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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안내

체험수기 작성 방법 안내 및 작성 하기

  • 1. 1300 단어(5600 자) 이상
  • 2. 사진 최소 4장 이상
  • 3. 체험수기에 들어가야 할 내용
    • 1) 수강신청 및 수업: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 2) 기숙사:
      • a) 교환교로부터의 기숙사 정보안내부터 신청 절차까지의 내용
        (학교 기숙사가 아닌 사설 기숙사 또는 off-campus 시설을 이용한 경우도 해당 내용을 적어주세요)
      • b) 외부 숙소 정보
    • 3) 생활 및 기타
      • a)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 c) 물가
      •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 4) 출국 전 준비사항
    • 5) 보험 및 비자
    • 6) 파견교 소개

** 체험수기의 내용이 구글과 같은 검색엔진에서 검색이 가능하오니, 가능하면 연락처 및 이메일 등의 개인정보는 기재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 체험 수기 검토 후에 논란의 여지가 있는 내용들에 대한 수정 요청을 드릴 수 있으며 학생의 동의 하에 진행됨을 안내드립니다.
** 수강한 과목에 대한 변환 학점 및 이수 구분은 매 학기 과목검토 절차를 통해 변동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이수 구분 및 학점에 대한 내용은 체험수기에 가급적 제외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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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thEastAsia][Singapore] 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NUS) 2015-2 이효섭

2016.01.12 Views 3985

교환학생 경험보고서 NUS(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 2010120094 이효섭   교환학생 프로그램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꽤 오랜 시간 해외에서의 생활을 경험해볼 수 있어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해보고 싶은 프로그램일 것입니다. 저 또한 대학생 시절이 아니면 앞으로 외국에 나가서 4~5개월 동안 지낼 기회가 없을 거라고 생각하였습니다. 저는 지금껏 외국에 나가는 것에 대해 갖고 있던 막연한 동경과 두려움을 안고 살아왔었는데 경영대학에서 제공하는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로 나가 낯선 곳에 있음으로써 느껴지는 막연함과 모험을 하는 것 같은 설렘을 직접 겪어보고 싶다는 단순한 생각으로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 운 좋게 교환학생을 갈 수 있게 되었고 한 학기동안 낯선 땅에서 고대해왔던 일들을 경험하고 또 예상치 못한 많은 어려움들과 부딪쳐가며 값을 매길 수 없는 좋은 경험들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처음엔 어디서부터 알아보고 뭘 준비해야할지 막막했지만 앞서 교환학생을 다녀온 많은 선후배님들의 체험 수기는 교환학생을 준비하는 제게 아주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부족하지만 제 체험수기 또한 후에 교환학생을 준비하는 다른 학우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체험수기를 써봅니다.   1. 출국전 준비 우선 교환학생을 준비하시는 분이라면 무엇보다 제일 걱정되는 것이 관련서류를 준비하는 것일거라 생각됩니다. 저 또한 교환학생을 가기로 마음먹었을 때 짐짓 관련서류를 준비하는 것이 굉장히 복잡하고 성가신 일이 될 거라 생각되어 여러 체험수기를 읽어보면서 차례차례 순서대로 진행하려고 했으나 아쉽게도 설명서처럼 자세히 적힌 체험수기를 찾지 못해 안타까웠습니다. 이제 체험수기를 쓰는 입장으로서 느끼는 것이지만 그 당시 학생비자신청이나 여러 비용지불절차 같은 것들이 꽤나 복잡했고 그마저도 한 번에 한 것이 아니라 NUS로 같이 교환학생 가는 학우들과 연락을 주고받으며 몇 번의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해나갔었기 때문에 4,5개월 지난 지금시점에서는 잘 생각이 나지 않아 많은 학생들이 원하는 설명서와 같은 지침을 쓰는 것은 다소 어렵다는 죄송스러운 말을 전해드릴뿐입니다. 다만, 한 가지 말씀드리고 싶은 건 출국 전 준비해야할 서류와 처리해야 할 비자관련 여러 일들은 NUS에서 이메일로 수시로 보내줄 뿐만 아니라 나중엔 필수로 해야 할 절차를 표로 잘 정리해서 이메일로 보내주니 영어로 메일이 와서 귀찮다고 안 볼 것이 아니라 꼭 수시로 확인하여 그 메일에 나와 있는 설명에 따라 부지런히 준비하면 된다는 것입니다. 또한 앞서 말씀드렸듯이 같이 학교로 교환학생을 가는 학우들과 같이 서류를 준비하면 서로 굉장히 의지가 되고 도움이 되니 혹시나 소심한 성격 탓에 혼자서 준비를 하려고 하시지 마시고 꼭! 힘을 합쳐 준비를 하시기를 바랍니다. 저 역시 굉장히 많은 것들을 준비해야 할 것 같아 처음에는 부담스러웠지만 다른 학우님들과 같이 준비를 하다보니 서로 모르는 것을 알려주고 놓친 것을 점검해주어서 생각만큼 큰 스트레스를 받지 않았습니다.   2. 비용 두 번째로 제가 많이 걱정했던 것이 바로 비용문제였습니다. 아시다시피 싱가포르는 세계에서 손꼽히는 물가가 높은 나라들 중에 하나입니다. 제가 싱가포르 내의 대학에 대한 체험수기를 꽤 많이 읽어봤지만 비용에 대한 얘기를 찾을 수 없어서 얼마나 많은 비용이 들지 고민했었습니다. 비용문제는 개인간의 차이가 크게 나는 사항이고 서류준비를 하며 지불한 금액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대략적인 비용을 계산하실 수 있도록 간단하게 써보겠습니다. 1) 기숙사 – 제가 묵었던 PGPR 기숙사의 경우 A,B,C타입으로 나뉘는데 가장 저렴한 C타입이 한 학기에 약 S$1960이었고 A타입은 C타입의 두 배, B타입은 정확히 기억나지는 않지만 A와C타입의 중간보다 조금 더 낮았던 거 같습니다. 이 가격은 변동할 수 있으니 정확한 정보를 위해서는 http://nus.edu.sg/osa/has/non-graduating/hostel-rates 에 들어가셔서 Hostel Rates For Halls of Residence & Student Residences을 보시면 자세히 알 수 있습니다. 2) 서류 관련 비용 – 출국전 서류를 준비하면서도 여러 가지 수수료나 NUS학교에 따로 내는 비용이 있었습니다. 이 또한 정확한 가격은 생각나지 않지만 이런 수수료 같은 것들이 두 번인가 세 번 정도 냈던 걸로 기억하는데 총 S$300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죄송스럽게도 이 비용 또한 어렴풋이 기억나는 대로 적은 것이니 참고만 하셨으면 합니다. 3) 생활비 – 다음으로 생각되는 비용이 생활비입니다. 싱가포르는 물가가 비싸기로 유명한 나라지만 다행히도 학생으로서 살기에는 큰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싱가포르의 높은 물가는 자동차나 부동산에 붙는 세금이 많았기 때문이었는지 실제로 음식 값과 그 외 생활용품 값은 한국과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학교내에서 식사를 하면 싸게는 3싱달러, 평균적으로 5달러정도면 충분했습니다. 캠퍼스 외에서 비싸지 않게 먹는다면 5~6싱달러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관광객들이 많이 갈 법한 곳의 가격은 또 꽤 가격이 나갔던 것 같습니다. 캠퍼스 내에 편의점, 슈퍼가 있고 캠퍼스 밖으로 조금만 나가도 fair price같은 마트에서 한국과 비슷한 가격에 생활용품을 파니 그런 곳에서 구입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4) 교통비 – 지하철을 MRT라고 부르는데 MRT의 경우 싱가포르 생활을 하면서 자주 이용하게 되므로 처음에 교통카드를 구매하시고 충전해가면서 쓰시는게 좋습니다. 기본요금은 한국보다 저렴합니다. 멀리 갈수록 요금이 많아지지만 한국과 비슷하거나 더 저렴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싱가포르도 한국처럼 MRT에서 버스로 갈아탈시 환승이 되어 싸게 탈 수 있었습니다. 택시의 경우 재밌는 점이 택시의 색깔에 따라서 가격차이가 있다는 것입니다. 택시가 하얀색, 검은색, 빨간색, 노란색, 파란색, 회색 등 대여섯 가지 정도 되는데 하얀색과 검은색은 크라이슬러 같은 고급 외제차이고 요금이 비싸다고해서 타지 않았고 그 외의 색깔은 기본요금이 3~3.5싱달러였습니다. 그리고 한국처럼 미터기에서 계산을 하는데 택시비역시 하얀색과 검은색을 제외하면 한국의 일반택시비용과 크게 다르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5) 통신요금 – 개인적으로 싱가포르에서 한국으로 가져오고 싶은 것 중하나가 바로 이 통신요금시스템이었습니다. 한국처럼 기본요금이 따로 크게 있지 않고 쓰는 만큼 충전식으로 사용하는 것이어서 잘만 사용한다면 한국에서보다 훨씬 더 적은 비용으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비용측면에서만 살펴보자면 저 같은 경우는 전화는 거의 안 쓰고 기숙사내에서는 무선공유기로 와이파이를 사용했고 밖에서는 지도로 길을 찾거나 페이스북, 인터넷 검색용으로만 간단하게 써서 그런지는 몰라도 한 학기동안 총 80~90싱달러 정도 썼던 것 같습니다. 중간에 요금체계를 잘 이해하지 못해서 실수로 충전금액을 증발시키지만 않았으면 더 적은 비용이 들었을 것입니다.   3. 생활 싱가포르는 1년 내내 기온이 비슷합니다. 낮에는 30초중반의 기온에 햇빛이 따갑고 습하기 때문에 바깥에 나가서 5분 이상 가만히 서있으면 놀라울정도로 금세 온몸에 땀이 흐릅니다. 저녁이 되면 조금 기온이 내려가서 나아지지만 그래도 여전히 덥기 때문에 에어컨이 없는 방에서 지낸다면 처음 적응하기 전까지 조금 힘드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강의실의 경우 에어컨을 강하게 틀어놓는 경우가 간혹 있기 때문에 그에 대비한 얇은 겉옷을 하나 가지고 가시는 것도 좋습니다. 싱가포르 또 다른 재밌는 점이 소나기처럼 비가 갑자기 내린다는 점입니다. 방금 전까지 괜찮았는데 갑자기 비가 마구 내리다가 조금 기다리면 금방 멈춥니다. 그렇기 때문에 NUS나 싱가포르의 건물들을 보면 이 건물에서 다른 건물로 이동하는 통로 위에 비를 맞지 않도록 지붕을 만들어 놔서 우산을 갖고 다니지 않아도 크게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싱가포르 날씨 중 빠뜨릴 수 없는 것이 바로 헤이즈라는 현상입니다. 싱가포르 교환학생 담당선생님께서 각자 나라로 돌아가면 싱가포르의 헤이즈에 대해서 말하지 말라고 장난스럽게 얘기하셨는데 여기서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헤이즈는 싱가포르 이웃 국가인 인도네시아에서 하는 화전으로 인해서 나무 태우고 있는 듯한 냄새가 싱가포르에까지 날아오는 기상현상입니다. 저희가 있는 동안에 특히 길었는데 헤이즈가 발생하면 그 냄새 때문에 야외활동을 자제하시는게 좋습니다. 단순히 냄새뿐만 아니라 공기도 안 좋아 지기 때문에 헤이즈가 일정수치를 넘어가면 휴교령을 내리기도 한다고 합니다.   싱가포르는 작은 도시국가입니다. 때문에 마음만 먹으면 일주일이면 웬만한 유명한 관광지를 다 돌아다닐 수 있어 금세 싱가포르 생활에 지루함을 느끼실지도 모릅니다. 같이 교환학생을 간 학생들도 싱가포르에 오고나서 며칠이 지나자 슬슬 할 일이 없어져서 심심한 나날을 보냈었습니다. 이런 시간을 자기계발에 잘 사용하면 조금 더 의미 있는(?) 학기를 보낼 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NUS학생들은 운동을 많이 하는 것 같아 보였는데 해가 좀 넘어갈 즈음에 학교운동장에 나가보면 남학생 여학생 할 것 없이 운동복과 운동화를 신고 운동하는 학생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특히 여학생들이 축구 장비를 갖추고 축구를 하는 모습은 한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모습이 아니어서 더욱 인상 깊게 다가왔습니다. 또한 기숙사마다 체육관이 있어서 예약을 하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저희는 각자 배드민턴 채를 사서 자주 배드민턴도 쳤었고 학교에 큰 잔디밭과 풋살장이 있어 이곳에서 한국친구들 뿐만 아니라 즉석에서 외국친구들과 팀을 만들어 축구를 하기도 했습니다. 이외에도 학기말에 시간이 많을 때에는 Utown에 있는 수영장에 가서 꽤 많은 시간을 보냈는데 저녁에 물속에서 Utown을 내려다보고 있으면 호텔수영장에 와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드니 NUS에 가시면 꼭 Utown 수영장을 가보시기 바랍니다. 동아리 활동 역시 재밌는 학교생활을 보낼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저는 KCIG(Korean Culture interest Group)이라는 동아리와 게임대회를 주최하는 동아리에 가입했었는데 아쉽게도 후자의 동아리는 잘 참여하지 못하였고 KCIG동아리만 많이 참여하여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었습니다. KCIG 친구들이 저의 서툰 영어실력에도 불구하고 친절하게 대해주었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하게 해주어서 너무 고마웠습니다. NUS로 교환학생을 가셔서 KCIG에 가입을 하시고 적극 참여하신다면 저처럼 KCIG친구들과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드실 수 있으실 거라 생각됩니다. 4. NUS 수업 NUS학생들은 보통 한 학기에 4개에서 5과목을 듣습니다. 저 같은 경우 5과목을 들을까하다가 좀 더 여유 있는 교환학생 생활을 위해 4과목만 신청했었습니다. NUS의 수업들은 일주일에 한 번 3시간 연속강의를 하거나 2시간 강의 1시간 튜토리얼로 진행되는 것 같았습니다. 제가 들은 수업은 Strategic Management, Family Business, Leadership and Ethics, Chinese1이었습니다. 우선 Strategic Management는 쾌활한 성격의 네덜란드 여교수님의 수업이었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 세 시간 연속강의를 하는 수업이었는데 매주 수업시간 전에 올려주신 케이스를 하나 읽어 와야 했습니다. 수업이 시작하면 경영전략에 관한 이론에 대해서 설명을 하시고 그 후 읽어온 케이스에 대해 소그룹으로 토론을 시키신 후 다 같이 토론을 하게하면서 케이스를 분석하는 방식으로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교수님께서 오랫동안 컨설팅 일을 해오셨고 지금도 컨설팅 일을 하고 계신 분이시다 보니 생생한 경험담 얘기를 가끔씩 해주셨고 실제로 나눠주신 케이스도 그 교수님이 맡은 일들을 토대로 쓰여진 것들이었습니다. 또한 각 산업분야의 실무자들을 게스트 스피커로 모셔오셨는데 세븐일레븐, Tiger airline 등의 분야에서 일하고 계신 분들을 게스트로 모셔 오셔서 뜻깊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 수업은 아무래도 경영전략이다보니 다른 수업에 비해 팀플에 힘을 좀 더 많이 실린 수업이었습니다. 중간시험을 팀프로젝트로 대체하였고 기말에 회사를 하나 선정하여 분석하고 발표를 하였습니다. 시험은 기말시험만 있는데 나눠준 케이스를 읽고 분석하여 1500단어 이내로 써서 제출하는 것이었습니다.   Family Business도 경영전략과 같은 교수님의 수업이었습니다. 수업방식은 위의 수업과 동일하며 내용은 가족기업에 관한 내용으로 가족기업의 유지방법, 가족기업의 지배구조 등 수업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말 그대로 가족기업에 관한 수업입니다. 이 교수님께서 특히 아시아의 가족기업에 관심이 많으신 분이셔서 한국기업이 언급될 때 저에게 몇 번 한국기업에 대해 물어보셨는데 좋은 답변을 드리지 못해 굉장히 민망하고 부끄러웠습니다. 이 수업을 들으실 의향이 있는 분이시라면 영어실력뿐만 아니라 삼성, 현대같은 한국의 대표적인 가족기업에 대해 간단한 정보들을 알고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중간고사는 개인 케이스 분석으로 대체되었고 가족기업의 가족구성원간의 다툼에 대해 조사하는 팀플과제 및 발표가 한 번 있었고 기말고사는 케이스를 읽고 분석하는 것이었습니다.   Leadership and Ethics 수업은 경영학 수업이라기 보다는 윤리 수업 같은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리더로서 어떻게 행동하여야 하는가 등에 대한 여러 이론들을 설명하고 학생들의 의견을 들으면서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팀프로젝트가 한 번 있었는데 정형화되지않고 굉장히 창의적인 발표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저희 조의 경우 케이스 분석을 통해 콜버그의 도덕발달 이론에 대해 발표하였는데 케이스에 나온 등장인물처럼 수도승, 전형적인 화이트 칼라 회사원, 등산객, 연구자 등으로 분장하여 서로의 주장을 법정에서 진술하는 컨셉으로 발표를 하였습니다. 중간시험은 없지만 매주 a4 한 장 분량의 과제와 그룹팀프로젝트 외에도 두 명이 조가 돼서 하는 pair assignement가 있었습니다. 기말시험도 있었는데 말 그대로 철학적인 문제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에세이 형식으로 쓰는 것이었는데 평소에 수업을 잘 듣지 않거나 벼락치기를 하려고 했다면 결코 쉽게 답을 쓸 수 없는 문제였습니다.   마지막으로 Chinese1입니다. 한국인이 싱가포르에서 싱가포르 선생님께 영어로 중국어를 배우는 재밌는 경험을 할 수 있는 수업입니다. 다른 체험수기에서 많이 추천을 하였고 저 또한 외국어를 배우는 것을 좋아해서 신청하였습니다. 한 학기동안 제일 부담없이 재밌게 들을 수 있던 수업이었습니다. Zhang 선생님께서 재밌고 친절하게 가르쳐주셨을 뿐만 아니라 영어로 인해 어려움이 많았던 다른 수업과 달리 한자에 익숙해서 한자가 낯선 다른 외국 학생들보다 쉽게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따금씩 퀴즈가 있지만 부담없는 편이고 그 외에 시험이 3번 정도 있었던 거 같습니다. 하지만 수업만 잘 따라가고 시험 전에 조금만 공부한다면 시험에 대해 크게 부담이 느껴지시지 않을 것입니다. 팀프로젝트도 하나 있는데 중국의 전통축제와 비슷한 자기 나라의 축제를 하나 골라서 비교 발표하고 드라마처럼 만들어서 연극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 발표 또한 다른 수업과 달리 재밌는 분장과 연기를 볼 수 있었던 수업이었습니다. 이 수업의 장점 중 하나는 다른 수업보다 외국인들과 더 쉽게 친해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저같은 경우 한자에 미숙한 친구를 수업 외에 따로 만나서 한자 쓰는 법을 가르쳐주면서 친해지기도 했습니다.   NUS 수업을 들으면서 가장 크게 느낀 점은 학생들의 적극성이었습니다. 물론 경영수업의 참여점수가 30%나 되기 때문에 그런 것도 있지만 계속해서 손을 들면서 자신의 생각을 말하는 점과 가끔씩 교수님과 다른 자신의 의견을 당당하게 제시하는 모습이 꽤 흥미로웠습니다. 또 팀프로젝트 후의 교수님들께서 꽤 시간을 들여 피드백을 해주시는 모습이 굉장히 인상 깊었습니다. 팀 발표가 끝나면 교수님들께서 따로 조원들을 불러서 발표내용과 개인의 발표태도 등 여러 가지면에서 잘못된 점과 잘한 점을 바로잡아주시는 것이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재밌는 점 하나가 마지막 수업이 끝나고나서 학생들이 교수님들과 사진을 찍는 것입니다. 교수님들은 학생들에게 간단한 다과를 준비하고 학생들은 헤어지기전에 교수님과 다 같이 사진을 찍는 것이 조금은 어색하기도 했지만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5. 마치며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4개월의 교환학생기간동안 좋은 경험을 한 것 같습니다. 비록 처음에 하고자 했던 모든 목표를 다 하고 오지는 못 했고 아쉬움이 남는 일들도 많이 겪었지만 한국에서 교환학생을 준비할 때부터 외국에서 돌아올 때까지 제 스스로 부족한 점을 직접 몸으로 느껴보기도 했고 한국에만 있었다면 아마 깨닫기까지 좀더 시간이 걸렸을 것들을 더 일찍 알게 된 것 같습니다

[America][USA] University of Illinois at Urbana-Champaign 2015-2 심재윤

2016.01.11 Views 5936

안녕하세요! 저는 2015년 가을학기에 University of Illinois at Urbana-Champaign / UIUC로 파견되었던 11학번 심재윤입니다. University of Illinois는 Chicago, Springfield 그리고 Urbana-Champaign 등 총 세 군데의 캠퍼스를 포함하는 대학이며 그 중 캠퍼스의 규모와 학생의 숫자가 가장 큰 캠퍼스가 Urbana-Champaign 캠퍼스입니다. 캠퍼스가 Urbana와 Champaign이라는 두 도시에 걸쳐있어 Urbana-Champaign 캠퍼스라고 불리며, 두 도시는 흔히 말하는 캠퍼스타운으로서 지역 상권이 학생과 교직원 등 UIUC에 많은 부분 의존하고 있으며, 거주하고 있는 지역 주민들 역시 대부분이 대학과 직/간접적으로 연관되어 있습니다. UIUC는 공대와 경영대(회계)가 특히 유명하며, Grainger Library, ARC, CRCE 등 도서관과 각종 체육 시설 역시 굉장히 잘 구비되어있는 종합 주립 대학입니다.   1. 선발 후 / 출국 전 준비 사항 교내 선발 이후 UIUC로부터 최종 컨펌을 받게 되면 College of Business의 Exchange Program 담당자로부터 메일을 받게 되는데, 여기서 일러주시는 대로만 하면 UIUC Enterprise 계정(본교 포탈 계정과 비슷한 역할을 합니다) 생성 등 교환학생으로서의 등록을 마칠 수 있습니다. 경영대에서 개설된 과목들의 수강신청 역시 메일로 진행하게 되는데, 본인이 신청한 과목이 후순위로 밀려 신청이 되지 않더라도 파견 후 담당자와의 면담을 통해 변경 가능하니 너무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다만, 전공 과목 이외 교양 과목들은 별도로 수강신청을 하여야 하니(registrar.illinois.edu), 이를 염두에 두시고 수강신청을 진행하시면 됩니다. 거주하시는 곳으로는 기숙사를 추천해드리는데, 우선 식사에 따로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되고, 가격도 큰 차이가 나지 않으며 개인 숙소를 구하기가 기숙사 신청하는 일보다 번거롭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저는 기숙사 신청 기한을 놓쳐 추가 모집기간에 신청하긴 했지만 결과적으로 기숙사에 입사할 수는 있었습니다. 어떻게 될지 모르는 일이니 기숙사 신청 기한을 미리 알아두시고 그 전에 신청하시는 편을 추천합니다. 저는 학부생들을 위한 Ikenberry 기숙사 단지의 Lundgren Hall에서 Single로 살았습니다. 밖에서 새로운 사람들과 영어에 스트레스를 받을 거라고 생각했기에 들어와서라도 혼자서 쉬고 싶었고, 만족할만한 생활을 했습니다. 물론 Double이나 그 이상도 룸메이트를 만나서 친하게 지낼 수 있거나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입사할 수 있는 등의 장점이 있으니 각자 생각해보시고 알맞은 곳으로 지원하시면 됩니다. 기숙사 식사(Meal Plan)으로는 12 Classic Meals/15 Cafe Credits을 신청했습니다. 일주일에 12끼의 식사와 Cafe 및 크고 작은 규모의 교내 편의점과 같은 곳에서 사용 가능한 15달러 가량의 Credit을 지급받는 Plan인데 가장 저렴하면서도 실속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Ikenberry, PAR, LAR 등 모든 곳이 각자 특색이 있고 맛있다고 생각했지만 입맛에 맞지 않는 경우 정정이 가능하니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학부생 기숙사에 사시는 경우 12 Meals/15 Credits가 가장 저렴한 Plan이며 대학원 기숙사에 거주하시게 되면 이보다 적게 드셔도 무방합니다. Ikenberry는 가장 미국적이고 일반적인 식사를 제공하는 식당이며 규모도 가장 큽니다. PAR는 주방장이 한국분이신데 가끔 보쌈과 김치, 수육, 김치찜 등 한국적인 음식이 제공되기도 하며 즉석요리코너에 있는 볶음요리가 맛있었습니다. 다른 준비 사항으로는 비자 발급과 교통편(항공권, 버스 등)이 있는데, 이 둘은 여건이 되는대로 최대한 빨리 준비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특히 항공권과 버스 티켓의 경우는, 본인의 일정과 여행 계획이 확실해지지 않았더라도 우선 먼저 교통편 티켓을 구매한 이후 그에 맞춰 여행 계획을 세우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항공권은 물론이고 여행을 다니실 때 이용할 Greyhound라던지, 시카고 오헤어 공항에서 캠퍼스까지 이동할 때 타고 가실 Peoria Charter/Illini Shuttle 역시 이용할 날짜보다 일찍 사게 되면 훨씬 저렴한 가격에 이용 가능합니다. 비자 발급은 여러 블로그 혹은 웹 페이지 등에 잘 정리되어 있는 내용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Peoria나 Illini Shuttle은 탑승할 지점과 내릴 지점을 선택할 수 있는데, 오헤어 공항에서는 Shuttle Center가 찾기 쉬운 편이며 학교 캠퍼스에 도착할 시에는 학생증을 발급받기에는(ISSS, Illini Union과 Bookstore를 거쳤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Panda Express 혹은 Altgeld Hall에 내리는 편이 동선이 가장 짧습니다.   2. 캠퍼스 도착 직후 캠퍼스에 도착하게 되면 가장 먼저 학생으로 등록을 마치고 예방 접종을 받은 뒤 학생증을 발급받습니다. 저는 ISSS에서 학생 등록을 마치는 것으로 알고 갔는데 가을학기 때는 신입생들이 많아 보다 규모가 큰 Illini Union에서 등록을 마치고 Bookstore로 가서 학생증을 발급받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이후 학생증을 가지고 본인이 거주하게 될 기숙사에 입사하시면 됩니다. 이불, 베개 등 침구류, 샴푸, 바디 샴푸 등 기타 생활 용품은 Green Street의 Walgreen에서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각종 공산품이 저렴한 미국답게 그다지 비싸지 않은 가격에 구매가 가능합니다. 또한 1번 버스(YELLOW LINE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를 타고 갈 수 있는 Walmart, Target 등 대형 마트에서도 다양한 생활용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습니다. 시간이 되는 대로 대형 마트에 한 번 다녀오셔서 기본적인 쇼핑을 하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휴대폰 개통은 역시 Green Street에 있는 Blink Mobile이라는 곳에서 완료했습니다. 출국 전에 본인이 가진 폰이 언락폰(해외에서 유심칩 교체를 통해 사용 가능한 폰)인지 확인하시고, 언락폰이 아니라면 조치를 취하셔야 할 것입니다. Blink Mobile에서는 한국인 아르바이트생이 일하고 있어서 유심칩을 구매하고 사용하는 것에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3. 정착 후 생활 기본적인 생활 물품을 모두 구비하고 나시면 본격적으로 UIUC에서의 생활을 시작하시게 될 것입니다. 캠퍼스 주변에서 가장 번화한 지역은 Green Street인데, Walgreen을 포함한 여러 상점과 한식당을 포함한 대부분의 식당 및 Bar가 위치해 있습니다. 한식이 먹고 싶을 때면 Green Street 근처의 '아리랑'이나 Krannert 뒷쪽에 위치한 '밥플러스(Babplus)'에 가서 식사를 했습니다. 컵라면을 포함한 여러 한국 음식이나 과자는 역시 Krannert 근처의 710 mart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캠퍼스 이곳 저곳에 한국을 느낄 수 있는 가게나 식당이 위치해 있으니 한국이 그리울 때 이용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저는 농구 등 각종 운동을 굉장히 좋아하는 편이어서 ARC나 CRCE 등 체육관을 굉장히 자주 이용했습니다. 학생들의 대부분이 gym에서 살다시피 할 정도로 수업을 듣거나 여러 활동을 하지 않는 시간이면 체육관에서 가서 웨이트 트레이닝 혹은 농구와 배드민턴 등 여러 스포츠를 즐기곤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친해질 수 있는 가장 빠르고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가 스포츠를 통해서 몸을 부딪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농구를 하면서 많은 친구를 만나고 사귄 만큼, 스포츠나 운동에 관심이 많으신 분이라면 운동을 하면서 체력 단련을 함과 동시에 여러 사람을 만나실 수도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UIUC의 College of Business에서는 세계 각국에서 파견된 교환학생들을 위해 BIEN이라는 Network(Association)을 설립, 유지하고 있습니다. 처음에 경영대학에서 주최하는 오리엔테이션에 참여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BIEN과 함께 학교를 투어하고 식사하며 저녁에는 Bar에도 가게 되는데, 좋은 친구들도 많았지만 참석하지는 않았습니다. 몇 번 참석하여 분위기를 살펴보시고 적극적으로 참여하실지의 여부를 결정하시면 될 듯 합니다. 뿐만 아니라, Krannert라는 콘서트 홀을 비롯한 여러 건물에서 오케스트라나 발레 공연 등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학교 측에서 많은 지원을 해주는 덕분에 굉장히 합리적인 가격에 여러 문화 생활을 즐길 수 있으니 관련 정보를 자주 찾아보시고 마음에 드는 공연이 있으면 경험해보시면 보다 알찬 학교 생활을 하실 수 있습니다.   4. 수업 경영대 내 전공 과목들은 담당자와의 이메일을 통해서 신청할 수 있으며, 전공 외 기타 체육 등 교양 과목들은 해당 기간 내에 웹 페이지(http://registrar.illinois.edu/)를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Mergers and Acquisition(FIN 424, Peters) 본교에 개설되지 않는 인수합병 관련 수업입니다. 본교 재무 관련 수업처럼 보다 많은 계산과 수식을 배울 줄 알았으나, 기사 혹은 교과서를 읽거나 케이스 스터디를 통해서 관련 지식을 외우고 레포트를 작성하는 형식으로 수업의 대부분이 이루어졌습니다. 중간고사와 기말고사가 따로 있으면서도 한 학기에 4개 정도의 레포트(팀 레포트입니다)를 제출해야 하는 수업이어서 workload가 높은 편입니다. 학기 초에 정해지는 팀으로 한 학기 내내 레포트를 작성하게 되므로 팀 구성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교수님이 학생들의 흥미를 높여주는 편은 아니셔서 수업을 따라가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Private Equity/Venture Capital(FIN 425, Shinjinee) 말 그대로 Private Equity와 Venture Capital에 관한 수업입니다. 처음에 개인적으로 벤쳐 아이디어를 생각해내서 발표를 하게 되며 이후 서로의 발표를 듣고 마음에 드는 친구들끼리 조를 정하여 한 학기 동안 벤쳐를 발전시키는 프로젝트를 진행합니다. M&A와 마찬가지로 케이스 스터디를 통해 주로 수업하며 케이스를 읽고 메모를 작성하는 등 과제가 몇 가지 있습니다.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누어 본 결과, 교수님에 대한 평가가 좋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M&A와 마찬가지로 본교에서 배울 수 없는 내용을 배운다는 측면에서는 나쁘지 않은 수업이었습니다.   Consumer Behavior(BADM 325, Minkyung) 본교의 소비자행동과 유사한 강의입니다. 서울대 출신 한국인 교수님께서 강의하셔서 한결 편한 마음으로 수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수업은 교수님의 강의로 이루어지며, 학기 초에 짜여지는 팀과 함께 한 학기 동안 프로젝트를 진행합니다. Non-profit organization을 보다 새롭게 광고하는 프로젝트였으며 총 4번 정도 draft를 제출하게 되는데 굉장히 가벼운 과제들이며 채점 기준도 까다롭지 않습니다. 시험 역시 단순 암기에 가까워서 제가 들었던 강의 중에 가장 workload가 적은 과목이었고 공부하기도 가장 쉬웠습니다.   Business Process Management(BADM 375, Nehemiah) 본교의 오퍼레이션스관리와 유사한 강의이긴 하지만 전공 선택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과목입니다. 대부분의 개념들이 오퍼레이션스관리에서 배웠던 개념들이라서 수업을 듣기도, 공부하기도 어렵지 않았으나 강의 필수 요구 사항으로 꽤 비싼 돈을 내고 교육 관련 사이트에 가입을 해서 해당 사이트에서 제공해주는 과제를 풀어야 합니다. 과제가 적은 편은 아니었지만 애초에 어려운 개념이나 문제가 아니어서 하나하나 처리하는 데는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기말고사가 꽤 어려워서 공부를 어느 정도 했다고 생각했는데도 좋은 점수를 받지는 못했습니다. 교수님이 유쾌하시고 수업도 종종 게임과 같은 활동으로 진행하는 등 전혀 부담 없이 들으러 갈 수 있는 수업이었습니다.   Business Policy and Strategy(BADM 449, Mario) 경영전략(전공필수)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강의입니다. 본교의 강의와 마찬가지로, 읽어야 하는 케이스들도 매우 많으며 중간중간 케이스 메모와 같은 과제들도 상당히 많은 편입니다. 하지만 모든 학생들이 열심히 케이스를 읽고 과제를 마무리해와서 수업에 열심히 참여하는 모습을 보여주지는 않았습니다. 시험은 총 2-3번 쳤던 것으로 기억하고, 기말고사가 없는 대신 각 조별로 Final Presentation과 Report가 있습니다. 다만 시험의 난이도도 많이 높지는 않고 PT나 Report를 채점하실 때에도 까다로우시지는 않습니다.   Ice Skating(KIN 104) UIUC는 각종 스포츠 시설이 굉장히 잘 되어있기로 유명한데, 빙상을 위한 스케이트장 역시 캠퍼스 내에 구비되어 있습니다. 1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으며 학기의 절반(9-10월 혹은 11-12월)동안 진행하였습니다. 교수님 대신 조교들 3-4명이 한 조씩 맡아 스케이팅을 강습하며 실제로 타보기도 합니다. 기숙사에서 스케이트장이 무척 가까워 수업에 참여하는 데에도 부담이 전혀 없었으며 강의도 무척 재미있었습니다. 수많은 친구들을 만나서 가까워지기도 좋은 수업이니, 스케이팅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한 번씩 들어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5. 여행 여행은 꽤 여러 곳을 다녔습니다. 캠퍼스에 들어가기 전 일주일 정도 일찍 입국해서 시카고에 있었고, Thanksgiving 연휴 동안은 시카고에서 출발해 북쪽으로 여행하면서 미시건 호를 한 바퀴 돌아 캐나다까지 들렸다가 돌아오는 약 10일 간의 여행을 했습니다(Chicago-Milwaukee-Green Bay-Saint Ignace-Detroit-Windsor(Canada)-London-Toronto). 종강 이후에는 동부로 이동하여 보스턴과 뉴욕에서 약 10일 정도 머물렀습니다. 각자 여행의 목적이 다르고 유명한 곳은 대부분 검색하셔도 쉽게 찾을 수 있으니 도시나 들러야 할 곳은 생략하고 여행 간 몇 가지의 팁을 말씀드리자면, 우선 가장 중요한 것으로 모든 것을 일찍 예매하시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숙소든, 비행기 표든, 버스 티켓이든 일찍 예매하는 것이 훨씬 저렴하기도 하고 좋은 숙소나 편리한 시간대의 교통을 이용하기도 용이합니다. 교환학생을 준비하는 친구들에게 항상 해주는 말이 '계획을 먼저 짜고 예매하지 말고, 먼저 예매하고 그 예매한 티켓이나 숙소에 맞춰서 여행을 하라'라는 말이었습니다. 사실 계획을 하고자 해도 항상 뭔가 애매해서 계획을 세우기가 쉽지 않았는데, 그렇게 하루하루 계획을 미루다 보니 비행기 티켓 가격이나 숙소 가격도 오르고 좋은 위치와 시간대를 점하기도 어려웠습니다. 교통은 주로 Amtrak(기차)나 Greyhound(버스)를 이용했는데, 기차가 편하고 시설도 좋은 편이지만 비용 측면을 고려하여 주로 버스를 타고 여행했습니다. 도시에 도착한 이후에는 자전거를 이용하여 여행한 적도 많습니다. 뉴욕이나 토론토처럼 규모가 큰 도시는 여행객들을 위해 자전거 대여 서비스가 굉장히 잘 마련되어 있으니 한 번 찾아보시고 이용하시는 것도 추천해 드립니다. 숙소는 유스호스텔이나 AirBnB를 자주 이용했습니다. 호스텔을 이용하시는 경우는 HI HOSTEL을 추천해드리는데, 우선 미국 많은 지역에 퍼져있으며 시설도 나쁘지 않으며 가격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입니다. 아침도 제공해주는 지점이 많으며 요리를 위한 주방 시설도 잘 마련되어 있어서 저녁의 경우는 숙소에서 직접 요리하여 먹으면 여행 경비를 나름대로 절약할 수 있습니다. AirBnB의 경우는 현지인의 집에서 거주 문화를 직접 체험해보고 많은 이야기도 함께 나눌 수 있다는 점이 참 인상이 깊어서 자주 이용했습니다. 호스텔이 잘 없는 지역에도 AirBnB는 있을 정도로 미국 전역에 널리 운영되고 있으며, 가격과 시설도 굉장히 다양하여 본인의 취향과 조건에 맞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이러한 점이 마음에 들어서 10번 이상 AirBnB를 이용했고, 한 번을 제외하고는 모두 만족스러운 경험이었습니다.     6. 마치며 교환학생을 준비하고 계시든, 혹은 이미 교환학생으로 선발되시고 마무리하시는 분이시든, 교환학생은 대학생으로 경험할 수 있는 하나의 특권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비록 UIUC가 Urbana-Champaign이라는 작은 도시에 위치해있기는 하지만, 미리 준비도 잘 하시고 알찬 계획도 세워서 교환학생을 가신다면 즐거운 시간 보내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준비 과정에서든 파견 후든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jaeyunsim.1@gmail.com으로 연락 주시면 최대한 많은 도움 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즐거운 교환학생 생활 하세요 :-)  

