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오하이오 주립대 'MBA학위 공동 수여' 
 
[뉴시스 2007-05-08 14:28]  
 

   
 
  
 
【서울=뉴시스】

고려대 경영전문대학원(원장 장하성 교수) MBA(경영학 석사) 재학생들이 미국 오하이호 주립대(OSU) 비즈니스 스쿨에서도 MBA학위를 취득할 수 있게 됐다.

고려대 경영전문대학원은 8일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학 비지니스 스쿨과 이 같은 내용의 공동학위제 도입안을 지난 7일 최종 확정하고 오는 9월 가을학기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고려대에서 운영하고 있는 글로벌 MBA, 금융 MBA, Korea MBA, Executive MBA, MIBA 등 5개 MBA 과정에 입학하는 학생들은 고려대에서 6개월 이상의 과정을 이수한 후 현지 교환교육을 거쳐 고려대와 OSU의 MBA를 동시에 취득할 수 있다. 

이는 최소 2년에서 2년 반의 기간 동안 고려대와 미국 OSU MBA 학위를 동시에 취득하게 되는 것이다.

또 고려대와 OSU는 Dual Degree(상호 복수학위) 프로그램 외에 공대졸업생과 엔지니어들을 대상으로 한 Technology MBA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OSU 교수들이 6월중 한국을 방문, 고려대 경영대학원 교수들과 Technology MBA운영에 관한 세부 방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한편 OSU는 1918년 설립된 주립대학으로 미국의 시사주간지 'US 뉴스 앤 리포트' 랭킹에서 15위에 오른 명문대학이며 MBA분야에서는 물류 3위, 재무 7위에 각각 올라있다.

배민욱기자 mkbae@newsis.com
 
<사진은 OSU의 Fisher 건물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