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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C+사업단 특별인터뷰 l 이재남 연구 부원장
도전과 상생이 함께하는 한국형 실리콘 밸리를 꿈꾸다
도전과 상생이 함께하는 한국형 실리콘 밸리를 꿈꾸다

고려대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도하는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eaders in INdustry-university Cooperation Plus, 이하 LINC+ 사업) 일반대학산학협력 고도화형’에 선정됐다. 학생의 취업난과 기업의 구인난 완화를 목적으로 하는 이번 LINC+ 사업에는 경영대학을 비롯 △공과대 △보건과학대 △정보대 △디자인조형학부 등 5개 단과대학이 참여했으며 올해 32억원의 사업금액이 배정된다. <경영신문>은 LINC+ 사업 선정을 기념하여 경영대학 이재남 연구부원장을 만나 사업의 목표와 경영대학의 향후 계획 등에 대해 들어봤다.
Q LINC+사업의 특징은 무엇입니까.
LINC+사업은 두 가지 목적을 추구합니다. 첫째는 학부생과 대학원생을 포함한 취·창업이고, 둘째는 지역사회와의 상생이죠. 저희 LINC+사업의 소재는 ‘안암-홍릉 실리콘밸리’를 ‘한국형 실리콘밸리’로 발전시키는 것입니다. 안암동, 종암동 등 성북구 주변 지역은 인구는 많지만 사업적인 측면에선 발전이 더딘 편이죠. 이 지역은 교육 및 연구소 기반을 잘 갖추고 있어 고급인력이 많습니다. 이를 잘 활용하면 사업적으로 큰 매력이 될 겁니다. 고려대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함께 산학협력을 추진하는 것이 대표적인 예죠.
LINC+사업의 또다른 목적은 지역 인프라를 활용한 지역사회 공헌입니다. 공대의 경우 주로 연구발표와 지식재산권을 출원하는데, 이때 지역에서 필요한 점이 무엇인지 파악해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지역 내 중소기업과 협력해 기술개발을 할 수도 있고, 학부생을 대상으로 해당 기업 인턴십 기회를 제공할 수도 있죠. 이와 같은 지역사회와 상생이 LINC+사업만의 큰 차별점입니다.
Q 고려대가 LINC+사업에 선정될 수 있었던 요인은 무엇일까요.
저는 연구중심학교인 고려대가 이번 산·학·연 프로젝트에 선정된 이유를 세 가지로 분석합니다. 첫 번째로 지역사회의 특이성입니다. 고려대를 중심으로 한 인근 지역이 상대적으로 발전하지 못한 점이죠. 두 번째론 연구중심대학이 지역사회 발전을 선도하고 상생하길 바란다는 점입니다. 오늘날 미국의 실리콘 밸리가 가장 역동적인 지역이 될 수 있었던 이유는 스탠퍼드 대학이 뒷받침을 해줬기 때문이에요. 마지막으로 산·학·연 기관이 많이 모여 있어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다는 점이에요. 최근 스타트업 중심으로 새롭게 변화 중인 성신여대와 연계하거나 국민대, 경희대 등과 컨소시엄 등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Q LINC+사업 중에는 산학협력단과 경영대, 공대가 협력해 진행하는 사업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사업이 논의되고 있나요.
가장 먼저 고려대 근처 중소기업과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해 그들에게 필요한 점이 무엇인지 파악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에너지와 신소재 분야를 포함한 4대 특성화 계획을 구상해 우리 학생들에게 취·창업 기회를 확대하고자 합니다. 경영대의 주요 역할은 스타트업, 국내외 인턴십, 경영사례 개발의 활성화입니다. 사실 LINC+사업단에 추진하는 프로젝트 대부분이 경영대에서 이미 진행 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경영대는 한 발 더 나아가 실제 산업에서 필요한 점을 미리 파악해 학생들에게 보다 다양한 경험을 시켜주고자 합니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취업한 졸업생들이 다시 본교로 돌아와 재학생과 그 경험을 공유하도록 만들어주려 합니다. 특히 본교생들에게 현장 인턴십과 학생 주도적 전공과정을 활성화 할 것입니다. 현장 인턴십의 경우 학기와 방학이란 시간에 구애 받지 않도록 할 것입니다. 또한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자신만의 전공을 만들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예를 들면 기계공학 또는 경영학을 전공하는 학생이 ‘디자인+엔지니어링+비즈니스’를 접목한 자신만의 전공을 만드는 것이죠. 뿐만 아니라 다른 학과와 달리 국내외 인턴십, 지역사회 프로젝트, 산학연계 교육과정 등의 기회를 마련해줄 것입니다.
Q LINC+사업의 향후 목표와 계획은 무엇입니까.
교육 측면에선 산학협력 전문인력을 확충할 계획입니다. 올해 10월경에 총 7명의 산학협력중점교수를 채용할 예정이고, 이 중 경영대는 2명의 채용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실제 산업 경력이 10년 이상 되면서 활발하게 소통할 수 있는 분으로 스타트업, 국내외 인턴십, 경영사례개발에 선구안이 있으신 분들을 선발할 예정입니다. 프로젝트 차원에선 주변 산·학·연 기관과 구체적 협력을 맺을 예정입니다. 먼저 본교 차원에서 성신여대와의 MOU를 시작으로 국방연구원, 산업연구원, 국민대, 경희대 등 전체를 아우르는 MOU를 만들고자 합니다. 그 과정에서 교우회도 함께 할 예정입니다. 또한 멤버십 베이스 인프라를 구축하려 합니다. 고려대가 주도해 우리 학교가 지닌 연구 환경과 기반시설을 공유하고 기업체도 참여시켜 융합형 산학협력 플랫폼을 만들고자 합니다. 마지막으로 향후 5년 동안 경영대와 공대 이외의 비참여 단과대학을 동참시킬 계획입니다. 여러 단과대학이 가진 지식과 경험을 모아 ‘안암-홍릉 실리콘밸리’를 만들고자 합니다. 취·창업과 지역사회 상생을 기반으로 한 ‘한국형 실리콘밸리’가 돼 전 세계의 본보기가 되도록 열심히 뛰겠습니다.
