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특강

[글로벌 CEO 특강] “성공의 밑거름은 건강한 인간관계” 심상돈 대표, 스타키코리아

2023.05.10 Views 264 홍보팀

“성공의 밑거름은 건강한 인간관계”…심상돈 대표의 글로벌 CEO 특강

 

지난 5월 4일, 고려대학교 경영대학(학장=김상용)이 주최하는 글로벌 CEO 특강(이하 특강)이 현대자동차경영관 303호에서 열렸다. 이날 특강은 스타키코리아 심상돈 대표가 연사로 나섰다. 스타키코리아는 미국 최대 청각 전문기업인 Starkey Hearing Technologies의 한국지사로 1996년 창립되어, 소형 고막형 보청기, 나노기술 도입 등 보청기 업계에서 우수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특강은 △심상돈 대표 커리어 소개 △스타키코리아 성과 소개 △리더십 및 인간관계에 관한 조언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심상돈 대표는 고려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수료하고 현재 한국장애인부모회 후원회 상임공동대표, 한국강소기업협회회장, 대한난청협회 이사장 등을 겸임하고 있다. 심상돈 대표는 1996년 3월부터 현재까지 27년간 스타키그룹의 한국지사 대표를 맡은 국내 최장수 전문경영인이기도 하며, 33대 MBA 교우회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심상돈 대표는 난청인은 물론 뇌전증 환우와 소외계층을 도우며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여 2019년 본교 MBA 경영대상을 수상한 바 있는 자랑스러운 교우이기도 하다.

 

 심상돈 대표는 스타키그룹의 남다른 기술력을 소개했다. 스타키그룹은 2020년 세계 최초로 충전식 귓속형 인공지능 보청기 ‘라비오 AI’를 출시해 단순한 보청기 기능을 넘어서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출시하는 데 성공했다. 이는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사용자의 인지능력을 평가해 치매 정도를 파악할 수 있으며, 이외에도 심장박동수 측정, 동시통역, 스트리밍 등의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이어 심상돈 대표는 사회공헌 활동에 대한 기업의 책임을 역설했다. 일례로, 워싱턴 D.C.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공원 내 ‘추모의 벽’ 건설에 앞장서며 2011년부터 현재까지 적극적인 후원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이는 201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스타키 본사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으로 향하던 심상돈 대표는 비행기 안에서 우연히 한국전쟁 참전 용사인 웨버 대령이 전사한 전우와 카투사를 기념하기 위해 워싱턴 D.C. ‘추모의 벽’ 건립을 추진 중이라는 내용을 신문을 통해 알게 됐다.

 

 

 심상돈 대표는 카투사 출신으로 2007년 대한민국카투사전우회를 최초로 설립해 매년 국내외 참전용사에게 보청기를 증정하는 등 육군 장병의 복지향상을 위해 다양한 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었고, 웨버 대령을 찾기 위해 수소문했다. 10년이 넘는 노력 끝에 ‘추모의 벽 건립’은 성공적으로 끝맺었고 심 대표는 매년 고가의 미술 소장품을 판매해 기부금을 전달하는 등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이에 심 대표는 “메디치 효과(Medici Effect)”를 강조하며 “서로 다른 분야의 요소들이 결합할 때, 각 요소가 갖는 에너지의 합보다 더 큰 에너지를 분출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조언했다. 이어 “기업과 문화예술, 사회공헌활동의 시너지는 더 큰 혁신을 불러온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후 심상돈 대표는 리더의 필수자질로 ‘인간관계를 소중히 하는 자세’를 강조했다. 심 대표는 “인간은 혼자 살아갈 수 없고 사람에게 도움을 무수히 많이 받으며 살 수밖에 없다”며 “좋은 관계를 만들고 유지하는 것에 공들이고 노력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같이 공부했던 친구들이 사회에서 만난 친구들보다 훨씬 관계가 지속된다”며 “지금 주변에 있는 친구들을 둘러보고 우애를 돈독히 하라”고 말했다.

 

 

 강연이 끝난 후에는 학생들과의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성공한 경영자로서의 삶을 살고 있는데, 행복이란 무엇이라고 생각하냐”는 학생의 물음에 심상돈 대표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저는 사람들에게 인정받으며 사는 것이 곧 행복이라고 생각하며 살아왔습니다. 다만, 한 가지 제가 깨달은 점은 한 인간의 삶이 꼭 능력만으로 인정받는 것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여러분은 좋은 학력을 가져야만, 높은 실적을 보여야만 인정받을 수 있는 게 아니라는 걸 명심하십시오. 나의 체력, 정신력, 친구와 가족에게 사랑을 실천하며 나 자신과 주변 이들에게 사랑받고 인정받는 것이 행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