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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BS 소식

KUBS 와인의 향기 Concert 대성황

2006.05.02 Views 1615 정혜림

연주회 후 와인으로 사제의 정 나누기도 
 
 
고대 경영대학이 주최하는 ‘제2회 KUBS 와인의 향기 Concert’가 5월 2일 오후 5시 15분부터  LG-POSCO 경영관 대강당에서 개최되었다.  (경영신문 장혜란 기자 /사진 이원선)

2005년 12월 한국대학사상 처음 열려 사회적으로도 큰 관심을 끌었던  ‘제1회 KUBS 와인의 향기 Concert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콘서트에서는 클라리넷 5중주가 1시간 반동안 연주되었으며 음악회 후에는 LP관 4층 라운지에서 와인파티가 이어졌다.  

  

연주는 클라리넷리스트 송정민씨와 가야현악 4중주단(Ga-ya String Quartet)이 맡아 아름다운 클라리넷 5중주를 선보였다. 

이 행사를 주관한 경영대학의 박종원 부학장은 “학업의 효율성뿐 아니라 정서적으로도 안정된 전인적 인재를 육성하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매년 클래식 콘서트인 와인의 향기를 개최하고 있다”며 “학부생과 일반대학원생 뿐 아니라 콘서트에 관심 있는 모든 사람에게 열린 콘서트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경영대학 학생회는 중간고사등으로 쌓였던 피로가 일시에 해소되는 안온함을 느꼈다며 행사를 마련해 준 학교측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연주를 맡은 클라리넷리스트 송정민 씨는 1984년 창단된 서울시 청소년 교향악단의 수석을 역임하였고, 현재 KBS교향악단 부수석으로써 출중한 음악적 기량으로 각종 페스티벌의 초청연주와 다수의 실내악 연주를 통한 앙상블의 묘미를 선사해오고 있다. 

 1995년 귀국독주회를 통해 ‘남성을 능가하는 긴 호흡과 음악 속에 모든 것을 바쳐 몰입하는 예술적 긴장감, 최선을 다하는 신실하고도 순수한 정신세계로 소리를 만든다’는 평을 받으며 전문 연주자의 면모를 발휘하였으며 평론가가 뽑은 “95 올해의 신인음악가”로 선정되었다. 

감각적이고 자유로운 음악적 감성이 서로 잘 어우러지는 바이올리니스트 이보연과 정덕근, 비올리스트 구모영, 첼리스트 정재윤이 만나 1999년에 결성된 가야 현악 4중주단은 순수하고 풍부한 감성으로 연주계에 새바람을 일으킬 기대되는 차세대 현악4중주단이다. 

창단 이후 틀에 매이지 않은 유연한 곡 해석과 열정적이고 가슴을 울리는 풍부한 현의 선율로 개성 있는 앙상블 색채를 만들어온 가야는 새 비올리스트 박성봉의 영입으로 한층 성숙된 앙상블을 보여주고 있다. 전통 클래식의 우아함과 더불어 컨템퍼러리 작품의 실험적 모티브까지 다양한 레파토리를 가진 가야는 각자 솔리스트로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이들이 만나 음악적 열정으로 만들어내는 특별한 앙상블은 우리가 주목하기에 충분하다. 

연주회 프로그램은 프란츠 단치(F. Danzi)의 Introduction Theme& Variations  for Clarinet and String Quartet와 모차르트(W. A. Mozart)의 Quartet in B flat Major Kv.317d for clarinet, violin, viola and cello, 그리고 베버(C. M. V. Weber)의 Quintet Op.34 for Clarinet and String Quartet로 구성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