[Europe][France] ESCP EUROPE Paris Campus 2015-2 김병욱

2016.01.08 Views 5954

안녕하세요. 2015년 2학기에 ESCP EUROPE Paris Campus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경영학과 10학번 김병욱입니다. 사실 2015년 2학기는 저에게 4학년 2학기, 마지막 학기였기 때문에 졸업을 미루고 초과학기를 들으면서까지 교환을 가야 하는 것인가에 대한 고민도 많이 했었습니다. 하지만 졸업하기 전에 새로운 것을 경험해보고 그 전까지는 제가 너무 도전이라는 건 생각도 안 해보고 살지 않았나 생각이 들어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제가 교환학생에 가있는 동안 비교적 덜 활동적으로 지냈기 때문에 다이나믹한 생활을 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정말 많은 것을 보고 배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지내면서 교환 수기를 어떻게 쓰면 좋을까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 최대한 많은 내용을 담아서 가시기 전에 어떻게 준비를 하고 파리에서는 어떻게 지낼지에 대한 구상도 조금은 하실 수 있도록 하고 싶었습니다. 파리 소개 서유럽에 위치한 프랑스 파리는 전세계인들에게 예술과 문화, 낭만의 상징인 도시입니다. 그리고 에펠탑, 루브르 박물관 등을 비롯해 개선문, 센강, 몽마르뜨 사원 등의 수많은 관광지가 있는 만큼 전세계인들이 관광을 위해 몰려드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비수기에도 수많은 관광객들이 에펠탑을 보기 위해 모여드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제가 있는 동안에는 정말 끔찍한 테러가 발생하기도 하였지만, 한국-프랑스 문화교류 130주년을 기념한 행사와 COP21 등의 큼직한 국제행사가 있어 파리와 에펠탑의 국제적 위상을 볼 수 있었던 좋은 기회가 아니었나 생각이 됩니다. 또한, 파리에 산다고 하면 ‘파리지앵’이라는 소리를 듣기도 하는데, 저는 파리의 20구 이내에 살진 않아 진짜 파리지앵은 아니었지만 수업 이외의 시간에 파리 곳곳을 걸어 다니거나 자전거를 타고 다니면서 파리 사람들 특유의 여유를 누려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2학기 파리의 날씨는 10월 말까지는 정말 좋았던 것 같은데, 그 이후에는 정말 추워졌고 날씨도 우중충한 날이 더욱 많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2학기 파견하시는 분들은 초반에 날씨 좋을 때 파리를 더 많이 느끼시길 추천 드립니다. 저는 도착해서 날씨 좋네! 하면서 미루고 미루면서 나중에 더 봐야지 생각했는데 다니기엔 너무 추워졌었습니다. 그리고 파리 사람들이 무뚝뚝하다고 유명했는데, 말처럼 그렇게 살갑지 않았고 특히 불어를 못하면 더욱 그러하였습니다. 하지만 남들에게 피해는 주지 않는 선에서 적당한 선을 지키는 것이 디폴트라는 이야기를 듣고 나서 이해를 하게 되었고, 일상에서 모든 가게 프랑스 점원들은 보자마자 봉쥬흐와 봉수아를 먼저 이야기해주고, 길에서 실수로 부딪히거나 지하철에서 군중을 헤집고 나갈 때는 항상 Pardon을 입에 달고 사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학교 소개 ESCP EUROPE은 유럽에 5개의 캠퍼스를 두고 있는 경영학교이며 그 중 저희 고려대학교와 파트너쉽을 맺고 있는 곳은 프랑스 파리에 캠퍼스를 두고 있습니다. 프랑스에서 ESCP EUROPE은 그랑제꼴로 소위 프랑스의 엘리트들이 2년 간의 준비 기간인 Preparatoires 이후에 들어오게 되어 일종의 대학이지만 졸업 후에는 석사 자격이 주어지는 학교입니다. 하지만 수업이 프랑스어 수업과 영어 수업으로 나누어져 있고 대부분의 프랑스 학생들은 프랑스어 수업 듣기를 선호하여 영어 수업에는 프랑스 사람들을 만나기는 어렵다는 것이 아쉬운 점이었습니다. 50명의 수업이라면 프랑스 사람은 1~2명이 있을까 말까 정도였고, 유학을 와 있는 인도, 중국, 그리고 다른 유럽학생들이 많았고 그 외에는 저희와 같은 교환학생이 있어 클래스 자체는 엄청 인터네셔널한 분위기였습니다. 그래서 프랑스 대학, 교육의 분위기를 좀더 느껴보고 싶고 프랑스 학생들과의 교류를 좀더 원하신다면 프랑스어로 진행되는 수업을 듣길 권장합니다. 프랑스에 도착하기 전 준비사항 학생비자(캠퍼스 프랑스(국내기관)에서 발급) 프랑스는 비자발급에 있어서 절차가 까다롭기로 유명합니다. 저도 이전 수기나 블로그 등에서 워낙 악명이 높다고 이야기를 들어서 하기도 전에 스트레스를 받았는데, 생각보다 수월하게 진행이 됩니다. 가을학기에 가시는 분들은 비교적 여름방학 동안 여유가 있지만 봄학기에 가시는 분들은 조금 서두르셔야 한다고 들었습니다. 그 때가 이제 저희 교환학생뿐만이 아니라 유학을 가는 사람들이 슬슬 비자 준비를 하기 때문에 서둘러서 하심을 추천 드립니다. 그리고 이 자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블로그를 참조하신다면 더 도움이 될 것입니다(혹, 진행하시면서 모르시는 부분에 대해서는 저에게 연락을 주시면 아는 선에서 도와드리겠습니다) 집 구하기 제가 이번 교환학생을 준비하면서 가장 애를 먹었던 부분이기에 ESCP EUROPE으로 교환학생을 생각 중이신 다른 분들에게도 꼭 강조하고 싶은 부분입니다. 다른 수기에도 집을 구하는 다양한 방법들이 나와 있지만 역시 가장 편하고 좋은 것은 학교에서 제공하는 사설 기숙사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들어가게 되면 프랑스에 입국한 후 필수로 진행 해야 하는 OFII(체류증 – 학생비자와 다름)와 오래 계실 경우 받으려는 알로까시옹(집 보조금)에 대해서 어려움 없이 진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비싼 편입니다. 파리 시내에 위치해 있으며 저의 경우에는 한 달에 800유로(약 104만원) 외에도 등록비로 500유로 정도를 더 냈어야 했습니다. 저는 프랑스에서 3개월 정도만 있을 계획을 갖고 있었지만, 너무 비싸다는 생각이 들어서 프랑스존(재프랑스 한인 커뮤니티)을 활용하여 집을 구하였습니다. 이곳에서는 프랑스의 다양한 지역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자신의 집이나 방을 빌려주는 것으로 일찍 구하신다면 지역과 가격 모두 좋은 곳을 구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저의 경우에는 지하철로는 연결되지만 파리 안에 들어있지는 않은 곳에서 약 500유로(관리비 별도) 정도에 지낼 수 있었습니다. 통학해야 한다는 불편함도 있었지만, 집 주인분과 주변에 같이 살았던 한국인들에게 도움을 많이 받아 개인적으로는 만족하였습니다. 이 외에도 프랑스 부동산을 대리로 해주는 곳이나 다른 기숙사 등에도 들어가는 방법이 있지만, 어떤 방법이던 집은 빠르게 구하시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기간을 늦출수록 가격과 위치가 모두 좋은 방을 구하기 어렵고 나중에는 아예 방을 구하기 어려우실 수도 있기 때문에, 가기로 확정이 되시자마자 방을 구하기 시작하셔야 합니다. 가격의 경우에는 파리 시내에 계신다면 600유로 정도만 되어도 괜찮은 가격이라고 생각이 되며, 18구에서 20구의 경우에는 조금은 치안상 좋지 않다고 이야기를 들어 권장하지 않습니다. 수강신청 (ESCP EUROPE의 수강신청에 이야기하기 전에 학교 담당자가 만들어주는 이메일 알림을 켜두시고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저의 경우에는 Gmail을 자주 쓰지 않아서 학교에서 계정을 만들어주었지만 들어가는 방법을 몰랐고 제 기존 계정과 그냥 연동이 되는 것으로만 생각하여 아무런 메일이 오지 않는다고만 생각하였습니다. 하지만 이후 학교에 입학하여 새로운 gmail 아이디가 만들어진다는 것을 듣게 되었습니다 byeonguk.kim@edu.escpeurope.eu 이런 식으로 만들어 집니다ㅠㅠ 그래서 저는 기숙사 신청 등 다양한 부분에 대해서 연락을 받았지만 확인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러니 꼭 저렇게 이름.성@edu.escpeurope.eu 와 같은 메일을 수시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수강신청의 경우 저희 학교처럼 클릭하는 것이 아닌 수강신청 기간 동안에 1지망과 2지망으로 나눠 수업을 신청하고 이후 다양한 우선순위 등(졸업생 등등)이 고려되어 1지망과 2지망 수업들이 들어간 결과를 받게 되고, 이후에 이에 더해 수정할 수 있는 기간이 주어지게 됩니다. 전체적으로 수업은 프랑스어로 진행되는 수업과 영어로 진행되는 수업이 있으며, 수업 기간은 한 학기 내내 진행되는 5ECTS 수업(10세션 – 세션 당 3시간))과 반학기(중간 break 기준으로)만 진행되는 2.5ECTS(5세션 – 세션 당 3시간) 수업이 있습니다. 저희 학교 학점으로 환산하면 1/2가 되어 2.5학점과 1.25학점이 되기 때문에 학점 인정을 받아야 하시는 분들은 각 과목의 학점 인정 여부와 환산학점을 꼭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학점 인정 여부의 경우 저도 아직 학점 인정을 받지 못해 확실히 모르지만, 저는 수강신청 전에 국제실에서 이전에 인정받았던 과목명들을 보고 참고해서 수강신청을 진행하였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경영학과 전공선택이 6학점 정도밖에 남지 않아 많은 수업을 듣지는 않았지만 제가 들었던 수업에 대해 공유하겠습니다. 아 대부분의 수업이 기말시험만 있습니다. Segmentation and targeting of new consumer groups – Luca M. Visconti (5ECTS) 사실 저는 이중전공을 하고 있어 경영학과 전공선택을 다양하게 들을 기회가 없었고 마케팅의 경우 별로 맞지 않아 관심이 있던 인적자원관리 쪽 수업을 듣고 싶었지만 수업이 열리지 않아 많은 수업을 마케팅 수업을 들었습니다. 이 수업은 마케팅 시간에 배운 STP의 일부에 대해 깊게 들어갈 것으로 생각했으나 그보다는 Consumer group에 대한 이해를 조금 더 넓힐 수 있었던 수업이었습니다. 그리고 교수님께서는 몇 안되는 토종 밀라노 사람이라는 것에 자부심을 갖고 계시고 젊은 감각을 갖고 계신 이탈리아 교수님이었는데, 분야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은 물론 이를 전달하기 위한 노력 또한 많이 하셔서 너무 좋았습니다. 팀프로젝트의 경우 정말 생소한 주제였는데 Body Modified를 한 Consumer group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B.M은 일반적인 피어싱과 타투 이외에도 더 심한 신체 개조를 하는 것을 일컫는 것이었고 생소한 만큼 어려웠지만 신선했어서 좋았습니다. 시험은 테러로 인해 일주일 밀리면서 간략화된 객관식과 단답형 시험이었지만, 맥락을 이해하고 있는지를 테스트하는 시험이었기에 단순 암기로는 어려운 시험이었습니다. Consumer Behavior – Allan J. Kimmel (5ECTS) 개인적으로 가장 재미 없었던 수업입니다. 교수님께서는 단순히 내용만을 전달하시고 학생들과는 교류가 없었으며, 좋은 교수라기 보다는 좋은 학자의 느낌이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다른 외국 교환학생들도 의견을 같이하였고 더 개방적인 수업을 했던 그 친구들은 상당히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습니다. 팀플의 경우에는 사전에 짜준 조를 바탕으로 리서치를 읽고 15분 정도의 발표와 직접 실험을 하고 15분 정도의 발표를 하는 것으로 두 번 이루어졌으며, 기말시험의 경우 그냥 수업 프린트물을 달달 외워가면 쉽게 풀 수 있는 수준이었습니다. 수업은 쉬우나 정말 재미있는 수업을 원하신다면 추천하진 않습니다. 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 – Michael Haenlein (2.5ECTS – 전반기) 개인적으로 이 교수님이 너무 좋아서 다른 분들에게도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교수님께서는 깐깐함과 유머와 센스를 겸비하셨고 해당 분야에 대해서는 정말 전문적인 지식을 갖고 계신 독일인 교수님이십니다. 저는 경영학과임에도 불구하고 (마케팅 = Creative => 그럴싸한 말로 포장하기)라는 편견을 갖고 있었는데, 이렇게 눈에 보이는 숫자로 접근하는 마케팅 분야도 있구나라는 걸 깨달을 수 있었고 고객관리 파트로의 진로도 고민하게 될 정도로 관심이 생기게 해준 수업입니다. 총 5세션이지만 마지막 세션은 기말만 치기 때문에 4번의 세션밖에 되지 않지만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에 대해서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전부다 전달하시고 다양한 질문까지 받아주십니다. 처음에는 조금 깐깐하고(독일인이라는 편견 때문에?) 귀찮겠다라고 생각했지만 수업 중간 중간에 웃지 않으시면서 던지시는 유머 등이 수업 분위기를 많이 풀어주어 좋습니다. 기말고사의 경우 시험 당일 아침에 교수님이 문제 3개를 만드시고 그걸 시험문제로 내십니다. 1시간 정도 동안 서술형 3문제를 풀고 나가면 되는 식입니다. 문제 난이도는 어렵지 않았던 것 같으나 저는 영어로 서술형 답안을 쓰기 조금은 어려웠던 시험이었습니다. 팀플은 각자 팀원을 짜서 주로 하버드 비즈니스 케이스를 푸는 것인데, 제가 이후에 들은 수업에서 팀원 짜는 데에 문제가 생겨 아마 다음에는 조를 미리 짜주실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Pricing strategy and tactics – Michael Haenlein (2.5ECTS – 후반기) 추천하고 싶은, 같은 교수님의 다른 수업입니다. 저는 사실 이 교수님인지 모르고 수업명만 보고 신청을 했는데, 나중에 보니 같은 교수님이어서 좋았습니다. 마케팅원론에서 4P를 배우고 더 구체적으로 이를 어떻게 활용하는지에 대해서 배우지 못했었는데 그 중 Price에 대한 내용을 좀더 심도 있게 배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수업 방식은 위의 CRM 수업과 같았으며, 수업 방식 스타일 모두 같으셨습니다. 이 수업의 경우 팀플이 조금 어려운 case를 나눠주셔서 조금 어려웠지만 재미있게 진행했습니다. 이 외에 교환학생들을 위한 프랑스어 레슨이 있습니다. 금요일 오전 중으로 여러 팀으로 나눠 수업을 진행하는데 저는 참여하지 않았지만, 가면 다른 교환학생들과 교류도 할 수 있고 불어도 배울 수 있다고 하여 좋은 것 같습니다. 프랑스 입국 후 해야 될 것들 환전과 기타 준비 사항에 대해서는 다양한 정보원들이 있기에 생략하겠습니다(아, 콘센트의 경우 우리나라의 것과 똑같지만 다른 점 하나가 콘센트 두 개의 구멍 밑에 기둥이 하나 있습니다. 그래서 일반적인 우리나라 플러그는 꼽히지 않습니다. 그래서 변압기를 사가셔서 우리나라 멀티탭을 꼽아 쓰시길 추천 드립니다. 파리에서 파는 멀티탭의 콘센트에도 전부 기둥이 있기 때문입니다. OFII(프랑스 내 체류증) 프랑스에서 3개월 이상 거주할 계획이 있을 경우 단순히 학생 비자만으로는 체류가 합법으로 인증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1) 학생비자를 받게 되면 OFII에서 체류를 허가한다는 스티커(비네뜨)를 받아야 한다는 알림문이 있습니다. OFII에 관한 사항 역시 블로그를 참조하신다면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OFII 역시 입국하자마자 거주증명서 문제가 해결되신다면 바로 진행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저의 경우에는, 집 문제가 초반에 제대로 해결되지 않아 OFII를 위한 서류 중 하나인 ‘거주증명서’가 구비되지 않아 늦게 OFII를 준비 했는데, 마지막 OFII 스티커를 받기 직전에 시행되는 신체검사의 날짜가 제 귀국날짜보다 늦어 OFII를 받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학기가 끝난 이후에 유럽을 여행하고 돌아다니다가 귀국하는 데에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OFII를 받기 이전이자, 프랑스에 입국한지 3개월 이내시라면 그 사이 Break 때 여행을 가시는 것에는 큰 문제가 없으니 마음 놓고 다녀오셔도 됩니다. 저는 입국심사 까다로운 영국으로 갔지만 아무런 문제 없이 다녀왔습니다> 알로까시옹(주택 보조금) 프랑스에는 정부에서 학생들에게 주택 보조금을 지급하는 제도가 있습니다. 이를 알로까시옹이라고 칭하고 CAF라는 기관에서 담당하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외국학생들도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집마다 받을 수 있고 없고가 다르지만 받게 된다면 최대 200유로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받기 위해서는 우선 OFII가 있어야 하고 프랑스 내 계좌가 있어야 하며, 이 서류가 처리 되는 데에는 최소 한 달이 걸리기 때문에 OFII가 한 달 걸리는 것까지 생각하면 최소 2달이 걸리게 됩니다. 그러나 저의 경우 학기가 9월 7일에 오리엔테이션이 시작되고 12월 9일에 모든 시험과 일정이 끝났기 때문에 길어야 3개월이기 때문에 신청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더 오래 계실 분들은 신청하시는 것도 좋은 생각인 것 같습니다. 이 내용 역시 블로그를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학교 내 다양한 프로그램 교환학생 교류 프로그램 ESCP EUROPE에는 교환학생과 관련된 프로그램이 두 개정도 있습니다. 하나는 교환학생들의 학교와 프랑스 내에서의 생활을 돕는 셔플이라는 단체와 저희 학교의 KUBS Buddy나 KUBA와 같은 버디 프로그램인 텐덤입니다. 셔플의 경우에는 다양한 행사를 열어서 교환학생들끼리 묶이는 것을 돕고 셔플에 속한 프랑스 학생들과의 교류를 진행합니다. 저는 아쉽게도 셔플에서 진행하는 행사에 참여하지 못하였지만, 정말 다양한 행사들이 열리고 몽셸미셀도 같이 가는 등 흥미로운 행사가 많기 때문에 참여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텐덤의 경우 버디프로그램으로 1:1 매칭을 해주게 됩니다. 전에는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모르겠지만 다른 수기에서는 진행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고 들었어서 큰 기대는 안했지만 저는 K-pop을 비롯한 다양한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은 프랑스 여학생과 매칭이 되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오리엔테이션날 텐덤 프로그램을 신청하고 싶은 사람들만 신청을 하고(대부분이 신청합니다)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써 내어 프랑스 학생 중 지원하는 학생과 매칭을 시켜주는 것 같습니다. 저는 버디와 한국-프랑스 교류 행사 중 하나에도 참여하고 같은 한국 드라마를 보고 와 그에 대해 이야기하는 등의 활동을 하였습니다. International Fair 이 행사는 교환학생들 자신들의 대학교를, 교환학생을 생각 중인 ESCP EUROPE 본교 학생들에게 홍보하는 행사입니다. 국제처에서 따로 연락을 받지 못해서 따로 어떤 걸 준비해서 가야하나 생각이 되었지만, 브로셔나 기념품 등을 보내주기 때문에 추가로 더 준비해가신 것이 있다면 가져가셔서 활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의 경우 break 바로 직후에 행사가 진행되었던 것 같습니다. 여러 사람들이 저희 학교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 같아 이것 저것 설명해주고 했었습니다. 스포츠 활동 전에 다른 수기에서 스포츠 활동이 너무 좋았다고 하시면서, 대부분이 프랑스 학생들로 구성되어 프랑스 학생들과의 교류에 좋다고 했던 수기를 보았습니다. 그래서 저도 등록하기 위해서 갔지만, 스포츠 자체가 방과후 활동이라기 보다는 평일 중간 중간에도 시간 대가 있어서 수업이 겹치면 참여하기는 어려운 식인 것도 많았습니다. 정말 다양한 스포츠들이 있어 참여하고 싶으시다면 좋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1년치 등록비인 70유로를 꼭 내야 하는데, 그 부분이 아까워서 참여하지 않아야겠다고 생각한 것도 있었지만 나중에 파리에서 지내시다 보면 70유로는 참 아무것도 아니구나라는 걸 느끼실 수 있기에 70유로는 아까워하시지 말고 원하시는 스포츠 클럽에 들어가보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파리 생활 파리는 집값이 비싸기로 유명한 도시 중의 하나라고 합니다. 이 외 생활 물가 역시 그렇게 싸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밖에서 자주 사먹는 것만 아니라면 생활비의 경우 절약할 수 있습니다. 프랑스 사람들은 밥을 전채–본식–후식을 다 먹기 때문에 레스토랑에도 이 세 개를 코스로 먹거나 하면 한끼에 15~20유로에 육박하는 가격을 내게 됩니다. 저도 그래서 파리로 친구가 오는 경우가 아니거나 하면 잘 나가서 먹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대신 저는 까르푸와 중국마트를 활용했습니다. 우선, 까르푸는 여기저기 많으며 가게가 클수록 물건들도 다양하고 정말 싸기 때문에 적극 활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중국 마트는 Tang Freres라는 중국음식과 일부 아시아 음식을 파는 마트가 있는데 가시면 다양한 물건들을 싸게 구입하실 수 있고 고기의 경우에도 삼겹살처럼 생긴 고기 1kg에 6유로 정도에 사올 수 있기 때문에 저는 정말 자주 이용했던 것 같습니다. 전반적으로 유럽이 우리나라보다 고기가 쌉니다. 정말 쌉니다. 그래서 목살 같이 생긴 부위는 정말 많이 파는데 500g씩 해도 5유로는 절대 넘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래서 저는 거의 매끼 고기를 먹었어서 정말 행복한 나날이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음식이 생각나신다면, 한국에서 바리바리 싸오셔도 좋지만, K-Mart가 크게 파리 시내 피라미드 역 근처에 있습니다. 가격은 한국보다는 조금 나가지만 그래도 쌀, 김치나 쌈장, 라면 등등은 합리적인 가격에 살 수 있어 추천하며, 한국인 직원들이 대부분이라 한국말 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다만, 소주가 5~6유로 정도로 비싼 편이기에 아쉬웠습니다. 음식 외에 다양한 물건들을 사는 것 역시 까르푸를 이용하였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집 주인분께서 밥솥까지 빌려주시는 친절함을 베풀어 주셔서 어려움 없이 지냈는데, 밥솥처럼 구하기 어렵거나 사기 비싼 물건들에 대해서는 프랑스존의 벼룩시장에 가시면 프랑스에 지내는 사람들이 다양한 물건들을 중고에 내놓는 걸 볼 수 있습니다. 특히, 프랑스 생활을 정리하고 귀국을 하는 사람들이 자신들의 집 안에 벼룩시장을 열기도 하니 좋은 물건들을 저렴한 가격에 구하실 수도 있습니다. 파리 교통의 경우 크게 자전거, 트램, 버스, 지하철, RER로 나뉩니다. RER의 경우 지하를 다니는 2층짜리 기차인데 지하철보다는 정거장이 적지만 파리 외곽으로 나갈 때에 타면 유용합니다. 대신 지하철과의 무료 환승이 되지 않기 때문에 일회용 티켓을 쓰시면 한 장 더 쓰셔야 합니다. 아마 샤를드골 공항에서 내려오실 때 이 RER을 가장 먼저 접하시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저는 나비고라는 교통카드를 사용하였는데 5유로라는 가격으로 나비고 카드를 살 수 있고 그 안에 일주일권 혹은 한달권을 충전하여 사용하였습니다. 일주일이 20유로 조금 넘었고 한달이 70유로 정도였는데, 많이 다니실 것으로 생각되시면 한달 70유로짜리를 충전해서 무제한으로 타고 다니시길 추천드립니다. 혹, 시내에 계셔서 혹은 많이 걷는걸 선호하셔서 많이 타시지 않으시면 까르네(Ticket 10장 묶음)을 구매하셔서 다니는 것도 좋습니다. 일회용(원웨이) 교통티켓으로 15유로 정도 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이것 이외에 파리 공공 자전거인 Velib을 신청해서 타고다녔습니다. 처음에는 이 자전거로 통학을 생각했었는데, 집 근처에는 Velib 정류장이 없어 타지 못했고 학교 끝난 후에 파리 시내 돌아다닐 때에는 자주 사용했습니다. 홈페이지에 등록해서 사용할 수 있으며 1년치 사용료를 내야 합니다. 자세히 기억은 안나지만 1년치 사용료로 30유로 정도 냈던 것 같습니다. 저는 비록 3개월 밖에 있지 않았지만 정말 유용하게 타고 다녔고, 관광객들이 Velib을 일회용으로 타고 다니려면 보증금이 100유로 넘게 청구된다고 들었는데 그걸 생각하면 더 나은 방법인 것 같고 파리 시내를 여유롭게(사실 차도 옆에 자전거 길이 있어 조금 무섭기도 합니다) 즐길 수 있는 좋은 방법이기도 합니다. 파리 내 관광의 경우, 우선 학교에서 만들어준 EU 국제학생증으로는 루브르 박물관, 오르셰 미술관, 퐁피두센터, 개선문 전망대 등이 무료였습니다. 유럽은 만 26세 이하면 많은 부분에서 무료거나 할인이 되는 곳들이 많아 학생 할인 혜택을 많이 받았던 것 같습니다. 루브르 박물관은 피라미드 안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짐검사 줄을 서야해서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다만, 오르셰의 경우 간단한 팁은 관광객들이 주로 줄을 서는 쪽은 티켓을 아직 발급받지 않은 줄이며 훨씬 줄이 깁니다. 하지만 저희는 딱히 티켓이 필요 없고 학생증만 보여주면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반대쪽 줄로 가서 서면 더 빠르게 들어가실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몽마르뜨 언덕, 오랑주리 미술관, 튈르리 정원, 노틀담 성당, 성 샤펠 성당 등 정말 다양한 관광지들이 많기 때문에 수업이 없으시거나 수업이 끝난 후에는 여기저기 다니시면서 파리를 정말 여유롭게 느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여행 유럽으로 교환학생을 생각하고 계신 분들 대부분이 유럽 여행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고 계실거라 생각이 됩니다. 저는 수업을 널널하게 듣는 대신 주변 국들을 왔다갔다 해야지 생각했는데… 너무 게을렀고 처음 유럽에 나가 지내면서 많이 위축이 되어 있어 학기 중에는 많이 다니지 못했던 것이 너무 아쉽습니다. 첫 여행은 브레이크가 10일 정도 되어서 영국으로 9박 10일 축구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25살이나 되었지만 처음으로 혼자 제대로 된 여행을 다니는 것이어서 걱정이 더 컸지만 살인적인 영국의 물가를 잘 견디면서 정말 재미있게 보내고 왔습니다. 그리고 용기를 내서 텐덤 버디(니스 출신)가 꼭 니스에 가보라고 해서 계획을 했지만 출발 전날 테러가 일어나면서 여행 일정을 취소하게 되었습니다. 전에 다른 수기에서는 프랑스의 다른 근교로도 많이 다니셨다는 걸 보고 저도 그렇게라도 해야겠다 했지만 아쉽습니다. 다른 분들은 주말을 이용해서라도 다녀오시길 추천드리며, 기차의 경우 미리 계획해서 끊어놓고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늦으면 너무 비싸집니다(ㅠㅠ) 그리고 저는 학기가 끝난 후에 유럽여행을 시작하였습니다. 이미 한국으로 돌아가는 날짜와 장소가 결정되어있던 터라 많은 나라들을 다니진 못했지만 여행을 다니면서 점차 긴장도 풀리고 조금 더 여유롭게 다닐 수 있지 않았나 생각이 됩니다. 그래도 아쉬운 부분들이 많지만 정말 좋은 경험이었기에 다른 분들도 학기 시작 전이든 끝나고 나서든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다만, 2학기 파견이신 분들은 학기 시작 전에 다녀오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2015년 유럽이 따뜻하다고는 하지만 겨울의 서유럽과 동유럽은 너무 춥고 날씨도 좋지 않은 것 같습니다. 느낀 점과 맺음말 프랑스 파리를 여행하는 것과 교환학생으로 살아보는 것에는 정말 큰 차이가 있다고 느껴집니다. 이 점 역시 제가 파리로 교환학생을 가기로 결정한 점 중에 하나인데, 내가 언제 파리지앵이 되어 온전히 파리사람으로서의 삶을 조금이라도 누려볼 수 있을까 했던 것입니다. 물론, 불어도 되지 않아 그들과의 교류가 크진 않았지만 그 사람들이 살고 있는 모습 사이사이에서 그들의 분위기를 느끼고 지낼 수 있었던 것만으로도 큰 경험이 된 것 같습니다. 파리에 대한 막연한 로망만 있고 불어를 하지 못해 파리로 교환학생을 어떻게 가지 하시는 분들도 계실 수 있지만, 해오지 않아도 무난하게 살 수 있고 조금만이라도 불어 공부를 해오신다면 저보다 더 많은 부분에서 파리를 느낄 수 있어 조금더 ‘파리지앵’에 가까운 생활을 하실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꼭 파리가 아니더라도 어느 곳으로든 교환학생 파견은 정말 여러분들의 경험과 견문을 넓힐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는 것 같습니다. 혼자 있을 시간이 조금 더 많아지면서 나에 대한 생각을 조금더 진지하게 해볼 수 있고, 생소하고 어려운 상황에서의 나의 모습을 통해 새로운 나의 모습을 발견하고 나의 한계를 알아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 대해 물어보는 외국인들에게 대답해주면서 한국인으로서의 자부심과 정체성을 조금 더 고양시킬 수 있고, 내가 외국에 있을 때의 경험을 생각하면서 외국인들이 우리나라에 왔을 때 어떨지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이 외에도 한국에만 머물렀다면 해볼 수 없는 정말 다양한 생각을 하고 나만의 주장을 세워나갈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이를 통해 나라는 사람에 대해 여러 방면에 있어서 구체화시켜나갈 수 있었던, 그럼으로써 나에 대한 자신감과 자존감 역시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정말 수기를 위해 그럴싸하게 좋게 좋게 쓰는 것이 아니라 제가 정말 느꼈던 것입니다.) 2015년 9월 2일 파리로 출국하던 날이 아직도 생각납니다. 출발 직전까지 혼자 머나먼 유럽땅에 가는 것조차 걱정이 많았었는데 어느새 3개월 동안의 짧은 파리에서의 생활과 1달이 채 되지 않았던 유럽여행이 모두 끝나고 한국으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처음 교환학생의 목표가 좀더 큰 사람이 되고자 하는 것이었는데, 더 컸다고 확실히 말은 못하겠지만, 그래도 조금은 긍정적으로 제 자신이 바뀌었다는 걸, 가기 전과의 제 모습과 비교했을 때 느낄 수 있어 정말 좋습니다. 취업 준비를 시작해야 하는 상황에 교환학생을 가는 것에 조금은 죄책감도 들고 걱정도 되었지만, 다녀오지 않고 바로 취업준비를 시작하고 학교를 졸업했다면 분명 후회하였을 것입니다. 저에게 교환학생을 꼭 다녀오라고 해준 많은 사람들에게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견문이 불여일견이라는 말이 정말 와닿았는데, 사진으로는 절대 담을 수 없는 순간 순간의 놀라움, 아름다움, 감동 등을 그 자리에서 직접 느낄 수 있다는 것에 제 자신이 이런 기회를 갖게 된 것에 대해 새삼 감사할 수 있었던 기회였습니다. 어느 곳으로든 교환학생을 다녀오신다면 절대 후회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urope][France] Kedge Business School 2015-1 이혜지

2016.01.05 Views 6644

교환학생 체험수기(KEDGE Business School)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2012120275 이혜지 2015년 1학기 프랑스 보르도 (Bordeaux) KEDGE Business School 교환학생 체험수기를 쓰고자 한다. 교환학생 기간은 1월말부터-6월초까지였다. 보르도는 한국에서 직항이 없는 도시로, 파리를 경우 해서 16시간쯤 걸리는 프랑스 서남부에 위치에 있다. KEDGE로 오는 한국학생들은 우리학교를 비롯해 성균관대, 이화여대 학생들이며, 인하대 대학원생들도 다른 프로그램으로 KEDGE에 온다. 보르도1대학 대학원생들과 KEDGE학생들은 KEDGE에 교수님으로 계시는 홍석진 교수님과 함께 주기적으로 한국학생 모임을 갖는데, 함께 와인시음도 하고 한국음식도 해먹는다. 유용한 정보들을 얻을 수 있으니, 자주 모임에 나가는 것이 좋다.            KEDGE에 오기 전 해야 할 중요한 것들은 비자신청, CAF관련 서류준비, 수강신청 집구하기 이다. 비자신청과 CAF관련 서류에 관해서는 인터넷에서 자세히 설명되어 있으니 생략하고, 수강신청의 경우 KEDGE측에서 교환학생 합격 이후에 자세히 메일로 설명해준다. 주의해야 할 점은 프랑스어강좌가 매 학기 열리는 것이 아니라는 점, 그리고 학기가 한달 단위로 나뉘어 있다는 점이다. 한 학기 즉 한 달에 한 두 강좌를 듣는 것이 일반적이다. (강좌도 오전강좌, 오후강좌로 이분되어있다.) 와인 마케팅은 쉽게 접할 수 없는 과목인 만큼 꼭 들어볼 것을 추천한다. 집구하기의 경우 보통 Melting Pot(KEDGE 교환학생 도우미 동아리) 측에서 도와주는 데, 마음에 쏙 드는 Plat을 찾지 못할 수도 있다. KEDGE에는 학교에 딸린 기숙사가 없기 때문에, 시 측에서 제공하는 학교와 매우 가까운 기숙사, 몇 정거장 떨어져 있는 기숙사, plat, 그리고 room share 의 선택이 가능하다. 기숙사의 경우 시설을 확인해본 결과, 학교와 매우 가깝고 저렴하기는 하지만 침대와 주방이 매우 좁아서 불편하다. 조금 더 편한 교환학생 생활을 위해서는 plat을 추천하는 편이다. Plat은 서울의 원룸이라고 보면 되는데, 보증금은 보통 한 달치 월세 정도고, 월세는 500유로-800유로 사이가 일반적이다. 하지만 서울의 자취방들에 비해서는 평수가 넓은 편이라, 상대적으로 더 저렴한 편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CAF신청시 한 달에 100~200 유로 정도 돌려받을 수 있어서 더 싸진다.) 원하는 Plat을 찾지 못한 경우 KEDGE 교환학생 커뮤니티 혹은 보르도 한국인 커뮤니티에 도움을 청하는 것이 좋다            KEDGE에 오고 나서는 CAF신청과 알로까시옹, 계좌신설을 가장 먼저 해야만 한다. 계좌신설은 학교측에서 도움을 많이 준다. 알로까시옹을 가장 먼저 하고 최대한 빨리 CAF를 신청하는 것이 좋은데, CAF를 받기 까지 최소 한달, 두 달까지 걸리는 경우도 허다 하기 때문이다.            KEDGE는 한 달에 한 학기가 진행되는 만큼 방학도 한 달에 한번씩 있다. 대략 일주일에서 길게는 이주일 가량이 되는데, 따라서 KEDGE는 학기 중 여행을 많이 다니고 싶은 학생들에게 추천한다. KEDGE의 특징을 몇 개 말하자면, 강의실이 항상 바뀌기 때문에 매일 아침 홈페이지와 학교1층 모니터를 통해 공지된다. 고등학교와 같은 쉬는 시간이 있는데 그때 보통 매점을 다녀온다. 매점에서는 크로와상, 커피, 오렌지주스, 스낵류를 판매하고 학생식당과 붙어있다. (학생식당은 추천하지 않는다. 가격대비 맛이 좋지 않다.) 도서관에 독서시설이나 스터디룸이 잘 되어 있지만, 6시이후에 문을 닫으므로 이용할 일이 있을 때는 빨리 이용하도록 한다. (도서관에 있는 프린터기와 복사기를 주로 자주 사용하게 될 것이다.) 중국인들의 명절에는 아시아계 교환학생들이 모여 행사를 하곤 한다. (ex. 설날) Melting Pot측에서도 행사를 많이 진행하니 많이 참여하면 인맥을 넓히는데 도움이 된다. 전반적으로 프랑스어를 못해도 학교생활에 관해서는 불편함이 없다.   이제 보르도 생활 전반에 대해 서술해 보고자 한다. 보르도 관광지는 크게 Miroir d’eau 와 갸혼강 두 군데가 있다. 물의 거울이라고 해석되는 Miroir d’eau는 물에 건물이 반사되도록 하는 것으로, 겨울에는 운영하지 않는다. 갸혼강도 근처에 있는데, 툴루즈부터 이어지는 큰 강으로 한강을 생각하면 쉽다. 그 외에 Quinconces 역에서는 서커스나 놀이공원이 주기적으로 서는 문화공간이고, 프랑스에서 세번째로 큰 오페라 하우스도 위치하고 있다. 교외로 나가면 Medoc이나 Saint-Emilton 등 주요 와인생산지가 있어 샤토투어를 할 수 있으며, 유럽최대의 사구라고 불리는 Arcachon은 Dune de Pyla 또한 방문할 수 있다. 생활면에서 보르도를 보자면, 은행업무는 보통 Forum에 위치한 Societe Generale에서 본다. ATM도 위치해있으며, 여기 아니면 번화가 쪽에서 ATM을 이용할 수 있다. Forum에는 우체국도 위치해있으므로 여기서 택배나 편지를 부칠 수 있다. 식료품쇼핑은 보통 집근처에 있는 까르푸에서 해결한다. 우리나라의 이마트와 같은 Auchan이나 Simply에서는 까르푸보다 조금더 저렴하게 다양한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혹시 가구를 살 일이 있다면 IKEA또한 보르도 외곽지역에 있다. 흔히 말하는 번화가는 성당이 있는 Hotel de ville역 부터 Quinconces역 까지이고, 여기에 대부분의 와인샵, 옷가게, 식당 등이 위치해 있다. 학교는 중심지에서 40분정도 걸리는 외곽지역에 위치해 있다. 아시안 마켓은 세 군데가 있는데 다들 한국마켓은 아닌 만큼 제품이 그렇게 다양하지는 못하다. 기본적인 라면이나 고추장 등은 판매한다. 한식집은 보르도에 딱 한군데 있고, 비빔밥만 판매한다. 와인의 도시인 만큼 와인가격이 매우 싸므로(4-5유로 대부터 찾아볼 수 있음, 15-20유로면 아주 괜찮은 와인을 마실 수 있다.) 생활하는 동안 많이 접하길 권장한다. 미술관이나 박물관도 여러 개 존재한다. 치안은 다른 도시들에 비해 좋은 편이다. (홈리스는 있지만 집시는 없다. 하지만 Hotel de ville역 근처에서 밤늦은 시간 혼자 돌아다니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교통은 Tram이나 버스를 이용하는데, Tram은 노선이 3개고 배차간격이 빠르므로 꽤나 편리하다.(다만 밤늦은 시간엔 배차간격이 기므로 조심해야 한다.) 원한다면 자전거 교통카드를 사서 자전거를 타고 통학할 수도 있다. 프랑스 사람들이 전체적으로 그렇지만 보르도는 수도가 아니만큼 영어가 통하는 사람이 극히 적다. (공공기관에서도 기대해서는 안된다.) 따라서 기본 회화 정도라도 익혀 간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보르도가 파리처럼 큰 도시는 아니지만, 프랑스의 광역시정도 급의 큰 도시이므로 생활하는 데에 불편함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적당한 대도시에서 진짜 프랑스 문화를 익히고, 경영학과 수업만으로 이루어진 그랑제꼴에서 한학기를 보내고 싶은 학생이라면 KEDGE가 더할 나위 없을 것이다.

