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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A에는 전공의 장벽이 없습니다. 경영학을 배워보지 않은 사람일지라도, MBA를 거쳐 실무와 밀접한 체계적인 경영학 교육을 익힐 수 있는 것인데요. 이미 풍부한 경력이 있는 실무 경험자에게는 조직을 고민하고, 확신하게 되는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Executive MBA(이하 EMBA) 1기를 졸업한 김영목 리한 대표이사·한국도자기 부사장 역시 이를 강조합니다.
미국에서 순수미술 분야의 학·석사를 취득하고, 25년 간 한국 도자기에 몸 담아온 김영목 대표는 고려대 EMBA에서의 배움을 바탕으로 “비즈니스에서의 확신을 얻었다”고 말하는데요. 모교에 대한 애정으로 EMBA 1기 교우회장까지 역임했던 김영목 대표의 이야기,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Q 1991년 한국도자기 입사 이래, 약 25년간 걸어오신 길에 대해 듣고 싶습니다.
미국에서 유학을 마친 뒤 아버지이신 한국도자기 김동수 회장님께서 저에게 몇 가지 제안을 하셨어요. 제 전공을 살려 일을 하거나, 한국도자기에 입사해 가업을 이어가라고 하셨죠. 학부와 대학원에서 순수예술을 전공했던 저는 비즈니스에도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에 한국도자기에 입사하게 됐죠.
당시 한국도자기에는 외국 기술이 많이 도입돼 있었습니다. 그래서 외국 공장과 작업할 때 통역이 필요했고, 제가 핵심 비즈니스 전반에서 통역을 담당했죠. 핵심 기술,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의 통역업무를 하면서 자연스레 비즈니스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었습니다. 또한 비즈니스를 하는 과정에서 단순 통역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전 세계의 공장을 돌아다니며 일을 했기 때문에 세라믹 엔지니어링을 깊게 배웠습니다. 미술전공을 살려 외국 바이어들과 디자인 논의가 가능했기 때문에, 당시 바이어들과 친해질 수 있었고, 외국의 노하우를 통역하면서 전문가가 될 수 있었어요. 그 어떤 학위보다 실질적인 것을 배울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Q 세계 최고급 도자기 브랜드인 ‘프라우나(Prouna)’를 출시를 지휘하셨습니다. 한국도자기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도자기를 예술로 승화시키게 되신 계기와 그 성공 스토리를 듣고 싶습니다.
한국도자기에 입사했을 때부터 일반적인 접시가 아닌 최고의 명품 접시를 만들고 싶었어요. 문화와 예술을 표현하고 실용이 더해진 접시를 만들겠다고 다짐했죠. 무엇보다 순수미술을 공부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접시도 작품이라고 생각했어요. 과거 한국은 중국이나 인도네시아처럼 OEM 비즈니스를 했는데, 한국이 발전할수록 OEM 비즈니스만 하는 건 한계가 있을 거라 판단했어요.
그래서 회사에 명품 도자기를 만들겠다고 보고했습니다. 처음에는 회사에서 비웃었죠. 경영을 공부한적 없는 제가 수백 년 된 명품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하겠다고 하니 시키는 일이나 잘하라는 말만 들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회사에 꼭 필요한 사람이 되겠다고 다짐했고, 유학시절 만난 전 세계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한국도자기 명품라인인 ‘프라우나(Prouna)’ 출시에 성공했습니다.
프라우나는 영국 해롯(Harrod’s) 백화점 명품관 홀에 전시됐습니다. 해롯 백화점의 명품관 홀 한 층 전체에 한국도자기의 프라우나가 전시됐죠. 특히 영국 백화점에 한국 브랜드가 입점된 것은 한국에서도 역사상 처음이고, 해롯 백화점도 이전까지 모든 층을 한 브랜드에 내어준 적이 없었습니다. 말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로 감동적인 일입니다.
Q 2006년 리한의 대표이사를 맡으신 이후 ‘매력경영’을 앞세우며 좋은 회사 만들기에 힘 쏟고 계십니다. 김영목 회장님께서 슬로건으로 내건 ‘매력경영’이란 무엇입니까?
저는 직원들에게 항상 ‘매력적인 사람이 될 것’을 주문합니다. 매력적인 사람이 만드는 제품은 당연히 소비자에게도 매력적이기 때문이죠. 이 때문에 저는 비즈니스 그 자체보다 직원들이 직장에서 즐겁게 일하고, 누구에게나 사랑스럽고 매력적인 사람이 되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2011년부터는 사내 온라인 카페를 직접 개설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매일 아침 직원들에게 인사글을 올리기도 하고, CEO칼럼도 게재하며 직원들과의 소통을 지속해나가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카페에 글을 올려도 직원들이 아무도 댓글을 달지 않아서, 댓글 많이 다는 사람에게 선물을 주는 등 열심히 독려한 끝에 이제는 활성화되었습니다. 저는 작은 댓글 하나도 잘 다는 사람이 고객 반응에도 잘 대응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Q 김영목 회장님께서는 국내 기업의 많은 CEO들과 차별화 되는 이력을 가지고 계신데요, 특히 학부에서 ‘순수 예술’을 전공하신 점이 눈에 띕니다.
