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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스타트업연구원 렉처시리즈 #1] ‘스타트업 왓챠의 “어떻게든 해볼게” 정신’ - 원지현 왓챠 COO

2021.03.25 Views 2275 관리자

[2021 스타트업연구원 렉처시리즈 #1] ‘스타트업 왓챠의 “어떻게든 해볼게” 정신’ - 원지현 왓챠 COO

 

고려대학교 경영대학(학장=배종석) 스타트업연구원(원장=신호정)이 주최하는 2021 렉처시리즈(Lecture Series)의 첫 번째 특강이 지난 3월 9일(화) 열렸다. 렉처시리즈는 스타트업연구원 내 교육기관인 승명호앙트프러너십에듀케이션센터의 앙트프러너십 아카데미의 일환으로, 현업에서 활동 중인 창업 멘토들을 초빙해 진행되는 특강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열린 이번 특강은 스타트업 왓챠(WATCHA)의 공동창업자인 원지현 COO(Chief Operating Officer)가 ‘스타트업 왓챠의 ‘어떻게든 해볼게’ 정신’이라는 제목으로 진행됐다.

 

왓챠는 2011년 창업 이래 영화 리뷰 및 추천 서비스인 왓챠피디아를 선보여 왔고, 2016년 런칭한 왓챠(구 왓챠플레이)라는 개인 맞춤형 OTT(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주력으로 성장하고 있는 회사다. 왓챠 런칭 이후 거듭된 성장으로 최근 누적 다운로드 건수 1000만 건을 넘기는 등 ‘공룡’이라 불리는 넷플릭스(Netflix)와 국내 OTT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다. 이처럼 지금은 잘 나가는 왓챠지만 여기까지 오는 데에는 많은 어려움이 뒤따랐다고 한다.

 

이날 특강의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원지현 COO는 왓챠의 문화로 자리 잡은 ‘내가 어떻게든 해볼게’ 정신을 소개했다. 예비 창업자들에게 원지현 COO는 “어떻게든 계속 버텨내는 사람이 성공에 가깝게 가는 것 같다”며 “대단한 경험이나 좋은 환경이 없어도 충분히 이룰 수 있는 세상”이라고 언급하며 도전한 것을 끝까지 놓지 말라고 조언했다.

 

이어 원지현 COO는 창업자에게 중요한 세 가지를 제시했다. 첫 번째로 탁상공론보다 ‘린 스타트업 방법론’에 기초해 시장에 실제로 상품을 내고 반응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배우는 습관이다. 두 번째로는 왓챠가 OTT 서비스를 런칭하고 타이밍이 오길 기다린 것처럼 어느 정도 낙관적으로 버티는 태도가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스타트업은 사람이 회사 자산의 전부일 정도로 중요하다. “사업은 사람을 잘 뽑고 잘 내보내는 것”이라고 ‘사람’을 강조하며 강연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