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선발안내

체험수기 작성 방법 안내 및 작성 하기

  • 1. 1300 단어(5600 자) 이상
  • 2. 사진 최소 4장 이상
  • 3. 체험수기에 들어가야 할 내용
    • 1) 수강신청 및 수업: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 2) 기숙사:
      • a) 교환교로부터의 기숙사 정보안내부터 신청 절차까지의 내용
        (학교 기숙사가 아닌 사설 기숙사 또는 off-campus 시설을 이용한 경우도 해당 내용을 적어주세요)
      • b) 외부 숙소 정보
    • 3) 생활 및 기타
      • a)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 c) 물가
      •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 4) 출국 전 준비사항
    • 5) 보험 및 비자
    • 6) 파견교 소개

** 체험수기의 내용이 구글과 같은 검색엔진에서 검색이 가능하오니, 가능하면 연락처 및 이메일 등의 개인정보는 기재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 체험 수기 검토 후에 논란의 여지가 있는 내용들에 대한 수정 요청을 드릴 수 있으며 학생의 동의 하에 진행됨을 안내드립니다.
** 수강한 과목에 대한 변환 학점 및 이수 구분은 매 학기 과목검토 절차를 통해 변동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이수 구분 및 학점에 대한 내용은 체험수기에 가급적 제외해주시기 바랍니다.

체험수기 작성하기

Total 2151

[Europe][Netherland] Maastricht University 24-1 정세은

2024.06.23 Views 1495

안녕하세요, 24-1학년도 Maastricht University에 파견된 정세은입니다. 저는 교환학생을 가기 전에 너무 놀기만 하지 않고 경험을 쌓을 수 있으면서 여행도 다니고, 영어 실력도 쌓을 수 있는 학교를 바랐는데 이러한 조건들에 제 파견교가 딱이었습니다! 여유로운 삶 속에서 자연과 도심이 어우러진 곳에서 파견되어 교환학생 생활을 보내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하지만 워크로드가 한국 학교와 비교해도 크게 다르지 않다는 점에서 휴식을 보내고 싶으신 학생분들께는 다시 생각하시길 추천드리지만 저는 굉장히 만족했습니다! 1) 수강신청 및 수업: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 교환교 수강신청 마스트리히트 대학교는 하기에 상세하게 설명할 PBL 수업 방식을 가지기 때문에 소규모의 학생으로 수업이 이루어집니다. 또, 정규학생의 경우 학년 별로 들어야 하는 수업이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학생들이 수업을 신청하는 대로 전부 다 들을 수 있어서 기간 내에 듣고 싶은 수업을 신청하기만 하면 됩니다. 수업은 교환 학생들이 주로 듣는 수업(파견교에서 시험이 없는 수업이라면서 메일에 따로 첨부파일로 보내줍니다.), 그리고 전선 혹은 전필로 본교에서 인정을 받을 수 있는 정규 커리큘럼 수업 크게 두 가지 가닥으로 잡히는 것 같습니다. 원하시면 언어 등도 따로 신청해서 수강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떤 수업을 들으실 지 잘 결정하셔서 신청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 PBL 마스트리히트 대학교는 경영대학 현차관 스터디룸보다 조금 더 큰 크기의 강의실에서 10-15명 정도의 학생이 한 그룹으로 한 period 동안 토론하며 수업을 진행합니다. 참여를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학교이고, 또 학생수도 적어 묻어갈 수 있는 분위기도 아니기 때문에 무조건 발언을 해야 하는 환경을 만들어 줍니다(발언하지 않으면 이름을 호명합니다). 한국의 수업 방식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에 이런 환경에 적응하는 게 처음에는 어려웠지만 이것도 금방 익숙해집니다! 하지만 영어에 굉장히 자신감이 없으신 분은 적응하는 과정에서 굉장히 스트레스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저는 영어를 늘릴 수 있다는 점에서 돌이켜 생각해보았을 떄 굉장히 만족했습니다. 또, 수업 이전에 굉장히 많은 paper들을 읽고 가야 하지만, 막상 토론하는 내용들은 본교에서보다 훨씬 깊이가 얕은 내용들, 그리고 본인의 생각에 대해 토론하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서는 크게 걱정하시거나 주눅들지 않으셔도 됩니다. - 출석 마스트리히트 대학교는 소규모이기 때문에 한 명이 빠지는 게 생각보다 타격이 있어서 대부분의 수업에서 수업 결석을 최대 2회로 제한합니다. 하지만 저희 단과대(SBE)에 공휴일이 굉장히 많았어서, 저는 공휴일들을 활용해서 휴식을 잘 취했던 것 같습니다.-앱canva라는 앱을 다운 받으시면 블랙보드처럼 쓸 수가 있어용! 그리고 교과서는 대부분 pdf로 받을 수 있는 것 같았고, 가끔 사야하는 교과서도 있었습니다(strategy).-학식(?)SBE에는 조그마한 간이 식당이 있어요. 마스트리히트 대학교 자체가 건물이 웅장하지는 않은데 SBE 건물이 굉장히 좋은 축에 속해요. 교회였던 건물을 지금의 대학교 건물로 바꿔서 쓰고 있다고 들었는데, 고려대 경영대 건물처럼 생기진 않았어도 유럽 대학교 같습니다. 간이 식당은 조금 비싸서 거의 안 먹었어요. - 수강 과목 1. Strategy (Period 4) 경영전략 수업인데, 본교에서 인정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매 수업마다 팀에서 발표를 해할 정도로 굉장히 발표가 잦은 수업이고, 저도 총 4-5번 정도 발표를 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자주하는 만큼 한국에 비해 발표 자료의 질이 높은 편은 아니기 때문에 크게 염려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한 period 내내 진행되는 발표 위주의 그룹 과제와 시험(50%), 참여도 및 출석, 그리고 수시과제(퀴즈 등)로부터의 보너스 점수로 구성됩니다. 한 그룹과 한 학기 내내 팀플을 진행하기 때문에 팀 친구들과 친해지기도 용이합니다. 2. Cognition, Learning and Human Performance (Period 4) 이 수업은 교환학생을 많이 만날 수 있는 시험이 없는 수업이었는데, 인간의 사고 과정과 의사결정 과정에서의 구조 등을 학습합니다. 이 수업은 동영상을 제작해야 하는데, 총 두 번의 팀 동영상 제작 + 그룹 수업 리딩 + 개인 보고서 2회 + 자잘한 수시과제로 이루어져있는데 크게 부담없이 수강할 수 있었습니다. 해당 수업에서 사귄 친구들과 굉장히 친한 관계로 발전할 수 있었어서 친구 사귀기 좋았던 수업이었던 것 같습니다. 3. Fundamentals of Supply Chain Management (Period 5) 해당 수업은 공급 사슬과 관련된 전반적인 지식을 학습할 수 있는 수업으로, 개인 보고서+팀플 2회+시험+참여도 및 출석으로 진행됩니다. 시험은 전부 계산식으로 이루어지지만 족보만 잘 풀 수 있으시다면 무난하게 통과하실 수 있습니다. 4. 족보 https://www.studydrive.net/ 수업 summary, 연습문제 및 케이스 답변, 족보 등이 있고 현지 학생들도 굉장히 많이 사용하는 사이트입니다. 저도 시험을 준비할 때 사용했었습니다! 5. Resit 마스트리히트 학교는 제 주변 교환학생 중에서는 resit한 사람을 많이 못봤지만 성적이 기준치에 도달하지 못하였을 때 pass가 아닌 resit으로 재시험 혹은 과제를 재제출하게 시스템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현지 학생 중 resit하는 학생들이 굉장히 많았는데, 일반 커리큘럼을 타는 것보다 굉장히 복잡하다고 알고 있어서 가급적 한 번에 패스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2) 기숙사 학교에서 자체적으로 기숙사를 운영하지 않고 지역에 방을 빌려주는 사이트가 있는데, https://www.maastrichthousing.com/ 입니다. 사귀었던 다른 친구들을 보면 에어비앤비에서도, 페이스북 그룹에서도 방을 구하는 것 같습니다. 1학기만 거주하실 경우 p빌딩, C빌딩에 대부분 거주하시게 되는데 P빌딩은 대부분의 방이 2인이서 방을 공유하고 화장실/샤워실만 층 사람들과 공유합니다. C빌딩은 개인 방이 대부분이고 주방/화장실/샤워실을 같은 층 사람들과 공유합니다. P빌딩이 C빌딩에 비해 조용하다는 말을 많이 들었었는데, 실제로 P빌딩도 층에 따라 그 정도가 달랐어서 C빌딩이나 P빌딩 모두 어떤 사람들이 같은 층에 살게 되는지에 따라 다른 것 같습니다. C빌딩은 공용주방 옆에 공용 휴게실 같은 간이 휴게실이 있는데 여기서 친구를 사귀기에 굉장히 쉽다고 들었습니다. 저는 외국인 친구와 함께 방을 사용하며 영어를 늘리고 싶었지만 생활 방식, 위생관념 등에서 차이가 나서 스트레스 받았던 기억이 있어서 1인실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또, 굳이 P빌딩, C빌딩이 아니더라도 역 근처, 혹은 체육관 근처 등 사이트에 있는 다른 기숙사 방들의 경우 훨씬 더 저렴한 가격에 private한 공간을 가질 수 있어서 이 부분도 꼭 고려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 P빌딩, C빌딩의 경우 Reception에 있는 분들이 굉장히 친절하셔서 혹시 도움이 필요하실 때 주저마시고 도움을 요청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3) 생활 및 기타 a)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1) Arrival Week Arrival Week는 수업 시작 이전에 1-2주 정도 파티하면서 교환학생끼리 친목을 다질 수 있는 행사를 열어주는데, 이 행사에서 굉장히 많은 친구들을 사귀었고 그 친구들과 끝까지 함께했었기 때문에 가급적 참석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티켓을 구매하셔서 각 이벤트별로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2) ISAP (International Student Ambassador Programme) Maastricht University에도 버디를 신청한 경우 각자에게 붙여주는 걸로 알고 있는데, 초반에만 조금 연락하고 장기적인 관계로 이어지기는 어렵다고 들은 것 같습니다. 저의 경우 해당 행사를 신청하지는 않았고 대신 asiamaastricht를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파견교 내의 아시아 친구들, 또는 아시아에 관심이 있는 친구들과 함께하는 행사인데 아무래도 아시아에 관심이 있는 친구들이다보니 친해지기 굉장히 쉽습니다! 인스타그램 아이디도 동일한데 여러 행사를 개최하고 가입하기도 쉽다고 들어서 가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네덜란드나 마스트리히트에 한인 교우회가 있겠으나 저는 들어보지 못했는데, 마스트리히트는 굉장히 한인이 많은 대학교 중 하나였습니다. 본교의 경우 에브리타임으로 서로 연락하여 만나게 되었고, 이후 타대학 학생들은 행사들에서 만나거나 아니면 지인들이 겹치는 등 비교적 쉽게 연락이 닿을 수 있어서 한국인끼리 정보를 공유하는 등 교류했습니다. c) 물가 외식을 하게 될 경우 1인에 기본 3만원 정도는 나오기 때문에 외식은 자주하지 못하고 jumbo나 alber heijn이라는 네덜란드 대표격 슈퍼마켓에서 장을 봐 많이 음식을 해먹습니다! 마트 규모는 gs supermarket 정도인데, 구하고자하는 게 대부분 있고 일반 마트에서도 불닭볶음면, 신라면 정도는 손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해당 마트들에서 BONUS CARD를 받을 수 있는데, 꽤 쏠쏠하게 몇몇 상품에서 할인을 받을 수 있어서 꼭 받으시는 걸 추천드리고, 해당 마트에서 재활용품을 수거해 팔면 한국에 공병 팔 듯 꽤 돈을 얻을 수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기숙사에서 굉장히 가까운 위치에 해당 마트들이 있고, 또 네덜란드의 다이소격인 action이라는 잡화점에서도 샴푸 린스 등을 굉장히 자주 구매했습니다. 여성 분들의 경우 kruidat 등에서 화장품을 구하실 수 있습니다! 저는 빵을 주로 해먹었는데, 바게트는 1유로 안짝으로 살 수 있고 다른 빵들도 저렴하게 잘 살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과일도 한국보다 훨씬 저렴하니 가자마자 납작 복숭아를 드셔보세요! 그리고 페스토들도 굉장히 다양해서 바질 페스토 등등을 많이많이 구매해 빵이랑 같이 항상 먹었습니다. 삼겹살도 파는데 한국보다는 지방과 살코기의 비율이 조금 밸런스 있지는 않았어요. 아시안마켓의 경우 central에 있는 amazing oriental을 가실 수 있는데, 원하시는 것 대부분은 구하실 수 있겠지만 중국인이 운영하는 마켓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한국 제품이 많이 있지는 않습니다. 저는 독일 뒤셀도르프(flixbux로 1-2시간 거리)에 있는 한인마트나 암스테르담 한인마트에서 구매했습니다! d) 기타 - 여행 마스트리히트가 여행을 가기에 굉장히 지리적으로 좋은 곳에 위치하지만, 특별하게 가까운 곳은 없기 때문에 여행을 계획할 때 굉장히 많은 선택 폭에 빠지게 됩니다. 해당 부분에 대해서는 한 블로거분이 너무 잘 정리해 주셔서 링크 남기겠습니다. https://m.blog.naver.com/anamconquer/221762690469 - NS 네덜란드는 교통비가 저렴하지 않은데, 특히 시와 시를 연결하는 시외 교통의 경우 그 비용이 확연히 올라가기 때문에 암스테르담에 다녀오는 데만 거의 8-9만원을 사용해야 합니다. 따라서 해당 부분 같은 경우 NS에서 월 구독료를 내면 40%를 할인 받을 수 있는 구독 상품에 등록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런데 이 구독 상품은 개인 오비칩 카드가 있어야 하고, 이는 또 네덜란드 계좌가 있어야 해서 후술할 내용을 참고하셔서 계좌를 개설하시길 바랍니다.- 유심저는 일단 가자마자 사용해야 하는 건 공항에서 판매하는 유심을 사용하긴 했는데, 이심을 쓰시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대부분 prepaid로 많이 하는 것 같더라구요. 저는 lebara로 결제해서 사용했습니다. 그런데 라이카를 쓰시는 분도 많아보였어용!- 자전거네덜란드는 자전거의 나라이기 때문에 대부분 자전거로 이동해요! 다들 스왑피츠로 자전거를 렌탈해서 다녔는데 저도 그럴 것을 후회했습니다. 저는 중고 자전거를 구매했는데 고장이 쉽게 나더라구요, 렌탈하시는 거 추천 드립니다. 처음에 학교에 가면 OT날에 자전거 신호나 자전거 규칙 같은 거에 대해서 설명해주세요(좌우회전 시 손가락으로 방향 가리키기 등). 잘 들으셨다가 자전거에 쉽게 적응하시길 바라요 ㅎㅎ - 계좌 대부분 BSN 넘버라는 개인 세금 번호(?)가 있어야 계좌 개설이 가능합니다. 이 넘버는 그냥 학교에서 하라는 대로만 쭈욱 따라하면 금방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시청이랑 약속을 잡고 가야하는 부분 주의하시고 최대한 빨리빨리 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날짜 폭이 그렇게 다양하지 않습니다. (1) Bunq: BSN이 없어도 개설이 가능한 은행 앱으로, 쉽게 말해 카카오뱅크 같은 느낌입니다. 여권으로 개설이 가능하고 월 4유로 정도의 계좌 유지비가 있습니다. 저는 BSN 넘버를 받을 때까지 기다리고 싶지 않아 Bunq를 사용했습니다. - 네덜란드 음식(?) 네덜란드는 특별한 음식이 크게 없지만, 스트룹 와플, 감자튀김 등이 맛있는데 가끔씩 사먹으시면 정말 힐링입니다. 그리고 키블링 등 생선요리가 유명한데 수, 금 아침에 센트럴에서 열리는 마켓에서 사드셔 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4) 출국 전 준비사항 네덜란드에서는 3개월 이상 거주할 시 거주허가증을 발급받아야 하는데, 해당 부분에 대한 내용은 학교에서 굉장히 자세하게 안내해줍니다. 메일이 오면 순서에 따라서 IND에 가셔서 발급하시면 됩니다. 이전에 보유하고 있는 금액을 인증하는 방법이 조금 까다로운 걸로 알고 있는데, 저는 국민은행으로 진행했습니다. 5) 보험 및 비자 저는 AON 보험이 혜택이 굉장히 많고 보장되는 부분이 많다고 들어 해당 보험을 가입했고 다른 네덜란드에 파견된 친구들도 파견교에서 직접 보험을 들어주지 않는 이상 이 보험을 많이 가입했다고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에서 보험을 들고 가는 학생들도 꽤 있어서 약관을 보시고 더 맞는 상품으로 가입하시길 추천드립니다. 비자의 경우에도 학교에서 지시사항을 상세하게 보내주는데, 이에 맞는 서류만 메일 혹은 포털에 제출하시면 학교에서 대신 비자를 받아줍니다! 6) 파견교 소개 마스트리히트 대학교는 국제 학생의 비율이 굉장히 높고 dutch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다양한 국가의 친구들이 많습니다. 따라서 국가별 문화 차이와 색다른 생각으로 접근하기 굉장히 쉬운데 여기서 배운 점도 꽤 많고 알게 된 상식 등도 굉장히 많습니다! 또, 베트남 친구에게 도움을 받을 일이 있었는데 현지 지인과 연결을 받아 글로벌한 인맥을 키우기에도 굉장히 좋은 학교라 생각합니다 :-) 마스트리히트 지역은 벨기에와 독일과 굉장히 근접하여 자전거를 타고 타국을 갈 수 있을 정도입니다. 또, 치안도 좋아서 제 친구가 지갑을 잃어버렸는데 그 다음날까지 그 자리에 있을 정도로 한국과 유사한데, 그래도 동양인에게는 꽤 위험하고 인종차별도 좀 당했었기 때문에 조심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마스트리히트는 자연과 도심이 굉장히 잘 어우러진 예쁜 도시로 여유를 즐기시면서 적당히 공부도 하고 가시고 싶으신 분들께 꼭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마스트리히트는 4월에 네덜란드에서도 굉장히 큰 카니발을 열기로 유명할 정도로 큰 행사가 열리고, 또 겨울엔 크리스마스 마켓도 예쁘게 열린다고 알고 있습니다. 친절한 마스트리히트에서 행복한 추억 보내시길 바랍니다. 이하 꿀팁이 필요하시다면 국제실에 연락드려서 제 연락처 받으시면 답변 드리겠습니다 ㅎㅎ!

[Europe][Netherland] Erasmus University 23-2 오정윤

2024.06.22 Views 1087

안녕하세요, 저는 2023년 2학기에 네덜란드의 로테르담의 Erasmus University의 Rotterdam School of Management로 교환학생 파견을 간 경영학과 20학번 오정윤입니다. 개인적으로 교환학생으로서 생활했던 작년 2학기가 오정윤이라는 사람으로서 가장 큰 성장곡선을 그렸던 정말 뜻깊은 한 학기였다고 생각하기에, 지금 교환학생 파견을 망설이거나 혹은 교환학생을 가고 싶은데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겠다고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Erasmus University”로 교환학생 파견을 나가시는 것을 적극적으로 권장합니다. 그럼 Erasmus University로 교환학생 파견을 가시게 될 여러분들을 위해 제 경험을 바탕으로 준비에 필요한 유의미한 정보들을 공유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수강신청 및 수업 1) 수강신청 방식 수강신청의 경우, 교환교에서 파견 확정 결정이 내려지면 교환교의 담당자님으로부터 수강신청 절차에 대한 안내 메일을 받습니다. 안내사항에 기재된 마감기한까지 희망 수강과목을 보내드리면 됩니다. 별개로 모든 교환교들의 파견 및 비자 절차 등 중요한 사항들은 모두 메일로 진행되기 때문에, 꼭 사용하시는 메일 앱의 알림을 활성화하시길 추천드립니다 ! 작년 2학기 파견기준 수강신청 기간은 8월 1일부터 21일까지였고, 수강신청기한이 학기 시작 1-2주전에 마감됩니다. 수강할 수 있는 과목의 리스트들은 교환교로부터 파견 허가 통지와 함께 전달되기 때문에, 그때부터 수강하고자 하는 과목들을 미리미리 생각해두시고 과목검토를 받으시길 추천해드립니다. 2) 수업 제가 파견되었을 때 수강 가능했던 RSM의 전공과목들은 1) 1,2학년 학부생 과목들과 2) Block 9을 수강하는 3학년 학생들 대상의 심화전공과목인 Minor 과목들, 3) Block 10을 수강하는 3학년 학생들 대상의 심화전공과목인 Elective 과목들로 크게 나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확신할 수 없으나, 제가 파견됐을때를 기준으로 말씀드리자면, 파견학기가 저처럼 2학기이신 분들은 Minor과목과 Elective 과목을 하나씩 들으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 기준 1학기에 해당하는 Block들에 Minor, Elective 과목이 열리지 않기 때문에 파견학기가 1학기이신 분들은 아마 1)의 과목들만 들으실 수 있으실 겁니다. 1)의 학점은 과목마다 상이하나 대부분 2-4ect 정도의 수준이며 난이도도 1, 2학년이 듣는 과목인 만큼 수월합니다. 우리 학교의 “학문의 기초”와 비슷한 워크로드의 수업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Block 6의 “Business Simulation”과 Block 2의 “Philosophy of Science”를 수강했었는데, 두 수업 다 대형강의라 제가 파견했을 당시에는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이루어졌고, 주 1회 2시간 정도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시간표만 잘 맞추신다면 저처럼 11월부터는 다른 나라로 여행을 많이 다니실 수 있을 겁니다.  2)의 학점은 심화과목인만큼 15ect이며, 제가 수강했던 “Principles of Negotiation” 과목을 기준으로 말씀드리자면 주 2회 3시간씩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제가 수강했던 과목은 우리 학교의 “비즈니스 협상”과 수업 내용이 비슷하고, 학점이 높은만큼 과제량이 많았습니다. 거꾸로 수업처럼 매 수업 전 교수님이 업로드한 영상을 보며 이론을 익힌 후 10문제 정도의 퀴즈를 풉니다. 그리고 수업에선 약 1시간 반 동안 저번 수업의 협상 실습 내용을 리뷰하고, 퀴즈 내용을 해설하며 영상에서 미리 익혔던 이론들을 더 자세히 배웁니다. 그리고 나머지 1시간 반동안은 수업에서 배웠던 이론들을 적용하는 협상 실습을 가집니다. 협상 파트너는 교수님 임의로 배치하시며 1:1부터 1:5 협상까지 진행했습니다. 수업이 끝나면 매 협상 실습마다 협상 내용과 자신의 협상 태도를 이론과 엮어 성찰하는 1-2 페이지 분량의 보고서인 Reflection Journal을 쓰고 2주에 한 번씩 모아서 제출합니다. 그리고 협상과 관련된 연구주제를 그룹별로 자유롭게 선정해 설문조사 또는 인터뷰, 실험을 직접 하여 논문을 쓰고 학기말에 발표하는 과제가 있었습니다. 과제가 많기도 하고 수업에서 배우는 내용 특성상 교수님이 시험은 의미가 없다라고 판단하셔서 중간, 기말 시험은 없었습니다. 워크로드가 빡셌던 ㅎㅎ 수업이었으나 그만큼 얻어가는 것도 참 많은 수업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유럽의 수업 방식을 가장 잘 경험할 수 있는 수업이었습니다. 교수님과 학생들 간의 의견 공유가 매우 활발하고 처음에는 저도 적응이 잘 안됐으나 학기가 마무리 될 때는 자연스럽게 발표나 질문들을 많이 하게 됐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외국인 친구들과 1:1, 혹은 다자 협상을 진행하며 문화적인 차이도 경험하고 배울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2. 기숙사 제가 파견된 교환교의 기숙사는 “SSH”라는 사이트를 통해 신청하고, 계약하고, 월세까지 냈었습니다. SSH는 에라스무스 대학 이외에도 협정 맺은 유럽 내 몇 개 학교들의 기숙사를 관리하는 일종의 기숙사 플랫폼이라고 봐주시면 될 것 같고, 그래서 기숙사 체크인 및 체크아웃, 시설 수리 신청 등도 기숙사 내에 위치한 SSH 오피스나 웹사이트를 통해 이루어졌습니다. 따라서 기숙사에 사실 분들은 SSH를 필수적으로 이용하셔야 되는데, SSH는 회원가입 기간과 가입을 승인하는 계정 수도 제한되어 있으니, 꼭 교환교 담당자 분께서 안내해주신 “회원가입 기간 내에, 그리고 되도록이면 빨리” 가입하시길 바랍니다! 에라스무스 대학에서 만난 한국인 친구들 중 외부 숙소에서 사는 친구들이 있었는데, 이 친구들 대부분이 회원가입 기간을 놓쳐서 외부 숙소를 구했었습니다. 제가 파견됐을 당시, 교환학생에게 제공되었던 기숙사는 총 세 개로, 1) Hatta Building과 2) 제가 살았던 D’Blaauwe Molen, 3) 그리고 그 바로 옆에 위치한 Overhoningen(철자가 잘 기억이 안납니다..)였습니다. 1) Hatta building: 교내에 위치해있고 가장 신식이라서 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은 기숙사입니다. 3인 1실이며, 가장 기본 사이즈의 냉장고가 2개 있으며, 스토브가 아니라 인덕션이 있습니다. 화장실은 샤워하는 공간과 변기가 있는 공간이 구분되어 두개이며, 주방이나 방의 너비가 다른 기숙사들에 비해 넓은 편입니다. 그만큼 세 기숙사 중 가장 월세가 비쌉니다. 그렇지만 저도 그렇고 다른 교환학생 친구들도 살아보니, 굳이 Hatta에서 비싼 돈을 주고 살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이유는 첫번째로 오히려 교내에 있기 때문에 시내와의 접근성이 가장 떨어집니다. 시장이나 마트, 혹은 친구들이랑 놀러갈 때 다른 기숙사들에 비해 이동거리가 트램 및 자전거 기준으로 10분 정도 더 깁니다. 저도 원래 하타에서 살고 싶었는데 피터지는 기숙사 신청에 실패하여 출국 전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는데, 돌이켜 생각해보면 차라리 월세를 아끼고 여행에 투자한 것이 더 좋은 선택이었던 것 같습니다. 2) D’Blaawe Molen: 3)의 오버호닝언과 SSH 오피스 바로 옆에 위치해있으며, 트램역 “Avenue Concordia”와 도보 2-3분 거리에 있습니다. 그래서 시내와의 접근성이 하타보다 더 좋으며, 학교와는 자전거 기준 5-10분, 도보 기준 20-25분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저는 거리를 구경하며 자전거를 타거나 걷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학교로 이동할 때 크게 어려움을 느낀 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2인 1실이며, 가장 기본 사이즈의 냉장고가 1개 있고, 스토브입니다. (하타의 인턱션은 한국의 신식 인덕션이 아니기 때문에, 불조절하기엔 스토브가 최고입니다.) 화장실은 하타와 똑같이 있고 주방과 방이 하타보다 좁긴 하지만 그리 비좁지도 않고 둘이 쓰기에도 불편하지 않습니다. 엘레베이터도 있으나 건물이 좀 구식이라 하타보다는 좀 지저분하며 입주할 때 청소 필수 입니다. 세탁실은 6층과 1층에 하나씩 있으며(저는 6층만 사용해서 1층인지 지하인지 헷갈립니다..) 6층은 엘레베이터와 바로 연결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5층에서 엘레베이터를 타고 내려 계단으로 올라가셔야만 접근 가능합니다. 세탁기 사용방법은 “3. 생활 및 기타”란에 기재해두겠습니다. 제가 살 때에는 저는 보지 못했지만 1층에 쥐가 복도에 한번 출몰한 적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치만 저도 그리고 기숙사에서 사는 다른 친구들 모두 그 이전 혹은 이후에 쥐를 본적은 없습니다(참고로 로테르담 저녁에 거리 돌아다니시면 쥐 한마리씩 꼭 보실 겁니다.. 하핫). 다행히도 바선생 출몰 소식은 한번도 없었습니다. 3) Overhoningen: 3인 1실이어서, 2)의 기숙사보단 공용주방 및 방크기가 넓으며 특이한 것은 학생이 아닌 사람들도 거주하고 있었습니다. 가격대는 2)와 비슷합니다. 3. 생활 및 기타 로테르담은 유럽의 거점 항구도시이기도 하고 교환학생 및 유학생들에게 상당히 오픈되어 있는 에라스무스 대학교가 위치해 있기 때문에 암스테르담 만큼이나 다양한 인종들이 거주하고 있는 대도시입니다. 그렇지만 역시 네덜란드이기 때문에 한국인들은 굉장히 적습니다. 유럽 여타 대도시들과 달리 로테르담은 제2차 세계대전 폭격 이후 전부 재건된 도시이기 때문에 상당히 신도시이고 깨끗합니다. 다만 관광보단 거주에 최적화된 도시이기 때문에 관광 컨텐츠는 그리 많지 않답니다 ! 1) 물가 물가 수준은 덴마크와 비슷하고, 쉽게 말해 독일보단 비싸고 북유럽보단 저렴합니다. 장바구니 물가는 우리나라보다 훨씬 저렴하지만 외식비가 매우 비싸서 저는 학교에서 만난 친구들과 함께 늘 요리를 즐겨했던 것 같습니다. 매주 화요일, 토요일마다 마켓홀앞에서 시장이 열리는데 대형마트보다 훨씬 싸게 싱싱한 제품들을 구매할 수 있으니 돈을 아끼실 분들은 강력 추천드립니다 ! 마트의 경우 캠퍼스 근처에 있는 PLUS가 가장 저렴한 편이며 알버트하인이 중간, 캠퍼스 내에 위치한 SPAR가 가장 비싼 편에 속합니다. 2)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의 경우 1) RSM 자체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과 2) ESN(유럽 교환학생/유학생 연합) 에라스무스 대학 지부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크게 나누어져 있습니다. RSM 자체에서 운영하는 버디 프로그램의 경우 버디 바이 버디로, 저 같은 경우 Introduction day말고 별다른 교류가 없었습니다. ESN은 Introduction day 외에도 ESN Tuesday(매주 화요일마다 열리는 파티), Boat Party, City Tour(앤트워프 등 근교 도시들 단체 투어)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립니다. ESN 행사를 별로 참여하지 않았다는 타유럽대학 교환학생들의 후기도 보았으나, 에라스무스 대학 지부의 경우 ESN의 활동이 매우 활발하여 저도 많이 참여했습니다. 특히 저는 ESN city tour를 통해 독일의 옥토버페스트도 다녀왔고, 제가 교환교에서 친해진 대부분의 외국인 친구들도 ESN을 통해서 만났습니다. 또 12유로 상당의 ESN 카드를 사면 레바라 유심칩을 공짜로 받고 라이언 항공(유럽 저가 항공) 및 플릭스 버스 할인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행사를 나가진 않더라도 이 카드를 사는 건 강력 추천합니다 ! (카드는 학교의 ESN 오피스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카드와 레바라 유심 모두 빠르게 재고가 사라지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Asap으로 구매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3) 자전거 네덜란드는 차보다 자전거가 많은 나라입니다. 자전거 전용 신호등이 있을 만큼 자전거 관련 인프라가 매우 잘되어 있고 노인분들도 20대 외국인들보다 더 빠르게 자전거를 잘 탈만큼 온 국민이 자전거를 기본 교통수단으로 삼고 있습니다. 기숙사에서 시내로 이동할 때 트램 혹은 자전거를 이용해야 하는데 트램값이 생각보다 만만치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자전거를 탈 수 있는 분이라면 무조건 자전거를 대여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같이 간 제 동기는 네덜란드 와서 자전거를 새로 배워서 지금 자전거 마스터가 되었습니다. 자전거를 구하는 방법은 (1) Swapfiets등에서 장기렌트, (2) 중고 자전거 구매 이렇게 두 가지로 크게 나누어볼 수 있습니다. (1)의 경우 저처럼 키가 큰 사람들이라면 추천드립니다. 1)은 자전거 제품이 다 동일하며 네덜란드 사람들 기준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키가 170cm가 넘는 저 또한 안장을 가장 낮게 했는데도 굉장히 높았습니다. 저는 Swapfiets이라는 자전거 렌트 업체에서 자전거를 장기 대여했습니다. 월간 구독 형식이며 Swapfiets 앱에서 원하는 자전거를 선택해 값을 지불한 후, 근처 매장에서 자전거를 픽업하는 형식입니다. 보험이 적용되고 마지막에 자전거를 처분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추천드립니다. (바구니 별도 구매 가능) (2)는 키가 좀 작은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제 룸메이트와 친구들 모두 중고자전거를 사서 이용했습니다. D’Blaauwe Molen, Overhoningen (혹은 트램 정거장: Avenue Concordia) 바로 앞에 에라스무스 대학 학생들이 많이 이용하는 중고 자전거 샵이 있습니다. 4) 한인마트 (2024.06 기준) 마켓홀 근처에 한인마트가 새로 생겼다고 합니다. 로테르담 시내에 한인마트는 마켓홀 근처에 있는 것 하나 밖에 없으며, Amazing Oriental, Wah Nam Hong 등 아시안 마트에서 라면, 김치, 고추장 등 기본적인 한식 재료들을 구하실 수 있습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아래 적어드리는 물품은 꼭 필수적으로 한국에서 가져가시길 추천드립니다. 1) 방수형 바람막이: 네덜란드는 비바람이 매일 같이 불기 때문에 방수가 되는 바람막이를 가져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우산이 다 뒤집어져서 소용이 없답니다. 2) 고무장갑, 주방용 가위, 화장실용 슬리퍼: 네덜란드에서 판매하지 않기 때문에 한국에서 가져오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3) 몸살감기약 등 비상상비약: 네덜란드는 병원에 가기 위해서 거쳐야 하는 절차가 매우 복잡합니다.(감기 걸려서 병원을 신청하면 감기가 다 낳고서야 병원을 갈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응급실을 가는 일이 아니고서야 모두들 약을 먹고 강하게 버티기 때문에 꼭꼭 비상상비약을 충분히 구매해 가져오시길 바랍니다. 특히 입국하고나서 환경에 적응하거나 여행다니면서 몸살에 걸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저는 몸살감기약을 꼭꼭 많이 챙겨오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는 약국에서 20만원어치 약을 사갔는데도 어머니가 중간에 한번 더 약을 사서 국제택배로 보내주셨습니다… 참고로 일년에 한번 아플까 말까한 아주 건강한 사람입니다) 4) 필터 샤워기: 네덜란드는 그나마 수질이 좋은 편이긴 하나, 그래도 석회수가 나오는 유럽이니까 민감하신 분들은 필수입니다. 또 네덜란드는 tap water를 식수로 마시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물에 민감하신 분들은 본국에 도착해 아마존에서 브리타 정수기를 구매해서 마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5. 보험 및 비자 1) 보험: 저는 복잡한 게 싫어서 무난하게 교환교에서 추천한 Aon 학생보험을 들었습니다. 여행 중 캐리어가 도난될 경우도 커버 가능하니까 추천드립니다. 2) 비자: 한국인이 교환학생으로 네덜란드에 입국 및 거주하기 필요한 비자는 “Residence Permit”입니다. 이에 대한 내용은 교환교에서 보다 자세하게 알려주고 교환교 안내 절차를 그대로 따르면 되기 때문에 생략하겠습니다. 6. 파견교 소개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Erasmus University는 타국의 학생들 비율이 매우 높은 학교이다보니, 교환학생을 통해 다양한 국가의 사람들을 만나고 싶은 학생들에게 적합한 곳입니다. 캠퍼스 자체는 그리 크지 않으나 시설이 전반적으로 깨끗하고 신식입니다. 다양한 문화권의 학생들이 모여있기 때문에 토론 등이 자유로운 문화이며, 다들 노는 것을 많이 좋아하다보니 학교 주최의 축제들이 종종 열리고 학교 내에 술집도 있습니다. 한번 뿐인 교환학생, 최대한 다양한 국가의 사람들을 만나며 시야를 넓히고 싶으신 분들이면 에라스무스 대학교를 추천드립니다 !

