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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전공 ‘BA_IDEA’팀, 2025 금융위원회 D-테스트베드 금융결제원장상 수상

2025.12.29 Views 184 홍보팀

BA전공 ‘BA_IDEA’팀, 2025 금융위원회 D-테스트베드 금융결제원장상 수상

 

 

금융위원회와 한국핀테크지원센터는 금융감독원, 금융결제원, 금융보안원, 한국신용정보원과 함께 12월 23일 「2025년 D-테스트베드 우수참여팀 시상식 및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올 한 해 D-테스트베드 사업에 참여한 팀 가운데 우수한 성과를 거둔 6개 팀을 시상하고, 참여팀의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청취해 향후 제도 운영에 참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D-테스트베드는 핀테크 스타트업과 예비 창업자 등이 혁신 아이디어를 본격적인 사업화에 앞서 검증할 수 있도록, 금융·비금융 데이터와 분석 환경을 제공하는 지원 사업이다. 2025년에는 상·하반기 총 40개 팀이 사업에 참여했으며, 특히 올해부터는 AI 개발 및 고도화를 지원하기 위해 고성능 컴퓨팅 자원(GPU)을 제공하는 ‘AI 특화전형’이 신설됐다. 해당 전형에는 총 10개 팀이 참여해 ‘마이데이터 기반 AI 대리인 개발’, ‘금융사기거래 탐지 AI 고도화’ 등 고난도 과제를 실증했다.

 

올해부터는 참여팀이 보유한 일부 데이터를 시험장 환경 내로 반입해 실증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제도적·기술적 환경이 마련됐다. 이에 따라 대안신용평가 모형을 개발한 다수의 팀이 자체 보유데이터를 D-테스트베드 제공 데이터와 결합해 검증을 진행하는 등 활용 범위가 확대됐다. 실제로 대안신용평가 모형을 개발한 다수의 팀이 이 제도를 활용해 모형의 정밀도를 높이는 성과를 거뒀다.

 

 

이러한 가운데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Business Analytics(이하 BA) 전공 6기 김종환·정혜윤·이동훈으로 구성된 BA_IDEA 팀(지도교수 김배호)이 ‘개인화된 대출 수요 예측 모형’을 개발해 금융결제원장상(우수상)을 수상했다. 우수팀은 △과제 타당성 △결과 효과성 △소비자 편익 △내용 구체성 등 기준을 종합 평가해 선발됐으며, 선발된 6개 팀에는 금융위원장상 등 상장이 수여됐다.

 

BA_IDEA팀은 학습 기간을 누적해가며 모델을 세분화하고, 단기부터 장기까지 예측 시점을 구분한 다중 시점(Multi-horizon) 대출 수요 예측 모형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예측 시점에 따른 성능 변화와 변수별 영향이 상이하게 작용하는 특성을 확인했다. 또한 통신·카드 소비/행동 등 대안정보를 결합한 확장 모델을 구축해 예측력 개선을 통계적으로 검증했으며, 마케팅 관점에서의 경제적 기대효과까지 산출했다. 팀은 김배호 교수의 수업에서 출발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데이터 기반 금융 문제를 실전 환경에서 검증하기 위해 D-테스트베드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팀장 김종환 원우는 “김배호 교수님의 아낌없는 지도와 팀원들의 긴밀한 협업 덕분에 의미 있는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Business Analytics 과정은 훌륭한 교수님들의 지도 아래 짧은 기간 동안 빠르게 성장할 수 있고, 선·후배 네트워크를 통해 다양한 기회를 접할 수 있는 만큼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주최 측은 이번 참여팀들이 비정형 데이터 분석과 머신러닝 등 고도화된 AI 기술이 금융 현장에서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관계망 분석(그래프)을 활용한 불량 차주 탐지, 거래 패턴과 인구변수 데이터를 결합한 보이스피싱 가능성 탐지 등 실증 과제가 제시되기도 했다.

 

시상식 이후 이어진 현장 간담회에서는 참여팀들이 테스트 과정에서의 경험을 공유하고 제도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참여팀들은 “중소 스타트업이 개별적으로 확보하기 어려운 양질의 데이터를 마음껏 활용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데이터 제공 범위와 클라우드·GPU 등 인프라 지원이 더욱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의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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