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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안내

체험수기 작성 방법 안내 및 작성 하기

  • 1. 1300 단어(5600 자) 이상
  • 2. 사진 최소 4장 이상
  • 3. 체험수기에 들어가야 할 내용
    • 1) 수강신청 및 수업: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 2) 기숙사:
      • a) 교환교로부터의 기숙사 정보안내부터 신청 절차까지의 내용
        (학교 기숙사가 아닌 사설 기숙사 또는 off-campus 시설을 이용한 경우도 해당 내용을 적어주세요)
      • b) 외부 숙소 정보
    • 3) 생활 및 기타
      • a)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 c) 물가
      •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 4) 출국 전 준비사항
    • 5) 보험 및 비자
    • 6) 파견교 소개

** 체험수기의 내용이 구글과 같은 검색엔진에서 검색이 가능하오니, 가능하면 연락처 및 이메일 등의 개인정보는 기재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 체험 수기 검토 후에 논란의 여지가 있는 내용들에 대한 수정 요청을 드릴 수 있으며 학생의 동의 하에 진행됨을 안내드립니다.
** 수강한 과목에 대한 변환 학점 및 이수 구분은 매 학기 과목검토 절차를 통해 변동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이수 구분 및 학점에 대한 내용은 체험수기에 가급적 제외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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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rope][Austria] Vienna University of Economics and Business (WU) 2016-1GABRINA QIN

2016.08.08 Views 4080

안녕하십니까. 저는 2016년 1학기에 오스트리아 수도의 비엔나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경영학과 14학번 가브리나라고 합니다. 제가 다녀온 학교는 Vienna University of Economics and Business (WU)입니다. 유럽에서 경영 전문 대학중에 꽤 유명한 학교입니다.   출국 전   비자 발급 비자 발급은 광화문 근처에 있는 오스트리아 대사관에서 대행합니다. 기본적으로는 여권, 여권 사진 2장, 입학허가서, 오스트리아 거주 증명서, 의료 보험 가입 증명서, 왕복 비행기 예약 확인증, 은행 잔고 증명서가 필요합니다. 혹시 모르니까 비자 신청하시기 전에 직접 대사관을 방문해서 문의하시는 게 좋을 것같습니다.   OeAD 기숙사 신청 WU에서는 기숙사가 없습니다. OeAD라는 단체를 통해 기숙소를 편하게 구하실 수 있습니다. 오스트리아로 교환학생파견이 확정된 후 OeAD에게 기숙사를 신청하라는 메일을 받으실 겁니다. 신청은 선착순이기 때문에 제공된 기숙사 중에 마음에 드시는 거 있다면 빨리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Sechshauser Strasse라는 기숙사에서 살았는데 Langenfeldgasse역과 Gumpendorfer Strasse역이랑 가깝습니다. 학교까지는 대략 40분정도 걸렸고요. 조금 먼 편이긴 하지만 정말 깨끗하고 조용합니다. 제가 썼던 방은 2명이 함께 썼으며 침대와 책상이 있습니다. 부엌, 화장실 그리고 목욕실은 룸메이트와 플렛메이트랑 셋이서 같이 썼습니다. 월세는 350유로였습니다. 개인적으로 다른 사람과 같은 방을 쓰는게 익숙해졌기 때문에 별 문제 없이 룸메이트랑 한 학기동안 잘 살았습니다. 또한 여행을 많이 다니는 것이 원래 제 목적이였으니까 수업이 있는 날을 빼고 기숙사에 거의 없었어요. 혼자 살고 싶으실 분은 Gasgasse/Kandlegasse를 추천합니다.           OK Program and Pre-Semester German Intensive Course 개강하기 전에 1달간 OK프로그램과 독일어 수업이 있습니다. OK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교환학생을 만날 수 있기 때문에 추천합니다. 다양한 나라에서 온 교환학생을 작은 팀으로 3주동안 같이 비엔나 관광지를 구경하러 갑니다.   제가 독일어 수업을 신청하지 않았는데요, 다른 친구한테 들어보니 꽤 빡세다고 들었습니다. 독일어에 관심이 있으시면 이 1달간 프로그램 보다 학기 내내 진행되는 독일어 수업을 들으시면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고 했습니다.   출국 후   기숙사 열쇠 비엔나에 도착하신 후에 짐을 먼저 기숙사에서 두셔야겠죠. 기숙사 열쇠를 받으러 OeAD 사무실에 가야합니다. 그 동시에도 거주지 증명서를 챙겨가시고 나중에 은행 계좌 및 Semester Ticket을 구할 때 필요하실 겁니다. (만약 그 전에 버디를 신청하셨고 배정되었다면 열쇠를 받아달라고 하셔도 됩니다.)   거주지 등록 앞에 말씀드렸다시피 거주지 증명서가 아주 중요합니다. 기숙사 사무실에 받은 거주지 증명서를 가지고 Meldezettel 사무실에서 거주지 등록을 하시면 됩니다. 여권도 꼭 챙겨가시고요. 제가 갔던 사무실은 학교와 2정거장만 걸린 Schottenring역 근처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학생증 발급 그 다음에는 학교에 학생증 발급을 받으러 가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물론 2월에 교환학생 오리엔테이션 때 설명을 들으시겠지만, 그 전에 학생증을 받을 수 있으면 더 편할 겁니다.   Semester Ticket 교통권 학생증을 받으시고 Semester ticket을 사러 가시면 됩니다. Semester Ticket이라는 것은 6개월동안 쓸 수 있는 교통정기권입니다. Praterstern역이나 다른 역에 있는 Wiener Linen 사무실에서 발급 받을 수 있으며 학생증과 (Meldezettel에서 받은) 거주지 증명서을 가지고 가야합니다. 75유러를 내고 6개월동안 비엔나 내에서는 별도로 교통비를 안 내고 쓸 수 있습니다. 가끔씩 대중교통안에 티켓을 검사하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으니 Semester Ticket과 학생증을 꼭 챙겨 다니세요. (**공항에 가는 티켓은 Semester Ticket말고 OBB티켓을 따로 사야 하니 참고하세요!!)   은행 계좌 은행 계좌같은 경우는 학교에 있는 Erste Bank에서 열리면 됩니다. 여권, 여권사진, 거주지 증명서 그리고 입학허가서가 필요하는 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이 카드가 있으면 비엔나에 있는 모든 ATM에서 수수료 없이 돈을 뽑으실 수 있고, 이체도 가능합니다. 뿐만 아니라 OeAD기숙사에 사실 분은 이 카드로 빨래를 하실 수 있습니다.   WU 학기 및 수업   고려대학교와 다르게 WU 수업의 진행방식이 천차만별입니다. Bloc course이라고 하는데요, 수업마다  6~7시간정도 하고 4~5회면 종강하는 수업입니다. 하루종일 수업 듣기에는 좀 빡세기는 하지만, 빨리 종강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여행을 좋아해서bloc course 많이 들었고 쉬는 날마다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다음은 제가 들었던 5과목이었습니다.   Negotiation Management   전공선택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과목입니다. 수업은 4번하고 팀 발표 1번과 기말고사로 마쳤습니다. 교수님께 매우 친절하시고 또한 교환학생들끼리만 듣는 수업이니까 큰 부담이 없었습니다. 과제가 없지만 대신 수업 때 적극적으로 참여하시면 좋습니다.   IB Helps: Developing Fundraising Strategies   현지인이랑 같이 듣는 수업입니다. 유럽에서 올해 진행될 국제 회의(EIBA International Conference)를 위한 기금을 모으는 것을 배웠습니다.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없고 팀 발표만 있었습니다. 저희 조 같은 경우는

[Europe][Portugal] Catholic University of Portugal 2016-1 김광우

2016.08.08 Views 4126

포르투갈 Catolica Lisbon School of Business & Econommics 체험수기   2010120070 김광우 안녕하세요. 16-1학기 포르투갈 교환학생 다녀온 10학번 김광우입니다. 우선 이 글을 보시는 분들 중에 아직 파견 갈 곳을 어디로 해야할지 모르겠다 하시면 리스본 정말 추천 드립니다. 겨울에도 영상 10도 이상의 따뜻한 날씨를 유지하고 있고, 저렴한 물가와 다른 유럽 국가들에 비해 영어도 잘 통하며 무엇보다 탄탄한 에라스무스 시스템을 바탕으로 교환학생 기간 동안 다양한 국적의 친구들 만나며 정말 재밌게 노실 수 있습니다.   사실 포르투갈이 교환학생 생활하기 좋은 건 다른 후기들을 통해 충분히 알겠는데, 카톨리카라는 학교가 좀 다른 학교들에 비해 부족한 학교가 아닐까 해서 망설이는 분들도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선, 카톨리카, Catolica Lisbon School of Business & Econommics(이하 CLSBE), 라는 학교에 대해 자세히 설명 드려볼까 합니다. 저도 처음에 카톨리카? 약간 미션 스쿨인가하는 느낌이 있었는데, 리스본에서 정말 유명하고 여기 나오면 취업은 이미 보장돼 있다고 얘기할 정도로 인정 받는 학교입니다. 포르투갈에 있는 경영대학 중에서는 1등, 유럽 전체에서는 17등을 기록하고 있을 만큼 우수한 대학입니다. 대부분 유명한 대학이 국립인데 비해 CLSBE는 사립대인 만큼 여기 다니는 학생들의 자부심이 대단합니다. 저도 여기 와서 들은 얘기인데 집안이 어느 정도 살고 소위 말하는 엘리트 코스를 밟은 애들이 다니는 곳이라는 이미지가 있는 학교입니다. 포르투갈인들의 인사 방식이 보통 양쪽 볼에 뽀뽀를 하는 것인데 비해 여기 학생들은 한번만 할 만큼 자신들만의 고유함, 자존심이 있습니다. (근데 사실 양쪽 다 하는 사람들을 더 많이 보긴 했습니다.) 그렇다고 학생들이 거만하다거나 버릇이 없거나 그렇지는 않습니다. 물어보면 자기 일처럼 친절하게 알려주고, 생활을 함에 있어서 남을 배려하는 매너가 몸에 배어있다고 느낄 때가 많을 만큼 인성 또한 좋습니다. 대신 캠퍼스는 건물 3개로 정말 작긴 합니다.   또한 CLSBE는 교환학생 제도가 굉장히 발달해 있습니다. 교환교의 수준을 평가하는데 중요한 요소인 대표적인 대학평가 마크들인 EQUIS, AMBA, AACSB를 모두 달성했고(전세계 대학의 1% 미만이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다고 합니다.), 그에 따라 매학기 상당히 많은 학생이 교환학생으로 이루어집니다. 유럽은 당연하고, 한국, 홍콩, 베트남, 대만 등 아시아에서도 많은 학생들이 오고, 아메리카, 호주 등 정말 말 그대로 전세계에서 CLSBE로 교환학생을 오고 있습니다. 이는 반대로 CLSBE에서 본교 학생들을 그만큼 많이 보낸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교환학생 제도가 발달한 것에 걸맞게 교환학생 단체인 ESN과 ELL 등의 활동이 굉장히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ESN는 유럽 전역에 네트워크가 있는 단체이고, ELL은 리스본에서 자체적으로 만든 단체입니다.)   다음으로 카톨리카에서 제가 들은 수업에 대해 적어보자면, 저는 총 5개의 수업을 들었습니다.   Topics in marketing : 전공선택. 출석체크 자체를 안 합니다. 근데 사실 인원이 그렇게 많은 것도 아니라 교수님이 다 아실텐데도, 성실과 관련된 부분이 성적에 미치는 영향은 전혀 없습니다. 그냥 팀플이고 과제고 나온 결과물만 가지고 평가하십니다. 중간고사 시험은 보지 않고, 대신 중간고사 전까지 팀을 이뤄서 하는 5번의 자잘한 과제가 있습니다. 근데 이 과제들을 아무리 열심히 해도 평가를 받아 보면 상당히 충격을 받으실 겁니다. 근데 크게 개의치는 않아도 됩니다. 완전 불성실하게만 하지 않으면 과제 때문에 F될 일은 없습니다. 정말 중요한 건 IMC라는 큰 팀플과 기말고사인데, IMC는 사실 교환학생끼리 모여서 하다 보니 quality가 그렇게 좋지는 않습니다. 다 고만고만한 수준이니 걱정 안 해도 되고, 팀에 이상한 ‘팀원’만 없으면 됩니다. 기말고사는 오픈북이고 모두 객관식인데 정말 쉬워서, 올려주신 프린트들만 잘 뽑아가면 오히려 Fail하는게 이상한 시험입니다.    Bank management : 전공선택. 이 과목은 추천하고 싶은 마음 반, 비추하고 싶은 마음 반인 과목입니다. 추천하고 싶은 이유는 성적 산출 옵션이 워낙 많고(기말100, 중간50/기말50, 중간40/기말40/퀴즈20 등등), 이 옵션들 중에서 개인이 마음에 드는걸 선택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또한 출첵을 하지 않아서 좋은 이유도 있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장점이라면 휴강이 정말 정말 말도 안되게 많습니다. 하지만 재무를 평소에 관심 있게 하지 않은 분들은 공부하기가 만만치 않기 때문에 비추입니다. 저 같은 경우가 그랬기 때문에 이 과목과 관련해서 시험준비나 퀴즈 준비를 할 때 생각보다 애를 먹었습니다. 교수님의 영어를 알아듣기 힘들고, 올려주신 엑셀 파일이나 ppt에 오류들도 있어서 더 헷갈리게 만든 부분들도 있어서 기본적으로 재무 지식이 좀 탄탄하게 있는 분들은 수업도 안 듣고 학점 그냥 가져가실 수 있는 수업입니다.   Strategy : 전공필수. 경영전략으로 인정이 되는 과목입니다. 꼭 듣고 오시는걸 추천 드립니다. 수업은 Theoretical과 practical로 나뉘고, 이론 수업은 1주일에 한 번 practical은 2번 입니다. 이론은 교수님이 practical은 조교? 부교수? 분들이 맡아서 진행하십니다. 기대했던 것보다 굉장히 알 찬 수업이고, 비즈니스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들을 익히고 case에 실제 적용하면서 분석할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이 수업은 중간고사는 없고, 출첵/참여 + 3번의 case analysis test + 기말고사로 이루어집니다. 크게 어렵지는 않고 출석체크 잘 하시고 수업만 열심히 들으시면 무난히 Pass 하실 수 있는 수업입니다.   포르투갈어 수업 : 개인적으로는 비추입니다. 2학점인데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할게 너무나 많고, 개념이 생소해서 받아들이고 적응하는데 오래 걸립니다. 실제 생활에서도 영어가 잘 통하기 때문에 딱히 배울 필요도 없습니다. 중간중간 퀴즈도 보고, 개인 발표도 하고, 중간, 기말, 과제도 수시로 너무 많습니다. 거기다 수업도 1주일에 총 3 time입니다. 차라리 3학점 짜리 다른 과목을 하나 더 듣는 것이 개인적으로는 더 낫지 않나 생각합니다.    North America Culture : 전 좀 특이하게 다른 건물에 가서 이 과목을 들었습니다. 제가 사회학과 이중전공을 하고 있기 때문에 사회학 관련된 수업을 듣고 싶어서 택했습니다. 딱히 경영학과 는 관련이 없는 강의이기 때문에 설명하진 않겠습니다. 대신 교환학생으로 나가 있는 동안 학업에 대한 부담이 덜한 것이 사실이니 꼭 경영학 관련 수업 말고 다른 분야 과목을 들어보는 것도 좋은 경험인 것 같습니다. 저는 상당히 흥미롭게 들었습니다.   그리고 교환학생을 가면 빼놓을 수 없는게 또 여행인데, 포르투갈은 유럽 중에서도 사실 가기가 쉽지 않은 곳이니만큼 교환학생 하는 동안 충분히 둘러보고 오시길 추천드립니다. 포르투갈에서 갈만한 여행지들에 대해 정리해보자면   1) 포르투 : 꼭 가보셔야 할 곳입니다. 도우루 강에서 6 bridge tour도 해보시고, 와이너리 투어도 참가해 보시고, 구시가지와 동 루이 1세가 어우러진 야경도 감상하시는 등등 할 것도, 볼 것도, 맛집도 많습니다. 특히 포르투 와인은 보관, 이동 과정에서 상하지 않게 하기 위해 브랜디를 섞어 만들었기 때문에 다른 와인들보다 도수가 강합니다. 근데 그냥 막 쓴게 아니고 달달하니 조화가 잘 되어 있기 때문에 드시면 색다르게 좋습니다.  2) 에보라 : 온 도시가 성곽 안에 이루어져 있습니다. 학교 투어로 가게 됐지만 한적하게 지내다 오기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3) 신트라 : 페나성, 무어성, 헤갈레이아성 등 볼 것들이 많은 도시입니다. 성이 만들어진 계기와 역사에 대해 알고 가시면 더 좋습니다. 볼 것들이 산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하루 만에 다 볼아보는 건 무리고, 2번 3번 가서 찬찬히 둘러보면 좋습니다.  4) 라고스 : 포르투갈 남부 해안 도시입니다. 어디를 쳐다봐도 장관이고, 어디를 찍어도 그림이 되는 곳입니다. 근데 더울 때 가면 그늘이 전혀 없어서 고생하실 수도 있습니다. 라고스 뿐만 아니라 라고스가 포함된 알가브 지역 자체가 굉장히 예쁜 해변들이 많은 휴양 도시입니다. 교환학생 기간 동안 충분히 일정으로 다녀오시길 추천 드립니다.  5) 코임브라 : 포르투갈 지성의 요람이라고 할 수 있는 코임브라 대학이 있는 곳입니다. 딱히 볼 것이 많은 곳은 아니지만 5월 축제 기간 "Queima das Fitas(리본 태우기 축제)"에 가시면 광란의 축제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맥주를 흩뿌리고 다니고, 맥주로 손과 머리도 감고 등등 상상도 못 했던 광경을 보실 수 있습니다.  6) 카부 다 호카 : 지구상의 최서단에 위치한 곳입니다. 육지가 끝나고 바다가 시작되는 곳입니다. 대서양과 절벽이 이루는 장관이 멋집니다. 신트라 가는 날에 같이 보고 오면 좋습니다. 괜히 사진 욕심 부리다가 참변 당하지 않게 조심하시길… 매년 추락으로 인해 사망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합니다.  7) 마데이라, 아조레스 : 제가 못 가 봐서 너무나 아쉬운 곳들..., 포르투갈에 있는 관광지로 유명한 대표적인 섬들입니다.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하셔야 된다면 아조레스를 가시는 것이 더 낫지 않나  싶습니다. 다녀온 사람들이 한결같이 극찬을 아끼지 않는 곳입니다. 차가 없으면 관광하기가 힘든 곳이니 잘 준비해 가시길 바랍니다.  8) 벨렘 :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에그타르트(나따)는 꼭 드셔보시고, 벨렘 타워, 발견기념탑, 제로니무스 수도원 이렇게 벨렘 여행의 대표적인 3대 명소 뿐만 아니라 마차박물관, 아주다 궁전도 둘러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특히 아주다 궁전은 정말 추천드립니다! 특히 여왕의 식탁(?)을 전시해 놓은 부분은 정말 압권입니다. 10) 그 외 : 그 외에도 포르투갈에 갈 만한 도시들은 많습니다. 포르투갈 친구들이 알려준 가볼만한 곳들을  적어보면, caldas da rainha, alcobaça, óbidos, castelo branco, viseu, aveiro, miranda, vila real, bragança, leiria, vila flor 등이 있습니다. 저는 유명한 곳들 위주로 밖에 안 다녔지만, 시간이 되시면  위에 적힌 다른 곳들도 방문해 보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교환학생을 가기 전에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근데 그 모든 고민들이 무색하게 교환학생은 정말 잘한 선택이었고, 그게 리스본이었기 때문에 최고의 경험이 됐다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날씨, 물가, 흥겨운 분위기 모든게 완벽했던 곳이었습니다. 좋은 친구들을 만나 원 없이 놀며 추억을 한가득 만들어 왔고, 제가 생각하고 기대했던 교환학생의 환상, 이미지 그 이상을 느끼게 해준 곳이었습니다. 리스본에서의 교환학생 생활에 대해 더 알고 싶으신 분들은 제 블로그(http://blog.naver.com/macos4781)에 오셔서 살펴보시고, 그래도 궁금한 사항이 있다 하시면 macos4781@gmail.com로 메일주세요. 제가 아는 선에서 최대한 성실히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Europe][Germany] Regensburg University 2016-1 정재희

2016.08.01 Views 4396

University of Regensburg 체험수기 (2016년 1학기 파견)   2013120217 정재희 E-mail: jjh862435@gmail.com 안녕하세요. 2016-1학기 독일 남부 바이에른주에 위치해 있는 University of Regensburg(UR)에 교환학생을 다녀 온 13학번 정재희입니다. 제가 교환학생을 지원하게 된 동기는 첫 번째로 휴식과 여유를 갖기 위함 이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바이에른주에 위치한 소도시, 레겐스부르크는 일상의 여유를 즐기기에 적합한 곳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두 번째로 저는 교환학생으로 파견된 국가 외에도 다른 유럽국가를 방문하여 직접 경험해보고 싶었습니다. 이런 저에게 독일은 유럽의 중심에 위치해 있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레겐스부르크에서의 4개월은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도심에서 벗어나 좀 더 한가로운 교환학생 생활을 즐기고 싶은 분들은 주저하지 말고 University of Regensburg에 지원하시길 바랍니다.   지원준비과정 UR(University of Regensburg)은 학사일정이 타 독일대학보다 늦기 때문에 paper work 역시 늦게 시작합니다. 우선 UR담당자로부터 factsheet이 첨부된 메일을 받으면 Application for Admission for exchange Students           Housing Application form Copy of passport or ID card                             Language Course Application(선택사항) proof of English knowledge  위의 서류를 작성하여 마감기한에 늦지않게 국제실로 제출해야 합니다. UR이 국제실로부터 우편을 받으면 입학허가서 원본과 info package가 담긴 우편을 집으로 발송합니다. Info package에는 기숙사, 보험, ILC수강여부 등에 대한 서류가 있으며 작성하여 본인이 직접 우편으로 발송하면 됩니다. 그 과정에서 궁금해 하실 것 같은 내용을 정리해보았습니다. 기숙사: UR의 장점은 사설 기숙사까지 포함하여 꽤 많은 기숙사를 갖추고 있기 때문에 기숙사를 배정받지 못 하는 경우가 없다는 점입니다. 저는 지난 파견자들의 수기를 참고한 결과 접근성도 좋고 비용도 저렴한 게슬러하임이 적합하다고 생각하여 info package의 기숙사 서류에 게슬러하임을 선호한다고 적어 제출하였습니다. 그 결과 저는 게슬러하임에 배정되었는데 만족스러웠습니다. 바로 옆에 Netto(마트)가 있어 장보기에 수월하고 비용도 한달에 192유로로 저렴했습니다. 부엌은 공용이었는데 제가 지냈던 플랫은 부엌을 지저분하게 사용하여 많이 불편했지만 이건 어떤 플랫메이트를 만나는지에 따라 천차만별인 것 같습니다. ILC(Intensive Language Course): 제가 교환학생 파견기간 중 유일하게 후회했던 것은 ILC를 듣지 않았던 것입니다. ILC는 개강 전 한달동안 교환학생들이 독일어 강의를 들으며 주말에는 소풍을 가는 형태의 프로그램인데 info package를 보낼 때 최종 결정해야 합니다. 저는 ILC를 꼭 수강하시길 추천합니다. ILC를 수강한 교환학생과 수강하지 않은 교환학생의 OT등의 여러 프로그램이 따로 진행돼서 초반에 많은 교환학생들을 만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또한 ILC를 수강하지 않은 교환학생들 중에서도 영어를 사용하는 그룹과 독일어를 사용하는 그룹으로 나뉘는데 이렇게 되면 영어그룹에 생각보다 많은 교환학생이 남지 않기 때문에 다양한 친구들을 만나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물론 이후에 ISNR(우리학교의 KUBA같은 단체)주최의 행사에서 다른 교환학생들을 만날 순 있지만 미리 많은 친구들과 친해지고 싶다면 ILC를 듣는 것을 추천합니다.  Info package를 보내고 조금 기다리면 Learning agreement와 semester fee에 대한 메일이 옵니다. Learning agreement는 파견학기에 수강하고자 하는 과목을 입력하여 국제처에서 사인을 받은 후 스캔본을 메일로 보내면 됩니다. 하지만 이건 그냥 수요를 파악하기 위함이라 확정된 수강신청이 아니고 도착 후 변경이 가능합니다. Semester fee는 137.30유로로 기숙사 deposit(425유로)와 함께 늦지 않게 입금하시면 됩니다.    그 외 준비사항  항공권은 파견이 확정된 후 가능하면 빨리 구매하는 것이 가장 저렴합니다. 또한 출국 전 해외에서 사용할 credit card를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독일에 도착 후 독일계좌를 만들기는 하지만 그 전까지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뮌헨공항에 도착하여 레겐스부르크까지 어떤 교통수단을 타고 이동할지 결정해야 합니다. 우선 선택지는 1. AirportLiner 2. 플릭스버스 혹은 포스트버스 3. Bahn기차&버스 환승 이렇게 세가지입니다. 저는 출국 전 AirportLiner를 예약하여 이용했는데 다른 교통수단에 비해 조금 비싸긴 하지만 많은 짐과 처음 와보는 곳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정말 편리했습니다. 2,3번 선택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지난 파견자분들의 수기를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도착 후 서류처리  도착 후 2주동안은 처리해야 할 서류가 많아 정신이 없지만 오리엔테이션을 들으며 하라는 대로 하면 됩니다. 비자: 독일은 무비자 입국이 가능하기 때문에 출국 전 비자를 발급받을 필요가 없습니다. 대신에 독일에 도착 후 시청에서 거주증을 발급받아야 합니다. 오리엔테이션에서 안내해주는 대로 서류를 작성하여 시청에 제출하면 되는데 대기시간이 정말 길기 때문에 8시(오픈시간)전에 가더라도 기본 1시간 이상은 기다려야 합니다. 기다리는 것이 싫다면 Friedrich-Viehbacher-Allee3, 93055 Regensburg 혹은 Brennesstrasse 16, 93059 Regensburg에 있는 시청으로 가면 기다리지 않고 거의 바로 업무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이곳으로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보험: 보험 역시 출국 전에 준비할 필요가 없고 도착 후 가입하면 되는데 오리엔테이션에서 안내를 해줍니다. 학교 내에 있는 TK에서 가입을 하면 월 81유로가 소요됩니다. 독일계좌개설: 보통 도이치뱅크 혹은 sparkasse중에서 많이 선택을 하는데 저는 Sparkasse에서 계좌를 개설했습니다. 다른 은행은 계좌 유지비용을 내야하는 반면 Sparkasse는 그런 것이 필요 없고 레겐스부르크 내에 지점이 굉장히 많아 편리합니다. 또한 근처 동유럽국가에서도 지점이 꽤 많이 보이는 편입니다.   수강신청  경영대과목의 경우 사전에 온라인으로 수강신청을 하지 않기 때문에 수강희망하는 과목의 첫수업에 들어가 교수님의 안내에 따라 신청하시면 됩니다. 우리 학교의 블랙보드와 같은 GRIPS에 신청란을 만들어주는 과목도 있고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시험등록을 통해 수강신청이 되는 과목도 있으니 잘 체크하시기 바랍니다. 아래는 제가 수강한 과목들의 후기입니다. Real Estate Economics Ι / Gabriel Lee/ 전공선택 (6ECTS -> 고대 4학점) 부동산 경제학 강의로 고대에서는 개설되지 않는 분야의 내용이라 흥미로웠습니다. 부동산 적정가격, 입지선정 등의 내용을 다루며 크게 어렵지 않아 쉽게 따라갈 수 있습니다. 이 수업은 lecture와 tutorial로 나뉘어 진행되는데 lecture는 교수님의 개념 설명 위주이며 tutorial에서는 조교님이 문제를 풀어 주십니다. 출석체크는 하지 않고 총 4번의 과제와 중간, 기말고사가 있는데 과제와 시험 모두 lecture와 상관없이 tutorial에서 다루는 문제풀이만 들어도 어려움없이 풀 수 있습니다. 다만 lecture와 tutorial의 진도가 다소 어긋날 때가 있어 개념을 제대로 배운 후 문제를 풀며 정리한다는 느낌보다 따로 논다는 느낌을 받아 다소 아쉬웠습니다. Behavioral Economics / Nathan Carroll/ 일반선택(6ECTS-> 고대 4학점) 행동경제학 수업으로 경제학에서 주로 사용되는 의사결정모델과 모델 하에서의 이성적 행동 등에 대해 배웁니다. 경제학 강의이기 때문에 전공선택으로 인정되지는 않지만 조직행동론에서 다루는 내용을 경제학적 관점에서 바라보는 내용이기 때문에 흥미로웠습니다. 또한 교수님 강의력이 좋은 편은 아니지만 유인물이 자세한 편이라 혼자 공부하는 데 문제가 없습니다. 출석체크는 전혀 하지 않으며 4번의 과제와 기말고사가 있습니다. Financial Reporting in the U.S.A / Ray MacFee/ 전공선택(4ECTS-> 고대 2.7학점) 이 수업은 Block seminar로 6월 한 달 동안만 강의가 진행됩니다. 타겟그룹이 Master Students와 Advanced Bachelor Students라고 되어있긴 하지만 배우는 내용은 사실상 회계원리~중급회계1 수준이기때문에 어려움없이 들을 수 있습니다. 출석체크와 과제없이 기말고사 한 번만 있는 편한 수업이었습니다.   학교생활 UR카드: 학교 내 시설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우선 UR카드를 만들어야 합니다. OT에서 안내해주는 대로 UR카드를 만든 후 충전을 하면 학교 식당(Mensa), 교내 카페 등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UR카드가 아닌 현금으로 결제하면 더 비싸기 때문에 항상 UR카드를 가지고 다니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UR카드가 레겐스부르크내에서 교통카드 역할을 하기 때문에 무료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보통은 검표를 하지 않고 버스를 타지만 평일 8시 이후와 주말에는 기사님께 카드를 보여드린 후 타야 합니다. 교내시설: 교내에 스포츠센터가 있는데 한 학기에 12유로정도를 내고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스포츠센터에서 암벽등반, 요가, 테니스, 수영 등의 강좌가 열리는데 인기있는 강좌는 일찍 마감되기 때문에 빨리 신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교환학생 프로그램: UR에는 우리학교의 KUBA와 같은 교환학생 교류단체인 ISNR이 있습니다. ISNR주최로 여러가지 행사가 열리는데 coffee hour에 국제실에 가면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거기서 참여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International day: 개강 후 정신 없는 서류 처리가 다 끝나고 조금 적응이 되면 International day가 열립니다. 1학기 파견의 경우 5월 초에 있었습니다. International day에서는 각 나라마다 부스를 꾸며 나라를 소개하는데 정말 많은 국가의 교환학생들이 참여합니다. 우리나라도 소개하고 동시에 다른 나라 부스에 들러 음식도 먹어보고 이야기도 나눌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학교식당: 학교에 있을 때는 Mensa를 이용하는데 한끼에 평균적으로 3~4유로 정도입니다. 저렴한 편이긴 하지만 음식이 맛있는 편은 아니고 정말 짜기 때문에 나중에는 잘 이용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한번 이용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교외생활 장보기: 독일 내 주요 마트로는 Netto, Aldi, EDEKA, Kaufland등이 있습니다. EDEKA는 물건의 품질이 좋은 대신 비싸서 자주 이용하진 않았습니다. 다만 물건의 종류가 많아서 귀국 전 선물용 하리보나 초콜릿을 사 기에 좋습니다. 저렴한 곳은 Netto와 Kaufland인데 만약 기숙사가 게슬러하임에 배정이 된다면 바로 옆에 Netto가 있기 때문에 자주 이용하게 될 것입니다. 게슬러하임이 아닌 다른 곳에 배정이 된다면 중앙역 근처 쇼핑센터 Arcaden에 있는 Kaufland가 접근성도 좋고 저렴해서 이용하기 좋습니다. 생활용품구입: 도착 후에 식기구, 실내용 슬리퍼 등 생활용품을 저렴한 가격에 사려면 중앙역 근처에 있는 Mac-Geiz나 1유로 샵이 좋습니다. 딱 교환학생기간동안 사용할 물건들에 많은 돈을 쓰고 싶지 않다면 위의 두 곳을 추천 드립니다. 이외에 평소 쇼핑을 할 때는 중앙역 뒤쪽에 있는 Arcaden이 좋습니다. 여러 매장들이 몰려 있어 둘러보기 편합니다.               ◁ Arcaden 내부 여행: 대중교통 요금이 비싼 독일에서 교통비를 아끼며 여행할 수 있는 팁을 드리자면 Bahn 카드를 구입하는 것입니다. 3개월짜리 25%할인 bahn카드를 구입하면 여행을 다닐 때 기차요금을 아끼는데 효과적입니다. 두번째로 바이에른 주 내에서 다른 도시로 여행을 갈 때는 바이에른 티켓를 사면 저렴합니다. 바이에른 티켓으로 하루 종일 바이에른 주 내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혼자 사면 23유로지만 2인부터 추가 1인당 5유로씩 올라가기 때문에 같이 가는 사람이 많을수록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바이에른티켓으로 근처 뉘른베르크, 밤베르크, 로텐부르크 등은 당일치기로 여행이 가능합니다. 날씨: 독일 날씨는 굉장히 변덕스럽습니다. 4월말까지는 추운 날이 지속돼서 코트나 얇은 패딩을 입을 날씨였습니다. 중간에 갑자기 잠깐 더워 지긴 했지만 1~2일만에 다시 추워져 두꺼운 옷을 입고 다녔습니다. 5월쯤부터 날이 좀 풀리긴 시작하는데 한국의 5월보다는 쌀쌀한 편입니다. 긴 팔, 긴 바지를 입을 정도의 날씨에 갑자기 비가 오는 날이 많아 변덕스럽습니다. 7월말까지도 약간 덥고 쌀쌀한 날이 반복되었습니다. 출국할 때 여름 옷보다는 봄 가을 옷에 겨울 외투 몇 개 챙기는 정도로 오셔서 여름 옷은 여기서 사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교환학생수기를 쓰고 있는 지금 생각해보면 독일에서의 4개월은 정말 꿈만 같습니다. 제 교환학생 생활은 정말 별로였다 싶었던 날도 다시 생각해보면 꽤 괜찮고 추억이라고 여겨지는 나날들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아무것도 모르는 백지상태에서 나 혼자 처리해야 할 일 투성이였고 내가 바보처럼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조금만 적응 되면 정말 오랜만에 느껴본 낯선 기분이었다는 생각에 괜히 기분이 좋고 그 과정을 일단 해냈다는 거에 뿌듯함이 느껴졌습니다. 어떤 날엔 교환학생인데 수업을 들으러 가야한다는 것이 괜히 억울하지만 다시 생각해보면 수업을 갈까 말까 하는 고민을 여기가 아니면 언제 해볼까 싶어 졌습니다. 독일에서의 4개월은 제 대학생활에서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다른 선, 후배, 동기님들도 이 곳에서 저보다 더 많은 것을 경험하며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드시 길 바랍니다. 혹시 교환학생 지원 및 준비과정에서 궁금한 점이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jjh862435@gmail.com으로 연락주세요. 감사합니다.  

