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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BS 소식
고려대학교 경영대학(학장=이두희)가 ‘제 2회 아태 경영대학장 서밋(Asia Pacific Business School Deans Summit)’를 개최했다.
아태지역 경영학 시대의 새 지평을 여는 계기가 되었던 제 1회에 이어 이번 서밋은 아시아 시대의 경영학 교육 발전과 비전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바탕으로 아시아 경영학의 국제적 위상 확립하는 자리였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13개국 53개교 학장단이 참여해, 아시아 시대의 경영학 교육의 발전과 비전에 대한 논의가 심도 깊게 진행됐다.
올해 신설된 Case Presentation 세션에서는 한국 시장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경영사례들이 소개됐다. Case Presentation 1과 Case Presentation 2에서 주목받은 몇 가지 사례들을 경영신문이 선정했다.
문정빈 교수는 앱을 기반 소셜벤처기업의 모델로 모바일 게임시장에 새 패러다임을 제시한 ‘Tree planet’(이하 트리플래닛)을 소개했다. 트리플래닛은 환경과 생태계를 보호하자는 단순한 아이디어에서 시작된 소셜벤처기업으로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공식 어플리케이션으로 선정되는 등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사용자는 트리플래닛 앱을 이용해 나무를 성장시키는 게임을 진행하고, 나무가 완전히 성장하게 되면 현실세계에 진짜 나무 한그루가 심어지게 된다. 트리플래닛은 세계 각국의 여러 기관, 기업들과의 연계로 현재까지 몽골, 중국, 아프리카 등의 지역에 총 468,239 그루의 나무가 심어졌다. 문정빈 교수는 “스폰서 기업인 더블에이는 트리플래닛을 이용해 가나의 작고 버려진 땅들에 나무를 심어 농부들이 완전히 성장한 나무를 팔게 해 추가적인 부가가치를 발생시켰다”며“현지 NGO들과 연계해 상태를 확인하고 관리를 강화하여 이용자들이 관련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아태지역 경영학 시대의 새 지평을 여는 계기가 되었던 제 1회에 이어 이번 서밋은 아시아 시대의 경영학 교육 발전과 비전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바탕으로 아시아 경영학의 국제적 위상 확립하는 자리였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13개국 53개교 학장단이 참여해, 아시아 시대의 경영학 교육의 발전과 비전에 대한 논의가 심도 깊게 진행됐다.
올해 신설된 Case Presentation 세션에서는 한국 시장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경영사례들이 소개됐다. Case Presentation 1과 Case Presentation 2에서 주목받은 몇 가지 사례들을 경영신문이 선정했다.
# Tree planet/ 문정빈 교수
문정빈 교수는 앱을 기반 소셜벤처기업의 모델로 모바일 게임시장에 새 패러다임을 제시한 ‘Tree planet’(이하 트리플래닛)을 소개했다. 트리플래닛은 환경과 생태계를 보호하자는 단순한 아이디어에서 시작된 소셜벤처기업으로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공식 어플리케이션으로 선정되는 등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사용자는 트리플래닛 앱을 이용해 나무를 성장시키는 게임을 진행하고, 나무가 완전히 성장하게 되면 현실세계에 진짜 나무 한그루가 심어지게 된다. 트리플래닛은 세계 각국의 여러 기관, 기업들과의 연계로 현재까지 몽골, 중국, 아프리카 등의 지역에 총 468,239 그루의 나무가 심어졌다. 문정빈 교수는 “스폰서 기업인 더블에이는 트리플래닛을 이용해 가나의 작고 버려진 땅들에 나무를 심어 농부들이 완전히 성장한 나무를 팔게 해 추가적인 부가가치를 발생시켰다”며“현지 NGO들과 연계해 상태를 확인하고 관리를 강화하여 이용자들이 관련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 D-Cube city/ 김상용 교수
김상용 교수는 서울 남서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은 D-Cube city의 성공사례에 대해 소개했다. D-Cube city는 대성산업이 1조 4000억을 투자해 설립한 문화복합단지로 현재 서울 남서지역의 문화활성화를 이끌어내고 있다. 김상용 교수는 “프로젝트가 처음 시작할 당시 이 지역은 공장들로 밀집된 지역이었다”며 “서울에서 상대적으로 낙후된 지역인 남서지역을 D-Cube city가 바꿔놓았다”고 말했다. D-Cube city의 성공에는 비단 대성산업의 전폭적인 재정적 지원뿐만 아니라 철저한 소비자 중심적 경영방식이 존재했기에 가능했다. D-Cube city는 각 층마다 테이블과 의자를 최대한 많이 배치, 세련된 디자인으로 넓고 편안한 환경을 조성해 고객들에게 쉴 공간을 제공했다. 이외에도 젊은 고객층들을 고려해 1층 매장을 SPA브랜드로 배치하고 일반적으로 15%의 공간을 식료품 공간으로 사용하는 타백화점들과 달리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공간을 2배로 늘렸다. 김상용 교수는 “혁신적인 경영방식으로 다른 기업들에 비해 성장률이 월등히 높다”고 말했다.# Home Plus/ Martin Hemmert 교수
Martin Hemmert(이하 마틴)교수는 'Home Plus: 한국 유통업 롤러코스터를 타다'라는 주제로 한국 유통기업 시장에서의 성공사례와 실패사례를 분석했다. 마틴 교수는 테스코, 까르푸, 월마트 등 세계적인 유통기업을 예로 들어 한국 유통 시장의 특수성을 설명했다. 마틴 교수는 “세 기업 모두 한국시장에 진출했으나 시장에 접근하는 방식에 따라 결과가 달랐다”며 “한국 유통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한 결정적 요인은 한국 시장과 소비자에 대한 이해였다”고 말했다. 마틴 교수에 따르면 한국 소비자들은 낯선 분위기에 불편함을 느끼는 경향이 있고 97년 경제위기 이전까지의 전통소형시장에 익숙해져 있었다. 까르푸와 월마트는 이러한 한국적 정서에 대한 이해 없이 그들의 경영방식을 고수했고 결국 철수를 감행한다. 반면 테스코는 삼성과의 파트너쉽과 글로컬라이제이션 전략으로 안전하게 한국 시장에 안착해 현재의 홈플러스가 탄생하게 된다. 마틴 교수는 “소비자에 대한 이해를 최우선으로 한 테스코의 전략이 한국시장에서의 성공을 이끌어냈다”고 말했다.# 한솔제지/ 권성우 교수
권성우 교수는 한솔제지의 인수합병 케이스를 성공적인 협상사례로 제시했다. 권성우 교수는 “전주제지의 소유기업인 한솔제지는 자금난으로 전주제지 주식의 상당부분을 매각하기로 결정했었다”며 “노르웨이와 캐나다의 기업과 협상을 진행했으나 협상 이후 한솔제지 임원 간의 이해상충이 있었다”고 말했다. 전주제지 주식의 50%를 각각 25%씩 두 기업에 매각하려 했으나 이 부분에서 임원진간의 협의가 이뤄지지 않아 새로운 방식으로 협의가 필요하게 된 것이다. 새로운 협상을 통해 주식매각이 아닌 투자형태로 접근방법을 변화시켰고, 한솔제지는 두 회사로부터 각각 200만 달러를 투자 받아 부채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 권성우 교수는 “분배라는 협상의 틀을 통합협상으로 바꾸는 결단을 통해 한솔제지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