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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2 신임교원 인터뷰] "글로벌 비즈니스는 경제를 읽는 눈" 박지호 교수, 데이터로 공급망의 변화를 읽는 법 가르친다

2026.09.18 Views 82 홍보팀

"글로벌 비즈니스는 경제를 읽는 눈" 

데이터로 공급망의 변화를 읽는 법 가르친다


2026년 9월,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에 박지호 교수가 새롭게 부임했다. 직전까지 영국에서 경제학자로 연구를 이어온 박 교수는 기업 레벨 데이터를 활용해 국제무역의 흐름을 분석해 왔다. 학과는 달라졌지만 그가 들여다보는 곳은 변하지 않았다. 기업은 국경을 넘는 거래 속에서 어떤 선택을 하고, 그 선택은 무엇에 의해 흔들리는가. 박지호 교수가 생각하는 좋은 수업과 연구의 방향을 들어봤다.

 

Q. 먼저 간단한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2026년 9월부로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글로벌 비즈니스 전공 조교수로 부임한 박지호입니다. 반갑습니다.

 

Q.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에 새롭게 부임하신 소감과, 학교와 구성원들에게서 받은 첫인상이 궁금합니다.
훌륭한 대학에 부임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학생분들도 교수님들도 학문적으로 무척 열정적이라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Q. 부임 전에는 어떤 곳에서 연구하고 계셨는지, 그곳과 비교해 고려대만의 특별한 점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직전에는 영국에 있었습니다. 그곳은 경제학과였기 때문에 학과 성격이 다른 만큼 분위기에서 오는 차이는 다소 있었습니다. 다만 연구 주제 자체는 그때나 지금이나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Q. 여러 분야 가운데 글로벌 비즈니스(Global Business)를 전공으로 택하게 된 계기가 있으셨나요?
지금까지 해온 연구가 거의 전부 기업 레벨 데이터를 활용해 국제무역의 관점에서 분석한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글로벌 비즈니스가 제 연구와 가장 잘 맞는 전공이었습니다.

 

Q. 현재 교수님께서 가장 관심을 두고 연구하고 계신 주제는 무엇인가요?
트럼프 행정부의 'Liberation Day' 관세 발표 이후 약 4개월간 글로벌 공급망(global supply chain)이 어떤 변화를 겪었는지를 분석하고 있습니다.

 

Q. 글로벌 비즈니스 전공에 관심을 가지는 학생들이 중요하게 길러야 할 역량은 무엇이라고 보시나요?
요즘처럼 지정학적 이유로 글로벌 공급망이 충격을 받는 시기일수록, 글로벌 비즈니스의 관점에서 경제를 분석하는 능력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봅니다. 이 분야에 관심이 있는 학생이라면 바로 그 분석 역량을 갖추는 데 무게를 두었으면 합니다.

 

Q. 글로벌 비즈니스 전공을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학부 때 꼭 해보라고 권하고 싶은 경험이 있으신가요?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이 생길 때는 가만히 앉아 고민만 하기보다 어떤 선택지가 있는지 여기저기 물어보고 검색하면서 열심히 탐색해보시기 바랍니다. 할 일을 정하는 데 들이는 노력만큼, 어떤 일을 할 수 있는지 찾아보는 데에도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Q. 학부 시절의 교수님은 어떤 학생이셨나요?
처음부터 대학원 진학을 목표로 삼고 있었기 때문에, 다른 학생들보다는 공부를 열심히 하는 편이었습니다.

 

Q. 교수님께서 생각하시는 '좋은 수업'은 어떤 수업인가요?
지식을 단순히 암기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로 지식을 직접 생산해보고 또 비판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는 수업이 좋은 수업이라고 생각합니다.

 

Q. 이번 학기에 담당하시는 국제경영론은 어떤 내용을 배우는 수업인가요?
먼저 비교우위, 규모의 경제, 수입 경쟁, 관세 비용, 무역정책 불확실성 등 분석에 필요한 개념적 틀을 배웁니다. 여기에 더해 필요한 데이터를 어디서 어떻게 내려받아 직접 프로그램 코드를 짜서 분석하는 작업도 해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분석된 결과를 해석하고, 그 해석을 다시 비판적으로 평가하는 훈련을 하게 됩니다.

 

Q.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에서 앞으로 연구자이자 교육자로서 이루고 싶으신 목표는 무엇인가요?
훌륭한 연구를 많이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Q. 마지막으로, 수업에서 만나게 될 학생들과 경영대학 구성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부탁드립니다.
만나게 되어 반갑습니다. 수업에서, 또 학교 곳곳에서 뵙기를 기대하겠습니다.
 
취재: 경영신문 학생기자단 _박진영, 촬영 윤태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