[Europe][France] Ecole de Management Stasbourg 2016-1 서정배

2016.07.29 Views 4021

2016년 1학기 EM STRASBOURG 교환학생 파견 수기 경영학과 09학번 서정배 파견 학교 및 도시 소개 EM STRASBOURG은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 위치한 스트라스부르 대학의 경영대학입니다. 그랑제꼴 대학이기에 나름 프랑스 내에서 명문대로 취급받는 것 같고, 스트라스부르는 프랑스 Alsace 지방의 대표도시로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 입니다. 또한 스트라스부르는 지리적으로 독일과 프랑스 그리고 스위스 3국의 국경지대에 위치하고 있어서 독일 등 타 국가의 문화가 많이 남아 있는 곳 입니다.  제가 EM STRASBOURG를 파견 대학으로 선정한 이유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도시자체가 상당히 정적이어서 삶의 여유가 있고, 또 EM STRASBOURG 대학 자체가 학기가 그렇게 타이트하게 운영되는 편이 아니었기에 여행을 간다거나 친구들과 어울리는 등의 생활을 하기가 편하다고 들었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8번 째 학기에 파견되는 상황이었기에 학부를 마무리 한다는 점에서 좀 더 느긋하게 생활하고 싶어서 EM STRASBOURG로 파견을 하였고, 결과적으로 본다면 정말 여유로운 생활을 하기는 하였습니다. 다만, 여러모로 파견 대상국가로서 ‘프랑스’는 한국인이 생활하기에는 불편한 점이 적잖게 많은 것 같습니다. 프랑스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자국어에 대한 자부심이 강하여서, 영어를 할 수 있다고 하더라도 불어로 의사소통을 하려는 경우가 많았고, (관광지나 서비스업의 경우엔 제외) 물가가 생각보다 비쌌으며, Pub이나 식당 그리고 마트 등이 생각하시는 것 보다 훨씬 일찍 문을 닫기 때문입니다. 이는 스트라스부르에만 해당하는 이야기는 아니고, 프랑스의 수도라는 파리에서도 불편함을 느낄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물론 스트라스부르에서의 생활이 불만족스러운 것은 전혀 아니었지만, 제가 다시 교환학생 파견 국가를 정할 상황이 된다면 저는 개인적으로 이탈리아나 스페인을 선택할 것 같습니다.   비자발급 가장 먼저, 프랑스에 파견 신청한 것을 후회한 것 중에 하나가 복잡한 비자 발급 과정입니다. 비자발급 과정은 파견교에서 입학허가서가 오는 순간부터 신청을 바로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프랑스의 경우 주한 프랑스 영사관에 비자발급을 신청하기 전에 Campus France라는 단체에 사전적으로 신청을 하여 면접을 보아야 합니다. 대략 20만원 정도로 기억하는데 비용적인 부분을 차치하더라도 별도로 정해진 면접 날에 너무나 형식적인 면접을 보는 것부터 불편하였습니다. Campus France 면접을 본 후 면접을 본 Campus France 사무실에서 영사관 면접 날을 정하게 됩니다. 그리고 영사관 면접을 본 후에 대략적으로 3주 정도가 지나서 비자를 발급받은 것 같습니다. 이 전체의 과정은 대략 5~6주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기숙사 정확한 날짜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대략적으로 11월 중에 EM STRASBOURG 측에서 기숙사 안내에 관한 메일을 보냈습니다. 보통 스트라스부르로 파견된 한국 교환학생들이 이용하는 기숙사는 크게 폴아펠과 알프레이 웨이스 그리고 호벡소 3 군데 입니다. 기숙사는 Studio 형식의 방과 일반 기숙사 방이 있는데, 둘의 차이는 전자의 경우엔 방 안에 조리설비가 있다는 점과 대략적으로 일반적인 기숙사방의 2배 정도 크기라는 것이고, 일반 기숙사 방은 공용주방을 사용하며 경우에 따라 개인 화장실이 있거나 혹은 화장실도 공용으로 사용해야 한다는 것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한국인이 보통 많이 주거하는 3 기숙사에서 Studio가 있는 것은 알프레드 웨이스 뿐이었고, 저는 알프레드 웨이스의 Studio에서 지냈습니다. 한달 월세는 507.43유로였고, 이후 언급할 Caf는 대략 150유로 정도 받았습니다. 방의 시설 자체는 뭐 그럭저럭 한국보다 훨씬 비싸긴 했지만 넓어서 괜찮았으나, 알프레드 웨이스 기숙사의 가장 큰 단점은 기숙사 사무실의 너무나 느리고 무책임한 행정절차였습니다. 단적인 예를 2가지 들자면, 제 경우 Caf 신청이 조금 늦어 4월부터 앞선 달을 포함하여 Caf를 지급받게 되었는데, 4월에 기숙사 비를 내면서 몇 번이나 Caf를 지급 받게 되었다고 말하여도 자기들은 지급받은 사실이 없다고 하는 것 이었습니다. 이후 제가 강하게 항의를 하여 결국 본인들이 서류를 확인하고 나서야, 제가 이미 Caf지급 대상자로서 본인들에게도 제 Caf가 지급되었다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미안하다는 말도 없었구요. 그리고 또 다른 한가지는 기숙사에 입실 할 때에는 대략 1달치 방세 정도의 보증금을 납부하게 되는데, 이 보증금의 경우 타 기숙사의 경우에는 아무리 늦어도 6월초에는 모두 지급을 하였으나, 알프레드 웨이스의 경우에는 지금 파견 수기를 작성하는 7월말 현재까지도 지급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면에서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기숙사는 조금 좁아서 불편하긴 하지만, 학교와 가깝고 상대적으로 교환학생이나 유학생의 비중이 높은 폴아펠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핸드폰  핸드폰의 경우, 처음 도착하였을 때에는 정보가 부족하여 프랑스에서 가장 큰 통신업체라는 Orange의 선불유심칩을 1개월 간 이용하였으나, 생각보다 너무 부족한 데이터 이용량과 느린 속도 그리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싼 가격 때문에 2월부터는 Free Mobile을 사용하였습니다. Free Mobile의 경우도 그렇게 속도가 빠른 편은 아니었지만 1달 가격이 20유로임에도 불구하고 프랑스 국내에서는 1개월에 50GB까지 사용이 가능하였으며, 가장 큰 장점은 EU 가입 국가 대부분에서 나라별로 30일, 3GB까지의 로밍이 가능하다는 점 이었습니다. 덕분에 비EU국가인 스위스를 제외한 모든 여행 국가에서 편하게 로밍을 이용할 수가 있었습니다. 다만, 주의하실 점은 Free Mobile의 로밍의 경우 나라별로 30일과 3GB라고 명시가 되어있긴 하지만 한달 전체 로밍 사용량도 3GB로 제한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5월 한달 동안 영국, 스페인, 이탈리아를 여행한다고 하였을 때, 영국에서 10일간 1GB를 쓰고 스페인에서 10일간 1.5GB를 쓴 상황에서는 이탈리아에서 사용 가능한 잔여 로밍량이 3GB임에도 불구하고 남은 10일 동안 0.5GB만 사용 가능하다는 점 입니다. 실제로 제가 여행하다가 인터넷이 되지 않아 크게 당황했었던 부분이기에 Free Mobile을 사용하실 분들은 유의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생각과 달리 Free Mobile의 해지는 크게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OFFI & CAF OFFI는 프랑스 내에서의 체류증을 의미합니다. 학기 초에 오리엔테이션에서 자세히 설명해주지만, 간략하게 말하자면 파견교 국제처에 필요한 서류를 제출하면 파견교 국제처에서 대리로 OFFI를 신청하여 줍니다. 그러면 2월에서 3월 즈음에 언제 어디로 와서 건강검진을 받으란 말을 하는데, 그 건강검진을 받고나면 여권에 STAMP를 찍어주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OFFI의 경우에는 프랑스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절차인지 파견교에서 자세히 설명해주므로 크게 걱정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OFFI에 관한 비용은 인지대 50유로 정도 였습니다. 또한 오리엔테이션 기간에 파견교에서 프랑스 학생보험을 가입시켜 주는데 이 또한 대략적으로 150유로 정도의 비용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개인보험이 있어서 학생보험을 가입하지 않으려고 하였으나 의무적인 사항이었기에 가입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Caf는 프랑스의 주택보조금을 의미하는 것으로, 대략 방값의 1/3정도를 보조해줍니다. Caf에 필요한 것은 크게 기본증명서과 가족관계증명서의 불어변역본 및 아포스티유(공증)이며 불어로의 번역은 주한 프랑스 대사관에서 지정한 번역가 들에게 받거나 혹은 파리에 있는 주불 한국 대사관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전자의 경우에는 비용이 장당 35,000원으로 두 장에 7만원 이었고 후자의 경우에는 훨씬 싸다고 들었는데, 저는 그냥 전자의 방식으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또 필요한 것은 이후에 언급할 프랑스 은행 계좌입니다. 그래서 최대한 빨리 프랑스 은행 계좌를 개설하시고, CAF를 신청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CAF를 신청함에도 OFII가 필요하긴 한데, 이는 정식 OFII 스탬프 외에도 OFII를 신청하였음을 증명하는 편지를 스캔하여 제출하는 것도 허용되기에 CAF는 최대한 빨리 신청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1월 말쯤에 신청을 하였는데, 저보다 2~3일 빨리 신청한 친구의 경우에는 2월부터 CAF를 지급받았으나, 단 2~3일의 차이로 인하여 4월부터 지급받게 되었습니다. CAF의 경우에는 첫 달을 제외한 2~4월에 대한 주택보조금을 지급받았으며, 신청 절차는 네이버 등에 자세히 나와있습니다. 막상 프랑스에 도착하게 되면 이것저것 신경쓰느라 CAF를 늦게 신청하는 경우가 많은데, 막상 신청하는 절차 자체는 준비만 된다면 정말 얼마 걸리지 않으므로 빨리 신청하시길 바랍니다.   은행  프랑스에서 은행 계좌가 필요한 이유는 저에게는 크게 2가지로 주택보험의 가입 및 CAF의 신청이었습니다. 주택보험은 기숙사 측에서 강하게 요구하는 부분이라 저는 가입했지만 가입을 하지 않은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만약을 대비해서 가입을 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계좌를 개설한 은행은 EM STRASBOURG 근처에 있는 소시에떼 제네랄 이었습니다. 소시에떼 제네랄에서 가입을 하면 50유로를 지급하여 주는데, 이것으로 주택보험을 가입하여 처리하였고, 매달 계좌유지비까지 충당할 수 있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소시에떼 제네랄에서 제가 직접 입금한 돈은 하나도 없었지만 주택보험까지 충당하였고 나중에 해지할 때에는 잔액 7유로도 돌려받았습니다.   수강과목 EM STRASBOURG와 본교의 학점 인정 비율은 2:1 입니다. 그리고 EM STRASBOURG의 경영대 전공 관련 학점은 3학점부터 5학점까지 있습니다. 따라서 본교 변환학점이 3이 되는 과목은 없었기에 모두 전공선택으로 인정되게 됩니다. 수업 자체는 본교보다 훨씬 여유로웠고, 경우에 따라서는 1주일만에 집중적으로 수업을 하여 끝나는 과목도 많았으며, 3학점짜리 과목의 경우에는 4~5번의 수업으로 끝나는 수업이 많았습니다. 저는 상대적으로 과목을 많이 들은 편에 속하는데도 중간중간에 여행을 충분히 다녀왔으니, 학점에 여유가 있으신 분들은 최소한의 학점을 들으면서 중간중간에 얼마든지 여행을 다녀오실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EM STRASBOURG의 경우에는 학기 중 총 3번의 길게는 1주일 정도의 방학이 있는데, 각각 2월 방학(1주일), 부활절 방학(3~4일), 기말고사 전 방학(1주일) 이었습니다. Intercultural Management    독일 교수님께서 수업을 하시는 과목으로 각 문화권의 차이에 대해서 수업을 하는 과목입니다. 정말 간단한 과목으로 10~15분 내외의 발표 한번 외에는 학생들과 교수님과의 토론으로만 진행이 되는 과목입니다. 3학점짜리 과목이긴 하지만 부담이 전혀 없는 과목이기에 수강을 추천드립니다. International Finance  4학점짜리 수업으로, 본교의 국제금융론과 유사한 과목입니다. 기말고사 한번과 보고서 한번으로 평가가 이루어지며, 재무에 취약한 학생들의 경우에는 기말고사 때 고생을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본인은 CPA를 취득하여 재무에 대해서 어느 정도 자신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기말고사 시험을 치르면서 생각보다 어렵다라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Business Model New Paradigm 5학점짜리 수업이며, 두 번의 발표와 중간, 기말 고사 모두 치르는 과목입니다. 본교의 경영전략과 유사한 과목이며, EM STRASBOURG에서 들은 수업 중에 가장 할 것이 많다고 느낀 두 과목 중에 하나로, 교수님께서 요구하는 발표의 퀄리티도 높은 편이며, 중간 기말고사도 준비하기가 까다로웠습니다. Basics in Innovation Management 5학점짜리 수업이며, 한번의 팀 발표 외에는 별다르게 할 것이 없는 과목입니다. 발표 주제는 각 토픽에 따른 자신의 나라에 있는 기업에 대한 소개이며 조별로 60분 정도이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준비할 것은 10분 내외인 수업입니다. 교수님께서 학생들에 대한 애착이 깊구나라는 걸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열정이 있으셨습니다. Basics in Financial Analysis 5학점짜리 수업이며, 본교의 회계원리와 유사합니다. 기말고사 한번 외에는 인터넷을 통한 5번의 퀴즈를 보게 되는데, 내용이 정말 쉬웠으며 5학점짜리 수업임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이 인터넷을 통하여 수강하였기에 본 수업 횟수는 4~5회에 불과하였습니다. Basics in Human Resource Management 5학점짜리 수업이며, 본교의 인적자원관리와 유사합니다. 기말고사 한번과 조별 레포트 제출 한번으로 평가되는 수업이며, 수업을 하신 교수님의 강의력이 너무나 별로여서 거의 모든 학생들이 집중을 하지 않았던 수업이긴 합니다. International Business Negotiations : Bridging cultural gap 3학점짜리 수업이며, 각 문화에 대한 차이에 대해서 공부하는 과목입니다. 3학점짜리 과목임에도 불구하고 앞서 언급한 Business Model New Paradigm과 더불어 가장 힘들었던 과목입니다. 한번의 발표와 한번의 레포트 제출만 하면 되는 수업이긴 하지만, 한번의 발표 자체도 심도 있는 Case 분석이며, 레포트 제출의 경우에는 25page 내외의 앞서 발표한 Case에 대한 레포트 제출입니다. 레포트의 분량 자체도 많긴 하지만, 본교학생들에게는 다소 생소 할 수 있는 논문형식으로 제출하는 것이기에 정말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어려웠던 수업인만큼 같이 수업을 들은 친구들과는 아주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끝으로 앞서 말했듯이, 저는 마지막 학기에 교환학생으로 파견된 것이어서 정말 이것저것 다양한 경험을 하며 학부생활을 마무리하자라는 생각을 가졌었습니다. 물론 처음 생각했던 것에 비하면 다 이룬 것은 아니었기에 아쉽긴 하지만, 교환학생에 파견 된 것 자체는 정말 잘한 일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혹시나 교환학생 지원 여부를 고민하고 있는 저와 같은 고학번이 있다면 꼭 한번 가보기를 추천합니다.               

[Europe][Germany] WHU(Otto Beisheim School of Management) 2016-1 장윤정

2016.07.29 Views 4071

교환학생 수기-독일 WHU(Otto Beisheim School of Management) 2014120220 장윤정 안녕하세요. 2016년 1학기에 WHU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장윤정입니다. WHU 교환 학기는 새내기 생활처럼 즐거운 일도 많았고, 좋은 사람들 많이 만났으며 전반적인 생활도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하지만 저는 혼자 생활하는 것이 처음이라 시행착오도 많았고 교환학생 생활 동안 꽤나 많은 사건, 사고들이 있었는데 제가 한 실수를 다음 번에 가시는 분들이 하지 않고 더욱 더 즐거운 교환학생 생활을 하시기를 바라며 체험수기를 작성하겠습니다. -전반적인 학교 생활 사립학교라 그런지 확실히 학생들이 학교에 대한 자부심이 강합니다. 영어도 대체적으로 다들 유창하게 잘하여 의사소통에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그런데 VIP와 버디프로그램이 생각보다 그렇게 체계적이지 않습니다. 버디에 따라서 자주 만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는데 저 같은 경우는 한번 밥 같이 먹고 그냥 가끔 마주치면 인사하고 간단히 안부를 묻는 사이었습니다. 또 저는 Choir를 했었는데 독일 정규학생들과 교환학생들이 같이 매주 화요일마다 2시간씩 연습했습니다. 부담도 없고 나름 소소한 재미가 있는 경험이었습니다. 학기 초반 쯤 메일로 관심 있는 사람을 모집합니다. WHU가 위치하고 있는 발렌더는 정말 한없이 평화롭고 아름다운 도시입니다. 날씨가 좋은 날은 하이킹을 하거나 근처 강가에 가서 누워있는 것도 정말 정말 좋습니다. 저는 돌아오고 나서 여행보다는 발렌더에 더 오래 있을 걸이라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굉장히 심심하실 수도 있지만 저는 이런 평화로움이 너무 좋아서 마을에는 정말 아무 불만이 없습니다. 그리고 독일은 하리보의 나라라 REWE에 가면 거의 한 면이 다 젤리로 차있습니다. 그 중 저희가 좋아했던 젤리는 상어 모양이랑 개구리 모양 젤리입니다. 시험기간에 매일 매일 사먹었습니다. 물론 입맛이 다를 수 있지만 그래도 한번 먹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귀국 전 준비(보험) 제정증명서는 이미 앞에 많은 분들이 설명해주셨고 준비하는 과정이 까다롭지 않기 때문에 생략하겠습니다. 보험준비가 생각보다 까다로웠는데 학교에서 요구하는 조건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처음에는 보험을 들고 학교에 확인을 받으려고 메일을 보냈는데 보장금액이 너무 작아서 electronic permit를 받기에 충분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학교에서는 100.000달러를 보장받을 수 있는 보험을 요구했는데 이를 만족시키려면 보험비가 너무 비싸져서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그런데 이곳 저곳 찾아보니 100.000달러가 절대적인 기준이 아니고 복불복이라는 말이 있어 그냥 삼성 글로벌 표준 보험(5개월에 30만원 정도 했습니다.)을 들고 갔는데 문제 없이 Electronic permit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골치가 아프시면 그냥 학교에 가셔서 학교가 추천해주는 독일 사보험이나 공보험을 드시는 방법도 있습니다.독일 공보험 같은 경우에는 비싸긴 하지만(한달에 80유로 정도 한다고 한 것 같습니다.) 공보험을 들면 카드를 줘서 보험처리 할 필요 없이 의료비를 낼 수 있어서 편리합니다. 치과도 공짜로 이용할 수 있다고 한 것 같습니다. 물론 타지에서 다치는 일이 없는 것이 제일 좋고 본인이 먼저 조심하는 것이 최고지만 불안하신 분은 공보험을 드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생각됩니다. 실제로 같이 온 교환학생 중에서 갑자기 허리 디스크가 와서 구급차를 불렀었는데 병원비가 굉장히 비쌌고 보험으로 다 커버가 되기는 하지만 그 과정이 복잡해서 애먹은 경우도 있습니다.   -기숙사생활 저는 CKK에서 생활했습니다. CKK에서 거주하시면 원룸 같은 집에서 삽니다. 이불, 식기, 심지어 헤어드라이와 멀티탭까지 거의 모든 물건이 구비되어 있어서 몸만 가시면 됩니다. 화장실도 혼자 쓰고 부엌도 혼자 써서 정말 편리합니다. 그리고 학교나 REWE와도 거리가 매우 가까워서 위치도 좋습니다. 가격도 기숙사 중에서 제일 싼 편입니다. 치명적인 단점은 보증금 받기가 힘들다는 것 입니다. 물건이 조금이라도 손상되면 보증금에서 깎아 버립니다. 다른 주거 시설 같은 경우에는 구비되어 있는 물건 값이 월세에 포함되어 있는데 CKK는 그렇지 않아 물건을 새것처럼 돌려 줘야 해서 그렇다고 합니다. 처음에 입주 할 때 inventory를 체크하는데 그때 이미 망가져 있는 물건은 없는지 잘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메트리스를 앞, 뒤로 잘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그렇지만 돌려받지 못한 보증금을 생각하더라도 월세가 저렴한 편이며 위치가 굉장히 좋고 살기 쾌적해서 CKK를 추천합니다. 그런데 저는 처음 혼자 살아서 그런지 가끔 적적해서 룸메이트와 함께 하는 집으로 신청할 걸 생각한 적이 있긴 합니다.   -수업 WHU에서는 수강신청이 치열하지 않기 때문에 듣고 싶은 강의는 거의 다 들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강의신청을 할 때 BSc 2016 Semester6, BSc 2017 Semester4, BSc 2018 Semester2에서 강의를 선택할 수 있다는 사실이 혼란스러웠습니다. 학교에 문의해보니 2016년에 졸업하는 지금 6학기인 째인 학생들이 들을 수 있는 강의, 2017년에 졸업하는 지금 4학기 째인 학생들이 들을 수 있는 강의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WHU는 3년제 대학교입니다.) 그러니 혼란스러워 하지 마시고 Online Course Guide Instruction에서 하라는 대로 진행하셔서 듣고 싶은 강의를 생각해두시면 됩니다. 수강신청은 학교에 가서 신청하게 됩니다. : 전공선택 회계학에 대해서 보다 원론적인 내용에 대해서 배우는 수업입니다. Asset, Inventory, Financial statement등 회계학의 기본이 되는 개념들을 보다 구체적으로 배웁니다. 교수님이 발음이 굉장히 좋으시고 수업을 하실 때 정말 멋있으셔서 재미있게 들은 수업입니다. 시험은 객관식과 문제해결형으로 나오며 연습문제와 거의 비슷합니다. 그리고 문제해결형은 주로 수업시간에 같이 푼 문제가 나오기 때문에 같이 푼 문제에 집중하셔서 문제해결형 시험을 대비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전공선택 철학적인 내용을 배울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대를 많이 했던 수업인데 상식적인 내용이 주를 이뤄서 조금은 실망했던 수업입니다. 그런데 그만큼 어렵지 않으며 적은 공부량으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는 수업이기도 합니다. In-Class Assignment가 4개 정도 있습니다. 시험은 객관식과 서술형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객관식은 concept 문제가 주로 나옵니다. 딱 봐도 중요할 것 같고 객관식으로 문제 내기 쉬울 것 같은 부분을 외우시면 됩니다. 그리고 서술형은 수업 시간에 다뤘던 Paper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하는 문제도 나옵니다. 수업시간에 읽은 Paper의 중요 내용을 숙지하고 계시면 답안을 작성하기 수월합니다. 서술형 문제가 꽤나 많고 써야 할 내용도 생각보다 많기 때문에 답안을 모두 작성하기 위해서 시간분배를 잘 하시는 것도 중요합니다. : 전공선택 국제경제에 대해서 배우는 수업입니다. 교수님의 발음이 다소 독일어 억양이 강해서 알아듣기 힘들었습니다. 교수님이 휴강을 하고 수업 시간이 바뀌는 바람에 의도치 않게 뒤에 강의를 많이 듣지 못 했더니 공부하기가 조금 힘들었습니다. PPT에 내용이 많이 생략되어 있고 경제학이다 보니 그래프가 굉장히 많은데 X, Y축이 무엇인지 설명되어 있지 않고 그 둘의 관계가 왜 그렇게 도출되는지 알기 힘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교재가 있기 때문에 교재를 보시면서 공부하면 훨씬 수월할 것 입니다. 연습문제도 주시는데 시험은 연습문제와 비슷한 문제도 있었지만 연습문제에서는 전혀 다루지 않은 토픽을 내시기도 합니다. 하지만 중요한 주제 중심으로 시험을 내셔서 문제를 푸는데 그렇게 힘들지는 않았습니다. :전공선택 참여형 수업입니다. 매 수업 퀴즈가 있고 팀플이 하나 있습니다. Decision making과 관련한 한 논문을 읽고 거기서 한 실험을 in-class 실험으로 만든 후 직접 실험을 해보고 보고서를 써야합니다. 실험 내용이 흥미롭기도 하고 좀 뻔하기도 하지만 나름 재미있습니다. 실험을 하면서 각종 하리보를 먹는 것도 수업 듣는 즐거움 중 하나입니다. 다 참여만 하신다면 무난하게 패스할 수 있는 과목입니다. : 전공선택 같이 들은 다른 학우들의 반응을 보아 교수님이 위트 있으시고 재미있게 수업을 하시는 것 같은데 수업이 조금 중구난방이고 집중을 잘 안 해서 저는 잘 따라가지 못 했습니다. PPT가 굉장히 불친절하게 만들어져 있어서 필기를 많이 해야 되는데 거의 안 해서 시험공부 할 때 애를 많이 먹었습니다. 필기를 안 해서 PPT에 적혀있는 것이라도 외워갔는데 시험이 수업 내용에서 나와서 답안을 제대로 작성하지 못했습니다. 패스하지 못 할까봐 걱정 많이 했는데 어떻게 패스는 한 수업입니다. 다른 학기에는 팀플도 있었다고 써있던데 이번 학기는 팀플은 없었습니다. : 전공선택 내용도 무난하고 ppt가 굉장히 잘 정리되어 있어서 공부하기 편할 것 같았으나 내용이 너~~무 많아서 외우느라 엄청 스트레스를 받았던 과목입니다. 그런데 막상 시험을 보니 정말 집어준 곳 위주로 나와서 시간이 없다면 그것만 외워도 패스할 수 있을 것 같은 과목입니다. 말 그대로 brand management에 관한 수업이며 다른 마케팅 수업과 비슷합니다. -여행 여행은 각자 스타일이 너무 다르니 그저 각자 원하는 여행을 실컷 하다가 오시라는 말이 최선인 것 같습니다. 팁이라면 구글맵은 정말 위대하고 트립어드바이스에 나오는 레스토랑의 후기와 평점은 대체로 정확합니다. 저는 에어비엔비도 많이 이용했는데 호스트들도 다 친절하고 숙소도 다 좋았습니다. 그런데 다른 교환학생 중에는 호스트가 연락이 안돼서 거리에서 밤을 샌 친구도 있으니 후기를 잘 보고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또 저는 1쿼터때 수업을 많이 넣고 2쿼터는 조금 넣어서 3월에는 수업이 화,수 4월에는 월,화,수만 있어서 더 날씨가 좋은 3,4월에 여행을 많이 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여행을 하면서 물건 잃어버리지 않게 항상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혼자 베를린에서 여행하다가 핸드폰을 잃어버려서 마음도 상하고 문제를 해결하느라 많은 시간을 낭비했습니다. 절대 그런 이런 일이 없어야 하지만 대비해서 안 쓰는 공기계를 가져가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저는 몰랐는데 핸드폰을 잃어버리고 보니 꽤 많은 교환학생들이 예비로 공기계를 챙겨왓더라구요. 좋은 생각인 것 같습니다. 조심히 그러나 충분히 즐기면서 즐거운 여행 하고 오시길 바랍니다! -교통 대부분 그렇듯 WHU로 가시면 반25카드를 만드실 것 입니다. 인터넷으로 사든 역에서 사든 유효기간이 끝나기 6주전(벌써 기억이 흐릿한데 잘 찾아보시기 바랍니다!)까지 카드를 취소하지 않으시면 자동으로 연장이 됩니다. 저는 역에서 살 때 이 부분에 대해서 물어봤었는데 자동연장이 되지 않는다고 안심하고 있다가 혹시나 해서 확인해보니 연장이 되어있어서 취소하는데 꽤나 애먹었습니다. 그러니 그냥 사자마자 메일을 보내서 꼭 취소하기 바랍니다! 연장을 취소하는 방법은 블로그에 자세히 나와있으니 보고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는 나중에 알았는데 가끔 WHU학생카드를 보여주면 7번(8번인가요…?벌써 가물가물하네요ㅠ.ㅠ)를 공짜로 탈 수 있었습니다. 이것도 기사님에 따라서 복불복이란 이야기가 있으나 교통비가 비싸기 때문에 한번 시도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제가 교환학생 생활을 하면서 가장 크게 느낀 것은 저는 참 복 받은 사람이라는 것 입니다. 사고도 많이 치고 힘든 상황도 겪었지만 행복한 기억이 훨씬 더 많습니다. WHU에서 좋은 친구들을 많이 만나서 같이 즐거운 시간도 보내고 도움도 정말 많이 받았습니다. 또 한국에 있는 가족, 친구들에게도 많은 응원을 받아서 행복하게 잘 지내다가 올 수 있었습니다. 다음학기 WHU로 가시는 교환학생분들도 좋은 사람들과 좋은 추억 많이 쌓고 오시길 바라겠습니다! 더 궁금한게 있으시면 dbswod95@gmail.com으로 언제든지 연락주세요.  

[SouthEastAsia][Germany] WHU-Otto Beisheim School of Management 2016-1 신현재

2016.07.26 Views 4404

안녕하세요. 2016년도 1학기 WHU-Otto Beisheim School of Management로 파견 다녀온 신현재입니다. 저는 사실 여행을 목적으로 후순위 지원에 독일 학교들을 채웠다가 우연히 WHU가 걸렸지만 결과적으로 봤을 때 좋은 선택이었습니다. 한 학기 동안 느낀 후기를 장단점으로 정리해 간략히 말씀드리고 준비과정 및 파견생활에 대한 정보와 주의사항을 시간 순서에 따라 전달해드리겠습니다.   많은 유럽 교환학생 지원자들의 중요한 목적인 휴식과 여행에 아주 적합한 장소에 위치해 있다는 것이 WHU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라인강변에 위치한 작은 마을인 Vallendar에 위치하여 조용하고 맑은 분위기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독일식 전통 가옥에 둘러쌓인 골목길들은 스트라스부르와 유사한 아기자기한 느낌을 줍니다. 한창 나이인 20대에게는 지나치게 한적한 느낌도 없잖아 있지만 많은 교환학생 비율과 학교측에서 마련한 다양한 모임들 덕에 그리 심심하지는 않습니다. 또한 유럽 곳곳을 여행하기에 가장 좋은 독일이라는 점과 많이 저가 항공이 많이 취항하는 쾰른 공항에서 비교적 가깝다는 점 덕분에 다른 국가로의 여행도 수월합니다. 학업에 관심이 많으신분들께도 WHU는 좋은 선택이 될 것입니다. 첫 주부터 받은 느낌은 현지 학생들이 학업에 매우 열의가 넘치고 자신들의 성과에 자부심이 강하다는 것이었습니다. 그에 걸맞게 뛰어난 교수진과 커리큘럼도 갖추고 있어 해외에서의 학업을 염두에 두시는 분도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해외 각지에서 오는 백사십여명의 교환학생들 역시 각국의 초일류 학교 출신인 경우가 대부분이라 그 친구들과 대화를 나누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되었습니다. 추가로 고려대의 문화와 비슷한 부분들도 많아 친근감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Work hard, play hard의 정신으로 놀때는 미친듯이 노는 점이 고려대와 참 닮아보였습니다. 술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매주 화요일 술집에서 열리는 교환학생 모임을 좋아하실 듯 하고 매주 목요일 WHU 학생들을 위한 클럽데이도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 독일 내 타 경영전문학교인 EBC와 경쟁관계를 유지하고 정기전을 여는 것도 고려대와 비슷해 신기했습니다. 아마 2학기에 교환학생을 가시는 분들은 대학교 연합대회에 참여하실 수 있으실겁니다.   위에 언급한 장점이 시각에 따라서는 단점이 되는 경우도 있는 것 같습니다. 일단 시골마을에 위치하여 시끌벅적한 파티를 기대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노인분들이 많이 거주하시기 때문에 심야 시간대에 함부로 큰 소리를 내었다간 경찰에 신고가 접수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학교 내에서 진행되는 행사나 술집에서의 파티의 경우는 예외입니다. 또 마땅한 식당이나 문화생활을 접할 기회가 드물다는 것도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버스로 약 15분 거리에 시내가 있긴 하지만 그마저도 그리 크지 않고 교통비도 만만치 않기 때문에 여행을 자주 다니는 분이 아니시라면 심심하게 보내는 날이 많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학업에 대한 열의와 자부심은 시험기간에 공부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도 있습니다. 직접 현지 학생에게 물어본 결과 방심하다간 패스도 못할지도 모른다는 협박에 시달리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그정도 까지 패스가 어려운 것은 아니었지만 분위기에 압박을 당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혹시라도 경영, 경제 분야 이외의 수업을 듣기를 원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해당 학교가 경영전문대학교라는 사실을 다시 생각해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기본적인 통계와 경제 수업을 제외하면 모든 수업이 경영학 수업이라 이중이나 연계전공 학점을 따야 하는 분들에게 장애물이 될 수 있습니다.   독일은 무비자로 약 한달간 체류가 가능하기 때문에 출발 전 비자 발급이 필요없고 WHU에 교환학생을 위한 안내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기 때문에 타 학교에 비해 준비하는데 어려움이 훨씬 적습니다. 파견허가 직후 학교로부터 꾸준히 상세한 안내 이메일이 날아오며 이에 잘 따르시면 준비부터 생활까지 큰 지장은 없습니다만 안내되지 않는 상세한 정보나 생활팁 등을 시간 순서에 따라 말씀드리겠습니다. 출발 전 잔고증명서 출국 후 학교를 통해 발급받게 될 비자를 위해서 일정 금액 이상의 영문 잔고증명서가 필요합니다. 주의할 점은 부모님 계좌를 통해 잔고증명을 받을 경우 본인의 학비를 지원한다는 별도의 편지가 필요하다는 점입니다. 번거로운게 싫으시다면 본인의 계좌로 이체 후 증명서를 발급받는걸 추천드립니다. 보험 교환학생 준비 중 가장 고민이 되는 것 중 하나가 보험입니다. 하지만 막상 비교해보면 비용이나 보장내용에서 큰 차이가 나지 않기 때문에 너무 오랜시간 고민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보험 정보를 찾다보면 KISES(http://www.isic.co.kr)에서 제공하는 보험이 많이 나오는데 저 같은 경우에는 출발까지 시간이 촉박하여 삼성화재 다이렉트를 통해 가입했습니다. 삼성화재의 경우 고객센터 이용이 편리하고 가입이 빠르고 간편하지만 보험비가 1~2만원 비쌌던걸로 기억합니다. 계좌/카드 간혹 비자를 받으려면 독일 계좌를 만들어야한다고 알고 계시는 분들이 있는데 그렇지 않습니다따라서 해외 결제가 되는 계좌를 한국에서 만들어가는 것이 편합니다가장 많이 쓰는 방법은 하나 비바 체크카드입니다고정 수수료가 없고 결제 금액의만 떼기 때문에 출국 후 사용하실 때도 굳이 많이 출금해놓을 필요 없이 필요하신 만큼만 인출해 쓰셔도 문제 없습니다해외 결제 카드를 만드실 때 주의하실 점은 대포통장 예방의 이유로 발급까지 소요시간이 길어질 수 있으니 미리 준비하셔야 합니다특히 예비 계좌카드를 하나 더 만들 경우 개설 승인이 안될 수도 있으니 미리 알아보시고 대비하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기숙사 교환학생 신청허가가 나면 가장 우선적으로 신경써야 할 부분입니다. 선착순으로 배정하기 때문에 항상 이메일을 확인하시고 최대한 빨리 답장을 보내셔야 합니다. WHU의 경우 기숙사가 부족하지는 않으나 원하는 기숙사에 배정받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각 기숙사별 정보는  http://www.whu.edu/en/campuses/campus-vallendar/housing-and-overnight-stays/living-in-vallendar/information-for-international-students/ 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지난학기 저와 다른 한국학생들이 묵었던 숙소에 대해서 좀 더 자세한 정보를 정리해드리겠습니다. CKK(Campus Krautkrämer) – 가장 저렴하고 학교와 가깝습니다(도보 5분). 하지만 방 상태 유지 기준이 까다로워 보증금은 많이 돌려받지 못한다고 합니다. 지하에 공용공간이 있어 친목도모 공간으로 활용됩니다. 공용 WIFI를 사용해 방에 따라 신호가 아주 약할 수도 있는게 단점입니다. TO가 적기 때문에 빨리 지원해야합니다. Höhrer Straße – 제가 묵었던 기숙사로 비교적 비싸고 기숙사들 중 학교와 거리가 있는편입니다(도보 12분). 하지만 비교적 신축 건물에 넓은 창문, 전용 인터넷이 장점입니다. 1/2/4/6인실 플랫 개념이며 제가 지냈던 4인실의 경우엔 거실 공간이 충분해서 소규모 파티도 가능합니다. 주인 아저씨께서 영어를 못하시지만 친절하시고 보증금은 거의 100% 돌려주십니다. 학교에서 주소를 34번지라고 알려주지만 실제로는 그 뒤쪽 건물인 34b번지이기 때문에 입주 시 주의하셔야 합니다. 다인실의 경우 화장실이 공용이니 이 점 역시 유념바랍니다.(4인실 기준 화장실 2개, 샤워실1개) 국제학생증 교환학생 가시는 분들이 대부분 국제학생증을 발급받아가시지만 WHU의 경우 반드시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개강 후 학교에서 WHU학생증을 나눠주며 유럽 내 입장료 할인이 유럽 국가 내 재학생으로 국한되는 경우가 많아 WHU마크가 찍혀있지 않은 국제학생증이 무용지물일 때가 많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발급받아가시면 학생증 발급 전 몇주간이나 혹여 신분증을 맡겨야 할 때 예비 신분증으로 사용하실 수 있으니 개인의 판단에 따라 발급받으시면 될 것 같습니다. 학기 중 수강신청 수강신청에 관해서는 OT때 몇번에 걸쳐 자세히 안내해주기 때문에 거기에 따르시면 무리 없으실겁니다. 한국처럼 치열하게 하실 필요는 없지만 그렇다고 듣고 싶은 강의를 못 듣는 경우가 아주 없는 건 아니니 적어도 신청 첫날 완료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대부분의 과목은 고대에서 2.25학점으로 인정되어 전공필수를 채울 수는 없습니다. 제가 들었던 과목들에 대해 정리해드리겠습니다. 독일어 수업을 제외하고 제가 들은 모든 수업에는 출석체크가 없었습니다. German A1 : 독일어 기초. 출석 매일 체크. 퀴즈와 중간고사, 기말고사로 평가합니다. 수업일수가 약 30일로 매우 많은 편이지만 75% 이상만 출석하면 문제 없으며 약간 모자라도 봐주시는 것 같습니다. 교환학생들만 듣는 수업이기 때문에 학점따기가 매우 쉽습니다. Introduction to International Economics : 국제금융론과 유사한 수업입니다 경제학 수업이만 경영대생도 충분히 따라갈 수 있는 수준입니다. 시험은 슬라이드의 예제 위주로 출제됩니다. 기말 100% Econometrics : WHU 내에서 강의력 좋기로 유명한 교수님 수업입니다. 계량경제학이지만 경제에 관한 내용은 배우지 않고 사실상 회귀분석 수업입니다..강의 내용이 경영대생에게 쉽지는 않지만 현지학생들도 어려워하기 때문에 pass만 노리신다면 벼락치기로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기말 100%. International market and derivatives : 채권과 다양한 파생상품에 대해 배웁니다. 혹시 CFA를 공부하셨으면 Fixed income과 Alternative investment 파트를 조금 축소한 수업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중국인 교수님이 수업을 하시는데 발음도 약간 어눌하시고 전체적으로 지루하게 수업을 하시는 편입니다. 기말 100% Asset management : 채권과 주식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을 배웁니다. 주식 포트폴리오 구성하는 팀플이 하나 있는데 2~3일 정도면 끝낼 수 있습니다. 다만 3~4명 팀에 교환학생이 더 많은 경우가 다반사라 프리라이딩은 기대하지 않으시는게 좋습니다. Investment Banking : 투자은행의 역할/업무와 금융,경제의 현안에 관해 강의를 하십니다. 학기말에 이틀에 걸쳐 수업을 끝낸다는게 장점이자 단점입니다. 학기 중 시간을 벌 수 있다는 점에서는 좋지만 대신 하루에 10시간에 걸쳐 수업이 진행되기 때문에 집중력이 현저히 떨어집니다. 다만 시험은 대체로 주관식, 서술형인데 경제,금융분야에 상식이 있다면 수업을 완벽히 소화하지 못해도 적당히 답변 가능합니다. 여행 유럽으로 교환학생을 가시는 많은 분들은 유럽여행을 염두에 두고 계실거라고 생각합니다. WHU 교환학생의 좋은 점 중 하나는 교환학생들이 많고 여행이 주 목적인 학생들이 많아 정보 공유도 활발하고 동행을 찾기도 수월하다는 점입니다. 학기 초부터 한 학기 계획을 철저히 세우려고 하면 쉽지도 않을 뿐더러 중간에 갑작스러운 스케쥴 변화로 실패할 확률도 높기 때문에 출발 2주~한달 전에 계획을 완료한다는 생각으로 친구들과 의논해가며 여유있게 계획을 짜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다만, 그리스나 크로아티아 등 교통편이 많지 않고 항공권이 비교적 비싼 경우에는 두세달 전부터 준비를 해두시는게 좋습니다. 그 외 각 교통편 별 주의하실 점을 알려드리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기차 – 가장 중요한 것은 학기 초 반카드를 만드는 것입니다. 미리 일정 금액을 지불하고 추후 독일 기차표를 할인받는 제도인데 3개월짜리 체험용 서비스를 매우 저렴하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신청 후 카드를 받기까지 긴 시간이 소요되거나 배달이 안되는 경우가 있는데 DB Bahn 어플을 통해서 모바일 카드를 발급받으실 수 있습니다. 기차 경로를 검색하고 티켓을 예매하는데도 자주 사용하게 되는 어플이니 미리 꼭 받아두시는게 좋습니다. 또한 독일을 포함한 대부분의 유럽기차는 미리 예매할수록 가격이 저렴하니 장거리 여행일수록 2주 전에는 예매를 마치시는게 좋습니다. 야간 열차의 경우에는 가격이 상당히 비싸고(기차표+숙소비를 합친 가격 이상) 취침 환경도 열악하기 때문에 시간을 꼭 절약해야 하는 경우가 아니면 별로 효율적이지 않습니다. 비행기 – Skyscanner와 같은 가격비교 사이트에서 일정에 맞는 최저가 항공편을 이용하시면 되기 때문에 별 다른 고민거리는 없습니다. 하지만 일부 공항 이름이 혼란을 일으키기 때문에 조심하셔야 합니다. 예를들어 프랑크푸르트 한 공항이나 뒤셀도르프 위즈 공항 같은 경우에는 프랑크푸르트, 뒤셀도르프 시내와는 전혀 동떨어진 교통 마저 불편한 곳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동선을 짜실 때 공항 위치를 잘 확인하셔야 합니다. 또한 각 항공사마다 수하물 규정이 다르고 무료 수하물 용량 초과 시 터무니 없는 가격을 지불하셔야 할 수도 있기 때문에 작은 가방 한개 초과시 확인 후 수하물 옵션을 선구매하고 가셔야 합니다. 버스 – 많은 분들이 간과하는 교통수단이 버스입니다. 독일 내 여행이나 인접국가 여행 시 (프랑스, 벨기에 등) 기차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승객도 많지 않아 쾌적한 편이며 이동 시간도 기차와 큰 차이가 없고 경우에 따라 버스역이 기차역보다 좋은 위치에 있을 때도 있습니다. 많이 이용하게 되는 업체는 Flix Bus나 Mega Bus이며 구글이나 GoEuro를 통해서도 노선을 검색하실 수 있습니다. 또 한가지 주의하셔야할 점은 특정 지역국가 여행 시학생증멀티어댑터를 반드시 챙겨가야 한다는 것입니다예를 들어 프랑스의 경우 유럽 학생증으로 거의 모든 박물관을 무료로 출입하실 수 있는데학생증을 두고가 박물관 패스를 구입하는 경우만원 추가 지출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국제학생증은 유럽학교 마크가 찍혀있지 않아 인정이 안되는 경우가 많으니 반드시 WHU 학생증을 가져가셔야 합니다.또전기 규격이 다른 나라 여행 시 현지에서 어댑터를 구매하려하면 조악한 품질에 비싼 값을 지불해야하니 꼭 어댑터를 챙겨가시기 바랍니다 기타 생활 학교 행사 - WHU에는 교환학생들을 위한 행사들이 많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특히 학기 초에 친목을 위한 행사들은 타국 학생들과 얘기를 나누고 친해질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이고 이 시기가 지나면 새롭게 친구를 만들 기회가 흔치 않기 때문에 반드시 참석하시는게 좋습니다. 한국에서의 새터와 비슷한 개념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행사에서 현지 음식과 맥주를 무료로 제공한다는 점도 놓쳐서는 안될 이유 중 하나입니다. 외식 – Vallendar 내에 괜찮은 식당이 제한되어 있고 가격도 아시안 레스토랑을 제외하고는 가격도 만만치 않아 끼니는 집에서 직접 해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나마 괜찮은 식당을 추천하자면 Grill Time이라는 케밥집이 양도 많고 맛도 괜찮아 학생들 사이에 인기가 많으며 파스타집으로는 Rialto가 유명합니다. 혹은 중국인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파는 볶음밥류가 2.5~3.5유로로 저렴하고 무난하게 먹을만합니다. 자주 먹을데는 못되지만 die traube라는 미슐랭 원스타를 받은 식당도 있으니 미식에 관심이 있으신 분께서는 이용해볼만 한 것 같습니다. 개인적 느낌으로는 놀라운 맛은 아니었으나, 미슐랭 식당치고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한번쯤은 이용해볼만 한 것 같습니다. 요리 – 먼저 식자재 같은 경우에는 근처 슈퍼마켓(Rewe, Lidl, Aldi)과 한인마트(케이몰 – http://kmall.de/)에서 한국 식자재까지 대부분 구할 수 있습니다. 케이몰의 경우에는 50유로 이상 주문 시 무료배송인데, 한국 친구들과 함께 주문하거나 모자란 금액은 라면 등으로 채우시면 두고두고(특히 시험기간에) 유용하게 쓰실 수 있습니다. 한국 음식을 해서 드시려면 밥이 제일 문제인데 냄비밥을 해드시는 경우도 많지만 저는 코블렌츠의 가전제품샵 자툰Saturn에서 15유로에 1인용 밥솥을 사서 한 학기동안 잘 쓰고 왔습니다. 자툰 이용 시 팁을 드리자면 많은 제품들이 온라인을 통해 선주문 후 매장에서 수령하면 약 20%가량 할인 받으실 수 있습니다. 쌀은 슈퍼마켓에서 스시라이스 혹은 밀크라이스Milch reis라고 적힌 쌀을 사시면 한국 밥과 비슷합니다. Vallendar 버스 할인 – WHU의 큰 단점 중 하나가 시내 교통수단이 무료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대부분의 독일 대학생들에게 시내 교통수단이 무료로 제공되는 데 반해 WHU 학생에게는 그런 혜택이 없습니다. 하지만 버스 이용 시 학생증을 제시하면 요금할인을 받을 수는 있습니다. 종종 기사님께서 할인제도를 모르시는지 정상요금을 요구하셔서 학생들 사이에서 학기가 끝나는 날까지 의견이 분분했는데 독일에서의 마지막 날에서야 확실히 깨달았습니다. 그러니 몇번 거부당하시더라도 좌절하지 마시고 매번 학생증을 제시하시길 당부드립니다. 또한 반카드로도 버스할인이 가능합니다. 학생증과의 중복할인 여부는 확인하지 못했으나, 할인율은 학생할인이 훨씬 큽니다. 독일 저작권 (불법 다운로드 관련) 독일의 경우 한국과 달리 저작권 관련 법이 엄격하여 토렌트 등을 통한 미디어 불법 다운로드 시 적발될 확률이 매우 높고 약 100만원의 벌금을 지불해야 한다는 글을 베를린리포트 사이트에서 확인한 적이 있습니다. 주변에 불법다운로드 사례가 없어 직접 확인한 사실은 아니지만 주의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귀국 준비 / 학기 후 반카드 해지 교환학생 대부분이 신청하게 되는개월짜리 반카드는 만료주 전 해지 신청하지 않으면 자동 연장되어 약만원의 금액이 빠져나가기 때문에 반드시 해지해주셔야 합니다학교에서도 수차례 안내를 해주지만 실제로 저를 비롯해 많은 학생들이 해지 기한을 착각해 곤란을 겪었습니다저의 경우기한을 넘긴 후 환불 요청 메일을 한번 보냈다가 거절 당하고다른 친구의 환불 사례를 듣고 다시 한번 부탁했더니 환불이 되긴 했습니다 성적 확인 성적은 교수님에 따라 기말고사가 끝난 후 주 뒤에 나오기도 하고쿼터에 수업이 끝났는데도쿼터가 지나서 전체 성적 공시기간에 나오기도 합니다성적표가 한국에 도착하기까지는 학기가 끝난 후에도주 이상이 소요되니 여유를 가지고 기다리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SouthEastAsia][China(HK)] The Hong Kong University of Science & Technology(HKUST) 2016-1 홍기수

