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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BS 소식

2nd Asia - Pacific Business School Deans Summit 3일의 기록

2014.09.24 Views 4065 정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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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제 2APDS의 참석자들의 환영만찬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두희 학장 김대기 부학장 윤성수 부원장 △배진한 부원장을 비롯한 13개국의 약 50여명의 경영대 학장들이 참석했다. 이두희 학장은 “1회에서의 성공적인 성과를 통해 APDS가 아시아 경영학을 대표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활발하고 열정적인 참여로 아시아 경영대들의 발전에 이바지 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각국의 경영대학장, 교수들은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만찬을 즐기며 상호간의 교류방안에 관해 논의했다.
 
8월 28일 (목)

오전 9시 본교 SUPEX홀에서의 총회를 시작으로 2014 APDS의 주요 세션이 진행됐다. 지난해 진행 됐던 제 1APDS와는 달리 2014 APDS는 연구주제 세션이 3개로 구성됐다. 또한, e-저널 발간을 목표로 한 아시아 경영사례 공유 세션이 신설됐다. 오전에는 교육(Education) 연구(Research) 기업가 정신(Entrepreneurship) 등의 연구 세션이, 오후에는 신설 세션인 Case presentation1 Case presentation2가 진행되기도 했다. 도성재 교무부총장은 축사에서 이번 서밋은 21세기 경영대가 직면한 문제들과 도전들에 대한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낼 기회라 확신한다다시 한 번 서밋을 개최하게 된 것이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축사 이후 아시아 경영대의 미래(Asian Business School of Future)’라는 주제로 Edwin Cheng(이하 에드윈 창) 홍콩이과대 학장의 기조강연이 진행됐다. 에드윈 창 교수는 강연에서 아시아 경영대의 발전모델들을 제시했다. 그는 아시아 각국의 경영대 학장들이 살아남기 위한 변화에는 동의하지만 서구의 모델들을 따라하는 것만으로는 불충분하다미래 아시아 경영대는 4Ps(Pedagogical and proframme shift sense of Purpose closer to Practice Partnership)를 포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조강연을 끝으로 참석자들은 현대자동차 경영관에서 준비된 커피와 다과를 함께 먹으며 세계 각국 경영대들의 협력방안에 대해 얘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2APDS에서는 아시아의 경영인재를 주제로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다. 각 세션에서 토의된 주요 내용은 아시아 경영인재가 함양해야 될 가치와 그에 따른 교육의 방법론적인 논의였다. 특히 교육 세션에서는 아시아 경영대학이 직면한 문제들과 해결방안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아시아가 세계경제의 중심지로 떠오름에 따라 아시아 경영인재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현 상황에서 교육의 질적 수준을 높임과 동시에 배출인원의 수를 늘리기 위한 방법론에 대한 교수들의 의견이 오갔다. 발표자인 NUS Business SchoolSin-hoon Hum교수는 아시아 경영대학들이 국제 경영의 높은 수준에 도달하고 커리큘럼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국제적 벤치마킹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구 세션에서는 경영연구라는 키워드를 주제로 경영연구의 가치와 추구해야할 목표, 방향성 등에 대한 내용이 발표됐다. 발표진행을 맡은 프랑스 ESSEC 경영대학원 Hervé MATHE 교수는 대부분의 경영이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것이 궁극적 목표가 아닌 경우가 많다경영연구가 제공하는 결과를 통해 책임감을 갖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것에 주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업가 정신 세션에서는 기업가적 마인드를 증진시키는데 있어서 경영대의 역할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학생들에게 기업가 정신을 함양시킬 수 있는 구체적인 프로그램들이 제안됐다. 발표를 진행한 싱가폴 NTUDen Huan HOOI 교수는 싱가폴이 매력적이고 발전한 나라로서 만들 수 있었던 까닭은 기업가 정신을 가진 인재들 덕분이다일반 교과 커리큘럼 외에 진정한 기업가 정신적 사고를 키워주는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노력해야한다고 말했다.

미래 교육의 방향아태지역의 도전과제라는 주제로 기조강연도 진행됐다. 이번 강연은 프랑스 상경계 최고 그랑제꼴인 ESSEC에서 10년 간 총장을 역임한 피에르 타피 총장이 진행했다. 그는 강연에서 아시아 국가들의 청년실업률과 학력수준과의 관계와 직면한 문제점들에 대한 자료를 종합, 분석해 발표했다. 피에르 타피 교수는 아시아의 경제적 규모가 커질수록 다각적인 문제들에 직면하게 된다이러한 변화 속에서 아시아 경영대의 역할에 대해 되짚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기조강연 이후 진행된 오후 세션은 Case Presentation1 Case Presentation2으로 아시아의 다양한 경영사례들을 소개, 공유하는 자리가 있었다. 특히 2개의 Case Presentation 모두 본교 경영대 교수들이 발제를 맡아 그 의미를 더했다. Case Presentation1에서는 앱을 통해 지구의 환경 보호를 목적으로 하는 사회적 기업 ‘Tree planet’을 소개해 참석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8월 29일 (금) 

2014 APDS의 마지막 일정인 아모레퍼시픽(Amorepacific) 스토리가든 투어가 진행됐다. 50여명의 학장들은 경기도 오산에 위치한 아모레퍼시픽 스토리가든을 둘러보며 최근 국내시장에서의 활약을 발판으로 중국, 동남아 시장점유율을 확대해나가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아모레퍼시픽의 차별화 정책, 시장 상황, 향후 전망 등을 논하는 자리를 가졌다. 학장단은 순수 자연원료를 이용한 화장품으로 동남아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아모레퍼시픽의 우수한 경영사례를 들으며 즉석에서 적극적인 토론을 진행하며 경영전략 등을 공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