들었습니다. 여가생활이 없을 만큼 바쁘지도, 수업을 따라가지 못할 만큼 힘들지도 않았던 것 같습니다. 충분히 들을만합니다. NUS는 1주일에 수업이 한번 있습니다. 보통 수업이 Lecture(2hrs) +Tutorial(1hrs)로 구성되거나 2개를 동시에 진행하는 Mix(3hrs) 형태로 구성됩니다. 학생들의 수준이 높고, 로컬 학생들의 경우 성적을 중요시 하는 경우가 많아, 팀 프로젝트 때 열심히 참여하시는 것이 개인을 위해서도, 학교를 위해서도 좋습니다. Fail을 받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고 하지만, 언제나 가능성은 열려있습니다.   1.Business Strategy 전공필수과목인 경영전략으로 대체 가능합니다. Sampsa Samila(남) 교수님의 수업이었는데, 영어발음과 목소리가 좋으며 굉장히 젠틀하고 스마트하십니다. 하버드 비즈니스 케이스를 다루며, 매주 2개의 케이스를 읽어가서 토론 참여 식으로 진행됩니다. 총 2회, 케이스를 다루는 팀 프로젝트가 있었고, 중간&기말고사가 없는 대신, 학기 마지막에 하나의 케이스를 읽고 레포트를 작성했습니다. 매주 케이스만 열심히 읽어가면, 수업이 빠르지도 어렵지도 않고, 배울 것도 많았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던 수업입니다. 지정좌석제였고, 강의 중 랩탑, 휴대폰 등 전자기기의 사용이 제한됩니다.   2.Asian Markets and Marketing Management 전공선택과목으로 대체 가능합니다. Yan Zhang(여) 교수님의 수업으로, 마케팅원론의 심화버전 정도로 생각하시면 충분할 것 같습니다. 2회의 short write-up과 2회의 팀 프로젝트가 있었고, 1회의 기말고사가 있습니다. 1 page짜리 cheat sheet이 허용되고, 시험문제 난이도도 매우 쉬웠으며, 수업도 어렵지 않고 편했습니다. 교수님께서 학생을 지목하여 질문하시는걸 싫어하셔서 수업 중 부담은 덜하지만, 팀 프로젝트에 는 Peer Evaluation이 있습니다. 강의 중 랩탑 사용은 제한됩니다.   3.< >Options and Futures 전공선택과목으로 인정되는 선물옵션 강의입니다. 서정원(남) 교수님 강의였고, 한국에서 들을 수 있는 전형적인 형태였습니다. 강의내용과 관련하여 몇 차례 간단한 팀 별 Problem solving이 있었고, 팀 프로젝트는 없습니다. 따라서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성적이 그 비중이 크고 중요합니다. 출석체크는 따로 하지 않으셨지만, 수업 진도가 빠르고, 다루시는 범위가 넓어 중간중간 skip도 하시고, 가끔 추가도 하시기 때문에, 독강인 경우 필기 없이 혼자 따라가며 시험 준비하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4.Managerial Economics 한국인 교수님과 중국인 교수님이 함께 진행하시는 전공선택 인정과목입니다. 로컬 1학년 학생들이 필수적으로 들어야 하는 대형강의로, Lecture와 Tutorial로 나뉘어 진행되었습니다. 보통 Lecture에서 이론을 다루지만, Tutorial에서도 간단히 이론을 다루고, Problem solving과 팀 프로젝트가 진행되기에 Tutorial에만 참석하는 학생들이 많았습니다. 내용은 그다지 어렵지 않습니다. 팀 프로젝트와 약 2~3차례 Problem solving, 1 page 짜리 cheat sheet이 허용되는 기말고사로 구성되었습니다.   5. 기숙사 기숙사는 크게 Kentridge역 근처의 PGPR(Prince George Park Residence)과 Clementi와 Dover역 중간에 위치한 UTOWN으로 나누어집니다.   1.< >PGPR은 경영대학을 걸어 다닐 수 있을 정도로 가깝다는 장점이 있지만, Room A타입을 제외한 B, C타입의 경우 에어컨이 없으며 시설도 열악합니다. A타입이 아닌 이상 저는 권장하고 싶지 않습니다. 저의 경우 PGPR Room C Type이 배정되었었는데, 수 차례 컴플레인을 넣어 UTOWN의 Cinnamon College로 옮겼습니다.  1.< >6. 기타 (날씨, 언어, 물가, 음식, 여행 등)1.날씨 싱가포르의 날씨는 우기와 건기로 나뉩니다. 우기에는 비가 많이 오지만, 제가 갔던 때는 건기였음에도 스콜 등 비 오는 날이 매우 잦았습니다. 우리 기준, 2학기가 더 덥다고 들은 것 같습니다. 날씨는 매우 덥고 햇볕이 따갑습니다. 반팔위주로 옷을 챙기고 썬크림을 잘 챙겨 바르시되, 국가정책에 의해 모든 실내건물에는 에어컨이 필수적으로 마련되어 있어 매우 추우므로 가디건 등을 항상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항상 스콜을 대비하여 우산도 챙기면 좋습니다.   2.언어 언어는 앞서 말씀 드린 듯 영어와 중국어를 모국어로 사용합니다. 가끔 식당에서 일하시는 분들의 경우 영어를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무리 없이 사용합니다. 흔히 싱글리시라고, 영어를 사용하지만 억양과 발음이 조금 특이하고, 본인들만 사용하는 표현(은어?)이 있어 처음에는 어려움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곧 적응하실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말 뒤에 lah, leh 등이 붙어 다른 말투(공손한 표현, 강경한 표현 등)를 표현한다거나, 혹은 See how~(“그럼 그렇게 하고, 나중에 상황 봐가면서 다시 정하자~”정도의 뜻)와 같이 그들만이 사용하는 표현이 있습니다. 보통 매우 긴 내용을 짧게 편하게 줄여 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로컬 학생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친절하게 설명해주곤 했는데, 듣다 보면 재미있지만 너무 많고 길어서 기억에 잘 남지는 않습니다.   3.물가 물가는 한국과 비슷하거나 한국보다 약간 높은 편입니다. 1SGD가 한화 약 800원 정도입니다. 캠퍼스 내 식당은 보통 3~6SGD정도로 저렴한 편이지만, 밖으로 나가면 비싸집니다. 택시비가 특히나 비싼데, 기본요금이 약 3SGD로 시간대별로 요금이 다르게 적용됩니다. 밤 12시가 넘어가면 요금이 거의 2배 가까워집니다. 택시회사별로 파란색, 노란색, 흰색 등 택시의 색깔이 다르고, 차종 별로 요금이 다릅니다. (현대, 기아차의 소나타와 K5가 가장 저렴하고, 벤 이나 벤츠 차종의 경우 상대적으로 더 비쌉니다.) 전화로 콜택시를 이용할 수 있는데, 2~3SGD정도의 추가요금이 붙습니다. 전화하실 때 Normal taxi라고 말씀하셔야 가장 싼 소나타, K5 등을 보내주고, 따로 말씀하지 않으시면 벤츠가 오기도 합니다. 한 번쯤 실수로 타볼 만 하지만, 그다지 큰 차이는 없습니다.   4.음식 다양한 국가의 사람들이 사는 만큼, 음식의 종류도 매우 다양합니다. 기본적으로 carrot cake이나 laksa, chicken rice 등이 대표음식이며, 더 높은 가격대로는 칠리크랩, 씨리얼새우, 그리고 kangkong(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모닝글로리)이라는 야채음식도 맛있습니다. 칠리크랩, 씨리얼새우 등 비교적 고가 씨푸드음식 레스토랑으로는 싱가포르 멀티플라이어 바로 밑의 Seafood Paradise를 추천합니다. 이곳 지점이 곧 없어진다는 이야기를 들은 것도 같으니 미리 확인하시고 다른 지점도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대부분의 음식이 맛있고, 칠리크랩과 페퍼크랩 외에도 (버터)크림크랩이 유명합니다. 저는 칠리크랩이 가장 좋았고, 이곳 씨리얼새우, 조개요리, 캉콩 등 다른 요리도 매우 맛있습니다. 보통 3~4명이 넉넉하게 먹으면 15~25만원 정도 나왔던 것 같습니다. 그 외에도 송파바쿠테, 차이나타운의 꿔바로우 맛집 등 맛있는 음식 즐길 수 있는 곳이 많습니다.   5.생활 UTOWN내에 수영장이 있고 헬스장도 시설이 굉장히 좋아,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기 좋습니다. 여행지로는 gardens by the bay, Marina Bay Sands(MBS), Clarkequay, Merlion Park, Chinatown, Botanic garden, Bugis, Little India, Jurong bird park 등이 있습니다. 싱가포르는 Financial center~MBS에 이르는 야경이 굉장히 예쁩니다. 이 야경을 즐기면서 칵테일 한잔 할 수 있는 바가 여러 곳 있는데, 플래튠베이호텔 bar도 유명하지만, 저는 MBS financial centre에 있는 level33 lounge bar(&restaurant)를 좋아했습니다. 싱가포르 내 주류와 담배 값이 물가 수준 이상으로 다소 비싸기 때문에, 거기에 1~2만원 더 내고 칵테일, 혹은 칵테일 맥주 한잔에 야경을 즐기는 것이 어떻게 보면 더 합리적이라는 생각이 들 때도 있습니다. 저처럼 야경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들러보시기 바랍니다. 클럽은 MBS 쪽에 유명한 곳이 한 곳 있고, Clarkequay 주변에 많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Zouk라는 클럽이 젊은 사람들 사이에서 가장 hot하다고 들었습니다만, 저는 클럽에 관심이 없어서 가보지 않았으므로, 이 부분은 다른 학생들 후기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6.여행 태국, 베트남, 캄보디아, 인도네시아(발리, 롬복 등), 말레이시아 등 인근 동남아지역으로의 여행이 편합니다. 또한 페리로 약 한 시간 거리에 빈탄, 바탐 등의 인도네시아 섬과, 버스로 갈 수 있는 말레이시아도 있습니다. 저는 태국 방콕에 한번 다녀왔고, 싱가포르에서 페리로 약 한시간 떨어진 인도네시아의 빈탄섬에 휴양하러 다녀왔었는데 모두 괜찮았습니다. 중간고사, 기말고사 전의 1주가 reading week, recess week라는 이름으로 휴강하기 때문에, 이 기간이나 평소 금~일요일 기간을 이용하여 여행 다녀오시기에 좋습니다. 저는 이곳에서 internship과 job apply를 많이 하다 보니, 오히려 한국을 여러 번 다녀오고 여행은 많이 다녀오지 못했습니다. 2곳이 그렇게 적지만은 않지만, 그래도 타 교환학생들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적은 횟수입니다. 다양한 인근 국가로의 여행에 중점을 두고 계신 분들은, 다른 교환학생들의 생생한 여행 후기 참고하셔서 즐기고 오시기 바랍니다. 싱가포르에서의 교환학생 생활은, 제가 지금까지 선택한 일 가운데 가장 성공적이었던 일 중 하나입니다. 정말 좋은 나라이자 학교이고, 학생들, 사람들 모두 순수하고 착합니다. 또 교환학생으로서의 생활은 스스로 마음먹기에 따라, 앞으로는 하지 못할 경험과 도전, 생각을 모두 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는 아주 좋은 기회입니다. 저는 한 학기 더 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으나 다음 학기가 마지막 학기인 관계로 신청이 불가능했습니다. 어쨌든 그만큼 정말 좋은 환경이고, 경험이고 기회입니다. 그 기회를 붙잡으신 여러분들 모두 축하 드리며, 몸 건강하게, 즐겁게, 알차게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기타 궁금하신 사항 있으시면, 언제든 010-8767-7667로 연락 주시면 제가 할 수 있는 한 성심 성의껏 답변해드리겠습니다.   참, 싱가포르에는 많은 고려대 선배님들께서 거주하고, 근무하고 계십니다. 교우회 모임에 참가하여 선배님들과 교류할 수 있도록 연락이 닿게 될 텐데, 꼭 참가하여 훌륭하신 선배님들을 만나 뵐 수 있기를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싱가포르에서의 교환학생 생활 동안 저희 경영대 학우들을 아껴주신 여교우회 회장 이충진 선배님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SouthEastAsia][Singapore] 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 (NUS) 2015-1 최재원

2015.07.27 Views 6507

안녕하세요. 저는 2015-1학기에 NUS(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로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다녀온 09학번 최재원입니다. 이미 많은 학우님들이 NUS의 기본적인 정보에 대해 많은 수기를 남겨주었으므로 저는 조금 더 마이너 하지만 싱가포르 생활에 더 직접적으로 관여되어 있는 경험들을 공유해 드리고자 합니다. 싱가포르에 대해서 싱가포르는 ‘노는 행위’에 있어서 제한이 많은 나라입니다. 전체적으로 비싼 물가, 더욱 더 많이 비싼 담뱃값과 술값, 더운 날씨, 작은 땅덩어리가 무한정 놀기에 많은 제약으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특히 자신이 아마도 더위를 매우 많이 타거나(제가 그렇습니다.) 더운 걸 많이 싫어하신다면 싱가포르는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미리 말씀 드리는 바입니다. 싱가포르라는 나라가 원체 에어컨이 잘 되어 있으니 그래도 상관 없지 않을까 하는 분들 계실 지 모르겠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하지만 만약 자신이 1. 더위에 강하고 2. 동남아 여행을 좋아하며 3. 술, 담배를 즐기지 않고 4. 운동을 좋아하고 5. 공부를 좋아하신다면 싱가포르란 나라는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하지만 전 더위에 약하고 술, 담배를 즐겨 하고 공부와 운동을 싫어하는 본능에 충실한 학생이라는 게 한가지 안타까운 점입니다. 싱가포르로 떠나기 전 만약 합격을 한다면, NUS로 부터 많은 메일을 받으실 것입니다. 저도 하나하나 일일이 기억을 하진 못하지만 약간 복잡한 준비과정과 절차들이 있습니다. 준비과정을 제시간에 내지 못하거나 부실하다면 입국 후 NUS 등록 시 엄청 귀찮아 지므로 확실하게 미리미리 준비하는 것을 추천하는 바입니다. 또한 되도록이면 합격한 학생들끼리 카카오톡 단체카톡방을 개설하여 준비과정에서 서로 정보를 공유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기숙사의 경우에는 다른 학우들 수기에도 많이 나와있을 것으로 생각되는데, 무조건 UTOWN을 추천합니다. 그 중 에어컨이 달려있는 방이 최고이지만 이는 운이 매우 좋은 일부에게만 돌아가는 방이므로 “되면 좋다”라는 생각만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일단 PGP를 피하셔야 합니다. 정 가고 싶으시다면 가셔도 좋지만 고생을 사서 하시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운이 매우 좋지 않아 PGP에 배정받으신 경우에는 너무 서러워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다 방법이 있습니다. 싱가폴 입국 전까지는 변경이 불가능 하지만 PGP에서 며칠 생활하신 뒤 학교에 메일로 계속 못살겠다고 투정부리시면 바꿔줍니다. 이를 통해 PGP에 배정받아 살고 있던 학우들이 에어컨이 달린 시나몬 기숙사로 가서 오히려 유타운 학생들로부터 부러움을 샀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준비물 다음은 준비물입니다. 최소 4개월이나 있어야 하는 만큼 많은 물품들이 필요한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싱가포르도 다 사람 사는 곳입니다. 자질구레한 물품들은 다 여기서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이 말씀을 드리는 이유는 돌아올 때 짐 무게 때문에 다들 많이 고민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저는 개인적으로 정말 중요한 물품들만 챙기고 정이 많이 든 물품들은 챙겨오지 않는 것을 추천합니다. 분명히 부득이하게 버리고 와야 할 경우가 생깁니다. 그럼 정말 가져오는 것이 필요한 물품들에 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1. 무선공유기  필수입니다. 학교 기숙사 내 와이파이가 없기 때문에 개인 공유기가 없다면 룸메이트와 공유하거나 없이 살아야 합니다. 2. 발표용 정장 경영대 특성상 발표가 많은데, NUS는 더 많습니다. 저는 4과목 수강했는데 7번 발표를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많은 수업들은 발표시 정장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와 같은 교환학생의 경우, 정장이라고 표현하긴 했지만 너무 딱딱할 필요는 없습니다. 남성분들은 패턴 없는 셔츠와 어두운 색 슬랙스나 면바지, 그리고 깔끔한 로퍼 정도면 충분할 것입니다. 여성분들은 저는 잘 몰라서 알아서 잘 준비하실 것으로 생각합니다. 3. 여름옷 짐은 적을수록 좋지만 반팔, 반바지는 많을수록 좋습니다. 아시다시피 싱가포르는 적도 선에 붙은 나라입니다. 기숙사 안에서 가만히 누워만 있어도 땀이 주르륵 흐르는 극한의 더위를 보여줍니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여름옷들을 요하는데 저의 경우에는 반팔을 많이 가져 갔음에도 싱가포르 안에서 반팔들을 더 구매했습니다. 꼭 반팔, 반바지는 많이 가져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4. 가을옷 가을옷의 경우 다 잘 챙겨오실 것으로 생각합니다만 제가 목록에 가을옷을 적은 이유는 많이 챙겨오실 필요가 없다고 말씀 드리기 위해서입니다. 저는 무슨 패션모델을 한다고 가을옷을 후드, 가디건, 긴 추리닝 바지 2개 이런 식으로 가져갔는데 후드, 긴 추리닝 바지들은 입국해서 출국할 때까지 단 한번도 입어본 적 없이 깨끗하게 다시 가져 갔습니다. 제가 봤을 때 추위에 극도로 민감한 경우가 아닌 이상 절대 많이 가져가실 필요 없습니다. 나중에 돌아올 때 짐만 될 뿐입니다. 5. 술 싱가포르 입국할 때 양주 1리터까지 반입이 허용되는데 만약 술을 싫어하시지 않는 분이라면 꼭 면세점에서 구매하시길 바랍니다. 엄청난 찬스이기 때문에 괜히 소주 이런 것으로 1리터의 제한을 채우기 보다 도수 높은 야무진 1리터로 준비하여 섞어 드시는 것이 가장 효율적입니다. 이유는 술값이 너무너무 비싸기 때문입니다. 거의 맨 정신으로는 구매하실 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만약 준비해 가신다면 서로 서먹한 룸메이트, 친구들 사이에서 초반 인기스타가 될 수 있습니다. 6. 시티카드 시티카드는 교환학생들에게 최고의 효율을 보입니다. 비단 싱가포르에서의 환전 뿐 아니라 동남아 많은 나라에서 환전 시 가장 안전하면서도 좋은 환율로 환전하실 수 있습니다. 환전에 대해서 첨언하자면 되도록이면 한번에 많은 돈을 환전해서 기숙사 자물쇠 서랍 안에 넣어두는 것이 제일 아끼는 방법입니다만 혹시나 도난이 걱정되신다면 조금씩 뽑아 쓰셔도 됩니다. 저는 전자의 방법을 사용하였습니다. 수업 정보  매번 같은 이름의 수업이라도 가르치는 교수님이 다르기 때문에 저는 제가 들었던 개별적인 과목에 대해서는 서술하지 않고 큰 범주 내에서 NUS수업의 특징들을 알려드리겠습니다. NUS의 중요한 시스템 특징이라고 한다면 lecture/tutorial의 구분입니다. 대형강의의 경우, 일주일에 3시간이 배정된다고 하면 2시간은 대형 강의실에서 이루어지는 lecture와 1시간은 15명 내외의 학생들이 조교에게 받는 tutorial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튜토리얼의 경우 인원이 적기 때문에 주로 토론, 발표가 활발히 진행될 수 있으며 따라서 더욱 많은 참여를 요구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부분이 있습니다. 하지만 렉쳐의 경우 너무 인원이 많고 강의실이 커서 수업을 제대로 듣기 힘든 부분이 있습니다. 장단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 하나 중요한 특징은 거의 모든 수업이 활발한 참여를 요구한다는 점입니다. 발표가 많기도 하고, 많은 참여를 요구하기도 합니다. 저의 경우에는 경제과목에서도 2번의 발표를 필요로 하였습니다. 따라서 저와 같이 영어로 말하는 것에 어려움을 느끼는 학생들은 큰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지만 이는 반대로 생각해보면 또한 영어 실력을 높일 수 있는 정말 좋은 기회이므로 너무 슬프게 생각하지 말고 긍정적으로 생각하셨으면 합니다.        여행 싱가포르의 정말 몇 되지 않는 장점 중 하나가 바로 동남아 여행을 싸게 다녀올 수 있다는 점입니다. 싱가포르는 저가 항공이 정말 잘 되어 있기 때문에 이를 잘 활용하면 정말 저렴한 가격에 인근 여러 나라를 다녀올 수 있습니다. 저는 친구들과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미얀마, 홍콩을 다녀왔는데 개인적으로는 싱가포르 교환학생으로서 가장 만족했던 부분입니다. 되도록 많은 나라를 돌아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만 그 나라의 특징에 대해서 잘 알고 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특히 캄보디아, 미얀마는 저희 사이에서 호불호가 정말 많이 갈린 나라(불호가 많습니다)이므로 자신과 잘 맞는지 인터넷을 통해 잘 알아보고 가시길 추천합니다. 개인적으로는 태국이 정말 좋았는데 이 나라는 휴양지를 좋아하시든 도시를 좋아하시든 최고의 선택지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꼭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또한 여행 하면 인근 인도네시아 바탐/빈탄 섬을 빼놓을 수 없는데 저는 바탐을 두 번 다녀왔습니다. 저렴한 가격으로 정말 꿀 같은 휴양을 보장하는 곳입니다. Deal.com(강추)에서 인당 99싱달러면 1박 2일 뚜리비치 리조트 휴양이 가능합니다. 싱가포르 생활 초반에 한국인 동료들끼리 다녀오시면 더욱 친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전반적인 생활 싱가포르는 매우 지루합니다. 입국 후 한 달이면 저의 수기에 상당 부분 공감하시기 시작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서 말씀 드린 바와 같이 땅이 워낙 좁아서 일주일이면 중요 관광지를 다 돌 수 있습니다. 관광지라고 해 봤자 마리나베이샌즈 외에는 모든 부분에서 한국이 더 놀기 좋다고 볼 수 있습니다. 클락키는 너무 비싸고 유니버셜 스튜디오는 너무 작고 차이나타운은 그냥 볼 게 별로 없습니다. 놀기 좋아하시는 분이면 절대 큰 기대하고 가시면 안됩니다. 그리고 생활 전반 모든 부분에서 날씨가 발목을 잡는데 전 개인적으로 그 날씨에서 그냥 야외로 나가기 싫었습니다. 그런데 기숙사도 에어컨이 달리지 않은 방을 걸릴 확률이 높으니 더위에 약하신 분들은 많은 대비를 하시고 가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3월의 어느 날 밤에 기숙사 방안에서 누워있는데 땀이 비 오듯 흐르고 정신이 혼미하여 날씨 어플을 켜보니 온도 32도에 습도 95퍼센트였습니다. 따라서 개인적으로는 가자마자 선풍기를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는 1월에 가서 초반에는 밤에 그렇게 덥지 않아 구매하지 않았는데 3월부터 거의 죽을 뻔 했습니다. 2개월밖에 남지 않아서 구매하진 않았는데 초기부터 구매했다면 효과적으로 사용했을 것이라 후회합니다. 이케아 근처에 전자제품을 저렴하게 파는 매장들이 몰려있는데 4만원이면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놀지 않고 자기개발 측면에서는 싱가포르에서 얻어갈 것이 정말 많습니다. 일단 이 나라는 영어를 쓰는 나라이기 때문에 영어실력을 충분히 늘릴 수 있습니다. 싱글리시라고 걱정하시는 분들이 있을 지 모르겠는데 적어도 NUS에서는 대부분 좋은 발음의 영어를 사용하며 듣기, 말하기, 쓰기 모든 부분에서 실력향상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학교 자체가 매우 학구적이기 때문에 수업을 열정적으로 듣고 많은 참여를 한다면 수업 자체에서도 배워갈 것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공부뿐만 아니라 건강 부분에서도 발전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일단 나라 자체가 술, 담배를 거의 못하게 가격으로 막아놓기 때문에 끊을 수 있는 좋은 기회이며(저는 실패했습니다.) UTOWN의 최고의 무료 헬스장과 곳곳의 수영장은 건강유지에 엄청난 도움을 줄 것입니다. 줄여서 말씀 드리자면 교환학생에서 많은 것을 기대하지 않는 대신, 마치 절에 들어가서 몸과 마음을 건전히 하고자 한다면 싱가포르에서 많은 것을 얻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     마치며  싱가포르에서 돌아갈 당시에는 수기에 적고 싶은 것들이 정말 많았는데 좀 시간이 지나서 쓰다 보니 많은 부분을 기억하지 못해서 안타깝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날씨와 스타일이 맞지 않아 살짝 부정적으로 적었지만, 그래도 싱가포르는 정말 좋은 나라입니다. 모든 부분에서 선진국의 면모를 보여주며 시민의식은 정말 최고수준입니다. 특히 여성학우들에게 싱가포르는 더욱 더 매력적인 나라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더욱 궁금하신 부분이 있다면 drogsingod@gmail.com으로 연락 주시면 제 경험과 기억을 총동원하여 답변해 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긴 수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urope][France] EM Strasbourg Business School 2015-1 김지현

2015.07.27 Views 6014

2015년 1학기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 위치한 EM Strasbourg에서 교환학생 생활을 한 김지현입니다. 저에게는 굉장히 만족스러운 교환학생 생활이었고, 너무나도 좋은 도시였습니다.   저는 어렸을 때부터 유럽 나라들 중에서도 프랑스가 제일 가보고 싶은 나라였고, 학창시절 프랑스어도 약간 배웠었기 때문에 지원한 모든 학교들이 프랑스 대학들이었습니다. 그 중에 EM Strasbourg가 1순위였는데 학우분들의 체험수기를 다 종합하여 보자 제 성격에 가장 잘 맞는 도시일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4학기 동안의 학교생활로 지쳐있던 저에게 불어를 배우며 쉴 수 있는 가장 좋은 도시일 것 같았습니다. 우선 파견학교에 지원할 때, 국제처 선생님께서 알려주시는대로만 하면 큰 문제가 없습니다. 절차들을 차근차근 따라하며 체크리스트를 만드셔서 꼼꼼히 작성하셔서 제출하시면 모두 잘 진행됩니다. 한 가지 유의하실 점이, 프랑스는 행정절차가 굉장히 느린 나라이기 때문에 침착하게 기다리셔야 합니다. 파견교에서 Acceptance letter가 늦게 도착하는 편이라 (실제로 저는 제가 아는 파견학생중 가장 늦게 acceptance letter를 받았습니다) 불안하실텐데 그래도 조금 더 기다리시면 메일로 도착을 합니다. 이때 중요한게 비자신청에 있어서 필요한 다른 서류들을 다 사전에 준비해놓으시고 Acceptance letter가 오면 바로 비자신청을 진행할 수 있게 준비해 놓으시길 바랍니다! 프랑스는 비자 발급기간이 굉장히 편차가 크기 때문에 짧게는 1주 길면 5주까지 걸릴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저 같은 경우 2주정도 만에 도착하긴 하였는데, 그래도 가능한 빨리 신청할 수 있게 해두세요! 그리고 프랑스 비자가 다른 나라들보다 절차가 복잡합니다. 제 기억으로는 Campus France라는 곳에서 면접 날짜를 잡아 면접을 본 후, 그 자리에서 대사관 예약날짜/시간을 선택하여 며칠 후 프랑스대사관에 가야 합니다. 이때가 교환학생들이 많은 시즌들이라, 예약날짜와 시간이 꼭 스케줄에 맞지 않는 경우가 많으니 가능한 빨리 적정한 시간대 예약을 하시기 바랍니다. 대사관 예약날짜는 꼭 Campus France에 있는 컴퓨터로 하셔야 되는 것으로 기억합니다. 이 또한 면접을 가시면 다 상세히 설명해 주시고, 또 Campus France 홈페이지에 접속하시면 필요한 절차들이 다 나와있으니 확인하시면 되겠습니다.     스트라스부르는 프랑스와 독일 국경 가까이에 위치한 도시이며, 알자스 지방의 도시이기도 합니다. 일단은 파리에 비해서는 굉장히 깨끗한 도시이며, 도시 구석구석이 다 예쁜 곳이며, 프랑스 도시치고는 독일의 색깔이 많이 묻어있는 곳입니다. 실제로 과거에 프랑스와 독일이 스트라스부르를 놓고 영토싸움을 치열하게 했다고 합니다. 도시 전경뿐만 아니라 문화, 음식, 언어에 있어서도 독일의 영향을 많이 받은 도시입니다. 저는 독일어를 할 줄 몰라서 잘 모르겠는데 스트라스부르가 불어와 독어를 같이 배울 수 있는 몇 안되는 도시라고 합니다.. 도시 주위에 강이 둘러싸고 있어 산책하기도 좋고, 공기도 맑으며 치안도 좋은 도시입니다. 파리와는 비교가 안되게 안전한게 밤 12시에 혼자 돌아다닐 수 있을 정도입니다 (그치만 언제나 조심..). 한가지 주의하셔야 할 점이, 그래도 프랑스인지라 현지인들은 다들 프랑스와 불어에 관한 자부심이 굉장히 높아 영어를 구사할 수 있는 사람이 많지 않습니다. 기초적인 불어는 조금 배워가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영어가 통하는 사람이라고는 학교 교환학생 담당 선생님들, 정부기관 사람들, 그리고 기숙사 관리인 몇 명뿐 이었습니다. 날씨는 제가 있던 1월~3월 내내 춥다가 4월 중순쯤 되어서 날이 약간 풀리는 정도였습니다.     학교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도착하시기전에 오리엔테이션에 관련한 메일이 올겁니다. 그 날짜 맞춰서 가셔서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하시길 추천입니다. 학교 홈페이지 (수강신청과 여러 목적으로 쓰입니다) 가 영어 버전을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가셔서 수강신청 하시는 법과 학교에 대한 정보를 숙지하시는게 좋습니다. 교환학생들을 위한 버디가 있긴 한데, 고려대학교처럼 1:1 프로그램이 아니라 모든 교환학생을 10~15명이 책임지는 것이기 때문에 많은 도움을 바라지는 않는 것이 좋습니다. EM Strasbourg는 스트라스부르대학에 속한 경영대학인데, 전체적인 캠퍼스는 굉장히 크나 경영대학 건물은 좀 떨어져있으며, 단과대학 건물 시설은 엄청 좋은 편은 아닙니다. 그다지 넓지도 않기 때문에 삼십분정도 둘러보시면 다 파악 가능하실 겁니다. 경영대학 1층에 학생식당이 있는데 엄청 싼 편은 아니기 때문에 한두번 드셔보면 될 것 같습니다. 제가 수강한 과목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Business Negotiation, Influence and power in negotiations, Principles of Sales Management: 다 같은 교수님 수업인데 사람의 성향과 그에 대한 접근방법, 그리고 협상 이론을 배웁니다. 그다지 요구하시게 많은 교수님은 아니시지만 협상에 대한 내용이 너무 얕게 다뤄져서 아쉬운 수업이었습니다. International Cooperation Strategies, Strategic Innovation: 같은 교수님 수업입니다. 굉장히 친절하신 교수님이며, 수업마다 팀플이 있습니다. 대체로 해당과목에 대해 이론과 설명을 제공하신 후에 케이스를 다루는 수업이었습니다. 내용이 어렵지는 않으나 양은 많은 편인데, 시험은 많이 어렵게 내시지는 않습니다. Intercultural management: 굉장히 좋았던 수업입니다. 친절한 독일인 교수님이신데, 나라간 문화의 차이점을 배웁니다. 이론으로만 접근하지 않으시고 학생들의 참여를 굉장히 좋아하시며, 수업이 지루하지 않도록 재밌게 설명해 주십니다. Product Management: 제품의 개발부터 관리까지 전체적으로 다루는 수업이며, 생각보다 그다지 흥미롭지는 않았습니다. Global Wine business: 와인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을 얻을 수 있으며 와인의 경영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는 수업이었습니다. 흥미로웠으나 교수님의 와인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십니다. 학생들이 주어진 주제 중 하나를 선택하여 40여분간 발표를 해야 합니다. Digital High-tech Marketing: 온라인 상의 마케팅을 세분화하여 배웁니다. 개인적으로 흥미로웠으며 중간에 팀플 한 번, 기말과제로 블로그 작성하기가 있습니다.     기숙사 같은 경우 저는 폴아펠에서 살았는데, 학교가 가까워서 편했던 것 같습니다. 기숙사 신청메일이 오는데, 지정된 시간에 맞춰서 페이지에 접속하여 신청하셔야 합니다. 메일에서는 경쟁이 치열하니 정시에 해달라고 하는데, 고려대학교 수강신청만큼 힘들지는 않으니 맞게 신청하시는지 더블체크 하시고 완료버튼 누르시길 바랍니다. 저는 화장실이 없는 (공용화장실과 샤워실을 써야하는) 방을 사용했습니다. 다른 분들과 건물이 달라 약간의 불편함은 있었으나 생각보다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화장실 있는 방에 비해 전체적인 방의 상태가 좋지 않기는 했지만 생활에 불편할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공용화장실도 남녀공용이라는 말이 있었는데 화장실도 샤워실도 남녀 구분되어 있습니다. 기숙사비는 B동 옆에 있는 행정실에 가셔서 내시면 되고, 문의사항이 있을 때는 A동의 데스크에 가셔서 물어보시면 됩니다. 폴아펠에서 장을 볼때는 학교 가는 길에 위치한 Simply Market이나 반대쪽 강 건너 위치한 Rivertoile 지하의 E.Leclerc를 이용하시면 되는데, E.Leclerc가 가격은 싼 편이지만 Simply Market에서 학생할인카드를 만들 수 있습니다. 카드 등록하시면 10퍼센트 할인되시는데 그럼 비슷합니다. Rivertoile 는 복합쇼핑몰 느낌인데 옷 가게도 많고 음식점도 몇 개 있습니다. 기숙사 주위에 서브웨이와 맥도날드, 그리고 케밥집 몇 개가 있습니다. 메뉴가 대부분 8~10유로 정도 하는데 양이 굉장히 많아서 여자분들은 두 끼 해결하실 수 있는 양입니다… 귀찮으실 때 사다드시고 시간 많으시면 기숙사 주방에서 해드시면 좋습니다. 또 시내쪽에 아시안마트가 있고 Simply Market옆에 한인마트가 있는데, 저는 딱히 한식을 주기적으로 먹어야 하지는 않아서 많이 이용하지는 않았습니다. 저는 카페 가는 것을 굉장히 좋아하는데 의외로 카페가 많지는 않습니다. 트램타고 10분정도 가서 시내에 가셔야 몇 개 있는 편입니다. 그리고 이동수단은 저는 자전거를 렌트하시는 것 보다는 트램정기권을 끊는 것을 추천합니다. 제가 있을 기간에는 너무 추웠기도 했고, 의외로 불편함 점이 많았습니다. 차라리 정기권을 끊어서 시내에 더 많이 왔다갔다 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생활비 같은 경우, 저는 한달에 50~60만원 정도 들었습니다 (기숙사비 포함, 여행경비 미포함). 제 방은 한달에 210유로 정도였고, 거기에 한달 식비+용돈으로 30만원 정도 쓴 것 같습니다.     스트라스부르가 유럽의 중심이며 허브다! 라는 얘기를 들었었는데, 딱히 그렇지는 않습니다. 위치상 중간이고 EU본부가 있는 곳이긴 하지만 여행하기 엄청 좋은 위치는 아닙니다. 스트라스부르 공항인 엔츠하임 공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들이 많지 않고, 기차로도 많은 곳에 가는 것은 아닙니다.. 여행하실 때 파리로 기차를 타고 이동하셔서 파리공항을 이용하셔야 할 수도 있습니다. 스위스로 가실 경우 스트라스부르에서 바젤까지 기차로 1시간 조금 넘게 걸리니, 바젤로 가셔서 다른 도시로 이동하시면 됩니다. 그런데 기차 값이 생각보다 비싸니 초기에 Carte Jeune이라는 프랑스 철도청 할인카드를 만드시는게 좋습니다. 50유로 드는데 기차 2~3번 타면 그만큼 할인 받으실 수 있습니다. 독일로 가실 때는, 트램타고 Jean Jaures 역에 가셔서 바로 옆에있는 버스 타시면 독일 도시인 켈로 가실 수 있습니다 (30분 정도 소요). 독일 여행하실 때는 켈 가셔서 기차 타시는게 싸고, 켈에서 장보셔도 좋습니다 (대부분 프랑스보다 싼 편입니다. 특히 공산품!). 그리고 스트라스부르 역에서 만하임이라는 독일 도시에 가는 버스가 있는데 (DB IC bus) 8~10유로 내외에 만하임에 가실 수 있습니다. 만하임 자체는 볼거리가 많은 도시가 아닌데, 만하임에서 다른 도시 (예: 프랑크푸르트, 프라하 등) 로 가는 저가버스가 많습니다! 이용하시면 이동시간이 좀 길더라도 저렴하게 다른 도시 다녀오실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만하임->프라하 루트로 동유럽 다녀오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는 대부분 유럽나라들을 다 다녀보았는데 서유럽보다 동유럽이 볼 것도 많고 음식도 더 맛있고 물가도 훨씬 쌌습니다.     전반적으로 저에게는 굉장히 만족스러운 교환학생 생활이었습니다. 깨끗한 도시에서 조금은 쉬면서 여유로운 생활을 하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 드립니다. 한 가지 단점은, 나중에 가면 공부가 하고 싶기도 하고 독서도 하고 싶은데, 영어로 된 서적들이 거의 없어서 공부할 방법이 없습니다. 여가시간이 상당히 많기 때문에 노는게 지치기도 해서, 공부할 서적이나 읽을 책들을 가져가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스트라스부르로 교환가시는 모든 학우분들이 행복한 교환생활 보내시기 바랍니다!  