2016.07.22 Views 4558

Hong Kong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   2016년 1학기 홍콩과학기술대학교(HKUST)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09학번 홍기수 입니다. 홍콩, 특히 과기대로 교환학생을 생각하고 계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후기를 남깁니다. 지원 및 준비 홍콩과기대는 본교에 비해 개강과 종강이 한 달 정도 먼저 이루어집니다. 본교에서 교환학생으로 선발되면 과기대 측에서 2번에 걸쳐 (1st & 2nd packages) 이메일로 필요한 서류와 링크를 보내주는데 학생비자 발급, 기숙사비, 보험료 등 각종 결제 사항들이 포함되어 있으니 안내 사항을 꼼꼼히 읽어 보고 진행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메일로 연락을 주시는 과기대 관계자 분께 궁금한 점들 문의하면 빠르고 친절하게 답해 주시므로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도착 및 홍콩 생활 홍콩 생활에서 굉장히 요긴하게 쓰이는 것은 옥토퍼스 카드입니다. 우리나라의 T-money와 같은 선불제 교통카드인데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경우 외에도 편의점, 영화관, 마트 등 일상적인 생활환경 거의 모든 곳에서 결제가 가능할 만큼 그 쓰임새가 매우 다양합니다. 공항에서도 구매할 수 있으니 도착하면 옥토퍼스 카드부터 발급받는 것이 편합니다. 후에 학교에서 MTR 요금이 50% 할인되는 학생용 옥토퍼스 카드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본인의 사진이 필요하므로 여권 사진을 여유롭게 준비해가시면 좋습니다. 유심은 차이나모바일을 사용했습니다. HKD100(15,000원 정도)면 한 달 동안 사용이 가능합니다. 공항에는 없으나 외부에서는 많이 찾아볼 수 있습니다. 공항에는 1010매장이 있으니 급하다면 이를 이용하시면 되겠습니다. 공항에서 학교 간 이동시에는 여유롭게 1시간 반 정도는 잡아야 하는데 방법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먼저 공항에서 Airport Express를 타고 과기대와 가장 가까운 역인 Hang Hau까지 MTR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혹은 공항에서 A29 버스를 타고 Diamond Hill에서 91M 버스로 갈아타는 방법이 있는데, 이 경우 Diamond Hill 정류장에서 내려 근처의 Hollywood Plaza 내부로 이동을 해야 91M 버스 정류장을 찾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Airport Express는 가격이 비싸므로 (공항-센트럴 구간 약 HKD100) 저는 두 번째 방법을 더 선호합니다 (A29 버스 약 HKD42). 수업 과기대는 해외교환학생이 많은 관계로 (경영대학 교환학생만 100명 이상이었고, 정규학생으로 입학한 외국 학생들도 정말 많습니다) 대부분의 수업이 영어로 진행되기 때문에 걱정했던 것과는 달리 언어의 제약으로 원하는 강의를 포기해야 하는 경우는 좀처럼 없습니다. 제가 수강했던 강의는 다음과 같습니다. Financial Markets (FINA 3304, 4학점) 금융 시장에 대한 전체적인 그림을 보고 싶다면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금융기관에는 어떠한 종류가 있는지, 실제로 어떤 일을 하고 어떤 규제를 받는지, 서로 어떻게 관련이 있는지를 배우게 되는데 주로 홍콩 등 아시아 마켓에 중점을 두고 진행이 됩니다. 큰 주제들을 소개하자면 Financial Institutions(Sell-side: Commercial Banking, Investment Banking / Buy-side: Traditional Institutional Investors, Alternative Investors), Regulations(Banking Regulations, Monetary Policy), Financial Markets & Instruments(Credit Markets, Money Markets, FX Markets) 등이 있습니다. 교수님께서는 투자은행에서 20년 이상 경력을 쌓으신 분이라 재미있는 일화도 많이 말씀해 주십니다. 또한 금융 시장에 대한 학자적인 접근보다는 실무자의 시각을 엿볼 수 있다는 점도 굉장히 매력적입니다. 학생들의 수업 참여도 자연스럽게 이끌어내시기 때문에 능동적인 상호작용이 가능합니다. Advanced Financial Management (FINA 4104, 4학점) 얼마나 “Advanced일까”라는 궁금증에 신청한 강의입니다. 계량적인 재무는 아니고 본교에 존재하는 기업재무의 응용·심화 버전입니다. 기업 valuation부터 IPO, M&A까지 케이스와 접목하여 배웁니다. 과제를 종종 내주시는데 수업에 대한 이해도 깊어지고 수업 시간에 이야기할 거리도 생기므로 채점이 안된다고 게을리하지 말고 열심히 하시길 바랍니다. 이 과목은 두 명의 교수님이 가르치십니다. 처음에는 중국인 교수님 강의를 신청하였으나 저에게는 알아 듣기 힘든 영어여서 Alminas 교수님 수업으로 정정하여 수강하였습니다. 이전의 수기들을 보면 해당 과목 교수님의 영어가 듣기 힘들고 심지어 간간히 중국어로 말씀하신다는 부분이 있었는데 아마 그 중국인 교수님이 아닐까 합니다. Corporate Strategy (MGMT 4210, 3학점) Pavel Zhelyazkov 교수님 강의를 들었습니다. 케이스북을 하나 사서 강의 중반부터는 케이스 위주로 진행합니다. 본교에서 제공하는 강의와 크게 다른 점이 있을 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Managerial Macroeconomics (ECON 3304, 4학점) “Managerial”이라고 해서 경영활동에 거시경제가 미치는 영향을 다양한 이론에 입각해 분석하는 것을 기대하였으나 전혀 아니었고 그냥 거시경제의 심화과목입니다. 거시경제이론을 간단히 복습한 후 금리, 소비와 투자, 생산량 등 거시 변수에서 기대(expectation)가 미치는 영향과 개방경제를 위주로 학습합니다. 과제에 대하여 조교님이 풀이해주는 세션이 있는데 열심히 참여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기숙사 및 교내 생활 과기대 생활에서 가장 만족스러웠던 점 중 하나는 체육시설이 매우 잘 되어있다는 점입니다. 학생증만 제시하면 실내 및 야외 수영장을 비롯해 잔디축구구장, 풋살장, 헬스장, 실내 암벽 클라 이밍, 탁구장, 농구장, 스쿼시장, 배드민턴장, 테니스 코트 등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야외수영장의 경우 아침에 해가 뜰 때와 야간에 조명을 켤 때 매우 색다른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기숙사는 Hall 1부터 Hall9까지 있는데 숫자가 클수록 최근에 지어진 시설입니다(Hall 1은 최근 리모델링으로 시설이 좋아졌습니다. 또한 기숙사의 배치가 숫자 순서와는 관계가 없으므로 처음 찾아갈 때 이 점 유의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제가 머물었던 Hall 7은 시설도 깨끗하고 조용해서 불편함 없이 지낼 수 있었습니다. 또한 각 Hall마다 특정한 요일에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하기 때문에 현지 문화를 체험할 수도 있고 같은 Hall에 사는 학생들과 교류할 수도 있어 좋습니다. Hall 7은 2일 1실에 방 두개가 샤워실 하나 화장실 하나를 공유하는 구조입니다. 기숙사 건물은 해안을 바라보고 서 있는 형태로 각 방이 바다 쪽과 언덕 쪽 뷰로 나뉩니다. 소위 ‘오션 뷰’를 배정받을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매일 아침 커튼을 젖혔을 때 이러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낮에는 하얀 요트들이 떠다니고 밤에는 고기잡이 배들의 불빛이 보이기도 합니다. 반대로 언덕 쪽 방은 커튼을 젖히면 벼랑 같은 언덕과 삭막한 건물들이 보일 뿐만 아니라 날이 더워지면 모기 등이 난입하기에 함부로 창문을 열 수도 없습니다. 수영장 주변에는 Barbecue pit이란 곳이 있습니다. 해변에서 바비큐를 구워 먹을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시설인데 교환학생들의 만남의 장입니다. 학기 초반에 기숙사에 있기에 심심하거나 친구를 사귀고 싶다면 Barbecue pit으로 갑니다. 기타 홍콩은 이미 너무나도 유명한 야경은 말할 것도 없이 낮에도 즐길 거리가 매우 많습니다. 트래킹 코스가 잘 되어 있어 여러 트랙킹 코스를 가 볼 수도 있고, 디즈니랜드와 오션파크 등 놀이공원도 사람들의 발길을 끕니다. 리펄스베이 같은 해변도 갈 수 있고 배를 타고 가까운 섬으로 놀러갈 수도 있습니다. 이밖에도 각종 맛집을 찾아 방문하는 것도 홍콩 생활의 묘미라고 할 수 있습니다. 홍콩에서 즐거운 교환학생 생활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SouthEastAsia][Singapore] 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 2016-1 신문경

2016.07.22 Views 3848

2016년 1학기 NUS(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신문경입니다.   먼저, 싱가폴이라는 나라는 아시아에서 영어를 공용어로 하되 유창하게 구사하는 몇 안되는 나라이며, 사용하는 언어의 발음은 싱글리쉬라고 불리우지만 유창하며 배울 게 많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 중에서도 NUS는 아시아 국가 1위의 명성을 자랑하는 명문대학교로서 교수님과 학생들 또한 매우 열정적인 대학교입니다.   1. 파견 결정 후 NUS에 오기까지   파견이 결정되고 난 후, NUS에서 많은 이메일들을 보내주는데 되게 상세하고 자세하게 적혀 있으니 Dead line에 맞춰서 작성해 나가시면 됩니다. 다만 한가지 말씀 드리고 싶은 건, 기숙사 신청일의 Deadline이 그렇게 자세하게 명시되어 있는 것은 아니니 메일을 다 꼼꼼히 확인하여 제때에 신청해야 합니다. 그리고 저 같은 경우는 Orientation보다 입국일이 나중이어서 Orientation에 참가하지 못했지만 참가하지 않는다고 하여서 제가 크게 문제가 된 경우는 없었습니다. Registration또한 등록 마감일이 제 입국일보다 앞에 있었는데, 추후에 다시 스케쥴을 지정할 수 있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실 건 아니되 메일로 확실하게 확인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KCIG라는 동아리에서 보내준 버디가 공항까지 픽업을 와줘서 덕분에 손쉽게 NUS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창이 공항이 택시를 타고 오면 30분 정도의 거리인데, MRT를 타면 학교까지 약 1시간 30분 정도가 걸리기 때문에 잘 생각해서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첫 날에 이불과 베개가 없는게 가장 큰 걱정거리였지만, 근처 Harbour Front역의 Giant라는 대형 쇼핑몰에서 웬만한 모든 물건을 구입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2. 기숙사 주요시설   대부분의 교환학생들은 기숙사를 배정받을 때 Utown으로 신청하면 Utown에서 생활하실 수 있으며, NUS내에서 가장 좋은 기숙사입니다. Utown에는 수영장, 헬스장, 각종 음식점, 스터디룸, 스타벅스 카페가 구비되어 있으며 이 안에서 모든게 해결이 가능하기 때문에 무언가를 위해서 밖으로 나가는 일은 적었습니다. 밖으로 나가실 땐 셔틀버스를 이용하여 Kent ridge로 이동하여 MRT를 타는 방법도 있지만 Residential College 4 쪽으로 나가서 Dover road를 통하여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어디를 이동하실 때는 항상 구글 맵을 이용하셔서 최적의 시간과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이동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교통과 관련하여, 지하철 역에서 파는 여러 카드 중 꼭 EZ Link 카드를 구매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학교에서 프린트 등 다양한 기능을 겸비하고 있는 카드이기 때문입니다.   3. 동아리   저는 양궁 동아리에 들었습니다. 한 번도 안해봤던 경험이었는데, 5주동안 20달러라는 저렴한 가격에 주 1회 2시간 교육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양궁뿐만 아니라, 학교에서 한 달 정도 지내다가 보면 동아리 소개를 해주는 Sports Exhibition이 유타운에서 열립니다. 그때 참가하셔서 자신이 마음에 드는 Sports 동아리를 찾아서 후에 가입절차에 따라서 가입하시면 됩니다. 또 한가지 소개해드리고 싶은 동아리는 KCIG(Korean Culture Interest Group)입니다. 한국에 관심이 많은 로컬 학생들이 교환학생들에게 도움을 주는 동아리인데, 학생들이 모두 친절하여 좋았습니다. 좋은 친구관계 유지하셨으면 좋겠습니다!   4. 수업 소개   NUS의 강의는 Seminar와 Lecture로 나누어 져 있는데, Seminar는 일주일에 1회 3시간의 강의를 진행하는 수업이고 Lecture의 경우는 일주일에 1회 2시간 강의, 1시간 Tutorial로 나누어져 있는 강의입니다. Seminar의 수업은 대부분 소규모로 이루어지며, 발표와 토론이 많고 Lecture의 경우는 교수님이 일방적으로 수업을 진행하는 형식이지만 이 또한 Tutorial 수업 시간에 토론과 발표를 통한 보충이 있습니다. Lecture는 일반적으로 출석을 체크하지 않지만 대신 Tutorial 시간에 출석을 체크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Seminar의 경우에는 매 시간마다 출석을 체크합니다.   세미나는 학기 중에는 팀플과 시험을 병행해야 하기 때문에 일정이 빡빡하지만 4월 둘째 주에 수업의 일정이 완전히 종료가 됩니다. 때문에 한국에 일찍 가고자 계획하시는 분들은 모든 수업을 세미나로 들으시면 학기중에 수업을 일찍 끝내고 한국으로 귀국하실 수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세미나를 통해서 영어도 많이 배우고 학급 친구들과 많이 친해졌기 때문에 조금 힘들더라도 세미나가 많이 남았던 것 같습니다.   Macro and International Economics (전공선택) 학교에서 거시경제학이라는 전공선택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과목입니다. 또한 국제금융론을 수강한 학생이라면 아마 문제없이 들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다만 본교에서 진행되는 수업은 이론 위주의 수업이었다면, NUS에서 진행되는 수업은 이론뿐만 아니라 실제 문제풀이도 중요시하기 때문에 배울 점이 많았던 수업입니다.   Bank Management 배경지식이 없으면 정말 많이 힘들 수 있는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교수님이 실제로 가르치는 내용은 철학적인 데 비해서 실제 시험문제는 Excel을 이용한 계산문제가 많았습니다. 시험의 범위가 수업시간에서 공부한 내용을 벗어나는 내용이 꽤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추천하고 싶은 과목은 아니지만, 자신이 은행에 관련한 기초적인 상식을 충분히 갖고 있다면 정말 좋은 과목이라고 생각됩니다. 전공 선택으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Strategic Finance   경영전략으로 전공필수로 인정받을 수 있는 과목입니다. 매 주 20장 정도의 Reading Material이 있으며 토론 위주로 진행되는 수업이기 때문에 자료를 읽고 자신의 의견을 수업시간에 적극적으로 제시하는 게 중요합니다. 중간, 기말고사는 따로 없었으며 대신 팀 발표 2번과 개인 레포트 제출이 있었습니다. 학교에서 제공하는 Reading Material이 수준이 상당히 높았고 교수님의 수업도 굉장히 좋았습니다.   Corporate Finance   싱가폴에서 들었던 수업이 모두 마음에 들었지만 그 중에서 가장 좋았던 과목이었습니다. 기업 재무정도는 꼭 필수로 듣고 이 수업을 들으시는 걸 추천합니다. Work-load는 결코 적은 편이 아닙니다. 중간, 기말고사가 있으며 매주 Tutorial Problem Set을 팀원들과 상의해서 풀어야 하며 끝으로는 15장 정도의 Final Report를 팀 과제로 제출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실 많은 교환학생들이 듣는 과목은 아니지만, 금융과 재무라는 분야로 진출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는 꼭 추천하고 싶은 과목입니다.   5. 마치며   학교 생활은 대체로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특히 팀플을 하는 데 팀원들이 교환학생들에게 친절하여 좋았습니다. 또한 Nus의 교수님들의 수업은 물론 학교를 함께 다니는 친구들의 개인적 역량도 뛰어난 편이라서 배울 점이 많았습니다!   싱가폴에서 좋은 추억, 또 학업적으로도 많이 배우셔서 보람찬 교환학생 생활 즐기다가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근처 나라로 여행도 많이 가셔서 좋은 추억 많이 만들고 오시기 바랍니다.    

[SouthEastAsia][China] Renmin University of China 2016-1 이승희

2016.07.22 Views 4448

2016년 1학기 인민대학교 교환학생 체험수기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2011120281 이승희   안녕하세요. 중국 북경에 있는 인민대학교에서 교환학생을 마치고 돌아온 이승희입니다. 제 체험수기가 중국으로 파견을 고려하는 학우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다른 많은 국가들이 있었지만, 저의 관심은 오로지 중국이었습니다. 고등학교 때부터 조금씩 중국어를 공부해왔기도 했고, 무엇보다도 중국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싶었습니다. 중국의 생활은 물론 역사, 경제, 문화에 이르기까지 말입니다. 이 모든 것을 경험해보고 배울 수 있는 곳이 바로 중국의 수도 북경이라고 저는 생각했고 그래서 북경에 위치한 인민대학교를 최종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교환학생을 마치고 돌아온 시점에서 생각해보니 정말 탁월한 선택이었던 것 같습니다.   < 인민대학교 소개> ‘중국의 고려대학교’로 인민대학교를 소개하고 싶습니다. 중국의 많은 학생들이 가고 싶어하는 학교 중 하나이며, 그만큼 들어가기도 힘듭니다. ‘중국판 아마존닷컴’ 징동(京东)의 창업자 류창둥을 포함한 많은 유명인사들이 인민대학교를 졸업했고, 특히 많은 정부 관료들이 인민대 출신입니다.  북경대, 칭화대와 비교하면 캠퍼스 규모는 훨씬 작지만, 그렇다고 무시할 수준은 아닙니다. 참고로 많은 학생들이 캠퍼스 내에서 전동차(电动车)와 자전거를 타고 다닙니다. 인민대학교 경영대학 경영학과(商学院 工商管理)에 대해서도 짧게 말씀드릴까 합니다. 일단 15년도 경영학과 랭킹에서 1위를 차지한 우수 학과입니다. 인민대학교 경영학과는 입학할 때 두가지 프로그램 중 하나를 선택하게 되는데 하나는 경영학과 관련 과목을 영어로 듣는 프로그램, 나머지 하나는 중국어로 수업을 듣는 프로그램입니다. 고려대학교 경영학과에서 파견되어 나간 학생들은 첫번째 프로그램에 속하게 되어 모든 과목을 영어로 듣게 됩니다.       인민대학교에서 한 학기(제 기준 3학년 2학기)를 다니면서 총 7과목을 수강했습니다. 금, 토, 일요일은 수업을 듣지 않았고, 월요일에서 목요일까지 하나에서 두 과목 정도 수업을 들었습니다. 언뜻 보면 수업을 많이 들은 것처럼 보이지만, 인민대학교 경영학과 학사 레벨 수업은 대부분 2학점이라는 것을 알아야합니다. 참고로 이수학점 인정 변환 비율은 1:1입니다. 2학점짜리 전공선택 5과목, 1학점짜리 전공선택 1과목, 그리고 3학점짜리 언어수업 하나를 들어 총 14학점을 들었습니다. Consumer Behavior / 교수 Ding Ying / 2학점 / 전공선택 내용은 무난합니다. 마케팅원론에 살짝 몇가지 내용이 추가된 정도입니다. 총 3번의 케이스 스터디(리포트와 PPT 제출, 3번 중 한번은 발표), 중간고사, 그리고 흥미로운 마케팅 현상을 분석하고 발표하는 최종 프로젝트가 있습니다. 파워포인트 자료로 수업은 진행되고 수업내용 관련 영상을 많이 시청합니다. Entrepreneurship / 교수 Wang Yangwen / 2학점 / 전공선택 사업계획서 쓰는 방법을 ‘자세하게’ 배웁니다. 팀을 이루어 비즈니스 플랜도 세워보고, 비즈니스 모델도 만듭니다. 창업자 한 명을 선택해 분석하고 발표하는 시간도 갖습니다. 마지막으로 전 범위 기말고사가 있습니다. Leadership Theory and Practice / 교수 Yang Jun, Cao Xiaoyun / 2학점 / 전공선택 조직행동론 수업 시간에 잠깐 배우는 리더십 관련 내용을 심화로 배우게 됩니다. 두명의 교수가 수업을 진행합니다. 이 수업을 들으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영화’ 프로젝트 입니다. 학기말 프로젝트인데, 하나의 영화를 골라 영화에서 어떠한 리더십이 보여지는지 리더십 이론을 통해 분석하게 됩니다. Performance Management and Compensation / 교수 Cao Xiaoyun / 2학점 / 전공선택 성과를 평가하는데 필요한 다양한 기준과 방법, 보상의 적절한 정도 등에 대해서 한 학기동안 배우게 됩니다. 수업은 파워포인트로 진행되고, 두번의 토론(debate)과 기말고사가 있습니다. 한 기업 실무자를 인터뷰한 내용을 통해 그 기업의 HRM를 분석하고 발표하는 시간도 갖습니다.     Quality Management / 교수 Wang Xiaofang / 2학점 / 전공선택 오퍼레이션스 관리 수업 때 접해본 TQM(Total Quality Management), Six Sigma 등에 대해 심화로 배우게 됩니다. 총 4번의 케이스 스터디와 기말고사가 있습니다. 확률 관련 내용이 많이 등장하는데, 경영통계를 들었다면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Business Ethics / 교수 Zhao Meng / 1학점 / 전공선택 유명 철학자들 중심으로 Utilitarianism, Justice 등 Moral Principles에 대해 배우게 됩니다. 이 수업을 통해 나만의 도덕적 기준(Moral Standards)을 확립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Conversation in Chinese – Intermediate Level / 교수 Sun Weijie / 3학점 / 일반교양 경영대 교환학생이 들을 수 있는 중국어 수업입니다. 총 3개의 반(Basic, Elementary, Intermediate)으로 나뉘고, 중국어 회화를 주로 배웁니다. Intermediate 반에서 쓰는 교재는 Developing Chinese (发展汉语初级口语2) 입니다. Conversation in Chinese 수업만으로는 중국어를 향상시키기 좀 부족하다고 생각이 드시는 학우분들께 제가 알아본 몇가지 방법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오전에 월, 화, 수, 목, 금 매일 진행되는 어학프로그램(Language Program)에 참여를 한다. 경영대학 말고 고려대학교 본교에서 선발된 교환학생들은 인민대학교에 오게 되면 어학프로그램을 듣게 됩니다. 경영대학에서 파견된 학우분들도 어학프로그램 비용만 추가로 지불하면 좀더 집중적으로 중국어를 배울 수 있습니다. 대신 오전에 열리는 전공과목은 포기해야 합니다. 경영학 과목을 중국어로 수업을 듣는다. 이 방법은 중국에서 살아본 경험이 있으신 분들 아니면 거의 불가능하다고 여겨집니다. 중국에서 살아보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신HSK6급 자격증이 있어 혹시나 하는 마음에 인민대학교 교환학생 담당 선생님께 물어봤지만 허락해주시지 않았습니다. 중국어 학원을 다닌다. 오도구(五道口)와 왕징(望京)이라는 지역에 많은 중국어 학원들이 밀집해 있습니다. 가격은 1대1 기준 90분에 200 위안(한화 약 3만 6천원) 정도 하는 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중국어 과외를 한다. 제가 선택한 방법입니다. 북유모 같은 사이트에 들어가보면 중국어 과외 관련 게시글들이 많이 있습니다. 가격은 1시간에 보통 60~100위안정도로 형성돼 있습니다.   중국에서도 다양한 외부 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오히려 한국에 있을 때보다 더 많은 활동을 한 것 같습니다. 일단 동아일보와 코트라에서 주관하는 ‘청년드림 중국 창업경진대회’에 참가했고 운이 좋아 입상도 하게 되었습니다. 중국에서 창업을 하신 많은 분들의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고, 중국의 시장도 분석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1학기에 중국에 있는, 창업에 관심이 있는 학우분들께 추천합니다. 친구 따라 사회인 야구에도 나가게 되었는데, 야구도 배우고, 한국음식도 먹고, 좋으신 분들을 많이 만나 이야기 할 수 있어 참 좋았습니다.   기숙사: 고려대학교에서 지어준 고려회관, 1호동, 2호동, 3호동 이렇게 총 4가지 옵션이 있습니다. 고려회관과 3호동은 1인 1실이고 화장실이 방 안에 위치해 있습니다. 1호동과 2호동은 2인 1실이고 방 밖에 있는 공용 화장실과 샤워실을 이용해야 합니다. 고려회관이 기숙사 중 가장 비쌉니다(하루에 80위안). 그 만큼 시설도 좋습니다. 저 같은 경우 2호동을 썼습니다. 처음 기숙사 신청 할 때는 몰랐는데, 인민대학교에 도착해서 보니 내부 공사(2호동만)를 싹 해서 내부가 매우 깨끗했습니다. 단점이라고 한다면, 엘리베이터가 없다는 거. 룸메이트도 중국인이어서 학기 초반 많은 도움을 받았고, 중국어로 대화도 많이 하고, 갈등도 별로 없어 학기 내내 만족했습니다. 음식: 음식 때문에 중국 오는 것을 꺼릴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 중국에서 생활하면서 음식 때문에 배탈이 나거나 고생했던 적은 없습니다. 길거리 음식만 조금 조심하면 될 것 같습니다. 학교 안에 있을 땐 주로 학생식당을 이용했습니다. 가격은 대략 한끼에 15위안 정도로 저렴했고, 양도 푸짐했고, 맛 또한 만족스러웠습니다. 메뉴도 다양해서 여러 음식을 시도해 볼 수 있었습니다. 인민대학교에 한국 유학생들이 많아서인지 한국 음식도 많이 팔고 있었습니다(유학생 식당에는 한국 음식 메뉴판도 있었음). 스마트폰 앱을 이용한 배달 시스템도 잘 되어있어, 배달 수수료만 추가로 내면 맥도날드, 중국 음식점, 심지어 한국 음식점에서도 음식을 시켜 먹을 수 있습니다. 공기: 좋을 때도 있고 안좋을 때도 있지만, 안좋을 때가 훨씬 더 많습니다. 미세먼지 수준이 100 마이크로그램 이상일 때 저는 보통 마스크를 썼던 것 같습니다. 마스크를 써도 오랜 시간 밖에 있으면 목이 칼칼해지고 침을 삼킬 때 아픈 느낌이 조금 들었습니다. 그런데도 중국인들의 경우 미세먼지 수준이 엄청 심하지 않는 이상 마스크를 잘 쓰지 않았습니다. 미세먼지가 심할 때는 외출을 자제하고, 그래도 나가야할 경우는 마스크를 쓰면서 생활하는 방법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여행: 북경(北京), 상해(上海), 항저우(杭州), 쑤저우(苏州), 천진(天津), 귀주(贵州)를 여행했습니다. 객관적으로 봤을 때 여행을 많이 하지는 않았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충분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생활하면서 유용했다 느낀 스마트폰 앱: Qunar(去哪儿旅行) – 여행을 할 때 주로 사용 / 기차, 비행기 숙박시설 예약 및 결제 Meituan(美团) – 음식 배달할 때 주로 사용 JD.com(京东) – ‘중국판 아마존닷컴’ / 물건 구매할 때 사용 WeChat(微信) – ‘중국의 카카오톡’ / 페이(Pay) 기능도 있어 결제 수단으로도 사용 Pleco – 영중, 중영 사전 Amap – 지도 앱으로 사용 / 길 찾기 기능 위주로 사용 QQMusic – 공짜로 음악을 듣고 다운 받을 수 있는 앱 Alipay – 페이(pay) 기능이 있어 결제 수단으로 사용 北京地铁 – 중국 북경 지하철 정보 확인 가능 手机营业厅 – 핸드폰 통신사 앱 / 주로 핸드폰 데이터가 얼마나 남았는지 확인할 때 사용 中国银行 – 은행 앱 / 주로

