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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ESG포럼 … 세계 최고 권위 ‘네이처誌’와 포럼 콜라보

2022.09.01 Views 300 경영지원팀

글로벌 ESG포럼 … 세계 최고 권위 ‘네이처誌’와 포럼 콜라보 

 

8월 29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회관에서 <2022 글로벌 ESG 포럼: Sustainability through ESG>이 개최됐다. 31일까지 총 3일 동안 열린 이번 포럼은 국제ESG협회, 고려대 경영대학 ESG연구센터(센터장=이재혁), 대한상공회의소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LG 그룹이 후원을 맡았다.

 

 

*사진캡션 : (위쪽부터) 토론을 이끌고 있는 이재혁 교수, 기조강연을 진행하고 있는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


이번 포럼에서는 △ESG 전반 △기후변화·생물다양성 △폐기물·플라스틱 △탄소중립·에너지·그린수소 경제 등 18개 세션과 관련한 강연 및 토론이 진행됐으며 총 55개국에서 온 글로벌 석학, 전문가, 기업인 10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2일차 오전 세션에서는 세계적 학술지 ‘네이처(Nature)’지와 함께 ‘네이처(Nature) 포럼’을 온라인으로 공동 개최했다. 네이처지가 ESG 포럼을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최초로, 학계의 뜨거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1일차 행사의 시작은 이번 포럼의 공동대회장을 맡고 있는 옥용식 교수의 개회사로 막을 올렸다. 옥용식 교수는 “급격한 기후위기와 코로나19 장기화가 물류와 도시 경제 등에 영향을 미치면서 지속가능한 경영에 대한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면서 “향후 글로벌 투자를 위해서는 기업은 필수적으로 ESG 경영을 추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서 우태희 대한상공회의소 상근 부회장이 “이번 포럼을 통해 국내 기업들의 ESG 수준을 한단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환영사를 올렸다. 뒤를 이어 이방수 LG에너지솔루션 CRO 사장과 윌리엄 밋치(Willam Mitch) 스탠퍼드대 교수, 자밀 아마드(Zamal Ahmad) 유엔환경계획 뉴욕지사 국제협력처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개회식 후에는 3일간의 글로벌 ESG 포럼의 주제를 아우르는 기조강연이 진행됐다. 첫번째 강연은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이 맡았다. 반기문 전 사무총장은 “현재 인류는 여러 측면에서 문명사적 대전환을 맞이하고 있는 시기”라고 밝히며 대전환은 크게 △제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디지털 전환, 디지털 트랜지션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그린 전환, 그린 트랜지션 △코로나-19 팬데믹이 촉발시킨 생활 양식의 전환 △기업 경영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요구하는 ESG 경영으로의 전환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강연에서 “ESG는 한때 유행이 아니다”라며 “장기적 관점으로 인류의 집단지성을 모아 대전환의 결과가 지속가능한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실천해 나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두번째 발표자로 나선 박준성 LG ESG 팀장은 실제 기업 현장에서 ESG 가치와 전략이 어떻게 실현되고 있는지를 LG 그룹 계열사의 사례를 통해 제시했다. 세번째 발표를 맡은 아머 아멜자데(Amir Amel-Zadeh) 옥스퍼드 경영대학원 교수는 ESG 관련 정보가 자산 운용과 투자 과정에서 부문별로 다양하게 반영되는 상황에 대해 첨언했다.


기조 강연이 마치고 난 후에는 을 주제로 한 토론이 본격적으로 이뤄졌다. 국제ESG협회 공동협회장이자 경영대학 ESG연구센터장인 이재혁 교수가 토론의 화두를 열었다. 이재혁 교수는 “기업의 재무 성과 창출 과정에서 사회적 정당성 확보 여부를 파악하는 것이 ESG의 핵심”이라며 “ESG가 추상적 비전 제시를 넘어, 다양성과 자연자본 차원으로도 구체화되며 확대되고 있다”고 제언했다. 그는 “해외에서 이미 진행된 ESG 관련 사안이나 통과된 법안을 단순히 국내에 소개하고 수행하기 보다는, 앞으로 생겨날 중요한 이슈가 무엇인지 파악하고 어떤 것이 새로운 평가지표가 되어야 하는지 등을 선제적으로 논의하고 미리 준비하는 것이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이어서는 임성택 법무법인 지평 대표변호사가 현재 기업들이 실천하는 ESG 사례들을 제시하면서 ESG의 가능성에 대해서 발표했다. 다음으로는 나석권 사회적가치연구원 원장이 기업의 사회적 기여가 경제적 부가가치로도 이어지는 ‘임팩트 비즈니스’로서의 ESG의 미래에 대해서 짚었다. 또 김동수 김&장 ESG 연구소 소장은 현재 ESG 동향과 함께 향후 5년간 ESG를 둘러싼 이슈들에 대해 분석했다. 발표 세션 후에는 이재혁 교수가 좌장을 맡아 참여자 간 자유토론과 질의응답을 주도해갔다.


행사 2일 차에 진행된 네이처(Nature) 포럼은 ‘ESG 중 E(환경)와 지속가능한 비즈니스’를 주제로 토드 코트(Todd Cort) 미국 예일대 교수, 에이미 마이어스 제프(Amy Myers Jaffe) 미 에너지경제협회장, 이승환 ㈜LG ESG팀 총괄책임, 이재혁 고려대 ESG연구센터장이 주요 연사로 참여했다. 이 센터장은 <국내 기업의 ESG 경영 현황>을 주제로 국내 기업의 ESG 정보공시 및 국내 ESG 지표 현황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무엇보다 그는 “기업은 경제적 수익성을 추구할 뿐만 아니라 환경과 우리 사회에 미치는 영향, 다음 세대를 위한 미래를 동시에 고려해야 그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행사 마지막 날에는 폐기물·플라스틱, 탄소저감기술, 젠더혁신, 건축에너지, 의료환경 등과 관런된 ESG 경영에 대해서 논의가 이뤄졌다.


한편 포럼을 주관한 고려대 경영대학 ESG 연구센터는 지난 2021년 10월 ESG에 대한 높은 사회적 요구에 발맞추어 출범했다. 기업들이 환경을 보호하면서 지속가능하고 투명한 기업 경영을 실천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연구함으로써, 인류사회가 당면한 제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천적 방안을 제시하고 관련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해당 방안을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공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재혁 센터장은 “글로벌 ESG 포럼은 글로벌 석학과 실무자 그룹이 한자리에 모여 ESG 이슈에 대한 지식을 공유하고,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ESG 경영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시사점을 도출하는 자리였다”라며 “이번 포럼 주관 뿐만 아니라 다양한 활동들로 고려대 경영대학 ESG 연구센터가 변화의 흐름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