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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섭, 문형구 교수 정년퇴임식 열려
고려대 경영대학(학장=김재욱)에서 장기간 후학 양성에 힘써온 교수님들의 퇴임식이 8월 28일(수) 6시 LG-POSCO 경영관 안영일홀에서 진행됐다. 이날 퇴임식은 오랜 시간 변치 않는 사랑과 열정으로 본교 경영대학과 함께 한 박명섭 교수, 문형구 교수의 명예로운 정년퇴임을 축하하기 위해 경영대학이 준비한 자리다. 행사에는 퇴임을 맞이한 박명섭 교수, 문형구 교수를 비롯하여 여러 동료 교수 및 직원이 참석했다.
첫 순서로는 정년퇴임을 맞이한 두 교수를 소개하는 순서가 있었다. 박명섭 교수의 소개는 LSOM 전공의 신호정 주임교수가, 문형구 교수의 소개는 경영관리 전공의 김영규 주임교수가 맡았다. 박명섭 교수는 본교에서 무역학을 전공하고 미국 버지니아 주립대학교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텍사스주립대학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박 교수는 1987년 미국 캔사스주립대학교에서 처음 교편을 잡았으며, 본교 경영학과에서는 1990년부터 교수직을 맡았다. 문형구 교수는 서울대학교에서 영문학을 전공하고 연세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미국 미네소타대학교에서 조직행동론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문 교수는 본교 경영학과에서 1993년부터 교수직을 맡았다.
신호정 주임교수는 “박명섭 교수님께서는 저에게 직접 강의를 해주셨던 은사님이라 더욱 남다른 감회가 든다”고 덧붙였고 김영규 주임교수는 “문형구 교수님은 저희 전공의 어머니 같으신 분”이라며 “늘 따뜻하고 건강한 미소로 저희뿐만 아니라 학생들도 많이 챙겨주셨던 분이라 감회가 새롭다”고 소개를 마쳤다.
이어 경영대학 감사패를 전달하는 순서가 있었다. 김재욱 학장은 두 교수에게 학교법인 고려대학교의 감사장과 경영대학 교수 일동의 감사패를 전달했다. 김재욱 학장은 두 분의 교수님을 떠나보내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김재욱 학장은 퇴임식사에서 “한참 후배의 입장에서 항상 감사한 마음이 많이 드는 두 분”이라며 박명섭 교수를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의 LSOM 분야를 선구적으로 이끌어주신 분”, 문형구 교수를 “지금까지 응원단 지도교수를 맡을 만큼 학교에 대한 깊은 애정을 갖고 계신 분”으로 기억했다. 끝으로 그는 “이 자리에 있으니 마음이 울컥한 부분이 있다”며 “두 분께서 앞으로도 학교를 잊지 않으시고 지속적인 관심을 보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뒤이어 퇴임사에서는 학교에 대한 교수님들의 사랑과 자긍심이 돋보였다. 퇴임사가 끝난 후에는 케이크 커팅식과 건배제의가 이어졌다. 참석한 경영대학 교수들 및 내빈 일동은 건배사와 함께 박명섭 교수, 문형구 교수와의 추억을 공유하며 퇴임을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