[SouthEastAsia][USA] University of San Diego 2016-1 허유빈

2016.07.19 Views 4472

University of San Diego 안녕하세요. 저는 2016-1 학기 University of San Diego (USD)에 파견되었던 허유빈 입니다. 제가 갈 당시 USD로 파견되는 학생이 저 뿐이었지만 홈페이지에 상세하게 올라와있던 체험 수기들과 먼저 가 있던 친구의 도움으로 수월하게 교환학생 준비를 할 수 있었습니다. 교환 학생 생활이 끝나고 한달 정도 후에 이 수기를 작정하는 만큼 제가 경험했던 것들을 최대한 많이 담아내어 이 수기 또한 다음에 가시는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 학교 선택 이유와 첫인상 제가 USD를 선택하게 된 이유는 무엇보다 캘리포니아의 날씨와 영어공부 두가지 였 습니다. 사실 저는 미국뿐 만 아니라 외국 자체를 나가본 경험이 거의 없어서 처음에 교 환학생 지원을 할 때 조금 망설여지기도 했고 경영대 파견교가 워낙 많다 보니 어디를 선택하면 좋을지 고민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교환학생을 가려는 이유가 정확히 있 었기 때문에 유럽보다는 미국으로 지원을 했습니다. 그런 면에 있어서 미국이 유럽보다 돈이 조금 더 많이 들지만 제 개인적으로는 아깝지 않은 경험들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먼저 갔다 오신 분들의 수기들을 읽어보면서 USD가 한국인도 거의 없어서 영어공부를 제대로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제가 갔었을 때는 2014년에 비해 동양 인, 특히 중국인들이 꽤나 많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USCD보다는 훨씬 더 적었고 한 국에서 가는 교환학생은 고경에서 가는 경우 밖에 없었기 때문에 가서 한국어를 쓸 일 은 거의 없었습니다. (제가 본 한국인은 2명 이었습니다.) USD를 가야겠다고 결정한 후 합격 소식을 듣기 전부터 들뜬 마음에 학교 사진을 찾 아봤는데 사진을 보고 나서는 무조건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학교가 고려대만큼 이나 아름답습니다. 거기에다 캘리포니아 날씨까지 더해져서 정말이지 매일매일 감탄했 던 것 같습니다. USD에 도착하고 나면 International student끼리 OT 하면서 간단한 자기 소개를 하는데 학생들 대부분이 캘리포니아 날씨 때문에 이곳을 선택했다고 말할 정도 로 날씨가 정말 환상적입니다. 캘리포니아가 심각한 가뭄 때문에 비가 거의 오지 않는데 도 불구하고 전혀 덥지도 않고 오히려 저녁엔 조금 쌀쌀할 때도 있습니다. 그리고 옆에 바다가 있는데도 습하지 않고 정말 최적의 날씨를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앞서 말했듯 USD에 도착하고 OT를 하는데 교환학생으로 온 학생 중 절반이상이 멕시 코 출신입니다. 그리고 재학생들 중에서도 멕시코 출신들이 많습니다. 아무래도 샌디에 고가 멕시코랑 가까워서 그곳 출신 학생들이 많은데 다들 영어도 잘하고 나중에 친해지 2016-1 학기 2013120101 허유빈 면 같이 멕시코로 건너가 놀기도 합니다. 그리고 USD에 합격하고 나면 그곳 국제처에서 메일이 오는데 정말 친절합니다. 그리고 교환학생들이 잘 적응할 수 있게 여러가지 이벤 트도 많이 준비해놓고 매주 목요일마다 free food를 제공하며 모임을 가집니다! 2. 준비과정 및 수강신청 우선 저는 외국을 거의 나가보지 않았기 때문에 합격 후 준비과정이 조금 막막했지만 먼저 갔다 온 친구들의 도움과 블로그를 통해 수월하게 준비 할 수 있었습니다. 비자 신 청하기 전에 USD에 apply 해야하는데 USD 국제처에서 상세하게 메일로 알려주기 때문 에 어려움 없이 지원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학기가 끝난 12월에 비자 신청을 했는데 겁 먹었던 것에 비해 쉽게 비자를 받았습니다. 먼저 네이버에 ‘미국 비자신청하 기’를 검색하면 상세하게 적어놓은 블로그들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그것을 참고해서 신 청을 하시면 됩니다. 저는 신청하고 인터뷰를 보기 전에 후기들을 읽으면서 겁을 먹었는 데 전혀 겁먹으실 필요가 없습니다. USD apply가 끝나면 수강신청을 해야하는데 학기 중에 수강신청을 하게 됩니다. 저는 앞에 후기들을 읽어봤는데도 불구하고 과목 정하는데 시간이 꽤 많이 들었습니다. 가장 먼저 드리고 싶은 말은 교환학생들이 USD 학생들 보다 먼저 수강신청을 하는 만큼 과 목 선택에 우선권이 있지만 나중에 과목 변경이 매우 힘들기 때문에 처음 하실 때 신중 하게 하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그리고 수강신청 할 때 Primary Course Selection이랑 Alternate Course Selection 두개로 나눠서 하게 되는데 보통 Primary 로 써낸 것으로 신 청이 다 되기 때문에 신중하게 결정 하셔서 제출 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수강신청 이 외에 고경 국제처 선생님과 본인이 서명하고 스캔해서 보내야 할 서류들이 좀 있기 때 문에 미리미리 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3. 수업 수업은 고대와는 다르게 소수로 (대략 30명) 진행됩니다. 과목마다 인원 수는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보통 적은 인원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교수님들께서 학생들 이름도 대부분 알고 계시고 출석 체크도 따로 이름을 부르기 보다는 얼굴을 기억하셔서 교수님 께서 체크하십니다. 적은 인원으로 수업이 진행되는 만큼 원하든 원하지 않든 수업에 참 여하게 됩니다. 한국 교육방식과는 다르게 교수님들께서 손을 들지 않았는데도 질문하시 고 시키시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매순간 긴장하고 있었지만 언젠가부 터는 긴장도 안하게 되고 무방비 상태에 질문해도 답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 경험이 저에게는 개인적으로 영어 공포증을 극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자신감도 많이 생기 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저는 USD에서 15학점을 수강했고 생각보단 여유롭게 수업을 들었습니다. 전공과목으 로 Brand Management, Consumer Behavior, Financial Statement Analysis, Social Entrepreneurship 교양으로 Design Foundation 을 수강했습니다. -Brand Management 우선 제가 알기론 이 과목이 저를 마지막으로 없어진다고 들었습니다. 교수님께서 여 행하신다고 다음 학기부터 학교에서 안계신다고 하셨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이 과목은 경영전략과 매우 비슷했습니다. 일주일에 한번, 3시간 수업이었는데 매주마다 HBR 케이 스 스터디를 합니다. 제가 USD에서 들었던 과목 중에 제일 demanding했던 과목이었습 니다. 저는 교환 오기 바로 직전 학기에 경영전략을 들었는데도 불구하고 배울 것이 정 말 많았고 무엇보다 교수님의 경험담이 정말 많이 도움이 되었고 교수님께서 강의에 대 한 열정이 많으셔서 학기 중엔 조금 힘들지만 수업이 끝날 때 마다 뿌듯했던 기억이 있 습니다. 매시간마다 케이스를 분석하는 방법을 알려주시고 한학기에 두 번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퀴즈를 봅니다. 3시간짜리 퀴즈인데 배운 스킬을 이용해서 케이스를 분석하는 게 문제입니다. 그리고 한학기 동안 공들여 준비해야하는 팀프로젝트가 있습니다. 실제 뉴욕에 있는 쥬얼리 회사를 위해 컨설팅을 해주는 것인데 저는 개인적으로 이 프로젝트 가 취업준비하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학기말에 뉴욕 본 사에서 브랜드 팀장이랑 직원들이 오고 그 앞에서 발표를 해야하는데 저는 실제 회사를 두고 한다는 것이 더 몰입도 되었고 실전이라고 생각하고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 리고 발표랑은 별개로 그 회사에 인턴십 면접을 볼 수 있는 기회도 주셨습니다. 저는 방 학 때 여행할 계획이라서 지원하지 않았지만 꽤 많은 학생들이 지원했고 저희 조 친구 가 인턴 최종 합격을 하게 되었습니다. 꽤 도움이 많이 되었던 과목인데 없어진다고 하 니 아쉽습니다. -Consumer Behavior 이 수업은 일주일에 두번이었지만 워낙 아침 수업이라 조금 힘들었던 기억이 있습니 다. 한국 시간표에는 존재하지 않는 7:45 – 9:00 수업이었습니다. 오후 수업만 넣으면 아 침 시간을 날릴 것 같다는 생각에 수강하게 되었는데 한학기 내내 후회했던 것 같습니 다. 교수님께서 매번 출석체크를 하시는데 미국 학생들이 생각보다 부지런하여 결석하는 학생이 거의 없었습니다. 교수님께서는 WeChat 을 통해서 토론하는 걸 좋아하시고 보 통 그걸로 출석체크를 하십니다. 그리고 수업 중간 중간에 영상도 많이 봐서 아침 수업 이지만 그렇게 졸리지 않았습니다. 한 학기에 시험 3번, 팀프로젝트 1번 있습니다. 시험 은 정말 쉽고 대부분의 문제가 그 전날 공부하면 다 맞출 수 있는 난이도고 몇 문제는 ppt 슬라이드에도 없는, 책에만 있는 문제가 나오기도 합니다. 하지만 ppt 공부만해도 A 는 받으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팀프로젝트는 교수님께서 소비자행동과 관련된 책 한권 을 주시고 그것을 요약하고 실생활에 적용하는, 매우 간단한 프로젝트 입니다. 미국 사 례들을 볼 수 있어서 좋기도 했지만 전반적으로 많이 아쉬운 수업이었습니다. - Financial Statement Analysis 이 과목은 일주일에 세번, 한 시간씩 수업하는데 교수님께서 정말로 친절하십니다. 조 금 demanding 하다고 생각될 수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얻는 건 많았습니다. 우선 한학 기 동안 과목명 그대로 재무제표 분석하는 법을 배우고 학기말에 실제로 한 회사를 선 택해서 분석하고 제출해야 합니다. 보통 20 – 25장 정도 제출하기 때문에 학기 중에 틈 틈이 하다 보면 학기말에 정말 편합니다. 한학기에 시험은 3번인데 정말 쉬워서 그 전 날 공부해도 될 정도입니다. 하지만 몇 문제는 교수님께서 수업 중에 말씀 하셨던게 나 오기도 합니다. 그리고 금요일마다 Wall Street Journal 퀴즈를 봅니다. 처음엔 부지런히 잘 읽었는데 갈수록 힘들어져서 목요일 밤마다 좀 고생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보통 10 문제가 나오고 헤드라인만 보고 맞출 수 있는 문제는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어렵게 내 시지 않으셔서 기사를 한번 제대로 읽으면 충분히 맞추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학기말에 Bloomberg Certification을 제출 해야하는데 총 8시간 정도 길이의 인강을 듣고 문제를 푸시면 (아주 못하지 않는 이상) certification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를 포함한 대다수의 학생들이 학기말이 되어야 시작하므로 미리 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도서관에 Bloomberg 컴퓨터가 한대 밖에 없으므로 학기말엔 자리 쟁탈전이 일어납니다. 그리고 한학기에 5번 정도 학교에서 열리는 재무 세미나를 듣고 와야 하는데 (따로 제출할 건 없습니다.) 가면 공짜 피자가 있으니 먹으면서 들을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교수님께서 정말 친절하셔서 질문에 친절히 답 해주실 뿐만 아니라 교환학생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 으면 먼저 오셔서 도와주십니다. 학기 중에 해야할 게 많아 보이지만 막상 하다 보면 어 렵지 않아서 쉽게 빨리 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관심있던 회사의 재무제표를 분석해보 고 리포터를 남길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 정말 유익했던 수업이었습니다. - Social Entrepreneurship 이 수업은 사회적 기업에 대해서 정말 자세하게 배울 수 있고 고려대에는 없는 강의 라 이런 분야에 관심이 있다면 더욱더 추천하는 과목입니다. 우선 교수님께서 매번 출석 체크를 하십니다. 제가 들었던 과목들 중에 개인 참여를 가장 많이 요구하는 과목이었습 니다. 처음에는 적응하기 힘들었지만 나중에 하다 보면 익숙해지고 요령도 생깁니다. 이 수업도 조금 demanding하고 그곳 학생들도 힘들어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우선 한학기 에 큰 프로젝트가 3가지 있습니다. Consulting project, Changemaker Challenge, Life Reflection 이렇게 있습니다. 첫번째 컨설팅 프로젝트는 실제 샌디에고에 있는 사회적 기 업을 위해서 컨설팅 해주는 프로젝트 입니다. 먼저 그 회사에서 와서 회사 소개와 현재 회사 상황을 자세히 알려줍니다. 그래서 회사가 가지고 있는 고민들을 학생들이 해결해 주는 과제인데 모든 팀플이 그렇듯 좋은 팀원을 만나는게 중요합니다. 프로젝트 하는 동 안 회사랑 계속 연락해가며 솔루션을 제안하는 것이기 때문에 하고 나면 뿌듯합니다. 그 리고 Changemaker Challenge는 매년 USD에서 하는 행사인데 2년에 한번 주제가 바뀝 니다. 제가 할 당시 주제는 water 이었는데 물과 관련된 문제들을 제시하고 해결방안을 내놓는게 이 프로젝트의 목표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Life Reflection은 사회적 기업가로서 의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는 과제입니다. 사회의 구성원으로 내 삶을 돌아본다는 것에 있 어서 정말 의미가 있었고 나중에 다른 학생들 발표를 듣는 것도 매우 재밌었습니다. 교 수님께서 거의 매번 샌디에고에 있는 사회적 기업을 초대하셔서 생생한 강의를 자주 들 을 수 있었는데, 매번 다른 이슈들를 다루면서 세상에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정말 많다 는 것을 알게 되고 또 한편으론 그들을 도울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배우면서 개인적으 로 나보다는 남을 생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 Design Foundation 이 수업은 제 전공은 아니었지만 가장 많은 시간과 노력을 부었던 과목입니다. 우선 일주일에 두 번 세시간 수업입니다. (하지만 3학점입니다.흑) 왜 세시간 수업인지 여쭤봤 더니 보통 디자인 수업이 그렇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제가 평소에 디자인에 관심이 많아 서 교환학생 온 김에 신청하고 듣게 되었습니다. 제가 생각했던 것과는 다르게 좀 추상 적인 디자인이었지만 큰 맥락으로 볼 때 꽤 유익했습니다. 중간 프로젝트, 기말 프로젝 트 하나씩 있지만 매 수업마다 작품을 하나씩 제출해야하기 때문에 뒤로 갈수록 3시간 도 모자라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이 수업을 듣다 보면 내 눈에는 안보였던, 작품을 구 성하고 있는 요소들이 보이기 시작하기도 하고 개개인의 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스타일 을 보면서 매 시간 다 다른 작품들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제일 큰 단점은 처음에 미 술 도구를 사야하는데 그 비용이 꽤 비쌉니다. 그것만 제외하고는 교수님도 정말 친절하 셔서 디자인을 잘 모르는데도 큰 무리없이 들을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타전공생들도 이 수업을 많이 듣고 오히려 전공인 친구들보다 잘하는 친구들도 있습니다. 교수님께서 칭 찬을 많이 해주시기 때문에 즐겁게 수업을 이어나갈 수 있습니다. 4. 생활환경 -음식, 장보기 저는 처음에 미국에 도착했을 때 한동안 음식이 입에 맞지 않아서 고생을 좀 했습니다. 보통 친구들은 기숙사에서 음식을 해먹거나 아니면 학교식당에서 사먹는데 매번 사 먹 는 것은 조금 부담스러워서 학교 근처에 있는 Ralphs에서 재료를 사서 해먹기도 했습니 다. 저는 보통 주말에 장을 봤었는데 다행히도 샌디에고에 한국 마트랑 식당이 꽤 있어 서 음식 걱정없이 교환학생 생활을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장을 보러 갈 때 제일 좋 은 방법은 차 있는 친구한테 부탁하거나 (보통 룸메들 중 한명은 차가 있습니다!) 우버 를 타를 것 입니다. 한국 마트(Zion mart)랑 음식점은 Convoy 쪽에 있는데 우버 타면 $15 정도 나옵니다! 친구랑 같이 가서 장보는게 좋아요. 시온마트를 처음 방문했을 때 한국을 옮겨놓은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만큼 한국에서 나온 새로운 상품들이 은근 빨리 들어오는 것 같았습니다. 시온마트 안에 한국음식점이 입점해 있고 시온마트에서 조금 더 위로 올라가면 H-Mart 라고 다른 한국마트가 있는데 그곳은 반찬거리가 더 많 았습니다. 저는 보통 한국음식들(김치, 반찬, 라면 같은 것들)만 시온마트에서 사고 유제 품이나 과일, 빵, 음료, 샐러드 같은 것들은 Ralphs를 이용했습니다. Ralphs 카드가 있으 면 할인을 꽤 많이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Convoy에 한국마트 뿐만 아니라 일본마트, 중국마트도 있기 때문에 교환학생 친구들이랑 같이 장보고 음식을 만들어 먹기도 했습 니다. Convoy에는 K-bbq로 유명한 ‘맛나’도 있고(외국인 친구들이 정말 좋아했습니다.) 노조미라고 일식집도 있고 친구네라고 한국의 김밥천국 같은 곳이 있습니다. 제가 만난 미국 친구들은 스시도 좋아하고 k-bbq도 좋아해서 같이 우버 타고 자주 갔었습니다. 그 리고 저 같은 경우 3명의 룸메들과 부엌을 쉐어했었는데 다 각자가 후라이팬이랑 냄비 같은 걸 가지고 있었습니다. 룸메한테 물어보고 같이 써도 된다고 하면 행운이지만 각자 쓴다고 하면 랄프나 타겟에 가서 세트로 구매하시면 됩니다! 미리 물어보고 가세요! -기숙사 저는 이전의 후기들을 읽어보면서 SAP를 1지망으로 써냈는데 Manchester로 배정받았 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엔 처음에 기숙사 신청할 때 어떤 방을 선호하는지 체크할 때 개 인룸을 쓰고 싶다고 체크해서 Manchester로 배정받은 것 같습니다. 처음엔 다른 기숙사 에 비해 학교랑 멀어서 바꿔달라고 말할까 고민했지만 지내다 보니 Manchester가 좋다 는 것을 알았습니다. Manchester은 다른 기숙사에 비해 강의실이랑은 멀지만 학교 tram 이 15분마다 다니기 때문에 또 그렇게 멀진 않았습니다. 그리고 저는 샌디에고 날씨가 정말 좋을 때면 학교에서 기숙사까지 걸어오기도 했습니다. (걸어오면 한 20-30분 정도 걸립니다!) Manchester의 최대 장점은 개인방이 있다는 것입니다. 저는 룸메 3명이랑 같 이 지냈었는데 화장실이 2개 있어서 2명이서 화장실 한 곳을 같이 쓰고 거실이랑 부엌 을 다같이 사용합니다. 개인방이 있어서 룸메들에게 먼저 말 걸지 않으면 학기 끝날 때 까지 친해지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처음에 용기 내서 먼저 말 걸면 이후에 같이 장 도 보러가고 집에서 밥도 같이 먹고 맛집 정보들도 많이 얻을 수 있으니 처음에만 용기 내서 말 걸어 보시길! 저도 낯가리는 편인데 미국까지 와서 낯가리면 돌아가서 후회할 것 같아서 만두 몇 개 구워서 룸메들 방 문을 두드렸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리고 Manchester가 학교랑 멀기 때문에 1층에 post office가 따로 있습니다. 그래서 다른 기숙 사생들과는 달리 택배를 보내거나 받을 때 굉장히 편합니다. 굳이 택배 받으러 학교로 가지 않아도 되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Manchester에는 4학년들이 많이 살아서 다른 기숙사에 비해 조용한 편입니다. 제가 다른 기숙사를 가보지 않아서 잘 모르지만 개인방 을 쓰고 싶으시다면 Manchester를 추천합니다! -교통/통신 저는 한국에서 미국 유심을 사지 않았기 때문에 미국에 도착한 다음에 폰을 개통했습 니다. 저는 딱히 불편하진 않았는데 미국 가시기 전에 개통하는게 공항에 도착했을 때나 만약의 상황을 대비해서 더 좋은 선택인 것 같습니다. 저는 미국 도착하고 다음날 T- mobile 대리점에 가서 폰 개통을 했는데 전화무제한+LTE 4G로 $40 정도 냈던 것 같습 니다. 저는 자동이체로 결제하지 않고 매달 끝나갈 때 즈음에 통신사에서 문자 오면 다 시 충전해서 쓰고 했습니다.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T-mobile 이 조금 싼 대신 공항이나 사람들 많은 곳에 가면 잘 터지지 않습니다. 저는 잘 모르고 T-mobile에서 개통했는데 미국에서 폰 개통하게 된다면 Sprint를 추천합니다! 그리고 샌디에고는 교통이 정말 안 좋은 편에 속합니다. 차 중심으로 모든 것이 되어 있기 때문에 버스를 타면 차로 가는 것의 두배 정도의 시간이 듭니다. 그래서 저는 보통 가까운 곳에 갈 때에는 친구에게 부탁하거나 우버를 이용했습니다. 우버는 택시보다는 싸지만 매번 이용하기에는 부담스럽기 때문에 프로모션 같은 게 뜰 때 마다 잘 이용하 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USD 학생들 대부분이 차를 가지고 있는데 처음에 부탁하는게 미 안해서 망설여지기도 했지만 룸메들이 필요하면 언제든 이야기하라고 해줘서 미안한 마 음을 조금 덜고 부탁할 수 있었습니다. 여행 Balboa Park 네이버에 샌디에고 여행이라고 치면 항상 나오는 곳입니다.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 해서 그런지 항상 나왔는데 개인적으로 샌디에고에서 가장 좋아했던 곳입니다. 샌 디에고는 항상 날씨가 좋기 때문에 언제가도 이쁩니다. 저는 친구랑 같이 도시락 싸서 갔었는데 저희처럼 피크닉 온 가족들, 친구들 많이 보이고 다들 큰 나무 밑 에 누워서 책 읽거나 노래 듣거나 합니다! 그냥 그렇게 가만히 있어도 좋은 곳입 니다. 그리고 해질녘의 발보아파크도 정말 이쁩니다. 오후쯤에는 음식도 팔고 낮 이랑은 또 다른 분위기를 느끼실 수 있습니다. Old town 이 곳 또한 샌디에고 여행지로 유명한 곳입니다. 말그대로 올드한 느낌을 가지고 있는 관광지입니다. 샌디에고 자체에 멕시코인들이 많기도 한데 이곳에 유독 멕시 코 음식 파는 곳이 많습니다. 그리고 멕시코 느낌도 물씬 납니다. 그리고 걸어다 니다보면 아기자기한 소품파는 곳들도 보입니다. 플리마켓처럼 선글라스도 팔고 옷도 팔고 액세서리, 비누 등등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곳에 관광지다 보니 홈리스들도 좀 더 많고 호객행위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조심하세용!) 그래 서인지 저는 음식점도 안가고 구경만 하다 왔습니다! 그래도 이곳만의 분위기가 있으니 놀러가시게 되면 이쁜 사진을 많이 찍으실 수 있습니다. Downtown 저는 샌디에고 시내에 놀러가는 걸 정말 좋아했습니다. 샌디에고에서 핫한 곳들이 나름 몰려있는 곳이어서 먹는 걸 좋아하는 저에게는 시내 놀러가는 게 큰 기쁨이 었습니다. 학교 친구가 다운타운 맛집 리스트를 줘서 찾아다니는 재미가 있었습니 다! 정말 맛있게 먹었던 곳은 Underbelly라는 라멘집인데 분위기도 좋고 맛도 좋 아서 한국 돌아오기 전에 한번 더 가야지 했다가 못갔습니다. 음식점 뿐만 아니라 디저트집도 많고 분위기 좋은 펍들도 많으니 꼭 들려보시길 추천합니다. 그리고 little Italy 가 시내에 있는데 분위기가 정말 좋으니 학교 친구들이랑 같이 가보시 길! 저는 매번 차를 들고 갔었는데 주차자리 찾는게 일이니 우버 타고 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La Jolla 바닷가 드라이브를 자주 갔었는데 갈 때마다 보이는 뷰에 매번 감탄했던 곳입 니다. 그리고 라호야에는 나름 카페들도 많고 브런치 집들이 많기 때문에 오전 수 업 없는날 가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카페들이 일찍 닫는 경우가 많습니다. 해변이 보이는 카페가 있는데 (이름을 까먹었습니다ᅲᅲ) UCSD학생이랑 같이 가면 할인 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저는 서핑을 못해서 구경만 했지만 정말 많은 사람들이 서핑하러 갑니다. 그리고 라호야 가시게 된다면 California Pizza Kitchen 추천합니 다! 쉬림프 파스타도 정말 맛있었고 피자도 기본적으로 다 맛있습니다. 그리고 Rock Bottom 펍도 꼭 가보세요! 주말 해피아워에 가면 싼 가격으로 맥주랑 피자 를 드실 수 있고 정말 맛있습니다. 캘리포니아 피자 키친 있는 곳에 AMC 영화관 이 있는데 가끔 한국 영화도 들어옵니다. 한국 영화 보러 아니더라도 꼭 한번 가 보시길 추천합니다. 연락처 misshur1004@gmail.com 으로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제가 도와드릴 수 있는 부분들 최대한 많이 도와드리겠습니다! 

[Europe][France] NEOMA Business School(Reims) 2016-1 윤다경

2016.07.19 Views 4565

Europe 2013120085 윤다경 프랑스 Neoma business school    Neoma business school 은 경영 그랑제꼴로 2013년에 Rouen business school 과 Reims management school 이 병합한 학교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프랑스 학생들 역시 공부를 굉장히 열심히 하는 편이었고 다른 국가에서 온 교환학생들 역시 모두 열의와 열정이 넘쳤습니다. 캠퍼스는 1,2 두 군데가 있었고 주로 수업은 campus 2 에서 들었습니다. 하지만 campus1 과 2 는 트램으로 2정거장, 걸어서 10분 정도밖에 소요되지 않습니다.  Neoma business school 이 위치한 Reims 는 파리에서 북동쪽으로 tgv를 타고 약 40분 정도 소요됩니다. Champagne-Ardenne 지역에서는 가장 큰 도시이지만 실제로는 그리 크지 않은 작은 도시입니다. 파리 샤를드골 공항에서 터미널에서도 바로 tgv를 타고 30분이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파리와 가까운 덕에 쉽게 파리를 방문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버스를 타고 갈 수도 있는데 2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비자  학교를 배정받으시고 가장 먼저 하시게 될 일은 프랑스 비자 준비입니다. 프랑스는 정말 행정 절차가 느리기로 너무!! 유명하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빨리 준비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하지만 프랑스 학교에서 입학허가서 원본이 도착해야 비자를 신청 할 수 있습니다. 비자 발급 내용은 인터넷에 정말 많은 정보가 이미 올라와 있어서 참고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비자 발급 절차는 크게 두 단계로 나뉩니다. 첫번째는 ‘프랑스 캠퍼스’에 비자 신청 서류를 제출하는 것입니다. 이 역시 인터넷에 자세하게 나와있어서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사실 작년 일이라 지금은 기억이 잘 안나네요… ㅜㅜ 프랑스 캠퍼스에 서류를 접수하시고 그 외에 필요한 서류까지 우편으로 보내시면 홈페이지에서 얼만큼 진행되었는지 상황을 수시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직접 방문은 받지 않고 등기로만 받아서 저도 빠른 등기로 보냈던 기억이 나네요. 다음 단계는 프랑스 캠퍼스 면접입니다. 서류가 무사히 접수되면 프랑스 캠퍼스로 직접 방문하셔서 면접을 보게 되는데요. 제가 면접을 봤을 때는 저 같은 교환학생들이 단체로 면접을 봐서 딱히 특별한 질문은 하지 않고 앞으로 주의사항을 알려주셨습니다. 그 후 프랑스 대사관 방문 일정을 그 곳에서 정하게 되는데요. 개인적으로 가장 빠른 시일 내로, 오전 가장 첫시간에 방문 일정을 잡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오전 9시로 방문 약속을 했었는데 사람이 대사관에 사람이 굉장히 많아서 제 다음 시간부터는 계속 밀리는 것 같더라구요. 비자 발급 되는데 시간도 꽤 소요되니 가장 빠른 날짜로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 단계는 프랑스 대사관 방문입니다. 프랑스 캠퍼스에 방문했을 당시 정한 날짜와 시간에 프랑스 대사관에 방문하면 되는데요. ‘프랑스 캠퍼스’에 제출 했던 서류를 면접 당일 돌려 받고 그 서류를 그대로 대사관에 제출하시면 됩니다. 대사관에서는 서류를 다시 한 번 검사하고 언제 출국하는지 교환학생으로 가는지 등 간단한 질문을 합니다. 그 후 비자 사진을 찍고 지문 등록을 하면 끝이 납니다. 비자는 여권에 부착 되어서 등기로 수령하게 되구요. 참고로 비자 유효 기간 시작일은 출국 날짜로 맞춰줍니다. 그러니 비행기표 먼저 구입 하시고 대사관에서 질문 할 때 잘 답변하시면 될 것 같아요^^ 수강신청  Neoma business school 은 다른 학교와 달리 수강신청이 없습니다. 의무적으로 모든 과목을 수강해야 하며 혹시 듣지 않을 과목이 있다면 고려대학교 국제처에서 직접 Neoma business school 로 메일을 보내야 합니다. 제가 파견됐던 1학기에는 6과목을, 2학기에는 4과목을 수강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기숙사 신청  기숙사는 출국 전 Neoma business school 에서 Residence 에 관한 메일이 옵니다. 기숙사에는 Acobha 와 Crous  두 가지가 있습니다. Acobha 는 학교에서 담당하고 Crous 는 프랑스 정부에서 담당하는 기숙사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Acobha 는 campus1 안에 있으며 Crous 는 campus 밖에 있습니다. Crous 는 individual room 과 studio type 을 선택할 수 있는데 저는 studio type을 선택했고 Residence des faculties 라는 곳에서 거주했습니다. Campus 1 근처에 있으며 침대, 작은 냉장고, 주방이 모두 있는 원룸 같은 방이었고 혼자서 사용하기에 좁지도 않은 방이었습니다. 만약 Crous individual room을 선택하시게 되면 Paul port 에 거주할 가능성이 높은데 주방이 층마다 하나가 있어서 사용하는 학생들이 불편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했습니다. Paul port 는 campus 2 와 인접해 있습니다. 메일 안내를 따라서 기숙사를 3지망까지 적어서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참고로 제 기억에는 Crous는 겨울의 난방이 잘 안 돼서 추웠는데 Acobha 는 난방이 굉장히 잘 돼서 따뜻했습니다. 보험 & 준비물  저는 프랑스에 출국 하기 전 보험사를 통해 유학생 보험을 가입하고 출국했습니다. 하지만 도착후 유럽에 거주하기 위한 보험을 또 들어야 하는데 정확히 액수가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210 유로 정도 였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기숙사 신청이 끝나면 집 보험을 가입해야 한다고 메일을 받을 것입니다. 메일에 나와 있는 안내사항을 따라 출국 전에 미리 집 보험비를 지불 하시고 가셔야 합니다.  준비물로는 와이파이 공유기를 추천합니다. Acobha 는 와이파이를 제공하지만 제가 사용해본 결과 굉장히 느립니다. 그리고 Crous 는 와이파이가 없습니다. 대신 인터넷 케이블 선을 줍니다. 저는 공유기를 가져가지 않아서 케이블 선을 사용했는데 프랑스에 도착 후 3일동안 랜선을 구매하지 못해서 인터넷을 사용 못했습니다. 공유기를 가져가실 분은 상관 없지만 혹시라도 사용하시는 노트북에 바로 인터넷 케이블 선을 꽂을 수 없다면 랜선을 꼭 가져가세요. 랜선 30유로입니다. 굉장히 비싸요. 와이파이 공유기 외에는 가서 구매하셔도 됩니다.   OFII  프랑스에 입국 도장이 찍히고 3개월 이내로 OFII 를 받아야합니다. OFII 는 프랑스 체류증인데요. 학교 오리엔테이션을 하는 날 학교 선생님들께서 다 도와주십니다. 하지만 저는 1월 26일에 프랑스에 입국했고 29일에 오리엔테이션이 있어서 3개월 안으로 OFII 를 받을 수 있었지만 오리엔테이션 날짜보다 훨씬 이전에 도착하시는 분은 가자마자 OFII 신청을 꼭 하시기 바랍니다. 경우마다 다르지만 저는 1월 29일에 OFII 서류를 제출했는데 3월 29일에 체류증을 받았습니다. 2달이나 걸렸어요. 그러니 가시자마자 제일 먼저 제출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서류를 우편으로 보내고 잘 접수가 됐다면 OFII 에서 우편이 몇 장 옵니다. 그 중에는 잘 접수됐다는 우편과 언제 어디 병원으로 건강검진을 받으러 오라는 우편도 있습니다. 약속된 날짜와 시간에 병원을 찾아가시면 되구요. 그 병원에서 받은 서류를 들고 OFII 사무실로 가시면 그 곳에서 또 의사 선생님의 간단한 진찰이 있습니다. 진찰을 받은 후 서류와 미리 구매한 우표를 함께 들고 가면 여권에 OFII 체류증을 부착해줍니다. 우표는 우편에 미리 구입하라고 나와있어요. 은행 계좌 열기  은행 계좌 역시 오리엔테이션 당일 학교와 협업하고 있는 은행에서 직접 직원들이 와서 서류 작성하는 것을 도와줍니다. 은행은 Societe Generale 인데 오리엔테이션 날 신청하고 프랑스 계좌 여는데 2달이 걸렸습니다. 다른 친구들은 모두 카드까지 수령한 상태여서 제가 은행 담당자에게 물어보니 본인이 서류 작성하는데 실수를 했다고 하더군요. 혹시 신청하고 카드 수령까지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면 꼭 담당자에게 메일을 보내보시기 바랍니다. 진행 상황을 자주 문의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 행정 담당자들이 먼저 메일을 보내는 경우는 거의 없거든요. 휴대폰 유심 구매  프랑스의 휴대폰 통신사는 크게 orange, free, bouyage 이렇게 3가지 회사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free 통신사를 많이 사용했는데 세 회사 중 가장 저렴했기 때문입니다. 저는 orange 를 사용했고 달마다 30유로를 충전해서 2GO 데이터 사용, 프랑스 내 전화 문자는 무료인 심을 사용했습니다. 2GO 가 정확히 어느 정도인지는 감이 오지 않지만 아마 기숙사와 학교를 제외하고 밖에서 사용 하시는데는 전혀 부족하지 않을 것입니다. Sim 카드는 선불 충전식이여서 원하지 않는 달은 충전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래서 저도 처음 2달만 충전해서 사용하고 그 뒤로는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충전을 안하고 2달이 지나면 자동으로 그 Sim 카드의 번호는 없어지게 되어서 이런 경우 다시 충전을 하려면 sim 카드를 새로 구매하셔야 합니다. 이 점만 잘 알고 계시면 될 것 같네요. 알로까시옹(CAF)  알로까시옹, 일명 CAF 는 프랑스 정부에서 주는 거주 보조금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외국인들에게도 제공하기 때문에 신청만 하시면 모두 받으실 수 있으나 그 절차가 굉장히 복잡하고 시간도 오래 걸려서 엄청난 인내심을 요구합니다. 교환학생이 그냥 한 학기만 있어서 신청하지 않으 실수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신청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생각보다 많은 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알로까시옹을 신청하시려면 한국에서 기본증명서, 가족관계 증명서를 우선 발급 받으시고 외교부 여권과에 가서 알로까시옹 스티커를 받으셔야 합니다. 이 후 기본증명서와 가족관계 증명서를 불어로 번역 후 공증을 받아야 하는데 편의를 위해서 한국에서 받으실 수도 있지만 파리에 있는 한국 대사관에서 받으실 수도 있습니다. 한국에서 하면 장 당 35,000원 정도여서 7만원 정도 지불해야 하는 반면 파리에 있는 한국 대사관에서는 두 장 약 4유로에 번역 공증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물론 선택은 자유지만 저는 파리에서 직접 번역 공증을 받았습니다. 어떤 경우에는 한국에서 받아 온 번역 공증을 CAF 사무실에서 안 받아주는 경우도 있다고 하네요.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알로까시옹은 프랑스 은행 계좌가 열리면 바로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우선 인터넷으로 접수를 해야 하는데 입력해야 할 내용이 굉장히 많고 불어로 되어 있어서 프랑스 친구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인터넷 블로그를 보면서 따라했고 모르는 부분은 친구에게 물어보았습니다. 그렇게 인터넷 접수가 끝나면 서류를 CAF 사무실에 제출해야 하는데 우편으로 보내는 경우가 있고 사무실에 직접 방문해서 제출 하실 수도 있습니다. 웬만하면 사무실에 직접 가서 제출하시길 바랍니다. 우편으로 보내는 경우 서류가 사무실에 도착하는데 시간이 걸리고 혹시라도 서류가 잘못 됐을 때 그 잘못 됐다는 내용이 다시 나에게 우편으로 오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소요됩니다. 사무실이 downtown 에서 멀지 않으니 직접 방문하셔서 제출하시고 만약 잘못된 서류가 있다면 바로 알려주니까 좀 더 편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3월 말에 인터넷 접수를 하고 4월 중순에 서류제출을 끝냈습니다. 거주하는 6개월 중 4개월 알로까시옹을 받을 수 있었고 한 달에 177 유로씩 총 706유로를 받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제가 거주한 기숙사는 한 달 월세가 383유로였습니다. Crous 에 거주하시면 알로까시옹이 개인 계좌가 아닌 Crous 사무실에 입금됩니다. 그래서 기숙사 check out 이후 2개월 이내에 보증금과 알로까시옹이 함께 제 프랑스 계좌로 입금 될 것이라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아직 받지 못하고 들어오기를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좀 귀찮고 시간이 걸리긴 하지만 그래도 700유로를 받을 수 있는데 꼭 신청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수업  수업은 6과목을 들었고 그 중 두 과목은 일반선택, 4과목은 전공선택으로 인정됩니다. French language and culture : Beginner  이 수업에서는 불어를 배웁니다. 프랑스로 출국 하기 전 불어 실력을 테스트하는 메일을 받게 되는데 그 결과에 따라서 반 배정을 받게 됩니다. 숫자, 문법 등 기초부터 대화문까지 배우게 되는데 장을 보거나 쇼핑을 할 때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그리고 야외 수업도 2번 했는데 Reims 투어를 한 번 했고 또 한 번은 다 같이 파리를 다녀오기도 했습니다. 3명의 선생님이 수업을 하셨는데 모두 유쾌하고 즐거운 분들이셨습니다. Europe : Ideas and institutions  이 수업은 2명의 교수님들께서 수업을 하셨는데 한 분은 유럽의 건축 양식을 또 다른 한 분은 유럽기구에 대해 가르치셨습니다. 유럽의 건축 양식을 배울 때는 직접 Reims를 돌아다니며 가이드의 설명을 듣기도 했습니다. 팀 프로젝트가 하나 있었는데 주제 2가지 중 하나를 골라 발표를 했었습니다. 저희 조는 유럽의 건축 양식의 변화를 선택해서 발표를 했습니다. 유럽 기구에 대해서 배우는 수업은 주로 ppt로 수업을 진행하셨으며 EU의 역사, EU가 유럽에 미치는 영향, 이 외 유럽기구에 대해 배울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수업이 끝난 후 ppt 를 메일로 보내주셨습니다. 매 수업시간마다 case 를 주셨고 그 시간에 읽고 친구들과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마지막 날 시험이 있었는데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Entrepreneurial Creativity  개인적으로 기억에 많이 남는 수업입니다. NGO 에서 실제로 근무하시는 분께서 오셔서 수업을 진행하셨는데 기존 수업과는 많이 다르게 진행됐습니다. 한 명씩 발표하는 시간이 많았고 팀플이 하나 있었는데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발표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수업 중간에 실제 스포츠용품 회사 CEO 께서 오신 적이 있는데 그 날은 직접 스포츠 악세서리를 만들어보기도 했습니다. 회사 용품을 직접 사용해보고 불편한 점을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상품을 만드는 일이었는데 처음 아이디어 스케치부터 재단, 피팅, 원가 계산, 광고 촬영, ppt 까지 직접 했습니다. 의 주인공이 된 기분이었습니다. 직접 제작부터 최종 발표까지 하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European business practices  이 수업은 Europe: Ideas and institutions 수업과 동일한 교수님 2분과 중국인 교수님께서 수업을 하셨습니다. 유럽 건축양식을 가르쳐주셨던 교수님께서는 tourism marketing 에 대해 수업을 진행하셨습니다. 그리고 팀 별로 도시를 정해 그 도시의 건축양식을 어떻게 tourism marketing 에 이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 발표하는 프로젝트가 있었습니다. 또 다른 교수님의 수업에서는 유럽에 진출한 타국 기업의 business 전략을 많이 알려주셨습니다. 이 또한 매 수업시간마다 case 를 분석하고 다른 학생들과 함께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마지막 중국인 교수님 수업 시간에는 유럽에 진출한 중국 기업과 그 전략에 대해서 배웠습니다. 이 시간에도 팀플이 있었는데 유럽에 진출한 중국 기업을 조사하고 그 기업이 앞으로 유럽에서의 시장 확대를 하는 전략에 대해서 발표하는 것이었습니다. 발표도 하고 레포트도 제출했습니다. Luxury marketing  수업을 듣기 전 학생들이 가장 흥미 있어하고 듣고 싶어하는 수업이었습니다. 전반적인 내용은 마케팅 원론과 비슷한데 마케팅 기본 원리를 명품 브랜드와 함께 설명 한다는 점에서 조금 차이가 있었습니다. 가장 한국 수업과 비슷해서 수업, 개인 과제, 팀 프로젝트, 레포트, 시험까지 굉장히 해야 할 일이 많았습니다. 개인 과제는 교수님께서 정한 샴페인 회사의 새로운 distribution channel 을 생각하는 것이었습니다. 기본적인 시장 조사와 수업 시간에 배운 내용을 응용하여 한 페이지 정도 작성했습니다. 팀 프로젝트는 일상적인 상품을 luxury 한 제품으로 만들어 판매 계획과 마케팅 전략을 세우는 것이었습니다. 저희 조는 chewing gum을 선택했었습니다. 발표는 STP, 4P 등을 분석하고 발표하는 것이어서 한국에서 하는 것과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시험은 수업 시간에 배운 내용을 응용해서 답변하는 것이었는데 문제는 대략적으로 이러했습니다. 큰 case 를 주고 문제는 5개였는데 스스로 target 을 정하고 그 target 에 맞는 전략 세우기, 이 제품은 luxury 제품 중 어떤 속성을 가지고 있는지와 그 이유 적기 등 단순한 답을 요구하는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이론을 응용해서 나만의 답을 생각해 내어야만 합니다. Integrated business  개인적으로 6과목 중 가장 인상 깊은 수업입니다. 크게 두 파트로 나뉘는데 첫 번째는 클라우드펀딩에 대해서 두 번째는 시뮬레이션 게임을 했습니다. 클라우드 펀딩에 대해서 교수님께서 수업을 진행하시고 팀을 나누어 조사하는 프로젝트가 있었습니다. 저희 팀은 6명이 한 조로 6개의 클라우드 펀딩 기업을 조사했고 각 국가의 기업을 조사했습니다. 두 번째 부분은 팀을 나누고 게임 시뮬레이션을 통해 직접 컴퓨터 회사를 경영하는 것이었는데 한 쿼터가 끝날 때마다 팀마다 시장 점유율, 판매량 등 결과를 바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컴퓨터 디자인, 광고, 제조, 마케팅, 인사, 회계, 재무까지 직접 데이터 값을 입력하여 다음 분기 매출을 늘려야 했는데 그 때마다 교수님의 피드백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모든 팀들이 해당 쿼터의 데이터 값을 입력하며 결과가 바로 나오는데 어떤 부분을 어떻게 조절하냐에 따라 시장 점유율, 인지도 등이 수시로 바뀌는 것이 정말 신기했습니다. 하루 9시간씩 3일 동안 몰아 들었던 점이 조금 힘들긴 했지만 가장 배운 것이 많았던 수업입니다. BDI  BDI는 KUBA 와 같은 동아리입니다. 프랑스 출국 전 교환학생들이 가입할 수 있는 페이스북 그룹을 만들어줍니다. 온라인 상으로 질문도 할 수 있고 공지사항 같은 것들을 미리 읽어 볼 수 있습니다. 프랑스 도착 후에는 오리엔테이션 진행부터 시작해서 친목을 도모할 수 있는 다양한 파티를 준비합니다. 처음에는 다 함께 디즈니랜드에 다녀오기도 했고 와인&치즈 파티도 하기도 했습니다. 이 외에도 정말 다양한 파티를 준비해서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음식  저 같은 경우는 기숙사에 주방이 있어서 주로 음식을 해 먹었습니다. Downtown 으로 가면 큰 까르푸 마트가 있고 학교 근처에는 Intermarche 라는 큰 마트가 있습니다. Campus2 바로 앞에 맥도날드가 있는데 그 외에는 campus 근처에 식당은 없습니다. 오전, 오후 수업이 있을 때는 주로 학생식당을 이용하는데 샌드위치를 파는 곳도 있고 식사를 할 수 있는 곳도 있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많은 학생들이 도시락을 준비해서 점심 시간에 먹습니다. 저도 주로 과일을 도시락으로 많이 준비해서 다녔습니다. Downtown 에는 많은 식당들이 있는데 보통 레스토랑에 가면 1인당 20-25유로 정도 나왔던 것 같습니다. Tram 역 vessel 에서 도보로 10분 정도 되는 거리에 아시아마트가 있는데 한국 제품이 많지는 않지만 된장, 고추장, 라면 등 기본적인 것들은 있으니 자주 이용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쇼핑  저는 Reims 에서는 그다지 많은 쇼핑을 하지 않았습니다. 겨울에 출국하는 바람에 여름 옷이 없어서 가끔 저렴하게 파는 반팔이나 반바지를 주로 구매하였습니다. 우리나라와 비교했을 때 같은 질에 훨씬 비싼 제품도 많습니다.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학기 중에 훨씬 여행을 다닐 수 있는 날이 많았습니다. 공휴일도 많았고 수업을 몰아서 들을 때는 학교를 가지 않는 날도 많았습니다. 그래서 여행을 정말 많이 다닐 수 있었고 11개국을 여행할 수 있었습니다. 기차 값은 비싸서 저는 주로 버스나 저가 항공사를 많이 이용했습니다. 유럽의 버스 회사는 정말 많습니다. 메가버스, 유로라인, 스튜던트 에이전시, 플릭스 버스, 알사 등 버스 회사가 정말 많고 각 나라마다 자주 다니는 버스가 다릅니다. 저는 주로 메가버스와 유로라인을 많이 이용했는데 메가버스는 저렴해서 유로라인은 가장 많은 노선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버스는 굉장히 저렴하지만 시간이 정말 오래 걸립니다. 저도 15시간 타본 적도 있습니다. 돈을 정말 아끼고 싶으시다면 추천합니다. 저가 항공 역시 다양한 항공사가 있고 저는 항상 가장 저렴한 항공을 이용했습니다.  Reims에 사실 때 여행을 다니시려면 paris 로 가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일 것입니다.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paris 로 가는 교통수단은 기차 혹은 버스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기차의 경우 carte june card 를 사용하시면 좀 더 저렴하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여권 사진과 50유로를 내면 만들 수 있는 일종의 청소년 할인 카드인데 이걸 소지하고 계시면 좀 더 저렴한 가격으로 기차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대신 기차를 타실 때 항상 소지하셔야 합니다. 버스 같은 경우는 paris 까지 2시간 정도 소요되며 reims 에서 paris 로 가는 버스는 크게 메가버스, 유로라인, 위버스 이렇게 3가지가 있습니다. 빨리 결제할수록 표 값은 저렴하기 때문에 계획이 있으시다면 비교해보시고 가장 저렴한 곳에서 예약을 하세요. 메가버스는 1파운드에도 결제하실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블라블라카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블라블라카는 일종의 카풀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블라블라카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원하는 날짜와 행선지를 입력하시면 그 행선지에 가는 차량 소유자들의 목록이 나옵니다. 그 중 원하는 사람을 선택하고 결제를 하시면 그 사람의 차를 얻어 타고 행선지까지 가는 것입니다. 블라블라카는 실제로 프랑스 사람들도 많이 이용하고 공항을 가거나 paris 외에 다른 도시를 갈 때도 이용하실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Reims 에서 보낸 한 학기는 정말 잊을 수 없는 경험이었습니다.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과 수업을 듣고 토론을 했던 것도, 다양한 국가를 여행할 수 있었던 것도 한국에서는 경험할 수 없을 일인 것 같습니다. 이 외에도 다른 아시아 친구들과 설날을 함께 보내고 프랑스 친구들의 party에 초대 받아 함께 놀았던 것도 많이 기억에 남습니다. Reims 에서 여유롭게 보낸 시간들이 그립습니다. 위에 올린 내용 외에 궁금하신 사항 있으면 언제든지 연락 주세요 J 메일ID : ydk9547@naver.com  

