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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스토리] 남종윤(경영08)·백주용(경영08)
“취업 전 반드시 자신이 맞는 직무에 대해 고민 필요”
“취업 전 반드시 자신이 맞는 직무에 대해 고민 필요”

저는 올해 삼천리 도시가스 사업지원팀에 입사하여 정책 및 제도 파트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저는 재학하며 경영학 이외에 사회학을 이중전공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취업을 준비하면서 경영학회의 경험이 가장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산학연계 세미나, 프로젝트 등을 통해 실무적인 논리력을 기를 수 있었고, 인턴경험도 쌓았습니다. 원하는 직업군에대해서도 직·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2. 현재 취업한 회사를 택한 이유는
도시가스업의 특성상 회사 사업이 안정적이라는 점이 좋았습니다. 또한 전반적인 복지가 좋다는 이야기를 듣고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기획 직무이긴하지만 경영학적 기획과는 다르고, 오히려 법과 관련된 내용이 많습니다. 하지만 무언가를 바꿔나감으로써 회사의 성장을 이끌 수 있다는 것이 매력적이었습니다. 또한 이 직무를 담당하는 팀이 회사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업무를 맡고 있는 곳이라고 느꼈습니다. 삼천리의 다양한 사업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도시가스이고, 그 업의 최전선에있는 팀이‘사업지원팀’이기 때문입니다. 추후 저의 성장에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3. 자기소개서
자기소개서는 해당 직업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하기 때문에 선배들의 도움을 받거나 최근 이슈를 정리하는 습관을 길렀습니다. 또한 최대한 많이 써보고 주변 친구, 경력개발센터 등에서 많이 첨삭 받았습니다.
4. 면접
PT면접 때는 해당 회사 및 산업에 대한 정보를 더 모으고, 실전 연습을 많이 했습니다. 스터디를 꾸려서 연습한 것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인적성은 경력개발센터 등에서 주관하는 강의를 듣고 적용하는 연습을 많이 해보는 것 외에 왕도가 없는 것 같습니다.
5. 후배들에게 조언
관련 회사, 산업과 연결되는 활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흔히들 말하는 ‘스토리’를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에너지 분야, 그 중에서도 가스업과 관련한 대외활동은 매우 적으므로 직무와 관련된 스펙을 쌓는 것이 좋습니다. 재무에 관심이 있다면 관련 수업을 찾아 듣거나 학회 활동, CFA 취득 등의 방법도 있습니다. 이렇게 작은 경험을 쌓아서 본인의 경험과 해당 회사를 연결시켜 자신이 합격해야 하는 당위성을 만드는데 집중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는 프랑스 최대 규모 은행인 BNP Paribas CIB 서울지점에서 기업금융부 신용분석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대학생활을 하며 가치투자학회에서 6개월 간상장기업과 산업 공부를 했습니다. 이는 국제 신용평가사 Fitch Ratings와 현재 재직 중인 BNP Paribas CIB 인턴생활로 이어졌고, 구체적 진로를 세우는데 큰 도움이 됐습니다.업계조언을 들으며 부족한 점도 채울 수 있었습니다. 외국계 금융회사는 경력직을 우대해 신입 지원 시 경쟁력을 갖추기 쉽지 않습니다. 인턴은 실무지식을 쌓아 경쟁력을 높이는 데 유용하다고 생각합니다.
2. 어떤 업무를 하고 있나
한국 대기업 및 한국소재 다국적기업의 재무제표를 분석하고 해당 기업의 산업 보고서 및 내부등급을 산정해 기업이 거래를 시작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3. 현재 취업한 회사를 택한 이유는
재학 중 평소 재무, 회계 분야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기업 및 산업을 분석하는 게 좋았습니다. 기업이 처한 각종 위험을 분석하고 적합한 등급을 산정해 다양한 관계자들의 의사결정에 도움을 주는 신용분석사는, 그래서 매력적이었습니다. BNP Paribas CIB가 세계 최고 은행으로 선정된 국제적 규모의 기업인만큼 체계적 시스템과 교육을 통해 저를 발전시켜 줄 수 있으리란 기대도 한 몫 했습니다.
4. 자기소개서 및 면접
외국계기업은 국내기업과 달리 채용 과정에서 개인마다 다른 이력서를 요구합니다. 때문에 본인의 이력서를 수시로 다듬고, 공고가 있을 때마다 빠르게 지원하는 전략을 추천합니다. 서류 합격 이후 영어면접을 준비해야 하는 만큼 자기소개를 막힘없이 말할 수 있는 별도의 준비 또한 필요합니다.
5. 후배들에게 조언
많은 학생이 외국계 금융기관에서의 근무를 꿈꿉니다. 선진화된 금융기법을 배우고, 다양한 케이스를 비교적 어린 나이에 접할 수 있는 장점은 분명 있습니다. 하지만 직무를 고려하지 않고 막연한 동경으로 입사하면 회사 생활과 현실의 괴리가 느껴질 수밖에 없습니다. 인턴 경험을 쌓고 업무특성을 충분히 고려한 뒤 직업을 선택하셔야 후회가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본격적인 취직 준비 전 졸업요건을 챙겨 두는 것도 중요합니다. 입사 후 졸업까지 졸업을 챙기며 일을 병행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후배들이 저와 같은 문제를 겪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