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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ance MBA 주임교수 인터뷰│정지웅 교수
“FMBA는 미래 금융산업 변화를 선도할 전문가 양성과정
“FMBA는 미래 금융산업 변화를 선도할 전문가 양성과정
Finance MBA(이하 FMBA)는 금융분야에 특화된 MBA 과정으로, 올해 과정이 새롭게 개편되어 기존 1년 풀타임(Full-time)으로 진행되었던 학위 과정이 2년(4학기제) 파트타임(Part-time)으로 변경된다. 경영신문은 정지웅 FMBA 주임교수를 만나 과정 개편의 이유와 특징에 대한 여러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 2018학년도를 맞이하여 FMBA는 과정을 새롭게 개편하게 됐는데요. 개편의 이유는 무엇인가요?
2006년 9월에 설립된 FMBA는 어느덧 설립 12주년을 맞이하고 있는데요. 지난 10년동안 학생들의 니즈(Needs)가 변했다는 점이 개편의 가장 큰 이유가 될 것 같습니다. 최근 직장을 다니며 자신의 업무 분야에서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공부하는 직장인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FMBA는 Finance 분야에 특화된 MBA인 만큼 직장인들의 수요가 크다고 판단했어요. 그래서 1년 풀타임 과정이던 것을 2년 파트타임 과정으로 바꾸게 된 것이지요.
Q. 새롭게 개편된 FMBA는 어떻게 진행이 되나요?
먼저 운영의 측면에서는 기존 주간에 이뤄지던 수업들을 평일 저녁과 주말 동안 수업이 진행되는 것으로 변경합니다. 내용적인 측면에서는, 전통적 주제인 자산운용·기업재무뿐만 아니라 테크니컬하고 실무 활용도가 높은 주제를 다루고자 합니다. 이론이나 기법만을 교육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적용에 방점을 두고 교육을 진행하려고 해요. 특히 최근의 금융산업은 IT 기술의 발전과 접목돼 급속도로 변화하고 있는데요.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전통적인 금융 이론뿐 아니라 △IT 교육 △빅데이터(Big Data) △머신러닝(Machine Learning) △프로그래밍 등의 교육도 추가해 변화에 뒤쳐지지 않고 선도할 수 있게끔 커리큘럼을 제공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또한 법과대학과의 교류를 통해 금융과 관련된 법 이슈도 교육할 예정이에요. 금융업과 정부의 규제는 분리해 생각할 수 없는 관계이기 때문에 법에 대한 이해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이 부분은 고려대 FMBA만의 특화된 커리큘럼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Q. 기존 FMBA의 커리큘럼 상 장점도 그대로 가지고 가는 것인가요?
네, 그렇죠. 먼저 고려대 FMBA는 공인재무분석사(CFA) 시험을 주관하는 CFA 협회와 국내최초 파트너십 협약을 맺고 재무분석, 금융 윤리 등과 관련된 CFA협회의 선진적인 금융 실무전문가로부터 최신 경영 자료를 제공받아 교과과정에 반영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경영대학의 자체 협정교를 활용해 2개월에서 6개월까지 협정교에 교환학생으로 다녀올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미국 샌디에이고대학교(University of San Diego) △중국 푸단대 △싱가포르 NUS △일본 와세다대 등으로 파견된 FMBA 학생들이 있습니다.
Q. FMBA를 꿈꾸는 직장인들에게 한마디 해주신다면요?
현재 전세계적으로 금융시장이 큰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핀테크,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의 기술 발전으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이 금융업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고요. 기술적 측면뿐 아니라 규제 부분도 변화할 겁니다. 금융회사의 건전성 규제는 철저하게 하되 신기술을 적극 수용할 수 있는 금융 정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 때문인데요. 저희 FMBA에서도 이런 금융산업의 변화를 적극 수용하고 대처해 나갈 예정입니다. FMBA를 통해 서로의 경험과 열정을 공유하고, 또 최신 트렌드와 전문분야에 대해 공부하며 미래 금융산업 변화를 선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