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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경영과 기후테크 비즈니스’ 2023 ESG 렉처시리즈 성료
본교 경영대학 ESG 연구원(원장=이재혁)이 주최하는 2023 ESG 렉처시리즈의 네 번째 강연이 10월 31일 화요일 2시 LG POSCO 경영관에서 열렸다. 이는 ESG 분야별 최고 석학들을 초청하여 당해 국내 기업 및 산업계의 ESG 관련 주요 의제를 공유하고, 학계와 산업계가 대응할 수 있는 실천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강의는 김도형 법무법인 화우 환경규제대응 전문위원과 박란희 임팩트온 대표가 연사로 초청돼 강의를 진행했다. 이재혁 센터장은 “학부생들에게 ESG 렉처시리즈를 통해 다양한 업무에 종사하는 현업 실무자를 초청해 소개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전했다.
김도형 위원은 ‘국내외 ESG 정책동향과 과제’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김 위원은 국내 기후변화의 대응지수 지표가 후진적이라는 평가를 받는 상황에서 순환경제의 해결책으로서 자원순환 정책을 입안시킬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린뉴딜을 통해 산업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달성함으로써 기업의 지속 가능한 수익창출 기반 위에서 ESG 정책이 비로소 성공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또 ESG는 모든 공시가 결국 기후변화에 대한 영향으로 귀결되기 때문에 기후 위기에 따른 시나리오를 고려하여 어떤 전략을 수립하고 계획할 것인지 공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도형 위원은 “오늘날 중소기업은 거래처의 ESG 요구를 강화해 이를 바탕으로 거래처를 선정한다”며 “ESG 경영에서 환경은 매우 중요하며 정부차원의 거시적인 정책보다 중소기업 등이 실제적인 효과를 체감할 수 있는 세부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두 번째 강연은 ESG 전문 온라인 미디어 ‘임팩트온’의 박란희 대표가 ‘기후테크, 비즈니스를 바꾼다’를 주제로 1시간의 강연을 진행했다. 박란희 대표는 일반투자에 비해 긴 시간과 자본을 필요로 하는 기후테크는 여러 가지 리스크가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전 세계 기업들은 탄소중립을 언급하고 있음에도 최근까지도 계속해서 석유 기반 비즈니스의 몰락을 예견하지 않고 계속해서 사업의 규모를 확장하고 있다. 이에 박란희 대표는 “우리나라는 산업전환과정에서 발생가능한 여러 사회적 이슈를 고려하고 해법을 고민해보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에는 ESG 관련 트렌드가 과연 지속이 될지 의아해하는 목소리가 많다”며 “결국 반ESG라는 바람이 분다 한들 오늘날 ESG의 개별 항목은 더욱 많아지고 있어 계속해서 ESG 요소를 반영해 사업 전략을 수립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