[Europe][England] Aston Business School 2014-2 임태형

2015.07.24 Views 5538

Aston 대학교 파견 후기     2010120131 임태형      Aston 대학교는 영국 Birmingham에 위치한 대학교로, 버밍엄은 영국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이다. 하지만 도시가 크긴 하되 관광도시인건 아니기 때문에 그렇게까지 볼거리가 많은 것 같진 않다. 학교의 위치는 도시 중심부에 있어서 각종 편의시설과 가깝다는 장점이 있으며, 기숙사에 살게 될 경우에는 따로 버스카드를 사지 않아도 충분히 걸어 다닐 수 있는 정도이다. 생활하면서 제일 자주 들리게 될 곳이 아마 Bull ring (쇼핑센터)과 차이나타운일 텐데, Bull ring은 학교에서 걸어서 약 10~15분 정도면 갈 수 있고, 차이나타운도 30분 정도면 걸어서 갈 수 있다. 차이나타운에 있는 슈퍼에서는 컵라면, 쌀, 그리고 각종 동양 향신료도 파니 생활하다 영국 음식이 질리기 시작하면 가끔 들리면 좋다. 그리고 Bullring 근처에 오래된 교회가 하나 있는데 그 주변으로 커피집, 찻집이 많이 있어 앉아서 쉬기 좋다. 교회를 지나서 가다 보면 우리나라 재래시장처럼 생긴 곳이 나오는데 주로 값싼 의류를 판다.  영국은 다른 국가들에 비해 가을학기가 상당히 늦게 시작한다. 10월부터 학기 시작이라 합격통지도 늦게 오는 편이고, 6월이 다 돼서야 Acceptance letter가 도착했었다. 그래서 문제가 되는 것이 비행기 표 예약인데, 표는 9월 중순 이전이면 괜찮다고 생각한다. 학기 시작 전에 1주일 정도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신입생이라고는 하지만 사실 Aston에 처음 온 학생들을 위한 오리엔테이션이다.) 이 진행되기 때문에 그 전에는 도착하는 것이 좋다. 이 기간 동안에는 캠퍼스에 오렌지색 조끼를 입은 'Aunties'라고 불리는 도우미들이 잔뜩 있는데, 학교 생활에 관련해 궁금한 것을 질문하면 친절히 대답해 준다. 또한 이 기간 중에 학교 카페테리아 무료 이용 또는 할인 쿠폰을 나눠주기도 하고 무료 커피도 나눠주니 최대한 이용하는 것이 좋다.  도착하게 되면 가장 먼저 걱정하는 것이 핸드폰 개통일텐데, 영국은 그리 복잡하지 않다. 도착해서 공항 내에서 유심을 사도 되고 버밍엄 시내에도 길을 걷다 보면 유심칩 파는 곳은 많으니 아무데서나 사면 된다. 유심칩을 간 다음에는 슈퍼에 가서 Voucher이라는 것을 사면 된다. 보통 10파운드 15파운드 20파운드 단위로 있는데 자기가 쓸 요금제에 맞게 사면 된다. 내가 썼던 통신사는 GiffGaff였는데 무제한 요금제가 18파운드 정도 했던걸로 기억한다. 하여튼 슈퍼에 가서 자기 통신사에 맞는 Voucher를 얼마어치 달라고 하면 영수증에 일련번호가 찍혀있는 걸 주는데, 집에 가서 인터넷을 켠 다음 해당 통신사 사이트에 들어가서 회원가입하고, 유심칩 등록하고 Voucher에 찍힌 일련번호를 이용해 충전한 뒤 원하는 요금제를 선택하면 된다.  학기가 시작하게 되면 Student Hall (아래에 첨부한 사진에서는 안보이지만 왼쪽에 보이는 높은 건물 뒤쪽으로 있다)에서 행사도 자주 하는데 무대에서 학생들이 공연을 하기도 하고 옆에 학교측에서 제공하는 바가 있어서 맥주나 칵테일을 값싸게 마실 수 있다. Student Hall 2층에는 서점도 있고 1층에는 Subway(지하철 말고, 먹는!)와 편의점이 있기 때문에 평소에도 자주 들리게 될 것이다.  Student Hall과 수업을 듣는 본관 외에 자주 가게 될 곳이 도서관인데, 도서관에는 컴퓨터가 상당히 많이 있어서 조금 기다리면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책을 찾아보며 과제를 해야 하는 학생들을 위해 노트북을 대여해주기도 하는데 노트북은 찾는 사람에 비해 수량이 적어서 사람이 몰리는 시간대에는 빌리기 힘들 수 있다. 도서관에는 커피집도 있어서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자주 이용하게 될 것 같다.  또한 캠퍼스 내에 테스코(영국 마트 브랜드)가 있어서 학교에서 수업 듣고 과제 하고 집에 가는 길에 저녁거리를 사가기 편하고 1+1이나 세일도 많이 하는 편이어서 가격 부담도 덜하다.  준비할 서류는 그렇게 많지는 않다. 우선 Acceptance letter가 학교로 한 부, 집으로 한 부가 도착할 텐데 이것이 가장 중요한 서류이므로 잘 보관해둬야 한다. 또한 Aston에서는 따로 교환학생들에게 제공되는 보험이 없기 때문에 미리 여행자 보험을 들어둬야 한다. 보험을 들었다는 증서와 함께 출국신고서를 국제처에 제출해야 교환학생 절차가 진행 될 수 있다. 그리고 영국 은행에서 6개월 미만 단기 체류자들에게는 계좌 발급을 잘 안 해주려고 하니 도착해서 계좌를 개설하지 못해 돈을 송금 받지 못하는 불상사가 생길 수 있다. 이에 대비해서 한국에서 미리 비자 기능이 되는 체크카드를 만들어 가는 것을 추천한다. 영국은 기본 관광 비자로도 6개월 체류는 가능하기 때문에 따로 비자 신청을 할 필요는 없다. 다만 영국 공항에서 입국심사를 할 때 반드시 Acceptance letter를 보여주면서 '방문학생' 에 해당하는 도장을 찍어달라고 해야 한다.  수강과목리스트는 Aston 측에서 메일로 주소를 보내주기 때문에 항상 메일을 확인해야 한다. Aston 측에서 보내준 주소로 들어가서 Aston Syllabus와 고려대학교 강의계획서를 비교하면서 겹치는 부분이 전필은 70%, 전선은 50% (확실하지 않으니 오리엔테이션 책자 나눠준거 참조!) 정도 되는 것을 찾으면 된다. 내가 신청했던 과목들은 International Business Environment (국제경영론), Derivatives (선물옵션), Supply Chain Management (로지스틱스 관리), Consumer Behavior (소비자 행동론), Business Policy (경영전략) 이렇게 다섯 과목이었다. 국제경영은 5~6문제 중에서 두문제를 선택해 Essay를 쓰는 방식으로 시험을 봤고 선물옵션은 객관식 단답식 주관식이 섞인 우리나라 시험과 비슷한 방식으로 시험을 봤다. 로지스틱스와 소비자 행동론은 100% 과제로 평가했는데, 로지스틱스는 보고서 1개, 소비자 행동론은 2개를 제출했다. 경영전략은 100% 객관식이었다.  원래 Aston은 기숙사가 방이 남는 편이었는데, 내가 갔던 학기에는 Aston에서 기숙사 방이 매년 남자 주변 대학 학생들에게 기숙사를 제공해 버려서 오히려 방이 모자랐었다. 그래서 따로 Flat Share를 구해서 지내야 했다. 다만 이 경우 문제점이 집주인들이 단기 임대를 잘 안 해주려 하기 때문에 학교에서 거리가 가까운 곳들은 대부분 1년 계약을 요구한다. 우리는 한 학기만 하고 오기 때문에 길어야 5개월 정도인데, 대부분 아무리 짧아도 6개월 계약을 요구한다. 즉 남는 일자에 해당하는 돈은 그냥 버려야 한다. 내가 구했던 집은 학교에서 버스로 약 30분 거리에 있는 Queens road에 있는 집이었는데, 한화로 월 약 40만원 정도 했었다. 이렇게 먼 곳에 집을 구하게 될 경우 버스패스를 끊는 것이 필수적이다. 패스가 없이 버스를 타게 되면 1회 승차에 2파운드, 1일권에 4.5파운드(?) 정도가 든다. 따라서 매일 버스를 타고 통학을 해야 한다면 버스패스를 끊는 것이 더 저렴하다. 학교에서 걸어서 약 20분 거리에 New Street 기차역이 있는데, 이곳에 가서 학생증(혹은 Acceptance letter)을 보여주면서 한 학기 동안 유효한 (12월 말까지) 버스패스를 사면 된다. 가격은 약 230파운드 정도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흔히 영국 날씨를 생각하면 우중충하다고 생각하는데, 그렇게 심하진 않았다. 10월까지는 비도 별로 안 오고 우리나라 가을 날씨와 비슷했었다. 하지만 겨울이 되면서부터는 우기에 접어들어서 비가 꽤 자주 오니 항상 우산을 챙겨 다니거나 후드티를 입고 다니는 것이 좋다. 물가는 서울에 비해 그렇게 크게 비싸진 않았다. 특히 자기가 요리를 할 수 있다면 원재료를 사서 해먹으면 되기 때문에 식비가 부담되는 정도는 아니다. 하지만 음식점은 기본이 6파운드 이상이기 때문에 상당히 부담되는 가격이다. 혹시 런던을 가게 된다면 거기는 더 비싸니 아침 저녁이 제공되는 민박집을 찾아서 민박에서 끼니를 해결하는 것을 추천한다.  여행을 다닐 생각이라면 Aston에서 제공하는 여행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좋다. 오리엔테이션 기간에 나눠주는 책자에도 나와있고, 따로 이메일로 '어디를 갈 계획입니다. 관심 있는 분은 신청해 주세요'라고 보내주기도 한다. 내가 있을 때는 버밍엄 근처의 Warwick Castle과 런던 근교인 Bath(로마시대 목욕탕이 있는 곳이라 합니다), 스톤헨지 등을 갔었다. 따로 여행준비를 해서 가는 것보다 그냥 이거 신청해서 가는 것이 편하고 좋다.  또한 영국은 우리나라와는 달리 학기말에 바로 시험을 보고 학기가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일단 학기가 끝나고 약 3주간의 크리스마스 방학을 준 뒤 1월 20일경에 다시 기말시험을 보는 식으로 진행이 된다. 따라서 학기가 끝난 뒤 유럽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아예 기말시험이 끝나고 1월 말부터 여행을 가던가 시험이 시작하기 전에 다시 영국으로 입국할 수 있도록 일정을 짜야 한다.  유럽 여행에서 가장 큰 비용이 드는 것이 교통비인데 자신의 여행 스타일에 따라 이용하는 교통편이 달라진다. 만약 한두개 정도의 국가만 중점적으로 여행을 할거면 유레일 패스를 사는 것이 저렴하겠지만 나처럼 여러 국가의 큰 도시들만 보며 다닐 거면 차라리 저가항공을 이용하는 편이 훨씬 저렴하다. 저가항공은 짐을 부치는데 추가요금을 받긴 하지만 10kg 짐 가방 하나에 표 값을 합쳐도 보통 70유로 정도, 한화로는 8만원정도 밖에 하지 않는다. 또한 앞서 말했듯이 겨울에는 유럽쪽은 우기이기 때문에 날씨가 그리 좋은 편이 아니다. 하지만 남부유럽, 특히 스페인은 날씨가 끝내주게 좋고 그쪽은 겨울에도 기온이 우리나라 여름~가을 날씨 정도라 여행한다면 이쪽을 추천하고 싶다.    

[Europe][Italy] Turin University 2014-2 이정원

2015.07.23 Views 5245

교환학생 체험 수기 Turin University, Torino, Italy 2010120217 이정원   안녕하세요, 저는 14년도 2학기에 이탈리아 토리노 Turin University로 한 학기 교환 학생을 다녀온 이정원이라고 합니다. 제가 이렇게 체험 수기를 쓰게 될 날이 올 줄 몰랐는데, 돌이켜 보면 교환 학생을 다녀 온 지난 반 년이 제 인생에서 제일 행복했던 시절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교환 학생 파견 신청을 할까 고민하시는 선, 후배님들께 꼭 한 번 다녀오시라고 추천하고 싶습니다. 특히 미주 지역이나 아시아 지역 보다는 유럽으로 가셔서 저처럼 여행을 통해 많은 것을 얻어오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제가 다녀왔던 Turin University에 대해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비자 우선 이탈리아 학생 비자를 발급받으셔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준비할 것이 많은데, 준비하실 때 상당히 짜증나실 겁니다. 인터넷에 검색해보시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상세히 알려주는 블로그들이 많이 있으니 보시고 참고하시면 됩니다. 준비하실 때 특히 보험과 관련해서 헷갈리는 게 많으실 겁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이탈리아에 입국하는 날 기준으로 한 달 정도의 여행자 보험 증서를 제출했는데 비자를 발급받는데 아무 문제 없었습니다. 어차피 입국 후 2주 내에 이탈리아에서 보험을 가입하겠다는 각서를 써서 같이 제출하기 때문에 그 사이 기간의 보험만 들면 가격도 아낄 수 있고 훨씬 번거로움이 줄어듭니다. 비자는 나오는 데 3주 이상의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웬만하면 미리 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는 계속 미루다가 전 학기가 끝날 때쯤에야 신청을 했는데 시험 기간과 겹쳐서 상당히 성가셨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탈리아 대사관이 금방 닫기 때문에 여는 시간 보다 20-30분 정도 미리 가셔서 줄을 서고 있는 것을 추천합니다. 2. 임시 숙소 Turin University에는 기숙사가 없기 때문에 도착하신 후 직접 지낼 방을 구하셔야 합니다. 방을 구할 동안 지낼 숙소가 필요하기 때문에 학교 측에서 교환 학생들을 위한 임시 숙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EU소속이 아니기 때문에 임시 숙소에서 머무를 수 있는 것이 최대 15일 입니다. 15일 동안 지내면서 방을 구해야 하는데, 저 같은 경우에는 발로 여기저기 뛴 덕에 일주일 만에 구할 수 있었습니다. 혹여 운이 좋지 않아 15일 보다 더 걸리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맘 편히 15일로 신청하셔서 가는 게 좋습니다. ospitalita@edisu-piemonte.it에 메일을 보내셔서 신청을 하시고 confirm mail을 받는 것을 꼭 확인하셔야 합니다. 유럽 특성상 답이 오는 데도 상당히 오래 걸리기 때문에 여유를 가지시고 기다리시면 됩니다. Confirm mail에 첨부된 영수증에는 숙소 주소와 얼마를 결제해야 하는 지 등이 나와있습니다. 3. Enrollment Invitation letter을 받고 나면, relint@unito.it 라는 이메일 계정으로 메일이 옵니다. 이 메일 주소로 Enrolment 사항을 작성하시면 됩니다. 출국 전에 궁금하신 사항도 이 메일 주소로 문의하면 됩니다. 수강신청의 경우 일단 미리 열리는 과목을 보고 대략적으로 어떤 과목을 들어야겠다 생각하고 가시면 됩니다.   보통 인천에서 토리노로 바로 가시는 것 보다는 밀라노 말펜사 공항으로 가시는 경우가 더 많으실 겁니다. 비행기 편 수 자체가 말펜사가 더 많기 때문에 가격적인 면에서 더 저렴하기도 하고 비행기 편도 말펜사로 들어가는 것이 훨씬 더 많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이탈리아로 들어가기 전에 한 달 정도 다른 유럽 지역을 여행했는데, 다른 유럽지역에서 이탈리아를 갈 때도 항상 토리노 공항보다는 밀라노 말펜사 공항으로 갔습니다. 토리노는 밀라노보다 조금 더 북부에 위치해있는데 차로 2시간 정도 걸리는 거리입니다. 그래서 말펜사 공항에 내리시면, 공항 셔틀을 이용해 토리노로 이동하셔야 합니다. 공항으로 나오시면 처음이라 당황하실 수 있는데 information으로 가서 공항 셔틀 버스 티켓 사는 곳 어딘지 물어보시고(사실 게이트 옆에 바로 있긴 합니다), 거기서 토리노로 가는 버스 티켓을 구매하시면 됩니다. 가격은 22유로 입니다. 버스를 타고 2시간 정도 지나면 토리노로 들어가는데 Porta Susa에서 내리면 됩니다. 토리노 들어가고 나서 2, 3번째 정류장인데 사람들이 제일 많이 내리는 곳이라 물어보고 같이 따라 내리면 됩니다. 내리면 바로 앞에 택시들이 서있는데 저는 택시를 타고 기사에게 임시 숙소 주소를 보여주고 임시 숙소로 갔습니다. 1. 휴대폰   이탈리아에는 TIM, Wind, Vodafone, 3(Tre) 등 여러 통신회사가 있습니다. 그 중 추천하는 것은 TIM 입니다. 아마 이탈리아에서는 한국에서 쓰던 핸드폰을 정지시킨 다음 그 것에 심만을 갈아 끼워서 데이터를 충전하는 형태로 쓰실 겁니다. 한 달에 15유로 정도 냈던 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Via po 쪽이나 카스텔로 광장 쪽 Tim 매장 직원이 그나마 영어를 할 줄 알아서 이 곳으로 가는 것이 일 처리가 수월합니다. 2. 교통권  1회 교통권은 1.5유로인데 학생 정기권을 끊어서 사용하는 것이 훨씬 저렴합니다. Porta Nuova에 정기권을 발급받을 수 있는 곳에 가서 신청을 하면 되는데 이것도 대기하는 사람이 많아서 일찍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발급받으려면 필요한 것들이 있는데 지금 정확히 기억이 잘 나질 않네요. Info point에서 자세히 알려주므로 그대로 하면 됩니다. 한 달에 20유로 정도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메트로와 버스 중에 주로 버스를 많이 타는데 이탈리아는 우리나라처럼 교통카드를 찍거나 돈을 내면서 타는 것이 아니라 이탈리아 사람들도 상당히 많이 부정승차를 합니다. 검표원들이 계속 버스에 있는 것이 아니라 어느 정거장에서 갑자기 탄 다음에 검표를 하고 내리는 형식인데 이 때문에 부정승차를 한 사람들은 잘 보고 있다가 검표원이 버스를 타면 우르르 버스에서 내립니다. 가끔 넋 놓고 있다가 검표원이 오는 걸 미처 못 보고 못 내려서 걸리는 사람들이 있는데 걸리게 되면 상당히 골치 아파집니다. 돈도 많이 물어야 하지만 검표원들이 영어를 거의 하지 못하기 때문에 상황 설명도 어렵고 곤란한 상황이 많이 있습니다. 꼭 정기권을 끊어서 가지고 다니시고 혹시 부정승차를 하는 경우가 있더라도 다음 정거장에서 검표원이 타는 지를 꼭 체크하시길 바랍니다. 3. Info Point  앞에서 잠깐 언급했던 인포 포인트 입니다. 이전과 달리 Via po 29 로 이사를 갔다는 것을 꼭 기억해 두셔야 합니다. 도착 후 이곳으로 바로 가셔서 필요한 사항들을 확인하시고, 필요한 업무를 순서대로 처리하시면 됩니다. 이메일 주소는 relint@unito.it입니다. 이곳에서 체류허가서에 대한 업무도 하고 있는데요. Office.incoming@unito.it로 메일을 미리 보내셔서 예약을 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담당자 이름은 Matteo 입니다. 이곳으로 메일을 보내면 체류허가서 발급에 필요한 모든 것을 친절히 알려줄 것입니다. 4. Tax Code  인포포인트에서 준 종이에 Tax Code에 대한 안내가 있습니다. Porta Susa 근처이며 인포포인트에서 바로 가셔서 신청해도 무방합니다. 도착하면 가운데 카운터에 사람들이 줄을 길게 서 있습니다. 그 가운데 카운터에서 Tax Code때문에 왔다고 하면 번호표와 여권을 카피해줍니다. 사람에 따라 대여섯 시간씩 기다렸다는 사람도 있고 30분만에 끝났다는 사람도 있으니 대체 뭘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하라는 대로 기다리시면 알아서 다 해주고 텍스코드가 적힌 서류 한 장을 줍니다. 텍스 코드는 앞으로 은행계좌나 방 계약을 할 때 필요한 서류니 코드 부분은 따로 적어두시면 좋습니다. 일 처리는 느리면서 정해진 시간이 지나면 칼 같이 업무를 끝내는 사람들이라 일찍 가셔야 합니다. 기다릴대로 기다리고 앞에서 끝나는 일이 생길 수도 있어요. 5. 소조르노 – 체류허가증  이탈리아에서 3개월 이상 거주 시 소죠르노라고 불리는 체류허가증을 받아야 합니다. 필요한 서류는 여권사진4장(한국에서 챙겨가시면 좋습니다.), 여권사본, Declaration, 영문(혹은 이탈리아어)보험서류 등인데 마테오와 약속을 잡으면 리스트를 챙겨줍니다. 마테오가 알려주겠지만 Tabacchi에서 Stamp를 사가셔야 합니다. Stamp는 10유로 정도 합니다. 마테오를 만난 후 알려주는 우체국으로 가서 약 120유로 정도를 내면 이미그레이션 오피스 방문 약속을 잡아 줍니다. 시간에 맞춰 Corso Verona 4에 위치한 이미그레이션 오피스에 가시면 Tax code 때처럼 카운터에서 용무에 따라 번호표를 줍니다. 기본 서류접수와 그 후에 지문체취까지 끝나면 보통 4-5시간 정도 소요되니 책 한 권 챙겨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6. 학교생활  경영대생은 보통 Corso Union Sovietica 218에 위치한 토리노대학이나 Via Ventimiglia 115에 위치한 SAA에서 전공수업을 들을 수 있습니다. SAA는 경영전문사립대학 같은 느낌인데 수업의 퀄리티나 영어실력 등이 훨씬 좋으니 SAA에서 수업을 듣는 걸 추천합니다. 토리노대학은 계절학기처럼 2-3주 정도 매일 수업해서 기말고사만 보고 학점을 받는 스타일이고 SAA는 우리나라처럼 정규학기 개념으로 일주일에 1-2번 정도 수업을 듣는 시스템입니다. 토리노대학 수업종류는 우리나라 전공과목 리스트와 흡사합니다. SAA같은 경우 여러 가지 수업이 혼재되어 있어 잘 선택해 들으시면 됩니다. 토리노대학은 출석체크는 하지 않으나 시험 점수가 중요하고 70-80명 정도가 수업을 같이 듣습니다. SAA는 출석체크도 매일 하고 인원도 30명 정도라 팀프로젝트가 꽤 있는 편입니다. SAA는 이탈리아 학생+USAC(미국 쪽 교환학생)+Erasmus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USAC은 SAA자체에 있는 교환학생 프로그램이자 미국인들이 많고 연대학생들도 이쪽 소속입니다. Erasmus는 토리노대학 교환학생을 지칭하며 주로 유럽권 학생이 많은데 저희는 이쪽 소속입니다. 친구에게 물어보니 Erasmus 자체가 유럽 내에서 교환학생을 많이 하기 때문에 그들을 지칭하는 말이라더군요. SAA의 영어강의는 USAC에서 진행하는 경우가 많아 들으면 이탈리아인 보다는 미국 학생들과 수업을 듣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개강 이후 한 달 정도의 시간을 주고 Learning Agreement를 작성하라 합니다. 신청하고 싶은 과목을 써서 토리노 대학 International Office에 제출하면 되며 나중에 수강내역과 달라도 크게 문제는 없으니 여유 있게 신청하는 편이 좋습니다. 토리노대학에 수강 신청 내역을 제출할 때 SAA에서 듣는 과목도 같이 적어내야 하니까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수업의 경우 앞서 말했다시피 토리노대학은 매일 3-4시간씩 수업을 들어서 2-3주 만에 한 과목을 끝내는 형태이고, SAA는 우리나라 대학들처럼 일주일에 2번씩 가서 한 학기 동안 듣는 수업의 형태입니다. 여행 계획을 세우기에는 토리노대학에서 수업을 듣는 것이 수월하지만 수업의 질이 상당히 낮고 대부분의 교수님들이 정말 알아듣기 힘든 영어를 구사하기 때문에 매일 4시간씩 수업을 듣고 있는 것 자체가 정말 고역입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SAA에서 3개, 토리노대학에서 1개를 들었는데 강의 날짜가 겹치는 경우가 있을 땐 하루는 SAA 수업을 듣고, 하루는 토리노대학 수업을 듣는 형식으로 수업을 수강했습니다. 수강 신청을 할 때 머리가 좀 아픈데 그래도 최대한 금요일이나 월요일은 수업을 듣지 않는 방향으로 신청을 하면 주말 껴서 여행가는 계획을 세울 때 훨씬 여유롭게 계획을 세울 수 있습니다. 사실 출석 두 세 번 빠지는 것이 성적에 큰 영향은 없기 때문에 수업에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말고 여행 많이 다니는 걸 추천합니다. 제가 수강했던 수업은 토리노대학에서 ‘Economic Sociology’, SAA에서 ‘Intercultural Communication’, ‘Strategic HR Management’, 그리고 ‘Architecture Design Studio’ 입니다. Economic Sociology : 수강했던 것을 정말 후회했던 수업입니다. 앞 부분은 여자 교수님이, 뒷 부분은 남자 교수님께서 수업을 진행하시는데 두 분 모두, 특히 여자 교수님의 말을 알아듣기가 정말 힘듭니다. 매일 출석 체크를 하고, 과제도 4개 정도 있습니다. 시험은 기말고사 한 번 보는데 양이 정말 방대합니다. 수업을 듣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해서 혼자 공부해야 하는데 학기말에 정말 고생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웬만하면 듣지 마세요. Intercultural Communication : SAA에서 듣던 수업으로 화요일과 목요일에 수업이 진행되는데 개인적으로 정말 좋았습니다. 교수님이 이탈리아 분이시지만 굉장히 영어를 잘 하십니다. 과목명 그대로 문화적인 차이에 대해 공부하는데 제가 들을 땐 미국, 프랑스, 스페인 등 여러 나라에서 온 교환학생들과 수업을 들어서 이 친구들과 여러 이야기를 나누면서 수업을 듣는 것이 흥미로웠습니다. 교수님께서 한국에 대해서도 상당히 잘 알고 계시고 관심도 가지고 계셔서 수업을 들으면 잘 챙겨주십니다. 한 쪽 분량의 레포트(더블 스페이스) 네 번과 시험 세 번이 있는데 레포트는 정말 매번 수업 전 날 한 시간 만에 썼고, 시험은 책을 읽기만 하면 맞출 수 있을 정도로 쉽게 나옵니다. 학기말에 어떤 국가에 있는 특정 문화에 대해서 발표를 하는 팀 프로젝트(예를 들면 캐나다 퀘벡에 있는 프랑스 문화, 독일에 있는 터키인들의 문화 등)가 있는데 저는 같이 들은 한국인 친구들과 팀을 짜서 한국에 있는 탈북자들에 대해서 발표를 했습니다. 상당히 많이 수업에 참석하지 않았는데 그래도 교수님께서 웬만하면 Fail을 주시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Strategic HR Management : 일주일에 한 번 수요일 저녁에 들었던 수업으로 온전히 일주일에 수업을 한 번 밖에 하지 않아 넣었던 수업이었습니다. 교수님의 영어가 훌륭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그래도 충분히 수업을 듣기에는 무리가 없습니다. 인적자원관리와 비슷한 과목이라고 할 수 있는데 출석 체크와 시험으로 평가가 이루어집니다. 교수님께서 팀 과제를 내주시는데 막상 체크를 하지 않으십니다. 내용이 그렇게 많지 않고 어렵지도 않아서 공부하는데 무리가 없었습니다. 다만 일주일에 한 번 수업을 듣는 만큼 변환되는 학점이 작은 것이 아쉬운 수업입니다. Architecture Design Studio :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던 수업입니다. 강의실에서 수업을 듣는 것이 아니라 교수님의 매 수업 교수님의 작업실에서 설명을 듣거나 작업 계획을 세우고, 아니면 토리노 시내를 돌아다니면서 건축 양식을 구경하고 설명을 듣는 형식입니다. 수업을 들으면서 혼자 다닐 때는 미처 가지 못했던 곳도 많이 다닐 수 있었습니다. 교수님은 세 분으로 토리노에서 실제 활동 중이신 건축가들과 자동차 디자이너이신데 세 분 모두 영어 쓰는데 전혀 지장이 없습니다. SAA 건물 근처에 사람들이 거의 이용하지 않는 공원이 하나 있는데 이 공원을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많이 올 수 있도록 할지 계획하고, 그 곳에 우리가 살 집을 짓는다는 가정으로 모형을 만드는 프로젝트를 학기말에 제출하는 것이 평가 기준입니다. 저와 한국인 친구 한 명, 미국인 친구 두 명이 이 수업을 들었는데 같이 돌아다니면서 계획을 짜고, 모형을 만들고 하는 것이 그 동안 한국에서 해보지 않은 것이라 저는 정말 재밌었습니다. 우리가 경영학과라서 그 동안 이러한 것들을 전혀 해보지 않았다는 것을 교수님들께서 잘 아시기 때문에 옆에서 친절하게 많이 도와주십니다. 수강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사실 이탈리아에서 혼자 지낼 때 집을 구하거나, 관공서에서 일 처리를 기다리거나 아니면 사람들을 대할 때 짜증났던 순간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그 모든 것들이 스스로 뭔가를 배우게 되는 또 하나의 과정이었던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언어적인 문제 때문에 이탈리아로 파견가시는 것을 망설이실 것 같은데 저는 토리노에서 이탈리아어 수업을 듣지 않았는데도 정말 부지런하고 알차게 한 학기 동안 별 문제 없이 지내다 왔습니다. 교환 학생 파견 전에 이탈리아를 제일 여행하기 좋을 것 같은 나라라고 생각해서 선택을 했는데 정말 탁월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망설이지 마시고 지원하셔서 좋은 경험 쌓고, 좋은 추억 만들어 오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urope][Spain] ESADE Business School 2015-1 남민경

2015.07.23 Views 6871

Europe ESADE Business School 경험보고서 남민경  안녕하세요, 2015년도 1학기에 스페인 에사대 경영대학으로 교환학생 파견되었던 남민경입니다. 유럽에서의 교환학생을 생각하신다면 스페인은 정말 좋은 선택이 될 것입니다. 스페인은 날씨가 정말 좋고 여유로운 분위기를 느끼실 수 있으며 물가 또한 주변국가에 비해 저렴한 편입니다. 또한 ESADE business school은 유럽에서 손꼽히는 경영대학으로 현지 학생들의 모습을 보며 느끼는 것도 많으실 것입니다. 제가 파견된 학기에는 혼자 파견되었기 때문에 아래 항목들에 대해 최대한 자세히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에사대 경영대학에 지원하실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 파견 전 준비사항 및 acceptance letter 수령방법 에사대의 경우 아시아권 담당 국제처분인 Simon이 이메일로 교환학생 해당정보를 지속적으로 보내줍니다. 이 이메일에서 수강신청 방법, 전반적인 학교생활 안내 등이 이루어지므로 이메일을 주기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 메일로 에사대 근처 기숙사나 레지던스 홀 안내사항도 발송되는데, 되도록이면 신청하지 않으시길 추천드립니다. 레지던스 홀에서 지낸 친구들은 거의 없었고, 홀은 도심에서 한시간 정도 떨어져있고 학교 근처에는 할 만한 것들이 없기 때문에 다들 중간에 위약금을 물고 나와 다시 집을 구했습니다. 또한 레지던스 홀은 시내에서 집을 구할때보다 약 2배 비싼 금액을 내야하므로 시내에서 스스로 집을 구하시길 추천합니다.   2. 보험  저는 한국에서 약 25만원짜리 유학생 보험을 들고 갔습니다. 저는 몇 년동안 다쳐서 병원을 간 적이 없었기 때문에 굳이 보험이 필요할까 했지만 에사대에서 필수로 요구하기 때문에 보험을 들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스페인에서 지내는동안 발목을 다쳐서 병원에 가야 했습니다. 혹시라도 병원에 가야할 일이 생긴다면, ESADE에서 걸어서 10분~15분의 거리에 종합병원이 있습니다. 하지만 약2분간 발목상태를 보는 진료비가 60유로정도 나왔기 때문에 혹시 모르는 상황을 대비해 꼭 보험서류를 갖고 다니시길 바랍니다. 제 경우에는 진료비를 모두 보험사에서 환불 받을 수 있었지만, 보험서류를 받기 위한 과정이 조금 어려웠습니다. 병원에 계신 대부분의 간호사나 의사분들은 영어를 못하시고, 제 스페인어로 상황을 설명하기에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다행히도 구글번역기와 스페인친구의 도움으로 보험증서를 받을 수 있었으므로 혹시 병원에 가야하신다면 스페인어가 가능한 친구와 함께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혹 없으시다면 necesito documento para sacar mi seguro(보험서류가 필요합니다) 등의 간단한 회화 정도를 기억해두고 말씀드리시기 바랍니다. 저는 학기중, 학기 후에 유럽전역을 여행했는데 늘 보험증서를 가지고 다녔습니다. 3. 비자  스페인으로 교환학생을 다녀오기 위해서는 이태원 근처의 스페인 대사관에 가서 비자를 발급받으셔야 합니다. 저는 스페인에 더 머무를 생각을 하고 있어서 180일 이상 체류 가능한 비자를 발급받으려 했지만, 한학기 교환학생인 경우 180일짜리 비자만 발급 가능합니다. 따라서 경찰서에 가서 범죄경력조회서나 15만원을 내고 병원에서 건강검진을 할 필요도 없습니다. 스페인 비자를 발급받는 방법은 인터넷에 자세히 설명되어 있기 때문에 따로 설명하지는 않겠습니다. 다만, 제 경우에는 비자를 받으러 갔던 날의 전날과 다음날이 휴일이었는데, 이런 이유로 당일에도 휴무인 경우가 있으므로 먼 거리를 가기전에 꼭 전화로 확인하고 가시길 추천합니다. 또한 스페인 대사관은 불친절하다고 유명하기 때문에 가서 너무 당황하지 마시고 침착하게 잘 해결하시기 바랍니다. 스페인으로 가실때 여권용 증명사진도 여분으로 몇 장 가져오시면 필요할 때 쓰실 수 있습니다.  4. 주거  앞서 말씀드렸듯이, 에사대의 기숙사와 레지던스 홀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시설은 좋다고 들었지만, 주변에 아무것도 없다는 점과 친구들이 모두 시내에 지낸다는 점, 그리고 비용이 타 주거시설에 비해 두 배 높다는 점 때문에 지내던 친구들 모두가 힘들어했습니다. 주거는 대부분 스페인에 도착하고 정하게 되실텐데, 대부분의 경우 첫 5일~7일정도는 호스텔에서 머물며 집을 구하게 됩니다. 제 경우에는 idealista.com과 loquo.com등의 사이트를 이용해 집을 구했습니다. 두 사이트 모두 중개업자 없이 집주인이 직접 사이트에 사진과 설명, 가격, 시설 등을 올려놓으면 저희는 로그인 없이 여러 집들을 비교해보고 방문하고 싶은 집에만 연락하면 됩니다. 이메일이나 전화를 통해 약속을 잡고 직접 집을 방문하고 계약하면 되는데, 문제는 집주인 대부분이 영어를 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집에 관련된 설명은 대부분 스페인어로 되어있고 약속을 잡을 때도 스페인어만 쓸 수 있었습니다. 저는 에사대에 파견되기 전 약 5년동안 스페인어를 배웠기 때문에 어려운 점 없이 집을 구할 수 있었지만, 다른 교환학생들의 경우 스페인어를 아예 배운적이 없었기 때문에 중개업자를 통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중개업자를 통하는 경우에는 한 달치 집세를 중개업자에게 주거나, 150~200유로정도를 요구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교환학생의 경우 약 4개월만 머물기 때문에 굳이 중개업자를 통하지 않더라도 교환학생 중 스페인어가 가능한 친구와 함께 집을 구하면 그리 어렵지 않게 집을 구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1월초부터 5월초까지 스페인에 있었고 한달치 방세는 300유로였습니다. 교환학생 대부분이 250유로에서 450유로의 방에서 머물었는데, 실제로 친구들 집을 방문해보면 가격 차이에 비해 시설은 거의 비슷했습니다. 집을 구할때는 gastos incluido(공과금 모두 포함)으로 구하시는 것이 좋은데, 친구의 경우 겨울에 난방 때문에 한달에 50유로씩 더내는 경우도 있고 공과금으로 집주인과 문제가 있는 경우가 꽤 있었습니다. 공과금이 포함된 경우에는 난방비나 전기세로 신경쓸 일이 없기 때문에 더 편했고, 따라서 집을 구할때 꼭 gastos incluido인지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집을 구하실 때 위치는 에사대로 가는 FGC역 근처로 구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대부분이 Placa Catalunya, Provenca, Gracia역 근처에서 지내는데 저는 처음에는 Placa Catalunya근처에서 지내다가 나중에는 Gracia 근처로 집을 옮겼습니다. Placa Catalunya는 까딸루냐 광장 근처로 관광객들이 많고 대형 쇼핑몰이 많은 번화가이고, Gracia는 지역주민들이 살고 조용하며 로컬 식료품점들이 많은 지역입니다. 처음에는 집에서 5분거리에 대형쇼핑몰이 있어서 편했지만 나중에는 친구들이 더 많은 Gracia지역에서 지내며 작은 로컬식당들을 방문하는 것이 더 좋았습니다. 자신의 취향에 맞게 세군데 역 근처 위주로 집을 구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5. 교통 에사대는 바르셀로나에서 약 50분정도 걸리는 곳에 위치해있습니다. 따라서 대부분의 교환학생들은 매일 왕복2시간의 통학을 하게됩니다. 처음 도착하시면 학교를 다니게 될때까지는 T-10을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T-10은 10회권으로 관광객들이 많이 사용하는데, zone1 T-10은 9.95유로로 한 번 타는데 1유로도 안되는 금액입니다. 바르셀로나 교통 편도1회권은 2.25유로이기 때문에 편도권을 사용하는 사람은 극소수이고 대부분 T-10 또는 T-joven(청년권), T-mes(한달권)등을 이용합니다. 에사대는 zone1이 아닌 zone2에 위치해있기 때문에 더 비싼 금액을 내셔야 합니다. Zone2 T-10은 19.95유로이고 Zone2 90일권 T-joven(청년만 사용가능)은 155유로였습니다. 학교를 다니기 시작할 때부터 90일간은 zone2 90일권을 사용하실텐데, 이 경우 90일동안 zone1, zone2에 있는 모든 교통수단을 무제한으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가 큰 편은 아니라 통학을 제외하고는 걸어다닌 경우가 많았습니다. 바르셀로나는 밤문화가 발달되었기 때문에 밤버스 역시 정말 잘 되어있는데, 새벽 내내 N16, N17과 같이 버스이름이 N으로 시작되는 nightbus가 시내를 돌아다닙니다. 따라서 밤 늦게 집에 가실 일이 생기더라도 별 문제 없이 쉽게 교통수단을 찾을 수 있습니다. 추가로, 학기 도중 공항에서 오고가실 일이 많을텐데, 처음에는 aerobus(공항버스)를 편도5.9유로로 탔지만 나중에는 T-10 zone1으로도 공항이동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돼 T-10으로 이용했습니다. Passeig de gracia에서 Renfe열차를 타시거나 Placa Catalunya 근처의 밤버스 N16 또는 N17을 타시면 한시간 이내에 엘프랏 공항에 도착하실 수 있습니다. 보다 자세한 방법은 구글을 통해 찾으실 수 있습니다.  6. 버디 프로그램  고려대 경영대로 교환학생을 오는 외국 학생들은 고려대 전체 KUBA와 경영대 버디 KUBS라는 교환학생 버디 프로그램에 매칭됩니다. 따라서 여러 면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고 현지 친구를 사귀기도 쉽습니다. 반면 에사대는 버디 프로그램이 있기는 하지만, 동아리가 실제로 존재하는지 궁금할 만큼 거의 활동이 없습니다. 교환학생들 중 자신의 버디를 실제로 만난 친구는 두 명뿐이었고, 학기 내내 버디프로그램은 날씨, 인원미달 등의 이유로 계속 미뤄지거나 취소되었습니다. 따라서 버디 프로그램을 통해 친구를 사귈 생각보다는 스스로 수업에서 만난 친구들과 친해지는 방법밖에 없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에사대 학생이면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여러 클럽에 무료입장이 가능한데, 그런 클럽에서 에사대 친구들을 사귀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함께 학교 수업을 듣거나 등하교를 같이한다면 친구들을 사귀는데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7. 은행 및 금전관리  저는 한국에서 mastercard 하나와 visacard 하나를 발급해 갔습니다. 하지만 유럽여행에 유용하다고 유명한 하나 비바체크카드를 발급하시면 더 많은 혜택이 있다고 들었기 때문에 제 카드를 추천드리지는 않겠습니다. 현금은 스페인에 도착할 때 1000유로를 가져가서 첫 월세300유로, 보증금300유로와 몇주간의 생활비로 사용했고, 그 후에는 현금이 필요할 때마다 500유로나 1000유로씩 뽑아썼습니다. 유럽여행을 갈 때에는 날짜에 따라 몇백 유로씩 현금으로 가져갔는데, 개인 편의에 따라 더 적합한 방법을 선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8. 전반적인 생활(날씨, 음식, 쇼핑, 통신)                                                                   스페인에서도 바르셀로나의 날씨는 정말 최고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제가 파견되었던 1학기에는 비가 온 날을 손에 꼽을 수 있고, 너무 춥거나 너무 덥지 않은 봄날씨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처음 도착한 1월초에는 자켓과 목도리를 하고 다녔지만 3,4월부터는 니트만 입어도 괜찮아졌고 그 이후에는 반팔반바지를 입을 정도의 날씨이며, 구름이 낀 날이 거의 없어서 늘 기분좋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스페인 음식은 한국입맛에 잘 맛는 편이고, 이미 한국에서도 유명한 빠에야 외에도 tortilla라는 감자전 등 대부분의 음식이 한국인에게 잘 맞습니다. 스페인의 경우 평일오후1~4시 사이에 제공되는 오늘의 메뉴(menu del dia)는 10유로라는 저렴한 가격에 에피타이저, 메인음식, 음료와 빵, 후식이 제공됩니다. 저녁을 나가서 먹는다면 레스토랑에 따라 다르겠지만 보통 약12~15유로 정도가 들고, 바에서 간단한 맥주와 함께 tapas를 드신다면 7~8유로에 해결할 수 있습니다. 첫 한두달동안은 외식을 자주했지만 나중에는 친구들과 음식을 해먹었는데 스페인은 식료품, 특히 고기가 정말 저렴하고 다양한 종류의 과일과 채소가 있기 때문에 요리를 잘하신다면 정말 재미있는 학기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제가 추천드리는 것은 스페인의 모든 식료품점에서 볼 수 있는 구멍이 숭숭 뚫린 치즈인데, 한국에는 잘 없는 치즈의 맛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식료품 구매는 Placa Catalunya 근처에 사신다면 Carrefour에서 하시면 되고 Provenca나 Gracia 근처에 사시면 Bonpreu, Mercadona에서 할 수 있고, 채소, 과일, 요거트, 음료, 술, 빵, 고기에서부터 면봉, 샴푸, 칫솔까지 생활에 필요한 모든 물품을 쉽게 구할 수 있으므로 한국에서 다 사오실 필요는 없습니다. 또한 스페인은 쇼핑을 하기에 최적의 나라입니다. 1학기에 파견되신다면 1월초~2월말까지 하는 겨울 세일을 이용하시면 되고, 2학기에 파견되시면 7~8월의 여름세일을 통해 쇼핑하시면 됩니다. 제 경우에도 도착해서 placa catalunya의 대부분 쇼핑몰을 돌며 쇼핑을 했는데, 평소 가격에서 50% 이상 할인된 가격에 쇼핑을 하실 수 있습니다. 스페인은 Zara, Pull n bear, H&M, Stradivarius, Bershka 등 정말 많은 SPA 브랜드가 있는데, 모든 브랜드들이 Placa Catalunya 근처에 모여있기 때문에 더 편리하게 쇼핑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Camper등의 신발을 한국보다 현저히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고, 이 외의 가죽신발도 한국보다 좋은 퀄리티에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물론 스페인의 옷 스타일은 우리나라와 사뭇 다르기 때문에 구매에 어려움을 느낄 수도 있지만, 쇼핑을 어느정도 다니다보면 자신에게 맞는 스타일이 많은 브랜드를 찾게 되실 것입니다. 핸드폰의 경우 한국에서 쓰던 핸드폰을 그대로 가져가 유심칩만 바꿔 사용하시면 됩니다. 대표적 통신사는 Orange와 Vodafone이 있고, Vodafone에서는 10유로, Orange에서는 15유로에 유심칩을 구입해 매달 10유로(1기가)씩 충천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스페인은 지하철에서 데이터가 잘 터지지 않고 길거리에서도 데이터가 정말 느리게 터지기 때문에 저는 데이터를 거의 사용하지 못했지만, 생활에 불편함을 느끼는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9. 수강 수업  저는 경영전공 과목 4개와 스페인어 수업2개, 스페인 관련수업 2개를 들어 총 31ECT, 고대 변환 15.5학점을 들었습니다. ①Espanol Intensivo Intermedio 2 (2credit) 1월달에 단기집중과목으로 몇 주간 매일 3시간씩 들었던 수업입니다. 큰 어려움 없이 수강할 수 있었고, 처음 교환학생 친구들을 사귀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스페인어에 관심이 없더라도 친구들을 알아가는 과정으로서 추천드립니다. 수강신청은 수강신청 기간에 같이 하시면되고 무료이므로 꼭 들으시길 추천드립니다. 스페인어를 전혀 모르시더라도 Basico 1부터 수준별 수업으로 진행되므로 걱정하실 필요 없습니다. ② Espanol 4 (4credit) 스페인어 정규수업으로, 매주 1회3시간씩 있는 다른 과목들과 다르게 매주2회 3시간씩 진행됩니다. 수업은 수준에 따라 기초반인 Espanol 1부터 고급반인 Espanol 5까지 있습니다. Espanol5의 경우 대부분이 프랑스나 남미, 포르투갈 친구들이라 수업을 따라가기 벅찰 수 있으므로 자신의 레벨을 정확히 체크하고 수업에 들어가시기 바랍니다. 제 경우에는 Espanol4의 모든 학생들이 남미에서 온 친구 한 명을 제외하고는 프랑스에서 온 에사대 정규학생들이었습니다. Espanol 3의 경우에는 아시아권 학생들도 몇명 있기 때문에 수업을 따라가기 조금 더 수월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③CI: Introduction to Brand Management (4credit)  교수님 두 분이 같이 수업하시는데, 체계가 잡혀져 있지 않은 자유로운 수업입니다. 출석체크가 없고 시험을 보지 않고 단 한번의 팀플로 성적이 결정되는데, 재미있고 널널한 수업으로 추천합니다. ④GEF: Non Market Strategy (2credit) 일주일간 집중수업을 하는 강의인데, 끊임없이 이야기를 하시지만 학생들과의 소통이 없습니다. 마지막에 10장 레포트를 제출하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배운 것도 없고 재미도 없는 수업이었습니다. ⑤MFGV: Applied Portfolio Management (4credit) 출석체크가 없어서 나중에는 교실에 학생이 거의 없었던 수업입니다. 교수님은 저명하신 분이고 분야에 전문가같으셨지만 배운다는 느낌은 별로 없었습니다. 그래도 많은 것을 혼자 공부해볼 수 있었고, 성적도 잘 주시는 수업이었습니다. 10. 여행  저는 주말을 이용해 포루투갈, 벨기에를 여행하고 부활절10일간의 방학동안 독일, 오스트리아, 헝가리를 여행했습니다. 학기 후에 한달간 모로코, 이탈리아, 폴란드, 체코를 여행하고 스페인 북부,중부,남부 여행을 했는데 교환학생 기간 내내 여행을 다녔던것 같습니다. skyscanner로 비행기 예매를 통해 저가항공사를 이용하고 숙박은 booking.com이나 hostelworld.com, airbnb를 이용했습니다. 교환학생 5개월동안 여행기간만 60일이 넘었는데, 돌이켜보면 정말 좋은 결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교환학생 기간만큼 여행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기간이 없고, 유럽에서는 보다 자유로운 조건에 여러 곳을 여행할 수 있습니다. 저는 교환학생 생활을 하면서 개인시간을 통해 느낀 것도 많았지만, 여행을 다니며 세계 여러 곳을 돌아다니면서 사람들이 사는 방식이 얼마나 다양하고 다른지 보며 더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모로코와 같은 아프리카에서의 여행이나 폴란드처럼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여행을 잘 다니지 않는 곳을 보며 많은 것을 보고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교환학생을 가기 전에 비해 지금 저는 훨씬 더 여유로워졌고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것에 어려움이 없어졌습니다. 여행을 다니면서 만난 많은 사람들과 새로운 경험들은 교환학생 생활을 통틀어 가장 의미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일들을 경험하면서 많은 것을 느끼고 체험하고 돌아오시길 바랍니다.   더 궁금한 점이 있으면 nmk-2207@hanmail.net으로 연락주시면 아는 선에서 최대한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urope][Germany] WHU-Otto Beisheim School of Management 2015-1 경필구