[SouthEastAsia][China(HK)] Hong Kong Polytechnic University 2016-1 김주호

2016.07.19 Views 4902

  교환학생 체험수기 홍콩이공대학(PolyU) 2011120054 경영학과 김주호 저는 2016년 1학기 동안 홍콩 소재의 홍콩이공대학 (Hong Kong Polytechnic University)에서 교환학생 생활을 했던 경영학과 11학번 김주호입니다. 2016년도 1월부터 5월까지의 짧은 기간 동안 홍콩이공대학에서 수학했지만, 그 곳에서 보고 느끼고 체험한 것은 결코 적지 않았습니다. 이번 수기를 통해 한 학기 동안 홍콩이공대학과 홍콩에서 겪었던 여러 가지 일들과, 홍콩이공대학의 교환학생 생활에 대해 소개하고자 합니다.  처음 교환학생을 가겠다고 결심했을 때, 한국에서 너무 멀고 물가가 비싼 서유럽보다는, 문화적으로 친숙하고 거리도 가까운 아시아 지역의 국가에서 교환학생 학기를 보내고자 하였습니다. 그래서 교환학생으로 갈 수 있는 아시아의 여러 국가들을 살펴본 결과, 영어 수준이 전반적으로 높아 의사소통이 편하고, 학생들의 학구열이 높고 치안이 안정되어있는 홍콩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홍콩의 유명한 대학으로는 홍콩시립대학(HKU)이나 홍콩과학기술대학(HKUST) 정도가 있겠지만, 두 학교를 이미 교환학생으로 체험하고 오신 분들의 경험담을 들으니 학교가 너무 외진 곳에 떨어져 있고 학생들의 성적에 대한 갈망이 살벌할 정도라고 하여, 대안이 될 수 있는 학교를 찾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카우룽 반도의 홍함 지역에 있는 홍콩이공대학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이 지역은 홍콩 반도지역에서 가장 번화한 침사추이(TST)역에서 걸어서 갈 수 있을 정도로 가까우며, 반대방향으로 뻗어 나가는 두 MTR 노선의 종착역으로 거주인구와 편의시설이 밀집된 구역이라 도심으로 나가기도 편할 뿐더러 원하는 제품이나 음식을 사는 데에도 크게 문제가 없습니다. 게다가 기숙사 또한 교환학생의 경우 100퍼센트 학교에서 운영하는 저렴한 기숙사에서 묵게 해 주기 때문에, 최종적으로 홍콩이공대학을 파견교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홍콩의 대학에 지원할 때 익히 들어서 알고 있는 홍콩과학기술대학 (HKUST)와 혼동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홍콩이공대학은 과기대와는 다른 학교이며, 현지 학생들과 주민들은 이공대를 부를 때 영어 이름을 따서 PolyU라고 부르는 편입니다. 제가 홍콩이공대학에 지원했을 때엔 최초 파견자였기 때문에 비자 준비나 기숙사 신청이 잘못되진 않을까 많이 걱정했었지만, 이미 해당 대학에 꾸준히 교환학생을 보냈던 타 대학생들의 수기도 인터넷에서 찾을 수 있었고, 무엇보다 홍콩이공대학의 교환학생 업무를 책임지는 IAO 담당자 분들이 무얼 물어보던 메일로 신속하고 친절하게 대답해 주셔서 출국 전의 불안감을 많이 줄일 수 있었습니다. 비자신청은 몇몇 다른 파견교들 처럼 학생이 직접 서류를 가지고 주한 중국대사관에서 신청하는 형식이 아닙니다. 홍콩이공대학의 IAO 담당자에게 국제우편으로 파견교에서 요청하는 서류들을 보내면, IAO에서 일괄적으로 홍콩에 있는 홍콩이민국에 비자를 신청하여 승인이 될 시에 해당 비자를 국제우편을 통해 한국에 있는 교환학생에게 보내주는 형식이라 비자 문제로 대사관에 갈 필요가 없어서 편합니다. 그 외에 비자를 받기 위한 인터뷰 등은 일절 없으며, 출국 전에 기숙사 신청과 수강신청 또한 온라인으로 한국에서 진행되므로 출국 전 준비가 상당히 편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 출국 전에 홍콩에서의 학교생활을 도와줄 학생인 "버디"의 메일주소를 IAO에서 알려주므로, 출국 전에 미리 버디학생에게 연락을 하면 공항에서 마중을 나와주거나 학교,기숙사 주변의 편의시설을 친절하게 알려주어서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같이 교환학생 생활을 했던 학생들의 경우 운이 나쁜 경우엔 연락이 두절되는 경우도 있었지만, 대부분의 버디들은 각자 2~3명의 교환학생을 도맡아 외국에서 온 학생들의 적응을 최선을 다해 도와줬습니다. 제 버디는 PolyU에 다니고 있는 대만 학생이었는데, 홍콩에 도착한 첫 날부터 공항에서 픽업을 와서 기숙사 생활에 꼭 필요한 침구류 등을 구입해 주고, 나중엔 학교의 다른 대만인 학생들을 소개시켜 주는 등 학교생활 및 PolyU학생들과의 교류에 학기 내내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홍콩이공대학의 기숙사는 규모가 상당히 큰데, 2인 1실로 교환학생과 현지 학생들이 섞여서 살고 있습니다. PolyU는 외국에서 교환학생을 정말 많이 받는 편이라, 세계 각국에서 온 다양한 학생들과 수업을 듣고 기숙사에서 교류할 수 있다는 점이 정말 신선하게 다가왔습니다. 한국에서 기숙사 신청을 할 시에 룸메이트를 현지학생으로 할지, 한국인 교환학생으로 할지, 아니면 제3국의 교환학생으로 할 지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받게 됩니다. 전 기왕이면 외국 학생들과 교류를 늘려보자는 취지에서 제3국 교환학생인 미국 학생과 방을 같이 썼고, 처음의 걱정과는 달리 룸메이트와 5개월간 서로 배려하면서 아무 트러블 없이 사이 좋게 지냈습니다. 다른 20명 남짓 되었던 한국 교환학생들 또한 현지 학생들과 타국 교환학생들과 큰 마찰 없이 지낸 편입니다. 나중엔 타국 교환학생들을 기숙사에 초대해서 한국 요리를 해주거나 같이 게임을 하는 등 즐겁게 교류하면서 지냈습니다. 일반 학생이나 교환학생 할 것 없이 거의 전교생이 기숙사를 이용하는 만큼, 기숙사 내 자치활동이 발전된 것도 인상적이었습니다. 기숙사는 총 20층 건물에 2층씩 묶어서 하나의 학생 자치회를 결성하는데, 그냥 자치회 간판만 걸어놓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게 아니라, 학생들이 의욕적으로 학기에 대 여섯 개의 학생 자치활동 (기숙사 내 요리체험, 파티 등의 축제 위주로 기획됨)을 꾸려서 서로 놀고 즐기는 모습이 생소하면서도 부러웠습니다. 각 층의 자치회마다 다르지만 대부분의 활동은 교환학생들을 배려하여 영어로 진행되어서 외국인 학생들도 기숙사 이벤트에서 소외되지 않게 노력하는 점이 놀라웠습니다. 현지 학생들도 상당히 친절하고, 기숙사 측에서 의욕적으로 단체여행이나 학기초, 학기말의 파티 등을 통해 현지학생들과 교류를 도와주게 되어 학기 중간 쯤에는 기숙사 같은 층에서 안면을 터 놓고 지내는 학생들이 꽤 많아지게 되었습니다. 워낙 홍콩이공대학에 교환학생을 오는 한국인들이 많아서 마음만 먹으면 한국어만 사용하면서 기숙사 생활을 할 수도 있을 정도지만, 외국인들과 직접 어울리면서 문화적 다양성을 체험해 보는 것이 제 교환학생 학기의 목표 중 하나였기 때문에 룸메이트도 외국인으로 선택하고 외국인 학생들과 홍콩, 마카오 여행도 같이 다녀오는 등 오히려 한국 학생들과 거리를 두려고 의식했습니다. 외국인 학생들과 같이 생활하고 놀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학교 및 기숙사 자치회가 끊임없이 제공해 주는 만큼 교환학기 내내 영어 회화가 서툰 것은 괴로웠지만 외국인들과 끊임없이 교류하고 부딪히는 값진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기숙사의 면적은 홍콩이니만큼 좁은 편이고 시설도 오래되어 날이 더워지면 기숙사에 벌레가 나오기도 했지만, 그런 단점을 상쇄할 만큼 기숙사가 저렴한 것이 장점이었습니다. 물가가 비싼 홍콩이지만 기숙사 비용은 고려대학교 기숙사 구관과 비슷할 정도로 그렇게 비싸지 않았습니다.  홍콩이공대학의 수업방식은 고려대학교의 수업방식과는 조금 다른데, 팀 프로젝트와 발표, 토론을 수업에 더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 예로, 홍콩이공대학에서 경영학과 과목을 수강하려면 학교에서 정해놓은 경영대 내의 "Department"를 선택하여 수강 가능한 과목을 좀 더 세분화하게 됩니다. 저 같은 경우는 한국의 대학에서는 팀 프레젠테이션 및 조별 과제가 거의 없을 것으로 예상되는 과목들이 모여있는 Accounting & Finance Department을 선택하였습니다. 홍콩이공대학에선 회계나 금융관련 과목들도 마케팅 관련 과목들과 다르지 않게 수업 중 학생들과 교수들이 토론을 통해 수업의 결론을 도출해 내고, 혼자 할 수 있는 과제도 학생들끼리 머리를 모아 풀게끔 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래서인지 모르겠지만, 조별 과제가 많은 만큼 한꺼번에 조원들이 만나는 시간을 줄이고 홍콩 학생들이 주로 쓰는 채팅 어플리케이션인 Whatsapp등으로 거의 모든 의사소통을 하고 실제로 만나서 머리를 맞대고 조별과제를 하는 시간은 얼마 없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조별과제에서 사소한 무언가를 해도 조원 모두가 모니터링 하려는 경향이 강한 한국의 학생들에 비해 학생 각자의 몫은 철저히 자기가 부담하되, 그 책임도 정확한 peer evaluation을 통해 전적으로 자기가 지게 된다는 점이 신선했습니다.  학업과는 별개로, 같은 교환학생들과 주말이나 공강일에 홍콩의 도시전철인 MTR을 타고 홍콩의 여러 명소를 돌아다니는 재미도 쏠쏠했습니다. 홍콩이공대학 기숙사의 위치가 홍콩 반도 중간인지라 교통이 매우 편리해서 구룡 반도와 홍콩 섬 곳곳을 빠르게 갈 수 있습니다. 국토가 작고 쇼핑 위주의 관광자원이 발달한 홍콩이니만큼 유명한 관광지의 수는 그리 많지 않아 홍콩에 온 지 얼마 안돼 실망할 수도 있지만, 빽빽한 간판과 건물의 숲으로 형상화 되는 홍콩 특유의 도시적인 분위기와 중국과 영국식 문화가 뒤섞인 독특한 생활방식 속에서 생활한다는 것 자체가 처음으로 외국에서 장기간 체류를 했던 제 입장에서는 무척이나 신기하고 귀중한 경험이었습니다. 또한 MTR을 타고 그대로 중국 본토로 여행을 갈 수도 있고, 대만과 마카오 같은 인근 지역 또한 저가항공과 페리를 이용하여 간편하게 주말에 다녀올 수 있어 정말 좋았습니다.  지난 한 학기간 홍콩이공대학에서 할 수 있었던 체험들은 지금에 와서는 정말로 소중하고 두 번 다시 없을 경험이 되었습니다. 교수와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방식의 수업과 전문적이고 현실적인 과제들을 경험할 수 있었고, 현지 학생들의 적극성과 친절함에 느낀 바가 많았습니다. 서로 판이하게 다른 문화적 배경을 가지고 있는 교환학생들끼리 교류하면서, 많은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홍콩이공대학교는 이런 좋은 경험들을 간직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해 교환학생들을 도와주었습니다. 만약 홍콩으로 교환학생을 가는 다른 학생들이 있다면, 저는 기꺼이 홍콩이공대학을 추천해 줄 것입니다.  

[SouthEastAsia][USA] University of Illinois at Urbana-Champaign(UIUC) 2016-1 손지우

2016.07.19 Views 6307

안녕하세요 2016년도 1학기 UIUC로 교환학생 다녀온 14학번 손지우입니다. University of Illinois at Urbana-Champaign은 미국 동부 일리노이주에 있으며 공대가 유명하고 경영 쪽으로는 Accounting이 유명합니다. 캠퍼스가 매우 커서 거의 마을을 형성하고 있고 Urbana와 Champaign 지역의 경제활동은 대부분 캠퍼스 내에서 이루어진다고 보시면 됩니다. Downtown보다 캠퍼스가 훨씬 번화한 느낌입니다. 유학생이 굉장히 많은데 특히 중국인이 전체 학생의 1/3에 달할 정도로 많습니다. 한국인도 2000명 정도로 굉장히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주로 공대나 수학과에 많아서 관련 과목을 수강하시면 적어도 한 명 이상의 한국 분과 함께 수업을 들으실 거라 예상합니다.   출국 전 준비 서류 – 담당자에게 메일이 오면 순차적으로 진행하면 됩니다. 저는 비자, 보험 그리고 건강검진기록이 제일 신경 쓰였습니다. 비자는 국제실에 ds2019가 도착하면 대사관에서 신청하면 됩니다. 보험은 UIUC에서 제공하는 학교보험을 들었습니다. 학교에서 요구하는 보상액의 수준이 높아 한국 해외유학보험 또는 해외여행보험이 그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이 부분은 제가 덜 알아보았기 때문일 수 있으니 더 꼼꼼하게 알아보시길 바랍니다. 가격은 280불 정도입니다. 건강검진기록은 저의 경우 어렸을 때부터 다니던 소아과/내과 담당의사분께서 차트 조회 후 작성해주셨습니다.      항공편 & 캠퍼스까지 가는 법 – 귀국하는 비행편이 확실치 않아서 편도로 구입했습니다. 저는 미국 내에서 한 번 경유하여 시카고 오헤어로 갔고 70만원 정도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오헤어공항에서 샴페인어바나까지는 버스로 3시간 정도 걸립니다. 저는 두 버스회사를 이용(illini shuttle과 Peoria charter)해 보았는데 Peoria Charter가 좋은 점은 핸드폰을 충전하면서 갈 수 있다는 점입니다. 대신 배차 간격이 훨씬 깁니다. 버스 티켓은 google 에 “Peoria charter”를 검색한 후 사이트에서 “buy a ticket”을 클릭하고 출발장소, 도착장소를 선택하면 됩니다. 공항에서 탈 때에는 shuttle terminal?에서 타면 되고 도착하는 장소는 Sherman hall이라면 “Armory”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다른 기숙사에 배정되셨다면 Illini union에서 내려서 버스를 타고 가시거나 구글맵 검색을 이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하우징 – 크게 세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일단 1) Undergraduate hall: 저는 double에서 지냈는데 룸메와 잘 지낼 수 있는지가 아주 중요합니다. 제 룸메는 정말 좋은 친구여서 지내는 동안 마음고생 없었는데 다른 친구들 말 들어보니 룸메와 성격 안 맞으면 스트레스 많이 받는 것 같습니다. Undergraduate hall은 meal plan을 필수로 사야 합니다. 제일 적은 plan이 일주일 12meal/15credit으로 식비 포함된 방값이 한 학기 6000불 정도 됩니다. 12끼면 일주일에 6일을 2끼씩 매일 학교 dining hall(부페식)에서 먹어야 한다는 겁니다. 저처럼 부페는 무조건 최대한 많이 먹어야 한다는 촌스러운 생각을 가졌다면 밀플랜이 부담스러우실 겁니다. 그래서 저는 2) Graduate hall인 Sherman hall로 바꿨습니다. Meal plan은 선택이고 가격은 한 학기 2500불~3000불 정도입니다. 제가 살았던 Sherman hall은 single과 double이 있는데 double이더라도 구역이 나눠져 있기 때문에 룸메랑 어색하게 얼굴 마주보는 일 없습니다. 조금 더 넓게 생활하시려면 double 추천합니다. Single은 고시원마냥 작습니다. 마지막으로 3) Sublease 받는 방법도 있습니다. 페에스북 uiuc 한인 커뮤니티 또는 구글에 ksa uiuc 검색하시면 sublease 구하는 글들 볼 수 있을 겁니다. 운이 좋으면 한 달 500불대 (한 학기 2500~3000불 정도)로 구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저도 기숙사 선택하기 전에 검색해 보면서 조건 좋은 곳 쉽게 구할 수 있었으니 찾아보면 나올 겁니다. 세 가지 거주방법 모두 장단점이 있습니다. Undergrad 기숙사에서 살면 신입생들이 많아서 미국 신입생들과 어울려 다니며 영어도 늘리고 미국의 파티문화를 즐길 수 있고, grad hall에서 살면 조용한 분위기에서 공부할 수 있을 것이고 sublease를 받는다면 진짜 내 집에서 요리하면서 정말 미국아파트 자취생활을 즐길 수 있을 겁니다. 자신이 교환학생 파견동안 어떤 생활을 하고 싶은지를 생각해보고 현명한 선택하기를 바랍니다.   교환학생 생활 첫날 & 오티 - 학교 도착하면 일단 ISSS에 가서 check-in을 합니다. 그리고 저는 유심카드를 사러 green street에 있는 blink mobile에 갔던 것 같네요. Net10의 제일 저렴한 35불짜리 plan을 선택했습니다. 500MB에 전화문화 무제한인데 학교 와이파이가 빵빵해서 여행갈 게 아니라면 충분합니다. 500MB를 넘으면 데이터가 굉장히 느려지는데 검색 거의 안 되고 페북 안 뜨고 인스타그램도 잘 안 뜹니다. 하지만 우버는 부를 수 있다는 거… 40불짜리는 1GB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한달마다 다시 구입하면 됩니다. 끝나갈 때가 되면 문자로 알림 옵니다.  오리엔테이션은 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에게는 유익했습니다. 교환학생 전체 오리엔테이션 후 점심시간에 단과대별로 다른 방에서 따로 오리엔테이션을 또 합니다. 거기서 course advisor? 를 만나게 될 텐데 자주 찾아가고 상담 자주 신청하면 대충 원하는 과목 들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날씨 – 1학기는 춥습니다. 저 여름옷 거의 없는데 떠나는 날까지도 굳이 여름옷 꺼내입지 않아도 되는 선선한 날씨였습니다 (1월 12일~5월 13일). 패딩은 3월 말까지 입었던 것 같습니다. 한국이랑 비슷한데 겨울이 2주~3주 정도 길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네요. 2학기는 매우 다를 테니 2학기 체험수기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음식 – 물가는 한국보다 비쌉니다. 그린스트리트에서 제대로 된 한 끼 식사를 하려면 팁 포함 12~17불 사이입니다. 샌드위치는 6~9불 정도입니다. 추천할 음식점이 너무 많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다이닝홀 음식으로 한 학기를 보내는 것은 너무 아깝다고 생각합니다. 다이닝홀 음식 물론 잘 나오지만 질리고 가격이 저렴한 것도 아닙니다. 저는 밀플랜을 취소한 순간부터 그린스트리트를 정복하자는 마음으로 다양한 음식점을 도전했습니다. 온캠으로는 Sushi Rock, Sakanaya, Lai Lai wok, Pho café, Seoul Taco Cravings, Fat sandwich, 오프캠으로는 Farren’s, Courier café, Oishi, Texas road house, Golden harbor 등을 추천합니다. 한국음식점도 많은데 밥플러스, 아리랑, 우리집, 스푼하우스, 카페베네, star karaoke, 710마켓 등 곳곳에 있으니 한국음식이 그리워도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닭똥집, 순대, 곱창까지 있습니다.   여행 – 위치적으로 여행 가기 좋은 곳은 아닌 것 같습니다. 일단 오헤어 공항까지 가려면 3시간이 걸리고 그나마도 버스가 매 시간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자칫하면 공항에서 7시간씩 기다려야 하기도 합니다. 저는 주말을 이용해 시카고, 뉴욕, 올랜도를 다녀왔고 캐나다 토론토에 차를 렌트해서 갔습니다. 차 렌트하는 곳은 캠퍼스 가까이 있습니다. 1학기는 spring break 밖에 긴 연휴가 없는데 저는 이 때 약 9일동안 멕시코를 다녀왔습니다. 보통은 캘리포니아나 플로리다를 정말 많이 가는 것 같습니다. International student들에게 정기적으로 메일이 오는데 저처럼 귀찮다고 삭제하지 마시고 잠시 시간 내어 읽어보면 국제학생들끼리 여행가는 이벤트 등 재미있는 것이 많습니다.    운동 – UIUC의 체육시설은 미국 내에서도 손에 꼽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ARC와 CRCE에서 운동할 수 있는데 시설 매우 좋으니 운동을 좋아하신다면 꼭 이용해보세요! 농구, 배드민턴, 스쿼시, 수영, 헬스, 사우나 등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수강과목 리스트 FIN321 Advanced Corporate Finance _ Mathias Kronlund 기업재무로 인정받을 수 있는 수업입니다. 교환학생 수강가능 리스트에는 없었으나 요청해서 들어갔습니다. 한 학기동안 정말 많은 개인과제와 팀과제가 있었고 내용도 복습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제 흥미에 가장 맞아서 정말 재미있게 공부했습니다. 과제량은 정말정말정말정말 많습니다. 고대 투자론 수업의 10배 정도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FIN412 Options and Futures Markets_ Paul E. Peterson 선물옵션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수업입니다. 노교수님 뭐라 하시는지 안 들립니다. 혼자 농담하시고 혼자 웃으십니다. 하지만 수업내용은 ppt에 적혀 있으므로 개의치 않고 자기 공부하시면 됩니다. Problem set 숙제가 자주 있지만 슬라이드에 나온 그대로 숫자만 바꿔 나오므로 반 이상은 무조건 맞출 수 있습니다. 시험도 쉬운 편입니다. 그래서 수업을 잘 안 가게 됩니다…. 추천! FIN461 Financial Intermediation _ Rustom M. Irani   미국의 금융기관들의 역할과 금융규제들에 대해 배웁니다. 중간, 기말고사, 과제 문제 푸는 거 3번 정도 그리고 논문 읽고 요약 팀발표 하나. 시험을 제외한 과제는 별로 없는 편이어서 좋았습니다. 슬라이드에 수업 내용 모든 것이 적혀 있지만 복습하려고 하면 무슨 말인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그렇지만 시험은 많이 쉽게 나와서 풀만 했습니다. BADM380 International Business _ Tina Girndt-Clougherty 국제경영 과목으로 인정됩니다. 완전 추천!!!!!!!!!!! 일단 정말 다문화 나라인 미국에서 국제경영을 배운다는 게 소중한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실제로 반에 미국, 한국, 중국, 필리핀, 싱가폴,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방글라데시 등 다양한 문화적 배경의 학생들이 함께 있었습니다. 수업 자체도 어려운 것 없이 그냥 “다양한 문화 공부”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교수님이 easy-going한 분이셨고 할 것도 별로 없습니다. DANC112 Hiphop _ Malik Nashad Sharpe 힙합댄스 수업입니다. 미국인들은 다 춤 잘 출 줄 알았는데 아니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춤을 그대로 따라하는 걸로 치자면 아시아인들이 더 잘 추는데 차이점은 미국친구들은 망가지는 것에 망설임이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자신감 있게 동작을 크게 크게 하다 보면 우스꽝스럽지만 좋은 점수 받을 수 있을 것이고 교수님이 좋아할 겁니다. 제일 재미있는 수업이었고 가장 많은 친구를 사귄 수업입니다. 춤을 전혀 춰 보지 않은 분들도 도전해보는 걸 추천합니다. ART140 Introduction to Art _ Jennifer O’ Connor 미술 전반에 대해 배우는 수업입니다. 일주일에 한 번은 Studio, 한 번은 Lecture 수업인데 Studio는 2시간 40분동안 실제로 미술작품을 만드는 시간, Lecture는 1시간 20분동안 강당에서 교수님 수업을 듣는 시간입니다. 저는 한 학기동안 일주일에 2시간 넘게 직접 그리고 색칠하고 만들다 보면 실력이 늘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렇지는 않습니다. 제가 미술에 전혀 재능이 없음을 더 깊이 깨닫게 해준 과목입니다. 자잘하게 시키는 게 많습니다.      --- 저에게 교환학생 경험은 정말 소중합니다. 꿈에 그리던 미국에서 학교 생활을 해볼 수 있는 아주 뜻깊은 시간이었고 그만큼 느낀 바가 많습니다. 일단 저보다 더 어린 나이에 빠르게 나아가는 국제 인재들을 보면서 자극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또 유학생들의 삶과 그들의 심정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교환학생을 통해 얻고 싶은 것들(예: 공부, 여행, 자신만의 시간 등)이 모두 다르겠지만 이 체험수기를 참고하실 다음 학생들에게도 교환학생 경험이 보람되길 바랍니다. 좋은 기회 주신 경영대 국제실 감사합니다. 더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sarahsohn16@gmail.com 으로 문의주세요.   

