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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BS 소식
응답자 66% 학업과 영어실력 향상에 도움 -
영어강의에 대한 경영대생들의 선호도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경영신문이 최근 경영대 학부생 1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영어강의를 후배나 동기에게 추천하겠느냐는 질문에 82명의 응답자가“그렇다”고 응답했다. “추천하지 않겠다”는 11명, “관심없음”은 7명이었다.
특히 100명 중 66명은 영어강의가 영어실력 향상 및 학업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답해 영어강의가 학생들의 영어능력 향상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2명은“잘 모르겠다”고 답했으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한 이는 12명에 그쳤다.
Martin Hemmert 경영대 교수는“영어강의가 늘어남에 따라 학생들이 영어에 대한 거부감이 사라지고 영어 능력이 향상되는 것은 물론 국제적 문화를 이해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해외 체류 경험이 있는 이들은 영어강의에 더욱 호감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0명의 설문조사 응답자 중 교환학생 및 인턴십 등 해외 연수 경험이 있는 이들은 43명이었으며 이들의 70%는 해외 체류시 영어강의가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OECD에서 인턴십을 한 송혜민 씨(경영 05)는“전공 수업을 영어로 듣고 발표했던 것이 인턴십 당시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송 씨는“실전에서 사용하는 모든 용어들이 영어인데 이를 한국어로만 알고 있었다면 일하기 힘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영대학은 현재 전체 강의의 55%를 차지하는 영어 강의 비율을 2010년까지 75%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장혜란/경영신문 637호 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