미국에서 유학을 하는 동안 학·석사에서 모두 순수미술을 공부했습니다. 처음에는 경제학 공부를 하려고 유학을 갔지만, 제가 스스로 재미있다고 느끼고 잘할 수 있는 것을 찾다 보니 세라믹 아트를 전공하게 됐어요. 재능이 있었는지 교수님들께 인정도 많이 받았습니다. 경영자로서 비즈니스를 하며, 제가 전공한 순수 예술도 업무에 많이 접목하고 있습니다. 예술가가 자신의 그림을 팔아 자신의 이름이 유명하게 하듯, 사업가가 브랜드를 만들어 판매하는 것은 비슷한 과정이죠. 아이디어를 찾는 데는 예술을 전공한 것이 정말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Q 프라우나를 론칭 하는 등 25년 간 한국도자기에서 다양한 실무를 맡으시며 이미 충분한 비즈니스 경험을 쌓으셨을텐데요, MBA 진학을 결심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저는 한국 도자기가 ‘국내 최고 브랜드’에서 멈추는 것이 아닌 세계적인 브랜드와 경쟁하기를 바랐습니다. 이 때문에 글로벌 경영인들과 겨루기 위해 MBA를 공부하고 싶었죠. 출장을 오가는 비행기 안에서 MBA 관련 서적을 혼자 읽으며 공부할 정도로 MBA에 대한 갈증이 계속됐어요. 무엇보다 다른 회사의 경영자들을 만날 때마다 그들이 강조하는 MBA가 대체 무엇인지 궁금했습니다. MBA를 통해서 제가 그 동안 쌓아온 실무경험에 대한 ‘확신’을 얻고 싶었다는 것이 정확한 표현일 듯 합니다. 순수예술을 전공한 것 역시 저의 비즈니스에 큰 도움이 됐지만, MBA에서 체계적으로 경영학을 배워 그 동안의 경험을 구체화 시키고 싶었습니다.
Q 고려대 EMBA 1기로 입학하셨는데요, 다양한 국내 MBA 중 고려대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대학교 선배이자 당시 고려대 경영대학 부학장님이 권수영 교수님께 연락해 도움을 청했습니다. “진짜 공부를 하고 싶다”고 말씀을 드리자, 고려대 EMBA를 추천해주시더라고요. 국내에서 고려대의 명성은 익히 알고 있는 부분이었고요. 또한 외국에서 대학을 다니면서 비교적 국내의 네트워크를 쌓을 기회가 없었던 점도 제가 고려대를 선택하게 된 한 요인이었죠. 고려대 특유의 탄탄한 네트워크 역시 제가 비즈니스를 해 나가는 데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Q 고려대 EMBA 재학 중, 그리고 졸업 후 얻은 것은 무엇입니까.
제가 EMBA에 입학한 것은 프라우나를 출시할 즈음이었습니다. 덕분에 제가 맡고 있는 비즈니스에 대한 확신과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재학 당시 저는 EMBA 과정을 공부하는 학생들 중 교수님들에게 가장 눈에 띄는 학생이었다고 자부합니다. 질문이 많은 학생이었으니까요. (웃음) 모르는 것이 많아 질문했고, 관심이 많아 질문했습니다. 덕분에 2학년 1학기 때 수석을 하기도 했고요.
EMBA 과정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고, 좋은 교수님들을 비롯한 좋은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1기 초대 교우회장을 맡기도 했고요. 당시 같이 학교를 다녔던 동기들과는 아직도 정기적으로 만나며 서로 간의 비즈니스 정보도 공유하고, 치열하게 공부했던 당시의 추억을 회상하기도 합니다. 고려대 EMBA 재학 기간은 공부도 노는 것도 모두 열심히 했던 시간으로 남아있습니다.
Q 고려대 EMBA의 지원을 고민하는 분들께 조언 한 마디 부탁 드립니다.
고려대 EMBA에서는 경영인을 위한 체계적인 전략 교육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저 역시 EMBA 과정을 이수하며 새로운 경영지식을 배우고, 현장에서 몸으로 익힌 경영지식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이 덕분에 향후 비즈니스를 해나가는 과정에서 응용할 수 있는 능력도 갖추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경영자라면 어떤 일을 하던 계속 발전 해야 하고, 좋은 결과를 내야 합니다. 고려대 MBA는 경영자로서 갖춰야 할 체계적인 이론 교육은 물론, 개인의 삶에 대한 확신과 성취감도 줄 수 있을 것입니다.