[Europe][France] Ecole de Management Strasbourg (EM Strasbourg) 2013-2 김형근

2016.01.04 Views 5672

  EM Strasbourg에 1년간 교환학생으로 생활하다 온 김형근 입니다.  1년이란 시간은 제법 긴 시간이었고, 저를 프랑스에 흠뻑 젖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1년간 친구들을 사귀어 진솔한 얘기들도 하고, 또 직접 생활하면서 프랑스 사람들은 어떤 일상을 가지고,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것들을 추구하는지를 배우게 되었습니다. 프랑스에서의 1년간의 생활은 이제까지와는 다른, 저에게는 완전히 새로운 경험이었습니다.   비자발급 프랑스 대사관의 비자발급 절차는 두 달까지 소요될 정도로 느리고, 복잡합니다. 대사관을 방문할 때는 준비해야 할 서류들을 항상 빠짐없이 챙겨가셔야 됩니다. EM Strasbourg에서 Acceptance Letter가 왔을 때 최대한 빨리 Rendez-Vous를 잡으셔야 학기 시작 전에 여행을 할 수 있습니다. OFFI와 관련되는 말을 많이 듣게 되는데 OFFI는 프랑스 첫 방문일 경우 프랑스에서 해결하는 것이므로 서류를 잘 챙겨두었다가 프랑스에 오셔서 받으면 됩니다. 교환학생을 연장하게 되어 비자를 연장하여야 한다면 경찰청 (Prefecture)에 가셔야 합니다. Prefecture는 Republique광장 Palais du Rhin옆에 있습니다.   나라 및 도시 소개: 특정국가, 특정대학을 선택 하게 된 이유 제가 공부하고 온 학교는 프랑스 Strasbourg에 있는 EM Strasbourg입니다. 제가 프랑스를 선택한 이유는 유럽의 문화를 경험해 보고, 유럽에서 생활해 보고 싶어서입니다. 저는 프랑스의 문화가 영미권의 문화와 많이 다를 것을 기대했고 또 실제로 유럽에서 1년간 생활하면서 많은 새로운 생활들을 보고, 느끼고 또 이해하게 됐습니다. Strasbourg는 프랑스 동쪽, 독일과의 접경지역입니다. Strasbourg는 Alsace주의 수도로서, 프랑스의 영토이다가 독일의 영토이다 가를 반복하다가 2차 세계대전 이후에야 프랑스의 영토로 굳어졌습니다. 실제로 Strasbourg에는 독일 관련 문화와 전통들도 많이 남아있고, Alsace사투리에는 독일어 억양이 많이 섞여 있습니다. 또한, Strasbourg시내에서 자전거를 타고 30분 정도만 나가면 라인강을 넘어도 독일로 갈 수 있습니다. 제가 Strasbourg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여행의 편의성 때문입니다. Strasbourg 는 서유럽의 중앙에 자리잡고 있어, 브뤼셀 (벨기에), 암스테르담 (네덜란드), 바젤 (스위스), 뮌헨, 프랑크푸르트 (독일), 파리 (프랑스)까지 기차로 5시간 이내에 갈 수 있습니다. EM Strasbourg (Ecole de Management Strasbourg)는 Universite de Strasbourg 네트워크에 속해있는 경영 전문 Grands-Ecoles입니다. Universite de Strasbourg는 프랑스에서 유일하게 캠퍼스가 있는 대학으로 일컬어질 정도로 재학생 수도 많고 시설이 잘 갖춰진 대학입니다. 특히 EM은 Strasbourg대학 내에서도 따로 Grands-Ecoles로 분리되어있는, 프랑스 학생들도 가고 싶어하는 명문 학교입니다.   수강과목 리스트 및 과목에 대한 설명 및 평가 EM Strasbourg에서의 수강신청은 한국에서의 수강신청과 비슷합니다. 수강신청은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first come, first served 시스템으로 과목 정원이 꽉 찰 시 신청을 못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현지 학생들은 수강신청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 편이라 원하시는 과목들을 쉽게 넣을 수 있습니다. 과목들은 크게 Grands-Ecoles과목, 학부과목, 언어(프랑스어) 과목으로 구분됩니다. 교환학생들은 Grands-Ecoles과목, 학부과목 구분없이 신청이 가능하고, Grands-Ecoles과목들은 한국의 전공선택과목들 난이도이고 학부과목들은 회계학원리, 경영통계가 어려운 과목들에 속할 정도로 무난한 난이도입니다. 교환학생 수강신청에는 Grands-Ecoles과목들과 학부과목들이 구분되지 않기 때문에 실러버스를 읽어보고 구분해야합니다. 하지만, Grands-Ecoles과목들 역시 경영학 전공의 3학년 학생들이라면 수업만 열심히 들으면 무난하게 패스 할 수 있는 난이도입니다. EM Strasbourg에는 영강이 많이 없는편이라 과목 선택폭에 제한이 있기도 합니다. 기본적인 프랑스어를 할 수 있어서 프랑스어로 수업하는 강의를 들으면 교수님께서 교환학생들을 배려해 주십니다. 과목들은 고려대 학점기준 1.5학점이며, 전공필수로 인정받을 수 있는 과목은 없습니다. 프랑스어 과목들은 2과목(3학점)까지 교양으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프랑스어 과목들의 종류와 난이도는 다양합니다. 이름만으로 과목의 난이도를 판단할 수는 없으니 실러버스를 검토해 보시고 (Debutant과목도 어려운 과목인 경우가 있습니다), 프랑스어를 못하실 경우에는 친구들한테 물어봐서 신청을 하시거나, Complete Beginners과목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기숙사 및 숙소 Strasbourg 대학들에는 CROUS라는 기숙사 시스템이 있습니다. CROUS에서 Strasbourg에 있는 대학들 (EM Strasbourg 포함)의 기숙사를 관리합니다. 기숙사 신청은 파견이전에 EM Strasbourg에서 주는 절차대로 진행하면 됩니다. 처음 프랑스에 도착해서는 각 기숙사의 CROUS사무실을 찾아가면 첫 달 방세와 보증금을 내고 열쇠를 줍니다. 기숙사에 학기시작보다 일찍 도착 시 추가요금을 내고 기숙사에 머무를 수 있습니다. 저는 주방과 화장실이 있는 스튜디오에 있었습니다. 기숙사 내에서 파스타나 볶음밥과 같은 간단한 취사를 할 수 있습니다. 가격은 한달 400유로정도였던 것 같고, 1년간 같은 기숙사에서 지냈습니다. 기숙사들은 모두 학교에서 트램으로 30분 내 거리에 있지만, 대부분 걸어서 가기는 멉니다. 프랑스에 도착하면 CAF (Allocation)을 신청하게 되는데 Allocation신청 시 기숙사비의 1/3을 프랑스 정부에서 지원해줍니다. 문제 발생시 EM Strasbourg 교환학생 관리 선생님에게 도움을 요청하거나 CROUS에 이메일을 보내면 됩니다.     언어-프랑스어 생활에서의 가장 큰 문제점은 언어였습니다. 프랑스는 프랑스어를 사용하고 자국어에 대한 자부심이 매우 강합니다. 물론 영강만 신청할 경우 수업은 영어로 진행되고 학교 친구들은 대부분 영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장을 보거나, 일상생활에 일들을 해결하는데 있어서는 프랑스어가 필수적입니다. Strasbourg가 큰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지하철 정기권을 구입하는 장소에 영어를 할 줄 아는 직원이 한 명도 없었고 이민국에서도 영어가 전혀 통하지 않을 정도로 영어만으로는 생활하기 힘듭니다.  가시기 전에 기초적인 프랑스어라도 공부 해 갈 것을 추천합니다. 예를 들어 “Une baguette s’il vous plait” (바게트 하나 주세요)와 같은 문장으로 장보는 것들을 해결 할 수 있고 “Il fait beau aujourd’hui” (날씨가 좋군요)로 프랑스 사람들과 간단한 대화를 시작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프랑스 사람들은 프랑스어로 대화를 시도할 때 더 친절하고 따뜻하게 대해주었습니다. 물론 프랑스어를 잘하면 잘할수록 좋겠지만 프랑스를 가기 전에 DELF A2 level 정도로 하시면 프랑스에서의 일상생활을 더 편하고 즐겁게 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날씨, 물가, 음식 생활 등의 기본정보, 여행 추천장소 Strasbourg의 날씨는 좋습니다. 여름 기온은 높지만 습하지 않아 한국보다는 덜 덥고, 선선한 바람이 불기도 합니다. 봄, 여름에는 하늘이 정말 맑고 공기오염도 없어서 거의 매일 파란 하늘을 볼 수 있습니다. 단, 겨울에는 춥고 눈이 꽤 옵니다. 또한 위도가 높아 겨울에는 4시경에 해가 집니다. 프랑스에서의 주식은 빵과 와인입니다. 프랑스에는 골목마다 Boulangerie (빵집) 혹은 Café가 있으며 한국에서는 맛보지 못한 맛있는 빵들을 먹을 수 있습니다. 또한 슈퍼마켓에서는 양질의 프랑스 와인을 한국에서의 ¼ 가격으로 구할 수 있습니다. 식당에서 외식을 하는 것은 한국보다 비싼 편이지만, 슈퍼에서 장을 보는 것은 그리 비싸지 않습니다. EM Strasbourg 기숙사들에는 주방이 있는데 주방에서 간단한 파스타나 볶음밥을 해 먹을 수도 있습니다. 장을 볼 때 라인강을 넘어 독일 Kehl에 가면 물건들을 저렴하게 구입 할 수 있습니다. Kehl에서도 프랑스와 마찬가지로 유로화를 사용하며, Kehl은 Strasbourg와 대중교통을 공유하여 국경을 넘는데도 추가 요금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Tram C,D의 환승역인 Jean Jaures에서 21번 버스를 타면 종점인 Kehl까지 15분정도밖에 소요되지 않습니다. Strasbourg는 교통의 중심지로 여행을 다니기가 매우 편리합니다. 파리까지는 TGV l’est선을 타고 2시간 반정도 소요되는데 SNCF Carte Jeune를 역에서 발급받으면 저렴하게 표를 구할 수 있습니다. 프랑스 Colmar, Nancy독일 Frankfurt, Mannheim, Heidelberg 스위스 Basel, Zurich, Genève 룩셈부르크, 벨기에 Bruxelles까지는 기차로 당일치기가 가능합니다. 기차표는 1달전에 예약하는 것이 가장 쌉니다. 항공교통은 Basel공항을 이용하는 것이 싸고 편리합니다. Basel공항에서 스페인, 이탈리아, 영국, 체코, 폴란드 등 많은 곳을 갈 수 있습니다.     Overall Comments 프랑스에서 생활하고 프랑스사람을 만나고, 또 프랑스에서 여행을 다니면서 프랑스 사람들은 어떠한 생활을 하고, 어떠한 사고관을 갖고 있는지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프랑스 친구들에게 프랑스어를 배우면서, 프랑스 문화들을 배우면서 서로에 대해 더 잘 알게 되었습니다. 같이 여행도 다니고, 같이 술도 마시고 또 때로는 가치관 때문에 말다툼도 하고, 실망하기도 하면서 그들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특히 프랑스 친구들과 같이 어울리면서 현지인들의 생각을 더 잘 알 수 있었습니다.   추천하고 싶은 학생들 여행을 좋아하는 학생들에게 Strasbourg는 최고의 도시입니다. 서유럽의 중심부에 있는 도시이고 프랑스와 독일을 이어주는 길목이기 때문에 교통이 매우 편리합니다. 또한 Strasbourg에는 한인들이 그리 많지 않아 유럽인들 사이에서 진정한 유럽문화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Strasbourg 프랑스 다른 지방들에 비해서 외국인들에게 덜 배타적인 도시입니다. 이 외에도 궁금한 점이 있다면 qmfodrk1@naver.com으로 질문해 주시면 됩니다.  

[Europe][France] Ecole de Management Strasbourg (EM Strasbourg) 2014-2 김은지

2015.12.31 Views 5492

EM Strasbourg에서의 꿈 같은 5개월을 마치고.                                       2012120091 김은지   안녕하세요. 저는 2014년 2학기 EM Strasbourg로 교환학생으로 다녀온 김은지입니다. 예전부터 프랑스라는 국가와 문화에 대한 이유 모를 애착이 있었고, 언어를 배우고 있던 터라 학교를 고르기 보다는 프랑스에 있는 학교를 가는 것이 저에게는 중요했는데, 지금 돌이켜보면 그 중에서도 스트라스부르를 1순위로 적을 수 있었던 것이 참 다행이었다는 생각을 합니다. 한 학기 생활을 하면서 아쉬웠던 부분도, 보고 느꼈던 부분도 많았습니다. 제가 소중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것에 감사하며 스트라스부르를 염두에 두고 계시는 학우분들께 제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행정절차] 물론, 프랑스는 행정절차가 매우 복잡한 국가 중 하나이기 때문에, 준비할 것도 많아 보이고, 가서도 처리해야 할 게 쉬운 편은 아닌 것은 맞습니다. 복잡하기도 복잡할뿐더러, 시간이 많이 걸려서 서류하나를 내고 그 대답을 받으려면 꽤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야 되는 부분이 많습니다. 그래서 결국 학기 초에 진행했던 프로세스를 학기가 끝날 때까지 끝마치지 못한 경우가 허다합니다. 다만, 이런 이해는 친구들과 같이 해나가거나, 프랑스 친구의 도움을 받거나 하면 무리 없이 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출국하기 전에는 비자 준비하기 (캠퍼스프랑스, 대사관방문), 기숙사 신청하기, 프랑스에 가서 쓰일 서류들 준비하기( 공증 및 번역 ) 로 요약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실 교환학생 절차를 진행하는 시기가 방학이기도 하고, 성수기이기 때문에 한국에서 진행하는 절차도 시간이 오래걸리는 부분도 있습니다. 그래서 입학증명서 및 각종 서류들이 도착했다는 연락을 받았을 때 바로바로 진행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저 때는 기말고사가 겹쳐있어서 한주 미루고 갔는데, 그 한주 때문에 출국날짜와 비자를 받는 날짜가 한발차이여서 끝까지 조마조마했던 적이 있습니다. 주의하셔야 될 부분은 프랑스에서든 한국에서든 해야할 행정절차를 미루지 않고 진행해야한다는 것이었습니다.     - 비자 준비하기   비자 준비를 위한 면접은 총 2단계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첫번째가 캠퍼스 프랑스 면접보기, 두번째가 영사관에서 면접보기입니다. 주의하셔야 할 점이, 우리는 학생비자를 신청해야하기 때문에 꼭 캠퍼스프랑스에서 면접을 거친 이후 영사관에 방문하셔야 합니다!저는 학생비자 신청을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사전조사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아서, 캠퍼스 프랑스를 거치지 않고 바로 영사관 홈페이지에 방문해서, 시간적으로 많은 손해를 입었습니다. 이 두 절차가 빨리 이뤄지지 않는다면 제 때 출국을 하는 것이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입학 허가서가 도착한 이후, 최대한 빨리 신청해서 문제 없이 예정날짜에 출국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캠퍼스프랑스: 홈페이지에 방문하셔서 인적사항과 필수 서류들을 첨부하고 행정비로 30만원 정도를 송금합니다. 이후 서류검사가 완료가 되면 캠퍼스프랑스 방문날짜가 잡히게 되고, 그 때가서 간단한 면접을 보시면 되요. 그리고 그 이후에 영사관 면접날짜를 잡을 수 있으니 학교에서 입학허가서가 오면 바로 진행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방학기간에는 해외로 나가고자 하는 인원 수요가 많기 때문에 영사관 날짜를 잡는 데에 있어서 굉장히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사관: 방문날짜에 맞춰서 대사관을 방문하면 간단한 서류 작성과 함께 사진을 찍습니다. 그 이후 여권에 비자를 찍어서 집으로 배달해주는데 이것 역시 사람마다 차이가 많이 나더군요. 사실 출국날짜를 맞춰주기는 하지만 개강일 한달 전이 최대로 빨리 나오는 출국날짜고, 프랑스 학생비자가 5개월 정도밖에 안 나오는 것이 보통이기 때문에, 오랜 기간 여행을 잡으시거나, 개강일 한달 전보다 더 일찍 출국하고자 하시는 분들은 다시 고려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또, 프랑스에서는 학생들에게 allocation이라는 주택 보조금을 지급해주는데, 이에 필요한 서류, 가족관계증명서와 기본증명서를 준비하셔야 합니다.   - 기숙사 신청하기 기숙사는 여러가지 종류가 있는데 제가 머물던 곳은 Paul Appell이었습니다. 학교에서 기숙사 신청하라고 아마 메일이 올껍니다. 그러면 수강 신청하듯이 그 때 날짜에 맞춰서 기숙사 5지망까지 선택 후 제출하면 되는데, 저는 1인 1실에 화장실이 있는 폴아뻴에 거주했습니다. 저는 기숙사시설에 아주 만족했고, 단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룸메이트가 없었다는 점? 외국에 나가서 외국 친구들과 룸메이트를 해보고 싶었던 생각에 한가지 아쉬웠지만 저렴하기도 하고 그에 비해 시설은 아주 깨끗한 아주 예쁜 기숙사였습니다. 게다가 주택보조금을 받아서 (한달에 90유로 정도 받았습니다.) 1인1실기숙사에 한달에 30만원 내지로 거주했던 것 같네요. 학교랑은 조금 거리가 있기 때문에 (그래봤자 15분정도) 학교 바로 뒤에 있는 La somme도 고려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외의 선택지도 있겠지만(호베소 등등), 라솜므나 폴아뻴 이외의 친구들은 집이 멀어서 다소 힘들어했던 기억이 나네요.   - OFII 첫주에 학교에서 오리엔테이션을 하는데, 반드시 참석하길 권해드리고 싶습니다.(알자스 새 인형도 줘요..ㅠ)학교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하면 OFII 서류와 절차에 대해서 상세히 설명해주고, 학교에서 챙겨줘야하는 서류들을 줍니다. MGEL가셔서 보험도 등록하셔야 하고, 집보험도 필수로 드셔야합니다.(이건 은행에서 드시는걸 추천드리겠습니다. 한달에 5유로 내지 합니다)   - CAF 스트라스부르 도착하고나서 CAF신청을 미리 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꽤 나중에 신청했지만 OFII를 받았던 안받았던 상관없이 온라인으로 CAF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OFII는 OFII대로, CAF는 CAF 대로 진행을 동시에 해주셔야 일이 원활히 진행되는 것 같습니다. OFII서류도 필수로 제출해야 하는 서류 중 하나지만, 이 서류 없이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없는 경우에 “plus tard(나중)”라고 쓴 쪽지 하나 넣어주시면 아무 문제없이 진행이 됩니다. 참고로 CAF 사무실은 영어가 안 되기 때문에 궁금한 점이 있다면 프랑스친구와 동행하거나 인터넷으로 물어보거나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언어] 스트라스부르를 다녀온 이후로, 지인이나 건너건너 알게 된 학우분들이 프랑스라는 국가로 교환학생을 가는 것에 대해서 유달리 염려하는 부분이 있었고, 다녀오고 나서 제게 아쉬움이 남았던 부분도 이런 부분이었습니다. 프랑스라는 국가 자체가 그들만의 언어가 확고하고, 영어로 소통이 어려운 부분도 분명 있기 때문에, 프랑스어를 얼마나 준비해 가야 하는 지에 대한 질문도 많이 받았었습니다.  언어에 대한 부분은 제가 느낀 바로는 조금의 베이스는 분명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교환학생이 배정되고 난 후에 약 5개월의 시간이 있을 텐데, 이러한 베이스를 쌓기에는 충분한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느 정도의 기본적인 부분은 익히고 가는 것이 그곳에서 편리하기도 하고, 그 사람들도 그 언어를 알고 다가오는 우리들에게 좀더 호의적인 부분도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EMStrasbourg에 개설 되어있는 언어 초급반을 수강할 수 있는 기회도 있으니, 이 점 참고하시고, 미리 조금 배우고 가실 수 있는 분들은 준비해가시는 것도 매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저는 프랑스어에 대한 베이스가 조금 있는 상태였음에도 더 많이 배우고 오지 못한 부분이 아쉬움이 조금 남았었습니다.   [학교생활]  제가 수업을 고르는 기준은 하나였습니다. 색다름. 한국에서 듣기 어려운 수업내용 및 커리큘럼을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했던 것 같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았던 수업이 experiential marketing이었는데, museum을 단체로 방문하여서 거기서 보고 느낀 점을 팀 별로 꾸려내어 발표를 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이 수업은 대체로 인기가 많은 수업으로, 현장 경험 및 실습이 상당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색다르면서도 의미 있는 수업이 되었습니다. 매 학기마다 커리큘럼이 다른데, 저번학기에는 스트라스부르 크리스마스마켓에 대해서 직접 마케팅관련 팀플을 했다고 하니, 흥미가 있으신 분들께서는 아주 유익한 수업이 될 것 같습니다. 이 외에도 logistics과목은 m&m공장을 직접 방문하여 물류 공장이 어떤 흐름으로 진행이 되는지 보고 배웠습니다. 한국에서 인정되는 과목 위주로 듣는 것도 좋지만 한국에서 들을 수 없는 수업을 우선적으로 들어보는 것도 굉장히 의미 있다고 생각합니다.   학생들과의 활동으로는 BDI와 BDE라고 고대의 KUBA와 KUBS BUDDY처럼 교환학생을 돕는 프로그램이 활성화 되어 있어서 자주 참여했습니다. 그 곳에 멤버십으로 가입을 하는 것은 그렇게 필요하지는 않지만, 첫 주에 진행되는 활동(보트 체험이나 Jimmy’s bar 등)들을 참여하시면 친구들을 사귀는 데나 낯선 환경에 적응하는 데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이 외에도 우편함을 보시거나 페이스북 페이지 등에 파티에 관련 된 정보가 참 많이 들어옵니다. 스트라스부르가 학생도시이다 보니, 우리 EM Strasbourg(정경대학) 이외에도 스트라스부르 본 대학의 파티도 매일 매일 다양한 테마로 구성되어, 활성화 되어있기 때문에 파티를 좋아하시는 분께서는 이런 정보 활용하셔서 즐기다 오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Fall semester Festival- Capital de Noel] 가을 학기에 교환학생을 가시는 분들이 볼만한 축제로는 단연 스트라스부르 크리스마스 마켓이 있습니다. 각국에서 많은 관광객이 올 정도로 매우 규모가 큰 행사인데, 그 명성에 걸맞을 정도로 아름다운 크리스마스를 보냈습니다. 커다란 크리스마스 트리가 시내 한가운데에 크게 자리잡고 있는데, 이 트리가 처음 켜질 때에, 인기 가수가 와서 공연을 하고 카운트 다운을 하는데 잊지 못할 정도로 아름다웠습니다. 또한 크리스마스 마켓에는 이 지역의 명물이라고 하는 Vin chaud(Hot wine)와 각종 쿠키, 아기자기한 크리스마스 장식도 많으니 크리스마스시즌에는 여행을 하는 것도 좋지만 스트라스부르에 남아서 한 해를 보내는 것도 너무 값진 추억이 될 것입니다.     [쇼핑] 첫인상이 예쁜 관광지라서 딱히 큰 규모의 쇼핑시설이나 마트를 기대하지는 않았었는데, 제가 살았던 폴아뻴 기숙사 앞으로 히베뚜아라는 아주 큰 쇼핑센터가 하나 있습니다. 출국하기 전에 프랑스가 괜히 비쌀 것 같다는 느낌에 이것저것 쟁여온 것들이 꽤 있었는데, 막상 살다 보니 한국보다 물가가 저렴하기도 하고, 다양하게 잘 구비되어 있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전자제품이외에 생활용품들은 굳이 염려해서 준비하시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이 외에도 시내에 나가면 아기자기하고 예쁜 쇼핑센터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이따금씩 쇼핑을 즐기시기 좋을 것 같습니다. 럭셔리 매장부터 스파브랜드까지, 에르메스, 구찌매장부터 조말론 카렌밀렌, 자라 등 많은 브랜드들이 입점해 있습니다. 이 외에도 백화점이 두 군데 정도 있고 세포라 키코 등 화장품 가게도 충분히 구비되어있기 때문에 이런 점 기대하고 가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이 외에도 독일로 넘어가면 주류가 저렴하고 다양해서 주류를 대량으로 사올 때는 독일로 자주 넘어가서 장을 보곤 했습니다. 특히 cotton, wool 등의 제품들은 독일이 유달리 싸고, 프랑스가 유달리 비싸기 때문에 이런 차이를 염두에 두시고 구매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교통편 및 여행] 첫 달에는 트램 정액제를 이용했는데, 그 이후에는 까르네(10장 짜리) 등을 끊는 것도 괜찮아서 그렇게 이용했습니다. 트램 정액제를 이용하려면 학생 카드를 만들면서 신청하면 되는데, 이것은 첫 주 오리엔테이션을 나가시면 아주 자세하게 설명을 해주시니 오리엔테이션에 꼭 참석하시기 바랍니다. 까르네는 트램역마다 설치되어 있는 기계에서 구매하시면 됩니다. 버스나 트램을 자주 타실 거라면 정액권이 훨씬 이득이지만 스트라스부르 시내 자체가 좁고 걷기에도, 자전거 타기에도 너무 예쁜 곳이기 때문에 천천히 여유 있게 즐기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자전거를 끊어서 이용하진 않았지만, 자전거를 이용했던 언니오빠들은 매우 만족했기 때문에 이용해 보시는 것도 추천 드립니다. 이 외에도 여행에 목적이 있는 학우분들은 청소년(만28세 미만)에게 프랑스 철도청에서 할인을 제공해주는 카드인데 Carte Jeune 에 가입하시면 여러모로 효율적입니다.   스트라스부르에서의 5개월은 문자 그대로 너무 값진 경험이었고, 해외여행과는 다른, 해외 인턴십과는 다른 학생일 때만이 할 수 있는 경험이었기 때문에 교환학생을 고민하시는 분들은 망설이지 않으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또한 파견 국가를 고를 때 학교를 기준으로, 수업을 기준으로 고르는 것도 좋을 수 있겠지만, 이에 부담을 느끼지 않고 평소에 관심 있는 문화를 가진 국가나 지역을 고르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프랑스 문화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파견 학교 지원을 할 때 모두 프랑스 대학으로 지원을 했는데, 이 덕분에 여행으로는 느낄 수 없었던 그 문화에 대한 심도 있는 이해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문화에 잠깐이나마 녹아서 느껴볼 수 있는 경험이 제게 어떤 다른 방향의 사고나 조금 더 넓은 폭의 시각을 주었던 거라고 생각이 들고, 가장 유의미했던 경험이 아닌가 싶습니다. 어학이면 어학, 여행이면 여행, 그 목표가 무엇이던 상관없이 교환학생의 목표를 뚜렷이 정하고 지원을 한다면 두 배, 세 배로 값진 경험을 해올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더 문의할 점이 있으시다면 onnime75@gmail.com으로 메일 주세요. 좋은 추억 쌓고 오시기 바랍니다.

[America][Chile] University of Chile 2015-1 김혜준

2015.12.28 Views 6813

칠레대학교 경영학과 (Universidad de Chile, FEN) 2015학년도 1학기 교환학생 체험수기 2013120136 김혜준   학교 소개   칠레대학교는 칠레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교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파블로 네루다와 가브리엘라 미스트랄이 칠레대학교를 졸업했고 살바도르 아옌데와 현재 칠레의 대통령인 미첼 바첼렛을 포함한 역대 칠레 대통령 20명 또한 동문입니다. 칠레에 있는 대부분의 학교가 그렇듯이 칠레대학교 또한 우리나라처럼 하나의 캠퍼스에 모든 과가 있는 것이 아니라 산티아고 전역에 과별로 건물이 있습니다. 경영대학(FEN)의 경우 지하철로 보면 universidad de chile역이 아니라 universidad de catolica나 parque bustamente역에서 가깝게 위치하고 있습니다.   칠레대학교에는 교환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우리학교의 KUBS Buddy와 같은 프로그램으로 FEN Buddy 프로그램이 있는데 학교에서 일대일로 현지 학생과 교환학생을 연결해주는 프로그램입니다. 저도 신청을 했었는데 제 버디가 바빠서 자주 만나지는 못했습니다. 혹시나 버디가 연락이 잘 안 될 경우 FEN의 코디네이터인 Kaia에게 말해서 버디를 바꿀 수 있습니다. 또 ISA FEN이라는 학생 단체에서 거의 매주 교환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들을 운영해서 자유롭게 행사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언어교환 프로그램도 있었는데 매주 수요일 점심시간에 했었고 영어 교환과 스페인어 교환 두 가지가 있었습니다. 그 외에도 산티아고 곳곳을 다니면서 미션을 수행하는 OT도 있었고 학기 중에는 칠레의 영화를 보는 3번의 movie nights, 학기 말에는 학기를 마무리하면서 시상을 하는 Farewell party도 했습니다.   특이사항으로 칠레의 대학생들은 시위를 많이 하고 파업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학생들의 투표를 통해 각 과별로 거의 매달 1번에서 많게는 4번 정도 있는 시위에 참가할지 결정하는데 경영학과는 시위에 많이 참여하지 않는 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학기 동안 저는 시위 관련 메일을 3개 정도 받았고 중간에 파업도 했었습니다. 시위를 한다고 결정한 경우 교수님들은 시위하는 날 전후로 출석을 체크할 수 없고 시험을 봐서도 안 됩니다. 그리고 국제처에서는 교환학생들에게 위험할 수도 있으니 집이 시위하는 곳 근처일 경우 밖을 돌아다니지 않을 것을 권장합니다만 사실 그렇게 위험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많은 교환학생들이 이 기간을 이용해 다른 지역으로 여행을 갔습니다. 특히 제가 갔던 2015년은 2011년 이후 가장 크게 전국적인 시위와 파업이 일어났던 시기로 시위와 파업이 없기로 유명한 카톨릭 대학 조차도 파업을 했었고 경영대학 옆의 건축대학의 경우 5월 이후부터 6월 말에 제가 여행을 갈 때 까지 파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5월의 경우 중간고사 기간까지 더해 약 3주 동안 학교를 가지 않았고 그 기간을 이용해 많은 학생들이 다른 나라로 여행을 갔다 왔습니다.   사전준비_비자   저는 FEN에서 합격증이 오고 나서 6개월 학생 비자를 신청했습니다. 그런데 사실 칠레는 학생 비자를 받지 않아도 됩니다. 학교 측에서도 비자 관련 두 가지 방법이 있다고 소개를 하는데 하나는 학생 비자를 받아오는 거고 또 다른 하나는 일반 90일 여행 비자를 통해 칠레에 입국하는 것입니다. 전자의 경우 약 90달러의 비자 신청비를 내지만 칠레 시민증과 학생 할인 교통카드인 pase escolar를 발급받을 수 있고 비자 갱신을 위해 다른 국가에 나갔다오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후자의 경우 비자 발급 비용이 없지만 90일이 지나기 전에 다른 국가에 나갔다 와야 새롭게 갱신이 되고 학생 할인 교통카드를 발급받을 수 없습니다.(근데 학생할인 교통카드가 큰 소용이 없을 수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는 아래쪽에 자세한 설명이 있습니다.) 그러나 산티아고에서 차로 7~8시간 거리에 아르헨티나의 멘도사가 있어서 쉽게 비자를 갱신할 수 있고 실제로 많은 교환학생들이 중간고사 이후 멘도사에 다녀왔습니다. 저는 칠레 시민증을 기념으로 갖고 싶어서 학생비자를 신청했는데 사실 없어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비자를 발급받으시려는 경우에는 일단 주한칠레대사관(전화: 02-779-2610)에 전화를 걸어 비자 신청서를 보내달라고 해야 합니다. 그러면 이메일로 비자 신청 방법과 신청 사이트를 보내줍니다. 안내하는 대로 비자 신청을 하고 나면 준비된 서류를 가지고 언제까지 오라는 전화가 옵니다. (안내서에 신청을 하고 대사관에 확인 전화를 달라고 하는데 이 때 언제까지 오라고 말해주셨던 것 같습니다.) 그러면 이제 준비된 서류를 가지고 가서 제출하고 1층에 있는 은행에서 입금을 하면 보통 일주일 안에 비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주한칠레대사관 사이트에 가면 학생비자를 받을 때 필요한 서류들이 소개되어 있는데 아마 은행잔고증명서, 범죄경력조회보서, 그리고 건강 진단서에 대해 의문이 있으실 겁니다. 은행잔고증명서는 주거래은행에서 본인 또는 부모님의 명의로 된 통장의 잔고증명서를 떼어달라고 하면 됩니다. 영어로 발급해달라고 하면 은행에서 영어로 발급해줍니다. 범죄경력조회보서는 옆에 번역공증이라고 쓰여 있는데 작년부터 경찰서에서도 영어로 발급해주기 시작해서 번역공증 없이 그냥 영어로 달라고 하면 10분 안에 영어로 발급해줍니다. 건강 진단서 같은 경우에도 비싸게 할 필요 없이 저는 저희 지역 보건소에서 가장 기본적인 건강 검진을 받고 진단서를 영어로 발급해달라고 했습니다. 대사관에 전화해서 어떤 항목이 들어가야 하냐고 물으면 그냥 전염성 질병만 보겠다고 모호한 대답을 하는데 가장 기본적인 검진 항목에도 문제없이 넘어갔습니다. 대사관에서 일하시는 분이 정말 친절하셔서 전화해서 물어보시면 자세하게 알려주십니다. 저는 출국 일주일 전에 비자를 받으러 가서 여러모로 급했는데 하루 만에 발급해주셨습니다.   사전준비_비행기   비행기의 경우 저는 출발 3개월 전에 구매했습니다. 남미로 가는 비행기는 직항이 없어서 무조건 경유를 해야 하는데 저는 미국을 경유하는 비행기를 구매해서 미국 비자 ESTA를 따로 신청해야했습니다. 이번 학기 칠레 교환학생들은 평균 USD 1200 정도에 비행기 표를 구매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 경우에 보통 경유를 2번하게 되는데 비행기가 정말 지겨워지는 지경에 이릅니다. 나중에는 비행기를 타기 싫어서 한국에 돌아오기가 싫었습니다. 남미에 가기로 결심하시면 기본 35시간 비행은 각오하셔야 합니다. ㅠㅠ. 남미 진짜 멀어요. ㅠㅠ   사전준비_짐 싸기   칠레에 가는 짐을 쌀 때 저는 괜한 걱정으로 샴푸, 바디워시, 치약 등의 위생용품을 6개월분을 사갔습니다. 그런데 칠레도 사람 사는 곳이고 이런 걱정하실 필요 없이 가서 사서 쓰시는 게 제일 좋습니다. 옷은 4계절 옷을 모두 가져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일교차가 클 뿐만 아니라 나중에 남미 여행을 혹시 하게 되신다면 반팔부터 패딩까지 다 필요합니다. 제가 추천하는 must have item은 일단 라면스프, 고춧가루 그리고 참기름입니다. 저는 현지 음식만 먹겠다는 패기로 아무것도 안 가져갔는데 막상 가니까 너무 먹고 싶어서 결국 한인 슈퍼에서 구매했지만 정말 비쌉니다. 간장은 현지 마트에서도 살 수 있어서 필요 없지만 위의 것들은 꼭 가져가시길 추천합니다. (칠레는 Patronato라고 한인 타운이 잘 형성되어있습니다. 생각하는 거의 모든 물품을 구매할 수 있고 한국만큼의 맛은 아니더라도 한국식 카페, 한국 치킨집을 비롯한 한국 음식점도 다양하게 있습니다.) 칠레는 마땅한 노트와 필기구를 구하기가 어렵습니다. 공책들의 질이 좋은 편은 아니고 또 매우 비싸기 때문에 적당량 노트와 필기구를 가져가시길 추천합니다. 전기요도 추천하고 (기타사항_날씨 참조) 혹시나 렌즈를 쓰시는 분은 렌즈액을 꼭 가져가시길 바랍니다. 칠레에서는 렌즈를 끼는 사람이 많지 않아서 150ml 하나에 한화 약 6000원 정도로 매우 터무니없는 가격을 받기 때문에 한국에서 사가는 것이 좋습니다. (칠레는 남미 국가 중에서 브라질 다음으로 물가가 비쌉니다. 한국과 거의 비슷하나 외식을 하는 경우 한국에서보다 더 비쌀 수 있습니다.)   수강신청 및 수강과목   1학기 파견을 기준으로 저는 12월쯤에 인터넷 상으로 1차 수강 신청을 했습니다. 안내 메일에 앞으로 쓰게 될 포탈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오면 수강신청 사이트에서 원하는 과목을 넣는 시스템입니다. 그 후에 3월 한 달 내내 정정을 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우리 학교처럼 사이트를 통해서 언제든지 넣고 빼는 것이 아니라 빼고 넣을 과목을 한 번에 종이에 써서 교환학생 담당 코디네이터인 Kaia에게 제출하는 시스템이었습니다. 정정 신청서는 한 번만 제출할 수 있으므로 신중하게 결정해야합니다. 출석이 최종 성적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 지는 과목별로 상이하나 대부분의 수업들이 출석체크를 하므로 만약에 넣고 싶은 과목이 있다면 첫 주부터 수업에 참석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는 칠레대학교에서 총 3개의 수업을 들었습니다. 물론 스페인어로 된 수업도 수강이 가능하지만 저는 영어로 전공 필수인 국제 경영을 대체할 수 있는 수업 하나와 전공 선택으로 인정되는 수업 2개를 들어서 총 12학점을 이수하였습니다. 칠레대학교에서의 수업은 보통 정규 수업 1시간 반짜리 2개와 ayudantia라고 조교들(특이한 점은 조교들이 대학원생들이 아니라 이 수업을 전 학기에 들었던 학생 중에 우수한 학생이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조교들도 학부생입니다. 조교들이 수업을 한다기보다 혹시 결강되었던 수업을 보충하거나 따로 영상을 보거나 팀 프로젝트를 준비하는 등의 보충시간이었습니다.)이 하는 보충 강의 1시간 반짜리 1개로 이루어져있습니다. 그래서 칠레대학교에서 한 과목이 우리 학교 학점으로 변환하면 4.5학점이 됩니다. 칠레는 ABC로 학점을 매기지 않고 1부터 7까지 점수로 학점을 매깁니다. 7점이 만점이고 4점 미만일 경우 fail하게 됩니다.   1. NEGOCIOSⅠ_ ERICH SPENCER (국제경영 전필 대체) (영강) Negocios1은 전공필수인 국제경영을 대체할 수 있는 과목입니다. 다른 수업들은 한 과목이 4.5학점으로 인정되지만 이 과목의 경우 전공 필수를 대체하는 과목이기 때문에 3학점으로 인정이 됩니다. 이 과목은 매일 출석을 체크했고 마지막성적에도 출석이 반영되었습니다. 중간고사는 미국에 있는 대학과 함께하는 팀 프로젝트로 대체되었는데 칠레 대학의 한 팀과 미국 대학의 한 팀이 파트너가 되어서 브랜드를 만들고 제품을 어디에 어떻게 팔지 분석하고 발표하는 것이었습니다. 미국에 있는 학생들과도 연락하면서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하는데 주어진 시간은 2주였고 마지막엔 가장 잘한 조를 뽑아서 화상으로 프레젠테이션을 했습니다. 중간에 5번의 case study가 있었는데 교수님이 무작위로 팀을 정해주시고 수업시간 내에 정해진 질문에 대한 답을 ppt로 만들어서 바로 제출해야했습니다. 그리고 무작위로 뽑힌 1~2개의 팀이 수업이 끝나기 전에 발표를 했습니다. 이 외에도 쓰기 시험이 한 번 있었고 영화를 보고 보는 퀴즈도 세 번 정도 있었습니다. 이렇게 한 학기동안 받은 점수와 출석을 기준으로 일정 점수 이상일 경우 기말고사가 면제되었고 아닌 경우에는 기말고사를 봐야했습니다. 기말고사는 그동안 배운 개념들을 바탕으로 한 구두시험이었는데 봤는데 특이한 점은 교수님만 평가하시는 것이 아니라 조교들도 같이 들어와서 평가를 했습니다. 쓰고 보니 하는 것도 많고 요구하는 것도 많았지만 점수는 생각보다 잘 주십니다.   2. LATIN AMERICA IN WORLD’S AFFAIRS_WALTER SANCHEZ (영강) Walter 교수님 수업은 따로 ayudantia가 없었습니다. 따라서 일주일에 두 번 수업을 했고 주로 교환학생들이 많이 듣는 수업이었습니다. 교수님이 연로하시고 발음도 특이하셔서 처음에는 잘 알아듣지도 못하고 너무 어려웠지만 제가 잘 몰랐던 라틴 아메리카의 정치, 경제, 사회에 대해 더 많이 알 수 있는 좋은 수업이었습니다. 평가는 중간시험(25%), 기말시험(25%) 발표(50%)로 이루어졌는데 중간시험과 기말시험은 중간고사 기간과 기말고사 기간에 보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범위가 수업시간에 하신 게 아니라 각 시험별로 3개에서 4개 정도의 주어진 reading이었습니다. 발표 같은 경우 팀별로 한 주제에 대해 30분 정도 발표하는 것이었는데 발표만 딱 하는 게 아니라 교수님이 발표 중간에 계속 말씀을 덧붙이셔서 같이 토의하는 식이었다고 표현하는 게 더 정확할 것 같습니다. 중간시험 이후에는 거의 매 수업이 발표수업이었습니다. 출석은 매일 불렀지만 출석이 점수에 큰 영향을 미친 것 같지는 않고, 조교에게 이유를 말만 하면 교수님이 교환학생들의 출결에 대해 관대하신 편이었습니다. 여행을 가려면 시험을 피해서만 가라고 말씀하시기도 하셨습니다.   3. GLOBALIZATION TRADE AND TREATIES_WALTER SANCHEZ (영강) 이 수업은 위의 라틴 아메리카 수업에 바로 이어져서 하는 수업이었는데 교수님도 조교도 수업방식도 모두 위의 수업과 동일했습니다. 마찬가지로 중간, 기말 시험이 있었고 같은 날에 시험을 봤습니다. 그리고 발표도 같은 방식으로 이루어져서 두 가지를 동시에 들으니 공부하기가 조금 수월했습니다. 내용은 기본적으로 세계화와 각종 국제기구들 그리고 지역 기구들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도착 후 해야 할 일_공항에서 시내까지 이동 방법   처음 칠레에 도착해서 저는 짐도 많은데 정신은 없고 남미에 있다는 게 무섭기도 하고 해서 공항에서 운영하는 공식택시로 한화 약 5만원을 내고 미리 예약한 숙소로 갔습니다. 그런데 사실 공항버스를 탈 경우 시내까지 3000원에 갈 수 있습니다. 공항 밖으로 나가면 aeropuerto라고 쓰여 있는 파란색 버스를 볼 수 있는데 이 버스는 산티아고 시내의 los heroes역과 공항을 왕복 약 5분 간격으로 운행하고 있습니다. 버스를 타고 los heroes역 까지 가서 지하철을 이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고 또 다른 방법으로는 transvip이 있습니다. 이건 밴에 여러 명을 태워서 운행하는 것으로 숙소 앞까지 데려다준다는 점이 좋고 나중에 공항에 갈 때도 숙소에서 픽업을 해줍니다. Transvip은 편도 약 13000원 정도로 버스가 불편하지만 택시는 부담될 경우 이용하시면 됩니다.   도착 후 해야 할 일_숙소 구하기   제가 칠레에 가서 가장 고생한 부분은 바로 집을 구하는 것이었습니다. 칠레의 대학들은 기숙사가 없기 때문에 칠레에 도착하면 대부분의 교환학생들은 한인 민박이나 호스텔에 머물면서 집을 구하게 됩니다. 그러나 FEN의 경우 FENTASTIC(www.fentastic.cl)이라고 하는 경영학과 학생들만을 위한 사설 기숙사가 제가 간 학기부터 운영이 되었습니다. 가격이 너무 비싸서 대부분의 교환학생들이 이용을 하지 않았었는데 그것 때문에 학기말에는 가격을 많이 낮춘 것 같았습니다. (알아보니 제가 갔을 때는 380000페소였는데 지금은 250000페소 정도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도 도착해서는 한인 민박에 일단 3일 정도 머물면서 칠레대학교에서 알려준 사이트를 통해 집을 구했습니다.   방을 구하는 3개의 사이트가 있는데 compartodepto가 가장 많은 매물이 있으므로 compartodepto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는 처음에 도착했을 때 스페인어를 빨리 배우고 싶어서 하숙을 하는 형태의 방을 구해서 갔었는데 너무 많은 학생에 비해 화장실 수가 적은 점이 너무 불편해서 2주 만에 집을 옮겼습니다. (보통 집을 구할 때 보증금 문제가 걸려있어 한 번 구하고 나면 쉽게 집을 옮기기가 어렵습니다. 그런데 제 첫 번째 집의 경우 주인이 잘못한 부분이 있어서 쉽게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간 두 번째 집은 위치와 시설은 모두 정말 좋았습니다. 학교까지 걸어서 5~10분 정도가 걸렸고 지은 지 얼마 안 되는 아파트에 제 개인 욕실까지 있었고 보증금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주인이 정말 상상초월로 예민하고 이상해서 결국 집을 도망치듯 떠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결국 다른 칠레 교환학생들과 los dominicos에 있는 단독주택을 빌려서 살았습니다. 제가 유독 집 운이 없었던 것도 있지만 칠레에 도착하는 대부분의 교환학생들이 집을 구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다른 지방에서 산티아고로 유학 오는 칠레 대학생들도 학기 초에 다들 집을 구하기 때문에 좋은 곳은 이미 많이 계약이 되어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나 2학기에 가시는 경우 칠레대학들의 겨울방학(우리나라의 여름방학)이

