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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배 주임 교수에게 듣는 'the Best & First' Korea MBA!
고려대 경영대학(원)의 김진배 교수가 2015년을 맞이해 Korea MBA(이하 KMBA)의 새로운 주임 교수로 선임됐습니다. KMBA는 재직 중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국내 최고의 Part-time MBA로서, 실무 밀착형 커리큘럼을 운영하며 매년 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는 인기 MBA이기도 합니다. 앞으로 약 2년간 KMBA를 이끌어 갈 김진배 주임 교수의 인터뷰를 지금부터 만나보세요. :-)
Q 올해 새롭게 KMBA 주임 교수로 선임되셨습니다.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KMBA는 제가 애정을 많이 갖고 있는 과정이어서 주임 교수직을 맡게 돼 기쁜 한편 책임감이 많이 느껴집니다. 저는 2001년부터 지금까지 매년 KMBA 수업을 진행하며 학생들과도 친하게 지냈는데, 일과 학업을 병행하는 학생들을 보며 참 열심히 사는 사람들이라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저도 학생들에게 배울 점이 많다고 생각하고요. 학생들이 MBA에 들이는 시간과 노력이 상당히 많고, 이 때문에 MBA는 학생들의 커리어와 인생에 매우 중요한 일이기도 합니다. 제가 그런 점을 잘 충족시켜야 하고, 또 학교 입장에서 KMBA가 매우 중요한 과정이기에 기쁜 한편 책임감이 많이 느껴지는 것이죠.
Q 향후 KMBA 과정 운영 방향은 어떻게 그리십니까.
KMBA는 국내 최고의 전통을 가진 권위있는 MBA 프로그램입니다. 전임 주임교수들이 훌륭한 커리큘럼으로 명성을 쌓아온 것이지요. 이 때문에 주임교수가 바뀐다고 해서 갑자기 과정이 운영방안이 확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KMBA가 지금까지 아무 문제없이 잘 운영되어 왔기에, 그 명성에 비해 학교 차원의 관심이 조금 적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모범생은 알아서 잘하겠지’하고 생각하는 것처럼요(웃음). 이는 주임 교수로서 혼자 개선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지만, 앞으로 학교 차원에서 KMBA의 비중에 맞는 관심과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합니다.
Q KMBA는 커리큘럼이 엄격하기로 유명합니다. MBA 과정일지라도 아카데믹한 부분을 중시하는 기조 때문인데요. 앞으로도 이 기조를 이어나갈 계획이신지요.
그렇습니다. 학생들이 KMBA에 입학하는 것은 ‘배우기 위해서’입니다. 이러한 학생들의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해서 학교는 상아탑으로서 학문적인 엄격성을 이어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결과적으로는 그것이 KMBA의 위상을 높이고, 교우들이 KMBA에 만족하는 이유라고도 생각합니다.
Q KMBA가 2015학년도를 맞이해 커리큘럼을 개편하며 변화를 도모하고 있습니다. 올해 변화된 부분에 대해 설명 부탁 드립니다.
가장 큰 변화는 ‘국내 필드트립’ 과목을 정규 교과로 도입한 것입니다. 그 동안 KMBA의 필드트립은 해외에서 진행돼 와서 직장에 다니는 학생들이 참여하고 싶어도 부득이하게 못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국내 필드트립’은 주말을 활용해 2박 3일의 일정으로 운영이 되어 직장을 다니는 원우들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습니다. 국내의 내로라하는 대표 기업들의 산업 현장을 방문해 다양한 산업군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구성될 예정입니다. 또한 2학점이 부여되기 때문에 주중에 시간을 내기 어려운 원우들의 경우에는 학점을 채우기 위해 유리한 과목으로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해외 필드트립’은 영어강의 3학점으로 변경됩니다.
두 번째로는 ‘Independent Study 1,2’ 과목을 도입한 것입니다. 이 과목은 경영학 연구에 필요한 필수과목을 이수한 2학년 원우들을 대상으로 시행이 될 예정인데요, 자신이 관심이 있는 산업 분야와 관련해 심도 있는 분석과 연구를 할 수 있는 과목입니다. 과목 운영은 주제를 선정하고, 그 분야를 전공하고 있는 교수에게 1:1 멘토링 형식으로 지도를 받을 수 있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이 제도를 통해서 원우들은 MBA에서도 아카데믹한 지식을 쌓을 수 있고, 교수님들과의 네트워크도 견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Q 경영학을 전공하지 않은 KMBA 신입생들이 회계나 재무 등의 과목을 어려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마침 교수님 전공이 회계이신데, KMBA 신입생들에게 회계 공부를 위한 조언 한 마디 해주신다면.
학문에 왕도는 없다고 생각합니다(웃음). 본인이 운영하는 기업의 재무상태와 경영성과를 설명하겠다는 생각으로 공부하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어떠한 경제적 사건이 있을 때 그것이 어떻게 표현되면 투자자 또는 채권자의 입장에서 정확하게 이해를 할 수 있을지 생각해보는 것 등이 있겠죠. 실제로 회계라는 것이 채권자에게 기업의 재무 상황이 좋다라고 안심시켜주기 위한 필요에서 발전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Q 오는 9월에 2016학년도 KMBA 입시가 진행됩니다. 신입생 선발과정에서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두실 것인지요.