[NA][USA] University of Michigan 24-1 김영서

2024.06.18 Views 1401

1) 수강신청 및 수업: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 미시간대의 수강신청은 고려대학교와 비슷한 형태로 진행됩니다. 그러나 수강희망등록과 같은 과정은 따로 없고, 미시간대 수강신청 사이트를 통해 바로 수강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선수강 조건이 있는 과목을 들으려면 고려대에서 해당 과목을 수강하였더라도 교수님께 메일을 보내는 등 다소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저는 선수강 조건이 필요 없는 과목만 수강하였습니다. - 저는 총 16.5학점을 수강했고, Effective Business Presentation, Advanced Analytics for Management Consulting, New Products & Innovation Management, Corporate Restructuring, Excel Skills for Business, Collective Intelligence 등 6개 강의를 수강했으며 모두 경영대학 강의만 수강했습니다. 사실 교환 학기에 최소 이수 학점은 12학점이지만, 저는 조기졸업 기준 (교환학기 15학점 이상 수강)을 넘기기 위해 수업을 다소 많이 수강한 편이었습니다. - 제일 인상 깊었던 수업은 Corporate Restructuring 이라는 수업이었습니다. 매주 실제 Investment Banking Firm/Restructuring Firm에서 일하시는 뱅커 분들이나 변호사 분들이 와서 강의를 해주셨습니다. Evercore, Centerview Partners와 같은 뉴욕 소재 유명 펌들에서 강의를 오셨고 꽤 탄탄하고 심도 있는 내용의 강의들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 강의 프로그램이 미국 내 몇몇 경영대학에만 제공되는 프로그램이라고 하셨는데 그런 면에서 뜻깊었던 것 같습니다. 앤아버는 날씨가 추워 이동 거리가 길면 학교 생활이 힘들어질 수 있으니 경영대학과 가까운 아파트/집을 구하시길 추천드립니다. Facebook에 'UMich Sublease'를 치면 나오는 그룹에 가입하면 구할 수 있는데, 간혹 온라인으로 사기를 당하는 케이스도 있으니 조심히 검증해서 구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학교 차원에서 Sublease를 구하는 학생들과 연결해주기도 하는데, 이 시기가 다소 늦은 편이어서 좋은 집을 빨리 구하고자 한다면 직접 구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 기숙사: a) 교환교로부터의 기숙사 정보안내부터 신청 절차까지의 내용 - 미시간대의 경우 교환학생들에게 기숙사를 잘 제공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고려대에서 함께 갔던 교환학생들 모두 따로 집이나 아파트를 구해서 생활하였습니다. 타국에서 온 교환학생들도 대부분 아파트 혹은 집을 따로 구해서 생활했던 것 같습니다. 신청 절차에 대한 안내는 받았지만, 기숙사에 메일을 보낸 후 답장을 받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겨울 학기에 교환을 간 것인 만큼 이미 가을학기 때부터 거주중인 재학생들이 많아서 기숙사 자리가 없었던 것일 수도 있으니, 가을학기에 교환을 가시는 분들은 학교에 정확히 문의해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b) 외부 숙소 정보 - 저는 Vic Village라는 아파트에서 생활했습니다. 원래는 월세가 $1,700 정도이지만, 저는 Sublease (월세 계약을 다른 학생에게 넘겨 받는 형태)로 들어갔기 때문에 $1,200 정도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Vic Village 아파트는 특히 스터디라운지도 정말 잘되어 있고 헬스장도 바로 밑밑층이라 이용하기 정말 편리합니다. 무엇보다 leasing office가 꽤 일처리를 잘해주는 편이어서 아파트에 살면서 어려움은 딱히 없었던 것 같습니다. 4-5명의 flat mate들과 함께 살게 되는데, 거실과 부엌만 공유하고 각자 방을 따로 쓴다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화장실도 방마다 따로 있어서 쉐어할 일이 없습니다. 앤아버에서 studio는 구하기 쉽지 않기 때문에 개인 공간을 원한다면 이런 형태의 아파트가 제일 좋은 것 같습니다. Vic Village 외에도 아버 블루 등 주위에 아파트가 꽤 많고 경영대학과 걸어서 5분거리라 가깝습니다. 3) 생활 및 기타 - 일단 앤아버는 치안이 정말 좋은 편입니다. 미국에서 앤아버처럼 밤 10시 이후에 혼자 돌아다녀도 되는 곳이 흔치 않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렇다고 부주의하게 돌아다니면 안되겠지만, 전반적으로 치안이 매우 좋고 밤에도 학생들이 많이 돌아다니는 말그대로 캠퍼스 타운이라 치안은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 맛집은 꽤 많은 것 같습니다! 경영대 근처에 맛있는 한식집도 두개나 있고, 다운타운으로 가면 꽤 비싸지만 맛있는 레스토랑들이 많습니다. 아메리칸 스타일을 원한다면 fleetwood diner나 Joe’s Pizza가 많이 유명한 것 같고, 한식으로는 Rich JC, Hola Seoul, Noori Chicken 등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Kanbu Sushi라는 일식집의 포케볼도 좋아했습니다. 카페로는 Common Cup이라는 카페가 있는데 여기 love struck mocha 커피가 정말 맛있으니 드셔보시길 추천드립니ㅣ다. 브런치 카페는 다운타운에 있는 First Bite가 맛있었고, 그 외에 Baba Dari라는 중동음식점도 경영대학과 가까워 자주 갔던 것 같습니다. Ypsilanti에 있어서 차를 타고 나가야하긴 하지만 아웃백이나 던킨도너츠도 한국과는 다른 느낌으로 맛있었습니다. - 한인 마트의 경우 버스를 타거나 차를 이용해야합니다. 저는 다행히도 차가 있는 친구들이 꽤 있었어서 차를 타고 다녔는데, 버스를 타게 되면 차 타고 10분 거리를 약 40분 정도 걸려서 가야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미시간대 학생증을 이용하면 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니 크게 불편한 점은 없을 것 같습니다. - 도착하자마자 미국 계좌를 만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Bank of America와 chase bank에서 개설했습니다. BofA는 지점이 차를 타고 가야 해서, 다운 타운에 걸어서 30분 정도 거리인 chase bank 계좌를 하나 더 만들었습니다. 어느쪽을 쓰시든 크게 불편한 점은 없을 것 같습니다. 미국에서 돈을 보낼 때 Venmo 나 zelle을 사용해야하는데, 혹시 아이폰을 사용하시는 분들이라면 미리 앱스토어 국가를 미국으로 바꿔놓으시길 추천드립니다. 저는 Apple Music Subscription이 취소되기 전에 국가를 바꿀 수 없다는 답변을 받아서 Venmo 없이 약 한달을 생활해야 했습니다. 물론 트래블 월렛은 한국인끼리 달러 송금을 하거나 해외 결제를 할 때는 편하지만, 미국인 친구다 다른 국가에서 온 친구에게 송금을 하기 매우 불편하기 때문에 미국 계좌는 꼭 만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a)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 교환학생 buddy 프로그램이 존재하긴 하지만, 학교 차원에서 버디와 함께 진행하는 이벤트가 거의 없기 때문에 버디 배정 당일 외에 거의 만나지 않는 케이스가 다반사였던 것 같습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 한인회가 존재하지만, 저는 따로 한인회를 가입하지는 않았습니다. 다른 교환학생들의 경우에도 교우회를 가입해 활동하는 경우는 잘 보지 못한 것 같습니다. c) 물가 - 미시간주 앤아버는 물가가 다른 미국 지역에 비해 비싼 편은 아닙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최근 환율이 올랐고 팁 문화가 있기 때문에, 한국보다 물가는 1.5배 정도 비싼 것 같습니다.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 따로 장학금 혜택은 없었습니다. 학비는 고려대학교 측에 납부하면 되기 때문에 미시간대학교에는 보험료, 추가 수업 비용 (일부 강의의 경우 추가 비용이 있습니다)만 지불하면 됩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 미시간주는 많이 추운 편이기 때문에 겨울 옷을 많이 챙겨가시기 바랍니다. 다만 가을학기 파견이라면 겨울학기 만큼 춥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사실 웬만한 물품은 미시간주 도착 후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필수적으로 가져가야할 랩탑이나 겨울 옷, 침구류 외에는 크게 챙겨가지 않았습니다. - 환전 역시 따로 현금을 환전해가지는 않았습니다. 5) 보험 및 비자 - 비자 준비: 저는 F-1 비자 면접을 면접 3주 전에 예약했습니다. 미국 대사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게 되고, 신청 후 대사관에서 면접을 보면 교환학생의 경우 비자가 보통 문제 없이 잘 나오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간혹 비자 면접 일정이 모두 예약된 경우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최소 한달 전부터 예약해놓으시길 추천 드립니다. - 보험: 보험의 경우 미시간대학교 학교 보험에 의무적으로 가입해야합니다. 국내 보험사 보험을 가입해서 면제를 신청할 수는 있지만, 면제 조건에 국내에서 보장하지 않는 조건 등이 포함되어 있어 저는 학교 보험과 국내 보험에 이중 가입했습니다. 학교 보험료는 한 학기에 $1,000 정도 들었던 것 같습니다. 6) 파견교 소개 - 미시간대학교는 경영대학 순위가 US News 기준 전미 3-4위에 랭크된 학교이고, 학교 전체 기준으로도 UCLA, UC Berkely 등과 함께 미국 주립대 순위 TOP3 안에 드는 학교입니다. Ross Business School 의 경우 학생들의 자부심이 정말 강해 뛰어난 학생들과 함께 수업을 들으면서 많이 배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 학교의 School Spirit이 정말 강한 편입니다. 이번 학기에는 풋볼 대학 리그 National Championship에서 우승했는데, 우승 후 앤아버 전체에서 퍼레이드가 이루어지는 모습이 매우 인상 깊었습니다. 고려대학교가 학생들과 동문 간 끈끈함이 강하듯이 미시간대도 동문 간 끈끈함과 자부심이 굉장히 강한 편입니다. - 저는 미시간대학교 재학생들과 여행도 자주 다니면서 많이 친해졌는데, 확실히 다양한 국가에서 온 친구들이 있다보니 미래를 바라보는 시야가 넓어진 것 같습니다. 교환학기는 짧지만, 본인의 노력 여부에 따라 충분히 지속적인 관계를 만들어나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다른 국가에서 온 교환학생들은 주로 유럽의 유명 경영대학 (ESSEC 등), University of Sydney, 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 Hong Kong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 등 매우 다양했습니다. 특히 미시간대의 경우 교환학생의 영어 성적 최소 기준이 TOEFL 100 혹은 IELTS 7.0 정도로 높은 편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학생들과 영어로 원활히 소통 가능 했습니다. - 학교 전반적으로 분위기가 차분한 것 같고, 공부를 잘하는 학생들도 많고 잘 노는 학생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 미국 내에서도 미시간 주에서 온 학생들이 50% 정도, 그 외 지역에서 온 학생들이 50% 정도이기 때문에 다양한 지역과 국가에서 온 학생들이 정말 많습니다. 공립대 특성상 규모가 커서 앤아버 전체가 미시간대 캠퍼스 타운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앤아버 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을 가더라도 미시간대학교 후드티를 입은 알럼나이들을 종종 마주칠 수 있습니다. 저는 심지어 미국이 아닌 여행으로 간 영국에서도 만났습니다..! - 학교 자체에 자잘한 행사는 많은 편입니다. 특히 스포츠 경기가 정말 많습니다. 미시간대는 풋볼, 농구, 아이스하키 등에서도 두각을 드러내는 학교입니다. 저도 스포츠 경기를 매번 다 가지는 못했지만 친구들과 함께 꽤 많이 참석했습니다. 미시간대 특유의 응원법과 학생들의 자부심을 느끼기에 가장 좋은 행사들이라고 생각합니다. 경기장에 울려퍼지는 ‘Mr. Brightside’ 와 ’Pump it up’은 교환학기가 끝난 지금도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미국 대학 생활이 어떤지 느껴보고 싶다면 스포츠 경기도 꼭 자주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또한 앤아버와 가까운 디트로이트에서도 풋볼, 농구 경기 등을 자주 여니 스포츠에 관심 많으신 분이라면 미시간대 추천 드릴 것 같습니다!

[NA][USA] Arizona State University 24-1 최승희

2024.06.18 Views 1584

안녕하세요, 2024년도 1학기에 Arizona State University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21학번 최승희입니다. ASU에서 보낸 한 학기 동안 제가 기대했던 새롭고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었고, 정말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ASU로 파견되실 분들을 위해, 또 ASU를 고민하고 계실 분들을 위해 제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최대한 도움이 될 만한 정보를 정리해보겠습니다. [파견교 소개] ASU는 미국 Arizona 주 Phoenix 지역에 있는 미국에서 가장 큰 주립대학입니다. downtown phoenix, polytechnic, tempe, west valley로 총 네 개의 캠퍼스가 있고 tempe캠퍼스가 주 캠퍼스입니다. 경영 대학교가 tempe캠퍼스에 있어서 주로 여기서 수업을 듣게 되실 겁니다. student involvement가 많은 학교라 매일 다양한 동아리 활동과 행사에 참여할 수 있었고 그 덕분에 제가 생각했던 미국 대학 생활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또 국제공항도 rail을 타고 30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위치에 있어 학기 중간에 여행도 많이 다닐 수 있었습니다. [수강신청 및 수업: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저는 총 6과목 16학점을 수강했습니다. (1) SCM 300: Global Supply Operations (Hitendra Chaturvedi) 전공선택으로 인정되는 과목입니다. Eddie Davila교수님 수업을 듣고 싶었으나 다른 수업 시간과 겹쳐서 수강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Chaturvedi 교수님의 강의력도 좋으십니다. ASU는 supply chain and logistics과 production/ operations management으로 유명하여서 Global Supply Operations을 꼭 수강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2) MGT 302: Principles Intl Business (Julia LaRosa) 전공필수로 인정되는 과목입니다.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수업이지만 모든 수업이 녹화 영상이기에 정해진 기한 안에 과제를 완료하시면 됩니다. 시험은 총 4번 있지만 시험 양이 부담스럽지 않기에 어렵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3) MGT 320: Organizational Behavior (Yoon Soohyun) 전공선택으로 인정되는 과목입니다. 팀플이 있고 시험도 4번 있다는 게 단점이지만 수업 때 교수님께서 lecture뿐만이 아니라 OB와 관련한 다양한 class activity를 가지고 오시기 때문에 흥미로운 수업이었습니다. (4) MGT 400: Cross-Cultural Management (Peter Hom) 전공선택으로 인정되는 과목입니다. 토론, 팀플, 과제가 굉장히 많은 편에 속하는 수업입니다. 하지만 발표와 토론을 통해 다양한 문화권에서 온 친구들의 경험과 생각을 듣는 것이 저한테 굉장한 플러스 요인으로 다가왔기에 수업을 재밌게 들었습니다. 발표와 토론을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5) MGT 430: Negotiations (Jim Ahern) 전공선택으로 인정되는 과목입니다. 월요일 6-9시 3연강으로 진행되는 수업이지만 교수님께서 매번 수업을 최대한 빨리 끝내주려고 노력하십니다. 1시간은 lecture, 나머지 시간에는 협상 시뮬레이션을 하게 되는데 모든 학생이 시뮬레이션에 진지한 태도로 임해서 시간이 정말 빨리 가고 재밌습니다. 교수님께서 발표를 굉장히 중요하게 여기시기 때문에 발표를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6) PPE 240: Circuit Training (Avery Nordgren) 교양으로 들은 피트니스 수업입니다. 크로스핏처럼 한 시간에 다양한 운동을 다른 학생들과 같이 하기 때문에 반 친구들과 교류하기 좋은 수업입니다. 일주일에 2회 2시간 수업이고 교수님께서 개인적인 사유로 종종 휴강하셔서 조금 아쉬웠던 수업이었습니다. 하지만 평소에 운동을 좋아하고 다른 사람들과 같이 교류하며 운동을 하고 싶으신 분께 추천합니다. [기숙사] ASU는 on campus housing과 off campus housing으로 두 가지의 선택지가 있습니다. on campus housing의 경우 주로 vista del sol과 922에 배정받게 됩니다. 저는 따로 off campus housing을 찾는 수고를 들이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on campus housing을 신청했습니다. ASU에서 기숙사 관련 안내메일이 오시면 이메일을 참고하여 google form을 통해 신청하시면 됩니다. 기숙사 자리가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application 이메일이 오자마자 신청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저는 운이 좋게 vista del sol에 배정되었고 원래 룸메이트 한 명과 같이 방을 쉐어 해야 하는 상황이었지만 룸메이트가 오지 않아 방을 혼자 썼었습니다. on campus housing의 장점이 학교와의 거리, 안전함 등이 있지만 이런 장점 이외에도 좋았던 점이 빠른 피드백입니다. 저는 기숙사에 입주하자마자 화장실 물이 안 내려가는 불상사가 있었는데 university housing과 컨택 했을 때 maintenance staff분께서 바로 와서 고쳐주셨습니다. 만약 저와 같은 비슷한 문제가 발생했을 때 아래 링크를 통해 maintenance request를 신청하시거나 전화를 하시면 됩니다. https://housing.asu.edu/current-resident-housing/maintenance-requests 또 기숙사를 신청할 때 meal plan도 같이 신청하게 됩니다. meal plan이 필수가 아니기에 나중에 m&g만 충전하셔도 됩니다. 저는 기숙사에서 자유롭게 취사할 수 있었기에 meal plan을 따로 신청하지 않았고 나중에 필요할 때마다 m&g를 충전하는 방식으로 지냈습니다. m&g를 학식뿐만이 아니라 학교에 있는 식당에서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제 주변 친구들도 m&g를 더 선호했던 것 같습니다. 또 학기 중간에 m&g 100달러를 충전하면 15달러를 주는 행사도 있었기 때문에 이런 행사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생활 및 기타] 1.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은 없었지만 학교 필수참여 OT를 통하여 다른 교환학생들과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이런 교환학생을 위한 필수참여 활동이 없기 때문에 OT에서 적극적으로 말을 걸고 친구를 만드시는 걸 추천합니다. 또 ASU는 student involvement가 매우 많은 학교이기에 거의 매일 이벤트와 행사가 있으며 몇몇 동아리 이외에는 가입 없이 동아리 모임에 자유롭게 참여하면서 다양한 사람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저는 주로 Women’s Business Leaders Association, Asian Business Leaders Association, American Marketing Association, ASU Rotaract, Girls Gain At ASU, Tango club, Korean Student Association, Chinese Student Association 등등 동아리에 참여했었습니다. 저는 동아리에서 하는 regular meeting, 종종 있는 social event 그리고 guest speaker event와 같은 네트워킹 이벤트에도 참여하여 좋은 인연과 네트워크를 쌓을 수 있었습니다. 정말 이런 동아리도 있단 말이야? 라고 생각할 정도로 정말 다양한 동아리와 소모임이 있으니 한번 찾아보시고 적극적으로 참여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래 링크에서 동아리와 학교 행사를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https://asu.campuslabs.com/engage/events?branches=254417 2. 물가 / 주변 시설 물가는 california에 비해 싼 편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외식 비용이 한국의 2배이기 때문에 저는 주로 집에서 요리를 해먹었습니다. 식자재의 경우 아래 마트들을 추천합니다. • Safeway: 가격도 매우 싼 편이고 vista del sol에서도 굉장히 가깝습니다. vista del sol에서 걸어서 10분이면 도착합니다. • Whole foods market: 유기농 식품을 파는 슈퍼마켓입니다. safeway에 비해 가격이 조금 비싼 편이긴 하지만 유기농 채소와 과일 등을 사기에는 좋습니다. • H-mart: vista del sol에서 rail로 30분 정도 거리에 있는 한인마트입니다. 초반에 구경도 할 겸 갔었는데 거리가 조금 멀어서 저는 Weee!라는 앱을 사용해 필요할 때 쌀, 과일, 채소 등을 배달시켰습니다. 또 다른 장 보는 용도로 Walmart 앱이나 amazon fresh를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는 초반에 미국 마트를 구경하는 목적으로 safeway나 whole foods market을 자주 갔었는데 가면 갈수록 마트 가는 게 조금 귀찮더라고요ㅎㅎ 그래서 저는 weee, walmart앱과 amazon fresh를 잘 사용하였습니다. walmart앱의 경우 멤버십을 사야 하는데 vista del sol에 사는 친구와 같이 사용했는데 문제없이 잘 썼습니다. 3. 파견교 장학금 혜택 장학금은 따로 없었습니다. [출국 전 준비사항] 1. 비자/항공권: 입학허가서와 DS-2019를 수령 받은 후에 비자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j-1학생비자를 신청할 때 네이버 블로그를 참고하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항공권은 필수 참석 OT 일정이 나오시면 준비하시면 됩니다. 2. 보험: ASU는 학교 보험만 가입하실 수 있습니다. 저는 보험과 기숙사 비용을 같이 냈고 개강 이후 한 달 정도의 기간 안에만 내시면 됩니다. 3. 유심: 저는 한국에서 Mint Mobile 6개월 무제한 프로모션으로 e-sim을 먼저 미리 결제해서 갔습니다. 4. 카드발급: 저는 신한sol트래블 카드와 현금을 가지고 갔고 미국에 가서 chase 은행 계좌를 만들었습니다. chase 은행 계좌를 만들 당시에 100불 프로모션이 있었고 혜택을 받는 조건도 어렵진 않기 때문에 계좌 만드실 때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 미국 은행은 한국 은행과는 달리 예약을 받는 시스템으로 운영합니다. 저는 미국 도착한 바로 다음 날에 예약을 했고 약 8일 뒤에 은행에 가 계좌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계좌를 만들 계획이라면 미국에 가자마자 바로 예약부터 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기타-교환교 시설] SDFC (Sun Devil Fitness Complex) 운동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sdfc에 많이 가시게 될 것입니다. sdfc는 헬스뿐만이 아니라 수영, 배드민턴, 스쿼시, 농구 등등 다양한 운동을 즐길 수 있는 체육관입니다. vista del sol에도 헬스장이 있지만 SDFC에는 더 좋고 더 많은 기구가 갖춰져 있기 때문에 SDFC를 이용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 sdfc에서 요가, 스핀, 미술, 복싱 등 다양한 클래스를 무료로 들을 수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요가 수업과 미술 수업이 너무 힐링되서 좋았고 스핀은 신이 나는 음악과 함께 유산소 운동을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또 그 수업에서 새로운 친구들을 사귈 수 있어서 정말정말 추천합니다! 처음 수업을 들으면 쿠폰을 주는데 스탬프 10번 채우면 sdfc 1층에 있는 Shake Smart라는 카페에서 무료로 셰이크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수업은 아래 링크에서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https://fitnessonline.asu.edu/ [기타-교환교 굿즈] ASU 굿즈를 sun devil book store에서 사실 수 있으나 맨투맨 하나의 가격이 80불 정도로 굿즈 가격이 상당히 비쌉니다. 그래서 저는 아래 웹사이트에서 할인된 가격으로 ASU티셔츠과 컵을 샀는데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https://cactussports.com/collections/accessories https://www.bkstr.com/arizonastatestore/product/wa-univ-crew-2-fsn-maroo-xs---684769-1 [기타-여행] 학기 중 여행지: Grand canyon, Antelope Canyon, Sedona, Horse Shoe Bend / Chicago / Miami / Asheville 봄방학 여행지: San Francisco, Los Angeles, San Diego 종강 후 여행지: 멕시코의 Mexico City, Guadalajara / Houston / Miami / Chicago / Boston / New York 저는 개인적으로 chicago와 miami가 너무 좋아서 학기 중에 chicago는 3번, 그리고 miami는 2번 다녀왔습니다. 또 이때가 아니면 멕시코를 갈 기회가 없을 것 같아 멕시코를 일주일 간 여행했는데 정말 행복했습니다. 박물관, 유적지 등 볼 것이 많고 음식도 너무 싸고 맛있어서 좋았습니다. 서부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곳은 샌프란시스코인데 ASU에서 만난 외국 친구와 함께 금문교를 걸었던 것이 잊을 수 없는 경험인 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행복하고 유익한 교환학생 생활을 하시기를 바라고, 정말 하고 싶었던 것을 후회 없이 다 하고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NA][USA] University of Hawaii at Manoa 23-2 홍지수

2024.06.17 Views 1017

1) 수강신청 및 수업: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파견 확정 이후 UH 경영대 측에 희망 과목 리스트를 받으면 해당 경영 과목들에 대해 수강신청을 할 수 있는 권한을 줍니다. 다른 학과 과목들도 수강 신청 조건(ex. 해당 학과 학생일 것)이 있는 경우가 있으니 확인하시고, 만약 그 과목이 듣고 싶으시다면 메일을 보내 권한을 얻어야 합니다. 경영대 과목은 거의 다 권한이 있어야만 수강 신청을 할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희망 과목 리스트에는 1,2학년 과목은 적을 수 없고 3학년 이상의 과목들만 신청할 수 있습니다. 수강 신청은 교환학생들은 학부생 수강 신청 기간 이후에 하는 것으로 알고 있고, 이에 따라 희망 과목을 승인 받아 신청을 할 권한이 있다고 하더라도 이미 정원이 차 있는 과목은 신청할 수 없습니다. 고려대와 달리 교환학생들을 위한 자리를 빼놓지 않습니다. syllabus도 기본 제공되지 않아 교수님께 메일을 드려 받아야 합니다. 신청 마감인 과목에 대해서는 대기 신청을 할 수 있고, 자리가 나면 우선적으로 메일을 받아 신청할 수 있으니 원하는 과목이 마감이라면 대기 신청을 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저는 전공 2개(전필1 전선1)와 교양을 들었습니다. 전필은 경영전략은 교환학생이 수강신청할 수 없어서 국제경영만 들었습니다. 국제경영은 Ito 교수님이 진행하셨고, 케이스 사례 위주로 수업이 진행됩니다. 팀플이 한 번 있고, 프레젠테이션과 보고서 제출입니다. 시험은 서술형이었는데, 케이스를 보고 질문에 답하는 형식입니다. 케이스는 수업 때 다루지 않은 거라 그 자리에서 읽어야 하고, 질문은 3-4개 정도인데 총 2-3페이지를 작문하셔야 합니다. 교재는 교수님이 주시는 ppt였고, 교과서가 있으나 찾아보니 무료로 다운 받을 수 있었습니다. 수업에서 다루는 케이스들이 교과서에 있고 미리 읽어와야 하니 꼭 준비하셔야 합니다. 출석체크는 매번 하시지만 빠진다면 그 날짜에 다루는 케이스에 대해 1-2페이지 정도 요약/정리해 가시면 출석 인정됩니다. 다른 과목은 경제/무역 관련 과목이었는데, 중간고사까지는 경제원론 내용과 흡사해 공부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map test도 함께 보니 나라와 수도만 외우면 될 것 같아요. 시험과 map test 모두 연습 문제를 제공해주십니다. 팀플은 있는데 전부 수업 중에 진행하기에 크게 부담이 있지 않습니다. 학기초에 원하는 나라에 이름을 등록하는 방식인데, 마감되면 끝이니 선점하는 게 중요합니다. 같은 나라에 배정된 사람들끼리 한 팀이 됩니다. 따라가기 어렵지 않고, 팀플 하는 날이 아니면 출석체크도 하지 않아 추천드립니다. 다만 교재를 구매 혹은 대여해야 하는데 저는 대여했고, 6만원 정도 들었습니다. 교재에 돈을 쓰고 싶지 않으시면 다른 과목을 추천드립니다. 2) 기숙사: a) 교환교로부터의 기숙사 정보안내부터 신청 절차까지의 내용 기숙사 신청은 교환교에서 보내준 메일에 있는 절차대로 진행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인기 있는 기숙사는 떨어지는 경우도 있는 것 같았습니다. 저는 와이나니라는 기숙사에서 살았습니다. 주방과 거실이 있지만 오래되었습니다. 바선생도 봤습니다. 바선생을 무서워하거나 못 잡으시는 분은 다른 기숙사를 신청하시거나 잘 잡는 룸메이트가 걸리길 바랍니다.. 그리고 와이나니에는 에어컨이 없습니다. 에어컨 설치는 허용되지 않으니 가자마자 선풍기를 필수로 구매하시길 바랍니다. 제 방이 구조상 와이나니 내 다른 방보다 더 더웠는데, 저는 잠 자다가 더워서 처음 깨봤습니다.. 그래도 거실과 주방이 있어 좋았습니다. 룸메들이랑 소파나 의자에 앉아 얘기하는 것도 좋았고, 한식을 해먹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하와이에는 일본인,한국인이 많기 때문에 돈키호테나 한인마트 가면 식재료를 살 수 있습니다. 저는 김치수제비, 닭갈비 이런 것까지도 해먹었습니다. 다만 오븐, 가스레인지, 싱크대 외 주방기구나 식기는 제공되지 않으니 구매하시거나 가져오셔야 합니다. 다른 기숙사로는 프리어홀과 게이트웨이가 있습니다. 프리어홀은 나름 신축 기숙사로, 이곳에만 에어컨이 있습니다. 하지만 제 친구는 에어컨을 안 켜도 시원하다고 별로 사용하지 않은 걸로 봐서는 방 위치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와이나니는 화장실에 변기와 샤워욕조가 함께 있는 반면, 프리어홀은 샤워실/화장실 두 개로 나뉘어 있습니다. 공용주방이 있지만 더럽고 그래서 다들 사용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냉장고는 개인적으로 혹은 룸메들과 함께 미니냉장고를 구입해서 음료수나 간단한 것들을 넣어놓는 식으로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게이트웨이는 가보질 않아 잘 모르겠습니다. 전반적으로 학교 기숙사가 가격이 비싸지만(외부 기숙사 가격도 비싸긴 합니다) 그래도 수업 갈 때는 편한 것 같습니다. 레인보우 셔틀이라고 교내 셔틀이 30분 간격으로 운행합니다. 이전에는 앱으로 위치를 볼 수 있다고 들었는데 이제는 앱은 운영하지 않습니다. 연착될 때도 있으니 다른 학생들이 정류장에 있는지 없는지 보고 파악해야 합니다. 학교 기숙사 거주자 대상으로 여러 행사를 하기도 합니다. 가끔 카페테리아에서 남은 간식들을 무료로 제공하기도 합니다. 택배는 기숙사 내 담당 오피스에서 수령 메일을 받아야 수령할 수 있습니다. 아마존에서 시킬 경우 메일 도착까지 보통 7-10일 걸렸던 것 같습니다. 메일 없이는 수령 불가능하니 필요한 게 있으시다면 되도록 일찍 주문하시길 바랍니다. 차라리 월마트 가서 사는 게 더 나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입주 기간 이전에는 기숙사에 머무를 수 없습니다. 만약 개강 2주 전에 도착하신다면 며칠은 다른 숙소를 구해서 머무르셔야 합니다. 보통 미리 한국인들과 연락하고 와이키키 등에 호텔을 잡는 게 일반적입니다. 그러나 저는 도착 전까지 한국인을 아무도 몰랐기 때문에 학교 이사 도우미를 신청해서 미리 기숙사에 들어가 있었습니다. 입주 기간 전에 기숙사에 미리 들어갈 수 있고, 그 기간동안 fee를 내지 않아도 됩니다. 교육 한 번 듣고 2-3일의 이사 기간 중 하루만 일하면 되니 이 방법도 고려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사 당일에는 점심을 카페테리아에서 무료로 먹을 수 있습니다. b) 외부 숙소 정보 외부 기숙사는 학교 기숙사 홈페이지에 리스트업이 되어 있습니다. 학교 근처에는 크게 두 곳이 있습니다. 경영대 근처에 rise라고 학교 제휴 외부 기숙사가 있지만 한 학기 단위로는 학생을 받지 않으니 1년 파견을 가시는 분들께만 추천드립니다. 다른 한 곳은 hale mahana입니다. 가격은 비싼 편이지만 깨끗하고 2인2실의 경우(다른 방은 안 가봐서 모르겠습니다) 거실이 존재합니다. 모니터 사서 넷플 등을 연결해서 티비로 쓰는 것도 봤습니다. 제가 갔을 때는 shinshu 기숙사에 사는 친구들이 있었습니다. 공용 화장실, 공용 주방이지만 독방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가격도 하와이 내에서는 저렴한 편이었습니다. 와이키키에 집을 렌트하거나 하숙을 하는 친구도 있었습니다. 공용주방, 공용 화장실이지만 시설이 좋다고 느꼈습니다. 3) 생활 및 기타 a)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IBA와 경영대 교환학생 관련 단체가 있습니다. 저는 버디 매칭을 받긴 했지만, 첫 액티비티 이후 두 곳 다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IBA는 가입하려면 활동비를 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학교 외부에 한 유학생/교환학생 도움 단체가 있습니다. 기독교였나 무슨 종교에서 하는 곳으로, 학기 초에 물건들을 무료나눔해서 가서 밥솥이랑 선풍기, 그릇 가져왔습니다. 이후에는 여기 활동도 참여하지 않아 잘 모르겠지만 알아보시면 도움 될 것 같습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알고 있는 게 따로 없습니다. c) 물가 하와이 내 물가는 비싼 편입니다. 외식을 할 경우, 단일메뉴의 경우 세금과 팁을 포함하면 한 끼에 3만원은 나가는 것 같습니다. 밀플랜을 구매해 학교 식당에서 먹을 수도 있습니다. 밀플랜 가격은 한끼에 15000-20000원 정도로 했던 것 같습니다. 와이나니 거주자는 주방이 있어 밀플랜이 필수가 아니기 때문에 신청하지 않았습니다. 요리하는 게 밀플랜에 비해서는 식비를 아낄 수 있습니다. 교내에서 fooddrop을 특정 요일마다 진행하니 파스타면, 닭가슴살캔 등 식재료를 무료로 얻을 수 있습니다. 일찍 가시면 양파 같은 신선재료도 얻을 수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목요일마다 카페테리아에서 스테이크를 필두로 세 가지의 특별 메뉴를 준비하지만 퀄리티가 그닥 좋지 않다고 느꼈습니다. 당일권을 사서 한 끼 해결할 거라면 차라리 좋아하는 메뉴가 나올 때 가시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학생증이 있다면 버스가 무료입니다. 도착하고 빠른 시일 내에 학생증 수령하셔서 버스를 무료로 이용하시길 바랍니다.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잘 모르겠습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짐 쌀 때 얇은 긴팔 아우터 하나 챙겨가시면 실내에서 유용할 것 같습니다. 강의실 내 에어컨이 추울 때가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여름 옷 챙겨가시면 됩니다. 저는 90%는 나시 입고 쪼리랑 샌들 신고 다녔습니다. 수영복도 많이 챙겨오세요! 원피스형 말고 비키니 추천드립니다. 끈으로 묶는 거 말고 밴드 형으로 되어 있는 비키니는 서핑용으로 좋으니 하나 구비하시길 바랍니다. 끈으로 묶는 건 서핑 때 파도 만나면 벗겨져요.. 기초 제품의 경우 넉넉하게 챙겨오시길 바랍니다. 화장솜, 면봉 같은 게 비싸고 특히 화장솜은 질도 안 좋아서 한국에서 충분히 챙겨오세요. 바디용 선크림은 바나나보트 사서 쓰면 되니까 민감한 피부는 얼굴용만 챙겨오셔도 좋습니다. 다른 섬 여행 갈 계획이 있으시다면 추가로 소분 통 같은 거 챙겨오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사실 기초, 화장품, 화장솜 이런 거 말고는 필수로 가져오셔야 하는 건 없는 것 같습니다. 비싸긴 하지만 h마트나 팔라마, 월마트에서 라면을 팔고, 바디워시 이런것도 특별히 애용하시는 게 있는 게 아니라면 그냥 월마트에서 사서 쓰시면 됩니다. 주방이 있는 경우에는 팬이나 간이 도마, 수세미 등 버려도 되는 거 가져오셔서 버리고 오셔도 좋습니다. 기내용 캐리어나 큰 캐리어가 추가로 필요한 경우 로스에서 사면 됩니다. 트래블월렛 같은 카드 미리 만들어서 가져오세요! 저는 현지 계좌 만들긴 했는데 그냥 하나 비바x 사용하고 다녔습니다. 딱히 계좌까지 개설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현지 친구들이랑 놀 때 venmo를 사용할 수 있다 정도..? 상비약 충분히 챙기시길 바랍니다. 하와이에서 병원 간 친구의 말을 들어보면 의사 만나는 게 10만원이라고 하더라구요. 저는 멀미약, 생리통약, 감기약, 알러지약, 반창고, 연고, 인공눈물 등 챙겨갔고 타이레놀 콜드 개인적으로 추천드립니다. 본토 놀러갔다 와서 감기 걸렸는데 효과 좋았어요. 국제면허 있으시면 좋습니다. 차가 있으면 northshore 같은 곳도 쉽게 갈 수 있고 본섬 곳곳 다닐 수 있어요. 알라모아나, 와이키키 말고는 대중교통이 잘 되어 있지 않습니다. 저는 다이소에서 접착식 후크랑 빨래줄 사서 벽에 붙여놓고 건조기 못 돌리는 옷을 말렸습니다. 룸메들이랑 상의해서 빨래 건조대를 사는 경우도 있어서 이건 선호대로 하시면 됩니다. 5) 보험 및 비자 보험은 고려대 중지 유학원에서 들었습니다. ISU인가 인터넷에서 싸게 기본적인 것만 해오는 경우도 많은 것 같습니다. 비자 인터뷰는 어느 대학교 가는지랑 전공만 물어봤습니다. 학생비자가 있으니 인터뷰는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사람이 몰리는 경우 원하는 날짜에 예약하기 어려울 수도 있으니 주의 바랍니다. 6) 파견교 소개 UH는 하와이를 즐기기에는 최적인 것 같습니다. 날씨가 너무 좋고, 와이키키 등 바다가 근처라서 너무 좋았습니다. Manoa falls 같은 하이킹 코스도 있습니다. 한국에서 종이인간이었는데 교환학생 기간 동안 건강 인간이 되었습니다. 한국에서의 지친 삶을 힐링하거나 기분 전환 하기 좋습니다.

