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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경영연구원 비즈니스 인사이트 시리즈의 첫 번째 세미나, ‘2020년 경제전망’을 주제로 열려

2019.11.25 Views 2680 홍보실

기업경영연구원 비즈니스 인사이트 시리즈의 첫 번째 세미나, ‘2020년 경제전망’을 주제로 열려 

 

고려대학교 기업경영연구원(원장=배종석) 비즈니스 인사이트 시리즈(IBRE Business Insights Series)의 1회 차 강연이 11월 21일(목) LG-POSCO 경영관에서 열렸다. 기업경영연구원 비즈니스 인사이트 시리즈는 경영대학 구성원에게 교육 및 연구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경제전망 및 산업분석 등의 주제를 가지고 매 학기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강연의 연사로는 KDI(한국개발연구원) 정규철 연구위원이 나섰다.

 

 

정규철 연구위원은 ‘2020년 경제전망’을 주제로 한국 경제의 현 상황과 한국 경제가 중장기적으로 풀어야 할 과제에 대해 설명했다. 정규철 연구위원은 먼저 글로벌경제의 현황과 전망을 설명하며 “지난 금융위기 이후 미국과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신흥국들이 글로벌 경기회복을 주도해 왔으나, 현재 미중 무역분쟁 등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산업생산과 교역량이 위축되며 세계경제가 둔화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런 불확실성이 높으면 기업은 투자를 미루는 경향이 있고 이는 한국 경제에도 반영이 된다며 미중 무역분쟁, 노딜 브렉시트, 일본의 수출 규제 등이 세계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상세히 덧붙였다. 정규철 연구위원은 “중국의 성장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고, 중국 내수 감소의 영향으로 한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커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규철 연구위원은 글로벌경제에 따른 한국경제의 현황과 전망에 대해 설명했다. 정규철 연구위원은 한국경제의 현황에 대해 “민간에서의 수출과 투자 부진, 그리고 제조업 생산 비중의 감소에 따른 경기 침체국면을 안정화시키기 위하여 정부가 재정지출을 늘려 성장을 주도하는 상황”이라며 “궁극적으로는 민간 부문의 투자가 증가해야 지속가능한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규철 연구위원은 이외에도 반도체 투자의 부진, 저물가 현상의 지속 등 한국경제의 구체적인 이슈들을 분석했다. 이어 한국경제의 전망에 대해 “내수와 수출의 개선이 제한적으로 개선될 여지가 있으나 기대한 수준과는 차이가 있을 것”이라며 “대내외 수요 위축이 지속되며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하향 조정되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통화정책 운용체계를 재검토할 필요성과 서비스산업의 성장 동력 모색의 필요성 등을 강조했다. 

 

강연이 끝나고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고 ‘한국이 중국과 맺는 국가적 교역 관계를 어떻게 가져가야 할지’에 대한 질문에 정규철 연구위원은 “생산 단계에서 협력하는 과정은 점점 줄어들고 있고 대신 중국 내수 시장이 커지며 중국 정부 또한 투자를 줄이고 소비를 늘리는 정책을 시도하고 있다”며 “이런 변화를 감안해 중국 내수 시장을 직접 공략하는 전략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기업경영연구원 비즈니스 인사이트 시리즈는 총 3회 차로 주 1회(목요일) 오프라인 강연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21(목)에 진행된 1회 차에 이어 11월 28일(목) 2020년 플랫폼 산업전망(2회 차), 12월 5일(목) 배터리산업 분석(3회 차)을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