2015.07.23 Views 7389

교환학생 수기 – 독일 WHU(Otto Beisheim School of Management) 2009120084 경 필 구 안녕하세요? 2015학년도 1학기를 독일 WHU에서 보낸 ‘경필구’라고 합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WHU를 비롯해 다양한 학교에 우수한 후기를 남겨주셨기에 저는 개인적인 소회보다는 차후에 떠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준비 과정에서 필요한 ‘정보 위주’로 수기를 작성하고자 합니다. 다른 분들의 수기를 읽으며 느꼈던 점은 이 수기들을 Part 1. 교환학생에 지원하기 전 Part 2. 교환학기를 준비하며 Part 3. 독일 현지에서 Part 4. 교환학생을 다녀와서 에 걸쳐 여러 번 읽게 된다는 점이었습니다. 이 수기를 읽으시는 분들은 본인이 어떤 단계에 계시든 위와 같이 구성된 수기에 해당된 부분에 가셔서 필요한 부분만 읽으시면 됩니다. 제가 교환학생을 떠나기 전 그랬던 것처럼, 이 수기를 읽으시는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이전에 훌륭한 수기를 써주셨던 많은 선배님, 후배님들께 제가 받았던 도움을 보답할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Part 1. 교환학생에 지원하기 전 1. 영미권 vs 유럽 - 영미권: 토플이 필요함(학기 중에 따 놓으셔야 합니다!), 모든 한국 사람들의 풀리지 않는 고민인 영어에 대한 해갈이 필요하신 분! - 유럽: 토플이 필요하지 않음, 인생에 한번은 유럽으로 배낭여행을 떠나보아야 하지 않겠는가 하시는 분! 2. 유럽 내 지원학교 선정 (임효원 학우님 수기 일부 참고) (1) 교통이 편하고, 안전한 지역 여행을 위해 유럽을 선택하셨다면, 교통이 편한 대도시 또는 대도시 인근의 학교를 가는 것이 좋겠다 싶었고, 처음으로 해외에 길게 체류하는 것이기 때문에 안전한 도시를 선택하고 싶었습니다. (2) 최소한 해당 국가에서 명문이라고 인정받는 학교 세계 대학 랭킹 같은 지표를 통해 순위가 너무 낮은 학교는 쓰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해서 지원이 가능한 대학들에 대해 나름의 순위를 정하였습니다. 스페인(ESADE), 독일(WHU, Mannheim), 이탈리아(Bocconi), 프랑스(ESCP) 등을 후보로 고려하였습니다. 3. 독일을 선택한 이유 (1) 유럽 중앙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 (2) 철도, 저가항공 등 발달한 교통 (3) 타 유럽국가에 비해 우수한 치안 (4) 그나마 영어가 통하는 나라 (5) 타 유럽국가에 비해 저렴한 물가 위와 같은 사고과정을 통해 모든 지망을 ‘Mannheim, WHU, Cologne University’의 독일 학교들로 채웠고 그 중 WHU로 떠나게 되었습니다. 4. WHU 만의 특징 (1) 높은 교환학생 비율   독일 현지 학생 대비 교환학생 비율이 높기 때문에 학교 측에서도 교환학생들을 상당히 중요하게 생각하고 학사행정을 진행한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독일 학생들도 교환학기가 의무이기 때문에, 교환학생들에 대한 관심도 많은 편이며 말 그대로 다양한 국가에서 온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외국 학생들을 많이 접할 수 있습니다. (2) 여행에 매우 유용한 쿼터제와 2일 종강수업 학기가 두 쿼터로 나뉘어져 수업이 진행되기 때문에 극단적으로 한 쿼터(2개월)에 수업을 몰아서 듣고 한 쿼터(2개월)는 여행만 다닌다던가 하는 탄력적인 일정 구성이 가능합니다. 또한, 이틀 간 오전 8시~오후 6시에 걸쳐 끝나는 수업도 있어 여행 다니기에 매우 유용합니다. (3) 영어 실력 향상  교환학생의 비율이 높기 때문에 교환학생들과 친해지지 않을 수가 없는데, 워낙 다양한 국가에서 온 친구들이다 보니 서로 의사소통에 있어서 영어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생각보다 훨씬 많은 영어를 사용하기에 영어 실력 향상을 노리신다면 유럽 내 타 학교에 비해 추천하고 싶습니다. (4) 조용하고 한적한 마을  화려한 도시생활을 꿈꾸는 분들께는 맞지 않을 수는 있지만, 한국에서 바쁜 생활에 치여 살다 정말 조그만 마을인 Vallendar에 거주하는 동안 ‘디톡스’라는 것을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여행을 자주 다니다 보면 의외로 체력이 많이 소모되는데, 여행을 마치고 Vallendar에 도착하는 순간 안도감과 편안함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15분이면 마을 전체를 다 둘러볼 수 있을 만큼 작은 마을인데다 WHU 학생을 제외하고는 노인 분들이 주로 거주하는 곳이기 때문에 새벽 1시에 걸어 다녀도 안전할 만큼 평화로운 마을입니다. 동화 속에 나올 만한 작고 아기자기한 마을이라 생각하시면 딱입니다. 5. 전반적인 소요비용 - 항공료 150만원 + 기숙사비(4개월) 200만원 + 생활비(매월300유로) 150만원 = 500만원 - 기타 여행경비(개인차有) = 500만원   Part 2. 교환학기를 준비하며 (이정민 학우님 수기 일부 참고)   ‘은행잔고증명서’와 ‘보험서류’를 준비해 놓은 상태에서 WHU에서 보내주는 메일에 따라 차분히 진행하면 된다고 생각하시되, ‘기숙사 지원’과 관련된 메일은 본인이 지망하는 기숙사에 배정받기 위해 좀 더 신속하게, 주의를 기울여서 최대한 빠르게 답장하시면 됩니다. 1. 은행잔고증명서 저는 미래에셋 장학금을 수령하였기 때문에 상당히 간편하게 이 절차를 끝낼 수 있었습니다. 다른 분들께서는 ‘부모님 통장 계좌잔액증명서’를 준비하시면 됩니다. 금액은 WHU 국제실 직원 분이 이메일로 알려주시겠지만, 1개월당 필요한 유로금액을 거주허가증을 받는 기간만큼 곱한 만큼이 필요합니다. (2015년도 1학기: 659유로 x 독일체류월수) 잔고증명서는 영문으로 되어 있어야 하며, 달러로 얼마인지 기록되어있으면 그것을 유로로 환산하여 옆에 기입하시면 됩니다. 본인의 이름이 아닌 부모님 명의로 된 잔고증명서인만큼 특별한 편지가 필요합니다. 이 편지의 내용은 저 같은 경우는 IRO에 예시를 보내달라고 하고, 내용은 그대로 쓰고, 정보는 부모님의 정보와 제 정보를 기입하시면 됩니다. 학기 시작시점으로부터 1개월 이내의 서류를 요구하기 때문에 너무 일찍 준비하실 필요는 없고 그 시점에 해당하는 증명서이기 때문에 계좌 내 금액을 계속 유지하고 계실 필요도 없습니다. 독일 국가 측에서 요구하는 최소한의 보험 성격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2. 보험가입 모든 종류의 보험이 그렇겠지만 자세히 비교하고 따지자면 상당히 복잡합니다. 길게 고민하지 마시고 요식서류를 제출한다는 마음으로 기본적인 보장이 되는 보험 중 가장 저렴한 것으로 선택하시길 권합니다. 기본적으로 교환학생을 가서나 여행을 다닐 때는 최대한 아프지 말자는 각오로 본인 스스로 주의를 하셔야 하고 그렇게 지내신다면 가장 기본적인 보험으로도 큰 문제가 생기지는 않을 겁니다. 정 걱정이 되시는 분들은 비싼 걸로 들으셔도 무관하지만 보험을 이것저것 비교하느라 너무 많은 시간을 쓰실 필요는 없습니다. ‘KISES(http://www.isic.co.kr)’라는 곳을 제 동기가 추천해 주어 들어가 보았는데 교환학생 목적으로 적합한 보험 회사 2곳의 보험상품을 소개하고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3. 비자발급 및 입학허가통지서   독일은 쉥겐조약 가입국가로서, 90일까지 무비자로 체류가능 합니다. 따라서 일단 무비자로 입국하신 뒤, WHU 국제실 직원 분이 OT에서 말씀해 주시는 대로 따라하시면, 최소 4개월에서 최장 8개월의 학생비자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즉, 한국에서 하실 일은 없습니다. 4. 기숙사 지원 WHU 측에서 보내는 이메일을 차분히 따라서 진행하시되, 단 하나 기숙사 지원을 알리는 메일이 올 즈음이면 미리 주의를 기울이시다가 재빨리 지원하시는 게 필요합니다. 원하는 기숙사는 ‘선착순’이기 때문입니다. 모든 기숙사들의 시설은 좋기 때문에 그 부분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만, 각 기숙사별로 조금씩 특징이 있기 때문에 대표적으로 교환학생들이 많이 거주하는 3곳의 특징을 정리해 드립니다. 각 기숙사별 정보는 (http://www.whu.edu/en/campuses/campus-vallendar/housing-and-overnight-stays/living-in-vallendar/information-for-international-students/)를 참고하세요. (1) CKK(Campus Krautkrämer) – 가장 저렴한 데다 위치도 좋음. 다만 TO가 상당히 적기 때문에 빠른 지원이 필요함. 지하에 다같이 모일 수 있는 공용공간이 있는 것이 특징임. (2) Höhrer Straße – 교환학생들이 다수이기 때문에 외국 학생들과 어울리기에 좋은 기숙사. 1인실/2인실/4인실/6인실이 있으며, Share Flat의 경우 개인 방이 있고 주방과 거실만 공용이기 때문에 Privacy에 큰 문제는 없음. Share Flat의 경우, 가격도 저렴하고 룸메이트와 친해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음. 위치도 양호함. (3) Humboldthöhe – WHU의 실버타운 건물로서 실제 노인 분들이 거주하고 계심. 조용한 분위기가 장점이자, 그 조용함을 유지해야 하기에 단점일 수 있음. 위치는 언덕에 위치하여 다소 먼 편임. 5. 기타 짐들 - 음식류: ‘http://www.kmall.de’에서 50유로 이상 주문 시 독일 내 배송 무료이기 때문에 많이 가져가실 필요 없습니다. - 외장배터리/전압 컨버터/축구화 및 농구화/공유기/실내용 슬리퍼/전기장판(추위를 많이 타신다면!) 등은 짐 여유가 되어 챙겨 가신다면 유용합니다.   Part 3. 독일 현지에서 1. 수강신청 독일 현지에 도착하셔서 OT에 따라 가장 먼저 하셔야 하고 또한 가장 중요하기도 한 것이 수강신청입니다. 한 학기 내내의 전체 여행일정을 고려하셔서 시간표를 잘 정하시기만 한다면 성공적인 한 학기를 보내는 데 절반은 성공한 것과 다름 없습니다! 다만, 고대처럼 치열한 수강신청은 아니니 미리 계획만 하신다면 원하신 대로 시간표를 짤 수 있을 겁니다. 독일어(5ECTS, 2.5학점)을 제외한 대부분의 과목은 4.5ECTS, 2.25학점으로 인정이 가능합니다. 저는 독일어 수업 포함 총 7과목, 16학점에 해당하는 수업을 들으며 거의 매 주말 여행을 병행하였습니다. 널널하지는 않았지만 기말 100%에 암기과목인 수업을 위주로 듣다 보니 못 견딜 만큼 힘든 학기도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팀 프로젝트가 포함된 수업의 경우, 여행 스케줄에 차질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국제경영론’이나 ‘경영전략’을 교환학기에 전략적으로 수강하고 싶으신 분들이 계시다면, WHU에서 수강 시에는 3학점에 미달하기 때문에 전공필수로 인정받을 수 없으므로 다른 학교를 찾아보시길 권합니다. 몇 가지 본교와 다른 특징을 정리해 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쿼터제와 매주 다른 시간표   4개월의 한 학기는 2개의 쿼터로 나뉘고 수강신청은 학기 초에 일괄적으로 진행됩니다. 이에 따라 극단적으로 한 쿼터(2개월)에만 수업을 몰아 듣는 것도 가능합니다. 매주 일정한 요일에 정해진 시간에 진행되는 본교와 달리 한 쿼터에 걸쳐 불규칙하게 짜여지기 때문에 매주매주 수업일정을 확인하셔야 합니다. (2) 조커와 재시험 제도 (이정민 학우님 수기 일부 참고) 물론 조커를 쓰지 않고 그냥 F를 받으셔도 학점인정 신청 시 기록이 안되므로 중요치 않을지도 모릅니다만, 설명을 드리자면 두 쿼터 합쳐서 한 과목에 한해 성적에 들어가는 활동(시험, 퀴즈, 팀 프로젝트 등)을 하나도 하지 않았을 경우, 교수님의 허락 하에 드랍 기간 후에도 드랍할 수 있는 것입니다. 재시험 제도는 F를 받으신 과목에 한하여 귀국 후 다시 시험을 볼 수 있게 해 주는 것을 말합니다. 이 제도가 특히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모듈(연계수업)’이라고 두 쿼터의 수업을 묶어서 기말에 한꺼번에 시험을 보는 과목이 많은데, 시험 준비에 상당한 부담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왠만하면 시험을 보시길 추천하지만 건강 악화 등의 급한 사유가 있으시다면 유용하게 활용하실 수 있습니다. 대신 재시험을 보고자 하면 시험에는 참여를 해야 합니다. 가셔서 시험지는 제출을 하셔야 하고, 만약 안 가시고 F를 받으시면 재시험의 기회는 주어지지 않습니다. (3) 추천과목 (WHU를 다녀온 다른 분들의 후기 참고한 추천 과목) - International Marketing: 기말 100%, Guest Lecture 有. - Individual Decision Making and Motivation: 90분 원론 수업 후, 90분 Activity. 참여형 수업. - Interdependent Decision Making and Coordination: 90분 원론 수업, 90분 Activity. 참여형 수업. - Leadership in Practice: 재미와 학점을 모두 잡을 수 있는 수업. 강력추천! - Innovation Management: WHU 인기 수업 중 하나. 2회 팀플. - Entrepreneurship: WHU 인기 수업 중 하나. 1회 팀플 후, 원하는 조만 발표. (본인 수강 과목들 중 추천 과목) - Introduction to International Economics: 기말 100%, 국금론과 무역론의 개략적인 내용. - Brand Management: 기말 100%, 내용은 평이함. Guest Lecture 有. 암기과목. - Marketing Communication: 기말 100%, 내용은 평이함. Guest Lecture 有. 암기과목. - International Capital Markets and Derivatives: 기말 100%, 내용은 평이함. - German A1: 출석체크 有. 퀴즈 3번과 기말고사로 평가함. 독일에서의 생존(?)과 외국 학생들과의 교류를 위해 추천합니다만, 상당히 많은 수업시간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여행에 중점을 두시는 분들은 신중히 고려해 보고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 Investment Banking: 기말 100%, 짧고 굵게 이틀 수업 후 기말에 암기! Deutsche Bank에 중요 스탭으로 계시고 Goldman Sachs와 Bain&Company 등을 거친 교수님으로부터 IB의 기능과 업무에 대해 배울 수 있습니다. - Business Ethics: 매 수업시간 Activity 후 내는 짧은 보고서와 서술형 기말 시험. 점수를 잘 받기도 어렵지만 반대로 F 나오기도 힘든 과목! (4) 사전학점인정 검토 WHU를 다녀온 학생 중 누구도 수강해 본 적이 없는 과목을 처음으로 수강하신다면, 별도의 서류를 준비하셔야 합니다. 경영대 국제실 OT 때 선생님께서 말씀해 주시는 내용을 귀담아 들으시고 해당 서류를 작성해 내시면 문제 없으실 겁니다. WHU를 다녀온 학생이 기존의 학점인정 받았던 과목을 수강하는 경우에도 경영대 국제실 선생님께 제목에 ‘긴급’이라는 단어를 덧붙여 이메일로 사전학점인정 검토를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WHU의 경우, 독일에 도착한 후에서야 수강신청을 진행하기 때문에 미리 학점인정 검토를 받는 것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혹시나 귀국 후 문제가 되지 않도록 본인과 국제실 선생님 모두를 위해 한번 더 확인절차를 거치시는 것을 권장 드립니다. 2. 여행 (1) 여행계획 1학기에 교환학생을 떠나시는 분들은 2학기 기말고사 직후 떠나기에 시간이 더욱 없으실 테고 막상 교환학생을 떠나기 전 여행계획을 모두 세워 오시는 분은 드물 거라 생각합니다. 출국 전에 유럽에 관한 여행 가이드북 한 권 정도 챙겨 가셔서 학기 초 수강신청이 끝나면 되도록 빠르게 여행 계획을 짜시길 권해 드립니다. 빠를수록 더욱 저렴한 것은 당연하고 외국 친구들과 여행 계획을 함께 짜다 보면 시간이 생각보다 많이 걸립니다. 여행계획을 세우는 것이 ‘생각보다’ 굉장히 번거롭고 시간이 많이 필요하므로 미루지 마시고 수강신청이 끝나고 미리미리 하시길 권합니다. (2) 저가항공 유럽여행의 필수인 저가항공을 매우 빈번하게 이용하시게 될 겁니다. 다음 네 개 공항을 이용하시면 유럽 전역으로 편리하게 이동하실 수 있습니다. 개인적인 이용 빈도는 쾰른/본>뒤셀도르프>프랑크푸르트 Hahn>도르트문트 순이었고 예약에는 스카이스캐너를 주로 활용했습니다. - 프랑크푸르트 Hahn 공항: 오직 ‘라이언 에어’만 취항하고 있는 공항으로 Koblenz역 버스 정류장에서 운행하는 셔틀버스가 운행합니다. 시간표는 ‘http://ma.rmv-bus.de/Hahn/busfahrplan.htm’를 참고하세요! - 뒤셀도르프 공항: 공항 기차역이 존재하여 DB로 바로 손쉽게 가실 수 있습니다. 다만, ‘라이언 에어’는 뒤셀도르프 주 공항이 아닌 별도의 전용 공항을 이용하므로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 쾰른/본 공항: 공항 기차역이 존재하여 DB로 바로 손쉽게 가실 수 있습니다. - 도르트문트 공항: 공항 기차역이 존재하여 DB로 바로 손쉽게 가실 수 있습니다. (3) DB(독일 철도회사) 독일 도착 직후부터 독일 출국 직전까지 빈번하게 이용하시게 될 DB(코레일 독일 ver.)는 출국하시기 전부터 ‘프랑크푸르트 공항 à Vallendar’까지의 기차표 예매를 해 보시면서 미리 익숙해지시면 좋습니다. (http://www.bahn.de 참고하세요!) 미리 예약하실 경우, ‘Special Price’와 ‘Normal Price’ 두 가지를 선택할 수 있는데 차이점은 ‘Special Price’가 훨씬 싸지만 예약변경이 거의 불가능하고 기차를 놓쳤을 경우 새로 표를 구매해야 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Normal Price’는 환불/변경이 가능하고 기차를 놓쳤을 경우 별도 수수료 없이 다음 기차 이용이 가능하지만 가격이 비쌉니다. 하지만 대부분 정해진 일정대로 움직이기 때문에 ‘Special Price’로 구매하시면 됩니다. 예약을 하신 뒤, 해당 예약 서류를 프린트하여 결제카드와 Bahn 카드를 준비하시면 됩니다. (예약서류 + 예약 시 결제카드 + Bahn 카드) ‘RE’라고 불리는 지역 운행 열차를 제외하고 ‘IC’나 ‘ICE’와 같은 도시간 열차는 경험상 100% 검표를 하는 데다 위 지참사항들 중 어느 하나라도 없을 경우, ‘벌금을 낼래, 경찰서를 갈래?’와 같은 단호한 검표원의 말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무임승차는 꿈도 꾸지 마시고 지참사항들을 꼭 잘 휴대하고 다니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DB 홈페이지를 잘 살펴보시면 ‘주말 한정 독일 지방행정구역 내 하루 무제한 이용티켓’도 있으니 주말에 독일 근교 여행가실 때 유용하게 활용하시면 좋습니다. 그리고 DB를 통해 베네룩스, 스위스, 체코, 프랑스 등 주변국들로 가는 기차도 예매가 가능하며 ‘DB BUS’라고 DB에서 운행하는 특정구간 버스도 있으니 유용하게 활용하시면 교통비를 절약하실 수 있습니다. (4) Bahn 카드 Bahn 카드는 DB 기차나 버스를 예약하실 때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카드로 일정 기간 동안 일정 금액을 지불하시면 사용가능 합니다. 저는 Bahn 카드 25를 프로모션으로 4개월 25유로에 사용했습니다. 다만, 4개월 종료 직전 3주 이전에 정지하지 않으시면 자동 1년 연장되어 40유로 가량을 내셔야 하기 때문에 만드신 직후 바로 이메일 보내셔서 연장의사가 없다고 밝혀두시는 게 좋습니다. Bahn 카드 50은 50% 할인을 해 주기에 매우 유용해 보이지만 사실상 ‘Special Price’로 기차 예약을 하는 경우가 많으실 테기 때문에 ‘Special Price’와 50% 중복할인을 받는 경우는 드물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따라서 Bahn 카드 25를 만드시길 권장 드립니다. 3. WHU Life (1) USIM 및 은행계좌 결론부터 말씀 드리면, 저는 USIM과 은행계좌 사용하지 않았고 별 불편함 없이 잘 지냈습니다만 정 필요하시면 둘 다 사용하셔도 됩니다. USIM을 사지 않은 이유는 학교 내 WIFI 사용이 가능하고 기숙사에서는 이정언 학우가 가져온 공유기를 사용했기 때문에 필요성을 잘 느끼지 못했습니다. 매 주말을 이용하여 짧게 다녀오는 여행에 경우 USIM 없이도 사용 가능한 구글맵을 이용하거나 정 필요할 때 맥도날드에 들러 WIFI를 사용하면 충분했기 때문입니다. 학기를 끝마치고 여행만을 한 달 이상 다닐 계획이라면 그 때 구매하셔도 충분하다 생각합니다. 은행계좌는 만들 때 일정 보증금을 요구하는 데다 독일 출국 직전 계좌를 정지시켜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저는 하나VIVA체크카드를 만들어 가서 한 달치 생활비를 매달 인출하는 식으로 생활을 했고 인출수수료 1% + ATM수수료 1~2천원 정도를 감수하면 불편함 없이 지냈습니다. 워낙 유럽이 프랜차이즈 가게를 제외한 식당에서 현금을 선호하기도 하고 하나VIVA체크카드의 ATM 인출수수료가 저렴하기도 해서 계좌는 만들지 않고 지냈습니다. (2) 장보기 및 끼니 때우기 - 슈퍼마켓: Vallendar에는 4개의 슈퍼마켓이 있습니다. ALDI, REWE, NETTO, LIDL인데 ALDI와 NETTO는 거리상 잘 이용하지 않고 REWE나 LIDL을 주로 이용하시게 될 겁니다. 가격은 LIDL이 좀 더 저렴하나 거리는 REWE가 가깝기 때문에 저와 같이 간 이정언 학우는 일주일에 한 번은 LIDL에서 같이 장을 보고 그때그때 필요한 한 두 가지 물품들은 REWE에서 구매하고는 했습니다. REWE에는 ‘YA!’라고 불리는 유통업자 상표가 있는데 이 제품들은 LIDL만큼이나 저렴하고 품질도 양호하기 때문에 ‘YA!’에 해당하는 제품들은 굳이 LIDL에 갈 필요없이 REWE에서 구매하시면 됩니다. 특히, 정육점은 REWE에만 있는데 잘 찾아보시면 우리나라 삼겹살에 해당하는 고기도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으니 한국 생각이 날 때면 사다가 상추에 싸 드시면 좋습니다. 아, 그리고 일요일에는 모든 가게가 휴점이므로 일요일에 굶지 않으려면 토요일에 뭐라도 사다 놓으세요! - 끼니: 저와 이정언 학우는 둘 다 간편한 요리를 선호하는 지라 아침은 주로 씨리얼, 점심과 저녁은 냉동피자, 파스타(소스는 완제품 사용)를 이용해 주로 먹었고 가끔 고기를 사다 구워 먹기도 했습니다. Kmall(http://www.kmall.de)을 한 달에 한번 가량 주문했는데 초반에는 의욕이 넘쳐 참기름, 간장 등을 구매하기도 했지만 후반에는 거의 라면과 짜파게티 한 박스씩만 주문해서 나눠 먹었습니다. 독일은 식재료 물가가 한국보다도 저렴한 편이나 사람의 용역이 들어가는 식당이나 미용실의 경우 한국보다 비쌉니다. 따라서 요리를 잘 해 드시는 분은 아마 신나게 요리를 맘껏 하시고 잘 챙겨 드시겠지만 저처럼 맨날 밖에서 사먹던 비루한 자취생 분들은 식사의 질이 그렇게 높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 치킨/케밥: 매주 화요일에 LIDL 앞 주차장에 전기구이 통닭 트럭이 옵니다. 가격이 싼 편은 아닙니다만 한국에 치맥이 그리우시다면 가끔 사다 드시면 좋습니다. 또한 ‘Doner’라 불리는 WHU 학생들이 애용하는 케밥 가게가 있는데 가성비가 훌륭하니 사다 드시면 좋습니다. (3) 교환학생을 위한 학교행사 - Tauschie Tuesday: 매주 화요일마다 ‘한 나라’의 음식을 판매하는, WHU 내에서는 교환학생과 함께하는 가장 유명한 행사입니다. 예를 들어, 이번 주 화요일은 ‘Korean Tauschie Tuesday’라면 저희 한국에서 온 학생들이 음식을 만들어 판매해야 합니다. 저희는 비빔밥을 점심 메뉴로 만들었는데, 저녁 행사인 경우는 술 안주나 전통 술을 팔기도 합니다. 수익금은 학기 말에 교환학생들을 위한 파티에 사용되지만 사실상 수익사업이라기보다 각 나라의 음식과 문화를 알리고 교환학생들끼리의 친목을 다지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생각보다 준비를 많이 그리고 잘 하셔야 하기 때문에 다른 나라 친구들에게 미리미리 일손을 빌려 놓으세요! - Pubcrawl/Regional Tour 등: 학기 초에 교환학생을 위해 WHU 국제실 측에서 주관하는 여러 행사들 중 하나입니다. 근처 Koblenz에 있는 여러 Pub들을 방문해 보고 근교에 위치한 성채에 다같이 놀러 가기도 합니다. 대부분이 학기 초에 이루어지는 데다 가격도 무료이거나 저렴하기 때문에 부담없이 친구를 만들러 참석하시면 좋습니다. 단, 초반에 이 행사들에서 친구를 많이 사귀게 되므로 귀찮다고 기숙사에 계시지 마시고 적극적으로 참가하시길 권해 드립니다! (4) 여가생활 워낙 작은 마을이라 마을 내에서 할 수 있는 여가생활은 헬스장에서 운동을 한다거나, 교환학생들끼리 다같이 모여 저녁을 같이 먹는 다거나, 술을 마시는 것 이외에는 없습니다. 저희 교환학생 커뮤니티에는 따로 Asian들끼리 모이는 페이스북 그룹이 있어 자주 요리를 같이 해 먹고는 했습니다. 가끔 독일 친구들이 주도해서 근교에 위치한 실내 풋살장을 갈 기회도 있는데 WHU 교환학생 페이스북 그룹에 공지 글이 올라오고는 합니다. 술은 주로 ‘Korova’라고 불리는 WHU판 만남의 광장에서 주로 마십니다. 낮에는 까페이자 저녁에는 바로 변신하는 이 곳은 독일 학생들 뿐만 아니라 교환학생들도 애용하는 곳으로 학교 입구 바로 맞은 편에 위치해 있습니다. 가끔 버스를 타고 Koblenz에 위치한 클럽에 가기도 하는데 남자들은 입장료를 내야 하는 슬픈 현실에 직면합니다.   Part 4. 교환학생을 다녀와서 1. 학점인정 신청 성적표가 국제실에 도착하면 여러분이 읽고 계신 이러한 수기를 작성한 뒤 설문지를 작성해야 수령이 가능합니다. 그 뒤에는 포탈을 통해 성적을 입력하시면 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국제실 선생님께서 나눠주시는 책자를 따라 진행하시면 문제 없습니다. 간혹 교환학교에서 들었던 과목의 Syllabus가 필요한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 WHU 국제실 측에 이메일로 연락하시거나 http://www.whu.edu/courseguide를 활용하시면 됩니다. 2. 수기 작성 저는 게을러서 못했지만 사실 독일에 계신 기간 내내 짬짬이 블로그든, 노트든 어느 매체를 활용하시든 틈틈이 굵직굵직한 사건 중심으로 수기를 써두시면 큰 도움이 됩니다. 교환학기도 그렇고, 여행에 경우도 대부분 나중에는 기억이 점점 흐려져 ‘좋았다!’라는 느낌만 남기 마련인데, 사진과 함께 간단한 코멘트를 정리해 두시면 인생에 한번 뿐인 소중한 경험들을 더욱 오래오래 온전히 간직할 수 있기에 추천해 드립니다.   부족한 수기지만 조금이나마 참고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다른 것보다 건강하고 무사히 다녀오시는 게 제일입니다. 해외 타지에서 건강히 지내다 오시길 기원합니다. 보다 자세히 질문할 게 있으신 분들은 sos060@korea.ac.kr로 문의 주시면 성실히 답변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urope][Germany] Mannheim University 2014-2 김경렬