[Europe][Spain] Ramon Llull University (ESADE) 24-1 최준영

2024.06.16 Views 1346

안녕하세요, 24-1학기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ESADE에서 한 학기 간 교환학생으로 생활했던 최준영입니다. 지난 6개월을 돌아보았을 때 정말 행복했고, 꿈 같은 시간이었습니다.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체험 수기를 적어보려 합니다! 1. 파견교 소개 1) 학교소개 ESADE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경영전문 대학입니다. 그래서 캠퍼스 내에 건물도 2개 밖에 없고, 타 전공 학생이 한 명도 없었습니다. 또한, 스페인 출신 정규학생 보다는 교환학생들이 압도적으로 많았던 것 같습니다. 그 중에서 미국/캐나다 등 영미권 학생들이 절반 이상이었습니다. 경영대학원 기준으로 유럽에서 굉장히 평가를 높게 받고 있는 학교입니다. 2) 장학금 교환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은 따로 없었던 것 같습니다. 3) 교우회 OT 때 Alumni에 대한 이야기들을 들었었고, 이메일로 몇 번 프로그램 안내가 왔었는데 사실 시간이 맞지 않아서 참석하지 못했었고, 엄청 활발하지는 않은 것 같았습니다. 4) Buddy 제일 아쉬웠던 부분인데, ESADE에는 Buddy 프로그램이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완전 학기 초에 한 번 환영회가 있고, 이 때 다같이 바도 가고, 클럽도 가면서 친해질 수 있지만, 그 이후에는 프로그램이 많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아주 가끔씩 WhatsApp 단톡방에 스키여행, 클럽 파티 등 행사를 주최하는 것 같았습니다. 학기 초에 WhatsApp 초대 링크를 메일로 보내줍니다. 2. 주거 1) 기숙사 ESADE 캠퍼스 안에 기숙사가 존재하기는 합니다. 하지만, 가격이 상상 그 이상으로 높기 때문에(한 달에 120만 원 가량 합니다), 대부분 학생들이 off-campus에 집을 따로 렌트하거나 flat을 구해서 살았습니다. (보통 Flat을 많이 구합니다.) 2) Flat 보통 학생들이 집을 많이 구하는 지역은 ‘Gracia’, ‘Provença’ 이렇게 두 군데입니다. 학교 위치가 바르셀로나 시내에서는 조금 떨어진 외곽 지역인 ‘Sant Cugat’이라는 곳에 위치하다 보니, 학교까지 등/하교 하기에 편리한 위치로 잡는 것입니다. 위의 두 개의 역에서는 FGC라인을 타고 한 번에 학교까지 갈 수 있고, 놀 거리들이 많이 있어서 많이들 Flat을 구합니다. 하지만 당연하게도 위치가 좋다 보니, 월세 부담이 조금 있습니다. 보통 방은 Idealista, Spotahome 같은 어플을 많이 사용하는 것 같고, 답장이 잘 안오는 경우가 많아서 무조건 난사하시길 바랍니다. 근데 방 컨디션은 기대하지 않으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대부분의 유럽이 그러하듯… 건물들도 오래된 경우가 대다수이기 때문입니다. 월세는 제가 듣기로는 400유로~600유로 사이인 것 같습니다. 3) Rent 저는 한국에서 함께 파견된 친구 2명과 함께 집을 렌트해서 생활했습니다. 3인 이상이라면 집을 렌트하는 것이 비용적으로 좋을 것 같습니다. Gracia나 Provença 지역에 Flat을 구하는 것과 비슷한 비용으로 굉장히 좋은 퀄리티의 집을 얻었습니다. 다만 집을 Rent하는 경우에는 직접 부동산을 뛰며 집을 찾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제가 살았던 지역은 Provença (Diagonal) 역에서 15분 정도 걸리는 ‘Sants’라는 곳이었습니다. 관광지가 아닌 거주지라 조용하고 치안도 좋았으며, 주변에 마트도 많아서 편리했습니다. 무엇보다 5분 거리에 바르셀로나 기차역이 있어서 다른 지역으로 놀러갈 때 매우 편했습니다. 저희는 한 달에 1,500유로 정도 지불했습니다. (Gasto 포함) * 단, 부동산을 중개해서 집을 렌트하시면, 복비로 약 월세 한 달 치가 청구됩니다. 이 점 참고해주세요! 3. 생활 1) 물가 여러 유럽 국가들을 다녀봤지만, 동유럽을 제외하고 스페인의 물가는 정말 착합니다. 사실 외식 물가(빠에야, 꿀대구, 샹그리아 등)는 싸다고 말할 수 없고, 특히 빠에야는 기본적으로 가격대가 있습니다. 다만, 마트에서 장을 봐서 해 먹는 경우 돈을 아주 많이 아낄 수 있습니다. 삼겹살 1.5인분이 마트에서 4유로 정도입니다. 잘 조절하셔서 지출이 큰 시즌에는 마트를 애용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마트는 ‘Mercadona’라는 마트가 제일 저렴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2) 교통 교환학생으로 가시게 되면 T-mobilitat 이라는 교통카드를 발급받고 T-jove 라는 90일 무제한 교통권을 끊게 되실겁니다. 사실 이 과정이 진짜 귀찮기도 하고 힘들었습니다. T-mobilitat을 발급받고, T-jove를 처음 발급 받을 땐 직접 창구에 찾아가 여권과 비자를 보여주어야 합니다. 그런데 창구를 그냥 가는 것이 아니라 미리 인터뷰 예약을 잡아야 하는데 이걸 몰랐습니다. 모든 역에서 발급해 주는 것이 아니고, Espana 역과 같은 큰 역에서만 해주는데, 결국 저는 직접 7개 정도의 역을 돌아다니며 현장 발급을 했습니다. T-jove는 원래 85유로짜리인데, 현재 할인 중이라서 42.5유로 정도 했던 것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T-jove가 어디까지 커버되는 지 궁금했는데, 웬만한 교통권은 다 됩니다. 시외 교통을 제외하고는 다 되는 것 같았습니다. 나이트 버스, 공항철도, 시체스 갈 때의 렌페 등등 웬만한 교통은 다 됩니다! 3) 통신 저와 친구들 모두 보다폰을 사용했습니다. 개통은 어렵지 않고, 주변에 있는 어느 보다폰 가게든 들어가서 요금제를 구매하시면 되는데 저는 처음에 15유로짜리 플랜을 가입했습니다. 여권이랑 비자를 입력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어플을 통해 요금제를 바꿔서 10유로짜리 플랜으로 사용했는데, 스페인에서 한 달 동안 50GB를 쓸 수 있어 핫스팟 포함해서 아주 잘 썼습니다. 스페인을 제외한 외국에서는 한 달에 6GB 로밍 데이터를 쓸 수 있었는데 약 5일~6일 정도 쓰는 것 같았습니다. 4) 택배 저는 있으면서 택배를 2번 사용해 봤는데요, 그래서 정보 전달 차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스페인에서 택배를 보내신다면 기본적으로 Correos 라는 우체국에 가서 택배를 부치게 됩니다. 택배 무게가 무거워질수록 무게 당 금액이 낮아지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1kg 짜리 택배를 보냈을 때 8만원이 나와서 굉장히 당황했는데, 교환학생 프로그램이 끝나고 집으로 캐리어 1개 (20kg) 부칠 때 20만원에 안전하게 보냈습니다. 5) 치안 교환학생 기간동안 밤 늦게도 여러 번 다녔었는데, 생각보다 안전했습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악명이 높은 지역이다 보니 소매치기는 항상 조심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6) 렌트 추가적으로 렌터카에 대해서 말씀드리자면, 각 회사마다 ‘보증금’을 받습니다. 근데 이 보증금이 천차만별이라 한 번은 1400유로를 일시불로 보증금으로 내라고 요청을 받아서 당황한 적이 있습니다. 결국 눈물을 머금고 70유로짜리 보험을 추가하는 대신 보증금을 안냈는데, 미리 알아봤다면 안냈을 수도 있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유럽 국가들 특징이 과속 카메라가 앞에서 찍는 것이 아닌 뒤에서 레이저 탐지 후 촬영합니다. 그래서 눈에 잘 안보이기 때문에 항상 정속 주행하시며 안전 운전 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전 이걸 몰라서 처음 렌트했을 때 과속에 2번이나 걸렸습니다…. 벌금은 최소 100유로부터 시작이니…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구글맵에서 위치를 잘 잡지 못하기 때문에 ‘Waze’ 어플을 사용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4. 수업 1) 수강 신청 ESADE의 수강신청 방식은 연세대와 유사한 Credit 배팅 형식입니다. 참고로 ‘Espanol Intensivo’는 자동으로 무조건 들어가는 수업이라서 1 Credit만 배팅해도 됩니다! Credit이 부족하면 후순위 과목에 재배팅 됩니다. 예를 들어, 1순위 과목에 20 Credit, 2순위 과목에 15 Credit, 3순위 과목에 10 Credit을 배팅했을 때, 2순위 과목을 잡는 데 실패했다면, 자동으로 다음순위인 3순위 과목에 25 Credit이 배팅됩니다. 정정 기간에는 선착순으로 각 강의 별 남은 정원만큼 열리게 됩니다. 2) 수업 소개 저는 24-1학기에 ‘Basics of Investment Banking’, ‘Supply Chain Management(SCM)’, ‘Art and Culture in Spain and Catalonia’, ‘Strategic Consulting Mindset’, ‘Management Accounting’, ‘Marketing from Strategy to Action’, ‘Espanol Intensivo’ 이렇게 7과목, 27 Credit을 수강했습니다. ESADE는 보통 10주차 수업들이 많고, 출석을 80%이상 해야 성적이 나오기 때문에 3번 이상 결석을 하시면 F처리가 됩니다. 이 점 유의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Basics of Investment Banking (4ECTS) 원래 Finance 쪽에 관심이 있어서 선택했던 강의였습니다. 사실 40명이 넘는 수강생 중 동양인이 저 밖에 없어서 생각보다 힘들었던 강의였습니다. 중간고사/기말고사 모두 없었고, 굵직한 팀플이 하나 있었습니다. 그리고 매 수업시간 마다 1시간 반은 수업을, 1시간은 3~5명이서 조별활동으로 Research & Presentation 을 진행했습니다. Finance 쪽에 관심은 있지만 많은 지식이 없으시다면 들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 Supply Chain Management (SCM) (5ECTS) 이 수업은 같이 파견을 간 한국인들끼리 맞춰서 들었던 수업이었습니다. 사실 이번 학기 중 가장 힘들고 귀찮았던 강의였습니다. 워크로드가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조별로 Case Study를 해서 4~5개 정도의 제시된 질문에 대해 각 질문마다 ppt 1장 분량의 보고서를 써 제출하는 팀플이 2번 정도 있었고, Final 보고서와 Presentation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기말고사가 있었습니다. 매 수업마다 최소 Case 한 개를 읽어와야 수업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워크로드가 많은 것을 빼면 나쁘지 않은 수업이었고, 만약 오퍼 쪽에 관심이 많으시다면 들어 볼만 한 수업이었습니다. - Art and Culture in Spain and Catalonia (5ECTS) 교환학생들에게 너무나도 유명한 교수님이신 Alex 교수님의 수업입니다. 많은 교환학생들이 Never too many movies 와 함께 듣는 수업입니다. 스페인의 음식 문화와 여러가지 문화, 그리고 바르셀로나의 축제 등에 대해서 정보를 많이 주시며, 교수님 덕분에 교환학생 생활이 더 풍부해졌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실제로 발렌시아 지방에 여행을 갔을 때 교수님이 주신 수업 자료를 보고 전통 음식을 찾아 먹기도 했습니다. 평가는 중간고사/기말고사/최종 레포트로 이루어졌으며, 학점도 꽤나 잘 주십니다! - Strategic Consulting Mindset (4ECTS) 컨설팅 업계에 대해서도 알고 싶어 학문적인 열의로 신청한 강의였습니다. 유연학기 같은 느낌으로 학기 초 2주 간 매일 했던 수업이었고, 결과적으로는 그렇게 만족스럽진 않았습니다. 첫 시간을 빼고는 모두 연사 초청강의로 이루어졌습니다. 평가로는 개별 기업분석 ppt를 만들어 제출하는 과제가 있었습니다. (발표는 원하는 사람만) 그리고 개별적으로 연사 초청 강의 내용을 기반으로 질문에 답하는 과제가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팀 프로젝트로 발표까지 하는 과제가 있었습니다. 학점을 따는 데에는 어려움이 없었지만, 제가 생각했던 수업과는 조금 달랐습니다. 현직자의 이야기를 많이 듣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 Management Accounting (2ECTS) 사실 학교에서 관리회계 수업을 들으면 CPA 준비생들에게 많이 뒤쳐질 것 같아 조금 가벼운 마음으로 듣고자 신청한 강의였습니다. 결과적으로 그렇게 만족스럽지는 않았습니다. 개별 과제가 2개 정도 있었고, 팀플 과제가 2개, 기말고사가 있었습니다. 다만 과제 채점과 기말고사 문제들에 있어서 다소 애매모호한 질문들과 기준들이 있어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다른 외국인 친구들과 이야기를 해보았을 때에도 모두 해당 부분에 아쉬움을 느꼈다고 했습니다. 그래도 가볍게 듣기에 좋았습니다. - Marketing from Strategy to Action (5ECTS) 이 수업도 함께 파견된 한국인 친구들과 맞춰 들은 수업이었는데, 학기 초 2주동안 매일 진행된 이 강의에서 만난 외국인 친구들과 한 학기 동안 계속 같이 놀았고, 가장 친해진 친구들입니다. 학기를 관통하는 팀플 2개가 있고, 같은 팀원들끼리 매우 친해지기 쉬운 팀플이었습니다. 하나의 기업을 잡고 마케팅 전략을 분석하고 더 좋은 방향을 제시하는 팀플이었습니다. - Espanol Intensivo (2ECTS) 이 수업은 OT가 끝나자마자 시작한 강의로, 5일동안 아침 8시부터 오후 1시 반까지 수업이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5일 내내 1교시 수업을 가는 게 부담스럽기는 하지만, 새로운 친구를 사귀는 데 이만한 수업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교수님도 평가에 초점을 맞추기 보다는 활동 위주로 수업을 진행하셨고, 다른 학생들과 소통하는 시간이 훨씬 많았습니다. 대신 학점을 후하게 주시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이 때 만난 친구와 학기가 끝날 때까지 좋은 관계를 유지하면서 재밌게 놀았습니다. 전반적으로 성적을 관대하게 주시는 편인 것 같습니다. 너무 부담 갖지 않고 적당히 과제만 제출하고, 팀플에 참여하면 Pass는 무난하게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5. 출국 전 준비사항 1) 보험 보험은 인터월드를 통해 한화손해보험으로 들었습니다. 12월 말~7월 말까지 7개월 플랜으로 총 25만원 정도 지불하고 보험가입을 했습니다. 스페인 비자의 경우 보험 항목에 포함되어야 하는 항목이 있으니 (ex. 시신송환비용 등) 네이버 검색을 통해 꼼꼼히 확인해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2) 비자 비자는 반드시 미리미리 준비하시길 추천드립니다. 특히 비자 인터뷰는 굉장히 빨리 자리들이 차기 때문에 저와 친구들은 합격 확인서가 나오기 전에 미리 적절한 때에 인터뷰 신청을 미리 해 두었습니다. 보통 2주~3주 정도 걸린다고 해서 출국 7주 전 쯤에 인터뷰를 잡아놨습니다. 사실 1주만에 비자가 나와서 놀랐습니다. 그래도 꼭 미리미리 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3) 국제운전면허증 저는 교환학생 기간 동안 렌트를 3회 했었는데요, 발렌시아나 안도라처럼 아주 멀지 않은 거리는 4~5명이 함께 갈 경우 렌트를 해서 가는게 훨씬 싼 경우가 있었습니다. 추가적으로 마요르카의 경우 차가 있고, 없고가 하늘과 땅차이라 잘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국제운전면허증은 출국 전 경찰서에 방문에 10분이면 발급 가능하기 때문에 미리 발급 받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현지에서 렌트하려면 반드시 한국 운전면허증도 필요하므로 꼭 챙기시길 추천드립니다. 4) 한식 및 기타 사실 바르셀로나의 아시안 마트/한인 마트에서 웬만한 재료들은 다 살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 찾기 힘들었던 재료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스팸 또는 햄류를 구하기가 정말 어렵습니다. 스팸을 파는 곳이 있기는 하지만 굉장히 비싸고, 햄 맛이 한국과 달라 호불호가 갈립니다. 그래서 통조림류를 사오실 계획이라면, ‘스팸’ 사오세요! 가능하다면 청양고추도,,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고추가루도 아시안 마트에서 팔지만 매운맛이 많이 약하고 밋밋합니다. 집에서 가져올 수 있다면 이것도 추천드립니다. 나머지 불닭소스, 라면류 등은 아시안마트에서 구하기 쉽고, 가격도 아주 크게 차이나지는 않기 때문에 많이 사오실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라면류 2~3천원 선) 샤워기 필터/실내용 슬리퍼/보조배터리/충전기는 꼭 가져오시길 바랍니다. 샤워기 필터를 사용하다 보면 충격을 받을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빨리 필터가 누래지고, 때가 낍니다. 피부가 소중하다면… 필터 추천드립니다. 저는 다이소에서 헤드 한 개와 필터 20개 정도 가져왔는데, 사실 필터는 10개만 있어도 괜찮을 거 같기는 합니다. 그리고 실내용 슬리퍼가 스페인에서는 꽤나 비싼 것 같았습니다. 가능하다면 한국에서 사오는 게 더 쌀 것 같습니다. 여기서 Ale-hop 이라는 잡화점이 있지만, 충전기도 매우 비싸고 보조배터리도 굉장히 비쌉니다. 품질은 한국이 더 좋습니다. 위의 물건들은 한국에서 가져오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6. 교환학생 소감 교환학생 6개월의 시간은 제게 행운이었고,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교환학생으로 있다 보면 힘든 순간들도 있고, 너무 행복한 순간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 저는 성격 상 넓고 얕은 관계를 맺는 것이 힘들어 너무 많지 않은 수의 동양인 친구들과 깊은 관계를 맺는 데 집중했고, 집에서 파티도 하면서 재밌게 보냈습니다. 꼭 언어적인 부분이 아니더라도 비슷한 또래의 친구들과 이곳 저곳 여행도 하고 파티도 하며, 서로의 문화를 배우는 점이 굉장히 좋았습니다. 마드리드를 여행으로 다녀오기도 했지만, 저는 다시 교환학생 지역을 고르라고 해도 고민없이 바르셀로나를 선택할 것 같습니다. 매우 정겨운 사람들과 건물들, 역사가 남아있는 고딕 지구, 보자마자 감탄만 나오던 사그라다 파밀리아까지, 게다가 마음이 착잡할 때 가면 너무 예쁜 바르셀로네타 해변, 주기적으로 있는 축제와 축구에 열광하는 사람들까지 낭만이 존재하는 도시였던 것 같습니다. 교환학생을 고민하는 모든 분들께 ‘고민하지 말고, 바르셀로나로 오시라’고 얘기하고 싶습니다.

[Europe][Germany] WHU-Otto Beisheim School of Management (WHU Koblenz) 24-1 김지선

2024.06.16 Views 1127

안녕하세요, 2024년도 1학기에 독일 WHU-Otto Beisheim School of Management로 파견되었던 김지선입니다. 한 학기 간의 교환학생 생활을 통해 경험한 정보들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0. 파견교 소개 WHU는 독일 Vallendar에 위치한 사립학교입니다. 발렌다는 코블렌츠라는 도시 안에 위치해있는데, 정말 작은 마을입니다. 대도시를 선호하시는 분들이라면 많이 실망하실 수 있을 정도로 작고, 시골에 가깝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치안이 좋고 안전하며, 동네를 몇 번 다니다 보니 금세 익숙해져 적응도 쉽게 할 수 있었습니다. 또 라인강이 바로 가까이에 있어 여유롭게 산책하기에도 좋습니다. 또한 동네가 작은 만큼 학교 규모도 작은데, 따라서 학교에 교환학생의 비율이 높은 편입니다. 따라서 교환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많고, 담당부서 선생님들도 다들 친절하시고 문의 메일에 대한 답장이 빨라 교환학생 생활하기에는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교환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으로는 개강 즈음에 학교 주위 및 코블렌츠 근처를 둘러보는 Regional Tour와 각자 나라의 음식을 소개하는 International Dinner가 있었고, 거의 매주 화요일마다 열렸던 Tauschie Tuesday, 현지 학생들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Palais, 이외에도 추가적인 이벤트들이 있었습니다. 이런 행사들을 많이 나간다면 외국인 친구들을 사귀는 데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학교 시설도 깔끔하고 좋습니다. 학교 내에 헬스장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복사도 무료로 할 수 있습니다. 빈 강의실에서는 언제든지 편하게 공부를 할 수 있고, 스터디룸도 사용할 수 있다고 안내받았었습니다. 또한 화요일마다 학교에 작은 장이 열립니다. 매주 똑같은 트럭들이 오긴 하지만 구경하기 좋았습니다. 1. 수강신청 및 수업 학교 측에서 수강할 과목 설문지를 제출하라고 메일이 오는데, 그 때 듣고 싶은 과목을 체크해서 제출하기만 하면 됩니다. 수강신청은 따로 하지 않고, 개강 즈음에 과목들 하나하나 수강신청 되었다고 메일을 받으시면 수강신청 완료입니다. 수강신청이 어렵지 않고, 대부분 원하는 과목을 들을 수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혹시 원하는 과목이 되지 않았거나 제출 후에 듣고 싶은 과목이 생기는 경우에는 따로 수강신청 사이트에서 정정을 할 수 있으니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수업 시간표의 경우, 고려대와 많이 다른데, 규칙적이지 않고 시간과 요일이 모두 제각각입니다. 따라서 과목을 잘 선택하면 공강 요일이 많아집니다. 저도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공강날이 꽤나 많아 여행하기에 좋았습니다. 다만, 어쩌다 과목들이 하루에 몰린 날이면 고생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쿼터제로 운영되어 한 학기가 2개의 쿼터로 나누어져있고, 1학기의 경우 1~2월이 1쿼터, 3~4월이 2쿼터였습니다. 반 학기씩 수업이 운영된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제가 수강했던 과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1쿼터: Business Taxation / Psychology / Omnichannel Business Marketing / German A1.1a 2쿼터: Service Marketing / Corporate Finance / German A1.1a 독일어 수업은 1, 2쿼터 연달아 진행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좋았던 과목은 Business Taxation과 Corporate Finance입니다. Business Taxation의 경우, 교수님이 천천히 세세하게 설명을 해주셔서 이해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연습 문제도 제공해 주셔서 시험 준비하는 데에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Corporate Finance의 경우, 수업 시간에 정말 핵심만 짚고 넘어간다는 느낌이 강했고, 교수님의 발음도 정확하여 수업 따라가기에 좋았습니다. 과제가 있긴 하지만, 과제의 비중이 그렇게 크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고, WHU에서 들었던 수업 중 가장 만족스러웠던 수업이었습니다. 2. 기숙사 기숙사 역시 학교 측에서 관련 메일이 오면 원하는 기숙사를 작성하여 회신하면 됩니다. 3순위까지 작성할 수 있으며, 선착순이니 최대한 빨리 답장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제가 살았던 기숙사는 Residenz Humboldthöhe 입니다. 가격은 4달에 2150유로, 보증금 500유로였습니다. 저의 경우 종강 후에도 기숙사 한 달을 연장하였는데, 연장 금액은 500유로였습니다. CKK를 1순위로 원했지만 선착순에 실패하여 2순위인 이 곳에 살게 되었는데, 결론적으로는 아주 만족스러운 기숙사였습니다. 우선, 원룸 형태이기에 방, 화장실, 부엌, 발코니 모두 온전한 저의 공간인 점이 가장 큰 장점이었습니다. 방과 부엌 사이에 중문이 있다는 것도 장점이었으며, 방이 생각보다 더 넓어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리고 리셉션에 24시간 직원들이 상주하시기에 불편한 점은 바로바로 문의드릴 수 있습니다. 침구류도 한 달에 한 번씩 교체해주고, 심지어 벌레가 나와서 말씀드렸더니 벌레도 잡아주시고 원인도 찾아 해결해주셨습니다. 청소기도 리셉션에서 빌릴 수 있으며, 요리도구 및 간단한 청소용품과 생활용품들은 기숙사 측에서 모두 제공해줍니다. 빨래건조대, 커피기계, 멀티탭도 제공해주어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기본적인 것들은 거의 다 있다고 생각하시면 되는데, 다만 드라이기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가장 큰 단점은 언덕에 있다는 것입니다. 처음에 캐리어 끌고 올라갈 때 정말정말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높은 곳에 위치한 만큼 기숙사에서 바라보는 뷰가 정말 예쁩니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정보를 드리자면, 저는 개강 전에 유럽 여행을 먼저 했었어서 기숙사 입사 전에 짐을 맡기는 것에 대해 문의드렸었는데, 불가능하다는 답장을 받았었습니다. 이 기숙사 외에도 다른 친구들의 기숙사도 방문해보았는데, 모두 깔끔하고 좋아 보였습니다. 기숙사 정보를 잘 보시고 각자의 선호도에 따라 방을 선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3. 생활 및 기타 (1)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버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이 역시 메일로 설문지가 오면 작성하면 되고, 어떤 버디를 원하는지 작성할 수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다만 저의 경우 버디 매칭은 되었으나, 버디와 연락은 크게 하지 못했고 따라서 도움도 받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같이 파견되었던 언니오빠는 버디에게 도움을 받았던 것으로 기억해 매칭되는 버디에 따라 다를 것 같습니다. (2) 물가 외식 물가는 한국에 비해 비싼 편이나, 장바구니 물가가 정말 저렴합니다. 특히 과일이 한국에 비해 저렴하여 자주 사먹었습니다. 마트는 Rewe, Netto, Aldi, Lidl 이렇게 네 가지가 학교 근처에 있습니다. Rewe가 가장 가까워 자주 갔는데, Aldi나 Lidl에 비해 조금 비싼 편입니다. 마트의 특징을 비교하자면, Rewe는 비교적 적은 양으로 파는 대신 가격이 조금 더 나가고, Aldi나 Lidl은 비교적 대량으로 파는 대신 가격이 저렴한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크게 차이는 나지 않기 때문에 선호하는 곳을 이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3) 교통 학기 시작 시 "Semester Ticket"을 구입하게 됩니다. 가격은 130유로 조금 안 됐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이를 지불하고 학생증을 받게 되는데, 학교 근처 지역은 이 학생증만 보여주면 버스와 기차 모두 탑승할 수 있습니다. 주로 코블렌츠 나갈 때 학생증을 이용했습니다. 그리고 semester ticket을 구입하게 되면 “D-Ticket”을 할인 받아 월 24.7유로로 구입할 수 있습니다. 학교에서 관련 메일을 보내주니 이를 참고하여 구입하시면 됩니다. D-Ticket이 있으면 ICE, IC 등의 고속열차를 제외한 버스, 트램, 지역기차 등을 모두 무료로 탈 수 있습니다. 지역기차 한두번만 타도 D-Ticket 가격은 훌쩍 넘어가기 때문에 구입하는 것을 적극 권장합니다. 고속열차는 DB 앱에서 “Bahn-Card”를 구입하여 사용하면 할인 받을 수 있습니다. 저는 반카드를 초반에는 사지 않다가 중반쯤에 3개월짜리 반카드25를 구입하여 사용했었습니다. 반카드25를 구매 시 기차 예매할 때 25%를 할인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초반에는 거의 고속열차를 이용하지 않기도 했고, 가고자 하는 대부분의 지역이 지역기차로 커버되었기 때문에 늦게 샀는데, 각자의 판단대로 구입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물론 먼 지역을 가게 될 때는 반카드가 유용하게 사용되었습니다. 악명 높은 독일 기차인 만큼, 지연과 취소가 매우 잦습니다. 따라서 기차 환승 시에는 넉넉히 환승 시간을 잡아두는 것이 좋으며, 웬만하면 정시에 출발하지 않는다고 생각하시는 것이 마음 편할 것 같습니다. (4) 기타 학교에 VR-Bank가 있는데, 여기 ATM이 수수료 무료입니다. 학교 근처에 Venezia 젤라또집이랑 Bäckerei Klingseisen의 Schokobrötchen이 맛있습니다! Venezia 젤라또는 VR-Bank 옆에 가게로도 있고, 강 근처에 트럭으로도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트럭에서 젤라또 하나 사들고 라인강 산책하는 것을 정말 좋아했습니다. 그리고 Schokobrötchen은 초코빵인데, 친구가 발렌다 명물이라고 해서 먹었는데 역시나 맛있었습니다. 엄청 특별한 맛은 아니지만, 그래도 단 것을 좋아하신다면 둘 다 시도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4. 출국 전 준비 사항 (1) 학교 개강 준비는 학교에서 메일을 꼼꼼하게 보내주셔서 그 메일들만 잘 따라가면 문제 없습니다. (2) 유심 알디톡을 사용했습니다. 알디에 가면 계산대 근처에 스타터팩 및 요금 충전용 알디톡을 파는데, 그걸 구입하셔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앱을 설치하여 혼자서도 충분히 개통할 수 있으며, 요금 충전은 계좌를 연결할 수도 있고 그때그때 알디에서 사서 충전할 수도 있습니다. 저는 계좌를 따로 개설하지 않았기 때문에 알디에서 매번 사서 충전했습니다. 그래도 학교 근처에 알디가 있어 충전하기 편리했습니다. (3) 생활용품 기숙사에서 웬만한 것들은 다 제공해주고, 마트에서도 생활용품들을 다 팔기 때문에 짐 챙길 때 큰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그래도 정도는 챙겨오면 좋을 것 같습니다. * 드라이기는 제가 살았던 기숙사 기준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하여 작성하였습니다. CKK에서는 드라이기를 제공해주니 CKK에 살게 된다면 따로 챙기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4) 카드 및 계좌 카드는 트레블월렛과 트래블로그를 발급받아 갔습니다. 잃어버릴 것을 대비해 두 개를 발급받아 갔지만 실질적으로는 트레블월렛만 사용하긴 했습니다. 트레블월렛 사용자끼리 유로 송금이 가능해 정산하기에 편리하였습니다. 따로 계좌를 개설하지 않아도 지내는 데에는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다만, 외국인 친구들과는 현금으로만 정산해야 한다는 불편함이 있었기에 계좌를 개설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5. 보험 및 비자 (1) 보험 보험은 삼성화재 글로벌케어를 들었습니다. 이 보험으로 문제 없이 거주허가증을 발급받을 수 있었습니다. 추가적으로 약간의 TMI를 덧붙이자면, 처음에 보험을 신청할 때 보장 범위를 독일로만 신청하여 변경하고자 문의드렸었는데, 보장 범위는 독일로 적혀있어도 실질적으로는 위험 지역 외의 모든 나라가 보장된다고 하여 안심하였던 기억이 있습니다. (2) 비자 학교 측에서 따로 비자를 받아오지 않아도 된다고 안내해 비자를 따로 받아가지는 않았습니다. 쉥겐 지역 내에는 무비자로 90일 이내 머물 수 있기 때문에, 입국 전에 학교 측에서 거주허가증 관련 서류를 준비해오라고 안내해주고, 무비자로 독일 입국 후에 거주허가증 관련 절차를 진행해나갑니다. 하지만 종강 이후에도 머물고자 한다면 장기 거주허가증을 받아야 하는데, 이는 단기 거주허가증과 달리 직접 외국인청에 가야 하고 단기 거주허가증에 비해 과정이 조금 복잡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학교 측에서 계속 신경 써주시고 관련 답장도 빨리 해주시지만, 거주허가증을 받기까지 생각보다 시간이 더 오래 걸렸고 이 때문에 꽤나 스트레스를 받았기에 비자를 미리 받아 가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6. 마무리 대학생 때만 할 수 있는 경험이 교환학생이라 생각하여 무작정 지원하였었는데, 한국에 돌아와 다시 되짚어본 한 학기는 정말 행복했습니다. 가기 전엔 정말 걱정도 많았고, 괜히 간다고 했다는 후회도 했었지만, 갔다 온 현재는 정말 만족하고 뜻깊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문화에서 홀로 살아보는 경험이 저에게는 꽤나 크게 다가왔으며, 현실에서 잠시 벗어나 독일의 낭만을 느낄 수 있었던 한 학기였습니다. 또한 독일이 유럽의 중심부에 위치하다 보니 유럽 내 타국가에 여행 다니기도 매우 용이하여 생각보다 더 많은 여행을 다니고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정말 잊지 못할 한 학기였고, 후회 없는 한 학기였습니다. 이 글을 읽는 모든 분이 행복한 교환 생활을 보내고 돌아오시길 바라겠습니다!