[SouthEastAsia][France] Ecole de Management Strasbourg 2016-1 송지윤

2016.07.19 Views 4174

1. 대학 및 도시 소개 EM Strasbourg는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 위치한 그랑제꼴로, 스트라스부르 대학의 경영대학 정도로 생각하시면 쉬울 것 같습니다. 또, 스트라스부르는 프랑스 동쪽에 위치해 독일, 스위스와 국경이 맞닿아있는 곳으로, 최근 몇 년간 아름다운 도시 건물 등으로 우리나라에도 많이 알려진 관광도시입니다. 따라서 나름 인구도 많고 다운타운도 잘 되어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저는 도시에 대한 로망과 학교 선배의 추천으로 이 학교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2. 준비과정 -비자 1월 학기에 파견되신다면 여유가 많이 없기 때문에 특히 비자 문제에 신경을 쓰셔야 합니다. 다른 나라들과는 다르게 프랑스는 비자 받는데 시간도, 돈도 많이 듭니다. 출국 직전까지 비자가 나오지 않아 걱정했다는 후기도 많이 들었을 정도 입니다. 그래서 웬만하면 필요한 서류가 모두 준비되자마자 신청하시는 게 좋습니다. 모든 교환학생들이 그 쯤 준비하기 때문에 몰립니다.. 그러다보면 날짜가 늦어지고 시험기간에 비자 면접에 가야하는 불상사가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또, 비자 면접은 두 가지로 나누어져 있는데, 캠퍼스 프랑스 면접과 영사과 면접입니다. 두 가지 다 부담스러운 자리는 아닙니다. 캠퍼스 프랑스 면접은 교환학생이 몰리는 시기엔 30여명이 동시에 면접에 들어가며, 프랑스에 대한 정보나 주의사항을 알려주시고 질문도 받아주십니다. OT같은 느낌이 강합니다. 그리고 몇 명 뽑아서 질문을 하는데, 영어 혹은 불어로 자기소개 정도 할 수 있으면 됩니다. 캠퍼스 프랑스 면접 후에 영사과 면접 약속을 컴퓨터로 잡고 그 시간 맞춰 서류 들고 가시면 됩니다.   -OFII 문제는 비자만 받았다고 끝이 아닙니다. 프랑스에 도착하시면 OFII라는 체류증을 발급받으셔야 하는데 이 때 영사과에서 받은 서류가 필요하니 잊어버리지 말고 꼭 가지고 가세요. 비자 받을 때도 돈내는데 OFII도 돈듭니다.. 50유로 정도로 기억합니다. 원래 OFII를 받아야 CAF도 하고 하는데 프랑스이기 때문에 역시 행정 처리 속도는... 도시마다 다른 것 같긴한데 저희는 3월에야 신체검사를 받고 OFII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OFII 사무실에 필요한 서류를 보내는 것은 학교에서 OT 기간에 단체로 모아서 해주었습니다.   -수강신청 출국 전에 미리 안내 메일이 와서 예비수강신청? 같은 느낌으로 미리 신청하라고 합니다. 그 과목을 듣고자 하는 학생이 몇 명인지 알기 위해서 미리 조사하는 것이라고 해서 심각하지 않게 했던 학생도 있었는데, 막상 학교에 가보니 미리 신청해 놨던 리스트 중에 사람이 넘치지 않은 강의는 자동으로 들어가 있고 나머지만 수강신청 기간에 직접 하면 되는 시스템이었습니다. 그러니 신중하게 결정하시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수강신청 하는 법은 OT때 알려주니 잘 따라하시면 됩니다. 우리학교처럼 학교 홈페이지에 들어가 직접 하셔야 하는데 그렇게 막 쉽지는 않으나 듣고 싶은 건 다 들을 수 있었습니다. 아, 그런데 예비신청이 됐다고 다 들을 수 있는 건 아닙니다. 우리나라와 달리 교시가 정해져 있지 않고 각 수업마다 시작시간, 끝나는 시간이 다릅니다. 그래서 겹치는 경우가 생기지 않을 수가 없고, 학교에서는 겹치는 경우에 한 수업 당 4시간까지만 빠지는 것을 허용해 줍니다. 그러니 학교에 도착하여 시간표를 짜실 때 어떤 날, 어떤 강의를, 몇 시간 빠져야 하는지 적어놓고 계산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나중에 수업 들으면서도 헷갈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   -기숙사 출국 전에 메일로 기숙사 관련 안내가 오면, 여러 기숙사 중에 맘에 드는 곳을 선택하여 수강신청 하듯이 구글 설문지? 같은 걸로 신청하면 됩니다. 폴 아펠처럼 인기 있는 기숙사는 몇 분 안에 마감되니 시간 맞춰서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신청이 끝나면 그것과 관련한 메일이 또 옵니다. 보통 학생들은 학교에서 가장 가까운 폴 아펠에서 사는 듯했지만 더럽고 벌레가 많다는 후기를 보고 저는 알프레드 웨이스라고 학교에서 트램으로 20분 정도 떨어진 기숙사에서 살았습니다. 그런데 폴 아펠 살았던 친구 말로는 빌딩마다 다른 것 같다고, 자기는 처음에 배정받은 방이 너무 더럽고 별로여서 결국 방을 바꿨더니 나아졌다고 했습니다. 제가 살던 알프레드 웨이스는 A, B, C동으로 나누어져있는데, A와 B동이 일반적인 9제곱미터짜리 방입니다. 방에 책상과 침대, 화장실, 옷장 이렇게 꽉 차게 있어서 누굴 재워주기에 미안할 정도 입니다. 그래도 혼자 살기엔 뭐.. 괜찮았습니다. 주방은 한 층에 하나씩 있는 공동주방을 쓰는데, 저녁시간(8시 이후)이 아니라면 그다지 붐비지 않습니다. 그리고 저녁시간 이후 밤에는 다같이 술을 먹기도 하는데, 저는 방이 주방 바로 앞이어서 밤에 간혹 시끄러운 날도 있었습니다. A동은 더 가까이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B동이 시설은 더 최근에 지어진 것 같았고, A동보다 훨씬 좋고 깨끗하다고 느꼈습니다. 대신 B동은 화장실이 A동 보다 조금 더 작습니다. C동은 스튜디오로 A,B동 보다 비싸고 큰 방입니다. 주방도 방 안에 있고 테이블도 있습니다. 그리고 처음 기숙사에 들어가면 침대 매트리스만 있고 이불, 베개는 하나도 없습니다. 겨울에, 그것도 한밤중에 도착한 저는 좀 당황스러웠고 그날은 패딩을 덮고 잤습니다. 후에 저는 Auchan이라는 대형마트에서 이불을 10유로 대로 구해서 썼지만 기숙사에서 한 달에 7유로? 정도로 빌릴 수도 있습니다. 생각보다 더럽진 않았던 것 같습니다. 싼 이불 구하는 게 생각보다 더 어려웠어서.. 이케아도 가봤는데 몇 달 쓰고 버리기엔 비쌌습니다. 그리고 저런 대형마트들은 꽤나 먼 곳에 있어서 시간이 촉박하시거나 귀찮으시면 그냥 기숙사에서 빌려쓰셔도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기숙사 로비에 관리자들이 항상 있어서 보안은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한 두 명 빼고는 영어를 전혀 못합니다. 영어를 할 줄 알아도 의사소통이 편한 정도도 아니라서 항상 지나가는 학생에게 통역을 부탁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C동에 있는 사무실에 있는 사람들은 영어를 잘합니다. 문제가 생기면 이곳에 찾아가세요.. 기숙사비도 여기서 내야합니다.  대신 일을 하는 시간이 별로 없습니다.. 아 그리고 기숙사 들어가자마자 0층 관리자에게 말해서 룸체크 시간을 예약해서 룸체크를 받아야 합니다. 이후에 퇴실할 때 보증금을 제대로 돌려받으려면 꼼꼼히 하셔야합니다. 아마 영어 못하는 직원이 올 건데 그래도 꼼꼼하게 보시고 얼룩이나 그런 거 확인하세요. 그리고 나가기 전에 청소 다 하고 나가셔야 합니다.. 나가기 전에도 룸체크 예약하고 받아서 뭔가 다르면 보증금에서 다 빼요. 트램D 종점인 만큼 조금 외곽에 있고해서 밤에 다니기엔 좀 무섭기도 했지만 조용해서 좋았고, 5분 이내에 Simply라는 마트와 은행, 우체국, 트램과 버스정류장, 등등의 편의시설이 다 있어서 편했습니다. 또, 기숙사 앞 버스정류장에서 15분 정도면 독일 Kehl로 가는 버스도 있어서 초반에 생활에 필요한 물건들을 사러 다니기도 했습니다.   -보험/은행 학교 OT는 꼭 가시는 게 좋습니다. 다 알려주기 때문에.. 보험도 마찬가지 인데 학교에서 일괄적으로 들어야 하는 보험이 있습니다. 보험 가입하고 학교 사무실에 가서 돈을 내면 영수증을 주는데 이게 있어야 학생증도 만들 수 있고 합니다. MGEL과 L..로 시작하는 것 둘 중에 하나 선택하는 건데 MGEL을 많이 한다고 해서 했는데 학교 앞에 사무실도 있고해서 편했습니다. 그리고 그 영수증을 가지고 MGEL 사무실로 가서 등록도 하셔야 합니다. 은행 계좌도 도착해서 시간 많을 때 바로 만드시는 게 좋습니다. 약속도 잡아야 하고 서류도 많아서 계좌 만드는 것만 한 시간 정도 걸리고 카드나 비밀번호는 며칠 후에 받을 수 있습니다. 또, 저는 시간이 촉박해 서류 번역과 공증을 안 해가서 초반에 계좌 여는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웬만하면 해오시는 게 편할 것 같습니다. 아니면 La poste라고 우체국에서는 필요 없다고 했던 것 같습니다. 저는 societe generale 에서 만들어서.. 그리고 프랑스는 집 관련 보험을 드는 것이 의무이기 때문에 집 보험을 들어서 그 서류를 기숙사 사무실에 제출해야 합니다. 한 달에 10유로 내외였던 것 같습니다. 처음에 돈이 굉장히 아까웠는데 집 열쇠 한 번 잃어버릴 뻔 했더니 들어놓길 잘했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 집 열쇠는 절대로 잃어버리지 마세요. 정말 비쌉니다. 정말. 방, 현관, 메일박스 열쇠 한꺼번에 엘레베이터 구멍으로 빠트렸었는데 300유로? 넘게 달라고 했었어요..   -핸드폰 저는 처음에 도착해서 핸드폰을 바로 쓰고 싶어서 그냥 가장 유명한 orange로 가서 선불칩을 사서 썼지만 유심비 빼고 요금이 30유로 정도로 너무 비싸다고 생각되어 한 달 후에 La poste 우체국의 요금제로 바꿨습니다. 은행계좌가 필요하고 해지할 때 편지를 보내야 하지만 데이터 2G에 10유로로 매우 저렴해서 사용했습니다. orange가 비싼 이유가 다른 통신사보다 잘 터져서라는데 La poste와 차이를 별로 못 느꼈습니다. 그리고 LTE는 어차피 터지지도 않아 3g를 써야하기 때문에 속도는 거기서 거기입니다. 저는 학교나 기숙사에 와이파이가 돼서 2G가 그렇게 부족하진 않았던 것 같습니다만 많은 학생들은 Free Mobile을 쓰긴 했습니다. Free Mobile은 한 달에 50기가인데 요금은 20유로 정도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시내 맥도날드 쪽에 지점이 하나 있습니다. 기계에서 유심칩을 뽑아 쓰는 건데 신용카드가 필요합니다. Free Mobile의 또 다른 장점은 지정된 국가 내에선 로밍이 무료라는 것입니다(요금 내에서). 지정된 국가는 거의 모든 유럽을 포함할 뿐만 아니라 미국도 포함된 걸로 기억합니다. 대신에 데이터로밍은 3G까지만 쓸 수 있고, 1년에 35일? 정도로 로밍할 수 있는 날짜가 제한됩니다. 또, 한 달짜리 유심칩도 따로 판매하기 때문에 저는 학기 끝나고 여행을 한 달을 계획하여서 Free Mobile 유심칩으로 여행한 모든 국가에서 문제없이 사용했습니다. 아껴서 쓰면 충분한 양인 것 같습니다.   -교통 스트라스부르엔 지하철은 없고 트램과 버스를 주로 이용하였는데 학생증에 충전하여 쓰면 한 달에 24유로 정도로 트램, 버스 상관없이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교통은 잘 되어 있는 편인 것 같습니다. 또, 스트라스부르엔 기차역이 있는데, carte jeune라는 청소년 할인카드를 만들면 프랑스 철도를 탈 때 할인됩니다. 50유로 정도였는데, 처음에 가서 생각 없이 샀는데 나중에 생각해보니 돈이 좀 많이 아까웠습니다. 생각보다 파리 가는 기차가 많이 비싸서 한 번 밖에 못 갔다 왔거든요.. 그래도 몇 번 할인 받은 것 같긴 합니다만 잘 생각해보시고 천천히 사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는 너무 빨리 사서.. 그리고 스트라스부르엔 공항도 있는데 아무래도 지방 도시라 그런지 항공 편이 자주 있지 않아 원하는 날의 티켓을 구하기가 어렵습니다. 저가항공임에도 그렇게 싸지도 않은 편이고요.. 물론 미리 구매하시면 쌀 수도 있습니다. 저는 급하게 구매했어서.. 어떤 후기에 여행하기 좋다고 써있었는데 글쎄요.. 저는 티켓 구하는 것과 공항까지 가는 것 때문에 좀 고생을 했어서 그런지 몰라도 여행하기 좋은 도시는 아닌 것 같습니다. 여행하실 때는 스트라스부르 공항보다 바젤 공항이나 바덴바덴 공항에서 가시는 게 저렴하고 다양합니다. 혹은 Flixbus나 euroline버스도 스트라스부르 시내 근처에 정차합니다. Flixbus는 실제로 몇 번 이용했고, euroline은 이용한 적은 없지만 지나가다 자주 봤습니다.   3. 수강과목 저는 총 9개의 전선인정 강의를 듣고 왔으며, 보통 한 강의에 3학점 아니면 5학점이지만, 4학점 짜리도 있었고 불어강의는 6학점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고대 학점 변환 비율은 2:1 입니다. Intercultural management - 문화에 대한 강의인데 교수님께서 매우 유머러스하시고 좋으십니다. 보통 강의 후에 각 나라의 다양한 문화에 대해서 이야기 나누는 형태로 수업이 진행되어 흥미로우며, 2인 1조의 발표 한 번이 다였던 것 같습니다. 가장 재미있게 들었던 수업일 뿐만 아니라 학점도 가장 잘나왔습니다. Basics in innovation Management - 이 수업도 작은 팀 발표 한 번과 큰 팀 발표 한 번으로 학점이 정해졌는데, 작은 건 수업시간 내에 할 정도로 작았습니다. 큰 것은 각 나라의 혁신적인 사업에 대해 발표하는 것이어서 팀플이라기보다 개인 발표를 주제별로 묶어놓은 느낌이 강했습니다. 강의도 유익하고 교수님 자체도 굉장히 좋으셔서 모든 학생들의 의견을 다 들어주십니다. 종강 때 우실 정도로 정이 많아 보이셨습니다. 5학점 치고 편하고 좋은 수업이었습니다. New directions in wine business, wine tourism - 와인에 대한 수업을 듣고 싶어서 찾아보는데 아마 거의 유일하게 전선으로 인정되었던 것 같습니다. 시내 근처의 와이너리 견학을 한 번 가고, 수업 자체는 와인에 대한 것이라기보단 투어리즘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아마 팀 발표 두 번에 시험 한 번으로 이루어져 있었던 것 같습니다. Logistics project management / Expertise in international commerce - 이 두 강의는 그냥 저냥 들었던 강의였습니다. 기말고사 한 번 있고.. 수업은 매우 지루합니다. International Finance - 4학점 강의로 수업은 그렇게 어렵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시험이... 객관식인데 모두 고르시오 였습니다.... 신기한 건 무조건 fail할 줄 알았는데 꽤 높은 점수를 주셨네요. 기말 한 번입니다. Business models New paradigms - 알고보니 후기에 굉장히 많았던 luxury brand management 교수님이셨던 것 같습니다. 5학점이라 시간표 짜다가 넣었는데, 많이 후회했습니다. 그 어떤 강의보다 요구되는 게 많았습니다. case와 article을 매 번 읽어가야 하고 시험 두 번, 팀플 두 번이 있고 교수님은 프랑스 사람인데 발음 알아듣는 게 처음엔 엄청 어려웠습니다. 그리고 교수님이 굉장히 뭐랄까.. 자기 의견에 반하는 것을 싫어하십니다. 맘에 안 들면 발표를 멈추게도 하시고 그래서 분위기가 싸해졌던 적이 한 두 번이 아니었습니다. Product Management - 이 수업도 프랑스 교수님이셨는데 말 그대로 제품 관리에 대해 배웁니다. 팀 레포트 하나에 기말고사가 있었고, 그냥 무난했던 수업이었습니다. Digital and high tech marketing - 3학점짜리 intensive course라서 들었는데 case study 팀 발표 한 번과 블로그 만드는 것이 있습니다. 처음에 블로그를 만들으라고 해서 디지털 관련 수업이라서 그런가 보다 했는데 수업 내용과 관련 있는 주제를 선정하여 학기말 까지 최소 다섯 개의 글을 포스팅하는 것이었습니다. 즉, 레포트 다섯 개와 다를 바 없다는 거죠.. 물론 분량이 그렇게 많지는 않습니다.   저는 교환학생을 간 것이 첫 자취이기도 해서 이런저런 우여곡절을 많이 겪은 편인데 그래도 지금 생각해보면 스트라스부르에서의 생활이 많이 그립고 아쉽습니다. 혹시 EM Strasbourg로 파견될 예정이어서 제 수기를 보고 계시는 분들은 춥더라도 스트라스부르 이곳 저곳을 많이 돌아다니시고 즐기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떠나기 전엔 되게 많이 돌아다닐 줄 알았는데 막상 살게되니 점점 익숙해져서 그런지 아쉬운 생활을 한 것 같습니다. 사실 1월 학기에 가는 건 추천하고 싶진 않습니다. 4월 되어서야 날씨가 풀렸고, 떠날 때 쯤이 되어서야 모르고 살았던 곳도 가보고 스트라스부르가 이렇게나 아름다운 곳이었다는 것을 제대로 느꼈기 때문입니다. 아, 그래도 크리스마스 마켓은 유명하니까 출국 빨리 하실 수 있으면 크리스마스 때 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그 후에 출국이어서 굉장히 아까웠습니다. 제 수기가 파견교 결정에, 혹은 교환학생 준비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Europe][Netherlands] Rotterdam School of Management, Erasmus University 2015-2 문진화

2016.07.11 Views 4584

안녕하세요 2015-2학기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RSM(Rotterdam School of Management)으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13학번 문진화입니다. 우선, 네덜란드에서 소중하고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교환학생 준비와 그 곳에서의 생활 등에 많은 도움을 주신 경영대학 국제실 선생님들과 RSM 국제실 담당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다녀온 지 시간이 좀 지나 기억이 완벽하지 않으며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체험 수기를 작성하는 것이므로 RSM에서의 생활에 대한 모든 부분을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이 글이 교환학생 파견을 준비하시는 선배, 동기, 후배님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1. 네덜란드 및 RSM 선택 이유     우선, 파견 국가를 선택할 때 크게 아시아권, 미국, 유럽권 등으로 나뉠 것입니다. 저는 미국과 유럽 중에 고민하다가 파견 기간 동안 최대한 많은 나라를 여행하고 싶었고, 좀더 이국적인 문화를 체험하고 싶어 유럽을 선택하였습니다. 그 중에서도 국민들의 영어 회화 실력이 어느 정도는 되어야 생활하기 편리할 것이라고 생각하여 영국, 독일, 네덜란드를 특히 선호하였습니다.  KUBA(고려대학교 교환학생교류회)에서 사귄 RSM에서 온 친구를 통해 RSM에 대해 처음 접하게 되었는데, RSM이 한국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았으나 유럽에서 10위권 안에 드는 명문 경영대학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명문 대학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갖추어진 RSM의 여러 우수한 경영관련 프로그램들(학교에서 주최하는 커리어 미팅, 마이너코스 등)이 매력적이었고, 그 곳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의 열정을 느끼고 싶었으며, 주변 국가를 여행하기 편리하다는 네덜란드의 지리적 위치 또한 고려하여 네덜란드의 RSM을 선택하였습니다. 개방적이고 자유롭다는 네덜란드 문화에 대한 이미지로 인해 네덜란드에 대해 막연하게 호감을 가지고 있기도 하였습니다. 2. 준비서류 (은행잔고증명서, 보험가입, 거주허가증, acceptance letter 수령 방법 등)     파견 준비를 할 때 제일 복잡한 부분이었지만, 학교에서 온 메일에 준비해야 할 서류, 순서, 방법 등이 자세하게 적혀 있어 크게 어렵지 않을 것입니다. 네덜란드에서 4개월 간 생활하기 위해서는 비자가 아닌 거주허가증을 발급 받아야 합니다. 거주허가증을 신청하기 위해서는 네덜란드에서 파견 기간 동안 생활할 충분한 재정적 능력이 있다는 것을 증명해야 하고 이에 대해 여러 방법이 있지만(그 방법은 파견학교 마다 다르다고 알고 있습니다), RMS에서는 총 3907유로를 학교로 먼저 보내라고 메일이 왔습니다. 한 달에 대략 900유로 정도의 생활비가 필요하다고 가정하여, 3600유로(900유로X4개월)+307유로(거주허가증 발급비용)=3907유로입니다. 네덜란드에 도착하신 후 그 곳에서 계좌를 만드셔서 학교로 계좌번호를 보내시면, 학교에서 3600유로를 되돌려줍니다. 거주허가증은 그 곳에서의 신분증과 같은 것이니 ind에서 연락이 오면 최대한 빨리 방문하시고 수령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험의 경우, 학교에서 추천하는 네덜란드 보험(AON 등)이 여러 가지 있었는데, 저는 학기가 끝난 후에 한 달 가량 더 여행을 할 계획이었으므로 네덜란드 외의 국가에서도 적용이 되는 삼성화재의 글로벌케어 보험에 가입했습니다. 각 보험의 적용 범위와 본인의 계획을 고려하여 잘 알아보고 가입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준비할 서류의 종류, 서류 제출 기한, 수강신청 방법 및 기한 등을 모두 파견교에서 오는 메일을 통해 알 수 있으므로 메일을 자주 체크하시는 것이 중요하고, 만약 조금이라도 의문이 가는 점은 파견교 담당자께 직접 메일로 문의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3. 학교 소개 (오리엔테이션, 버디, 시설 등)     학교 시설이 고려대학교 경영대학만큼 뛰어나진 않으나 깔끔하고, 여러 식당들과 카페, 마트가 있어 편리합니다. 특히 도서관의 경우 최근 신설되어 시설뿐만 아니라 디자인, 분위기가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습니다. RSM 오리엔테이션에서 나라별로 자리가 배정되어 그 곳에서 다른 한국인 교환학생들을 만나 친해질 수 있고, 미리 정해진 조별로 캠퍼스 투어, 게임 등을 진행하여 다른 교환학생들을 사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오리엔테이션 이후에는 특별한 공식 행사가 많지 않으므로, 같은 조 교환학생들이나 수업에서 만난 친구들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야 친구들을 사귀기 수월할 것입니다. 오리엔테이션 때 유심 칩을 무료로 나누어 주므로, 미리 구입하지 않아도 됩니다. RSM 버디는 모두 자동으로 지정되며, 본인이 원하면 ESN(Erasmus university 전체 교환학생 도우미단체)의 홈페이지를 통해 ESN 버디를 따로 신청하면 됩니다. RSM 오리엔테이션 외에도 학기 시작 전에 교환학생들을 위한 여러 프로그램들이 많습니다. 저는 하지 않았지만, 참가하면 그 곳에서 여러 교환학생들을 많이 만날 수 있으므로 추천 드립니다. 이러한 오리엔테이션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공항픽업 서비스 신청 등에 대한 정보는 학교 홈페이지에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4. 수강 과목 설명 및 평가     2학기에 파견되신다면 RSM에서는 Trimester 1에 해당합니다. Trimester 1은 학점 비중이 높고 좀더 수준 있는 minor course를 들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교환학생이 들을 수 있는 강의들은 조직행동론, 경영학개론 등의 1, 2학년의 기초 강의가 대부분이라는 점이 아쉬웠습니다. 따라서, 특히 경영전략 등의 전공필수 과목을 교환학생 때 수강하려고 하시는 분들은 파견교에서 파견 학기에 개설되는 강의를 미리 확인하신 후에 파견교를 결정하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RSM에서 Trimester 1 동안 제가 수강한 과목은 QDM(Quantitative Decision Making), LSG(Leadership, Sustainability & Governance), 그리고 minor course 인 MLM(Moral Limits of Markets) 입니다. 각 강의에 대해 간단히 설명 드리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QDM은 오퍼레이션스 관리와 비슷한 과목으로, 수학을 좋아하고 잘 하신다면 크게 어렵지 않을 것입니다. Linear programming model, Markov model, Waiting line model 등에 대해 배우는데, 개념을 설명해주는 기본 강의뿐만 아니라 문제 풀이 시간이 따로 존재하므로, 수업에 열심히 참여하고 기출문제를 많이 풀어본다면 어렵지 않게 통과할 수 있습니다. 중간고사, 기말고사 모두 기출문제와 비슷한 형식으로 출제되니 교수님께서 올려주시는 기출문제를 최대한 많이 풀어보시는 게 중요합니다. 대형 강의라 출석 체크는 하지 않으며, 전공 선택으로 인정됩니다.     LSG는 강의가 크게 Ethic/ Leadership/ Sustainability & Governance의 세 가지 파트로 나누어 진행됩니다. 이것 역시 대형 강의로 출석 체크는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시험을 1번만 보기 때문에 범위가 많으며, 객관식과 서술형으로 나오는데 난이도가 낮지는 않으므로 심도 있게 공부해야 합니다. 그리고 시험 후에 진행되는 3번의 dilemma meeting은 특정 주제에 대해 20명 정도의 학생들끼리 토론을 하는 것인데, 참여 점수가 있으므로 출석뿐만 아니라 토론에 참여해야 합니다. 이 과목도 전공 선택으로 인정됩니다. MLM이라는 minor course는 제가 파견되었을 때 처음으로 개설된 강의여서 그런지 학생이 총 9명이었습니다. 시장의 도덕적 한계라는 주제에 대해 샌들의 ‘What money can’t buy’라는 책을 주로 읽고, 그에 대한 교수님의 강의와 학생들의 의견 공유의 방식으로 수업이 진행됩니다. 시험은 없고, 중간, 기말 보고서 및 발표와 참여 정도로 평가가 이루어집니다. 주제는 흥미로웠으나, Minor 과목이므로 인정되는 credit이 많은 만큼 학습량이 많습니다. 또한 교수님의 강의력이 뛰어나지 않아 지루한 면이 있었고 전공선택이 아닌 교양으로 인정되는 과목이므로, 주제에 많은 관심이 있는 분께만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교환학생 신분이기 때문에 모든 강의에 대해 최종적으로 pass/ fail로 성적을 받게 됩니다. 10만점에 5.5 이상이면 pass인데, 이게 시험 점수로 100점 만점에 55점이 아닌 70, 80점 이상을 맞아야 받은 수 있는 점수이므로 이를 고려하여 시험 등을 준비하셔야 합니다. 5. 기숙사 및 숙소     제가 교환학생 준비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부분이었습니다. 그 전까지는 기숙사의 경우 신청을 하기만 하면 됐던 것 같은데, 제가 파견된 학기에는 시스템 상의 오류로 RSM학생들에게 기숙사 방이 거의 주어지지 않는다고 5월 즈음 메일이 왔고, 따라서 RSM 국제실 담당자께서는 교환학생들에게 미리 각자 방을 구해놓을 것을 권한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정말 기숙사에 살고 싶어 기숙사 신청 기간까지 기다렸지만 결국 신청을 하지 못하였고, 7월부터 방을 알아보기 시작하였습니다. 하지만, 공식적인 방 구하기 사이트 상의 방들은 대부분 계약이 끝난 상태였으며, 페이스북 등을 통해 집주인과 직접 연락하여 방을 구하는 경우 미리 계약금을 보내기에는 신뢰가 가지 않았고, 메시지를 보내도 답장이 오는 경우가 드물었습니다. 결국, 8월에 네덜란드에 도착한 후에 중개인을 통해 겨우 방을 구할 수 있었지만, 그 동안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습니다. 기숙사에 들어가면 그 안에 커뮤니티 등이 있어 친구들을 많이 사귈 수 있고 학교와도 가까우므로, 가능하면 기숙사를 추천 드립니다. 하지만 만약 기숙사를 신청하지 못할 것 같다면 최대한 빨리 사이트에서 방을 구해놓는 것이 좋습니다!     기숙사에 살지 않았으므로 자세히는 알지 못하지만, 신청 가능한 기숙사에는 Hatta와 F-building이 있습니다. F-building의 경우, 개인실이고 방이 더 넓습니다. 모두가 혼자 살다 보니 건물 전체는 매우 조용했습니다. 하지만 F-building의 불편한 점은 빨래를 그 건물에서 할 수 없고, 화장실은 복도에 있는 공용 화장실을 사용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Hatta는 더 최근에 지어진 건물로, 2명의 룸메이트와 함께 부엌과 화장실을 함께 사용하지만, 개인실입니다. F-building보다 학생들 사이의 교류가 많았고, 파티 등도 자유롭게 했던 기억이 납니다.     기숙사 외의 숙소를 구하는 방법은 학교 홈페이지에 있는 accommodation 관련 사이트를 통해서나 Rotterdam Student Housing 등의 페이스북 그룹에 가입하여 개인적으로 연락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페이스북 그룹을 통해서는 수수료를 지불하지 않아도 되므로 더 싸지만 사기가 많으니 조심하셔야 됩니다. 6. 날씨, 언어, 물가, 음식, 생활 등의 기본정보     네덜란드의 날씨에 대해서는 악명이 높은 만큼 다들 아실 거라 생각합니다. 비가 자주 오고, 바람도 많이 불어 겨울엔 특히 추웠습니다. 학기 초에 날씨 좋을 때 피크닉이나 여행 많이 다니시는 게 좋아요. 비가 심하게 내리지는 않지만 조금씩 왔다가 그치기를 반복하여 사람들 거의 우산을 쓰지 않습니다. 자전거도 비 맞으면서 타는데, 이게 네덜란드 사람들 중 대머리가 많은 이유라는 말도 있습니다… 처음엔 적응이 안 됐는데, 점점 우산을 쓰는 게 의미가 없다고 느껴지고 비 맞으면서 자전거 타는 게 시원하고 좋을 때도 있었습니다. :D     자전거에 대해 말씀 드리자면, 네덜란드의 주요 교통수단이 자전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자전거 도로가 따로 있고, 심지어 손으로 방향 표시를 해야 하는 등 자전거 관련 법규도 있습니다. 자전거를 구매하지 않고 걸어 다니거나 대중 교통을 이용하는 친구들도 있지만, 중고로 자전거를 사고 나중에 되팔고 돌아오시는 방법을 추천 드려요. 마트, 술집, 식당 등이 있는 시내(blaak, central역)쪽이 tram이나 지하철을 타고 가기에는 돈이 아깝고 가깝지만, 걸어가기는 너무 멀어서 대부분의 학생들이 다같이 자전거를 타고 이동하기 때문입니다. 자전거를 사는 방법으로는 자전거 상점도 있지만 Rotterdam Commodity Market이라는 페이스북 그룹을 통해 더 저렴하게 살 수 있습니다. 이 그룹에서 자전거뿐만 아니라 다른 여러 물품들의 거래가 이루어지므로 가입하시면 한 학기 내내 유용할 것입니다. 네덜란드에 자전거가 많은 만큼 자전거 도둑도 정말 많으므로, 자물쇠는 필수입니다!     언어, 의사소통에 대해서는 걱정하실 필요 없을 만큼 네덜란드 사람들 영어 잘합니다. 학생들은 물론이고 트램(교통수단)에서 표 검사하시는 할머니, 할아버지들도 영어 잘해요. 따라서 더치어를 공부할 필요성은 전혀 느끼지 못하였지만, 그래도 네덜란드에 교환 왔으면 기본은 알아야 할 것 같은 의무감과 새롭고 특이한 언어를 배워보고 싶은 마음에 학생 커뮤니티에서 진행하는 더치어 기본 수업을 신청하였습니다. 발음부터 어려워 많이 배우진 못하였지만 즐거운 경험이었고, 수강료도 비싸지 않으므로(100유로 정도) 배워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네덜란드의 물가는 비싼 편이지만, 고기 등의 식재료 등은 오히려 한국보다 저렴했던 것 같습니다. 식당에서의 한 끼가 대략 15~20유로여서 대부분 외식보다는 집에서 요리를 직접 해먹었습니다. 장은 Albert heijn이라는 (중형)마트에서 많이 보았는데, Albert heijn은 우리나라 편의점처럼 곳곳에 많으므로 집에서 가장 가까운 곳을 찾아 가면 됩니다. Albert heijn에서 무료로 할인카드를 만들 수 있는데, 계산할 때 이 카드를 보여주면 당시 할인 중인 상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장 한꺼번에 많이 보실 때, 이 카드와 물건들을 담을 봉투 가져가는 것 잊지 마세요!(봉투도 사야 합니다. 저는 장 보러 갈 때마다 봉투 가져가는 것을 까먹어서 집에 아버트 하인 봉투가 여러 개 쌓였답니다..) 그리고 Albert heijn을 포함하여 대부분의 상점들이 8시 이전에 모두 닫으니 미리미리 필요한 것을 사놓아야 합니다. Albert heijn에도 asian food 코너가 있지만, 고추장, 라면, 떡볶이 등의 한국 음식은 Blaak역 주변 한인마트인 ‘풍차’, Blaak의 Market hal 내 ‘Wah Nam Hong’, 그리고 Centraal역 주변의 ‘Amazing Oriental’이라는 아시안 마트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유럽 사람들은 우리와 술 문화, 놀이 문화가 조금 달라서 노는 것을 기대하고 가시는 분이라면 실망하실 수도 있습니다. 저녁 8, 9시만 되어도 불빛이 다 꺼지고 거리에 사람들이 거의 없습니다. 술집은 맥주 집이 대부분이고, 대부분 친구들과 집에서 와인, 보드카 등을 마시며 놉니다. 파티(클럽)의 경우, 교환학생들은 매주 화요일에 Bed에서 열리는 파티(Esn주최)와 수요일마다 blender에서 열리는 파티를 많이 갔던 것 같습니다. 또한, 외국인 친구들을 사귀면 집에서 열리는 여러 테마의 파티(toga party, housewarming party 등)에도 참석할 기회가 생기는데, 한국에서는 하지 못했던 재미있고 신기한 경험이었습니다.     교환학생을 준비하면서, 낯선 곳에서 혼자 생활하면서, 그리고 학기를 마치고 여행을 다니면서 여러 당황스러운 일들과 시행착오를 겪었습니다. 그 때마다 제 자신의 부족함을 느끼며 좌절하기도 했지만, 침착하게 하나씩 스스로 해결해나가는 법을 배웠습니다.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잊지 못할 추억들을 쌓았고, 성숙한 어른으로 한 걸음 더 성장할 수 있게 해준 교환학생으로서의 한 학기는 제게 값진 경험이 되었습니다. 선배, 동기, 후배님들도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통해 각자 즐겁고 의미 있는 시간 보내고 오시길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제 메일 주소와 카카오톡 ID를 남길 테니 궁금한 점이 있다면 언제든지 편하게 연락 주세요 J 메일주소: wjdduswlsk@naver.com 카카오톡 ID: jinna9618  