[SouthEastAsia][Singapore] 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NUS) 2015-2 민홍섭

2015.12.28 Views 6366

교환학생 경험보고서 -싱가포르 국립대학교(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 2009120256 민홍섭   안녕하세요. 저는 2015년 2학기에 싱가포르 국립대학교(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에 교환학생으로 오게 된 민홍섭이라고 합니다. 처음 파견이 결정 되었을 때 NUS 그리고 싱가포르에 대해 아는 정보가 많이 부족하였는데, 앞서 파견된 경영대 학우 분들의 수기에 큰 도움을 받았던 기억이 나네요. 이미 많은 분들께서 주옥 같은 정보들을 올려주셨기에, 저는 제가 이곳에 오기까지의 개략적인 절차, 기숙사, 학교 수업 및 일상 생활 위주로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1. Why NUS?  처음 교환학생을 가야겠다 결심하였을 때 NUS를 1지망으로 선택한 이유는 크게 세 가지였습니다. 첫째, 싱가포르 국민의 대부분이 영어 또는 중국어를 사용한다는 점, 둘째, 동남아 교통의 중심에 위치하여 주변 동남아 국가 여행이 수월하다는 점, 셋째, 타 영미권 유럽권 국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생활이 가능하다는 점 입니다. 더욱이 NUS의 경우 각종 세계 대학순위에서 세계 10~20위권, 아시아 1~3위권에 놓여 있을 정도로 우수한 교육 인프라와 뛰어난 인적 자원을 갖춘 대학이었기에 세계적인 대학에서 직접 경험하며 배우고 싶었고, 우리 학교와의 교환학생 TO가 가장 많이 있는 학교였기에 준비과정에서도 수월하다는 점은 큰 매력이었습니다. 싱가포르에서 교환학생을 하면서 다행히 위에 언급한 부분들은 실제로 매우 만족스러운 부분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군 전역 이후 CPA 수험생활을 해왔던 지라 ‘피폐해진 심신을 회복하고 돌아오자’는 나름의 목표를 달성하기에 싱가포르에서의 한 학기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선택이었던 것 같습니다. 따라서 1. 아시아 시장, 특히 금융 및 무역업에 관심이 있거나 2. 영어 또는 중국어에 관심을 가지고 계시거나 3. 다양한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휴양, 관광, 여행을 즐기고 싶으신 분들 에게 싱가포르에서의 교환학생 생활을 추천 드리는 바입니다.   2. 파견 결정 후 NUS에 오기까지 NUS 교환학생으로 파견이 결정되셨다면 싱가포르로 입국하기 전 까지 이메일을 통해해야 되는 다양한 절차가 있습니다. 학교의 행정적인 절차는 모두 이메일로 이루어지니 꾸준히 메일함 확인하시면서 충분히 준비시간을 가지면 좋을 것 같습니다. 기숙사 신청, 교환학생신청서 작성, e form16(학생 신분 거주증 관련된 일인 것 같습니다)과 같은 신청 서류가 대부분인데, 각 메일마다 친절하게 설명이 잘되어있습니다. 꼼꼼히 읽어보시고 절차대로 하시면 큰 문제는 없을 것입니다. 또한 몇몇 신청 서류는 선금(기숙사 등)을 요구하는 것들도 있으니 잘 확인하셔야 합니다. 위 과정은 파견 전 한 학기 내내 천천히 이루어지기만 준비해야 하는 서류가 상당히 많으므로 deadline 놓치시지 않게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이메일로 전달 해야 하는 모든 서류작업을 끝내면 싱가포르로 출국하시면 됩니다. NUS의 경우 특이한 점은 학생비자를 파견 후 현지 학교 내 특정 날 특정 구역에서 교환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꺼번에 이루어 진다는 것인데요 (이 부분은 꼭 주의하셔서 정해진 날짜에 가시길 바랍니다. 또한 90일 이내의 사진을 요구하고 상당히 엄격히 이 부분을 따지므로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따라서 첫 입국 시에는 그냥 방문비자, 즉 입국 신고 시 여행객으로 입국하시고 학교에 가서 따로 신청을 하시면 됩니다. 간혹 한국에서 출국 시 항공사 측에서 90일 이상 체류 증빙 서류를 요구하는 있습니다. 입학허가증 사본을 보여주시고 NUS상황 설명해주시면 됩니다. 각 단과대학 별 그리고 NUS 본교 전체 오리엔테이션 일정을 알려주며 이 때 정도까지는 와 달라 라는 안내 메일이 옵니다. 반드시 참석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가급적 그 전에 도착하셔서 학교 정보, 수강신청과정, 학사일정, 편의시설 등에 대해 설명을 들으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싱가포르로 가는 비행기는 각 항공사마다 가격이 천차만별이며, 저는 스쿠트 항공 이라는 항공사를 이용했습니다. 같이 파견 온 친구들을 보니 국내항공사부터 싱가포르 에어라인, 에어아시아, 베트남 항공, 중국동방항공 등 다양한 항공편을 통해 온 것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자신의 일정에 맞게 미리미리 구입하시면 조금 더 싸게 항공편을 이용 하실 수 있겠죠? 자 이제 공항에 도착하면 연간 꾸준하게 덥다는 싱가포르의 후끈함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공항 2층 'Cheers'라는 편의점에서 싱텔 또는 스타허브 선불 유심침(SIM card라고 부르더군요) 구매하셔서 칩 갈아 끼시면 바로 3g 사용이 가능하십니다. (선불 유심침의 경우 가격대 별 제공 데이터 량이 천차만별이니 미리 알아보시길 추천합니다) 공항에 내리셔서 NUS까지 가는 방법은 크게 택시 혹은 지하철(MRT)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싱가포르의 경우 MRT가 매우 편리하게 잘 되어 있고, 쾌적하며, 배차간격 또한 5분 이내 짧기 때문에 도착하자마자 무거운 짐과 함께 낯선 어드벤처를 하고 싶으신 분은 MRT를 이용하여 가보시는 것도 추천 드립니다 (다만 세 정거장 지난 후 Tanah merah 역에서 꼭 Jurong east방향으로 갈아타셔야 합니다! 안그러면 다시 공항으로 돌아가는 불상사가….ㅎㅎ) 사서 고생을 원치 않고 편안하게 가시고 싶으신 분은 택시를 타고 해당 기숙사까지 바로 직행하시면 됩니다.     3. NUS -기숙사 교환학생이 선택할 수 있는 기숙사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바로 U-town과 PRPG입니다. 두 기숙사는 외형부터 시작하여 거주 형태, 주변 편의 시설, 장단점이 비교적 뚜렷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잘 판단하시고 기숙사 신청 시 우선순위를 적으시면 됩니다. (모든 교환학생이 1순위로 선택한 곳을 배정받지는 않습니다. 실로 이번 학기 같이 간 경영대 학생들의 절반 이상 가량이 2순위 혹은 3순위 배정이 되었습니다) 우선 U town은 교환학생 전용 숙소입니다. 총 25층 가량으로 구성되어, 한 숙소 당 4명의 학생이 생활하게 됩니다. 방은 개인 방이며 거실을 공유하게 됩니다. 보통 2개의 국가학생들끼리 배정되며 예외도 많이 있습니다. 또한 U town내 도보 2분 거리에 푸드 코트가 있어 한식, 일식, 인도식, 태국식과 같은 다양한 음식을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무료 이용이 가능한 헬스장과 수영장, 실내 농구코트 및 배드민턴장이 있습니다. 무료라곤 해도 기숙사 비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시설이 학교 기숙사치고 매우 좋은 편입니다. 시설도 시설이지만, 무엇보다도 큰 장점은 교환학생 전용 숙소라는 점 입니다. 거실이 넓기 때문에, 교환학생끼리 모여서 대화하고, 게임도 하는 등의 문화 교류가 활발합니다. 시설과 교환학생 전용숙소라는 점이 U town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단점으로는 친구 사귀는 것이 학교에서 시켜주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친구를 사귀기 위한 노력이 어느 정도 필요하며(사실이건 어느 숙소나 마찬가지입니다만), 룸메이트랑 잘 맞지 않을 경우 상당히 불편한 생활이 될 수 있다는 점 등이 있겠습니다. 또한 다른 무엇보다 경영대 그리고 가까운 MRT역으로 나가기까지 상당히 멀다는 점 등이 있겠네요.     PGPR의 경우는 교환학생보다 현지 로컬학생들의 비율이 더 큽니다. U town처럼 교환학생들 끼리끼리 모여서 노는 분위기는 덜 한 편이며, 개인 1인실에 각 타입(A>B>C)별로 에어컨과 화장실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A타입의 경우 에어컨과 화장실이 각 방내에 모두 있으며, C타입의 경우 에어컨 대신 방안에 커다란 팬이 돌아가고, 공용 화장실을 사용합니다. 물론 한 학기 기숙사비 차이가 상당히 큽니다. 저는 C타입의 방에 한 학기 동안 머물렀는데 팬을 24시간 돌려놓고 한적하게 큰 불편함 없이 잘 지내고 왔습니다(다만 더위를 많이 타시는 분들에게는 비추합니다.) PGPR의 장점이라면 기숙사가 전반적으로 조용하고 평화로우며, 경영대 및 MRT(Kent ridge역)이 가깝다는 것을 들 수 있습니다. 도보로 10분 이내면 가는 데 한 학기 생활하면서 이 점이 저는 가장 좋았습니다. 단점이라면 아무래도 U town에 비해 편의시설의 복지가 떨어지고, 상대적으로 기숙사 내 모임이나 단체활동 등이 적어서 여러 외국인 친구들을 만들기 위해서는 조금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운동시설로는 실외 농구 코트 및 테니스 코트, 실내 배드민턴 장, 매우 작은 헬스장 등이 있으며 기숙사내 푸드 코트는 에어컨이 있는 곳과 없는 곳이 각기 하나씩 있습니다.   많은 교환학생들이 U town을 선호하고 또 저 역시도 1순위로 U town을 지원하였지만 PGPR로 배정받은 케이스입니다. 하지만 어느 기숙사를 가든 본인의 노력에 따라 행복하고 즐거운 교환학생을 즐기고 오실 수 있으니 배정 받은 결과에 너무 낙담하시지는 마세요. 또한 한 달 정도 지내다 보면 기숙사를 옮기는 교환학생들도 많이 보았으니, 각 기숙사의 장 단점을 잘 판단하시어 재미 있게 생활하시면 되겠습니다. 4. 수강한 수업들 교환학생의 경우 보통 4~5과목을 수강합니다. NUS는 한 수업을 일 주일에 3시간에 걸쳐 진행합니다. 크게 두 가지 수업유형이 있는데 3시간 연속 대형 강의인 세션(Session) 혹은 2시간의 대형강의와(lecture) 1시간의 소규모 튜토리알(tutorial, 약 15명 구성으로 문제 풀이 강의 정도로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로 나눠져 있습니다. 시간표를 잘 고려하여 짜신다면, 주중에 공강인 날을 많이 만들 수도 있거나, 하루에 한 강의씩만 듣고 비교적 널널하게 시간활용을 하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저는 NUS에서 Strategic Management, Risk Management and Insurance, Managerial Economics, Bank management 이렇게 4개의 수업을 들었습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수업은 Strategic Management(경영전략 전공필수 인정)입니다. 케이스 및 팀 별 발표중심으로 수업이 진행됩니다. 교수님께서는 주로 수업 방향을 잡아주시고 학생들이 미리 케이스를 읽어오면 관련 주제에 대해 즉석에서 토론하는 방식으로 수업이 진행됐으며 한 학기 내내 Assignment, Team project, Case study project 등 끊임없이 학생들에게 과제가 주어집니다. 다양한 문화권의 학생들이 수업에 굉장히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며, 상대적으로 교수님의 강의 위주로 이루어지는 국내 수업에 비해 토론이 쉴 새 없이 진행되고, 심지어 교수님의 의견에까지 반론을 제기하며 수업이 진행되기도 합니다. 고생하고 힘들었던 만큼 난생 처음으로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학생들 앞에서 영어 발표도 진행해 보고, 팀 프로젝트를 하면서 NUS 학생들과 불화 속 우정도 쌓아보면서 말 그대로 희노애락을 많이 안겨준 과목이었습니다. '세상은 넓고, 똑똑한 사람은 수없이 많고, 나는 많이 부족하구나' 라는 생각을 매 시간마다 하고 온 과목입니다. Bank management(전공 선택 인정)의 경우 평소에 재무 분야에 관심이 많았기에 '은행' 이라는 특수산업의 재무구조 및 리스크 관리에 대해 궁금하여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일반적 재무 수업과는 다르게 은행의 다루는 리스크에 대한 이론적 설명부터 수식을 이용한 계산, 현실세계에서 은행이 실패한 사례에 대한 그룹 과제까지 다방면에 걸쳐 은행업의 기초개념을 공부하실 수 있습니다. 중간고사는 에세이 중심의 문제를 기말고사의 경우 객관식 문제의 형태로 출제되며 각각 개념을 물어보는 말 문제와 계산문제가 혼재되어 있습니다. 수업내용과 프린트 잘 공부하시면 점수 받으시는 데 큰 무리는 없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마찬가지로 Risk Management and Insurance(전공 선택 인정) 또한 재무관련 과목과 비슷하면서도 '보험업'이라는 특수분야의 특성상 생소하고 복잡한 내용이 다뤄집니다. 보험업의 특성과 구조, 리스크 관리 및 다양한 보험 상품에 대한 수업이 진행되며 두 수업 모두 두 번의 퀴즈와 하나의 그룹 프로젝트가 있습니다. 중간고사 기말고사 모두 에세이 중심의 문제가 다수를 이루며 계산문제가 각각 하나씩 이루어집니다. 교수님이 싱가포르의 현실사회에 대한 문제의식을 자주 짚고 넘어가시기에 시험문제 또한 교환학생의 입장에서는 상당히 까다로웠습니다.   개인적으로 두 수업 교수님 모두 수업을 잘하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제 영어실력이 좀 더 좋았다면 질문도 자주 하고 관련 커리어에 관해 문의도 드리고 훨씬 흥미롭게 공부할 수 있었을텐데...라는 아쉬움이 남네요). 은행 산업 그리고 보험업이라는 생소하고 낯선 업종에 대한 입문이었기에 저 뿐만 아니라 같이 수업을 들은 학우들도 상당히 어려움을 느꼈지만, 우리 학교에서는 관련된 과목이 적게 개설되기 때문에 기회를 살려 숫자에 관심 있으시는 분이라면 성적에 부담 없이 들어보실 것을 추천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Managerial Economics(전공 선택 인정)는 보통 국내에서 '미시경제학' 수준의 경제학 수업을 다룹니다. 1학년 학생들이 주로 듣기에 우리로 따지면 새내기 때 듣는 경제원론 정도 되겠네요. 두 시간의 대형 렉처 강의와 1시간의 문제풀이 튜토리얼 수업으로 이루어지며, 팀 프리젠테이션과 그룹 프로젝트, 기말고사 및 두 번의 개인 숙제가 있습니다. 경제학원론에 대해 공부하셨던 분이라면 큰 무리 없이 수강하실 수 있으며, 기말고사의 비중이 크기 때문에 시험준비에 좀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시길 바랍니다. 전반적으로 싱가포르는 학생들은 수업 참여도가 매우 적극적입니다. 학생들이 쉴 새 없이 질문하는 분위기가 교수님도 익숙한 듯 했으며, 한 주제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그 의견에 대한 질문과 답변이 끊임없이 이어지는 수업 방식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또한 대부분의 현지 학생들이 영어 그리고 중국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하며, 자신의 의견을 여러 청중 앞에서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프리젠테이션 능력이 매우 출중한 편입니다. 어느 수업을 선택하든 NUS Business School의 정말 뛰어난 교수님들과 학생들을 만나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본인이 흥미를 가지고 열정적으로 들을 수 있는 수업을 선택하시면 아시아 최고의 대학에서 수학하는 의의를 더 느낄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5. 마치며 싱가포르는 서울보다 조금 더 큰 면적에 약 550만 명의 인구가 거주하는 작은 도시국가입니다. 하지만 1인당 GDP가 세계 5위권의 아시아 최부유국 중 하나로서 아시아 물류의 중심지이자 금융의 허브이며 짧은 기간 근대화에 성공한 나라이기도 합니다. 관광업이 발달한 나라답게 싱가포르 안에는 마리나 베이 센터, 유니버셜 스튜디오, 나이트 사파리, 보타닉 가든, 클락 키, 오차드 로드 등 교환 학생 동안 열심히 돌아다닐 수 있는 충분한 관광지가 있습니다. NUS에 도착해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정보들이고 주말마다 다녀 올 수 있는 곳이기에 여기서 일일이 나열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자칫 지루하고 재미없게 되어 버릴 수 있는 싱가포르 생활이지만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고, 본인 스스로 싱가포르 내에서 재미를 찾고자 한다면 또 얼마든지 찾을 수 있는 기회가 열려있는 곳이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NUS에서 만난 다양한 국가의 학생들과 교내에서 또 교외에서 그 재미를 찾아 자주 돌아다녀보시길 추천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교내에는 다양한 운동시설이 있어서 매 주 학교 학생들과 축구와 농구 배드민턴 등을 즐겨서 하였고, 교외에는 시간이 있을 때마다 MRT역 중 한 곳을 랜덤으로 골라 지역투어 및 맛집 탐방을 하거나 외국인 친구들과 클럽과 술집에서 함께 놀고, 현지 친구의 가정 집에 초대받아 지역 문화도 체험해보고 ‘말라카, 페낭, 호치민, 무이네, 자카르타, 방콕, 파타야, 쿠알라룸푸르, 조호바루’ 등 처음 계획한 것 이상으로 더 많은 동남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지금도 생각하면 정말 소중한 추억을 많이 쌓고 왔네요. 더욱이 함께 파견간 멋진 교우들과도 좋은 인연을 쌓고 와서 더욱 큰 보람을 느끼구요. ‘심신을 건강하게 회복하고 오자’는 단순했던 목표 이상으로 싱가포르에서의 교환 생활은 제 인생에 있어서 큰 의미로 남을 것 같습니다. 휴식과 안정 속에서 이곳에서 보고 듣고 경험하며 생긴 여러 가지의 에피소드와 만난 수많은 사람들 그리고 생각거리들 하나 하나가 인생의 또 다른 큰 자산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신 여러분들도 꼭 싱가포르가 아니더라도 교환학생으로 파견되는 각자의 나라에서 자신만의 특별한 경험과 자산을 쌓아 오실 수 있길 바랍니다. 내 인생에 다시는 오지 않을 교환학생 생활이니깐요^^ 이상으로 짧은 글을 마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Europe][Portugal] Catholic University of Portugal/Universidade Catolica Portuguesa 2015-1 추휘서

2015.11.30 Views 6691

한국에서 직항도 닿지 않는 포르투갈 리스본에 위치한 카톨리카 대학교에서 2015-1학기 교환학생을 하였습니다. 여러 과가 함께 있는 고려대학교와 달리 경영, 경제, 정치, 법 네 개의 학과만 캠퍼스를 공유하는 아담한 크기의 카톨리카는 리스본에서 1,2위를 다투는 사립 대학교입니다.   포르투갈 비자 발급시 필요한 서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 >-주한 포르투갈 대사관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반명함판 사진 1장   < >-국제실에서 이메일로 전달받게 됩니다. 여권과 여권사본 1부   건강 진단서(영문)-집 근처 보건소에서 발급받으시면 됩니다. 필수로 들어가야 하는 에이즈와 간염 검사 항목을 체크해 주시고 ‘영문으로 발급받기’를 담당 직원분에게 꼭 말씀 해주세요.   재정 보증서 1통-은행에서 1,000만원정도 계좌에 넣고 영문으로 발급받기   유학생 해외 여행 보험 증명서-저는 동부화재 해외 장기체류 보험으로 들었습니다. 포르투갈의 경우 기준 보장액이 총 3만유로로 낮은 편이라 저렴한 가격으로 보험을 들을 수 있으나 혹시 가서 많이 아프실 것 같다는 분은 보장액을 높게 설정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범죄 사실 증명서-경찰서에서 발급. 굳이 사시는 곳 경찰서가 아니더라도 됩니다. 저는 성북 경찰서 외사과에 가서 발급받았습니다. 바르게 살아오신 분들은 큰 걱정 없이 발급받으실 수 있습니다.   < > 비자 발급 비용은 10만원정도입니다. 미리 포르투갈 대사관에 전화하셔서 미팅 약속을 잡으시면 됩니다. 별다른 인터뷰 없이 대사관에 간다->.신청서를 낸다->입금한다->연락을 기다린다 의 순서입니다.   리스본은 교환학생으로서 공부하기에도 좋지만, 즐거운 생활을 하기에도 참 알맞은 도시입니다. 제가 리스본을 선택한 이유는 좋은 날씨, 낮은 물가와 ‘수도’라는 점이었습니다. 리스본은 365일중 300일이 맑다고 할 정도로 좋은 날씨를 자랑거리로 삼습니다. 물론 겨울에는 춥고 3~4월에는 비가 오기도 했지만 (그리고 밤에는 춥지만!) 5월이 되는 순간 바로 30도로 올라가는 날씨와 맑은 하늘을 자랑합니다. 리스본에 사시게 된다면 Minipreco 혹은 Pingo Doce라는 마트를 주로 이용하게 됩니다. 할인마트이기 때문에 매주 전단지를 확인하며 그 주의 식단을 정하게 됩니다. 1유로(1200원)로 삼겹살 1kg을 살 수 있는 등 다른 유럽국가의 수도들에 비해 현저히 저렴한 물가는 교환학생 내내 맛있는 음식을 해먹을 수 있게 도와주었습니다.   리스본은 수도이기에 볼 거리도 많고 대중 교통도 잘 되어있지만 한편으로는 수도치고 그렇게 크지 않은지라 걸어서 학교, 시내 중심지를 돌아다닐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어디를 가나 사람들이 유창하게 영어를 할 줄 알고 외국인에 대해 개방적인 태도를 갖고 있어 비록 저는 포르투갈어에 서툴었지만 무리 없이 의사소통을 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곳곳에 크고 작은 공원이 있어 친구들과 함께 소풍을 즐길 수 있고, 강변으로부터 기차를 타고 30여분 거리에 위치한 바닷가는 깨끗한 모래사장과 맑은 물로 그저 누워만 있어도 좋은 휴식처가 되어주었습니다.    무엇보다 리스본은 교환학생들을 도와주는 학생 단체들의 활동이 활발합니다. 유럽 전역에 지부가 있는 ESN(Erasmus Students Network)뿐만 아니라 리스본 학생들 자체적으로 설립한 ELL(Erasmus Life Lisboa)의 도움으로 방 계약부터 핸드폰 개통에 도움을 받았고, 각종 파티와 여행을 저렴하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이 단체들 덕분에 친구들도 많이 만나게 되어 리스본 교환학생 생활이 내내 즐거울 수 있었습니다. 학교 웰컴데이 때 홍보를 나오기 때문에 그 때 카드를 만들어 두시면 좋습니다. 오피스가 언덕 위에 있기 때문에 낮에 찾아가서 만드려면 좀 귀찮아지기 때문입니다. 비용은 카드당 10유로인데 그로 얻을 수 있는 혜택은 행사가 있을 때 무료 혹은 할인된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클럽이나 이벤트등에 많이 참가하실 예정이라면 카드를 꼭 만드는 게 이득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여행할 때 학생임을 증명하는 용도로도 많이 썼습니다.   카톨리카 대학교는 교환학생에 대한 지원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학기 시작 전 Welcome Day를 통해 학교 지리도 배우고, 포르투갈만의 문화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을 받기도 했습니다. 공항에서부터 도와주던 버디를 통해 포르투갈 친구들도 사귀고 생활에서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서로의 집에 방문해 식사를 함께 하는 Running dinner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기획해주어 함께 수업을 듣는 학생들이 더 빨리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학업적인 측면에서 카톨리카는 흥미로운 과목들이 많고 학생들의 참여도 활발합니다. 예를 들어 경영전략 수업의 경우 매주 팀플 발표를 해야 해서 때론 힘들었지만 직접 포르투갈의 작은 회사를 인터뷰하면서 체계적으로 전략을 세우는 좋은 경험이기도 했습니다.   저는 Strategy, Topics in Marketing, Strategic management of innovation, Bank management를 들었습니다. Strategy: 전공필수 경영전략입니다. 이론 수업과 Practical 수업으로 나뉩니다. 이론 시간에는 교재에 대한 내용을 배우게 되고, Practical 수업에서는 수업 뿐만 아니라 하나의 기업을 선정해 분석부터 전략까지 세우는 팀플을 하게 됩니다. 2015년 1학기의 경우 이론 수업은 출석체크를 하지 않았지만 Practical은 교수님이 체크를 안하시는 듯 하면서 학생 수가 적기에 다 알고 계시고 메일도 보내주셨습니다. 매주 팀프로젝트 진행 정도를 금요일에 보고하고 피드백을 받아야 했는데 나중에 최종 발표를 앞두고 미리 해놓은 것이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원하는 사람들과 팀을 짜게 해주십니다. 중간고사는 보지 않았으며 기말 시험은 배운 이론을 케이스에 적용하여 자신의 생각을 쓰는 에세이 형식이었습니다. Topics in Marketing: 전공선택으로 인정받았습니다. 마케팅원론을 수강하신 분들이라면 무리 없이 수강하실 수 있습니다. 역시 출석체크와 중간고사가 없으며 기말고사는 오픈북에 객관식으로만 출제되었습니다. 팀플을 굉장히 중요하게 여기셔서 중간고사 기간 이후에 1차 레포트와 발표를 하고, 매주 회의 결과를 업로드 해서 피드백을 받아야 합니다. 하지만 그 피드백을 기말 발표 직전에 몰아서 주셨기 때문에 실질적인 도움은 크게 되지 않았습니다. 팀플은 브랜드나 상품 하나를 정해서 포르투갈에 새롭게 런칭하는 마케팅 전략을 세우는 것인데, 이론을 그대로 적용시켜서 차근차근 하시면 됩니다. Strategic Management of innovation: 전공선택으로 인정받았습니다. 혁신에 대한 이론을 배우는 수업으로 개인적으로 제일 재미있게 들었습니다. 비록 화요일 아침 9시부터 12시까지 3시간을 몰아서 듣는 것은 힘들었지만, 매주 하나의 케이스를 읽고 그것을 바탕으로 교수님께서 강의를 진행하셨기에 흥미로운 내용이 많았습니다. 수업 참여를 중요하게 여기셨으며 팀플은 역시 브랜드나 제품을 하나 정해서 그것의 ‘혁신’에 대해 연구하는 것이었습니다. 관련 툴은 수업시간에 가르쳐 주시기 때문에 자료 조사를 충실하게 하시고 약간의 발전을 시키면 좋아하셨습니다. 팀은 교수님께서 배정해 주셨습니다. 중간고사는 없었으며 기말고사 직전 Mock exam을 통해 유형을 알려주십니다. Bank management: 은행의 종류부터 재무 관련 지식까지 많은 양의 내용을 다루는 수업입니다. 교수님께서 은행에 근무하시면서 강의를 진행하시기에 수업 시작이 오후 6시였습니다. 사실 출석체크를 전혀 하지 않으셔서 저는 독학을 했습니다. 중간고사, 퀴즈 2번, 기말고사가 있는데 중간고사와 퀴즈를 선택하지 않으면 기말에 점수를 올인할 수 있어서 많은 학생들이 중간고사를 보지 않았습니다. 저 역시 퀴즈와 기말고사만 봤고 내용은 포탈에 올려주시는 강의 자료와 수업에 열심히 나가는 친구들에게 받은 힌트로 충분히 커버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전날에 공부하기엔 양도 엄청 많고 생각보다 어려운 내용도 있으니 미리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카톨리카 대학은 기숙사가 따로 없습니다. 따라서 Flat을 구해서 지내야 하는데요, 크게 다음과 같은 네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1. 현지 방문 출국이 조금 일찍이라면 호스텔, 민박 등에 일단 머물 곳을 정해 놓고 찬찬히 돌아다니며 집을 구하는 방법. 방을 직접 볼 수 있다는 게 큰 메리트이나 계약 시기가 늦어지는 만큼 좋은 방이 다 빠진 뒤일 수도 있다는 위험성이 있습니다. 저는 어차피 방을 직접 봐도 뭐가 뭔지 모르겠기에 그냥 인터넷으로 구했습니다. 2. 학교 프로그램 활용 학교의 Welcome week 때 집을 아직 못 구한 학생들끼리 묶어서 집을 알아봐 준다고 한다. 어떻게든 살 곳은 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3. 기파견자 활용 저 같은 경우는 선배가 미리 가 있어서 정보를 쉽게 받을 수 있었습니다. 방 사진이나 위치를 보여주며 조언을 구하시면 좋습니다. 참고로 학교랑 가까운 곳에 집을 구하신다면 주변엔 아무것도 없습니다. 정말 말 그대로 아무것도 없습니다. 지하철 노란색 호선의 Saldanha, Marques de Pombal 주변으로 많이 집을 구하는 편입니다. 4. 페이스북 그룹/페이지 유럽쪽은 더욱 페이스북 활용도가 높습니다. 리스본으로 교환학생을 가는 사람들의 그룹이 만들어지니 erasmus,international 등의 키워드로 검색을 하시면 됩니다. 저는 여기서 알게 된 ondacity라는 에이전시를 통해 집을 구했습니다(비추입니다.) 학교측에서 이메일로 안내를 해주기도 합니다.   집을 구하실 때 중요한 건 플랫메이트와 집주인인데요, 비자 연장시 거주 증명 서류가 필요하기 때문에 계약서를 쓰지 않는 주인을 만나시면 곤란합니다. 플랫메이트의 경우 같은 국적의 사람들이 너무 많이 살면 그 나라 언어로만 대화를 하는 분위기가 형성되기 때문에 미리 집주인이나 에이전시에 연락을 해서 물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생활비는 한 달에 숙소 350유로(비싼 편에 속했습니다)와 식비, 교통비, 핸드폰 요금, 문화생활비 등을 합쳐서 100만원 정도 사용했습니다. 물가가 굉장히 싸기 때문에 외식 비용을 아끼고 장을 봐서 생활을 했습니다. 여행을 얼마나 할 지, 외출과 쇼핑을 얼마나 하는지에 따라 천차만별이기에 가시기 전에 고정비용을 확실히 생각해 놓고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비자 연장의 경우 카톨리카에 도착하자마자 오피스에 연락해서 미팅 일정을 잡으셔야 합니다. 일처리가 그렇게 빠르지 않으며, 또한 한 번 가서 바로 되기 보다는 높은 확률로 다시 오라고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연장을 하지 않고 다녀오신 분들도 있는데, 저는 무서워서 그냥 했습니다. 또 한번 10여만원의 비용이 지출됩니다만 학기 이후에 유럽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연장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사실 리스본에서 다른 유럽 국가로 여행을 하기에는 조금 거리가 멉니다. 하지만 포르투갈 자체에 숨겨진 여행지가 굉장히 많으며, 스페인으로 넘어가는 비행기나 야간버스를 이용하면 유럽 여행의 시작지로 좋은 곳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부활절 휴가 1주일동안 스페인을 돌아보았으며, 주말을 이용해 포르투갈 곳곳을 여행하는 친구들이 많았습니다.   이번 학기 리스본에서 교환학생을 하면서 저 스스로에 대해 많이 생각도 해보고 무엇보다 삶에 여유를 갖게 된 것이 가장 의미 있었습니다. 완전히 낯선 환경에서 내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고, 어떤 사람인지 돌아보는 소중한 경험을 하기에 리스본은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더 궁금한 내용이 있으시다면 언제든지 huiseochu@gmail.com 로 연락해 주세요.  