2015.07.21 Views 5709

Mannheim University 체험수기 (2014-2학기) 2010120174 김경렬   개인적인 사정으로 후기가 매우 늦어서 최신 정보가 아닐 수 있지만, 제 기억을 바탕으로 적었으니 2학기에 파견되실 분들은 참고하시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1. 출발 전 독일은 비자문제를 현지에서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다른 나라에 파견된 친구들보다 상대적으로 할 일이 적고 여유로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비록 저는 독일어를 전혀하지 못하는 상태로 갔지만, 기초적인 독일어 생활회화 정도는 공부해오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짐 싸기 : 저는 음식을 가리지 않는 편이라 가서 입을 옷만 챙겨서 20kg짜리 캐리어 하나에 짐을 다 넣기 위해 노력했는데, 만만치 않더군요. 2학기 파견자들은 여름옷과 겨울옷을 같이 들고 가셔야 하기 때문에 무게가 꽤 나갈 겁니다. 저랑 함께 갔던 여자 학우들은 짐을 이것저것 많이 챙겨와서 캐리어 두개에 매는 가방까지 들고 왔으니 짐이 많으신 분들은 이렇게 가방을 여러 개 들고 가시거나, 아예 현지에서 택배로 받으셔도 됩니다.   굳이 팁을 드리자면, 2학기에 체험하실 독일의 날씨는 상대적으로 선선한 편이기 때문에 여름옷은 조금만 챙기시고, 학기 종료 후에 여행을 다니실 계획이 아니라면 겨울 옷도 굳이 많이 챙기실 필요는 없습니다. 그리고 말로 아무리 들어도 간과하게 되는 또 하나의 팁은, 독일은 기초화장품이나 식재료 등 생활물가가 굉장히 싼 편이기 때문에, 옷 외에 필요하신 건 다 현지에서 구매하셔도 된다는 겁니다(한국 음식은 상대적으로 비쌉니다). 이것도 하나의 경험이라 생각하신다면 저처럼 가서 입을 옷 위주로 챙기시면 될 것 같습니다.   - 기숙사 : 먼저 간 선배님들 중에 기숙사 신청은 대충해도 원하는 곳으로 된다는 이야길 들어서 저는 여유롭게 있다가 신청 당일날 약 5분정도 늦게 접속해서 신청했는데, 이미 많은 곳들이 선점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남아 있는 Ulmenweg에 거주하게 되었는데요, 혼자 쓰는 아파트먼트와 주방/화장실을 공유하는 플랫의 형태 중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저는 플랫에서 거주했는데 함께 사는 친구들과 저녁에 주방에서 식사도 같이하고 이것저것 소소한 재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가기 전에 걱정했던 생활에서의 불편함은 다행히 각자 생활패턴이 달라 전혀 없었고, 화장실도 플랫에 두개나 있어 남자/여자 구분해서 문제 없이 사용했습니다. 또, 플랫 친구들의 양해를 미리 구한다면 가끔씩 나가기 파티의 장소로 본인의 플랫을 이용할 수 있는 것도 플랫에서 경험할 수 있는 소소한 재미입니다.   Ulmenweg의 가장 큰 장점은 시내에서 벗어나 한적하고 쾌적한 공간에서 거주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주변이 공터이고 공원도 있어 풀이 많기 때문에 아침에 일어나서 소소하게 산책하실 수도 있고 너무나 당연하다는 듯이 돌아다니는 토끼들도 있어 저처럼 서울에서만 자라신 분들은 빽빽한 도시에서 벗어나 이런 여유로운 생활을 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바로 옆에 마트도 3개나 있고, 식당과 기숙사 내에서 운영되는 Gezet라는 펍도 있기 때문에 기숙사 내에서의 활동도 다른 기숙사들보다는 상대적으로 많습니다. 학교를 가는 방법은 버스와 공사중인 트램의 두가지 방법이 있는데, 트램의 경우에는 설치가 완료되었는지 모르겠네요. 약 20분 정도 걸리지만, 우리나라의 대중교통과 다르게 매우 한적하기 때문에 저는 이른 아침시간이 아닐 때는 항상 앉아서 여유롭게 바깥 경치를 구경하며 다녔습니다. 다만 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주말엔 배차간격이 거의 2~30분이라 미리 앱을 설치하시고 도착 타이밍에 맞게 나와야한다는 점입니다. 또 하나는, 저는 현지에서 중고자전거를 구매하여 신나게 타고 다녔는데, 버스가 빙빙 돌아가는 것이 싫으신 분들은 저처럼 자전거를 타고 약 15분정도의 라이딩을 즐기시며 학교로 가시면 되겠습니다.   2. 도착 후 등록 절차와 관련된 부분은 워낙 정리가 잘 되어 있어 간단히만 언급하자면, 학교에 가서 등록하시고 시청에 가서 거주허가와 비자를 받으시면 됩니다. 독일어를 못하셔도 되지만, 시청에서 깐깐한 담당자를 만난 일부 외국인 친구들은 독일어로만 상대해주는 담당자들이 있다는 이야기를 해주더군요. 독일은 상대적으로 고객우선의 서비스마인드가 우리보다 떨어지기 때문에 고객을 앞에 두고도 자기들끼리 수다를 떤다거나 대기 시간이 길어지는 등의 일이 비일비재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일을 예상하시고 본인도 친절하게 상대하신다면 전혀 문제될 것은 없습니다. 또, 학기 내내 시내 교통이나 근교 시외까지 다닐 수 있는 Semester Ticket을 구매하여 학생증에 첨부하여 다닐 수 있는데, 150유로라는 적지 않은 가격이지만, 그만한 값을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망설임 없이 구매하실 것을 추천합니다. 2학기에 있는 근교도시의 와인 페스티벌에도 이 티켓을 이용하여 무료로 갈 수 있습니다.   - 자전거 : 독일은 자동차의 본고장답게 다양한 자동차를 만날 수도 있지만, 그 못지 않게 많은 것이 자전거입니다. 독일인 친구가 해준 말에 따르면 학교에서 필수적으로 자전거 교육을 시키고, 어렸을 때부터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게 생활이라고 하는데, 그만큼 자전거 이용자들도 많고 그들을 위한 자전거 도로나 기타 시설도 잘 되어 있습니다. 물론, 학교 앞에도 일렬로 쫙 주차되어 있는 자전거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저는 약 60유로에 현지에 거주하던 다른 교환학생이 판매하는 중고자전거를 구매하여 출국 전 같은 방식으로 40유로에 되팔았는데, 더 많은 돈이 들더라도 자전거로 한적한 주말에 자전거 여행을 다니거나, 시내에 갈 때 타고 다닐 수 있기 때문에 자전거 구매는 강력 추천합니다. 자전거 탑승 전에 현지의 자전거 관련 법을 구글링해서 간단히 알아 놓으시는게 좋지만, 생활에 필요한 상식은 우리나라와 다르게 인도에서 자전거 타는 것이 금지되어 있고, 때문에 차도에서 다닐 시 좌/우회전 시 수신호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인도에 넓은 자전거도로가 있고, 차도에서 다닐 시에도 천천히 간다고 차들이 빵빵거리며 불만을 나타내는 일도 없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 외에는 여행 계획에 맞춰 독일 철도청에서 발행하는 할인카드를 미리 구매하시거나, 학교에서 제공하는 학기내 프로그램들을 미리미리 알아보셔서 알찬 계획을 세우시면 될 것 같습니다.   3. 만하임 생활 만하임 생활은 그냥 너무 재미있고 행복했다는 말밖에 할 말이 없네요. 너무나 많은 경험을 했기 때문에 잡다한 말로 표현하려 하기 보다는 그냥 가서 직접 경험해보시는 것이 좋겠지만 도움이 될 만한 정보들만 남겨드리자면,   마트 – Aldi와 같은 식료품 마트들이 시내와 거주지 곳곳에 위치하여 있고, 꽤나 저렴합니다. 이곳에서 학기내내 사용할 유심칩과 충전패키지를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특히 맥주는 종류도 정말 다양하고 맛도 좋고 무엇보다 가격이 매우 쌉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냉장보관이 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되어 있더라도 약간의 추가요금을 청구합니다) 시원하게 드시고 싶으시면 미리 구매하셔서 냉장보관 하셔야 합니다.   식당 – 중앙역 앞 City Doner는 값도 싸고 맛도 좋고 양도 정말 어마어마하게 많습니다. 시내 Café Vienna은 학생들이 자주 이용하는 곳이기 때문에 저녁에 슈니첼 한 접시에 맥주 한잔 하고 싶으실 때 추천! 시내에 있는 타이 레스토랑도 괜찮고, 길거리에서 판매하는 감자튀김도 정말 맛있습니다. 제가 출국하기 직전에는 한인식당이 새로 오픈했다는 얘길 들었기 때문에 거길 가보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저는 현지 버디와 친하게 지내면서 일주일에 한번은 만났기 때문에 여기저기 소개해주는 식당들을 따라다니며 갔습니다. 하지만 외식비용은 우리나라보다 꽤 비싸기 때문에 생활비용을 잘 고려하셔서 다니시는 것이 좋겠네요.   여가 – 교환학생으로서 경험하시는건 학교 내에서의 경험보다는 여가생활을 즐기실 일이 많으실텐데, 학교측에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지만 저는 개인적인 관심사인 축구를 하며 많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학교 설명회나 메일,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축구 팀의 인원 모집 공고를 확인하실 수 있으실텐데, 그를 통해서 등록을 하신다면 팀과 함께 축구를 즐기거나 대학생 대회에 참가하실 수 있습니다. 제가 참가했던 대회는 독일 내의 팀들과 경쟁하여 우승팀이 파리에서 열리는 유럽 대륙 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구조의 대회였는데, 아쉽게도 저희는 우승은 하지 못했습니다(1년 동안 지낸 친구들의 소식을 들어보니 다음 학기에는 우승을 해서 파리로 갔다고 하네요). 하지만 이런 활동을 하면서 다양한 국적의 친구들과 만나고 소중한 경험도 쌓을 수 있으니 축구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알아보시길 적극 권장합니다. 우리나라와 다르게 천연잔디 축구장도 곳곳에 있어 원없이 잔디를 밟으실 수 있습니다.   병원 – 대부분의 교환학생의 경우에는 준비해가는 상비약 외에는 병원에 갈 일이 없습니다. 하지만 저의 경우에는 스펙타클하게도 축구를 하다가 학기 말쯤 손목골절 부상을 당해 병원에서 철심을 박는 수술을 받았습니다. 다행히 독일은 의료분야에서 알아주는 선진국이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었고, 수술 이후 재활치료까지 받고 무사히 회복했습니다. 여기서 드릴 말씀은, 외국에서 다치면 곤욕스럽기 때문에 항상 조심하시고 무엇보다 보험은 꼭 들어야 한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어차피 보험이 없으면 학생비자가 나오지 않기 때문에 필수이긴 하지만, 굳이 한국에서 사보험을 들지 않아도 학교에서 추천해주는 AOK공보험도 좋습니다. 저는 수술까지 커버해주는지 여부가 불확실해서 수술 이후 걱정을 했는데, 수술은 물론이고 이후 재활치료까지 학생보험 덕분에 무료로 받을 수 있었습니다.   수업 – 아마 많은 교환학생들이 상대적으로 경시하는 분야가 아닐까 싶은데, P/F이기 때문에 편하게 들으실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새로운 교육체계에서 색다른 관점의 수업을 들어볼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수업을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물론 저 또한 열심히 들은 편은 아니지만, 마음먹고 시험 전날에만 공부하셔도 충분히 패스하실 수 있기 때문에 저처럼 학점이 모자라신 분들은 이 기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Accounting and Taxation(ACC 350) –회계학 원리와 중급회계의 사이에 있는 수준의 회계 수업입니다. 저는 나중에 여행일정과 시험일이 겹쳐 Fail을 했지만, 함께 수강했던 친구의 말에 의하면 우리와는 다르게 회계의 원리와 이론에 중점을 두는 시험이라 매우 쉬웠다고 합니다. Strategic Management and International Management(MAN 301) – 경영전략에 해당하는 수업으로, 교환학기에 들으실 것을 강추합니다. 국제경영과 약간 접목하여 더 큰 관점에서 경영전략을 접하실 수 있으며, 다양한 사례와 이론들을 접하실 수 있습니다. Human Resource Management(MAN 352) – 이름 그대로 인적자원관리 수업으로, 수업은 다소 지루하고 외울 양도 많아 보였으나, 달달 외우는 식의 공부는 필요 없기 때문에 핵심 내용만 대략적으로 이해하시면 무난히 패스하실 수 있습니다. Marketing Management Decisions(MKT 351) – 마케팅 수업으로, 마케팅 원론의 내용에서 조금 더 나아가 실제에 접목해보는 수업입니다. 마케팅 수업답게 간단한 팀플이 있으며, 저는 개인적으로 외국인 친구들과 팀플을 진행하면서 우리와 다른점들이 흥미롭게 다가왔습니다. Global Marketing(MKT 621), Branding and Brand Management(MKT 663)  – 본교와 현지학교의 허락을 받고 들을 수 있는 석사과정의 수업으로, 많이 어렵진 않지만 좀더 심도 있는 내용을 다루게 됩니다. General German Language Course(A1.1) – 기초 독일어 회화 수업입니다. 가장 편안한 분위기에서 수업을 하고, 수업을 듣는 사람들 모두 교환학생들이기 때문에 금방 친해질 수 있습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강사님과 농담도 주고 받는 수업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4. 마무리 다녀와서 독일은 제도, 시민의식, 문화 등 여러분야에서 확실히 선진국이라는 것을 절실히 느끼고 왔습니다. 누군가 저에게 유럽에서 살기 가장 좋은 나라를 고르라고 한다면 망설임 없이 독일을 꼽을 것 같습니다. 또한 지리적으로도 유럽의 정중앙에 위치하여 주말을 이용하여 여행을 다녀오시거나 학기 전/후에 여행을 다니시기에도 너무나 좋습니다. 떠오르는 때로 서술해서 이해가 안가시는 부분이나 더 알고 싶으신 부분은 개인적으로 문의해주시면 성심껏 답변해드리겠습니다! 사진(첨부파일 참조) 만하임 기숙사 만하임 분수대 교환학생 환영파티

[ChinaJapan][Hong Kong] University of Hong Kong 2015-1 원종성

2015.07.21 Views 5377

2015-1 University of Hong Kong 경험보고서   안녕하세요, 저는 2015년 1학기를 University of Hong Kong(이하 홍콩대)에서 교환학생으로 보낸 원종성입니다. 교환학생에 대해 관심 있는 분이시라면 ‘어디로 갈 것인가?’라는 질문부터 시작해서 고대 경영대 내에서의 절차, 교환학교에 도착해서의 할 일 등에 대한 의문이 가득할 것입니다. 저는 홍콩, 그 중에서도 홍콩대로 교환학생을 가시기로 이미 확정된 분들이 가장 궁금해할 “홍콩에서의 실생활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혹시나 선발과정, 행정적인 준비물 등에 대해서 궁금하셨던 분이시라면 그때그때 국제처 선생님께 질문하라는 충고밖에 드리질 못하지만, 홍콩대학교에서 어떻게 지내는가에 대해 궁금하신 분에게는 이 글이 크게 도움되길 바랍니다. 1. 교환학생에게 홍콩이란? 저는 홍콩을 아시아 금융의 중심지이자 다문화 도시국가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교환학생을 가되 미주처럼 비싼 곳을 가기에는 부담스럽고, 한국인이 주눅들지 않을 수 있는 문화이며, 그러면서도 최대한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을 만나고 싶어서 홍콩을 선택했습니다. 먼저 비용에 대하여 간단히 말씀 드리자면 한마디로 “결코 비싸지 않다”입니다. 홍콩에서 명품쇼핑이나 굳이 비싼 레스토랑을 찾아가지만 않는다면 생활비는 한국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오히려 어지간한 식당에서 7000원이면 정말 맛있는 홍콩음식들을 즐길 수 있습니다. 홍콩 맥도날드는 더블치즈버거 세트가 약 2900원 정도해서 심야에 애용했습니다. 저는 한국에서도 늘 발로 뛰어 맛집 찾아보는 체질이라 홍콩에서도 홍콩대가 있는 홍콩섬 밖 침사추이(우리나라의 명동과 같은 곳)에도 정말 많은 식당을 가봤는데 혹시나 홍콩대가 아니더라도 홍콩에 가시는 분 중에서 맛집, 먹거리가 궁금하신 분은 아래 연락처로 문의 주시면 알려드리겠습니다. 끝으로 지리적으로 가깝다는 이점, 한국인들에게 상당히 알려져있는 관광지라는 점도 가보면 느낄 수 있는 장점입니다. 웬만한 홍콩 놀거리, 볼거리들은 한국 인터넷 블로거들이 다 정보를 게시해 놨습니다. 그리고 그만큼 한국 친구들을 부르기도 편합니다. 3~4개월간 해외에서 지내다 보면 한국에 있는 친구들이 보고 싶어질 수 있는데 왕복 비행기+호텔 4박5일 정도해도 잘 찾으면 50만원 미만으로 한국에서 오갈 수 있는 곳이 홍콩입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수업이 1월 19일~4월 30일까지 있었는데 4월 20일부터는 거의 한국에서 온 친구들 호텔에서 지냈었네요. 2. 기숙사 (Swire Hall) 모든 대학기숙사는 두 종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캠퍼스 안 / 캠퍼스 밖. 제가 머물렀던 기숙사는 홍콩대에 있는 20개에 달하는 기숙사 중에서 캠퍼스 안에 있는 두 기숙사 중 하나인 Swire Hall이었습니다. 2인실이고 남녀 층이 구분되어 있습니다. On campus 기숙사면 편해서 좋겠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에게 Off campus 기숙사 지원을 강력추천합니다. 학교 안에 산다고 수업 가지 않습니다. 오히려 매번 걸어서 20분 떨어진 Off campus 기숙사들이 몰려있는 Kennedy Town이라는 곳까지 왔다갔다 해야하는 번거로움이 발생합니다. 친구들끼리 모일 때, 실컷 놀고 헤어질 때 늘 그곳을 가야 하기 때문이죠. 타 기숙사들에 비해 외국인(홍콩, 중국 본토인이 아닌)이 현저히 적어서 기숙사가 조용하고, 공부하는 분위기입니다. 물론 새벽까지 위닝하는 친구들이 있지만 나가서 노는 사람은 별로 안보였어요. 다만 상대적으로 작은 기숙사에 한국인 Full-time 친구들이 10여명 정도 있는 것은 초기 정착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위와 같은 분위기의 연장선상인지 다른 기숙사들에 비해 상당히 출입검사가 빡셉니다. 한국에서 놀러 온 친구에게 방 구경시켜주려는데 그 친구의 여권과 제 학생증(기숙사 출입에 필요)을 제출하고 각서작성까지 했습니다. 여러모로 다양한 외국인 친구들 만들 수 있는 교외 기숙사 신청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참고로 홍콩지역 기숙사들이 층 단위로 참여해야 할 학생활동이 매우 많다고 걱정하시는 분들은 로컬 학생들도 개념있게 들이대니까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마지막으로 Swire Hall의 큰 장점 중 하나가 교통이 편리하다는 것인데요, 2014년 12월 말에 HKU MTR(홍콩 지하철)역이 개통되어서 전철역까지 5분 이내로 갈 수 있습니다. 홍콩은 한국만큼 MTR이라는 지하철이 발달해있어서 그것을 자주 이용하게 되시면 Swire Hall에 계신걸 축복으로 생각할 것입니다. 홍콩대 한인회에서 만든 기숙사 체험수기 및 설명서pdf파일이 있어서 같이 첨부하니 기숙사 신청하실 때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3. 수업 수업은 모두 영어로 진행되며 영어수준은 고대 영강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홍콩대 수업이 어렵다, 학점이 짜다는 말을 많이 들으셨고 듣게 되실텐데 개인적으로는 언어장벽을 제외하면 배우는 내용의 깊이나 학점의 후함 정도는 우리가 교환학생이 아닌 Full time의 마음가짐이었으면 고대와 비교해 큰 차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최대한 객관적으로 설명 드리기 위해 엄살 없이 말씀 드리는 것으로, 교환학생의 마인드였던 저는 박한 학점 받았습니다. 각설하고 제가 들었던 수업 소개하겠습니다. 3.1. BUSI0009 / Business Policy / Zhao Bo 교수님 경영전략입니다. 전공필수 과목은 커리큘럼이 80% 이상 일치해야 인정되므로 따로 찾지 않고 마음 편하게 이전 파견자들이 경영전략으로 인정받은 과목으로 들었습니다. 매주 Case Study를 하는 수업으로 화, 금요일 아침수업이며 출석을 크게 신경쓰지 않는 홍콩에서는 이례적으로 3번 결석시 F라는 점 빼고는 무난합니다. 첫 주에는 기대 반 걱정 반으로 고대에서 하듯이 Case 분석해 갔는데… 제 분반의 친구들이 유난히 의욕이 없던 것인지 그냥 한번 읽어가기만 하면 될 수준의 토론을 합니다. 경영전략 들으실 분들은 마음 편하게 수강하시면 되겠습니다. 참고로 홍콩대 수강신청은 경영대생이 경영과목 신청시 선수과목 요건만 잘 갖추시면 한국에서 하고 가는 수강신청은 거의 다 들어가있습니다. 가서 수강신청 하는 것도 해보시면 어렵지 않으실 겁니다. 홍콩대에서 추가 신청을 하게 되시면 절대 고대처럼 수강신청이 0.01초의 싸움이 아니므로 “괜히 넣어준 과목 빼시면 다시 못 들어갑니다.” 같은 교무처의 협박에 굴하지 마시고 여유있게 지원하세요. 3.2. IIMT3635, BUSI0023 / Operations and Quality Management / Hui Haiping 교수님 고대 수업으로 딱 전환되는 수업 명은 없고 영어 그대로 봐주시면 되겠습니다. 홍콩대에는 위와 같이 학수번호가 두 가지인 수업들이 있습니다. 이 과목의 경우 공대, 경영대 공통 전공선택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생산, 유통 쪽에 관심이 많은 제가 따로 신청한, Engineering Faculty주관의 수업입니다. 홍콩에 관심 있는 분들은 99% 금융권 지망이시라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만 말씀 드리겠습니다. 생산 공정에서 오차를 다루는 내용이 주이며 학기말 팀플은 Catapult를 만들어 2.5m 떨어진 바구니에 공을 쏴 넣는 것이었습니다. 배운 내용을 활용하여 공의 낙하지점 오차를 최소화 하는 것이 교수님의 의도였습니다. 신청도 까다롭고 내용도 어려울 수 있지만 교환학생 가셔서 한 개 정도는 이색적인 수업 들으시는 것 추천 드립니다. 3.3. FINA2320 / Investment and Portfolio Analysis / Jinghan Meng 교수님 투자론입니다. 공대 수업 하나 더 들으려다 수업 듣고 도주해서 수강한 것이지만 고대에서 재무관리, 기업재무, 위험관리까지 들은 상태라 난이도는 급할 때 독학하기에 어렵지 않았습니다. 교수님께서는 그냥 책만 읽어주시는데 그러고 싶어서라기 보단 학생들이….. 강 건너 불 보고 있는 듯한 분위기라 그런 것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특이한 것 없고, 어려운 점 없습니다. 시험유형도 한국 재무수업들과 똑같이 원서들에 있는 문제 푸는 형식입니다. 제일 많이 빠졌던 수업으로 기억에 남네요. 3.4. MGMT3475 / Current Topics in HRM / Hui Ka Yee 교수님 들으세요. 교수님은 천사 이십니다. 수업도 너희 바쁠 테니 일찍 끝내주시고, 시험은 암기에 특화된 한국인이라면 매우 쉽습니다. 외국인 친구들에게도 이 수업 정말 자랑하고 다녔네요. 기말 과제, 발표 있는데 순 투입시간 합해서 3시간 안 걸려요. 아주 무난한 과제입니다. 특정 기업에서 HR관련 이슈 찾아 발표하고 교수님께서 주신 기사에 대해 총 20장 레폿 쓰시면 됩니다(더블 스페이스!). 1, 2, 3시험으로 이루어지고 HR관련 수업 듣고 빈칸 채우기 문제 나오는데 글로 설명 드리자니 강조가 잘 안되네요. 교수님께서 학기말 발표시즌에 바쁜데 나만 들으면 되니까 학생들은 나오지 마라 하셔서 4월 중순부터 사실상 종강이었고 3시험도 4월 30일에 쳐서 5월 내내 기말고사 기간인 홍콩대에서 참으로 들으셔야 할 수업입니다. 참고로 저 때는 성비가 남:여 1:10 정도 되어서 첫 수업 때 둘러보고 깜짝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4. 생활 홍콩에서 지낼 때 아시면 좋을 것들, 제가 생각하지 못했던 것들 위주로 몇 가지 골라봤습니다. 4.1. 놀거리 교환학생들과 즐길 수 있는 홍콩의 놀거리는 크게 2가지로 갈립니다. 하나는 술과 클럽이고 둘째는 술과 산입니다. 술과 클럽이라고 했지만 클럽보다는 서양식으로 술집에서 술 사고 길가에서 떠들고 노는 것이 주류입니다. 란콰이펑(LKF라 불러요)과 완차이로 대표되는데 정말 거리 전체에서 음악이 뿜어 나오고 사람이 가득 찬 광경을 쉽게 볼 수 있을 겁니다. 이쪽에 대해서는 한국 인터넷 포탈에서 충분한 설명을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술과 산은 의외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저도 몰랐지만 홍콩은 등산이 발달했고 섬답게 인근 작은 섬 투어, 해변이 발달해 있습니다. 해변에는 BBQ해먹을 수 있게 화로들이 있는 경우가 많아서 애용했습니다. 대부분의 외국인들은 운동, 트레킹을 좋아해서 등산가기를 즐겼고 갈 등산지도 정말 많습니다. 홍콩대에서 걸어서 1시간이면 갈 수 있는 유명한 빅토리아 피크를 포함해서 아시아의 5대 등산지 중 하나라는(스페인 친구 말로는) Dragon’s Back이라는 능선 트레킹 지역 등 가끔 산과 바다로 놀러 가시는 것도 추천드려요. 개인적으로는 홍콩섬 동쪽 끝에 있는 Dragon’s Back > Big Wave Beach > Kennedy Town와서의 뒤풀이 코스를 여러 차례 즐겼었습니다. 이외에도 야경감상과 골목맛집투어와 아이쇼핑, 빙상장 등 은근히 작은 지역에 놀거리는 많습니다. 참고로 홍콩으로 교환학생을 간다면 1학기를 추천합니다(홍콩 기준으로는 2학기입니다). 수업일수 반, 휴일 반이 과장처럼 들리지 않을 정도로 쉬는 날이 많아요. Chinese New Year 9일, Reading Week 7일, Easter Week(?) 7일, 기말고사 공부하라고 2주 break 등 이외에도 홍콩대 개교기념일 등 2월 하순부터는 휴일이 끊임없이 이어졌던 것 같습니다. 이럴 때 값싸게 동남아 여행도 다녀오실 수 있고 한국 그리워하시는 분들은 한국도 갔다 오시더라고요. 저가항공사 잘 찾으면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싱가포르 등은 5만원 내외에서도 비행기 표를 구할 수 있으니 1학기에 가시는 분들은 시간계획 잘 짜서 알찬 휴일 보내시길 바랍니다. 4.2. 교통수단 홍콩은 작은 섬이라서 땅값이 비싸고 길도 좁습니다. 가장 큰 도로가 트램(지상열차) 다니는 길 포함 왕복4차선 정도 됩니다. 대부분은 왕복2차선, 아니면 편도 1차선이죠, 모든 사람들이 부담 없이 무단횡단 할 수 있는…... 그래서 차는 적고 버스와 전철이 발달해 있습니다. 모든 교통수단은 옥토퍼스 카드라는 우리나라의 티머니 같은 카드 하나 있으면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옥토퍼스 카드는 식당, 마트 등에서 결제까지도 가능합니다. 주로 전철을 타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우선 미니버스는 사람이 정류장에 서있어야만 멈춰서 태워주고 탑승객이 광둥어로(우리가 아는 중국어, 만다린어 아닙니다) “멈춰!!”라고 크게 외쳐야만 정차해줍니다. 고로 교환학생들은 거의 못 타요. 대형버스도 알고 보면 잘 돼있지만 한국의 편리한 어플들에 익숙해져 있는 여러분들과 제가 갈 곳 찾아 타기에는 상당히 번거로울 것입니다. 산과 바다를 다니다 보면 몇몇 버스들은 MTR역에서 환승해 타야만 하기에 알게 될 것입니다. 주 교통수단은 MTR이 될 것인데 노선도 보면 아주 쉽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홍콩인들의 발 역할로 워낙 이용객이 많아 심야시간만 아니면 배차간격이 2분 넘어가는 일이 드뭅니다. 출퇴근시간에는 과장 안하고 1분 내로 쉴새 없이 열차가 들어오고 나가서 한국 2호선, 9호선급의 지옥철을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택시가 있는데 의사소통이 거의 안돼요. 괜히 영어로 한 두 마디 오가고 ‘알아들었겠지’ 하다가는 엉뚱한 곳으로 돌아돌아 가는 택시 안에서 의심병만 키울 수 있으니 핸드폰 구글맵에서 목적지가 한자로 나오게 해서 보여주세요. 그래야 마음 편하게 택시 탑니다. 한국보다 저렴한 전철(정말 멀리가도 천원 미만) 놔두고 택시 타는데 기분은 좋아야죠. 4.3. 고대 홍콩 교우회 홍콩 교환학생으로서 동문회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교환학생을 가기 위해 조사해보신 분이라면 홍콩 교우회에 대해서 한번 이상은 들어보셨을 텐데 실상은 그 이상입니다. 글로는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잘 챙겨주시고 물심양면으로 챙겨주십니다. 가족을 동반한 BBQ 파티에도 불러주시고 들으셨던 대로 연락 드리면 유익한 말씀들, 술, 그리고 밥도 많이 얻어 드실 수 있습니다. 두 가지 일화로 분위기만 전달하겠습니다. 한번은 제가 교우회 선배님께서 알려주신 job position에 지원을 하는데 지원 후 알려주신 분께 메일을 드리려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실수로 교우회 명부에서 한 칸 아래에 있는 분의 메일 주소로 잘못 보냈습니다. 저는 이것을 1시간 후 제 메일을 받으신 까마득한 선배님께서 저한테 “야근 중인데 젊은 나이의 재미있는 열정과 패기를 봐서 재미있었다”는 말씀과 함께 원래 받으셨어야 할 분께 응원메시지를 덧붙여서 전달해주셨다고 답장해주신 후에야 알게 되었습니다. 선배님들을 어려워하는 저에게는 감동적인 사건이었습니다. 그리고 한번은 교우회에서 가장 발이 넓으시고 활발한 활동을 하시는 선배님과 교환학생 생활 끝날 무렵 가졌던 자리였는데 선배님께서 이번 교환학생들이 선배들을 덜 괴롭히는 것 같아서 아쉽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제 딴에는 열심히 연락 드려왔고 친구들도 선배님들과 많이 어울리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더 많이 챙겨주지 못해서 아쉽다는 듯한 선배님의 말씀에 감동받았었습니다. 이처럼 홍콩에 가시면 정말 배울 것이 많은 선배님들께서 교환학생들을 챙겨주실 것입니다. 특히 금융계 쪽에 관심이 있는 분이시라면 가서 인턴을, 나아가서는 정규직까지도 잡아보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그런 사례도 있고요. 5. 기타 하고 싶은 말 우선 5개월간의 꿈 같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국제처 직원분들, 특히 제가 갈 당시 교환학생 업무를 보시던 황선영 선생님과 귀국 후 절차를 도와주고 계신 이나현 선생님께 감사 드립니다. 자주 메일 보내서 귀찮게 했는데 늘 필요한 내용을 빠르게 답해주셔서 큰 도움이 됐습니다. 끝으로 교환학생을 꿈꾸시는 모든 분께 가계신 기간 동안 열린 자세로 한국에서 하기 어려운 일들을 해보고 외국인 친구들을 많이 만드시길 바랍니다. 저뿐만 아니라 이전부터 다른 친구들을   통해 교환학생 가서 한국인들과만 어울리는 경우를 종종 보고 들었는데 홍콩에서는 로컬 애들 포함 외국인들과도 많이 어울리셨으면 좋겠습니다. 워낙 한국인이 많아 한국인을 피하려 해도 같이 친구 되요. 그리고 한류의 힘으로 한국인들이 정말 인기가 많은 곳이 홍콩이고, 인종차별도 전혀 없는 곳이 홍콩입니다. 또한 해외에서 홍콩대 올 정도면 우리처럼 그 나라에서도 뛰어난 인재로 언젠가 다시 만날 가능성이 큰 친구들입니다. 많은 교환학생 친구들이 “한국인들은 자기들끼리 놀기 좋아하니까.”라고 말하는 것을 자주 들었는데 속으로 아쉬웠습니다. 저도 어쩌다 로컬 홍콩인 친구는 거의 만들지 못한 것이 한으로 남는데 이후에 홍콩대 가시는 분들은 정말 두루두루 어울리는 분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홍콩대나 홍콩 지역으로 가시는 분들 중 더 궁금하신 점이 있다면 kingmangose@gmail.com으로 연락 주시면 아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알려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진 (첨부파일 참조) 카레국수. 홍콩 왔던 친구들이 이구동성으로 가장 그리워하는 음식 트램(지상열차)과 홍콩섬 중심가 센트럴의 야경 Swire Hall 기숙사 2인실의 모습(가까이 침대랑 책상이 1개씩 이어져 있음) Admiralty에서 바라본 설날 불꽃축제 자주 보시게 될 홍콩섬의 야경 늘 사람들이 북적이는 란콰이펑

[America][USA]The George Washington University 2015-1 이진영

2015.07.21 Views 4035

2015-1 The George Washington University 교환학생 수기 2013120074 이진영   1. 학업  제가 들은 수업은 모두 경영학 전공수업으로 Business& Government relations/ Human Resource Management/ International Trade Theory& Policy/ International Business 였습니다. 대체적으로 매 수업시간 마다 과제가 있고 그것을 바탕으로 한 발표 및 토론이 수업의 주를 이루었습니다. 그래서 체감 난이도는 고려대학교 전공 수업들보다 높았습니다. 그러나 교수님의 수업 준비가 철저하였고 학생들도 열의 있게 수업에 참여하였기 때문에 면학 분위기는 잘 조성되었습니다. 팀 프로젝트를 할 때에도 모든 팀원이 주관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임하였던 것에서 배울 점이 있었고, 새벽이 되도록 24시간 도서관에 학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던 모습도 인상 깊었습니다. 도서관은 매우 컸고, 시설도 최신식으로 잘 되어있어서 언제나 편하게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아래 사진은 제가 자주 다니던 GELMAN 도서관 입니다. 2. 일상  저의 일상은 보통, 아침에 일어나서 수업 준비를 한 뒤, 간단하게 아침 겸 점심을 먹고, 수업을 들은 후 기숙사로 돌아와 미국인 룸메이트들 혹은 다양한 국적의 교환학생 친구들과 저녁을 해먹는 것이었습니다. 저녁을 먹은 후에는 그 친구들과 산책을 하며 함께 시간을 보내거나 수업 내용 복습과 과제를 했습니다. 밤이 되면 파티를 가거나 친한 친구들과 술을 마시면서 교환 학생 생활의 회포를 풀곤 했습니다. 주거 생활에 대해서도 말씀 드리자면, 워싱턴 디씨는 도시 자체가 깔끔하고 안전하여 살기 좋았을 뿐더러, 제가 살았던 1959 E Street이라는 기숙사 또한 제 집처럼 느껴질 만큼 편하고 따뜻한 공간이었습니다. 3. 여가 생활  조지워싱턴 대학교는 위치상 주변에 백악관, Capitol Hill, Washington Monument, Lincoln Memorial, 각종 스미소니언 박물관들과 차이나타운이 있어 언제든지 볼거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 걸어갈 수도 있고 구석구석 연결되어 있는 지하철도 이용할 수 있어서 교통은 매우 편리합니다. 또한 워싱턴 디씨는 볼티모어, 뉴욕, 필라델피아, 보스턴과도 근접하여 단거리로 여행을 떠나기도 편합니다.    4. 동아리 활동  동아리 활동은 저의 교환 학생 생활 중 가장 좋았던 부분 중 하나입니다. 저는 천주교이고 교환학생 생활 동안 마음의 안식처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에 GW Catholic 이라는 동아리에 들어갔습니다. 영어로 미사도 보고, 마음이 맞는 친구들도 만났기 때문에 교환학생 생활 중 절대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습니다. 매주 화요일 동아리에 가서 함께 미사를 보고 저녁을 먹을 때는 수업과 과제로 인해 겪고 있는 고통은 잠시 잊고 소속감과 행복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동아리에서 비빔밥, 불고기, 떡 등 한식만으로 60인분의 요리를 준비했던 것인데 모두들 요리에 대해 극찬을 하며 맛있게 먹어 주었습니다. 한국인으로서의 자긍심과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5. 총평 교환 학생 시절을 어떻게 보내느냐는 자신이 어떻게 마음을 먹는가에 달렸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교환 학생을 가려는 목적이 무엇인지에 대해 고민을 먼저 하고 그에 맞는 국가와 학교를 선택하는 것이 후회를 최소화 할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미국 워싱턴 디씨에 있는 조지 워싱턴 대학교로 교환 학생을 간 주된 이유는 미국의 심장인 수도에서, 매사에 자신감이 넘치는 미국 학생들과 철저히 미국식인 수업에서 경쟁하여 제 자신을 시험해보는 것과 한국에서 경험하기 힘든 것들을 더 많이 배워오고자 함이었습니다. 또한 세계 여러 나라 친구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교감하고자 함이었습니다. 저는 조지 워싱턴 대학교에서 한 학기 교환학생 생활을 하면서 이러한 목표를 모두 이루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보다 적극적으로 더 다양한 활동을 해보지 않은 것에 대한 아쉬움은 있지만, 한 학기 동안의 수확이라고 볼 때는 제가 얻은 것 또한 결코 적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조지 워싱턴 대학교는 교수님들과 학생들에게도 배울 점이 많지만 주변 환경 또한 미국의 역사와 정치에 대한 탐구를 하기에 최적의 조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적인 수확 또한 교환 학생의 주된 목적으로 생각하는 학생들에게 이 학교를 적극 추천합니다.        