지금까지 입시 체계로 우수한 학생을 선발해 왔기에 기존의 기조를 유지하고자 합니다. 기존의 큰 틀에서 KMBA 신입생들이 보다 다양성을 갖출 수 있는 선발 과정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신입생들의 다양성이 증가한다면 KMBA 역시 이를 바탕으로 한 발 더 도약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KMBA에서 보다 다양한 산업군과 직무에서 온 사람들이 모여 함께 공부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Q 외국인 학생도 교수님께서 말씀하신 다양성에 포함 되는지요.
그렇습니다. 하지만 외국인 학생에겐 아무래도 언어의 제약이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KMBA는 지금도 필수과목을 영어로도 제공하고 있지만, KMBA에 입학하는 학생들의 특성을 고려했을 때 전 과정을 영어로 운영할 수는 없습니다. 대부분 국내 기업에 재직하고 있는 재학생들의 요구와 맞지 않기 때문이죠. 하지만 한국어로 수업을 듣고, 이를 기업의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데에 어려움이 없는 외국인 지원자라면 언제든 환영입니다.
Q 2월 입학을 앞둔 KMBA 새내기 원우들과 예비 ‘KMBA인’을 꿈꾸는 직장인들에게 한 마디 해주신다면.
‘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여행하다 보면 그 말이 맞는다는 것을 확실히 느낄 수 있습니다. KMBA에선 ‘노력한 만큼 얻는다’라는 말을 해 드리고 싶습니다. KMBA는 지원하는 것부터 어려운 만큼 입학해서 굉장히 열심히 공부해야 하고 많이 얻어가려고 노력해야 하는데, 공부하다 보면 지쳐서 ‘그냥 학위나 따자’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KMBA는 개인적으로도 많은 노력과 돈이 드는 만큼 학생들이 꾸준히 노력해서 많은 것을 얻어갔으면 합니다.
두 번째로는 ‘Independent Study 1,2’ 과목을 도입한 것입니다. 이 과목은 경영학 연구에 필요한 필수과목을 이수한 2학년 원우들을 대상으로 시행이 될 예정인데요, 자신이 관심이 있는 산업 분야와 관련해 심도 있는 분석과 연구를 할 수 있는 과목입니다. 과목 운영은 주제를 선정하고, 그 분야를 전공하고 있는 교수에게 1:1 멘토링 형식으로 지도를 받을 수 있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이 제도를 통해서 원우들은 MBA에서도 아카데믹한 지식을 쌓을 수 있고, 교수님들과의 네트워크도 견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Q 경영학을 전공하지 않은 KMBA 신입생들이 회계나 재무 등의 과목을 어려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마침 교수님 전공이 회계이신데, KMBA 신입생들에게 회계 공부를 위한 조언 한 마디 해주신다면.
학문에 왕도는 없다고 생각합니다(웃음). 본인이 운영하는 기업의 재무상태와 경영성과를 설명하겠다는 생각으로 공부하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어떠한 경제적 사건이 있을 때 그것이 어떻게 표현되면 투자자 또는 채권자의 입장에서 정확하게 이해를 할 수 있을지 생각해보는 것 등이 있겠죠. 실제로 회계라는 것이 채권자에게 기업의 재무 상황이 좋다라고 안심시켜주기 위한 필요에서 발전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Q 오는 9월에 2016학년도 KMBA 입시가 진행됩니다. 신입생 선발과정에서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두실 것인지요.
지금까지 입시 체계로 우수한 학생을 선발해 왔기에 기존의 기조를 유지하고자 합니다. 기존의 큰 틀에서 KMBA 신입생들이 보다 다양성을 갖출 수 있는 선발 과정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신입생들의 다양성이 증가한다면 KMBA 역시 이를 바탕으로 한 발 더 도약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KMBA에서 보다 다양한 산업군과 직무에서 온 사람들이 모여 함께 공부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Q 외국인 학생도 교수님께서 말씀하신 다양성에 포함 되는지요.
그렇습니다. 하지만 외국인 학생에겐 아무래도 언어의 제약이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KMBA는 지금도 필수과목을 영어로도 제공하고 있지만, KMBA에 입학하는 학생들의 특성을 고려했을 때 전 과정을 영어로 운영할 수는 없습니다. 대부분 국내 기업에 재직하고 있는 재학생들의 요구와 맞지 않기 때문이죠. 하지만 한국어로 수업을 듣고, 이를 기업의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데에 어려움이 없는 외국인 지원자라면 언제든 환영입니다.
Q 2월 입학을 앞둔 KMBA 새내기 원우들과 예비 ‘KMBA인’을 꿈꾸는 직장인들에게 한 마디 해주신다면.
‘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여행하다 보면 그 말이 맞는다는 것을 확실히 느낄 수 있습니다. KMBA에선 ‘노력한 만큼 얻는다’라는 말을 해 드리고 싶습니다. KMBA는 지원하는 것부터 어려운 만큼 입학해서 굉장히 열심히 공부해야 하고 많이 얻어가려고 노력해야 하는데, 공부하다 보면 지쳐서 ‘그냥 학위나 따자’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KMBA는 개인적으로도 많은 노력과 돈이 드는 만큼 학생들이 꾸준히 노력해서 많은 것을 얻어갔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