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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BS 소식
세계 최고 수준의 교육을 지향하며 지난 2006년 처음 출범했던 글로벌 MBA와 금융 MBA가 8월 24일 경영대학 별관(또는 신관) 학우강당에서 오후 2시 역사적인 첫 학위수여식을 갖는다. (김윤식)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43년 전통의 Korea MBA도 같은 시각 같은 장소에서 함께 졸업식을 거행한다.
고려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원장 장하성)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06학년도 제 2학기 경영 전문 석사 학위수여식 일정을 확정했다. 최종 졸업자 사정 작업은 8월중으로 예정되어 있으며 그 결과는 경영전문대학원 웹사이트(www.biz.korea.ac.kr)를 통해 공개된다.
이번 졸업식은 경영전문대학원 체제 전환 이후 주간 1년 과정으로 입학한 글로벌 MBA와 금융 MBA의 첫 졸업식이라는 점에서 우선 주목을 끌고 있다. 이 두 과정의 학생들은 1년간 45학점이라는 압축된 힘든 과정을 마치고 대부분 세계적으로 유명한 다국적 기업에 취업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 출범한 경영전문대학원 체제의 1년 과정 주간 MBA가 성공적으로 정착했음을 보여주는 깊은 의미를 지닌 졸업식이 진행되는 것이다.
이번 졸업식은 또 1년 과정의 주간 글로벌 및 금융 MBA와 함께 Korea MBA도 같은 자리에서 같은 경영학 전문석사학위를 수여받는다는 점에서도 역사적인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1964년 출범한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원의 Korea MBA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출범한 경영학 전문석사과정으로 낮에 근무하는 직장인을 밤에 공부시키는 이른바 주경야독 방식으로 운영되어 왔으며 1960년대 이후 최근에 이르기까지 산업 현장의 재교육과 이를 통한 한국 기업과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해왔다.
이 Korea MBA가 지난해 새로 출범한 주간의 글로벌 및 금융 MBA와 함께 졸업식을 갖는 것은 두 과정이 운영상에 다소 차이는 있지만 장단점을 보충하면서 한국 MBA의 질과 수준을 세계 최고로 끌어올리는데 서로 협조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앞으로 상호보완 협조가 더욱 깊어지는 중대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