[Europe][Netherland] Erasmus University 2015-1 조윤주

2015.07.20 Views 7875

안녕하세요. 저는 2015년 1월부터 6월까지 네덜란드 로테르담 Erasmus University 에서의 교환학생을 마치고 온 경영학과 조윤주입니다. Erasmus University경영대학 Rotterdam School of Management (RSM)에서 공부했습니다.   < >네덜란드는 우리에게 튤립, 풍차, 히딩크 감독, 등으로 많이 알려져 있는 나라입니다. 실제로 가보면 그 외에도 볼거리가 많은 나라입니다. 먼저 꽃 경매 시장은 역사적으로 유명합니다. 그래서인지 봄 학기에 가면 쾨켄호프(Keukenhof)나 리스(Lisse) 같은 정원에서는 물론이고, 길거리에서도 정말 다양하고 예쁜 꽃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어딜 가든 도시 곳곳에서 운하와 작은 다리를 볼 수 있고, 날씨가 좋을 때에는 운하에서 카약을 즐기는 사람들도 종종 보입니다. 암스테르담의 일부 도심, 관광지를 제외하고는 환경도 매우 깨끗하고 교통도 편리한 편입니다. 버스, 트램, 지하철, 기차 모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나, 대다수의 사람들이 단~중거리 정도는 자전거를 이용합니다. 자전거 도로가 그만큼 잘 되어있고, 교통 질서도 대체적으로 잘 지키기 때문에 가능한 것 같습니다. 또한 개인적으로 기대하지 않았던 부분이지만, 예술이 많이 발달한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반 고흐, 렘브란트, 베르메르 등 유명한 화가들의 고향이기도 하고, 자유로운 사회 분위기 덕분인지 현대 건축, 현대 미술도 굉장히 발달했습니다.   로테르담(Rotterdam) 은 네덜란드에서 암스테르담 다음으로 인구가 가장 많으며, 유럽에서 가장 큰 항구가 있는 항구 도시입니다. 또한, 로테르담은 세계 2차 대전 때에 건물이 많이 붕괴되어 현대 건축물이 많습니다. 특이한 건축물로 유명하고, 도시와 자연이 적당히 어우러진, 살기 좋은 곳입니다. 유럽 전체적으로 그렇듯이 삶의 페이스가 다소 느린 편입니다. 여유가 넘치고 평온합니다. 해가 나면 다들 야외 테라스나 공원, 또는 그냥 집앞 잔디밭에서 맥주 한잔 하기도 하고, 쨍쨍한 날에는 공원에서 누워서 선탠을 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이렇게 여유롭고 느린 페이스가 행정 처리에서도 똑같아서 불만스러웠습니다. 학교 측에 보냈던 잔고 증명용 돈을 돌려 받아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이 절차가 2주 정도 걸렸기 때문입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그만큼 걸릴 일이 아닌데, 국제실 선생님께서 무언가 실수를 하셔서 2주나 걸렸던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나중에는 이러한 페이스에 적응 되어서 처음부터 행정처리 속도에 대한 기대를 낮추고, 크게 신경 쓰지 않게 되었습니다. 유럽은 전체적으로 아시아에 비해 행정처리가 느리고 흠이 많다는 점 염두에 두시고, 제 때에 꼭 필요한 게 있으면 반드시 충분한 시간 여유를 두고 처리하시기 바랍니다. 로테르담은 딱히 쇼핑을 하기 좋은 곳은 아니고, 물가가 (네덜란드 전체적으로, 다른 유럽 국가들에 비해) 비싼 편이라고 느꼈습니다. 마트, 쇼핑몰 등 상업 시설이 우리나라에 비해 이른 시간에 문을 닫습니다. 주말에는 오후6~7시면 닫기도 하고 평일에도 8~9시면 대부분이 닫습니다. 또한 로테르담은 다양한 인종이 모여 사는 도시이기 때문에 다양한 나라의 음식을 맛 볼 수 있는 반면에 고유의 음식이 뚜렷하진 않습니다. 이 국제적이라는 점 덕분에 사람들이 더 외국인들에게 마음이 열려 있고, 낯설어 하지 않는다는 점이 좋습니다. 인종 차별도 개인적으로는 크게 느끼지 못했습니다. 날씨가 좋을 땐 무척 맑고 따뜻하지만 안 좋을 때에는 우박도 내리고 비도 자주 내리고 바람도 많이 붑니다. 날씨가 꽤나 변덕스러워서 비를 예측하기도 어렵고, 또 워낙 자주 오기 때문에 가벼운 비는 맞고 다니는 게 생활화되어 있습니다.   Erasmus University Rotterdam을 택한 이유   저는 여행도 하고 공부도 할 겸 유럽의 어딘가로 가고 싶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제가 네덜란드(에라스무스 대학교)를 선택하게 된 것은, 공식 언어는 네덜란드어(Dutch) 지만, 사람들이 영어를 잘한다고 들어왔고, 에라스무스 대학교가 경영학과로 유럽에서 인정받기 때문입니다.   버디 시스템과 교내 이벤트   네덜란드로 출국 하기 조금 전에 RSM 버디가 정해져서 메일이 왔고, 그 친구에게 간단한 학교 관련 질문을 이메일을 통해서 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정작 가서는 오리엔테이션 날에 딱 한 번 보고 이후로는 볼 일이 없었습니다. 먼저 이것저것 물어보고 만나자고 하면 자주 봤을 수도 있지만, 정식으로 버디와 함께하는 이벤트가 많지는 않습니다. RSM 버디 시스템은 매우 자율적입니다.   ESN Rotterdam이라는 인터내셔널 학생들을 도와주기도 하고 다양한 학생 행사를 기획하는 동아리가 있는데, ESN에 버디를 신청할 경우 좀더 자주 만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일단 ESN 자체에서 기획하는 행사가 많기 때문입니다. 매주 BED라는 클럽에서 파티를 하기도 하고 Meet& Greet, Farewell BBQ Party 등 캐주얼한 이벤트도 많습니다. ESN버디는 개강 후에 아무 때에나 ESN에 이메일을 보내면 신청할 수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저는 버디를 신청하지 않았으나, ESN 이벤트에 종종 가면서 ESN에서 활동하는 친구들을 사귈 수 있었습니다. 인터내셔널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는 게 목적 중 하나인 만큼open-minded(열려 있는?)한 친구들이 많아 더 다가가기 쉬웠습니다. 또한, ESN에서 공항 픽업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출국 전에 이를 온라인 상으로 신청하면 언제 공항 내의 어디로 오라고 알려줍니다. 무료로 5유로가 든 ov chipkaart (티머니 같은 것)를 주고, 에라스무스 스포츠빌딩 쿠폰도 줍니다. 버스를 타고 바로 학교 앞/ 사는 곳 근처까지 데려다 주므로 신청 하실 것을 추천합니다.   출국 전 절차   학교가 정해지고 나서 가장 먼저 알아본 건 비자였습니다. 네덜란드는 별도의 복잡한 과정 없이, 거주허가증을 받으면 네덜란드에서 정해진 기간 동안 공부를 목적으로 머물 수 있습니다(저의 경우 약 8개월 정도). 거주허가증 발급은 304유로 정도가 들고, 그 발급 비용을 포함해서 에라스무스 대학교 국제실에 송금했습니다. 나중에 네덜란드에 도착하여 네덜란드 이민국(IND) appointment를 온라인상으로 잡았고, 이에 맞추어 찾아가서 지문을 찍고 신분 확인을 거쳐 거주허가증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보험은 한 한국 보험사에 문의하여 유학생 보험으로 가입했습니다.   로테르담에 가기 전에는 학생증이 없어서 내가 에라스무스 대학교에서 6개월간 교환 학생을 하려고 왔다는 것을 증명할 만 한 게 없기 때문에 학교에서 온 Acceptance letter를 가지고 있어야 했습니다. 이를 RSM 국제실에서 우편으로 보내주었고, 네덜란드에 도착했을 때 공항에서 letter를 보여주면서 출입국 관리 공항 직원에게 설명해야 했습니다. 네덜란드는 영국과 함께 다른 유럽 국가에 비해 출입국 관리가 엄격한 편이라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여행 이외의 목적으로, 중-장기적으로 머물 거라면 이러한 증명 수단이 꼭 있어야 합니다.   또, 유럽 다수의 학교들이 그러듯이 에라스무스 대학교도 잔고 증명을 요구합니다. 학생 자신의 명의로 된 계좌에서 학교 국제실 측으로 정해진 금액을 보내야 하고, 네덜란드에 도착해서 더치 계좌를 만들면 그 계좌로 국제실에서 다시 송금해 줍니다. 한 달 숙박비, 생활비를 국제실 측에서 산정한 것이 900유로인데, 6개월간 있었던 저는 최소한 그의 6배인 5,400+거주허가증 발급비 304유로(5,704유로)를 보내야 했습니다. 실제로 생활하다 보면 이 금액도 부족하다고 느꼈습니다. 계산해 본 결과, (숙박비를 제외하고) 여행을 많이 다닌 달에는 1,100유로 까지도 나갔고, 시험 기간이나 많이 돌아다니지 않은  달에는 700유로 정도가 나갔습니다. 확실히 여행과 음식에 나가는 돈의 비중이 컸습니다.   네덜란드로의 출국 전에 제게 가장 큰 고민거리였던 것은 숙소입니다. 고려대학교 교환학생 체험수기를 여러 개 읽고 나서, 기숙사에 사는 게 나을 것 같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래서 기숙사 신청 기간도 알아놓았으나, 아쉽게도 기숙사 신청 사이트 가입 절차에서 오류가 여러 번 나는 바람에 가장 마지막에 남은, 가장 비싼 방을 신청해야 했습니다. SSH라는 기업이 기숙사를 관리/제공하는데, SSH사이트가 재정비를 해서인지, 재정비 전의 사이트에 이미 가입한 적이 있어서인지 모르겠지만 가입 신청이 계속 실패했습니다. 기숙사 방이 하나 둘 팔려 나가는 게 보이는데 계속 가입이 안돼서 답답해하다가 수 차례의 이메일과 2통의 국제 전화 끝에 가입을 무사히 했습니다. 가입 후에 에라스무스 대학교 국제실 선생님께서 신청을 허가하셔야 학교 소재 기숙사를 예약할 수 있는 권한이 생깁니다. 이 과정도 꽤나 지체되었지만 마지막 방을 사수하긴 했습니다. 나중에 저 뿐만 아니라 다른 교환 학생들도 비슷한 문제를 겪었다고 들었습니다. 가입하는 대로 원하는 방을 먼저 예약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는 것이니 저 같은 상황은 겪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한 가지 유념하실 게 있다면, 교환 학생 시기가 시작되기 직전에는 많은 학생들이 국제실에 문의하는 관계로 그냥 이메일을 보내면 RSM국제실에서 그때그때 봐주지 않습니다. 2-3일이 지나도 이메일을 확인하지 않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따라서 아주 급한 경우에는 국제전화를 이용하시기 전에, 고려대 국제실을 CC해서 RSM국제실에 메일을 보내보시기 바랍니다. 메일을 확인하는 속도가 2-3배는 빨라집니다.   < >기숙사는 Hatta Building, F-Building, International House 등이 있습니다. 하타와 F-building은 캠퍼스 내에 있고, International House는 캠퍼스 밖에 있습니다. F-building이 가장 저렴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시설도 나쁘지 않습니다. 카페트가 방에 깔려 있어서 위생상의 이유로 불만인 학생들도 있었지만, 세탁 시설도 공짜고 각자 작은 주방도 있고 공간도 혼자 쓰기에 딱 적당할 만큼 있습니다. 화장실/샤워실은 같은 층에 묵는 학생들끼리 공용이고, 남녀 wing이 따로 있습니다.   제가 묵었던 Hatta Building은 평수와 공유해야 하는 시설에 따라 월 500~650유로 정도로, 비싼 편입니다. 하지만 시설은 만족스러웠습니다. 건물 자체가 오래되지 않아서 엘리베이터, 세탁 시설, 창문 등 모두 신식입니다. 세탁 시설은 Miele Laundrette 라는 기업이 운영하는 것으로, 매번 세탁기/건조기를 돌릴 때마다 2.47유로가 듭니다. 세탁은 카드를 신청해서 우편으로 오면 충전해서 이용하는 방식입니다. 방 종류로, 제가 알기로는 2가지가 있는데, 3명이서 화장실과 부엌을 공유하는 형태, 2명이서 각자 부엌이 있고 화장실만 공유하는 형태입니다. 후자에서는 2명의 방 크기가 다릅니다. 더 큰 방이 물론 더 비쌉니다. 개인적으로 혼자 쓰기에는 터무니없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이 2명이서 화장실을 공유하는, 더 큰 방에 묵었습니다. 매달 636유로가 들었는데 그 정도의 공간을 혼자 쓸 필요가 없어서 공간도 돈도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끔 친구들이 모이거나 파티를 할 때에는 유용했지만, 그 외에는 큰 메리트가 없는 것 같습니다. 룸메이트와 화장실만을 공유하면 확실히 편하긴 합니다. 부엌에 들락날락 거릴 일이 많고, 대부분 식사 시간대가 겹치기 때문입니다. 부엌이 그리 크지 않은 것을 생각하면 이는 불편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화장실만을 공유하는 것도 단점이 있다면 룸메이트의 방에 의도적으로 노크를 하기 전에는 마주칠 일이 많지 않다는 것입니다.   International House는 아쉽게도 한 번도 가보지 못해서 잘 모르겠습니다. 집 구조가 하타와 비슷하다고 들은 바 있고, Avenue Concordia라는 트램 역에 가깝습니다. 학교와의 접근성은 자전거 타고 다니기에 딱 좋은 것 같습니다.   이러한 기숙사 외에도 Oostplein역이나 Blaak역 주변에 사는 학생들도 많았습니다. 둘 다 학교에 자전거 타고 15~20분 정도 거리에 있습니다. 또한 이 두 역 근처에는 큰 마트(Dirk, Albert Heijn)가 있어서 좋고 Centraal역과도 가까운 편이어서 적당한 위치인 것 같습니다. 밖에 사는 친구들에게 들은 바로, 가격은 세금을 제외하고 한 달에 350~500유로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이와 같이 밖에서 flat share식으로 사는 친구들 중에서 세금 문제나 집주인과의 갈등으로 골머리를 앓는 친구들도 조금 있었습니다. 몇몇의 친구들은 개강 이전에 RSM으로 오는 교환학생들에게 이메일을 돌려서 flat share할 친구를 구하기도 했습니다. 아예 집을 제대로 보고 결정하기 위해서 로테르담에 와서 호스텔에 며칠 묵다가 방을 얻은 친구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 과정은 리스크가 클 수 있으므로 개인적으로 추천 드리고 싶진 않습니다.   기숙사에 머무실 경우 주의하실 점은 키를 잃어버리거나 방 안에 두고 나오면 안 된다는 것(벌금이 부과되므로), 방을 깨끗하게 써야 한다는 것, 문제가 생기면 그때 그때 RA(Residence Assistant)에게 문의해야 한다는 것 정도입니다. 방을 뺄 때에 검사를 철저하게 합니다. 벽에 묻은 얼룩, 가스렌지 묵은 때, 환풍기의 상태 까지 봅니다. 따라서 처음 방에 입주할 때에 이미 묻어있던 눈에 띄는 얼룩이나 망가져 있던 것 정도는 미리 사진을 찍어 두거나 RA에게 말해두시면 좋습니다.   강의   수강에 있어서는, 우리나라와 달리 “수강 신청”이라는 개념이 딱히 없습니다. RSM 국제실에서 이번 학기에 개설되는 IBA(International Business Administration) 강의 목록을 엑셀 파일로 보내줬습니다. 그 중에서 듣고 싶은 강의만 빼고 다 지우라고 해서 trimester 별로 (1~6월까지 있는 저는 trimester 2, 3 에 해당) 세 강의씩 남기고 보냈습니다. 이게 “수강 신청”같은 것이었습니다. 이렇게 총 6 강의를 들었는데, 고대 학점으로 환산하면 16학점(32 ECTS)에 해당됩니다. 희망 강의 목록을 보낸 이후에 학교 포털sin-online 에서 원하는 강의 블랙보드 채널을 자신의 목록에 추가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강의계획서, 수업 자료, 공지 모든 것이 블랙보드 채널로 올라오고 시험 때가 되면 OSIRIS라는 시스템으로 시험 신청을 하게 됩니다. 신청 후에 시험을 보면 성적이 발급됩니다. 다른 학과의 강의도 들을 수는 있지만, 그런 경우에는 별도로 그 학과의 국제실과 연락해야 합니다. 또, 시험 신청은 그 시험이 언제냐에 따라 신청 기간이 정해져 있습니다. 이 기간을 놓치면 50유로 상당의 벌금을 물고 시험을 봐야 합니다.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1월 초부터 3월 초중순 정도 까지에 해당되는Trimester 2에 들은 세 강의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Applied Business Methods(6 ECTS=3학점) 는 Carvalho 교수님께서 지도하셨습니다. 이 강의는 마케팅의 비중을 많이 줄이고 통계적 데이터 분석에 좀더 포커스를 둔 마케팅 조사론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큰 그룹 프로젝트가 있었는데, 이는 데이터가 주어진 상태에서 이를 SPSS를 이용해서 어떻게 선택적으로 분석하고 유의미한 결론에 이르느냐를 평가하는 것이었습니다. 수업 내용을 이용한 통계적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약 20장 짜리 레포트를 제출해야 했습니다. 각 팀을 3명으로 이루어졌습니다. SPSS를 이용하는 방법, 회귀분석, 아노바, 카이 제곱 등 경영 통계 관련 내용을 많이 다루었습니다. 수업과 워크샵이 있었는데, 둘 다 출석이 필수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교수님께서 워낙 설명을 잘하시고 학생들이 어떤 부분을 왜 어려워할지를 잘 아셔서 수업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워크샵에서도 조교 분들이 문제풀이와 그룹 프로젝트를 위해SPSS 다루는 것을 도와주셔서 좀더 수월했습니다. 최종 성적은 50% 레포트, 50% 중간, 기말고사로 결정됩니다. 고대에서는 전공선택으로 학점이 인정됩니다.   International Business- The Dutch Way(5 ECTS=2.5학점) 라는 강의는 이번에 처음으로 교환학생들을 위해 개설된 강의입니다. 매 수업마다 네덜란드 비즈니스와 관련된 주제로 초청 강사의 강연을 들었습니다. 출석은 필수였고 매 수업에 대비해 읽어야 할 글이 주어졌고, 이에 대한 짧은 요약문을 제출해야 했습니다. 네덜란드의 성공적인 기업들: Shell, Friesland Campina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오셔서 강연을 하시기도 했습니다. 팀 프로젝트가 2-3개 있었는데, 주어진 네덜란드 기업과 주어진 상황에서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식의 프로젝트와 새로운 상품을 개발하는 식의 프로젝트가 하나 있었습니다. 로테르담 항구와 꽃 경매시장, 하이네켄 체험관으로 견학도 갔습니다. 교환학생들과 만나고 친해질 수 있는 좋은 자리였고, 수업 내용도 흥미로웠습니다. 평가는 그리 엄격하지 않습니다. 고대에서는 전공선택으로 인정됩니다.   Strategic Management(6 ECTS=3학점) 는 경영전략, 전공필수 과목으로 대체 인정됩니다. M&A, 기업 형태에 따른 전략, 여러 기업들의 성공 및 실패 사례에 대해서 배웠습니다. 성적은 100% 기말고사 시험 하나로 정해졌습니다. 개인적으로 내용이 그리 흥미롭진 않았습니다만, 확실히 경영학도로서 알고 있어야 할 유용한 내용인 건 사실입니다.   4월 초중순부터 6월 초중순에 걸친Trimester 3에 들은 세 강의는 다음과 같습니다.   Corporate Finance (5 ECTS=2.5학점) 는 다른 과목들에 비해 어렵습니다. 양이 많기도 하고, 총체적으로 이해하는 데에도 시간과 노력이 꽤나 소요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교수님께서 워낙 설명을 잘하시고 명쾌하게 수업 때 예시 문제 풀이를 해주셔서 훨씬 수월했습니다. 매주 조교 분께서 진행하시는 워크샵도 필수는 아니지만 매번 샘플 테스트도 보고 4-5문제 씩 풀이를 해줍니다. 최대한 워크샵과 수업의 페이스를 따라가려고 노력하면 패스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보너스 테스트를 10번 정도 온라인 상으로 봐서 60% 정도를 패스하면 최종 점수에 1점을 추가 인정해 주었는데, 이는 5점 만점인 최종 점수에서의 비중도 꽤 크고, 매번 공부할 압박감을 주니까 응시의 의미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전공선택 과목으로 인정됩니다.   Supply Chain Management (5 ECTS=2.5학점) 는 심화된 오퍼레이션스 관리 느낌입니다. 과제도 적지 않은 편이고 그룹 프로젝트도 있고 시험도 보고 내용도 꽤 많습니다. 또 문제 풀이도 중요합니다. 한 마디로 할 게 많은 강의입니다. 전공선택으로 인정됩니다.   Macroeconomics & Institutional Context(5 ECTS=2.5학점) 는 거시 경제를 배우는 부분과 제도의 역할 에 대해서 배우는 부분, 이렇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전자는 기본적인 거시경제 수준이라 크게 어렵지도 개인적으로 흥미롭지도 않았지만 후자는 내용이 신선하고 흥미로웠습니다. 사회적 제도, 문화가 각 나라의 경제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또 오늘날 다국적 기업들이 타국에서 성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배웁니다. 외울 게 많습니다. 2번의 케이스 시험과 객관식 시험으로 성적이 결정됩니다. 전공선택으로 인정됩니다.   로테르담에서의 생활 전반   대부분의 결제는 로테르담에 도착하자마자 만든 ING debit카드로 했습니다. 네덜란드 내에서는 가장 널리 통용되는 형태의 카드며, 네덜란드 외의 유럽 국가들에서는 안 되는 곳도, 되는 곳도 있습니다. iDeal이라는 네덜란드에서 보편화되어 있는 페이팔 같은 인터넷 뱅킹 서비스도 이용할 일이 많았습니다.   프린트는 학교 내의 카피샵이나 도서관에서 가능합니다. My Order이라는 앱을 다운 받아서 충전해 사용하는 식입니다.   로테르담의 Beurs 역 쪽이 서울과 비교하자면 명동 같은 곳입니다. Vodafone, Lebara와 같은 통신사, H&M, ZARA, Pull& Bear 등 옷 가게, 맥도날드, 다양한 거리 음식이 있습니다. 네덜란드에서 꼭 먹어볼 거리 음식으로는 생으로 먹는 Herring, 버터와 슈가 파우더를 뿌려먹는 미니 팬케익 poffertjes, 직접 즉석에서 구워 파는 큰 stroopwafel, 피쉬앤칩스의 생선튀김과 비슷한 lekkerbek, 여러 가지 해산물을 튀긴 kibbeling, 우리나라와는 조금 다른 맛의 특별한 마요네즈 소스를 곁들인 frites 가 있습니다. H-building 학생 식당도 애용했는데, 저렴하고 맛도 괜찮습니다. 일일 메뉴가 매일 바뀌는데, 금요일 마다 나오는 피쉬앤칩스가 맛있다고 들은 바 있습니다. Museumpark와 가까운 Witte de Withstraat은 젊음, 예술의 거리입니다. 햄버거 맛집 The Hamburg와 Ter Marsch & Co도 Witte de With에 있습니다.     휴대폰은 기존의 기계에 prepaid sim card를 사서 끼워 썼습니다. 처음에는 심카드 값까지 15유로 정도가 들었고, 그 다음부터는 매달 데이터 1기가에 10유로씩 썼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만큼 데이터가 어딜 가나 잘 터지진 않습니다. 장 보러는 학교 가까이 있는 Oudedijk길 Albert Heijn에 자주 갔고, 가끔 화요일, 토요일 장 설 때에는 과일이나 야채를 사러 Blaak장에 갔습니다. Blaak 역에서 열리는 장인데, 다양한 과일과 야채를 1kg에 1~3유로에 팔고, 그 외에 치약, 칫솔, 배터리 같은 자잘한 생필품이나 수입 과자, 가방, 옷, 골동품 등을 팝니다. 생필품은 HEMA, 전자 제품은 Mediamarkt 에 가시면 됩니다. HEMA는 좀 비싼 편입니다. Blaak 역 Markthal에는 다양한 먹거리가 있습니다. Wah Nam Hong이라는 아시아 마켓이 있는데, 한국 식품도 조금 팝니다. 예를 들면 불고기 양념, 라면, 한국 과자, 단무지, 냉동 군만두, 떡볶이 떡, 김치, 된장, 고추장, 쌈장 등입니다. Blaak역 근처에 풍차(Korean Japanese Kazaguruma)라는 한국 일본 식품점이 있습니다. 더 다양한 한국 식품을 팔지만 조금 더 비쌉니다.   로테르담 패스를 구매하실 것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로테르담 거주 학생은 12유로에 구매 가능한데(그 외에 로테르담 거주 일반 성인은 60유로), 영화 3편 정도를 서로 다른 영화관에서 공짜로 볼 수 있고, 로테르담 내 대부분의 박물관은 공짜입니다. 그 외에도 음식,레저, 문화 생활 등 할인 혜택이 다양합니다.   로테르담에 가 볼만한 박물관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특히나 현대 미술에 관심 있는 분이시라면 로테르담의 Het Nieuwe Instituut, Museum Boijmans Van Beuningen, Kunsthal 과 암스테르담의 Stedelijk Museum 가보실 것을 추천 드립니다.   산책, 피크닉 등을 위한 공원으로는 Kralingse Plas 나 조금은 멀지만 Het Park, Vrosenpark도 좋습니다.   로테르담에서 40분 정도 걸리는 풍차 마을 Kinderdijk도 좋고, 네덜란드 내에서는 Utrecht(아기자기한 분위기), Den Haag(정치, 행정 중심지이며 이준 열사 기념관이 있습니다), Amsterdam, Arnhem(근처에 자전거로 다니는 국립 공원이 있습니다), Maastricht, Groningen 등의 도시들을 가보시면 좋습니다. 네덜란드 내 도시간 이동은 기차가 편리한데, 그룹티켓을 구매하시면 원래 가격보다 훨씬 할인된 가격에 다니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같은 날 같은 목적지로 가는 사람을 매번 찾아야 한다는 점이 번거로울 수 있습니다.   유용한 페이스북 페이지로는 ‘네덜란드 한인학생회-낮은 땅, 높은 꿈’, ‘낮은 땅 높은 꿈 장터’, ‘Commodity Market Rotterdam’, NS 그룹 티켓 페이지 등이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 Commodity Market Rotterdam에서 중고 자전거를 구매했습니다.           < >이번 6개월이 저에게는 한 달 같았습니다.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가고 새로운 곳들을 방문하면서 정말 많이 배우고 느꼈습니다. 바쁘고 정신 없는 도시 생활에서 벗어나 여유를 가지고 제 자신과 제 주변을 좀더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로테르담을 선택하신 분이라면 정말 즐겁고 꿈 같은 생활을 하고 오실 거라고 확신합니다.   혹시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조윤주 dbswn9411@gmail.com으로 부담 없이 이메일 주시기 바랍니다.    

[Europe][France]ESCP Europe Paris Campus 2015-1 김민정

2015.07.20 Views 6536

 안녕하세요. 저는 2015학년도 1학기에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ESCP Europe Paris Campus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김민정입니다. 약 반년간 파리에서 지내며 정말 즐거운 생활을 하였기에 벅찬 마음을 타 학우에게 전하고자 보고서를 남깁니다. 저는 교환학생을 가기 전에 이미 유럽 배낭여행을 다녀온 경험이 있었고 그 당시에 여행으로 둘러보는 것도 좋지만 유럽에서 짧게나마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기에 유럽권 교환학생을 선택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파리를 1지망으로 지원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우선 유럽의 다른 소도시들은 전원생활을 체험하기엔 좋지만 다소 심심할 것 같아서 대도시를 선택했고 그 중 파리는 파리 내에서도 볼 것과 할 것이 많기에 저에게 적합한 도시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무려 네 개의 공항이 있고 타 국가와도 국경을 맞대고 있어서 비행기, 기차, 버스 등 타 국가로의 여행이 용이한 점이 큰 장점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저는 예술품 관람을 좋아하기 때문에 예술의 도시 파리를 망설이지 않고 택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ESCP는 그랑제꼴, 즉 대학원이기 때문에 대학원 수업을 들어보고 싶다는 호기심도 있었습니다. 모쪼록 저의 후기가 작게나마 ESCP와 파리 생활에 관심 있는 학우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출국 준비  1) 비자 발급  프랑스로 교환학생을 가기 위해서는 학생 비자 발급이 필수입니다. 저도 준비할 때 프랑스 비자 발급이 복잡하고 까다롭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으나 필요한 서류를 잘 준비해서 제때에 잘 내면 별 문제 없이 비자 발급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비자는 ESCP에서 입학 허가서를 보내주면 바로 신청을 하셔야 합니다. 그러니 교내에서 ESCP로 교환학교가 확정이 나면 미리 비자 발급 방법을 알아두셨다가 입학 허가서가 나오자마자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크게 프랑스문화원과 영사관 순서로 절차를 밟으셔야 하는데 초록창 블로그에 비자 발급에 대한 정보들이 정말 구체적으로 나와있습니다. 이 때, 꼭 내용이 최신 버전인지 확인하시고 그대로 신청하시면 됩니다. 가장 최신 포스트부터 한 두, 세 개 블로그의 내용들을 종합 참고하시면 무리가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언제나 관련 서류들을 원본뿐만 아니라 사본과 사진도 넉넉하게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비자 신청 시 은행잔고증명서에 잔고가 많을수록 비자 기간을 늘려준다는 속설이 있었습니다. 실제로 저랑 같이 수학했던 KAIST분의 경우 은행 잔고를 비교적 많이 넣었더니 저보다 한 달 더 길게 비자를 받았습니다. 혹시 학기가 끝나고 장기 여행을 하다 오실 분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물론 어디까지나 속설입니다.)    2) 기숙사/숙소  파리의 물가는 어마어마합니다. 특히 집값과 교통비에서 비싼 물가를 뼈저리게 느낄 수 있습니다. 다행히 ESCP는 파리 1존 내에 사설 기숙사와 연계를 하여 이 기숙사 La Vivaldi에 들어갈 수 있도록 우선권을 줍니다. 이 사설 기숙사는 ESCP가 있는 11구 밑인 12구에 위치하여 학교와는 약간 거리가 있습니다. 기숙사 앞 정류장에서 버스를 타거나 지하철을 타고(갈아타야 함) 등하교가 가능한데 저는 보통 30분 전에는 기숙사에서 출발했습니다. 크게 작은 방과 큰 방이 있는 모두 1인실이며, 저는 작은 방을 선택했고(작은 방이 안암동 일반적인 원룸보다 넓습니다) 한 달 방값으로 744.30 유로를 지불했고 처음에 기숙사 등록 시에 등록비로 550유로, 보증금으로 한 달 방값인 744.30 유로에 두 달 방값(총 2780.60유로)를 한 번에 지불해야 했습니다. 방 안에 작은 부엌과 화장실이 있는 구조입니다. 보통 기숙사가 인기가 많아서 들어가기 어렵다는 말이 있었는데 제가 지원할 당시에는 인기가 없어서 이후에 추가 모집을 받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기숙사로 마음을 굳히셨다면 늘 메일함을 확인하시고 ESCP에서 기숙사 안내 메일을 보내줄 때 바로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기숙사 사진은 맨 아래에 첨부하였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기숙사가 아니라면 직접 방을 구할 수도 있습니다만 프랑스인과 거래할 경우 보증인이 필요하고 6개월 단위로 구하는 게 그렇게 쉽지는 않은 걸로 들었습니다. 저와 같은 학기에 교환학생을 다녀온 카이스트 대학원의 다른 한국 분은 방을 구했고 보통 매달 1000유로 이상을 지불해야 했던 것 같습니다. Airbnb를 장기로 계약하는 친구도 있었고, 프랑스존(재불한인 커뮤니티)을 통해 집을 구하는 것도 가능합니다만 저는 기숙사를 추천 드립니다. 같은 학교 친구들과 좀 더 친해지기 쉽고 이후 알로까시옹(주택보조금) 받는 것도 기숙사가 좀 더 수월하고 들었습니다.    3) 기타 서류  프랑스에 입국하시면 체류증(OFFI) 발급과 알로까시옹(주택보조금)을 신청해야 합니다. 이를 위한 서류를 잘 챙겨가시길 바랍니다.   입국  프랑스 행정처리는 정말 case by case에 기본적으로 느리다는 것, 어떤 일이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다는 걸 늘 마음에 새기고 계셔야 합니다.  입국하시면 OFFI(체류증)과 알로까시옹(주택보조금)을 제일 먼저 신청해야 합니다. 체류증의 경우 ESCP 내에 체류증 업무를 처리해주는 사무소가 있으니 이 곳으로 관련 서류를 전부 모아서 바로 제출하시기 바랍니다. 제출하면 보통 한 달 후에 OFFI 사무소에서 편지든 이메일이든 신체검사와 기타 검사를 받으러 오라는 연락이 옵니다. 해당 사무소에서 각종 검사와 관련 서류를 전부 제출하면 합법적 체류라는 스티커를 여권에 발급해줍니다. 이 과정을 반드시 3개월 안에 마치지 않으면 불법체류자가 되므로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하지만 저는 한 달이 지나도 연락이 안 와서 학교 사무소에 연락을 취했더니 학교에서 해당 OFFI 사무실에 연락을 취해보겠으니 기다리라는 말을 들었고 결국 거의 세 달이 되어갈 즈음 제가 직접 OFFI 사무소로 찾아갔습니다. 황당하게도 OFFI 사무소에서는 제 서류를 받은 적이 없다고 하여 거기서 다시 신청한 후에야 비로소 체류증을 발급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니 너무 학교 내 사무소만 믿지 말고 한달 후에도 연락이 없다면 곧바로 OFFI 사무소를 방문해 보시길 바랍니다(이메일 보내면 불어로 보내라고 오니까 직접 사무실 방문을 추천. 사무실 데스크 직원은 영어 가능). 알로까시옹은 해당 서류를 모아 직접 등기 우편을 보내야 하는데 결과적으로 저는 알로에 필요한 체류증이 늦게 나와서 받지 못했습니다. 늘 서두르시길 바랍니다. 알로 신청 시 기숙사 기준 150-200유로를 지원 받을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만 점점 알로 지급이 까다로워지는 추세라 제 친구들 중에는 처음부터 알로를 신청하지 않는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알로까시옹을 받기 위해서는 프랑스 계좌가 필요합니다. (처음부터 알로까시옹을 받지 않을 계획이라면 계좌 필요 없습니다) 저는 학교에서 그리 멀지 않은 11구에 있는 SOCIETE GENERAL 은행에서 계좌를 열었고, 학교와 연계가 된 지점이라 계좌를 닫을 때 20유로를 선물로 받을 수 있었습니다. 다만 프랑스 은행은 업무를 보기 위해 늘 약속을 먼저 잡아야 하니 은행갈 일이 있다면 부지런해 지셔야 합니다.(이 은행의 경우 어플로도 약속을 잡을 수 있다고 합니다) 은행은 때로는 영어를 못하는 직원이 많기 때문에 제가 고생을 좀 했는데 프랑스 친구를 만들어서 동행을 부탁하는 방법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핸드폰은 보통 Free 모바일에서 유십침을 구매하여 사용합니다. 저는 후불제를 썼고 3G 2기가에 문자, 통화 일정량을 제공받고 다달이 19.99유로 정도를 지급했습니다. 해지할 때는 등기우편을 써서 보냈습니다(프랑스에서는 모든 서비스를 중지할 때 등기우편을 써서 보내야 합니다. 핸드폰이든, 은행 계좌든, 기숙사든…)   학교 소개 및 수강 신청  ESCP Europe Paris Campus는 전 세계 최초의 경영학교로 명문 그랑제꼴 중 하나입니다. 파리 11구에 위치하고 있는데 이 동네가 당시 샤를리 에브도 테러가 일어난 동네라 학기 초에 늘 벌벌 떨면서 다녔던 기억이 납니다.  ESCP의 경우 고려대와 KAIST만이 유일한 협정교라고 합니다. 이번 학기에는 우리 학교에서 저 혼자, KAIST 대학원에서 오신 분 한 분 이렇게 두 명이 파견되어 한국인은 두 명 뿐이었습니다.  ESCP는 한 학기에 보통 10주 수업을 하기 때문에 학기가 일찍 끝나는 편입니다. 수업은 5 ECTS와 2.5ECTS로 이루어져있으니 학점 인정비율을 생각해서 잘 짜시기 바랍니다. 저는 학점이 많이 필요해서 많이 들었는데 교환학생 중에 저처럼 많이 듣는 사람은 잘 없었습니다. 수강신청은 이메일을 통해 신청 방법을 고지해주며 인터넷으로 신청하시면 됩니다. 수강 결과가 나온 후 수강 과목을 바꿀 수 있는 기회가 한 번 주어집니다. 적어도 한 과목 정도는 팀플이 있는 수업(마케팅, 인사 등등)을 들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여러 나라 사람들과 팀플을 해보는 것도 나름대로 느끼는 점이 많기 때문입니다. 저는 거의 마케팅 수업 위주로 들어서 늘 팀플에 시달렸기 때문에 적당히 조절하시기 바랍니다. 전공 수업이 아니더라도 관심 있는 분야 수업을 듣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1월 19일부터 학교에 나갔고 첫 주는 오리엔테이션 주라서 학교 생활에 대한 전반, 그리고 프랑스에 관련된 교양 과목을 배웠습니다. (프랑스의 역사, 파리의 역사, 프랑스 사람들의 특징 등) 나름 흥미로운 시간이었고 본격적인 수업은 1월 말에 시작하였으며 2월 마지막 주에 일주일 동안 방학이 있어서 그 때 친구들과 다른 나라로 여행을 다녀오고 하였습니다. 수업이 연기만 되지 않았다면 4월 둘째 주쯤 모든 수업이 종강을 하였을 텐데 전 연기된 수업이 있어서 4월 셋째 주에 방학을 맞이할 수 있었습니다.   보통 한 과목 당 일주일에 한 번 듣고 한 번 들을 때 세 시간씩 들었습니다.  1) Branding – Luca M. Visconti (10ECTS)  ESCP 후기를 찾아보신 분이라면 이 교수님에 대한 수기를 한 번은 읽어봤을 것 같습니다. ESCP에서 훈남으로 유명한(성격도 좋으십니다) 교수님 중 한 분으로 과목 자체도 흥미롭습니다. 브랜딩에 관한 내용을 다루며 보통 봄학기에는 큰 마케팅 대회와 수업을 연계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제가 공부할 당시에는 L’oreal과 연계하여 L’oreal Brandstorm이라는 competition을 준비하는 것이 팀 프로젝트 과제였습니다. 때문에 이 대회에 참여하기 위해 이 수업을 선택한 친구들이 많았고 L’oreal 직원들이 직접 수업시간에 방문하여 설명과 조언, 중간점검을 해주었습니다. 이 수업에서 1등한 팀은 학교 대표로 프랑스 대회를, 우승 시 전세계대회를 진출하는 형식이었습니다. 제가 속한 조는 아쉽게도 1등은 못했지만 실무진을 만나면서 공부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었다는 것만으로도 저에게는 많은 공부가 되었습니다. 수업이 거의 대회 위주로 흘러가긴 하였으나 대회 이후 진행되는 교수님 수업 자체도 정말 흥미롭습니다. 다양한 사례와 탄탄한 이론을 균형 있게 배울 수 있습니다. 제일 좋아했던 수업 중 하나입니다.    2) Marketing Communication – Allan J. Kimmel (10ECTS)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방식을 배우는 수업으로 교수님의 설명으로 거의 내용이 진행됩니다. 사례가 풍부해서 가볍고 재미있게 들을 수 있습니다. 2인 1조로 진행되는 보고서 제출 2번(혹은 보고서 1번에 발표 1번도 가능. 선택)에 마지막 수업에 최종 발표가 있었습니다. 학술적인 것을 좋아하시기 때문에 팀플과 보고서 모두 수업 시간에 배운 이론을 잘 활용하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습니다.    3) Consumer Behavior – Allan J. Kimmel (10ECTS)  같은 교수님 수업으로 역시나 교수님의 설명으로 진행되는 수업이며 간단한 팀플 두 번에 시험 한 번으로 평가하는 방식이었습니다. 팀플은 이론/논문을 읽고 이를 발표하는 내용 한 번, 실제 간단한 리서치를 한 후 결과 발표를 하는 내용 두 번이었으며 시험은 내신 과목처럼 약간 지엽적으로 출제되었습니다. 이것 역시 부담 없이 들을 수 있는 수업입니다.    4) International Human Resource Management – Maral Muratbekova (5ECTS)  인사쪽 과목을 듣고 싶어서 신청했던 수업으로 심리학적인 내용도 많이 나와서 흥미롭습니다. 제가 들었던 수업 중 거의 유일하게 정규학생(프랑스학생들)이 제일 많았던 수업입니다. 한 번의 팀 발표와 최종 보고서 작성으로 점수를 평가하였습니다. 교수님이 참여를 중요시하셔서 참여를 많이 독려하시는데 흥미롭게도 프랑스 학생들은 발표하는 걸 쑥스러워 해서 참여도가 낮았던 수업입니다. 무난합니다.    5) B2B Marketing Management – Fabrizio Zerbini (10ECTS)  제가 들었던 과목 중 가장 빡빡한 과목이었습니다. 정말 B2B에 관심이 있는 학생이 아니고서는 그다지 추천하지 않습니다. 우선 매주 케이스를 읽고 팀끼리 ppt를 작성해서 제출해야 합니다. 학기말에는 다른 주제에 관해 최종 ppt를 준비 해야 하며 기말 시험까지 봐야 합니다. B2B다 보니 저는 생소한 산업과 다소 관심이 없는 산업 분야가 많아서 수업에 별 흥미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스티브 잡스를 닮으신 이탈리아 교수님인데 수업 시간에 엄격하시며 많은 내용을 가르쳐주시지만 변두리에 있는 내용을 세세하게 가르치시는 등 약간 맥락이 없다는 기분도 받았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수업에 열정적이시며 하나라도 더 알려주시려고 하시는 모습이 인상적이셔서 이 분야에 정말 관심 있고 심도 있게 공부하고 싶은 학생이라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수업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아니었습니다. 이 교수님 수업이 대체로 매주 과제가 나오고 수업 내용이 빡빡하면서도 큰 흐름이 없는 수업이기 때문에 이런 스타일이 싫다 하시는 분은 수강신청 시 이 교수님의 이름을 잘 기억해두기 바랍니다.    6) Supply Chain Management – Valentina Carbone & Valerie Moatti  자칫 딱딱할 수 있는 내용을 말랑말랑하게 배울 수 있는 과목이었습니다. 프랑스 교수님 두 분이서 번갈아 수업을 하셨는데 친환경적인 측면 등 제가 우리 학교에서는 느끼지 못했던, 경영학을 바라보는 유럽의 시선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던 수업입니다. Beer game을 통해 Supply Chain을 몸소 공부해보는 것도 기억에 남습니다. 들어볼 만한 좋은 수업입니다.    7) Francais  제가 제일 좋아했던 과목 중 하나인 프랑스어 수업입니다. 본격적인 개강 전에 프랑스어 레벨 테스트를 보고 그에 따라 수준별로 반을 배정합니다. 저는 불어를 하나도 몰라서 기초반에 배정되었습니다. 수업은 일주일에 한 번 있었으며 프랑스 교수님이 불어로, 학생들이 이해를 못하면 영어로 수업을 하시는데 나름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 날 배운 걸 현실에 하나 하나 적용해가며 공부했던 기억이 납니다. 중간 기말 시험도 있습니다. 다만 프랑스어를 열심히 공부하면 영어 실력이 그만큼 떨어졌던 기억도 납니다.    교환학생 프로그램  ESCP는 교환학생을 위한 프로그램이 엄청 잘 되어 있는 학교는 아닙니다. 크게 텐덤 제도(정규학생과 교환학생 간의 1:1 멘토 제도)와 국제 학생회 같은 제도가 있습니다. 텐덤은 자신의 관심사 등을 간략히 적어내면 그에 맞는 정규학생을 매칭해주는 시스템입니다. 저는 마르세유에서 온 프랑스 여자분과 텐덤이 되었으나 다른 교환학생 친구들과 더 어울려 놀아서 별 교류는 없었습니다. 다른 저의 친구 같은 경우는 텐덤과 친하게 지내서 서로 집 초대도 했던 것으로 알고 있으니 프랑스 현지인들과 교류를 하고 싶으시면 텐덤 제도를 잘 활용하길 바랍니다. ESCP에도 KUBA 같이 교환학생들을 위한 단체가 있는데 이 단체에서 지하실에서 파티를 여거나 한 달에 한 두 번정도 파리 시내나 외곽 여행을 함께 가곤 했습니다. 저는 지하실 파티만 한 번 참여하였고 이후에는 별로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파리 생활  파리는 파리만으로도 볼 것이 많은 도시입니다. 에펠탑, 노트르담 성당, 개선문, 몽마르트 언덕을 비롯한 많은 볼 거리와 루브르, 오르세, 오랑주리, 모네, 피카소 미술관 등 수많은 크고 작은 박물관이 많은 곳입니다. 날씨가 좋을 때는 친구들과 에펠탑 앞으로 피크닉을 가는 등 수업이 없을 때는 틈틈이 파리 구석구석을 둘러보시길 바랍니다. ESCP에서 발급해주는 국제학생증으로 프랑스 대부분의 관광지를 무료로 입장할 수 있습니다.(유럽 대부분의 박물관은 물론 베르사유, 몽생미셸의 수도원, 그리스의 아크로폴리스 등). 교통권으로 정규권을 끊는다면(나비고나 이마지네) 파리 4,5존에 위치한 많은 성들을 교통비 무료, 입장비 무료로 다녀올 수 있습니다. (보르비콩트성 제외) 저는 주말을 이용하여 파리 근교와 다른 나라들을 여행하곤 하였습니다. 유럽으로 교환학생을 가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여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저가항공 사이트와 철도청, 버스 사이트를 자주 들락날락하셔서 저렴하게 여행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에펠탑 주변에 한국문화원이 있습니다. 이곳에 작은 한국 도서관이 있어서 한국책을 빌려볼 수도 있으니 관심 있는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파리 내에 프랑스인과 한국인 간 언어 교류를 하는 동아리/단체도 있었습니다. 매주 모여서 함께 공부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저는 어쩌다 보니 참석하지 못했지만 불어에 관심이 많으시면 한 번 참석해보시기 바랍니다.  생활 면에서 물가 걱정을 많이 할 텐데 집값과 교통비를 제외하고 식비의 경우 외식을 하지 않고 집에서 요리해 먹는다면 상당 부분 아낄 수 있습니다. 기숙사 기준으로 기숙사 바로 건너편에 큰 마트(Simply)와 좀 더 걸어가면 더 큰 마트가 있는데 저는 대부분의 음식을 1,2 유로 내외로 구입하곤 하였습니다. 프랑스 마트는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니 다양한 식재료와 맛있는 빵들을 고루 접해보시길 바랍니다. 특히 와인과 치즈가 한국에 비해 정말 저렴하므로 하나씩 골고루 먹어보길 권합니다. 오페라 역 주변에 한인마트와 한식당이 제법 있으니 쌀이나 고추장 등은 여기서 구입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가끔 밥하기 싫을 때는 생미쉘 역 근처 레스토랑 밀집 지역에 가서 10유로 코스 요리를 먹고는 했습니다. 보통 파리에서 지내다 보면 주변 사람들로부터 파리에 가면 무슨 음식을 먹어야 하냐고 질문을 받곤 합니다. 저는 에스카르고(달팽이), 거위 및 오리 요리, 푸아그라, 팔라펠 등을 추천하는 편입니다. 그리고 마카롱을 비롯한 다양한 빵과 디저트도 즐기시길 바랍니다.  관광지는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프랑스 사람들 영어 잘 못합니다. 하지만 불어를 못해도 파리에서 어찌저찌 살아갈 수 있으니 너무 걱정은 마세요. 불어시간에 짧게라도 불어를 배우셔서 최대한 아는 바를 불어로 말하고 모르면 영어로 조심스레 부탁했던 기억이 납니다. 정말 간혹 은행에서 말이 안 통해서 고생 한 적도 있지만 주변에 영어를 할 줄 아는 다른 프랑스 사람들이 많이 도와주곤 하였습니다. 생각보다 좋은 사람들이 많습니다. 마지막으로 파리 날씨는 정말 좋습니다. 추울 땐 춥지만 늘 봄-가을 같은 날씨가 지속되기 때문에 야외활동을 하기에는 최적의 날씨라고 생각합니다. 여름에도 선선한 편이라 지금도 파리가 그립습니다.  교환학생은 여행자와 현지 거주민 그 중간의 위치라고 생각합니다. 여행자보다는 좀 더 깊게 느낄 수 있으면서도 현지 거주민이 느낄 힘든 점이나 고통은 정말 맛보기 정도만 하는 좋은 입장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셔서 많이 보고 느끼길 바랍니다.   추천하고 싶은 학생들  여행을 좋아하는 분들. 예술품에 관심이 많은 분들. 일상생활에서 영어가 하나도 안 통해도 잘 견딜 수 있는 분들. 빡빡한 일상에 지쳐서 휴식과 여유가 필요하신 분들.   연락처  ESCP나 파리 생활에 대해 더 궁금하신 점이 있으면 언제든 아래 메일로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comicomet@hanmail.net 감사합니다.      