미국에서 순수미술 분야의 학·석사를 취득하고, 25년 간 한국 도자기에 몸 담아온 김영목 대표는 고려대 EMBA에서의 배움을 바탕으로 “비즈니스에서의 확신을 얻었다”고 말하는데요. 모교에 대한 애정으로 EMBA 1기 교우회장까지 역임했던 김영목 대표의 이야기,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 예술과 기술로 한국의 명품 접시를 탄생시키다
Q 1991년 한국도자기 입사 이래, 약 25년간 걸어오신 길에 대해 듣고 싶습니다.
미국에서 유학을 마친 뒤 아버지이신 한국도자기 김동수 회장님께서 저에게 몇 가지 제안을 하셨어요. 제 전공을 살려 일을 하거나, 한국도자기에 입사해 가업을 이어가라고 하셨죠. 학부와 대학원에서 순수예술을 전공했던 저는 비즈니스에도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에 한국도자기에 입사하게 됐죠.
당시 한국도자기에는 외국 기술이 많이 도입돼 있었습니다. 그래서 외국 공장과 작업할 때 통역이 필요했고, 제가 핵심 비즈니스 전반에서 통역을 담당했죠. 핵심 기술,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의 통역업무를 하면서 자연스레 비즈니스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었습니다. 또한 비즈니스를 하는 과정에서 단순 통역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전 세계의 공장을 돌아다니며 일을 했기 때문에 세라믹 엔지니어링을 깊게 배웠습니다. 미술전공을 살려 외국 바이어들과 디자인 논의가 가능했기 때문에, 당시 바이어들과 친해질 수 있었고, 외국의 노하우를 통역하면서 전문가가 될 수 있었어요. 그 어떤 학위보다 실질적인 것을 배울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Q 세계 최고급 도자기 브랜드인 ‘프라우나(Prouna)’를 출시를 지휘하셨습니다. 한국도자기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도자기를 예술로 승화시키게 되신 계기와 그 성공 스토리를 듣고 싶습니다.
한국도자기에 입사했을 때부터 일반적인 접시가 아닌 최고의 명품 접시를 만들고 싶었어요. 문화와 예술을 표현하고 실용이 더해진 접시를 만들겠다고 다짐했죠. 무엇보다 순수미술을 공부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접시도 작품이라고 생각했어요. 과거 한국은 중국이나 인도네시아처럼 OEM 비즈니스를 했는데, 한국이 발전할수록 OEM 비즈니스만 하는 건 한계가 있을 거라 판단했어요.
그래서 회사에 명품 도자기를 만들겠다고 보고했습니다. 처음에는 회사에서 비웃었죠. 경영을 공부한적 없는 제가 수백 년 된 명품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하겠다고 하니 시키는 일이나 잘하라는 말만 들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회사에 꼭 필요한 사람이 되겠다고 다짐했고, 유학시절 만난 전 세계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한국도자기 명품라인인 ‘프라우나(Prouna)’ 출시에 성공했습니다.
프라우나는 영국 해롯(Harrod’s) 백화점 명품관 홀에 전시됐습니다. 해롯 백화점의 명품관 홀 한 층 전체에 한국도자기의 프라우나가 전시됐죠. 특히 영국 백화점에 한국 브랜드가 입점된 것은 한국에서도 역사상 처음이고, 해롯 백화점도 이전까지 모든 층을 한 브랜드에 내어준 적이 없었습니다. 말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로 감동적인 일입니다.
Q 2006년 리한의 대표이사를 맡으신 이후 ‘매력경영’을 앞세우며 좋은 회사 만들기에 힘 쏟고 계십니다. 김영목 회장님께서 슬로건으로 내건 ‘매력경영’이란 무엇입니까?
저는 직원들에게 항상 ‘매력적인 사람이 될 것’을 주문합니다. 매력적인 사람이 만드는 제품은 당연히 소비자에게도 매력적이기 때문이죠. 이 때문에 저는 비즈니스 그 자체보다 직원들이 직장에서 즐겁게 일하고, 누구에게나 사랑스럽고 매력적인 사람이 되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2011년부터는 사내 온라인 카페를 직접 개설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매일 아침 직원들에게 인사글을 올리기도 하고, CEO칼럼도 게재하며 직원들과의 소통을 지속해나가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카페에 글을 올려도 직원들이 아무도 댓글을 달지 않아서, 댓글 많이 다는 사람에게 선물을 주는 등 열심히 독려한 끝에 이제는 활성화되었습니다. 저는 작은 댓글 하나도 잘 다는 사람이 고객 반응에도 잘 대응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Q 김영목 회장님께서는 국내 기업의 많은 CEO들과 차별화 되는 이력을 가지고 계신데요, 특히 학부에서 ‘순수 예술’을 전공하신 점이 눈에 띕니다.