Q LINC+사업의 특징은 무엇입니까.
LINC+사업은 두 가지 목적을 추구합니다. 첫째는 학부생과 대학원생을 포함한 취·창업이고, 둘째는 지역사회와의 상생이죠. 저희 LINC+사업의 소재는 ‘안암-홍릉 실리콘밸리’를 ‘한국형 실리콘밸리’로 발전시키는 것입니다. 안암동, 종암동 등 성북구 주변 지역은 인구는 많지만 사업적인 측면에선 발전이 더딘 편이죠. 이 지역은 교육 및 연구소 기반을 잘 갖추고 있어 고급인력이 많습니다. 이를 잘 활용하면 사업적으로 큰 매력이 될 겁니다. 고려대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함께 산학협력을 추진하는 것이 대표적인 예죠.
LINC+사업의 또다른 목적은 지역 인프라를 활용한 지역사회 공헌입니다. 공대의 경우 주로 연구발표와 지식재산권을 출원하는데, 이때 지역에서 필요한 점이 무엇인지 파악해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지역 내 중소기업과 협력해 기술개발을 할 수도 있고, 학부생을 대상으로 해당 기업 인턴십 기회를 제공할 수도 있죠. 이와 같은 지역사회와 상생이 LINC+사업만의 큰 차별점입니다.
Q 고려대가 LINC+사업에 선정될 수 있었던 요인은 무엇일까요.
저는 연구중심학교인 고려대가 이번 산·학·연 프로젝트에 선정된 이유를 세 가지로 분석합니다. 첫 번째로 지역사회의 특이성입니다. 고려대를 중심으로 한 인근 지역이 상대적으로 발전하지 못한 점이죠. 두 번째론 연구중심대학이 지역사회 발전을 선도하고 상생하길 바란다는 점입니다. 오늘날 미국의 실리콘 밸리가 가장 역동적인 지역이 될 수 있었던 이유는 스탠퍼드 대학이 뒷받침을 해줬기 때문이에요. 마지막으로 산·학·연 기관이 많이 모여 있어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다는 점이에요. 최근 스타트업 중심으로 새롭게 변화 중인 성신여대와 연계하거나 국민대, 경희대 등과 컨소시엄 등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Q LINC+사업 중에는 산학협력단과 경영대, 공대가 협력해 진행하는 사업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사업이 논의되고 있나요.
가장 먼저 고려대 근처 중소기업과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해 그들에게 필요한 점이 무엇인지 파악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에너지와 신소재 분야를 포함한 4대 특성화 계획을 구상해 우리 학생들에게 취·창업 기회를 확대하고자 합니다. 경영대의 주요 역할은 스타트업, 국내외 인턴십, 경영사례 개발의 활성화입니다. 사실 LINC+사업단에 추진하는 프로젝트 대부분이 경영대에서 이미 진행 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경영대는 한 발 더 나아가 실제 산업에서 필요한 점을 미리 파악해 학생들에게 보다 다양한 경험을 시켜주고자 합니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취업한 졸업생들이 다시 본교로 돌아와 재학생과 그 경험을 공유하도록 만들어주려 합니다. 특히 본교생들에게 현장 인턴십과 학생 주도적 전공과정을 활성화 할 것입니다. 현장 인턴십의 경우 학기와 방학이란 시간에 구애 받지 않도록 할 것입니다. 또한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자신만의 전공을 만들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예를 들면 기계공학 또는 경영학을 전공하는 학생이 ‘디자인+엔지니어링+비즈니스’를 접목한 자신만의 전공을 만드는 것이죠. 뿐만 아니라 다른 학과와 달리 국내외 인턴십, 지역사회 프로젝트, 산학연계 교육과정 등의 기회를 마련해줄 것입니다.
Q LINC+사업의 향후 목표와 계획은 무엇입니까.
교육 측면에선 산학협력 전문인력을 확충할 계획입니다. 올해 10월경에 총 7명의 산학협력중점교수를 채용할 예정이고, 이 중 경영대는 2명의 채용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실제 산업 경력이 10년 이상 되면서 활발하게 소통할 수 있는 분으로 스타트업, 국내외 인턴십, 경영사례개발에 선구안이 있으신 분들을 선발할 예정입니다. 프로젝트 차원에선 주변 산·학·연 기관과 구체적 협력을 맺을 예정입니다. 먼저 본교 차원에서 성신여대와의 MOU를 시작으로 국방연구원, 산업연구원, 국민대, 경희대 등 전체를 아우르는 MOU를 만들고자 합니다. 그 과정에서 교우회도 함께 할 예정입니다. 또한 멤버십 베이스 인프라를 구축하려 합니다. 고려대가 주도해 우리 학교가 지닌 연구 환경과 기반시설을 공유하고 기업체도 참여시켜 융합형 산학협력 플랫폼을 만들고자 합니다. 마지막으로 향후 5년 동안 경영대와 공대 이외의 비참여 단과대학을 동참시킬 계획입니다. 여러 단과대학이 가진 지식과 경험을 모아 ‘안암-홍릉 실리콘밸리’를 만들고자 합니다. 취·창업과 지역사회 상생을 기반으로 한 ‘한국형 실리콘밸리’가 돼 전 세계의 본보기가 되도록 열심히 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