[Europe][Germany] WHU-Otto Beisheim School of Management (WHU Koblenz) 24-1 김성현

2024.06.13 Views 1469

0) 파견교 소개 WHU대학은 독일 서부 라인란트팔츠주에 속한 코블렌츠라는 도시 안에서도, 벌렌더(Vallendar)라는 작은 마을에 있는 경영 전문 대학교입니다. WHU대학을 다녀오신 분들이 다들 하시는 말씀이 '학교가 시골에 있다' 인데요, 시골에 있는 만큼 장단점이 확실합니다. 장점 1. [치안이 좋다.] 파티 후 새벽 3시에 혼자 집에 가도 위험을 느끼지 않을 만큼 마을이 안전합니다. 경찰이 많고 사람이 많아서 안전하다는 말이 아니라, 오히려 주변에 사람이 없어서 그만큼 안전하다고 느껴집니다. 물론 유럽에서는 언제 어디서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기 때문에 항상 조심해야 하지만, 저는 한 학기 동안 벌렌더라는 마을이 굉장히 안전하다고 느꼈습니다. 크고 유명한 도시들을 여행한 후에 벌렌더로 돌아오면, 한적하고 안전한 마을이 저를 반겨주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2. [교환학생 친화적이다.] 학교 규모가 크지 않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교내에서 교환학생이 차지하는 비율이 상당히 큽니다. 따라서 학교에서 교환학생들을 잘 케어해준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RO팀, VIP팀, TGV팀 등 교환학생들을 위해 일을 하는 팀이 많습니다. 한마디로, 학교에서 교환학생들을 위한 행정 처리를 잘해주고, 여러 가지 행사를 열어줘서 다양한 친구들을 만날 기회를 직접 열어준다는 뜻입니다. 매주 화요일에 학교 근처에서 열리는 교환학생 파티, 라인강 보트 투어, 캠퍼스 투어, 마을 근처 고성&양조장 투어, 빙고게임 행사, 발렌타인데이 행사 등 정말 많았습니다. 이런식으로 학교에서 많은 기회를 열어주었기 때문에 많은 외국인 친구들과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었습니다. 3. [쾰른 공항과 가깝다.] WHU대학이 위치한 Vallendar 마을에서 쾰른 공항까지는 기차로 1시간이 채 안 걸립니다. 프랑크푸르트 공항은 저가항공사의 노선이 많이 열려있지 않기 때문에 많은 교환학생들이 보통 쾰른 공항, 뒤셀도르프 공항, 슈투트가르트 공항 등을 이용하는데요, 저도 한 학기 동안 가까운 쾰른 공항을 이용하며 비행기 비용을 상당히 아낄 수 있었습니다. (뒤셀도르프 공항도 2시간 정도 걸려서 이용하기에 어려움이 없습니다.) 4. [학교 시설이 좋다.] 깅의실 컨디션이 좋습니다. 또한 교내에 학생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좋은 헬스장도 있습니다. 강의가 없는 교실에서는 빔프로젝트를 이용해서 축구 경기나 럭비 경기를 단체관람하기도 합니다. 제가 있을 때는 학생들끼리 아시안컵도 보고, 챔피언스리그 경기, NFL경기 등을 모여서 보기도 하였습니다. 단점 1. [교통편이 좋지는 않다.] 시골 마을의 특성상, 교통편이 썩 좋지는 않습니다. 밖에서 외식을 하거나 파티를 하면 보통 코블렌츠 시내로 나가게 되는데, 트램이 없어서 꼭 버스를 이용해야 합니다. 버스로는 약 15분밖에 걸리지 않지만 배차간격이 가끔은 사악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시내로 나갈 때는 시간표를 보고 시간에 맞게 기숙사에서 나가면 되지만, 돌아올 때는 어쩔 수 없이 오래 기다린 적도 있습니다. 제가 가장 오랫동안 버스를 기다렸던 경험은 코블렌츠 중앙역에서 30분, 코블렌츠 시내에서 20분 기다렸던 적이 있습니다. 2. [대도시를 생각한다면 실망스럽다.] 베를린, 프랑크푸르트, 파리 등 이런 도시를 생각하고 교환학생을 오셨다가 벌렌더에 오시면 초반에 실망감을 숨길 수 없을 것입니다. 아무리 독일에서 소도시 여행이 유명하다고 하지만, 이렇게 작은 마을에서 한 학기를 산다고 생각하면 막막하고 시작부터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이는 개인 취향 차이일 것 같습니다. 1) 수강신청 및 수업: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WHU대학의 수강신척 방식은 간단합니다. 개강 한 달 전쯤 학교에서 수강신청 관련 메일이 옵니다. 듣고 싶은 과목 우선순위를 표시해서 구글 폼으로 제출해달라는 메일입니다. 그러면 개강 1주일 전 오리엔테이션 주간에 해당 구글폼을 바탕으로 국제팀이 알아서 수강신청을 해줍니다. 다만, 국제팀에서 실수로 다른 과목들을 넣어놓고 정작 제가 신청한 과목은 빼먹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면 국제팀에 메일을 보내거나, 직접 찾아가서 물어보면 바로 수정해줍니다. 구글폼에 제출하지 않은 과목이 듣고 싶어지면, 정정 기간에 학교 포털에서 직접 신청하면 됩니다. 자리도 꽤나 널널하고 치열하지도 않으니, 고대에서 수강신청을 해보셨다면 어렵지 않게 성공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제가 한 학기 동안 들었던 수업은 다음과 같습니다. 1쿼터: Business Taxation / Psychology / Omnichannel Business Marketing / German A1.1a 2쿼터: Service Marketing / Intercultural Competence-Fit for international collaboration / German A1.1a Business Taxation: 세법에 대해 배우는 과목입니다. 교수님의 수업 열정이 대단하시고, 수업의 속도도 적당합니다. 또한 수업에서 학생들과의 소통을 중요하게 생각하셔서 수업 자체가 지루하지 않습니다. 수업 녹화본도 포털에 올려주셔서, 현장 강의에 참여하지 않고 녹화본으로만 공부하는 학생들도 다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Psychology: 말 그대로 심리학 수업입니다. 교수님의 말이 독일 악센트 때문인지 잘 알아듣기 힘들고, 또 경영학 전공 학생으로서 심리학 수업에 나오는 영어 단어들이 다소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시험 채점 기준도 상당히 까다로운 편이기 때문에 추천하지 않습니다. Omnichannel Business Marketing: 옴니채널이라는 새로운 마케팅 채널에 대해 여러 기업의 사례를 바탕으로 알아보는 수업입니다. 이 수업 역시 교수님의 말이 상당히 빠르기 때문에 100% 이해하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강의 슬라이드가 굉장히 디테일하고 상세한 설명이 적혀있기 때문에 참고해서 공부하기에 좋았습니다. Service Marketing: 서비스 산업에 대해 배우는 과목입니다. 수업이 재밌고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내용 자체도 어렵지 않기 때문에 추천드리는 강의입니다. Intercultural Competence-Fit for international collaboration: 두 번의 온라인 세미나 수업을 듣고, 문화의 다양성에 대한 에세이를 작성하는 강의입니다. 학점은 적지만 패논패 강의였기 때문에 부담 없이 학점을 채울 수 있는 강의였습니다. German A1: 독일어 기초 강의로 교환학생들이 듣는 과목입니다. 무엇보다 수업이 재미있고, 해당 수업에서 친해지는 교환학생들이 있을 만큼 많은 학생들을 수업에서 만날 수 있기 때문에 좋았습니다. 또한 기초 생존 독일어(?)를 배울 수 있기 때문에 한 학기 동안 독일에서 사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2) 기숙사: a) 교환교로부터의 기숙사 정보안내부터 신청 절차까지의 내용 WHU대학의 기숙사 신청 방식 역시 간단합니다. 개강 전에 학교에서 기숙사 신청서가 첨부된 메일이 오고, 신청서를 작성하여 회신하면 됩니다. 다만, WHU대학은 기숙사 신청이 선착순입니다. 기숙사별로 시설과 가격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메일을 받자마자 바로 신청서를 작성하셔서 회신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제가 살았던 기숙사에 대한 설명을 덧붙이겠습니다. Residenz Humboldthöhe 가격: 4달에 2150유로, 보증금 500유로, 학기 후 기숙사 연장시 하루에 20유로. 장점: 방이 넓고, 발코니가 있고, 벌렌더에서 가장 좋은 뷰를 제공합니다. 요양원 시설이기 때문에 직원들도 많고 24시간 리셉션을 운영하며, 리셉션에서 청소기를 빌릴 수 있습니다. 생활 중 샤워 호스가 깨지거나 선반이 무너져서 그릇이 깨지기도 하였는데, 그때마다 리셉션에서 수리해줬습니다. (다른 기숙사는 그릇 깨진것마다 보증금에서 가격을 차감한다고 들었는데, 제가 머문 기숙사에서는 그릇 깨진거 신경 안써도 된다고 하였습니다.) 리셉션에서 한 달에 한 번씩 침구류도 새 것으로 교체해줬습니다. 또한 젓가락과 집게를 제외한 모든 식기구가 마련되어 있어서 좋았습니다. 세탁실도 이용이 편하고, 방에 건조대도 있어서 빨래를 편하게 할 수 있었습니다. 단점: 언덕에 위치해있기 때문에 매일 언덕을 오르내려야 합니다. (고대 기숙사보다 조금 더 올라가는 느낌입니다.) 이외에도 한국인들이 지금까지 많이 사용했던 CKK(가장 저렴합니다.), 많은 교환학생들이 사용하는 Smart Flats 등이 있습니다. WHU대학은 모든 교환학생들에게 기숙사를 제공하며, 제가 가봤던 모든 방이 Flat형태가 아닌 1인실이었습니다. (혹시 모르니 Housing 팀에 문의해보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한 학기 동안 많은 학생들을 만났지만 본인 기숙사가 별로라는 이야기는 들어보지 못했을 정도로 기숙사 컨디션이 좋으니 걱정 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다만 학기 종료 후 보증금 지급 관련해서는 교환학생들 사이에서 말이 많습니다. 열쇠 고장, 깨진 컵 등에 대해서 꽤 큰 금액을 청구하는 것 같으니 최대한 좋은 방 컨디션을 유지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b) 외부 숙소 정보 WHU대학은 모든 교환학생에게 기숙사를 제공하기 때문에 해당 사항 없습니다. 3) 생활 및 기타 a)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버디 프로그램이 잘 되어있습니다. 버디를 신청할 때 버디의 성별을 고를 수도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고, 매칭 후에 바로 SNS를 통해서 연락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출국 전에 연락해서 현지 날씨는 어떤지, 또 어떤 수업을 듣는 것이 좋은지 물어보며 도움을 받았습니다. 또한 독일어로 통화할 일이 있을 때 버디가 도와주는 등 생활 면에서도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b) 물가 마트 물가는 한국과 비슷하거나 더 저렴하고, 외식 물가는 한국보다 많이 비쌉니다. 그래서 많은 교환학생들이 마트에서 식재료를 사와 기숙사에서 요리해서 먹곤 합니다. 마트는 벌렌더에 Netto, Aldi, Rewe, Lidl이 있습니다. 마트가 대부분 거기서 거기여서 가장 가까운 곳으로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다만 Rewe는 다른 마트에 비해 상품이 좋고 다양한 대신 가격이 조금 더 비쌉니다.) c) 교통 -Semester ticket: 학기 초에 학생증을 발급할 때 학교에 약 18만원정도를 지불합니다. 그러면 한 학기 동안 학교 근처 지역은 학생증만 보여주면 버스나 기차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한국으로 치면 고대 학생증으로 성북구 내에서 지하철과 버스를 무료로 이용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D-ticket (혹은 49유로 티켓이라고도 불림): 흔히 49유로 티켓이라 불리는 D티켓은 한 달 동안 해당 티켓으로 독일 전국에 있는 모든 버스, 트램, U반, S반, RE기차, RB기차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티켓입니다. 원래 가격은 한 달에 49유로이지만, Semester ticket을 업그레이드하는 방식으로 한달에 24.7유로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저는 1월부터 6월까지 D티켓을 24.7유로의 가격으로 6개월 동안 이용했는데, 없으면 정말 불편하고 기차 두 번만 타도 본전을 뽑는 가격이기 때문에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DB반카드: 앞서 말씀드린 D티켓으로 탈 수 없는 교통편이 있습니다. 바로 ICE, IC 등 한국으로 치면 KTX나 ITX에 해당하는 고속 열차입니다. 장거리 이동시에는 보통 DB라는 어플을 통해서 고속열차 티켓을 구매하는데, 이때 할인받을 수 있는 방법이 바로 '반카드'라는 것입니다. 저는 한 학기 동안 '반카드25'를 구매해서 모든 고속열차 비용의 25%를 할인받아서 이용하였고, '반카드50'을 구매하면 절반 가격으로 구매하실 수도 있습니다. d) 어플 WHU대학에서 교환학생 생활을 하며 유용하게 사용했던 어플을 알려드리겠습니다. -DB Navigator: 위에 말씀드렸다시피 고속 열차를 구매할 때 사용하였습니다. 기차 이동을 할 때 이동 경로와 가격을 알아볼 수 있습니다. 다만 독일 기차는 정말 지연이 심합니다. 제 시간에 오는 기차가 10번중에 1번정도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독일 사람들도 독일 기차 말만 나오면 헛웃음을 터뜨리며 욕부터 뱉고 봅니다. 기차가 안오거나 기차가 갑자기 멈췄을 때, DB 어플을 통해 기차의 지연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기차 지연에 대한 보상 역시 DB 어플을 통해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Google map: 여행 필수 어플입니다. 다만 가끔 위험해보이는 골목길을 알려주거나, 차량이 다니는 길을 걸어가라고 안내할 때도 있으니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Flix bus: 장거리 버스 이동 시 사용하였습니다. 버스가 기차나 비행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하기 때문에 몇 번 사용했습니다. -Whatsapp: 외국인들이 사용하는 메신저 어플입니다. 교환학생들끼리 단체 메신저방에서 대화도 하고, 학교 공지사항도 왓츠앱을 통해서 안내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Omio: 교통편을 전부 집약적으로 알려주는 플랫폼입니다. 출발지와 목적지를 입력하면 버스, 기차, 비행기 이동편을 시간, 가격과 함께 알려줍니다. 이용하기에 편하지만 중개 수수료를 가끔씩 붙이는 경우가 있으니 Omio를 통해서 교통편을 확인하고 해당 교통편 사이트에 접속해서 직접 예매하시면 경비를 조금 아낄 수 있습니다. -VRM: 학교 근처 지역의 버스 시간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학교에서 가장 가까운 역 이름은 Kongresshalle이고, 코블렌츠 시내는 Forum, 코블렌츠 중앙역은 Koblenz Hauptbahnhof입니다. 출발지와 목적지를 이렇게 검색하면 버스 시간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얼마나 기다려야 하는지도 확인하며 절망한 적도 많습니다.) -VRM D-ticket: 앞서 말씀드렸던 내용처럼, Semester ticket을 D티켓으로 업그레이드해서 사용하는 어플입니다. 학교에서 어떻게 사용하면 되는지 안내해주니 따라하시면 됩니다. -Aldi talk: 유럽에 있는동안 사용한 유심 어플입니다. Aldi라는 마트에 가서 스타터 팩을 사면 어렵지 않게 개통하실 수 있습니다. (네이버에 검색하면 개통 방법이 자세히 나와있습니다.) 해당 어플을 통해 통신비 충전, 남은 데이터량 확인, 데이터 충전 등을 할 수 있습니다. -e-follow: 해당 어플을 통해 학교 내에 있는 프린터기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학교에서 알려주는 개인 계정으로 로그인을 하고, 프린터기에 있는 QR코드를 인식한 뒤 문서를 업로드하면 인쇄할 수 있습니다. 아이폰의 경우에 문서 공유를 누르면 하단에 'upload to e-follow'가 나왔습니다. 한 계정 당 200장까지 무료 인쇄이며, 그 이후부터는 충전 후 사용할 수 있습니다. -WHU-Moodle: 수업에 대한 정보를 볼 수 있는 어플로, 블랙보드 어플과 비슷한 기능을 합니다. 강의실은 어디인지, 시간표는 어떻게 되는지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학교: 학교 개강 준비에 대해서는 WHU대학에서 보내주는 메일만 잘 읽고 따라가시면 문제없이 준비하실 수 있습니다. 짐싸기: 제가 가져가길 잘했던 물품들, 그리고 없어서 불편했던 물품들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쇠젓가락과 나무젓가락 (나무 젓가락은 여행 중에 컵라면 드실 때 유용합니다.) -칫솔걸이, 면도기걸이 -소형 드라이기 (안가져가서 독일에서 샀는데 생각보다 비쌌던 기억이 있습니다.) -브리타 정수기 (초반에 독일에서 꼭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생수 사먹는다는 생각으로 안샀는데, 물 매번 사오는게 무겁기도 했고 여러모로 브리타 정수기 안 산 것을 후회했습니다.) -샤워기 필터 (올리브영에서 파는 석회수 걸러주는 샤워기 필터 좋습니다!) -밥솥 (냄비밥 해먹으려했는데 결국 냄비 태워먹었습니다. 1인용 밥솥 챙겨오셔서 편하게 밥 해드시는게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욕실 슬리퍼 (바닥에 구멍나있는 그런 슬리퍼를 독일에서 팔지 않습니다.) -상비약 (독일이 제약이 유명하다지만, 가격도 가격이고 매번 아플 때마다 약국가서 약을 사는 것이 생각보다 스트레스입니다. 간단한 종합감기약, 두통약, 소화제 등은 한국에서 챙겨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사실 독일도 사람 사는 곳이기 때문에 마트에서 대부분의 생활용품들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코블렌츠 시내에 있는 Woolworth나 Euroshop, 그리고 Teddi에 가면 다이소만큼 많은 생활용품을 판매하고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짐쌀 때 너무 걱정하지마시고 정말 필수품들만 챙겨가시는 것도 괜찮습니다. 저는 독일에서 '생활용품 좀 줄이고 그 자리에 라면이나 통조림 더 가져올걸' 이라고 후회하기도 했습니다. 5) 보험 보험은 한국에서 삼성화재 글로벌케어 보험으로 들었습니다. 간혹 독일 내 다른 학교에서는 한국에서 들어온 보험으로는 거주허가증을 발급해주지 않는다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지만, WHU대학에서는 삼성화재 보험으로 문제없이 처리되었습니다. 삼성화재 글로벌케어 보험을 통해서 독일에서 고장났던 노트북 수리 비용을 어느정도 보상받을 수 있었습니다. 6) 비자 WHU대학에서는 한국 학생들에게 비자를 미리 받아오지 않아도 된다고 안내합니다. 쉥겐조약 덕분에 한국인은 유럽 대부분의 국가에서 90일간 무비자로 거주할 수 있고, 그 90일 안에 학교 측에서 적극적으로 거주허가증 발급에 대한 행정처리를 해주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제가 있었던 2024년 1학기에는 전쟁으로 인한 난민들이 독일에 들어오면서 거주허가증 발급 신청량이 갑작스럽게 늘어났고, 그에 따라 학생들의 거주허가증 발급이 예상치 못하게 90일 뒤로 밀렸습니다. 물론 학교 측에서 임시 거주허가증 발급 처리를 도와주면서 문제없이 생활할 수는 있었지만, 이런식으로 타지에서는 갑자기 예상치 못한 일이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불안하신 분들은 한국에서 미리 비자를 발급받아 가시는 것도 나쁠게 없어 보입니다. 7) 여행 팁 많지는 않지만, 한 학기 동안 여행을 다니면서 얻은 정보나 팁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스페인 그라나다 여행 날짜가 잡히면, 바로 알함브라 궁전 티켓을 예매하세요. 티켓 구하기 정말 어렵습니다. 이외에도, 여행가시기 전에 미리 예약할 수 있는 것들은 예약하고 가시는 것이 정말 좋습니다. 현장에 가서 긴 대기 줄을 기다리는 것보다 시간과 체력을 많이 아낄 수 있습니다. 네이버나 구글에 '바르셀로나 여행 예매 필수', 혹은 '피렌체 여행 예약' 이런식으로 검색해보시면 많은 정보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여행에서 날씨는 정말 큰 부분을 차지합니다. 한 손에 우산을 가지고 다니느냐 안가지고 다니느냐가 여행의 질을 좌우하기도 합니다. 제 경험상 유럽에서 가장 정확한 날씨 데이터를 제공하는 사이트는 Accuweather였습니다. 해당 사이트에서는 시간별 일기예보도 제공하고, 특히나 구름 레이더를 제공합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갑자기 소나기가 쏟아지면 근처 성당에 들어가서 Accuweather의 레이더를 통해 비가 몇 분이나 지속되는지 확인하곤 했습니다. 또한 먹구름이 몰려오면 Accuweather 레이더를 확인하고 비 오기 전에 미리 숙소에 들어가거나 건물 안으로 들어가기도 했습니다. -2명 3명이서 몰려다니는 중동 남성들을 조심하세요. 인종차별을 하거나, 보기만해도 불쾌한 언행을 하는 모습을 수차례 목격했습니다. -여행 다니실 때에는 꼭 여권을 소지하세요. 경찰이 불시에 여권을 보여달라고 요구할 수 있습니다. 또한 호텔을 예약하면 체크인할 때 꼭 여권을 제시해야하기 때문에 항상 들고다니시는게 좋습니다. 독일에서 교환학생을 하다보면 어느순간 독일 여행은 국내 여행이라고 생각이 들어서 여권을 안챙기기도 하는데, 그러면 신분증을 제시해야 들어갈 수 있는 관광지나 (베를린 국회의사당 등) 호텔 체크인 시 곤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축구 경기 직관 계획이 있다면, 경기 종료 후 교통편을 잘 알아보세요. 경기날에는 주변 교통을 통제하기도 하고, 구글맵과는 다르게 교통편이 운영되기도 합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토트넘 경기 직관 후에 숙소로 갈 때 큰 고생을 했습니다. -독일 기차는 앞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지연이 매우 심합니다. 갑자기 스태프 한 명이 아파서 지연되고, 갑작스런 직원 부족으로 지연되고, 자전거가 타서 지연되고, 갑작스런 테크니컬 이슈로 지연되고, 정말 지연되는 사유가 많습니다. 그러니 기차 시간표를 짜실 때, 환승 간격이 짧은 티켓은 구매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꼭 내가 지금 타고 있는 앞 기차는 지연되고, 환승해야할 뒷 기차는 지연없이 제 시간에 출발을 합니다. 짧게는 5분, 많게는 2시간도 지연되는 DB이기 때문에 시간 고려해서 티켓 구매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7) 마무리 독일은 유럽의 중심부에 위치해있기 때문에, 유럽 곳곳을 여행다니기에 참 좋았습니다. 서유럽, 동유럽, 남유럽 , 북유럽 모두 다 다른 분위기를 내기 때문에 이곳 저곳 여행하며 나라별 분위기와 문화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코로나때문에 못갔던 해외 여행을 이번 교환학생을 통해서 질릴때까지 하고 온 느낌입니다. 영어가 네이티브가 아닌 평범한 학생인 저에게 영어 소통에 대한 큰 자신감을 얻었기에 또한 너무 좋았습니다. 앞으로 평생 잊지 못할, 20대 최고의 순간들을 유럽에서 경험할 수 있었어서 참 좋았습니다. 교환학생의 꽃은 여행이라고들 하는데요, 제가 생각하는 교환학생의 꽃은 교환학생 그 자체입니다. 언어와 문화가 모두 다른 외국에서 생활하는 그 경험 자체가 교환학생에서 가장 소중한 경험인 것 같습니다. 외국에서 꽤나 긴 기간동안 비교적 저렴하게 산다는 것은 대학생이 누릴 수 있는 가장 큰 특권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신다면 교환학생을 준비하고 계시거나 확정짓고 출국 준비를 하고 계실 것입니다. 꼭 건강하고 보람찬 교환생활 즐기기를 바라겠습니다. 독일 생활이나 WHU대학에 대해 문의사항 더 있으시면 happyhun01@korea.ac.kr로 메일 남겨주세요 :)

[NA][USA]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USC) 23-2 김도현

2024.06.10 Views 1581

안녕하세요, 2023년 2학기에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USC)로 교환 학생을 다녀온 20학번 김도현 입니다. 체험수기를 통해 제가 경험한 LA에서의 학교생활 및 기타 정보들을 전달드리고자 합니다. 1. 수강신청 및 수업 경영대 교환학생이 선발된 후, USC 교환 프로그램 담당자께서 수강신청과 비자와 관련된 안내 메일을 가장 먼저 보내주셨습니다. 우선 본교와 다르게 USC 수강신청 기간은 한 학기 앞서 진행되었습니다 (8월 중순 개강 → 3월 말 수강신청 마감기한). 이메일에 첨부된 가이드라인을 읽으신 후 선수강 과목 혹은 학점 인정 여부 등을 잘 확인하시고, 담당자님이 보내주신 설문지에 본인이 듣고 싶은 과목들을 1~3지망으로 적어서 보내시면 됩니다. 그후, 담당자분께서 순위에 따른 희망 과목과 시간대를 고려한 시간표 초안을 만들어서 보내주십니다. 저는 1지망으로 고른 수업들이 거의 다 반영된 편인 것 같습니다. 혹시라도 희망했던 수업이 배정되지 않았을 경우에는, 개강 후 정정기간이 3주 동안 진행되니 그때 변경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USC의 전공 수업은 일반적으로 과목 당 4학점이었고, 교양(Fun course)은 과목 당 1학점 혹은 2학점 수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저는 4학점 전공 수업 4개와 1학점 Fun course 2개를 수강하였습니다. 1) MOR469: Negotiation and Persuasion (Peter J. Carnevale) 중간고사, 기말고사와 팀 프로젝트 하나로 구성된 수업입니다. 주 2회 진행되는 수업 중에 한 번은 교수님께서 협상과 관련된 개념을 설명하시는 강의를 하시고, 다른 1회는 학우 분들과 협상을 직접 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갖습니다. 이 수업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매주 다른 Case Study와 랜덤 배정되는 학우분들이랑 함께 협상을 하는 수업이었는데요. 매수업마다 새로운 외국 학생들과 많이 소통할 수 있었던 수업이라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 이 수업의 특이했던 점은, iDG라는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전반적으로 강의가 진행되었습니다. 이 프로그램으로 학우분들과 비대면으로 협상 시뮬레이션을 하거나, 프로그램에 탑재된 AI를 상대로 협상을 하는 수업도 있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개인이 필수적으로 약 70USD를 별도로 결제해야 했습니다.) 2) MOR492: Global Strategy (Carl W. Voight) 이 수업은 조별 과제로 케이스 분석 2회와 큰 그룹 프로젝트 한 개가 있고, 개인 과제는 케이스 분석 3회가 있습니다.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도 별도로 있습니다. 우선 가장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개강 후 한 달 반쯤 지나는 시점에 멕시코로 현장견학 여행을 갔다는 점입니다. Case Analysis 위주의 토론형 수업이어서 매 수업 전에 하버드 비즈니스 케이스를 읽어간 후, 수업 시간에 토론을 합니다. 또한, 매 학기 교환학생들이 많이 수강하는 수업이어서 미국 로컬 학생들 이외에도 다양한 곳에서 파견 온 학생들과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이 수업은 경영대 전공 필수 과목 중 하나인 '경영전략'으로 대체 가능한 수업입니다. 3) MKT405: Marketing Communication and Promotion (Arianna Uhalde) 중간고사, 기말고사와 팀 프로젝트 하나로 구성된 수업입니다. 교수님이 어리시고 학생들의 참여를 많이 이끌어내는 자유로운 분위기의 수업이었습니다. 수업의 내용 자체는 난이도가 높거나 복잡한 편은 아니라 가볍게 듣기 좋았습니다. 내용은 경영대 전공 선택 과목 '광고론'과 유사했습니다. 매번 수업이 시작하는 시간에 맞춰 출석체크를 시스템을 통해 꼼꼼히 하시는 편이고, 중간에 개인 과제나 퀴즈는 없어서 워크로드가 적은 편이었습니다. 4) BAEP423: Management of Small Businesses (Glenn Fox) 이 수업은 시험이 없었고, 대신에 개인 과제 2개와 팀 프로젝트 2개로 구성되었습니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저희가 직접 사업가가 되어 상품을 만들어서 실제로 판매하는 팀 프로젝트였습니다. 제품 개발부터 마케팅, 부스를 차려 판매하는 것까지 경험해볼 수 있는 특별한 활동이었습니다. 이외에도 창의적인 사고를 기르고 기업가처럼 생각하도록 배우게 되는 다양한 액티비티를 매주 준비해 주셨습니다. 모든 학우분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했던 매우 자유로운 분위기의 수업이었습니다. 5) PHED155A: Golf (Michael C. Munson) 주 2회 50분씩 진행되었던 수업이고 운동 교양이라서 부담은 없었습니다.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되었고, 간단한 이론 문제로 구성된 짧은 시험이었습니다. 그립을 잡는 방법부터 다양한 채로 스윙하는 것까지 자세하게 알려주셨습니다. 골프장은 따로 없었고, 학교 야외 야구장에서 스펀지 골프공으로 연습했습니다. 종강 몇 주 전부터는 재밌는 게임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준비해 주셨습니다. 6) PHED 140A: Tennis (Shannon Cross) 주 2회 50분씩 진행되었고, 출석 체크와 시험 모두 골프와 동일합니다. 중간고사는 과제로 대체하셨고 기말고사는 짧은 온라인 퀴즈였습니다. 수업 방식은 학생들의 숙련도에 따라 그룹을 나누어 주시고, 각 레벨에 맞는 지도를 해주십니다. 교수님이 매우 친절하시고 처음 배우는 학생들도 문제없이 잘 따라갈 수 있었습니다. 2. 기숙사 USC에서 교환학생으로 지낼 때, 크게 두 가지 거주 옵션이 있습니다. 첫째는 USC Housing Portal을 통해 신청할 수 있는 학교 기숙사이고, 둘째는 Lorenzo나 Gateway와 같은 사설 기숙사입니다. 학교 기숙사 중 캠퍼스 내부에 위치한 곳들은 시설과 안전면에서 장점이 있지만, 외부 기숙사에 비해 비용이 높고 재학생 우선 배정 원칙으로 인해 교환학생이 배정받기 어려운 편입니다. 캠퍼스 밖이나 인근에 있는 기숙사 중에서는 Troy Hall(Troy East)와 Annenberg House에 대다수의 교환학생들이 배정됩니다. 기숙사 신청 시 1-5순위까지 희망 기숙사를 선택할 수 있으나, 대부분의 교환학생들은 신청 내용과 상관없이 Troy Hall(Troy East)에 배정되며, 가끔 Annenberg House에 배정되기도 합니다. 저는 처음에 Annenberg House에 배정되었습니다. 이 기숙사는 Off-campus housing 중에서 캠퍼스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기숙사 중 하나로 경영대 강의실까지 거리가 조금 있는 편이라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경영대 JFF Building 까지 걸어서 20-30분 걸립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먼저 배정된 기숙사가 마음에 안 들어서 개강 후 한 달 뒤에 진행되는 Housing Reassignment를 신청했습니다. 신청자를 선착순으로 받기 때문에 신청이 열리는 정각에 빨리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재배정을 희망하는 사람들이 은근 많았습니다.) 새로 배정된 Troy East 기숙사 역시 시설 상태는 최상급은 아니었으나 양호한 편이었고, 대부분의 교환학생들이 한 건물에 함께 거주하여 어울리거나 Uber/Lyft를 함께 이용하는 등 편리한 점이 많았습니다. 4인 2실 구조는 4명이 거실과 두 개의 방으로 이루어진 하나의 아파트를 사용하며, 두 명씩 방을 공유하는 형태입니다. 3. 생활 및 기타 1) USC Marshall에서는 교환학생들을 위한 도우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버디 프로그램에 참여한 재학생들은 각각 한 명의 교환학생과 매칭되어 도움을 줍니다. 버디와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면 학교 생활 전반에 걸쳐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버디의 친구들과도 교류할 수 있어 교환학생의 적응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2) USC에는 다양한 한국 관련 커뮤니티가 활성화되어 있습니다. KISA와 KASA 등이 대표적인 동아리로, 각 동아리마다 고유한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인 커뮤니티 외에도 다양한 동아리와 학회가 존재하므로, Club fair에 참석하여 관심 있는 동아리를 찾아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3) USC가 위치한 LA는 물가가 높은 편입니다. 식비는 팁과 세금을 포함하면 평균적으로 $15-20 정도 나옵니다. 기숙사에서 직접 요리를 하거나 학교 dining hall을 이용하는 것이 비용 절감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차가 없으면 이동이 불편하기 때문에 Lyft나 Uber와 같은 서비스를 자주 이용하게 되는데, 이로 인해 교통비도 상당히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정 시간대에는 학교 캠퍼스 반경 내에서 무료로 Lyft를 이용할 수 있으므로, 이 혜택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4) 파견교에서 제공하는 장학금 혜택은 없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1) 통신 서비스로는 Mint Mobile을 사용했습니다. AT&T나 Verizon 등 현지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통신사에 비해 요금이 훨씬 저렴하고, 첫 사용 시 할인 혜택도 제공되어 대부분의 교환학생들이 Mint를 선택하는 것 같습니다. 사용하면서 특별히 불편함은 느끼지 못했습니다. 2) 금융 서비스로는 USC Village에 위치한 Bank of America에서 계좌를 개설했습니다. 송금 시에는 주로 Zelle(Bank of America)과 Venmo를 활용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애플페이를 사용했고, 현금이 필요한 상황은 많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학교 주변에는 ATM기가 많이 설치되어 있어, 현금이 부족한 경우에도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3) 준비물과 관련하여, 짐은 꼭 필요한 물품 위주로 간단히 준비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현지에서 생활하다 보면 짐이 상당히 늘어나고, 필요한 물건들은 쉽게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처음에는 가볍게 준비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의류의 경우, 여름과 가을 옷을 주로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청소나 주방용품 등 함께 사용하는 물건들은 룸메이트들과 함께 구매해 인원수대로 나누어 각자 부담했습니다. 5. 보험 및 비자 1) 보험: USC에서는 USC Insurance와 Waiver(조건에 부합하는 다른 보험) 중에서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다른 보험을 알아보는 과정이 복잡하고 교내 보험이 더 편리할 것 같아 USC Insurance에 가입했습니다. 의료비가 상당히 높기 때문에 질병이나 사고에 대비하여 보험 가입은 필수입니다. 2) 비자: 6월 중순에 인터뷰를 신청했고, 한 달 후인 7월 중순에 예약이 잡혔습니다. 미국 대사관에서 인터뷰를 진행하고 비자를 받는 과정에서 특별한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인터뷰 후 비자 발급까지는 약 3일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교환학생들은 J1 비자를 받게 되며, 학기 시작인 8월과 종강인 12월을 기준으로 전후 1달의 Grace Period가 주어집니다. 또한, Academic Training Program에 지원하면 종강 후 약 4개월 정도 비자 연장이 가능하지만, 이는 인턴십에 합격한 경우에만 해당됩니다. 6. 파견교 소개 USC는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명문 사립대학교입니다. USC는 스포츠로도 유명한데, 특히 미식축구와 농구는 라이벌 UCLA와의 경기가 최고 인기를 끕니다. USC의 상징 색깔은 레드과 금색인 반면, UCLA는 파란색이어서 경기장 안은 마치 고연전 같은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USC는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모인 곳이었어요. 길거리에서 사람들이 서로 스몰토크를 나누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서부 특유의 여유로움이 있어 친절한 사람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습니다. USC에서는 다양한 동아리와 이벤트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학생들이 자유롭고 활기찬 캠퍼스 라이프를 즐길 수 있습니다. 학교 주변은 치안이 좋지 않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지만, 캠퍼스 내부는 경비원들의 순찰 덕분에 비교적 안전한 편입니다. 늦은 시간 통학 시에는 학교에서 제공하는 무료 택시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또한 USC 주변에는 해변가가 많아서 쉽게 갈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매주 캠퍼스 내에서는 다양한 이벤트가 있었기 때문에 지루할 틈이 없었습니다. 영화, 음악, 경영, 공학, 언론 등 여러 분야에서 명성이 높은 USC에서의 교환학생 생활은 제게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어요. 자유롭고 활기찬 캠퍼스 라이프를 누리면서, 서부의 여유로움과 따뜻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USC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한층 더 성장할 수 있을 것 같은 정말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

[NA][USA] University of Hawaii at Manoa 23-1 정승원

2024.06.06 Views 1194

1) 수강신청 및 수업: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경영대학의 경우 담당자분께 경영전공 수업을 신청할 수 있는 메일과 양식을 받게 됩니다. 전공수업의 경우 수강희망 수업과 선수강 이력 등을 작성해서 내면 됩니다. 선수강 요건을 채우지 못하는 경우라도 본인이 syllabus 읽고 판단한 결과 수강하기에 난이도가 괜찮다 싶으시면 담당자분께 문의드리거나 교수님께 메일로 어필하면 해결되기도 합니다. 위의 메일을 통해 최종 수강신청이 된 것은 아니고, 신청한 수업들에 한해 수강을 신청할 수 있게 제한이 풀리니 본 수강신청에서 담으면 됩니다. 본 수강신청은 본교의 수강신청과 매우 유사합니다. 만약 정원이 다 찬 경우 wishlist에 담아 순번을 기다릴 수 있으며, 이는 선착순이라 자기 순번이 오면 주어진 시간 이내에만 신청하면 어렵지 않게 수업을 담을 수 있습니다. 간혹 타전공 수업을 듣고자 하는데 수강 제한이 걸려있다면 교수님께 메일 보내고, 여건이 맞으면 바로 제한 풀어주시니 미리 과목들 확인해보고 듣고 싶은 수업들을 염두에 두면 될 것 같습니다. 재미있는 수업이 꽤나 많으니 시간을 들여 수업리스트를 훑어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저는 전필로 국제경영론에 해당하는 수업을 들었고, 그 외에는 경제학과 수업과 교양 등을 들었습니다. 전공 수업들은 케이스 스터디 위주로 수업이 많이 진행되어 과제나 reading 분량이 꽤나 많지만 모든 학생들이 발언하도록 하고 비교적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는 환경이라 얻어가는 것이 많긴 했습니다. 하와이에서 특색 있는 수업을 듣고 싶었던 마음에 하와이의 경제 수업을 들었는데, 하와이의 역사를 곁들여 하와이만의 독특한 경제체계가 형성되어가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정말 흥미로웠습니다. 교수님이 말이 빠르신데다 매주 에세이 과제가 있어 버겁긴 했지만 교환생활 중에만 들을 수 있는 수업이었다는 생각이 들어 가장 잘 들은 수업이라고 기억합니다. 교양으로는 요가수업과 차도 수업을 들었는데, 거의 노는 수업이긴 했지만 그래서 참 좋았던 것 같습니다. 아침 일찍 창문을 다 열어둔 채로 요가를 하고 있자면 마음이 편해지기도 했고, 가는 길에 자주 무지개를 볼 수 있었습니다. 일본전통 차도수업이 있는데, 실제 일본식 tea room 건물이 작게 따로 있어 그곳에서 수업을 진행합니다. 하와이가서 무슨 일본 수업이냐 싶긴 한데 하와이가 일본에 워낙 영향을 많이 받긴 해서 저는 개인적으로 오히려 의미가 있다고 느꼈습니다. 직접 green tea를 타서 마시는데 전 이 차맛이 아직도 생각납니다. 이 또한 평화롭고 차분해질 수 있는 수업이라 제가 참 좋아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외에는 서핑 문화 수업 등 하와이 현지를 더 배우고 즐길 수 있는 수업들도 있으니 다양한 시도를 해보시길 바랍니다:) 2) 기숙사: a) 교환교로부터의 기숙사 정보안내부터 신청 절차까지의 내용 기숙사 신청 기간이 되면 관련 메일을 통해 학교 기숙사 사이트에서 신청하면 됩니다. 다만 결과가 상당히 늦게 나오는 편이라 출국을 앞두고 조마조마했습니다. 제 기억에 후기들에도 간혹 떨어지는 경우가 있다고 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걱정 이상으로 결과가 늦게 나왔다고 느꼈습니다. 중간에 문의를 해봐도 그다지 속 시원하게 답변을 받을 수는 없고, 교환학생들 우선 배정이 아니라 배정받지 못할 수도 있다는 오피셜한 대답이 돌아옵니다. 제가 파견갔던 학기의 경우 타학교 남자분 한 분만 배정받지 못해 외부기숙사를 이용하셨고 나머지 교환학생들은 전부 on-campus 배정받아 지냈습니다. 결론적으로 저는 frear hall 에 들어갈 수 있게 되어 다행이었고, 지금 와서 생각해봐도 제 여건 상 가장 나은 선택지라고 생각됩니다. on-campus housing은 대체로 오래되어 시설이 좋은 편은 아닙니다. 가장 최근에 지어진 건물이 frear hall인데 그냥 그나마 낫다, 하고 체념하게 되는 정도입니다. 그렇지만 처음에 청소 열심히 해두고 적응하니 지낼 만 했습니다. 교환학생들이 배정받는 기숙사 건물로는 frear hall, gateway, wainani(apartment style) 정도가 있습니다. frear hall 과 gateway는 전형적인 기숙사 건물형태입니다. 1인 1실부터 4인 2실/4인 1실까지 선택지는 다양한 편입니다. 비용대비 가장 괜찮다고 생각되었던 건 4인4실 방이었습니다. 개인 공간은 방이 따로 있고 4명이 함께 쓰는 화장실과 샤워실이 있는 형태입니다. 두 건물의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한다면 frear hall에만 에어컨이 있다는 점입니다. 그 외 다른 건물들에는 에어컨이 없습니다. 다만 초여름 정도의 날씨라 밤에는 선선해서 창문 열어두면 크게 힘들지 않을 수도 있고, 에어컨이 있어도 오래되고 고장나서 큰 도움이 되지 않기도 합니다. wainani의 경우 아파트 형태의 기숙사입니다. 4인 2실의 경우 방 2개, 거실과 주방, 화장실의 구조입니다. 주방이 있어 요리할 계획이 있는 분들이라면 추천드립니다. 단점은 캠퍼스로부터 거리가 조금 더 떨어져있다는 점입니다. 다른 두 기숙사로부터 도보로 5-10분가량 떨어져 있습니다. 캠퍼스 중앙까지는 도보로 20분 정도 걸렸던 걸로 기억합니다. 공통적인 문제점은 바퀴벌레 출몰 위험입니다. 운이 안 좋으면 바퀴가 터를 잡은 근처나 해당 방에 배정받을 수도 있습니다. 제 경험으로는 대략 70% 정도의 확률로 피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한달 쯤 지난 시점에 방을 바꿀 수 있는 신청을 받기는 하지만 그땐 이미 한창 심한 시기가 지났을 때라 욺기는 게 의미가 있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바퀴벌레 약은 필수로 챙겨가세요! 저는 방 안에서는 바퀴벌레를 본 적 없으니 이 사실이 작은 희망이 되길 바랍니다. b) 외부 숙소 정보 아마 지금은 근처에 새로 지은 기숙사도 있을 거고, 외부 기숙사 링크도 학교에서 받을 수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다만 기숙사비가 워낙 비싸서 저는 선택지로 삼지 않았었습니다. 제가 지냈던 frear hall 4인 2실도 한 학기에 700만원 가량(meal plan 포함) 들었는데, 외부기숙사는 meal plan이 없음에도 2-3배 정도 비쌌던 것으로 어렴풋이 기억합니다. 외부 기숙사에서 지냈던 다른 분의 말을 들어봤을 때 시설은 깔끔해도 바퀴가 나오기도 한다고 해서 불가피한 경우가 아니라면 굳이 외부기숙사에서 지낼 이유가 없겠다고 생각했었습니다. 3) 생활 및 기타 a)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isa 등의 동아리들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저는 두어번 참석하고 더이상 나가지 않아 자세한 정보를 전달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함께 파티하거나 간단한 레크레이션 등 모임 활동이 자주 있기는 하니까 적극적으로 참여하신다면 분명 도움받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저는 경영대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친구들을 만나서 다른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적극적인 활동을 하진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 그냥 교환학생 동아리보다는 동아리 박람회 등에 가보시고 관심이 있는 주제의 동아리에 들어가시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 될 것 같아 추천드립니다! c) 물가 하와이는 휴양지로 유명한 섬동네입니다. 물가가,, 미쳤습니다. 미국 전체 통틀어서 뉴욕이랑 물가 1위 다투는 지역입니다. 그리고 가시는 곳 대부분이 관광객들이 많은 곳일터라 기본적인 물가도 높고, 관광 프리미엄이 붙었구나 싶은 부분이 많습니다. 개인적으로 느끼기엔 스위스랑 비슷한 물가수준이라 생각했습니다. 유럽 등지와는 달리 장바구니 물가도 상당히 비싼 편이라 식비를 아끼고 싶다면 meal plan 활용이 최선이라 할 수 있습니다.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알아보았으나 교환학생에게 지원을 해주는 제도는 없습니다. 국내에서 교환학생들 지원해주는 장학금을 알아보시는 편이 좋습니다. 저는 장학금 대신 캠퍼스 내에서 파트타임 알바를 했습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수강신청, 기숙사 신청, 비자 등 서류준비 등 통상적인 교환학생 준비는 다른 경우와 유사하니 저는 말을 줄이겠습니다. 다만 하와이로 교환가고자 제 후기를 읽고 계신 분들에게 말씀을 드리자면 수영연습을 해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너무 우습게도 저는 하와이를 처음부터 교환교로 고려했던 게 아니라서 다른 생각은 못했었는데, 교환교에 가서 어떻게 놀 것인가도 미리 생각을 하고 준비를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뒤늦게 알았습니다. 물놀이 하기 가장 좋은 환경에서 수영을 못하던 저는 찰박찰박 물 튀기기나 했습니다. 서핑을 배워서 많이 하다 오고 싶었는데 물놀이를 안 가본지 너무 오래되었던 터라 제가 그 정도로 심각하게 수영을 못하는 줄 하와이 바다에 들어간 후에 알게 되어서 참 어이가 없었습니다. 최소한의 수영만 할 줄 안다면 서핑을 배우는 데에는 수영실력이 크게 필요하지 않을 수 있으니 정말 조금이라도 준비해가시길 추천드려요. 또, 수영복이나 비키니의 경우 사이즈 범위가 꽤나 다른데다 그다지 디자인이 나은 것 같지도 않다고 느꼈어서 개인적으로는 국내에서 미리 준비해서 가시길 추천합니다. 수업 후 오후에 바다를 놀러가기에도 좋으니 안에 챙겨입을 수 있게 비키니 형태가 원피스 수영복보다는 편합니다. 저도 민망할 것 같아서 원피스만 챙겨갔었는데 불편하기도 하고 막상 나가보면 거의 비키니 차림이라 적어도 그곳에서는 편하게 입을 수 있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비키니 위에 입을 수 있는 얇은 니트류 등 수영 아우터류를 챙기는 것도 좋습니다. 또, 하이킹 하기에 정말 좋은 포인트들이 많으니 그에 맞는 신발도 챙겨가시고, 힙색 등 가볍게 가져갈 가방 같은 것도 있으면 좋습니다. 하이킹할 곳이 난이도 별로 다양한데다 자연이나 풍경이 너무 좋아서 하와이 여행하며 빼놓을 수 없는 부분입니다. 여행에 대한 부분을 이야기하자면기숙사가 개강 앞두고 촉박하게 열리기 때문에 일주일이라도 미리 가서 여행하려 한다면 숙소를 예약해야 하는데, 숙소가 매우 비쌀테니 미리 알아보고 동행을 구해서 예약해두시는 편이 부담을 덜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학기 파견가시는 경우 연말에 맞춰 가시면 해 넘어가는 자정에 와이키키 비치에서 불꽃놀이를 크게 합니다. 그 외에도 금요일마나 불꽃놀이는 자주 있는 편이긴 하지만 새해를 와이키키에서 맞이하는 기분은 또 남다르니 참고해보시길 바랍니다. 캠퍼스가 있는 오아후 섬이 메인이라 가장 도시스럽지만, 다른 섬들은 또 각각의 매력이 있으니 미리 알아보시고 봄방학 등의 휴일들을 이용해 주변 섬들 여행 계획을 세워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5) 보험 및 비자 보험은 조금이라도 저렴한 거 하려고 국내 보험사에서 들으려 했는데 서류요건이 맞지 않아 한차례 캔슬했습니다. 국제학생보험(iso)이 따로 있는데, 그곳에서 가입하면 금액차이도 크지 않고 학교에서 요구하는 서류 알아서 발급해주니 추천드립니다. health clearance의 경우 기숙사 입사 전에 결핵검사 결과를 내야 하는데, 현지 보건소에 가면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기타 예방접종을 맞은지 한 달이 지난 상태여야 하니 필요한 예방주사는 한국에서 미리미리 맞으세요. 비자의 경우 안내해주는대로 착실하게 서류 꼼꼼히 챙기고, 일정 맞추어 발급절차 밟으면 어려운 일은 없다고 생각됩니다. 다만 비자 인터뷰 일정 잡기가 까다로울 수 있으니 최소 2달 전까지는 예약잡으시길 권고드립니다. 예약이 2주에서 한달 가량 차있어서 출국 전 아슬아슬하게 비자를 받거나 긴급발급 신청을 하는 일이 없도록 기간에 여유를 두고 진행하시는 편이 편합니다. 번외로 카드나 계좌 등을 어떻게 하는지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최근에는 다양한 해외 전용 카드들이 나와서 사실 본인 주거래 은행이나 편한 카드를 사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하나 트래블로그로 조금씩 환전해서 썼는데 수수료 없이, 필요한 만큼 환전할 수 있어 편하고 좋았습니다. 혹시나 카드를 잃어버리더라도 돈 크게 날아갈 걱정 없고 해외 재발급 서비스가 가능해서 불편 없이 사용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하와이에서는 인터넷이 안 되는 환경이 그리 많지 않았어서 당장 환전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 결제를 못하는 등의 불편한 상황은 겪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추가로 저는 여행 준비 등 큰 금액을 결제하는 과정에서 체크카드를 사용하면 결제 취소 후 재결제 해야할 때 바로 환급되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서 달러로 결제할 수 있는 신용카드를 한 장 챙겨갔었습니다. 신용카드로 결제한 후에 다음달 결제일 안으로만 이용금액만큼 환전해두면 되어 이 또한 사용하기에 유용했던 기억이 있으니 참고하시면 될 듯합니다. 현금이 필요한 상황도 있으니 어느정도 환전해서 달러를 챙겨가는 것도 좋지만, 어차피 트래블로그 등의 카드를 가지고 있다면 요즘은 현지 atm에서 출금하더라도 수수료가 없으니 초반에 당장 필요한 몫만 챙겨가길 추천드립니다. 저는 현지에서 알바하면서 주급을 현금이나 수표로 받았는데, 그 금액을 현금으로 전액 들고 있기엔 불안하기도 하고 친구들끼리 송금하는 경우도 왕왕 있어 현지에서 계좌를 하나 개설했었습니다. bank of hawaii에서 입출금계좌 개설하고 체크카드 발급했었는데, 다른 은행들과 달리 계좌 닫을 때 내는 fee가 없어서 발품 판 끝에 해당 은행으로 갔습니다. 캠퍼스 내에는 BOH atm이 없지만 시내에는 꽤나 많으니 현지계좌를 개설할 계획이 있으시다면 추천드립니다. 6) 파견교 소개 하와이 주립대 중 가장 메인 캠퍼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캠퍼스는 산 중턱 즈음에 해당하는 manoa valley에 위치해있습니다. 와이키키까지 버스로 30분이면 나갈 수 있기 때문에 오아후 섬에서 생활하기에는 불편함이 없습니다. 초록초록한 캠퍼스가 참 예쁘고 평화로운 곳입니다. 수업도 다양하게 열리고 아시아 영향을 꽤 받는 편이라 문화 관련된 수업을 듣는 것도 좋습니다. 봄학기에 가시면 배구 대학리그가 한창 열리는데, 21년과 22년에 챔피언을 했던 학교라 홈경기 보러 가면 거의 경기를 이겨서 보는 재미가 상당합니다. 학생들은 무료로 예약없이 들어갈 수 있으니 경기 일정 확인하시고 구경 가시는 것 추천드립니다. 교환학기를 마치고 여행하고 들어오면서 후기 작성을 미루다보니 벌써 1년이 더 지났습니다. 여전히 하와이에서 보낸 제 5개월은 제 인생에 너무 큰 영향을 주고 있고, 앞으로도 절대 잊을 수 없는 순간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사실 교환생활에 대해서 하자면 할 말이 참 많은데 준비 없이 구구절절 적다보니 빼놓은 말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 가기 전에는 상상할 수 없는 생활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답니다. 꼭 하와이가 아니더라도 본인의 성격과 환경에 맞는 교환교를 잘 고르셔서 행복하고 소중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부족한 후기일텐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NA][USA] 24-1 김혜미