미국에서 유학을 하는 동안 학·석사에서 모두 순수미술을 공부했습니다. 처음에는 경제학 공부를 하려고 유학을 갔지만, 제가 스스로 재미있다고 느끼고 잘할 수 있는 것을 찾다 보니 세라믹 아트를 전공하게 됐어요. 재능이 있었는지 교수님들께 인정도 많이 받았습니다. 경영자로서 비즈니스를 하며, 제가 전공한 순수 예술도 업무에 많이 접목하고 있습니다. 예술가가 자신의 그림을 팔아 자신의 이름이 유명하게 하듯, 사업가가 브랜드를 만들어 판매하는 것은 비슷한 과정이죠. 아이디어를 찾는 데는 예술을 전공한 것이 정말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 고려대 EMBA에서 25년 비즈니스 경험에 대한 확신을 얻다
Q 프라우나를 론칭 하는 등 25년 간 한국도자기에서 다양한 실무를 맡으시며 이미 충분한 비즈니스 경험을 쌓으셨을텐데요, MBA 진학을 결심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저는 한국 도자기가 ‘국내 최고 브랜드’에서 멈추는 것이 아닌 세계적인 브랜드와 경쟁하기를 바랐습니다. 이 때문에 글로벌 경영인들과 겨루기 위해 MBA를 공부하고 싶었죠. 출장을 오가는 비행기 안에서 MBA 관련 서적을 혼자 읽으며 공부할 정도로 MBA에 대한 갈증이 계속됐어요. 무엇보다 다른 회사의 경영자들을 만날 때마다 그들이 강조하는 MBA가 대체 무엇인지 궁금했습니다. MBA를 통해서 제가 그 동안 쌓아온 실무경험에 대한 ‘확신’을 얻고 싶었다는 것이 정확한 표현일 듯 합니다. 순수예술을 전공한 것 역시 저의 비즈니스에 큰 도움이 됐지만, MBA에서 체계적으로 경영학을 배워 그 동안의 경험을 구체화 시키고 싶었습니다.
Q 고려대 EMBA 1기로 입학하셨는데요, 다양한 국내 MBA 중 고려대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대학교 선배이자 당시 고려대 경영대학 부학장님이 권수영 교수님께 연락해 도움을 청했습니다. “진짜 공부를 하고 싶다”고 말씀을 드리자, 고려대 EMBA를 추천해주시더라고요. 국내에서 고려대의 명성은 익히 알고 있는 부분이었고요. 또한 외국에서 대학을 다니면서 비교적 국내의 네트워크를 쌓을 기회가 없었던 점도 제가 고려대를 선택하게 된 한 요인이었죠. 고려대 특유의 탄탄한 네트워크 역시 제가 비즈니스를 해 나가는 데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Q 고려대 EMBA 재학 중, 그리고 졸업 후 얻은 것은 무엇입니까.
제가 EMBA에 입학한 것은 프라우나를 출시할 즈음이었습니다. 덕분에 제가 맡고 있는 비즈니스에 대한 확신과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재학 당시 저는 EMBA 과정을 공부하는 학생들 중 교수님들에게 가장 눈에 띄는 학생이었다고 자부합니다. 질문이 많은 학생이었으니까요. (웃음) 모르는 것이 많아 질문했고, 관심이 많아 질문했습니다. 덕분에 2학년 1학기 때 수석을 하기도 했고요.
EMBA 과정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고, 좋은 교수님들을 비롯한 좋은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1기 초대 교우회장을 맡기도 했고요. 당시 같이 학교를 다녔던 동기들과는 아직도 정기적으로 만나며 서로 간의 비즈니스 정보도 공유하고, 치열하게 공부했던 당시의 추억을 회상하기도 합니다. 고려대 EMBA 재학 기간은 공부도 노는 것도 모두 열심히 했던 시간으로 남아있습니다.
Q 고려대 EMBA의 지원을 고민하는 분들께 조언 한 마디 부탁 드립니다.
고려대 EMBA에서는 경영인을 위한 체계적인 전략 교육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저 역시 EMBA 과정을 이수하며 새로운 경영지식을 배우고, 현장에서 몸으로 익힌 경영지식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이 덕분에 향후 비즈니스를 해나가는 과정에서 응용할 수 있는 능력도 갖추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경영자라면 어떤 일을 하던 계속 발전 해야 하고, 좋은 결과를 내야 합니다. 고려대 MBA는 경영자로서 갖춰야 할 체계적인 이론 교육은 물론, 개인의 삶에 대한 확신과 성취감도 줄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