[Europe][Spain] ESADE Business School 2016-1 박태준

2016.07.11 Views 4861

[Spain] ESADE Business School 2016-1 박태준 경험보고서   안녕하세요 2016년 1학기 스페인 ESADE 경영대학으로 교환학생 파견되었던 박태준입니다. 고려대에 입학했을 당시부터 스페인으로 교환학생 가는 것이 소원이었고, 감사하게도 경영대학의 교환학생 프로그램 덕분에 소원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한 학기 동안 정말 최고의 경험을 할 수 있었고, 행복한 6개월이었습니다. 유럽, 그 중에서도 바르셀로나는 교환학생으로 오기에 단연코 최고입니다. 저의 경험보고서가 교환학생 오실 분들께 좋은 참고가 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교환 전 준비 사항 의 ‘Simone Vincis’ 라는 교환학생 담당 직원이 이메일을 통해 ‘Fact Sheet- Application instructions'라는 서류를 보내주는데, 이 서류에 교환학생 준비하는 데 필요한 기본적인 정보(수강신청방법, 인트라넷 이용방법 등등)를 줍니다. 여권사본, 고대 성적표, 교환학생 내부 선발 때 쓰셨던 영어 이력서, 보험증서 등등을 요구하기도 하는데 자세한 정보는 Simone이 이메일로 충분히 안내를 해줍니다. 그 외에도 바르셀로나에서 집 구하는 방법, 교통, 주거 등등의 정보를 이메일을 통해 보내줍니다. ESADE 홈페이지는 http://esade.edu 인데 여기서는 정보를 구하기 힘들고, 이 홈페이지 맨 밑에 Intranet이라는 항목을 클릭해 ESADE 인트라넷으로 들어가면 수강할 수 있는 과목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여기를 들어가려면 아이디가 필요한데 Simone가 메일을 통해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보내줍니다. 혹시라도 수강 가능 과목을 미리 알고 싶으시면 저한테 메일 주시면 제 아이디를 알려드리겠습니다. 국제학생증 같은 경우에는 저 같은 경우는 까먹고 안 만들어갔지만 ESADE 학생증이 EU 내에서는 더 큰 할인을 주는 경우도 많아서 크게 필요성은 못 느꼈습니다. 그래도 ESADE 학생증을 안 받는 경우도 있으므로 국제학생증을 만들어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비자 신청 한 학기 교환학생은일 비자를 신청하면 됩니다네이버에 스페인 비자라고 검색하면 많이 정보가 나오는데그 중에는일 이상의 장기간 비자에 대한 정보가 있습니다저도 이것을 헷갈려서만원이나 주고 건강검진을 했는데 결국 이 건강검진은 쓰지도 못했습니다저보다 이전 분 수기에도 링크가 있는데 저도 여기서 정보를 많이 얻었습니다http://ipado.blog.me/220087414890 비자 신청에 대한 정보를 사진과 함께 자세하게 얻고 싶으시면, 이 링크 따라 준비하시면 별 문제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준비해야 되는 서류도 많고, 대사관도 최소 2번은 가야 하니 미리 준비하시길 추천합니다. 보험 같은 경우는 저는 동부화재에서 26만원 가량 내고 가입했습니다. (보험 관련해서는 저 같은 경우에는 교환학생 기간 동안 단 한번도 아프거나 소매치기를 당한 적이 없어서 보험을 써보지는 않았지만, 보험 청구 양식 서류는 가지고 다니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거주지 확인증은 Simone Vincis한테 요구하시면 메일로 보내줍니다. 다시 한번 말씀 드리지만, 절대 건강검진이나 범죄경력 조회서 이런 것 하실 필요 없습니다. 저처럼 아까운 15만원 날리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금융 저 같은 경우에는 계속해서 환율이 오르길래 가기 전에 미리 조금씩 환전을 해놨습니다저는 운 좋게도 최저점에서 환전을 해서유로당원의 환율로 환전을 할 수 있었고이 현금을 들고 스페인으로 가서 스페인 은행에서 계좌를 뚫고 거기에 유로를 넣어놨었습니다바르셀로나가 있는 까딸루냐 지방에는 라는 은행이 가장 많아서 그 은행에 계좌를 개설했었는데한 달에유로 가량 내는 스페인 은행 보험을 가입해야만 계좌를 개설 할 수 있고다른 은행도 거의 대부분 은행 보험을 가입해야만 계좌를 개설할 수 있었습니다이 계좌에 연결된 체크카드로 생활했었습니다 교환학생 막바지에는 미리 환전해 놓은 돈이 떨어졌었는데만일의 사태를 위해 준비해갔던 하나비바체크카드에서 현지에서 돈을 뽑았습니다라는 은행의이 수수료를 안 요구해서 여기서 필요할 때마다 돈 뽑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다만 환율이 인터넷에 검색하면 가장 먼저 나오는 매매기준율이 아니라 현찰 살 때 환율로 계산되므로 환율에서 조금 손해를 보실 수 있습니다저처럼 미리 현금을 뽑아서 현지 은행을 만드는 것에 비해 하나비바체크카드로 그때 그때 돈을 뽑으면 정말 간편하고 현금을 위험하게 들고 다닐 필요가 없는 장점이 있습니다특히 유로화를 안 쓰는 나라를 갈 때 다시 환전을 할 필요가 없는 점도 아주 좋은 것 같습니다 수강신청 및 수업 수강신청은 교환을 가기 전에인트라넷을 통해 선착순으로 수강신청을 합니다같은 경우는 교환학생들끼리 수업을 들으므로 선착순이라 해도 고려대학교 수강신청처럼 엄청 힘들지 않으므로너무 걱정하실 필요 없으며그냥 들을 과목을 미리 결정하시고 해당 날짜 해당 시간에 제대로 수강신청만 하면 원하시는 수업을 들을 수 있습니다인트라넷에서 미리 해당 학기에 열리는 수업을 확인 할 수 있으며저 같은 경우는 학기 중에도 여행을 다니기 위해서 수업을 수요일 목요일 금요일로 몰아서 주일만 학교를 다니고 일주일 중일은 여행을 다녔습니다수업마다 수업을 하는 기간이 다르므로 인트라넷에서 강의 계획서를 꼭 확인하시고 수강신청 계획을 짜시기 바랍니다 에서는 보통 1회 3시간씩 10번 수업을 하며, 학기가 일찍 시작해서 일찍 끝납니다. 1학기에 교환 갔었던 저를 기준으로 하면 1월 초에 기초 스페인어 수업이 2주간 있었으며 (월화수목금 매일 나가서 2주간 총 10회 수업) 2주간 방학 후 2월에 정규수업이 개강하였으며, 3월달에 약 3주간 부활절 방학을 제외하고, 1주 1회씩 총 10주 간 수업하여 4월 말, 5월 초에 기말고사를 포함한 모든 수업이 끝났습니다. 정규 수업 앞 뒤로 2주동안 매일 나가서 10번을 채우는 intensive course 과목들도 있으니, 효율적인 계획을 짜시기 바랍니다. 2주간 열심히 다니고, 한 학기를 여유롭게 보내는 선택을 하셔도 되고, 2주를 온전히 여행에 투자하는 선택을 하셔도 됩니다. 저는 ESADE 기준 28 ECTS, 고대 변환 14학점을 들었으며, 거의 대부분의 수업이 영어로 진행되었습니다. 물론 스페인어로 진행되는 수업도 있지만 과목 수도 적으며 수강신청을 안 하면 되므로 스페인어를 모른다고 해서 너무 걱정하실 필요 없습니다. 제가 들었던 과목에 대해 간단히 리뷰를 드리겠습니다 Español intensivo intermedio 1: 이 수업은 모든 교환학생들이 필수로 듣는 스페인어 수업이었으며, 2주간 매일 나가서 끝내는 intensivo 수업이었습니다. 기초1부터 고급 3까지 총 9개 등급으로 수준을 나눠서 수업이 있으며 저는 중급 1이었습니다. SE: Public sector, business regulations and lobbying: 한국에서는 듣기 힘든 공공부문과 로비에 관한 수업이었습니다 경영과목으로 인정받지는 못했습니다. 정규학기 시작되기 전 2주간 방학 동안 진행되었던 intensivo 수업이었으며, 두 분의 교수님이 1주씩 나눠서 수업했었고, 간단한 팀플이 1회 있었습니다. 무난한 수업이었습니다. Project management: 정규수업으로 부활절 방학을 제외하고 10주간 진행되었던 수업이었습니다. 학생들이 직접 Project를 계획하고 보고서를 써야되는 수업이라 굉장히 막연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으며, 거의 매주 있었던 과제가 팀플이라 교환학생 기간 동안 두 번째로 힘들었던 수업이었습니다. EEO: Sustainability, business and values: 환경경영과 관련된 수업으로 역시 부활절 방학을 제외하고 10주간 진행되었던 수업이었습니다. 중간 기말이 없는데, 출석체크를 매일하며, 매번 팀플로 프레젠테이션을 해야 되는데, 수업시간은 아침 8시라 한 학기 동안 정말 고통 받았던 과목이었습니다. 다행히 친한 친구들과 팀을 짤 수 있어서 견딜만했지만, 정말 추천하지 않는 과목입니다. TDP: Doing business across culture: 비즈니스를 할 때 나라에 따라 문화가 다름을 이해하고 경영에 적용시키는 것을 배우는 수업이었습니다. 기말고사만 봤고, 굉장히 소규모 수업이었으며 팀플이 1번 있었습니다. 수업참여를 요구하는 수업이었으나 많이 안 해도 패스하는 데 아무 문제 없습니다. 교수님도 좋았고, 괜찮은 수업이었습니다. MFGV: Applied portfolio management: 재무 관련 수업으로 매주 팀 단위 과제가 있지만 정말 간단하며 잘하는 친구한테 버스타기도 쉽습니다. 중간 없이 기말을 한번 보면 되며 출석체크 또한 거의 안 합니다. Never too many movies: Spanish and catalan society through cinema: 단연코 최고의 수업입니다. 영화를 통해 스페인과 카탈루냐 역사를 배우는 수업이라 매주 영화를 보고 그 영화에 대해 아주 간단하게 토론을 하는 수업인데, 교수님께서 너무 좋으셔서 수업이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중간과 기말에 퀴즈 한번씩 보고 기말 레포트 2개정도 쓰면 출석 한번도 안 해도 패스할 수 있는데, 출석체크 안 했음에도 수업이 재미있어서 학교에 갔습니다. 정말 추천합니다 주거 에는 기숙사가 없으며 대안으로 Residence hall을 제공하는데 학교 바로 옆에 있어서 사실상 기숙사나 마찬가지입니다. 이 레지던스 홀에 거주하게 되면 오히려 바르셀로나 시내로 놀러 갈 때 멀고 막차를 걱정해야 하며, 또한 바르셀로나 시내에 따로 집을 구하는 것에 비해 2배가량 비싸므로 레지던스 홀에 거주하는 것은 정말 추천하지 않습니다. 다른 외국인들과 쉐어할 집을 구하는 것이 좋은데, ESADE 교환학생으로 선발되면, ESADE로 교환 올 학생들을 위해 페이스북 그룹을 만들어주므로 같이 살 친구를 구할 수 있습니다. 저는 연세대에서 교환학생 온 형과 둘이서 살았는데 www.idealista.com www.loquo.com www.fotocasa.com 등등의 사이트에서 집을 구했으며 Loquo는 집주인이 직접 올리는 사이트라 부동산 중개비가 들지 않지만, 스페인어로만 사이트가 있으며 정보검색이 어렵고, 집주인들도 영어를 잘 못하는 경우가 많은 단점이 있으며, idealista와 fotocasa는 부동산에서 주로 올리며 사이트도 영어로 깔끔하게 정리되어있어 부동산중개비를 내야 한다는 점을 제외하고는 이용하기 편합니다. Idealista 쪽이 매물이 조금 더 많습니다. 부동산 중개비는 보통 한 달 치 월세를 요구하며, 저는 한 달에 800 유로짜리 집을 구해서 같이 사는 형과 반씩 400 유로를 냈습니다. (공과금 제외) 저 같은 경우는 둘 밖에 안 살고, 집이 약 22평가량으로 꽤 커서 비쌌지만, 좁은 집에 더 많은 사람들과 살수록 한 사람당 부담하는 비용이 작아져서 300유로정도도 구할 수는 있습니다. 집을 구할 때는 FGC라는 지하철 노선의 역 근처에 집을 구하는 게 좋습니다. 보통 Gracia 역이나 까탈루냐 광장 역 근처에 집을 구하며, 저 같은 경우는 Muntaner라는 역 근처에 집을 구했습니다. 제가 구한 집 사진을 첨부합니다  

[SouthEastAsia][Singapore] 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 2016-1 이선경

2016.07.06 Views 4125

안녕하세요. 2016년 1학기에 NUS (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이선경입니다. 1. 파견학교 지원 시 주의사항 일단 NUS의 입학허가가 나오기 까지 많은 메일을 받으실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메일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 후 다양한 목적으로 금액을 지불하게 되는데 이 역시 메일로 공지가 오기 때문에 많은 주의를 기울이시는 것이 좋습니다. 제가 가장 말씀드리고 싶은 부분은 기숙사입니다. 기숙사에 대한 공지 역시 메일로 오는데, 선착순이기 때문에 자신이 희망하는 기숙사에 입사하고 싶다면 빠른 조치가 필요합니다. 기숙사에 관한 설명은 뒤에 이어 하도록 하겠습니다. 출국 전에 많은 불안감을 가지고 계실텐데 NUS는 다른 학교들에 비해 행정절차가 상당히 깔끔하고, 신속하게 처리해준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냥 메일이 시키는 대로 만 하면 문제없이 진행될 것입니다.   2. 입국 후 가장 먼저 처리하실 것이 USIM칩입니다. 짐을 찾아서 나오시면 USIM을 판매하는 곳이 있습니다. 저는 처음에 38싱달러짜리 USIM을 사서 장착했습니다. (이후 저는 매달 20싱달러 ~ 30싱달러 정도 충전하여 사용하였습니다. USIM충전은 편의점에서 하실 수 있습니다.) 공항에서 나와서 NUS로 가기 위해서는 택시가 가장 편한 방법입니다. 물론 Buddy가 있다고는 들었으나 제가 적극적으로 찾아보지 않아서 그런지 많은 도움을 받지는 못하였습니다. 싱가포르의 택시는 색깔에 따라서 그 가격이 달라지기 때문에 이에 대한 정보를 찾아보고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제가 택시를 이용했을 경우 파란 택시를 기준으로 약 30싱달러 정도 나왔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택시를 타실 경우 기숙사 주소, 우편번호를 꼭 알아 두세요.) 기숙사에 도착하면 먼저 1층으로 가서 서류를 작성하고 키를 받은 후에 배정받은 방으로 올라가야 합니다. 그리고 푹 쉬세요.J 이후에 교환학생들은 학생증을 받고, 학생비자를 신청하는 등의 할 일이 많이 있기 때문에, 역시 메일을 주의하시고 날짜에 맞춰서 시키는 대로 하시면 이후의 학교생활에 문제 없으실 것입니다.   2. 교통 일단 싱가포르를 돌아다니기 위해 가장 좋은 교통수단은 MRT입니다. 한국 지하철보다 훨씬 깨끗하고, 배차간격이 짧아서 이용하기 아주 편리합니다. NUS에서 가장 가까운 역은 Kent Ridge역 입니다. 해당 역에서 ezi link라는 카드(12싱달러)를 구입한 후 이를 충전하는 식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싱가포르에 있는 버스는 이용하기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일단 정거장에 대한 안내방송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초행길이라면 버스를 타는 것은 추천해드리지 않습니다. 하지만 나라가 작은 만큼 하나의 버스가 많은 곳을 가기 때문에 싱가포르 생활에 익숙해 지신다면 버스를 꼭 타보세요!   3.  숙소소개 고려대 학생들이 이용하는 기숙사는 U-TOWN Residence와 PGPR이 있습니다. 저는 기숙사 신청이 늦어져 처음에 PGPR에 입사하게 되었으나, 학우분들이 써 주신 후기에 따르면 PGPR의 시설상태가 좋지 않다는 글이 많아 NUS와의 연락을 통해 운 좋게 U-TOWN Residence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혹시 안타깝게도 PGPR에 들어가게 되어 U-TOWN Residence로 바꾸고 싶으신 분들은 제가 어떤 식으로 조치를 취하였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연락주세요.) 저는 U-TOWN North tower 24층을 배정받았는데 사실 내부 시설이 엄청 좋지는 않기 때문에 많은 기대를 하고 가진 마셨으면 좋겠습니다. U-town residence는 에어컨이 설치되었는가, 안 되었는가로 나뉠 수 있습니다. 저는 에어컨이 설치가 안 되어 있는 방이었습니다. 저는 원래 더위를 잘 타지 않기 때문에 많이 힘들진 않았지만 바람이 전혀 들어오지 않는 방 구조였기 때문에 무척 더운 날에는 방에 있을 수 없습니다. 에어컨이 없는 방에도 천장에 팬은 돌아가지만.. 더위를 많이 타시는 분들은 에어컨이 있는 방을 추천합니다. 하지만 U-TOWN은 그 주변에 카페, 도서관, 편의점, 마트, Food court, 헬스장 등의 편의시설이 잘 되어 있기 때문에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 안에서 하루의 모든 일과를 해결할 수 있어 상당히 만족스러운 생활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4. 수업소개 및 수강과목리스트와 설명 NUS의 강의는 Seminar 식과 Lecture식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Seminar식은 소규모로 이루어지는 수업이며, 이는 팀 프로젝트와 수업에 대한 참여도가 평가요소가 됩니다. Lecture식으로 이루어지는 강의는 거의 100명이 넘는 학생들이 강당에 들어가서 수업을 듣는 형태입니다. 하지만 Lecture형식의 강의는 Tutorial 수업과 함께 이루어지기 때문에 Tutorial에서 팀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실 겁니다. 결론적으로 거의 모든 수업에 팀 프로젝트가 있고, 수업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가 요구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1) Asian markets and Marketing Management (전공선택) 저는 해당 수업이 아시아 시장에 관련한 수업으로 아시아 시장 만의 특성이나 마케팅 전략을 배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였으나 그냥 마케팅 수업이었습니다. 아마 마케팅 전략 수업을 들어 보신 분들은 거의 유사하다고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수업자료 역시 상당히 비슷합니다. 이는 Seminar형식의 강의로 제가 들은 수업은 20명 정도의 학생들이 있었습니다. 1번의 시험과 2번의 팀 프로젝트가 있었습니다. 시험은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기간 사이에 한 번 Essay형식이었고, 2번의 팀 프로젝트는 논문을 읽고 질문에 답하는 형식으로, 첫 번째 프로젝트는 레포트만 제출하였고, 두 번째 프로젝트는 레포트+발표로 진행되었습니다. 제 팀은 교환학생들로 만 이루어진 팀이어서 그런지 큰 부담이 없었고, 프로젝트 자체도 많이 어렵지 않아 꽤 수월한 수업이었습니다.   2) Macro and International economics (전공선택) 거시경제학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수업내용이 꽤 어렵기 때문에 시험을 잘 보시려면 수업에 집중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Lecture와 Tutorial이 조합된 수업으로 일주일에 1회는 Lecture, 1회는 Tutorial형식으로 진행됩니다. Lecture의 경우 앞에서 이야기하였듯 교수님의 강의를 듣는 형식으로 출석체크가 따로 진행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Tutorial의 경우는 매 회 출석체크가 진행되고 각 팀의 발표를 듣고 Q&A를 하는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이 수업이 경우 초반에 팀이 결정이 되면 격 주로 팀별 과제를 제출해야 하고, 1번의 팀 발표가 있기 때문에 팀 프로젝트의 비중이 상당히 높다고 보시면 됩니다. 하지만 주제가 많이 어렵지 않고, 발표 시간 역시 길지 않기 때문에 역시 수강하기에 어려운 강의가 아닙니다.   3) Managerial Economics (전공선택) 저는 한국인 교수님이 진행하시는 강의를 들었습니다. 위와 마찬가지로 Lecture + Tutorial형식으로 진행되고, 수업진행 역시 거의 유사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하지만 내용은 좀 더 쉽고, 부담이 적었던 것 같습니다.   4) Strategic Management (전공필수) 경영전략 수업입니다. 많은 학우분들이 교환학생을 가서 경영전략을 듣고 오시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꽤 힘든 수업으로 기억됩니다. 해당 수업은 일단 1번의 시험과 2개의 큰 팀 프로젝트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시험의 경우 거의 오픈 북형식이기 때문에 걱정하실 필요는 없을 것이고 문제는 팀 프로젝트 입니다. 프로젝트의 진행 단계 별로 교수님께 아웃풋을 제출하고 중간 피드백을 받는 형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학기 내내 프로젝트에 대해 신경을 쓰고 관여해야 합니다. 저희 팀 같은 경우 역시 매주 1 ~ 2회는 꼭 만나서 함께 논의를 했습니다. 두 프로젝트 모두 발표를 진행하기 때문에 한국에서 경영전략 수업을 듣는 만큼 할 일이 많다고 보시면 될 것입니다. 하지만 다양한 자료들을 볼 수 있고, 다국적 학생들이 생각하는 경영전략에 대해 들을 수 있기 때문에 유익한 수업이었습니다.   5. 여행 싱가포르는 4일이면 전국일주가 가능한 작은 나라이기 때문에 주변국을 알차게 돌아다니셔야 합니다. NUS는 시험기간 전 주를 아예 쉬고, 또 이러저러한 이유로 쉬는 일이 많기 때문에 날짜를 잘 맞추신다면 다양한 국가를 여유롭게 여행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우선 저는 말레이시아(+코타키나발루**) , 태국, 베트남, 캄보디아를 다녀왔습니다. 가장 좋았던 여행지를 꼽으라면 ‘코타키나발루’ 입니다. 바다 색깔이 너무 예쁘고, 다양한 해양 스포츠를 경험할 수 있기 때문에 추천해드리고 싶은 여행지 입니다. 또한 가장 기억에 남는 여행지는 캄보디아 입니다. 저는 10박 11일로 베트남과 캄보디아를 여행하였습니다. 캄보디아의 씨엠립에 있는 앙코르와트는 한 번 보면 그 웅장함을 잊을 수 없습니다. 물론 한국이나 싱가포르에 비해 날씨가 덥고, 환경이 열악하지만 동남아시아로 교환학생을 가신다면 꼭 추천해드리고 싶은 여행지 입니다. 동남아시아는 물가가 싸기 때문에 돌아다니실 때 많이 부담되지 않을 것 입니다. 말레이시아나 베트남 같은 곳은 거의 꿈의 나라라고 느껴질 정도로 물가가 싸기 때문에 좋은 숙소에서 맛있는 음식 많이 먹고, 행복한 시간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J   6. 싱가포르에서의 생활 생필품 구매 – 생필품구매는 Kent Ridge역에 있는 Fair price가 가장 가깝고, HarbourFront역에 있는 Giant가 가장 크고 접근성이 좋은 마트입니다. 싱가포르는 거의 모든 역에 쇼핑몰이 있고, 쇼핑몰 안에 마트가 있기 때문에 필요한 것을 사는 데는 전혀 문제가 없을 것입니다. 식사 – 싱가포르는 물가가 비싼 나라이기 때문에 외식을 하는 경우 값이 비싸고, 또 부가세가 붙기 때문에 2인 기준으로 평균 30싱달러 정도를 지불해야 합니다. 하지만 푸드코트를 이용할 경우 가격도 1/2 정도로 저렴하고, 부가세도 붙지 않기 때문에 다양한 음식을 싼 가격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학교 안에 있는 푸드코트를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제가 거주 하였던 U-town에는 2개의 푸드코트가 있습니다. 저는 음식을 가리지 않아서 거의 모든 음식을 다 먹어 보았는데, 처음에 가시게 되면 한국음식과 비주얼적으로 Mixed veg를 가장 많이 찾게 되실 겁니다. 원하는 반찬을 3가지 정도 골라서 먹는 코너이고 비교적 맛이 괜찮습니다. 이 외에도 Business school 근처에도 역시 푸드코트가 있습니다. 야외에서 먹는 방식으로 2싱달러짜리 음식도 판매하는 등 아주 저렴한 가격에 음식을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날씨 – 제가 방문했던 1월 ~ 5월까지는 그래도 싱가포르에서 덥지 않은 날씨라고 합니다. 하지만 한국보다 덥고, 습도가 높아서 불쾌지수가 올라갑니다. 또한 예기치 않게 엄청난 양의 비가 쏟아지기 때문에 이 역시 주의해야 합니다. 하지만 싱가포르는 건물마다 비를 막아주는 통로를 만들어 놓았기 때문에 얼마든지 비를 맞지 않고 다닐 수 있기 때문에 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싱가포르 생활에 관련한 질문이나, 여행 관련 조언이 필요하신 분들은 splendid125@gmail.com 으로 연락주세요 J 추억을 되새기며 아주아주 구체적으로 친절하게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혹시 ezi-link가 필요하신 분은 학교에서 연락주시면 드리겠습니다.)  

[SouthEastAsia][Singapore] 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 2016-1 심풍민

2016.07.06 Views 4330

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 2009120148 심풍민   안녕하세요, 2016년 1학기 싱가포르 국립대학교(NUS)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09학번 심풍민 입니다. 비교적 늦은 나이에 다녀온 교환학생이었지만, 한 학기 동안의 생활은 저에게 평생 잊을 수 없을 기억이 되었고 싱가포르에서 지낸 모든 순간이 저를 한 단계 발전시킬 수 있었던 기회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NUS의 경우 워낙 많은 체험 수기가 축적되어 왔고 정보 또한 쉽게 찾아볼 수 있기 때문에 준비하시는 데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나, 비교적 최근에 다녀온 만큼 다양한 최신정보를 제공해 드리고자 합니다. 왜 싱가포르, NUS 인가? 개인적으로는 교환학생을 가게 되면 무조건 싱가포르로 가고 싶다라고 재학 초기 시절부터 생각해 왔습니다. 그만큼 아시아 지역에 대하여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고, 특히나 싱가포르에서 영어를 공용어로 사용한다는 것은 큰 매력을 가질 만 했습니다. 싱가포르의 경우 NUS, SMU, NTU 등의 대표적 학교들로 교환학생 파견을 가게 되는데, 대부분 NUS로 가게 되며 실제로 한국 각 대학에서 온 교환학생 뿐 아니라 세계 각지에서 온 교환학생이 너무나도 많아 다양한 문화를 접하는 데 좋을 것입니다. 객관적인 지표로 보아도 NUS는 싱가포르 내의 우수한 학생들이 모두 모이는 대학이며 아시아 전체, 세계 전체에서도 높은 수준의 평가를 받고 있는 곳으로서 저에게는 높은 수준의 교육 환경에서 지내 볼 수 있는 다시 없을 기회가 될 것이라 여겼습니다. 더욱이 NUS는 경영대의 경우에도 가장 많은 학생이 가기 때문에 많은 친구들과 함께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한국인 학생이 많은 것은 일장일단이 있겠지만 이는 개인이 잘 판단하시리라 믿습니다.) 출국 전 준비 비자 및 registration  NUS의 경우는 유럽, 미주 지역 학교들에 비해 출국 전 준비가 매우 수월한 편입니다. 파견 전 학기에 학교생활을 열심히 하고 있으면 학기 중반 이후에 메일이 하나씩 날아올 것입니다. 싱가포르에서 생활하는 동안 소지할 학생비자(Student’s Pass) – 추후에 주변 국가로 여행 다닐 때 공항에서 기다릴 필요 없이 long-term pass holder로서 여권, 지문 확인 절차만 거치면 통과할 수 있습니다 – 를 신청하는 것과 학교에 교환학생으로서 등록하는 registration 관련 메일이 주가 될 것이며 출국 전 준비할 가장 중요한 사항입니다. 다양한 참고자료들과 함께 메일을 보내주며, 처리를 해야 할 날짜도 친절하게 일정별로 보내주니, 메일과 자료에서 지시하는 대로만 잘 따라간다면 크게 문제 생길 일이 없습니다. 그럼에도 궁금한 점은 메일로 문의하면 바로바로 답장이 오니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기숙사 많은 수기를 참고하시면 알겠지만 대부분 UTown 혹은 PGPR 에서 생활하게 됩니다. 대부분의 교환학생들은 UTown Residence에서 생활하게 되며, 주변에 시설들이 가장 잘 되어있는 지역입니다. UTown Residence의 경우는 경영대 건물에서 거리가 먼 편이고 MRT(지하철)역과의 접근성도 좀 떨어지지만, 시설 자체는 가장 좋은 편이라고 합니다. UTown 내에는 Utown residence 외에도 현지 학생들이 생활하는 다양한 기숙사 종류들이 있는데, 관심이 있으시면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자세히 알아보고 선택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기숙사에 관한 내용도 메일로 친절하게 안내될 것이며 신청 기간에 원하는 기숙사 종류 1~3순위를 선택하게 되는데, 최대한 빨리 원하는 기숙사를 선택해서 지망을 제출하는 것이 좋습니다. 제출 이후에도 미리 선납해야 될 비용 등에 대해 미리미리 처리하는 것이 편합니다. 그 외 – 수강신청, 보험, 짐 등 위에서 언급한 것들을 잘 준비하고 가져오라는 서류를 프린트해서 잘 가져가면 크게 어려운 점은 없을 것입니다. 수강신청과 관련해서도 미리 메일이 오고, 원하는 과목을 10개까지 선택하여 제출할 수 있게 하는데, 이 중에서 실제로 수강신청이 되는 것은 그리 많지 않으며 학교 도착 이후 친절한 수강신청 안내를 통해 웬만하면 원하는 과목을 다 들을 수 있게 되므로 너무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보험도 학교에서 일괄적으로 들어주는 보험이 메일로 안내될 것이나, 이것이 외국 여행 시에는 적용이 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으므로 개인적으로 판단하여 보험을 준비하시면 됩니다. 짐을 챙길 때에도 도착 이후에 필요한 물건들은 주변 마트에서 쉽게 구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이 신경 쓰실 필요는 없으며 날씨는 더우므로 여름 옷 중심에 실내의 강한 냉방에 대비할 걸칠만한 옷 몇 가지, 그리고 프로젝트 발표 시 business attire를 요구하는 경우도 있어 적어도 발표용으로 한 세트의 옷을 준비해 가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NUS에서의 생활 언어, 학생 싱가포르는 영어, 중국어, 말레이어, 타밀어 등 4가지 언어를 공용어로 쓰고 있고 인종도 아주 다양합니다. 학교에서도 교환학생 뿐만 아니라 현지 학생들이 뒤섞여 그야말로 누가 외국인이고 누가 현지인인지 알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한 학생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제가 있던 학기에 경영대에만 교환학생이 250명 정도 되었습니다) 학업이나 학생들과의 소통에서 영어는 모두 통하지만, 출국 전에 걱정했던 ‘싱글리시’의 영향력은 생각보다 상당히 커서, 개인적으로는 교환학생 생활 막바지까지 현지인의 영어를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또 한 가지 특성은 생각보다 중국어를 많이 쓴다는 점입니다. 식사를 주문하거나, 물건을 살 때 많은 경우에 내가 먼저 영어로 말하지 않는 이상 판매자는 중국어로 말을 걸고, 몇몇 canteen에서는 거의 영어를 아예 못 알아듣는 사람들도 있으니 기본적인 중국어 회화를 익히는 것이 편할 것입니다. 학생들은 정말 열의있게 공부하고, 수업 시간에 열심히 토론하고, 방과 후에는 우리나라에서는 전혀 볼 수 없는 운동 문화가 매우 활성화되어 있습니다. 언제 어디서건 아주 다양한 종류의 운동을 취미로 하기도 하고 취미를 넘어서서 매우 열정적으로 임하는 학생들도 많이 있습니다. 학기초에 페이스북이나 fair 등을 통해 운동 동아리 홍보가 대대적으로 진행되니 관심이 있다면 참여하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수강과목 수강신청 체계가 잘 되어 있어, 전산을 통해서 원하는 과목을 신청할 수 있고 office로 메일을 보내거나 직접 찾아가서 시간표 조정이 가능하니 오리엔테이션 때 잘 들어두는 것이 좋습니다. NUS의 수업은 대부분 주 1회 3시간 세미나 형식으로 이루어지며, 2시간 렉처 + 1시간 튜토리얼로 이루어지는 수업들도 있습니다. 저는 총 5개의 과목을 수강하였습니다.(이하 과목들은 모두 전공선택으로 인정됩니다. 경영전략의 경우 전공필수 대체 가능합니다.) - BSP2001(Macro and international economics – Prof. Toh) : 거시경제학 과목입니다. 렉처+튜토리얼로 이루어지는 과목으로서 강의 시간에는 큰 부담없이 거시경제 및 국제경제 관련 내용을 들을 수 있으며, 튜토리얼 시간에는 3~4명이 그룹이 되어 격주로 과제를 제출하고 그 중 1회는 발표까지 진행합니다. 시험은 모두 객관식이어서 전체적으로 큰 부담이 없는 수업입니다. - BSP3001B(Strategic Management – Prof. Chong) : 경영전략으로 대체되는 과목입니다. 이 곳도 경영전략 과목은 다양한 과제와 프로젝트 등으로 한 학기 내내 신경 쓸 부분이 많은 편입니다. 팀별로 1개의 케이스 발표가 있으며 전 학기에 걸쳐 프로젝트가 진행되는데 2주에 한번씩 요구하는 파트를 제출하고 학기말에 최종적으로 프레젠테이션을 동영상으로 찍어 제출하면서 마무리됩니다. - MKT2401B(Asian markets and marketing management – Prof. Xiao Ping) : 과목명을 보고 관심이생겨 듣게 된 수업이지만, 실제로는 마케팅원론보다 살짝 높은 수준의 내용을 반복할 뿐, 큰 성취도는 없었던 수업입니다. 교수님이 이번 학기를 마지막으로 학교를 떠날 수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 MNO3303(Organizational Effectiveness – Prof. Kim) : 한국인 교수님께서 진행한 조직 관련 수업입니다. 이 수업은 특히나 학생들 간 토론을 크게 장려하고 실제로도 아주 활발한 토론이 이루어져 사실 처음에는 매우 놀랐습니다. 그리고 수강생의 절반 이상이 교환학생이었기 때문에 다양한 학생들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교수님도 아주 좋으신 분이어서 학기 종료 후에는 개인적으로 함께 식사도 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였습니다. - TR2202(Technological Innovation – Prof. Erin) : 본교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기술 혁신과 그에 따른 전략을 다루는 수업으로서 수업 내용 자체도 흥미롭고 매우 유익합니다. 타 전공 학생들이 비교적 많은 편이지만, 강의 사이즈 자체가 15명이 채 되지 않아 그만큼 상호작용도 매우 활발한 편이었습니다. 교수님의 준비성과 열의도 대단하여 부담감도 컸던 수업입니다. 특히 팀 프로젝트를 2명이서 진행하였기 때문에 다른 과목에 비해 좀 더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지만 남는 것도 가장 많았던 수업입니다.   프로그램  학기 초반 교환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오리엔테이션과 프로그램 등이 메일을 통해서 올 것입니다. 경영대 자체에서 buddy를 배정하는데, 아무래도 교환학생이 너무 많다 보니 본교의 KUBS BUDDY처럼 체계적이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심지어 저는 아예 버디를 배정받지도 못하였고 저와 비슷한 경우의 학생도 많았습니다. 또한 KCIG라는 한국문화동아리는 현지 학생들을 가장 쉽게 만날 수 있는 매개가 되었습니다. 동아리 자체적으로도 버디를 배정해 주는데 저는 여기서 배정된 버디도 전혀 연락이 되지 않았었던.. 상황이었고 동아리 운영이 생각보다 원활히 이루어지지는 않았던 부분도 있습니다. 그 외에 페이스북 페이지나 홈페이지를 살펴보면 생각보다 정말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학교 곳곳에서 진행됩니다. 관심이 있는 분야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찾아보시면 좋을 것입니다. 교내 교통 등 생활  학교는 정말 넓습니다. 그만큼 교내 셔틀버스도 아주 잘 되어 있습니다. 처음 가면 버스 노선이 4~5개에 달하기 때문에 많이 헷갈리지만 항상 타고 다니면 적응이 금방 될 것입니다. NUSnextbus라는 어플을 깔면 노선 정보와 도착 정보도 알 수 있어 유용합니다. 경영대 건물은 비교적 최근에 지어진 biz1 건물과 오래된 biz2 건물이 있는데 utown에서는 셔틀버스로 약 10분 정도 이동해야 합니다. 학교는 넓지만 실제로는 걸어서도 짧은 시간에 왔다갔다 하는게 가능합니다. 건물끼리 이어져 있는 경우가 아주 많기 때문에 다양한 지름길을 파악해 보세요! 식사 및 휴식  교내에는 canteen이 여기저기에 많습니다. canteen에서는 다양한 국가, 문화의 음식을 맛볼 수 있으며 가격 역시 2~5달러 정도로 매우 저렴합니다. 처음에는 이것저것 시도해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고 나중에는 외식하기에는 돈이 없어서 canteen을 많이 이용하게 될 것입니다. Utown에는 canteen 이외에도 편의점, 마트에서 식료품을 구할 수 있습니다. 책방과 guardian(우리나라의 올리브영), 헬스장과 수영장도 여가 시간을 보내기에 적절하고, 스타벅스는 항상 학생들로 붐빌 만큼 핫한 장소입니다. 싱가포르에서의 생활 사람 / 물가  싱가포르 사람들은 친절합니다. 그들은 thanks, sorry가 입에 배어있다고 보아도 무방하며 자동차들은 언제나 사람이 지나가는 것을 최우선으로 여깁니다. 다른 동남아 국가들과는 달리 정말 안전한 곳이어서 어디에서든지 안심하고 돌아다녀도 상관이 없습니다. 그러나 위에서 언급하였듯이 중국어로 소통을 시도하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기 때문에(물론 그들이 영어를 아예 못하지는 않지만) 중국어의 필요성을 크게 느낀 적이 많이 있습니다.  싱가포르의 물가는 비쌉니다. 서빙을 해주는 식당에 가면 17%의 세금이 추가로 붙기 때문에 외식 물가는 특히나 더 비싸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그 외의 생활물가 자체는 한국과 큰 괴리를 보이지는 않습니다. 대부분 해외체크카드를 만들어 가실텐데, 이곳은 아직 현금 사용이 더 익숙한 곳입니다. 결국 ATM에서 돈을 인출하여 쓰게 될 것입니다. 항상 어느정도의 현금을 소지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카드를 아예 안받는 매장도 있고, 체크카드 결제가 안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기후  최저 28도, 최고 35도의 기온이 기본입니다. 외부에서 오래 돌아다니면 무조건 덥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실내에는 냉방시설이 아주 잘되어 있어 더위를 피하기도 좋습니다. 뜨거운 태양에 피부가 타게 될 것이니, 자외선 차단제를 항상 지참하기 바랍니다. 교통  대중교통은 한국 이상으로 잘되어 있습니다. ezlink라는 카드를 구입하여 교통카드로 이용할 수 있고, 교내에서 프린트 및 복사를 할 때도 이 카드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MRT(지하철)은 대부분의 지역을 짧은 시간에 이동할 수 있으며 쾌적합니다. 그에 못지 않게 시내버스도 잘 되어 있어 자주 이용하였지만 안내방송이 나오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으니 버스를 탈 때는 구글맵을 항상 지참하기 바랍니다. 생활을 하다보면 MRT를 타기 위해 셔틀버스를 타고 멀리 나가는 것보다 조금 걸어나가서 시내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것이 더욱 편해질 겁니다. 음식  언급했듯이 깨끗한 식당이나 레스토랑을 가게 되면 외식 비용이 매우 부담스럽습니다. 게다가 한국처럼 물수건, 물, 반찬을 무한으로 주는 것은 동남아 지역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입니다. 결국 호커센터라고 불리는 푸드코트 비슷한 형태의 곳을 자주 가게 될 것인데, 사람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형태이지만 생활하다 보면 익숙해 질 것입니다. 어딜 가나 각종 아시아 지역의 음식을 선택하여 먹을 수 있는 이곳의 음식문화는 항상 결정장애를 일으키는 문제도 있지만 다양한 음식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참고로 주류는 상상 이상으로 비쌉니다. 술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조금의 애로사항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교우회  생활하면서 쉽게 해보지 못했던 경험 등을 교우회 선배님들 덕분에 수 차례 해 볼 수 있었습니다. 싱가포르에 거주하고 계시는 고대 선배님들이 워낙 많으셔서 정기적으로 모임을 하신다고 하며 교환학생들도 공식적으로 1번 초대되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 외에도 경영대 여교우회 이충진 선배님께서는 경영대 교환학생들을 시간 날 때마다 불러주셔서 항상 재미있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싱가포르에서 누릴 수 있는 가장 큰 장점 중 하나인 교우회 선배님들과 많은 추억을 쌓으시기 바랍니다. 여행  동남아시아 국가들을 이렇게 여행 다닐 수 있는 기회가 흔치 않으니 될 수 있는 한 많이 다니시길 추천합니다. NUS는 중간고사 기간 이전 1주, 기말고사 기간 이전 2주간은 수업이 아예 없어 교환학생들이 여행을 다니기에 가장 좋은 시기입니다. 저는 말레이시아(조호바루, 말라카, 페낭, 코타키나발루), 태국(방콕), 베트남(호치민, 무이네), 캄보디아(프놈펜, 시엠립) 지역을 여행하였습니다. skyscanner 등의 사이트에서는 저가항공권을 쉽게 구할 수 있으며 요즘은 블로그에도 워낙 여행 정보가 많기 때문에 철저한 계획 하에 움직인다면 큰 문제가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싱가포르를 벗어나는 순간 안전함은 상당 부분 사라지고, 영어가 항상 잘 통하지는 않으며, 자기 자신을 보호할 준비를 해야 한다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날씨는 40도까지 올라갈 정도로 더 더우므로 이것에 대해서도 대비하고 안전한 여행이 되시길 바랍니다.   마치며  4개월 간의 한 학기 생활이 너무나도 빠르게 지나갔습니다. 싱가포르는 빠른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동남아시아 국가들 중에서도 군계일학의 발전 수준 및 시민 의식을 보여주고 있어 누구나 안전하고 즐겁게 생활할 수 있으며, 학교 생활에 있어서는 모든 것에 열정적으로 임하는 로컬 학생들과 함께 하며 자기 자신의 역량을 발전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NUS로의 교환학생 파견을 생각하시는 분들이라면 더 이상 고민하지 말고 선택하시기를 추천드리며, 꼭 뜻깊은 경험을 남기고 오시기 바랍니다. 문의사항은 언제든 shimpoongmin@gmail.com 으로 보내주시면 친절히 답해드리겠습니다.    