2024.06.05 Views 887

샌디에이고 대학교에서의 MBA 교환학생 생활 후기 1) 수강신청 및 수업: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 샌디에이고 대학교에서의 파트타임 MBA 교환학생 수업 경험 샌디에이고 대학교(USD)에서의 교환학생 생활은 저의 학문적 기대를 훨씬 뛰어넘는 경험을 제공했습니다. 제가 참여한 파트타임 MBA 프로그램은 주로 저녁 시간에 수업이 진행되었기 때문에, 낮 시간을 활용해 샌디에이고라는 아름다운 도시를 탐험하거나 다양한 학문적 및 문화적 활동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유연한 수업 스케줄은 교환학생으로서의 생활을 풍부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USD의 수강신청 시스템은 그 유연성으로 인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교환학생들에게는 초기에 제출한 과목 리스트를 바탕으로 효율적으로 수강신청을 진행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저는 MBA 교환학생을 전담하는 직원과 긴밀하게 소통할 수 있었고, 그녀의 지원은 저에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교환학생 담당 직원은 언제나 열려 있는 이메일을 통해 신속하게 응답해 주었고, 수강신청부터 생활적응에 이르기까지 필요한 모든 서류 작업과 절차에 대해 상세히 안내해 주었습니다. 교환 전 필요한 서류 작업을 마친 후, 이전 학기의 실라버스를 참고하여 제 관심사와 전공에 맞는 과목들을 선정했습니다. 처음에는 15학점을 신청했으나, 도착 후 수업 부담을 고려하여 9학점으로 조정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조정을 통해 각 과목에 보다 집중하여 학습할 수 있는 여유를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수업 내용은 실무에 직결되는 사례 연구 중심으로 구성되었습니다. 특히, 마케팅, 대인 관계 및 그룹 다이내믹스, 디지털 변혁 관련 수업들은 현대 비즈니스 환경에서 요구되는 중요한 스킬들을 개발하는 데 중점을 뒀습니다. 이러한 수업들은 글로벌 기업에서 필수적인 커뮤니케이션 능력, 마케팅 전략 수립 능력을 강화하고, 최신 디지털 트렌드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가능하게 했습니다. 특히 마케팅 리서치 수업은 시장 조사의 다양한 방법과 실제 적용 사례를 통해 이론적 지식을 실무에 통합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디지털 변혁 수업에서는 미국 내 최신 디지털 관련 토픽을 깊이 있게 다루었으며, 이는 디지털 시대에 필요한 기술적 인사이트와 전략적 사고방식을 개발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2) 기숙사: MBA, Master degree학생에게는 기숙사가 제공되지 않습니다. 알아서 Airbnb를 알아보셔야 합니다. a) 교환교로부터의 기숙사 정보안내부터 신청 절차까지의 내용 (학교 기숙사가 아닌 사설 기숙사 또는 off-campus 시설을 이용한 경우도 해당 내용을 적어주세요) b) 외부 숙소 정보 ### 기숙사 및 숙소 정보: 샌디에이고 대학교(MBA, Master's Degree 학생용) 샌디에이고 대학교(USD)에서 대학원 수준의 학생들에게 제공되는 숙소 옵션은 제한적입니다. 특히, MBA와 Master's Degree 프로그램 학생들에게는 학교 측에서 기숙사를 제공하지 않기 때문에, 학생들은 개별적으로 숙소를 찾아야 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저는 Airbnb와 같은 숙박 공유 서비스를 통해 임시 숙소를 알아보는 대신,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선택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저는 사설 아파트를 선택하여 거주하였으며, 그 중에서도 Pacific Ridge 아파트를 선택했습니다. 이 아파트는 USD 캠퍼스에서 도보로 단 3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매일의 통학이 매우 편리했습니다. 아파트는 최신 설계로 지어져 필요한 모든 현대적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었으며, 특히 학업에 지친 후 휴식을 취하기에 아주 적합한 환경을 제공했습니다. Pacific Ridge 아파트는 학부생들이 사용하는 학교 산하의 기숙사로도 사용 되지만, 대학원생에게는 사설 임대 계약을 통해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임대 조건이 다소 달랐습니다. 임대료와 보증금이 더 높은 편이었습니다. 아파트 단지 내에는 넓은 운동 시설, 수영장, 그리고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들이 잘 갖추어져 있었습니다. 숙소를 선택할 때에는 개인의 생활 스타일과 예산을 고려하여 적합한 옵션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바다나 해안 근처의 아파트를 선택하는 것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으며, 특히 샌디에이고 같은 도시에서는 해안가의 멋진 경관을 즐길 수 있는 위치가 많기 때문에 이러한 옵션을 고려하는 것도 좋습니다. 저는 Pacific Ridge의 편리한 위치와 훌륭한 시설 덕분에 학교 생활과 개인 생활 모두에서 큰 만족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USD에서의 숙소 선택은 단순한 거주 공간을 넘어서, 학업 성공과 일상 생활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따라서 교환학생 또는 대학원생이라면, 숙소 선택에 있어 신중을 기하여 최적의 결정을 내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통해 샌디에이고에서의 생활을 보다 풍부하고 만족스럽게 만들 수 있습니다. 3) 생활 및 기타 a)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 OIS (Office of International Student) team이 따로 존재하여 교환학생들에게 안내와 도움을 제공합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 없음 c) 물가 : 체감물가는 한국의 3배 이상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 없음 USD에서의 생활은 매우 활동적이고 풍부했습니다. 학교는 'Office of International Students'라는 특별한 팀을 운영하고 있어, 교환학생들이 빠르게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이 팀은 교환학생들의 초기 정착부터 학업 및 생활 지원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적으로 도움을 제공했습니다. 특히 네트워킹 이벤트, 문화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다양한 배경을 가진 친구들과 깊은 우정을 쌓을 기회를 가졌습니다. 이러한 프로그램들은 교환학생들이 샌디에이고의 다채로운 문화 속에서 빠르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샌디에이고는 생활비가 높기로 알려져 있지만, 저는 아시안 마켓을 비롯한 여러 저렴한 몰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합리적인 비용으로 생활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시장들은 신선한 식재료와 다양한 국제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며, 일상 생활에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학교 근처의 여러 레스토랑과 카페에서 학생 할인을 제공받기도 했으며, 이는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데 크게 기여했습니다. USD의 교육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다양한 학문적 지식과 실용적 경험을 제공하며, 국제적인 학습 환경에서의 학습은 제 세계관을 넓히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특히 USD에서 개최하는 cultural events는 세계 각국의 문화와 전통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으며, 이는 학업 외적으로도 매우 풍부한 경험이었습니다. 축제에서는 각 나라의 전통 음식을 맛볼 수 있었고, 전통 의상을 입어보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글로벌 문화에 대한 이해와 존중을 높일 수 있었습니다. 또한, KMBA 학생들은 저녁에만 수업을 듣기 때문에, 오후 시간은 매우 자유롭습니다. 이 시간을 활용하여 저는 도서관에서 공부를 하거나, 샌디에이고 주변의 유명한 관광지를 방문하는 여가를 즐겼습니다. 특히, 발보아 파크는 다양한 문화적 교류가 가능한 곳으로, 다양한 뮤지엄과 아름다운 정원이 조성되어 있어 자주 방문했습니다. 샌디에이고 동물원, 사파리 투어, 고래 관찰 투어 등은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완벽한 활동이며, 샌디에이고의 자연 경관을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습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교환학생 생활을 시작하기 전, 철저한 준비는 필수적이었습니다. 제가 가장 신경 썼던 부분 중 하나는 보험 가입이었습니다. 미국 내에서 유효하며 충분한 보장을 제공하는 국제 학생 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이는 만약의 의료 상황에서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또한, 저는 학생 비자(J-1)를 취득하여 학업 기간 동안 미국에서의 합법적인 체류를 보장받았습니다. USD에서 제공하는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미국 내에서의 생활 규칙과 학교의 학습 환경에 대해 사전에 충분히 학습할 기회를 가졌습니다. 이러한 준비 과정들은 나중에 발생할 수 있는 예상치 못한 상황에 대비하여 안정적인 교환학생 생활을 도울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또한 구글에 검색하여 미국에서 조심해야되는 사항들이나, 조심해야되는 지역, 혹은 교환학생 비자를 가진 사람들이 주의해야하는 사항들을 검색하면 쉽게 찾을 수 있으니 읽어보고 간다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미국은 한국만큼 안전하지는 않습니다. 샌디에고가 미국에서도 안전한 편이지만 우리는 외국인이고 교환학생 신분이기 때문에 때로는 더 조심해야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니 미리 주의하는 것이 안전하게 교환학생 생활을 마무리하는데 도움이 될 것 입니다. 출국 전 준비사항과 비자 및 보험에 대한 상세 안내 4) 출국 전 준비사항 교환학생 생활을 시작하기 전, 철저한 준비는 필수적이었습니다. 제가 가장 신경 썼던 부분 중 하나는 보험 가입이었습니다. 미국 내에서 유효하며 충분한 보장을 제공하는 국제 학생 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이는 만약의 의료 상황에서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또한, 저는 학생 비자(J-1)를 취득하여 학업 기간 동안 미국에서의 합법적인 체류를 보장받았습니다. USD에서 제공하는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미국 내에서의 생활 규칙과 학교의 학습 환경에 대해 사전에 충분히 학습할 기회를 가졌습니다. 이러한 준비 과정들은 나중에 발생할 수 있는 예상치 못한 상황에 대비하여 안정적인 교환학생 생활을 도울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5) 보험 및 비자 USD에서 제공하는 비자 지원 서비스는 매우 체계적이었습니다. 학교에서는 비자 신청에 필요한 모든 지침을 제공하며, 이 과정을 통해 필요한 문서 작업을 손쉽게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보험의 경우, 학교와 연계된 보험사를 통해 적절한 커버리지를 제공하는 상품을 선택했으며, 이는 온라인을 통해 비교하고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시스템 덕분에 보험 가입과 관련된 복잡한 절차 없이 쉽고 빠르게 필요한 보험에 가입할 수 있었습니다. 6) 파견교 소개 USD는 그 아름다운 캠퍼스와 학문적 환경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캠퍼스 내에는 다양한 학문적 자원과 최신 시설이 갖춰져 있어 학생들이 최상의 학습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습니다. 비록 문화적 다양성은 다소 부족할 수 있지만, 이는 미국 문화와 비즈니스 환경에 더 깊이 몰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학식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건강식 옵션은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고, 학교의 다양한 문화적 행사는 학생들에게 넓은 시야를 제공합니다. 마치며 USD에서의 교환학생 생활은 제 인생에서 매우 중요한 경험이었으며, 학문적 성장은 물론 개인적 성장에도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러한 경험은 앞으로 제 경력에 큰 자산이 될 것입니다. 또한, 이러한 기회를 고려 중인 다른 학생들에게도 USD에서의 교환학생 생활을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이곳에서의 경험은 여러분의 안전하고 행복한 교환학생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저는 이번 교환학생을 통해 많은 문화적 지식을 쌓았고 네트워크를 쌓았으며 많은 지식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나 지식적으로는 KMBA에서 수학하면서 혹은 기존에 한국에서 이미 익히 알고 있는 업무적 지식들이나, 기본적인 digital trend에 대한 지식들이 있을 수 있는데, 이미 알고 있는 지식에 대해 해석하고 분석하는 '접근방식'에 대한 더 넓은 역량을 제공할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같은 지식이라도 더 다양한 접근을 통해 지식을 암기하는 것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 사람들을 이해하고, 그 사람들의 견해를 이해하는데 한층 폭넓은 견해를 제공했습니다.

[NA][USA] George Washington University 24-1 신예진

2024.06.04 Views 1805

안녕하세요, 2024-1학기 George Washington University 으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22학번 신예진입니다. 앞으로 GWU으로 교환 오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 도움이 되고자 체험 수기 남겨보겠습니다. 우선, 이런 분들께 GWU를 추천드립니다. 1. 여행을 좋아하시는 분 저 같은 경우, 4개월의 교환 기간동의 미국 13개주, 캐나다의 퀘백, 몬트리올, 토론토, 그리고 멕시코의 툴룸을 여행한 사람으로써 여행을 하기에 최적의 학교라고 생각합니다.저는 파티 문화보다 한적하게 여행하고 새로운 공간과 문화를 체험하는 걸 선호하기에 서부의 학교들보다 동부에 위치한 GWU를 선택한 것이 제게 잘 맞았던 것 같습니다. 2. 치안이 중요하신 분 + 자연과 도시의 조화를 좋아하시는 분 LA, Vegas, NY, Atlanta, Chicago, Philadelphia, Boston 외의 미국의 정말 여러 지역을 경험해봤지만, 가장 살기 좋다고 느껴진 동네는 DC였습니다. 가장 조용하면서도, 적당히 활력있고, 사람들이 매너있고, 차들도 적당히 다닙니다. 근처에 카공할 만한 카페들도 꽤 있고, 런닝하기에 좋은 공원도 근처에 있어서 아주 편안하며, 저녁에 다니기도 안전했습니다. 그래서 다른 곳을 여행하다 DC로 돌아왔을 때 한편으로는 집에 온듯한 편안함을 느낀 것 같습니다. 3. 끝내주는 국제 경영 수업을 듣고 싶으신 분 김진형 교수님의 국제경영 수업은 제 교환기간 동안 정말 큰 원동력이 된 강의였습니다. 정말 많이 배우고, 그 외 적으로도 느낄 수 있는 부분이 많았어서, 혹시 IB쪽에 관심이 많으시다면 GWU 지원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1) 수강신청 및 수업: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수강신청 방식 고려대학교에서 하는 수강 신청 방식과 달리, RTF 폼을 작성해서 국제처에 제출하면 국제처에서 대신 수강신청을 해주는 구조입니다. 이때, 선이수 제한이 있는 과목을 수강신청하는 경우에는 RTF 제출 이전에 해당 강의 교수님께 개인적으로 연락을 해서 수업을 들어도 된다는 승인을 받아야 합니다. 승인 받은 증거와 RTF 를 함께 제출해야 수강신청이 인정되기 때문에 본교 학생들에 비해서 수강신청이 느리게 진행됩니다. 따라서, 수강신청과목이 공지되면, 그 즉시 교수님들께 연락드려 회신 받아두기를 추천드립니다. 교수님들 마다 답장 오는 속도가 다르기 때문에, 미리미리 하시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솔직히 다른 교환교에 비해 수강신청 시스템 자체가 교환학생들에게 유리하지 않은 편인 것 같습니다. (특히 대부분의 경영과목들은 선이수 과목이 있기 때문에 진행이 조금 느려질 수 밖에 없습니다.) 실제로 저도 경영전략 수업을 수강하고 싶었지만, 마감되어서 수강하지 못했으며, 다른 과 친구들도 처음에 3학점만 수강신청된 경우도 봤습니다. 하지만, 학기가 시작된 2주 정도가 고대의 정정기간 처럼 주어지기에, 운이 좋으시면 원하시는 강의들을 모두 수강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비록 경영전략 수업 수강신청을 실패했지만, 그렇다고 이게 너무 아쉽다고 느껴질 정도는 아닌 것 같습니다. -수강 과목 1. Introduction to International Business 앞서 극찬한 수업인데, 고려대학교의 국제경영 수업으로 인정되는 과목입니다. 교수님께서 정말 체계적이시고, 많은 insight 를 전달해주시려고 합니다. 컨설팅 펌에서 일하신 경력 + 전략 전공 덕분에 컨식 사고 방식을 많이 배울 수 있었습니다. 그 쪽에 관심 있으신 분이라면 더 흥미롭게 들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른 수업들에 비해 과제량이 많은 편인데, 그만큼 배우는 게 많은 강의였습니다. 매 수업 HBR case 분석을 해 가야하며, country report, global entry simulation, group case report (팀플) 이 평가를 이룹니다. 교수님께서 한국 분이라, 한국 교환학생들을 많이 신경써 주시는 점이 특히 좋았습니다. 고려대학교에서도 조금 학점을 따기 어렵더라도 명강을 찾으시는 분이라면 적극 추천드리며, 본인이 얼마나 노력했는지에 따라 배울 수 있는 양이 달라지는 강의라고 생각해주시면 됩니다. 2. Entrepreneurship 고려대학교의 벤처경영 수업과 유사한 수업입니다. 이 강의를 수강하는 경우 학교에서 실시하는 창업 관련 대회에 2차례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덕분에 다양한 아이디어를 가진 학생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들이 다수 생깁니다. 한 학기 내내 팀프로젝트를 하는 수업이며, 진행 방식 및 내용은 벤처경영 수업과 같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교수님께서 정말 창업에 큰 열정을 가지고 계신 멋있으신 분이라, 개인적으로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3. Human Capital in Organization 고려대학교의 인적자원관리 수업과 유사한 수업입니다. Kdnusen 교수님의 수업을 들었는데, 강의력은 좋지 않지만 열정이 있으신 교수님이십니다. 난이도는 낮은 편이고, 비교적 부담이 적은 과목이었습니다. 중간, 기말고사, 두 차례의 팀프로젝트, 그리고 한차례의 레포트가 평가를 이룹니다. 이 수업을 듣는 학생들의 팀플 참여도가 제일 낮았어서 조금 힘들었지만, 같이 교환을 간 고대 학생 한 분과 매번 같이 팀이 되도록 해 비교적 수월하게 프로젝트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4. AI application in Marketing 한국에서 쉽게 들을 수 없는 수업이라 신청하였습니다. AI 융합전공이라 궁금했던 강의이고, 실제로 많은 내용을 배울 수 있었던 강의였습니다. 저처럼 한국에서 듣기 어려운 수업들 듣는 거 추천드립니다. 특히 이 강의의 교수님께서 아주 오픈된 마인드 셋을 가지고 계셔서 학생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시려 했고, 해당 분야에서 엄청 저명하다고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지난학기를 기점으로 강의 그만두신다고 하셨습니다. 5. Introduction to Fencing 펜싱 강의입니다. 비록 1학점이고 월요일 저녁의 2시간을 투자해야하지만, 선택에는 후회가 없습니다. 실제로 수강생들끼리 매치도 하고 여러 이론도 배워서 유익했습니다. 다른 교환학생들도 함께 수강해 더 재밌게 느껴진 것 같습니다. 2) 기숙사: 저는 1959 라는 기숙사에서 머물렀습니다. 건조기와 세탁기가 방마다 있어서 편리했던 것 같습니다. 11층에는 라운지가 있어서 프린트 및 공부를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있으며, 옥상에 테라스도 있습니다. 옥상에서 보이는 일몰과 야경이 기억에 남고, 날씨가 좋을 때에는 썬베드? 같은 벤치에서 시간을 보내며 과제를 하기도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수업 듣는 메인 캠퍼스와 떨어져 있어서 불편한 점도 있긴 했지만, 학식 먹을 수 있는 thurston hall 과 가까워서 편했고, 링컨 기념관 및 기념비 등과 같은 공간과 가까워 런닝하기가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번외로 옥상 화단에 제가 키우던 식물을 심었는데, 혹시 1959 가게 된다면 근황 인스타로 연락주세요! 제가 작성한 이 외의 내용들에서도 많은 도움 드리겠습니다 :) ) a) 교환교로부터의 기숙사 정보안내부터 신청 절차까지의 내용 총 5개의 기숙사 순위를 정해서 제출해야 합니다. 사실 어느 기숙사든 깨끗하고 시설이 잘 되어있는 편인 것 같은데, 특정 기숙사의 경우 세탁실이 따로 있기도 해서 그런 부분들 잘 알아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1959 추천 드리고, 캠퍼스나 foggy bottom 역과 가깝길 바라시면 다른 기숙사에서 머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3) 생활 및 기타 a)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 교우회 - 한인회도 있고, GWU 에서 한국으로 교환학생들과 GWU으로 교환오는 한국 학생들을 연결해주는 커뮤니티 및 프로그램이 존재합니다. 학기 초에 한국 교수님께서 교환학생들을 대상으로 메일을 보내주시기 때문에, 확인하고 행사 참여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b) 물가 - 한국의 약 2배 정도인 것 같습니다. 특히 DC는 다른 지역에 비해서 물가가 정말 비싼 편입니다. 저는 학식을 따로 결제하지 않았었는데, Meal Plan을 신청해가시면 먹는 부분에 있어서는 많이 아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 통신: 민트 e-sim 사용했고, 아주 편리했습니다. 6개월 패키기 결제해서 이용하하시면 되고, 저는 기존 요금제 싼 거로 전환했었습니다. - 짐: 큰 캐리어 1개, 작은 캐리어 1개 가져갔고, 옷은 한국에서 택배로 여러번 받았습니다. GWU의 경우 바로 기숙사로 갈 수 없고 학생증을 받고 기숙사로 이동해야합니다. 제가 입소하는 날 비가 엄청 많이 왔어서 큰 캐리어 1개, 작은 캐리어 1개가 딱 적당했던 것 같습니다. - 준비물: 교환학생 준비물 같은 경우 온라인 상 잘 나와있기 떄문에 참고하시면 문제 없이 준비가능합니다. 첫날 당장 이불이나 베개 사기는 어렵기 때문에 간이 침낭이나 수면 담요 같은 것 가져가시는 거 추천드립니다. 미니 전기장판도 있으면 좋은 것 같습니다. -금융: 한국에서는 1) 하나은행 국제 학생증 2) 신한 쏠 체크카드 3) 트래블 월렛 4)가족 명의 신용카드를 가져갔었고, 이중에서 2,4 를 주로 사용했습니다. 호텔 보증금 결제할 때 등 본인 명의로 된 신용카드 있으면 꽤 편해서, 4도 여건이 된다면 준비해가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미국에서는 foggy bottom 역 근처의 BOA에서 계좌를 개설했고, 은행원이 알아서 잘 안내해주기 때문에 예약만 미리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날씨: 1-2월 두꺼운 코트 / 패딩 입고 다닐 날씨, 3-4월: 한국 봄 날씨, 5월 - 블라우스 하나 입고 다닐 날씨 (날씨가 은근 변덕스러워서 날씨 잘 확인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5) 보험 및 비자 - 보험의 경우 학교에서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에 가입했습니다. - 비자는 미리미리 준비하시는 걸 추천드리며, 다른 학교에 비해 GWU는 이런 부분에 있어서의 일처리가 잘 되는 편 인 것 같아 관련 메일 수령하시면 부지런하게 준비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비자 및 학교 공지사항이 GWeb + GWU mail 을 통해 오기 때문에 해당 메일 계정을 주기적으로 확인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비자 관련 블로그 참고하시면, 문제 없이 준비 가능할 것입니다. 6) 파견교 소개 한적하고 안전합니다. 운동을 좋아하는 사람이라 주말 오전에 런닝 뛰는 감성이 정말 좋았습니다. 이 외에도 산책하기에도, 야외에서 공부하기에도 정말 좋습니다. DC 자체의 놀거리가 많지 않아 조금 지루하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저 같은 경우에는 주말에 필라델피아나 뉴욕, 보스턴 여행을 가곤 했습니다. - 놀거리 추천: Georgetown pinestripes (볼링), Downton SPIN(탁구), Downtown Swing (미니골프), Georgetown Escape Room (방탈출) 이름은 정확히 기억이 안나지만 버지니아 쪽에도 볼링장 있습니다! - 꼭 가보길 추천 : Georgetown (학교 근처라 주말에 가장 자주 가게 되실 겁니다), Oldtown (버지니아 쪽에 있는데 정말 예쁜 고풍스러운 느낌이 느껴지는 동네입니다.), The Warf (여러 행사가 이루어지기도 하고, 저녁에 갔을 때 야경 보기 좋습니다.) - 카공 카페 추천: Four Five coffee DC, Tatte, Blue bottle Coffee, Georgetown Water Front쪽 카페, Peet's Coffee - 컵케이크 추천: Sprinkles (강추- 바닐라, 스프링클, 딸기), Georgetown Cupcake (쏠티드 카라멜), Baked&Wired(딸기) - 맛집 추천: Sichuan Pavillon (사천식) , Le Diplomate (양식), il Canale (양식) , Denny's (브런치), Del Mar (스페인식), Filomena Ristorante(양식), Poke DC(포케), Danburi(일식) 등

[NA][USA] 24-1 조은비

2024.06.03 Views 919

1. 수강신청 및 수업 USD는 원하는 과목을 적어서 담당 선생님께 드리면 알아서 수강신청을 해주시는 형식인데요. 교환학생은 레귤러 학생들보다 수강신청을 먼저 할 수 있어 처음 제출한 과목을 거의 그대로 수강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1지망 5과목 + 예비 3과목의 시간이 겹치면 안 되는데다가 수강정정 역시 담당 선생님을 거쳐서 해야 하기 때문에 수강희망 과목들을 신중하게 결정하셔야 합니다. 또한 USD는 수강신청 전에는 실라버스를 볼 수 없어서 (수강정정 기간이 다 끝나도록 실라버스를 안 올려주시는 교수님도 있습니다...) 최대한 후기와 옛 실라버스들을 열심히 뒤지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Surfing 같은 체육교양들은 0.5 credit이라 한국에서 어떻게 학점 인정을 받을 수 있을지 잘 모르겠지만... 보통 이런 강의들은 토요일이나 일요일에 열리기 때문에 별로 추천 드리진 않아요. 보통 주말 껴서 여행을 다니니까 제대로 수업을 듣기가 힘들더라구요. 저는 총 4과목 12학점을 수강했습니다. Intro to Int'l Business (Denise Dimon) 교수님이 굉장히 열정적이시고 수업도 재밌었습니다. 팀플 하나와 중간 기말 하나씩 있고, 그 외에 다른 과제들은 없었습니다. 아무래도 국제경영을 다루시다보니 수업을 듣는 교환학생이나 유학생들에게 이것저것 질문을 하시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과목 특성상 일반론적인 이야기를 할 때도 있으시니 이런 부분에 민감하시면 주의하세요! 그래도 너무 재밌게 들었던 수업이라 적극적인 성격이시라면 꼭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출석 체크는 안 하시는 것 같았어요! Business and Society (Katherine Castro) 냉정히 말하자면 얻어가는 게 하나도 없었던 수업이었습니다. 가끔 유튜브 보여주는 걸로 수업을 때우시기도 합니다... 교수님은 너무너무 착하시나 솔직히 1학년 전공관련교양 수준의 난이도입니다. 시험은 없지만 팀프로젝트와 자잘자잘한 과제, 파이널 리포트가 하나 있습니다. 출석도 매번 체크하시고 수업 참여도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In class 과제들도 제법 있는데 실라버스에 미리 고지를 안 해주십니다. 아침 수업인데다 여행 다니느라 수업을 꽤 많이 뺴먹었는데도 (5~6번 정도?) 수업 참여를 열심히 해서 그런지 성적은 잘 주셨어요. Global & Sustainable Strategy (Carsten Zimmermann) 수강신청은 strategic management로 했고 실라버스도 strategic management로 나와 있었고 초중반까지만 해도 canvas나 포탈에 strategic management라고 나와 있었는데 어느 순간 이름이 바뀌었더라구요...? 그래서 전공 인정이 어떻게 될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학수번호는 MGMT 497이니 수강하실 분은 참고하세요. 중간고사 2개와 팀프로젝트가 하나 있습니다. 수업은 그냥저냥 평범했습니다. 이 교수님도 유튜브 강의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시는 교수님이신데 얻어가는 건 제법 많다고 느꼈습니다. 교수님께서 살짝 유럽 억양이 있으셔서 알아듣기 힘들 때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았습니다. 워크로드도 부담스럽지 않을 정도라 추천합니다. 출석은 가끔 부르시는데 별로 성적에 중요하진 않은 것 같습니다. Fundamentals of Acting (Jeniffer Harris) 원래 Introduction to Film/Video 강의를 수강신청했는데 영상제작 과제물이 5개나 돼서 다른 유학생 친구들 추천으로 수강한 강의입니다! 캘리포니아가 할리우드를 비롯한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로 유명한 만큼 USD 내에도 다양한 music, acting, film 강의가 개설되어 있고 관련 시설도 상당히 잘 갖추어져 있습니다. Sports Marketing 강의도 개설되어 있으니 스포츠 좋아하시면 꼭 들어보세요! (전 다른 과목이랑 시간이 겹쳐서 아쉽게 못 들었지만 이 과목을 수강한 친구들 말을 들어보니 꽤 괜찮았다고 하더라구요.) 각설하고, 일주일에 한 번씩 A4 반페이지 분량으로 그 주 수업 리뷰 제출 + 교내 연극 보고 a4 1~2페이지 리뷰 제출 + 수업 참여도 + 모놀로그 + final scene 으로 하나하나는 그렇게 어렵지 않지만 자잘자잘한 과제들이 많아 제법 귀찮은 수업 중 하나였습니다. Acting 수업인 만큼 너무 내향적이거나 소심하면 힘들 것 같았어요. final scene은 파트너와 조를 짜서 주어진 script를 연기해야 하고, monologue는 직접 한 명을 인터뷰해서 대본을 짜고 그 사람을 직접 연기해야 합니다. Final Scene과 monologue 과제는 대사를 모두 암기해야 합니다... 라고 말은 하지만 절반 정도는 다 못 외워 오더라구요. 미국인 친구들도 대사 절거나 까먹거나 여러모로 기대 이하의 퍼포먼스를 보여주기 때문에 그렇게까지는 부담 안 가지셔도 될 것 같아요. 출석은 4번까지는 고지 없이 빠져도 되고, 그 이후에는 감점하는 식입니다! 그래도 꽤 널널한 수업이라 많이 빠졌는데도 성적 잘 주셨어요! 귀찮을 때도 있었지만 그래도 너무 재밌게 들었던 수업이었습니다! 한국에서는 듣기 힘든 특별한 수업이라고 생각합니다. 2. 기숙사 크게 학교 기숙사와 외부 기숙사인 pacific ridge (이하 PR)로 나뉘는데, 미리 메일을 보내서 PR에 입주하시는 게 제일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잠자리 예민해서 싱글룸이 있는 Manchester village에 입주했는데, 솔직히 시설 면에서는 비교가 안 돼요. 그래도 기숙사 각 층에 스터디룸(혹은 conference room)도 있고 fitness center가 가까운 건 좋았습니다. (기숙사 내에도 트레드밀 3개 정도에 종합운동기구 하나, 요가 공간 등이 있는 간이 fitness room이 있긴 했으나, 환기도 안 되고 협소해서 대부분은 언덕 위에 있는 센터를 이용합니다) 모든 기숙사에서 다 요리 가능합니다. 일반 가정집 느낌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부엌 거실 화장실 공유하고, 각 방 따로 있고. 화장실은 두 명 당 하나입니다. 특기할 것은 택배를 기숙사에서 직접 받을 수 없고, 학교 중심부에 있는 mail center에서 한 번 택배 분류 작업을 거친 후 학생들에게 배부해 줍니다. 말이 배부지 mail center까지 직접 가서 픽업해야 해요. 5시 반에 문 닫기 때문에 수업시간이랑 겹치면 조금 곤란했습니다. 친구들이 대리로 수령받는 것도 가능합니다. Manchester village는 원래 기숙사 내에 따로 mail center가 있어 거기서 택배를 받아볼 수 있었다는데 지난 학기를 기점으로 영구 폐쇄됐습니다... Manch는 경영대학이랑 제일 먼 기숙사인데요. 보통은 트램을 이용합니다. 트램은 크게 East, West, All, Old Town 이렇게 네 가지가 있는데 all과 old town은 자주 오지 않아 보통은 East와 West 트램을 이용합니다. Manchester는 East tram을 타면 되는데, 트램이 제때 오는 경우가 손에 꼽습니다. 전 걷는 걸 좋아해서 트램을 타는 대신 걸어다닐 때도 많았는데 야구장 쪽 계단을 이용하면 경영대학까지 20분이면 도착합니다. 3. 생활 및 기타 a) KUBS BUDDY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I-Team이라고 교환학생과 유학생들을 도와주는 프로그램이 존재합니다. 초반에 친구들 사귀기도 좋고 이것저것 생활편의를 많이 도와주는 데다, 학기 끝까지 여러가지 교환학생 교류 이벤트를 많이 열어주니, 관심 있으시면 적극적으로 참여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b) 물가 및 기타 생활 물가… 정말 상상 그 이상입니다… 체감상 한국 2배인 것 같아요. 물가 높은 미국에서도 특히나 물가 높기로 유명한 샌디에이고인데다가 제가 있을 때는 환율까지 높았어서 (1380원 정도?) 더 비싸게 느껴졌던 것 같아요. 괜찮은 곳에서 외식 한 번 하면 팁포함 기본적으로 $30은 나옵니다. 배달시키면 $50~$70은 기본적으로 깨지구요. 이렇다보니 보통은 meal plan (135 meal에 $3000 정도입니다)을 신청하거나 기숙사 내에서 직접 요리해 먹는 경우가 많은데, 개인적으로 meal plan은 별로 추천하지 않습니다. 은근히 양이 많아서 다 쓰기도 힘들고, 뷔페식이긴 해도 종류가 한정되어 있어서 자주 먹으면 물리더라구요. regular 친구들은 meal plan을 필수로 구매해야 해서, 저는 친구들한테 많이 얻어 먹었습니다. meal plan 굳이 구매하지 않아도 개별 구매 가능하니, 웬만해서는 개별 구매해서 드시거나 아니면 70 meal처럼 좀 적은 패키지를 구매하시는 걸 추천해요! 저는 생활용품은 amazon student prime (USD 이메일 인증하면 6개월간 배송비 무료로 이용 가능)에서 배달시키고, 과일이나 채소 음식재료 등은 미국 최대 아시안 슈퍼마켓인 weee에서 배송시켰습니다. Weee는 $35이상 주문하면 배송비 무료인데다 (지금은 올랐다고 들었던 것 같아요. 참고로 아마존은 prime 가입해도 식료품의 경우 $75이상 채워야 배송비 무료입니다.) 기숙사 로비에서 택배를 받아 볼 수 있어서 무거운 음식 시키기에도 좋았어요. 학교 근처에 도보로 갈만한 Target이나 기타 마트가 없기 때문에 마트에 갈 때는 보통 학교 앞 버스를 타거나 친구들이랑 날 잡고 우버 타고 다녀오는데요, 이게 또 차 있는 친구를 사귀어야 하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아마 와보시면 느끼겠지만 캘리포니아는 정말 차 없으면 지내기가 불편합니다. 차 있는 친구.. 적극적으로 친해지세요.. 참고로 일요일에 학교에서 출발해서 Mission Valley에 있는 Target이나 Trader Joy등을 도착지로 찍으면 리프트비를 $9를 할인해주는 쿠폰을 발급해 주니 잘 활용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미국의 다이소 격인 Dollar Tree도 종종 이용했습니다. 친구차 얻어 타서 다녀온거라 위치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월마트 – Dollar Tree – Pet Store가 모여 있는 상점가가 물건 저렴하게 bulk로 사기 좋았어요. 학교 내에 Tu Marcado라고 조그만 슈퍼마켓 있어서 급한 물건들은 거기서 사도 됩니다. !!!중요!!! 그리고 기숙사에 침구류가 하나도 없어요!!! 그 흔한 이불 시트 없이 매트릭스만 덜렁 있는데, 저는 이걸 몰랐어서 기숙사 도착하고 좀 당황했습니다. 학교 도착하시면 bedding set부터 구매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하우스 메이트가 남는 bedding set를 빌려줘서 그냥 아마존에서 구매했는데 급하시면 우버나 리프트 타고 Target가서 사시면 될 것 같아요. C) 기타 학교 내에 US Bank 지점이 있으니 미국 accounting 계좌 하나 개설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학교 기숙사비도 미국 계좌 이용해서 직접 납부하는 게 제일 저렴하고 (미국 계좌 없으면 flyer라는 서비스를 통해 납부해야 하는데 직접 송금하는 것보다 최소 10만원에서 최대 50만원까지 더 들어요), 친구들과 더치페이 할 때도 훨씬 편합니다. 여권이랑 최소 예금 금액 $50만 챙겨서 교내 US Bank 방문하면 알아서 계좌랑 카드 다 만들어줘요. US Bank 어플은 한국 앱스토어에서는 설치 불가능하니 미국 앱스토어 account 하나 만들어 놓고 가시면 바로 이용 가능할 거예요. 여행은 LA , 라스베가스, 그랜드캐년 (+앤탤로프 캐년), 샌프란시스코, 밴쿠버, 멕시코시티 이 정도로 갔다 왔는데 개인적으로는 라스베가스랑 멕시코시티가 너무 좋았어요! LA랑 라스베가스는 가깝기도 해서 3번 정도 갔다 왔는데, LA보다는 라스베가스 (+그랜드캐년) 루트를 추천합니다. LA는 생각보다 별 거 없는데다 홈리스 많아서 차 없으면 위험해요. 저는 차로 갔었는데도 잠깐 내려서 walk of fame 걷다가 홈리스한테 잘못 걸려서 진짜 위험할 뻔 했었습니다. 벤쿠버도 솔직히 미국 도시들이랑 비슷해서 그다지 재밌진 않았어요. 그 외에 샌디에이고에서 갈 만한 곳은 발보아 파크랑 씨월드, 라호야 정도가 유명합니다. 씨월드는 시즌권 있는 친구가 있다면 게스트 티켓으로 무료로 갔다 올 수 있어요! 야구 좋아하시면 샌디에고 파드리스가 홈구장으로 쓰는 petco park나 LA Dodgers 경기 보러 가셔도 좋을 것 같아요. 교내에 있는 농구장과 야구장에서도 대학농구와 대학야구 경기가 꽤 자주 열리는데, 학생증을 보여주시면 무료로 입장가능합니다! 4) 출국 전 준비 사항 USD 담당자 분께서 안내해 주는 사항만 잘 따라가시면 큰 문제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Health form의 경우에도 다른 학교들은 따로 전문 병원에 찾아가 양식에 맞게 작성해야 한다고 들었는데 USD의 경우에는 그냥 예방접종증명서나 질병 음성 진단서만 떼어가서 제출하면 인정해줍니다. 여러모로 서류 양식에 깐깐한 학교는 아니니까 편한 마음으로 준비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5) 보험 및 비자 저는 한화 유학생 보험으로 들었어요! 참고로 학교 보험이 아니라 외부 보험에 가입했어도 학교 내에 있는 student health center는 이용 가능하니 웬만해서는 외부 보험 드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Asia][Singapore] 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 24-1 이경진

