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KUBS 소식
- 동북, 중앙아시아 에너지 자원협력 및 기업 전략 -
고려대학교 기업경영연구원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7월 3일 오전 9시 서울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호텔 오키드룸에서 지식경제부, 에너지 경제연구원과 공동으로 ‘동북, 중앙아시아 에너지 자원협력 및 기업 전략’이라는 주제 하에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동북, 중앙아시아 주요 국가들과 에너지, 자원 및 인프라 협력을 통해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구축하는 데 필요한 주요 현안을 점검함으로써 정보를 제공하고 향후 진출 전략을 수립하고자 개최된 이날 심포지엄에는 250여명의 동북, 중앙아시아 주요 국가 정책 입안자와 전문가, 기업 고위 경영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한재민 고려대학교 기업경영연구원 원장, 방기열 에너지경제연구원 원장의 인사말로 시작한 심포지엄은 3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동북․중앙아시아 국가들의 에너지․자원․인프라 협력과 기업 진출 현황 및 전망에 대한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Voropai 러시아 에너지 시스템 연구소 소장, Salikov 우즈베키스탄 에너지 자동화 연구소 소장, Kurbankuliyev 투르크메니스탄 전략기획/경제개발 연구소 소장, Ganbbtak 몽골 연료 에너지부 과장, Zakhidov 우즈베키스탄 에너지 자동화 연구소 부장, Scheulov 러시아 에너지부 과장, Mendbayar 몽골 에너지연구개발센터 부장 등 해외 정부 인사와 윤춘성 LG상사 이사, 임시종 SK 에너지 팀장, 소병운 하나IB 전무, 이종복 한국수출입은행 부부장, 권원순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 이철규 해외자원개발협회 상무 등 국내 전문가들이 자원 협력 및 효율적인 에너지 활용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글 장혜란/ 사진 차한울, 윤지은)
사진설명: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은 고려대학교 기업경영연구원이 에너지경제연구원과 공동으로 주관한 ‘동북, 중앙아시아 에너지 자원협력 및 기업 전략’ 국제심포지엄 장면.
<관련기사>
■ 한국 최초의 경영학 연구기관 기업경영연구원 창립 50주년
1958년 6월 1일 대학부설 연구소로서는 국내에서 최초로 개설된 고려대학교 기업경영연구원이 창립 반세기를 맞았다.
기업경영연구원은 50년대 경영이라는 말조차 생소하던 시기부터, 6·70년대‘경제개발 5개년계획’과 급변하던 80년대, 글로벌 기업이 출현한 90년대를 지나 21세기에도 한국의 기업 경영 역사를 계속 써나가고 있다.
경영대학의 전신인 상과대학은 1958년 6월 1일 기업경영연구소를 창설하고 6월 16일 개소식을 가졌다.
이후 기업경영연구소는 1960년 6월 16일 부로 고려대학교 부속기관으로 승격했으며 1997년 11월 17일‘기업경영연구소’에서 ‘기업경영연구원’으로 명칭을 변경함과 동시에 대규모 조직개편을 단행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국내 대학 부설 최초 연구소이자 한국 최초의 경영학 관계 연구기관인 기업경영연구원은 경영, 경제 전반에 걸친 체계적 연구와 교육 및 산학협력 활동을 통해 기업 경영과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해왔다.
한국 최초의 산학협동 사업을 시작으로 경영 및 경제조사, 경영진단, 경영강좌, 교육훈련, 경영상담, 원가계산 등의 분야에서 성과를 거뒀으며, 50여종의 경영학 서적을 발간했다. 인재육성에도 힘을 기울여 많은 경영학 교수와 수백 명의 유능한 경영실무자를 배출했다.
2006년에는 하나금융그룹, 중국길림대학과 공동으로 중국에‘하나금융전문과정’을 개설함으로써‘글로벌 연구기관’으로 도약하고 있다.
오늘날 기업경영연구원은 경영 환경 변화에 따른 기업의 대응전략을 중심으로 각계의 최고전문가들이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토론하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이를 위해 분야별, 산업별, 지역별 특성화 연구를 효과적으로 수행하고자 8개의 연구센터(마케팅연구센터, 재무금융센터, 정보통신전략센터, 서비스-로지스틱스센터, 초우량조직연구센터, 회계세무센터, 아시아경영센터, 경영사례연구센터)를 두고 핵심 분야에 대해 활발한 연구 활동과 연중 세미나 개최를 하고 있다.
(장혜란)
사진설명: 고려대학교 기업경영연구원의 전신인 기업경영연구소 창설 초기 주역들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