[America][USA] University of SanDiego 2015-1 주형섭

2015.11.11 Views 6885

University of San Diego   2015-1 학기 2010120340 주형섭     교환학생 후기   벌써 교환학생을 다녀온지 5개월이 되는 시점에서 후기를 쓰게 되었네요. 저에게 교환학생으로서의 시간은 기대했던 것보다 유익했었고 이러한 경험이 잘 공유되기를 바랍니다.   준비&과목 선택   제가 University of San Diego를 간 까닭은 다음과 같습니다. 날씨 좋은 캘리포니아에 위치해 있다. 실리콘 밸리와 그나마 가깝다. 하지만 두번째 이유였던 지리적 위치는 실제로 그렇게 가깝지는 않았기 때문에 정작 생활할 때 큰 의미가 없었습니다.   뒤에서도 간략히 말씀드리지만 경영대에 저와 비슷하게 실리콘 밸리의 테크기업들에 대한 동경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요점만 말하자면 University of San Diego는 그러한 로망을 실현시킬 가능성이 있는 곳입니다. 사실 대단한 프로그램이 주어진다기보다 교환학생들도 인턴을 경험해볼 수 있도록 세미나 같은 것도 진행해줬고 무엇보다도 학생 비자를 연장해주어 최장 5개월 동안 인턴으로 미국에서 머무를 수 있는 것 때문입니다. 만약 저와 같으신 분들은 교환학기가 확정되고 난 직후부터 미리 잡서칭을 하고 준비해보시는 것을 적극적으로 권유드립니다.   과목 선택은 교환 가기 두달 전쯤 메일을 통해 form을 받고 그 과목들을 담당자가 신청해주는 식으로 이루어집니다. 정확한 절차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신청했던 과목 대부분이 신청되었습니다. 그래서 이 때 신중하게 신청해 주시면 됩니다.     생활   샌디에고는 개인차가 있어야 절대적으로 편합니다. 그러지 않는다면 집에서 장봐서 밥 해먹는 것이 매우 난감한 일이 됩니다. 차가 있는 친구(여럿 있겠지만)와 매우 친해야 하죠. 그래서 저는 교환학생 친구들과 쉐어 했었습니다. 아무래도 같은 기숙사 건물에 사는 친구가 있다면 베스트겠죠. Dirt Cheap Rental이라고 학교에서 알려주는 장기 렌탈 서비스가 있는데 거기서 세명이 쉐어해서 한학기동안 썼더니 인당 50만원(기름값 제외) 정도 나왔던 것 같습니다.   차가 있으면 간단한 쇼핑이나 ( Grocery store) 여행 다니기 편하구요. 저는 서핑 강의를 들었었는데 이 때 차가 없었다면 금방 포기했을 것입니다. 개인차로 다니면 10분이 조금 넘는 거리이지만 버스로 오다니려면 왕복 두시간이니 그 스트레스가 적지 않습니다. 저도 처음 한달은 뚜벅이로 다니다가 운전을 잘 하지 못하는데도 불구하고 못이기고 차를 렌트하기로 결정했으니까요.   식사 같은 경우 meal plan을 이용했는데요. 끼니당 8달러 수준으로 비싸지만 질이 굉장히 좋습니다. 물론 현지 애들은 불평을 많이 합니다. 어딜 가나 같은 음식 오래 먹으면 지겹죠. 남자분들 같은 경우에는 절반은 밀플랜으로 절반은 적당히 grocery store가서 집에서 해먹는 것을 추천합니다. 비싸지만 매우 편했습니다.     또한 서핑에 대해 말씀드려야 할 것 같은데요. 요즘 한국에서도 서핑이 서서히 트렌드로 인식되면서 경험해보시는 분들이 많은데 샌디에고는 서핑하기에 최적의 장소로 한국의 그것과는 비교되지 않으실 겁니다. 일단 파도 자체가 너무 좋고 연중 날씨가 춥지 않아 언제든지 바다로 나가시면 되고, 일단 USD(학교)에서 자동차로 십여분밖에 되지 않는 거리에 해변이 펼쳐져 있으니 매우 매력적입니다. 남자분들이든  여자분들이든 샌디에고에 교환학생으로 온 외국 친구들 중에 서핑을 손꼽아 오게 된 친구도 있는 만큼 꼭 경험해보시고 가시길 권합니다.       주거   저는 기숙사에서 한학기를 보냈는데요. 나중에 인도 받으시겠지만 학교 내부에 4군데 정도의 기숙사 단지가 있습니다. 학교 메인 건물들과 바로 붙어 있는 신입생 건물부터 외부에 떨어져 있어 좀 더 자유로운 단지까지 각각의 특색이 있습니다. 저는 외부에 떨어져 있는 그 건물이 훨씬 자유롭고 뷰도 좋아 추천드립니다.   저 같은 경우는 2,3학년들이 주로 머무는 학교 메인 건물 근처의 기숙사에서 지냈는데요. 그러다보니 외부의 기숙사 만큼 자유롭지는 않고 비교적 조용했었고, 하지만 Gym이 바로 붙어있다보니 운동하기가 매우 편했습니다. 살면서 그렇게 꾸준하게 운동해봤던 적도 없던 것 같습니다. 또한 학교 내부에 야외 Pool이 있고 학교 건너편 주택가에도 야외 Pool이 있는데 날씨가 좋다 보니 학교가 빨리 마치는 날에는 책 가져가서 누워서 태닝하며 책을 많이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수업   저는 Social &Digital Marketing, Financial Statement Analysis 두 과목만 전공으로 들었고 나머지는 Design Foundation, Computer Programming 101 수업을 들었습니다. 케이스 바이 케이스인 것 같지만 저는 공부량이 매우 적다고 느껴졌고 학점을 확인해보진 못했지만 어렵지 않게 들었던 것 같습니다.   Social&Digital  Marketing 은 실제로 구글 애드워즈를 써보고, 쉬운 웹사이트 빌딩 툴을 이용하여 실제 지역의 소상공인을 클라이언트로 두고 웹사이트를 만들어주고, 물론 그 전에 마케팅 전략, Theme 등을 설정도 했습니다. 이러한 경험이 어떻게 보면 반 수업, 반 인턴십 같은 느낌으로 매우 유익했던 것 같습니다. 팀플로 진행되지만 워크 로드 자체가 그렇게 부담스럽진 않았습니다.   Financial Statement Analysis는 재무 과목을 기존에 한두개 수강하고 회계도 기본 정도 알고 있으면 매우 수월한 과목이었습니다. 한 회사의 재무제표를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씩 짚고 가는 프로젝트가 있어 유익했습니다. 저는 넷플릭스라는 기업을 대상으로 분석했는데 관심 기업의 상태를 나름 자세하게 보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디자인 수업은 취미로 들었는데 교수님이 인도를 잘 해주셔서 나름 재밌게 그동안 가지고 있던 미술에 대한 관심을 실제로 나타내는 경험이 되어 개인적으로 무척 만족스러웠습니다. 말그대로 디자인이라기 보다는 디자인의 기초적 개념을 배우고 실제로는 미술에 더 가깝습니다. 실용성보다는 추상성 등에 가까운 수업이었던 것 같습니다.   Computer Programming 101은 제가 개인적으로 테크쪽에 관심이 있다보니 들었는데요. 교수님이 명쾌하게 강의를 해주시는 편이었고 Java를 기본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는데 한학기 동안 기초적인 개념 정도를 익힐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여행   저는 캘리포니아, 그리고 부근의 LA, San Francisco, Las Vegas 에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물론 아름다운 샌디에고에서도 산, 바다, 공원 등 여러 관광지를 다녔습니다. 학교에서 교환학생들 끼리 가는 경우가 잦았습니다. 일단 샌디에고 자체가, 또는 캘리포니아 자체가 날씨가 연중 15~25도 정도로 쾌적하고 예쁜 바다가 있어 여행하기 너무 좋습니다. 바다 외에도 좀만 가면 사막이 펼쳐지고, 미국, 유럽 애들이 매우 좋아라하는 유흥지 베가스가 나오며 그랜드 캐니언과 같은 자연경관이 훌륭한 곳까지 다양한 관광지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캘리포니아에 사는 아주 큰 장점 중 하나는 자연경관이 뛰어나 Outdoor  Activity가 삶을 굉장히 풍요롭게 한다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DJ들이 있는 클럽에 가는 색다른 경험을 주었던 베가스도 좋았지만 깎아내리는 절벽의 장엄함을 느끼게 해준 그랜드 캐니언 외 자연 경관들이 훨씬 좋았습니다. 그리고 저는 가보지 못했지만 바로 인근에 멕시코가 있기 때문에 가보시길 권유드립니다. 저는 일정이 밀려서 가지 못했지만 학교에 교환학생 친구들 절반이 멕시코에서 넘어온 친구들이기 때문에 이 친구들과 같이 가면 아무래도 여행하기 쉽고, 잘 알려주고, 삥 뜯길 일 없고 여러 모로 좋다고 합니다.   job search 기회   많은 경영대 학우 분들이 저와 비슷할 것이라고 생각되는데 저는 실리콘밸리에 대한 동경이 있었고 애초에 교환학생을 지렛대로 삼아 현지에서 인턴을 구해보고자 하는 바람도 있었습니다. 현지에서(미국) 인턴을 하기 위해서는 사실 그에 해당하는 비자를 받아야 하는데 현지에서 실제로 기업을 찾아서 면접을 본다거나 교수님의 추천을 받는다거나 하는 방식으로 일단 잡을 구한뒤 그쪽에서 비자를 신청해주는 흔하지 않은 경우를 염두에 두었습니다. 사실 밑져야 본전 정도의 바람에 가까웠고 막상 준비하는 기간에는 그런 가능성이 매우 희박하다고 판단하여 교환학생을 막 떠날 즈음에는 가볍게 생각했었죠. 하지만 University of San Diego는 실제로 교환학생들에게 주는 학생 비자를 본인이 희망할 시에 인턴기간을 위해 연장해주는 학교입니다. 정말 케이스 바이 케이스라서 다른 학교도 그럴지 모르지만 굉장한 메리트이죠.  학교를 다닌 만큼, 즉 거의 5개월에 해당하는 시간을 인턴으로 지낼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결국 저는 그러한 선택은 하지 않았습니다. 그 사실을 애매한 시점(간지 두달이 넘어갈 때)에 알게 되었고, 급하게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실리콘 밸리의 스타트업, 테크 기업에 던졌지만 과정이 녹록치 않았을 뿐 아니라 길지 않은 기간 동안 일하게 될때 업무를 배우기보다 언어적으로 어려움을 겪다 올 수도 있다는 판단 때문이었습니다. 특히나 남을 설득해야 하고, 커뮤니케이션이 잦은 문과생들의 경우 더 그러한 경향이 있겠죠.   아무튼 이건 굉장한 기회이고 저도 교환학생을 막 떠나기 직전에 이걸 알았더라면 훨씬 더 열심히 준비해서 좀 더 진취적인 시간을 보내지 않았을까 생각도 듭니다. 후기를 보시는 분들은 관련 기회에 관심 있으시면 꼭 놓치지 마세요. University of San Diego   2015-1 학기 2010120340 주형섭     교환학생 후기   벌써 교환학생을 다녀온지 5개월이 되는 시점에서 후기를 쓰게 되었네요. 저에게 교환학생으로서의 시간은 기대했던 것보다 유익했었고 이러한 경험이 잘 공유되기를 바랍니다.   준비&과목 선택   제가 University of San Diego를 간 까닭은 다음과 같습니다. 날씨 좋은 캘리포니아에 위치해 있다. 실리콘 밸리와 그나마 가깝다. 하지만 두번째 이유였던 지리적 위치는 실제로 그렇게 가깝지는 않았기 때문에 정작 생활할 때 큰 의미가 없었습니다.   뒤에서도 간략히 말씀드리지만 경영대에 저와 비슷하게 실리콘 밸리의 테크기업들에 대한 동경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요점만 말하자면 University of San Diego는 그러한 로망을 실현시킬 가능성이 있는 곳입니다. 사실 대단한 프로그램이 주어진다기보다 교환학생들도 인턴을 경험해볼 수 있도록 세미나 같은 것도 진행해줬고 무엇보다도 학생 비자를 연장해주어 최장 5개월 동안 인턴으로 미국에서 머무를 수 있는 것 때문입니다. 만약 저와 같으신 분들은 교환학기가 확정되고 난 직후부터 미리 잡서칭을 하고 준비해보시는 것을 적극적으로 권유드립니다.   과목 선택은 교환 가기 두달 전쯤 메일을 통해 form을 받고 그 과목들을 담당자가 신청해주는 식으로 이루어집니다. 정확한 절차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신청했던 과목 대부분이 신청되었습니다. 그래서 이 때 신중하게 신청해 주시면 됩니다.     생활   샌디에고는 개인차가 있어야 절대적으로 편합니다. 그러지 않는다면 집에서 장봐서 밥 해먹는 것이 매우 난감한 일이 됩니다. 차가 있는 친구(여럿 있겠지만)와 매우 친해야 하죠. 그래서 저는 교환학생 친구들과 쉐어 했었습니다. 아무래도 같은 기숙사 건물에 사는 친구가 있다면 베스트겠죠. Dirt Cheap Rental이라고 학교에서 알려주는 장기 렌탈 서비스가 있는데 거기서 세명이 쉐어해서 한학기동안 썼더니 인당 50만원(기름값 제외) 정도 나왔던 것 같습니다.   차가 있으면 간단한 쇼핑이나 ( Grocery store) 여행 다니기 편하구요. 저는 서핑 강의를 들었었는데 이 때 차가 없었다면 금방 포기했을 것입니다. 개인차로 다니면 10분이 조금 넘는 거리이지만 버스로 오다니려면 왕복 두시간이니 그 스트레스가 적지 않습니다. 저도 처음 한달은 뚜벅이로 다니다가 운전을 잘 하지 못하는데도 불구하고 못이기고 차를 렌트하기로 결정했으니까요.   식사 같은 경우 meal plan을 이용했는데요. 끼니당 8달러 수준으로 비싸지만 질이 굉장히 좋습니다. 물론 현지 애들은 불평을 많이 합니다. 어딜 가나 같은 음식 오래 먹으면 지겹죠. 남자분들 같은 경우에는 절반은 밀플랜으로 절반은 적당히 grocery store가서 집에서 해먹는 것을 추천합니다. 비싸지만 매우 편했습니다.     또한 서핑에 대해 말씀드려야 할 것 같은데요. 요즘 한국에서도 서핑이 서서히 트렌드로 인식되면서 경험해보시는 분들이 많은데 샌디에고는 서핑하기에 최적의 장소로 한국의 그것과는 비교되지 않으실 겁니다. 일단 파도 자체가 너무 좋고 연중 날씨가 춥지 않아 언제든지 바다로 나가시면 되고, 일단 USD(학교)에서 자동차로 십여분밖에 되지 않는 거리에 해변이 펼쳐져 있으니 매우 매력적입니다. 남자분들이든  여자분들이든 샌디에고에 교환학생으로 온 외국 친구들 중에 서핑을 손꼽아 오게 된 친구도 있는 만큼 꼭 경험해보시고 가시길 권합니다.       주거   저는 기숙사에서 한학기를 보냈는데요. 나중에 인도 받으시겠지만 학교 내부에 4군데 정도의 기숙사 단지가 있습니다. 학교 메인 건물들과 바로 붙어 있는 신입생 건물부터 외부에 떨어져 있어 좀 더 자유로운 단지까지 각각의 특색이 있습니다. 저는 외부에 떨어져 있는 그 건물이 훨씬 자유롭고 뷰도 좋아 추천드립니다.   저 같은 경우는 2,3학년들이 주로 머무는 학교 메인 건물 근처의 기숙사에서 지냈는데요. 그러다보니 외부의 기숙사 만큼 자유롭지는 않고 비교적 조용했었고, 하지만 Gym이 바로 붙어있다보니 운동하기가 매우 편했습니다. 살면서 그렇게 꾸준하게 운동해봤던 적도 없던 것 같습니다. 또한 학교 내부에 야외 Pool이 있고 학교 건너편 주택가에도 야외 Pool이 있는데 날씨가 좋다 보니 학교가 빨리 마치는 날에는 책 가져가서 누워서 태닝하며 책을 많이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수업   저는 Social &Digital Marketing, Financial Statement Analysis 두 과목만 전공으로 들었고 나머지는 Design Foundation, Computer Programming 101 수업을 들었습니다. 케이스 바이 케이스인 것 같지만 저는 공부량이 매우 적다고 느껴졌고 학점을 확인해보진 못했지만 어렵지 않게 들었던 것 같습니다.   Social&Digital  Marketing 은 실제로 구글 애드워즈를 써보고, 쉬운 웹사이트 빌딩 툴을 이용하여 실제 지역의 소상공인을 클라이언트로 두고 웹사이트를 만들어주고, 물론 그 전에 마케팅 전략, Theme 등을 설정도 했습니다. 이러한 경험이 어떻게 보면 반 수업, 반 인턴십 같은 느낌으로 매우 유익했던 것 같습니다. 팀플로 진행되지만 워크 로드 자체가 그렇게 부담스럽진 않았습니다.   Financial Statement Analysis는 재무 과목을 기존에 한두개 수강하고 회계도 기본 정도 알고 있으면 매우 수월한 과목이었습니다. 한 회사의 재무제표를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씩 짚고 가는 프로젝트가 있어 유익했습니다. 저는 넷플릭스라는 기업을 대상으로 분석했는데 관심 기업의 상태를 나름 자세하게 보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디자인 수업은 취미로 들었는데 교수님이 인도를 잘 해주셔서 나름 재밌게 그동안 가지고 있던 미술에 대한 관심을 실제로 나타내는 경험이 되어 개인적으로 무척 만족스러웠습니다. 말그대로 디자인이라기 보다는 디자인의 기초적 개념을 배우고 실제로는 미술에 더 가깝습니다. 실용성보다는 추상성 등에 가까운 수업이었던 것 같습니다.   Computer Programming 101은 제가 개인적으로 테크쪽에 관심이 있다보니 들었는데요. 교수님이 명쾌하게 강의를 해주시는 편이었고 Java를 기본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는데 한학기 동안 기초적인 개념 정도를 익힐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여행   저는 캘리포니아, 그리고 부근의 LA, San Francisco, Las Vegas 에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물론 아름다운 샌디에고에서도 산, 바다, 공원 등 여러 관광지를 다녔습니다. 학교에서 교환학생들 끼리 가는 경우가 잦았습니다. 일단 샌디에고 자체가, 또는 캘리포니아 자체가 날씨가 연중 15~25도 정도로 쾌적하고 예쁜 바다가 있어 여행하기 너무 좋습니다. 바다 외에도 좀만 가면 사막이 펼쳐지고, 미국, 유럽 애들이 매우 좋아라하는 유흥지 베가스가 나오며 그랜드 캐니언과 같은 자연경관이 훌륭한 곳까지 다양한 관광지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캘리포니아에 사는 아주 큰 장점 중 하나는 자연경관이 뛰어나 Outdoor  Activity가 삶을 굉장히 풍요롭게 한다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DJ들이 있는 클럽에 가는 색다른 경험을 주었던 베가스도 좋았지만 깎아내리는 절벽의 장엄함을 느끼게 해준 그랜드 캐니언 외 자연 경관들이 훨씬 좋았습니다. 그리고 저는 가보지 못했지만 바로 인근에 멕시코가 있기 때문에 가보시길 권유드립니다. 저는 일정이 밀려서 가지 못했지만 학교에 교환학생 친구들 절반이 멕시코에서 넘어온 친구들이기 때문에 이 친구들과 같이 가면 아무래도 여행하기 쉽고, 잘 알려주고, 삥 뜯길 일 없고 여러 모로 좋다고 합니다.   job search 기회   많은 경영대 학우 분들이 저와 비슷할 것이라고 생각되는데 저는 실리콘밸리에 대한 동경이 있었고 애초에 교환학생을 지렛대로 삼아 현지에서 인턴을 구해보고자 하는 바람도 있었습니다. 현지에서(미국) 인턴을 하기 위해서는 사실 그에 해당하는 비자를 받아야 하는데 현지에서 실제로 기업을 찾아서 면접을 본다거나 교수님의 추천을 받는다거나 하는 방식으로 일단 잡을 구한뒤 그쪽에서 비자를 신청해주는 흔하지 않은 경우를 염두에 두었습니다. 사실 밑져야 본전 정도의 바람에 가까웠고 막상 준비하는 기간에는 그런 가능성이 매우 희박하다고 판단하여 교환학생을 막 떠날 즈음에는 가볍게 생각했었죠. 하지만 University of San Diego는 실제로 교환학생들에게 주는 학생 비자를 본인이 희망할 시에 인턴기간을 위해 연장해주는 학교입니다. 정말 케이스 바이 케이스라서 다른 학교도 그럴지 모르지만 굉장한 메리트이죠.  학교를 다닌 만큼, 즉 거의 5개월에 해당하는 시간을 인턴으로 지낼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결국 저는 그러한 선택은 하지 않았습니다. 그 사실을 애매한 시점(간지 두달이 넘어갈 때)에 알게 되었고, 급하게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실리콘 밸리의 스타트업, 테크 기업에 던졌지만 과정이 녹록치 않았을 뿐 아니라 길지 않은 기간 동안 일하게 될때 업무를 배우기보다 언어적으로 어려움을 겪다 올 수도 있다는 판단 때문이었습니다. 특히나 남을 설득해야 하고, 커뮤니케이션이 잦은 문과생들의 경우 더 그러한 경향이 있겠죠.   아무튼 이건 굉장한 기회이고 저도 교환학생을 막 떠나기 직전에 이걸 알았더라면 훨씬 더 열심히 준비해서 좀 더 진취적인 시간을 보내지 않았을까 생각도 듭니다. 후기를 보시는 분들은 관련 기회에 관심 있으시면 꼭 놓치지 마세요.  

[Europe][Germany] University of Cologne 2015-1 정인재

2015.11.11 Views 7413

교환학생 체험수기- University of Cologne   2011120224 정인재    안녕하세요 저는 15년 1학기에 독일 쾰른 대학교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정인재입니다. 교환학생 생활을 마치고 한국에 들어온지도 벌써 두 달 가까이 되어가는데요 여유롭고 행복했던 그 때와는 달리 정반대의 빡빡한 생활을 하고 있는 지금 특히 그 때의 생각이 많이 납니다. 제가 교환학생을 준비하면서 체험수기를 통해 많은 도움을 받은 만큼 제 수기를 통해 많은 분들이 유용한 정보를 얻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쾰른 대학교(또는 쾰른)의 장.단점 본격적인 내용에 들어가기에 앞서 파견 학교를 고민하고 계신 분들을 위해 제가 생각한 쾰른대학교의 장.단점을 간단하게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이 학교가 본인의 교환학생 파견 목적에 부합하는지 결정하시는데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장점1. 여행 다니기에 최적의 조건 : 저는 쾰른이 유럽여행을 다니기 위한 최적의 도시라고 감히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우선 위치상으로 유럽 중앙부에 위치하여 어떤 국가든지 그렇게 멀지 않은 위치에 있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용할 수 있는 교통편이 다양합니다. 쾰른 중앙역에서는 기차와 버스를 탈 수 있는데 쾰른이 많은 노선들이 거쳐가는 경유지이기 때문에 웬만한 도시와 국가는 환승 없이 한 번에 갈 수가 있습니다. 또 쾰른 주변에 이용할 수 있는 공항이 쾰른-본 공항, 뒤셀도르프 공항, 뒤셀도르프-위즈 공항으로 3개나 있기 때문에 노선이 없어서 본인이 원하는 국가에 가지 못하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유럽으로 교환학생을 오는 많은 분들이 여행에 큰 비중을 두고 계시는 데 그런 분들에게 쾰른이 최고의 도시라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장점2. 치안이 양호하고 시민의식이 높은 도시 : 이것은 제 주관이 많이 개입된 것이라 확실한 것이라고 장담은 하지 못하겠지만 제가 여행을 다녀본 국가와 도시 중에선 가장 안전하고 젠틀한 도시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밤늦게 다니면서도 위험한 사람과 상황에 마주쳐본 적이 없으며 사람들도 굉장히 친절합니다.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뭔가를 물어보면 항상 웃으면서 친절하게 대답해주고 여행을 다니면서 종종 겪었던 인종차별도 쾰른에선 단 한번도 없었습니다. 쾰른에 지내면서 이 곳이 정말 살기 좋은 도시라는 인상을 많이 받았습니다.   단점1. 학기가 늦게 시작한다. : 쾰른 대학교는 우리나라보다 학기가 한달 늦게 시작하고 끝납니다. 1학기는 4월~7월. 2학기는 10월~1월 이런 식이에요. 그래서 교환학생 이후에 바로 복학을 할 경우엔 시간이 상당히 빠듯하고 개강 전까지 남은 기간동안 무언가를 하기에도 굉장히 애매한 시간입니다.   단점2. 경영전략, 국제경영 과목이 개설되어있지 않다. : 많은 분들이 교환학생을 가서 두 과목 중 적어도 하나는 듣고 오시던데 쾰른 대학교에는 아쉽게도 두 과목 모두 개설이 되어있지 않습니다.   출국 전 준비사항 메일 꾸준히 확인하기. 쾰른 대학교에서 처음 메일이 온 건 10월 중순쯤이었습니다. 다른 학교 가는 친구들은 그 전부터 이런 저런 준비들을 하던데 개강이 늦다보니 안내사항도 다른 곳보다 늦게 오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 초조해하지 마시고 기다리시면 돼요! 메일을 통해선 각종 안내사항과 요구사항들을 보내줍니다. 시키는대로 하시면 어려울 게 전혀 없는 간단한 것들입니다. 메일 온 순서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1.메일로 personal detail 보내기 2. enrollment package보내기 (cv, resume, 성적증명서, application form등) 3. online으로 registration 4. acceptance letter check. 5. 기숙사 신청 6. 학기 전 독일어 수업 등록 2)  기숙사 신청   :11월 말 경에 기숙사 신청에 관한 메일이 왔습니다. 링크를 타고 들어가서 본인의 preference를 작성한 후 제출하는 것이었는데 질문은 계약기간, 희망 기숙사 비용, 혼성 기숙사 여부와 같은 것들이었습니다. 기숙사 신청은 이 메일 한번으로 끝이니 놓치지 않게 주의하셔야 해요. 이 양식을 제출한 후 약 한달 뒤에 room offer 메일이 도착합니다. 그런데 이 offer는 accept/reject만 가능하고 만약에 그 방이 마음에 들지 않아도 다른 방을 요청하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기숙사에 들어가시려면 무조건 그 offer를 받아들이는 방법 밖에 없습니다. 오퍼가 도착한 후에 계약을 확정하려면 계약서 서명 스캔본과 증명사진, 여권 사본, acceptance letter를 첨부해서 담당자에게 보내고 한달 치 기숙사를 입금하면 정식 계약서와 입실 안내 사항 등을 담은 메일이 도착하고 계약은 확정됩니다. 그런데 이 계약은 한달 치 계약에만 해당되므로 도착하신 후에 그 달 15일 이전까지 담당자를 찾아가서 원하시는 달까지 계약을 연장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그 이후에 추가적으로 계약을 변경하시고 싶은 경우에 계약 축소는 가능하지만 연장은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학기 중에(5월 경) 기숙사 측에서 재학증명서를 제출하라고 하는데 ssc 빌딩 1층에 있는 오피스에서 발급받으실 수 있습니다. 보험 가입 :보험은 출국 전에 우리나라 보험사의 유학생 보험을 들거나 출국 후에 독일의 공보험을 가입하는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저는 번거로움을 피하기 위해 출국 전에 미리 보험을 들고 갔지만 무슨 일이 생겼을 경우에 보험금을 받는 과정이 굉장히 복잡하다고 합니다. 공보험에 가입한 경우엔 모든 병원비가 무료라고 하니 잘 생각해보시고 가입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짐 싸기 : 굳이 한국에서 들고 갈 필요가 없는 것들만 알려드리겠습니다. 한국 음식, 세면 도구, 밥솥입니다. 쾰른 옆 동네인 뒤셀도르프에 hanaro markt라는 굉장히 큰 한인 마트가 있습니다. 가격도 별로 비싸지 않아서 캐리어에 무겁게 들고 오는 것보단 여기서 필요할 때마다 사는 것을 추천합니다. 세면 도구는 dm, rossman 같은 곳에서 우리나라에서 보다 훨씬 싸게 구매를 할 수가 있습니다. 여행용 세면 도구 정도만 챙겨오시면 될 것 같습니다. 또 유학생의 필수품이라고 할 수 있는 밥솥을 챙겨가야 하는지 고민이 많으실텐데 saturn에서 취사기능만 있는 밥솥을 19.99유로에 판매합니다.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이기 때문에 무겁게 들고오시는 것보단 사서 쓰는 것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출국 후 학기 시작 전 준비사항 버디의 중요성 거주지 등록, 은행계좌 개설, 비자 연장은 독일어를 유창하게 하시는 분이라면 혼자서도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이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엔 버디에게 많이 의존해야 되는 일들입니다. 버디는 2월 중순쯤 메일로 매칭 결과를 알려주는데 어떤 버디와 연결되느냐에 따라 이런 절차들을 해결하는 데서 많은 차이를 보이게 됩니다. 저는 정말 운 좋게도 적극적이고 추진력 있는 버디를 만나서 빠르고 편하게 모든 일 처리를 끝낼 수 있었습니다. 간혹 연락조차 되지 않는 버디를 만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경우엔 다른 친구들의 버디에게 도움을 요청하면 되니깐 그런 버디를 만나더라도 너무 걱정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거주지 등록 필요한 서류가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간단하게 끝났던 걸로 기억합니다. 대략 기숙사 계약서, 여권 , acceptance letter가 필요했던 것 같습니다. 등록이 된 후에 주는 거주지 등록증이 있는데 다른 업무를 할 때 필요한 것이므로 출국 전까지 잘 보관하셔야 해요. 은행계좌 개설 :이전 파견자 분들의 수기를 읽어봤을 때 보통 도이치방크나 슈파르카세에서 계좌를 개설하셨는데 저는 commerz bank에서 계좌를 개설했습니다. 특별한 이유가 있었던 것은 아니구요 원래 은행계좌를 개설하려면 거주지 등록증이 필요한 데 추진력 넘치는 제 버디와 함께 돌아다니면서 이곳 저곳 문의한 결과 이 은행에서 거주지 등록증 없이 추후 제출 조건으로 계좌를 개설해주겠다고 해서 이 은행에서 계좌를 열었습니다. neumarkt에 있는 commerz bank이구요 혹시 저처럼 하루라도 빨리 일 처리를 끝내시고 싶으시다면 이 곳에 들러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비자 연장 비자 연장에 관해서는 정말 다양한 경우가 존재해서 어떤게 정답이다라고 말씀을 드리기가 힘든데요. 1년 프로그램으로 다른 학교에서 파견을 온 한국 학생들은 재정보증서를 인정을 해주지 않아서 비자를 받으려면 슈페어콘토를 발급받는 수 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저는 일단 재정보증서로 시도해보고 거절당하면 슈페어콘토를 발급받자는 생각에 미래에셋 장학재단에서 발급해 준 재정보증서와 각종 서류들을 들고 찾아갔는데 다행히도 아무런 문제 없이 그 자리에서 바로 비자를 발급 받을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장학금으로 재정보증을 하여서 비자 발급비도 면제를 해주었습니다. 미래에셋 장학금을 받으신다면 거기서 발급해준 재정보증서로 시도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약속을 잡고 갔는데 서류가 빠지면 낭패이므로 필요하지 않을 것 같은 서류까지 다 챙겨가시는 게 좋아요. 저는 버디에게 부탁해서 전화를 통해 직원에게 필요한 서류를 미리 물어보고 챙겨갔습니다.    수강 신청 독일의 수강신청 시스템은 우리나라와 많이 다릅니다. 가장 큰 특징은 수강신청과 시험등록이 별개라는 것이에요. 학점을 받기 위해선 시험 신청을 반드시 해야합니다. 수강신청 없이 시험 등록만 해서 시험을 쳐도 학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수강신청의 중요성이 크진 않아서 부담을 느끼실 필요가 없습니다. 수강희망 과목을 골라놓고 담당 직원과 약속을 잡은 다음 오피스에 찾아가거나 직접 찾아갈 수 없는 경우엔 스카이프를 통해 신청을 합니다. 우리나라처럼 수강신청에 경쟁이 심하지 않아서 본인이 희망하는 강의는 다 들을 수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혹시나 실패했더라도 수강신청 담당자에게 학수번화와 과목명 등을 메일을 보내면 등록을 해주기도 합니다. 그리고 독일은 수업의 형태가 크게 lecture와 seminar로 나뉩니다. lecture는 강의형 수업이고 수업 관련 문제풀이와 케이스 스터디를 하는 exercise, tutorial 강의가 부수적으로 따라옵니다. 대개 출석체크와 팀 프로젝트 같은 부수적인 과제가 없고 오로지 기말고사 하나로 성적이 결정됩니다. seminar는 토론 위주의 수업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출석체크와 팀 프로젝트가 있는 경우가 많지만 짧은 기간 내에(수업횟수 3~5회 정도) 끝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유심칩 구매 저는 congstar의 유심을 사용했습니다. 매달 13유로에 데이터 750mb를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유심을 구매한 다음에는 별도의 교체 없이 크레딧을 충전해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유심은 워낙 다양한 종류가 있기 때문에 본인의 사용패턴에 맞게 구매해서 쓰시면 될 것 같습니다. 학기 중 semester ticket/ mensa card 발급 출국 전 안내사항 중 klips2.0에 등록하는 것이 있습니다. 우리학교의 kupid와 비슷한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될텐데요. 여기 등록하고 240유로 정도를 납부하면 semester ticket이 나옵니다. 직접 오피스에 가서 찾아오거나 우편으로 날아오는 데요 카드형태가 아니라 그냥 종이입니다. 이건 학생증이자 교통권의 역할을 하기 때문에 출국 전까지 잘 소지하셔야 해요. semester ticket을 소지하면 쾰른이 속한 NRW주 내에서 대중교통을 무료로 이용하실 수 있고 금요일 7시 이후?(정확히 기억이 안나요…)부터 주말 동안엔 동반 1인 무료탑승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mensa card는 학식을 먹거나 기숙사에서 세탁기를 이용할 때 쓰이는 card입니다. mensa 건물에 위치한 직원을 찾아가서 acceptance letter를 보여주면 보증금 5유로를 내고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원할 때마다 직원을 찾아가거나 기계를 통해 충전을 해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수업 독일에서는 한 학기 중 전반기만 하는 수업후반기만 하는 수업학기 내내 이뤄지는 수업들로 다양하게 이뤄져 있습니다따라서 과목을 잘 고르신다면 한 학기 중 절반은 수업 없이 여행만 다닐 수 있는 시간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그리고 강의자료는라는 홈페이지에 접속하셔서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우리학교의 블랙보드라고 생각하시면 돼요제가 수강한 과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business ethics(6ECTS): 전공선택 인정과목. lecture 와 exercise로 구성된 강의이고 제목과는 달리 business 측면보단 ethics에 집중된 강의였습니다. 고등학교 윤리 수업과 비슷한 느낌이었고 교수님의 톤이 너무 일정해서 수업에 집중하기 힘들었습니다. 출석체크와 과제 없고 기말고사 하나로 성적이 결정됩니다. 수업을 들을 때는 내용도 어렵고 모호해서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막막했지만 시험이 다가올 때 시험 출제 유형을 알려주기 때문에 큰 어려움 없이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human resource management(6ECTS): 전공선택 인정과목. lecture와 exercise로 구성된 강의입니다. 교수님이 설명을 잘 해주셔서 비교적 재미있게 들었던 과목입니다. 이 과목 역시 출석체크,과제 없고 기말고사뿐입니다. 시험에선 exercise에서 다뤘던 케이스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시험 준비하실 때 참고하세요! -psychology of marketing and advertising(4ECTS): 전공선택 인정과목. lecture로만 구성된 강의입니다. 재밌게 들은 수업이고 주1회 수업에 출석체크와 과제 없이 기말고사로만 평가되고 시험은 120문제 T/F문제라서 부담 없이 들을 수 있는 수업입니다. -channel management(8ECTS): 전공선택 인정과목. lecture, exercise, tutorial로 구성된 수업입니다. 대형강의에 8시에 시작이라서 수업을 들어가기가 힘들긴 하지만 교수님의 강의력이 좋으며 내용도 어렵지 않습니다. 이 과목 역시 출석체크 과제 없이 기말고사만 있습니다.  시험등록  앞서 간단히 말씀드렸지만 수강신청보다 중요한 것이 시험등록입니다수업 아무리 열심히 들어도 시험등록 못하면 학점 인정받을 수 없으니까 조심하세요처음 공지는월말월초에 메일을 통해 옵니다인터넷을 통해 신청한 후 그것을 출력해서 오피스에 제출하여 등록하는 과목이 있고 교수님께 따로 메일을 보내야하는 과목이 있습니다본인이 신청한 과목들이 어디에 해당하는지 알아보고 신청을 하시면 됩니다 귀국 준비 거주지 등록 해제 약속을 잡고 관청에 찾아가서 귀국 날짜를 알려주기만 하면 됩니다. 여기서 말한 귀국 날짜 이후엔 비자 효력도 상실되기 때문에 확실하게 정해진 날짜를 말씀해주셔야해요! 은행 계좌 해지 간단해요 그냥 찾아가셔서 은행 계좌 해지하러 왔다고 하면 해지해주고 잔액은 받아가시면 됩니다. 기숙사 열쇠 반납 본인 퇴실 날짜 한달 전쯤 약속을 잡으시는 게 좋습니다. 약속을 잡으신 후에 퇴실 전 깨끗이 청소해주시고 당일 날에 열쇠만 반납하시면 기숙사와 관련된 업무는 끝이 납니다.   기타 팁 쾰른 맛집. zulpicher doner: zulpicher 역 근처에 있는 되너 가게입니다. 학교랑도 가깝고 제가 먹어본 되너 중에서 가장 맛있었던 곳입니다.           gilden im zims: heumarkt 광장에 있는 가게입니다. 학센이 맛있는 곳입니다. SSC빌딩 4층 도서관의 컴퓨터에서 매일 10장을 무료로 인쇄할 수 있습니다. wiso빌딩의 컴퓨터실에서 20장에 1유로로 충전해서 프린터를 사용할 수 있는데 모든 과목 강의자료를 다 뽑으려면 돈이 꽤나 들어갑니다. SSC빌딩 도서관에서 하루에 10장 무료로 인쇄할 수 있으니까 많이 이용하세요! 과목별로 필기 정리해놓은 것을 구매할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학교 main building 앞에서 도서관 방향으로 걸어가면 asta café가 나오는데 여기서 조금만 더 걸어가면 KSTW라는 조그만 간판이 있고 그 건물 1층에 복사실 같은 곳이 있습니다. 여기서 각 과목별로 학생들이 정리해놓은 필기를 판매합니다. 물론 그 과목이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쾰른 주변에 공항이 쾰른-본 공항, 뒤셀도르프, 뒤셀도르프-위즈 공항 3개가 있다고 말씀드렸는데 뒤셀도르프-위즈 공항은 티켓 값이 다른 공항 이용할 때보다 현저히 싸지 않다면 되도록 이용하지 않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쾰른에서 가는 게 상당히 오래 걸려서 (최소 1시간 30분~ 최대 2시간 30분) 정신건강에 좋지 않습니다 :( 라이언에어가 기내용 캐리어 검사를 엄격하게 한다는 소문이 있는데 최근엔 많이 완화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전엔 모든 승객들의 짐을 자기들이 만든 틀에 넣어보게 해서 철저히 크기 검사를 했었다는데 승객들과 불필요한 마찰은 줄이자고 방침을 바꾸고 검사가 느슨해졌다고합니다. 제가 쓰던 기내용 캐리어도 라이언에어 기준으론 맞지 않는 것이었지만 한번도 검사를 당해본 적이 없습니다. 정말 눈에 띄게 커보이는 경우에만 검사를 하는 것 같으니까 라이언에어를 이용하실 때 기내용 캐리어 때문에 스트레스 받으실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수기를 쓰면서 교환학생 생활을 되새겨보니까 기분이 새롭습니다. 교환학생을 지원하고 합격한 후에도 교환학생을 정말 가야 하는지 많은 고민을 했었는데 갔다 온 것이 정말 잘한 선택이었다는 생각을 합니다. 과연 내 인생에서 이런 날이 다시 올까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행복하고 꿈 같은 시간이었습니다. 교환학생을 준비하시는 분들 모두 준비 잘 하셔서 즐거운 교환학생 생활 하세요! 쾰른 대학교에 대해 추가적으로 궁금증이 생기시는 분들은 korinko08@gmail.com으로 질문 보내주시면 아는 선에서 성심성의껏 답변해드리겠습니다!      

[Europe][Netherlands] Rotterdam School of Management, Erasmus University 2015-1 이진주

2015.11.11 Views 6834

경험보고서_RSM 경영학과 이진주 안녕하세요. 저는 Erasmus University의 Rotterdam School of Management(RSM)으로 2015년 1학기 교환학생으로 파견되었던 이진주입니다. 저는 일상생활 위주로 경험보고서를 작성했습니다. 간단한 학교, 로테르담 소개. 제가 네덜란드의 RSM을 택한 이유는 로테르담이 큰 도시이고, 교통이 발달했고, 무역에 관심이 있는 저에게 항구도시라는 점이 끌렸기 때문입니다. 또 네덜란드인들이 영어를 잘하기에 생활하기에도 편리할 것이라고 생각했고 개척정신이 강한 문화를 느껴보고 싶었습니다. 실제로 네덜란드인들은 영어를 굉장히 잘하고 합리적이라고 느꼈고 네덜란드만의 자유로운 문화 또한 느껴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Erasmus University는 네덜란드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인 로테르담에 위치한 종합대학교이며 RSM은 교환학생 프로그램이 활발해 국제적 교류가 넓은 편입니다. 분위기도 자유롭고, 학생들을 위한 시설들도 잘되어있고 행정처리는 그렇게 빠르진 않지만 마음을 편하게 먹으면 불편하다고 느끼진 않게 됩니다.. 로테르담은 세계대전 때 완전히 폐허가 돼서 다른 유럽도시들과 다르게 모든 건물이 신식입니다. 그래서 특이한 건축물들이 많고 건축으로 유명한 도시가 되었습니다. 로테르담 시내를 돌아다니다 보면 빌딩들이 특이한 모양인 것을 종종 느낄 수 있습니다. 네덜란드는 작은 나라지만 돌아다닐 곳들은 꽤 많습니다. 로테르담 근교에도 튤립마을이 있고 기차타고 30분이면 가는 헤이그도 마두로담(미니어처박물관), 공연장, 바닷가 등 볼거리가 많습니다. 도시 곳곳에 박물관이 많고 공연장도 많아 발레공연이나 연주회 등을 가끔 보러 갔습니다. 무료공연도 많아서 공연장 페이스북 페이지를 구독해놓으면 공연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습니다. ‘낮은땅높은꿈’은 네덜란드 거주 한인들 커뮤니티로 유용한 정보를 가장 많이 얻을 수 있는 페이지입니다. ‘Commodity market Rotterdam’ 는 우리나라 중고나라와 같은 개념으로 물건을 사고 팔 수 있는 페이지입니다. ‘NS Group tickets to Amsterdam’ 은 그룹티켓 사용시 같은 목적지의 다른 사람들을 찾을 수 있는 페이지입니다. 그룹티켓은 다시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수강 과목 RSM은 semester이 아닌 trimester제로 1학기 파견은 trimester2&3을 마치고 와야 학점을 채울 수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수강 과목을 잘 조정하면 두 학기 사이에 꽤 긴 봄방학을 가질 수 있어서 저는 그 사이에 여행도 다녀오고, 이것저것 하며 알차게 보냈습니다. 수업은 대체로 대형강의였고 출석체크를 하는 과목은 많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한국 수업들에 비해 교수님과의 소통은 활발한 편이었습니다. Applied Business Methods: 기본적인 통계를 빠르게 복습하고 통계프로그램를 배우고 배운 내용을 토대로 조별 프로젝트를 하는 수업입니다통계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으로 충분히 따라갈 수 있지만 조별 프로젝트가 조금 까다로운 편입니다실습시간에 매번 참여해에게 질문해가며를 사용하고 약장 정도의 레포트를 최종적으로 작성하면 됩니다하지만 친구들과 프로젝트를 해서 즐겁게 할 수 있었습니다 International Business-dutchway 이 수업은년에 처음 열린 수업입니다교환학생들만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파견 교환학생 대부분이 참여하며 네덜란드에 대해 알아가는 수업입니다네덜란드의 문화기업들사회적 분위기 등을 알 수 있어서 유익하고 암스테르담의 꽃경매시장하이네켄박물관 등으로 체험학습도 다녀올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시험은 없고 과제와 출석몇 개의 팀프로젝트로 평가했습니다 Strategic Management 고대에서 전공필수인 경영전략으로 대체인정 받을 수 있는 과목입니다일반적인 대형강의였고 두 명의 교수님께서 반반 나누어 진행하셨고 수업내용은 비교적 쉽고 무난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Supply Chain Management 고대의 오퍼레이션스의 상위과목쯤으로 여기면 될 것 같습니다특이한 점은 팀별로을 운영하는 것인데 게임프로그램을 사서 다른 팀들과 경쟁하게 됩니다게임프로그램을 사야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그렇게 어렵진 않고 결과를 기다리는 게 재밌기도 했습니다 Innovation Management 번의 과제제출, 시험이 있습니다. 과제와 시험을 치르기 위해 꽤 많은 양의 텍스트를 읽어야 합니다. 수업시간에 배우는 내용은 딱히 흥미롭진 않았습니다. 오히려 과제를 하면서 논문, 기사 등을 읽으며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이 많아 유익했습니다. 기숙사 및 숙소 기숙사는 캠퍼스 내에 위치한이전과 캠퍼스 밖에 위치한와가 있습니다와는 캠퍼스에서 도보로분자전거로분정도 떨어진 거리에 있습니다빌딩은 독방과 개인주방을 쓸 수 있지만 화장실과 샤워실은명 정도 공유해야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다른 기숙사들은 플랫을 공유하는 형태이고 모두 깔끔한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의 경우 방이 넓은 편이라 차라리 좀 더 저렴한 값에 작은 방이 낫겠다는 생각도 했지만 여유롭게 지낼 수 있었다는 장점이 있었습니다기억하기로가유로대가유로대였고 조금씩의 차이가 있었습니다값만큼 시설차이가 나지만도 나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는 다른 기숙사들보다 주방이 작고 거실이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하지만 자취를 하더라도 네덜란드 집 구조가 주방이 작은 편이라 큰 상관은 없는 것 같습니다외부에서 자취하는 학생들은 조금 일찍 출국해 집주인과 연락하여 방을 보고 다녔습니다하지만 방을 구할 때는 시기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방이 많이 없을 때가 있고 많을 때가 있어서 어려움을 겪는 학생도 있었습니다또 직접 돌아다녀야 하는 일인 만큼 많이 돌아다닐수록 좋은 방을 구했던 것 같고운도 따랐던 것 같습니다집주인을 잘 만나면 넓은 거실을 비교적 자유롭게 쓸 수 있어서 친구들도 많이 데려갈 수 있지만 대개는 룸메이트나 집주인과 공동생활이라 기숙사에 비해 조용히 지내야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학교생활의 전반적인 분위기­­­­ 일단 같은 교환학생들끼리 많이 어울리게 되고, 본인의 의지에 따라 친구를 많이 사귀는 만큼 재밌게 보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출국 전부터 학교에서 붙여주는 버디를 통해 학교생활에 대해 물어볼 수도 있고 버디와 함께 파티를 열기도 합니다. 제가 조금 일찍 출국했는데 제 버디는 공항까지 픽업하러 와줘서 매우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 학기 초에 RSM국제처에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며 로테르담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며 놉니다. 학기 초에만 그렇고 ESN이라는 버디동아리 같은 경우 자주 이벤트도 열고 매주 클럽파티도 열기 때문에 자유롭게 참석하여 친목을 다질 수 있습니다. 기숙사는 F building, Hatta building이 있었는데 hatta 같은 경우 2~3명이 플랫을 공유하는 형태이기 때문에 친한 친구들끼리, 아니면 생일인 경우 거실에서, 방에서 파티를 할 때도 있고 모여서 그냥 음식을 해먹으며 놀기도 합니다. 캠퍼스 내 Gym에서는 줌바, 요가, 복싱, 스쿼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헬스장 또한 있습니다. Gym card는 학기 초에 ESN에서 싸게 판매할 때가 있으니 그 때 구매하시면 학기 끝날 때까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저는 5개월동안 보증금 5유로 포함 70유로를 줬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로테르담 생활 로테르담에 도착해 가장 먼저 한 일중 하나는 은행계좌를 개설한 것이었습니다. 한국에서 미리 생활비를 보내 놓고 그 돈을 받기 위해선 제 이름의 계좌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ING Bank를 사용했고, 3달에 한번 이용요금을 내야 했지만 유럽국가 어디서든 사용가능하고 앱이 편리해서 선택했습니다. 계좌개설 신청하면 실제 사용하기까지 1~2주 정도 걸렸던 것 같습니다. 저는 주소를 잘못 써서 다시 은행가서 새로운 계좌를 만드느라 한 달 정도 걸렸습니다… 계좌개설 후 학교에서 돈이 보내주는데도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최대 한달 정도 생활비는 현금으로 가져가거나 신용카드를 이용할 것을 추천드립니다. 휴대폰은 선불 심카드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미리 충전하는 유심인데, 어떤 통신사가 좋고 안좋고는 각자 다른 것 같습니다. 저는 레바라를 처음부터 사용했는데 3G가 빠른 편도 아니고 3G를 다 쓰면 충전해놓은 통화요금에서 번개같이 빠져나가 버려서 불편함을 느꼈습니다. 로테르담은 쇼핑하기엔 좋지 않은 도시인 것 같습니다. Alexander shopping center나 bears station 근처에 다양한 브랜드가 입점해있지만 다양한 스타일을 볼 순 없었던 것 같습니다. 캠퍼스에 호수, 분수 등이 있어 날씨가 좋을 땐 앉아서 맥주도 마실 수 있고 캠퍼스 내 theater에서 가끔 영화상영도 합니다. 학교 근처에 자전거를 타고 15분 정도 가면 엄청 큰 공원과 호수가 있는데 태닝하는 사람도 많고 바비큐 파티도 할 수 있고 그냥 산책하면서 네덜란드만의 경치를 느낄 수 있습니다. 네덜란드에서의 생활 중 가장 좋았던 것 중 하나가 건물들, 풍경들이 아름다운 것이었습니다. 서울에서 쉽게 볼 수 없는 탁 트인 풍경을 5분만 걸으면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캠퍼스에도 오리가 돌아다니고 잔디에 양들이 있던 것도 기억에 남습니다. 캠퍼스 근처엔 주거지역인데 건물들이 아기자기하고 예뻐서 그냥 돌아다닐 때도 자주 있었습니다. 자취하는 학생들은 주로 로테르담 중심부근인 blaak 가까이에 사는 경우가 많습니다. Blaak에서 캠퍼스까지 약 3km정도 되는데 학생들은 자전거를 타고 등하교하고 기숙사에 사는 저 같은 학생들도 기차를 타러 갈 땐 거의 자전거를 이용해 다녔습니다. 또 학교근처엔 항구가 있는데 로테르담의 랜드마크라고 할 수 있는 에라스무스다리가 보이고 한적해 한국의 한강풍경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들 때도 있었습니다. 야경이 매우 예쁩니다. 교환학생 생활하면서 외로움을 거의 타지 않았다는 것, 많이 보고 느낄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합니다. 유럽의 느림, 여유덕분에, 또 학업스트레스가 적다는 것 덕분에 6개월간 스트레스 없이 지냈던 것 같습니다. 환경이 달라 매일이 새롭기도 했고 다른 문화권 친구들과 얘기하는 것도 재미있었습니다. 마냥 즐겁게 지냈던 것 같은데 6개월 간 생각도 많이 바뀌고 보는 시각도 넓어졌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저는 로테르담과 네덜란드를 사랑하게 되었고 다른 분들께 꼭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하지만 어디서든 자신의 열린 태도, 생활방식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소중한 경험을 하시길 바랍니다^^