2024.06.03 Views 1337

안녕하세요, 2024년 1학기 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 (NUS)로 교환학생 파견 다녀온 경영학과 18학번 이경진입니다. 저는 대학교 시절 동안 항상 교환학생에 대한 로망이 있었고, 학업과 커리어 등 개인적인 일정 상 선뜻 파견을 가지는 못하다가 이번에 기회가 되어 4학년 2학기로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NUS를 선택한 이유는 1) 아시아 금융의 중심이라는 점이 흥미로웠고, 2) 주변 국가들로의 여행이 용이했으며 3) 아시아 최상위권 대학에서의 생활을 경험해 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아래 제가 교환학생을 위해 준비하고 교환학생으로 생활한 내용들이 교환학생을 고민하시고 NUS로 파견 예정이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0. 들어가며 NUS에 Nomination 과정에서 반드시 학교 이메일을 사용하게 되어 있습니다. 다만 네이버웍스 시스템에서 NUS에서 오는 메일은 외부메일로 인식하여 자동으로 스팸차단이 되는 것 같습니다. 저도 모든 메일들이 스팸함으로 오고 있었고, 제때 확인하지 못하여 기숙사 신청 시기를 놓쳤습니다. 결과적으로 무사히 기숙사를 구하긴 했으나 정규 신청 기간 때 신청하는 것이 원하는 방을 배정받을 확률이 높고, 중간중간 Admin 관련 중요한 안내들도 오니 반드시 주기적으로 스팸 메일함을 확인하실 것을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1. 수강신청 및 수업: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Nomination 관련하여 NUS측에서 메일이 올 때 수강신청 기간 및 방법에 대해서도 안내가 옵니다. 전반적인 수강 신청 방식은 고려대학교와 비슷합니다. 교환학생들이 들을 수 있는 수업들이 정해져 있으며 학교에서 제공되는 PDF 파일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정규 수강 신청 기간에 원하는 과목들을 먼저 신청한 후, 결과가 나오면 Appeal 기간을 통해 추가적으로 신청하시거나 정정하실 수 있습니다. Appeal 기간이 꽤 여러 번 있어 수강신청 타임라인 자체는 타이트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아래는 제가 수강한 수업들과 간략한 설명입니다. New Venture Creation (3학점): 고려대학교의 스타트업 관련 전공선택 과목들과 비슷한 과목이며 스타트업 창업 및 운영에 관한 전반을 배웁니다. 한 학기에 두 번 실제 창업하는 것과 비슷하게 스타트업 아이디어를 구상, 실제 운영을 위한 계획 수립, 투자 유치를 위한 Pitch deck 작성 등으로 이루어진 큰 팀플이 두 번 있습니다. 중간 / 기말고사는 없으며 출석체크는 하시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빡세게 하시지는 않으셨던 것 같습니다. 교수님께서 실제로 유수의 스타트업 창업 및 운영 경험이 있으시며 열정이 엄청나셔서 감사했고, 덕분에 많이 배울 수 있었습니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동안 막히는 부분이나 조언이 필요한 경우가 생기면 언제든지 Zoom Call 혹은 Whatsapp (메신저 앱)을 통해 논의하는 것을 장려하시며 이 부분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수업 방식은 전형적인 강의 형식이 아닌 매시간마다 팀끼리 논의를 하고 앞에 화이트보드에 나와 논의한 내용을 작성하는 등 참여를 많이 해야 하는 형식입니다. 외국인 친구들과 팀플을 많이 하는 것이 익숙하지 않은 경험이고 부담스러우실 수 있지만, 오직 교환학생에서만 할 수 있는 경험인 것 같아 창업에 관심 있으시면 추천드립니다. Decision Analytics using Spreadsheets: 데이터 분석 관련 전공선택 과목으로 엑셀의 다양한 수식과 Tool들을 이용해 데이터를 분석하고 Implication을 도출하는 것을 배웁니다. 1주일에 본수업 한 번, Tutorial 한 번으로 이루어져 있어 본수업에서는 새로운 내용을 배우고, Tutorial에서는 팀을 이루어 본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적용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연습을 합니다. 중간 / 기말고사 및 매주 수업 후 풀어야 하는 퀴즈가 매주 있었으며, 개인과제와 팀플도 한 번씩 있었습니다. 출석체크는 Tutorial에서만 있었습니다. 학수번호가 낮은 수업이고 저학년이 많아 내용 자체는 그렇게 어렵지 않은 편이었습니다. 다만 수업 시간에 퀴즈를 여러 개 풀어야 하는 등 잘 들으며 참여해야 하는 대목이 많으며 Tutorial 문제들이나 개인과제 문제들은 고민을 많이 해야 하는 난이도 있는 문제들이었습니다. 데이터 분석 경험이 많이 없으시거나 엑셀 기능들을 잘 모르시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Investment Analysis and Portfolio Management: 고려대학교의 투자론과 비슷한 전공선택 과목입니다. 보다 정확히는 투자론과 비슷한 과목인 줄 알았지만 고려대학교의 투자론, 채권론, 선물옵션을 합쳐 놓은 과목으로 소개하고 싶습니다. 그런 만큼 교수님께서 해당 분야 관련하여 굉장히 머리가 좋으신 것 같다고 느꼈으며 수업 진도를 굉장히 빠르게 나가시고 내용도 깊게 가르쳐 주십니다. 놀랐던 점은 확실히 싱가포르에서 Finance 커리어에 관심있는 학생들이 많아서인지 학생들도 수업에 활발히 참여하며 잘 따라가는 것 같았습니다. 출석체크는 랜덤으로 하시고 싶은 날 퀴즈를 통해 하신다고 하셨지만 한 번도 하시지는 않으셨으며, 중간 / 기말고사 및 총 4번의 퀴즈가 있습니다. Finance 관련 수업을 많이 수강하지 않으신 분들께는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Finance 분야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추천드립니다. 2. 기숙사 [교환교로부터의 기숙사 정보안내부터 신청 절차까지의 내용] 기숙사 신청 및 비용 납부 등 기숙사 관련 일들은 UHMS 포털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스팸 메일함으로 들어오는 메일들을 잘 확인하시어 정해진 기간에 안내를 받으신다면 어렵지 않게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학교에 기숙사가 정말정말 많으니 기숙사 신청 기간 전에 미리 알아보시고 어디를 지원할지 생각해 놓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다만 1-3 지망까지 선택하여 지원할 수 있는데 지원하지 않았던 방으로 배정될 수도 있는 점 알아 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NUS의 기숙사는 크게 Residential College / Hall 과 Residence가 있습니다. Residential College / Hall은 기숙사 내 교류 및 행사가 활발하고 Meal plan이 제공되는 반면, Residence는 Meal plan이 제공되지 않고 교류나 행사보단 주거에 집중된 스타일입니다. 교환학생들이 가장 많이 지내는 곳은 UTown과 PGPR인 것 같습니다. UTwon은 여러 개의 Residential College (Tembusu, Residential College 4 (RC4), College of Alice and Peter Tan (CAPT) 등), 및 한 개의 Residence (UTown Residence), 다양한 식당들과 헬스장, 수영장 등 제반시설이 갖추어져 있는 University Town입니다. 인프라가 가장 잘 갖추어져 있고 현지 고등학생들이나 가끔 관광객들도 자주 방문하는 등 가장 크고 메인이 되는 공간인 느낌이었습니다. 저는 UTown Residence 4인 1실에서 지냈으며, 말은 4인 1실이지만 거실, 주방, 화장실, 샤워실의 공용공간만 공유하고 각자의 침실이 있어 1인 1실의 느낌도 났습니다. 그래서인지 룸메이트끼리 교류가 활발하고 시끄러운 방도 있었던 반면, 교류가 거의 없는 방도 많은 것 같습니다. 저의 경우에도 저희 방 인원 중 2명은 지내는 동안 딱 한 번씩만 마주쳤습니다. Utown Residence는 총 25층까지 있는데, 1층부터 13층까지는 에어컨이 있고, 14층부터는 에어컨이 없습니다. 저는 딱 14층에 지내게 되었는데 싱가포르 날씨는 우리나라 여름 날씨 + 알파로 더워 에어컨이 없으면 정말 힘드니 메일 잘 확인하시어 꼭 에어컨 있는 방으로 배정받으시길 바랍니다. 에어컨이 없으니 창문을 24시간 열어 놓고 지내게 되는데 Utown Residence에는 방충망도 없어 나방 같은 친구들이나 벌레가 가끔 (혹은 자주) 들어오기도 합니다 (더 위층으로 배정받는 경우 날아다니는 친구들은 안 들어오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Utown Residence는 더운 것만 빼면 너무너무 만족한 기숙사였습니다. 사실 PGPR이 1인 1실이고, 경영대 및 학교에서 가까운 지하철 (MRT) 역인 Kent Ridge역과 가깝다는 장점이 있어 1지망으로 지원했었는데, Utown으로 배정된 게 오히려 너무 잘 되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즐겁게 지냈습니다. PGP 쪽도 가 봤을 때 조용하고 예뻐서 살기 좋을 것 같긴 했지만 먹을 장소가 푸드코트 형식의 캔틴 한 곳이라는 점이 조금 큰 것 같습니다. Utown에는 푸드코트 두 개를 비롯하여 한식, 일식, 양식 등 다양한 종류의 식당들이 있어 이 부분이 많이 좋았습니다. 또 에어컨이 없는 방에서 구해 줄 Starbucks도 있고, Octobox와 Fairprice라는 24시간 운영 편의점도 있어 여러모로 편했습니다. 또 학교에 무상 버스도 굉장히 잘 되어 있어 Utown에서 경영대 및 Kent Ridge 역까지 어렵지 않게 나가실 수 있습니다ㅎㅎ Residential House에서 지내보지는 않았지만 Utown 내 Residential House로 가셔도 비슷한 장점을 누리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혹시 기숙사 신청 기간을 놓치시거나, 1차 지원 시기 때 배정받지 못하신다면 기숙사도 Appeal 시스템이 있습니다. 저는 기숙사 신청 기간을 놓쳐 Appeal을 했었고, 다행히 한 번 만에 배정받을 수 있었습니다. 저보다 이전 학기에 가신 분들 중에는 정규 신청 기간에 신청했음에도 학기 시작할 때까지 아무데도 배정받지 못하신 분들도 있는 것 같습니다. 다만 그분들도 끊임없는 Appeal을 통해 거의 대부분 기숙사에서 지내신 것으로 알고 있어 Appeal 시스템도 잘 활용하시길 바랍니다. [외부 숙소 정보] 싱가포르에서 외부숙소를 구하는 것이 아예 불가능하지는 않으나 교환학생으로 있는 딱 4개월 동안만 구할 수 있는 방이 거의 없고 있다고 하더라도 싱가포르의 주거 물가가 정말 비싼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NUS 측에서 외부숙소 관련 안내를 해 주시지만 저와 제 주변에서 외부 숙소에서 지낸 지인은 없어 더 자세히 말씀드리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3. 생활 및 기타 [KUBS BUDDY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NUS에서도 KUBS BUDDY와 같은 버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준비 기간 중 버디 신청 의사를 묻는 메일이 오며 참여를 희망하신다면 신청하시면 됩니다. 버디에 따라 다르겠지만 아무래도 처음 지내는 곳으로 가는 것이다 보니 버디와 매칭된다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저도 덕분에 Chinatown 등 지리와 현지 디저트들, Fish skin, Lays 하몬맛 등 맛있는 진짜 현지 과자들도 알 수 있었습니다! 싱가포르 학생들이 생각보다 정말 한국에 관심이 많고, 감사하게 다 너무너무 착하고 나이스하니 버디프로그램도 추천입니다! [파견국가의 교우회] 싱가포르에 고려대학교 교우회가 있으며 학기 말 (1학기 기준 4월 중순) 즈음에 교우회 행사 관련 연락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저는 그날 시험 일정으로 교우회 행사에는 참여하지 못했으나, 이후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을 통해 선배님들을 만나 뵐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시간들이 너무 뜻깊은 시간이었고, 학생으로 지내면서 싱가포르 전반 및 커리어에 대해 생각했을 때보다 훨씬 더 많은 인사이트를 얻으며 소중한 조언을 들을 수 있어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2학기에도 교우회 행사가 진행되고 연말에는 더 크게 진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어 기회 되시면 꼭 참석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이에 더해 많은 선배님들께서 교환학생으로 온 후배들을 정말 잘 챙겨 주시려고 하시는 만큼 선배님께 연락드려 따로 찾아 뵙고 말씀 나눌 수 있다면 더 뜻깊은 교환학생 생활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가] 싱가포르의 물가는 전반적으로 한국보다 높은 편이었습니다. 싱가포르는 맛있는 게 정말 많은 나라라고 생각하는데, 대부분 식당의 경우 메뉴판 가격에서 세금 (GST) 9%, Service charge 10%가 붙어 학교 밖에 나가서 먹는다면 기본적으로 인당 30 달러 정도는 생각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싱가포르에서 가장 유명한 칠리크랩도 인당 100달러 정도 나와 처음에 먹고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ㅎㅎ 그래도 학식당의 경우 대부분 한 끼에 10달러 미만, 비싸도 15달러 미만으로 해결할 수 있으면서 맛도 괜찮아서 좋았습니다. 학식당 및 Meal plan이 제공되는 기숙사에서 지내시는 분들은 Meal plan과 섞어서 맛있는 거 많이 드시고 오시길 바랍니다ㅎㅎ 싱가포르는 좋은 호텔들이 정말정말 많지만 호텔 물가도 비싼 편입니다. 학기 전후 혹은 센토사 등 여행으로 싱가포르 호텔에서 지내시게 된다면 최대한 일찍 예약하시는 편이 비교적 합리적으로 숙박하실 수 있는 방법인 것 같습니다 (+ 가능하시다면 취소 가능한 옵션으로 예약한 후 주시적으로 가격 Track하는 방법이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파견교 장학금 혜택] 교환학생들을 위한 파견교 장학금 혜택은 따로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여행] 싱가포르는 가까운 해외 나라들이 많아 해외 여행 가기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NUS에는 중간 / 기말고사 전 각각 약 2주 정도 수업을 쉬는 Recess 기간도 있어 저도 이 기간들을 활용해 해외 여행을 꽤 다녀왔습니다. 제가 다녀온 도시로는 조호르바루 (말레이시아), 발리 (인도네시아) 태국 (방콕), 퍼스 / 멜버른 / 시드니 (호주) 가 있습니다. 특히 말레이시아 조호르바루와 호주 퍼스의 경우 한국에서 직항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어 이번 기회에 다녀올 수 있다는 게 더 좋았습니다. 다른 나라 / 도시들도 한국에서는 시간이 꽤 걸리지만 싱가포르 에서는 가까운 경우가 많으니 계획 잘 세워서 해외 여행 많이 다녀오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4. 보험 및 비자 [비자] 싱가포르 학생 비자 STP (Student Pass) 역시 메일로 자세하게 안내가 오며, 크게 어렵지 않아 스팸 메일함을 잘 확인하시어 놓치지 않고 따라하신다면 수월하게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싱가포르 최초 입국 시 IPA Letter를 프린트해 가야 하는데 여러 번 필요할 수 있으니 넉넉하게 2-3부 프린트해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보험] 저는 따로 유학생 보험을 들어서 갔으며 NUS 측에서 제공하는 보험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두 보험 모두 학교 병원인 University Health Center (UHS)에서 진료 시 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5. 파견교 소개 NUS는 제가 파견 나갈 때 기준 QS 대학평가 8위를 기록할 정도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아시아 최상위권 대학입니다. 경영학과 기준으로도 정말 많은 수업들이 열리고, 학생들도 열정적으로 참여하며 커리어를 준비해 나가는 등 여러모로 동기부여도 느끼고 많이 배울 수 있는 학교였습니다. 매 학기 커리어 관련 행사도 굉장히 크게 열리며, Goldman Sachs 등 글로벌 금융회사에서도 학교로 방문하여 네트워킹 세션을 진행하는 등 향후 커리어를 찾고 추구해 나가는 데에도 큰 도움을 주는 플랫폼이라고 느꼈습니다. 이러한 학교 생활과 더불어 다인종 / 다문화 국가인 싱가포르에서 다양한 문화를 접하고, 주변 국가들에서의 경험도 풍부하게 쌓아갈 수 있는 등 인생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소중한 순간들을 가질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Appendix A. NUS 학식당 맛있는 메뉴들 - Hwang's (유타운 한식당): 근-본 뚝배기삼겹살 - The Royals Bistro (유타운 양식당): Grilled Chicken Burger - Udon Don Bar (유타운 일식당): 미역우동 - Flavors (유타운 푸드코트): Taiwanese의 볶음밥 - The Fine Food (유타운 푸드코트): 마라샹궈 - The Spread (경영대 학식당 및 카페): Tom Yum Fried Rice, Mentaiko Aglio e Olio - 개인적으로 여기 음식들이 맛있는 것 같습니다 - Starbucks (유타운): 자리 열심히 맡으세요.. Appendix B. 싱가포르에서 맛있게 먹었던 것들 (중 일부) - Black Tap: 마리나베이샌즈 수제버거 (어니언링 필수) - Lao Fan Hawker Chan: 치킨라이스 - Song Fa Bak kut teh: 유명한 바쿠테 (평일 이른 저녁 (5시 정도)에 가면 줄 없이 먹을 수 있음) - Sabio by the Sea: 센토사를 가시면 Cove 쪽으로 가셔서 이걸 드셔요 - Cove 쪽이 조용하고 예쁘고 맛있는 게 많습니다 - 동북인가: 진짜 현지 중식 / 한국 오기 전 마지막 식사로 선택할 정도로 정말 맛있음 - New Ubin Seafood Chijmes: 차임스 칠리크랩 - Imperial Treasure Super Pecking Duck: 진짜 북경오리 - Atlas Bar: 마티니, 에스프레소 마티니 등이 맛있고 예쁘지만 예약을 정말 미리 해야 함 (2월 예약 후 4월 방문)

[Europe][Netherland] VU Amsterdam 23-2 이세현

2024.06.02 Views 1101

안녕하세요 저는 23-2학기에 암스테르담 자유대학교로 교환을 다녀온 경영학과 이세현입니다. 저는 교환학생 생활을 하면서 유럽 여행을 꼭 하고 싶었기 때문에 유럽 국가들 중에서 고민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네덜란드가 사람들이 영어를 잘하고 살기 좋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서 네덜란드를 고르게 되었고, 수도가 인프라가 좋을 것 같아서 암스테르담으로 결정했는데 결론적으로 정말 만족스러운 선택이었습니다. 본인이 가장 하고 싶은 게 무엇인지를 생각해보고 그에 맞춰서 국가/도시/학교를 정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1) 수강신청 및 수업: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수강신청은 고려대학교에 비해서 아주 여유롭게 진행됩니다. 수강신청을 할 때가 되면 메일로 안내가 오고, 과목 리스트들 중 듣고 싶은 것을 적어 제출하시면 됩니다. 보통 수업이 lecture, seminar로 나뉘어져있고 lecture는 강의 시간이 고정되어 있으나 seminar는 선착순으로 원하는 시간에 배정받습니다. 수업 자체를 못 듣는 경우는 별로 없지만 세미나만큼은 빨리 신청해야 원하는 시간대에 들을 수 있기 때문에 빠르게 신청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제가 다녀온 2학기 기준으로 말씀드리면 9-10월은 period 1, 11월-12월은 period 2, 1월은 period 3로 나뉘어져있는데 보통 교환학생들은 period 1, 2에 수업을 듣고 period 3까지 듣는 경우는 많지 않았습니다. 3개의 period 합쳐서 최소한 4개의 수업을 들어야하는데 저는 period 1에 2개, period 2에 2개의 수업을 들었습니다. Period 1: Foundations and Forms of Entrepreneurship 벤처경영과 비슷한 전선 과목입니다. 자잘한 팀플이 많고 발표가 있어서 학기 중에 스트레스를 받지만 시험이 없기에 시험기간이 되면 미화되는 느낌입니다. 최종적으로 사업 하나를 구상하여 발표해야하는데, 그 전에 팀에서 구상한 사업과 관련된 기업인 1명을 선정하여 인터뷰를 해야하는 과제가 있었습니다. 기억에 남는 것은, 다른 팀들의 발표를 들으면서 정말 다양한 사업 아이디어를 들을 수 있었다는 점입니다. 네덜란드는 대마가 합법인 나라인만큼 대마와 관련된 사업 아이디어를 발표하는 조가 있었는데 이에 대해 교수님과 학생들 모두 어우러져 격의 없이 토의하는 모습이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수업내용의 난이도 자체는 높지 않으나 영어 스피킹을 많이 하게 될 것이라는 각오를 하고 오시는 게 좋습니다... Grand Challenges for Sustainability 지속가능경영과 관련된 수업인데 특히나 환경에 포커스가 되어있습니다. 엑셀을 활용한 과제와 2인 1조로 구성된 팀플, 기말 시험 1번이 있으나 크게 어렵지 않습니다. 수업에서 교환학생 비율이 꽤 되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그럴수록 워크로드가 어렵지 않은 것 같습니다. 수업에 잘 가지 않더라도 기말 시험 보기 직전 수업은 꼭 가시길 추천드려요! 원래 이렇게 총정리를 해주시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때 전체적으로 기말시험 벼락치기 할 때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Period 2: Business Model Innovation 제가 가장 듣고 싶었던 강의였는데 결론적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 미국인 교수님이신데 항상 강의를 학생들과 상호작용하면서 하고 싶어하시고 질문을 많이 하십니다. 시험 없고 대체과제와 세미나 때 하는 발표와 참여 점수를 기반으로 평가하십니다. 세미나 때 손들고 발표하는 게 중요한데 거창한 무언가를 얘기해야하는 게 아니고 정말 다들 뭐라도 말하는 분위기라서 크게 부담가지지 않으셔도 됩니다! 다른 수업들도 마찬가지이긴 하지만, 교수님과 학생 간의 소통이 굉장히 친근하게 이루어집니다. Microeconomics 1 수업이나 세미나가 다른 수업에 비해 많게 느껴졌습니다. 상대적으로 교환학생보다는 현지 학생들이 많은 것 같았어요. 1학년 학생들이 듣는 수업인 듯합니다! 세미나 출석 점수가 있고 매주 퀴즈를 봐야합니다. 퀴즈는 온라인으로 오픈북 상태로 보는 거라 부담되는 건 아니지만 잊어버리기 쉽더라고요. 다만 이 비중은 크지 않고 기말시험이 80% 반영되었기에 기타 점수에 목매실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벼락치기하는데 너무 고통받았던 기억이 있어서 이 수업을 들으실 거라면 수업 자주 가시고 공부 틈틈이 해두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 기숙사: a) 교환교로부터의 기숙사 정보안내부터 신청 절차까지의 내용 기숙사 신청할 때가 되면 메일로 안내가 옵니다. 다만 너무 촉박하게 메일을 보내줘서 해외 여행 중에 갑자기 기숙사 신청하라는 메일을 받아 당황했습니다. 기숙사 신청은 수강신청과 다르게 경쟁률이 높습니다. 이때 다 같은 날에 신청한 게 아니라 절차가 빠르게 마무리된 사람들이 먼저 기숙사를 신청할 수 있게 링크를 열어줬습니다. 그래서 모든 행정 절차는 메일이 오는 즉시 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는 메일 알림을 켜놓고 VU에서 안내사항이 올 때마다 빠르게 처리했더니 원하는 기숙사 방을 잡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래도 원하는 방을 얻냐 못 얻느냐의 차이일 뿐 웬만하면 기숙사 신청은 다 되니까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기숙사는 크게 그린 빌딩과 레드 빌딩으로 나뉘어져있습니다. 저는 그린 빌딩을 선택했는데 만족했습니다. 한 플랫에 14명 정도 살고 각자 방과 개인 화장실이 있는데 주방만 공유하는 형식입니다. 레드 빌딩은 화장실까지 공유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상대적으로 사교적이고 파티를 좋아하는 친구들이 레드 빌딩을 선호하고 개인적인 생활을 중요시하는 친구들은 그린 빌딩을 선호하는 것 같았습니다! 저는 방 안에 개인 화장실이 있는 게 큰 메리트로 느껴졌고 혼자만의 시간도 중요하다 생각해서 그린 빌딩을 선택한 것이지만, 확실히 파티 같은 건 레드빌딩에서 자주 열리니까 파티 좋아하시고 외국인 친구들을 다양하게 많이 만나고 싶으신 분은 레드빌딩 신청하시는 것도 괜찮은 옵션일 것 같아요. 둘 다 시설이 좋아서 어느 쪽을 고르셔도 만족하실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주방에서 멀지도 가깝지도 않은 중간 정도의 방이었는데 만족했습니다. 주방 바로 앞에 있는 방은 주방에서 파티할 때의 소음과 늦은 시간에도 울리는 세탁기 소리 때문에 불편한 것 같으니 참고하세요! 3) 생활 및 기타 a)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버디 프로그램이 있어서 학기 초반에 두 번 정도 참석했습니다. 다만 kubs buddy와 같은 탄탄한 프로그램을 기대하시면 안 될 것 같고, 아는 외국인 친구들 만든다 생각하고 나가시는 거 추천드립니다! 저희 조는 그렇게 친해지진 않았는데, 친해져서 학기 말까지 자주 만나는 버디 조도 있더라구요. 그래도 학기 초에는 여행 잡아두시기 보다는, 이런 학교 행사 참여해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b) 물가 장바구니 물가는 한국에 비해서 저렴하나 외식 물가는 정말 비쌉니다. 라멘 한 그릇이 3만원 정도 해서 충격받았던 게 아직도 기억에 나네요. 그래서 외식은 자주 하진 않았고 주로 기숙사에서 해먹었습니다. 근처에 윰보와 알버트 하인에 자주 갔는데 윰보가 조금 더 저렴한 것 같아요. 저는 과일을 정말 좋아하는데 과일이 한국에 비해서 매우 저렴해서 자주 사먹었습니다. 고기도 저렴하고 한국에 없는 맛있는 과자들이랑 디저트도 많으니 마트를 자주 이용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shilla라는 한인 마트도 종종 이용하였고 ochama라는 어플을 통해서 아시안 식재료를 저렴하게 구했습니다! 직접 픽업하러 가야한다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신라보다 확실히 저렴해요. 4) 출국 전 준비사항 - 우선 비행기표는 최대한 빠르게 사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는 기숙사 입주 날을 확실히 알고 비행기표를 끊고 싶어서 조금 늦게 샀더니 꽤 비싸게 샀습니다. 그리고 왕복으로 하더라도 돌아오는 날짜는 조정할 수 있도록 하시는 게 좋습니다! - 짐은 백팩 하나와 캐리어 두개를 챙겨갔습니다. 가을학기 기준 여름옷은 많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애초에 여름이 한국의 한여름만큼 덥지 않아요. 금방 선선해진다는 느낌을 받아서 가을, 겨울옷을 더 많이 챙기시면 좋을 것 같아요. 상의는 여기에서도 많이 구할 수 있으니 바지 위주로 챙기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더치 사람들이 키가 커서 바지가 다 엄청 길어요. - 학교 행정에 관한 내용은 메일이 워낙 자세하게 오기 때문에 메일만 그때그때 잘 확인하시면 문제될 일 없습니다. - 한식 재료는 너무 많이 챙기실 필요는 없습니다. 가격대가 있지만 한인마트에 많이 팔기도 하고,그 자리에 차라리 다른 거 넣어오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코인 육수나 스팸, 고추참치, 김, 볶음 김치는 엄청 유용하게 썼습니다. 그리고 신라면, 불닭과 같은 흔한 라면은 많이 파는데 특이한 라면 종류는 잘 팔지 않으니 본인이 선호하는 게 있다면 가져오시면 좋습니다. 저는 컵누들 좋아해서 몇 개 들고 왔었어요! - 특히 가을학기에 가시는 분들은 좋은 날씨를 미리 즐겨두어야 합니다!! 한국에서 방수되는 돗자리 챙겨가시면 정말 유용하게 쓰실 거예요. 여름에는 해가 너무 뜨거워서 선글라스도 챙기시면 좋습니다 - 저는 한국 유심을 끼운 채로 공기계 하나를 들고 왔어요! 원래 쓰던 폰에는 네덜란드 유심을 넣어 사용했습니다. 한국폰으로 인증 받아야 할 일이 생각보다 꽤 있어서 문자 수신은 가능하도록 요금제를 설정해두고 오는 걸 추천드립니다. - 카드는 트래블월렛과 트래블로그 발급받아 왔고, 현지에서는 bunq 은행 계좌를 열어 사용했습니다. 주로 트래블월렛을 많이 썼고 더치페이 해야 할 때나 maestro 카드만 받는 곳에서 bunq를 사용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트래블월렛과 로그 둘다 발급받는 걸 추천드립니다. 월렛은 어플이 속도가 빨라서 편했는데 환율 100% 우대해주는 통화가 트래블로그에 비해 적었습니다. 트래블로그는 하나머니 어플이 느려서 답답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만 유로 외에 파운드 등 다른 통화도 환율 우대해주는 점이 좋아서 여행 다닐 때 유용했습니다. 5) 보험 및 비자 보험은 Aon 보험 출국 전에 들어놓았습니다. 학교에서 추천하는 보험이길래 큰 고민하지 않고 aon으로 선택했습니다. 사실 보험료 자체는 저렴하다는 생각이 들진 않지만, 어느 정도 폭 넓게 보장을 해주는 것 같습니다. 네덜란드의 경우는 비자는 필요 없고, 대신 거주 허가증을 발급받아야 합니다. 이것도 학교에서 메일이 오는데 안내받은 대로 하시면 됩니다. 네덜란드 도착한 뒤 IND 방문해서 사진 찍어야하는데, 학기 초에는 인기가 많아 예약이 어렵다는 말을 듣고 한국에서 미리 예약을 해두고 갔습니다. 실제로 늦게 예약할수록 원하는 시간에 하기 어려워지니 IND 방문 예약은 빠르게 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6) 파견교 소개 암스테르담 자유대학교는 기숙사로부터 트램으로 2정거장, 자전거로 10분 거리에 위치해있습니다. 근처에는 zuid역이 있고 기숙사는 암스테르담이 아니라 암스텔빈에 위치해있습니다. 암스텔빈은 암스테르담 시내랑 멀지 않으면서도 한적하고, 부촌이라서 치안이 좋습니다. 유럽은 한국에 비해 보통 치안이 안 좋은 편인데, 기숙사 근처는 항상 안전한 느낌이 들어서 함께 파견된 친구들과도 여긴 서울과 다름이 없다고 얘기하곤 했습니다. 캠퍼스는 고려대에 비해서 작은 편인데 작지만 알찬 느낌입니다. 주로 main building이랑 NU building에 자주 갔는데, 공부할 수 있는 공간도 많고 시설이 깔끔하고 좋아요. 메인 빌딩에 학교 기념품 샵도 있어요! 저는 학식을 자주 먹은 편이라 거의 대부분 코너에서 먹어보았는데요. 메인 빌딩에 있는 치킨랩과 피자가 정말 맛있습니다. 특히 치킨랩은 한국에 온 지금도 그리운 맛입니다… 개인적으로 포케나 웍 메뉴는 정말 별로였어요. 메뉴들은 전반적으로 6-8유로 사이여서, 네덜란드 물가치고는 합리적인 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곳곳에 커피 머신이 있는데 꽤 저렴하게 커피나 핫초코를 먹을 수 있습니다. 제가 파견되었을 당시 고려대에서만 8명이 파견된 만큼 고려대학교 국제처 홈페이지에 들어가셔서 다른 분들이 쓴 수기도 꼭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자세하게 쓰려고 노력했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모두 즐거운 교환 생활하다 오세요!