[America][USA] Tulane University 2016-1 이휘주

2016.07.06 Views 5272

 안녕하세요, 2016-1학기 미국 남부 루이지애나 주의 뉴올리언스에 위치한 Tulane University로 파견되었던 이휘주라고 합니다. 재작년에 뉴욕과 워싱턴을 여행하면서 다양한 인종과 문화가 교차하는 미국에 이전에 없던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다음에는 단순 여행이 아닌 ‘현지인으로서 거주’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교환학생 지원의 시발점이 되었습니다. 한국인이 거의 없는 환경에서 완전히 새로운 경험을 쌓는 것이 주 목적이었기 때문에 서부나 동부에 비해 상대적으로 낯선 지역인 남부 쪽으로 눈을 돌렸고, 다수의 경험수기를 읽으며 Tulane University를 파견교로 선택했습니다.   1. New Orleans 및 Tualane University 소개  툴레인 대학교로 교환학생을 간다고 했을 때 알아듣는 사람이 단 한명도 없었을 만큼 한국에서는 생소한 축에 속합니다. 그러나 학기가 끝나고 다른 도시들을 여행하던 중 미국인들에게 뉴올리언스에서 왔다고 하면 혹시 Tulane University에 다니느냐고 물을 정도로 내부에서는 명망이 높습니다. 연간 학비가 굉장히 높은 것으로 알고 있어, 이 학교에 다닌다는 사실은 곧 집안에 어느 정도 재력이 있다는 말로 통한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뉴올리언스 전체로 보면 거주민의 절반 이상이 흑인인 반면, 학교 내에서는 백인의 비율이 월등하게 높습니다. 백인 중에서도 뉴올리언스 출신은 굉장히 드물며 뉴욕과 뉴저지를 비롯한 동부 지역이나 가까운 중부 지방에서 온 학생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래서인지 대체로 애교심이 강한 본교에 비해, 툴레인 학생들의 학교에 대한 자부심이나 지역 커뮤니티와의 결속력은 상대적으로 약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국인, 일본인 학생들은 학기 내 한번도 마주친 적이 없을 정도로 적지만 중국인들은 재학생의 거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 이들은 대부분 중국인끼리만 어울리려는 경향이 강해 친해질 기회가 거의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학교 내부에서 큰 규모의 커뮤니티, 동아리들을 형성하면서 긴밀하게 정보를 공유하고 가족처럼 서로를 챙기는 모습은 자못 부러웠습니다. 중국인들마저도 대학원생의 비율이 높기 때문에 수업은 대개 백인 학생들과 듣는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뉴올리언스 하면 보편적으로 재즈 음악과 파티로 소란스러운 풍경이 연상되지만 이는 다운타운에 해당되는 묘사입니다. (큰 이변이 없는 한 거주하시게 될) 학교 근처의 업타운에서 주로 볼 수 있는 모습은 한적하게 커피를 마시며 야외에서 신문을 읽는 할아버지, 정원을 가꾸는 아주머니, 개와 함께 산책하는 대학생들로 매우 조용하고 한가롭습니다. 물론 교환학생 초기에는 street car를 타고 다운타운에서 노는 일이 압도적으로 많았으나 업타운에서도 Maple street을 중심으로 꽤 맛있는 브런치 레스토랑들, 힙한 카페들, 가볍게 맥주를 즐길 수 있는 바들이 몰려있어 이후에는 수업이 끝난 저녁이나 주말에 자주 들르곤 했습니다. 그러나 치안이 좋지 않기로 소문난 뉴올리언스인만큼, 업타운에서도 경계를 늦춰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녁 여덟시만 지나면 인근의 모든 상점들이 문을 닫으며 희미한 가로등마저도 꺼지는 날이 많아 앞이 안 보일 정도로 깜깜해지곤 했습니다. 툴레인 측에서는 학교 부근에서 범죄가 발생하면 이메일을 통해 alert를 전송해주는데, 실제로 집으로부터 몇 블록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침입 강도 사건들이 자주 벌어져 소름이 돋은 적이 많았습니다.  2월 10일 언저리에 열리는 Mardi Gras의 인기는 타 지역에서도 오로지 이 축제만을 위해 뉴올리언스를 방문하는 사람들이 어마어마하게 몰려들 정도로 대단합니다. 마디그라스의 절정은 다운타운의 프렌치쿼터에서 맛볼 수 있는데 거리 거리를 누비는 화려한 퍼레이드(퍼레이드에서 공연하는 사람들은 뉴올리언스 내 댄스학원 수강생들, 치어리더 팀, 클럽 직원들로 공연의 퀄리티가 높지는 않음에도 불구, 오히려 정감 가는 분위기라 개인적으로는 더 좋았습니다)는 장관입니다. 축제 분위기에 휩쓸려 각종 마약, 성추행을 서슴지 않는 사람들만 배제하면 생애 최고의 추억을 만드실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이 축제가 의미 없는 국가적 낭비라는 여론이 거세지면서 축제 기간을 축소하는 추세라고는 하나, 여전히 1월 중반부터 2월 중반까지 적어도 한달동안은 파티 분위기에 흠뻑 젖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마디그라스 뿐만 아니라, 뉴올리언스에서는 거의 매주 재즈와 지역 특산물들을 활용한 각종 축제가 열립니다. 학교 측에서도 무료 티켓을 지원해주는 등 참여를 독려해주는 편이기 때문에 마음만 먹는다면 모든 파견교들 중에서 가장 큰 유흥과 쾌락을 누릴 수 있다고 자부합니다.   2. 출국 전  ① 서류 전송  파견이 확정되면 툴레인 측에서 여러가지 준비할 서류들이 담긴 봉투를 보내줍니다. 툴레인 국제실 측에서 한눈에 보기 좋은 체크리스트를 동봉해주었으며, 이메일을 통해 궁금한 사항을 문의하면 신속하게 답변을 받을 수 있었던 덕분에 준비하는 데에 있어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이라면 비자발급, 수강신청, 백신접종, 잔고증명 등 네 가지 정도입니다.  미국의 비자는 타국에 비해 다소 까다롭다는 이야기를 들어 툴레인으로부터 서류를 받은 직후부터 준비했습니다. 발급 절차, 작성해야 할 각종 서류들에 대해 굉장히 자세히 서술해놓은 블로그 포스팅이 많기 때문에 이는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필요한 서류들만 잘 정리하여 빠짐없이 대사관으로 가져가 인터뷰만 무사히 치른다면 별 문제 없이 발급 받으실 수 있습니다. 가장 이른 시각을 예약하여 떨리는 마음으로 비 오는 날 광화문으로 행했는데 정작 인터뷰는 1분만에 끝나고 비자는 바로 다음날 받아 조금은 허무했던 기억이 납니다.  툴레인은 해당 학기에 열리는 강의들의 목록과 Class selection form을 출국 전에 미리 보내주고 수강신청도 타 서류들과 함께 데드라인까지 받는 방식입니다. 문제는 포털에 업로드되어있는 syllabus들이 이번 학기에 업데이트된 것이 아니라 지난 년도의 것이라, 강의명만 동일할 뿐 교수님과 수업 스케줄, 내용이 전혀 매칭되지 않습니다. 이번 학기 syllabus를 열람하기 위해서는 툴레인 국제실에 별도로 요청해야 하는데 국제실도 이를 위해 해당 교수님과 따로 연락을 취해야 하는 등 번거롭다고 느껴져서 일단 희망하는 시간대에 열리는 수업들 위주로 신청했습니다. 1차로 신청하는 강의에서 튕겨나갈 가능성에 대비하여 2차 희망란에 최대한 많은 과목들을 적는 것을 추천합니다. 수강정정은 개강 이후 한달여간 가능한데 얼마든지 변경할 수 있어 이 부분에 대해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백신접종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에서 미리 맞았습니다. 건강증명에 관련된 툴레인의 공고를 가져가면 의사 선생님께서 알아서 진행해주십니다. 다만 백신을 맞은 뒤 몸에 반응이 일어나기까지 어느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지체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출생 이후에 맞지 않은 예방접종을 파악하기 위해 아기수첩도 필요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잔고증명의 경우에는 집에서 가까운 우리은행에서 발급 받았습니다. 잔고증명이 필요하다고 말하면 은행에서 알아서 진행해주며 저는 당일에 바로 발급 받을 수 있었습니다.   ② 짐 꾸리기  먼저 뉴올리언스의 날씨에 대해 설명 드리자면, 1월 초에 도착 후 3주간은 쌀쌀하지만(그러나 이것 역시 우리나라의 늦가을 정도로 극심한 추위는 절대 없습니다) 그 이후로는 반팔을 입고 다닐 수 있을 정도로 따뜻한 날씨가 펼쳐집니다. 그러나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는 날이 빈번하고, 한번 비가 내리면 온 동네가 떠내려갈 정도로 퍼붓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 실제로 제가 파견되었을 당시에는 비 때문에 캠퍼스가 세 번이나 봉쇄되었습니다. 때문에 반드시 빗속에서도 뒤집어지지 않는 튼튼한 우산을 늘 가방 속에 지니고 다니시기 바랍니다.  옷은 부피가 큰 겨울옷 없이 편하게 입을 수 있는 반팔/반바지/레깅스, 기모가 들어가지 않는 보통 두께의 점퍼, 간혹 쌀쌀한 날에 대비한 두꺼운 가디건 정도로 챙기셔도 충분합니다. 참고로 저는 겨울용 코트와 항공점퍼를 네벌이나 가져갔는데 단 한번도 입지 않았습니다. 대신 학생회관 격인 LBC Quad 기념품점에서 툴레인의 로고가 그려져있는 후드티/후드점퍼, 티셔츠 등을 다양하게 판매하는데 여기에서 긴팔 저지 점퍼를 하나 구매해서 교복처럼 입고 다녔습니다. 디자인이 예쁘기도 하고 현지 학생들도 많이 입고 다니기 때문에 기념용으로 하나 구입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두루마리 휴지, 샴푸, 여성용품을 비롯한 각종 생활용품은 전에도 언급한 LBC Quad에서 모두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출국 전부터 바리바리 챙겨가실 필요가 없습니다. 이곳에는 화장품 코너도 마련되어있어 메이블린뉴욕, smashbox 등의 제품은 여기에서 구매해서 썼습니다. 뿐만 아니라 매주 월마트로 운행되는 셔틀버스도 있으며 학교에서 가까운 S.Carrolton street에도 간단한 식료품과 생활용품을 구비할 수 있는 Rite AID, Walgreen이 있습니다.    3. 출국 후 ① 집  파견 확정 후 다른 서류들과 함께 on-campus dormitory, off-campus housing에 관한 자료들도 받게 됩니다. 이전에는 교환학생들에게 캠퍼스 내에 위치한 기숙사 자체를 내주지 않았던 것으로 알고 있으나, 제가 파견되었던 시기부터 정책이 바뀌었는지 학생 본인이 굳이 희망한다면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것이 가능해지긴 했습니다. 그러나 한 학기 거주비용이 최소 1200달러부터 시작하는 등 매우 비쌀 뿐만 아니라, 국제 학생들에게 허용되는 기숙사 건물들은 낡고 굉장히 시끄러운 것으로 악명이 높다고 합니다. 이를 근거로 툴레인의 경영대 국제처 측에서조차 기숙사를 신청한 교환학생들을 설득하여 off-campus housing을 알아보게 할 정도였습니다.  우선 집을 언제 계약해야 하는가가 가장 큰 고민이었던 저는 이 문제에 관하여 경영대생 교환 담당이었던 Cooper에게 문의했었고, ‘학생에 따라 다르지만 미리 계약을 마치고 출국한 학생들은 직접 눈으로 집의 상태를 확인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후회하는 경우가 많았다. 일단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하면 다른 교환학생들 가운데 룸메이트를 연결해주고, 오랫동안 툴레인 학생들에게 숙소를 제공해온 집주인들의 리스트가 있으니 계약도 도와주겠다’는 대답을 들었습니다. 따라서 저는 도착 후 집 계약이 이루어질 때까지 머무를 B&B(서류들 중에는 집을 찾을 때까지 3-4일 정도 머무를 수 있는 호텔 및 호스텔의 목록도 포함되어있습니다. 에어비엔비 사이트를 이용하면 보다 저렴한 숙소들을 찾을 수 있기 때문에 학교가 추천하는 곳들을 반드시 따르지 않아도 됩니다)만 예약하고 아무 걱정 없이 출국했습니다. 그러나 막상 오리엔테이션에 도착해보니 동일한 학교 혹은 동일한 국가에서 파견된 학생들끼리 이미 출국 전에 삼삼오오 모여 온라인으로 계약을 마친 상태였습니다. 그러자 국제처도 ‘다른 학생들도 알아서 구했으니 너도 알아서 구해라’라고 태도가 바뀌어, 제한된 시간 내에 스스로 발품을 팔며 적당한 집을 알아봐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다행히 저와 함께 끝까지 집을 구하지 못했던 오스트리아 친구가 한 집주인의 번호를 넘겨준 덕분에 개강 직전 주말에 계약을 성사시킬 수 있었습니다. 주로 B&B로 운영되었던 제 집은 월세가 850달러(utility 포함)로 높은 축에 속했지만 학교에서 도보 5분 거리라는 점, 모든 가구가 완비되어있다는 점, 주인 중국 아저씨가 안전에 매우 철저하다는 점, 방은 따로 쓰되 다른 사람들과 플랫메이트로 지낼 수 있다는 점이 만족스러웠습니다. 특히 아르바이트로 숙소에서 housekeeping 일을 했던 Stacy와는 함께 한국 음식도 먹으러 가고 여행계획도 검토해주는 등 가족처럼 지낸 기억이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가장 추천 드리는 방법은 출국 전 페이스북의 International Students 그룹을 통해 룸메이트를 구하신 뒤에(만약 룸메이트가 필요하지 않은 경우라면 이 절차는 생략하셔도 됩니다) Tulane Classifieds 그룹, craigslist.com, 두 매체를 통해서 자신의 조건에 부합하는 집 후보들을 뽑아놓고 출국 후에 직접 방문하며 상태를 확인한 뒤에 계약하는 것입니다. 당시에는 저의 절박한 도움 요청을 무시했던 툴레인 측의 무책임한 태도가 원망스러웠으나 직접 조건을 따져가며 집을 알아보는 것도 나름대로 좋은 경험이었던 것 같습니다.   ② 오리엔테이션(은행계좌, 통신)  개강 전 이틀에 걸쳐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됩니다. 하루는 경영대생 대상이며 다음날은 전체 국제학생 대상으로 정확한 날짜는 사전에 공지됩니다. 그러나 자신이 입국했음을 신고하는 절차, 은행계좌 및 통신에 관한 정보 전달 등 실질적으로 정착하기 위한 준비는 오리엔테이션 전 국제처 개별방문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선택할 수 있는 은행으로는 Whitney Bank, Chase, Capitol One 등이 있습니다. 휘트니 은행의 경우에는 LBC Quad 내부에 지점이 위치하기 때문에 계좌 개설이 편한 반면, 뉴올리언스를 제외한 다른 지역에는 아예 지점이 없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종강 이후에 미국 전역을 여행하실 의사가 있다면 여행 끝까지 쳔하게 체크카드를 이용하고 계좌를 닫은 뒤 귀국할 수 있도록 Chase를 선택할 것을 추천 드립니다.  이용할 수 있는 통신사로는 크게 AT&T, T-mobile 두 곳이 있습니다. 블로그 후기들을 검색해보니 미국 어디에서나 잘 터지는 것은 AT&T라고 하여 입국 다음날 학교에서 가장 가까운 지점을 방문하여 Prepaid plan을 신청했습니다. 국제학생이라는 점을 밝히면 직원이 몇 가지 플랜을 제시해주는데 저는 전화, 문자, 데이터 무제한 한달 $45짜리 플랜을 선택했습니다.   ③ 보험/보건비  일단 툴레인을 다니는 학생이라면 무조건 보험을 들고 이를 증빙하는 서류를 제출해야 합니다. 학교 측에서는 내부적으로 제공하는 보험을 일차로 추천하지만 금액이 말도 안되게 비싸기 때문에 대부분 waive를 선택합니다. Waive가 가능한 보험사들 가운데 ISO가 가장 저렴하여 저는 이곳을 선택했고 한달 100-150만원 정도를 지불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구매하는 과정은 굉장히 쉬웠으나 정작 어려움을 겪었던 것은 경영대 국제실이 새롭게 도입한 온라인 인증시스템이었습니다. 본인이 구매한 보험의 정보를 기입하면 저절로 waive가 처리되는 방식이었는데 특별한 이유 없이 decline되는 일이 많아 대부분의 교환학생들이 이를 매우 번거로워했습니다.  또한 학교 측에 $320 정도를 보건비로 지불해야 했습니다. 이를 한번 지불하면 예상치 못한 상황에 아플 때 캠퍼스 내부의 양호실을 무료로 이용하기 위함으로, 보험과는 완전히 별개의 개념입니다. 학생의 의사와는 관계없이 필수로 지불해야 하는 항목입니다. 참고로 저는 단 한번도 양호실을 이용하지 않았습니다.   4. 수업 ① Intermediate Accounting(Prof.Adrienne Huffman, 3학점, 전공필수 인정)  중급회계에 해당하는 과목입니다. 교수님께서 굉장히 열의가 넘치고 친절하신데, 다른 교환학생 친구로부터 회계/재무 분야에서는 상당히 저명하신 분이라고 들었습니다. Syllabus를 참조하여 꾸준하게 예습/복습하고 강의시간에 집중만 한다면 무난하게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습니다. 교수님이 학생들의 피드백을 매우 중요시 여기셔서 중간중간 평가 방식이 변경되었는데, 최종적으로는 3번의 큰 시험(가장 높은 점수를 가장 높은 비중으로, 가장 낮은 점수를 가장 낮은 비중으로 반영), 매일 있는 예습퀴즈(학기 초에는 부재했으나 학생들의 집중력을 향상시키고 동시에 출석까지 체크하기 위해 신설됨), 챕터가 끝날 때마다 주어지는 assignment로 구성되었습니다.   ② Leadership (Prof. Ambika Prasad, 3학점, 전공선택 인정)  리더십의 종류, 특징을 비롯한 리더십 이론에 관한 무난한 강의입니다. 교수님께서 업로드해주시는 프리젠테이션 위주로 진행되는 강의이지만 그 못지않게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도 요구되었습니다. 사실 제가 수강한 모든 강의들에서 participation은 상당히 큰 비중을 차지했으나 특히 이 수업은 학생들이 매번 이끌어나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가장 적극적인 참여가 이루어졌습니다. 미국에서 화제가 된 뉴스, 시사상식, 인물들에 관한 이야기가 자주 나오기 때문에 평소 이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계시다면 별다른 어려움 없이 토론에 임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강의 내용 자체는 굉장히 쉬운 편에 속합니다. 그렇지만 중간고사/기말고사뿐만 아니라 3번의 퀴즈(퀴즈임에도 불구하고 범위는 정기고사와 동일, 3번 가운데 가장 낮은 점수는 버릴 수 있음), Team presentation & report(봉사활동을 수행하고 있는 기관의 리더와 인터뷰를 진행한 뒤 다른 사회적 지도자를 선정하여 서로 비교하는 것이 주제, 프리젠테이션 발표자로는 모든 팀원들이 참여해야 함)까지 있어 생각보다 많은 힘과 노력을 투자해야 했습니다. ** Service Learning: Tulane University에서는 전반적으로 학생들의 봉사활동을 매개한 뉴올리언스 커뮤니티와의 연대를 중시하는 풍토가 있어, 정해진 봉사시간을 의무적으로 채워야 하는 과목들이 몇몇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Leadership도 그 중 하나로 조교가 사전에 6개의 기관 중 스케줄이 맞는 곳과 매칭해줍니다. 저는 Second Harvest라는 기관에서 식료품이 필요한 빈민들을 위해 식사를 준비하고 물품들을 정리했는데, 대부분의 교환학생들은 이곳으로 배정되는 것 같았습니다 3) Management of New Venture(Prof. Mazhar, 3학점, 전공선택 인정)  주로 성공한 스타트업 케이스들을 중심으로 전개되며 후반부에는 팀을 구성하여 직접 하나의 스타트업을 창업해보는 과제도 있습니다. 그런데 수업을 위해서 미리 읽어가야 하는 reading과 케이스의 양이 어마어마하며, 제대로 예습을 해왔는지 확인하기 위해 이에 대해 교수님께서 무작위로 질문을 던지십니다. 중간/기말을 보지 않고 퀴즈도 1회에 불과하기 때문에 평소에 수업에 자발적으로 참여했는지의 여부가 성적을 가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교환학생의 경우에는 교수님의 편애로 특히 집중 질문 공세를 받을 수 있습니다.   4) Marketing Strategy(Prof. John Healy, 3학점, 전공선택 인정)  일반 마케팅 과목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 예상했는데 수학, 데이터의 측면에서 정량적으로 접근하는 강의라 초반에 많이 당황스러웠습니다. 마케팅 이론에 관한 reading과 각각의 사례에 해당하는 케이스에 관한 설명이 번갈아 진행되는데, 케이스는 총 6번의 간단한 퀴즈 중 5번이 최종성적에 반영됩니다. 그러나 중간/기말고사에는 전혀 출제되지 않으므로, 정기고사를 준비하실 때에는 수업에 쓰였던 리딩 관련 PPT만 복습하셔도 문제 없습니다. 한 기업을 선정하여 현재의 상황을 분석하고 앞으로의 전략을 제시하는 학기말 team report도 한번 있었으며, 이에 관한 프리젠테이션 과제는 없었습니다. 교수님은 젊은 남성 분이셨는데 학생들에 대한 배려심이 넘치셔서 결석한 날에 대한 make-up quiz/exam도 허용해주셨습니다.   5. 여행  저의 면허가 없어 가까운 도시로 여행을 가려 해도 메가버스나 암트랙 등의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게다가 금요일 오후까지 수업이 있어, 시간과 돈의 압박감에 시달리면서까지 떠나고 싶지는 않았기 때문에 사실상 학기 중에는 여행을 거의 하지 않았습니다 – 다만 3월 중순에 있는 일주일 간의 spring break 중에는 다른 교환학생 친구들과 함께 마이애미, 키웨스트에 다녀왔습니다. 그러나 주4 시간표를 만들거나 차를 렌트할 수 있는 친구와 계획을 세우신다면 충분히 주말을 이용하여 남부 여러 곳을 여행할 수 있으실 거라 생각합니다. 학기가 끝난 뒤에는 뉴욕-나이아가라-토론토-보스턴-시카고-샌프란시스코-라스베가스-로스앤젤레스로 이어지는 루트로 여행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와 라스베가스에서는 친구와 만나 동행했으나 대부분의 지역들은 혼자 다녔습니다. 생각보다 위험한 미국의 치안에 놀랐으나 평생 간직할 추억을 얻었습니다.   마치며  100% 자발적인 선택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막상 파견교를 확정 짓고 나니 버디 프로그램도 없이 유일한 한국인 교환학생으로서 한 학기를 보내야 한다는 사실이 커다란 부담감으로 다가왔습니다. 바닥부터 새롭게 무언가를 시작하고 그것을 공고하게 만들기까지 언뜻 한 학기는 지나치게 짧다고 느껴지기 쉽습니다. 그러나 마음먹기에 따라 4-5개월은 굉장히 많은 것들을 시도해보고 느끼기에 충분한 기간입니다. 궁금한 사항이나 곤란한 일이 생기면 언제든지 gnlwn1995@gmail.com으로 연락 주세요.        

[SouthEastAsia][France] Ecole de Management Strasbourg 2015-2 안송민

2016.07.04 Views 3928

안녕하세요. 2015학년 2학기에 프랑스 스트라스부르로 교환학생을 갔다 온 14학번 안송민입니다. 저에게 스트라스부르에서의 한 학기는 낯선 곳에서 낯선 것들을 스스로 해나가야 했던 쉽지 않았던 시간이었던 동시에 많이 성장하고 스스로를 더 돌아 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또 외국 유학 생활에서의 소소한 즐거움에서부터 너무나도 아름다운 도시를 거니는 여유로움, 많은 곳을 여행하며 느낀 흥분 등 한국에서 보고 느끼기 힘든 것들을 짧은 시간에 모두 경험하고 올 수 있는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스트라스부르를 가게 된 동기 저는 제가 살아온 한국, 서울과 가장 다른 곳에서 한 학기를 살아보고 싶었습니다. 구글 이미지에 검색한 스트라스부르는 너무나 아름답고 작은 강이 흐르는 평화로운 프랑스 도시의 모습이었고, 제가 지금껏 살아온 것과 전혀 다른 삶을 경험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또한 프랑스는 문화적으로도 매우 풍요로운 동시에 경제, 정치적으로도 선진국이라 보고 느낄 것들 것 많다고 느껴졌습니다. 마지막으로 스트라스부르는 지리적으로 여행하기에 매우 좋은 위치에 있다고 생각되어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스트라스부르 도시 및 학교 소개 스트라스부르는 프랑스 알자스 지방의 수도입니다인구 수로는 프랑스에서번째 도시에 속하며 시내에 백화점 등 있을 것은 모두 갖추고 있는프랑스 내에서는 작지 않은 크기의 도시입니다프랑스 북동쪽에 위치하며 독일과 국경을 맞닿고 있어 시내 버스로 독일을 넘어 가 장을 봐 오기도 하며스위스도 매우 가깝습니다프랑스 영토였다 독일 영토였다를 반복하여 문화가 공존해 있고프랑스 다른 도시에 비해서는 외국인에게 더 개방적인 분위기를 가지고 있습니다유럽의 화해라는 상징성을 인정받아의회가 있습니다꽃보다 할배에서 촬영을 온 후 한국인에게도 많이 알려졌는데스트라스부르 대성당쁘띠 프랑스 등이 대표 관광지로서 매우 아름답습니다특히 크리스마스 시즌에 열리는 크리스마스 마켓은 스트라스부르가 스스로를 크리스마스의 수도라 부를 만큼 크고 유명하며 예쁩니다학생들이 굉장히 많이 살고 있는 교육의 도시로서 치안은 프랑스 내에서 굉장히 좋은 쪽에 속합니다 EM Strasbourg는 프랑스 내에서 15위권 안에 드는 경영전문대학원입니다. 경영대학원 건물은 길가에 하나 우뚝하니 있는 게 다인데 우리 학교 학생으로서는 조금 실망할 수도 있으나 시설은 나쁘지 않고 학생들이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카페테리아도 있습니다. 교환학생을 많이 보내고 받는 개방적인 분위기의 학교입니다.   준비사항 분명히 알고 가셔야 할 점은, 프랑스는 다른 유럽 국가에 비해 행정 절차가 매우 많고 복잡하며 일 처리가 불친절하여 스트레스를 받으실 수 있다는 것입니다. 대사관 빼고는 모든 것이 불어로 이루어집니다. 비자를 받거나 보험을 드는 등에 있어서 비용도 꽤 많이 듭니다. 하지만 인터넷 블로그를 참고하고 같이 가는 분들과 함께 하나씩 차근차근 해나가면 할 수 있습니다.   비자) 캠퍼스 프랑스에 일차적으로 인터넷 접수 후 캠퍼스 프랑스를 방문합니다. 그 다음에는 대사관에 가는 과정이 존재합니다. 인터넷 블로그를 통해 절차와 서류를 꼼꼼히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Ofii) 체류허가증입니다. 서류를 준비해 가신 뒤 프랑스에서 offi 사무소로 서류를 부치면, 인터뷰 날짜가 나옵니다. 가서 신체검사의 과정을 거치면 체류증이 나옵니다.   Caf) 주택보조금입니다. 각종 서류 및 공증 번역본 등을 가지고 가서 프랑스에서 도착하자마자 빠르게 신청하시면 됩니다. 그런데 보조금이 나오는 시기나 액수가 사람 마다 조금씩 다르고, 과정에서 오류가 있으면 나오지 않습니다. 저는 못 받았는데 나오면 꽤 경제적으로 지원이 되기 때문에 같이 가신 분들과 도움을 주고받으며 신청해 보시길 바랍니다.   기숙사) 학교에서 메일이 날라오면 절차를 따르신 후 선착순으로 원하는 기숙사를 신청하는 방식입니다. 한국 학생들은 보통 개인 방에 화장실이 있으며 부엌은 공유하는 Paul Appell 이나 Alfred Weiss를 신청하시는 것 같습니다. Alfred Weiss는 신식 건물이고 시설이 좋은 대신 방이 매우 좁고 학교에서 거리가 멉니다. Paul Appell은 방에 따라서 다르지만 그래도 방이 조금 더 큰 편이며 학교에 걸어서 20분이면 갈 수 있습니다. 비용은 똑같이 324유로 정도였던 것으로 기억하며 첫 달에는 보증금을 비슷한 금액 정도로 내야 했습니다.                들은 수업 학점 인정 비율은입니다따라서 전필은 인정되지 않습니다주나 한달 안에 몰아 듣는 수업일주일에 한번씩 한 학기 내내 하는 수업 등 스케쥴이 다 다르므로 자신의 기호와 여행 계획에 맞게 잘 짜시면 됩니다 Intercultural Management – 비즈니스에 있어 알아야 할 문화간 차이를 주로 이야기하는 수업입니다. 팀 발표 한번으로 점수를 받게 되므로 무난히 pass 할 수 있습니다. 교수님이 열심히 자신의 여러 나라 여행 경험에 비추어 얘기를 하시지만, 내용의 전문성은 많이 떨어지고 학생들의 발표를 통해 비정상회담처럼 진행됩니다.  Wine Business – 와인 비즈니스에 관한 내용을 전반적으로 다루는 수업으로서 와인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을 쌓을 수 있습니다. 강의가 아주 체계적이거나 귀에 쏙쏙 들어오지는 않지만 마지막에 알자스 다른 마을로 현장학습을 가서 포도밭을 구경하고 와이너리에서 다양한 와인을 마셔보기도 해서 재미있고 흥미로웠습니다. 팀발표와 리포트로 평가를 했습니다. Management of innovation- 교수님의 강의력이 매우 좋으시며 비즈니스에 있어서의 혁신에 대해 여러 방면으로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었습니다. 대학원 강의인 만큼 수준이 조금 더 있었으며 팀발표와 리포트, 서술형식 기말고사로 이루어졌습니다. Basics of Financial Analysis- 회계와 재무를 배우고 가셨다면 무난하게 들을 수 있는 수업입니다. 교수님 강의력이 좋으셨으며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를 ppt를 꼼꼼히 읽고 연습문제를 풀어본다면 부담 없이 pass할 수 있습니다. Expertise in international commerce- 국제 통상에 관한 내용이었습니다. 처음에 국제 통상법을 가르치신 교수님은 정말 잘 가르치셨는데 국제 무역 서류에 관해 가르치신 두번째 교수님은 방대한 양의 ppt를 그대로 읽으셔서 시험기간 때 고생을 조금 했습니다. Business Negotiation- 비즈니스 협상에 대한 이론을 배우고 role play를 해보는 수업입니다. 학생들의 참여가 요구됩니다. 부담 없이 들을 수 있습니다.   스트라스부르에서의 생활 정보   스트라스부르의 물가는 마트에서의 식재료와 빵을 빼고는 비싼 편입니다파리랑 크게 차이 나지 않을 정도입니다따라서 외식은 자주 하기는 부담스럽고 마트에서 장을 봐서 요리를 주로 해먹고 귀찮으면 샌드위치나 샐러드를 사먹곤 했습니다마트는등 큰 것들이 주변에 많이 있어서 걸어서 언제든지 사올 수 있습니다샴푸와 청소용품 등의 공산품은 독일이 확실히 싸서로 시내 버스를분정도 타고 가서 장을 봐오기도 했습니다프린트는 학교 앞이나의 복사집에서 하시면 됩니다   프랑스 내에서는 어디서든지 영어로 소통하시길 기대하시면 안됩니다따라서 기초적인 불어라도 꼭 배우고 가셔야 하며무조건 사람들에게 불어로하고 인사하신 뒤 나는 불어를 못한다고 불어로말하셔야 그때부터 친절하게 대해줍니다   학기 초에라는 단체에서 버디 신청을 꼭 하시길 바랍니다는 우리학교의 쿠바와 같은 기능을 하는 단체인데 체계성이나 열정계획력이 매우 떨어지므로 주최하는 행사의 퀄리티는 기대하시지 마시길 바랍니다행사 보다는 프랑스 버디를 잘 만난 경우 버디를 통해 외국인 친구들을 사귀고 파티 등에 초대되는 경우를 더 보았습니다고려대학교 같이 학생들을 끈끈하게 모아 주는 학교 행사나 축제 등이 없고 개인주의적인 분위기가 강하므로 스스로 노력을 해야 친구들을 다양하게 만날 수 있습니다   교통은 트램을 주로 타고 다닙니다트램을 타기 전 표를 꼭하셔야 합니다검표원들이 불시에 들어와서 검사하기 때문입니다안전하게 학생증에 한 달치씩 일정 돈을 내고 탑승하는 방법을 사용하시길 추천합니다   도시가 매우 아름다우므로 자전거를 빌려서 자전거를 타고 돌아다니거나 걸어서 강가와 시내를 종종 구경하고는 했습니다에서부터 성당시내로 이어지는 길은 매우 예쁩니다시내에는 각종 브랜드들의 매장들이 있습니다또 식당이나 바클럽 또한 다 있습니다하지만 도시가 작고 너무나 조용해서 며칠 시내구경을 하면 금방 지루해질 수도 있습니다저는 그래서 틈틈이 여행을 자주 다녔습니다   여행은 스트라스부르 중앙역을 통해 기차로 가거나저가항공을 이용했습니다기차는을 만드셔서 프랑스 철도 이용시 할인혜택을 받으시길 바랍니다저가항공을 탈 수 있는 공항으로는 스트라스부르 공항파리 공항바젤 공항프랑크푸르트 공항 등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스트라스부르 공항에서는 런던으로 가는 직행 비행기가 존재하고 매우 싸므로 런던을 아주 값싸게 다녀올 수 있습니다파리에서는 비행기가 많이 뜨지만 파리로 가는 기차 왕복값이 꽤 비쌀 수 있고오고가는 전 과정이 피곤할 수 있습니다스위스 바젤은 편도유로면 기차를 타고 금방 갈 수 있습니다지리적으로 여러 나라로 여행가기 매우 편하므로 잘 계획하시어 효율적으로 잘 다니시길 바랍니다   끝으로 사실 교환학생 기간 동안 프랑스에서 새롭고 어려운 일들도 많이 겪었습니다. 하지만 타지에서 제 힘만으로 많은 것들을 해나가고 극복해 가면서 크게 성장 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프랑스 사람들의 생활방식이나 사고방식을 보며 우리나라와 비교해보고 이렇게 살 수도 있구나,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구나 하고 여러 가지로 느낀점이 많았습니다. 자전거를 타고 등하교를 해보고 아름다운 시내나 공원을 돌아다니며 서울에서 느낄 수 없는 여유와 낭만을 즐긴 것도 잊지 못할 기억으로 남습니다. 많은 곳들을 여행하며 시야도 많이 넓혔고 재미있는 추억도 많이 쌓았습니다. 좋고 싫은 일들이 공존했지만 분명한 것은 짧은 시간 동안 풍요로운 경험을 할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값진 경험하게 해주신 경영대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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