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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CEO 특강]
‘베어트리파크’ 이선용 대표 강연 … “성공을 위해 열정과 끈기를 가져라”
‘베어트리파크’ 이선용 대표 강연 … “성공을 위해 열정과 끈기를 가져라”
3월 29일 오후 3시 30분 LG-POSCO경영관 수펙스홀에서 ‘베어트리파크’ 이선용 대표의 강연이 진행됐다. 이번 강연은 ‘글로벌 CEO 특강’의 세 번째 순서로 ‘TGIF 경험담과 외식산업의 특징’을 주제로 이뤄졌다.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80학번 교우인 이선용 대표는 미국 프랜차이즈 레스토랑 ‘T.G.I FRIDAYS (이하 TGIF)’를 국내에 들여와 새로운 푸드 서비스의 지평을 연 외식업계의 선구자다.
이선용 대표는 1983년 미국 유학을 떠나 텍사스대 공과대학, 아메리칸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그는 유학생활의 경험을 토대로 한국에서 TGIF의 성공 가능성을 엿봤고, 1991년 양재동에 500석 규모의 TGIF 1호점을 오픈했다. 그의 예상대로 TGIF는 오픈 동시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빠르게 성공했다. 이 대표는 “당시는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외식 산업이 태동하던 시기였다”며 “해외 경험을 뽐내고 싶은 유학생, 일명 오렌지족이 가게를 많이 찾으며 성업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이후 TGIF는 2002년 22개 매장까지 늘어나며 성장했고, 당시 외식업계 진출을 추진했던 롯데에 매각됐다.
TGIF가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엔 국내의 기존 레스토랑과 다른 새로운 ‘서비스’가 있었다. 당시 TGIF의 직원은 무릎을 꿇고 주문을 받았고, 노래를 부르거나 사진을 찍어주는 등 특별한 생일 이벤트를 선보였다. 기존 레스토랑에선 하지 않았던 선구적인 서비스였다. 이선용 대표는 “외식의 결정권자는 전적으로 아이에게 있다”며 “아이에게 풍선을 주고 생일잔치를 열어주는 등 어린이 맞춤형 서비스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이선용 대표가 중시한 것은 ‘편안함’이었다. 그는 TGIF가 집에 온 것처럼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레스토랑으로 만들고자 노력했다. 이 대표는 “좋은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선 직원 관리가 중요하다”며 “매출에 따라 옷에 다는 핀을 달리해 동기를 부여하고, 단조로움을 탈피하기 위해 기간에 따라 보직을 변경했다”고 말했다.
이선용 대표는 외식산업에서 ‘장소’와 ‘정직함’을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았다. 음식점은 초기 비용이 많이 들어가고, 한번 계약하면 이를 바꾸기가 어려워서다. 그는 “돈 때문에 싼 재료를 쓰거나 직원을 줄이게 되면 결국 질이 떨어지고 서비스가 나빠진다”며 “외식업을 할 때 성공의 기준으로 삼아야 할 것은 매출이 아니라 손님의 수”라고 말했다. 강연의 마지막으로 이선용 대표는 학생들에게 ‘그릿’을 가질 것을 당부했다. 그릿이란 앤절라 더크워스가 그의 저서 <그릿>에서 설명한 열정적 끈기의 힘을 말한다. 이선용 대표는 “한순간 미친 듯이 좋아하는 것은 열정이 아니다”라며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일을 끈기 있게 하는 것이 열정”이라고 말했다.
이선용 대표는 외식산업에서 ‘장소’와 ‘정직함’을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았다. 음식점은 초기 비용이 많이 들어가고, 한번 계약하면 이를 바꾸기가 어려워서다. 그는 “돈 때문에 싼 재료를 쓰거나 직원을 줄이게 되면 결국 질이 떨어지고 서비스가 나빠진다”며 “외식업을 할 때 성공의 기준으로 삼아야 할 것은 매출이 아니라 손님의 수”라고 말했다. 강연의 마지막으로 이선용 대표는 학생들에게 ‘그릿’을 가질 것을 당부했다. 그릿이란 앤절라 더크워스가 그의 저서 <그릿>에서 설명한 열정적 끈기의 힘을 말한다. 이선용 대표는 “한순간 미친 듯이 좋아하는 것은 열정이 아니다”라며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일을 끈기 있게 하는 것이 열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CEO 특강’은 국내외 유수 기업의 CEO가 경험한 사업에 대한 생각, 미래의 사업방향, 인생에 대한 통찰력 등을 학생들이 듣고 배우는 것을 목표로 개설됐다. 앞으로 예정된 강연은 다음과 같다. △최광철 SK그룹 수펙스추구협의회 사회공헌위원장(4/5) △크리스토퍼 우드(Christopher Wood) ELCA Korea 대표이사(4/12) △최종구 금융위원회 위원장(4/19)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4/26) △박기석 시공테크 대표이사(5/3) △박영훈 GS홈쇼핑 전무(5/10) △서영율 PT.Pratama Abadi Industri 회장(5/17) △박경수 ㈜PSK 대표이사(5/24) △김영식 삼일회계법인 대표이사(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