[NA][USA] Georgia State University 24-1 최혜온

2024.06.02 Views 1139

안녕하세요, 24년 1학기 미국 Georgia State University(GSU)로 교환을 다녀온 최혜온입니다. 1. 파견교 소개 GSU는 조지아 주의 주립대학으로, 주도(主都)인 애틀랜타에 위치해 있습니다. 애틀랜타 중에서도 다운타운에 위치해 있어 교통 및 인프라가 정말 좋았습니다. Marta라는 지하철이 정말 잘 되어 있어서 주말에 이곳저곳 놀러가기 용이했고, 월마트/타겟/트레이더조 등 굵직한 마트들도 지하철역 근처에 위치해 있어 대중교통으로 20-50분이면 편하게 오고갈 수 있었습니다. 국제공항도 캠퍼스에서 가깝고 직통 노선이 있어 숙소에서 30-40분 만에 터미널 도착이 가능했습니다. 다운타운에 즐비한 Skyscraper도 하나의 매력이었는데요, 유명 호텔과 지사가 집중적으로 위치해 있어서 기숙사 뷰가 참 예뻤습니다. 그래서인지 도시만의 빠르고 효율적인 시스템뿐 아니라 도회적인 분위기를 좋아하는 저에게는 정말 만족스러운 생활지였습니다. 다만, GSU는 별도의 캠퍼스 없이 도시 전체에 강의실이 산재되어 있다는 독특한 점이 있습니다. 뉴욕 맨하탄 곳곳에서 NYU의 학과별 건물을 찾을 수 있는 것처럼, GSU의 캠퍼스도 동일한 구조를 띄고 있습니다. 따라서 미국 대학 특유의 팬시한 캠퍼스와 파티 라이프를 즐기고 싶은 분들께는 비추드립니다. 학교를 하나로 아우르는 캠퍼스 공간이 없다는 점과 미 동남부 지역의 개인주의적 특성이 맞물려, 학생들은 술과 유흥, 그리고 여럿이 어울려 노는 것을 즐기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혼자서 다니거나 2-3명이서 조용히 이야기하는 편이고, 학교 수업이 끝나면 빠르게 집이나 기숙사로 귀가해 혼자만의/가족과의 시간을 즐기는 것을 선호합니다. Frarernity에 속한 남학우들이 하우스 파티를 즐기기는 하지만, 이 또한 '모임'의 개념이어서 1달에 1번 꼴로 (의무적인 차원에서) 뭉칩니다. 학교에서 제가 만난 현지 친구들은 미디어에서 비추어지는 서부의 파티스쿨 모습을 보며 "우리와는 달라" 하며 선을 긋곤 했으며, 서부 사람들과 동부 사람들의 성격과 라이프스타일은 매우 다르다고 설명해주기도 했습니다. (동부 내에서도 각 지역마다 특성이 매우 다르긴 합니다. 애틀랜타 사람들이 유독 쿨하고 개인주의적인 것 같습니다.) 1학년들도 과제와 시험을 매우 중시하며 4학년은 링크드인 관리나 인턴 따기에 몰두하는 등 본인의 커리어와 목표 달성을 매우 중시하는 면모를 많이많이 보여줍니다. (자신의 일이 최우선이라서, 과제가 갑자기 생기거나 시간 내에 다 끝내지 못했을 경우에는 약속 취소도 빈번합니다.) 따라서 평소 미국의 어떤 모습을 좋아하시는지 곰곰이 생각해본 후, 지역별 특징과 본인의 성향을 잘 고려하여 최적의 파견교를 선택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 수강신청 및 수업 파견 직전 한 학기 내내 메일로 여러가지 안내 사항이 옵니다. 해당 설명에 따라서 수강신청/기숙사 신청/밀플랜 신청/보험료 납부 등등 교환생활에 필수적인 여러 행정 절차를 처리할 수 있습니다. 메일 답장이 느려서 조금 답답할 수도 있고, 간혹 중요한 공지사항이 누락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같이 파견가는 학우분들과 진행 현황을 수시로 공유하는 것이 좋습니다. 1) Business Analysis (3학점, 전공선택) 수업 시간에 직접 엑셀을 쓰며 BA의 전반적인 이론을 다뤄볼 수 있는 유익한 수업입니다. 엑셀의 여러 함수를 차근차근 알려주시고 매 수업마다 실습도 해서 가장 재미있게 들었던 수업입니다. 매주 온라인 강의 시청 및 퀴즈 풀기, 엑셀 과제 제출을 해야 하며 이에 더불어 3번의 개인 프로젝트 과제, 3번의 시험도 있어서 조금 귀찮기는 하지만, 그래서인지 주차별 진도가 밀리는 일 없이 차근차근 즐겁게 배울 수 있었습니다. 2) Consumer Behavior (3학점, 전공선택) 우리 학교의 '소비자행동'에 해당하는 전공 수업입니다. 총 3시간의 수업 시간은 [연사님 초청 강연+간단한 이론 설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Visa, AMA, Hothouse 등 유명 기업과 마케팅 컨설팅 펌에 재직 중인 연사님들이 와서 이런저런 조언을 해주시고는 '링크드인 맞팔/이메일 교환/댓글 달기 타임'을 갖습니다. 미국 취업의 경우 링크드인 관리와 인맥 연결이 가장 중요한 만큼, 학교 차원에서 이러한 커뮤니티 기회를 많이 제공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본 수업은 정말 짧고 간단하게 진행되며, 연사 특강이 없을 때에는 휴강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2-3주에 한 번 꼴로 개인 과제를 제출해야 하며(PPT 제작 및 발표 영상 촬영), 매 수업마다 팀별 토론, 기말 팀플도 있습니다. 대신에 시험은 보지 않았습니다. 결론적으로는... 미국 취업 및 인턴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께 네트워크 형성 차원에서 추천드립니다! 3) Art From Renaissance - Present (3학점, 교양) 미대 전공선택 과목이지만 저에게는 교양으로 인정된 수업입니다. 르네상스부터 현재까지의 미술사를 굵직한 작가와 예술 작품 중심으로 배우는 수업으로, 교수님의 강의력이 뛰어나셔서 한 학기 내내 엄청 흥미롭게 들었습니다. 한 학기에 4번의 시험을 보며, 작품별로 [작가-작품명-제작연도-표현기법-역사적 배경-기타 특징]을 암기해야 합니다. 슬라이드 스피드퀴즈와 4지선다 객관식 형태로 매 시험 50문항이 출제되는데, 시험 형식이 독특해서 재미있었습니다. 미국 여행을 하다 보면 각 지역의 미술관을 가게 되는데, 그때마다 지난 시험에 나왔던 작품을 실제로 보기도 하고 수업 때 들었던 특정 작가에 얽힌 tmi도 문득 떠오르면서 여행을 더욱 풍부하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4) History of Capitalism (3학점, 교양) 마찬가지로, 역사학과 전공선택 과목이지만 저에게는 교양으로 인정되었습니다. 고대부터 현대까지, 자본주의가 전 세계에 걸쳐 어떻게 발전되어 왔는지를 배우는 수업입니다. 솔직히 강의가 재미있지는 않았고... 화폐와 은행의 탄생/동인도회사/마르크스와 레닌/대공황 등 고등학교 때 배운 개념들이 대부분이어서 수업 내용이 익숙하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기말 시험 1번에 레포트 2회 제출로, 타 수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워크로드 덕분에 참 좋았던 수업이었습니다. 3. 기숙사 저는 University Loft라는 on-campus 기숙사에 거주했습니다. Loft는 1인실부터 6인실까지 층마다, 방마다 다양한 구조를 가지고 있으나, 주로 3-4명의 룸메들끼리 거실과 주방을 공용으로 쓰고 각자 개인 방을 사용하는 것이 보편적이었습니다. 저는 운좋게 3인실을 혼자서 사용했는데, 방도 넓고 시설도 좋아서 매우 만족하며 생활했습니다. 방마다 자유롭게 취사가 가능하지만 저는 밀플랜을 구매해 기숙사 학생식당을 이용하였습니다. 뷔페식으로 선택지도 다양하고, 매 끼니 메뉴도 바뀌어서 초반 3달은 한식 생각도 안 난 채로, 짜고 달고 gravy한 미국 음식 먹는 즐거움으로 살았던 것 같습니다. 다회용기로 포장도 할 수 있어서 집에서 편하게 먹기에도 좋았습니다. 4. 생활 및 기타 1) 애틀랜타 한인 교포가 LA 다음으로 가장 많은 곳이 애틀랜타라고 합니다. 학교에서 차로 30분 거리에 Doraville이라는 커다란 한인타운이 자리하며, 곱창/삼겹살/순두부찌개 등 웬만한 한식당은 다 있습니다. H-mart도 위치해 있어 많은 교환학생들이 이곳에서 식재료를 구매했습니다. GSU 경영대 건물 1층에도 분식집이 있었고, 다운타운에도 한식집이 곳곳에 있었습니다. 많은 학생들이 한식, 일식, 중식 등 아시안 푸드를 사랑하며 학생식당에도 스시가 엄청 자주 나왔습니다. 한국어를 배우는 친구들도 종종 있었으며, 유창하지는 않아도 간단한 인사말은 할 줄 아는 경우는 많았습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GSU를 다니는 한인 2, 3, 4세 학생들은 한국어를 못하기 때문에 이들과는 영어로 소통해야 합니다. 2) 교환학생 프로그램 교환처에서 학기 초에 교환학생 OT를 진행합니다. 저는 이곳에서 프랑스 교환학생 친구들과 미국 현지 친구들을 사귀어서 한 학기 내내 어울렸습니다. OT에서 적극적으로 말을 걸고 친구를 만드시는 걸 추천합니다! 그리고 매주 수요일 2시에는 외국어 센터에서 언어 교환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GSU에서 영어를 배우는 전세계 친구들과 더불어 다른 나라 언어를 공부 중인 미국 현지 친구들이 오는 모임으로, 이곳에서 매주 새로운 주제로 토론을 진행하며 각국의 새로운 친구들을 사귈 수 있습니다. 3) 물가 외식 물가가 정말 비싼 편입니다. 단품 메뉴를 먹거나 포장을 해도 세금+팁 포함 20달러는 기본이고, 웨이터가 있는 레스토랑에 가면 30달러 넘게 나오는 것 같습니다. 현지 친구들의 시급 기준으로는 비싼 편이 아닌 것 같습니다만, 교환학생 입장에서는 불리한 환율 때문에 무서운 물가가 더욱 크게 다가왔습니다. 4) 유용한 어플 (1) Venmo, Paypal 많은 친구들이 zelle은 사용하지 않고, Venmo나 Paypal만 씁니다. N빵을 해야 할 때 해당 앱이 없으면 지폐와 동전을 주섬주섬 꺼내야 하는데, 다들 현금을 선호하지 않아서 미국 계좌 개설 시 해당 앱도 함께 가입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 FlixBus 저는 숙박비와 항공비를 아끼기 위해 여행할 때 Flixbus를 애용했습니다. 생각보다 쾌적하고, 버스 내에 콘센트와 화장실도 있어서 타 도시로 이동할 때에 좋았습니다. 해당 앱을 이용하면 간편하게 예매가 가능합니다. (3) 각종 항공사 앱과 지역별 교통패스 앱 여행 전 항공사 앱을 미리 설치한 뒤에 모바일 체크인을 하고, 이를 애플월렛에 저장해두면 공항에서 보내야 하는 시간이 매우 단축됩니다. 거의 모든 사람이 보딩패스를 서면으로 발급하지 않고, 모바일 패스를 이용했습니다. 또한, 미국은 각 지역별로 지하철 이름과 사용법이 다 다른데, 뉴욕 외 대부분의 도시들은 신용카드 태깅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미리 앱스토어나 애플월렛에서 지역별 교통패스를 구매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4) 로깨비 eSIM 미국에서 교환을 하면 캐나다나 멕시코 등 인접국으로 여행을 가곤 하는데요, 그럴 때에 손쉽게 로밍을 할 수 있는 eSIM 앱입니다. 유심을 갈아끼거나 사전에 신청할 필요 없이, 필요한 순간에 바로바로 구매해서 사용할 수 있어 매우 편리했습니다. 5. 보험 및 비자 1) 보험 학교 보험으로 해결했습니다. 2) 비자 학교측에서 보낸 메일에 따라 비자 신청 및 발급 절차를 진행하면 됩니다. 6. 마무리 4개월의 교환 생활이 끝났다는 사실에 헛헛하기도, 후련하기도 합니다. 낯선 환경에 막 도착했던 1월은 애틀랜타의 모든 것이 신기하고 재미있었으며, 들뜬 마음에 우버 기사님, 길가던 행인 등 만나는 사람들마다 말을 걸기도 했습니다. 2월에는 학교 수업을 2주나 빠지고 멕시코와 뉴욕으로 홀라당 여행을 다녀오기도 했고, 프랑스 친구들과 제법 친해져서 이곳저곳 함께 놀러다니느라 힌 달이 쏜살같이 지나가 버렸습니다. 3월에는 Spring Break 기간에 한국 교환학생 친구들과 서부 여행을 다녀왔고, 그 시간 동안 잊지 못할 추억과 경험을 많이 쌓았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부터는 왜인지 점점 우울해졌고 향수병이 시작되었습니다. 4월에는 교환 생활의 즐거움보다도 한국에 대한 그리움이 더 커져 갔고, 방에서 혼자 우울해하는 시간이 많아졌습니다. 그 이후엔 3달간 먹지 않던 한식도 자주 챙겨 먹고, 종강도 하고, 2주간 동부 여행도 알차게 하니 미국 생활의 다채로움을 다시금 느끼게 된 것 같고요. 그렇게 한국에 돌아온 뒤에 곰곰이 생각해 보니, 아무 연고도 없는 외국인이 혼자서 지내기엔 애틀랜타는 다소 차가운 도시이지 않나, 하는 소회도 듭니다. 비도 많이 내리고 안개도 많이 끼는 우중충한 날씨에 더불어 시크하고 도도한 사람들이 많아서 저는 이방인으로서 종종 외로웠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곳저곳 여행을 많이 다닐 수 있도록 도와준 애틀랜타의 엄청난 지리적 이점은 한 학기 내내 정말 고맙고 든든했습니다. 이곳에서 만난, 항상 따뜻하고 친절하게 대해준 여러 소중한 인연들도 저에게 많은 힘이 되었고, 여러 문화권의 다양한 사람을 통해 제 자신을 돌아볼 수도 있었습니다. 저는 제가 교환학생을 통해 여러 다른 문화에 대해서 직접 보고 느끼며, 더욱 열린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처럼 교환 생활 중간중간 힘든 순간도 물론 있겠지만, 그것은 일부일 뿐이고 전체적인 경험 자체는 분명 여러분에게 값지고 행복한 기억을 많이 남겨줄 것이라 자신합니다. 한 번쯤 도전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NA][USA] University of Michigan 24-1 최민서

2024.06.01 Views 1620

안녕하세요. 저는 2024년 1학기 University of Michigan으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경영학과 21학번 최민서입니다. 교환학기 동안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했던 학기였기에 파견교를 선택하고 준비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고자 체험수기를 작성하고자 합니다. 1. 파견교 소개 및 선택 이유 University of Michigan은 미시간주 앤아버에 위치한 공립대학입니다. 앤아버라는 캠퍼스 타운에 위치해 있어 대부분 미시간대 학생들이 거주한다는 점에서 치안이 비교적 안전하지만 주변 인프라가 부족하고 버스를 타고 갈 수 있는 쇼핑몰 하나 없는 지루한 도시이기도 합니다. 미시간주의 경우 날씨가 매우 추워 4월까지도 겨울이 지속되며 1월까지는 하늘에 구름이 많아 파란 하늘을 보기가 매우 희귀합니다. 그러나 대학 풋볼 경기가 매우 유명하고 스타디움에서 다양한 스포츠 경기가 열리며 학교 상징색인 남색 노란색으로 구성된 다양한 굿즈들을 타 도시에서도 자주 목격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스포츠 경기가 굉장히 활성화되어있고 학교에 대한 프라이드가 높은 학생 및 스포츠 팬들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흥미로운 학교입니다. 저는 교환 국가를 선정함에 있어서는 미국을 제외하고 타 국가를 고려해보진 않았습니다. 가까운 미래에 미국으로 유학을 갈 수도 있다는 점에서 한 학기 동안의 미국 생활이 미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고, 미국이야말로 가장 다양한 국가와 인종, 문화를 가진 여러 학생들을 접할 수 있는 최적의 국가라고 판단했습니다. 이후 파견교를 선택함에 있어서는 학교랭킹, 캠퍼스, 위치 총 3가지 요소를 고려하였습니다. 그러나 해당 3가지 요소를 완벽하게 충족하는 학교는 많지 않았기에 그 중에서도 우선순위를 정해야 했는데 저의 경우에는 학교랭킹을 1순위로 잡아 미시간대학교를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교환학기가 모두 끝난 후 생각해보았을 때, 학교랭킹보다는 위치 및 날씨, 그리고 교환프로그램 여부를 우선선위로 두고 파견교를 선정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미시간대의 경우 주변 인프라와 교환학생 프로그램이 시스템적으로 부족했기에 아쉬움을 느꼈습니다. 그러나 랭킹이 높았던 학교였던 만큼 어학실력이 뛰어나고 미래에 대한 비전과 진로가 확실한 학생들이 많았기에 개인적으로 크게 성장하고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던 학기였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교환학기 동안 자신이 얻고 성장하고자 하는 부분이 무엇인지에 따라 우선순위를 정하고 파견교를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2. 수강신청 및 수업 미시간대의 수강신청의 경우 정해진 날짜에 사이트를 통해 수강신청을 진행하는 고려대와 유사한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그러나 미국 시각에 맞춰 진행되기에 한국 시각으로는 새벽이었던 점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저의 경우 신청날짜를 잊어 그 다음날 오후에 뒤늦게 진행하게 되었는데 큰 문제는 없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무엇보다도 미시간대의 경우 수강정정 기간이 신청 이후 한 달 정도로 매우 긴 점을 고려해 대부분의 학생들이 초반 신청했던 과목에서 정정기간에 끊임없이 add/drop 과정을 반복합니다. 저의 경우에도 초반 신청했던 4과목 중 1과목을 제외하고 모두 변경했을 정도로 수강정정이 매우 자유로운 편입니다. 따라서 수강신청 기간에 원하는 과목을 등록하지 못하였다고 하더라도 큰 부담을 갖지 않으셔도 될 듯합니다. 저의 경우에는 전공선택 4과목, 총 12학점을 수강하였습니다. 교환학기인 만큼 예체능 관련 다양한 교양과목을 수강하고 싶었으나 예체능 교양 수업의 경우 경영대에서 멀리 떨어진 이과캠퍼스인 North Campus에서 대부분 진행되었기에 거리상 포기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원하시는 분들은 시간표를 조정해 수강을 해보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Collective Intelligence(3학점): 아직 학점인정신청 결과가 나오진 않았지만 조직행동 관련 전공선택 과목으로 인정을 신청한 수업입니다. 주에 2번씩 canvas를 통해 제출하는 수시과제와 에세이 형태의 중간, 기말고사로 구성되었습니다. 별도의 출석체크나 팀플이 없다는 점에서 자유로운 수업이었습니다. 에세이 형태의 중간, 기말고사의 난이도는 까다로운 편이었으나 채점이 후했다는 점에서 수강이 부담스럽지 않은 과목이었습니다. FinTech Innovations(3학점): 객관식 형태의 3번의 과제와 객관식 형태의 1번의 기말고사로 구성되었던 수업입니다. 과제와 기말고사 모두 비대면 형태로 진행되었고 대면 수업 또한 출석체크를 하지 않아 부담이 적었습니다. 교환학생들 사이에서 인기있었던 수업으로 정규 수강신청 사이트를 통해서는 신청이 불가하지만 별도의 사이트를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등록을 완료하실 수 있으니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Social Media Marketing(3학점): 출석체크, canvas를 통해 제출하는 주 1회 수시과제, 출석인정과제, 팀플로 구성되었던 수업입니다. 시험이 없다는 점에서 부담이 적을 수 있지만 교수님께서 매 수업마다 학생들에게 랜덤으로 질문을 던지고 답변을 주고 받는 참여형 수업이기에 다른 측면에서 부담을 느낄 순 있는 수업이었습니다. 그러나 팀플도 기간이 넉넉하고 주제가 까다로운 편이 아니기 때문에 여느 경영대 마케팅 수업과 비슷한 느낌으로 진행된다고 생각됩니다. Flourishing at Work(3학점): 출석체크, 5번의 작은 과제, 3번의 final assignments로 구성된 수업입니다. 일주일에 1번 3시간씩 진행되며 Term A로 지정된 수업이라 1월 초에 개강해 2월 중순에 종강하였습니다. 이 수업 또한 참여형 수업이라 매주 자유롭게 팀끼리 앉으며 주로 수업주제에 대한 학생들 간의 토론으로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매주 다양한 주제에 관해 이벤트를 기획하거나 포스터를 꾸미는 등 역동적인 수업이 진행되어 개인적으로 다양한 친구를 사귀고 소통하기 좋은 수업이었습니다. 3. 기숙사 미시간대학교의 경우 교한학생을 위한 on campus 기숙사가 제공되지 않습니다. 입국 전 off campus 아파트를 구해 서브리스를 구해야하는데, 한국 교환학생들의 경우 대부분 페이스북의 Ann Arbor, Michigan, Apartments, Rommates, Subleases, Housing 그룹을 통해 미시간대 재학생들이 올리는 서브리스 옵션을 보고 페이스북 메시지를 통해 연락해 계약을 진행했습니다. 저의 경우 1900불의 2bd/2ba 아파트를 할인받아 1300불로 5개월 계약했습니다. 오프캠퍼스 아파트의 경우 장점과 단점이 매우 확실한 옵션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숙사보다 쾌적하고 개인의 공간을 가질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장점이 있지만, 교환학생들과 자연스러운 루트로 만남을 가지기 어렵다는 점에서 확실한 단점이 존재합니다. 미시간대에서 가장 아쉬웠던 부분도 이 점인데, 모든 교환학생이 각각의 오프 캠퍼스에서 생활하고 있기에 일상에서 약속 없이는 자연스럽게 만나기가 힘들었고, 만날 수 있는 공용의 공간이 없다는 점도 친해지기 어려웠던 요소 중 하나였습니다. 그러나 저의 경우 경영대와 약 도보 3분 거리의 아파트에서 살았는데 개인 공간이 보장된다는 점, 경영대와 거리상 매우 가깝다는 점에서 생활만족도 수준은 매우 높았습니다. 4. 생활 및 기타 1)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미시간대 측에서 제공했던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은 크게 체계적이지 않다고 느꼈습니다. 버디 프로그램이 존재하기는 했지만, 오티 당일 오티가 끝난 후 버디들과 30분 정도 캠퍼스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진 후 학기 동안 연락이나 만남을 가진 적은 없습니다. 다른 교환학생들 대부분이 교류가 거의 없던 것으로 보아 크게 실효성 있는 프로그램으로 보이진 않았습니다. 따라서 교환학생들끼리는 주로 첫날 대면 오티에서 만난 친구들과 친해지거나 이후 인스타그램을 통해 개인적으로 연락이 닿아 친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었고 미시간대 풀타임 학생들과는 따로 친해질 기회가 많지 않았습니다. 버디 프로그램이 부재했다는 점이 미시간대 교환생활 중 가장 아쉬웠던 부분이었습니다. 2) 파견 국가의 교우회 파견 국가의 한인회 또한 존재하지만 교환학생들과의 교류는 거의 없었습니다. 3) 물가 앤아버 내 물가는 저렴하지 않은 편이었던 것 같습니다. 음식이나 생필품 등의 가격은 무난했으나 오프캠퍼스 렌트비의 경우 원래 가격이 1800-1900불 정도로 형성되어 있다는 점에서 캠퍼스 타운의 인프라에 비해 상대적으로 물가가 높은 편이라고 느꼈습니다. 음식의 경우 초반에는 친구들과의 외식 약속이 많아 비용을 많이 지출하였으나, 이후에는 다들 팁과 세금을 포함해 매끼 2만원 이상의 외식비용이 부담스러워 Trader joe's나 Target과 같은 마트에서 장을 보고 집에서 음식을 많이 해먹는 편이었습니다. 5. 출국 전 준비사항 및 기타 1) 통신사 저는 민트모바일의 eSim을 사용했습니다. 가장 저렴한 통신사였고 무제한 데이터 옵션으로 사용했는데 교환기간 내내 무리 없이 잘 사용했습니다. 2) 은행계좌 저를 제외한 모든 학생들이 미국계좌를 뚫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미국계좌 없이 트레블월렛과 하나 비바 카드를 만들어가서 사용하였는데 가능하시다면 학기 초반 미국에 도착하자마자 뚫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평소에는 크게 필요하지 않으나 외국 학생들과 여행을 다니거나 돈을 송금할 일이 있을 때 불편했던 것 같습니다. 미국계좌 없이 Revolut라는 앱을 사용해 돈을 송금할 수는 있었습니다. 다만 Revolut로 돈을 옮기는 과정이 복잡하고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3) 옷/날씨 미시간의 날씨는 매우 춥습니다. 사실 저는 추위를 많이는 타지 않는 편이라 가져간 패딩을 거의 한 번도 입지 않고 퍼자켓..을 입고 다녔지만 같이 간 한국 친구들은 많이 추워보였습니다. 저를 제외한 친구들은 모두 감기에 걸려 힘들어하였고 실제로 1-2주 정도는 정말 추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시기에 눈이 정말로 많이 오는 편이라 방한부츠가 꼭 필요한데, 짐이 무거워 한국에서 챙겨오기 힘든 상황이라면 굳이 가져올 필요 없이 미국에서 쉬인 등의 사이트를 통해 주문하는 것이 더 나아보입니다. 저렴한 가격에 잠깐 신을 수 있는 용으로 미국에서 사는 편이 더 나을 것 같습니다. 사실 저는 미시간의 추위를 이겨내기 위해 모자, 방한 장갑, 넥워머 등 많은 방한용품을 가져갔으나 딱히 사용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개인별 편차가 컸기 때문에 참고만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또한 미시간은 1월 날씨가 정말 좋지 않은 편입니다. 파란 하늘을 보기가 힘들고 일주일 내내 우울한 날씨가 지속되기도 합니다. 날씨에 많은 영향을 받는 분이라면 고려해보시길 바랍니다. 4) 학교보험 미시간대는 굉장히 까다로운 요건의 보험을 요구합니다. 따라서 학교보험과 동일한 조건을 만족하는 사보험이 존재한다면 학교보험 대신 신청을 통해 인정받을 수는 있는데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모든 교환학생들이 학교보험을 들었었고, 전체 학기 총 120만원 정도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5) 짐싸기 사실 저는 한국에서 미국으로 가지고 가는 짐보다는 미국에서 다시 한국으로 들어갈 때의 짐에 대한 고민이 많았습니다. 대부분 한 학기 동안 사용한 짐을 버리고 오게 되었고 26인치 캐리어 하나 28인치 캐리어 하나 기내수화물 캐리어 하나, 총 3개의 캐리어를 들고 갔었는데 26인치 캐리어는 버리고 28인치 캐리어만을 "쉬핑투홈"이라는 사이트를 통해 미국에서 한국으로 짐을 붙였습니다. 가격은 170불 정도였습니다. 학기가 끝난 후 3주 정도 여행을 하다 한국으로 입국할 계획이었기에 짐을 붙이는 것이 꼭 필요하였고 과정도 복잡하지 않았기에 추천드립니다. 6) 여행 저는 학기 중/후 많은 도시로 여행을 다녔습니다. 미시간의 경우 의외로 모든 도시와 꽤나 가까운 편이라 여행하기 용이했던 것 같습니다. 저의 경우 spring break 때는 같은 교환 친구들과 멕시코 칸쿤과 툴룸, 그리고 플로리다 탬파로 여행을 갔었고, 학기 중에는 워싱턴dc 뉴욕 보스턴 시카고를 2번씩, 학기 후에는 LA 샌디에고 라스베가스 시애틀 포틀랜드 오레곤 샌프란시스코 여행을 다녔습니다. 사실 앤아버라는 도시가 조금은 지루했기에 조금 더 다양한 국가로 많은 여행을 다녀보고자 하는 욕심이 있었습니다. 저렴한 시기에 예매를 하면 미시간에서 뉴욕은 편도 20불 정도로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뉴욕, 보스턴 등 다양한 도시를 친구들과도, 혼자도 여행을 다녀보며 나 자신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교환생활 중 다양한 국가로 여행을 다녀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중에서도 멕시코라는 나라가 너무나도 매력적이었기에 spring break 때 꼭 다녀와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미시간대학교에서의 교환생활을 돌아보자면, 초반에는 힘든 시기를 겪었습니다. 미국에 한 번도 나가보지 않은 학생으로서 영어를 잘한다는 막연한 자신감을 가지고 있었는데, 미시간대학교로 파견을 온 교환학생들은 모국어처럼 영어를 사용하는 학생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특히 동양의 학생들 경우에는 한국인이 한국 학교에서 파견을 온 것과 같은 경우는 거의 없었고 대만, 중국, 베트남 등의 ethnicity를 가졌더라도 유학을 가 유럽 국가에서 파견을 온 학생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또한 교환학생의 경우 동양보다는 대부분 유럽국가의 학생들이었던 것 같습니다. 따라서 학기 초반 친구를 사귀는 것에 두려움을 느끼고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영어를 모국어처럼 쓸 수 없다는 사실을 들키기가 싫어 고군분투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러나 오히려 이러한 환경에서 한 학기 동안 적응하기 위해 노력했기에 남들보다 크게 성장하고 영어를 사용하는데 있어서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초반 미시간대에 파견받아 생활하며 생각하고 기대했던 환경과는 달라 힘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학교 측에서 제공하는 버디 프로그램이 부족했고, 친구를 사귀기 위한 이벤트가 다양하지 않으며 기숙사를 제공하지 않고 교환학생의 경우 오프캠퍼스에서 각자 생활해야 했기에 자연스러운 루트로 친구를 사귀기에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또한 미시간의 겨울은 매우 춥고 날씨가 밝지 않으며 앤아버의 경우 인프라가 다양하지 않아 쇼핑몰조차 있지 않은 작은 캠퍼스 동네였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환경에서 부족한 언어로 친구를 사귀는 경험을 해보고 다양한 국적의 친구들과 여행을 다녀보며 한계를 극복하는 경험을 배우고 여러 문화와 언어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학기 중에도 앤아버가 싫증이 날 때면 혼자 주변 도시로 여행을 떠나 환기를 시키고 스스로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남들보다 어렵고 외로운 교환생활을 한다고 미시간대를 1지망으로 적었던 저를 후회하기도 했으나, 지금 돌아보면 성장을 위한 값진 경험이었으며 의미있는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세계 각국에서 온 소중한 친구들을 만나 행복했고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교환생활을 통해 새로운 환경에서 적응하는 법을 배우고 다양한 경험을 함으로써 영어실력은 물론 내면적으로 많은 성장을 이루었다고 느낍니다. 교환학생을 고려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지원하셔서 많은 것을 얻어가시길 바랍니다.

[Europe][Spain] Ramon Llull University (ESADE) 24-1 박은총

2024.06.01 Views 1158

안녕하세요, 2024년 1학기 바르셀로나 ESADE에서 교환학생 생활을 했던 박은총입니다. 꿈 같은 교환학생 생활을 마치고 이제는 한국으로 돌아가게 되어 정말 아쉬움만 남네요! 1. 수강신청 ESADE의 수강신청은 1차 신청과 2차 신청으로 나뉩니다. 1차에서는 각자 Credit이 주어지고, 이를 수강희망 과목에 베팅하는 방식으로 이뤄집니다. 수강 신청이 이뤄진 과목 외에, 실패한 과목에 대해서는 2차에서 선착순으로 수강 신청을 받게 됩니다. 2. 수업 2-1.강의 소개 제가 수강한 수업은, Communication & Leadership, Derivatives, Digital Communications, Español Intensivo: Elemental, Family Business, From linear to circular business, Marketing from Strategy to Action, Strategic & Bus. Consulting 총 8과목입니다. - 스페인어 코스 1학기 기준 1월 중순부터 시작하는데, 5일 동안 수업을 진행합니다. 수준에 따라 5단계로 구분되는데, 하루에 5시간 씩 수업을 하며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기 좋은 환경이 조성됐던 것 같습니다. 스페인어에 관심이 없더라도, 이 수업을 수강하시길 추천드립니다! 같은 수준이라도 분반이 다양해서 교수님마다 다를 수 있긴 한데, 친구들과 제 경험 상 모든 교수님들이 친절하고 수업도 이론만 배우는 게 아니라 활동 위주로 진행을 하셔서 재밌게 수강했던 것 같아요. 수업이 아침 8시에 시작해서 이 수업을 수강하기를 꺼리기도 하는데, 보통 이 수업에서 친해진 친구들끼리 나중에 정규학기 때 같이 수업듣고 그러더라고요! 성적은 출석과 최종 퀴즈(Listening, Writing, Reading)으로 산출됩니다. - Marketing from Strategy to Action 수업 내용은 정말 기본적인 마케팅 이론을 다시 복습하는 기분입니다. 중간중간에 마인드 디자인, 워크샵 등의 활동이 섞여 있고 그냥 무난하게 수강했던 수업같습니다. 이 수업은 정규 학기 전 2주 동안 진행되기에, 이 수업도 친구를 미리 만나기 좋았던 것 같네요. 이 수업에서 친해진 친구들이 학기 끝날 때까지도 제일 친하게 지냈던 친구들입니다. 출석과 발표 2번으로 성적이 산출됩니다. - Communication & Leadership 이 수업은 강의명처럼 Communication과 Leadership에 대한 이론을 배우는 수업입니다. 매 수업 토론식으로 이뤄지며, 중간 레포트, 발표, 기말 레포트로 성적이 산출됩니다. 자신의 의견을 말하기 좋아하시는 분들이 들으면 좋을 것 같네요. 레포트와 발표 성적은 높게 잘 주시는 것 같아요. - Derivatives 중간고사 40% 기말고사 40% 출석과 참여 점수 20%로 성적이 산출됩니다. 교수님께서 정말 열정적으로 가르쳐주시며, 학생들의 질문도 친절하게 답변해주십니다. 파생상품 쪽에 관심있는 분들이 있다면 성적은 쉽게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Digital Communications 매주 레포트 1장과 팀플로 피피티를 만들어야 돼서 제일 과제가 많았던 수업입니다. 다행히도 피피티는 발표시키지 않고, 매 시간 수업 전에 팀 별로 어떤 부분을 잘했는지 화면에 띄워주고 끝납니다. 디지털 마케팅을 확장해서 배우는 수업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성적은 그럭저럭 주는 것 같습니다. - From linear to circular business 교수님이 아시안들에게 특히 친절하시다는 느낌을 받았던 수업입니다. 모든 학생들에게 친절하신데, 특히 저랑 제 친구는 교수님이 잘 챙겨주셨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지속 가능한 경영을 배우는 느낌인데, 조금 다른 방향으로 접근하는 수업입니다. 수업 중간에 교수님께서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해주시고 해서 재밌게 수강했던 수업입니다. 발표 2번으로 성적이 결정됩니다. 성적은 잘 주시는 것 같습니다. - Strategic & Business Consulting 컨설팅에 대한 이해를 배우는 수업으로, 수업 내용이 어렵지 않았습니다. 발표 한 번과 수업 참여로 성적이 결정됩니다. 이 수업도 성적을 괜찮게 주는 것 같습니다. 2-2 수업 정보 ESADE는 2번 초과하여 결석 시 자동적으로 F가 부과되며, 성적을 높게 주진 않지만, 평의하게 주는 수준인 것 같습니다. 수업은 모두 영어로 진행되며, 스페인어 언어 성적 증명서가 있을 시 스페인어로 진행되는 수업을 들을 수 있습니다. 1교시는 08:00-10:30, 2교시는 10:45-13:15, 3교시는 14:45-17:15, 4교시는 17:30-20:00로 진행되며, 수업 중간에 10분 정도의 쉬는 시간을 주는 편입니다. 중간 쉬는 시간은 교수님 재량이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3. 학교 소개 3-1 버디 시스템 ESADE에는 버디 시스템이 그렇게 잘 되어있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학기 초에 메일로 WhatsApp 단체방 링크가 오니, 이를 잘 확인하셔서 ESADE 교환 학생끼리의 파티, 엑티비티 등에 참여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3-2 장학금 파견교에서의 장학금은 제가 아는 한은 없는 것 같습니다. 3-3 기숙사 기숙사와 관련해서는 ESADE에서 자체 기숙사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ESADE 자체가 바르셀로나 시내에서 멀리 떨어져있다보니 기숙사에 거주한다면 바르셀로나라는 도시를 즐기기에는 조금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파견 전부터 알고있던 친구들과 3명이서 바르셀로나 시내에서 집을 렌트해서 지냈습니다. Idealista와 같은 어플을 많이 이용하실 것 같은데, 집주인들이 답장도 잘 안해주고, 스페인어만 가능한 사람만 있기도 하고, 막상 가보면 컨디션도 별로인 곳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직접 부동산에 가서 발품 팔아 집을 구했습니다. 일반적으로 많이 구하는 지역은 Gracia 지역(Diagonal역)인데 이곳은 바르셀로나의 중심지라 조금 가격이 있습니다. 제가 구한 곳은 Sants역 근처였는데, 조용하고 치안좋고, 교통도 편해서 교환 기간 동안 아주 만족하면서 지냈습니다! 정확히는 Plaza de sants 역 근처인데, 학교를 가기 위해 디아고날 역을 지나는 L5 지하철이 다니고, 에스파냐 광장, 카탈루냐 광장 등 시내 중심지를 바로 가는 L1도 지나며, 한국의 용산역 같은 Sants 기차역도 있어서 어디든 가기 정말 용이했습니다. 그리고 집밥 하는 거 좋아하시는 분은, 집 근처에 Mercadona가 있는 지 확인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스페인의 대형마트인데 저렴하고 품목도 다양해서 여기 있는 동안 먹고 싶은 것은 거의 다 만들어 먹었던 것 같아요! 3-4 교우회 교우회와 관련해서는 교환학생 OT에서 설명을 해주십니다. 3-5 학교 위치 ESADE는 사실 바르셀로나가 아닌 Sant Cugat이라는 근교 도시에 위치합니다. 바르셀로나 시내에서 열차를 타고 30분 정도를 간 후, Sant Cugat Centre에서 내려 15분 정도 도보 위치에 학교가 있습니다. ESADE 근처는 음식점을 찾기 힘들어 보통 교내 카페테리아인 Bite에서 점심 식사를 했습니다. Bite는 9유로 정도에 메인메뉴 2개, 물, 디저트를 먹을 수 있고, 맛도 평이한 수준입니다. Bite가 질리는 날에는 도보 5분 정도 위치에 Frankfurt라는 햄버거 집이 있는데 체인점이지만 맛있고 가성비 있어 추천드립니다. ESADE는 큰 건물 2개로만 이루어져있어 캠퍼스라는 감성을 느끼기에는 힘들 것 같습니다. 4. 생활 4-1 물가 생활과 관련해서는 먼저 물가 측면에서 스페인의 물가는 정말 싼 편입니다. 타 유럽과 비교했을 때, 장바구니 물가를 비롯해 외식 물가도 저렴한 편 인 것 같아요. 그리고 스페인에는 Menu del dia라는 시스템이 있는데, 한국어로 번역하면 오늘의 메뉴입니다. 점심에만 운영하는데 음료, 메인메뉴 2개, 디저트까지 나오는데 15유로 정도입니다. 다른 유럽 여행을 많이 다녀봤지만, 포르투갈 다음으로 물가가 저렴한 것 같아요. 한국과 비교했을 때는 외식 물가가 1.3배 정도 비싼 것 같고, 장바구니 물가는 정말 절반 정도로 저렴한 것 같아요.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House fee가 좀 높은 편이긴 합니다. 다른 스페인 도시에 비해서 1.5~2배 정도 비싼 것 같습니다. 교통비는 저렴합니다. 모빌리땃 호벤이라고 초록색 교통카드가 있는데, 3달 동안 트램, 버스, 지하철을 무제한으로 탈 수 있는 교통권입니다. 3달에 48유로 정도이고, 직접 카운터를 방문해서 여권과 비자를 보여준 후 발급된다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이 덕분에 교통비를 많이 절약할 수 있었어요. 4-2 맛집 다음은 제가 선정한 맛집 리스트를 소개드리겠습니다. 제가 음식을 좋아해서 여러 곳 다녀봤는데, 전통 음식 중 모든 음식점을 잘하는 곳은 거의 없었어서 리스트가 조금 길어졌지만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추가적으로 스페인은 점심과 저녁을 정말 늦게 먹는 편입니다. 점심은 보통 오후 1시 30분에서 3시 30분, 저녁은 오후 8시 쯤에 먹어요. 예약을 하지 않아서 걱정이신 분들은 조금 일찍 가시면 됩니당 - Jon cake: 바스크 치즈케이크 맛집인데, 바스크 치즈케이크 본 고장인 바스크 지역에 가서 먹은 것 보다 맛있는 집이었습니다. 종류가 4가지 정도 되는데 기본 치즈케이크만 시키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한 조각에 무게에 따라 4~5유로 정도입니다. 그리고 커피 같은 음료는 근처 카페로 가서 아이스아메리카노 시키시면 됩니다! Jon cake에도 커피를 팔긴 하는데, 비싸고 아이스 음료도 없거든요. - El Xampanyet: 제 바르셀로나 음식점 순위 1위입니다. 이베리코 스테이크와 오징어 요리(깔라마리)가 정말 맛있는데, 이베리코를 시키시면 구운 똬리고추인 Pimientos de Padron이 곁들여 나오는데 정말 맛있습니다. 문어 요리인 뽈뽀도 정말 맛있고, 모든 음식이 맛있으니 꼭 추천드립니다. 여기서 갈아넣은 토마토와 올리브유를 빵에 올린 빤 꼰 또마떼(Pan con Tomate)를 추가해서 공깃밥처럼 같이 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그리고 상그리아랑 비슷한 띤또 데 베라노도 추천드립니다. - El glop: 빠에야 맛집이고, 해산물 빠에야와 마늘 소스가 곁들여 나오는 먹물 빠에야가 맛있습니다. - Ciudad condal, Vinitis: 한국인에게 맛집으로 알려진 음식점인데 사장님이 같아서 두 음식점이 비슷합니다. 꿀대구(Bacarao allioli miel)가 맛있고, 크로케따와 푸아그라 따파스 추천드립니다. - Xurreria Trebol: 스페인 사람들은 해장을 츄러스로 합니다. 그만큼 츄러스가 유명한데, 제가 가 본 츄러스집 중 여기가 제일 맛있었습니다. - Konig Barcelona Centre: 감자를 튀긴 전통 음식인 빠따따스 브라바스가 정말 맛있습니다. - Fabrica Moritz Barcelona: 바르셀로나 맥주 중 제일 맛있는 맥주집입니다. 음식은 그냥 그렇고, 맥주 마시러 자주 갔습니다. 4-3 놀거리 - 클럽: 음악과 춤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스페인의 클럽을 추천드립니다. 스페인의 클럽은 음악과 춤을 즐기기 좋은 환경이며 참고로 스페인의 클럽은 새벽 2시가 피크입니다. 외국인에게는 Razzmatazz, Opium이 유명합니다. Razzmatazz를 제외한 대부분의 클럽은 1시 이전에 갔을 때 무료입장이 가능합니다. Estramus 인스타를 팔로우하셔서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한국에서 클럽 한 번 안가봤는데도 여기서는 재밌게 놀았었네요! 한 번도 안가보신 분들에게도 선입견 가지지 마시고 한 번 쯤은 경험해보시실 추천합니다! - Orient express(바): 독특한 컨셉의 칵테일 바로 재밌는 이벤트와 함께 즐기기 좋은 공간입니다. - Bar Billar: 포켓볼을 칠 수 있는 바로, 맥주를 마시면서 저렴하게 포켓볼을 치기 좋은 곳입니다. 꼭 포켓볼을 치지 않더라도 테이블에 앉아서 보드게임을 하거나, 맥주를 마시며 친구들과 놀 수 있어 추천드립니다. - L'Ovella Negra Marina: 대형 펍으로 축구 경기가 있는 날에는 축구 경기를 보며 맥주 한 잔 할 수 있는 펍입니다. 특히 바르셀로나 vs 마드리드 경기가 열리는 날에는 최소 경기 1시간 반 전에는 가야 할 정도로 인기가 많은 곳입니다. 축구 경기가 있는 날 꼭 한 번 친구들과 이 곳에서 경기를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4-4 교통 바르셀로나의 교통은 T-mobilitat Joven으로 모두 커버가 됩니다. 지하철은 보통 새벽 5시부터 00:30분까지 운행하며, 토요일에서 일요일로 넘어가는 날에는 24시간 운행합니다. 지하철과 버스가 끊겨도 나이트버스가 정말 잘 되어있어 걱정없이 밤 늦게까지 다녔습니다. 그리고 치안같은 부분에서는 소매치기만 조심하면 될 것 같아요. 소매치기 이외의 치안은 정말 안전합니다. 새벽 3-4시에 돌아다녔어도, 안전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5. 출국 전 준비 사항 비자 인터뷰를 미리 잡으시길 추천드립니다. 스페인 비자가 나오기까지 3~4주 정도 걸리니 이를 고려하시고, 인터뷰 신청도 날짜 별로 선착순이니 미리 인터뷰 잡으셔서 여유롭게 준비하시길 추천합니다. 그 외에는 크게 준비할 요소는 없는 것 같네요. 보험은 저는 한화 생명에서 교환학생 대상 보험 중 두 번째로 싼 걸로 신청했습니다. 제일 저렴한 걸로 해도 될 것 같은데, 혹시나 해서 두 번째걸로 골랐습니다. 그리고 스페인의 태양은 정말 무섭습니다. 썬크림과 썬글라스는 필수로 챙기시길 바랍니다! 6. 교환학생 소감 저는 운이 좋게 한국에서도 원래 친하게 지내던 친구 두 명과 같은 학교에 오게 됐습니다. 그래서 더욱 더 재밌던 교환학생 생활이 되지 않았나 싶네요. 참고로 ESADE에는 고려대, 연세대, 성균관대가 교환프로그램이 연결 돼 있으며, 이번 학기에는 고려대 5명, 성균관대 2명, 총 7명이 ESADE에서 이번 학기를 보냈습니다. 본론으로 돌아와서 바르셀로나는 정말 낭만이 넘치는 도시였습니다. 도시자체도 이쁘고, 불꽃놀이 축제, 인간탑 쌓기 축제, 거인 인형 축제, 카니발 등 거의 매일 축제가 끊이지 않는 도시였기에 더욱 더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맛있는 음식, 친절한 이웃, 좋은 날씨, 이쁜 건물들, 탁 트인 해변가, 많은 놀거리, 그리고 좋은 ESADE 친구들과 교수님들. 첨언을 하자면 다른 곳에서의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생각하신다면, 교환학생 경험을 주저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ESADE의 교환 경험을 한 저로서, 최소한 ESADE로의 교환학생은 적극적으로 추천드립니다. 이보다 꿈같은 시간은 전에도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제 수기가 도움이 됐길 바라며 이만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NA][USA] Binghamton University State University of New York 24-1 이민지