[Europe][Germany] University of Regensburg 2015-1 윤수환

2015.10.15 Views 8350

University of Regenburg 2015-1 체험수기 경영학과 2011120254 윤수환 E-mail : resnonverba77@gmail.com   # 레겐스부르크는 어떤 도시? 독일이라는 국가에 대한 정보는 이미 널리 알려져 있고 쉽게 접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따라서 저는 레겐스부르크를 중심으로 이야기하겠습니다. 레겐스부르크는 아직 우리에게는 관광지로 널리 알려져 있지 않아 익숙한 도시는 아닙니다. 저 역시 교환학생을 오기 전까지는 아무런 정보가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이 곳에 도착한 날부터 지금까지도 레겐스부르크 만큼 아름다운 도시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레겐스부르크의 구시가를 드론으로 촬영한 영상이 있어서 링크를 함께 첨부합니다. (https://youtu.be/mASs1eQgZZw) 1. 아담한 독일의 부자 동네 독일에 대한 많은 정보가 없더라도 ‘바이에른Bayern’ 이라는 이름은 들어보셨으리라 생각합니다. 독일에서 가장 큰 면적을 차지하고, 분데스리가의 명문 클럽인 바이에른 뮌헨이 있는, 독일에서도 가장 부유한 주가 바로 바이에른 입니다. 레겐스부르크는 바이에른의 중심부에 위치해 있고, 뮌헨, 뉘른베르크, 그리고 아우크스부르크에 이어 4번째로 큰 도시입니다.  BMW, Siemens, Continental과 같은 대기업을 비롯해 크고 작은 기업체가 많아 전체적으로 소득이 높은 도시입니다. 그 때문에 도시 전체가 깔끔하고 잘 정비되어 있으며, 치안 상태도 굉장히 좋습니다. 경영대 내 다른 독일 파견 도시인 쾰른, 만하임에 비하면 레겐스부르크는 아담한 편입니다. 구시가를 중심으로 적당한 규모의 도시이기에 학교, 기숙사, 그리고 시내까지 접근성도 좋습니다. 또한 중앙역을 중심으로 대형 마트와 쇼핑몰이 자리하고 있고, 각종 편의 시설이 모두 있어 불편함이 없습니다. 2. 깊은 역사와 아름다운 경관을 간직한 도시 St. Peters Dom과 Steinerne Brücke를 중심으로 한 구 시가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지정되어 있을 정도로 역사적으로 문화적으로 가치가 매우 높은 도시입니다. 이 도시의 역사는 고대 로마 제국 시대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이 곳을 흐르는 레겐(Regen)강의 요새(Burg)라는 뜻에서 레겐스부르크(Regensburg)라는 이름으로 불리기 시작했고, 중세 시대에는 도나우 강을 통한 무역의 중심지로 성장했습니다. 그 후 무역의 중심지가 대서양으로 바뀌며 서서히 쇠퇴하기 시작했지만, 한편 그 덕분에 중세 시대의 그 모습이 지금까지 남아있습니다. 또한 제 2차 세계 대전 당시 연합군의 어마어마한 폭격에도 피해를 거의 입지 않았고, 빛나던 전성기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습니다. 3. 유럽 여행의 중심지 레겐스부르크는 여행을 다니기에도 매우 좋은 위치에 있습니다. 바이에른 주의 중심에 위치해 있어 같은 주의 주요 도시인 뮌헨까지 1시간 30분, 뉘른베르크까지 1시간이면 도착하는 열차가 매 30분 마다 있습니다. 이 밖에도 바이에른 주에는 크고 작은 많은 도시들을 바이에른 티켓으로 저렴하게 오고 갈 수 있습니다. 독일 이외의 국가와 도시들과의 접근성 또한 좋습니다. 체코 프라하까지 버스로 4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까지 당일치기 여행이 가능하고, 빈 까지 기차로 3시간 45분 밖에 걸리지 않기 때문에 여행을 다니기에도 정말 좋습니다. 헝가리, 크로아티아를 비롯한 다른 동유럽 국가로도 쉽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또한 뮌헨 국제공항을 비롯해서 뉘른베르크와 메밍엔에도 저가 항공사들이 취항하기 때문에 장거리 이동에도 좋습니다. # UR 소개 레겐스부르크에는 제가 다니고 있는 종합대학인 UR(Universität Regensburg)과 바로 옆에 자리한 응용과학기술 대학인 OTH(Ostbayerische Technische Hochschule)가 있습니다. 전체 인구의 전체 인구의 1/5 정도가 대학생이고, 교환학생을 포함한 외국인 학생도 2천 여명 가까이 됩니다. 또한 레겐스부르크는 독일에서도 술집의 밀도가 가장 높은 도시입니다. UR의 역사는 50여년으로 비교적 짧습니다. 그 때문에 독일 내 다른 대학과 달리 캠퍼스의 모습을 갖추고 있습니다. 학교 건물들은 다소 투박합니다. 고려대에 비하면 오히려 별 볼 품이 없기도 합니다. 실용성을 중요 시 하는 독일다운 느낌이 드는 데, 특히 비가 오는 날이면 우산을 쓰지 않고도 건물들을 오갈 수 있다는 점이 좋습니다. 독일에서는 대학교에 대한 순위가 없다고는 하지만, UR은 독일 내에서도 좋은 평판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UR의 경영대학 교수진은 2014년 독일 내 Top 25에 꼽혔고, UR의 신학과 교수이자 부총장으로 재직했던 Ratzinger교수가 2005년 베네딕토 16세 교황으로 선출되기도 했습니다.   # UR 프로그램 UR에는 KUBA와 같은 1:1 버디 프로그램은 없습니다. 물론 교환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오리엔테이션이 체계적으로 진행되고, 학교 등록과 거주 등록(비자 발급)을 비롯한 교환학생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한 모든 사항들에 대해 설명을 해줍니다. 다만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는 튜터 수에 비해 교환학생의 숫자가 워낙 많기에, 스스로 모든 것들을 헤쳐나간다는 마음 가짐을 가지셔야 합니다. 개강 한 달 전에 Intensive Language Course(이하 ILC)가 개설됩니다. 봄학기에는 3월부터 4월 초까지 진행되고, 400유로 (2015년 기준)의 수업료를 별도로 납부해야 합니다. 독일어를 하나도 모르는 학생들에게 독일어로 수업을 진행하는 것이 아이러니하기는 하지만, 기초 반은 어려운 내용이 아니기에 수업을 따라가는 데 무리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독일어를 이미 배운 학생들을 위해서 테스트를 통한 후 수준별 수업이 진행되고, UR의 독일어 수업이 매우 잘 운영되고 있어서 독일어를 공부하기에도 매우 좋습니다. 참고로 이 수업은 성적표에 반영되므로 외국어 수업 3학점은 덤 입니다. 독일어에 크게 관심이 없더라도 ILC를 수강하는 것을 개인적으로 추천합니다. 독일어를 하나도 모르더라도 생활하는 데 큰 문제가 없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독일어 한 두 마디라도 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은 큰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국내로 교환학생을 온 외국인들이 우리말을 어눌하게라도 쓰려고 노력하는 것이 그렇지 않은 것에 비해 좋아 보이는 것과 같은 맥락입니다. 뿐만 아니라 외국 학생들을 만들기에 훨씬 수월합니다. ILC 수업은 계절학기처럼 매일 진행하기 때문에 외국 친구들과 쉽게 어울릴 수 있고, 주말이면 ILC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시내 투어, 맥주 공장 견학, 근교 여행과 같은 프로그램이 개설되어 있기에 더욱 많은 친구들을 깊이 사귈 수 있습니다. 대체로 이 때 만난 친구들끼리 그룹이 형성되어 한 학기 동안 계속 어울리게 되는 편이어서, 정말 개방적이고 붙임성이 좋은 성격의 소유자가 아닌 이상은 새로운 친구들을 만들기가 쉽지 않습니다. 개강 직전에 도착하는 것 보다 레겐스부르크에서 한 달 가까이 적응할 시간을 가질 수 있고, 이 기간 동안 은행 계좌 개설, 보험 가입, 거주 등록과 같은 필수 행정 업무를 처리할 수 있기 때문에 여유롭게 학기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 UR 지원 절차 & 준비 서류 교환학생 준비의 시작은 UR로 지원서를 보내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UR의 여름학기는 4월에 시작되기 때문에 지원서 작성 또한 경영대의 파견교를 통틀어서 가장 늦게 시작됩니다. 그러므로 다른 학우분들이 교환학생 준비를 하느라 바빠도 조급할 필요가 없습니다. (제가 그랬습니다..ㅎㅎ) 지원서 작성 시기가 오면 국제처로부터 연락이 옵니다. 이 후에 하나씩 지원서를 작성해서 제출하면 됩니다. 이 후 모든 절차들은 경영대 국제실과 UR에서 학생에게 보내주는 메일을 통해서 이루어지게 됩니다. 하루에 한 번 정도는 메일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앞서 제출했던 신청서들에 대한 답장으로 입학허가서와 함께, 기숙사 신청과 독일어 어학 코스(ILC)에 대해 재차 확인하는 서류들이 우편으로 옵니다. 입학허가서는 출국할 때 잘 챙겨가시고, 나머지 서류들에 대해서는 서명과 함께 우편으로 다시 UR에 보내면 됩니다. 또 UR에 보내야 하는 기숙사 보증금, Semester Fee, ILC 수업료 등을 기한 내에 내시기 바랍니다. 기숙사 보증금은 나중에 돌려받을 수 있고, Semester Fee는 학교 등록금과 별개로 이 곳에서 생활하는 동안 교통티켓이나 학생 식당인 Mensa 운영 지원금이 포함되는 금액입니다. 독일로 교환학생을 오는 다른 학생들 중 간혹 슈페어콘토를 개설하거나 재정보증서를 제출해야 한다고 들었습니다. 또한 학생 비자를 발급받아야 된다는 사람도 봤는데, UR에서는 그런 것들 요구하지 않습니다. 레겐스부르크에서 거주등록을 반드시 해야 하고, 이것이 비자를 대신하게 됩니다. 거주등록을 이를 위해서는 독일의 건강 보험을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합니다. 한국에서 미리 유학생 보험을 가입하더라도 간혹 인정되지 않을 수 있기에, 다소 비싸더라도 이 곳에서 가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학기 시작 전 어학 수업을 듣고자 하는 학우 분들은 입국일로부터 한 달 정도의 여행자 보험을 가입하고 오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 수업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 & 수강과목 수강신청 및 수업 전반에 관한 UR의 특징을 먼저 설명한 후에 제가 수강한 수업들에 대해서 설명하겠습니다. 일단 대부분의 수업들은 Vorlesung(포어레중; 강의)와 Übung(위붕; 연습)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Vorlesung은 한국에서처럼 주로 교수님들이 강의를 진행하고, Übung의 경우 주로 조교들이 진행하는 수업으로, 문제 풀이 혹은 발표 수업입니다. 두 수업을 모두 참석해야 합니다. 대체로 Vorlesung은 출석체크를 하지 않기 때문에 수업을 몇 번 빠지더라도 문제가 되지는 않지만, 이러한 점을 지나치게 악용하는 것을 권장하지는 않습니다. UR 경영학과의 경우 별도의 수강신청은 필요하지 않습니다. (대다수의 수업이 그렇지만, 모든 수업이 그러한 것은 아니기에 확인을 잘 해야 합니다.) 다만 학기 첫 번째 Vorlesung시간에 수업에 관한 전반적인 오리엔테이션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참석해서 필요한 정보를 얻어야 합니다. 학기 중반에 기말고사 신청을 받는 데, 이 기간을 놓치지 않고 시험 신청을 해야 합니다. 직접 교수연구실을 찾아가거나 교수님 또는 비서에게 메일을 통해서 신청 할 수 있습니다. 수강 가능한 과목은https://lsf.ur.de에서 확인할 수 있고, 개강 후 수업자료는 UR메인 페이지 접속 후 GRIPS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교환학생 오리엔테이션 기간 동안 다 설명해주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평가 방식은 수업마다 차이가 있지만, 대체로 기말고사를 통과해야 합니다. 경영학과는 다른 학과와 달리 학기가 끝난 후 한달 동안 시험 기간입니다. 교환학생들의 경우 귀국이 시험 보다 빠른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에, 담당 교수님께 미리 말씀 드리면 대체 시험이나 구술 시험으로 기말고사를 대신할 수 있습니다. UR에서 좋은 성적을 받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평소 학교에서 공부하는 만큼만 하면 충분히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지만, 그 만큼 공부하지 않는다는 걸 우리는 모두 알고 있습니다. 특히 봄학기에는 이런 저런 휴일이 많고 날씨도 무척 좋기 때문에 여행을 다닐 기회가 많습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 보면 어느덧 기말고사 기간입니다. 교환학기 성적이 고대 성적표에 반영되는 것이 아니기에 통과만 하면 되는 것이 사실이지만, 공부가 부족하면 통과도 힘들 수 있습니다. 기말고사 한 번이기에 벼락치기에도 한계가 있고, 절대 평가이기에 공부한 만큼 성적이 나옵니다. 계획을 세워 공부를 조금씩 해 두는 것이 학기 말 정신 건강에 좋습니다. 교환학생으로서 UR에서 수강할 수 있는 경영학 수업이 그다지 많지는 않습니다. 저는 이 곳에서 다음과 같은 수업을 수강했고, 모두 전공 선택 과목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1. German Economy / 6 ECTS / Christoph Knoppik German Economy 수업은 독일 경제 정책의 전반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수업이었기에 개인적으로 매우 만족도가 높은 과목이었습니다. Vorlesung 시간마다 하나의 주제를 다룹니다. 독일 현대경제사의 주요 이슈에서부터 금융, 재정정책, 독과점 정책, 그리고 하르츠 개혁으로 우리나라에도 잘 알려진 노동 개혁, 독일의 연금 정책, 에너지 정책과 같은 주제에 대해 폭 넓고 깊이 있는 수업을 들을 수 있습니다. Übung시간에는 해당 주제에 관한 질문이나 실제 통계자료, 신문 기사 등의 자료를 가지고 보다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 배울 수 있습니다. 전체 성적의 15%를 차지하는 퀴즈가 매 주 GRIPS에 올라오는 데, 그렇게 부담스럽지 않으면서도 수업 내용을 복습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시험은 기말고사 한 번이 있습니다. 시험 분량이 많고 구체적인 내용까지 나오기 때문에 미리 공부를 해 두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2. Immobilienökonomie 1 (Real Estate Economics 1) / 6 ECTS / Gabriel Lee Gabriel 교수님은 캐나다 태생의 한국 분 이십니다. 경영학과와 UR의 교환학교 협정에 큰 역할을 하셨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인지 경영대에서 왔다고 하면 굉장히 반가워하십니다. 이 과목은 부동산 경제학 수업으로 다른 학우 분들의 추천을 듣고 저 역시 수강한 수업이었습니다. 부동산 시장에서 어떻게 부동산 가격, 임대료, 입지 선정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학문적으로 어떻게 설명되는 지 배울 수 있습니다. 교수님께서 유쾌하신 편이고 많은 예시를 통해 수업을 진행하시기 때문에 생소한 내용임에도 재미있게 수업을 들었습니다. 문제는 Übung 수업이었는데, 수업시간에서 배운 내용과는 차원이 다른 어려운 계산 문제가 많았습니다. 문제를 풀기 위해서 편미분의 개념을 알아야 하고, 그마저도 영어로 이루어지는 수업이기 때문에 상당히 애를 먹었습니다. Übung 수업을 참석하지 않아도 불이익은 없지만, 이 시간에 배운 내용들이 과제와 시험에 그대로 나오기 때문에 수업에 빠지지 않고 참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또한 구글링을 하더라도 과제에 관한 해답을 얻을 수 없다는 것을 미리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3. International and Intercultural Human Resource Management / 6 ECTS / Thomas Steger 아쉽게도 제가 교환학생을 왔을 당시 담당 교수님이신 Steger 교수님이 연구학기였기 때문에, 해당 교수님의 연구실에 있는Olaf Kranz박사님께서 대신 수업을 했습니다. 교수자 본인의 강의가 아니어서, 수업을 듣는 입장에서 강의 내용을 쉽고 명확하게 전달받지 못했습니다. Steger 교수님의 수업은 훨씬 좋다고 들었습니다. 이 과목은 크게 보았을 때 국제경영 분야라고 생각됩니다. 다만 그 중에서도 HRM 분야에 보다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기업의 해외 시장진출에서 마주하게 되는 문제 중 HRM과 관련된 사항들에 대해 알아보고 이를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 지에 대해서 배웁니다. Übung 수업이 매우 중요한 데, 이 시간에는 조별로 주어진 주제에 대해서 팀 프로젝트 발표를 합니다. 각 주제에 관한 논문들이 제시됩니다. 팀 별로 정해진 주제에 대한 논문을 요약해서 설명하고, 이에 적합한 Case Study를 찾아서 발표하게 됩니다. 다른 경영학 수업들과 달리 이 수업은 매 시간 출석체크를 했고, 수업 참여 또한 성적에 반영됩니다. Übung 수업의 성적이 전체 성적의 50%를 차지하고, 기말고사가 50%의 비중을 차지합니다. 개인적으로 HRM 분야에 관심이 많았기에 흥미로운 수업이었습니다. 또한 저를 제외한 팀원 모두가 독일 학생들이어서 좋았습니다. 참고로 이 수업은 석사과정이었기에 평소에 보다 열심히 공부해야 할 필요가 있고, 특히 교환학생으로서 매주 논문을 읽어가는 데에는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 생활 - 기숙사  레겐스부르크는 다른 독일 내의 대학과 달리 캠퍼스를 갖추고 있다고 앞서 말씀드렸습니다. 하지만 기숙사는 시내 여기저기에 흩어져 있습니다. 사설 기숙사까지 포함하면 약 20여 곳의 기숙사가 있습니다. 제가 살았던 곳은 게슬러하임Gesslerheim 입니다. 레겐스부르크의 기숙사비는 평균적으로 220유로 정도인데, 게슬러하임이 가장 저렴한 편입니다. 게슬러하임의 장점으로는 학교와 가까운 거리에 있다는 점 이었습니다. 학교까지는 버스를 타고 7분 정도 걸리고, 학기 중에는 10분 간격으로 버스가 있기 때문에 불편함은 없습니다. 기숙사 바로 인근에 Netto라는 마트와 은행인 Sparkasse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 입니다. 대체로 화장실과 샤워실을 공유하는 다른 기숙사와 달리 방마다 샤워시설을 겸비한 화장실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주방은 저를 포함한 11명의 플랫메이트가 공유하는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게슬러하임의 단점으로는 시내와 멀리 떨어져 있다는 점 입니다. 버스를 타면 10분내로 중심가의 시작인 Albertstraße까지 이동할 수는 있지만, 시내에서 파티를 즐기다 보면 막차를 타기 위해 중간에 나와야 합니다. 막차를 놓치면 늦은 밤에 30분 이상 걸어야 한다는 점이었습니다. 치안이 좋은 도시이기에 늦은 밤에 걸어 다녀도 아주 위험하지는 않습니다만, 그래도 불편한 것은 사실이었습니다. 대체로 UR에 교환학생을 오는 아시아 계열의 학생들은 게슬러하임이나 토마하임에 배정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유네스코 문화유산이자 도나우 강이 가까운 구시가에 살아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든다면, 학교에서 보내주는 기숙사 신청서 비고란에 희망사항을 적어보시길 바랍니다. 기숙사는 학교에서 임의로 배정하지만, 이러한 의사를 반영하여 이루어질 수도 있습니다. 다만 기숙사가 한 번 배정되면 방을 옮기기는 힘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플랫메이트 간에 다툼이 있다거나 하는 문제가 아닌 이상 계속 같은 곳에 거주하게 됩니다. 아래 주소를 들어가면 레겐스부르크 내 기숙사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혹시라도 기숙사에 불편한 사항이 있다면 해당 기숙사의 유지 및 보수를 담당하는 Hausmeister(하우스마이스터)를 찾아가면 됩니다. (레겐스부르크 내 기숙사 정보 : http://www.stwno.de/joomla/en/housing/university-residences) 기숙사 외에도 WG(베게; Wohngemeinschaft)라는 형태가 있습니다만, 방 임대료가 비싸고 복잡한 절차들이 있는 것은 둘째치고, 방을 구하는 것 자체가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반드시 기숙사를 신청하시길 바랍니다. # 생활 - 날씨 & 옷 레겐스부르크는 4월 말까지는 쌀쌀한 편이었습니다. 5월부터는 점차 따뜻해지는데 2015년은 유난히 더웠습니다. 100년만의 최고 기온이라는 뉴스처럼 독일 곳곳에서 40도를 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비가 오락가락 자주 내리고, 비가 온 뒤에는 여름이라도 꽤 쌀쌀합니다. 따라서 봄학기에 교환학생을 온다면 여름 옷은 물론이고, 두꺼운 옷과 얇은 겉옷 또한 여러 벌 챙기시길 바랍니다. 시내 곳곳에 쇼핑센터와 H&M, ZARA와 같은 SPA매장도 존재하고, 한국에 비해서 오히려 가격이 싼 경우도 종종 있으므로 이 곳에서 사서 입는 것도 방법입니다. 다만 독일 사람들의 평균 신장과 체격이 우리에 비해 훨씬 크다는 점을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 생활 - 식사 & 물가 학교에 있으면 보통 학생식당인 Mensa(멘자)에서 점심을 먹습니다. 저녁은 직접 만들어 먹는 경우가 많았고, 특히 다른 교환학생들과 함께 모여 저녁을 요리할 때가 가장 즐거운 기억으로 남았습니다. 날씨가 좋을 때는 도나우 강가로 가서 바비큐 파티를 하기도 했습니다. 전반적인 독일 물가는 우리나라에 비교하여 약간 비싼 편입니다. 하지만 공산품이나 식재료 만큼은 우리나라에 비해서 월등히 저렴합니다. 대신 노동력을 거친 것들은 무엇이든 더 비싸집니다. 자연스럽게 요리를 하게 되는 기회가 많아집니다. 교환학생을 와서 가장 많이 배워가는 것이 요리라는 우스갯소리를 실감하시게 될 겁니다. 대부분의 독일 음식은 국적을 불문하고 짜다고 느낍니다. 우리나라 사람도 대체로 짜게 먹는 편이라고는 하지만 독일 사람들에 비할 바가 아닙니다. 또한 물에 석회질 성분이 많이 포함되어 있고 정수기가 보편화 되어있지 않아서, 거의 모든 사람들이 물을 사 들고 다닙니다. 한국인 입맛에 맞는 매콤한 음식도 거의 없습니다. 레겐스부르크는 한국 사람들이 거의 없는 도시이다 보니 한식당도 없습니다. 다만 구 시가에 아시안마트가 있어서 김치를 제외한 라면이나 한국 식재료를 비싸지 않게 구할 수 있습니다. 또한 K-mall이라는 온라인 마트에서 웬만한 식재료를 구매 가능하기에, 한국에서부터 음식을 챙겨 오느라 고생하지 않아도 됩니다.   # 생활 - 전반적인 소요 비용 레겐스부르크에서 한달 동안 기본적으로 들어가는 비용을 계산해보니 다음과 같았습니다. 항 목 비 용 비 고 기숙사비 176.00  보험료 81.31  Mensa 카드 충전 80.00 주 1회 20.00 충전 기준 ZDF 수신료 17.66 TV 수신료 (의무) 기타 식비 60.00 주 1회 15.00 구매 기준 합 계 €414.97 제가 레겐스부르크에 머무르는 기간 동안의 평균 환율이 1,230원 정도이기에 대략 50만원 가량의 돈이 들었습니다. 여기에 여행을 다니거나 제가 개인적인 용돈으로 활용한 돈을 포함하면 이보다는 물론 더 많은 비용이 듭니다. 교환학생 기간 동안 돈을 많이 쓴다고 생각하실 지 몰라도, 한국에서 생활하는 것에 비하면 오히려 더 돈이 덜 들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1인실 기숙사 비가 한 달에 176유로인데, 한화로 계산하면 대략 25만원 선 입니다. 이는 2인 1실의 고려대 신관 기숙사비나, 고려대 인근 원룸의 한 달 방값의 60% 수준 밖에 되지 않습니다.) # 기타사항 저는 봄학기 동안 자전거를 타고 다녔습니다. 우선 레겐스부르크 도시 자체가 자전거를 타고 다니기에 매우 좋은 환경이었고, 버스가 자주 있기는 하지만 버스 시간에 맞춰 움직이는 것이 저에겐 다소 불편했기 때문입니다. 학교 게시판을 잘 보면 자전거를 판다는 쪽지를 볼 수 있고, 평균적으로 60유로 내외의 가격으로 자전거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학기가 끝나면 마찬가지로 쪽지를 붙여 자전거를 판매할 수도 있습니다. 봄학기에 레겐스부르크에 오신 학우 분들은 가을에 열리는 옥토버페스트를 가지 못해 아쉬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레겐스부르크에서는 해마다 5월과 9월에 자체적인 맥주 축제인 Dult(둘트)를 개최합니다. 옥토버페스트와 둘트 모두 다녀와 본 저는, 개인적으로 둘트가 더욱 재미있었던 것 같습니다. 옥토버페스트에 비해 규모만 다소 작을 뿐 다를 게 없습니다. 오히려 외부 관광객들이 적어서 독일 고유의 맥주 축제를 느낄 수 있습니다.    # 글을 마무리하며 레겐스부르크로 교환학생을 온 것은 정말 ‘신의 한 수’ 였습니다. 사실 UR은 제가 희망하는 파견교도 아니었고, 마땅히 갈 만한 곳이 없어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그랬던 제가 지금은 파견 기간을 연장해서 이 곳에서 1년 동안 머무르게 되었습니다. 지금 이 파견 보고서 역시 학교 도서관에서 단풍이 든 창 밖을 보며 작성하고 있습니다. 아직 귀국까지 4개월이 더 남은 시점이지만 벌써부터 돌아가야 한다는 사실이 아쉽고, 기회만 된다면 학기를 더 연장하고 싶다는 생각을 자주 하곤 합니다. 지금은 UR에 대한 여러 편의 체험 수기를 확인할 수 있지만, 제가 지원할 당시만 해도 UR은 독일 내의 다른 대학에 비해 인지도가 상당히 낮았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UR이 독일 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파견교가 될 것이라 의심하지 않습니다. 이 글에 이루 다 적지 못한 이야기도 많고, 개인적으로 느끼는 바도 많습니다. 다음 학기 파견 보고서에서는 또 다른 이야기와 앞으로 겪게 될 레겐스부르크의 겨울학기에 대해 적도록 하겠습니다. 레겐스부르크로 오고 싶은, 혹은 파견이 확정된 학우 분들께서는 제 메일로 연락을 주시면 더욱 많은 정보를 드리겠습니다. 이토록 좋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황선영 선생님께 특히 감사 말씀 드립니다.

[SouthEastAsia][Singapore] 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NUS) 2014-2 김현성

2015.10.15 Views 7216

SouthEast Asia 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 2014-2 경험보고서   2010120137 김현성 안녕하세요. 저는 2014년 2학기 NUS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경영학과 10학번 김현성입니다. NUS라는 아시아권에서 알아주는 명문대학으로 교환학생을 다녀오면서 느낀점도 많았고 제 인생에서도 세계를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진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보통 싱가포르로 간다고 하면 영어권 국가 대학보다 별로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계신 것 같은데 저는 둘 다 일장일단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자신의 교환학생 목적에 따라 선택하시면 만족스러운 한 학기 생활을 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1. 출국 전 준비 다른 분들이 아주 자세하게 쓰신 분들이 많기 때문에 상세히 서술 하지는 않고 가기 전에 해두거나 가져가면 좋을 만한 것들 위주로 적어보겠습니다. 우선 서류는 NUS에서 메일이 오는대로 신청하라는 것 신청하고 돈 내라는 것 결제하고 또 잘 모르겠으면 같이 교환가는 학생들끼리 정보를 공유하여 진행하시면 큰 무리 없이 하실 수 있을겁니다. 가시기전에 여권 유효기간 확인하시는 것 잊지 마시구요. 비자는 싱가포르에서 Student Pass를 발급받으면서 받게 되니 한국에서 따로 준비할 것은 없습니다. 사진을 가져가야 한다는 후기를 보고 가져갔었는데 정말 규정이 엄격(?)한지 아니면 외화벌이를 하려고 하는건지 무조건 이 사진 안된다고 하고 저기가서 사진 찍으라고 하더라구요. 돈이 아까웠지만 어쩔 수 없이 거기서 찍고 스튜던트패스를 발급받으시면 됩니다.  기숙사 신청을 하게 되는데 저는 U-town에 지원했고 U-town에서 생활했습니다. 운이 좋은경우 에어컨룸이 배정되지만 거의 대부분은 Fan room으로 배정받으실거라 생각됩니다. 한국에서 가져가면 좋을만한 물건들로 멀티탭,공유기,어댑터 정도가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220v 멀티탭 안가져가시면 거기서 싱가폴용 멀티탭을 사야하는데 그럼 하나하나 전부다 어댑터가 필요해지므로 굉장히 짜증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꼭 멀티탭은 챙겨가시기 바랍니다. 또 교환학생 특성상 여가시간이 많기 때문에 읽을만한 책 등 챙겨가셔도 좋습니다.  가기 전에 교환학생 생활동안 이루고싶은 목표 한 두 가지정도를 정해서 이것만은 이루고 오자 라는 것을 정해두면 좋은 듯 싶습니다. 막상 가게되면 계획이 없으면 남들 따라 여행가고 생활 하게되는데 자기가 하고싶은 것(여행,영어공부,친구사귀기 등등)을 확실히 정해두면 좀 더 알차게 생활하는 모습을 많이 봤습니다.  저는 싱가폴에서 CFA lv1 자격증공부와 스쿠버다이빙 오픈워터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삼았고 두개 다 이룰 수 있어서 나름대로 만족스러운 한 학기였습니다.   2. 학기 중 생활 (1)기숙사 및 전반적인 생활 저는 유타운에서 생활하였습니다. 싱가포르 창이 공항에 도착하시면 택시를 타고 가시는게 제일 편할겁니다. 싱가포르 물가 때문에 걱정이 많아서 택시 탈때도 손이 좀 떨렸지만 생각보다 그렇게 비싸지 않았습니다. 유타운에는 편의시설이 잘 되어있어서 생활하기 편했습니다. 24시 PC-room, 스타벅스, 슈퍼마켓, 편의점, 서브웨이, 푸드코트, GYM, ATM, 열람실 등 웬만한 필요한 모든것은 다 유타운 내에서 구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 때문에 은근히 밖에 나가는 것이 귀찮아 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밖에 나가서 이국적인 모습들을 구경하는 것이 기숙사에 있는것보다 더 재밌으므로 발길 닿는데로 어디든 가보시길 바랍니다. 싱가폴은 나라가 작아서 구경할만한 관광지들은 하루에서 이틀이면 돌아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관광지들을 돌아보신 뒤에는 발길 닿는데로 전철이나 버스를타고 돌아보시는걸 추천합니다. 제가 기억에 남는 풍경들도 관광지의 모습보다는 우연히 걷다가 보게된 간판들,건물들,사람들의 생활모습 등이 기억에 더 남는 것 같습니다. 가볼만한 곳으로 나이트사파리 관광지가 있는데 저는 홍콩에서 놀러온 후배와 함께 다녀왔습니다. 우리나라 동물원 정도를 생각했는데 정말 야생 밀림처럼 잘 꾸며놓았습니다. 차타고 둘러보는것 뿐만 아니라 직접 걸어다니면서 밤중에 동물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마음에 드는사람하고 같이 가시면 썸이 생길지도 모르는 분위기입니다. 한번쯤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영화관에 갔던 것도 재밌는 경험이었습니다. GoldenVillage라고 우리나라의 CGV같은 영화관 브랜드점에 가서 중국어 자막이 나오는 영어음성 ‘가디언즈오브갤럭시’ 영화를 보았는데 독특한 경험이었습니다. 한국에서도 영화는 볼 수 있지만 싱가포르에서 영화를 보는 경험은 교환학생이 아니면 할 기회가 없을 것 같아서 시도하였습니다. 이런식으로 새로운 것을 시도해보는 것도 기억에 많이 남을것이라 생각합니다.   (2) 음식 싱가포르의 음식은 인도,말레이시아,중국인 세 인종이 섞인 국가이다보니 각 나라의 음식들을 주로 먹습니다. 따라서 고유음식이라 할 만한 것은 별로 많지 않습니다. 칠리크랩,면요리 정도이나 막 기대하실 만큼 맛있지는 않습니다. 다만 저는 원래 인도커리를 좋아하였는데 커리향신료의 자극적인 맛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유타운에서의 매일매일의 식생활이 행복할 거라 생각합니다. 저는 다른 교환 온 학우들은 입맛에 맞지 않는지 그나마 한국음식과 제일 비슷한 음식들을 주로 먹었는데 저는 유타운 푸드코트 내에 있는 중국 사천요리,말레이시아 가정식,인도식,일식,중식,한식 전부 매일 바꿔가며 시도했습니다. 한국에 온지 꽤 지났는데도 가끔씩 매일 메뉴를 선택하던 그때가 그립습니다. 특히 놀랬던 것은 말레이시아식 양고기커리가 생각보다 정말 맛있어서 놀랐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많이 먹지 않는 편이지만 한가지 깨달은 점이 있다면 저는 돼지고기보다 양고기가 맛있다는 사실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한국에선 양고기가 고급으로 비싼편인데 유타운에서는 싼값에 먹을 수 있으니 자주 드시기를 권장합니다. 그리고 싱가포르는 주류값이 정말 비싼편입니다. 밖에서 사먹는 것은 한국에서 맥주 싼값에 마시던걸 생각하면 아까워서 많이 마시기 힘듭니다. 그래서 마트에서 캔으로 사면 싸기 때문에 근처 역에있는(학교 내부에서는 술을 팔지 않습니다) 곳에서 사서 나눠마시곤 했습니다. 가격이 비싸서인지 원래 술을 즐기지 않는것인지 모르겠으나 싱가포르 로컬 친구들은 저녁이 되면 다들 빠르게 사라집니다. 우리나라처럼 술한잔 하면서 친해지는 문화가 아니라서 그런지 공부를 하거나 자기계발을 하는 등 굉장히 건전한 친구들이라 조금 지루할 수는 있습니다. 다만 대체적으로 한국에 대해 관심이 많고 특히 중국계 싱가포리안 학생들은 한국예능을 즐겨보는지 한국에 대해 우호적인 인상을 가진 친구들이 많았습니다. 음주문화나 놀거리가 적은 대신에 활동적인 동아리 활동을 굉장히 많이 하는 것을 보고 유럽이나 서양식 대학문화에 더 가깝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치어리딩이라던가 카약킹,암벽등반 등 한국에서 쉽게 즐기기 힘든 활동들을 하는 모습을 지나다니면서 자주 봤습니다.   (3) 기타  저는 CFA lv1 시험을 싱가포르에서 치렀습니다. 국제 자격증시험이라 시험장이 싱가포르에도 있어서 신청하였는데 꽤 신선한 경험이었습니다. U-town 열람실이 시원하고 자리도 편해서 공부하기에는 좋은 환경이었습니다. 시험이 다가오면서 저처럼 CFA 공부를 하는 NUS 학생들을 많이 봤습니다. 정말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을 보고 저도 자극을 많이 받았습니다. 이런 교육열이 지금의 아시아 금융허브 싱가포르를 만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작은 나라임에도 불구하고 영어를 사용하는점, 강한 교육열 등이 주로 투자자의 위치에서 바라보는 글로벌 금융기업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온 듯 싶었습니다. 싱가포르 엑스포에서 12월에 수천명의 싱가포리안들과 함께 CFA 시험을 본 기억은 쉽게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세계에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금융전문가를 꿈꾸고 있구나라고 느끼며 많은 자극이 되었습니다.  또 싱가포르 교환학생의 큰 장점하면 교우회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고대 교우회 선배님들께서 환영행사도 열어주시며 그곳에서 그리운 한국음식들과 주류 등을 마음껏 먹고 마시며 선배님들과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말로만 들어왔던 고대 교우회 선배님들의 환대를 직접 받아보니 저도 나중에 후배들을 위해서 거리낌없이 베풀 줄 아는 마음이 따뜻한 졸업생이 되어야겠다고 다짐하게 되었습니다. 물가 비싼 타국 땅에서 교우회 선배님들의 알찬 정보와 물심 양면으로의 지원 덕분에 적응하기가 훨씬 수월했습니다. 교환학생을 가시게되면 꼭 교우회 모임에 참석하셔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추천합니다.   (4) 여행 싱가폴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하는 동남아 관광에 최적화된 위치덕분에 타이거에어 라이언에어 에어아시아 등 저가항공편들이 매우 싸게 풀립니다. KTX 부산 왕복 값으로 태국,말레이,베트남 어디든 갈 수 있습니다. 저는 정규시험 전 1주일 recess week 기간에 스쿠버다이빙 자격증을 따는 것이 목표였기 때문에 인도네시아 발리섬 및 롬복섬으로 8박9일간 다녀왔습니다. 저는 예전부터 동남아시아 여행을 꽤 많이 다녔다고 생각했는데 그 중 가장 좋았던 곳으로 발리 및 롬복섬을 꼽고싶습니다. 싼 물가, 맛있는 음식, 아름다운 자연환경, 아름다운 바닷속풍경 등 최고로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3박4일코스로 오픈워터 자격증을 취득하였는데 평생을 살아가며 즐길 수 있는 최고로 좋은 취미를 하나 얻어서 정말 기분이 좋았습니다.(가격은 약 한국돈 38만원 정도였습니다) 혹시라도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이 있으시다면 저는 스쿠버다이빙을 꼭 추천하고 싶습니다. 바닷속을 헤엄치며 바라보는 풍경을 보게되면 절대로 잊혀지지 않을 경험이라고 확신합니다.   3. 수강과목 저는 다섯 과목을 수강하였습니다. 노력대비 수월하게 들을 수 있는 과목 위주로 신청했습니다. (1) Managerial Economics  추천도 : ★★★ 경제원론1과 비슷한 과목이라는 느낌으로 시작했으나.. 미시경제 좀 깊은 부분까지도 다루기 때문에 앞에 아는 내용이 나온다고 방심하면 살짝 힘듭니다. 대형강의 Lecture 2시간과 클래스별 소규모 Tutorial 1시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Lecture는 출석체크를 하지 않지만 Tutorial은 빠지면 체크가 철저하니 성실히 들어가시기를 추천합니다. 시험은 기말 객관식이었고 튜토리얼에서 중간중간 내주는 과제와 발표가 한 번 있었습니다. 그래도 부담이 적었고 시험때 열심히 공부하면 되는 과목이라 만족스러웠습니다.   (2) Asian Market and Marketing Management 추천도 : ★★★  아시아(주로 동남아시아) 기업에 대해 배우고 그 기업의 마케팅 전략과 실적을 수치로 연결시키는 내용을 주로 배웠습니다. 컨설팅과 좀 비슷한 수업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동남아시아 기업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점은 좋았으나 수치적으로 연결시켜 결과를 도출하려다 보니 내용이 조금 어렵기도 했습니다. 팀플과 기말고사로 이루어져 있으며 학업부담은 중간정도 였습니다.   (3) Strategic management 추천도 : ★★★★★ 경영전략과 대체가능한 과목입니다. 고려대 경영전략 수업의 악명(?)에 비하면 훨씬 부담도 적고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교수님에 따라 복불복이 심한 것 같은데 저는 굉장히 재미있는 교수님을 만나서 재밌게 들었습니다. 교수님께서 수업때 농담도 자주하시고 학생들 부담도 줄여주셔서 팀플위주로 진행하였습니다. 교환학생 가신다면 듣고오시는걸 추천합니다.   (4) Financial Markets 추천도 : ★★★★ 싱가포르 학생들은 비추한다고 하는데 저는 오히려 재무에 좀 관심이 있는 학생이라면 추천하고 싶습니다. 금융시장과 금융상품에 대해 교수님께서 ppt로만 수업하시기 때문에 필기할 내용도 적고 그냥 읽어보면 이해할 수 있는 내용입니다. 채권론이나 재무관련 강의 몇 개 들으셨다면 생각보다 쉽게 강의 들으실수 있을겁니다. 내용이 깊게 들어간다기보단 얇고 넓게 훑는 식이기 때문에 편하게 들을 수 있습니다. 팀플 한번과 중간 기말만 객관식으로 치면 되어서 굉장히 편했습니다.   (5) Human Resource Management 추천도 : ★★★ 인적자원관리와 대체되는 과목입니다. 조직행동론의 약간 업그레이드 된 버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매시간 토론식 수업이라 영어 토론에 익숙하다면 강추합니다. 물론 영어 토론식 수업이라도 교환학생들이 많고 배려를 많이 해주기 때문에 쉽게 적응할 수 있습니다. 다만 시간대가 너무 일렀고 교수님의 싱글리쉬 억양이 심해서 집중하기 힘들었습니다. 공부량이라던가 부담은 적은편입니다. 개인과제1 팀프로젝트1 기말고사1이 있었습니다.   4. 하고싶은 말  분명 교환학생은 대학생활중 잊지 못할 기억을 선사할 것입니다. 한국에서 매번 똑같은 생활을 하며 학기를 지내는 것보다 훨씬 보람차고 재밌는 경험을 많이 할 수 있으니 체험수기를 읽는 분들 모두 확신을 가지고 지원해보셨으면 합니다. 어느정도 외국생활에 대한 두려움은 있을 수 있으나 그곳도 다 사람 사는 곳이고 먹고 자고 놀고 공부하고 다 똑같습니다. 마지막으로 NUS의 장단점을 정리하고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NUS의 장점 – 현지적응이 쉽다, 영어 및 중국어 학습에 (아시아) 최고의 환경, 동남아시아 여행가기 최적의 위치, 다양한 음식들 NUS의 단점 – 음식이 호불호가 갈림, 날씨가 더움, 음주문화가 적어서 심심할 수 있음(여행으로 상쇄가능)  

