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와 함께한 ‘실무 중심’ 강연, 잡多한밤 성료

 지난 9월 15일과 22일, LG-POSCO 경영관 수펙스홀에서 대형 공개 강연인 잡多한밤(이하 강연)이 진행됐다. 이번 강연은 경영대학(학장=김상용) 제55대 학생회 Film이 경력개발센터, 경영대학 교우회와 함께 준비한 합동 프로젝트로, 경영대학 내 진로 관련 강연을 원하는 학우들의 니즈에 맞춰 준비했다. 특히, 공통된 직무를 바탕으로 서로 다른 연사 5명을 초청해 하나의 직무에 대해 포괄적인 관점을 제시하는데, 15일에는 <금융권>, 22일은 <스타트업> 직무에 종사 중인 교우가 연사로 나섰다.

 강연은 총 5명의 연사가 30분씩 진행한다. 전문 업계에 대한 개괄적인 설명, 업계 선호 인재상, 업계 관련 경험 등을 주제로 말하는데, 이후 패널리스트 Q&A 시간에 미리 선별한 사전 질문과 강연을 들으며 느낀 현장 질문까지 학우들의 다양한 질문을 받는다. 즉, 이번 강연은 단순한 성공 이야기에서 그치지 않고, 전공 분야 설명과 적합한 인재상 등 학우들의 취업 혹은 창업 전선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셈이다. 또한, 연사들은 모두 학우들의 선배인 교우로, 선후배의 사이를 돈독하게 해주는 ‘소통의 장’ 역할도 한다.

 이번 강연을 준비한 경영대학 학생회 Film 이정원 학생회장은 “공약 중 하나로 멘토링과 강연의 활성화가 있었는데, 멘토링은 지난 4일 진행됐던 진로박람회 <쿠자니아>가 있다”며 “강연 공약 시행을 위해 1학기부터 교우회와 연계해서 준비했다”고 밝혔다. 또한, 경영대학 교우회는 지속적이고 장기적인 프로젝트로 강연을 원했다며, 9월 두 번의 강연 이후 11월에도 두 번의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학우들이 원했던 강연인 만큼, 학우들의 만족도도 높았다. 이에 대해 이정원 학생회장은 “학우들이 일반적인 강연이 아닌, 뒤풀이까지 연사들이 함께하며 직무에 대해 편하게 물어볼 수 있었던 점이 좋았던 것 같다”며 “통상적인 강연에서 그치지 않고, 실질적이고 깊은 대화를 나눌 수 있어 학우들의 만족감이 높은 것 같다”고 자평했다. 또한, 경영학과 학생회장으로서 “경영학과뿐만 아니라 타학과 고학번도 많이 찾았는데, 스타트업 강연의 경우 창업 아이템을 같이 말하면서 배워가는 모습을 볼 때, 상당히 보람찼다”고 전했다.

 학우들은 저마다 다양한 후기를 전했다. “자신의 위치에서 안정적인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선배들의 강연을 들으며 기존에 알고 있던 금융권 직무 정보의 펙트체킹을 할 수 있게 돼 좋았다”는 후기와 “‘실무 중심’ 강연으로, 관련 직무 정보의 깊이가 타 강연보다 깊었으며, Q&A와 뒤풀이 시간에 궁금한 부분을 1:1로 질문할 수 있는 시간이 충분히 제공돼 좋았다”고 전했다. 또한, 한 학우는 “관심 분야가 아님에도 도움이 될 만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고, 실무적 내용이 많아 강연을 통해 좋은 선배들과 친해줄 수 있었다”는 후기를 밝혔다.

 한편 잡다한 밤은 10월에 잠시 휴식기를 갖고, 11월에 진행된다. 구체적인 직무는 경영대학 제55대 학생회 Film 인스타그램(@kubs_film)을 통해 공지될 예정으로, 경영대학 제55대 학생회 Film 인스타그램을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