[America][USA]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2014-1 채정윤

2015.07.16 Views 6228

America 안녕하세요, 2014학년도 1학기에 미국 남가주대학교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에 교환학생을 다녀온 채정윤입니다. 제후기가 USC로 파견가시는 후배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출발전 교환학생 담당자인 Sean한테 1~2주에 한번씩 이메일이 옵니다.  몇 번이나 거듭해서 재 공지를 해주기 때문에, 이메일만 잘 확인하시면 큰 문제는 없을듯합니다. (1)비행기표/비자 비행기표의경우는 시즌, 시기, 그리고 판매처에 따라 차이가 크니 올바른 웹사이트에서 표를 끊기를 바랍니다. 추천 드릴수 있는 사이트는 Priceline과 같은 사이트입니다. 제 기억으로 가장 싼 비행기표가 800달라 정도로 기억합니다. USC에서 서류가 도착한 후 저는 7월 중순 쯤에 미국 대사관에 가서 비자를 발급받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인터뷰 면접을 걱정하는데 사실 해외대학교에서 초청서류 가있으면 떨어지는 일은 거의 없으니 걱정을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2) 기숙사 거주시설에 대해서는 기숙사와 외부시설이있는데 전 개인적으로 에어비앤비과 같은 숙박검색 서비스를 이용해서 찾는게 비용면에서 더 나은선택이라했습니다. 기숙사에있어서는 교환학생 담당자Sean이 알려주는 사이트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게 됩니다. Sean이 메일 상으로는 기숙사가 충분하지 않아서 모든 학생이 기숙사에서 생활할 수 있을 지는 장담하지 못한다고 말하지만 거의 학교 기숙사 생활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캠퍼스 내부에 있는 기숙사가 아니라 학교에서 도보로 15분, 자전거로 5분가량 걸리는 기숙사에 배정이 됩니다. 기숙사 신청 시 원하는 기숙사를 고르라고 하긴 하지만 실제로 배정될 때는 별로 고려가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경영대 교환학생들이 2개의 기숙사(Annenberg, Founders)에 몰려 살았던 걸로 볼 때 학교측에서 교환학생들은 교환학생들용 기숙사에 몰아서 배정하는 것 같습니다. (3) 수강신청 가서도 바꿀 수 있으니 크게 걱정하시지 않으셔도 될듯합니다. 수강희망 과목들을 정리해서Sean한테 이메일로 보내면 대충 알맞게 짜서 보내줍니다. 수강신청 사이트가 있어서 온라인으로도 가능하지만 교환학생의 경우 아직 포탈 아이디가 없기 때문에 직접 문서를 작성해서 보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2.도착후  (1) 핸드폰 개통 개인적 T-Mobile Plan을 추천합니다. 지금플랜은 많이다르겠지만 당시는 매달 $60을 내고 통화문자 무제한에 데이터 2GB를 받았습니다.   (2) 교통 이부분은 차를 사거나 자전거를 사거나 해야하는 부분인데 둘중하나는 필수입니다. 아쉽게도 한국에서 취득한 국제면허증은 캘리포니아에서는 사용이불가하니 학교가까이있는 운전면허시험장에서 자격증을 취득해야합니다.  (3) 식료품 Ralph와 Superior에서 이용하시는게 좋겠습니다. Ralph가 조금비싸고 품질이 더좋은 Discount Store에 속합니다. 과일, 고기, 주류등은 한국보다 더 싸니 마음껏 즐기시면 좋을듯합니다. (4) 등록금 납부, 건강검진, 학생증 발급 도착하고 오리엔테이션을 하면 이 모든 것을 하루에 할 수 있습니다. 건강검진은 measles 백신이랑 피검사를 해야합니다. 미리하는 분들이 계시는데 가서 할것을 추천합니다. 3.학교생활 저는 거기서 거의 Entrepreneurship수업을 들었습니다. 수업은 매우 실용적이며 퀄리티는 높았다고 생각을 합니다. 학교자체가 매우 부유한 편이다 보니 많은 유명인사들이 옵니다 (졸업식 때는 Elon Musk가 왔었습니다). 그 외에도 서로 VC,창업 가들과 교류를 할 수 있는 mixer event나 venture competition이 자주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수업1)Global Entrepreneurship 한국계 캐나다인 교수님이 가르쳤던 수업으로써 국제경영과 흡사하나 창업에 초점을 맞춘 국제 창업론이라고 할 수 있는 수업이었습니다. 하버드비즈니스리뷰와 실습을 통해 수업이 진행이됩니다. 가르치는 교수님의 사례가 실제로 하버드케이스에 나와있어서 정말 생생한 case를 배울 수 있었다는 게 인상 깊었습니다. (수업2)The Leap David Belasco학장이 직접 운영하는 수업으로써 매주마다 실제 창업자, 벤처투자자, 기타유명인사를 초청하여 패널토크로 진행되는 수업입니다. 수업이라기보단 강연에 참석하는 느낌이었고 마지막 날에는 지금까지 해왔던 비즈니스 아이디어pitch를 하는것으로 마무리됩니다.   4.생활 https://www.google.co.kr/search?q=belasco+the+leap&safe=off&espv=2&biw=971&bih=769&tbm=vid&source=lnms&sa=X&ved=0CAgQ_AUoAmoVChMI6IXZvoffxgIVRKeUCh2Xxgf8 (1)여행 LA에 가볼때라면 나열을 해보자면, 헐리우드 거리, 유니버셜 스튜디오, 유니버셜 시티워크, 디즈니랜드, 게티센터, 산타모니카, 그리피스 천문대, 샌디에고, 그로브 홀 등등이있겠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많은 설명이 이미 있는것같으니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하나 다른건 LA에서는 Google, Apple등이있는 실리콘벨리가 그리 멀지않기 때문에 IT쪽에 관심있는 학생들에게는 북가주(North California)에 여행을 가보는것을 추천드립니다.   (2)음식 LA에는 온갖 세계 음식점들이 많습니다. 거두절미하고 핵심내용을 드리자면, 맛있는 한식은 함지박 추천, 멕시코 음식은 El Taurino추천합니다. 음식에 대해서는 많은 분들이 써놓은 것 같아 이 파트 역시 생략하겠습니다.     그외 궁금하신 점이 있으신 분들은 jychae로 카톡주세요

[Europe][Germany] University of Manhheim 2015-1 이원영

2015.07.10 Views 7304

Mannheim business school 경험보고서 2013120304 이원영  안녕하세요, 이번 2015학년도 1학기 독일 만하임 경영대학 교환학생 파견학생 이원영입니다. 귀국한 지 1주일밖에 되지 않았지만 벌서 독일에서 보낸 교환 생활이 아득하고 꿈같이 느껴집니다. 제가 만하임 대학을 교환학교로 선택한 것은 정말 인생 최고의 선택 중 하나였다고 자부합니다. 독일이야말로 유럽 중 치안과 경제생활이 가장 안정되어있어 물가가 낮고 사는 곳이 안전해 교환학생들에게 적합한 국가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또한 만하임 대학은 독일 내에서도 회계, 재무 분야로 명성이 높은 곳이기 때문에 고대에서 듣지 못했던 수업을 들을 수 있어서 학업적으로도 흥미가 있었습니다. 이미 만하임에 다녀온 학우분들의 경험보고서에도 있겠지만 그래도 최근에 파견된 학생으로서 아래 항목들에 대해 최대한 자세히 설명해 보겠습니다. 향후 만하임 대학교에 지원, 또는 파견될 학우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1. 파견 전 준비사항 및 acceptance letter 수령방법  독일 같은 경우에는 출국 하기 전 따로 처리해야 할 서류가 거의 없습니다. 다른 유럽국가들처럼 비자를 미리 발급받아도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대신 독일에 도착하고 나서 서류, 행정업무를 처리하는 데 2주정도 잡으시면 됩니다. 그러나 이러한 서류작업 방법들은 출국 전 만하임 교환학생 전용 포털사이트에서 자세히 알려주기 때문에 미리 걱정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만하임 국제처에서 교환학생 지원 시 썼던 메일을 통해 myUniMA란 교환학생 전용 포털 사이트를 알려줍니다. (사이트 주소 : https://myunima.uni-mannheim.de/incomings ) 해당 사이트에서 기숙사 신청, contribution fee 및 기숙사 한달 치 월세 송금, 보증금 양식 작성다운, 랭귀지 코스 신청 등을 하게 됩니다. 또 현재와 미래 처리해야 할 행정 업무 상황과 방법을 확인할 수 있는 유용한 사이트 입니다. 모두 포탈 사이트에 써있는 instruction대로 하면 되니 걱정 마시길 바랍니다. Accceptance lettter의 경우는 집에 우편으로 배달되고 또 이를 받지 못해 국제처에 메일을 보내면 스캔본을 보내주는데 출국 시 꼭 챙겨오시기 바랍니다. 향후 만하임에 도착해 행정업무를 처리할 때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2. 보험  만하임 대학은 교환학생 모두에게 보험을 들것을 의무화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미리 유학생 보험을 들어도 되고 독일에서 보험을 들어도 됩니다. 저는 만하임 대학에서 추천해주는 독일보험을 들었습니다. 대개 AOK 아님 DAK란 보험회사를 이용하게 됩니다. 저는 DAK에서 들었습니다. 독일에서 보험을 들 경우, 보험을 들기 전 미리 독일 은행에서 계좌를 만들어서 그 계좌를 만들었다는 statement와 학교에서 주는 몇 가지 서류들을 들고 가야 합니다. 학교에서 주는 서류들은 L1을 방문할 경우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 독일에 도착하시면 제일 먼저 L1을 방문해 앞으로 뭘 해야 하는지 물으시길 바랍니다. (그러면 은행 계좌를 만들고 보험에 가입하라고 말할 겁니다. 하는 방법은 거기서 받는 프린트물에 자세히 써있습니다.) 보험은 한 달에 약 10만원 안되게 비용이 들고 또 귀국 전에 보험을 해지해야 합니다. 이러한 귀찮음을 줄이시려면 한국에서 미리 보험을 들고 오는 것이 좋습니다. 한국 보험이 더 저렴하고 학기 시작 전 후 여행 다닐 때 여행자보험까지 커버되니 저는 한국에서 보험을 들고 오는 것을 추천합니다. 한국에서 보험을 들 경우 보험 들었다는 증서 (영어로 된!) 원본/사본을 가지고 와 독일 보험회사에 보여줘야 합니다. 독일 보험회사에서 이 증서를 인정해야 학교에 한국 보험증서를 제출할 수 있습니다. 3. 비자  한국인은 독일에 90일 동안 무비자로 체류 가능 합니다. 그러나 독일 도착 시 비자와 같은 개념의 residence permit을 받아야 만하임에 무리 없이 정착해 살 수 있습니다. Residense permit은 k7이라는 곳(우리나라로 치면 동사무소)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이때 필요한 것은 acceptance letter, 독일 계좌 bank statememt(이 때 자신의 체류 기간에 따라 얼마만큼의 목돈이 들어있는지를 증명해야 하기 때문에 얼마나 해외에 머물고 있는지 미리 계산하셔서 집에서 유로를 송금 받은 후 bank statement를 뽑기 바랍니다), 증명사진, 보험증서, 학교에서 주는 각종 서류들이 있습니다. 한국에 있을 때 독일에서 받은 서류들을 다 들고 오라는 이유가 여기에서 나옵니다. 어떤 서류들이 필요할 지 잘 모르기 때문에 출국 시 모두 들고 오시기 바랍니다. 여권용 증명사진도 2-3장 정도 한국에서 가지고 오시면 그때그때 편하게 쓸 수 있으므로 가지고 오길 추천합니다. 4. 기숙사  기숙사는 11월 정도에 기숙사 신청 메일이 날라오는데 그 때 신청하게 됩니다. 기숙사 자리가 넉넉하지는 않아 꽤 치열하기 때문에 고대 수강신청처럼 정시에 맞춰서 신청하시길 바랍니다. 한국 시간으로 밤9-10시 정도에 신청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기숙사 종류로는 크게 B6, G7, hafenstrasse, ulmenweg이 있습니다. 만하임 도시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구글 지도를 통해 보면 알 수 있지만 도심이 바둑판처럼 좌표로 구획화 되어있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길 찾기가 쉽습니다. B6와 G7은 그 도심 내부에 위치한 기숙사입니다. 두 기숙사의 큰 장점은 도심 내부에 있기 때문에 학교와 상권이 가깝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교환학생 대부분이 hafenstrasse와 ulmenweg에 살기 때문에 교환학생들과 어울릴 때 불편할 수 있습니다. Hafenstrasse와 ulmenweg은 도심 외곽에 위치한 기숙사 입니다. Hafenstrasse는 학교까지 버스로 10분 이내, ulmenweg는 학교에서 버스로 약 20-25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저는 Hafenstrasse에서 살았는데 학교까지의 거리도 적당하고 (마음만 먹으면 걸어 다닐 수도 있습니다.) 교환학생들도 많이 살아 추천해주고 싶습니다. 기숙사 방 형태는 apartment, room without kitchen, room with kitchen이 있습니다. Apartment는 1인실로 방 안에 샤워실, 부엌이 다 갖춰져 있습니다. 그러나 세 type 중 가장 비쌉니다. Room without kitchen은 3-5명이서 부엌과 화장실, 샤워실을 공유하는 형태입니다. 방이 room with kitchen인 경우보다 넓다는 장점이 있지만 마음이 맞지 않는 룸메이트를 만날 경우 청소와 부엌 사용 문제로 갈등이 있을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저도 룸메이트와 생활 방식이 매우 달라 고생했습니다. 만약 제가 다시 기숙사를 신청하게 된다면 room with kitchen을 선택할 것 같습니다. 이 type의 방이 제일 싸고 음식도 자기 방에서 마음대로 해먹을 수 있으며 룸메이트와 마주칠 일이 별로 없기 때문에 마음 편히 살 수 있다고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마음 맞는 룸메이트와 살 경우 room without kitchen의 형태가 제일 바람직하기 때문에 본인의 성향에 맞추어서 방 type을 고르시길 바랍니다. 한 가지 팁으로는 Hafenstrasse가 강가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낮은 층에 살 경우 벌레가 많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저는 1층에 살아 창문을 열어놓을 경우 벌레가 많이 들어왔습니다. 벌레를 싫어하시는 경우 3층 이상의 높이로 방을 신청하시길 바랍니다.  제가 살면서 느낀 hafenstrasse의 단점은 몇몇 방의 경우 시설이 낡았다는 것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오자마자 샤워실 배수구가 고장 났고 또 방 안 세면대 고장, 샤워실 문고리도 고장이 났습니다. 이럴 때 혼자 해결하려 하지 말고 https://www.stw-ma.de/Wohnen/Mieterportal+24h.html 라는 사이트에서 Mieterportal 24h 카테고리를 통해 도움을 요청하시길 바랍니다. 기숙사 내 각종 물건 파손을 report 할 시 학교에서 고쳐주기 때문입니다. 저도 이 사이트를 통해 더러워진 의자를 새로 교체하고 샤워실, 세면대 모두 수리할 수 있었습니다. Report 시 매우 급하다는 것을 표현하면 바로 다음날 고쳐주기도 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Hafen strasse에서 통학할 경우 버스로는 60번을 타고 schloss에서 내리면 됩니다. 트램을 이용할 경우 dalbergstrasse에서 2번을 타 paradeplatz에서 내린 뒤 걸어가면 됩니다. Paradeplatz는 만하임 콰드랏 내 중심부라고 할 수 있습니다. 5. 교통  독일의 경우 대부분의 학교가 semester ticket을 학생들에게 유로로(당시 150유로) 발급해 줍니다. Semester ticket이란 해당 학기 동안 학교가 속한 지역 반경, 넓게는 주 전체의 교통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교통권입니다. 만하임의 경우 semester ticket의 반경이 다른 학교들에 비해 좁지만 그래도 유용하므로 도착하고 최대한 빨리 구매하시길 바랍니다. 독일의 경우 보통 편도 1회권이 2.4유로로 꽤 비싸므로 빨리 사서 쓰는 것이 이득이기 때문입니다. Semester ticket 발급 방법은 우선 만하임 대학교 내 위치한 International office에서 학생증을 발급받은 후 ecum center라는 곳에서 현금으로 유로를 충전한 뒤 (학식을 이용할 때나 빨래를 할 때 모두 이 학생증에 넣어놓은 돈으로만 결제가 됩니다. 만약 랭귀지 코스를 들을 경우 이 역시도 학생증을 통해서만 결제가 됩니다) L1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지금 이 글을 보면 헷갈리겠지만 이 역시도 국제처에서 상세히 알려주기 때문에 그 때 알아도 됩니다. 해당 semester ticket을 통해 만하임 내 버스, 트램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고 또 인근 지역도 s-bahn(우리나라 지하철 개념)을 통해 공짜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Semester ticket을 통해 가볼 만한 지역으로는 Heidelberg, Schwetzingen, Würzburg, Speyer가 있습니다.  6. 버디 프로그램  우리 학교 KUBA와 같은 개념으로 VISUM이라는 교환학생 단체가 있습니다. 해당 단체에서 교환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International dinner party, 각종 클럽 파티, 여행) 들을 제공합니다. 또 1대1로 교환학생과 VISUM 현지 학생을 맺어줘 필요한 경우 버디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저 같은 경우는 버디가 열성적이지 못해 큰 도움을 얻지 못하였습니다. 교환학생 5개월 동안 딱 한번 만났습니다. 그러니 너무 버디에게 의존하지 않길 바랍니다. VISUM에서 하는 파티들은 한 두 번 쯤 가볼 만 합니다. 그러나 제공하는 여행 프로그램은 생각보다 비싸니 그냥 친구들과 해당 지역을 놀러 가는 것이 더 낫습니다. 오히려 L1에서 제공하는 excursion이 더 값어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L1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유럽의회, 독일 연방은행과 거래소를 견학했습니다. 선착순 마감이니 관심 있는 분은 신청 기간 첫날에 신청하시길 바랍니다. 7. 은행 및 금전관리  앞에서도 언급하였지만 만하임에 살 경우 독일 명의로 된 은행 계좌를 개설해야 합니다. 교환학생들은 주로 Deutsche bank에서 계좌를 개설하니 Deutsche bank에 초점을 맞추어 설명하겠습니다. 먼저 알아두셔야 할 것은 독일은 한국과 달리 계좌 개설이 매우 느리다는 것입니다. 또 교환학생들이 한꺼번에 몰려가도 시간이 걸린다는 이유로 계좌를 개설해주지 않으니 은행을 갈 때 1~2명끼리만 가시길 바랍니다. 은행계좌를 개설하는 서류를 작성한 수 영어로 된 프린트물과 증명서류를 나누어줍니다. 프린트물에는 입금, 이체하는 법, 잔고 확인하는 법이 적혀있습니다. 계좌를 개설하면 1주일 있다가 우편으로 pin번호가 날라옵니다. 또 1주일 정도 기다리면 체크카드와 각종 비밀번호(online banking, tele-banking, 보안카드)들이 날라오니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리시길 바랍니다. 한국으로부터 송금을 받아야 하는데 카드가 아직 날라오지 않아 iban과 swift code를 모르는 경우 은행에 물어보면 알려줍니다. 또 atm기에서 인출 시 비밀번호를 3번 이상 틀릴 경우 카드가 분쇄당해 재발급 받아야 하니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도이치 방크 홈페이지 사이트에서 인터넷 뱅킹을 이용하면 편합니다.  나중에 여행 다닐 경우 해외에 있는 도이치 방크를 이용하면 수수료 없이 돈을 뽑을 수 있습니다. 때문에 미리 여행 다닐 지역의 도이치 방크 위치를 알아두면 편합니다. 다만 여행가기 전 미리 은행에서 해외 출금 한도를 설정해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은행에 가서 언제부터 언제까지 어느 나라로 여행가는데 거기서 도이치 방크 카드를 이용하고 싶다고 말하면 알아서 해줍니다. 또 비상용으로 도이치방크 체크카드 외 한국 신용카드, 체크카드를 들고 오시길 바랍니다. 여행 다닐 때 대부분의 숙박, 교통이 한국신용카드와 체크카드로만(visa, american express) 결제되기 때문입니다. 본인 이름이 써있는 카드가 한 장 있으면 좋습니다. 깐깐한 곳일 경우 신용카드 결제를 할 때 본인의 여권, 신용카드 뒷면의 서명, 결제 시 영수증에 한 서명을 모두 대조하기 때문입니다.        8. 만하임의 전반적인 생활(날씨, 음식, 쇼핑, 통신)  제가 있었을 당시 만하임은 우리가 흔히 들었던 독일의 음울한 날씨는 아니었습니다. 생각보다 비도 적게 오고 우중충하지도 않았습니다. 다만 4월까지는 꽤 쌀쌀하므로 겨울 옷을 충분히 챙겨오시길 바랍니다. 올해 유럽은 예외적으로 폭염도 찾아왔으나 일반적으로 독일 날씨는 봄까지는 쌀쌀하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때문에 저는 긴팔, 긴옷을 많이 가져가고 반팔, 반바지는 부족하게 가져가 유럽에서 사서 입었습니다. 만하임 도심 내에 꽤 많은 옷가게들이 있기 때문에 여유롭게 쇼핑하셔도 됩니다. 신발과 옷도 한국보다 저렴합니다. 다만 여름 옷은 여자들의 경우 생각보다 많이 파져 있어서 선택폭이 좁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열심히 돌아다니다 보면 브랜드 있는 옷을 저렴한 가격에 건질 수 있습니다. 저는 h&m, vero moda, mango, zara, berska 등을 많이 이용했습니다. Mango와 zara는 스페인 브랜드이므로 스페인에서 사면 더 싸게 사실 수 있습니다. 프랑크푸르트, 베를린에는 primark라고 저렴한 대형 옷 매장이 있는데 해당 지역 여행시 들려보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만하임은 도시의 규모 치고는 쇼핑거리가 잘 되어있으므로 필요한 물건 대부분 저렴하게 살 수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마트는 penny, lidl, aldi가 싸고 그 상위 마트로 rewe가 있습니다. rewe에서 삼겹살을 매우 저렴하게 팔아 교환학생들과 자주 구워먹었습니다. 생필품은 마트 말고도 생활형 drug store인 dm, 생필품 및 화장품 가게인 Mueller가 있는데 그 곳에서 쇼핑하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Mueller의 경우 물건을 살 경우 항상 산 가격의 1%에 해당하는 바우처를 주므로 그 바우처들을 모아서 할인쿠폰으로 이용하시길 바랍니다. 샴푸의 경우 dm과 Mueller 모두에서 파는 Guhl이라는 브랜드가 있는데 싸고 품질도 좋으므로 추천합니다.   음식의 경우 독일 음식이 주로 짜고 기름지기 때문에 외식의 선택폭이 좁았고 주로 만들어 먹었습니다. Mensa와 EO라는 학생 식당이 있는데 Mensa는 EO보다 저렴한 대신 짰습니다. EO는 부페식으로 무게당 몇 유로 어치를 내는 구조입니다. 모두 학생카드로 결제합니다. 만하임에서 외식할만 곳으로는 M4에 위치한 Novus를 가장 추천합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양식을 파는데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훌륭합니다. 특히 평일 점심시간에 이용하면 점심특선이라고 daily menue를 파는데 6-8유로를 내고 스프부터 디저트까지 코스 요리를 맛볼 수 있습니다. 중앙역 지하에 위치한 asia hung은 정체 모를 아시아음식을 파는데 괜찮습니다. 쌀국수를 먹고싶다면 여길 가시길 바랍니다. 다면 현금결제만 됩니다. Supan’s restaurant는 N3에 위치해있는 타이레스토랑인데 서서 먹는 구조로 팟타이와 볶음밥을 팝니다. 가격도 5-6유로 근처로 매우 싸고 맛있습니다. 역시 현금 결제 입니다. 이 밖에도 Café Vienna, Vapiano, Curu bar 등 여러 맛집이 있으니 구글맵을 이용해 검색해서 가보시길 바랍니다. 커피집은 B1에 Café Sammo가 있는데 여기가 저렴하고 맛도 괜찮습니다. 다만 독일은 차가운 아이스 커피 파는 것이 별로 없으므로 시원한 것을 마시고 싶다면 스타벅스를 가시길 바랍니다. 아시안 마트는 만하임 내 4군데가 있다고 들었는데 저는 주로 중앙역 근처 kimha를 갔습니다. 또 Asia land라는 아시안 마트가 꽤 크고 물건폭이 넓습니다. 종갓집 김치가 여기서 팔았기 때문에 가본 적이 있습니다. Berliner strasse에 위치해 있습니다. 아시안 마트에서 라면, 물엿, 고추장, 간장 등을 샀습니다. 쌀은 일반 마트에서도 다 파니 사실 필요 없습니다.  만하임에 도착할 때 처음 이틀 정도는 로밍을 하는 것이 편합니다. 오자마자 한꺼번에 많은 서류 정리를 하면 정신이 없으니 적응할 동안 로밍을 이용하는 것이 좋을 수 있습니다. 저는 이틀 로밍신청을 하고 미리 핸드폰 예약 정지를 신청했습니다. 또 한국에서 미리 설정해놓은 공유기를 가져오면 방안에서도 와이파이를 바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교환학생들은 주로 프리페이드 유심칩을 사용합니다. 저처럼 정식 통신사(O2, T-mobile)를 통해 프리페이드 유심칩을 살 수 있지만 이 방법은 꽤 비싸므로 Aldi와 같은 마트에서 파는 알디 유심칩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Aldi에서 구매할 경우 후에 마트에서 추가 데이터를 사 인터넷을 통해 충천할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9. 수강 수업  저는 독일어 언어 수업 하나, 경영전공 과목 4개를 들었습니다. ①General German Language Course A1.1 (6credit) 독일어 초급 과목으로 들었던 과목 중 가장 편하게 들었던 수업입니다. 이 과목만 유일하게 한국에서 미리 신청한 과목입니다. 이 역시도 선착순 마감이며 후에 독일에서 학생증을 통해 수강료를 내야 합니다(당시 15유로) 맨 처음에 교수님이 독일어로 수업하셔서 당황했으나 나중에는 영어도 섞어가면서 수업하셨습니다. 독일어 발음부터 일상 생활 회화까지 배우며 중간, 기말고사가 있습니다. 랭귀지 코스는 2회까지 결석 인정이 되고 3회부터 수업을 빠질 경우 fail처리 되기 때문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매우 흥미 있게 들었던 수업입니다. ② Investments and Asset Pricing (6credit) 독일 학생들의 전공 필수 과목으로 고대로 치면 재무관리와 투자론을 섞어 놓은 과목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기말고사 1번으로 평가가 이루어지며 수업 동안 2분의 교수님이 오십니다. 300명 가량의 대형강의로 교환학생들도 많이 듣지만 레귤러 학생들도 많습니다. 많은 학생들 탓에 수업 분위기는 산만한 편입니다. 시험 대비는 lecture slide와 기출문제, exercise 문제로 하였습니다. 생각보다 문제 수준이 높기 때문에 공부량이 많이 요구되는 과목입니다. 그러나 현지 학생들도 어려워하는 과목이니 너무 겁먹지 마시길 바랍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많이 배웠다고 생각되는 수업입니다. ③Strategy and Sustainability (6credit)  1달 안에 종강하는 intensive seminar course입니다. 외부에서 온 여 교수님이 수업하십니다. 수업 내용은 주로 환경파괴와 기업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들었던 수업 중 제일 지루했습니다. 경영 수업이라기 보다는 환경 얘기가 주를 이룹니다. 시험문제는 3개의 커다란 에세이 형식으로 나옵니다. 대충 수업시간에 한걸 외우면 pass는 할 수 있으나 추천하지 않는 과목입니다. ④Behavioral Finance (6credit) 이 역시도 1달 안에 종강하는 intensive seminar course입니다. 숫자를 다루기 보다는 투자자들의 행동심리에 초점을 맞추는 수업입니다. 고대에서는 열리지 않는 수업이기 때문에 꽤 흥미롭게 들었습니다. 시험공부는 lecture slide만 열심히 보면 됩니다. 수업 계획을 짤 때 모든 정규 강의를 넣는 것 보다는 행동재무 수업과 같은 인텐시브 코스도 넣어야 6월 기말고사 공부 때 수월하게 할 수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⑤Organization and human resource management (6credit) 대형강의로 정규강의 치고는 드물게 중간/기말고사가 모두 있는 수업입니다. 조직행동론과 인적자원 관리를 합쳐놓은 수업입니다. 이 역시 학생수가 많기 때문에 수업 분위기는 매우 산만하고 집중이 잘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시험은 lecture slide, tutorial, exercise만 보고 달달 외우면 됩니다. 시험 시간이 45분 정도로 짧기 때문에 정의 같은 것들을 대충 외우면 시험 보는 데에 지장이 있을 수 있습니다. 수업을 듣지 않아도 슬라이드만 보면 되는 것과 중간, 기말을 나눠보기 때문에 부담이 반으로 주는 장점이 있습니다. 암기에 자신 있으신 분들은 추천합니다. 10. 여행  1학기 때 만하임으로 교환학생을 계획하시는 분들이라면 여행 기회는 크게 2월 학기 시작 전 1월, 학기 중간 봄방학(부활절 방학) 2주, 6월 학기 종강 후 이후 3가지가 있습니다. 저는 부활절 방학과 학기 이후에 여행을 갔습니다. 그 이외에는 주말을 이용해 룩셈부르크, 벨기에 등의 가까운 나라와 독일 내부를 돌아다녔습니다. 유럽은 버스, 기차로도 다른 나라를 여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비행기 역시 저가 항공사들도 많습니다. 대신 빨리 예매할수록 쌉니다. 저는 주로 어플리케이션 중 Sky scanner, goeuro, deutsche bahn(사이트도 있습니다.)을 이용해 교통수단을 찾았으며 숙박은 airbnb, hostelworld, booking닷컴을 통해 구했습니다. 해당 나라의 철도청 사이트도 이용하면 저렴하게 갈 수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독일이라는 국가는 지리적으로 다른 국가와 인접해 있어 여행 다니기 매우 편하고 또 물가수준도 한국보다 낮기 때문에 생활하기 좋습니다. 또 그 중에서도 만하임은 대학도시이기 때문에 교환학생들이 1학기에서 1년 정도 머물다 가기 매우 이상적인 도시입니다. 학교에서 모든 학생들이 의무적으로 교환학생을 해야 하기 때문에 많은 교환학생들이 오고 나가는 도시입니다. 저는 만하임에서 5개월 동안 꽤 평화롭고, 행복한 교환학생을 할 수 있어서 행운이라고 생각됩니다.  교환이란 시간 동안 저는 저에 대해서 많은 것을 생각해 볼 수 있었고 여유로움과 자립심을 기를 수 있었습니다. 유럽으로 교환학생을 생각하시는 분들에게 만하임 경영대학을 추천해주고 싶습니다. 끝으로 제가 교환학생을 무사히 다녀올 수 있게 도움을 주신 황선영 선생님께 감사 말씀을 드립니다. 만하임에 대해 더 알고 싶은 점, 제가 미처 보고서에 담지 못했으나 더 듣고 싶은 점은 제 메일 alicelee0224@gmail.com 로 보내주시면 성실히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America][USA] Arizona State University 2015-1 최승규

