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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 전세계 명문대생과 나란히 경쟁
전 세계 경영대생들이 경영 이슈와 사례를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경진대회(Business Case Competition)에 고려대학교 경영대생들의 참가가 두드러지고 있다. 대회 대부분은 고대 경영이 한국 최초인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더욱 주목을 끈다.
먼저 지난해 2월 캐나다 University of Western Ontario에서 열린 ‘Scotiabank International Case Competition’에 출전해 스피릿컵(Spirit Cup)에서 2위를 차지했고 10월 홍콩과기대에서 열린 ‘The Citi Group International Case Competition’에 참가해 이름을 알렸다. 당시 경영대생들의 참가 모습은 SBS TV 'SBS스페셜'에도 보도 되어 화제가 됐다. 올해 1월에는 서울에서 열린 기술 경영 경진 대회 'C40 Large Cities Climate Summit Seoul 2009'에 일리노이대와 홍콩과기대, 서울대생들과 함께 참가했다. 이 모두가 한국 대학 역사 최초의 기록이다.
앞으로의 일정도 빡빡하다. 2월 미국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에서 열리는 대회에도 한국 대학 최초로 초대됐다. MBA 학생들은 태국에서 열리는 ‘Mai Bangkok Business Challenge’에 참가한다. 시상을 태국 국왕이 할 정도로 대규모 대회로 알려져 있다. 3월 열리는 ‘Scotiabank International Case Competition’에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초청되어 교내 예선을 마친 참가자들이 대회 준비에 여념이 없다.
지난해 Scotiabank International Case Competition에 참가한 전예라(경영05) 씨는 “전 세계 명문대생들이 모인 수준 높은 대회 참가로 스스로의 경쟁력과 가치를 높였다”고 말했다.
대회에 참가자들은 주어진 시간(20분~30분) 내에 실제 기업들의 경영 현안에 대한 상황을 분석하고 문제점을 파악해 해결 전략을 제시한다.
경영대학 측은 “한국에서는 고려대 경영대만 여러 차례 이런 해외 경진 대회에 참가했고 초대장도 여럿 받아 놓았다”며 “이러한 사례야말로 고대 경영이 한국을 대표하는 비즈니스스쿨임을 세계가 공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계적 기업이 개최하는 컨퍼런스 참가도 이뤄지고 있다. 이지호(경영07)씨는 최근 미국에서 열린 ‘언스트앤영 국제 인턴 리더십 컨퍼런스(Ernst & Young International Intern Leadership Conference)’에 한국 대표로 참가했다. 그는 “컨퍼런스를 통해 세계 금융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세계 인재들과 교류하는 기회를 얻었다”고 말했다.(장혜란)
<경영대생이 한국 최초로 참가한 해외 유명 Case Competition>
대회 |
주최 |
날짜 |
---|---|---|
Scotiabank International Case Competition |
Richard Ivey |
2008년 2월 |
The Citi Group International Case Competition |
HKUST |
2008년 10월 |
C40 Large Cities Climate Summit Seoul 2009 |
일리노이대, HKUST, 서울대, 고려대 |
2009년 1월 |
Marshall International Case Competition |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
2009년 2월 |
Mai Bangkok Business Challenge |
Chulalongkorn University 외 1 |
2009년 2월 |
Scotiabnk International Case Competition |
Richard Ivey |
2009년 3월 |
사진설명 : 지난 1월 9일 열린 ‘C40 Large Cities Climate Summit Seoul 2009’ 대회 전 고려대, 일리노이대, 홍콩과기대생, 서울대 학생들이 함께한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