[America][Canada]Mcgill University 2014-1 김다애

2015.10.14 Views 8080

McGill University  1. 몬트리올의 기후  몬트리올의 경우 캐나다의 동부지역의 내륙지방에 있어서 여름에는 덥고 겨울에는 매우 춥습니다. 저는 겨울학기 파견으로 갔었는데, 도착 첫날 영하 30도의 눈보라가 몰아쳐서 정말 당황했던 것을 기억합니다. 겨울학기는 평균적으로 영하 20도의 날씨가 유지되어 정말 추웠습니다. 해가 늦게 뜨고 빨리 지기 때문에 하루에 해를 볼 수 있는 시간이 매우 적어서 항상 회색색빛이 도는 도시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몬트리올이 추운 도시라는 것은 알고 갔지만, 서울에서 상상할 수 있는 것 이상의 추위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인상이 깊었던 것은 제가 몬트리올을 떠날때가 오월 초였는데, 아직 눈이 녹지 않고 패딩을 입고 돌아다녀야할정도로 추웠던 것이었습니다. 정말 너무 추워서 밖을 돌아다니가가 힘들정도고 눈이 항상 얼어있어서 길이 빙판에 가까울 정도 였습니다. 2. 출국전 준비사항 2-1) 비자  몬트리올에서는 비자없이 6개월까지 체류가 가능합니다. 또 McGill 학생증이 신분증 대용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있어 이를 통해 TD BANK에서 은행계좌를 개설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6개월 이상 학생신분으로 체류할 경우 비자가 필요해서, 혹시 학교에서 써머스쿨을 듣거나, 여름동안 학교에 남아 연구원으로 일할 계획이 있으실 경우 비자를 꼭 받아 가시길 바랍니다. 2-2) 항공권  항공권의 경우, 입학허가가 나면 바로 준비하는것이 좋습니다. 보통 벤쿠버를 경유해서 몬트리올로 들어오는 경우가 일반적인데, 저의 경우 뉴욕으로가서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몬트리올로 들어갔습니다. 학교에서 항공권 장학금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니 여기에 신청해서 항공권을 받으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경우 인천에서 몬트리올로 바로 들어가야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2-3) 입학준비  Minerva라는 학교 싸이트가 있는데, 이를 통해서 admission을 작성하고 신청하시면 됩니다. 이 프로세스가 정말 오래걸리는데, 저의 경우 11월 초까지도 admission이 안나왔어서 초조하게 기다렸었습니다. 캐나다이지만, 퀘벡 지방의 특성상 일처리가 프랑스인들만큼 느려서 답답했었는데, 기다리다보면 admission이 나오니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진 않으셔도 됩니다. 또한 입학하기전에 수업이 어떤 것들이 유명한지 www.ratemyprofessors.com에서 찾아보고 가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2-4) 가져가야 할 것  몬트리올은 앞서 말한것처럼 상상이상으로 춥습니다. 그래서 한국에서의 전기장판을 가져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난방시설이 한국과 달라서 온돌식이 아니기때문에 전기장판을 키고 자면 훨씬 따뜻하게 집안에서 생활하실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또한 여성분들의 경우 레깅스를 많이 가져가시길 바랍니다. 저의 경우 히트택을 입고 레깅스를 두겹을 신고 부츠를 신어야 춥지않다고 느꼈었습니다. 레깅스의 경우 한국의 제품들은 캐나다에서 팔지 않으니 꼭 챙겨가시길 바랍니다. 몬트리올의 물가가 한국과 비교해 많이 비싸기 때문에 옷이나 필요한 물품들은 한국에서 가져가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3. 입국 후 준비사항 3-1) 학생증 발급과 휴대폰 개통  학생증 발급의 경우 오리엔테이션이 있는날에 Service Point라는 경영대 앞 건물에서 발급받으라 안내를 해줍니다. 하지만, 이날 발급을 받을 경우 한 시간 또는 두 시간정도 기다려야 함으로 다음날에 가서 발급받으시는게 나으실겁니다. 오리엔테이션의 경우 몬트리올 도착전에 McGill 계정 이메일을 확인하시면 언제 열리는지 알 수 있습니다. 이 오리엔테이션은 International Students 대상이나 McGill에 처음 오는 학생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몬트리올 생활이나 학교생활에 대한 전반적인 팁을 알려줘서 참석하시면 도움이 될거라 생각됩니다. 경영대에서 진행하는 오리엔테이션 또한 있는데 이는 오리엔테이션이라기보다는 교환학생을 도와주는 동아리 홍보를 위주로 한것으로 기억됩니다. 하지만 교환학생들끼리 만나게 되는 자리이니 꼭 참석하셔서 좋은 친구를 만드시길 바랍니다. 휴대폰 개통의 경우 저는 Rue Sainte-Catherine Ouest에 위치한 Fido에서 개통을 했습니다. 영주권이 없는 외국인에게 개통가능한 핸드폰 회사가 Fido, Koodo 였기에 이 중에 Fido를 골라서 개통을 했습니다. 핸드폰 개통의 경우 대리점에가서 본인에게 맞는 plan를 선택하고 usim card만 바꾸면 됩니다. 3-2) 거주지 선정  거주지 선정은 교환학생  한 학기의 삶의 질을 결정할 정도로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다양한 선택지에서 본인에게 가장 맞는 합리적인 거주지를 선정하시길 바랍니다. (1) 학교 기숙사  학교 기숙사의 경우, admission을 작성할 때 yes/no로 신청을 하시면 되는데 같이 갔던 고려대 학생 중 한 명은 기숙사를 사전에 신청했음에도 자리가 없어서 기숙사에 들어가지 못하고 그날부터 다시 집을 구하러 다녀 꽤나 고생했습니다. 사전에 신청을 했더라도 regular student에게 우선권이 있기 때문에 자리가 없을 경우가 있어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또 학교 기숙사의 경우 가격이 meal plan 포함 한달에 $1300CAD이고 방을 같이 쓰는 룸메이트가 있어서 학교 주변의 다른 거주 선택지들에 비해 비싸고 시설이 좋지 않았습니다. 또 경영대와 기숙사가 15분 정도 걸리기 때문에 추운 겨울에 걸어다니기 힘드실것입니다. (2) Off-housing_UQAM의 기숙사  몬트리올에는 McGill외에 UQAM이라는 학교가 있는데, 저는 여기로 교환학생을 온 성균관대 학생들과 친하게 지내 이 학교의 기숙사에 몇 번 놀러가보게 되었습니다. McGill의 기숙사와 달리 아파트 형식으로 되어 있고 주방과 거실 화장실을 공용으로 사용하고 한 아파트에 적게는 두명 많게는 8명까지 살 수 있습니다. 혼숙기숙사이긴 하나 요청을 하면 동성끼리 사용할 수 있게 해줍니다. McGill의 기숙사가 오래되고 좁고 비싼것과 비교해서 UQAM의 기숙사는 남는 방들을 일반 호텔로 사용할 정도로 쾌적하고 깔끔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가격 또한 McGill 기숙사의 반값이고 각자 독립적인 방을 사용할 수 있어서 편리해보였습니다. 하지만 경영대와는 20분거리라는 단점이 있습니다. (3) Off-housing_studio / shared house  Studio나 Shared house의 경우 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형태의 거주지입니다. 하지만 몬트리올에서는 1년 단위로 계약을 많이 하기 때문에 한 학기만 파견되는 학생들으로선 sublet이라는 것을 추천합니다. Sublet은 1년 단위로 집을 계약한 사람들이 몇개월 단위로 다른 사람들에게 집을 빌려주는 형태를 의미합니다. 겨울학기의 경우 sublet을 구하기 상대적으로 어렵긴 하지만 mcgill의 facebookpage를 사용해서 sublet을 구하시는 것이 가장 편리합니다. Mcgill페이지의 경우 mcgill의 이메일을 입력해야 가입이 되기 때문에 맥길 학생들로만 구성되어 있어서 상대적으로 안전한 거래라고 생각됩니다. 저도 이 페이지를 통해서 sublet을 구해서 살았는데 sublet을 주는 집의 경우 full-furnished가 된 경우가 많아 새로 가구를 살 필요가 없어서 편리했습니다. 저의 경우 몬트리올에 도착하기 전에 집주인과 skype로 연락을 해서 집을 구했는데, 미리 몬트리올에 들어가서 2주정도의 기간을 갖고 집을 둘러보며 천천히 구하는 것도 좋은 선택지입니다. 4. McGill의 프로그램 4-1) 수업 수업의 경우 경영대 regular 학생들도 한 학기에 12학점을 들어서, 저도 4과목을 신청해서 들었습니다. 수강신청의 경우 경영대 오피스에서 교환학생들은 바로 넣어주기 때문에 듣고 싶은 과목을 지정해서 넣어달라고 하면 됩니다. (1) International Finance  이 과목은 재무수업을 많이 듣지 않고 교환을 간 저로서는 상대적으로 따라가기 힘든 과목이었습니다. 옵션을 통해 통화헷징을 하는 등 제게는 생소한 용어들이 많이 나왔기때문에 가장 따라가기 힘들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경영대 학생들 내에서도 이 과목을 맡는 교수님이 어렵게 시험내기로 유명했기때문에 시험을 치르는 것이 힘들었지만 그만큼 기억에 가장 많이 남는 수업이었습니다. (2) Management of Small Enterprises 이 과목은 경영대의 캠퍼스 ceo와 유사한 과목이어서 각자 팀을 이루어 창업을 한다고 가정을 하면서 창업아이템을 선정해서 캐나다의 어느지역에 진입할 것인지 그에 따른 마케팅은 어떻게 되고 재무비용은 얼마나 필요한 것인지에 대해 proposal을 제출하는 것이었습니다. 저희 팀은 교환학생 3명 현지인 1명으로 구성되었는데, 교환학생중 홍콩에서 온 친구가 재무적으로 뛰어나서 상대적으로 수월하게 팀플을 했었습니다. 수업을 들으면서 캐나다의 창업에 대한 지원, 창업환경에 대해 배울 수 있었으며, 팀프로젝트를 통해 캐나다의 demographics에 대해 알 수 있어서 유익하고 재미있었습니다. (3) Consumer Behavior 이 과목은 소비자행동에 대한 것이었는데, 총 두 번의 팀 프로젝트 중  한 번은 몰에 가서 소비자들이 어떻게 행동하는지 관찰하는 것이고 다른 한 번은 새로운 제품을 소비자의 니즈에 맞춰서 개발하는 것이었는데 두 팀프로젝트 모두 힘겹긴 했지만 결과적으로 배울 수 있는게 많이 만족스러웠습니다. 또 수업시간에 교수님께서 소비자행동의 여러가지 사례들을 알려주시고 팀프로젝트도 직접 피드백을 주시고 가이드라인을 확실하게 잡아주셔서 상대적으로 수월했습니다. (4) Modern European History  이 과목은 유럽 역사에 대해 배우는 과목인데, 저는 개인적으로 서양의 관점에서 유럽의 역사를 어떻게 보는지 궁금해서 이 과목을 듣게 되었습니다. 일주일에 두 번 유럽의 역사에 대해 대형강의식으로 강의를 받고 일주일에 한번은 학생들이 모여서 토의하는 discussion session이 있었습니다. 이 discussion session에는 그 주에 배웠던 주제들에 대한 책구절이나 그림을 4가지 정도 보여주고 이중에 한 가지씩 골라서 그 주에 배웠던 내용과 결합해서 에쎄이를 써가는 것이었는데, 유럽 역사에 대해 폭넓게 이해할 수 있어서 매우 유익했던 수업이었습니다. 또, 마지막에 과제로는 유럽의 역사에 대해 나만의 테마를 가지고 포트폴리오를 만드는 것이었는데, 이를 통해 유럽역사에서 제가 흥미를 느끼는 부분에 대해 더 깊이있게 배울 수 있어서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4-2) 동아리 MISN이라는 외국 교환학생들, 외국인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있는데 저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스키캠프를 다녀왔습니다. 한국에서 스키는 즐겨탓지만 스노우보드를 처음배웠고 인공설이 아닌 자연설에서 스노우보드를 타는 새로운 경험을 했습니다. 또한 스키캠프에서 다른 교환학생들과 친해지는 계기가 되어서 나머지 교환생활을 그 친구들과 어울리며 즐겁게 했습니다. MISN의 스키캠프가 교환학생 중 가장 즐거웠던 경험이라 꼭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5. 몬트리올의 생활 5-1) 쇼핑 정보  몬트리올의 물가는 서울과 비교해서 2-3배 정도는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Tax의 경우 15%로 캐나다에서 가장 높은 주에 속에 있고, 팁도 15%정도 주는 관행이 있었습니다. 밖에 나가서 외식을 하면 기본적으로 일인당 3만원가까이가 들어 외식보다는 집에서 주로 음식을 만들어 먹어야했습니다. 장터라는 한국식품점에서 한국식재료들을 판매하는데 http://jangteu.com/ 이 링크로 들어가셔서 인터넷으로 주문을 하시면 집으로 배달해 줍니다. Old Montreal 쪽에 가면 프랑스 음식점들이 많이 있는데 1월말쯤에 restaurant week을 해서 저렴하게 먹을 수 있으니 이때를 이용해서 가보시길 바랍니다. Old Montreal쪽은 건물들이 유럽풍으로 되어있어서 매우 아름답고 몬트리올 시내와는 다른 분위기를 느낄수있습니다.  한국식재료외에는 provigo라는 슈퍼가 있는데 경영대쪽과는 멀어서 한 번 가실때 대량으로 사서 집으로 배달해주는 서비스를 이용하시길 바랍니다. 또 underground mall이라고 대부분의 mall들이 지하로 통해서 갈 수 있게 되 있는데 경영대 앞쪽에서 부터 이어져 있으니 여기를 둘러보시면 옷이나 화장품등을 필요한 물품들을 살수있습니다. 주의할점은 몬트리올은 상점들이 주중이나 주말이나 5-6시에는 다 닫기때문에 너무 늦지 않은 오후에 가시는게 좋습니다. 5-2) 여행  저의 경우 학기 시작전에 뉴욕에서 10일정도 머물면서 크리스마스와 새해 첫날을 맞이하고 몬트리올로 넘어갔습니다. 몬트리올은 뉴욕에서 비행기로 1시간 반정도 걸리기 때문에 바로 몬트리올로 가는 것보단 뉴욕에서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가시는게 좋습니다. 또 boxing day라고 해서 크리스마스 다음날 세일을 하는데 전 이때 몬트리올 필수 아이템인 캐나다구스를 한국보다 저렴한 가격에 사서 갈 수 있었습니다. 학기가 끝나고는 태국에서 온 교환학생 친구들과 함께 올랜도 디즈니랜드와 유니버셜스튜디오로 놀러갔습니다. 저와 제 친구들의 경우 해리포터의 팬이라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서 해리포터관을 정말 즐겁게 보고 즐겼습니다. 한 학기 동안 같은 수업을 들으며 친해진 친구들과 추억을 쌓으며 여행을 다니는 즐거움을 꼭 누리시길 바랍니다.  저의 경우 추위를 많이 타는데 날씨가 항상 춥고 빨리 해가 지는 몬트리올에서의 생활이 즐겁기만하진 않았습니다. 때로운 우울증에 걸렸다 싶을 정도로 날씨로 인해 힘겨웠는데, 지금 돌이켜 보면 그것 또한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하지만,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으시는 분들은 주의해서 학교선택을 하시길 바랍니다. 추운 날씨로 인해 고생도 많이 했지만 그만큼 좋은 친구들을 만나고 세계 각지에서 온 사람들과 어울릴 수 있어서 뜻 깊은 추억으로 남았습니다. 더 궁금한 것이 있다면 메일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Europe][Austria] WU (Vienna University of Economics and Business) 2015-1 한승훈

2015.10.13 Views 8323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4학년 막학기이고, 2015년도 1학기에 오스트리아 비엔나 WU( Vienna University of Economics and Business)라는 학교에서 교환학생 생활을 한 한승훈이라고 합니다. WU는 2013년 1학기까지 다른 위치에 캠퍼스가 있었지만 2013년 2학기부터 MESSE- PRATER역으로 새로운 캠퍼스를 지었습니다. 처음 교환학생을 지원할 때만해도 비엔나대학과 같은 대학인 줄 알았지만 다른 학교였습니다. 비엔나 대학은 역사가 오래되었고, 음악으로 유명한 전통 있는 학교이고, 제가 다녀온 WU는 비엔나 경상대학입니다. WU또한 경영대학순위에 있어서 세계적인 수준이므로 받으시는 교육의 질을 염려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각각의 건물을 서로 다른 건축가가 설계하고 지었는데 제일 크고, 웅장한 도서관 건물이 동대문플라자(?)를 설계한 건축가가 디자인했다고 알고 있습니다. 건물마다 서로 다른 개성이 있습니다. WU는 비엔나의 경영경제대학으로 학사와 석사를 포함하여 교환학생의 비율이 50%에 육박하는 글로벌대학입니다. 여러 대륙에서 온 다양한 학생들이 한 학기 혹은 1년 동안 함께 어울려 공부할 수 있는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수업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1. 파견 전에 할 일 (1) OeAD 기숙사 신청 오스트리아에서는 학교 자체에 기숙사가 있지 않습니다. OeAD라는 단체에서 오스트리아에 있는 대부분의 기숙사를 관할하여 학생과 매칭시켜주기 때문에, 일단 오스트리아로 교환학생파견이 확정되면 OeAD에서 기숙사를 신청하라고 메일이 옵니다. 가기 전에 제일 고심할 부분이실 텐데 저 같은 경우에는 다녀온 친구의 추천으로 좋은 기숙사에서 있을 수 있었습니다. 신청은 선착순이기 때문에 자신의 조건에 맞고 저렴하고 좋은 기숙사에 당첨이 되려면 최대한 빨리 신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단 조언을 드리자면 첫째, OeAD를 통해서 기숙사 신청을 하면 일단 위험이 없고 편합니다. 전문적인 업체에서 관리하기 때문에 사기를 당하거나 위험에 처할 문제들이 적습니다. 그와 동시에 OeAD에 수수료를 지불해야 하기 때문에 기존의 기숙사 비용보다 훨씬 높은 비용을 부담해야 합니다. 그래서 제가 다시 교환학생에 파견이 된다면 버디나 현지인 친구의 도움을 받아 스스로 기숙사를 알아보거나 아니면 함께 파견된 친구와 함께 아파트를 알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둘째, OeAD로부터 오는 기숙사 신청 메일이 일반적으로 오스트리아 파견확정과 동시에 오기 때문에 저의 경우에는 수강신청도 하기 전에 기숙사 계약기간을 2015년 3월부터 2015년 6월까지 했습니다. 당장 2월에 출국이어서 2월 말에는 에어비앤비라는 숙박시스템을 통해 잠시 머물러야 했습니다. 현지인의 집에서 살아볼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내 공간이 아니기에 불편할 수밖에 없습니다. 기숙사를 3월부터 들어가서 6월까지만 있었는데 7월동안은 제 기숙사 옆방에 살고 있는 친구집에 짐을 맡겨놓고 여기저기 유럽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방세를 안내고 그돈으로 여기저기 여행다니자는 취지였는데 좋은 선택이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단점도 있습니다. 기숙사 계약이라는 것이 취소가 거의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디파짓이라는게 있어서 우선적으로 입금하는 돈이 있습니다. 대략 80만원에 가까운 돈을 안전목적으로 입금해야하는데 외국으로 송금하고, 그런 과정들이 좀 복잡하고 귀찮았던 것 같습니다. 은행에 찾아가서 업무보시면 잘 해주실 겁니다. 제가 머문 GASOMETER F라는 기숙사는 GASOMETER역에있는데 학교까지는 대략 30분정도로 비엔나의 좁은 도시를 감안하면 좀 먼 거리입니다. 더 가까운 친구들이 부럽긴 했지만 주방시설이 잘갖추어져있고, 시설이 깔끔한 편이어서 굉장히 편했습니다. 또한 공동부엌을 세명이서 나누어쓰고, 각자 방이 있기 때문에 사생활이 보장된다는 장점도 있고, 소통을 하기에도 좋다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남자만 셋이 같이 써서 굉장히 편헀지만 남녀가 같이 배정받는 경우 딸려있는 두개의 화장실 중 한쪽은 여자가 한쪽은 남자가 이렇게 나누어서 쓰는 경우도 봤습니다. 뭐 학생들끼리 엠티왔다 생각하고 지내시면 재밌을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몇십명이 같은 곳에서 부엌을 공유해야하는 몇몇 기숙사에 비해 세명이서, 쓰는 부엌이 장점이었고, 요리실력을 향상시킬수 있었습니다. 이탈리아친구에게서 가끔씩 커피를 얻어먹으면서 얘기도 하고, 이런저런 낭만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2) PRE-SEMESTER COURSES(OK PROGRAM&GERMAN COURSE) 신청 기숙사 신청과 거의 동시에 OK PROGRAM과 GERMAN COURSE(오스트리아는 독일어 써요!!)신청여부를 묻는 메일이 옵니다. 각각 20만원 정도 였고, GERMAN COURSE는 오전시간에 영어로 진행되는데 독어를 처음 접하시는 분들은 이 수업 신청해서 배우시면 슈퍼에서 뭐 살 때라도 도움이 되실겁니다. OK PROGRAM은 신청하시기를 강력 추천합니다. 일단 Pre-semester course가 다른 교환학생친구들과 교류하고 사귈 수 있는 유일한 기회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물론 학기 시작해서 수업에서 만나서 친해질 수도 있겠지만 그런 경우는 거의 드물고 OK PROGRAM에서 거의 무리가 지어지는 듯 했습니다. 저는 저는 해야할 일이 있어서 2월 말에 출국을 했기 때문에 OK PROGRAM을 통해 비엔나와 근교 도시들을 돌아다니면서 친구를 사귈 걸하고 후회했습니다. 확실히 그때 친해진 사람들과 많이 뭉쳐다니는 것 같습니다. (3) 기타 그 후에 비행기표 끊고 비자 받고(1주일에서 2주일 정도 걸림) 유학생보험 가입하고 마지막으로 방학 때 수강 신청하면 어느 새 출국날짜가 다가옵니다. 비자받는 일이 특히나 나중에 가면 번거롭기 때문에 좀 여유롭게준비하시는 게 좋을 겁니다 네이버블로그 같은 곳에 오스트리아 비자받는 법에 대해 많이 나와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 비엔나 도착해서 할 일 EBN이라는 BUDDY단체에서 초반에 두 번 ORIENTATION을 진행하긴 하지만 그때 모든 것을 다 하려면 너무 벅차니까 미리 할 수 있는 일을 알려드릴게요. (1) 학교 (학생증 발급, EBN카드 발급, 유심칩&휴대폰비 충전) 일단 학교에 가는 게 중요한 이유는 거기에서 뭘 해야 하는지 알려주기 때문이에요! 본인이 비엔나에서 거주하고 있고 이곳의 학생이라는 증표가 학생증인데 그 학생증이 있어야지 어디서 무얼 발급받든지 일이 쉬워집니다.학교에 가셔서 등록하고 학생증 발급받으셔야 합니다. 학생증 발급은 LC건물에 있는 STUDY SERVICE CENTER에 가면 친절하게 설명해주니까 그곳에 그냥 가시면 됩니다. OT날에 하려면 할 수도 있는데 저 같은 경우에는 OT날에 갔더니 사진만 찍고 다음날에 학생증을 찾아갔습니다. 그리고 학교 간 김에 SC건물이라는 곳에 가서 EBN office가시면 EBN카드를 발급받으라고 권유를 합니다. 발급받는 데에 3유로인데 그 카드가 있으면 EBN에서 기획한 여러 여행이나 행사에서도 할인혜택이 있었고 매주 월요일 클럽나이트와 수요일 가라오케 나이트에 무료입장할 수 있고 칵테일도 싸게 마실 수 있으며 비단 술 때문이 아니라 DREI라는 통신사의 유심칩을 무료로 줍니다. DREI는 오스트리아에서 많이 쓰는 통신사로서, 유럽 다른 국가에서도 쓰니까 괜찮으실 겁니다. 한달에 대략 20000원정도의 요금을 충전하면(충전식입니다.) 한달 정도는 1.5기가 정도로 쓸 수 있었습니다. 통화는 별로 할일이 없고, 기숙사에서 대부분 와이파이가 잘돼서 문제 없었습니다. 여기서는 휴대폰이 PRE-PAID방식으로 충전해서 많이들 사용하는데 한달 기준으로 10유로만 내면 통화1000분, 문자 1000통, 데이터 1GB를 제공해줍니다. 20유로면 대략 2기가좀넘게 줬던 것 같습니다. 길찾거나 정보찾을 때 유용하게 썼습니다. 이만원이 아깝진 않았습니다. (2) SEMESTER TICKET 구매 일단 도착 후에 숨 좀 돌리고 나면 '이제 좀 돌아다녀야겠다'싶으실 거에요. 그렇다면 주요 역(환승지)에 가면 Semester ticket이라는 것을 팔아요. 1학기동안 버스, U-bahn, S-bahn, 트램 등을 탈 수 있는 티켓으로 학생은 150유로입니다. 학생으로 티켓을 구매하려면 우선 학생증이 있으셔야 되요. 그리고 뭐든지 발급을 받으려면 여권은 필수입니다!! 학생증은 아까 말씀드렸던 OT날에 가서 도서관이층에있는 오피스로 가셔서 사진찍는 기계에서 사진찍으시고, 사무실 들어가서 발급하시면 됩니다. 한국에서도 한 달에 5만원 정도는 교통비로 썼던 것을 생각하면 거의 4달여가 넘는 기간동안 무제한으로 온갖 교통을 다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은 좋은 점입니다. (3) MELDEZETTEL(거주등록) SEMESTER TICKET으로 기동성을 얻은 후에 기숙사 office에 들르시면 Meldezettel(거주등록)을 하라고 용지를 주고 근처의 동사무소 같은 office를 알려주는데요. 용지가 독일말로 써있지만 집에 와서 인터넷 찾아보시거나 동사무소에서 영어버전을 달라고 하면 쉽게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작성 후 동사무소에 방문하여 거주등록을 하시면 됩니다. 오스트리아내 한국인들이 만든 커뮤니티 같은 곳을 다음이나 네이버에서 찾아보시면 거주등록증을 친절하게 한글로 번역해놓으신 것을 볼 수 있으실 겁니다. (4) 은행계좌열기 현지에서 은행계좌 만들어야지 현지에서 현금 안 들고 다녀도 되고 이런 저런 곳에 수수료 없이 돈 쓸 수 있으니까 좋습니다. 저는 ERSTE라는 은행에서 계좌를 열었습니다. 이 은행은 WU학생이라면 수수료나 가입비 없이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통장개념은 없고 카드로 모든 일이 진행됩니다. ATM기계에서 돈을 뽑으시면 되고, 계좌를 만드시고 카드는 수령까지 일주일정도 걸립니다. 이 카드를 가지고 기숙사에서 빨래도 할 수 있고 그렇습니다. 3. WU의 학기 WU의 학기는 1년에 2학기, SUMMER와 WINTER SEMESTER로 구별되며 이 곳에 파견된 학생들은 앞서 말했듯이 학기 시작 전에 GERMAN COURSE와 EBN이라고 불리는 교환학생 BUDDY 단체에서 제공하는 OK PROGRAM(비엔나와 비엔나 근교의 여러 관광지를 함께 여행하는 프로그램)에 선택적으로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특히 OK PROGRAM에 참여하는 것이 수업을 제외하고 다른 교환학생친구들을 사귈 수 있는 유일한 기회이기 때문에 비록 저는 참여하지 않았지만 참여하시기를 적극 추천합니다. 학기의 시작이 원래는 4월 달이었다고 합니다 제작년까진. 하지만 학기가 정상적으로 3월에 시작했기 때문에 조금 급하게 이것저것 했던 것 같습니다. 학기 시작전에 비엔나 시내도 돌아다녀보고 하면 꿀잼이거든요. 슈테판 성당을 가운데로 도시가 넓지 않아서 여기저기 구경다니시면 좋습니다. 단 미리가셔야 여유로우실 겁니다. 평소엔 학교가랴 밥하랴 바쁘니까요 4. WU의 수업 WU는 교환학생을 위한 최적의 시스템을 가지고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수업이 매주 규칙적으로 짜여져 있기 보다는 일주일 내내 집중적으로 듣고 끝나는 경우도 많고, 한 학기에 수업이 중구난방으로 퍼져있기도 합니다. 어쨌든 공통적으로 모든 수업이 한번 듣는 데에 적으면 3시간에서부터 많으면 5시간 정도 길게 진행되지만 그 대신 한 학기에 듣는 수업의 횟수가 5~6회 정도 밖에 되지 않아 여행을 목적으로 유럽을 방문한 교환학생들에게 매우 좋은 체계라고 생각합니다. 또 수업을 어떻게 신청하느냐에 따라서 학기가 빠르면 6월에, 늦으면 7월 초에 끝날 수 있습니다. 수업을 들을 때 이수되는 학점이 가장 걱정이 되실 텐데 서울대는 1수업=1학점으로 인정된다고 들었는데 WU와 고려대학교는 대체적으로 1수업=3학점으로 인정되는 편입니다. 그래서 학점이수에 대해서는 걱정 없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거기서 학점의 기준은 ECST인가 그런데 이게 한과목이 6ECST인가 그렇습니다. 그게 우리학교 3학점으로 바뀝니다. 좋은 시스템입니다. 저는 그래서 가볍게 6과목을 듣고 18학점을 인정받을 수 잇었습니다. 단 전공필수나 재수강 같은 것들을 외국에서 하시려면 코스가 유사해야하고, 교수님으로부터 인증을 받아야 합니다 자세한건 교환학생 담당하시는 선생님께서 도와주실 겁니다. 제가 들었던 수업은 CROSS CULTURAL COMMUNICATIONS MANAGEMENT APPLICATION TO MARKETING & SALES 무난한 초스피드 수업이었습니다. 4일만에 수업이 끝났던 것 같습니다. ENTREPRENEURSHIP CAMP : LEARN HOW TO START YOUR OWN BUSINESS 비교적 시간이 많이 걸리는 과목이었지만 무난했습니다. 일반적인 고려대경영대 프로그램에 비하면 쉬운 편입니다. SUSTAINABILITY AND STRATEGY IN INTERNATIONAL BUSINESS 이것도 나름 정규수업입니다. 일주일에 두번정도 있고 어렵지는 않은데 다른 수업들(4일만에 끝나고 그러는) 듣다보면 이것마저 귀찮아 지실 겁니다. GLOBAL MARKETS INDUSTRY EVOLUTION AND FIRM STRATEGY 와인사업에 대해 설명하는 수업이었는데 팀플이 두개인가 있엇고, 마지막 팀플은 거의 경영전략레포트이기 때문에 경전들으신분들 우리학교에서 한걸로 팀플하시면 꿀입니다. 저도 고대에서 했던 프로젝트로 발표했습니다. 좋은 수업입니다. 수업이 끝나면 맥주공장견학도 합니다(별건 없습니다..맥주만 좀 얻어먹고 공정과정보고)교수님 착하십니다. GLOBAL MARKETING COMMUNICATIONS 이 수업은 기억이 잘안나는 것이 5일만에 수업이 끝났습니다. 교환학생 가셔서 이런 수업 많이 들으셔야 시간많이 내십니다. INTERNATIONAL MERGERS &ACQUISITIONS 이 수업은 일주일 한번인가 그랬는데 참 힘들게 한 수업이었습니다. 왜냐면 인수합병에 대해 기초지식이 없는 상태에서 모의로 인수합병과정을 거쳐보기도 하고, 석사과정 사람들도 제법있었기 때문입니다. 마지막 레포트쓸 때 정말 막막했지만 최대한 지어내면서 15페이지짜린가 과제를 꾸역꾸역 냈더니 씨인가로 마무리 지어주셨습니다. 외부에 있는 컨설팅 업체에 가서 수업을 듣기에 내가 뭐라도 된 것 같은 황홀감을 전해주지만 실질적으로 저는 배운 것이 없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 저는 오스트리아가 3순위였습니다. 독일이 1, 2순위였거든요 미주쪽으로 가서 미국식 생활방식이나 그런것들을 느끼고 싶으시다면 확실히 미주쪽으로 가셔야 합니다. 하지만 오스트리아나 독일의 장점은 유럽한가운데 있기 때문에 여기저기 여행다니시기가 좋습니다. 항공 같은 경우에 미리 예약하면 정말 싸기 때문에 SKY SCANNER같은 프로그램으로 약 한두달 전에 예약하셔서 영국 스페인, 터키 같은 곳을 왕복 십만원? 정도에 비행기타고 다녀오신다면 정말 뜻깊은 경험 아니겠습니까?? 저 같은 경우에는 수업이 5일만에 끝나는 집중 수업들을 많이 선택했고, 그래서 3월달부터 아예 이탈리아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주요도시들 정보 찾아보면서 가고싶은 곳정하고, 내일로 하듯이 이탈리아 전역을 돌아다닌게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이주가까이 이탈리아에서 돌아다니면서 호스텔이용하고, 한국인도 많이 만나고, 거기서 만난 한국인이 오스트리아 오면 비엔나 구경도 시켜주고 좋았습니다. 여행 많이 다니세요. 여기서 국제적인 수업을 들으면서 경영을 마스터하겠다 이런 것도 좋지만 이렇게 좋은 기회에 여행도 다니고 하면 정말 잊지 못할 평생의 추억이 되지 않을까요? 저 같은 경우에는 부활절에도 일주일간 방학이 있었는데 그럴때도 그렇고, 학기가 마무리된 6월 말에도 그렇고 여기저기 많이 다녔습니다. 제일비싸게 비행기표 샀던게 터키 왕복 17만원짜리 티켓이었으니 얼마나 싼지 아시겠죠??? 우리나라에서 일본가는것도 십만원넘을텐데 그 비용으로 영국 프랑스 스위스 이탈리아 이런 곳들 구경하는 것이 얼마나 좋습니까?ㅋㅋ 저는 그래서 9개국 정도를 여행했습니다. 영국, 프랑스, 터키, 스페인, 이탈리아, 체코, 헝가리,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등등… 후회없고, 너무 좋은 추억이었습니다. 그리고 비엔나에 있을 때 가끔 시간내서 공원같은곳 가셔서 커피하나 들고 여유도 부리고 그러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비엔나내의 LANGUAGE CAST라는 한국어배우고 싶어하는 친구들 모임이 있는데 페이스북 페이지가 아마 있을 겁니다. 그곳에서 친구들도 많이 사귀실 수 있습니다. 아무쪼록 즐거운 교환학생 보내고 오시길 바랍니다.