2015.07.10 Views 6075

 제가 교환학생을 선택한 목적은 영어 의사소통 능력 향상과 여행이었습니다. 영어에 최대한 노출 되고 싶어서 국가로는 미국을, 여행을 위해서는 미국 중부를 제외한 서부나 동부를 선택하였습니다. 그리고 조금 한적한 곳이면 사람들과 대화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애리조나의 템피는 큰 대도시는 아니지만 사람이 적당히 사는 도시고, 서부 다른 지역들과 많이 가깝지는 않지만 대게 버스를 타고 다닐만한 곳(LA, 샌디에고, 라스베가스 등)이라 여행하기도 좋은 곳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ASU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이 내용은 다른 분들의 내용과 중복될 것입니다. ASU(Arizona State University)에서 입학 허가서와 DS-2019란 서류가 나오면 국제처에서 전화나 문자로 받아가라고 연락이 옵니다. 이 서류들를 받아가신 후 이 서류를 가지고 비자를 신청하시면 됩니다. 인터넷을 찾아보시면 비자를 신청하는 자세한 방법을 알려주는 블로그나 사이트가 많이 있으니 그 곳들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잠깐 DS-2019에 얽힌 제 애기를 해드리겠습니다. 저는 출국 몇 일 전에 이 서류를 학교에서 잊어버렸습니다. 학교 쓰레기 처리장까지 가서 쓰레기 더미를 찾아보았지만 찾지 못 했습니다. 국제처 분과 이야기를 해보니 ASU에 교환학생 업무를 맡아보시는 분 연락처를 주셨고, 저는 바로 전화로 ASU에서 교환학생 관련 업무를 맡으시는 분과 통화했고 그 분이 FedEx로 DS-2019를 바로 보내주셨습니다. 2일 정도 후에 서류를 받았습니다. 큰 문제로 커지진 않았지만 저는 비행기표를 취소하여 취소 수수료 물고 더 비싼 비행기로 바꾸는 등 손해를 보았습니다. 서류를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  은행잔고증명서는 부모님 명의 통장으로 받았고 스폰서 레터는 부모님께서 손으로 써주신 간단한 편지를 스켄하여 보내는 것으로 해결하였습니다. 또, MMR진단서를 받으셔야 기숙사 신청도 하시고 수강 신청도 가능하니 빨리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교내 보건소 의사 선생님께 가서 제 어머니가 제 예방접종 기록을 적어놓으신 것을 제시하고 별 비용 들이지 않고 받았습니다.   1. MGT 302 Principles Intl Business           (Cecutta)  국제경영을 대체할 수 있는 수업입니다. 교수님께서 블랙보드에 많은 내용을 올려 주십니다. 공부하고 싶으시면 다 읽으시면 공부는 하시면 되지만 시험과는 큰 상관이 없었습니다. 과제는 월스트리트저널을 구독하여 기사 중 한 개를 택하여 수업 시간에 배운 개념을 적용 분석하는 것을 2번 하시면 됩니다. 과제를 하기 위해서는 월스트리트 저널을 구독하셔야 하는데 15주 동안 구독 비용이 $16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다른 분들 후기를 보면 친구들과 같이 구독하여 저 비용을 줄였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으니 같이 구독할 친구 찾아 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됩니다. 수업 내용은 어렵지 않지만 교수님의 발음 알아듣기 힘들었습니다. 2. MGT 460 Strategic Management           (Zhu)  경영 전략을 대체할 수 있는 수업입니다. 매주 수업 두 번 중 한 번은 개념에 대한 수업이고. 한 번은 케이스를 1개 씩 읽고 그 것에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과제로는 10가지 케이스 중에 1개를 선택하여 분석하는 것이 2개, 그룹 프리젠이션 1개, 파이널 프로잭트로 기업 분석 1개가 있습니다. 퀴즈는 랜덤으로 전에 그날 수업 내용에 대한 객관식 문제 2개를 풉니다. 하는 것이 많아 보이지만 실질적으로 많은 노력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어려운 내용을 배우는 것도 아니니 배우기 쉽습니다. 중간에 시험은 중간고사나 기말고사 중 성적이 좋은 것을 선택하시는 것이므로 중간에 잘 보시면 기말을 보실 필요가 없습니다. 책 없이 PPT로만 공부하셔도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습니다.(교수님이 처음에 책 살 사람은 사고 말 사람은 말라고 애기해줍니다. 즉, 정말 책을 살 필요가 없습니다.) 3. MKT 391 Essentials of Selling (Spiers)  전공인 줄 알았는데 일반선택으로 대체할 수 있는 과목이었습니다. 간단히 말하면 영업에 관하여 배우는 과목입니다. 과제는 수업 시간에 내주는 과제 2개가 끝이며, 수업 시간도 2교시가 연달아 있는 것이지만 1시간 30분에서 2시간 내로 끝나는 부담 없는 과목이었습니다. 공부는 PPT로만 하셔도 패스를 하실 수 있겠지만 좋은 점수를 얻고 싶으시다면 책을 사셔서 공부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4. MKT 398 Essentials of Sports Business (Mokwa)  일반전공으로 대체 가능한 과목입니다. 온라인 강의이고 스포츠에 관심이 많으시다면 재미있게 수업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온라인 강의이니 시험도 온라인으로 봅니다. 교수님이 상당히 친절합니다. 제가 아파서 시험을 한 개 못 본 것이 있는데 먼저 교수님께서 왜 안 봤냐고 물어보시고 대체 점수를 주실 정도입니다. 수업은 5개의 세션으로 나뉘어져 있고, 과제는 매 세션마다 온라인으로 교수님께서 주제를 내주시면 그 주제에 대해 글을 쓰는 것입니다. 시험은 오픈 북이니 책을 사신다면 확실히 좋은 점수를 얻으실 수 있겠으나 없어도 패스하는 데는 지장이 없습니다. 5. SCM 300 Global Supply Operations (Davila)  일반전공으로 대체 가능한 과목입니다. ASU에서 밀고 있는 분야로 미국에서 이 학교가 이 공급사슬관리에서 3위라고 합니다. Global Supply Operations라고 하여 많은 새로운 것을 배울 것 같지만 오퍼레이션스 관리’와 많은 부분이 겹칩니다. 많은 것을 기대하시고 이 수업을 들으시면 실망하실 것이지만 큰 기대를 안 하시면 얻는 것이 생각보다 많아 만족하실 수 있습니다. 과제를 따로 내주는 것은 없습니다. Lap 시간이라는 것이 있는데 수업 시간에 배웠던 계산식을 푸는 시간입니다. 이는 오프라인이나 온라인 둘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오프라인을 선택하시면 여러 시간 중 하나를 선택하실 수 있지만 그 여러 시간 중 아무 때나 가셔도 상관없습니다. 그리고 그 시간에 온 학생들과 같이 문제를 풀어서 1개의 답안지를 내게 됩니다. 온라인으로 보는 퀴즈가 6개 있습니다. 기간 내에 무한히 반복하실 수 있고 가장 좋은 점수가 반영됩니다.   1. 숙소 주거 방식을 어떤 것을 선택하시든 장단점이 있습니다. 제가 듣기로는 On campus는 4달에 3,200~500 정도로 일반 아파트에 비해 10~20%가량 비싸다고 합니다만 시설은 off-campus보다 시설은 열악하고 시험 끝나는 주 금요일에 바로 집을 비워주셔야 합니다. 하지만 기숙사에 들어가면 같은 교환학생끼리 친목을 다지기 더 편하다고 합니다.(단, 교환학생들이 많이 사는 쵸야라는 기숙사에 들어 가야 합니다. 다른 기숙사인 비스타델에 들어간 친구 말에 따르면 그 곳에 사는 학생들이 3~4학년 친구들이라 이력서 쓰기 바쁘다고 합니다.) 친목을 다지기 좋다는 것은 파티가 많다는 것이고 쉴 때는 시끄럽기도 함을 의미합니다. Off campus로는 1. 홈스테이-가정집, 2. 룸메이트-아파트, 3. 룸메이트- 가정집 대략 이렇게 3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어학연수를 온 친구 말을 들어 보니 홈스테이에서 사는데 어떤 친구는 한 달에 $600에 살면서 아침이랑 저녁을 다 준다 하고 어떤 친구는 한 달에 $800이라고 합니다. 두 친구 모두 학교를 통해 구했다고 하는데 단지 차이는 한 친구는 3월에 와서 홈스테이를 구한 것이고 한 친구는 1월에 와서 홈스테이를 구한 것입니다. 나중에도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어찌되었든 좋은 집주인을 만나는 건 복불복입니다. 룸메이트들과 사시려면 집을 알 아 보셔야 하는데 아파트의 경우 ASU학교에서 OCSS(Off-Campus Students Service center)를 찾아가셔서 아파트 리스트를 받은 다음 전화해서 물어보실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아파트로는 Gateway, Domain, 922, District 등이 있습니다. 단기 계약 일시 요금을 더 추가로 요구한다고 하나, 말을 잘하면 추가 요금을 깎을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가정집의 경우는 Craiglist란 사이트와 ASU Housing, ASU OCSS 라는 페이스북 페이지를 활용하여 찾아보실 수 있다고 합니다. 저의 경우는 저번 학기에 교환학생 오셨던 선배 님 집을 물려받아서 살았습니다. 편히 쉬기 좋지만 학교에서 약간 멀었지만 요리도구, 식기는 다 마련 되어 있어 따로 구매할 필요가 없었고, 조용하여 편히 쉬기 좋았습니다.   2. 교통  대중교통으로는 버스(일반, Orbit), Light rail 3종류가 있습니다. 일반 버스는 돈을 내고 타는 것이고 Orbit 버스는 무료로 탈 수 있는 버스입니다. Light rail은 돈 내고 타는 경전철입니다. U-pass를 사시면 한 한기 동안 일반 버스와 Light rail을 무제한으로 타실 수 있습니다. Light rail 역에서 One day-pass를 $4를 내시고 구매하시면 그날은 버스와 Light rail을 무제한으로 타실 수 있습니다.   3. 여행 (1) 자연 경관  A. 그랜드 캐년, B. 앤틀로프 캐년, C. 세도나 등 애리조나에는 예쁘고 유명한 자연 경관들이 많습니다. A. 그랜드 캐년은 미국 공립공원 중 제일 큰 곳으로 미국에 온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여행지입니다. 학교 클럽에서 단체로 가는 방법도 있고 패키지 여행을 구매하여 가시는 방법도 있습니다. 그랜드 캐년 웅장한게 멋집니다. 주변에 B. 앤틀로프 캐년이란 곳도 있는데, 사진을 검색해보시면 신비롭고 환상적인 사진을 볼 수 있으십니다. 하지만 실물보다 사진이 훨씬 낫습니다. 직접 가셔서 카메라 설정을 day light로 하고 찍으시면 인터넷에서 보시던 것과 같은 사진을 직접 찍어 보실 수 있습니다. 그랜드 캐년 가는 중간 쯤에 C. 세도나라는 지역도 있습니다. 세계에서 기가 가장 풍부하다고 하여 수련을 쌓는 사람들이 많이 거주한다고 합니다. 제가 가본 곳 중 가장 아름답습니다. 제가 제일 좋아했던 곳입니다. (2) 애리조나의 다른 도시 A. 투산, B. 플레그스테프 등 피닉스 말고도 다른 도시들이 애리조나에 있습니다. A. 투산은 ASU의 라이벌 학교인 University of Arizona가 있는 도시입니다. 또한, 비행기 무덤과 비행기 박물관이 있는 곳으로 비행기를 좋아하시는 분이시면 가보시면 좋아하실 것입니다. B. 플레그스테프는 애리조나에서 눈이 내리는 곳으로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곳에서 스키를 타실 수도 있습니다. (3) 버스를 타고 가볼 만한 다른 도시 A. 라스베가스, B. 로스엔젤러스, C. 샌디에고 등의 도시들은 Grey hound라는 버스를 타시면 좀 오래 걸리긴 하지만 갈만합니다.(7~8시간 정도 걸립니다.) A. 라스베가스는 모두가 아시는 도박의 도시입니다. 카지노에서 도박도 해보시고 예쁜 건물들 구경하시고 맛있는 음식도 드실 수 있습니다. 제 기억에 남은 것은 벨라지오 호텔 분수쇼, 베네치아호텔의 아름다운 내부, White Castle이란 햄버거체인점이 있습니다. B. 로스엔젤러스에서는 천문대, 한인타운, 박물관, 해수욕장, 버버리힐스 등 다양하게 많은 것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한국 음식이 그리우시면 LA에서 맛있는 한식을 드실 수 있습니다. C. 샌디에고는 은퇴자들이 가장 살고 하고 싶어하는 도시로 예쁜 해수욕장이 있습니다. (4) 동부 도시  A. 워싱턴 D.C. B. 필라델피아, C. 뉴욕, D. 보스턴 등의 도시가 있습니다. A. 워싱턴 D.C.는 박물관과 미술관만 둘러보셔도 2일 이상 걸리는 곳입니다. 박물관과 미술관은 무료이니 마음껏 즐기실 수 있습니다. 백악관, 미국 국회 의사당, 링컨 기념관 등 유명한 장소도 많으니 여행 다니기 좋은 곳입니다. B. 필라델피아에서는 자유의 종, 펜실베니아 대학, 필라델피아 치즈 스테이크 샌드위치가 전부이니 많은 시간을 여행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C. 뉴욕은 뮤지컬, 음식, 박물관 등 즐길거리가 많습니다. 뮤지컬 마다 2~3 시간 전에 뽑기를 하는데 거기에서 당첨되시면 저렴한 가격에 좋은 자리에서 뮤지컬을 관람 가능합니다. 박물관은 몇몇 곳은 입장료가 있지만 기부를 하겠다고 하고 $1만 내고 입장하실 수 있으신 곳도 있고 학생할인을 해주는 곳도 있습니다. 가셔서 많은 것을 얻어가 실 수 있습니다. (5) 멕시코  따로 비자를 발급 받으실 필요 없지만 DS-2019 서류를 가지고 Student Service 센터에 가셔서 도장을 받으셔야 합니다. 외국 나갔다 오고 싶다고 DS-2019를 제출하시면 3주 정도 후에 연락이 오고 도장을 찍힌 DS-2019를 돌려 받으신 후 이 서류를 가지고 외국을 갔다 오시면 됩니다.  멕시코시티로 여행을 가시면 수 많은 미술관과 박물관이 있어 둘러 보시기만 해도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다른 볼 거리도 많습니다. 타우티우아칸같은 아즈텍 유적은 버스로 2~3시간 정도면 가실 수 있습니다. 이 곳에서는 직접 피라미드를 올라가서 유적을 경험할 수 있는 굉장한 장소입니다. 또, 저는 밤에 길거리를 돌아 다니다가 원주민들의 축제를 재현하고 있는 모습을 구경하기도 했습니다. 멕시코의 물가는 미국에 비하면 많이 저렴하고 맛있는 음식이 많습니다 치첸이차 같은 마야인들의 유적을 보고 싶으시면 ‘메리다’라는 도시로 가시면 그 주위에 많은 야 유적들 몰려 있습니다. 여기서 버스를 타시고 유적이 있는 장소로 가시면 됩니다. 여기 음식은 멕시코시티와 약간 다르지만 맛있습니다. 4. 학교생활  이 곳에서는 한 친구를 사귀면 그 친구의 친구들과 연결되며 이로써 많은 친구들을 사귈 수 있습니다. 저는 International 오리엔테이션에서 한국 문화에 관심이 있는 ASU 친구 한 명을 만나 그 친구를 통해 많은 친구를 사귈 수 있어서 적응하기 편했습니다.  ASU에는 KUBA와 비슷한 Amigo라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여기는 현지 학생과 교환학생을 연결만 해주기만 합니다. 그러니 연결되는 학생에 따라 계속 만날 수도 있고 몇 번을 보지 않고 더 이상 만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Amigo 오리엔테이션은 다른 교환학생들과 ASU 학생을 만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니 가보시면 좋습니다.     5. 소감  생각보다 영어실력은 많이 늘지 않았으나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쌓고 온 한 학기였습니다.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면서 한 학기 동안 새로운 삶을 살아보았습니다. 평소에는 여행을 다닌 적이 손가락에 꼽을 정도인데 이 곳에 와서 많은 곳을 돌아다니며 많은 것을 경험하였습니다.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badmoon368@gmail.com 으로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America][USA] Binghamton University 2015-1 허유정

2015.07.07 Views 6396

           안녕하세요 15년 봄 학기  Binghamton으로 파견된 허유정 입니다. Binghamton은 뉴욕 주에 속해 있는 작은 도시이며 관광객이 많이 찾는 NYC는 Binghamton에서 버스로 3시간 30분~4시간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Binghamton의 모습이 궁금하시다면 휴 그랜트 주연의 영화 ‘Rewrite’를 보는것을 추천합니다. 실제로 Binghamton을 배경으로 촬영을 했고 제가 파견 나가있을 때 휴 그랜트가 학교를 방문하기도 했습니다.            학교나 기타 생활, 여러가지 준비사항을 소개하기에 앞서 맨하탄과 가까이 있다는 이유로 이 곳을 선택하시려는 분들께는 이곳이 썩 좋은 위치는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물론 다른 지역보다는 가깝긴 하지만 미국이 워낙 넓기도 하고 학교에서 내주는 과제나 공부량이 적은편은 아니라 주4 시간표를 짜시더라도 주말에 시간을 내어 자주 NYC를 왔다갔다하기엔 무리가 있습니다.   1. 출국 전 준비            굵직한 준비 사항으로는 수강신청, 비자, 짐싸기 이렇게 3가지가 있습니다.            수강신청은 본교와는 달리 메일로 진행됩니다. 학교 사이트에서 바로 신청할 수 있는 페이지가 있지만 파견학생은 접근이 제한되어 있습니다. 파견교에서 입학 허가서가 나오고 조금 있으면 수강신청에 관련된 안내 메일이 옵니다. 이 때 개설 과목을 검색할 수 있는 링크를 같이 보내주는데 이 메일을 받으시면 미리 시간표를 짜 두시는게 좋습니다. 이후 수강신청 마감날짜가 적힌 메일과 함께 수강희망 과목을 타이핑 할 수 있는 문서를 첨부한 메일이 한번 더 오는데, 이 메일을 받으시면 바로 양식을 채우신 후 메일로 보내시면 됩니다. 언제부터 시작된다는 말은 따로 없고 지정된 기간까지 신청하라고만 하는데 마지막 날 까지 기다리시면 인기과목은 마감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비자문제로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파견교에서 보내주는 비자 관련 서류와 은행 잔고 증명서 등 비자 심사시 요구하는 기본적인 서류만 준비되면 비자는 바로 발급 됩니다. 인터뷰 후 비자도 굉장히 빨리 나오는 편입니다. 저는 금요일에 인터뷰 하고 바로 다음 월요일에 비자가 나와서 화요일에 수령하러 갔습니다. 전문 유학원에서 40~50만원 정도의 비용을 내고 비자 준비를 의뢰하는 경우도 있다고 들었는데 전혀 그럴 필요 없습니다. 비자 신청과 면접 절차에 관한 정보는 포털 사이트 블로그 등에 쉽고 자세하게 나와있습니다.            세가지 중 저는 짐을 싸는게 가장 힘들었습니다. 제가 파견나갔을 때는 겨울이라 기본적으로 겨울 옷 위주로 챙겨갔고, 학기 끝난 후 여행할 것을 생각해서 여름옷도 조금 챙겨갔습니다. 흔히들 옷은 챙겨갈 필요 없고 다 사입으면 된다고 하는데 Binghamton 에는 옷을 살 곳이 없습니다. 쇼핑몰과 마트, 한두개 정도의 브랜드 팩토리 스토어 정도가 있긴 하지만 실제로 이곳에서 산 옷은 편하게 입을 레깅스가 전부일 정도로 물건이 별로입니다. 이런 부분에 예민하신 분들은 계절을 고려하셔서 어느정도는 옷을 챙겨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출국 할 때는 28인치와 25인치 캐리어 이렇게 총 두개를 들고갔습니다. 이민가방은 한번 사용하시고 나면 망가지는 경우가 많으니 그냥 있는 캐리어를 가져가시는게 좋습니다. 학기가 끝난 후 겨울 옷과 기타 짐은 제가 들고오지 않고 한국으로 부쳤습니다. 여러가지 업체가 있는데 유씨아저씨, 현대드림백 두가지가 제일 유명합니다. 현대드림백은 배를 통해 짐이 오기 때문에 시간이 조금 걸리고, 유씨아저씨는 굉장히 빨리오지만 가격면에서 차이가 나기 때문에 한국으로 짐을 부치실 분은 장단점을 비교해 보시고 본인에게 맞는 업체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그 이외에 의료 관련 기록을 요구하는데, Health Form 이라고 거창한 양식을 보내주긴 하지만 어릴 때 맞은 홍역, 볼거리, 풍진 등의 기본적인 접종 기록만 적으면 됩니다. 혹시 기록이 안남아 있다면 다시 접종 해야한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추가로 요구하는 수막염 관련 주사가 있었는데 필수는 아니지만 접종 비용이 비싼편도 아니라 저는 수막염 관련 추가 접종을 하고 갔습니다.            그리고 저는 항공권을 두달 쯤 전에 구매했습니다. 요즘엔 시기별로 가격이 크게 다르지 않으니 구입시기는 그리 중요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가격은 인, 아웃에 따라 차이가 있으니 유동적으로 구매하시면 됩니다. 아웃은 본인의 일정과 계획에 따라 자유롭게 하시면 되지만 인은 되도록이면 바로 Binghamton으로 하시는걸 추천합니다. NYC로 오셔서 버스를 타고 Binghamton으로 이동하는 방법도 있지만 굉장히 번거롭습니다. 저는 Binghamton 인 Seattle 아웃으로 구매하였고 귀국 날짜는 대충 여행계획을 짠후 10일 정도 여유있는 날짜로 정했다가 정확한 여행계획을 세운 후 날짜를 변경했습니다. 오픈티켓보다 날짜변경하는게 더 저렴합니다.       2. 학교            Binghamton University는 뉴욕 주립대 중 하나이며 학생들의 학교에 대한 자부심이 굉장히 높은 편입니다. Accounting이 가장 유명하고 학교에서도 지원을 많이 해주는 concentration이며, leadership concentration도 다른 대학에서 많이 인정받는 분야 중 하나라고 합니다. 본교에서 파견 나가시면 School of Management 에 속하게 되는데 본교 경영대와 같습니다. 흔히들 SOM은 학점따기가 쉽다고 하는데 정말 그렇습니다. 우선 본교와는 다르게 모든과목이 절대평가라 전혀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교수님들은 학생들에게 웬만하면 B보다 낮은 학점은 주려고 하지 않으십니다. 요구하는 것이 많은 대신 해내기만 하면 평가는 굉장히 후한것 같습니다.            학교에는 체육관이 두개가 있습니다. 한곳은 주로 수업에 사용하는 곳이고 다른 한 곳은 일반적인 체육관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한학기에 $100이면 휘트니스나 요가, 수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캠퍼스 가운데에는 도서관이 있는데 규모는 크지만 생각보다 학교 수업과 관련 없는 책은 많이 없습니다. 신간도서는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되고 굉장히 유명한 고전도 없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3. 날씨             Binghamton 관련 체험 수기를 읽어보면 이곳의 날씨가 춥다는 것은 쉽게 알 수 있습니다. 2월 중에는 체감온도가 영하 35도인 날이 일주일 정도 계속되기도 했습니다. Binghamton이 한국보다 당연히 날씨가 춥긴 하지만 옷만 제대로 입으면 견디지 못할정도는 아닌것 같습니다. 저는 추위를 많이 타는 편인데도 그렇게 힘들지 않게 다녔습니다. 날씨가 추운것 보다 더 큰 문제는 겨울이 길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봄방학을 갔다온 4월 중순까지도 초겨울 날씨가 계속됬고 4월중 한번은 눈이 내렸습니다. 제가 Binghamton을 떠난 5월에는 날씨가 많이 풀어지긴 했지만 가끔 추워지기도 했습니다. 생각 보다 겨울이 길다는 점이 사람의 기분이나 생활 전반에 영향을 많이 미치는것 같습니다. 다른 나라에서 파견 온 교환학생들도 추운 날씨 자체 보다는 긴 겨울 때문에 힘들어 하기도 했습니다.       4. 교통            Binghamton의 교통은 정말 불편합니다. Binghamton 뿐만 아니라 맨하탄을 뺀 미국 전체가 대중교통이 그리 편한 편은 아닙니다. Binghamton에는 지역 버스와 학교에서 운영하는 버스가 있는데 이 두 종류의 버스가 주요 이동수단입니다. 학교에서 운영하는 버스는 학생들의 동선을 고려해 off campus쪽과 마트나 상점이 많은 곳으로 노선이 짜져있습니다. 지역 버스는 거의 한시간에 한번씩 있는데 이 버스와 학교버스를 같이 이용하면 어느정도 시내를 돌아다닐만 합니다. 마트에 갈때는 차가 있는 친구와 동행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5. 기숙사            On campus 기숙사에는 Hillside, Susquehanna, CIW, Dickinson, Hinman, Mountainview, Newing 이렇게 여섯가지 community가 있습니다. Hillside와 Susquehanna는 1인실 형식이고 나머지는 룸메이트가 있습니다. Hillside와 Susquehanna는 Meal plan 구매가 의무가 아니지만 나머지 기숙사는 의무적으로 Meal plan을 구매해야 하기 때문에 가격 면에 있어서는 비슷합니다. 만약 on campus의 1인실에 머물고 싶으시다면 Hillside말고 Susquehanna를 추천합니다. 저는 Hillside 에 있었지만 메인 캠퍼스와 거리가 너무 멀어 힘들었습니다. 구글 맵에서는 별로 멀어 보이지 않는데 실제로는 정말 멉니다. Susquehanna는 Hillside 보다 캠퍼스와 가깝기도 하고 더 조용합니다.            Off campus 에 사는 방법도 있습니다. 학교 기숙사는 캠퍼스랑 가까워 편할거라는 생각에 Hillside 를 선택했지만 후회했습니다. 실제로  off campus가 최소 $1000정도 더 저렴하고 위치도 별 차이 없으며 방도 더 큽니다. 기숙사는 너무 좁아서 사실 생활하기 불편한 편입니다. 학교와 조금 떨어져 있다고 해도 학교에서 운영하는 버스가 있어서 기숙사에 있는것과 별 차이 없습니다. 실제로 나중에 off campus로 옮기려고 했지만 학기가 시작된 후에는 기숙사를 나갈 수 없어서 어쩔 수 없이 머물러야 했습니다. 학교 홈페이지에 off campus housing 관련 정보가 많으니 여러가지를 고려해보는게 좋습니다.       6. Meal plan            On campus 에 머물게 되면 밀플랜을 구매하는게 편합니다. 플랜은 충전식이라 원하는 만큼 충전하면 학생증에 plan balance 가 업데이트 되고 학생증을 통해 플랜으로 dining hall 을 이용하시면 이용금액 만큼 차감되는 시스템입니다. 플랜을 구매하면 택스는 추가로 내지 않아도 되서 저렴한 가격에 dining hall 에서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1인실 형태의 apartment형 기숙사에서는 요리를 할 수 있지만 점심은 어쩔 수 없이 캠퍼스에서 먹어야 하기 때문에 commuter meal plan 을 구매하면 간단하게 점심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이 플랜은 캠퍼스에 있는 모든 다이닝 홀에서 사용 가능하며 Union 에 있는 마켓플레이스에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7. 생활            출국 전 고민했던 부분이 체크/신용카드 관련 문제였습니다. 처음에는 학교와 연계된 은행 계좌를 열려고 했지만 그냥 기존에 사용하던 씨티은행 국제체크카드와 신용카드가 있어서 그것을 사용했습니다. 현금은 필요할때 한번에 많이 찾아놓고 사용했고 저처럼 국제 체크카드 사용하시더라도 미국 계좌 열어서 사용하는거랑 환율이나 수수료 면에서 큰 차이는 없습니다. 저는 오히려 이게 훨씬 편했습니다. 다른 교환학생들은 학교 연계 은행인 M&T 은행에서 계좌를 연 후 신청한 체크카드가 너무 늦게 나와서 그동안 꽤 불편해 하기도 했습니다.            유심도 저는 처음 binghamton 가서 바로 통신사 갈 시간이 없을것 같아 한국에서 한달여 정도 사용가능한 미국 유심을 준비해 갔습니다. 포털사이트 검색하시면 관련 사이트 많이 나오니 불편한게 싫으신 분은 미리 유심 구매해 가시면 가족/친구들과도 바로바로 연락할 수 있고 도착 후 택시를 부르거나 기타 필요한 상황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현지에서는 통신사 하나 선택하셔서 선불유심을 구매하신 후 매달 충전해가며 사용하시거나 플랜에 가입하시면 됩니다.                8. 수업            우선 파견교의 전공 선택 과목 대부분은 4학점이고, 본교에서도 4학점으로 인정된다는 사실입니다. 4학점 전공 선택을 3과목만 들으셔도 본교에서 4과목 수강한것과 같이 학점이수가 되는게 장점입니다.                       Corporate Finance, Silveri 교수님, 4학점                      기업재무 수업입니다. 매 챕터가 끝날 때 마다 퀴즈가 있고 6번의 case study가 있었습니다. 개인과제는 없고 시험은 중간, 기말 두번으로 나누어서 치게 됩니다. 교수님이 굉장히 친절하시고 수업 퀄리티도 좋습니다. 시험은 쉬운편은 아니지만 일단 학점을 관대하게 주셔서 마음 편하게 한학기를 보낼 수 있습니다. 케이스는 팀플 형식으로 진행되고 한조에 보통 5명정도 됩니다. 학생들에게 요구하는것이 좀 많지만 그에 대한 평가는 매우 후한편이니 성실하게 출석하시고 교수님께서 요구하시는 부분을 잘 해내는게 중요한것 같습니다. 학생 수는 25-30명 정도였습니다.                       Team Leadership, Spangler 교수님, 4학점                      이번 한학기 수업중 가장 재미있었던 수업입니다. 본교에는 없는 수업이고 전공 선택으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과목 이름에서도 알수 있듯이 수업은 기본적으로 팀 단위로 진행됩니다. 리더십과 관련된 이론을 배우기도 하고 리더십과 관련된 주제를 정해서 개인 발표와 팀 발표를 하게됩니다.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는 따로 없고 수업시간에 배운 이론과 개인 발표 내용을 토대로 3번정도의 퀴즈를 봅니다. 팀 프로젝트는 장기로 진행되며 학기 초에 팀을 정하면 그 팀과 끝까지 가게 됩니다. 리더십과 관련된 주제를 정하고 2~3주에 한번 진행상황을 정해진 템플릿에 맞춰 리포트 형식으로 제출하는 정도가 과제이며 수업의 전부입니다. 학기 말에는 팀별로 한시간 정도의 프레젠테이션을 하고나면 팀 프로젝트가 끝납니다. 개인발표는 프리비로 그냥 하기만 하면 점수를 주는 발표고 필수입니다. 15분 정도 리더십과 관련된 주제를 정해 발표를 하면되는데 그렇게 부담스럽진 않습니다. 기업재무 교수님처럼 이 교수님도 학점이 후한편이라 정해진 실라버스대로만 따라가면 학점따기도 쉽습니다. 한 수업에 20명 정도가 있습니다.               Intro to International Business, Iankova 교수님, 3학점                      국제경영입니다. 다른 전공관련 과목과는 달리 3학점인 수업입니다. 그만큼 수업 자체는 매우 쉽습니다. 대형강의로 학생이 많아 i clicker 라는 디바이스로 출석체크를 위한 미니퀴즈를 풀게 합니다. $40-$50불정도 하는데 살 필요는 없고 i clicker를 쓰는 수업이 없는 룸메나 다른 수업들으면서 알게 된 친구한테 그냥 빌려달라고 하면 잘 빌려줍니다. 시험은 3번 보고 모두 객관식이며 50-60문항정도 됩니다. 문제 난이도는 쉬운편이고 족보도 있습니다. 원래는 팀플이 있었지만 학생들에게 선택할 수 있게 해주셔서 팀플을 원하는 사람은 팀플을 하고 추가시험을 원하는 사람은 시험을 칠 수 있게 해주셨습니다. 과제는 따로 없고 블랙보드에 코멘트 다는 참여점수가 있지만 비중은 그리 크지 않습니다. 학점은 랜덤이며 역시 후하신 편입니다.              Cost Accounting, Ross 교수님, 4학점                      본교에 없는 수업이고 전공 선택으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퀴즈 5번과 시험 5번이 있고 시험은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됩니다. 이 교수님은 wiley plus 라는 시스템으로 학기를 운영하시는데, 그래서 무조건 e-book을 구매해야 합니다. 오프라인구매 후 시리얼을 등록하셔도 됩니다. 수업에서 교과서를 쓰지는 않고 그냥 온라인 프로그램을 이용하기 위한것입니다. 저는 이 프로그램이 익숙하지 않아 한학기동안 꽤 불편했습니다. 과제도 온라인으로 풀어야 하고 시험도 온라인입니다. 그리고 수업시간에는 판서하시거나 따로 피피티 슬라이드를 올려주시는게 아니라 자필로 패드에 써서 그 파일을 업로드 하시는데, 그 때문에 수업시간 집중도도 낮았고 나중에 공부할때도 불편했습니다. 교수님이 강의를 하신다는 느낌보다는 말을 하시면서 글씨를 쓴다는 느낌이 강해서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역시 족보가 있으니 족보를 구하시면 시험치기는 편합니다. 학점은 보통의 다른 교수님들처럼 잘 주시는 편이고 한 클래스에 25-30정도 있었습니다.              Wellness Through Yoga, Gruber 교수님, 2학점                      일반선택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요가수업입니다. 수업은 실제 요가를 하면서 진행되고 매주 과제가 있습니다. 과제는 20-30분 정도로 끝낼 수 있는 가벼운 과제지만 매주 하는 것이 귀찮으신 분께는 맞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수업때 하는 요가는 제일 기본이라 평소에 요가를 하시던 분이면 비추합니다. 저는 약간 실망해서 드랍할까도 생각했지만 과제도 쉬운편이고 시험도 없어서 들었는데 나름대로 쉬어가는 과목으로 좋았던것 같습니다. 출석체크는 매 수업 시작 전에 하며 출석이 차지하는 비중이 다른 과목에 비해 큰 편입니다. 역시 학점을 후하게 주시는 편입니다.     9. 여행            주말을 이용하거나 학기 전, 학기 후 그리고 학기 중간에 있는 방학을 이용해서 여행을 가는게 일반적인 것 같습니다.  Binghamton 은 NYC와는 4시간 정도 거리라 과제나 기타 팀 미팅 등이 없는 주말을 골라 2박3일 정도 여행가는게 가장 쉽긴 합니다. 보스턴, 디씨, 나이아가라 폭포도 주말을 이용해 다녀온 교환 학생들도 있었습니다. 동부에 위치해 있어서 학기 중 짧은 방학에 남부쪽으로 가기도 편합니다. 저는 학기 중 주말에는 주로 NYC로 여행을 갔고 봄방학에는 Florida 그리고 학기가 끝난 후에는 서부 여행 후 귀국했습니다.            학기 중에는 돈이 그리 많이 드는걸 느끼지 못하지만 여행을 가게되면 미국 물가를 실감하게 됩니다. NYC같은 경우는 한끼를 $15 정도에 해결하면 싼편이고 저녁같은 경우는 적어도 $20 정도는 생각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평소 같이 여행을 다니던 친구가 아니라 새로운 친구들과 여행을 가게 되면 여행 스타일이 안맞을 확률이 높습니다. 식사 부분이나 숙소, 일정에 이르기까지 자신과 맞지 않다면 그냥 본인의 스타일대로 하시는게 편합니다. 같이 교환학생 생활을 한 친구들도 첫 여행에서는 최대한 같이 여행 하려고 노력했지만 나중에는 마음맞는 두세명 정도로 나뉘어서 여행을 하기도 했습니다. 교환 학생으로서 누릴 수 있는 것 중 하나가 여행인데, 예산이나 세부 일정 등을 꼼꼼히 계획하셔서 즐거운 여행 하시길 바랍니다.       첨부한 사진은 기숙사와 학교 캠퍼스 모습 입니다. 교환학생 준비 중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카톡 hhhyj 나 h71550253@gmail.com 으로 연락주세요. 최대한 도와드리겠습니다.  

[Europe][Denmark]Copenhagen Business School 2013-2 류선

2015.07.02 Views 5721

비자신청 덴마크의 비자신청은 스웨덴 대사관에서 합니다. 통장잔고가 일정 수준이상 있어야 하고 기타 서류가 필요합니다. 필요한 서류는 국제실에서 잘 안내해주십니다. 비자 발급에 수수료도 적잖이 떼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일처리가 매우 느리니 미리미리해두세요.   기숙사 및 수강신청 기숙사 신청이 신기한 시스템이었습니다. 기본적으로는 선착순이지만 자신의 차례가 되었을 때 기숙사 건물들 간의 선호 순위 리스트를 쭉 적어내고 몇인실을 선호하는지와 몇가지 정보를 더 입력하면 내 순서에 남아있는 방들 중에 해당 조건에 가장 부합하는 방을 정해줍니다. 배정받은 방이 맘에 안들면 다시 돌릴 수 있지만 방이 순식간에 쑥쑥 빠져나가므로 그냥 애초에 우선순위를 잘 선정해놓고 처음 걸린 곳을 신청하는 게 좋습니다.기숙사비는 상당히 비쌉니다. 1인실이 많고 2인실은 잘 없기 때문에 더 비싼 것 같습니다. 수강신청도 뭔가 낯선 시스템입니다. 정해진 기간내에 자신이 원하는 수업을 순위 매겨서 학교측에 전달하면 약 2주 정도 후에 모든 학생의 우선순위를 고려해서 시간표가 나옵니다. 신청당시에 시간이나 장소가 정해지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정해진 시간표는 차후에 수정할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1순위로 신청한 4과목에 모두 배정되었고 대부분의 경우에 튕기지 않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비행기 티켓 학교에서는 비자가 나올때까지 비행기표를 구매하지 말라고 하던데 저는 가격이 오를까봐 미리 구매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추후에 찾아보니 오른 후에 학생할인 받고 사나 미리 사나 거기서 거기였습니다. 항공사는 SAS(Scandinavian Airlines System)타고 갔고 별문제 생기지 않았습니다. 갈때는 캐리어가 하나였는데 올때는 두개로 늘어나서 추가 운임을 약 10만원(?)정도 물었습니다. 비행기표를 확정하고 나면 지정된 buddy친구와 연락하여 픽업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대놓고 요구해도 된다는 건 아니지만... 대부분 데리러 나오더라구요. 혹시 데리러 나오지 못할경우 지하철로 이동해도 큰 불편은 없습니다. 코펜하겐 공항의 경우 시내에서 30분 안쪽으로 걸리고 환승이 복잡하지도 않기 때문에 주변에 약간만 도움을 청하면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기숙사 저는 학교에서 좀 떨어진 norrebro쪽 건물에 살았습니다. 주변에 중동쪽 분들이 많이 사셨는데 동네 자체는 조용하고 바로 앞에 대형마트, 지하철역, 버스정류장까지 있어서 편리했습니다. 각 방에 작은 주방이 있고 지하에 커다란 공용주방과 공간이 있습니다. 당구대와 테이블 축구 기계도 있어서 학생들이 거기서 많이 놀았습니다. 침대부터 숟가락 하나까지 필요한 건 모두다 있었고 난방시설도 잘 되어 있어서 겨울에도 실내에서 고생했던 기억은 없습니다.   먹거리 덴마크는 정말 음식이 비쌉니다. 빅맥이 만원인 나라입니다… 음식을 해먹지 않으면 돈이 정말 많이 나갑니다. 공용주방에 오븐이랑 기타 조리기구가 있어서 거기서 해먹어도 되고 자기 방에서 해먹어도 됩니다. 저는 내려가기 귀찮아서 그냥 방에서 해먹었습니다. 음식은 비싸지만 식재료는 그렇게 비싸지 않아서 고기도 구워먹고 야채와 과일도 잘 챙겨먹고 했습니다. 학교 카페테리아 괜찮습니다. 그릇에 먹을 만큼 음식을 담고 무게만큼 돈을 내는 방식인데 절대적으로 싼건 아니지만 다른 식당에서 사먹는 것 보다는 저렴합니다. 카페테리아의 당근케익이 정말 맛있어요! 강추드립니다.   이동수단 코펜하겐은 자전거의 도시로 불릴만큼 자전거가 주 이동수단으로 이용됩니다. 그만큼 사람들이 자전거를 많이 타고 빠르게 탑니다. 비가 와도 판초를 쓰고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학교 건물 앞을 비롯해 도시 곳곳에서 빽빽하게 세워진 자전거들을 볼 수 있습니다. 한국에는 없는 문화이기 때문에 자전거를 교통수단으로 삼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학생들도 금액은 잘 기억나지 않지만 교환학생들을 위해 학기 단위로 자전거를 빌려주는 서비스가 있기도 하고 자전거 중고거래도 활발히 이루어집니다. 다만 덴마크인들은 키가 크고 안장을 매우 높이 올려서 타기 때문에 키가 작으신 분은 몸에 맞는 자전거를 구하기가 조금 힘드실 수도 있습니다. 자전거를 탈줄 모르시는 분은 안 타시는 게 좋습니다. 우리나라의 성난 운전자가 있다면 덴마크에는 성난 바이커가 있습니다. 수신호를 정확히 하지 않거나 지나치게 천천히 다닐 경우 따가운 시선을 받을 수 있습니다. 버스와 지하철의 경우 정기권을 끊거나 카드를 만들어서 탈 수 있습니다. 정기권을 끊지 않을 경우 한번 버스를 타는데에 약 5000원의 요금을 내야 합니다. 노란색 등록카드를 큰 역에 가져가면 정기권과 교통카드를 만들 수 있습니다. 정기권은 한달 동안 무제한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고 교통카드의 경우우리나라의 교통카드처럼 금액을 충천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매우 저렴합니다. 이동수단에 개봉한 술을 가지고 타면 된통 혼날 수 있습니다. 제 친구가 맥주를 들고 탔다가 돈내고도 쫓겨났다는...   기타 덴마크의 경우 교환학생비자를 받으면 거의 내국인 대우를 해줍니다. 의료보험도 적용되기 때문에 아플 경우 바로 병원에 가는 것이 좋습니다. 학교 근처에 국립병원도 있고 학교에서 나눠주는 책자에 믿을 만한 개인병원 리스트도 나와 있습니다. 치과치료 때문에 개인병원에 방문한적이 있었는데 영어도 잘 하시고 아주 친절하셨습니다. 빈 캔이나 병류는 fotex를 비롯한 조금 큰 마트에 가면 반납기(?)같은 게 있습니다. 거기에 반납하면 적은 돈이지만 환급을 받을 수 있습니다. 워낙 물가가 비싼 나라이니 그런 티끌이 모여 은근 짭짤합니다. 빈민분들 중에 빈병과 캔을 반납하여 나오는 돈으로 생활하시는 분들도 많다고 들었습니다.   친구 Buddy들은 기본적으로 매우 친철합니다. 학교측에서도 다양한 파티를 주최하여 교환학생들이 맘껏 즐길수 있도록 해줍니다. 큰 기숙사 건물에서는 거의 매일