2024.05.31 Views 1590

안녕하세요, 저는 State University of New York at Binghamton으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이민지입니다. 저의 교환 수기가 교환학생을 준비하는 학우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Binghamton University는 미국의 SUNY (뉴욕주립대학교 시스템) 소속 대학교이며, 특히 경영학과의 (School of management) 많은 학생들이 졸업 후 4대 회계펌에 입사하는, 아웃풋이 좋기로 손 꼽히는 학교입니다. 뉴욕 맨해튼과의 접근성이 좋아 자주 맨해튼에 가고 싶으신 분들에게는 가장 매력적인 선택지가 아닐까 싶습니다. 저도 과거에 미서부에 다녀왔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이번에는 동부, 그중에서도 뉴욕에서 생활해보고 싶어 이 학교를 선택했습니다. (고려대학교 경영대학과 협정을 맺은 미국 내 학교들 중 유일하게 뉴욕에 위치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뉴욕 관련해서 치안을 걱정하시는 분들도 꽤 있으실 것 같은데요, 뉴욕은 생각보다 치안이 굉장히 좋은 도시들 중 하나입니다. 맨해튼의 경우에는 정말 서울 같은 느낌입니다. 새벽에도 경찰이나 가드를 주위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어서 위험하다는 생각이 딱히 들지 않습니다. 서부 여러 도시를 가봤지만 동부가 월등하게 치안이 좋다고 느꼈습니다. 홈리스 문제도 동부가 훨씬 낫고요. 다만 다들 아시듯 미국은 총기소지 국가이므로 아주 가끔 총기 사고 관련 report가 올 때도 있지만, 그래도 아주 희박한 확률이기 때문에 너무 걱정하지는 않으셔도 됩니다. 치안이 걱정되시는 분들이면 오히려 대도시인 뉴욕으로 파견 오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한 저희 학교가 있는 Binghamton은 학교 중심으로 상권이 형성되어 있기도 하고, 마을 사람들이 모여 사는 느낌이라 더더욱 관련 사고는 덜합니다. 1-1) 수강신청 및 수업: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학교로 배정받게 되면, Application이 진행되는데 이러한 과정은 메일로 오는 안내사항을 잘 숙지하시면 크게 어렵지 않습니다. 메일함을 주기적으로 확인하셔야 하는데, @binghamton.edu로 끝나는 메일을 만들게 되실 겁니다. 꼭 로그인 해두시고 주기적으로 확인하셔서 놓치는 사항이 없도록 하시기 바랍니다. 교환교의 담당자분은 굉장히 친절하시고, 저희가 여쭤보는 사항에 대해 성심성의껏 대답해주셨습니다. 과정에서 모르는 부분이 생기면 꼭 담당자분께 메일을 드리시기 바랍니다. 교환학생은 원하는 수업을 선점할 수 있기 때문에, 원하는 수업은 대부분 다 들을 수 있습니다. 다만, 이를 정정하는 과정에서는 꼭 담당자와 메일로 소통해야 하는 등 어려움이 다소 존재합니다. 사이트 상에서 저희가 임의로 수정할 수 없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이 다소 불편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담당자분께서 매우 친절하시기 때문에 너무 걱정하지는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1-2) 수강했던 수업 - Entrepreneurship 말 그대로 기업가 정신에 대해 배우는 수업이었는데요, 고려대학교의 창업 과목들과 비슷합니다. 연사분들의 강의가 거의 매주 있었고, 팀플로 창업 아이디어 피칭을 하였습니다. 창업 팀 프로젝트가 성적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만큼, 팀원들을 잘 만나는 게 중요한 과목인 것 같습니다. 프리 라이딩하는 학우가 없어서 꽤 편하게 팀플을 진행했던 것 같습니다. 성적도 후하게 잘 주십니다. - Entrepreneurial Finance 기업재무보다 약간 난이도가 높은 과목입니다. PE나 VC에 대한 수업이 주로 진행되는데, 사실 교수님이 주도하는 수업이라기 보다는 학생들의 발표로 주로 이루어집니다. 따라서 큰 러닝은 기대하기 힘든데요, 그래도 다양한 문화권의 학생들이 공유하는 인사이트를 얻어갈 수 있어서 흥미로운 수업이었습니다. 학생들의 발표로 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저도 발표를 자주 하게 되었는데요. 영어로 재무에 대해 발표하는 것이 익숙하지는 않았지만 후반에는 적응할 수 있어서 오히려 좋은 기회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다만 이러한 방식이 맞지 않는 분들은 듣지 않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한 재무 수업치고 경영학과식 팀플이 많아 이와 맞지 않는 분들에게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 Social Media Marketing 말 그대로 소셜미디어 마케팅에 대해 공부하는 수업입니다. 교수님께서 굉장히 열정 넘치시고, 강의력이 좋으셔서 한 학기 동안 흥미롭게 들었던 수업입니다. 앞의 두 수업과 마찬가지로 팀플이 많은 편이고 아주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절대평가지만 팀플 성적이 철저하게 랭킹을 매기는 상대평가로 진행되어 팀플 자체에서는 좋은 성적을 받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다만, 교수님께서 이러한 점을 고려하여 추가 점수를 주는 기회를 많이 제공하시기 때문에 성적 보정이 꽤 되어서 결과적으로는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마케팅에 큰 흥미는 없었는데, 이 수업을 듣고 마케팅의 매력이 뭔지 실무적으로 알아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직접 sns를 운영해볼 수 있는 기회도 있고, 시험 자체도 sns 마케팅 시뮬레이션을 돌리는 형식이어서 굉장히 흥미로웠습니다. 추후 마케팅 필드로 나가고자 하시는 분들에게는 더욱 좋은 경험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2) 기숙사: a) 교환교로부터의 기숙사 정보안내부터 신청 절차까지의 내용 (학교 기숙사가 아닌 사설 기숙사 또는 off-campus 시설을 이용한 경우도 해당 내용을 적어주세요) 기숙사도 앞서 언급한 것처럼 학교 메일로 안내가 오는데요, 일정한 시간에 사이트에 들어가서 신청하면 됩니다. 다시 한 번 주기적인 이메일 확인을 강조드리게 되네요 ㅎㅎ.. 일정한 나이 이상의 교환학생들은 Susquehanna community와 Hillside community에 나눠져서 생활하게 되는데 저와 함께 파견 간 교환학생들은 한 명 빼고 모두 Hillside로 배정받았습니다. 배정 기준은 딱히 없는 것 같습니다. 저도 Hillside에 배정받았는데요, 4-5인이 하우스메이트로 1인 1방을 사용하였습니다. 화장실이 2개여서 가끔은 불편할 때도 있었지만, 그래도 어느순간 적응하게 되었습니다. 하우스별로 분위기가 다르던데 저희 방 친구들은 서로 소통이 많은 편은 아니었지만 다들 친절하게 대해줘서 큰 문제가 없었습니다. 다만 한국과 다른 문화권에 살던 친구들이라 (저희 하우스 친구들은 모두 미국인이었습니다) 가끔 그 차이를 느낄 때도 있었지만 크게 문제가 되는 부분은 없어서 무난하게 살다 온 것 같습니다. 하우스메이트 친구들이 전자레인지나 포트 등과 같은 주방용품을 자유롭게 쓰라고 말해줘서 편하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기숙사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는데, 시험 전 공부법을 알려주는 행사나 함께 피자를 먹으며 영화를 보는 프로그램 등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기회를 잘 살린다면 현지 학생들과 교류하기 좋을 것 같습니다. 건물마다 하나씩 laundry room이 있어서 세탁하기에도 편리했습니다. 다만 여러 사람이 사용하는만큼 다른 사람들이 사용하지 않을 때 시간을 잘 맞춰가야 원활하게 세탁할 수 있습니다. b) 외부 숙소 정보 외부 숙소가 기숙사에 비해 가격적으로 메리트가 있어서 (기숙사는 제가 머물렀던 방/시기 기준, 보험료 포함 한 학기에 약 1000만원 정도의 비용을 요구합니다) 많은 정규 학생분들이 사용하였습니다. 그분들이 주로 모여사는 아파트 커뮤니티가 있지만, 교환학생들은 기숙사에 사는 것이 적응/치안 문제 등으로 인해 나을 것 같습니다. 3) 생활 및 기타 a)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교환학생만을 위한 동아리는 없지만, 한국인 유학생분들이 만든 동아리인 KISA가 존재합니다. 저는 자주 나가지는 않았지만, 혹시 교환학생으로 파견되어서 도움이 필요한 경우에는 KISA 측에 요청하시면 잘 도와주신다고 합니다. 저도 많은 분들과 친목을 다진 건 아니지만 우연히 한 명과 친해져서, 귀국한 이후로도 아직까지 언니동생 사이로 편하게 연락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인연을 만들 수 있는 좋은 기회인 것 같으니 추천드립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고려대학교 뉴욕교우회가 존재합니다. 교우회 행사에 초대되어서 방문했는데, 뉴욕에서 생활하시는 선배님들은 물론 총장님과 교우회장님도 뵐 수 있었던 매우 소중한 기회였습니다. 고려대의 교우간 유대감이 얼마나 깊은지 체감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c) 물가 많은 분들께서 이미 아시겠지만 뉴욕의 물가는 전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모든 게 서울의 약 3배 수준이라고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순두부찌개를 세금과 팁 포함 35000원 주고 먹어야 합니다. 처음에는 다소 당황스러울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다보면 적응하게 됩니다 ^^.. 제가 파견갔을 때는 환율이 1370원까지 올라서 더 물가가 높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다만 그만큼 인프라가 잘 되어 있고 세계 최고의 경제 도시인만큼 물가나 경비 관련해서는 마음을 비우고 생활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없는 것으로 압니다. 그 외에도 저는 따로 장학금을 받고 생활하지는 않아서 이 부분에서는 도움을 드리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이와 관련해서는 앞서 제가 언급한 Application, 수강신청, 기숙사 신청 및 하기에 서술할 보험 및 비자 부분을 잘 읽어보시면 됩니다. 5) 보험 및 비자 보험은 학교에서 권장하는 보험을 들었는데, 가격이 세서 다른 방법을 알아보는 친구들도 있었지만 결국에는 모두 학교에서 권장하는 보험을 들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해당 보험이 있으면 학교의 의무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제가 멕시코 칸쿤에 다녀와서 약한 sunburn이 생겨 고생했는데, 이를 말씀드리자 먹는 알약과 아이스팩을 챙겨주시고 교내 의사가 진료도 봐주셨습니다. 생각보다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해주시니 혹시 아프시면 꼭 방문해서 진료를 보시기 바랍니다. 교환학생은 J-1 비자를 받게 되는데, 학교의 승인이 있는만큼 승인받기 어렵지는 않습니다. 교환교에서 제공하는 Application이나 ds-2019와 같은 서류를 지참해서 준비하시면 됩니다. 다만, 생각보다 프로세스가 요구하는 것이 많고 신청 및 인터뷰까지의 시간이 오래 걸리니 최대한 미리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비자 신청 사진 규정도 까다롭고, 준비해야 할 서류가 많으니 여유를 두시고 하시는 게.. 여러모로 좋습니다. 특히 피크 기간에는 인터뷰 일정이 한달간 꽉 차있어 자칫하면 출국 전에 가능하신 인터뷰 시간대가 없을 수도 있기 때문에 (물론 이 경우에는 긴급비자 신청을 하면 된다고는 합니다..) 이 부분을 강조드리고 싶습니다. 6) 파견교 소개 앞서 언급했듯 Binghamton University는 미국 동부의 주요 대학교이자 아웃풋이 굉장히 좋은 학교입니다. 학교에서도 이에 대한 자부심이 굉장히 높고, 애교심이 높다고 느꼈습니다. 캠퍼스도 크고 교내 시설도 좋아서 여러모로 만족했습니다. 특히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헬스장과 수영장이 만족스러웠습니다. 헬스장의 경우에는 시설도 굉장히 좋아서 운동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만족스러우실 것 같습니다. 학교가 큰 만큼 주기적으로 다니는 셔틀 버스가 많아서 편하게 생활할 수 있었습니다. spot이라는 앱을 깔면 셔틀이 어디에 있는지도 실시간으로 알 수 있습니다. 수업도 퀄리티가 좋아서 (수업별로 편차가 있긴 하지만) 노력한다면 많은 것을 배워갈 수 있는 기회입니다. 다만, 약간 시골이라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뉴욕 맨해튼의 느낌과는 거리가 멉니다. 하지만 조용히 힐링하며 생활하고, 가끔 맨해튼에 가서 뉴욕시티 감성을 느끼고 싶은 분들께는 추천합니다. 저는 학회, 인턴을 마치고 지쳐가던 중 교환학생을 통해 행복하게 잘 쉬다 가자..는 목표를 가지고 조금 늦은 시기인 4-1에 미국으로 떠나게 되었는데요, 약 4개월의 시간 동안 정말 즐거운 경험을 많이 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올랜도, 마이애미, 시카고, 보스턴, 워싱턴, LA, 라스베가스, 샌프란시스코, 나이아가라,멕시코 칸쿤 등 다양한 곳으로 여행을 다니며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학기가 얼마 안남았거나 고학번이라 고민되시는 분들도 오히려 즐겁게 다녀오실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하니 망설이지 마시고 신청하시길 바랍니다. 세계 최고의 국가들 중 하나인 미국, 그중에서도 뉴욕에서 생활하며 많은 것을 배워갈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이러한 기회를 제공해주시고 다양한 측면에서 도와주신 경영대학 국제처 직원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학우분들의 선택에 이 글이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NA][USA]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USC) 24-1 김인서

2024.05.30 Views 1108

안녕하세요 2024년 1학기에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USC)에 파견을 다녀온 20학번 김인서입니다. 저의 글이 교환교 선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교환수기를 시작하겠습니다. 1. 파견교 소개 및 선택 이유 USC는 LA에 위치해있습니다. 학교에서 10~15분 거리에 한인타운과 다운타운이 위치해있고 30분 남짓 거리에 할리우드/웨스트필드/비버리힐즈/말리부/산타모니카/그리피스 천문대 등이 위치해 있습니다. 경영대가 Marshall school로 꽤나 유명하다고 들었습니다. 또한 이 학교는 cinematic arts school이 굉장히 유명합니다. 그래서 영화감독의 자제들이 많이 오기도 하고 등록금이 미국 전역에서 가장 비싼 학교 중 하나라 그런지 부잣집 자식들이 많이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USC는 고대와 비슷한 점이 많습니다. 학교 색깔도 빨간색이고 라이벌 UCLA는 대표색이 파란색입니다. 또한 USC는 단결력이 좋습니다. USC가 적힌 옷을 입고 다니면 모르는 학교 선배님들이 브이를 하시면서 fight on!라고 하신다고 합니다. 그래서 고대생이라면 좋아할 만한 학교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해당 학교가 1순위였는데 그 이유는 영화 관련 수업을 들어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평소에도 영화보는 것을 좋아했고 늘 영화 제작을 한 번쯤 꼭 경험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컸습니다. 그러다 해당 학교가 영화로 굉장히 유명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이 학교의 수업을 들어보고 싶고 영화 시스템을 알고 싶어 선택하였습니다. 그리고 직접 가보니 등록금이 비싼 만큼 수업이 굉장히 많고 다양하며 다른 분야에 대한 진입장벽이 낮아 조금만 관심을 가져도 타 분야를 손쉽게 경험해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2. 수강신청 및 수업 우선 학교측에서 1지망, 1지망이 안되었을 때의 대안 abc 이렇게 4~5개의 지망을 써내게 합니다. 웬만해서는 쓴 대로 다 신청이 되니 복잡하게 생각하지 말고 1,2,3,4지망을 써내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원하는 수업이 안 되더라도 학교 계정에 엑세스 권한을 받은 뒤 수강 정정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한국만큼 빡세지는 않지만 인기있는 수업들은 빡셀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마음 편히 먹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저는 경영대 수업은 최소한으로 듣고 나머지는 다 영화 수업으로 채웠습니다. Operations consulting(4학점) 이 수업은 각 팀별로 직접 회사 본부로 나가 컨설팅을 진행하는 수업입니다. 2번 정도 2시간 거리의 HQ에 나갔습니다. 이는 한 학기 동안 고객사의 문제를 해결하는 수업입니다. 이 수업만 들어도 컨설팅의 직무를 조금 경험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는 좋았지만 수업 자체는 별로 배울 것이 없었다는 평이 많았습니다. 그래도 타블루, 엑셀 vlookup, 비지오 등 여러가지 analytical tool을 가르쳐 주시는 점은 좋았습니다. 해당 수업은 작년에 처음 신설된 수업입니다. 교수님은 굉장히 좋으십니다. 그러나 어떤 팀플에 배정되느냐가 한 학기를 결정할 수도 있습니다. 저는 솔직히 초반에 가장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었는데 그 이유가 바로 이 수업 팀플 때문이었습니다. 저희 팀 모두 저희 고객사의 요구사항을 이해하기까지 굉장히 오랜 시간이 걸렸기 때문입니다. 이 수업은 팀원과 고객사 운이 조금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만 컨설팅에 관심이 많다면 해당 수업을 추천드립니다. 해당수업은 중간고사는 없으나 기말고사와 두번의 퀴즈, 그리고 최소 5번? 정도의 개인과제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중 팀플이 가장 중요합니다. 성적은 꽤나 잘 주시고 학생들의 편의를 많이 봐주시려고 노력하십니다. 그리고 4번 정도의 guest speaker도 모시기 때문에 견문을 넓힐 수 있는 기회일 수 있습니다. Trading and exchange(4학점) 경영대 finance수업인데 저는 개인적으로 그렇게 추천드리지는 않습니다. 해당 수업은 어렵다고 학생들 사이에서 소문이 나있고 교수님이 cold call을 굉장히 많이 하시며 많이 깐깐하십니다. 그러나 학생들과는 등산도 하시고 언제든지 자기를 찾아달라고 하십니다. 수업은 나중에 직접 투자를 하긴 하지만 대부분 이론 위주라 조금 지루했습니다. 제 친구가 FBE421을 듣고 굉장히 만족도가 높았으니 해당 수업을 조금 더 추천드립니다. Colloquium: motion picture production techniques(4학점) 4학점짜리 cinematic arts course는 단단히 마음의 준비를 하셔야 합니다. 저는 하나하나 다 배우고 들어갈 줄 알았는데 숨쉬는 법만 알려주고 바로 바다에 던져버립니다. 교수님도 현직자라 영혼이 굉장히 자유로우십니다. 그리고 영화를 부전공하는 친구들도 많고 이쪽으로 진로를 잡은 친구들도 많아 잘하는 친구들이 많습니다. 그렇지만 처음 발을 들이는 사람들도 들을 수 있고 no experience required이기 때문에 들으셔도 정말 괜찮습니다. 저 같은 초심자들도 꽤나 많았습니다. 그렇지만 제 인생 첫 영화수업으로는 확실히 벅차긴 했습니다. 초반에 짧은 영상 1,2개 정도를 팀으로 만든 뒤 2분 정도의 영화 coverage project를 개인적으로 수행해야 합니다. 딱히 뭔가를 배운 것 같지도 않은데 캐스팅, 디렉, 편집, 사운드, 촬영까지 영상 제작의 모든 단계를 본인 스스로 해야 합니다. 이때 정말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기가 빠질 정도로 열심히 촬영하고 몇 날 며칠을 편집하면서 엄청 힘들었지만 그때 굉장히 많이 성장했고 영화촬영이 이런 거구나라는 것을 빨리 깨닫고 느껴볼 수 있었습니다. 그 뒤 직접 대본도 쓰고 투표를 통해 학생이 직접 쓴 영화를 제작하게 됩니다. 파이널 과제 때 제가 편집을 맡았었는데 혹시 이 수업을 들으시려는 분 계신다면 편집을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저희는 팀원들이 거의 다 초심자라 부족한 부분들이 많았는데 편집을 하게 되면 그 부분을 편집으로 채워야 할 때가 있습니다. 또한 편집이 일이 가장 많습니다. 저를 마지막까지 긴장시켰던 수업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아무데서나 할 수 없는 진귀한 경험이라는 점에서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USC까지 왔으면 영화수업 하나는 꼭 들어보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Managing television stations and internet media(2학점)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수업이고 KTLA라는 지역 방송국 견학도 가고 매 수업은 guest lecture로 이뤄집니다. 매주 수업 요약과 책 챕터 요약이라는 과제가 있기는 하지만 많이 쓸 필요도 없고 수업 들으면서 다 끝낼 수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점수도 잘 주시고 전혀 부담이 없는 수업입니다. 교수님이 97세이신데 아직까지도 굉장히 많은 일들을 하시고 정말 살아있는 역사이십니다. 1937년에 뉴욕에서 처음으로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보셨고 한국전쟁때도 군인으로 근무하셨으며 세계 제 2차 대전도 겪으셨습니다. 그렇지만 교수님이 굉장히 학생 친화적이신 분이라 교수님 집에도 놀러가 밥 먹기도 하고 견학이 끝난 뒤에는 교수님께서 Musso & grill이라는 역사가 깊은 곳에서 학생 모두의 저녁을 사주시기도 합니다. 견학 또한 굉장히 의미 있으니 부담없이 좋은 수업을 듣고 싶으시다면, 그리고 방송에 관심이 많으시다면 해당 수업을 정말 추천드립니다. Introduction to special effects in cinema(2학점) 정말 부담도 없고 재미있었던 수업이었습니다. 저는 늘 특수효과에 대한 궁금증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 궁금증이 조금이나마 풀렸습니다. 교수님은 2분이시고 형제이십니다. 할아버지때부터 특수효과 회사를 운영하셨고 대를 이어 가족사업을 하고 계십니다. Rubber glass도 실제로 보고 스튜디오에서 세트장도 직접 사용해보기도 했습니다. 저녁 수업이라 피곤한 것 빼고는 좋았기에 특수효과의 세계가 궁금하다면 추천드립니다. 시험 또한 당일에 짚어주시는데 그것만 듣고 시험을 쳐도 충분합니다. 전혀 부담이 없고 마지막 촬영 또한 부담없이 재밌게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Introduction to web development(2학점) ITP104 수업으로 굉장히 많은 학생들이 듣는 나름의 인기 수업입니다. 코딩과 컴퓨터의 세계가 너무 궁금하기도 하고 현지 학생들이 하도 많이 들어 신청했던 수업이었습니다. 이 수업은 코딩 입문자에게 있어 매 순간 저와의 싸움이였던 것 같습니다. 교수님은 좋으시고 잘 가르쳐주시지만 매주 과제가 있고 과제가 최소 4시간이 걸리기에 컨설팅과 영화제작 수업들과 함께 듣기에는 조금 벅찬 감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입문하기에 좋은 수업인 것은 맞습니다. CSS와 HTML을 공부합니다. 3. 기숙사 및 밀플랜 1) 기숙사 기숙사의 경우 5지망까지 써내면 그 중에 선정이 되는 방식인데 저를 포함해 함께 파견된 분들은 다 튕겨서 troy east와 Hillview중에 배정이 되었습니다. 써내는 것이 의미가 없는 것 같습니다. 신청을 조금 빠르게 하면 troy east에 배정되는 것 같습니다. 저는 Hillview에 배정이 되었는데 처음에는 멀고 무섭게 느껴져 걱정이 많았지만 한달만 지나면 내 집 같고 편하고 좋습니다. 경영대까지는 걸어서 약 20분 정도 걸립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만족했고 무엇보다 룸메들이 너무 좋아서 기숙사 내에서도 좋은 추억을 많이 쌓았던 것 같습니다. 참고* 힐뷰는 공대쪽 사람들, 특히나 공대 대학원생들이 주로 배정을 받는 곳이라 인도 분들이 굉장히 많이 살고 있습니다. 제 3명의 룸메도 모두 인도인 공대 대학원생이었습니다. 편견일 수 있지만 대학원생들이라 이미 놀만큼 놀아서 혹시나 재미없으면 어떻게 하지 걱정했지만 저의 경우 제 룸메들이 저보다 더 재밌게 놀았고 덕분에 힐뷰에 사는 인도사람은 다 만나본 것 같습니다. 케바케이긴 하지만 저희 기숙사 거실에는 늘 다른 방 사람들이 방문했었고 분위기가 굉장히 동적이였습니다. 그들의 문화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처음에는 신경이 쓰이고 적응이 안되었었는데 나중에는 다들 이름도 알고 안면도 터서 그들이 저희 집에 오는 게 너무 좋았습니다. 저는 적응을 그나마 잘 한 편이긴 하지만 성격이 저와 다른 사람이었다면 생활에 불편함이 있었을 것 같습니다. 룸메나 기숙사 시설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기숙사 리어싸인 기간이 입주 후에 있으니 메일로 해당 사항에 대한 공지가 뜨면 잘 활용하시면 됩니다. 그러나 본인이 하루만에 직접 짐을 다 옮겨야 하기에 진짜 옮겨야겠다고 마음먹으신다면 초반에 짐을 많이 풀지 않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참고* 기숙사 배정을 받으신 뒤 룸메 이름을 가르쳐 달라고 하면 가르쳐줍니다. 2) 밀플랜 밀플랜은 약 40끼 정도 구매해서 열심히 사용했습니다. 수업과 수업 사이 애매할 때 계속 가서 먹었기에 남기지 않고 다 사용했습니다. 3곳 정도의 다이닝 홀이 있으니 자주 이용하시는 것 추천드립니다. CF) 번외 – 기숙사편 저는 종강 이후 12일 정도 sublease를 구했었습니다. 학교의 리온 센터쪽에 앨렌데일 스트리트와 시티파크, 그리고 멘로 아파트 쪽을 직접 발품 팔았었는데 학교 기숙사가 조금 비싸지만 시설이 좋은 것이었다는 것을 여실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시설은 기숙사에 비해 떨어지지만 대신 하루 20달러로 굉장히 싸게 서브리스를 구했습니다. 그러나 이건 방학 중이라 그런 것일 수도 있습니다. 학기 중에는 구해보지 않아 잘 모르겠습니다만 학기 중에는 그냥 학교에서 배정받는 대로 기숙사에서 생활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관리가 더 잘되고 시설이 훨씬 더 좋습니다. 4. 생활 1) KUBS BUDDY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 여부 저는 호스트가 배정되긴 했으나 동아리는 아니고 개별적인 활동이었습니다. 저는 호스트와 2번 정도 만났고 동아리를 같이 했었습니다. 그러나 카사/코소 등 한국인 동아리들이 꽤나 있는데 카사의 경우 한국인이라기 보다는 한국계 ‘미국인’입니다. 코소는 제가 들어갔었는데 동아리가 활동을 안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나중에 유학생 친구에게 들은 것인데 한국인 유학생 동아리도 있다고 합니다. (그 동아리는 정말 ‘한국인’들이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2) 물가 가기 전에 물가가 비싸다는 것은 많이 들었지만 가서 정말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외식하면 세금, 팁까지 최소 20불, 주로 20불 이상을 지불해야 했는데 환율까지 치솟아 한끼에 최소 2만 6천원~3만원 정도 했습니다. 그리고 택시 타면 15분 정도에 12불 정도고 특히 LAX공항까지 40분인데 60불 이상 나오기도 합니다. 최대한 밀플랜을 먹고 타겟이나 트레이더 조에 가서 요리할 수 있는 음식을 사먹었던 것 같습니다. 3) 치안 USC는 부잣집 자제들이 많이 다니는 학교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가장 가난한 동네에 위치해있어 치안은 좋지 않습니다. 시시때때로 메일로 crime alert가 오고 수사물 미드에 나올 법한 장면들을 목격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학교 측에서 저녁 6시부터 프리 리프트(프리프트)를 운영하기에 리프트를 자주 타고 다니시고 밤에는 학교 주변을 벗어나지 않는다면 괜찮으실 겁니다. 그리고 저녁부터는 빨간색 노란색 옷을 입으신 분들이 각 코너마다 서 계시기 때문에 걸어도 안정감을 느낍니다. 처음에는 치안 때문에 걱정도 많이 했지만 한달 지나고는 완전히 적응이 되어 밤에도 그냥 힐뷰 기숙사까지 걸어다녔습니다. 저는 오히려 gateway쪽 ~ pot of cha 거리가 밤에 혼자 걷기 무섭다고 느꼈습니다. 그쪽 거리부터는 노숙자들이 좀 보입니다. 오전에 혼자 걸은 적은 있지만 밤에 절대 혼자 걷지는 않았습니다. 2명이서 걸어본 적은 있는데 혼자 걸을 이유는 없겠다 싶었고 그쪽은 차라리 프리프트를 하시는 게 더 좋습니다. 4) Sorority, Fraternity USC는 파티 스쿨이라 파티가 자주 열립니다. 프랫 파티는 현지인 친구에 의하면 가끔 gross한 것도 있다고 들었으나 제가 갔던 파티는 비교적 건전하고 좋았습니다. 경험삼아 프랫 파티는 최소 1번 정도 가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5. 출국 전 준비사항 1) 학교보험/예방접종 저는 학교보험을 신청했고 마지막 귀국일을 기점으로 보험이 prorate로 계산되어 환불됩니다. 떠나기 전 예방접종 서류들을 준비했고 학교 가서 한번 피도 뽑았습니다. 2) 은행계좌 미국 가서 뚫으시면 됩니다. 어쩌다 체이스와 BOA를 모두 뚫었지만 그냥 하나만 뚫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둘 다 학교 가까이에 있어 괜찮습니다. 은행계좌 절차가 복잡하다고 하여 뚫지 않으려고 했지만 친구들과 돈을 송금할 때 zelle를 많이 하기에 뚫는 것이 편합니다. 예약하고 그냥 가서 뚫으면 별로 복잡하지 않습니다. 저는 트래블월렛을 발급받아가긴 했지만 아예 사용하지 않았고 해외결제를 열어둔 카뱅카드를 사용했습니다. 출국 전 준비할 사항들이 굉장히 많고 복잡합니다. 내가 준비를 다 잘 해서 갈 수 있을까 싶지만 다 어떻게든 하게 되어있습니다. 비자 관련해서 조금이라도 모르겠거나 헷갈리신다면 관계자분들께 전화를 하거나 메일을 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저희 학교의 경우 학교에서 여러 차례에 나누어 준비 사항 메일이 오므로 길고 귀찮은 과정이지만 하나하나 꼼꼼히 읽어내려가면서 하나씩 준비해 가시면 충분하실 겁니다. 3) 짐싸기 가주마켓에 가시면 반대편에 생활용품을 파는 곳이 있습니다. 그곳에서 식기류, 프라이팬, 방석, 청소도구류 등을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주마켓에서 햇반을 비롯해 한국음식들을 엄청 많이 구하실 수 있고 샴푸 린스 등 모든 것이 있으니 걱정 마시기 바랍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생활용품 파는 곳에서 전기장판을 하나 샀었는데 굉장히 요긴하게 잘 썼었습니다. 여성분들께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드라이기와 고데기는 타겟에서도 팔고 아니면 아마존으로 시키면 됩니다. USC 계정으로 로그인하면 아마존 프라임이 무료고 upass도 아마 끊을 수 있으실 겁니다. 또 제가 듣기로는 HBO도 6개월간 무료라고 합니다. 4) 날씨/옷 저는 추위를 굉장히 많이 타는 스타일입니다. LA는 1,2월에는 꽤나 춥고 중간에 한번 비가 엄청 오는 때가 있습니다. 3월 이후에는 낮과 밤의 일교차가 커 감기에 걸리기 딱 좋습니다. 초반~중반까지는 계속 스카프를 하고 다녔습니다. 그리고 경량 파카 – 돌돌말아 집에 넣을 수 있는 것 – 두 개와 가벼운 일반 파카 1개를 챙겼었는데 딱 이 정도가 적당한 것 같습니다. 전 4월이나 5월에도 밤에 추워서 계속 긴 바지를 입고 다녔습니다. LA는 해가 있을 떄는 굉장히 맑고 하늘이 예쁩니다. LA는 정말 날씨 뺴면 시체인 것 같습니다. 4.5월에는 낮에 좀 덥습니다. 짐 싸실 때 얇게 여러 1벌 겹쳐 입을 수 있는 옷들을 챙기시기 바랍니다. 5) 주변 맛집 Fig’s corner – 국물 수혈이 필요할 때 굉장히 자주 찾았습니다. 11시 반~4시 사이에 가시면 음료를 굉장히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습니다. 모모토 라멘 – 면발이 탱글탱글하고 맛있습니다. 둘체-블루베리 말차(이건 제가 굉장히 사랑했던 음료입니다. 가시면 꼭 먹어주세요.. 거기 빵도 다 맛있습니다) 타이 바이 트리오 – 태국 음식점인데 꽤나 맛있습니다. Pot of cha – 대표 버블티집입니다. 개인적으로 망고 그린티 + 흰펄 추가 를 추천드립니다. Northern café – 중국집인데 탕수육?같은 음식이 맛있었습니다. 이외에도 칙필레 판다익스프레스 등의 체인점은 다 있습니다. 참고* 한인 타운에서는 BCD/진솔식당/한신포차가 가장 맛있었습니다. 이 세곳은 진짜 믿고 가셔도 됩니다. 그리고 옥빙도 꽤나 유명합니다. 인절미 빙수가 맛있습니다. 저는 늘 교환학생을 가야겠다고 생각했었는데 벌써 다녀왔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습니다. 한번 더 다녀오기에는 이미 충분하다 생각하지만 다녀온 것에 대한 후회는 없습니다. 저 또한 4-1에 다녀왔기에 절대 늦은 것은 없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학년과 고학년은 같은 교환을 가도 느끼는 부분들이 다를 수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교환을 망설이신다면 안 갈 이유를 생각해보시고 안 갈 명확한 이유가 없다면 가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한번쯤 이런 경험을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확실히 문화가 다르기에 부족한 점과 좋은 점 모두가 다 눈에 보이고 눈을 조금 더 넓힐 수 있을 것입니다. 가게 되신다면 범죄 빼고 하고 싶은 것 다 하고 오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본인 1지망이 되지 않더라도 그게 오히려 더 잘 된 것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어디 학교든 다 좋고 제 친구들도 다 만족하면서 행복하게 돌아왔으니 실망하지 마시고 한 학기 동안 좋은 추억과 경험하고 돌아오시길 바랍니다. 한 학기 동안 좋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고려대 국제팀과 USC에 감사드립니다. 교환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저의 수기가 많은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고 응원하며 이상 저의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첫페이지로
  • 11
  • 12
  • 13
  • 14
  • 15
  • 마지막페이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