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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대학 경력개발센터, 제2회 커리어 위크 개최
고려대학교 경영대학(학장=배종석)이 주최하고 경영대학 경력개발센터에서 주관한 제2회 커리어 위크(Career Week)가 지난 11월 20일(금)에 열렸다. 제2회 커리어 위크는 제1회 커리어 위크와 마찬가지로 취업 특강과 기업 특강의 두 세션으로 구성됐다.
취업 특강은 취업 컨설팅 전문가로부터 취업 준비 전략, 자기소개서 작성법, 면접별 대응 전략 등에 대한 현실적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시간이며, 기업 특강은 다양한 분야에 재직 중인 기업 인사를 초빙해 산업 및 직무에 대한 소개와 최근 이슈 등을 중점적으로 다루는 시간이다.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특강은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오전에는 김태종 대학 사업 멘토가 ‘산업 기업 직무분석’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김태종 강사는 특정 산업 분야의 동향과 전망을 분석하는 구체적인 방법론과 해당 산업의 체계 내에서 특정 기업의 역할과 위치를 분석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김 강사는 산업과 기업 분석이 자기소개서 작성 시 지원 동기를 구체화하는 데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또한, 취업 준비에 필요한 직무 역량과 직무 경험에 관해 다양한 웹사이트를 통해 정보를 얻는 방법을 소개하며, 이러한 산업/기업/직무 분석의 경험으로 기업이 지원자에게 던지는 질문에도 잘 답할 수 있을 것이라 덧붙였다. 이어 취업이란 ‘내가 왜 경쟁력 있는 인재인지 면접관을 설득하는 과정’으로,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의 일환이라고 강조했다. 김 강사는 이를 위해 특강에 참여한 학생들과 실습 활동을 진행하며 알찬 시간을 마련했다.
오후에는 전용배 프랭클린 템플턴 코리아 대표가 영어로 기업 특강을 진행했다. 전용배 대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새로운 산업과 자산운용 시장의 변화에 대해 강의했다. 전 대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기존의 산업이 더 간단하고 새로운 형태의 모델로 대체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택시와 차량 렌트 산업이 차량 공유 산업으로 대체되고, 유통의 핵심이 마트 등에서 아마존 등의 이커머스로 옮겨가는 등의 변화가 이미 일어났다.
또한, 2000년대에서 2010년대로 이행하며 많은 변화가 있었던 것처럼, 2020년대로 이행하는 과정에서는 또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 미리 사고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강연을 마무리했다.
한편 고려대 경영대학은 학생들의 취업 및 진로 설계를 돕기 위해 경력개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경력개발센터는 경영대학 학생 수요에 기반한 커리어 관련 세미나, 특강 등을 개최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취업 및 진로에 관한 도움을 제공한다.
총 4회로 계획된 커리어 위크의 제3회 특강은 오는 12월 18일(금)에 개최되며, ‘자기소개서 작성 전략’을 주제로 하는 김태종 멘토의 취업특강과 조현수 로레알코리아 HR팀장의 기업특강이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