[America][USA] University of Hawai'i at Manoa 2015-1 박준범

2015.07.01 Views 8345

  University of Hawaii at Manoa 경험보고서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박준범      안녕하세요. 저는 2015년 1학기에 University of Hawaii at Manoa(이하 UH)에 다녀온 박준범이라고 합니다. 아마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은 현재 어디로 교환학생을 갈지 고민하시는 분이시거나, 혹은 이미 UH로 결정나신 분들 이겠네요. 우선, UH로 교환학생을 확정하신 분들께는 진심으로 정말 크게 축하 드립니다. 천국과 낙원에서 한 학기를 보내실 수 있겠네요. 그리고 지금 어디로 교환학생을 지원하실 지 고민하시는 분들께는 UH를 적극 추천하고 싶습니다. Hawaii는 말 그대로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휴양지이지요. 이런 낙원 같은 휴양지에서 수개월을 현지인처럼 살아볼 수 있다는 건 제 인생에 큰 축복이었습니다. 저에게 하와이에서의 교환학생생활이란 ‘옥색 빛보다 더 아름다운 하와이의 바다와, 하늘을 향해 곧게 뻗는 새파란 야자수, 새침하게 나타났다가 바로 사라져버리는 아름다운 무지개, 쏟아질 것 같이 밝은 별들이 빼곡한 밤하늘, 모든 소원을 다 들어줄 것 같은 별똥별들’을 참으로 무수히 느끼고 경험할 수 있는 정말 값진 한 학기였습니다. 아무쪼록 저의 글이 교환학교 선택을 놓고 고민하시는 분들에게는 하나의 지침이, 이미 결정나신 분들에게는 유용한 정보가 되길 바랍니다. 이제 와서 생각해보면 이미 UH를 다녀갔던 사람들의 경험보고서를 하와이 생활 중에 복습했더라면 상당히 많은 도움이 되었을 것 같습니다. 하와이에 가지도 않은 상태에서 제 글이든, 다른 체험수기든 읽어보아도 자세한 사항은 머리 속에 남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하와이에 가시게 되는 분들은 하와이에 가셔서 생활하시는 중간에 틈틈이 경험보고서를 꺼내서 읽어보시면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Hawaii & University of Hawaii at Manoa 하와이는 여러 섬들로 구성되어있는데, 그 중에 가장 중심이 되는 섬이 오아후(Oahu)입니다. UH는 이 곳 오아후에 있습니다. 오아후는 하와이의 모든 중요한 기능이 집중되어 있는 곳입니다. 다른 섬들로는 마우이, 빅아일랜드, 카우아이 등이 있는데 이곳은 광활한 자연이 있는 자연의 섬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아시다시피 하와이는 휴양지이다 보니 전체적인 사람들 분위기가 상당히 여유롭습니다. 이 여유로움에 적응된다면 여기서 보내는 ‘모든 시간’ 그 자체가 힐링타임이 되는 꽤 신기한 경지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저는 참고로 하와이에서 ‘행복하다’라는 말을 참 많이 했습니다. 한국에 돌아온 지금에는 사실 꿈 같은 시간이고 구체적으로 왜 행복했는지 어디서 행복을 느꼈는지 언제 행복했는지가 떠오르지는 않지만 그 행복했다는 느낌 하나만큼은 정말 깊이 깊이 새겨져서 잊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지금 글을 쓰기 시작한 초반인데, 아마 뒤로 갈수록 행복했다라는 말이 많이 나올 것 같습니다. 읽으시는 분들이 지겨우실까봐 자제하려고 노력하겠지만 그래도 가끔은 등장할 것 같습니다. 우선 하와이라면 한번쯤 들어보셨을 해변 바로 와이키키(Waikiki)해변이 있는데요, 명성에 걸맞게 아름답습니다. 세계적으로는 아름다운 해변이 맞습니다. 다만, 하와이에 있는 해변 중에선 그렇게 큰 인상을 주지 못하는 평범한 해변이었네요. 제가 좋아했던 다른 아름다운 해변들은 차차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이렇듯UH란 오아후에 있는 대학교입니다. 일반적인 도시의 대학교와는 다른 아름다움을 지닌 캠퍼스를 가지고 있습니다.   출국준비  사실 이 부분은 다른 경험보고서나 체험수기를 함께 참조하시는 것이 훨씬 좋을 것임을 자신합니다. 사실 저도 이 부분에서는 다른 분들 체험수기를 참조하였고 그대로 따라 하였습니다. 그리고 특히 경영대 교환학생 프로그램이 아닌, 본교 국제처에서 주관하는 교환학생 프로그램 경험보고서를 보시면 정말 무척 상세하게 나와있습니다. 비자 관련된 부분, 여러 가지 예방접종 검사 등의 절차가 있었는데, 큰 무리 없이 경험보고서를 따라가면 됐습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팁이 하나 있는데, 보통 경영대 교환학생 프로그램은 1명 혹은 2명이서 UH로 파견됩니다. 하지만 본교 프로그램에서는 이보다 훨씬 많은 인원이 파견됩니다. 따라서 그들과 함께 준비할 것을 추천합니다. 많은 인원이 서로 고민하고 해결방법을 찾으니 어렵지 않았습니다. 우선 UH로 교환학생 결정이 나시면 본교 국제처로 가서 본교에서 UH로 파견되는 사람들 연락처를 알려달라고 한 후에 그분들과 연락해서 항상 정보를 공유했습니다. Visa, Health Clearance, Flight Ticket, Insurance 등의 문제를 차근차근 해결하시길 바랍니다.   숙소  우선 기숙사가 열기 전에 묵을 곳을 찾아야 합니다. 기숙사가 열기 전에 학교에서 여러 가지 프로그램이 진행되는데 그렇기 때문에 기숙사가 열기 전에도 학교를 가야 할 일이 많이 있습니다.. 이때 전 호스텔에 묶었는데 와이키키와 가까운 호스텔에서 열흘 정도 지내면서 하와이에 적응하였습니다. 와이키키와 학교가 가까운데 13번 버스를 타면 손쉽게 오고 갈 수 있습니다. 호스텔을 추천 드리자면 Beach side hostel, The beach hostel입니다. 기숙사는 Gateway, Frear hall, Wainani 이렇게 세 가지 선택 사항이 있습니다. Gateway랑 Frear hall은 취사를 할 수 없는 기숙사이고 Wainani는 취사 가능한 기숙사입니다. Gateway는 Frear hall은 호텔 느낌이라면, Wainani는 콘도 느낌입니다. 그리고 Wainani는 Party dorm이라고 불리는데 그만큼 신나고 즐거운 곳입니다. 전 Wainani에 묶으면서 즐거운 한 학기를 보냈습니다. 미국식 Dorm party도 초대받으면 꼭 가보실 바랍니다. 그리고 룸메이트가 마음에 안 든다면 변경기간에 바꾸시면 됩니다. 변경기간은 이메일로 통보됩니다. 바로 약속 잡으셔서 원하는 곳을 말하면 거의 원하는 곳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생활-의복  우선 하와이의 파견은 겨울에만 되기 때문에 의복은 겨울의 한국과 가장 큰 차이가 납니다. 저는 갈 때 공항에서 두꺼운 겉옷만 벗고 나머지는 긴 바지에 긴 팔을 입고 갔는데 괜찮았습니다. 하와이는 겨울이 없는 곳이긴 하지만 1월, 2월에는 밤낮으로 일교차가 심하고 비라도 오면 온도가 크게 떨어지면서 긴 팔을 필요로 할 만큼 서늘하기도 합니다. 제일 유용하다고 생각되는 건 바람막이입니다. 하와이 사람들은 우산을 거의 쓰지 않는데, 이런 문화에서도 가장 유용한 것이 바람막이입니다. 그리고 긴 팔과 긴 바지 하나씩은 챙기는 것이 날씨 대비하는 것에는 유용할 것 같습니다. 후드도 하나씩 가지고 가면 추울 때 유용하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후드는 그곳에서 직접 사기도 하는데, 학교 안에 있는 스토어에서 UH 마크가 그려진 후드를 살 수 있습니다. 기념품도 되고 해서 많은 사람들이 사 입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하와이라고 해서 알록달록한 꽃무늬 셔츠만 입지 않습니다. 사실 거의 입을 일이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전 훌라 수업을 들어서 그때에만 알록달록한 셔츠(알로하 셔츠)를 입었고 그 외에는 한국에서도 여름에 입을 수 있는 옷으로 입고 다녔는데 그렇게 이질감 없었습니다. 다만 운동화를 거의 안 신고 쪼리만 신고 다녔는데요, 쪼리는 가져가셔도 되고 그곳에서 사도 됩니다. 쪼리 파는 곳은 정말 눈에 많이 띕니다. 나중에도 설명하겠는데 Ross나 TJ Maxx에서 쪼리를 사는 것이 가장 돈을 적게 쓰면서 좋은 쪼리를 살 수 있는 방법이었습니다. 그리고 옷은 그렇게 걱정 안 하시고 조금만 가져가셔도 그곳에서 충분히 사서 입으실 수 있을 겁니다.   생활-음식  하와이라고 해서 특별히 음식을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워낙 여러 문화가 섞여있고 또한 한국이랑 일본과 가까워서 동양의 음식도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미국이기 때문에 우리가 한국에서도 흔히 먹는 음식을 똑같이 그곳에서 먹을 수 있었습니다. 햄버거, 파스타, 초밥, 돈가스, 쌀국수, 스테이크, 우동 이 밖의 수많은 패스트푸드 체인점들이 식사를 해결해 줄 겁니다. 그리고 Meal Plan이라고 기숙사를 신청하면 반드시 신청해야 하는 기숙사 식당의 식사플랜입니다. 다만 아파트형 기숙사인Wainani거주자는 신청하지 않으셔도 되는데 다른 곳에 거주하는 분들은 필수 신청입니다. 팁을 드리자면 가장 가벼운, 가장 적은 플랜을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일주일에 7번을 신청하시든가, Wainani거주자라면 한 학기에 50번 플랜을 신청하시길 바랍니다. 이것도 다 못쓰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기숙사 식당에 대해서 설명하면 뷔페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Café Aloha랑 Gateway Cafe두 곳을 이용할 수 있는데, 둘 다 맛있습니다. 전 특히 그곳의 햄버거를 항상 맛있게 먹었습니다. 웬만한 한국의 저렴한 뷔페식 레스토랑보다 맛있었습니다. Take out도 가능해서 저는 집에 들고 와서 먹기도 했고, 야채만 잔뜩 가져와서 집에서 음식 할 때 사용하곤 했습니다. 그래도 하와이에 왔으면 하와이에만 있는 음식을 드시고 싶을 텐데, 대표적으로 무수비(Musubi)랑, 로코모코(Locomoco), 아사이볼(Acaibowl), 그리고 포케(Poke)가 있습니다. 무수비는 스팸삼각김밥이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전체적인 모양은 초밥의 형태를 하고 있고 맛은 스팸에 데리야끼 소스를 올린 맛입니다. 간단히 요기하기에 적당한 음식입니다. 로코모코는 밥위에 계란을 올리고 햄버거 패티가 올려져 있으며 특제 소스를 올린 덮밥입니다. 이건 일반적으로 한국인의 입맛에 맞을 것 같습니다. 다만 너무 평범하여 로코모코에 반할 일은 드물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사이볼이라고 있는데 아사이라는 열매를 여러 가지 과일과 함께 시원하게 내놓는 하와이 음식인데, 우리나라 팥빙수처럼 얕고 중독적인 맛이 있다기 보단 자연의 과일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음식입니다. 마지막으로 포케라는 음식인데, 주로 참치나 연어 혹은 새우에 그들만의 특별한 소스를 버무린 회 음식입니다. 사실대로 말하자면 전 한 학기 내내 포케에 빠져서 포케 중독자로 살았습니다. 워낙 회를 좋아하고 그리고 참치와 연어도 좋아하는데, 이곳에서 포케를 먹고 나서 입안 가득히 행복함을 느꼈습니다. 최소 일주일에 한번은 포케를 먹으러 가기 위해서 친구들과 Poke day를 만들어서 매주 먹으러 가곤 했습니다. 제가 제일 좋아했던 포케는 스파이시 아히 포케 혹은 스파이시 살몬 포케 였습니다. 전 주로 포케볼(Poke bowl)을 먹었는데 포케볼은 위에서 말한 포케라는 요리를 흰 쌀밥과 함께 먹는 것입니다. 포케 전문집도 정말 많았지만 개인적으로 전 Safeway라는 마트에서 파는 포케를 제일 좋아했는데 가장 신선하고 가장 맛있었습니다. Safeway에서 파는 포케도 각 지점 마다 맛이 다른데 전 Leonardo bakery앞에 있는(학교에서 와이키키 방향으로 가다 보면 나오는) Safeway에 있는 포케와 포케볼을 가장 많이, 맛있게 먹었습니다. 한 가지 팁이 있는데 Safeway에서 포케 마감세일을 8시에서 8시30분 사이에 합니다. 이 때 가면 포케를 50% 할인된 가격으로 살 수 있었습니다. 여기서 포케를 사고, 집에와서 밥을 해서 친구들과 행복하게 먹었던 기억이 아직도 선합니다.    생활일반- 생활용품구입, 쇼핑, 은행, 국제면허증, 교통, 핸드폰 등  기타 필요한 생활 용품은 Walmart에 가면 모두 구하실 수 있습니다. 학기 초반에는 이래저래 Walmart에 갈 일이 많았습니다. 가서 필요한 모든 것들을 구입하시면 됩니다. 110V로 바꿔주는 돼지코는 한국에서 싸게 세내게 정도 사서 가시면 유용하게 사용하실 것 같습니다. Walmart는 공산품이나 살아있지 않은 먹거리(라면, 기름, 쌀 등등)을 사러 가시면 되고 싱싱한 식재료(고기, 생선, 채소, 과일)를 필요로 하시면 Safeway나 Foodland를 가시면 됩니다. 고기 종류가 상대적으로 싸서 고기 요리를 많이 해먹었습니다. 의류는 알라모아나 쇼핑센터에 가면 수많은 스토어들이 있기 때문에 그곳에서 구입하시면 됩니다. 그런데 조금 싸게 구하고 싶으시면 Ross나 TJ Maxx에 가셔서 구입하시면 됩니다. 다만 Ross나 TJ Maxx는 날카로운 눈으로 아이템을 찾으셔야 합니다. 날카롭게 찾으시다 보면 종종 좋은 물건은 상당히 저렴한 가격에 사실 수 있으십니다.  그 다음으로 말씀 드리고 싶은 건 은행계좌에 대한 것인데요, 전 우선 내 이름으로 발급되는 가족 신용카드를 발급받아서 갔습니다. 본인 명의로 된 카드가 필요한 경우가 종종 있는데 참으로 유용하였습니다. 그리고 하와이에 도착하시면 American Savings라는 은행에 교내에 있습니다. 하와이에 가장 많은 ATM기를 가진 은행이니 이곳에서 계좌를 개설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Checking account만 개설하시면 됩니다. 저의 경우에는 하나 Viva카드로 돈을 받으면 그곳 ATM에서 한번에 돈을 많이 인출하여 American Savings 계좌에 돈을 넣는 방식으로 사용하였는데, 엄청 큰 돈이 아니면 이렇게 하는 것이 가장 비용이 덜 드는 방법이었습니다. 송금 수수료가 생각보다 많이 나와서 이 방법을 한 학기 내내 사용하였습니다. 그리고 학기가 끝낼 때에는 계좌를 Closing해야 하는데요, 거래를 5일 이상 하지 않은 상태로 은행에 가면 바로 계좌를 닫아주었습니다. 이렇게 닫아야지 나중에 미국 Visa발급 시에 혹시나 모를 문제를 방지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 다음으로 말씀드릴 건, 국제면허증에 관한 겁니다. 전 국제면허증을 가지고 가서 참으로 유용했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렌트를 하면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으로 하와이 곳곳을 누빌 수 있는데 국제면허증을 안 가지고 갔으면 어떡했을까 생각하면 아찔합니다. 운이 좋으면 국제면허증 없이 한국면허증만 가지고도 렌트가 가능한데 안 되는 경우도 많으니 챙겨가시면 좋으실 것 같습니다.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바로 가시자마자 학생증을 만들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학생증을 최대한 빨리 만들어야지 하와이(오아후)의 모든 버스를 무료로 탈 수 있습니다. 버스비가 $2.5이니 매번 탈 때마다 한국 버스 비용의 두 배 이상의 비용이 지출됩니다. 따라서 빠른 학생증 만들기가 중요합니다. 그리고 가시자마자 ‘Da bus’라는 앱을 다운 받으시기 바랍니다. 각 정류장에서 몇 분 후에 어떤 버스가 오는지 그리고 그 버스 노선이 어떠한지 알려주는 앱으로 하와이 생활에 가장 중요한 앱입니다. 하와이 생활에서 이 앱을 가장 많이 사용하였습니다. 다만 단점은 100% 정확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이것밖에 사용할 것이 없기 때문에 제가 가장 많이 의지한 앱입니다. 학교에서 와이키키 가실 때는 13번, 학교에서 알라모아나 센터나 월마트를 가실 때는 A번이나 18번을 메모해두시고 가셔서 초반에 유용하게 탑승하세요.   수업 [ECON 340, Financial Markets & Institutions] – Wang 주식과 채권의 기본적인 개념을 배우는 수업입니다. 전 금융에 관심이 많아서 UH에서 금융 수업을 많이 들을 생각이었는데 개설된 수업이 별로 없었습니다. 그나마 개설된 수업도 모두 제가 듣고 간 수업이어서 딱히 들을 만한 게 없어서 저 수업을 듣게 되었습니다. 한 단원이 끝날 때 마다 쪽지시험을 봤고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수준이 낮아서 참 수월했습니다. 사실 재무관리랑 배우는 게 거의 흡사하여서 공부를 안하고 시험을 봐도 될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전공선택으로 인정받았습니다.   [ECON 300, Intermediate Macroeconomics] – Rhee 수업 이름 그대로 거시경제입니다. 학교에서 거시경제를 수강하면 정말 고생을 많이 해야 한다고 들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하와이에서 비교적 경쟁이 없이 편안하게 거시경제를 배울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물론 제가 공부를 더욱 열심히 했다면 더 많은 걸 배웠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삶의 질이 보장된 여유로운 공부를 할 수 있으면서 좋은 학점을 받을 수 있었던 기억은 참 좋게 남아있습니다. 이 수업도 한 단원이 끝나면 바로 인터넷을 통해서 과제를 제출했어야 합니다. 물론 약간은 귀찮지만 그리 어렵지 않고, 완벽한 점수를 받지 않아도 좋은 성적을 받는 것에 무관하다고 생각합니다. 거시경제 안 들으신 분들 가서 전공선택 인정되는 이 수업 꼭 들으세요.   [MGT 342, Multinational Business Management] – Yamaguchi 발음 좋은 일본인 교수가 진행하는 수업입니다. 여러 나라에서 비즈니스를 하기 위해서 필요한 지식과 정보를 배우는 수업입니다. 각 나라별, 각 지역별 문화적 특성이나 지리 환경적 특성을 배우고 그것을 어떻게 비즈니스에 응용할 수 있는지를 탐구하는 수업입니다. 팀을 짜서 그 팀으로 한 학기가 진행됩니다. 매 시간 팀원들이랑 상의하고 얘기하는 수업입니다. 주로 어떤 주제를 주면 각 팀에서 그 주제에 대한 토의를 한 후 수업 후반에 모든 팀이 자기 팀이 토의한 바를 발표하는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팀원들과 함께 얘기하고 레포트를 써야 했기에 부담감도 있었지만 즐거운 수업이었습니다. 중간고사와 기말고사가 있는데 수준이 높지 않으니 조금만 공부하신다면 좋은 성적 받으실 수 있습니다. 국제경영이랑 비슷한 주제가 있기도 합니다. 이 과목도 전공선택으로 인정받았습니다.   [MKT 321, Marketing Research] – Nariswari 흔히 ‘마조론’이라고 불리는 수업입니다. 상당히 인기 좋은 교수님이 진행하는 수업입니다. 이 수업도 많은 시간이 팀으로 진행되었습니다. 팀원과 함께 상의하고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찾는 과정이 많았습니다. 그 만큼 부담이 되기도 했고 고생도 했지만 팀원들이 적극적으로 저를 도와주어 마지막 시간에 Team Project까지 성공적으로 발표하고 마칠 수 있었습니다. 이 수업은 단원이 나가기 전에 항상 인터넷을 통해 과제를 제출해야 하는데 크게 부담스럽지는 않았습니다. 두 번의 중간고사와 기말고사가 있습니다. 이 큰 시험만 잘 보신다면 좋은 성적 기대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시험 난이도가 그렇게 높지 않아서 성실히 외우신다면 좋은 결과가 나오는 수업입니다.   [KRS 152, Weight Training] – Sato 웨이트 트레이닝 수업입니다. 전 아침 8시 30분 수업을 신청했는데, 참으로 출석하기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친구의 도움을 받기도 하고 적당히 나가면서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여기서 딱히 무언가를 배우겠다고 생각하시면 실망하실 겁니다. 다만 전 수업을 신청해서 억지로라도 가끔씩 운동하자라는 생각으로 임했기 때문에 만족할 수 있었습니다. 수업은 사실상 50분 간의 자유시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운동을 해야 할 의무도 생기고, 자유롭게 운동도 할 수 있고 학점까지 받을 수 있으니 괜찮지 않을까 합니다.   [MUS 312, Hula/Chant Ensemble I] – Lewis 드디어 훌라 수업 소개입니다. 제가 가장 사랑했던 수업입니다. 사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도 훌라라고 하시면 의아하실 겁니다. 우스꽝스럽고, 저걸 왜 할까 좀 거부반응 일으키시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네, 사실 제가 그랬습니다. 하지만 수강신청 기간에 수업을 바꾸다 보니 우연하게 딱 알맞은 시간이 생겼고 다른 친구가 같이 듣자고 해서 호기심에 넣어봤습니다. 사실 첫 시간 가보고 정정해야지 라는 생각도 하고 넣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첫 시간에 그 흥겨운 이름에 저의 몸을 한바탕 흔들고 나니까 제가 비로소 하와이에 왔다는 것이 실감났습니다. Aloha Spirit이 몸 안에 들어온 기분이라고 할까요. 노래가 참 흥겨웠습니다. 훌라 수업은 2개가 개설되는데, 저는 제가 들었던 수업인 Lewis교수님의 수업을 추천합니다. 노래가 더욱 흥겹고 약간 현대적이어서 보다 즐거웠습니다. 물론 한 학기 동안 배우는 과정에서는 힘들기도 하였습니다. 교수님의 열정이 크셔서 화도 내시고 그러셔서 출석하기 부담스럽기도 했지만 그래도 항상 저에겐 가장 보람된 수업이었습니다. 마지막 날 하는 공연은 잊을 수 없습니다. 앞으로 훌라 분위기를 풍기는 노래나 소리를 듣는다면 하와이의 추억에 잠길 것 같습니다.   가 볼만한 곳 가 볼만한 곳은 사실 정말 많아서 하나하나 설명해드릴 자신이 없는데 그래도 최대한 선정해서 몇 가지 소개해볼까 합니다. 하와이로 가시는 분들에게 말씀 드리자면 네이버에서 하와이 명소를 찾지 마시고, 제일 먼저 교환학생들이 경험보고서에서 ‘가 볼만한 곳’이라고 말했던 곳을 알아보시고 끌리는 곳에 가시기 바랍니다. 네이버 블로그에서 나오는 정보는 단기 여행자를 위한 정보라면 경험보고서의 정보는 하와이에서 한 학기를 보낸 사람들이 쓴 정보이기 때문에 훨씬 더 유용합니다. ①Ala Moana Beach Park 가장 가깝고, 하지만 한적하고 아름답고 평온하고 깨끗한 곳입니다. 제가 가장 많이 갔던 해변입니다. 24시간 모두 아름답습니다. 낮에는 옥색의 푸른 바닷물과 잔잔한 파도 그리고 시원하게 보이는 수평선을 보며 감격하였고, 해가 지기 시작할 무렵에는 온 세상의 하늘이 핑크 빛으로 물드는 광경 앞에서 마음이 벅차 올랐던 곳, 밤에는 바닷물에 비치는 건물들이 만들어내는 환상적인 야경 앞에서 행복하다고 소리질렀고, 파도 소리와 함께 별을 바라보며 A sky full of stars를 들을 때에는 행복에 겨워하던 장소입니다. 가까이에 있다고 대단하지 않은 해변이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숨겨진 보물입니다. 눈으로 보는 풍경을 사진으로 온전히 담을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준 곳입니다.   ②Kailua Beach & Lanikai Beach 매우 유명한 해변입니다. 가장 아름다운 해변이라고 불리우기도 합니다. 두 해변은 서로 붙어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정말 평화로운 해변, 아름다운 해변입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갈 수도 있는데, 차를 이용하는 것이 편합니다. 와이키키에서 멀리 떨어져 있지만 굉장히 많은 관광객을 볼 수 있습니다.   ③Waimea Bay Beach Park 이곳은 North Shore에 있는 해변입니다. 이 해변은 커다란 바위로 유명합니다. 커다란 바위에서 다이빙을 할 수 있는 명소입니다. 커다란 바위에 수십 명이 올라가서 순서를 기다렸다가 뛰어 내립니다. 전 하와이에서 다이빙을 무척 많이 했는데,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기 전에 그 스릴을 즐겼습니다. 하지만 위험하니까 조심해서 하시기 바랍니다.   ④Kaneohe Beach Park 이곳은 차 없이는 갈 수 없고 관광객에게는 거의 알려지지 않은 곳입니다. 이 해변에 가도 관광객은 없고 현지인만 있습니다. 하지만 말로 표현 못할 아늑함이 존재하는 해변이었습니다. 그 아늑함과 평온함에 두 번이나 방문하게 된 해변입니다. 이곳은 어떤 활동을 하는 해변이 아니라 가만히 주변을 느끼는 해변입니다. 점심 한끼 도시락을 싸와서 먹고 가면 적격일 해변입니다.   ⑤Koko Head 하이킹 코스입니다. 엄밀하게 말해서 산을 오르는 건 아니고, 20층 아파트 계단으로 오르기 코스라고 보시면 됩니다. 하지만 참 인상 깊었던 곳이었는데, 왜냐하면 올라가서 보는 광경이 멋있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곳에서 석양을 보았는데 고즈넉하고 평화로움에 행복했던 곳입니다.   ⑥Makaha Beach Park(Pray for sets) 귀국 전날에 혼자 렌트해서 돌아다니다가 간 곳입니다. 이곳에서 일몰을 보았는데 하와이의 광활하고 아름다운 바다에서 새빨간 태양이 조금씩 바다 밑으로 가라 앉는 그 광경은 가슴 속 깊이 남아있습니다. 좋아하는 노래를 들으면서 행복을 느꼈던 곳입니다. 이렇게 크게 여섯 가지만 소개하였는데, 사실 너무나 아름답고 가슴을 울리는 곳이 많이 있습니다. 경험보고서와 인터넷 정보를 참고하셔서 하와이의 한 학기를 정말 풍성하게 느끼시길 바랍니다.   University of Hawaii at Manoa로 교환학생을 가실 분들 다시금 부러워집니다. 정말 더 없이 행복한 시간 보내고 마음 속 깊이 큰 에너지를 담아서 오시길 바랍니다. 하와이 교환학생에 대한 정보가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이메일 socozy5049@gmail.com으로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한 학기 교환학생 낙원으로 잘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Europe][Germany] WHU-Otto Beisheim School of Management 2015-1 이정언

2015.07.01 Views 6349

2015-1 교환학생 경험 보고서 경영학과 이정언 WHU (Spring, 2015) - Otto Beisheim School of Management, Campus Vallendar -  언제까지 영어를 배우러 영미권으로 교환학생을 가실 건가요? 여행도 자유롭게 하고 영어도 자유롭게 쓰면서 가장 다양한 사람을 만날 수 있는 최적의 학교 독일 WHU를 추천해드립니다. 1. 학교 소개  독일 Koblenz와 인접한 Vallendar라는 시골에 위치한 사립 경영대학 WHU는 독일 내에서도 상당히 유명한 경영대학입니다. 사립대학이라 그런지 학비도 엄청나게 비싸고, 이를 감당할 수 있는 독일에서도 좀 잘 사는 친구들이 오는 그런 학교입니다. 경영에 특화된 학교라 고대 경영대 인원의 절반이 전체 학교를 구성하고 있다고 보면 되는 작은 학교입니다. Management에 강점을 보이고 있어 컨설팅 쪽에 관심있는 학생이 많습니다. 2. 준비 단계  WHU에도 역시 IRO(International Relation Office)라는 국제처가 있는데 여기 계신 직원분들이 메일 답장을 아주 잘 해주시는 편입니다. 합격을 하시면, 1) 수업관련, 2) 거주관련, 3) 비자관련 서류에 관련하여 다양한 메일이 지속적으로 오실 겁니다. 그 중 가장 중요한 것은 2) 거주관련 메일이니 합격 후에는 메일 체크를 지속적으로 하시기 바랍니다. 1) 수업관련 수업 내용과 관련된 내용은 뒤에서 설명하겠습니다. 수업 관련 메일은 사실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저 이러한 강의가 열리니 관심있으면 확인해보라는 내용입니다. WHU는 파견 후 수강신청을 진행합니다. 2) 거주관련 파견 전 오는 메일 중 가장 시급한 답장을 요하는 중요한 메일입니다. WHU에는 다양한 주거시설이 있는데 그 중에 원하는 시설을 3순위까지 정해서 메일을 보내야 합니다. First com first serve 방식이기 때문에 답장을 빨리 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숙소 자체에 관련해서는 뒤에 설명하겠습니다. 3) 비자관련 독일 비자(Residence Permit)을 받기 위해 준비해야 하는 서류를 알려주는 메일입니다. WHU는 미리 비자를 받는 것이 아니라, 독일에 입국 후 IRO에 서류를 제출하면 IRO에서 Residence Permit을 받아줍니다. 필요 서류만 잘 구비하셔서 가시면 편합니다. 그리고 Health Insurance와 관련하여 Full Coverage(지역, 질병, 기간)만 충족시킬 경우 금액과는 상관없이 Residence Permit이 발급되니 굳이 비싼 보험을 드실 필요는 없습니다. 만약 헷갈리거나 걱정되는 경우에는 반드시 IRO 담당자에게 연락을 해보시면 됩니다. 3. WHU 소개  WHU는 교환학생을 위한 통합 프로그램이 아주 잘 되어있는 편입니다. 먼저 파견이 되시면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는데, 여기서 앞으로의 생활과 프로그램, 수강신청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이 공지되니 반드시 참석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WHU의 경우 우리 학교의 KUBS Buddy와 유사한 VIP라는 조직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학생들로 구성된 VIP는 다양한 행사를 계획하여 교환학생들끼리 어울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 Tauschie(WHU는 교환학생들을 이렇게 부릅니다) Government라는 교환학생 자치 단체를 만들어 행사를 기획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WHU의 다양한 체험 중 중요한 것 두 가지만 알려드리겠습니다. 1) Tauschie Tuesday 매주 화요일 각 국가 학생들이 돌아가면서 음식을 만들어서 지역주민들에게 판매하는 행사입니다. 한국을 알릴 수 있음과 동시에 친구들을 많이 사귈 수 있는 기회입니다. 생각보다 한국 음식을 좋아하는 외국인이 많으니 준비를 잘 하시면 도움이 되실 겁니다. 재료비의 경우에는 지급이 되며 판매 이익은 Tauschie Government가 다음 행사를 위해 가져갑니다. 저희는 비빔밥을 만들었습니다. 2) Tauschie Party 위의 Tauschie Tuesday에서 생긴 판매 이익을 가지고 학기가 끝나기 전 교환학생들이 파티를 주최합니다. 판매이익금에 따라 파티의 크기가 달라지며, 친해진 교환학생들을 다같이 만나는 마지막 기회이기도 합니다. 4. 수업 관련  WHU는 쿼터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한 학기가 두 학기라고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교환학생을 기준으로 한 학기 5~6 과목(한 쿼터 당 2~3과목)을 듣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교환학생은 한 과목 당 4.5ECT의 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는데(독일어의 경우 5ECT) 고대로 환산했을 경우 2.25(독일어의 경우 2.5)입니다. WHU의 수업 시간표는 굉장히 불규칙합니다. 이에 따라 한 쿼터에 어떻게 수업을 배치하느냐에 따라 자유로운 시간 배분이 가능합니다. 시간표를 잘 짜셔서 한 쿼터에 수업을 전부 몰아 넣으시면, 다음 쿼터에는 여행만 다니셔도 됩니다. 1) German A1 Course (5ECT=2.5학점) 독일어 기초 수업입니다. 교환학생만을 위한 수업이고 수업이 활동적입니다. 교환학생들과 친해질 수 있는 좋은 기회이자 동시에 새로운 언어를 배우고 있다는 뿌듯함을 얻을 수 있음으로 교양 학점이 부족하신 분들은 되도록 듣는 것을 추천합니다. 2) Investment Banking (4.5ECT=2.25학점) IB가 어떻게 운영되고 어떠한 분야/산업에 영향을 미치는지 등과 관련된 일반적인 지식을 배우는 수업입니다. 재무적인 내용보다는 IB의 개념을 명확하게 배우는 수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가 들었을 때의 경우 교수님이 IB에서 굉장히 유명하신 분이셔서 실제로 어떻게 IB의 업무가 진행되는지 교수님의 경험담을 많이 들을 수 있었습니다. 수업은 하루에 10시간씩 두번만에 끝나서 여행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정말 좋은 수업입니다. 3) International Markets and Derivatives(4.5ECT=2.25학점) Bond, Equity, Derivatives를 배우는 수업입니다. WHU의 전반적인 수업이 계산 문제보다는 개념적인 것을 많이 물어보는 것 같습니다. 계산 문제의 경우에도 개념만 잘 알 경우 문제를 풀기 쉬운 편입니다. 보통인 수업이었습니다. 4) Business Ethics(4.5ECT=2.25학점) 실제 기업에 들어가서 발생할 수 있는 윤리적인 문제를 토론하는 수업입니다. 독일 학생들에게도 좋은 수업으로 유명합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무엇을 배운다기 보다는 생각을 많이 하는 수업인 것 같습니다. 영어가 유창하실 경우 시험 공부를 안하셔도 될 듯 합니다. 크게 추천합니다. 5) Creating Social Value(4.5ECT=2.25학점) 제 개인적으로 좋아한 수업이었습니다. 기업가 정신부터 시작해서 어떻게 사회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기업(사회적 기업)을 만들 것인가에 이르기까지 직접 고민해보는 수업입니다. 시험은 없으며 팀이 직접 Business Model을 만들어 발표하는 것으로 평가를 합니다. 사실 교환학생이라 팀 프로젝트에는 큰 참여를 하지 못했지만, 그래도 배울 점이 많았다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독일 학생들도 교환학생을 많이 배려해주는 편이니 팀 프로젝트 관련 스케줄 조정은 편하실 겁니다. 추천하는 수업입니다. 5. 기숙사  저는 WHU가 제공하는 다양한 거주 시설 중 Hohrer Strasse 34b (shared by 4 people)에서 거주했습니다. 이 건물의 경우 전체가 WHU학생들이 거주하고 있으며 특히 많은 교환학생들이 거주하고 있어 대부분의 파티나 행사는 여기서 주최가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제가 이 곳을 선택한 이유는 가장 싸서입니다. 시설의 경우는 독일답게 깔끔하게 정리된 편이나 shared room의 경우 룸메이트가 누가 되느냐에 따라 정말 달라집니다. 돈을 절약하고 싶으신 분들, 다이나믹한 삶을 원하시는 분들은 이 숙소를 추천합니다. Hohrer Strasse외에 CKK도 많은 교환학생들이 추천하는 거주시설입니다. 6. 생활/여행관련 기본 정보 1) 생활 생활, 장보기와 관련해서는 제가 파견되기 전 많은 분들이 자세히 설명해주셨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대부분의 장을 LIDL에서 봤으며 종종 필요한 경우에는 REWE(물건의 질이 제일 좋고 가깝습니다. 저는 따로 유심칩을 구매하지 않았으며, 공유기를 들고가서 Wifi만으로 생활했습니다. Vallendar의 경우 가장 아쉬운 점이 먹을만한 음식점이 없다는 것입니다. 웬만하면 모두 제가 직접 해먹었으며, 한국 음식재료의 경우 온라인 쇼핑몰(kmall.de / kjfoods.de)에서 주문했습니다. 참고로 원만한 결제와 관련하여 공인인증서는 꼭 노트북에 담아가시길 바랍니다. 여행 예약시에도 결제가 되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2) 여행 아마 독일이나 다른 유럽을 선택하신 경우는 유럽 여행을 하고 싶은 이유가 크실 겁니다. 많은 유럽 국가 중에서도 독일은 유럽을 여행하기에 가장 적합한 곳이라 장담합니다. 동, 서, 북유럽의 중간에 위치하고 교통도 편리합니다. 전반적인 여행과 관련하여 추천을 드리고 싶은 것은 Tripadvisor앱을 설치하라는 것입니다. Tripadvisor에는 관광 지역 정보를 미리 다운받을 수 있는 기능이 있는데 이를 미리 다운받아 가시면 오프라인 상태에서도 지도/관광 정보를 검색할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교통편 예약과 관련하여 기차의 경우, DB(Deutsche Bahn, 독일철도회사)에서 대부분의 예약을 진행하시면 됩니다. DB 역시 앱을 설치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참고로 3개월 동안 기차금액의 25프로를 할인해주는 Probe Bahn Card 25는 반드시 만드시기 바라며, Bahn Card 만기 6주 전까지 반드시 각 기차역에 있는 Travel Center를 방문하여 취소하시기 바랍니다. 저의 경우 취소를 하지 못하여 추가 비용을 지불하였습니다. 비행기의 경우에는 어느 공항을 이용하느냐에 따라 많은 비용차이가 발생합니다. 저의 경우 Koln/Bonn(Cologne/Bonn Airport)에서 Germanwings를 많이 이용했습니다. Vallendar에서 기차를 타고 1시간 15분만에 바로 갈 수 있으며 비행기 비용 역시 상당히 저렴합니다. 예약 사이트는 Google Flight를 많이 사용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숙소의 경우 호스텔을 많이 이용하였는데, 대부분의 예약을 Hostels.com에서 했습니다. 기준은 1) 접근성, 2) Consumer Rating, 3) 가격(1박 25유로 내외) 이었습니다. 7. 전반적인 소요 비용  저의 경우에는 돈을 아끼려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저의 기준으로 1달 식비는 200유로 내외였던 것 같습니다. 이는 여러분이 어떻게 생활을 하느냐에 따라 굉장히 달라질 것입니다. 8. 장점 및 단점  WHU에 관하여 꼽을 수 있는 장점은 크게 1) 위치, 2) 학교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유럽의 어느 곳으로도 여행하기 가장 편한 독일의 거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어, 여행 루트를 편하게 계획하실 수 있을 겁니다. 또한 수많은 나라에서 온 교환학생들(미국인들도 50명이 넘었습니다)과 학교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친해지며 다양한 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을 겁니다.  반면, 굳이 꼽는 단점은 학교가 위치한 Vallendar에서는 할 것이 아무것도 없다는 것입니다. 말 그대로 정말 아무것도 할 것이 없습니다. 심지어 갈 만한 술 집도 없으니, 집 근처, 학교 근처에서 즐거운 삶을 누리고 싶으신 분들은 다른 학교를 추천 드립니다.   9. Overall Comment  교환학생을 처음 지원할 때, 고민이 많으실 겁니다. 학교를 결정하기 위한 많은 결정 요소를 고려하시겠죠. 제가 생각하는 WHU는 모든 결정 요소를 어느 정도 만족시킬 정도의 여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추천합니다.  
  • 첫페이지로
  • 56
  • 57
  • 58
  • 59
  • 60
  • 마지막페이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