[Europe][France] Ecole de Management Strasbourg (EM Strasbourg) 2014-2 나윤수

2015.09.18 Views 7170

2014학년도 2학기 EM Strasbourg 교환학생 체험수기   2011120201 나윤수   안녕하세요, 프랑스 Strasbourg에 위치한 EM Strasbourg로 한 학기 교환학생을 다녀온 나윤수입니다.   서류 프랑스 교환학생 생활에서 처음부터 끝까지(심한 경우는 한국에 돌아와서까지!) 학우님을 괴롭힐 것은 아마 서류처리일 것입니다. 이 과정이 얼마나 답답한지, 저는 프랑스라는 나라가 정상으로 돌아가는 게 신기할 정도였습니다. 일단 교환학생이 파견확정이 나면, 누차 들어오셨겠지만 비자 준비를 가능한 한 빨리 하셔야 합니다. 아마 이 시기가 중간고사랑 겹칠 텐데, 서류를 준비하는 과정이 크게 시간을 소요하진 않으니 틈틈이 준비하시길 권합니다. 비자발급 처리과정은 크게 캠퍼스프랑스와 프랑스대사관에서 진행되는 것으로 나뉩니다. 각자 6~7개정도의 서류를 요했던 것 같습니다. 해당 서류들은 각 웹사이트와 블로그, 카페 등을 참고하면 누구나 따라 낼 수 있으니 큰 어려움은 없을 겁니다. 같은 교환교로 가는 학우와 함께 정보를 공유하면 더더욱 도움이 될 겁니다. 제가 준비할 때는 저를 포함한 5명이 모두 비자가 이전에 나오지 않으면 어쩌나 하고 걱정했으나, 다들 생각보다는 일찍 나왔던 걸로 기억합니다. 가장 문제가 될 수 있는 게 아마 면접시간인데, 면접 일은 한 번 정한 후 나중에 더 좋은 날짜를 찾아 수정할 수 있으니 틈틈이 잘 확인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서류 준비 과정에서 가족관계증명서, 기본증명서를 번역 공증해야 되는데, 저는 프랑스로 떠나기 전 주한프랑스대사관 지정 번역가에게 공증을 받았습니다. 비용은 각 장당 3만 5천원, 총 7만원이 들었습니다. 후에 다른 학우들은 파리 주불대사관에서 장당 5천원에 번역공증을 받았다고 들었습니다. 불안하신 분은 한국에서 미리 번역공증 하셔도 좋지만, 비용이 비용인 만큼 프랑스로 가셔서 받아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프랑스 도착 후 장기체류증 OFII를 신청해야 되는데, 이는 학교 오리엔테이션에서 친절히 설명해주니 그대로 따라 하면 됩니다. 학교에서 OFII신청서류를 일괄적으로 접수하여 보내주기도 하는데, 9월 초 중에 보냈는데 10월 말이었나 11월 초쯤에 임시체류증을 포함한 답장이 왔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쪽에서 통보한 신체검사 날이 제 일정과 맞지 않아 날짜를 옮겨달라 요청하니 12월 시험기간으로 옮겨졌고, 그것마저 안가니 1월에 오라고 편지가 왔던 걸로 기억합니다. 제 출국 일은 12월 29일이어서 나중에는 그냥 무시하고 안 갔습니다. OFII가 없을 경우 임시체류증이 신분을 증명한다고 들었기에 저는 체류기간 내내 그 종이만 들고 다녔는데, 국경을 넘어다닐 때도 아무 문제 없었습니다. OFII처리가 오래 걸린 만큼 주택보조금 CAF는 바라지도 않았고, 그냥 포기했습니다. 프랑스 행정에서는 일부를 포기하는 게 차라리 속 편한 것 같기는 합니다. 주택보조금 액수는 방값에 따라 다르다고 들었습니다. 아마 방값이 비쌀수록 조금 더 많이 받는 듯 합니다. CAF를 꼭 받아야겠다 하시는 분은 학교에서 한꺼번에 접수하는 OFII말고 그 전에 따로 서류를 보내시고, OFII 발급 이전이라 하더라도 CAF를 따로 미리 신청해 놓으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은행, 보험, 통신 보험, 은행 등에 관한 정보 또한 학교 오리엔테이션에서 알려줍니다. 학생들이 많이 드는 보험사로는 MGEL과 LMDE가 있는데, 전 위치적 편리성 때문에 제가 살았던 기숙사인 Paul Appell과 학교 사이에 위치한 MGEL에서 주택보험을 가입했습니다. 은행은 Societe Generale, LCL 등이 있는데 전 학생혜택이 있단 말을 듣고 LCL에 가입했습니다. 그런데 이용절차가 너무 번거로워서 전혀 이용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 덕분인지, 사용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막상 계좌를 해지할 때는 쉽게 처리할 수 있었습니다. 원래 정상적으로 해지를 하려면 자필편지도 써야 된다고 들었습니다. 통신사로는 Orange 선불심을 사용하다가 중간에 Free Mobile로 옮겼는데, 개인적으로는 통신사에 가입하기보다는 Orange 외의 좀 더 저렴한 선불심을 사용하시다 오면 더 편하리라 생각됩니다. Free Mobile은 해지할 때 따로 편지를 보내야 될뿐더러(이메일 안됩니다), 대리점에서 통신사 직원과 얘기하려고 줄 서는 데만 기본이 1시간이 걸립니다. 그래도 통신사에 가입하고 싶은 분은 점심시간을 피해서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가게 된다면 대기 줄은 가게 밖을 넘어서는데도, 직원 한 명이 모든걸 처리하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이 때는 한 2시간 좀 안되게 기다렸던 것 같습니다. 은행, 통신사, 기숙사비 납부 등을 프랑스에서 처리하지 않고 귀국하면 후에 한국에 돌아와서도 시달릴 수 있으니, 가입 못지 않게 해지도 신경 쓰시길 바랍니다.   숙소 학교 생활 4개월을 책임질 숙소 선택 또한 중요한 일이라 생각됩니다. 기숙사, 룸쉐어 등의 선택지가 있겠으나 제가 간 학기에는 파견간 학생 모두 기숙사에 머물렀습니다. 아마 기숙사를 신청하시는 분 La Somme, Paul Appell, Robertsau 등 여러 선택지가 있을 텐데, La Somme나 Paul Appell이 가성비가 좋습니다. Robertsau같은 경우는 학교와 멀리 떨어져있기도 하고, 약간 도시 외각의 느낌이라 생활하는 게 그렇게 편해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나마 하나 장점이 있다면 오랑주리공원과 비교적 가깝다는 것이었습니다. 기숙사 선택에서 한 가지 유의하셔야 할 점은, Paul Appell과 Robertsau같은 경우는 베드버그(빈대)를 발견 하는 게 그렇게 드문 일은 아니라는 겁니다. 저는 Paul Appell에서 머물렀었는데, 어쩌다 방에서 베드버그를 발견하게 됐습니다. 아마 여행 중 머무른 호스텔에서 데려온 게 아닌가 싶습니다. 꽤나 빈번하게 일어나는 일인지, 베드버그가 생긴 방 목록 리스트도 있었고, 방에 있는 물품 처리용 급속냉동고 등도 기숙사에 갖춰있어 놀라웠습니다. 기숙사 동 출입구 마다 베드버그 구별방법 등이 붙어있기도 했습니다. 방심하는 사이 베드버그를 옮겨올 수 있으니, 혹시 학기 중 여행을 갈 일이 있으시다면 베드버그 퇴치용 스프레이 등을 소지하고 다니면 좋을 것 같습니다. 프랑스에 도착 후 기숙사를 찾아가는 건 BDI의 픽업서비스를 이용하길 추천합니다. BDI는 교환교의 KUBA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스트라스부르 기차역에서부터 트램이용, 기숙사 키 수령, 방 찾기 등을 도와주며 인근 동네도 설명해줍니다. 기숙사비를 낼 때는 우체통으로 고지서가 날라오는데, 이건 발견하시는 대로 바로 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기말고사를 마치고 여행을 다녀오느라 12월 말 출국 전에 마지막 기숙사비를 내고자 했으나, 그땐 이미 오피스가 휴일이었습니다. 크리스마스 연휴라고 해 봤자 많아야 3일 쉬겠지 했는데, 크리스마스 이브 날부터 새해가 지나서까지 오피스는 문을 닫았습니다. 기숙사 사이트는 오류가 떠서 인터넷 납부도 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저는 어쩔 수 없이 이를 처리하지 못한 채 한국으로 돌아왔고, 청구서를 나중에 이메일로 따로 받았습니다. 기숙사 비용 자체는 학기 초에 낸 보증금으로 충당이 되지만, 1월에 추가로 숙박한 4일에 대한 요금을 더 내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12월 29일에 출국해서 1월에 프랑스에 있을 수 없던 저는 당황했고, 비행기 티켓을 첨부해 답장을 보내서 어찌 넘어가긴 했습니다. 이런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2학기 때 파견가시는 분은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침구 및 생활용품 봄학기에는 어떨지 모르겠으나, 가을학기에는 11월쯤이면 도시가 금방 쌀쌀해집니다. 한국에서 전기장판을 챙겨온 학우들도 있었는데, Paul Appell에서 틀어주는 라디에이터가 꽤나 따뜻해서 온열기구 없이도 12월 말까지 꽤 버틸만했습니다. 저는 이불을 따로 구매하지 않고 기숙사에서 빌렸습니다. 베개, 두껍고 얇은 시트 한 장씩, 솜이불을 다해서 렌탈 비용이 한 달에 7유로 정도였습니다. 합리적인 가격인 것처럼 보이나, 침구들이 그렇게 깨끗한 상태는 아니었습니다. 뭐가 묻어있기도 했습니다. 저는 이런걸 크게 신경 쓰지 않는 편이라 그냥 세탁기에 돌리고 사용했는데, 민감하신 분은 학기가 시작될 때쯤에 IKEA에서 침구 및 필요한 생필품을 구매해오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IKEA가 학교에서 가까운 편은 아니지만, 버스 타고 한 번쯤은 갈만한 거리라고 들었습니다. 침구 뿐만 아니라 생필품도 대부분 IKEA가 Auchan이나 Rivetoile보다 저렴하다고 들었습니다.   생활 스트라스부르에서의 전반적인 생활 비용은 크게 많이 들지는 않습니다. 과일 및 식료품 가격이 저렴한 편이라 음식을 직접 해먹으면 얼마든지 아껴서 생활할 수 있습니다. 단적인 예로 우유 1리터에 1유로내외이며, 저렴한 치즈 한 통에 1~2유로, 미니크로와상 10개입 약 1~2유로, 파스타면은 엄청난 양에 1~2유로, 파스타 소스 한 병에 1~2유로, 방울토마토 한 팩에 1유로, 청포도 한 무더기에 2유로 정도 밖에 하지 않습니다. 물론 기분을 내고자 레스토랑 등에서 음식을 먹기 시작하면 생활비용은 천정부지로 솟을 수 있기도 합니다. 저는 교환 학생 체류 기간 동안 주중에는 수업을 갔고, 주말에는 여행을 갔습니다. 제가 교환학생을 가기로 결심한 첫 번째 이유는 해외에서 대학 생활을 해보고 싶어서였고, 두 번째는 유럽여행을 하는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EM Strasbourg는 이 목표들에 가장 잘 부합하는 선택지였습니다. Strasbourg는 프랑스 동부의 큰 도시들 중 하나인 만큼 생활을 하는데 불편함이 없고 물가도 합리적인 편이며, 자칭 유럽의 수도라는 이름에 걸맞게 유럽 한 가운데에 위치하여 동·서유럽을 통틀어 여행 다니기에 딱 좋습니다. Strasbourg 자체도 아름다운 명소와 쾌적한 기후를 갖춰 더욱 좋았습니다. 프랑스 기준으로 꽤나 큰 도시라고 해도 기숙사, 학교, 시내 중심부를 돌아다니는 데는 자전거로 충분했습니다. 자전거 타는 걸 좋아한다면, 자전거를 장기간 대여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갈리아역에서 한정거장 거리에 Velhop이라는 자전거 대여점이 있습니다. 보증금 150유로에 사용료 40유로면 10달 동안 사용이 가능합니다. 대여할 때 여권을 비롯한 주택보험증서가 필요하니, 일단 이것저것 서류들을 챙겨가 보시는 게 좋을듯합니다. Strasbourg의 많은 것들이 좋았지만, 주의해야 할 점도 있습니다. 유럽에서 비교적 치안이 좋은 도시라고 해도 밤늦은 시간에 혼자 나가는 것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 교환교 버디프로그램에서 주최한 행사에 참여한 것이라 하더라도, 밤에는 꼭 다른 사람들과 동행하시길 바랍니다.   수업 고대 경영대에서 영강을 무리 없이 듣는다면 학점을 이수해가는 데 큰 문제는 없을 것입니다. 아마 과목마다 다르겠지만, 전반적으로 해당교의 강의가 고대 강의보다 크게 어렵다고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학점변환비율은 2:1로, 프랑스에서 3 또는 5학점의 수업을 들을 경우 1.5 혹은 2.5학점으로 변환됩니다. 각 수업은 고정된 스케줄에 따른 게 아니라 교수님이 정하는 시간에 따라 변동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프랑스어와 같은 강의는 대체로 고정되어있지만, 다른 전공들은 요일도 시간도 제각각 이라서 시간표를 짤 때 수업들이 겹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물론 수업이 한 두 번 겹치는 경우는 교수님에 따라서 양해를 해주시는 경우도 있으니 수업을 참여하기 전에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수강신청은 긴장할 필요는 있으나, 우리학교처럼 전쟁수준은 아니었습니다. 듣고자 하는 수업은 결국 어떻게든 넣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아마 프랑스에 도착하기 전 사전수강신청을 통해 좀 더 수월하게 수업을 넣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마치며 혹시 이 수기를 읽는 학우 중 고학년이라는 이유로 교환학생을 갈까 망설이시는 분이 있다면, 개인적으로 상황이 될 경우 꼭 다녀오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제 경우 교환학생을 가고자 마음먹기까지 오랜 기간 망설여왔고, 결국 4학년 2학기 때 파견을 가게 되었습니다. 교환학생을 다녀오기엔 보통에 비해 시기가 늦은 감이 있었지만, 이 때의 경험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인생의 소중한 자산이 되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SouthEastAsia][Singapore] 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NUS) 2014-2 한은경

2015.09.11 Views 8239

안녕하세요. 저는 14년 2학기에 싱가포르 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NUS)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한은경입니다.  준비사항 NUS에는 온라인으로 서류를 지원하고 메일로 준비해야 할 것을 알려주기 때문에 수시로 어떤 메일이 왔는지 확인하고 그에 따라서 진행해야 합니다. 물론 함께 교환을 가는 학생들끼리 정보를 교환하기 때문에 혹시 확인하지 못하였더라도 서로 정보를 공유하므로 크게 걱정하지는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우선, 보험의 경우 학교 내에서 총괄로 들을 수 있는 학교 내 보험이 존재하였기 때문에 저는 별도로 여행자 보험을 들지 않았지만 개인적으로 여행자 보험 하나를 별도로 드는 것도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비자는 싱가포르에 도착한 이후에 학교에서 발급받는 것으로 한국에서 따로 준비해야 하는 것은 없습니다. 이것 역시 메일로 보내지는 것을 따라서 진행하면 됩니다. 다만 학교에서 비자를 발급받는 절차가 진행되는 시기를 놓친다면 별도로 싱가포르 대사관에서 비자발급을 받아야 하니 이 기간을 놓치지 않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기숙사 신청 역시 이메일을 통해 이루어지는데 신청기간을 놓치지 않도록 유의하여야 합니다. 저도 기숙사 신청기간인지 모르고 있다가 함께 교환가는 학생들이 정보를 알려주어서 다행히 신청할 수 있었습니다. 기숙사 신청을 할 때 거주하고 싶은 곳의 순위를 지정하여서 제출하는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보통 1순위에 지원한 곳으로 배정받았지만 2, 3순위로 배정받을 수도 있으니 신중하게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또한 선착순은 아닌 것 같지만 가능하면 빨리 메일로 기숙사 신청을 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저와 함께 갔던 학생들 중 2순위를 배정받는 학생들은 메일을 늦게 보낸 사람들이었습니다). NUS에는 다양한 기숙사들이 있지만 보통 U-town과 PGPR에서 많이 거주하게 됩니다. 교내 기숙사도 있지만 대부분 현지 대학생들이 거주하며 교환학생들은 잘 거주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U-town의 경우 대부분의 교환학생들이 거주하는 곳으로 크게 residence, tembusu, cinnamon 그리고 yale-nus 기숙사가 있습니다. 경영대에서 가는 교환학생들은 대부분 residence에 거주였기 때문에 다른 기숙사는 사실 잘 모릅니다. U-town residence의 경우 따로 meal plan이 없기 때문에 무조건 식사를 사먹어야 합니다. 하지만 u-town내 식당이 있기 때문에 이는 걱정하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또한 4인 1실이지만 거실,부엌,욕실을 공유하고 각자 방이 따로 있으므로 다른 국가에서 온 학생들과 교류할 수도 있지만 개인의 공간을 가진다는 점에서 저는 좋았습니다. 편의시설도 수영장, 헬스장 등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으니 편하게 생활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학기 초반에 U-town에서는 각종 행사가 이루어지므로 여기에 참가하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동아리는 특별히 하지 않았지만, U-town에서 하는 동아리 설명회에 참여하셔서 동아리에 가입하시면 현지학생과 다른 교환학생들과도 많은 교류를 할 수 있으므로 참가해보시는 것도 추천 드립니다. 그리고 PGPR 같은 경우는 원룸으로 혼자 살지만 다양한 옵션에 따라서 가격이 달라지게 됩니다. 공동 욕실은 별도의 공간에 마련되어 있기 때문에 이러한 것을 싫어하신다면 이점도 꼭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또한 기숙사가 오래되어서 벌레가 있다는 등 안 좋은 소문이 많았는데, PGPR에 놀러 가서 보니 오래되어 약간 낡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못 살 곳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그렇지만 좀 더 편리하고 생긴지 얼마 안 된 건물인 residence에 우선 신청하시고 후 순위로 PGPR을 신청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NUS 기숙사 이외에 외부에서 지내는 것은 학교와의 접근성이 떨어지는 것뿐만 아니라 가격이 매우 비싸므로 무조건 기숙사 신청을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버디 프로그램 역시 싱가포르로 떠나기 전 메일로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버디프로그램에도 여러 가지가 있는데 저는 Airport Buddy와 OSA Buddy 이 두 가지를 신청했습니다. 우선 Airport Buddy는 처음 싱가포르에 입국할 때 공항으로 마중 나와서 학교까지 같이 가주고 기숙사 체크인 등을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저는 싱가포르 공항에 도착하여 버디를 만나 택시를 타고 학교 기숙사까지 갔었습니다. 이때 택시비용은 제가 지불하는 것이므로 싱가포르로 떠나기 전 꼭 환전을 하셔서 가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이 뿐만 아니라 처음에는 돈은 적당히 환전해가는 것이 편할 것입니다.) 그리고 기숙사 체크인을 도와주기 때문에 편하게 기숙사 방까지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OSA Buddy 고대 경영대에 있는 KUBA와 같은 버디 프로그램입니다. 저의 버디는 우리 학교에 한 학기 교환학생으로 왔었던 친구로 배정받았습니다. 이 친구는 고대에서 KUBA가 정말 잘 챙겨준 것이 고마워서 NUS에서 버디로 지원을 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인지 자주 만나서 친해질 수 있었고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어서 정말 고마웠습니다. 하지만 원래 싱가포르 사람들은 특별히 손님을 대접하는 문화가 없다고 하는데 그 때문이지 버디에 따라서는 1-2번 만나기만 한 경우도 존재했습니다. 하지만 저 같은 경우는 새로운 인연을 만나고 이 인연이 너무 좋았기 때문에 버디 신청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OSA는 학교에서 하는 버디지만 그와 유사하게 한국문화연구회(KCIG)라는 곳에서도 버디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KCIG는 이름답게 한국말을 매우 잘하는 싱가포르 인들도 만날 수 있고 친근하게 대합니다. 또한 KCIG에서 공항 버디를 운영하기도 하므로 학교에서 공항버디를 신청하지 못하였거나 배정받지 못하셨다면 여기에서 가입하시고 도움을 받는 것도 괜찮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전반적인 생활 싱가포르는 도시 국가로 4일정도면 싱가포르를 다 돌 수 있을 정도로 크기가 작고 갈 곳이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 그렇지만 같은 아시아 국가로서 문화가 비슷하고 싱가포르 학생들이 한국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상당히 한국인에게 우호적인 성향을 가졌기 때문에 적응하는 것에 어려움이 적었습니다. 다만 싱가포르는 1년내내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날씨가 유지되기 때문에 꼭 선크림을 바르시고 다니시는 것을 추천합니다(안 바르시면 정말 많이 타서 가족들이 놀랄 정도가 됩니다.) 또한 여름 옷만 있으면 되지만 건물 안에서는 에어컨이 잘되어 있고 11월 정도에 우기(확실하지는 않지만)로 비가 자주 오고 저녁에는 쌀쌀한 경우도 있을 수 있으니 가디건 하나 정도는 있는 것이 좋고, 2학기 교환을 가는 학생의 경우 귀국할 때는 겨울이니 이점 잊지 마시고 겨울 옷과 외투 한 벌 가져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역시 경영대답게 학교에서 발표를 하는 일이 많을 것이기 때문에 정장이나 비즈니스 캐주얼로 복장을 챙겨가시는 것이 도움될 것입니다. 그 외에는 어뎁터와 무선인터넷 공유기는 잊지 말고 챙겨가시고 이불이나 기타 제품은 한국에서 가져가시거나 현지에서도 구매할 수 있으니 편의에 따라서 챙겨가시기 바랍니다. 그 외에는 싱가포르는 안전하고 깨끗해서 살기에 편하고, 주변 동남아 국가로 가는 비행편이 싼 것이 정말 많고 주변국의 물가도 싸기 때문에 저렴한 비용으로 많은 곳을 여행 다닐 수 있습니다. 저는 이점이 정말 좋았고 시간을 잘 활용한다면 정말 좋은 경험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또 하나 고대의 자랑이라고 할 수 있는 교우회는 역시 싱가포르도 마찬가지로 선배님들과의 끈끈한 정을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싱가포르에 있는 고려대학교 교우회는 홍콩과 더불어 세계에서 가장 잘 운영되고 있으며 선배님들께서 전폭적인 지원을 해주십니다. 또한 여학우 같은 경우 현재 경영대 여교우회를 주도하고 계시는 선배님도 만나 뵐 수 있습니다. 이처럼 선배님들의 다양한 지원과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수강과목 정보 수강신청은 사전적으로 진행되며 선착순이 아니라 6과목까지 신청을 받아서 시간표를 짜주는데 보통 신청한 과목이 모두 수강되지 않기 때문에 많이 지원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학기가 시작하고 1주 동안 정정기간이 존재해서 온라인에서 수강 과목을 바꿀 수 있으며 교환학생의 경우 신청하지 못하였더라도 appeal form을 제출하면 대부분 수강 가능합니다. 또한 경영대가 아닌 다른 단과대학 과목을 듣고 싶다면 NUS 정규 수강신청 기간에 직접 수강신청 할 수 있습니다. 1.    Strategic management 교환학생에 꼭 들어야 할 과목중의 하나라고 불리는 것으로 경영전략으로 대체되는 과목입니다. 교수님마다 진행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강의계획서를 확인하시고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제가 들었던 수업은 케이스 요약, 케이스 발표와 학기 마지막에 배운 것을 토대로 기업의 전략에 대하여 분석하는 발표를 하게 됩니다. 또한 수업시간에 많은 참여를 요구하시고 시험도 케이스를 분석을 하는 것으로 요구하는 것이 많지만, 본교에서 듣는 경영전략보다 부담이 덜하므로 듣고 오는 것을 추천합니다.  2.    Managerial Economics 경제원론과 유사한 수준으로 전공선택으로 인정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수업은 대형강의로 Lecture 2시간과 소규모 분반으로 진행되는 Tutorial 1시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Lecture의 경우 강의를 동영상으로 녹화하여 제공하며 출석체크를 하지 않기 때문에 내용을 알고 있다면 가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다면 Tutorial에서는 출석체크를 하기 때문에 꼭 가셔야 하며 간단한 팀 발표를 한번 했고 문제 풀이를 합니다. 시험난이도 크게 어렵지 않고 저처럼 경제를 잘 몰라도 무난하게 들을 수 있는 수업입니다. 3.    Microeconomic Analysis 1 이 강의 같은 경우는 경영대가 아닌 고대로 보면 정경대학 경제학과에서 들은 수업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저 같은 경우는 PEL연계 전공을 하였기 때문에 교환학생에서도 해당 과목을 듣게 되었습니다. 이는 해당 학과 문의한 결과 미시경제이론(ECON201)으로 연계전공과목 대체인정 받을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수업 역시 앞서 들은 Managerial Economics보다 어려웠습니다. 수업의 대형강의로Lecture 2시간과 tutorial 1시간으로 진행되었습니다. Lecture경우 앞서 말한 방식과 유사하게 진행되고, tutorial에서 팀 발표는 없었지만 학생들이 문제를 앞에 나가서 풀고 풀이방법을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때 발표하는 학생을 체크하기 때문에 무조건 한 번 이상은 나가서 문제풀이를 하셔야 합니다. 출석체크는 tutorial 시간에만 했으며 시험의 난이도는 다소 어려웠지만 전반적으로 무난한 수업이었다고 생각합니다.  4.    Chinese 1 이 강의도 경영대 수업은 아니었고 본교의 수업이었습니다. 평소에 중국어를 배우고 싶었기 때문에 가벼운 마음으로 수강한 과목입니다. 수업의 경우 Lecture 2번 + tutorial 1시간으로 진행되었으며, 매 시간마다 출석체크를 했습니다. 강의 같은 경우는 기초부터 배우기 때문에 크게 어렵지 않으며 tutorial시간에는 배운 강의를 복습하는 형식으로 진행되므로 이것만 잘 따라가셔도 무난하게 들을 수 있습니다. 과제 같은 경우 크게 어려운 것은 아니지만 한번씩 내주시고 시험은 중간, 기말 두 번을 봅니다. 다만 tutorial시간에도 퀴즈를 보며, 특히 tutorial마지막 시험은 다른 학생과 말께 말하기 시험을 봅니다. 또한 수업 마지막에는 학생들끼리 지금까지 배운 것을 활용하여 상황극을 동영상으로 촬영하여 발표하는 시간이 있습니다. 다소 민망하기도 했지만 재미있게 수업을 들을 수 있으므로 평소에 관심이 있었다며 듣는 것을 추천합니다.  마치며     사실 NUS 교환학생은 많은 학생들이 가기 때문에 장점과 단점이 있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적응하기는 쉽지만 한국 학생들끼리 어울려 다니기 쉽기 때문에 좀 더 다른 학생과의 교류를 원한다면 본인이 노력해야 합니다. 그렇지만 한국과 비슷한 문화를 공유하면서 영어를 사용한다는 점이 큰 장점이며 본인이 잘 판단하여서 지원하시기 바랍니다. NUS로 가게 될 분들이 모두 저와 같이 소중한 경험과 잊을 수 없는 추억을 가지고 돌아오길 바랍니다. 이 외에도 궁금한 것이 있다면 haneunkyung11@gmail.com 으로 연락주세요.

[Europe][Netherlands] Maastricht University 2015-1 손호민

2015.09.09 Views 7256

제가 빌딩에서 살면서 가장 좋았던 점은 정말 다양한 친구들을 자연스럽게 사귈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북미남미유럽아시아를 불문하고 다양한 나라에서 온 친구들이 한 층에서 같이 살아갑니다시간이 조금 지나고 나면 같은 층에 사는 친구들이 가족처럼 가까워집니다같이 밥 먹고술 마시고 놀다 보니 자연스럽게 영어를 쓸 기회가 많아지고얘기를 나누다 보면 음식예절 같은 문화부터 자신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 같은 깊은 대화까지 나누게 됩니다이런 기회를 일상에서 얻게 해준다는 점에서 기숙사는 큰 장점을 지닌다고 생각합니다   기숙사에서 사는 단점도 있습니다샤워실화장실주방거실 등을 공유하기 때문에 청결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층마다 분위기가 달라서 어떤 층은 구성원이 모두 으쌰으쌰 힘을 합쳐서 깨끗하고 쾌적하게 유지하는 반면에 어떤 층은 항상 설거지거리가 쌓여있기도 합니다저는 같은 층에 사는 친구들이 청결에는 별로 신경 쓰지 않아서 항상 주방이 더러웠습니다처음엔 제가 몇 번 다 치워주기도 하고모두를 위해서 다 같이 치우자고 대자보도 붙여보고안 치우는 친구들과 싸워보기도 했는데 사람을 바꾸는 일은 거의 불가능한 것 같습니다민감한 분이시라면 비추하지만 그래도 많은 사람들과 적극적으로 교류 할 수 있기 때문에 외국에 있는 동안만이라도 경험해 보실 것을 추천 드립니다   3. 수업 마스트리흐트 학교는 학교의 워크로드가 빡세고 양이 어마어마한 걸로 유명합니다만만히 보시다간 만만의 콩떡이 될 겁니다제가 딱 그 케이스이기도 하구요앞서 말씀드렸다시피 마스트리흐트 대학교는 한 학기에 개의 가 있고 교환학생은 첫 두엔 최대 전공 과목을마지막 에는 스킬 과목을 개 들을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저는 총 과목을 들었습니다     우리 학교의 경영학의 이해와 같은 과목인 것 같습니다경영학 전반에 대해 배우는 과목입니다개념정리와 그 개념에 대한 토의가 전반적인 수업 구성입니다수업의 특성을 살리기 보다는 그냥 매일 나오는 수업 자료들을 읽고 토의하고 발표하는 수업입니다   Cognition Learning and Human Development PBL 시스템에 최적화 되어 있는 수업이 아닌가 합니다. 어떻게 하면 학습 능률을 올릴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고민해보는 수업입니다. 경영학 수업과는 크게 관련이 없습니다. 심리학에 가까운 수업입니다. 수업 방식이 아주 자유로워서 재미있었던 수업입니다.   International business strategy Strategy의 연장선상에 있는 과목입니다. 국제 경영에 초점을 맞추어 개념 정리를 하고 실제 예시도 들어보는 수업입니다이 수업 역시도 시스템의 특성을 살리기 보다는 단순히 수업 자료를 읽고 그 자료 내용에 대해 간단히 정리하며 토의하는 수업입니다   4. 학업 외 활동 네덜란드 마스트리흐트라는 도시의 위치가 유럽 대륙의 가운데에 위치하고 있어서 여행 다니기 정말 편했습니다어쩌면 마지막일지도 모를 기회에 많이 보고 많이 느끼고 오시길 바랍니다아래에 사진을 첨부해놓겠습니다  

[Europe][Italy] Bocconi University 2015-1 송한아

2015.09.08 Views 8585

경영학과 2012120056 송한아 2015-1 Bocconi Univ. Italy     저는 2015학년도 1학기에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해 있는 보코니 대학교로 교환학생을 다녀왔습니다. 보코니는 2지망으로 지원했었지만, 이탈리아 또한 매력적인 나라라 생각했기 때문에 즐거운 마음으로 준비하고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1. 출국준비   프랑스와 더불어 이탈리아는 유럽권에서도 느리고 비효율적인 일 처리로 손꼽히게 악명 높은 곳이었기에 걱정이 많았었습니다. 하지만 보코니의 ISD(International Student Desk)는 여러 문의에 신속하고 친절하게 답해주어서 준비과정에 있어서 학교와의 문제는 전혀 없었습니다. 다만 비자를 준비하는 것이 까다로워서 신경을 많이 썼던 기억이 납니다. 준비해가야 하는 서류는 많은데, 그것을 제대로 알려주지 않는 대사관 때문에 여기저기서 많은 불평을 들었었는데, 다행히도 인터넷에 많은 분들이 서류 별로 주의사항 등을 세세하게 올려주셔서 참고하면서 챙겨가 한번에 통과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보코니는 이탈리아에서도 굉장히 유명한 곳이어서 비자를 발급해주셨던 분도 학교에 대해서는 별다른 증명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자세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여행하면서 입국심사 때에 대사관의 도장이 찍혀있는 원본 입학허가서를 보여줘야 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혹시 모르니 교환학생 신분을 증명해 줄 수 있는 문서와 여권 등은 넉넉하게 사본을 준비해가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여권사본은 준비해가면 여행 다니면서 숙소에 여권대신 맡길 수 있어서 유용합니다.)     2.  수강신청 및 숙소   수강신청과 기숙사는 모두 한국에서 신청합니다. 보코니에서 이메일로 친절하게 안내해주며, Matricola(학번)와 비밀번호가 주어지면, 그걸 가지고 '포털'같은 사이트에 접속하여 시키는 대로 하면 됩니다. 수강신청은 여유롭게 했었습니다만 기숙사는 원하시는 분은 서두르시는 것이 좋습니다. 서버가 폭발하거나 그런 일은 없지만 빠를 수록 유리한 것은 확실합니다.     (1) 수강신청   정규학기에 듣는 수업 외에도 보코니에서는 교환학생들에게 기초적인 이탈리아 수업을 권장합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참여하기 때문에 돈을 더 내기는 하지만 듣는 것을 추천합니다. 열흘 정도 하루 5시간씩 진행되는 수업은 같은 문화권의 학생들을 한 클래스로 몰아놓기 때문에 대체로 중국과 홍콩, 태국 등 아시아권 학생들과 한 수업을 듣게 됩니다. 같은 한국학생들도 만날 수 있습니다.   저는 Government and Business, Business Strategy, Management of Fashion Companies, Workshop in Film Industry Management 이렇게 4개 수업을 신청했었습니다. 그리고 정규수업 전에 들었던 이탈리안 코스 수업이 끝난 뒤, 학기 중에 듣는 Follow-up course를 따로 신청해서 이탈리아어 수업을 들었습니다.   보코니 정규학생들은 교수님들이 굉장히 치사하게 문제를 출제하고 째째하게 구는 것 때문에 시험기간이 아니더라도 굉장히 열심히 공부합니다. 하지만 교환학생의 비중이 많은 영어강의 같은 경우 교환학생들의 편의를 많이 봐주십니다. 특히 Management of Fashion Companies 수업같은 경우, 수강생이 모두 교환학생이어서 난이도나 여러 가지 측면에서 수월하였습니다.   보코니의 가장 큰 특징은 attending과 non-attending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보통 attending을 선택한 학생들은 수업시간에 다뤘던 내용을 시험으로 접하고, 팀 프로젝트나 과제를 수행하기 때문에 시험에 대한 부담이 적습니다. 반면, 수업은 참석하지 않고 어떤 과제도, 팀 프로젝트도 할 필요가 없는 non-attending을 선택한 학생들은 기말고사 100%로 attending 학생보다 더 많은 material을 읽고 공부한 뒤 기말고사를 쳐야 합니다.   저는 fasion 수업 이외의 모든 수업은 non-attending으로 선택하고, fasion수업과 Follow-up course만 출석했었습니다. 3과목이 non-attending이면 정말 힘듭니다. 설상가상으로 첫 수업 때 가지 못했던 Film industry 수업은, 교수님께서 non-attending 학생에게 확실하게 불이익을 주신다고 하셨다는데, 기말고사 때 읽어가야 하는 material의 페이지 수가 거의 두툼한 책 3권에 달할 정도였습니다.   Film 수업과 Government Biz수업은 한번도 가지 않고 독학하였기 때문에 이렇다 설명을 할 수 없지만, fashion수업은 확실히 이탈리아이기 때문에, 밀라노이기 때문에 들을 수 있는 흥미로운 수업이었습니다. 패션사업 전반에 대하여 한번 훑어주시고, 이탈리아, 프랑스, 미국의 패션의 특징을 살펴봅니다. 마침 Design Week와 Fashion Week가 있어서 밀라노가 패션의 도시라는 것을 더 실감할 수 있었던 수업이었습니다. Business Strategy 수업은 오티 때 참석한 뒤, non-attending으로 결정하였는데 attending 학생은 매시간 case분석과 paper제출, 팀 프로젝트와 quiz 등 굉장히 많은 일을 해야 했는데, 그에 비해 non-attending 학생의 material은 합리적인 수준이었습니다. 시험은 주어진 기사를 읽고 질문에 서술형으로 답하는 것이었는데 크게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수업시간이 고대처럼 규칙적인 것이 아니라서 수업끼리 겹치는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따라서 잘 선택하여야 하고, attending과 non-attending을 잘 배분해서 학교생활 하시면 좋을 것같습니다.   (2) 숙소   기숙사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 중에서 교환학생들이 가장 많이 가는 곳이 아르꼬발레노 입니다. 이손소가 학교에서 가깝고 시설도 굉장히 좋지만 정말 비쌉니다. 아르꼬는 심지어 트램을 타고 20여분이 걸리는 거리에 있으면서도 비쌉니다. 구글맵을 활용해서 위치를 꼭 확인해보시고 학교랑 가까운 곳에 사는 게 좋습니다. 학교랑 가까이 살아도 안가고 싶어집니다. (출석이 인터넷으로 그날의 코드를 입력하는 것으로 체크하는 것이라 대출이 쉽습니다.)   저는 해외결제문제 때문에 처음 신청 때 결국 기숙사 신청에 실패하고 아파트를 구해서 살았습니다. 학교까지는 걸어서 5-6분정도 걸리는 위치로 굉장히 가까웠고 홍콩에서 온 친구들과 쉐어했었습니다. 페이스북 페이지 bocconi rent를 통해 구한 집이었는데 집주인도 굉장히 친절하셔서 만족했습니다. 저는 세금까지 포함해서 한 달에 430유로 정도 내고 살았었습니다. (기숙사는 600 이상 내야합니다.) 방은 잘 찾아보시면 괜찮은 방이 반드시 있습니다. 기숙사 쓰시는 것보다 집구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학교에 요청해서 집구하는 사이트를 안내받아, 그곳을 통해 구해도 되지만 페이스북을 통해 구하는 것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학교를 기준으로 남쪽이 안전합니다.   같이 갔던 친구가 기숙사 때문에 굉장히 고생하였기 때문에, 기숙사를 신청하신 분들은 반드시 메일 잘 확인하시고 기숙사 합격/불합격 메일이 오지 않으면 꼭 따로 문의해보세요.     3. 이탈리아, 밀라노   이탈리아는 굉장히 매력적인 나라입니다. 베네치아, 로마, 나폴리, 아씨씨, 피렌체 등등 여러 도시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밀라노는 가장 북부에 있는 도시 중 하나입니다. 이탈리아의 경제수도인 밀라노는 패션으로도 유명합니다.   사실 밀라노는 관광지로써는 당일치기나 일박 정도로 스쳐가는 도시로 여겨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것 저것 구경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으나, 지낼수록 정이 가고 애착이 생기는 도시입니다. 밀라노의 두오모는 그 어떤 유럽의 성당들과 비교할 수 없는 감동을 줍니다. 두오모를 등지고 정면으로 죽 걸어가면 만날 수 있는 스포르체스코 성은 아름다운 야경과 그 뒤로 조성된 공원이 도시락 싸들고 가서 쉬기에 제격입니다. 이 외에도 나빌리지구의 운하들, 꼬모호수, 집 뒤에 위치한 공원, 엠마누엘레 갤러리, 쇼핑거리들, 학교 앞 공원, 여러 단골 젤라또 가게들, 피자 가게들, 카페들 등 소소한 구경거리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또 서둘러서 예약하지 않으면 보기 힘든 '최후의 만찬' 원본도 밀라노의 작은 성당에서 소장하고 있습니다.   밀라노는 트램과 지하철이 잘 되어있기 때문에 그 안에서 움직이기 편합니다. 하지만 3개나 되는 공항이 있어서 다른 지역, 다른 나라로 움직이기에도 매우 용이합니다. 말펜사 공항과 베르가모 공항을 주로 이용하게 되는데, 베르가모르 가는 버스가 더 저렴합니다. 그리고 가장 가까운 공항인 리나테공항은 한국에서 들어올 때와 출국할 때 이외에는 이용하지 않았습니다.   4.  생활 (1) 음식   저는 밀라노에서 생활한 날보다 여행을 다닌 날이 더 많았습니다. 2월에 학기 시작하고 나서는 주말을 이용해서, 3월 중순 지나서 중간고사 기간과 부활절 방학을 이용해서는 길게 여행을 다녀오고, 그 이후에도 기말고사 전까지 주말에 밀라노에 있었던 적이 거의 없었습니다. 그래서 밀라노에 있을 때는 외식을 하기보다는 주로 해먹는 경우가 많았고, 룸메이트들과 2-3일에 한번씩, 혹은 일주일에 두어번씩 장을 봐서 주로 해먹었습니다. 밀라노는 외식을 하는 경우에는 12-15유로 혹은 20유로 이상까지도 들지만, 식료품을 마트에서 사는 경우, 한국보다 오히려 저렴하기 때문에 주로 해먹었었습니다. 한인마트가 있고, 차이나타운에서도 한식재료를 일부 구입할 수 있기는 하지만, 고추장이나 미숫가루, 김, 김치, 통조림 등은 한국에서 가져오는 편이 좋습니다. 비빔면 5개묶음이 한국과 가격이 비슷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하지만 한인마트보다 차이나타운에서 사는 것이 더 저렴합니다. 쌀 같은 경우, 1kg을 0.99유로에 살 수 있고 요즘은 전자렌지와 그릇만 있다면 밥하는 것이 쉽기 때문에 굳이 전기밥솥은 가져오지 않으셔도 좋습니다.   외식 물가가 비싸다고는 하지만, 밀라노에서도 저렴한 식사도 가능합니다. 피자 같은 경우는 6-7유로면 한판을 주문할 수 있고, 두오모 근처 spontini 같은 곳에서도 5-6유로면 커다란 조각피자를 먹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맥도날드는 비싼 편입니다. 반면에 커피는 정말 저렴합니다. 에스프레소가 아무리 비싸도 1.5유로를 넘지 않습니다. 젤라또 같은 경우는 주로 2가지 맛을 고르는 것이 2.5유로 정도 합니다. 원으로 환산하면 비싸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맛이 굉장히 진하고 양도 생각보다 많습니다. :) 학교 근처에도 자주 가던 맛있는 젤라또 집이 있고, 두오모 근처에도 쇼꼴라띠 이딸리아니라는 유명한 젤라또 집이 있습니다. 그 외에도 여기저기에 유명한 젤라또 가게가 많으니 다양한 맛을 먹어보세요. 질리게 먹고 오세요. 한국 오면 자꾸 생각납니다.   (2)날씨   전기담요는 꼭 가져오세요. 생각보다 많이 춥습니다. 저는 1월 말에 도착해서 3월까지 계속 전기담요 켜놓고 잤습니다. 쌀쌀하고 비가 자주는 아니지만 한번씩 부슬부슬 오기 때문에 우산도 꼭 가져가고, 두터운 옷도 반드시 챙겨가야 합니다. 그리고 유럽에 예쁜 양말 찾기 정말 힘들었습니다. 마음에 드는 양말도 넉넉하게 가져가세요. 저 같은 경우는 여름옷은 거의 가져가지 않고, 거기서 사서 입었었는데, H&M이나 Zara 등 spa브랜드에서 세일할 때 왕창 사서 입는 것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밀라노는 워낙 쇼핑거리가 잘 되어있어서 코트 등의 겉옷은 가져가되, 청바지나 셔츠 등은 현지에서 날씨 따라 구입해 입는 것도 좋습니다.   4월에 부활절 방학을 스페인과 포르투갈에서 보낸 뒤, 밀라노에 돌아오자 그때부터 낮 기온이 올라가기 시작하더니 5월이 되니 정말 햇볕 아래서는 견딜 수 없게 더웠습니다. 썬글라스 꼭 가져가시고, 모기향도 꼭 가져가세요. 유럽이 방충망이 없어서 모기나 기타 등등 날벌레가 집안으로 굉장히 잘 들어옵니다. 일교차가 심한 편이고, 이탈리아를 벗어나서 영국이나 독일, 프랑스 등으로 올라가게 되면 추워지니 가디건이나 후드 등의 겉옷도 챙겨가면 편합니다.   (3) 물가   위에서 말했던 것처럼 외식을 하면 상당히 비싸지만 마트에서 사는 식료품 물가는 저렴한 편입니다. 특히 학교에서 이손소 쪽으로 가면 나오는 에세룽가나 팜 같은 큰 마트에서 물건을 구입하면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식품 이외에 의류같은 경우에는 한국과 비슷합니다. 발품을 잘 팔면 마음에 드는 저렴한 옷을 찾을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집세 430유로와 교통비나 기타 여행생활비 등을 모두 포함하여 적게는 700유로에서 많게는 1200유로 정도 사용하였습니다.   (4) 기타   마트가 일찍 닫습니다. 친목도모를 위하여 술을 마시는 날에는 반드시 넉넉하게 사놓고 시작하세요. 또 유럽은 수돗물이 석회수이기 때문에 끓여먹거나 정수해먹어야 한다고 합니다. 현지 사람들은 그냥 마시기도 하지만, 왠지 찝찝해서 저는 그냥 생수 사다 마셨습니다. 생수가 굉장히 싸니 큰 마트에서 6개짜리 묶음으로 사서 쟁여놓고 드세요.       6개월이라는 시간이 짧다면 짧은 시간이지만, 저에게 밀라노는 이제 또 다른 집 같기도 하고, 잊지 못할 추억이 가득한 곳이 되었습니다. 앞으로 준비하시는 분들도 많이 보고 많이 즐기다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궁금한 점 있으시면 편하게 연락주세요! : ) (카톡 hana9030, hana77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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